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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사관학교 차예련 “연인 주상욱, 메이크업 안 한 얼굴 더 좋아해”

    뷰티사관학교 차예련 “연인 주상욱, 메이크업 안 한 얼굴 더 좋아해”

    ‘뷰티사관학교’ 차예련이 연인 주상욱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열린 C TIME의 새 뷰티 정보 예능 ‘뷰티사관학교’ 제작발표회에는 차예련, 안영미, 허영지, 정종윤 PD, 이종권 PD가 참석했다. 이날 차예련은 “주상욱은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는 걸 좋아한다. 드라마도 같이 촬영했지만, 평소에 화려하게 하는 것보다 내추럴한 걸 좋아한다. 그래도 예뻐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예련은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가 중요하다”며 “속부터 건강해야 메이크업도 잘 먹고 화사해진다”고 뷰티팁을 전했다. ‘뷰티사관학교’는 전문가와 게스트가 함께 뷰티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형식의 프로그램. MC 차예련, 안영미, 허영지가 시청자를 매력적인 사관 생도로 변화시켜줄 예정이다. 오는 3월 2일 오후 9시 TV조선 대표 예능 채널 C TIME에서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 플러스]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주 우호교류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21일 구청사에서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주와 우호교류를 맺는다. 이식쿨주는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통할 만큼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제주도 4배 크기의 이식쿨 호수가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구와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해외동포 책 보내기 운동으로 책 700여권을 현지 중앙도서관 한국센터에 보내며 인연을 맺었다. 에너지자립마을조성사업 공모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2017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다음달 6일까지 공모한다. 현재 관내 에너지자립마을로는 창신두산마을과 창신쌍용2단지마을 2곳이 있다. 에너지절약 교육 및 캠페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태양광 설치 등 친환경·대체에너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에서도 500만~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복지허브화’ 지방정부 정책대상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하는 ‘제4회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복지허브화 사업’이 전국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의 근간이 됐고, 원스톱 복지서비스 등 복지전달체계를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취약층 학생 제빵사 꿈 돕는 신세계푸드 ‘베이킹 클래스’

    취약층 학생 제빵사 꿈 돕는 신세계푸드 ‘베이킹 클래스’

    신세계푸드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제빵사가 장래희망인 후생원생과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세계푸드 소속 제빵기능사와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부리토와 피자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진로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고 자립을 돕기 위한 신세계푸드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작돼 매년 4회씩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부경전철 연장 가시화…응암10구역 등 은평구 신규아파트 호재

