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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무안·영암·강진 세계도자기엑스포 연다

    도자기의 고장인 전남 서남부권 4개 시군이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공동 개최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들 시군은 지난 22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연 데 이어 다음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 전남도에 엑스포 개최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예부터 전남 서남부권은 월등한 기술력과 풍부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무안~목포~영암~강진으로 이어지는 전국 최대 도자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왔다. 전국 도자기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기도 했다. 현재 강진군은 청자, 목포시는 생활자기, 무안군은 분청사기와 생활자기, 영암군은 도기를 만든다. 하지만 도자산업 종사자의 규모나 매출 면에서 이미 큰 산업권을 형성했음에도 경기도와 비교해 인지도나 마케팅 효과가 낮아 사람들의 주목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 이천시와 여주시, 광주시가 2년마다 세계도자기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다. 강진·목포·무안·영암군 등 4개 시군은 세계도자기비엔날레처럼 각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도자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재도약을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고려청자로 유명한 강진군이 가장 적극적이다. 강진군은 지난달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광복 77주년 기념 청자를 제작, 매장 1717곳에 출시하며 세계 진출의 신호탄을 알린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4개 시군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힘을 모은다면 전남도의 도자 역사를 새롭게 써 갈 수 있다”며 “도자기의 명성을 되찾아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막아라” 러, ‘동원령 도피행렬’ 조지아 접경지역 차량통행 제한

    “막아라” 러, ‘동원령 도피행렬’ 조지아 접경지역 차량통행 제한

    북오세티아 수반 “통행 제한 및 경계령 발령”늘어진 러 탈출행렬 차량, 위성사진에도 잡혀동원령 반발 시위 격화…징집센터 공격 17건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30만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해외 도피 행렬이 몰리는 지역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접경지대에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서남단 지역으로서 조지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오세티야 자치공화국의 수반인 세르게이 메냘로는 텔레그램을 통해 “북오세티야로의 차량 진입을 제한하도록 명령하는 한편 지역에 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대상의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뒤 러시아에서는 징집을 피해 튀르키예(터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조지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으로 빠져나가는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당국 국경 봉쇄 소식에 사흘만에징집대상자 26만명 러시아서 도망”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지난 21~24일 나흘간 해외로 빠져나간 러시아인이 26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21일 이후 약 1주일간 카자흐스탄으로 입국한 러시아인은 9만 8000명가량에 달한다. 유럽연합(EU)으로 입국하는 러시아인은 일주일 사이 30% 이상 증가했다. 조지아는 러시아 국민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로, 지난 25일 러시아를 떠나려는 차량 행렬이 국경 도로에 10마일(16㎞)가량 늘어선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전쟁 동원령 항의’ 러 시위 격화“징집센터 등 최소 54곳 불타” 러시아 안팎에서는 도피를 막기 위한 국경 폐쇄 또는 계엄령 발령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크렘린궁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그런 계획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령에 항의하는 시위는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며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동원령 공포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고 현지 매체 메디아조나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위대가 징집센터를 겨냥해 공격한 것만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이미 예비전력 수만명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으며, 이들은 곧 군사훈련을 거쳐 전선에 투입될 전망이다.‘동원령 반발’ 러 군사동원센터도직원들 겨냥 총격 사건…1명 부상 앞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남성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이날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국 32개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열렸으며, 참가자 724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주민비대위·시청·에너지공사 관계자와 긴급 간담회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주민비대위·시청·에너지공사 관계자와 긴급 간담회

    주민비대위와 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 양쪽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서남집단에너지시설(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과 관련, 주민과 이해관계자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 비대위원장 등 주민대표 3명, 에너지공사 관계자 3명, 시청 관계자 2명 등이 참석하여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한 끝에 가칭 ‘강서구민과 서울에너지공사가 함께하는 서남집단에너지시설(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 의원은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은 추진 초기부터 주민과 에너지공사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마저 서로간 입장차만 확인한 가운데 갈등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서울시가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기피시설 건설을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주민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지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 어떠한 정책도 주민안전과 생명에 우선할 수 없다. 그동안 쌓였던 오해와 불신을 종식시키고 오늘 합의된 내용을 토대로 제대로 된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주민과 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 모두가 ‘윈윈’하는 합리적인 정책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세호, 금팔찌 차고 법정스님 ‘무소유’ 읽는 모습 웃음 유발

