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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순 서울시의원 “관악S밸리 벤처 창업 거점 공간 조성 사업…서남권 균형 발전 이끌어”

    왕정순 서울시의원 “관악S밸리 벤처 창업 거점 공간 조성 사업…서남권 균형 발전 이끌어”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지난 21일 열린 제1차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 결과, ‘관악S밸리 벤처 창업 거점 공간 조성 사업’이 서울시 서남권 균형 발전 신속 추진 사업으로 선정됐다”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왕 의원은 “이번 선정으로 S밸리 창업수요 분석 및 개발 방향성 정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바로 시행될 예정”이라며 “관련 용역비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선정으로 구로G밸리, 관악S밸리, 강남 테헤란 밸리에 이르는 서울시의 첨단 산업 벨트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악구가 서울 서남권,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관악구는 지난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선정에 이어 이번 관악S밸리 거점 공간 조성 사업도 신속 추진 대상으로 확정됨에 따라 첨단 미래 산업의 새로운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를 마련했다며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왕 의원은 “관악S밸리 벤처 창업 거점 공간이 제대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용역의 추진뿐만 아니라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 결정 변경 등 후속 행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한 합리적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장에게 마곡열병합발전소 이전 강력 요청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장에게 마곡열병합발전소 이전 강력 요청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장을 상대로 서남집단에너지시설2단계(이하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의 문제점과 계획지 이전 요청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의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선 김 의원은 강서구의 인구 현황과 강서구에 집중돼있는 주민 혐오시설(5·9호선 차량기지, 건설폐기물처리장, 서남물재생센터)을 설명하면서 서울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서구에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본격적으로 마곡열병합발전소 추진의 문제점으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2020.10)를 하기도 전에 서울시가 2단계 사업부지의 계약을 완료(2019.12)해서 주민의 의사가 무시된 점을 첫 번째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사업추진의 문제점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지적했다. ▲서울시가 세 번의 방침을 세우면서 주민에 대한 고려보다는 경제성·수익성에만 집중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열이용 계획을 130Gcal에서 30Gcal로 허술하게 변경 ▲환경영향평가에서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하고 LNG 가동 초기 오염물질을 간과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제거에 과거 공급 대란이 발생한 요소수를 사용 ▲주민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열병합발전소 위치를 2017년 타당성 검토 시 존재하지 않는 외발산동 140번지로 표기했다는 것이다. 추진 시 문제점에 대한 질의를 마친 김 의원은 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열병합발전소 운영단계에 주변 대기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초미세먼지, 오존)이 환경기준을 초과 ▲운영단계의 대기 중 비소,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등 1급 발암물질이 위해성 평가기준을 초과 ▲열병합발전소 운영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저감량이 0.01%에 불가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시 주민의견을 철저히 무시 ▲발전장비 설계 시 주민에 대한 선제적 고려는 없음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는 주민들과의 소통보다 법적인 파행 공고를 우선했다는 것이다. 또한 김 의원은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주민 반대 의견과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잘못됐다는 주민의견을 영상으로 담아 시정질문 중에 서울시장에게 보여주며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대한 가감없는 주민들 생각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질의 후 김 의원은 건설 지역과 무관하게 굴뚝(연돌)이 낮아 주민들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므로 고도제한이 완화되는 경우 유연하게(100m 이상) 높이를 올릴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안을 제시했고, 현재 강서구청에서 용역 중인 ‘열병합발전소 이전부지 입지타당성 조사’에서 최적지로 검토된 2-1지역으로의 이전을 서울시장에게 강하게 요청했다. 서울시장은 강서구의 혐오시설 집중과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고 답변했으며 주민들 영상에 대해서는 주민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을 채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전 요청에 대해서는 현재 강서구청에서 진행되고 있는 용역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하면서 이전에 따른 추가비용과 사업 지연이 예상되지만 많은 고민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서남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은 마곡지역 공공주택 7만 3000여세대와 업무 및 공공시설 425개소에 집단에너지(열)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 伊 총리 동거인 “여성이 술 취하지 않으면 성폭행 당할 일 없어”