    서부경전철 연장 가시화…응암10구역 등 은평구 신규아파트 호재

    서부경전철 연장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근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시는 서부경전철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명지대~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까지 총 연장 16.23㎞, 정거장 16개소를 설치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여건이 취약한 은평구, 서대문구 등 서울서북부지역과 관악구, 동작구 등 서남부지역을 관통해 이들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구와 서대문구 등의 지역이 서부경전철에 따른 호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이들 지역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에도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교통호재는 부동산 시장의 최대호재로 집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은평구 응암동에서 작년 6월 분양된 ‘백련산 파크자이’(응암3구역 재건축) 전용 59㎡는 분양이 조기 완료되었으며, 전용84㎡도 분양 3개월 만에 완판, 현재 약 5,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 중이다 은평구 내 부동산 중개업자는 “서부경전철 연장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은평구, 서대문구 등 교통호재를 받는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교통여건이 좋아지면 집값이 오르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 역시 문의가 늘고 있고 있다”고 전했다. 은평구, 서대문구 등이 서부경전철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은평구 내에서도 응암동 일대는 최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빠르게 환골탈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응암동에는 현대건설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1차~3차’가 입주해있고,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가 공사 중으로 약 4100여 가구를 형성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GS건설의 ‘백련산 파크 자이’(678가구, 일반분양 292가구)가 한창 공사 중이다. 그 외 녹번역 센트레빌(350가구), 응암 푸르지오(361가구)도 위치해 있다. 여기에 응암동 브랜드타운의 정점을 찍을 입지라 불리는 응암 10구역에 1305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까지 가세하면 약 6,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오는 3월 응암10구역에 공급되는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체 1,305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4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가구의 전용면적은 59㎡ ~100㎡이며, 그 중 중소형 평형 비중이 93% 이상이다. 단지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6호선 응암역 및 새절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3호선 녹번역도 인근에 있다.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통일로, 응암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여의도·광화문·상암DMC 등 중심지역 접근성이 좋아 배후주거지로서의 가치도 높다. 상암DMC의 경우 MBC를 비롯해 YTN, SBS, tvN 등의 방송사 및 IT업종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관련 종사자의 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여건도 탁월하다. 단지 가까이 은명초, 영락중 있으며, 사립형 충암초·중·고, 명지초·고 등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수영장 시설이 있는 은평청소년수련관도 인근에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앞에 불광천이 있고, 단지 뒤로 백련산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운동, 산책, 여가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그 외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NC백화점, 신응암시장, 대림시장이 있고, 서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은평구 응암동에 생길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매일 600만 그릇 팔리는 ‘짜장면’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매일 600만 그릇 팔리는 ‘짜장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외식 메뉴는 아마도 짜장면이 아닐까 한다. 예전에는 입학이나 졸업식 때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언제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국민 메뉴가 되었다. 짜장면은 원래 중국 산둥 지역의 작장면(炸醬麵)에서 유래하며,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 들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짜장면은 6·25 전쟁 이후에 많은 양을 값싸게 제공할 수 있게 변형된 것이다. 우리식 짜장면은 춘장에 식은 면을 말아 먹는 중국식과는 달리 양파, 고기, 감자, 채소를 고루 넣고 볶은 뒤 전분을 풀어 묽게 끓여 뜨거운 면에 얹어 먹는다. 짜장 소스 위에 오이채나 완두콩을 얹고 입맛에 따라 식초, 고춧가루를 더하고 단무지, 양파를 곁들인다. 맛과 레시피가 우리 환경과 입맛에 맞게 놀라운 변신을 한 것이다. 짜장면에 얽힌 에피소드는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예외가 아니다. 1997년 11월 IMF 경제위기로 치닫던 당시 재정경제원 외화자금과장의 직책에 있었다. 매일매일을 사투를 벌이다시피 하던 시절인데, KBS 9시 뉴스에서 우리가 일하는 현장을 국민에게 소개하겠다고 강권해서 할 수 없이 응했던 적이 있다. 녹화가 막 끝난 저녁 즈음, 여느 날과 다름없이 자동으로 미리 시켜 둔 짜장면이 배달되었다. 우리는 무심코 취재팀에게도 권하고 식사를 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고 그대로 방송된 것이다. 참 계면쩍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TV를 보다가 갑자기 짜장면 생각이 나서 다음날 오랜만에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는 인사를 도처에서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짜장면은 과거 정부 시절 물가관리 대표품목이 될 정도로 국민 메뉴여서 수준급 식당도 곳곳에 많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곳을 몇 군데 소개하려 한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이화여대 후문 쪽에 ‘효동각’이 있다. 메뉴는 짜장면뿐이다. 일·월요일은 휴무인 데다 평일에도 점심만 하고 그것도 3시까지만이다. 주인, 부인, 아들 세 사람이 하는 집이다. 주문 후 요리를 시작하므로 꽤 기다려야 한다. 면발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짜장 소스에 버섯이 들어가 식감이 좋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순한 맛인데도 이 집만의 특유의 풍미가 가득하다.마포구 공덕동 효창운동장 뒷담 쪽에는 1981년에 문을 연 ‘신성각’이 있다.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작은 집으로, 주방은 보조도 없이 주인 혼자서 하고 부인은 홀 담당이다. 메뉴는 짜장면 등 총 여섯 가지. 기다리는 동안 볼 수 있는 수타 모습은 감동마저 준다. 주인은 짜장면을 예술로 믿는다. 순수 그 자체의 맛이라는 것이다. 점심때 줄이 길다. 중구 명동 중앙우체국 옆에는 ‘개화’란 식당이 60년 넘게 자리잡고 있다. 화교가 하는 중국집인데, 다소 가는 면발에 걸쭉한 짜장 소스를 비벼 먹는다. 소고기를 다진 유니짜장을 많이 시킨다. 단맛이나 고소한 맛은 적으나 중독성 있는 특별한 맛이다. 마포 불교방송 건물 지하에는 1953년에 개업한 ‘현래장’이 있다. 인근 작은 건물에 있다가 재개발로 옆 건물로 이사했다. 이사 전에는 길에서 유리 너머로 수타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수타의 원조 격이어서 맛볼 만하다. 용산 삼각지 전쟁기념관 옆에는 ‘명화원’이 있다.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작은 점포로, 얼마 전 가게를 새로 단장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줄이 길어졌다. 메뉴는 짜장면, 탕수육 등 다섯 가지뿐이다. 탕수육과 군만두도 유명하다. 졸업과 입학 시즌이다. 이 시절이면 가족들과 함께 즐기던 옛날의 그 짜장면 생각이 절로 난다. 얼른 가서 한 그릇 사 먹어야겠다.
  • 서대문 “지역 공동체 키워요”

