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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둘레길 따라 걸어서 100리, 자전거로 500리길, 봄나들이 가볼까

    부천둘레길 따라 걸어서 100리, 자전거로 500리길, 봄나들이 가볼까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경기 부천시가 16일 건강도 챙기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부천둘레길과 자전거 500리길 산책 프로그램을 내놨다. 부천둘레길은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5개 코스 42km로, 향토유적 숲길, 삼림욕길, 물길 따라 걷는 길, 황금들판길, 누리길 등 다섯 개의 테마길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달부터 부천둘레길 다섯 개 코스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7월 시작한 숲 해설 프로그램은 주로 인근 학교 체험학습과 연계돼 초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해 지난해까지 8500여명이 참여했고 둘레길 5코스인 누리길이 가장 인기 있다. 1코스인 ‘향토유적 숲길’은 산이 낮고 고강선사유적지 등 향토유적지가 있어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인기 만점이다. ‘물 따라 걷는 길’은 시원한 시민의 강을 걸으며 물고기 떼와 부레옥잠과 같은 수생식물을 즐겨볼 수 있는 3코스다. 또 5코스 ‘누리길’은 매년 10만명 넘게 모이는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장이 포함돼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진달래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누리길은 구릉지 같은 산과 평지, 꽃길이 어우러진 구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끼리 걷는 데 좋다. 숲 해설 프로그램 신청은 전화(032-625-3574) 또는 시 녹지과 산림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천 ‘자전거 산책 500리’ 길은 부천의 동서남북을 잇는 부천시내 순환코스와 서울, 인천, 시흥, 광명까지 달리는 광역코스 등 총 5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먼저 순환코스는 부천의 시계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코스로 시민의 강, 영상문화단지, 굴포천, 대장들녘, 부천수목원 등 부천의 명소다. 광역1코스는 오정대공원을 출발해 김포공항 옆 뚝길을 지나 한강 선유도까지 왕복하는 길이고, 광역3코스는 시민의 강을 출발해 남쪽 인천대공원, 장수천을 따라 소래생태습지공원을 거쳐 갯골생태공원까지 가는 자전거길이다. 광역코스 출발장소인 자전거문화센터, 역곡천 시점, 상동시민의 강 발원지, 굴포천 초입 등에는 자전거 인증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문의 자전거문화센터(☎032-625-2338, 070-7733-7003).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에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경기도에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서울 강남 재건축 등 5078가구 분양 경기 동서남북에서 올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 위주다. 부동산114는 3~5월 하남, 고양, 광주, 의정부 등 경기도 동서남북 일대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2만 3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올 들어 경기 지역에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는 ‘평택 비전아이파크’와 ‘e편한세상 미사’ 등 총 1237가구에 불과했던 데 비해 본격적인 브랜드 아파트 분양 시즌이 찾아온 셈이다. 5월까지 포진한 대형 건설사 분양 물량 중 1만 10가구가 용인, 화성, 평택 등 남부권에 집중 분포됐다. 이어 고양시가 있는 서부권에 3884가구, 의정부와 양주 등이 있는 북부권에 3770가구, 구리·하남·남양주 등 동부권에 2848가구가 공급된다. 대형 건설사 공급 단지의 청약 성적은 최근까지 양호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128개 단지로 이 가운데 83개 단지(64.84%)가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이 기간 수도권에서 공급된 총 285개 단지 중 136개 단지(47.72%)만이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운 것과 비교하면 대형 건설사에 대한 선호가 드러난다. 올해 들어서도 전국적으로 대형 건설사 8개 단지 중 5개 단지(62.5%)가 1순위 마감됐는데, 전국 1순위 마감 모집 가구 비율인 57.4%(54개 단지 중 31개 단지 마감)를 웃돈 수치다. 지난 1월 원주기업도시에서 롯데건설이 분양한 ‘롯데캐슬더퍼스트 2차’가 1순위 청약에서 3.44대1의 경쟁률로 마감된 반면, 호반건설이 선보인 ‘원주기업도시호반베르디움은 2순위까지 가서야 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인기는 ‘브랜드 프리미엄’에 힘입은 바가 크다.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이 우수할 것이란 기대가 브랜드 아파트의 시세를 주변보다 높게 끌어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의 ‘남양주 별내아이파크(2012년 1월 입주) 전용 107㎡는 현재 4억 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별내역 및 중심 상업지역 근처에 있는 ‘별내 신일유토빌’(2012년 4월 입주) 전용 104㎡는 4억 8000만원으로 다소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분양가, 평면 등이 주택 선택의 기준이 됐지만 소득 수준이나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브랜드 가치가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넘어 집값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브랜드 단지에 대한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3~5월 서울에서는 5078가구가 일반 분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서대문 987가구 ▲은평 889가구 ▲관악 655가구 ▲동작 625가구 ▲광진 502가구 ▲강남 396가구 ▲강동 268가구 ▲양천 272가구 ▲성북 222가구 ▲용산 221가구 ▲서초 41가구 등이다. 길음뉴타운에 성북구의 첫 롯데캐슬아파트가 선보이고, 은평뉴타운과 흑석뉴타운에서 공급 물량이 많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중심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도림천에 산책 가자