    伊 총리 동거인 “여성이 술 취하지 않으면 성폭행 당할 일 없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동거인 안드레아 잠브루노가 TV 뉴스쇼를 진행하며 젊은 여성들이 술에 취하지 않으면 성폭행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해 거센 반발을 낳고 있다.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잠브루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레테 4’ 방송사의 뉴스쇼 ‘오늘의 일기’를 진행하며 최근 잇따른 젊은 여성들의 집단 성폭행 피해를 다뤘다. 그는 “춤을 추러 간다면 술에 취할 권리가 있다”며 “여기에는 어떤 종류의 오해나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되지만, 술에 취해 이성을 잃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에 부딪히거나 ‘늑대’와 마주치는 것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나폴리 근처 카이바노, 시칠리아섬의 팔레르모에서 술에 취한 젊은 여성이 집단으로 유린 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카이바노에서는 6명의 젊은이가 두 여자 사촌을 겁탈했다. 지난달 팔레르모 사건의 남성 용의자 7명은 19세 여성을 성폭행하며 동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이 여성은 지금도 이 동영상이 나돌까봐 전전긍긍하며 엄청난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이 성범죄자들의 화학적 거세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이탈리아 사회가 느낀 충격과 분노는 상당했다. 이런 상황에 성폭행을 유발한 책임을 여성에게 돌리는 듯한 잠브루노의 경솔한 발언이 생방송에서 나와 후폭풍이 상당했다. 야당들은 일제히 그의 발언을 성토했다. 최대 야당인 민주당(PD)의 세실리아 델리아 상원의원은 “잠브루노는 여성에게 조심하라고 가르치기보다는 남성들에게 동의의 가치를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야당인 오성운동(M5S)은 성명을 내고 “잠브루노가 이미 육체적, 정신적으로 파괴된 여성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2차 가해를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거센 반발이 일자 잠브루노는 다음 날 ‘오늘의 일기’를 시작하며 “난 성폭행을 정당화하지 않았으며, 그 행위를 ‘가증스럽다’고 했고, 가해자를 ‘늑대’라고 표현했다”며 “내 말을 곡해하는 사람들은 나쁜 의도가 있거나 이해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일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인터뷰에서도 “남성이 술에 취한 여성을 자유롭게 성폭행해도 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일부 정치인들이 잘못된 헤드라인에 편승해 징계를 요구하고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잠브루노는 멜로니 총리와 사실혼 관계로, 사귀기 전부터 유명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둘은 슬하에 7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멜로니 총리는 31일 카이바노를 찾아 마약 거래와 마피아 조직범죄에 시름하는 이 지역사회와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두 피해 소녀 중 한 소녀의 어머니는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가족이 살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웃들로부터도 놀림을 받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잠브루노가 논란을 일으킨 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기후 변화로 이탈리아의 관광산업이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린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부 장관을 향해 “집에 머물러라, 검은 숲에 머물러라”고 말했다. 라우터바흐 장관은 휴가에 이탈리아를 찾았다가 폭염의 직격탄을 맞은 뒤 위 글을 썼는데 잠브루노는 그에게 이탈리아에 오지 말라고 말한 셈이다. ‘검은 숲’은 독일 서남부의 침엽수림을 가리킨다.
  • 관악구, 낙성대동에 벤처 창업 거점 공간 조성한다

    관악구, 낙성대동에 벤처 창업 거점 공간 조성한다

    서울 관악구는 ‘관악S밸리 벤처 창업 거점 공간 조성 사업’이 서울시 서남권 균형 발전 신속 추진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서남권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7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할 것을 요청했다. 관악구는 낙성대동 272 일대를 서울대학교와 기업이 함께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집적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구는 지난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선정된 데 이어 낙성대 272일대에 관악S밸리 거점 공간을 조성해 벤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악S밸리는 대학과 기업, 지역이 손잡고 창업 중심지를 조성하는 구의 핵심 정책으로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 그리고 서울대를 포함한다.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내년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기술 연구 단지를 설립하고, 첨단 산업 분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거점 시설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기본 구상안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로G밸리와 관악S밸리, 강남의 테헤란 밸리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 벨트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푸바오 괜찮을까…“대나무 가격” 中 판다 기지 학대 논란

    푸바오 괜찮을까…“대나무 가격” 中 판다 기지 학대 논란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푸바오’가 중국 귀환 후 정착할 곳 중 한 곳으로 언급된 쓰촨성 야안의 비펑샤 기지가 판다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소식을 접한 국내외 푸바오 팬들이 우려를 표하자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가 귀환할 판다 보호소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판다 전문 유튜브 채널에 지난 29일 중국 쓰촨성 야안에 위치한 비펑샤 판다 기지에서 태국 출생 판다 린빙(14)이 삐쩍 마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린빙은 야외에 힘없이 앉아 있었고, 사육사는 울타리 밖에서 대나무를 던져 그대로 린빙의 머리를 가격했다. 게시자는 “8월 29일 아침 린빙은 밖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린빙을 보고 있는데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사육사들이 죽순을 주고 있었는데 위에서 죽순을 떨어뜨렸고 린빙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라고 주장했다. 린빙은 2009년 5월 27일 태국 치앙마이 동물원에서 난관 내 생식세포 이식술으로 린호이와 추안추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국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큰 인기를 얻었고 2013년 중국으로 반환돼 비펑샤 기지에서 살고 있다. 린빙은 10년 동안 10번 임신을 했으며 3번 유산을 겪었고 무려 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린빙은 처음 판다 기지로 들어왔을 때와 달리 야위고 위생 관리도 엉망인 모습이었다. 비펑샤 기지에는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를 때리며 학대한 사육사 장신이 일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신은 2015년 화니(아이바오)를 구타한 혐의로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2016년 말에는 장신이 돌보던 판다가 잇따라 목숨을 잃었지만 다시 비펑샤 기지에 복귀에 아이바오의 아빠 루루를 돌봤고, 최근 판다 복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공원 책임자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푸바오 팬들 우려…에버랜드 “갈 곳 미정” 중국 일부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복귀하면 장신에 의해 관리될 수 있다”며 푸바오가 돌아오지 않고 한국에 머물길 희망하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저런 곳에 푸바오를 어떻게 보내냐” “푸바오가 인위적인 번식의 대상이 될까 봐 걱정된다” “저럴 거면 중국으로 왜 데려가는 거냐” “정말 보내기 싫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이러한 우려에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푸바오가 갈 곳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중국에 판다 보호소는 수십 곳이고 중국이 아닌 제3국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학대 논란이 있는 보호소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푸바오, 번식 위해 중국 돌아간다” 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는 현재 만 2세이다. 양국 간 임대 계약에 따르면 4세가 되기 전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판다는 3~4세부터 성숙기에 접어들며 암컷은 5~6세, 수컷은 6~7세부터 짝짓기가 가능하다. 중국 정부는 해외 임대한 판다에게서 태어난 새끼 판다에 모두 같은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3월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임대한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동물원에서 지내는 판다의 자연번식은 드문 일이라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대국민 공모를 거쳐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뜻의 푸바오란 이름을 얻었다. 아이바오는 ‘사랑스러운 보물’, 러바오는 ‘즐거움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며 ‘에버랜드’의 중국어 발음과 유사하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푸바오는 중국 서남부 쓰촨성 야안에 있는 비펑샤 판다 기지에 정착해 지난 2월 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 돌아온 암컷 판다 샹샹의 이웃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3년 동안 미뤘던 세계 각국의 판다 반환을 올해 들어 재개하고 있다. 지난 2월 샹샹을 비롯해 일본에서 태어난 판다 4마리가 중국으로 반환됐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이달 중 중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 서해선 일산 연장선 26일 개통… 김포공항 까지 ‘19분’