    서대문 “지역 공동체 키워요”

    활기를 잃어가는 서울 신촌의 도시재생을 추진할 거점인 ‘신촌 사랑방’이 16일 문을 연다.서대문구는 도시재생 사업구역인 이화여대 앞의 한 건물에 공간을 마련하고 이날 개소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화패션문화거리 중심에 있는 ‘신촌사랑방’은 신촌 도시재생 관련 세미나, 주민회의와 공동체 활동, 도시재생 대학, 소규모 그룹강좌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된다. 마을 부엌, 돌봄 육아, 방과후학교 등 지역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또 ‘공구 도서관’을 갖추고 집수리 DIY공구 45종 129점과 집수리 관련 도서 100여권을 비치했다.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 거주 학생과 인근 지역 상인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구는 관내 인테리어 협동조합과 손잡고 희망 주민에게 공구사용법, 가구제작법을 알려주고 집수리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신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들이 목공 특강을 듣고 직접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신촌사랑방’ 운영은 신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운영기획단을 구성했다. 관 주도 운영에서 벗어나 주민협의체 위원, 지역활동가, 상인, 청년 등 다양한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구 방침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사랑방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 과제 발굴부터 사업 시행까지 주민 위주로 공공성과 사업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골목 뜨고 주민 떠나기까지… 6년도 안 걸린다

    골목 뜨고 주민 떠나기까지… 6년도 안 걸린다

    “2년 전부터 동네가 북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수해가 일어나고 못사는 동네라는 이미지가 사라져서 좋긴 합니다. 하지만 임대료가 빠르게 올라 쫓겨날까 걱정이에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포은로(망원시장 인근)에서 만난 서모(52·여)씨는 옷가게 재계약을 앞두고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지난해 상가 임대료는 3.3㎡(1평)당 10만 3090원으로 2015년보다 21.1% 올랐다.이곳은 상권이 번창해 임대료가 치솟고 기존 상인이나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조짐이 보이는 곳이다. 홍대·상수동 등 옆 동네에서 비싼 임대료를 피해 온 예술가와 사업가들이 이곳에 카페·공방·작업실·음식점 등을 열고 있다. 평일 오후 2시가 지났지만 사람들은 10평 남짓한 작은 식당과 카페 앞에 줄을 서 순서를 기다렸다. 망원시장 초입에는 빽다방·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가 입점했고, 골목에서는 건물의 리모델링이나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주거시설이나 미용실, 목욕탕, 세탁소, 슈퍼마켓 등 생활근린상점이 쫓겨나는 전형적인 현상도 보인다.●목욕탕 등 근린상점↓음식점·카페↑ 1984년 신촌에서 처음 감지된 현상은 지금까지 14개 지역에서 나타났다. 이 중 8곳이 2010년대에 발생했다. 박진아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팀의 ‘상업용도 변화 측면에서 본 서울시의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속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해 이미 진행된 곳은 11개였다. 박 교수는 망원동, 영등포구 문래동, 종로구 이화동을 현재 초입 단계이며 향후 심화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꼽았다. 음식점과 카페가 급증하는 반면 생활근린상점은 줄어드는 정도로 젠트리피케이션 시작점을 파악했을 때 서대문구 신촌이 1984~1986년으로 가장 빨랐고 종로구 대학로(1985~1987년),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1990~1992년) 순이었다. 2000년대에는 종로구 삼청동, 마포구 홍대앞, 강남구 가로수길 등이 뒤를 이었고 2010년대에는 용산구 경리단길, 종로구 서촌, 마포구 연남동, 용산구 해방촌, 성동구 성수동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났다. 초입 단계 3곳까지 합하면 14곳 중 57.1%(8곳)가 2010년 이후에 집중돼 있다. 최근 들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예전보다 빠른 속도로 동네를 변형시킨다. 박 교수는 “홍대나 대학로가 20여년에 걸쳐 상업화가 진행됐다면 최근에는 그 속도가 5~6년으로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며 “정책을 펼치기도 전에 부작용이 커져 버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실제 망원동은 초기 단계이지만 세입자들이 서대문구 명지대 앞, 지하철 6호선과 연결된 은평구 응암역·새절역 등으로 떠나는 상황이다. 2014년 홍대를 떠나 망원동으로 미술 작업실을 옮겼다는 최모(33)씨는 “두 달 뒤가 재계약인데 건물주가 월 임대료를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린다고 했다”며 “응암역 쪽으로 작업실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10년간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한 서모(42)씨는 “권리금을 받는 점포도 생겼고, 임대료를 20~30% 정도 올린 곳도 꽤 있다”며 “하지만 건물주들은 수십년간 낙후된 곳이 이제서야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반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급격한 생활근린상점의 쇠퇴는 거주자의 불편으로 돌아온다. 종로구 서촌의 경우 2011년부터 2년간 근린상점이 14.7% 줄었고 서양식 음식점은 41.4%, 카페 및 베이커리는 72.2% 늘었다. 2009년 서촌에 이사 온 우모(32)씨는 “동네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세탁소나 슈퍼마켓을 찾기 위해 20분 넘게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 임대상인 및 전월세 거주민의 이전, 동네 문화의 변형과 같은 부작용이 문제지만 오랜 기간 살아온 원주민들의 개발이익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남은 개발되고 낙후된 동네는 그대로 살란 말이냐’는 불만이 대표적이다. ●용산 ‘T자 골목’ 임대료 동결 등 상생 소위 ‘뜨는 동네’에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임대료가 오르는 현상을 인위적으로 막기는 어렵지만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상생 시도’들도 있다. 용산구 이태원의 ‘T자 골목’은 20~30년 된 미장원, 슈퍼, 세탁소와 막 들어선 고급 부티크, 카페, 서양음식점의 상인들이 모여 공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태원 해방촌의 건물·토지 소유주 44명과 임차인 46명 전원이 향후 임대료를 6년간 동결하는 상생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도 건물주에게 리모델링비(3000만원)를 주는 대신 임대료 상승 폭을 제한하는 ‘장기안심상가’를 운영한다. 남기범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거주민이 사라지면 상업 공간만 남게 되며 결국 동네 자체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안을 실험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주민 예술단 꿈, 서대문서 펼쳐요

