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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4개 ‘검은 진주’… 세계유산으로 빛낸다

    서해 4개 ‘검은 진주’… 세계유산으로 빛낸다

    충남 서천 유부도 갯벌, 전북 고창·부안의 곰소만 갯벌, 전남 신안 다도해 갯벌, 여수·순천·고흥·보성의 여자만 갯벌. ‘서해안 갯벌’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우리의 갯벌은 어떤 가치와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충남과 전남북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은 이들 갯벌 4곳을 2017년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지형·지질·경관 측면에서 독특한 서남해안 갯벌은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서남해안 갯벌은 암반으로 이뤄진 섬과 산 사이에 다양한 갯벌이 형성돼 있어 이미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독일·네덜란드)와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와덴해는 연안을 따라 모래섬과 모래 갯벌이 발달해 있다.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의 갯벌은 10㎢로 넓지 않지만 갯벌에 서식하는 철새도래지로 가치가 높다. 이곳에는 매년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넓적부리도요 등 도요새 중심으로 56종 3만 9000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는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뉴질랜드까지 날아가는 이들 철새의 중간 기착지다. 갯벌에 각종 먹잇감이 풍해서다. 36가구 50여명의 주민이 살지만 개발이 전혀 안 돼 갯벌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 이 때문에 2009년 말 유부도 갯벌 중 3.1㎢가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2011년 8월에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에 등재되기도 했다. 구승완 서천군 생태자원계장은 “유부도는 섬이 아니라 섬 주변에 펼쳐진 갯벌이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2010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곰소만은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 연안 15.3㎢에 걸쳐 있다. 이곳은 만 내외부에 있는 섬 갯벌과 갯벌 형성 스펙트럼의 전형을 보여 준다. 모래보다는 진흙이 점차 많아지는 니질(泥質)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곰소만은 다른 지역 갯벌보다 생물종 다양성은 낮은 편이지만 오염도가 낮아 갯벌 퇴적토가 매우 건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퇴적토는 알루미늄, 구리, 아연 등 주요 중금속 8종이 모두 미국 해양대기관리청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카드뮴, 비소, 수은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건강한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당 연간 57억 6600만원으로 지리산보다 10배가량 높이 평가됐다. 전남 다도해 갯벌(378㎢)은 신안군, 여자만 갯벌(130㎢)은 여수시·순천시·고흥군·보성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섬을 둘러싸고 다양한 종류의 갯벌이 형성돼 있다. 전남환경운동연합 김영철 사무처장은 “여자만은 모래와 진흙이 섞인 서해안 갯벌과 달리 완전한 펄갯벌”이라며 “여자만에 포함되는 순천만과 벌교, 고흥 지역은 람사르협약에 등록될 만큼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갯벌이어서 관리만 잘하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철 충남대 해양학과 교수는 “갯벌은 해양생태계 보호 역할뿐 아니라 오염 자정, 태풍피해 방지, 교육 및 관광 효과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다”며 “갯벌은 그대로 후세에게 물려줘야 할 자원”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창조인재 양성” “국가교육위 설치” “역사연구 강화”

    “창조인재 양성” “국가교육위 설치” “역사연구 강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역대 교육부 장관 16명과 만나 정책에 대한 경험담과 조언을 구했다. 3일 낮 12시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문교부 시절 26대 장관직을 맡은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해찬 민주통합당 의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3년 만에 교육부라는 명칭으로 새로 출발하는 시점에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임 장관들의 지혜를 빌리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직전 전임자인 이주호 전 장관은 “새 정부의 정책 목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교육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일본 경제가 정체된 이유가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내지 못한 것이라는 일본 경제학자의 분석이 있다”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교육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해찬 전 장관은 안정적인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20년 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교육은 큰 담론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돼야 한다”면서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인문학과 한국사에 대한 연구 투자를 늘려 미래 세대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라는 주문도 나왔다. 박영식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은 “인문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자연스레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윤덕홍 대구대 명예교수는 “한국 고대사를 비롯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학생들이 한국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저자와의 차 한잔]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펴낸 ‘史記’ 전문가 김영수