    조세호, 금팔찌 차고 법정스님 ‘무소유’ 읽는 모습 웃음 유발

    방송인 조세호가 명품 금팔찌를 차고 책 ‘무소유’를 읽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27일 오전 공개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이하 ‘동서남북’) 1회 예고 영상에는 출연진들인 차태현, 조세호, 이석훈, 박상영 등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우리 시대는 금과 옥을 미워했고, 문학과 예술을 사랑했다”라며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는 조세호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곧 차태현은 조세호의 번쩍이는 금팔찌를 포착,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금을?”이라고 웃었다. 이에 조세호는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명품 차고 읽었다”라고 고백해 ‘풀소유’ 면모를 뽐냈다. 또한 조세호는 차태현과 이석훈, 소설가 박상영을 이끌고 “멤버 조합은 굉장히 좋다”라며 “저만 믿고 따라오시면 된다”라고 말한 뒤 어딘가로 향했다. 목적지 ‘수상한 책방’에 도착한 이석훈은 갑자기 “책을 읽고 싶어졌다”라며 ‘독서왕’으로 변신했다. 차태현과 박상영도 책방의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에 취해 빠져들었다. 한편 동네 책방 주인들과 책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수상한책방 동서남Book’은 오는 10월4일 오후 9시40분 ENA와 tvN STORY에서 처음 방송된다.
  •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책방에서 만난 프란시스 알리스/문학평론가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책방에서 만난 프란시스 알리스/문학평론가

    동네 서점은 규모가 작다. 동네 서점 운영자는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알차게 꾸미기 위해 각자의 안목과 취향에 따라 엄선한 책들을 들여놓는다. 어린이 그림책을 특화한 서점이 있는가 하면 세계와 현실에 대해 명철한 사유와 비판 의식을 고취시키는 사회과학서를 주로 취급하는 서점도 있고, 시집ㆍ철학서ㆍ외국문학 전문 서점도 있다. 서점의 책꽂이가 주인의 고유한 취향과 신념을 내보일 때, 서점이 초대하는 손님은 동네 주민에 한정되지 않는다. 세대를 넘어 어른과 어린이를 잇는 매체를 즐기는 모두를, 현실의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시를 읽는 누구나를, 생각하는 사람을, 바깥의 수많은 다른 말들을 상상하는 사람을 멀리서 그리워하여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서점은 우리에게 여행의 욕구를 일깨운다. 자기가 사는 동네를 벗어나서 서점이 있는 곳까지 일부러 체력과 시간을 들여 떠나게 된다. 그저 책이라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신념과 취향은 문화를 생성한다. 서점은 전시장이나 극장 같은 다른 문화적 공간처럼 그것이 자리잡은 지역을 미적으로 변성시킨다. 우리는 서점으로 향함으로써 문화적 생성에 동참한다. 문화가 존속하는 데 미약한 힘을 더한다. 서울 양재동의 책방오늘도 내게 문화의 동시대적 생성을 체감하고 숙고하게 해 주는 여행지다. 서점에 찾아간 날에 서가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한국문학, 외국문학, 어린이 도서, 인문서 등이 다양하게 구비돼서 서점 방문객 누구라도 읽고 싶은 책을 한두 권쯤 발견할 만했지만, 서가 한편에 예술 서적도 이렇게 널리 자리를 잡고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무용, 연극, 사진, 회화 등 아름다운 이미지들로 빛나는 책들 사이에서 프란시스 알리스의 조그만 아티스트북을 찾아낸 순간에는 심장 속에 가로등이 켜지는 것만 같았다. 프란시스 알리스는 벨기에 태생으로 1990년대 멕시코로 이주해 작업하는 미술인이다. 알리스는 무엇보다 행위예술의 일환으로 걷기를 탐구한다. 책방오늘에서 발견한 알리스의 책은 그의 수첩을 복제한 것으로 ‘발걸음 측정’(Pacing)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2001년 9월부터 12월까지, 즉 그해 9월 11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로 붕괴되고 나서 매일 맨해튼 구역을 걸으면서 시간, 동서남북 방향, 길 이름, 발걸음의 수를 모눈종이 내지에 기록한 것이다. 역사와 사건은 그것이 발생한 장소의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삶을 돌이킬 수 없이 변화시킨다. 걷기는 단순히 다리를 움직여서 몸이 존재하는 위치를 바꾸는 물리적 운동을 넘어 온몸으로 세계를 헤쳐 나가면서 어떤 장소에서의 역사와 사건을 기억하려는 의지적 행위다. 숫자를 세고 또 세는 것은 인류가 개발한 가장 오래되고 유효한 기억의 방책에 속한다. 모눈종이의 선들에서 맨해튼의 격자형 도로를 알아보기란 어렵지 않다. 숫자가 적힌 여백에서 걷기를 수행하는 신체의 노고와 역사의 숙고를 읽어 내며 동참하기도 역시.
  • 경남 이어 울산마저 불참 선언… ‘부울경 특별연합’ 사실상 좌초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경남도에 이어 울산시도 ‘실익 없는 특별연합’이라는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좌초됐다. 울산시는 경남도에서 특별연합의 대안으로 제안한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서남교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한 울산광역시 입장’ 기자회견을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사업 지원이 선행되고, 권한 확대와 재정 지원이 제도적으로 담보될 때까지 부울경 특별연합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울산연구원이 최근 수행한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에 따른 실익 분석 용역’ 결과를 기초로 이뤄졌다. 울산시는 ‘잠정 중단’이라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김 시장은 “권한 확대와 재정 지원의 전제 조건이 수용되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혀 사실상 불참 의사를 확인했다. 김 시장은 ‘잠정 중단’ 표현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는 질문에 “현재 울산에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 합동추진단 사무실 철수를 비롯해 현실성 없는 이 사업을 아예 안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정부도 울산과 경남의 뜻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후 (탈퇴와 해산을 포함한) 후속 조치에 대해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년 1월 본격 사무 개시를 앞둔 부울경 특별연합은 최근 경남에 이어 울산마저 참여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출항도 하기 전에 좌초하게 될 공산이 커졌다. 김 시장은 “울산과 경남이 반대하는 만큼 내년 1월 부울경 특별연합 행정 사무는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시장은 조만간 부울경 3개 시·도지사가 직접 만나 부울경 특별연합 문제의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경남도의 ‘부울경 행정통합’ 제안에 대해 “울산시는 1997년 어렵게 광역시로 승격했는데, 행정통합을 하자는 것은 다시 경남의 변방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행정통합은 말이 안 되고,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 부울경 특별연합보다 경북 포항·경주와 함께하는 ‘해오름동맹’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정서나 문화권으로 볼 때 해오름동맹이 실익이 있다”면서 “울산뿐 아니라 포항과 경주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부산·울산·경남의 협력은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면서 “경남과 울산이 새로운 의견을 제시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를 계속하겠다. 공무로 국외 출장 중인 박형준 시장이 귀국하면 단체장 회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옥중 서신을 통해 최근 박완수 지사가 이끄는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행정통합을 언급한 데 대해 “연합 없는 통합은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집 짓겠다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 감염병 전담병원 정상화 4년 걸릴 듯… “공공의료기관은 존폐 위기”