    주민 예술단 꿈, 서대문서 펼쳐요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에 공연 기회와 활동공간을 적극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자들이 만든 음악·댄스·회화 등 예술동아리, 또는 자치회관 개방공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연습·활동하는 동아리를 말한다. 현재 12개동 423명의 주민이 참여 중인 아마추어 예술단은 총 33개다. 악기 연주 밴드, 풍물·난타 동아리가 각각 9개로 가장 많고, 댄스·한국무용 7개, 판소리·민요·합창 6개, 공예·회화 2개 순이다. 지난해 ▲북가좌1동 나비울합창단이 ‘가재울의 봄’ 음악회와 서대문 마을축제 ▲홍은2동 원더패밀리(통기타 연주)와 북아현동 포시즌밴드가 마을네트워크 파티 ▲홍은1동 민요판소리와 하모니카 예술단이 어버이날 큰잔치 ▲홍제2동 다듬소리(난타)가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개통행사에서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4개 행사에 18회 공연을 펼쳤는데 올해는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 참여를 더욱 북돋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중 장기 운영 강좌, 중급 이상 강좌를 동아리로 전환해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으로 기르고, 자치회관 개방공간을 이용해 연습하는 우수 동아리도 예술단으로 적극 발굴한다. 동 주민센터 자체 행사 참여 시 10만원, 시·구 및 다른 지자체 주관 행사 참여 시 20만원 등 활동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의 활약상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대외 공연과 매칭해 주고, 시·구 행사, 전국 주민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출전도 후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이 주민 참여형 공연문화 정착은 물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수처보다 靑의 檢 간섭 배제 입법화가 우선”

    “공수처보다 靑의 檢 간섭 배제 입법화가 우선”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해 학계와 검찰 일각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 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법학관에서 ‘검찰 개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정웅석 서경대 교수는 “공수처는 검찰개혁의 본질적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검찰개혁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이와 본질적 상관이 없는 공수처 설치, 수사권 분점론 등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설치를 주장하기 전에 검찰인사에 대한 청와대 등 권력층의 간섭 배제를 어떻게 입법화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른 주제 발표자인 장영수 고려대 교수도 “공수처가 대통령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면 말 그대로 옥상옥이고, 자칫 대통령에게 보이지 않는 손 하나를 보태 주는 것에 불과할 수 있다”며 “국회에서 설치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키는 것보다 현재 진행 중인 개헌 논의 틀 안에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태우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장도 “부패 범죄를 담당하는 별도 수사기구는 영미법계 도시국가나 소수 동남아 국가에만 존재하는 제도”라며 공수처 신설에 반대했다. 반면 한상훈 연세대 교수는 “여러 검찰개혁 대안 중 공수처가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이라며 “성공적인 공수처가 되려면 구성에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경찰·검찰과의 권한 정립이 분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7일 공수처 설치법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철성 경찰청장 “악의적·반복적으로 가짜뉴스 올리면 수사하겠다”