    서해선 일산 연장선 26일 개통… 김포공항 까지 ‘19분’

    26일 개통하는 서해선 일산역~소사역 구간 전철 운행간격이 출퇴근 시간대에 시간당 1회에 불과해 ‘반쪽 운행’이라는 서울신문 보도(24일자 12면 보도)와 관련, 경기 고양시가 전용 철로 신설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 일산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간이 드디어 개통됐지만, 기존 경의중앙선 선로를 함께 쓰다 보니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더 촘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차를 증차할 수 있는 방안인 전용 노선 신설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인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등 주요 철도교통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실현을 목표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시·도의원,공사 관계자,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서해선 일산역 연장 구간은 풍산-백마-곡산-대곡 등 모두 4개역으로 대곡역까지는 경의중앙선을 함께 이용한다. 수도권 서부지역 남북 잇는 첫 철도일산역~김포공항 19분, 소사 29분 서해선은 고양·서울·부천·시흥·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으로 이번 노선 연장으로 기존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으로 일산∼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되고,일산∼소사 구간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9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하다. 서해선은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한강을 통과해 남북을 연결하는 첫번째 철도다. 서남부 지역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 신안군, 양파도 벼농사처럼 100% 기계화

    신안군, 양파도 벼농사처럼 100% 기계화

    전남 서남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 재배가 벼를 재배하는 것처럼 100% 기계화 영농이 추진될 전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4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양파와 마늘 생산자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밭작물 기계화 간담회’를 갖고 2030년까지 양파 재배의 100% 기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범사업으로 내년부터 생산된 양파의 톤백 수매 시스템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해 양파와 마늘 재배를 벼농사처럼 100% 기계화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음식의 필수 재료인 양파는 신안지역의 대표적인 소득작물로서 한때는 1500ha까지 재배되었으나 수입농산물과 일손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2022년 기준 802ha로 지속 감소해 344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농민들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수년 내 양파 생산 기반이 붕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 생산자단체와 함께 밭작물 기계화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농가 교육과 농협 등 민간 유통의 시설실태를 파악,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밭작물 기계화 사업은 농산물의 생산력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고령화로 힘든 노동에 시달려온 지역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농업 기반을 되살리는 사업인 만큼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망… 바그너측 “격추”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망… 바그너측 “격추”

    “지난 6월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했을 때 그는 사형 집행장에 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23일(현지시간) 의문의 전용기 추락 사고로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인 미하일로 포돌랴크가 소셜미디어(SNS)에 적은 글이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자신에게 대든 그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응징에 무게를 실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던 네바다주 레이크 타호에서 “많은 정보는 없지만 다들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나는 프리고진에게 아무것도 함부로 타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러시아 항공당국 로사비아차는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추락한 바그너그룹 전용기에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53)이 탑승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재난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자 10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우트킨은 프리고진의 최측근으로 바그너그룹 설립을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재난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SNS에는 한쪽 날개가 떨어진 비행체가 땅을 향해 수직으로 30초 남짓 추락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일부 현지 매체는 바그너그룹 소유의 비행기가 이륙 후 30분도 안 돼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그너그룹도 그렇게 보고 있어 상당한 갈등을 빚을 수 있다. 바그너그룹과 밀접한 SNS 계정에 올라온 불타는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시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프리고진과 우트킨 등은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갖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앞의 제트기가 추락한 뒤 또 다른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다 모스크바로 회항했다고도 보도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24일 러시아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그룹은 그 뒤 서남부 로스토프주 군시설을 장악한 뒤 곧바로 북진, 모스크바에서 20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프리고진은 돌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하고, 대신 자신과 용병들을 처벌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푸틴의 역린을 건드린 프리고진이 끝까지 멀쩡할 수 있을지 우려가 끊이지 않았으나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자유롭게 오갔다. 지난 21일에는 텔레그램에 아프리카 사막을 배경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 “바그너 민간용병기업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떠벌렸는데 이틀 만에 참담한 운명을 맞았다. 그러나 사고를 둘러싸고 석연찮은 구석이 없지 않아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프리고진이 멀쩡하게 생존해 있다는 것이다. 전용기가 운항고도 8.5㎞에서 2.4㎞를 30초 만에 내리꽂히듯 지상에 추락한 점도 미심쩍고, 다른 전용기가 있는데도 프리고진과 우트킨이 위험을 무릅쓰고 한 비행기에 탔을 리 만무하며, 모스크바로 회항한 두 번째 전용기에 프리고진이 타고 있었을 것이란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프리고진이 푸틴의 암살 기도로부터 달아나려고 자작극을 꾸미고 몸을 숨긴 것이란 설명까지 그럴듯하게 따라붙는다.
  • 빵값 5㎝, 학비 8㎝… 부모님의 키가 줄었다[어린이 책]