    도림천에 산책 가자

    관악구 도림천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조감도)으로 재탄생한다. 관악구는 올해 말까지 신림동 도림천 주변을 5가지 주제의 테마공원으로 꾸민다고 9일 밝혔다. 신림동 순대타운 앞 도림천 둔치의 500m 구간을 물놀이 테마파크, 작은 커뮤니티 공간, 공연·문화 공간, 생태 자연 공간, 운동·건강 공간 등의 주제로 꾸미게 된다. 도림천 물놀이 테마파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워터파크다. 여름마다 물놀이장으로 사랑받는 도림천의 벽천분수 수조를 둔치 아랫부분에 다시 설치하는 등 물놀이 시설 6~7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작은 커뮤니티 공간은 봉림교 하류 쪽의 콘크리트 바닥 둔치를 잔디밭으로 꾸며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소규모 모임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연·문화 공간은 현재 특색 없는 콘크리트로 꾸며진 수변 무대 광장을 보도블록과 화강석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며 만든다. 기존 석축 제방에는 관악구를 상징하는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게 된다. 생태 자연 공간에는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곳에 갈대와 수생식물, 느티나무를 심어 그늘 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하게 된다. 운동·건강 공간의 경우 ‘도림천에서 용 나는 작은 도서관’ 앞 둔치에 벤치를 두고 배드민턴장과 농구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도림천은 공원뿐 아니라 교통 약자를 위해 무장애 공간으로도 변신한다. 도림천 진입로에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경사로를 마련하고 징검다리에 건널목도 설치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에 최종문 장관특별보좌관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에 최종문 장관특별보좌관

    유엔 등 다자간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실장급)에 최종문(외무고시 17기)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이 7일 임명됐다. 최 신임 조정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외교부에 들어온 뒤 주유엔 서기관, 서남아대양주과장, 조정기획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스리랑카 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최 신임 조정관은 핵안보정상회의 교섭대표, 유네스코 협력대표 등으로 일하며 다자외교 관련 업무에 관여해 왔다. 친형인 최종현 주네덜란드 대사와 함께 ‘형제 외교관’으로 유명하다. 기존 신동익 조정관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품질 불량, 안전성 위협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품질 불량, 안전성 위협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정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서울시가 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사업 협약에 따라 시작된 서남바이오가스 충전사업이 민자사업자인 (주) 바이오메탄서울이 생산하는 바이오가스의 품질 불량에 따라, 부품손상 등 안전성이 크게 위협받는 등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는 원인파악을 위한 진상조사 등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정훈의원은 그동안 2009년 11월부터 법인택시및 개인택시사업자들이 차량을 LPG차량에서 CNG와 바이오가스로 개조하여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서남 하수처리장 바이오메탄서울 충전소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충전하여 사용해 왔는데 지속적인 차량안전관리가 요구되는 바이오가스 품질에 이상이 있어 택시에 장착된 압력용기및 밸브, 레귤레이터 등 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차량밸브의 누기로 인한 차량화재 또는 가스용기의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노출되어 바이오가스 충전을 하는 차량이 일 50대 이하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특히 매우 충격적으로 충전받은 차량뿐만 아니라 바이오메탄서울(주)의 바이오가스생산을 위한 주요 충전설비인 압축기의 토출밸브와 토출필터와 충전기의 노즐에서 타르성분의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가스성분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메탄서울(주)은 비용문제로 방치하고 있다고 사업자인 바이오메탄서울(주)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의원은 또한 만약 충전설비에서 일어나는 이런 현상이 가스를 충전받는 자동차로 이어질 경우 매우 심각한 작동문제와 폭발 등 안전상 위험이 발생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원인규명을 위해 바이오메탄서울(주)과 협의하여 바이오가스 생산을 위해 무상으로 공급하는 원료인 소화가스 공급을 전면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한 서울시와 바이오메탄서울(주)은 현재 바이오 가스로 인한 탄화 등 발생가능성과 그 위험성에 대해 소비자(운전자)분들에게 일괄적으로 안내조치하고 특히 바이오메탄서울(주)은 바이오가스충전으로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차량손상(부품손상)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안전과 차량안전에 매우 밀접란 관계가 있는 사안이며 지난 1년 4개월전에 여러 문제점이 계속 발견되었고 서울시의회에서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파악에 늦장대응하고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에 매우 소홀한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크게 질타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바이오메탄서울(주)은 최근 가스안전공사 불시 검사에서 가스성분내 수분이 기준치에 맞지 않아 지난 2016.2.19 품질기준 미준수에 따른 시설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현재 영업정지중이다. 바이오메탄서울(주)은 지난 2013. 3.18과 2014.2.21에도 도시가스품질검사결과 제조소와 충전소에서 시편채취결과 전유황과 부취농도가 기준치보다 4배~10배이상 검출되어 과징금 등 행정처분과 기소유예처분 등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 서남 바이오가스 충전사업은 서울시와 민간사업자인 바이오메탄서울(주)간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사업 협약(15년간)에 따라 진행되었고 협약내용은 서울시가 원료인 소화가스 7천㎥/일 공급, 투자비 회수후 초과수익 5:5배분을 조건으로 사업자가 33.6억원을 투자하여 설치하였고 현재 투자비 40억을 추가 투자하여 사용시설 증설 공사중이며 현재 바이오메탄서울(주)은 2015.2.25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로부터 바이오가스제조업 허가를 득하여 가스제조업으로 서울시의 관리감독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빛 동맹’ 이번엔 미래車

    ‘달빛 동맹’ 도시인 광주와 대구가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의 선도 도시로 동반 성장하기 위해 광주·대구 공동 전담팀(TF)을 꾸리기로 했다. 전담팀은 지난해 12월 권영진 대구시장의 광주 방문 때 윤장현 광주시장과 체결한 ‘달빛 동맹 상생 협력’ 후속 조치의 하나다. 당시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을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미래형 자동차 상용화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위해 일정 지역에 대한 규제제로구역(가칭) 지정과 법제도를 선도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고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었다. 이와 관련해 양 도시 실무진은 최근 광주 북구 오룡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에서 공동TF 구성과 구체적인 운영, 기획 방향 등을 협의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급’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하고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육성 전략을 담은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규제프리존제도와 연계해 광주의 수소자동차산업, 대구의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법·제도적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담팀에는 광주에서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등의 전문가가, 대구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달 중 경남 함양 인근에서 워크숍을 열어 사업 추진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양 지역의 핵심적인 자동차 연구와 지원 기관의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와 대구 ‘달빛 동맹’ 미래 자동차 분야로 확대