    이철성 경찰청장 “악의적·반복적으로 가짜뉴스 올리면 수사하겠다”

    경찰이 전담수사팀까지 꾸려가며 ‘가짜뉴스’(fake news)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정의가 사회적 숙의를 거쳐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은 가짜뉴스를 “사설 정보지(찌라시) 형태가 아닌, 기성 언론사 뉴스 형태를 그대로 모방해 실제 언론 보도처럼 보이도록 가공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유포되는 정보”라고 보고 단속하기로 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악의를 띠고 특정 개인에 대해 의도적·반복적으로 가짜뉴스를 올리는 행위는 내사나 수사 대상으로 보겠다”면서 “그런 정도가 아니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협의해 차단 또는 삭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가짜뉴스가 논란이 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시민들에게 유포하는 정보에 가짜뉴스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자 본격적인 모니터 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달 초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에 전담반을 꾸려 온라인 상에 떠도는 가짜뉴스를 살펴보고 있다. 아직 정식 수사에 착수한 사건은 없으며, 선관위가 가짜뉴스 제작 애플리케이션(앱)을 삭제 조치한 사례는 있다고 이 청장은 설명했다. 가짜뉴스 전담팀의 운영 방침에 대해 이 청장은 “표현의 자유도 당연히 보장해야 하므로 전담팀에서 법률 검토를 거쳐 삭제할지, 정식 수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개인 블로그에 올라오는 내용까지 다 들여다보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글이 갑자기 퍼진다거나 하면 방심위나 선관위에 통보해 삭제 또는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가짜뉴스가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에 해당할 가능성이 큰 만큼 내사와 수사는 고소·고발된 사안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법률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큰 내용은 자체적으로 인지해 수사하는 방향도 검토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병우 아들 이름 좋아 뽑았다? 그런 말 안 했다”

    “우병우 아들 이름 좋아 뽑았다? 그런 말 안 했다”

    대전경찰청 백승석 경위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을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는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 경위의 말바꾸기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했더니 특검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백 경위는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이던 2015년 7월 우 전 수석 아들이 편한 보직으로 알려진 경찰청 운전병에 뽑힌 이유로 지난해 11월 국정감사에서 “우 수석 아들의 운전실력이 남달라서 뽑았다. 특히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어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 조사에서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임의로 뽑기처럼 추린 5명의 명단에 들었고, 그 가운데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와 다시 논란은 재점화 됐다. 이 청장은 “(우 전 수석 아들이) 운전을 잘하고 상대적으로 더 나아 뽑았다는 것이 백 경위 입장”이라며 “본청에서 확인해 보니 본인은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 등 발언을 특검에서 한 적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강보합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강보합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머뭇거리게 하고 있다. 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0.01% 상승했다. 은평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는 모두 0.02%씩 상승했다. 금천구(0.06%)와 구로구(0.04%) 등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고 비교적 저렴한 지역은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0.01% 올랐다. 교통이 좋은 영등포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는 각각 0.07%, 0.06%, 0.05% 상승했다. 성북구는 새 아파트 입주로 0.01% 하락했다. 경기는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며 평택이 내림세로 돌아섰고, 김포와 하남은 큰 변동이 없었다.
  •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공석 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7개 시도 193개 지역이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으로 바른정당 당원이어야 하고, 정당법 제55조에 따라 이중당적자는 신청자격이 박탈된다.  신청서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http://bareun.party)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 당원협의회(국회의원 선거구): 총 193개    서울(27) :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용산구, 광진구갑,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중랑구을, 성북구갑, 강북구을, 도봉구갑, 도봉구을, 노원구갑, 노원구을, 은평구을, 서대문구갑, 서대문구을, 마포구갑, 강서구병, 구로구갑, 구로구을, 영등포구갑, 영등포구을, 동작구을, 관악구갑, 송파구을, 강동구갑, 강동구을  부산(13) : 서구·동구, 부산진구갑, 부산진구을, 남구갑, 남구을, 북·강서구갑, 북·강서구을, 해운대구을, 사하구갑, 사하구을,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대구(10) :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갑, 달서구을, 달서구병, 달성군  인천 (8)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을, 연수구을, 남동구갑,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을  광주 (7) : 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갑  대전 (6) :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대덕구  울산 (5) : 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세종 (1) : 세종특별자치시 경기(48) : 수원시갑, 수원시병, 수원시정, 성남시수정구,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분당구갑,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을,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원미구갑, 부천시원미구을, 부천시소사구, 부천시오정구, 광명시갑,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안산시상록구을, 안산시단원구갑, 고양시갑, 고양시을, 고양시병, 고양시정, 의왕시·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갑, 남양주시을, 남양주시병,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갑, 군포시을, 하남시, 용인시갑, 용인시을, 용인시병, 용인시정, 파주시갑, 이천시, 김포시갑, 화성시갑, 화성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광주시을, 양주시  강원 (5) : 춘천시, 원주시갑, 동해시·삼척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충북 (8) : 청주시상당구, 청주시서원구,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충주시, 제천시·단양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충남(10) : 천안시갑, 천안시을, 천안시병,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아산시갑, 아산시을, 서산시·태안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당진시  전북 (9) : 전주시갑, 전주시병,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 (9) : 목포시, 여수시갑, 여수시을,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경북(13) :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갑, 구미시을,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영천시·청도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산시,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12) : 창원시의창구, 창원시성산구, 창원시마산합포구, 창원시마산회원구, 창원시진해구, 진주시갑, 김해시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거제시, 양산시갑, 양산시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제주 (2) : 제주시갑, 서귀포시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기독교 본질은 진보·보수 틀 깨고 고통받는 사람들 편에 서는 것…눈 부릅뜨고 바른 리더 뽑아야죠”