    [저자와의 차 한잔]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펴낸 ‘史記’ 전문가 김영수

    26년째다. 1987년 석사 과정에서 ‘사기’의 ‘조선열전’으로 만나 지금까지 사마천(기원전 145~90?)의 ‘사기’에만 매달렸다. 120여차례 중국을 방문하고 전역을 돌아 사마천의 발자국을 따르며 ‘사기’의 시공간을 확인했다. 하도 자주 들락거리니 한때 중국 공안에서 요주의 인물로 보고 입국심사를 따로 하기도 했다. 3년 전에는 사마천의 고향으로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산산조각났다. 10시간 넘는 대수술 끝에 어깨를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위기를 몇 번 거쳐도 여전히 ‘사기’를 꼭 붙들고 있다. 이제 그의 이름과 사마천의 ‘사기’는 늘 나란히 간다. 명실공히 ‘사기’ 전문가로 불리는 김영수(54) 작가는 틈틈이 메모해 놓은 ‘사기’의 명문을 고르고 골라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생각연구소 펴냄)을 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만난 그는 “‘사기’의 고사성어와 명구는 고상한 도덕적 잠언이나 얄팍한 처세서가 아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수많은 제왕과 지식인들이 등장하는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함축적이고 압축적인 언어로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한다”고 설명했다. “사마천은 열세 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현장을 누비면서 역사학자로서 철저한 교육을 받았어요. 바른말을 했다가 한 무제의 노여움을 사 형벌을 받게 됐는데 죽음 대신 궁형(성기를 자르는 벌)을 택했죠. ‘사기’를 마무리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그 치욕스러운 분노와 사무치는 원한보다 컸던 거죠. 그 위대한 업적을 지금 ‘사기’를 통해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사기’는 무려 52만 6500자로 이루어져 있다. 사자성어는 600개에 이른다. 명언이나 격언을 합치면 1200개 문장을 훌쩍 넘을 것이라 했다. 이 중에서 작가는 190개 문장을 뽑아냈고, 그중 131개 문장이 이 책에 담겼다. 보기 쉽게 생사, 관조, 활용, 언어, 사로(思路), 유인, 승부 등 7개 장으로 나누었다. 각 고사성어마다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작가의 해석을 덧붙여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사기’의 정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작가는 자신을 “압축된 언어 속에 중국인의 심리와 문화가 다 숨어있는 것이 ‘사기’이고, 나는 그 압축파일을 풀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참 적확하다 싶다. 책은 리더십과 인재 활용, 개혁 등에서도 들춰볼 것이 많다. 초나라의 혁신을 도운 ‘구조조정 전문가’ 오기가 있고, 시스템개혁에는 혁신적이었지만 인간에 대한 불신이 강했던 진시황을 볼 수 있다. 중국사상 최고 개혁가로서 이론과 실천력을 동시에 갖춘 상앙도 있다.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 “우리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중국에서는 참 위험한 말이죠. 천하를 얻은 유방이 자신을 도운 장수 중 하나인 한신을 내친 토사구팽(兎死狗烹)의 근거가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많을수록 좋다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함부로 할 말이 아니죠.” 물론 중국 사람들 모두가 ‘사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닐 터. 현재 중국에서 ‘사기’는 바이블과 동급으로 여겨지는 추세다. 중국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역사와 문장 교육이 필수다. 지도급 인사가 되기 위해서는 중국 역사와 세계사,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 게다가 시진핑 주석의 고향이 사마천이 태어난 산시성이라는 점, 시진핑이 연설 때마다 역사를 강조하는 것 등은 ‘사기’의 중요도를 높인다. 작가는 “사마천 당대에 한 무제가 펼친 공정은 지금 중국의 공정과 똑같다”고 했다. “한 무제 시절 고조선을 비롯해 많은 주변국가를 흡수했어요. 중화문명의 유구함을 강화하면서 서북으로는 실크로드를, 서남 티베트와 운남성 일대를 개척했죠. 동북으로 고조선을 친 겁니다. 이런 과정을 ‘사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사기’를 떠받드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때는 무력이었지만, 지금은 역사와 문화, 민족기원의 문제로 파고들면서 공정을 이루고 있다고 봅니다. 이게 중국의 무시무시한 ‘소프트파워’죠.” 작가는 “중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역사 공부는 초라할 정도”라면서 “이런 식으로 동북공정에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작게는 삶의 방향을 찾고, 크게는 중국을 제대로 인식하고 전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려면 ‘사기’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역할을 그 과정에 조금 보탬을 주는 것이고요.”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혁신학교, 2015년까지 1100개교 운영”

    “혁신학교, 2015년까지 1100개교 운영”

    “혁신학교는 지난 정부의 고교 다양화처럼 새로운 유형의 학교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친 학업 경쟁에서 벗어난 학생 중심의 교육 등 미래 교육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를 담은 새로운 학교 모델입니다. 경기도 혁신학교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2009년 9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혁신학교 모델을 도입한 김상곤(64) 경기도교육감이 혁신학교의 일반화를 목표로 하는 ‘시즌2’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 말까지 400개교, 내년까지 700개교, 2015년까지 1100개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혁신학교는 구상대로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나. -예상보다도 안정되게 모형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 언론 등에서 혁신학교 주변 부동산 가격이 움직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결국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이 움직인다는 얘기다. →혁신학교는 계속 확대되나. -올해부터 2015년까지를 ‘시즌2’로 정하고 경기도 학교의 70% 수준을 혁신학교로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혁신학교가 195개로 늘어났고, 예비 지정학교도 50개교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혁신학년제를 운영해 올해 43개교 50개 학년이 ‘창의지성 학년’으로 불리는 혁신학년제로 운영된다. 당장 혁신학교 지정을 원하는 모든 학교를 포함시킬 수 없을 정도다. 중심이 되는 혁신학교와 인근 5~6곳의 일반학교를 묶어 혁신교육 방법을 공유하는 혁신학교 클러스터에 포함되는 학교까지 합치면 691개교나 된다. 올해는 혁신 유치원도 5곳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혁신학교 예산 때문에 다른 교육 이슈들이 뒤로 밀리거나 불평등 지원된다는 비판도 있는데. -초기에는 학교당 평균 1억원을 지원했고 현재는 2000만원 정도씩 줄여가고 있다. 하지만 설령 1억원이 들어간다고 해도 학교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교육이 우선이어서 혁신학교에 예산을 배분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선 안 된다고 본다. 금액 자체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도교육청 전체 예산 11조원 가운데 교육청이 자체 정책을 수립해서 쓸 수 있는 예산이 4000억원 수준이다. →새 정부에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교육정책은 무엇이라고 보나.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말한 것이 학생, 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수요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방교육자치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관련 법률과 제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본다.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되고 실질적인 의미의 지방교육자치가 시작된 게 2007년이다. 이제 6년밖에 안 됐다. 일반행정 부문에서 지방자치가 발전해 온 것을 참조해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수장의 권한을 전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법률과 제도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미흡한가.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각 시·도의 특성에 맞춰 편성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 자치 시·도 지사와 비교할 때 교육감의 권한은 아직 굉장히 부족하다. 인사에서도 시·도 지사는 4급직까지 인사권을 갖고 있는데 교육감은 5급직까지만 재량이 부여된다. →진로교육, 자유학기제, 입시 단순화 등 현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동의하나. -자유학기제가 갖고 있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한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이 개선돼야 한다. 우리 사회에 공고한 학벌주의 등은 한두 가지 고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현 정부가 입시체제를 단순화하겠다고 방향을 잡은 데 동의한다. 그러나 점진적인 단순화로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입시 체제에 있어서는 상당한 정도의 적극적인 변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中 쓰촨성 대지진] 룽먼산 단층대 움직임이 원인