    빵값 5㎝, 학비 8㎝… 부모님의 키가 줄었다[어린이 책]

    아이의 세 번째 생일날, 부모는 빵집에 들러 예쁜 케이크를 사려 했다. 그런데 돈이 조금 모자랐고, 자신들의 키 5㎝를 빵집 주인에게 내어 준다. 아이가 학교에 갈 만큼 자랐을 때 부모는 학비로 8㎝의 키를 낸다. 교복, 신발, 책을 사면서 조금씩 키가 줄었다. 어릴 적엔 부모님이 거인처럼 크게만 보였다. 어른으로 자라 가정도 꾸리고 아이도 낳은 뒤 문득 돌아보니, 거인 같던 부모님은 어느새 작은 노인이 돼 있다. 그림책은 한 사람이 온전한 어른이 되는 일에는 부모의 헌신이 있었다는 내용을 ‘부모의 키가 작아진다’는 독특한 은유로 그렸다.이민자였던 저자의 부모는 풍족하지 못한 생활 속에서도 그에게 극진한 사랑을 베풀었다. 때론 저자가 부모에게 “제발 그만 작아지라”고 했지만 부모의 사랑을 막을 수가 없었다. 아이는 너무나도 작아진 부모를 보며 어렸을 적 자장가 가사를 떠올린다. 자장가 속의 ‘사랑은 동글동글 돌고 도는 동그라미란다’라는 구절은 결국 나도 부모와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을 알려 준다. 아이를 낳고, 헌신으로 기르고, 나아가 노년을 맞는 일은 자연스레 정해진 삶의 과정이다. 그래서 우리의 일생은, 고단하지만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일이자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것일 터다.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한 저자의 잔잔한 그림이 엮어 낸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평범한 인생의 진리를 특별하게 그려 낸 그림책은 CBCA 올해의 어린이상을 수상했다. 아이에게 권해도 좋지만 부모님을 떠올리며 읽어 봐도 좋을 듯하다.
  • 전남 해남군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들어선다

    전남 해남군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들어선다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 ‘솔라시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과 전남도, 해남군 등이 함께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24일 보성그룹에 따르면 24일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 보성산업, 코리아DRD, 삼성물산, LG CNS, TGK, NH투자증권, 데우스시스템즈 등이 모여 최대 1GW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인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40㎿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해남군 구성지구 솔라시도 RE100 산업용지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규모만 약 10조원에 달한다. 솔라시도는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여 생산한 전력을 인근의 산업단지에 공급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계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지방분산’의 최적지로 꼽힌다.산업부와 전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의 조성에 필요한 전력과 통신 등 주요 인프라 적기 구축에 나선다. 특히 산업부와 지자체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솔라시도가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삼성물산, LG CNS, NH투자증권, TGK 등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민간 투자기업은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데이터센터파크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해 국내외 RE100 데이터센터 수요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힘쓸 예정이다. 데이터센터파크가 본격 조성될 경우 정부의 전남 지역공약 1호 사업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더불어 솔라시도 개발사업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대한민국 첨단 데이터 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투자에 뜻을 모은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두 달 전에 사형 집행장”…음모론 “안 죽었다, 암살 피하려 자작극”

    “두 달 전에 사형 집행장”…음모론 “안 죽었다, 암살 피하려 자작극”

    “지난 6월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했을 때 그는 사형 집행장에 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23일(현지시간) 의문이 적지 않은 전용기 추락 사고로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인 미하일로 포돌랴크가 소셜미디어(SNS)에 적은 글이다. 그는 “푸틴이 자신에게 대든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응징에 무게를 실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던 네바다주 레이크 타호에서 “많은 정보는 없지만, 다들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나는 프리고진에게 아무것도 함부로 타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그는 푸틴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에서 그가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러시아 항공당국 로사비아차는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추락한 바그너그룹 전용기에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53)이 탑승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재난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자 10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우트킨은 프리고진의 최측근으로 그와 함께 바그너그룹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곳이다. 소셜미디어에는 한쪽 날개가 떨어진 비행체가 땅을 향해 수직으로 30초남짓 추락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일부 현지 매체는 바그너그룹 소유의 비행기가 이륙 후 30분도 안돼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그너그룹도 그렇게 보고 있어 상당한 갈등을 빚을 수 있다. 바그너그룹과 밀접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불타는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식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과 우트킨 등은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갖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의 제트기가 추락한 뒤 또 다른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다 모스크바로 회항했다고도 보도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24일 러시아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그룹은 그 뒤 서남부 로스토프주 군시설을 장악한 뒤 곧바로 북진, 모스크바에서 20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예브게니는 돌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하고, 대신 자신과 용병들을 처벌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 뒤 바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철수한 뒤 벨라루스와 아프리카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비쳐왔다. 푸틴의 역린을 건드린 프리고진이 끝까지 멀쩡할 수 있겠는지 우려가 끊이지 않았으나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자유롭게 오갔다. 지난 21일에는 텔레그램에 아프리카 사막을 배경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 “바그너 민간용병기업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떠벌였는데 이틀 만에 참담한 운명을 맞았다. 그러나 사고를 둘러싸고 석연찮은 구석이 없지 않아 음모론을 지피고 있다. 전용기가 내리꽂히듯 지상에 추락한 점도 미심쩍고, 다른 전용기가 있는데도 프리고진과 우트킨이 한 비행기에 탔을 리 만무하며, 모스크바로 회항한 두 번째 전용기에 프리고진이 타고 있었을 것이란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물론 프리고진이 푸틴의 암살 기도로부터 달아나려고 자작극을 꾸미고 몸을 숨긴 것이란 설명까지 그럴듯하게 따라붙는다.
  • 러시아 당국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바이든 “놀랍지 않아” [동영상]