    감염병 전담병원 정상화 4년 걸릴 듯… “공공의료기관은 존폐 위기”

    병원 38곳 환자 수·수익 3배 악화코로나 진료 의료진 집단 사직도손실보상금 90%는 민간병원에 공공의료 시설·인력 등 투자 안 해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더욱 줄어“공공병원 살려야 필수 의료 제공”2년 넘게 병상을 비우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력을 쏟은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 38곳의 환자 수와 의료 수익이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3배 이상 악화했으며, 정상화까지는 최소 4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가 코로나19 출구 전략에 대한 준비에 나선 가운데 감염병 위기에서 ‘정규군’ 역할을 한 공공의료 안전망도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 포럼’에 실은 글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진은 최근 2~3년 동안 전문적인 임상 영역을 넘나들며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내몰리다가 지쳐 집단적으로 사직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껍데기만 남아 존폐를 고민해야 하는 지경”이라고 밝혔다. 25일 국립중앙의료원 자체 분석 결과를 보면 감염병 전담병원 38곳의 2019년 대비 2020년 입원환자 수는 21%, 외래환자 수는 25%, 입원 수익은 30%, 외래 수익은 20%가 줄었다. 이는 1년간의 상황만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지속된 영향을 포함하면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병상 중 공공병원 병상 비중은 9.6%다. 이들 공공병원이 코로나19 환자의 80% 이상을 감당했다. 전체 병상의 90%를 보유한 민간병원이 병상을 내놓은 건 지난해 말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에서 정부가 처음으로 병상 동원을 명령한 이후부터다. 코로나19 손실보상금으로 4조원이 넘는 돈이 풀렸지만 90%가 민간병원으로 들어갔다. 이 돈을 미리 공공의료에 투자했더라면 위기 상황에 더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부는 시설, 인력 확충과 예산 확보를 전면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으로 1506억원을 책정했다. 올해(1703억원)보다 197억원이 줄었다. 대신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전담치료병상을 확충하는 긴급치료병상 확대 예산은 2573억원 순증했다. 새 정부는 공공병원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민간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임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방안’ 보고서에서 “민간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부가 공공병원 등과 같은 직접적인 정책 수단을 확보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병원 부족은 지역 간 건강불평등을 야기한다. 울산 서남 중진료권(울산 중구·울주권)의 의사 수는 서울 동남 중진료권(서초·강남·송파구 등)의 6분의1도 안 된다. 전문의와 간호사 수도 각각 4분의1, 3분의1이다. 그러나 심혈관사망비는 1.65배, 뇌혈관사망비는 1.59배, 입원사망비는 1.34배 높다. 의료 환경의 격차는 건강 격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인구가 적고 소득이 많지 않은 지역에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는 300병상 이상의 민간 종합병원이 들어서기는 매우 어렵다. 중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국 42곳 중 50%가 수도권에 몰려 있고,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에 13곳이 있다. 경증질환자는 다른 지역의 병원을 이용할 수 있지만 긴급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건강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지역책임의료기관 대부분이 중환자 진료 역량이 부족한 지방의료원이어서 지역 내 코로나19 중환자를 진료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임 교수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시설과 인력을 대폭 확충해 중증 환자 진료가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서비스를 지역 완결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 탄천물재생센터 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방문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 탄천물재생센터 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21일 탄천물재생센터 내에 위치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을 방문해 하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보건 안전을 위해 안정적으로 방류수 수질을 관리하여 미래 물환경 거점으로 우뚝 서주길 당부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위원회’)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으로부터 탄천 및 서남 물재생센터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복개공원, 수처리시설, 총인처리시설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위원회는 하수처리시설은 서울시민의 생활과 삶의 질에 직결된 핵심생활인프라라면서 효율적인 하수처리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해 줄 것과 물순환 안전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하수처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탄천물재생센터 복개공원 ‘마루공원’과 지난 7월 1일 서남물재생센터에 개관한 서울물재생체험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물재생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전환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주길 주문했다.
  •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20억달러 투자협약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20억달러 투자협약