    [中 쓰촨성 대지진] 룽먼산 단층대 움직임이 원인

    2008년 8만 6000여명이 희생된 규모 8.0의 쓰촨(四川) 대지진이 일어난 지 5년 만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해 쓰촨성 일대에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쓰촨성 야안(雅安)시 루산(山)현은 쓰촨 대지진 진앙지인 원촨(汶川)현과는 200여㎞ 떨어진 지점이다. 연관성이 주목되는 이유다. 중국지진센터(CENC)는 이번 지진의 발생 원인에 대해 쓰촨성을 가로지르는 룽먼(龍門)산 단층이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라시아판에 속한 티베트 칭짱(靑藏)고원 지대의 지각이 쓰촨 분지를 밀어붙이면서 룽먼산 단층의 활동을 촉발했다는 것이다. 쓰촨 대지진은 룽먼산 단층의 중·북단에서, 이번 지진은 단층 남단에서 일어났다. 루산 지진이 쓰촨 대지진의 여진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중국과학원의 천윈타이(陳運泰) 원사는 21일 쓰촨 대지진 당시 여진이 서남쪽으로 이동했다는 점을 들어 “루산 지진은 쓰촨 대지진 이후 최대의 여진”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중국 지진국은 “쓰촨 대지진의 여진이 아닌 개별적인 지진”이라며 이 같은 분석을 일축했다. 한편 규모는 1.0 차이에 불과하지만 이번 지진 피해가 5년 전보다 작았던 것은 지진의 절대 강도가 32분의1에 불과한 데다 잇따른 대지진 ‘학습 효과’로 당국과 주민들의 대응이 비교적 신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두(쓰촨성)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DB를 열다] 1967년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돼 멈춰 선 전차들

    [DB를 열다] 1967년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돼 멈춰 선 전차들

    자동차가 드문드문 다닐 때 노면 전차는 서울 시민의 발이었다. 종로·을지로·세종로·태평로·남대문로·한강로 등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에는 전차 레일이 깔렸었고 돈암동·청량리·마포·영천·효자동·원효로·영등포·왕십리 등 서울의 동서남북 웬만한 동네에까지 전차가 다녔다. 뚝섬까지는 세 칸짜리 기동차가 운행했다. 자동차나 행인이 지나가면 운전사는 페달을 밟아 ‘땡땡땡’ 하는 종소리를 냈다. 그 소리가 마치 ‘냉냉냉’처럼 들려 서울 전차에는 ‘냉냉이 전차’라는 별명이 붙었다. 전차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통학·통근 수단이었다. 창경원에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봄철이 되면 돈암동 노선은 초만원이 되었다. 시골 사람들이 서울에 오면 전차는 반드시 타보는 관광 상품이었다. 이 노선, 저 노선을 타고 다니며 시내 구경을 했다. 서울에서 전차가 개통된 것은 1899년 5월 17일이었는데 동양의 도시로서는 두 번째였다. 이어 1914년에는 부산, 1923년에는 평양에서도 개통된다.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시해되자 고종 황제는 신하들을 이끌고 황후가 묻힌 청량리 홍릉을 자주 찾았다.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드는 임금의 행차를 지켜보던 미국인 사업가 콜브란은 청량리까지 전차 선로를 놓자고 고종을 설득했다. 그렇게 해서 서대문에서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전차가 개통되었다. 전차는 처음 등장했을 때 쇠로 된 것이 사람을 태우고 다닌다고 해서 ‘쇠당나귀’로 불렸다. 광복 후에도 전차는 대중교통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전차는 신속성에 한계가 있었다. 시속이 7㎞밖에 안 될 정도로 느렸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자동차가 급격히 늘면서 자동차 통행에도 방해가 되었고 충돌 사고도 속출했다. 전차는 결국 퇴출의 운명을 맞았다. 전차는 1968년 11월 29일 밤 완전히 멈춰 섰다.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 이즈음 발표된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은 운행이 중단된 전차에 대한 추억과 아쉬움을 담고 있다. 현재 퇴역한 전차 중에 3대가 서울역사박물관과 국립서울과학관,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 보존, 전시되고 있다. 사진은 1967년 8월 26일 임금인상 이행을 요구하는 전차 승무원들의 파업으로 멈춰 있는 전차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이어도, 有人기지로 만든다