    러시아 당국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바이든 “놀랍지 않아” [동영상]

    지난 6월 말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3일(현지시간)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당국이 확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 당국 로사비아차는 이날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난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항공 당국은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이 포함됐다고 확인했으나 실제 탑승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국이 프리고진이 사고기에 탑승했다고 발표함으로써 그의 사망을 사실상 확인했다. 우트킨은 프리고진의 최측근으로 그와 함께 바그너그룹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지역이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사고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추락 현장에서 시신 8구가 확인됐다는 당국의 언급이 나왔다. 소셜미디어에는 한쪽 날개가 떨어진 비행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땅을 향해 수직으로 추락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바그너그룹 소유의 비행기가 이륙 후 30분도 안돼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통신은 항적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바그너그룹 소유로 등록된 비행기가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이륙한 지 몇 분 뒤 비행 신호가 끊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바그너그룹과 밀접한 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불타는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식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현지 보도를 인용해 이들 일행이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선 비행기가 추락한 뒤 또 다른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모스크바로 회항했다고도 보도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24일 러시아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그룹은 반란 직후 러시아 서남부 로스토프주 군시설을 장악한 이후 곧바로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했고 하루도 안돼 모스크바에서 200㎞ 거리까지 진입했다. 그러나 그는 돌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하기로 했고, 러시아는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가는 대신 그와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러시아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에 반기를 든 프리고진에 대한 신변 우려가 끊이지 않았으나, 이후 프리고진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확인됐다. 지난 21일에는 텔레그램을 통해 위장복을 입고 소총을 든 채 사막에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바그너 민간용병기업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동영상이 바그너그룹의 본거지인 아프리카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는데 불과 이틀 만에 죽음을 맞았다. 한편 미국 정부는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휴가차 네바다주 레이크 타호에 머무르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고받았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난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관련 CNN 보도 링크를 올리고 “우리도 보도를 봤다. 만약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 [단독] 용적률 제한 없는 개발 검토…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관건

    [단독] 용적률 제한 없는 개발 검토…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관건

    서울 서남권에 마이스 시설 전무인천공항~강남 길목 위치 경쟁력유수지 용량 유지 여부 검사 필요 마곡 등 마이스 공급 과잉 우려도 목동운동장·유수지는 양천구뿐 아니라 서울 서남권에서 손꼽히는 알짜배기 땅이다. 10년 전부터 개발 논의와 시도가 뒤따른 까닭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나 지역 여론 등에 밀려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서남권 개발 방안 중 하나로 목동운동장·유수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통합개발계획은 양천구가 제안한 내용을 시가 수렴하면서 마련됐다. 구는 목동운동장(주경기장, 목동야구장)이 1989년 준공 이후 30년이 넘어가면서 시설이 낡고, 야구장의 조명 및 소음공해 등에 대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운동장을 새롭게 개편할 필요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국내 유일의 대심도 빗물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이 2020년 운영을 시작하면서 목동운동장과 붙어 있는 유수지 일대는 유지 필요성이 낮아졌다.특히 서울 서남권에는 마이스(MICE) 시설이 없고, 목동이 강남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이 지역이 마이스 시설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구의 분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부지는 안양천과 인접해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수변개발계획과도 맞아떨어진다”며 “규모가 큰 만큼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한다면 구 소유지인 한마음공용주차장 부지를 포함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구의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용역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구가 제안한 마이스 거점 개발안을 포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억원으로 책정된 용역 비용은 시가 60%, 구가 40%를 부담한다. 시는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 지역을 ‘공간혁신구역’에 포함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간혁신구역이란 부지의 용도를 상업이나 주거 등으로 한정 짓지 않고 용적률 제한 없이 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시와 구의 구상대로 목동운동장·유수지에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우선 유수지가 수해 예방을 위한 재난방지 시설인 만큼 유수지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밀 검사를 거쳐야 한다. 마이스 시설의 공급 과잉 우려도 있다. 현재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송파구 잠실운동장을 중심으로 들어설 국제교류복합지구가 199만㎡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강서구 마곡동에서도 8만 3000㎡ 부지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마곡 마이스 단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금융중심지구로 개발이 예정된 여의도에 마이스 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점도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와 비교해 김포공항, 인천공항과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중복 투자 등의 우려를 피하려면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서울 목동운동장·유수지 ‘MICE 단지’로 통합 개발