    미국 투자 유자 유치에 나선 전남도가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더그린코리아(TGK)와 20억 달러(한화 2조6천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들어 외국인 투자 1호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브라이언 플랫 캔자스시티 시티매니저, 마리오 아자르 블랙&비치 대표, 브래드 하딘 도그린코리아·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준 이아이피 자산운용 대표,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했다. 더그린코리아는 다이오드벤처스와 이아이피(EIP) 자산운용의 한·미 합작법인이다. 국내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개발해 글로벌기업에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더그린코리아는 20억달러를 투입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해남군 솔라시도 일원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빅테크기업이 직접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융합밸리가 조성되면, 관련 기업 200여 개사가 입주해 5천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재생에너지 민간투자사는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생산한 총 2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데이터 클러스터에 공급한다. 2030년까지 솔라시도 부동지구에 1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기업의 재생에너지(RE100) 목표 달성 요구에 맞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세계적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가치 상승은 물론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투자사업이 꼭 성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푸틴의 총알받이” 러시아인 절규…폭력 제압[포착]

    “푸틴의 총알받이” 러시아인 절규…폭력 제압[포착]

    “푸틴 위해 죽기 싫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뒤 러시아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노인, 여성 할 것 없이 1000명 이상이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됐다.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 38개 도시에서 1178명 이상이 구금됐다. 외신들이 공유한 영상에선 시위대가 평화롭게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인다.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구타하고 체포하는 모습도 담겼다. 러시아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vesna)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만에 러시아 군과 예비군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거부할 것을 호소하며 전국적인 동원령 반대 시위를 촉구했다. 베스나는 “푸틴을 위해 죽을 필요는 없다. 당신은 러시아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며 “당국에게 당신은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는 총알받이(cannon fodder)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러시아 일부 도시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 소규모이며, 이 중 일부가 체포됐다. 한 여성은 ‘동원 거부’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WSJ 기자는 러시아 서남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경찰들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현지 영상도 공유했다.30만 동원령 발표한 푸틴 푸틴 대통령은 이날 30만 규모의 동원령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명령한 것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60여년만에 처음이다.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많다. 예비역이 수개월간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투에 즉각 투입하기 어렵다고 영국 BBC방송은 보도했다. BBC는 “군 경험이 있는 예비역이라도 전투 부대로 새로 조직하는 데는 몇 달이 걸린다”며 “러시아의 치명적 자원 손실을 감안하면, 전투에 장비를 제공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총동원할 수 있는 인력의 약 1%로,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예비군 대상이다. 대학생들은 이번 동원령에서 제외했다.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거의 모든 ‘편도’ 항공편이 매진됐다. CNN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편도 직항편은 최소 오는 23일까지 모두 매진됐고 티켓 가격은 2~3배 인상됐다고 전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러시아인들 사이에 “러시아를 떠나다”는 단어에 대한 검색이 급격히 증가했다.궁지에 몰리자 핵버튼 만지작 외신들은 최근 러시아 군의 하르키우 패퇴 이후 푸틴에게 선택지가 줄어들 경우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전술핵 등 대량파괴무기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국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러시아가 다양한 파괴 수단을 갖고 있고, 몇몇 경우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보다 더 현대화 된 무기를 보유 중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영토 보전이 위협받을 때,우리는 당연히 우리 영토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것은 허세(엄포)가 아니다.핵무기로 우리를 협박하려는 자들은 상황이 (핵무기 사용 방향성이) 그들에게 향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러시아 군은 핵·미사일 발사를 위한 대규모 모의 기동훈련 등을 반복적으로 전개했다.지난 4월에는 북극해 외곽 바렌츠해 구축함에서 핀란드 인근 서북부 백해(白海) 목표물을 겨냥해 사거리 1000㎞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5월에는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 주(州) 인근에서 야르스(Yars)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차량 등 100여대의 차량과 장병 1000명이 동원된 기동훈련을 진행했다.러시아 전략로켓군에 실전배치 돼 운용 중인 야르스는 최대 사거리 1만2000㎞에 이르는 ICBM으로 대표적인 핵미사일 투발 수단이다.
  • 남원시 추경에 세입 196억 누락 파문