    ‘달빛 동맹’ 도시인 광주와 대구가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의 선도도시로 동반 성장하기 위해 광주·대구 공동 전담팀(TF)을 꾸리기로 했다. 양 도시가 참여하는 전담팀은 지난해 12월 권영진 대구시장의 광주 방문 때 윤장현 시장과 체결한 ‘달빛동맹 상생협력’ 후속 조치의 하나이다. 윤 시장과 권 시장은 당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래형 자동차의 상용화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위해 일정 지역에 대한 규제제로구역(가칭) 지정과 법제도 개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고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양 도시의 실무진은 최근 광주 북구 오룡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에서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 선도와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기획 공동TF 구성과 구체적인 운영, 기획 방향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급’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 발굴하고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육성 전략을 담은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규제프리존제도와 연계해 광주의 수소자동차산업, 대구의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법·제도적 각종 규제의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광주·대구 공동 TF에는 광주에서는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등의 전문가가, 대구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달 중 경남 함양 인근에서 워크숍을 열어 사업추진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양 지역의 핵심적인 자동차 연구와 지원기관의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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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안전정책과장 이용석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감사담당관 박태희 ■외교부 ◇심의관급△기획재정담당관 양동한△운영지원담당관 이영근△다자경제기구과장 서상표△기후변화외교과장 권세중◇과장△해외언론담당관 안영기△정책분석담당관 이성환△정책공공외교담당관 조형화△감사담당관 남궁환△의전총괄담당관 정강△동북아1과장 이기성△동북아3과장 김상훈△동남아과장 조성관△서남아태평양과장 도광헌△아세안협력과장 권재환△한미안보협력과장 송시진△중동2과장 문병준△원자력외교담당관 하위영△개발정책과장 이규호△조약과장 이석주△재외동포과장 박종경△재외국민안전과장 박경식△영사서비스과장 권동석△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 고경민△녹색환경외교과장 김남혁△북핵정책과장 이홍엽△평화체제과장 강영신△국립외교원 기획협력과장 송정혜△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곽태열◇팀장△인사운영팀장 이승범△동북아협력팀장 나용욱△공공외교총괄팀장 최광진△민족공동체해외협력팀장 김연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개방형 직위 채용△외식산업진흥과장 이규민△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 강해은△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 노영호◇과장급 공모 직위 채용△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동권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지역발전위원회 이성준◇과장급 <전보>△항공관제과장 김상수△항공교통센터장 정의헌△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김근수<파견>△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관 박승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박승기△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종합민원사무소장 황호윤◇과장 전보△제도개선총괄과장 서재식△경제제도개선과장 김원영△민원조사기획과장 김인종△경찰민원과장 조덕현△도시수자원민원과장 홍철호△부패영향분석과장 이진석△공익심사정책과장 박혜경△사회복지심판과장 유현숙△서울종합민원사무소 민원신고심사과장 박문수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고기석 ■국민안전처 ◇서기관 승진△안길주 김영성 신일철 최영주 권혁두 조규석 이응범◇기술서기관 승진△김경희 류송 박성식 정우철 ■인사혁신처 ◇국장급 임용△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관 전홍조 ■관세청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장웅요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임병권△통계정책과장 정동명△조사기획과장 송성헌△교육기획과장 류제정◇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김문숙△기획재정담당관실 김미애△통계데이터기획과 박영옥△산업통계과 유호준△사회통계기획과 황해범△인구총조사과 이영보△교육기획과 김응하△연구기획실 유영호△안동사무소장 강계화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승진△관측기반국장 이미선◇과장급 전보△국가기상위성센터장 김남욱△관측정책과장 이정환△예보기술분석과장 김용상△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전재목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교육원장 권영의△평가심사실장 송민현△예산법무부장 정회진△해외운영안전실장 김은숙△아시아2부장 직무대리 정상훈 ■한국일보 ◇편집국△디지털뉴스부장 최연진△산업부장 박일근◇미래전략실△미래기획단장 송영웅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김호△보건대학원 부원장 이태진 ■부산대 △인문대학장 조강희△공과대학장 이석△약학대학장 정연진△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명영△간호대학장 황선경△법학전문대학원장 차정인△국제전문대학원장 이재우△교양교육원장 김회용△도서관장 이상금△미래인재개발원장 김석수△스포츠과학부장 권오륜 ■고려대 △관리처장 주진수 ■연세대 △윤리경영담당관 최중길△대학원 부원장 장용석△기획실 부실장 윤일구△교무처 부처장 이지연△입학처 부처장 장우동△연구처 부처장 조만호△국제처부처장 존프랭클△대학출판문화원장 손소영△체육위원장 이성철△공학원장 양현석△산학협력단 연구정책부단장 배종윤△산학협력단 산학협력부단장 손현철 ■동국대 △정각원장 강문선 ■서울과학기술대 △입학홍보본부장 엄인용△대외협력본부장 박익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대곤 ■서울여대 △사회과학대학장(사회과학연구소장 겸임) 이봉호△미래산업융합대학장(정보미디어대학장·컴퓨터과학연구소장·IT국제교육인증센터장 겸임) 정민교△아트앤디자인스쿨학부장(미술대학장·조형연구소장 겸임) 이영화△기초교육원장(의사소통센터장 겸임) 김진영△보육교사교육원장 최석란 ■홍익대 △관리담당 부총장(서울캠퍼스 산학협력단장 겸임) 황기연△교육대학원장(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사범대학장 겸임) 김영화△문과대학장(교양교육원장 겸임) 김종규△과학기술대학장 지인호△기획처장(기록보존소장 겸임) 황병돈△입학관리본부장 임종태△정보전산원장 박준철△세종캠퍼스 기획관리처장 김중인△박물관장 전영백△홍대신문사 주간(영자신문사 주간·교육방송국장 겸임) 김성태△법제·감사실장 송시강△기획처 부처장 김지현△교무처 부처장(행정담당) 강봉석△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입학사정관실장 겸임) 전홍배△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김남훈△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한정희 ■IBK투자증권 ◇상무△구조화금융본부장 윤용성 ■새마을금고중앙회 ◇승진△기획관리실 본부장 황길현△금융소비자보호실 본부장 김종만△금융기획부 본부장 임진우△공제관리부 본부장 김훈기△전북지역본부 본부장 박도형
  • “김포공항 경비행기 운항 전면중단을”