    [단독] 서울 목동운동장·유수지 ‘MICE 단지’로 통합 개발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를 통합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만㎡에 달하는 이 부지에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면 서울 서남권 개발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서남권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양천구 목동 914 일대인 목동운동장과 목동유수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신속 추진’ 대상에 선정했다. 시는 내년 초 관련 용역을 발주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양천구가 시에 제안한 마이스산업 거점 개발 방안도 포함된다.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호텔을 건설하고 현재 목동운동장 부지에는 스포츠 공원과 건강·스포츠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25만㎡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의 대지면적 14만 8784㎡의 1.6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해당 부지가 목동의 상업 중심지인 하이페리온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맞은편에 있고 옆으로 안양천을 끼고 있어 개발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지는 2013년 국토교통부가 행복주택 첫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해 28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2015년 무산됐다. 이후 2017년 마이스 단지 개발 구상을 세웠다가 2020년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하게 될 ‘혁신성장밸리’로 개발 방향이 틀어졌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자극 우려 등을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이스 시설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당 부지가 서울 서남권 신성장 혁신축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목동운동장·유수지, 서남권 거점될까…MICE 과잉 공급 우려가 관건

    [단독]목동운동장·유수지, 서남권 거점될까…MICE 과잉 공급 우려가 관건

    목동운동장·유수지는 양천구 뿐 아니라 서울 서남권에서 손꼽히는 알짜배기 땅이다. 10년 전부터 개발 논의와 시도가 뒤따른 까닭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나 지역 여론 등에 밀려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서남권 개발 방안 중 하나로 목동운동장·유수지를 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통합개발 계획은 양천구가 제안한 내용을 시가 수렴하면서 마련됐다. 구는 목동운동장(주경기장, 목동야구장)이 1989년 준공 이후 30년이 넘어가면서 시설이 낡았고, 야구장의 조명 및 소음공해 등에 대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운동장을 새롭게 개편할 필요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국내 유일의 대심도 빗물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이 2020년 운영을 시작하면서 목동운동장과 붙어 있는 유수지 일대는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낮았다. 특히 서울 서남권에는 마이스(MICE) 시설이 없고, 목동이 강남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이 마이스 시설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구의 분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부지가 안양천과 인접해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수변개발 계획과도 맞아 떨어진다”면서 “규모가 큰 만큼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한다면 구 소유지인 한마음공용주차장 부지를 포함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는 구의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용역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고위관계자는 “구가 제안한 마이스 거점 개발안을 포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역 비용은 시가 60%, 구가 40%를 부담한다. 시는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 지역을 ‘공간혁신구역’에 포함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간혁신구역이란 부지의 용도를 상업이나 주거 등으로 한정짓지 않고 용적률 제한 없이 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시와 구의 구상대로 목동운동장·유수지에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우선 유수지가 수해 예방을 위한 재난방지 시설인 만큼 유수지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 정밀 검사를 거쳐야 한다. 마이스 시설의 공급 과잉 우려도 있다. 현재 강남 삼성동 코엑스와 송파구 잠실 운동장을 중심으로 들어설 국제교류복합지구가 199만㎡ 규모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강서구 마곡동에도 8만 3000㎡ 부지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마곡 마이스 단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금융중심지구로 개발이 예정된 여의도에 마이스 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점도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와 비교해 김포공항, 인천공항과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금융중심지인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만 중북 투자 등의 우려를 피하려면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서울시, 목동운동장·유수지 통합 개발…서남권 MICE 추진 검토

    [단독]서울시, 목동운동장·유수지 통합 개발…서남권 MICE 추진 검토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를 통합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만㎡에 달하는 이 부지에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면 서울 서남권 개발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서남권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양천구 목동 914 일대인 목동운동장과 목동유수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신속 추진’ 대상에 선정했다. 시는 내년 초 관련 용역을 발주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양천구가 시에 제안한 마이스 산업 거점 개발 방안도 포함된다.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호텔을 건설하고 현재 목동운동장 부지에는 스포츠 공원과 건강·스포츠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25만㎡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의 대지면적 14만 8784㎡의 1.6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해당 부지가 목동의 상업 중심지인 하이페리온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옆으로 안양천을 끼고 있어 개발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지는 2013년 국토교통부가 행복주택 첫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해 28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2015년 무산됐다. 이후 2017년 마이스 단지 개발 구상을 세웠다가 2020년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하게 될 ‘혁신성장밸리’로 개발 방향이 틀어졌다. 하지만 이 사업도 지지부진하다 부동산 시장 자극 우려 등을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시는 2025년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이스 시설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당 부지가 서울 서남권 신성장 혁신축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美 데스밸리 사막에 일년치 비가 하루에…여행객 등 400명 대피