    남원시 추경에 세입 196억 누락 파문

    전북 남원시가 올해 제2회 추경에 세입예산 196억원을 누락 한 사실이 남원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19일부터 남원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시가 이번 회기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1014억원이 증가한 1조 1133억원 규모다. 그러나 시가 보통교부세 196억원을 추경 세입예산에 미편성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19일 자치행정위원회 예산부서 추경안 심사에서 이미선 의원(부의장)은 “보통교부세 808억원 중 196억원이 누락돼 추경 세입·세출예산이 맞지 않다”며 “시가 예산을 고의로 숨겨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미 내정된 보통교부세는 시가 시급한 현안사업 등을 포함해 시정과 시민편익을 위해 사용해야 함에도 196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누락한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져물었다. 세입예산 미 편성 논란은 20일 경제산업위원회 추경안 심사에도 옮겨 붙어 시장 출석요구까지 이어졌다. 의원들은 막대한 예산을 뚜렷한 명분 없이 세입 및 세출예산에 미반영한 것은 행정 스스로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남원시는 “미반영된 예산은 옛 서남대 부지를 매입을 위해 결산추경에 반영할 예정이었지만,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남겨진 추경심사에서 수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 드론택시가 추자도에서 긴급우편을 싣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드론택시가 추자도에서 긴급우편을 싣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1㎏ 미만의 우편물을 싣고 추자도에서 출발해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 드론택시가 도착했다. 72㎞ 떨어진 곳에서 비행한 지 45분 만에 착륙했다. 제주 미래 모빌리티를 견인할 도심항공교통(J-UAM)의 화물 긴급 배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현장 실증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 이민규, KENCOA)와 21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UAM 통합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택배용 드론택시는 영국 도심 항공 교통수단(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사의 화물드론으로 최고 속도 시간당 114.8㎞이며 순항 속도는 시간당 200㎞로 비행할 수 있다. 무게는 14㎏에 비행거리가 90㎞에 달한다. 영국 스카이포츠에서 직접 온 직원들이 긴급 우편물을 실은 드론택시를 직접 조종했으며 미리 실증하면서 찍은 사전 영상을 송출하면서 실시간 비행처럼 연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하늘길은 제주공항에서 서쪽 해안선을 따라 모슬포를 잇는 루트로, 해안선을 따라 UAM을 띄우는 것은 도심의 ‘비행금지 구역 규제’와 같은 변수가 적어 사업 실현성이 높다고 평가해 결정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한인 1.5세대 케네스 민규 리(한국명 이민규)가 세운 회사로 캘리포니아메탈과 켄코아USA를 설립해 20년간 미국에서 항공 원소재 등을 생산하다가 2013년 경남 사천에 켄코아를 설립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제주지역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 및 드론 배송사업 협력을 위해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시공항을 구축한 영국 스카이포츠사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좌운동장에서는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기체 시연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PAV 기체는 육해상 모두 착륙이 가능한 수륙양용 무인 멀티콥터로 개발됐으며 도심 교통 문제 해소와 수상 무인 물류 구축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기는 약 가로 4.6m, 세로 4.1m, 높이 1.2m다. 현재 순항 가능 속도는 시간당 40㎞, 최대 속도는 시간당 80㎞다. 최대 이륙중량은 280㎏으로 드론 무게 외에 성인 1명을 태울 수 있다. 이날 운동장 트랙을 따라 도는 시연에서는 실제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이륙 및 저고도 비행, 착륙 장면이 연출됐다.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PAV 기체가 구좌운동장 일대를 비행해 미래 혁신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도는 앞으로 해안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잇는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의 물류 배송과 응급환자 긴급 운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제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영상축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청정 제주에 가장 최적화된 UAM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구좌읍과 추자도 간 드론 긴급물품 배송과 국내에서 개발된 PAV 기체 시연은 제주 UAM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통해 2025년 상용 서비스 최초 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제주 또한 민선 8기 도정의 핵심과제로 이른바 JAM(Jeju Air Mobility)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JDC는 UAM 상용화 시 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주요 사업지와 UAM 노선을 연계하고 환승거점인 버티포트를 유치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JDC 양영철 이사장은 “JDC는 제주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여러 관계 기관과 함께 제주 환경에 맞는 UAM 운영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 미래차 산업 육성’ 지자체·산·학·연 힘 모은다