    “기독교 본질은 진보·보수 틀 깨고 고통받는 사람들 편에 서는 것…눈 부릅뜨고 바른 리더 뽑아야죠”

    “왜곡된 과거를 청산하고 잘못된 질서를 바로잡아 하나님의 공의를 반드시 세우겠습니다.”지난 7일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한 ‘2017 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기독교대선행동)의 상임공동대표 박득훈(65·새맘교회) 목사. 박 목사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에서 기자를 만나 “기독교는 원래 밑바닥에 있고 끝까지 밑바닥에 남아야 한다”며 “정의와 평화라는 보편적인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정권 탄생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선 후보 정책·공정 선거 감시하는 개신교 조직 기독교대선행동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에 대한 정책 제안과 공정선거 감시운동을 벌이기 위해 결성된 개신교 조직. 복음주의권 진보·개혁 목회자 중심의 조직이지만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특정 조직·단체와 무관하게 함께 참여해 공동의 선거 감시운동을 펴기로 했다. 전국 12개 지역에 지부도 설치했다. “기독교 신앙의 큰 가치는 정의, 평화와 생명입니다. 이 세 가지의 가치는 사회적 약자의 존엄성과 권리를 회복시킬 때 빛이 나게 마련입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이야말로 정의의 본질이라는 박 목사는 “그래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진실되게 대변하는 정권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독교대선운동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의와 평화는 기독교만의 가치가 아닌 만큼 다른 종교와 시민단체들과도 적극 협력하겠단다. “기독교는 화해의 종교이자 평화의 종교”임을 거듭 강조한 박 목사는 어떤 후보가 그런 기독교적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을지 세밀하게 따져 묻겠다고 했다. 후보들에게 정책 제안을 하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눈 부릅뜨고 바른 리더를 뽑자는 캠페인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사회 일각에선 기독교인인 만큼 당연히 기독교인 후보를 뽑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게 사실”이라는 박 목사는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기독교인들은 보수 기득권층 후보들을 선택한 경향이 짙어요.” 그래서 선거 기간 중 ‘성경적 민주시민’ 교육을 특별히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사회 현실을 보고 가난한 자들에게 진정한 정의를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제도와 질서를 만들어 낼 사람을 뽑자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진보와 보수의 틀을 떠나 고통받는 사람들 편에 서는 데 있다는 박 목사는 그래서 민주회복, 경제평등, 평화통일, 생태복지 등 4개 분야의 대선 의제를 발굴해 공정선거 감시운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 과정에서 ‘기독교인들이 신앙의 이름으로 정치에 참여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뜻도 비쳤다. ●“왜곡된 과거 청산… 잘못된 질서 바로잡아야” “그동안 우리는 대통령의 잘못과 측근 비리, 적폐들을 분명히 봤다”는 박 목사는 국정농단과 그와 관련한 촛불집회며 탄핵 정국에 대해서도 정색하고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 탄핵의 용인 여부를 놓고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국정농단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과 그 권력이 추진해 온 왜곡된 정책과 적폐를 청산해야 하는 큰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목사는 영국 런던 바이블칼리지에서 신학사를, 더럼대학교에서 기독교 사회윤리를 전공한 목회자. 영국 유학 시절 런던 킹스크로스와 옥스퍼드에서 목회했으며 귀국 후 성터교회, 언덕교회를 거쳐 현재 십자가와 예배당 없는 작은 교회로 유명한 새맘교회 목사로 시무 중이다. 오는 8월 퇴임한 뒤 교회 개혁과 사회 개혁에 몸 바칠 후진 양성에 헌신하겠다고 귀띔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서대문 마을버스 밴드로 서비스 UP