    美 데스밸리 사막에 일년치 비가 하루에…여행객 등 400명 대피

    미국 서남부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 ‘힐러리’가 내륙 지역에도 폭우를 몰고 오면서 사막으로 유명한 ‘데스밸리’에 일년치 내릴 비가 하루에 쏟아졌다. 22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지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20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기후 관측 지점인 퍼니스 크릭의 강수량이 하루 동안 55㎜로 측정됐다.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43㎜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하루 강수량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데스밸리의 역대 평균 연간 강수량은 56㎜이기 때문에 지난 20일 하루 동안 일년치 비가 한꺼번에 내린 셈이다. 이처럼 사막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모래가 진흙이 돼 쏟아져 내려 도로 곳곳을 막았다. 국립공원관리소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일부 도로는 아스팔트가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는 등 크게 파손됐다. 공원관리소는 20일 “데스밸리가 홍수로 위험한 상태”라며 공원을 전면 폐쇄했고, 다음날에도 소셜미디어에 공원이 폐쇄 중이라고 알리면서 “지역 주민과 여행객, 직원 등 400여명이 도로가 안전하게 개통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 측은 22일에도 “많은 도로에 상당한 진흙과 자갈 등이 흘러내렸고, 도로가 침하했으며 갓길도 완전히 유실됐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공원 재개장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지구에서 가장 뜨겁고, 건조하기로 이름난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에 이런 폭우가 내린 것은 최근 더 심각해진 기후변화의 한 사례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열대성 폭풍 힐러리는 전날 오전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캘리포니아 남부를 통해 북상하며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다. 대부분 여름에 특히 건조한 지역들이어서 이번 폭우로 곳곳에서 역대 8월 강수량 기록이 새로 쓰였다. 로스앤젤레스(LA) 지방 기상청은 한인타운과 인접한 다운타운 LA의 지난 20일 강수량이 63㎜를 기록해 이 지역의 8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1977년 8월 17일의 52㎜가 최대였다. 팜스프링스와 샌디에이고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역대 8월 최대 강수량 기록을 고쳐 썼다. 힐러리의 저기압 중심부는 네바다주까지 이동해 이 주에 상륙한 첫 열대성 폭풍으로 기록됐다. 네바다주에서도 침수와 정전,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서쪽으로 64㎞ 떨어진 마운트 찰스턴 지역에서는 상수도가 파손돼 400가구에 수돗물을 끓여 먹으라는 경고가 발령됐다. 아울러 기상청은 텍사스주 남부 지역에 새로운 열대성 폭풍 ‘해럴드’ 경보를 발령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해럴드는 최대 풍속이 시속 80㎞로 이날 오전 10시쯤 텍사스주 남동부 파드레 섬에 상륙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주 방위군 등 재난 대비 인력을 주요 지역에 배치했으며, 이날 성명에서 “주민들은 날씨에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당국의 안전 지침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보라매공원 환경·시설 개선 위해 발 벗고 나서

    최민규 서울시의원, 보라매공원 환경·시설 개선 위해 발 벗고 나서

    서울시의회 최민규의원(국민의힘·동작2)은 지난해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생활 민원 해결사로서 당선 이후 지금까지 보라매공원 내에 산재해 있는 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보라매공원은 손에 꼽을 정도의 큰 규모와 시설을 갖춘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전체 면적(41만 3352㎡) 중 95%를 동작구에서 관할 하고 있으며, 조경트랙, 인조잔디축구장, 테니스장, 다목적운동장 등 운동시설을 비롯하여 에어파크, 테마물놀이터, 바닥분수,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보라매공원의 큰 규모와 많은 시설로 인해 주민 이용에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는 노후화된 시설 정비 및 교체가 시급하고, 이용 인원 대비 부족한 시설들의 신규 설치 문제 등 관련 민원들이 곳곳에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없이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 의원은 이러한 보라매공원의 민원 해결을 위해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 점검을 통하여 공원 내에 산재되어 있는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최 의원이 최근까지 주민들에게 청취하고 현장 점검한 주요 민원은 ▲ 보라매공원 파고라에 모여서 장기를 두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장기원 시설 마련, ▲노후로 인하여 인조 잔디가 망가지고 펜스가 내려앉은 인조잔디축구장 시설 개선, ▲맨손 운동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헬스 운동기구 추가설치 등이 있다. 최 의원은 보라매공원 관리부서와 현장 조사를 하여 민원사항의 조치 방안에 대한 협의를 시행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주민 편의 증진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보라매공원 인조잔디축구장은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고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주민들께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 관리가 중요하고 안전 문제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면서 “축구장 개보수를 위해 약 1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께서 안전하고 편하게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울시 관련 부서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민원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시의원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보라매공원을 이용하시는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의견을 듣고 있는 곳이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챙기고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노력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주민을 위한 민원 해결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 中, 단 6시간 만에 해·공군 ‘무력시위’… 美언론 “아시아판 나토, 中반발 시작”

    中, 단 6시간 만에 해·공군 ‘무력시위’… 美언론 “아시아판 나토, 中반발 시작”

    중국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6시간 만인 19일(현지시간) 대만 북부, 서남부 해역·공역에서 해·공군 합동 순찰에 나섰다. 3국 정상의 안보협력 강화를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보는 중국이 이에 대한 반발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미 언론들은 관측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KJ500 조기경보기 등 군용기 총 42대가 대만 인근 해상에서 활동했고 이 중 26대는 해협 중간선을 침범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만나 “역외 세력이 남중국해에서 진영 대결과 냉전적 사고를 부추겨 어렵게 얻은 평화와 안정 국면을 파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전날 “아태 지역에 여러 배타적 소그룹을 결성하고 군사 블록을 가져오려는 시도는 지역 국가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 경계와 반대에 봉착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한미일이 ‘억제’라고 부르는 것을 중국은 ‘포위’, 심지어 ‘도발’로 규정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한일이 나토에 더 접근한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의가 아시아에서의 ‘미니 나토’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심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이제 중국은 (미국이) 필리핀 같은 다른 나라들을 끌어들이면서 동맹 관계가 확대하는 조짐들을 주시할 것”이라며 ‘인도태평양판 나토’가 형성되면 중국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고 우려했다.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뤼차오 전문가는 환구시보 인터뷰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가 신냉전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향후 중국의 대응과 관련해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소 자오밍하오 교수는 “중국은 한편으로는 우려와 불만을 표시할 것이며 다른 한쪽으로는 동맹의 균열을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일시적 협력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어져도 계속되는 협력 관계를 만들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지나치게 중국을 적대화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긴장 완화를 위해 대화도 이뤄져야 한다”며 “이해가 깊어지고 있는 한국과 조율해 한중일 의사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캐나다와 테네리페섬 산불 계속 “피하고 보자”…하와이 사망자 114명