    ‘경기 미래차 산업 육성’ 지자체·산·학·연 힘 모은다

    경기도가 K-미래차 밸리 조성을 위해 시·군과 산·학·연 전문가 등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흥시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본부에서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열렸다. 이 자리에는 관련분야 전문가인 김규홍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윤일수 아주대 교수, 이영재 현대차 미래항공모빌리티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경기도 산하기관과 수원·성남·화성·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시흥·광명·과천시 등 미래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1개 시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안산, 광명, 화성, 시흥 등 도내 서남부권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집적지를 연계한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요소기술 융합과 제조 과정 혁신으로 미래차 제조기업 거점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술개발 실증의 산업혁신 기반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첫 회의에서는 유영호 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이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중앙부처 기조, 미래차 산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각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공유하고 실무상 애로사항과 규제개선 등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경기도의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 조성과 거점 육성을 위한 추진방안 등 도내에 밀집돼 있는 미래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산업 육성’을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경기도가 미래차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기적인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회의를 통해 경기도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전략을 발굴해 미래차 관련 혁신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경험 못한 태풍” 우주서 본 초강력 ‘난마돌’ 日 어쩌나 (영상)

    [지구를 보다] “경험 못한 태풍” 우주서 본 초강력 ‘난마돌’ 日 어쩌나 (영상)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위험한 태풍이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열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전례 없는 초강력 태풍 접근에 일본은 초긴장 상태다. 18일 일본 기상청은 난마돌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남부 규슈 가고시마현에 폭풍, 파랑, 해일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위험한 태풍"이라며 최고 수준의 경계를 당부했다.  오키나와현 이외 지역에 태풍 특별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태풍 특별경보 제도를 도입한 일본은 2014년과 2016년에 각각 한 번씩 오키나와현에 특별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집중 호우를 동반한 난마돌은 규슈 상륙 후 동북 방향으로 진로를 변경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은 19일 새벽 방향을 틀어 북동진하면서 일본 열도 북쪽을 지나겠다. 난마돌의 위세는 우주에서도 확인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밥 하인스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본 태풍의 모습을 공유하며 "우주에서 보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지구에서는 그렇게 끔찍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태풍 난마돌 경로에 있는 모든 이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태풍이 본격 상륙하기도 전부터 벌써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가고시마현 3만 396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규슈 남부를 중심으로 99만 2100세대, 201만 2200명에게 피난 지시도 내려졌다.난마돌이 접근하면서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에선 18일 새벽 최대순간풍속 30.4m/s를 기록했다. 풍속 30~35m/s면 주행 중인 트럭도 바람에 넘어갈 수 있다. 또 태풍으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초에선 오전 4시까지 시간당 44㎜의 집중 호우가 관측됐다.  일본 정부는 태풍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는 '관저연락실'을 설치했다. 교도통신은 18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난마돌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제주·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 각각 18일 오후와 밤부터 비가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는 19일 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서내륙을 제외한 경상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19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는 전라동부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난마돌이 국내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때는 19일 새벽부터 낮까지며, 이때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씩 비가 쏟아질 수 있다.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18일 오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에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210㎞ 해상을 지났다. 태풍은 지난 밤 사이 강도가 '초강력'까지 발달했다가 다소 약화했다.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9㎧이며 강풍반경(풍속이 15㎧ 이상인 구역의 반경)은 420㎞에 달한다. 한편 난마돌은 남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이다. 대표적 화산섬 폼페이 남동부 연안에 99개 인공섬으로 이루어진 해상 유적지 '난마돌' 이름을 따온 것이다. 난마돌은 201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 태풍 ‘난마돌’ 닥친 日 현재 상황은?…19일 새벽 한반도 영향

    태풍 ‘난마돌’ 닥친 日 현재 상황은?…19일 새벽 한반도 영향

    최대풍속 초속 50m 초강력 태풍일본 열도 관통하며 강풍·큰 비규슈지방 강수량 400~600㎜ 예보19일 오전부터 한반도 영향경상권 해안·제주지역 대비 필요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9일 새벽부터 경상도 해안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거센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일본 일본 서남부 규슈 지방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은 최대풍속 초속 50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에 접근하고, 19일 오전 3시에는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40㎞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새벽부터 한반도에 영향 이날 오전 6시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라남도와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7시 강풍주의보가, 남해서부·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제주도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은 이날 오후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강원 영동, 밤부터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19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경상권 해안,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 50∼100㎜의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경상권 해안에는 시간당 30~60㎜, 최고 150㎜ 이상의 거센 비가 쏟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이 미치는 경상권 내륙과 제주도 산지에도 2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전라 동부와 경상 서부 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5~40㎜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당분간 제주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제주 해안에서는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어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日, 난마돌 근접에 ‘태풍 특별경보’ 발령 태풍이 초근접한 일본에서도 비상령이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밤 난마돌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서남부 규슈 가고시마현에 폭풍, 파랑, 해일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오키나와현 이외 지역에 태풍 특별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로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50m,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70m에 이른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섬에서는 이미 순간최대풍속이 43m에 이르렀다. 규슈 지역은 19일 하루 최대 400~6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은 규슈지방을 통과해 동북 방향으로 진로를 틀면서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태풍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재하는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성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99개 댐을 사전에 방류했다. 이날 오전 6시 규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99만 2100세대, 201만 2200명을 대상으로 지자체별로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 러시아 힘 빠지자 기회 엿본다 … 불씨 지피는 ‘구소련 화약고’