    “김포공항 경비행기 운항 전면중단을”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2월 28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김포공항에서 교육훈련 중이던 경비행기가 공원 내 녹지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고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사고는 국토교통부의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명백한 인재”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안전대책 수립 후 김포공항 경비행기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고 비행기는 민간 항공사인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HL1153 경비행기로 비행 교육업체에서 조종사를 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4인승 기체로 확인되었다.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김포공항 주변은 약 25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인구밀집지역인데 반해 김포공항에서는 연간 15만 5천회의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어 항상 대형사고의 위험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우 의원은 “서울 서남권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비행교육업체가 조종사를 훈련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는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것으로 경비행기 운항은 전면 중단되어야 할 것”임을 촉구하며, “자칫 도로나 인구밀집지역으로 추락하였다면 그 피해는 단순한 물질적인 피해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을 패닉상태에 빠뜨리는 공포의 사건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우 의원은 “2012년 6월 송도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하여 두 명이 숨졌고, 2013년 한서대학교 훈련기 추락으로 세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안전선진국이라는 일본에서도 2015년 7월 26일 경비행기가 주택가에 추락하여 주택과 차량이 화염에 휩싸여 전소되었고, 미국에서는 2006년 경비행기가 아파트에 충돌한 사건도 있었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사고 사례들은 경비행기는 기체의 특성상 대형항공기에 비해 안전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김포공항에서 비행훈련은 있어서도 안 될 것이며, 경비행기 운항은 당장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지금도 하늘에 보이는 육중한 비행동체를 보면서 섬뜩함을 느끼는 수많은 주민들이 있음을 국토교통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차원 블랙홀’ 재현 성공…일반상대성이론 넘어서나

    ‘5차원 블랙홀’ 재현 성공…일반상대성이론 넘어서나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뒤집을 수 있는 ‘5차원 블랙홀’이 실존한다면? 과학 전문매체 와이어드 영국판은 최근 과학자들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5차원 블랙홀이라고 불릴 수 있는 독특한 블랙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런던 퀸메리대 공동 연구진은 슈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얇은 고리 모양의 블랙홀을 구현했다. 이른바 ‘블랙링’이다. 공개된 시뮬레이션을 보면, 5차원 블랙홀은 전체적으로 팽창했다가 다시 조금 줄어들더니 회전을 한다. 그러면서 동서남북처럼 대칭을 이루는 네 방향의 일부분이 급격히 팽창하고, 각 부분과 연결된 각 부위는 상대적으로 가늘어지면서 독특한 블랙홀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모양을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물방울로 분산하는 구조에 비유하면서도 이런 형태의 천체는 5개 이상의 차원을 가진 우주에서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고리 모양의 블랙홀이 처음 이론화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2년이지만, 재현해내는 시뮬레이션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만일 이런 블랙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들은 ‘노출 특이점’(naked singularity·물질 밀도가 무한대가 되는 점으로서 사건 지평선으로 둘러싸이지 않은 특이점)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출 특이점은 일반상대성이론을 지지하는 원리와 방정식을 부정한다. 특이점은 중력이 너무 강해 시간과 공간, 물리학 법칙이 완전히 깨지는 점을 말하는 데 일반상대성이론에서 특이점은 블랙홀 내부에 존재하며 이는 중력이 너무 강해 탈출할 수 없는 한계선인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마커스 쿠네시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은 “특이점은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숨어있는 한 문제가 될 건 없다. 일반상대성이론은 유효하다”면서도 “하지만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있지 않은 ‘노출 특이점’은 현재의 물리학 법칙을 부정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저자인 사란 튜냐슈뷰나쿨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은 “만일 노출 특이점이 존재한다면 일반상대성이론은 깨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만일 일반상대성이론이 깨지게 되면 모든 것이 뒤집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일반상대성이론이 깨지면 인과율(원인과 결과) 법칙을 더는 논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우주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더는 없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2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사진=NASA/JPL(위) 케임브리지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佛法 수호’ 넘어 ‘전쟁 교훈’ 까지 담은 조선 후기 천왕문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佛法 수호’ 넘어 ‘전쟁 교훈’ 까지 담은 조선 후기 천왕문