    정부가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무인 운영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기지로 만들기로 했다. 독도경비 강화를 위해서는 울릉 해양경찰서를 신설한다. 항구를 중심으로 해양플랜트·조선·관광 등이 결합되는 ‘해양경제특별구역’도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양영토 확대와 수호 등을 담은 올해 중점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업무보고에서 해수부는 현재 연구원들이 일시적으로 머물고 있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단계적으로 유인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연근해 경비에 치중하고 있는 해경의 경비 범위를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의 중간수역(잠정조치수역)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해양영토관리법’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제정·공포할 계획이다. 해양영토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권한을 법으로 명시해 향후 발생할 일본·중국과의 영토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다. 국적 선박의 북극항로 시범 운항이 9월 중 이뤄지고, 태평양·인도양 해저 광물자원 개발도 확대된다. 차세대 해양관측위성도 개발키로 했다. 육상에서 수산물을 양식하는 빌딩양식 시스템도 도입된다. 수산물 유통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 가격을 8% 내리기로 했다. 농산물처럼 유기수산물인증제도도 도입된다. 해양 어촌 관광인프라 확충, 주요 항구의 국제마리나 조성, 바닷속 레저거점마을도 조성된다. 크루즈 육성 특별법도 연내 제정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형함정·항공기 10대씩 증강, 경비해역 확대… 해양주권 강화

    대형함정·항공기 10대씩 증강, 경비해역 확대… 해양주권 강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 중점 과제로 ▲글로벌 해양 경제영토 확대 ▲전통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산업화 구현 ▲MT(Marine Technology)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국민 힐링 해양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해양주권 강화에 무게가 실렸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어도와 독도의 경비 강화를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정부의 해양 영토 수호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도는 제주 마라도 서남쪽 149㎞에 있는 수중 암초로, 2003년 국립해양조사원이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면서 미약하나마 우리가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해양·기상자료 수집과 해경의 수색·구난 기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2001년 한·중어업협정 당시 이어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공동수역으로 설정했고, 2006년 한·중 양국이 이어도는 수중 암초로 섬이 아닌 만큼 영토분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데 합의함으로써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이후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연구원 8명이 보름 정도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만 갖췄다. 실제 머무르는 기간이 연간 6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는 점진적으로 연구·거주시설을 확충, 사람이 거주하는 기지로 만들기로 했다. 실질적인 지배권을 확보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영토 경비도 강화된다. 영토 분쟁으로 적극 경비를 꺼리던 한·일, 한·중 간의 미획정 구역까지 경비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동해 중간수역이나 서해 잠정조치수역까지 해경 경비가 확대된다는 의미다. 지금은 장비 부족 등으로 배타적경제수역이나 가까운 바다 경비에 치중하고 있는 상태다. 울릉 해경경찰서 신설과 함께 2017년까지 대형함정 10척과 고속단정 12척, 항공기 10대를 증강할 예정이다. 조업권 확보 차원에서 집단대응, 영해침범, 무허가 조업 등 3대 불법조업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어업을 막기 위해 1000t급 지도선과 고속단정 4척을 보강하고, 집단 저항하는 외국의 불법 어선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해경·해군의 합동 단속 선단도 구성된다. 부산북항 재개발사업을 선도로 12개 항만의 재개발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로 선정된 해양경제특별구역사업과 연계된다. 해양 관련 산업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해양특구는 경제자유구역처럼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특별 지원을 받는다. ‘新(신)자산어보 프로젝트’를 추진해 2017년까지 50개 이상의 양식·가공·유통기업을 지원하고, 해외수산개발센터 4곳도 세워 수산물 해외 생산량을 10% 증대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취임 50일 맞은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정년보장 심사 제도 계속”

    취임 50일 맞은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정년보장 심사 제도 계속”

    “소통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야 합니다. 서번트 리더십(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을 섬기고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취임 50일을 맞은 강성모(67)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17일 대전 유성구의 학교 영빈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학교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소통’을 꼽았다. 카이스트는 내부 구성원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학생과 교수, 직원이 참여하는 ‘카이스트 핵심가치 제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강 총장은 서남표 전 총장 시절의 정책 가운데 ‘테뉴어’(정년보장 심사) 제도와 전면 영어강의 방침을 그대로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반면 서 전 총장이 역점으로 추진해 왔던 온라인전기차(OLEV)와 모바일하버(MH)에 대해서는 학교 차원의 연구는 포기할 방침을 시사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美 보스턴 테러] 美서 사용된 적 있는 ‘압력솥 폭탄’… 국제조직 소행 단정 못해

    [美 보스턴 테러] 美서 사용된 적 있는 ‘압력솥 폭탄’… 국제조직 소행 단정 못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밥 지을 때 쓰는 압력 밥솥이 폭탄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6일 첫 번째 폭발물은 금속과 볼베어링 등이 담겨 있는 6ℓ짜리 압력솥이었고 두 번째 폭발물 역시 못이 가득 담긴 압력솥 폭탄이었다고 확인했다. 미 안보당국에 따르면 이 폭탄은 솥 안에 장약을 채워 넣고 뚜껑 부분에 디지털 시계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만든 뇌관을 설치하는 식으로 만든다. 장약으로는 질산암모늄이나 RDX 등이 사용된다. FBI와 미 국토안보부가 2010년 7월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압력솥 폭탄은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러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처럼 올해 파키스탄의 카라치 도심 거리에서도 여러 차례 압력솥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앞서 2010년에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미국계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에서 압력솥 폭탄 테러가 일어나 6명의 파키스탄 직원이 숨졌다. 따라서 이 같은 정황으로만 보면 이번 보스턴 테러는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폭탄은 제조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 방법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어 국제 테러단체의 범행으로 한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는 2010년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만든 ‘인스파이어’라는 온라인 출판물에 이 폭탄에 대한 구체적인 제조 방법을 영문으로 올려놓았다. ‘엄마의 부엌에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제조법은 “압력이 채워진 밥솥은 간단한 폭탄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해 놨다. 실제 이 폭탄은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종종 사제폭탄으로 사용돼 왔다. 미국에서는 한 전직 군인이 압력솥 폭탄을 만들어 텍사스의 한 레스토랑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앞서 2010년 5월에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이 폭탄을 이용한 테러 기도가 있었다. 미 보안당국은 이런 이유로 2010년 “빌딩 로비나 사람이 붐비는 거리 모퉁이에 놓인 압력솥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이번 보스턴 테러에 압력솥 폭탄이 사용됐다고 해서 당장 국제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단정짓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한편 CNN은 첫 번째 폭발에 사용된 압력솥의 뚜껑이 사고 장소 인근의 건물 지붕에서 발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뚜껑에는 폭발물을 터뜨리는 데 쓰이는 타이머나 뇌관이 부착돼 있을 가능성이 커 용의자를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FBI는 테러에 사용된 압력솥이 스페인 파고르사 제품임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수거된 수백 개의 파편들을 버지니아에 있는 연구소로 보내 정밀 감식을 시도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교육부·전교조 “공교육 정상화를”