    러시아 힘 빠지자 기회 엿본다 … 불씨 지피는 ‘구소련 화약고’

    우크라이나 침공의 ‘나비효과’로 구소련 국가들 곳곳의 화약고에 불씨가 붙고 있다. 국경선을 놓고 분쟁을 벌이던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간의 무력 충돌은 양국에 군사를 주둔하던 러시아의 안보 공백이 빌미가 됐다. 앞서 캅카스 지역의 ‘앙숙’ 아르메니와 아제르바이잔도 중재자 역할을 하던 러시아가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교전이 발생해 100여명이 숨졌다. 러군 주둔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무력 충돌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이날 국경 지역에서의 휴전과 철군에 합의했다. 앞서 양국 국경수비대는 이날 오전 키르기스스탄 서남부 바트켄주와 타지키스탄 북부 수그드주가 접하는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다. 키르기스스탄은 타지키스탄 군이 탱크와 장갑차, 박격포 등을 동원해 바트켄 공항과 인근 지역을 공습했다고 주장했으며 타지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 군이 자국군 기지와 마을 7곳을 포격했다고 맞섰다. 타지키스탄은 자국군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으며 키르기스스탄은 바트켄 주에서 31명이 부상당했다고 보고했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구소련의 구성원으로 독립국가연합에 참여하며 같은 수니파 이슬람교라는 공통 분모를 바탕으로 교류하고 있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 서남부와 타지키스탄 북부 접경지역에서는 국경과 영토, 수자원을 둘러싸고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양국 군의 무력 충돌로 50여명이 숨졌으며 올해 들어서도 국지적인 교전이 반복되고 있다.양국의 무력 충돌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안보 균형을 조율하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사력을 소진하는 사이 발생했다. 러시아는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의 구소련 국가들을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로 묶어 이 지역의 안보에 개입하고 있으며, CSTO 회원국인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 군사 기지를 두고 있다. 자유유럽방송/자유라디오(RFE/RL)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타지키스탄 군사기지에서 병력 1500여명을 우크라이나로 재배치했다고 전했다. 타지키스탄의 러시아군 기지에는 최대 7000명이 주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향후에도 600여명이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500여명이 주둔한 키르기스스탄의 러시아 공군 기지에서도 상당 수의 인원이 우크라이나로 재배치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 지역의 긴장을 억누르던 러시아의 군사 공백이 양국의 충돌에 방아쇄를 당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 우크라 전쟁에 군사력 소모하자 아제르바이잔 기회 엿봐” CSTO의 회원국인 아르메니아와 튀르키예(터키)의 지원을 받는 아제르바이잔이 지난 13일 벌인 무력 충돌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무관하지 않다. 양국 사이에서 튀르키예와 패권 경쟁을 벌이는 러시아는 양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양국의 분쟁 지역에 평화유지군 2000명을 파견했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과의 분쟁에서 불리해진 아르메니아가 CSTO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난관에 봉착한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꺼리고 있다. 톰 드 왈 카네기재단 유럽담당 선임연구원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아제르바이잔은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양국 사이에서 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의 안보에 대한 러시아의 약속을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CSTO의 병력을 카자흐스탄에 투입하는 것을 승인했다. CSTO 회원국의 병력이 카자흐스탄에서 실제 전투에 투입된 것은 아니지만 반정부 시위는 단시간 내에 진압되면서 중앙아시아에서의 러시아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이 지역에서의 러시아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구소련 국가들 간의 힘의 균형도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 하우스의 로렌스 브로어스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사력이 집중되면서 러시아는 물질적 차원 뿐 아니라 안전 보장 능력에 대한 평판이라는 주관적 차원에서도 영향력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금천경찰서 이전부지 시립도서관 조속 추진 촉구

    임만균 서울시의원, 금천경찰서 이전부지 시립도서관 조속 추진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16일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 2일차에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섰다. 임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행정 편의주의로 신뢰성을 잃은 서울시 행정의 연속성 회복을 강조하고, 서남권에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창업·비즈니스 시립도서관이 반드시 계획대로 건립되도록 해줄 것을 시장에게 요청했다. 임 의원은 “서남권 시립도서관은 서울시의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과 약속을 했고 서울시의 권역별 서울도서관 건립 계획, 서울시의회의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지켜 완성된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먼저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때까지 매몰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옛 금천경찰서 건물을 철거해서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서남권 창업·비지니스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권역별 시립도서관 사업이 최대한 빨리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착공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착공