    13일 개설… 14개 노선 대상 서울 서대문구가 마을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커뮤니티를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서민의 발’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 개선을 위해 마을버스 이용객과 버스회사 관계자, 구청 공무원이 소통하는 ‘서대문 마을버스’ 밴드를 오는 13일부터 개설, 운영한다. 지역의 14개 모든 마을버스가 대상이다. 이 밴드를 활용하면 버스 안 온도, 불규칙한 배차 간격, 과속운전 등 불편 사항과 마을버스 제안점 등을 실시간으로 간편히 노선별로 올릴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연일교통 서대문 03번’ 노선에 대해 시범 운영을 실시했고 100여명의 시민이 가입했다. 승객들은 과속운전, 승하차 불편 등 의견을 활발히 올렸고, 운수업체는 직원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곧바로 시정했다. 네이버 밴드에서 ‘서대문 마을버스’로 검색한 뒤 희망 노선을 찾아 ‘가입하기’를 누르면 된다. 13일 서대문구청 구청장실에서는 14개 마을버스 업체와 구청 간 업무 협약식이 열린다. 업체들은 기사 처우, 근로여건 개선에 힘써 승객과 기사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버스를 만드는 데 힘쓸 방침이다. 구청 역시 민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즉시 처리 등을 약속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업무 협약과 마을버스 모바일 커뮤니티 개설이 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마을버스 서비스를 더욱 높이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 마을버스는 버스 안에 설치된 비콘(beacon)을 통해 이용자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안전한 귀가 서비스, 밤 10시 이후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정차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헌재로 옮겨붙은 촛불·맞불 독하게 타오른다

    헌재로 옮겨붙은 촛불·맞불 독하게 타오른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 시점이 다가오면서 연일 촛불·맞불(태극기) 집회가 열리고 있다. 표현 수위는 더 높아지고 물리적 갈등도 벌어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양측 집회가 헌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현 상황에서 집회인원 경쟁은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9일 경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탄핵 여부와 관련해 이날 하루 서울에서만 집회·시위·기자회견 등이 총 11건 열렸다.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6건, 탄핵 기각 요구는 5건이었다. 평일 집회가 많지 않던 지난달 9일(4건)과 산술적으로 비교하면 양측의 갈등이 격화한다고 볼 수도 있다. 지난 4일 양측 집회에서 2건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고, 며칠 전에는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 앞에서 시위하던 양측의 다툼으로 경찰이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보수단체 관계자가 의경을 폭행하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최소 10건 이상의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이날 오전 10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종로구 헌재 앞에서 ‘2월 촛불 비상시국’을 선포했다. 관계자는 “탄핵 심판이 점점 지연되고 있다. 덩달아 새누리당과 박 대통령 세력도 준동을 시작했다”며 “100만 시민이 지난해 11월 촛불을 재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후희망유니온 및 노년유니온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6명에 대해 ‘관제데모를 지시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특검 사무실에 제출했다. 반면 오후 2시 헌재 앞에서 집회를 연 어버이연합 회원 20여명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4000만 민심이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촛불의 배후에 종북 사상, 빨갱이 집단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간 월드피스자유연합 회원 10여명은 서대문구 딴지카페 앞에서 “우리는 애국시민이며 대통령은 나라의 얼굴이다. 좌파들이 대한민국에 병적인 짓을 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전문가들은 경찰이 주말 촛불·맞불 집회의 참가 인원 발표를 하지 않으면서 규모를 부풀리는 경향도 커진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영향력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김문조 고려대 명예교수는 “특정 집회가 여론에 일부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헌재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촛불집회 참가자가 몇 명인데, 태극기집회 참가자는 몇 명이다’는 식으로는 민의를 제대로 읽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친박단체가 활발하게 집회를 열면서 여론을 주도하고 분위기를 반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이미 국민 대부분의 뜻은 탄핵 쪽”이라고 설명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체 국민이 특정 이슈에 대해 만장일치일 수는 없다. 촛불집회나 태극기집회는 개인의 자유이므로 적대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헌재는 정치적인 고려, 집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법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석한다. 맞불 집회에는 새누리당 김진태·윤상현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경찰청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