    캐나다와 테네리페섬 산불 계속 “피하고 보자”…하와이 사망자 114명

    캐나다 산불 피신 규모를 중심으로 20일 11시 30분쯤 업데이트하고 제목도 손질합니다. 캐나다 서부 지역 산불이 급속도로 번져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이 하루 새 두 배로 증가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데이비드 이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상황이 암울하다”며 “약 3만 5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노스웨스트 준주에만 약 2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1만 5000명이 불어난 것이다. 이비 주총리는 이외에도 “추가로 3만명이 대피 경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진 것은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서를 잇는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는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400㎞ 떨어진 체이스 인근과 동쪽으로 150㎞ 떨어진 호프와 라이튼 마을 사이에서 폐쇄됐다. 미국 국경에 가까운 웨스트켈로나에서는 며칠 간 화마가 맹위를 떨치며 마을 근처 언덕과 산을 집어삼키고 있다. 산불은 이미 뉴욕주 전체 크기에 해당하는 14만㎢를 태웠고, 수천 가구를 불태우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는 전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기존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고, 곳곳에서 새로운 산불이 생겨나고 있다. 주 남부 캠루프스의 제라드 슈뢰더 소방본부 부책임자는 “우리는 여전히 심각한 건조 상태에 있다”며 “앞으로 더 어려운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보통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수천 가구에는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 이번 산불로 연방정부는 물론, 13개국의 지원이 이어졌으며, 최소 4명의 소방관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접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전날 발생한 산불로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애틀 동쪽 스포캔 카운티의 메디컬 레이크에서 발생한 산불은 200여개 건물을 태우고 확산하고 있다. 스포캔 카운티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일부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다.한편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인 테네리페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대피한 인원도 2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전했다. 구급대는 대피 인원이 전날 4500명에서 이날 오후 기준 2만 6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밤새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바람이 강해져서 대피령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산불은 뜨겁고 건조한 날씨 속에 15일 밤 북쪽 국립공원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지금까지 5000㎢가 불탔다. 로사 다빌라 테네리페 카운슬 회장은 “카나리아 제도 최대 규모 화재”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만 산불로 주택이 파괴되진 않았고 인명피해 보고도 없다. 주요 관광지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공항 2곳도 정상 가동 중이다. 7개 섬으로 이뤄진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쪽과 스페인 본토의 서남쪽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CBS 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당국은 산불로 소실된 항구망ㄹ 라하이나에서의 사망자가 최소 1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재난관리청은 실종자 수가 1100명∼1300명이라고 추정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생중계 연설을 통해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모두 2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 58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현재 40마리의 수색견과 470명의 구조대원이 배치돼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그린 주지사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6명뿐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전담 부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소속 법의학 인류학자 6명이 유골 수집과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군인들의 유전자 감식 경험을 갖고 있다. 연방 지원을 위해 등록한 주민은 지금까지 6000명으로 2000가구에 560만 달러(75억 2000만원)가 지급됐다고 연방재난관리청은 설명했다. 현재 공석인 마우이섬의 재난책임자인 비상관리국(EMA) 수장은 오는 21일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허먼 안다야 EMA 국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산불이 라하이나 등지를 덮쳤을 때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기치 않은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산 쪽으로 피신할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 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인 테네리페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대피한 인원이 2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나리아 제도 구급대는 대피 인원이 전날 4500명에서 이날 오후 기준 2만 6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밤새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바람이 강해져서 대피령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산불은 뜨겁고 건조한 날씨 속에 15일 밤 북쪽 국립공원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지금까지 5000㎢가 불탔다. 로사 다빌라 테네리페 카운슬 회장은 “카나리아 제도 최대 규모 화재”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만 산불로 주택이 파괴되진 않았고 인명피해 보고도 없다. 주요 관광지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공항 2곳도 정상 가동 중이다. 7개 섬으로 이뤄진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쪽과 스페인 본토의 서남쪽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미국 하와이 산불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어났다. CBS 뉴스에 따르면 마우이 당국은 전날 기준 산불로 소실된 항구도시 라하이나에서 사망자 수가 최소 1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재난관리청은 실종자 수가 1100명∼1300명이라고 추정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생중계 연설을 통해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모두 2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 58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현재 40마리의 수색견과 470명의 구조대원이 배치돼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그린 주지사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6명뿐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전담 부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소속 법의학 인류학자 6명이 유골 수집과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군인들의 유전자 감식 경험을 갖고 있다. 연방 지원을 위해 등록한 주민은 지금까지 6000명으로 2000가구에 560만 달러(75억 2000만원)가 지급됐다고 연방재난관리청은 설명했다. 현재 공석인 마우이섬의 재난책임자인 비상관리국(EMA) 수장은 오는 21일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허먼 안다야 EMA 국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산불이 라하이나 등지를 덮쳤을 때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기치 않은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산 쪽으로 피신할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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