    한국 불교는 이른바 숭유억불 정책으로 곤경에 처했던 조선시대 때조차 뛰어난 돌파력을 보여주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오히려 자신들이 처한 존립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았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호국 활동을 펼치며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명분을 쌓은 것이다. 수행자들은 왜란이 일어나자 승군을 조직해 싸웠고, 호란을 앞두고 수도를 방어하는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을 쌓고 지킨 것도 이들이었다. ●당시엔 유교 대신 불교가 민심 보듬고 위로 당시의 국가 이념인 유교는 죽음의 문제에 직면한 백성을 보듬을 방법이 없었다. 고통을 위로하고 죽은 이를 극락왕생케 하는 불교는 사실상 민심을 아우르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이렇게 되자, 왕실도 불교에 일정한 역할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불교에 대한 민심의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성리학으로 무장한 사대부들도 더이상 불교를 무시할 수 없었다. 양란(兩) 이후 전국 각지에서는 불사(佛事)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파괴된 사찰의 모습을 이전 상태로 회복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전보다 키우는 대대적인 불사도 적지 않았다. 급격히 강화된 불교의 위상은 오늘날 추측하는 것 이상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양란은 불교 신앙의 모습을 바꿨고, 사찰 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웬만한 절에는 당연히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천왕문(天王門)의 유행도 양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본격적인 사찰 영역에 들어서면 대개 처음 마주치는 전각이 천왕문이다. 내부에 무섭게 생긴 사천왕(四天王)이 악귀를 밟고 있는 모습을 조각해 놓았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절을 호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사천왕 양란 이후 천왕문 형태로 규모 커져 사천왕은 고대 인도의 토속신앙에서 유래했지만, 불교에 편입되면서 불법(佛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천왕은 세상의 중심이라는 수미산 중턱에서 각각 자신들의 권속을 거느리고 살면서 동서남북의 네 방위를 각각 맡아 지키는 존재라고 한다. 동쪽의 지국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북쪽의 다문천왕이다. 그렇다고 사천왕이 양란 이후 갑자기 부각된 존재는 아니다. 사천왕상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로 이어졌다. 신라시대에는 경주 사천왕사터의 소조 사천왕이나 감은사터 석탑의 사리장엄 같은 소규모 조각상이나 불탑에서 나타난다. 고려시대에도 석탑·석등이나 구리거울에 조각한 경상(鏡像)에 보인다. 작은 장엄으로나 나타나던 사천왕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갑자기 천왕문의 형태로 스케일이 커진 것이다. ●지금 전하는 임진왜란 이전 천왕문은 보림사뿐 조선 후기 천왕문은 전국에 17곳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 이전 천왕문은 1515년 세워진 장흥 보림사 것이 유일하다. 보은 법주사는 1624년, 순천 송광사는 1628년, 구례 화엄사는 1632년, 완주 송광사는 1649년 천왕문을 조성한다. 이후 고흥 능가사, 홍천 수타사, 고창 선운사, 청도 적천사, 남해 용문사, 하동 쌍계사, 양산 통도사, 안성 칠장사, 서울 봉은사, 여수 흥국사, 영광 불갑사에 잇따라 세워졌다. ●선수·각성 스님 건립 주도… 12곳 승군과 관련 조선 후기 천왕문을 새로 지은 사찰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 승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절은 모두 9곳에 이른다.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었던 절도 3곳이 더 있다. 임진왜란 당시 승군대장 부휴당 선수(1543~1615)와 그의 제자로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승군을 이끌었던 벽암 각성(1575~1660)을 비롯한 문도들이 천왕문의 건립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천왕문은 종교 건축의 좁은 의미를 뛰어넘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교훈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일종의 역사적 기념비다. 불교 쪽에서 보면 유교 국가 조선에서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해낸 불교를 왕실과 조정에서 기억하라는 의미를 담은 무언의 상징물이다. 삼일절을 앞두고 찾은 절에서 천왕문을 발견한다면 이런 의미를 되새겨 봐도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커버 스토리] ‘21세기 청해진’ 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을 가다