    교육부·전교조 “공교육 정상화를”

    서남수(맨 오른쪽) 교육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집행부와 만났다. 서 장관과 김정훈(왼쪽 두 번째) 위원장은 “서로 생각을 조율하면서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길을 만들자”며 공교육 정상화에 뜻을 모았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는 6ℓ짜리 압력솥…서남아 지역서 자주 사용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는 6ℓ짜리 압력솥…서남아 지역서 자주 사용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밝혀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밥 지을 때 쓰는 압력밥솥이 폭탄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첫 번째 폭발물은 금속과 볼베어링 등이 담겨 있는 6ℓ짜리 압력솥이었고 두번째 폭발물 역시 못이 가득 담긴 압력솥 폭탄이었다고 확인했다. 미 안보당국에 따르면 이 폭탄은 솥 안에 장약을 채워넣고 뚜껑 부분에 디지털 시계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만든 뇌관을 설치하는 식으로 만든다. 장약으로는 질산암모늄이나 RDX 등이 사용된다.  FBI와 미 국토안보부가 2010년 7월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압력솥 폭탄은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러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처럼 올해 파키스탄의 카라치 도심 거리에서도 여러 차례 압력솥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앞서 2010년에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미국계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에서 압력솥 폭탄테러가 일어나 6명의 파키스탄 직원이 숨졌다. 따라서 이같은 정황으로만 보면 이번 보스턴 테러는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폭탄은 제조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방법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어 국제 테러단체의 범행으로 한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는 지난 2010년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만든 온라인 출판물에 이 폭탄에 대한 구체적인 제조방법을 영문으로 올려놓았다. ‘엄마의 부엌에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제조법은 “압력이 채워진 밥솥은 간단한 폭탄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해놨다.  실제 이 폭탄은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종종 사제폭탄으로 사용돼 왔다. 미국에서는 한 전직 군인이 압력솥 폭탄을 만들어 텍사스의 한 레스토랑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앞서 2010년 5월에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이 폭탄을 이용한 테러 기도가 있었다. 미 보안당국은 이런 이유로 2010년 “빌딩 로비나 사람이 붐비는 거리 모퉁이에 놓인 압력솥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이번 보스턴 테러에 압력솥 폭탄이 사용됐다고 해서 당장 국제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단정짓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볼베어링, 못 등을 채워넣은 파이프 폭탄이나 무차별 살상을 위한 자살폭탄용 조끼 등에 사용되는 TATP(트리아세톤 트리퍼옥사이드) 등도 이번 폭탄 테러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16일 TV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는 무한 경쟁이다. 입시 경쟁, 취업 경쟁을 비롯해 중산층으로 살아남기 경쟁에 모두의 허리가 휜다. 경쟁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도전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모두가 불행해지는 경쟁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한국 사회에 필요한 패자 부활 시스템은 어떤 것인지 모색해본다. ■초한지(KBS2 밤 12시 30분) 조고는 밀려드는 역적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대신들은 역적을 소탕하기 위해 장한을 장군으로 천거한다. 궁에서의 일들을 전해 들은 장한은 신희 공주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항우는 동군 전투에서 승리해 대장군이 되고 계포도 약속대로 이를 받아들인다. 한편, 유방은 호릉에서 대패해 돌아온다. ■PD수첩(MBC 밤 11시 20분) 최근 들어 자식 때문에 빚을 떠안는 부모가 늘고 있다. 한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금융회사 부채가 있는 만 60세 이상의 가구는 2010년 25.7%에서 2011년 35%로 증가했다. 자녀 교육을 위해 쉼 없이 일을 해 온 대한민국의 부모들. 노후를 즐길 나이지만 자식의 빚 때문에 다시 생계 현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올해 15살인 명운이는 또래 아이들과는 달리 겨우 초등학생의 키에 걷지도 말하지도 못한다. 명운이는 선천성 정신지체와 뇌병변 장애, 다운증후군 그리고 강직성 심장질환까지 모두 4가지의 중복 장애를 앓고 있다. 4개의 희귀 질환을 앓고 있지만 명운이는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완연한 봄, 이맘때 전북 서남단에 있는 고창은 온통 초록빛 보리밭으로 바뀐다. 청보리밭의 봄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러 풋풋한 향기가 가득하다. 30여만 평의 보리밭이 펼쳐져 있는 공음면 부채울 마을 구릉 밭은 부드러운 곡선을 이뤄 마치 녹색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아름답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남 남해의 작은 섬 노도는 13가구에 18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섬이다. 이곳에는 어촌계장이자 반장인 이석진씨와 아내 구영자씨가 살고 있다. 23년 전 포르투갈행 원양어선에서 사고를 당한 석진씨. 이에 아내 영자씨는 남편의 고향 추도로 귀향해 병수발은 물론 아픈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이어 가고 있다.
  • 학생부, 개명·명백한 오기 이외에는 손 못댄다