    국가철도공단이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신축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44.6㎞) 건설사업으로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신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의 하루 이용수요는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국제 허브공항 기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철도공단은 전망했다.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여객 청사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 역사(4층)로 건설된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국제 허브공항 기능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연결하는 것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 투입될 총사업비는 2조 5300억원이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은 고속철도와 공항이 직접 연결되는 유일한 정거장으로 수도권 이남 지역은 물론 영남과 전남 동부권까지 이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철도공단은 안전과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적기에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최대 전기 먹는 공룡에서 기후위기 해결사로...삼성전자, 신환경경영전략 선언

    세계 최대 전기 먹는 공룡에서 기후위기 해결사로...삼성전자, 신환경경영전략 선언

    단일 기업으로는 연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혁신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 1992년 ‘삼성 환경선언’을 통해 기업의 환경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힌 삼성전자는 첫 선언 30년 만인 15일 ‘신(新)환경경영전략’을 선포하며 ‘RE100’(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가입도 공식화했다.삼성전자의 신환경경영전략은 과거 ‘기업 성장’ 중심의 경영 사고를 ‘친환경 경영’으로 완전히 전환함을 의미한다. 이미 국내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에 가입했지만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에 이르기까지 전자산업의 전 영역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하며 세계에가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삼성전자에게 사용 전력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은 거대한 도전과도 같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용한 전력은 25.8테라와트시(TWh)로, 이는 서울시 전체 가정용 전력 사용량(14.6TWh)의 1.76배에 달한다. 구글의 지난해 소비 전력량은 18.2TWh,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소비 전력량은 18.1TWh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직·간접 탄소 순배출량을 ‘0%’로 맞추는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2030년 모바일과 가전 등 완성품을 생산하는 DX(디지털경험)부문부터 탄소 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반도체를 생산하는 DS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잡고 최대한 조기 달성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우선 5년 내에 모든 해외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서남아시아와 베트남은 2022년, 중남미 2025년,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은 2027년까지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완료한다. 이미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한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 체결하는 재생에너지공급계약(PPA)을 확대해 나간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초저전력 기술 확보를 통해 2025년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의 전력 소비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도체의 공정 미세화와 저전력 설계 기술 발전은 각종 IT제품과 데이터센터 등의 사용전력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적은 원자재로도 동일 성능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제품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등 7대 전자제품의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성능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한다. 삼성전자는 또 2027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1500여대)을 100%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기타 간접배출 중장기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급망, 자원순환, 물류 등에서 다양한 감축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이행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원료부터 폐기 및 재활용까지 전자제품의 모든 주기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재활용 소재로 전자제품을 만들고 다 쓴 제품을 수거해 자원을 추출한 뒤 다시 이를 제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자원 순환 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극대화를 위해 소재 재활용 기술과 제품 적용을 연구하는 조직인 ‘순환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재활용 소재 개발, 폐기물 자원 추출 연구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제품의 모든 소재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추진하는 조직이다.삼성전자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 적용을 대폭 확대한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 적용을 추진한다. 갤럭시Z 폴드4에 적용된 폐어망 등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의 적용 제품도 확대해 나간다. 폐배터리의 경우 2030년까지 삼성전자가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이밖에 글로벌 환경을 위협하는 폐전자제품(e-Wast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제품 수거 체계를 현재 50여개국에서 2030년 삼성전자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든 나라인 180여개국으로 확대한다. 2009년 이후 2030년까지 누적으로 업계 최대인 1000만t, 2050년 누적 2500만t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할 방침이다.
  • 닻 올린 부천대장~홍대입구선… 양천 “신월동 첫 지하철역 기대”

    닻 올린 부천대장~홍대입구선… 양천 “신월동 첫 지하철역 기대”

    서울 양천구는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홍대입구를 잇는 민자철도사업(지도) 추진 확정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대장신도시~홍대입구 민자철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연말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힌 사업이다.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경기 부천시, 양천구와 서울 강서구, 경기 고양시 덕은구,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수도권 서남부 지역 약 20㎞를 연결한다. 지난해 11월 민자적격성조사(KDI)를 통과했다. 양천구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역사가 없었던 신월동 지역 교통문제와 관련해 이번 대장~홍대선 민자철도사업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이 실현되면 신월동에 첫 지하철역이 신설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우선협상 및 실시협약, 실시계획승인, 착공 등 여러 관문이 남아 있지만 가장 큰 고비인 투자심의를 통과했기에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다면 대장~홍대선과 더불어 양천구의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막힘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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