    [커버 스토리] ‘21세기 청해진’ 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을 가다

    ‘21세기의 청해진’으로 불리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이 평화 훼손과 환경 파괴 논란 속에서 26일 준공됐다. 김영삼 정부 때인 1993년 국방부가 건설 필요성을 제기한 지 23년 만이며 항만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6년 만의 완공이다. 대한민국의 ‘남방 해상주권 수호’와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를 표방한 제주해군기지는 김영삼, 김대중 정부를 거쳐 ‘대양해군’의 기치를 내세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6월 서귀포시 강정마을 유치가 확정됐다. 그동안 투입된 총사업비는 1조 765억원에 이른다. 이날 준공식을 맞아 직접 제주 해군기지를 둘러봤다. 낮 12시쯤 제주공항에서 50여분간 택시를 타고 도착한 기지 입구에서는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생명평화문화마을 선포식’ 행사를 열고 고사를 지내고 있었다. 또 마을 곳곳에는 ‘생명평화 강정마을’,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 등의 현수막이 붙어 있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경찰들이 기지 정문 앞에 도열해 있었다. 해군과 반대 주민 간의 갈등이 아직 ‘현재 진행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고권일(53) 강정마을회 부회장은 “비록 기지가 완공됐지만 우리는 해군기지가 마을 이름 앞에 접두어로 붙는 마을로는 살지 않을 것”이라며 “기지 건설 목적이 안보보다는 패권 경쟁에 초점이 맞춰진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어 “마을 전체가 기지와 붙어 있는데 뱃고동 소리, 해상초계기에서 나는 소음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해군은 지금도 찬성하는 주민들만 싸고돌며 마을 주민들을 이간질하고 있지만 억울하고 속상한 주민들은 자포자기해 마을 총회에 참여하는 숫자도 예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택시기사인 문평대(66)씨는 “제주도는 일제강점기 때 곳곳에 군사시설이 건설됐고 4·3 사건과 같은 비극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제주도민들은 전쟁이라면 싫어하고 제주 토박이 가운데 3분의2는 심정적으로 군사기지 건설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느낌은 주민들이 외지인에게 의사 표현을 아주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기지 건설에 따라 민심이 찬반으로 갈리면서 이웃 간에 말조심하는 기류가 형성된 듯했다. 실제 인근 가게 주인은 기자에게 익명을 요구하면서 “이제 기지가 완성됐는데 반대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면서 “지역 경제가 좋아지기만 바랄 뿐”이라고 찬성 입장을 조심스럽게 나타냈다. 기지 안으로 5분 정도 걸어 들어가니 약 49만㎡(약 14만 9000평) 규모의 웅장한 부지와 함께 새로 지은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축구장 68개가 들어갈 수 있는 49만㎡ 부지 가운데 20만 5000㎡는 바다를 매립해 조성했다고 한다. 건물 연면적만 8만 2400㎡(약 2만 5000평)이다. 특히 기지 한가운데 우뚝 선 본관은 해군 함정이 바다를 가르며 힘차게 나아가는 모양을 띠고 있다. 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4층 높이의 본관 옥상에서는 구름에 가려진 한라산 중턱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기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다 한가운데 늘어서 있는 방파제. 해군은 15만t 크루즈 선박 2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남(南)방파제(길이 1.5㎞)와 함정 20척이 드나들 수 있는 동(東)방파제(길이 1㎞)를 지었다. 크루즈 접안시설인 남방파제는 마치 인간의 오른팔로 기지를 감싸 안은 모습이다. 방파제의 해상 높이는 19.5m, 수중까지 포함한 전체 높이는 40m다. 대형 태풍이 왔을 때 파고가 대략 10m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높이의 파도도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해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모든 방파제 가운데 가장 크고 튼튼하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해군기지가 관광도 염두에 둔 민군복합항이라는 점을 감안해 남방파제 위에는 관광객이 거닐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다. 해군이 이 방파제를 ‘해상 올레길’로 부르는 이유다. 오후 2시 30분 본격적인 준공식 행사가 시작되자 부두에 정박한 4200t급 구축함 ‘왕건함’에서 지축을 뒤흔드는 19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해군은 이곳에서 북한의 해상 위협에 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지를 미국의 하와이나 호주 시드니와 같은 세계적 민군복합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본격화된 2010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던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은 “그동안 미군을 위한 핵 기지라고 오해도 많이 받았고 일부 반대세력은 평화를 파괴한다는 오명을 뒤집어씌우기도 했지만 이제 23년 만에 우리 안보의 숙원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며 “우리 해군 기동 세력이 지리적으로 구애받지 않고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전략적 기지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자 제주해군기지의 출범을 알리는 뜻으로 부두에 정박한 해군 함정들이 일제히 기적을 울렸다. 이날 부두에는 왕건함 이외에도 해군 제7기동전단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t급)과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 4500t급), 214급 잠수함 안중근함(1800t급) 등 해군 함정 8척과 해경 경비함 2척이 도열해 있었다. 제주해군기지는 한반도의 3면을 둘러싼 바다 한가운데 있어 우리 해군력의 ‘허브’로 평가된다. 유사시 동서남해 전방 해역으로 출동해 북한군이 잠수정에 특수부대를 태워 후방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대량살상무기(WMD)의 해상 운송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주변국과 해양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21세기의 청해진’으로 불린다. 해군 관계자는 “제주해군기지는 항만이 바로 심해로 통해 함정이 기동하는 것은 물론 잠수함을 신속히 전개시키는 데도 유리하다”며 “동해나 경기 평택, 전남 목포 해군기지 등과 비교하면 수심과 부두 규모 면에서 최적의 기동기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작전기지에서 이지스함이 출동해 이어도까지 가는 데 13시간이 걸린다. 반면 제주기지에서는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제주 남쪽 이어도 인근 해역에 광대한 해양자원이 매장돼 있다는 점도 제주기지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제주해군기지에는 함정인력 2500여명과 육상에 상주하는 600여명 등 3000여명의 장병이 배속돼 있다. 정부로서는 기지 인근 강정마을 주민들과의 갈등의 골을 메우는 작업이 시급한 과제다. 제주도는 2007년 5월 해군기지 건설 계획을 수용할지를 결정하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지 4곳 가운데 가장 높은 찬성 의사(56%)를 보인 강정마을을 최우선 해군기지 대상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며 극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2년 7월 대법원이 해군기지 건설은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기지 건설 반대 시위자들이 공사 진행을 막는 등 시위는 격화됐고 이 과정에서 700여명에 이르는 시민 단체 활동가와 마을 주민들이 연행되기도 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과 대림건설은 해군기지 반대 측의 집회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며 지난해 각각 360억원, 231억원의 배상금을 해군 측에 청구했다. 해군은 시민단체와 시위자들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하기 위해 손해산정과 민사소송을 검토 중이라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예고하고 있다. 서귀포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숲길’ 금천

    ‘숲길’ 금천

    거칠고 울퉁불퉁한 길을 다니기 어려운 보행 약자들을 위해 무(無)장애 숲길이 조성됐다.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아름다운 산림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이달 시흥동 호암산 자락(산93-1)에 ‘호암 늘솔길’을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 이곳은 수도권 주변에선 보기 힘든 잣나무 산림욕장의 수려한 풍경을 중심으로 약 1㎞의 데크가 이어져 있다. 정서적 안정과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늘솔바람이 부는 걷기 편한 길이란 뜻이다. 명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노약자와 장애인뿐 아니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도 좋다. 여기에는 이동식 화장실과 전망 데크, 쉼터, 13면의 주차장 등이 설치됐다. 힐링센터와 약용 식물원, 명상의 공간 등 숲 치유와 관련된 편의시설도 있다. 이번 숲길 조성에는 총 19억 2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2014년 10월 서울시 최초로 공공조경가를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실시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설계를 진행했다. 지역주민 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참여 연구단을 만들어 이들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며 함께했다. 호암 늘솔길 주변에는 잣나무 삼림욕장 외에도 호암산 폭포, 칼바위 등 아름다운 명소들이 있다. 또 삼국시대 유물인 호암산성, 한우물 등도 있어 자녀들과 찾기에도 좋다. 구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안하게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서남권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최고 노른자위 입지, 광명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