     현재 고2 학생에게 적용되는 201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별고사 등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이외의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상당 폭 줄어든다. 이에 따라 학생부의 신뢰도가 한층 중요해지는 만큼 한번 작성된 학생부는 수정 및 조작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대입 전형 요소 가운데 학생부 반영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는 것이 학교 교육 정상화의 핵심”이라면서 “국민과 대학이 학생부를 100%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선택형 수능시험과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대입 제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는 그대로 유지하고 오는 8월 발표할 2015학년도 대입정책에서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수천개가 난립하고 있는 대입 전형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공교육에 대한 불신, 입학사정관제의 신뢰도 논란 등을 학생부 반영 비율 확대 및 여타 전형요소 반영 비율 축소라는 틀 안에서 풀어 가겠다고 서 장관은 설명했다.  서 장관은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 지침에 따르면 학생부의 수정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만일 정정을 하려면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는 ‘정정이 불가피한 경우’라는 모호한 단서만 있어 교사와 학부모가 개입해 수정 및 조작이 가능했다. 실제로 최근 감사원은 입학사정관제 실태 감사에서 학생부를 대학 입학에 유리하도록 고쳐준 45개교, 217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서 장관은 “주민등록상의 이름이 바뀌거나 명백한 오기가 아니면 아예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교사나 학교가 임의로 수정하거나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면 관련자 문책은 물론, 학교에 행정적 제재도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을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전 정부들이 자율과 경쟁이라는 기조 아래 ‘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추진했다면, 새 정부는 학생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상향식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학생부 수정·조작금지…대입 반영비율 높일 것”

    “학생부 수정·조작금지…대입 반영비율 높일 것”

    현재 고2 학생에게 적용되는 201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별고사 등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이외의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상당 폭 줄어든다. 이에 따라 학생부의 신뢰도가 한층 중요해지는 만큼 한번 작성된 학생부는 수정 및 조작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대입 전형 요소 가운데 학생부 반영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는 것이 학교 교육 정상화의 핵심”이라면서 “국민과 대학이 학생부를 100%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선택형 수능시험과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대입 제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는 그대로 유지하고 오는 8월 발표할 2015학년도 대입정책에서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수천개가 난립하고 있는 대입 전형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공교육에 대한 불신, 입학사정관제의 신뢰도 논란 등을 학생부 반영 비율 확대 및 여타 전형요소 반영 비율 축소라는 틀 안에서 풀어 가겠다고 서 장관은 설명했다. 서 장관은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 지침에 따르면 학생부의 수정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만일 정정을 하려면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는 ‘정정이 불가피한 경우’라는 모호한 단서만 있어 교사와 학부모가 개입해 수정 및 조작이 가능했다. 실제로 최근 감사원은 입학사정관제 실태 감사에서 학생부를 대학 입학에 유리하도록 고쳐준 45개교, 217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서 장관은 “주민등록상의 이름이 바뀌거나 명백한 오기가 아니면 아예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교사나 학교가 임의로 수정하거나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면 관련자 문책은 물론, 학교에 행정적 제재도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을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새 정부는 학생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상향식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공교육 정상화, 학생부 신뢰도에 달려… 대학 구조조정 계속 추진”

    “공교육 정상화, 학생부 신뢰도에 달려… 대학 구조조정 계속 추진”