    경찰청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 행사에 참석한 경찰관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본청을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의 경찰서에서 헌혈운동을 진행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대문 ‘임정 기념관’ 용산 ‘이봉창 기념관’ 생긴다

    서대문 ‘임정 기념관’ 용산 ‘이봉창 기념관’ 생긴다

    市, 17개 사업 올해 112억 투입 구의회 자리에 임시정부기념관 박원순 “국립 시설로 운영돼야”3·1운동 100주년을 2년 앞두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각종 추모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최초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2019년 서대문구에서 문을 열고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의 기념관이 고향인 용산에 생긴다. 서울시는 현재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세우고 인근 딜쿠샤(3·1운동을 외신으로 최초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의 옛집)와 독립문, 구 서대문형무소 등 역사 유적지를 아울러 독립운동 유적지구로 꾸미는 ‘3·1운동 100주년맞이 서울시 기념사업 계획’을 8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중국 상하이와 충칭에는 임시정부 기념관이 있지만 정작 서울에는 없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기념사업은 ▲독립운동 기념시설 조성 ▲시민 참여 행사·교육 ▲독립운동가 예우 강화 등 3대 분야 17개 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112억원을 투입한다. 임정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5000~6000㎡(약 1500~1800평) 규모로 짓는다. 시 관계자는 “구의회 건물을 리모델링할지 또는 허물고 새로 지을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시는 임정기념관을 국립 시설로 건립·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가보훈처는 기념관 건립은 민간이 하고 건립 이후 운영도 국가와 서울시가 비용을 반반씩 내자는 안을 내놨다. 박 시장은 “임정기념관은 마땅히 ‘국립’ 시설로 운영해야 함에도 중앙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시는 인사동 등 관광 명소가 있고 한용운·여운형 선생 등 독립운동가 집터와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꾸며 오는 8월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3·1운동에서 이름을 딴 거리인 삼일대로와 그 일대는 1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3·1운동 대표길로 조성한다. 자치구 중에서는 용산구가 일제강점기의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데 앞장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까지 이봉창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봉창 의사 옛집이 있던 효창동 118번지 인근에 조성되는 역사공원에 내년까지 연면적 60㎡ 규모의 작은 기념관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1901년 용산에서 태어난 이 의사는 1932년 도쿄 경시청 정문 앞에서 히로히토 일왕 일행에게 폭탄을 던졌다. 궁내대신이 탄 마차 옆에서 폭발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일제에 큰 두려움을 줬다. 그의 유해는 백범 김구가 1946년 국내로 들여와 효창공원에 안장했다. 성 구청장은 “이 의사는 결혼하지 않아 자손이 없어 다른 독립운동가처럼 추모·기념사업이 활발하지 않았다”면서 “용산구민 30만명이 자식 같은 마음으로 기념관 건립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2월 14일을 기억하자는 뜻에서 오는 13~14일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성 구청장은 “(밸런타인데이이기도 한) 2월 14일에 초콜릿 대신 안 의사를 떠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13일에는 성 구청장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숙명여대 학생 등 40여명이 효창공원 내 안 의사 가묘에 단체 참배한다. 다음날에는 용산구 홈페이지와 서 교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소원’ 영상을 배포한다. 성 구청장은 “용산에는 효창공원과 전쟁기념관, 유관순 추모비 등 여러 보훈 유적지가 있는데 2013년부터 이 유적을 도는 용산문화탐방코스를 운영 중”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들이 애국선열들을 잊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포토] ’뜨거운 사랑을 나눕니다’…헌혈하는 경찰관들

    [서울포토] ’뜨거운 사랑을 나눕니다’…헌혈하는 경찰관들

    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 행사에 동참한 경찰관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2017. 2. 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박원순 시장 대선불출마 선언 후 시정 활동에 열중

    [서울포토]박원순 시장 대선불출마 선언 후 시정 활동에 열중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종찬 우당장학회 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8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발표 현장 설명회’에서 서대문형무소 옥사를 둘러보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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