    최고 노른자위 입지, 광명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

    - KTX 광명역 바로 앞 대로변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 향후 신안산선 개통 예정에 따라 트리플역세권 지역으로 발돋움 광명역세권에서 스트리트형 상가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2014년 10월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단기간에 완판된 광명역파크자이1차의 단지 내 상가다. 단지 내 상가라고 하지만 입지면에서는 최고 노른자위에 들어선다. KTX광명역 바로 앞 초역세권 입지로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된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2층 총 57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KTX광명역 내에 마땅한 상업시설이 없는 만큼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MD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생활편의시설 및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2층에는 식음, 병의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1층, 2층 대다수 호수가 테라스면적을 서비스로 제공해 실제 활용면적에서 매우 우수하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연간 700만명이 이용하는 KTX광명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총 2만 7042명, 9744가구가 자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가 바로 뒤편으로는 축구장 20배 규모에 이르는 대형공원 새물공원(가칭)이 조성돼 이를 통한 인구유입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명역세권에는 이케아, 코스트코 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마트가 입점해 운영 중인 상태. 이에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이 조성되면 일대 전체가 서남부권 최대의 광역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돼 상권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은 무엇보다 높은 전용률과 테라스 활용도 등 실면적 활용도가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의 전용률은 62%다. 주변의 단지 내 상가와 중심상업지구의 상가들이 전용률이 50%내외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한 대다수 점포가 기둥이 없이 구성되는 만큼 공간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KTX광명역 유동인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스트리트형 상가로 인구 유입도 수월한 만큼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다”며 “주변으로 주거수요 및 대형마트 등이 자리해 배후수요도 풍부한 만큼 본격적인 분양 시작 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역파크자이는 이번 1차 상가를 시작으로 향후 2차와 광명역파크자이타워(지식산업센터) 상가 분양을 통해 KTX광명역 대로변을 자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시 일직동 273-1 KTX광명역 동편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자세한 상담은 문의번호로 전화 후 1번(상가)으로 연결하면 된다. 분양문의 : 1644-999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인슈타인 이론 깰 ‘5차원 블랙홀’ 재현 성공 - 물리학 연구

    아인슈타인 이론 깰 ‘5차원 블랙홀’ 재현 성공 - 물리학 연구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깰’ 수 있는 ‘5차원 블랙홀’이 실존한다면? 과학자들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5차원 블랙홀이라고 불릴 수 있는 독특한 블랙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과학매체 와이어드 영국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런던 퀸메리대 공동 연구진은 슈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얇은 고리 모양의 블랙홀을 구현했다. 이른바 ‘블랙링’이다. 공개된 시뮬레이션을 보면, 5차원 블랙홀은 전체적으로 팽창했다가 다시 조금 줄어들더니 회전을 한다. 그러면서 동서남북처럼 대칭을 이루는 네 방향의 일부분이 급격히 팽창하고, 각 부분과 연결된 각 부위는 상대적으로 가늘어지면서 독특한 블랙홀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모양을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물방울로 분산하는 구조에 비유하면서도 이런 형태의 천체는 5개 이상의 차원을 가진 우주에서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고리 모양의 블랙홀이 처음 이론화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2년이지만, 시뮬레이션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만일 이런 블랙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들은 ‘노출 특이점’(naked singularity·물질 밀도가 무한대가 되는 점으로서 사건 지평선으로 둘러싸이지 않은 특이점)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출 특이점은 일반상대성이론을 지지하는 원리와 방정식을 부정한다. 특이점은 중력이 너무 강해 시간과 공간, 물리학 법칙이 완전히 깨지는 점을 말하는 데 일반상대성이론에서 특이점은 블랙홀 내부에 존재하며 이는 중력이 너무 강해 탈출할 수 없는 한계선인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마커스 쿠네시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은 “특이점은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숨어있는 한 문제가 될 건 없다. 일반상대성이론은 유효하다”면서도 “하지만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있지 않은 ‘노출 특이점’은 현재의 물리학 법칙을 부정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저자인 사란 튜냐슈뷰나쿨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은 “만일 노출 특이점이 존재한다면 일반상대성이론은 깨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만일 일반상대성이론이 깨지게 되면 모든 것이 뒤집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일반상대성이론이 깨지면 인과율(원인과 결과) 법칙을 더는 논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우주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은 더는 없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2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사진=NASA/JPL(위) 케임브리지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 미사일’ 추진체 잔해 2점 추가 수거

    ‘北 미사일’ 추진체 잔해 2점 추가 수거

    해군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가 떨어진 서해상에서 추진체 연료통과 분사구로 추정되는 잔해 2점을 추가로 수거했다. 군은 이로써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탐색 및 인양 작전을 종료했다. 21일 해군에 따르면 탐색 및 인양 작전 결과 통영함은 지난 18일 어청도 서남쪽 110㎞ 해역의 해저 85m 지점에서 북한 미사일의 1단 추진체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물체 1점을 발견해 인양했다. 19일에는 같은 지점에서 분사구로 추정되는 잔해 1점을 인양했다. 군 관계자는 “다른 파편들은 소형으로 분리돼 넓은 해역에 떨어져 탐색이 곤란하며, 더이상 유의미한 잔해물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0일부로 탐색 및 인양 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통영함은 20일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로 입항했으며 인양한 잔해물은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이송했다. 군은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부터 잔해 탐색 및 인양 작전을 벌였다. 그 결과 발사 당일에는 미사일의 덮개 부분인 페어링을 수거했고, 지난 11일에는 1단 추진체의 엔진 분사구 등 4점을 추가 인양해 공개했다. 작전 종료 시점까지 군이 인양한 미사일 잔해는 총 7점이다. 수거된 잔해들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도로 건설로 경기 부양… 민자 2조 7000억 투입