    새 정부의 첫 교육 수장으로서 취임 한 달을 맞은 서남수(61)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우리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고, 1년 뒤에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5년이 지난 후에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다음은 서 장관과의 일문일답.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100일 안에 가시적인 변화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100일 동안에는 교육 현장에 ‘우리 교육도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 정부의 교육 비전인 행복교육에 대한 참여와 협력의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단계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수요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 새 정부의 교육부가 과거와는 다르다라는 평가가 현장에서 조금씩 싹트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장관 취임 전 강연 등에서 전임 이명박 정부식 교육정책에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새 정부의 교육 기조도 큰 틀에서는 지난 정부의 것을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닌가.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 본질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자율과 경쟁이라는 기조 아래 정책을 추진했던 이전 정부들과 차별화된다. 특히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을 이끌어내 꿈의 실현을 돕는 새 정부의 교육 기조는 평소 갖고 있었던 소신과 다르지 않다. 교육관료로서 다듬어 온 철학과 전문성을 충분히 녹여내겠다. →일선 고교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발표가 있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겼다. 물론 과거 조사 결과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수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학생부 수정이나 조작은 단 한 건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 단순히 교육부의 지침을 어긴 것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앞으로 우리나라 입시제도의 방향과 관련해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학생부의 신뢰도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정책 목표가 학교교육 정상화다. 이 목표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대학들이 입시전형에서 학생부 외에 논술, 대학별고사 등 다른 요소의 비중을 너무 크게 두는 것이다. 학교 시험성적뿐만 아니라 특별활동, 진로교육, 봉사활동, 특기적성 등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을 담아놓은 학생부 반영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학교교육 정상화의 큰 과제다. 학생부가 대학에 쉽게 들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원칙을 어기고 수정되는 일이 생기면 학생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결국 대학이 학생부를 믿지 않게 되고, 그 결과 학생을 선발하는 데 반영하지 않게 되면 학교교육 정상화는 요원한 일이 된다. →학생부에 담임교사가 기록하는 발달상황이나 의견을 보면 코멘트가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다. -실제 교사들이 짧은 시간에 아이들을 서술식으로 평가하려다 보면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울 것이다. 앞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부 기록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소통하겠다. 이 부분이 제대로 잡혀야 학교교육도 바로 서고, 입시와 관련해서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의 큰 틀이 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으로 뽑겠다는 것인데 그것이 가능한가. -대학이 지원자를 평가할 때 학생부만으로도 학생의 과거와 현재, 미래 잠재력까지 모두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시험 점수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학습 과정, 활동 내역, 진로에 대해 고민한 흔적들이 충실히 기록으로 남도록 하겠다. 3000여개에 이르는 대입 전형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실질적으로는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것, 수능을 중심으로 하는 것 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학들이 학생부를 신뢰하게 되면 다른 요소들의 반영 비율을 줄여 나갈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도 결국 학생부를 기초자료로 해서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취지다. 최근 존폐 논란이 일고 있는데. -입학사정관제는 양면성이 있다. 기존에 시험성적으로만 학생들을 뽑다 보니 성적에 의한 줄 세우기가 심했다. 입학사정관제를 잘 운영하면 점수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잠재력이나 창의력, 개개인의 특성, 더 나아가 학생들의 인성까지 반영해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사정관의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공정성이나 투명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소지도 있다. 굉장히 주의해 가면서 발전시켰어야 했는데 지난 몇 년간 양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그러지 못했다.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향에서 깊이 있게 고민해 오는 8월 발표하겠다. →그때 발표할 새 대입 정책의 큰 틀은 어떤 방향인가. -이전에는 입학제도의 어느 한 부분을 두고 제도를 신설하거나 고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해당 제도만 놓고 보면 괜찮아도 전체적으로는 다른 제도 이거나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가치에 배치되거나 불합리한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는 이런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체적인 교육체계를 바꾸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새 정부의 창의교육, 행복교육 정책이 쉽게 자리 잡힐 수 있을까.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 주는 창의교육, 행복교육으로 가겠다는 것이 목표지만 사실 우리나라 같은 대입 학벌 중심사회에서 그것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 창의교육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입제도를 어떤 식으로 끌고 가야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 사회에 명문대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뿌리 깊이 박혀 있어서 기존 인식을 타개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방향성은 명확하다. 현재의 이런 학벌 중심 사회는 재조율돼야 한다. →지난 정부 고교 다양화 정책으로 인해 일반고의 경쟁력이 더 약화됐다는 지적이 있다. 일반고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방안은. -일반고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학교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시험으로 모든 과정을 평가하는 시험 위주의 교육으로 지난 몇십년을 달려왔기 때문이라고 본다. 궁극적으로 한두 가지 대책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학교교육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 지금의 기성세대들이 겪은 것처럼 학벌, 스펙 등이 별로 힘쓰기 어려운 시대가 분명히 도래할 것이다.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교육이 되려면 시험에 매달리는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창의적인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가는 데 모든 교육 정책을 집중하겠다. →교권 침해, 업무 부담 등으로 교사들도 힘들다. 창의·행복교육을 위해서는 교사부터 달라져야 할 텐데.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려 주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꿈과 끼도 같이 살려 줘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사실 처우보다는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없는 분위기와 여건이다. 예전에는 사회 전체가 교사를 예우해야 우리 아이가 잘 클 수 있다는 등 교권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요새는 학급당 학생 수가 줄었는데도 학생·학부모의 폭언, 수업태도 불량 등 문제로 교사들이 실망감과 좌절을 많이 느낀다. 교사들을 더 존경하고 교권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가면 단순히 수당 몇푼 더 받는 것보다 훨씬 신나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새 정부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대학발전기획단을 새로 구성해 그 틀 안에서 대학구조개혁 및 평가체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올해에도 학사관리와 경영실태가 취약한 대학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시에 기존 대학 구조개혁의 틀과 성과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고,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 지방대 인사를 포함시키는 등 인적 구성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이 도입되면 학교 현장은 어떻게 달라지나. -학교교육은 교원 등 공급자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돼 현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때문에 기업은 학교교육을 불신해 학생 개인의 직무능력보다 학벌이나 스펙에 의존해 채용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면 기업이 요구하는 내용을 대폭 수용해 학교에서의 교육이 곧바로 산업체의 직무로 활용될 수 있다. 대담 박현갑 사회부장 정리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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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실장△기획조정 성삼제△교육정책 심은석△대학지원 박백범◇부교육감△대구시 임준희△인천시 구자문△광주시 이계영△대전시 이지한△울산시 오승현△경기도1 고경모△충남도 전찬환△전남도 이중흔△경북도 이성희◇사무국장△전북대 승융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바이오과학정보과장 조성범◇간호과장△국립재활원 이부화△국립나주병원 김은주△국립춘천병원 이현주△국립목포병원 권은시 ■국토교통부 ◇국장급△대변인 송석준△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김기석△동서남해안및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관 주현종<정책관>△국토 박선호△도시 박민우△건축 이화순△주택 김재정△토지 유병권△국토정보 박무익△종합교통 맹성규△물류 김수곤△항공 서훈택△항공안전 권용복△기술안전 전병국<국장>△건설정책 안시권△수자원정책 손병석△도로 권병윤△철도 김경욱<지방국토관리청장>△서울 서명교△원주 변종현△부산 손태락<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부단장 박명식△기획국장 구본환<기획단장>△용산공원조성추진 유인상△국제협력정보화 하동수△자동차정책 권석창<파견>△지역발전위원회 안충환△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김선태<과장>△기업복합도시 김철흥 ■법제처 △경제법제국 법제관 최영찬 ■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장 제갈경배△국세공무원교육원장 김용균◇본청△국제조세관리관 김연근<국장>△징세법무 송성권△개인납세 원정희△법인납세 임환수△자산과세 이학영△조사 김영기◇서울지방국세청 <국장>△조사1 김봉래△조사2 강형원△조사4 한승희 ■경제투데이 ◇선임△편집부국장 김희중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사장 윤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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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과장급△철도운영과장 신광호△철도건설과장 고용석△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 하판도△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김태곤△공공주택건설추진단 김태오△2015세계물포럼 준비기획단 이경석△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이상철△철도안전기획단 이광원△지역발전위원회 윤영중△울산광역시 협력관 김종철 ■서울시 △서울대공원장 안영노△은평병원장 남민 ■서울메트로 △인사처장 오재강△노사협력처장 김종태△영업전략처장 서정식△종합관제소장 이태환△인재개발원 수석교수 김성수△자재관리센터장 전영일△토목건축사업소장 장상덕△기술연구원장 이효철△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태수△신사업지원센터장 구길영 ■디지털타임스 ◇편집국△편집부장(디지털뉴스부장 겸임) 김종선△생활과학부장 장윤옥 ■MBC ◇보도국취재센터△보도전략부장 이호인△문화레저부장 박장호△국제부장 김경태◇보도국편집1센터△컴퓨터그래픽부장 정순원◇뉴미디어뉴스국△인터넷뉴스부장 유재용 ■YTN ◇팀장△감사 황선욱△미디어전략 박상남△미래전략 기정훈△홍보·시청자 김승재△방송행정 김환명△총무 김주환△관재 김해중△타워운영 강흥식△마케팅기획 안재열△문화사업 김천석◇보도국 <부국장>△취재1 상수종△취재2 천상규△편집 임종렬<팀장>△뉴스기획 김상익△뉴스지원 박병한△영상아카이브 염해진△편성운영 정동균△편성기획 김상우△제작 임수근△글로벌기획 박근표△과학기상(사이언스TV본부 과학뉴스팀장 겸임) 김진두<부장>△정치 이동우△경제 이종수△사회1 류재복△사회2 최재민△문화 김진호△스포츠 김태현△국제 강성옥△편집1 류제웅△편집2 정종석△편집3 이광엽△편집4 오인석△영상취재1 김영욱△영상취재2 이성모△영상편집 이화용△제작기술1 이성호△제작기술2 정창원△중계 오광식<본부장>△강원취재(춘천지국장 겸임) 이재윤△영남취재(부산지국장 겸임) 문중선<지국장>△강릉 홍영기△전주 조영권<에디터>△기획이슈 이기정◇사이언스TV본부△편성기획팀장 한정호△콘텐츠제작팀장 김신영 ■한양대 △사회봉사단 부단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엄애선 ■프로축구연맹◇팀장△마케팅 박용철△클래식지원 신명준△챌린지지원 김진형<승진>△경영기획 박성균<채용>△커뮤니케이션 조연상 ■SAS코리아 ◇승진 <전무>△경원지원본부 박진모<상무>△고객지원전략본부 윤미라
  • 대법, 이홍하 보석 재항고 기각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8일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75)씨가 광주고법의 보석 기각결정에 대해 낸 재항고 사건에서 보석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결정 이유를 기록에 비춰 살펴보면 원심이 1심 결정을 취소하고 피고인의 보석 청구를 기각한 조치는 정당하고 재판에 영향을 미친 헌법·법률·명령·규칙의 위반이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공사대금을 가장해 전남 광양과 전북, 경기 등지에 있는 4개 대학 교비 898억원과 자신이 설립해 운영해 온 S건설 자금 106억원 등 총 100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심장 혈관 확장 시술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씨의 보석을 허가했다. 이에 검찰은 이례적으로 법원의 보석 허가 결정에 대해 항고했고, 광주고법은 지난달 구속 필요성을 인정해 이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이씨는 광주고법의 선고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특별검사팀을 이끈 이광범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지만 원심 판결을 뒤엎지는 못했다. 서남대는 이씨의 교비 횡령 사실이 적발돼 퇴출 위기에 몰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거석 대교협 신임 회장 “3000개 넘는 복잡한 대입전형, 싹 정리할 것”

    서거석 대교협 신임 회장 “3000개 넘는 복잡한 대입전형, 싹 정리할 것”

    최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오는 8월까지 구체적인 대입 전형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전국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새 수장을 맡은 서거석(59) 전북대 총장이 “3000여개에 이르는 입시전형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통 경감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5학년도 대입 전형은 지금보다 전형 개수가 줄고 방법이 단순화되는 등 간소화 방안이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제19대 대교협 신임 회장에 취임한 서 회장은 최근 수험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문제로 지적돼 온 수천 개의 복잡한 대입 전형을 정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교협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 회장은 “대학 입시전형 개수는 내신·수능·논술의 조합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달렸다. 이 세 가지의 비율을 다양하게 조합해 새로운 전형을 만드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또 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장학금 제도와 대교협의 대학 평가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 무조건 등록금을 내리라고 하는 것은 이제 한계에 달했다”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면서 동시에 대학의 재정 부담을 덜어 주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대학이 소재한 지역이나 설립 유형 등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대학평가 방식을 통해 대학 교육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 회장은 “대학 특성화를 통한 지역 대학 간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대학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슈가 된 입학사정관과 선택형 수능의 존폐와 관련해서는 “폐지보다 보완”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 회장은 “입학사정관제가 소외 계층 등을 선발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 일부에서 지금이라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선택형 수능의 경우 3년 전에 예고한 것을 이제 와서 바꾸면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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