    도로 시설 투자에 올해 민간자본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조기 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 분야 민간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금액보다 18% 증가했다. 구리~포천고속도로(5600억원), 상주~영천고속도로(5261억원), 인천~김포고속도로(3798억원), 광주~원주고속도로(3551억원) 건설 등이 대표적인 민자사업이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혼잡 개선을 위한 수원~광명고속도로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광주~원주고속도로는 각각 오는 4월과 11월에 개통된다. 봉담~송산고속도로, 이천~오산고속도로도 올해 착공한다. 새로운 민자사업도 시작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6조 7000억원), 경인고속도로지하화(1조원) 사업이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정부와 민간의 적절한 위험분담으로 사업 수익률을 낮추고 통행료와 재정지원을 최소화하는 손익공유형(BTO-a), 위험분담형(BTO-rs) 방식이 적용된다.서울~세종고속도로는 서울~성남 구간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하고 성남~안성 구간은 일반공사 방식으로 내년 말 착공해 2022년까지 먼저 개통된다. 안성~세종 구간은 민자적격성조사를 올해 마치고 내년에 협상에 착수하는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25년 이전에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현재 8차로를 지상·지하 6차로씩 12차로로 늘리는 사업이다. 재정·민자고속도로를 연계 운행할 때 불편을 겪었던 무정차 통행료납부(원톨링) 시스템도 11월까지 개선된다. 원톨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중간 정차 없이 최종 출구에서 한 번만 지불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北노동신문, 한 면 통째로 朴대통령 비난 “특등 재앙거리” 이유 뭔가 보니?

    北노동신문, 한 면 통째로 朴대통령 비난 “특등 재앙거리” 이유 뭔가 보니?

    北노동신문, 한 면 통째로 朴대통령 비난 “특등 재앙거리” 이유 뭔가 보니?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1일 한 면을 할애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저질 막말을 쏟아냈다.노동신문은 ‘한시 바삐 역사의 오물통에 쳐넣어야 할 특등재앙거리’라는 제목으로 1만 3000여자 분량의 조선중앙통신 기사를 이날자 6면 전체에 배치했다. 이 기사는 시종일관 박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채워졌다. 신문은 “무섭게 격노하고 있는 이 나라의 민심을 전한다”면서 박 대통령에 대해 ‘망령 든 노파’, ‘치마 두른 역적’, ‘패륜악녀’ 등 차마 입에 담긴 힘든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신문은 ‘수소탄 폭음에 덴겁한(놀라서 허둥지둥하는) 개짖는 소리’라는 소제목을 뽑으면서 “박근혜를 가리켜 동서남북도 가려볼줄 모르는 청와대 미친 암개(암캐)라고 호칭하는 것은 백번천번 타당하다”고 주장했다.신문은 또 ‘제 애비 뺨치는 치마 두른 역적’이라는 부제가 붙은 대목에서는 “박근혜는 강토를 양단시킨 애비를 능가하여 순수 영토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 자체를 영원히 둘로 갈라놓으려는 극악한 분열 야욕으로부터 불신과 적대를 조장하고 대결과 전쟁을 고취하는 대북확성기방송과 삐라 살포 등을 재개하였다”고 비난했다.이처럼 노동신문이 한 면을 털어 우리 대통령에 대해 욕설을 내뱉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체제 붕괴까지 거론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극단적 이기주의 자식 학대 낳았다”

    “극단적 이기주의 자식 학대 낳았다”

    딸 살해 목사 ‘자녀=장애물’ 인식… ‘기도로 소생’ 주장 합리화 불과교회·대학 등서 사무적 관계뿐… 진정한 교류 있었다면 달랐을 것 정책은 한계… 가족 유대 살려야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 시신을 방치한 목사는 재혼을 하고 난 뒤 사망한 전처가 낳은 아이 3명을 장애물로 생각했어요. 자기의 삶만 생각하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비극을 만든 거죠.” ‘부천 여중생 미라 시신 사건’,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 최근 벌어진 아동 학대 사건에서 직접 용의자들과 만나 범죄심리 분석을 했던 권일용(52)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행동분석팀장은 “자기 입장만 중시하는 부모가 늘고 있어 정부 정책보다는 우리 사회의 기저로부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18일 강조했다. “정부 정책을 통해 가족 내부의 일에 관여해 아동 학대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족 간 애착과 유대를 강화해서 사회의 기본인 가정을 살려야 이런 범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권 팀장은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이모(47)씨 범죄의 경우 기존의 아동 학대 사건과 차이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통 우울증이나 생활고 때문에 우발적으로 자녀를 살해하는데, 이 목사는 순전히 자신을 위해서 딸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재혼 후 첫째(아들)는 지방으로, 둘째(딸)는 독일에 사는 지인에게 실질적으로 입양을 보냈다. 계모의 여동생 집에 보낸 막내딸이 가출한 후 자신의 집으로 인계되자 지난해 3월 17일 빗자루와 빨래건조대 살로 딸을 5시간가량 때렸고 딸은 사망했다. 권 팀장은 ‘기도하면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이 목사의 진술은 자기 합리화에 불과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목사는 죽은 딸의 시신 위에 방습·방충을 하기 위해 베이킹소다까지 뿌렸습니다. 부활을 믿었다면 이런 부패를 막는 행위가 있었을까요.” 이 목사의 부인 백모(40)씨도 마찬가지였다. 권 팀장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겠다는 강박관념이 컸다”며 “의붓딸이 죽었는 데도 ‘내 결혼생활이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자기 목표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목사 부부가 감정을 교류할 만한 인간관계라도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교회에서는 교인과, 대학에서는 학생과 관계를 맺었지만 사무적이었을 뿐 친구는 없었다”며 “사람을 만나기는 했어도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백씨도 계산원 아르바이트로 잠깐 일했지만 남편 외에 특별히 친밀한 사람이 없었다. “이씨가 목사로서 주변의 시선을 과도하게 신경 쓴 부분도 아이들을 학대한 데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목사의 딸은 이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권 팀장은 초등생 아들을 때려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아버지 최모(34)씨도 목사 이씨와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팀장은 “특정한 직업 없이 집에서만 생활해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었다”며 “어머니에게 맞고 자란 분노와 증오심을 애꿎은 아들에게 화풀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관)다. 2006년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범 정남규, 2007년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범 강호순, 2010년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범 김길태, 지난해 트렁크 살인범 김일곤 등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굵직한 사건에서 범죄심리 분석을 담당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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