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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교과·진수희 복지 첫 행보 키워드는 ‘소통’

    이주호 교과·진수희 복지 첫 행보 키워드는 ‘소통’

    지난 30일 임명장을 받고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한 이주호(왼쪽)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진수희(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의 첫 대외 행보는 ‘소외와의 소통’으로 비쳐졌다. 소외계층과의 적극적인 접촉을 통해 정책의 체감온도를 높이겠다는 국정 과제와 일맥상통하는 동선을 보인 것. 이·진 두 장관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소외된 곳을 찾았다. 이 장관이 찾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교과부 내에서도 유독 소외감을 느끼는 예전 과기부의 정책이 집중됐던 곳. 진 장관 역시 계층의 문제를 염두에 둔 듯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소외된 노약자들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1일 취임 첫 현장 방문지로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았다. 이 장관은 대전 지역 연구기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오후 1시30분부터 젊은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KAIST를 방문, 서남표 총장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합격한 재학생 35명을 만나기도 했다. 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된 과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정부에서 일해 보니까 관료들의 일하는 방식이 일단 일을 벌여 예산만 따내면 그것으로 끝이더라.”며 “일을 시작해서 현장에 착근시키고,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과정에 세밀하게 정부가 신경써야 하는데, 그 동안 현장에서는 시작하는 데도 정부는 다른 데 신경쓰느라 그러지 못한 것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진수희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노인들의 생활 현장을 찾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노인 민생 챙기기로 공식 업무의 첫발을 디딘 것은 대내외적으로 친서민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고령화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진 장관은 대한노인회를 찾아 취임인사와 함께 노인 복지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인 안양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의 국수전문점 ‘잔치하는 날’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노인들과 함께 직접 국수를 만드는 등 현장을 함께한 뒤 오찬을 하며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장관은 “독거노인이 100만명을 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인돌봄서비스를 보호가 필요한 노인 전체로 확대·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희경·안석기자 saloo@seoul.co.kr
  • “의·공학 접목 나같은 장애인 돕는 연구할것”

    “의·공학 접목 나같은 장애인 돕는 연구할것”

    “미국에서 장애의 원인과 개선방법을 연구하는 의학에 공학을 접목하는 연구를 통해 저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도와주는 재활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뇌병변 2급 장애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 미시간대(앤 하버) 박사과정 전액 장학생으로 뽑힌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김동원(27)씨가 16일 유학길에 오르기 전 소감을 밝혔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던 김씨는 2008년 한양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남들과 똑같은 시험을 거쳐 KAIST 기계공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2년 석사과정 동안 김씨는 느린 손동작 때문에 수업 중 필기를 빨리하지 못해 친구의 노트를 복사하며 공부해야 했지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오는 20일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한다. 무료 의료봉사를 하며 카이스트에 거액을 기부한 류근철 박사를 가장 존경한다는 김씨는 “저같이 꿈을 가진 장애 학생들이 KAIST에 좀 더 많이 들어오기 바란다.”면서 “KAIST가 장애 학생의 특성에 따라 입학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등 장애인 학업환경을 더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씨를 지도한 장평훈 교수는 “개인적인 핸디캡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겨낸 것은 많은 학생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표 총장도 “김동원 학생이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장차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돼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현금 100억 ‘아낌없는 기부’

    익명의 80대 할머니가 14일 취임식을 가진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에게 현금 1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 총장은 이날 취임식이 진행되던 중에 “취임사에 앞서 반가운 소식을 전하겠다.”라며 “방금 전 현금 100억원 기부를 약정받았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나중에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겠지만 아직은 기부자가 익명을 요구하고 있다.”며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 순간 취임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기부를 약속한 사람은 80대 오모 할머니라고만 알려졌다. 그동안 KAIST에 수백억원 상당의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기부한 사례는 있었으나 현금 100억원을 쾌척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최근의 거액 기부자를 보면 2008년 류근철 박사가 한국 기부 사상 최고액인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김병호 서전 농원 대표가 300억원, 조천식 옛 은행감독원 부원장이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각각 기부했다. 이들을 포함해 서 총장의 첫 임기 시작 이후인 최근 4년간 4300여명이 기부행렬에 동참했으며 기부총액은 1350억원에 이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또 4년의 개혁을 말하는 서남표 KAIST 총장

    또 4년의 개혁을 말하는 서남표 KAIST 총장

    2일 오전 서울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서남표 KAIST 총장은 이사회가 끝나자마자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를 찾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만났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인지 핼쑥한 모습이었지만, 표정은 모든 것을 털어낸 듯 가볍고 밝아 보였다. 그는 “처음에는 저의 연임 문제가 이렇게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 제가 덕이 모자란 탓”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교과부 내에서도 “규정의 해석을 두고 실무 차원에서 약간의 시각차가 있었을 뿐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며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려는 자세를 취했다. 안 장관과 접견을 끝낸 서 총장을 만나 향후 4년간 KAIST를 이끌 청사진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대답은 명료했다. 서 총장은 “바뀐 것은 없다. 체질을 강화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제일의 공과대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게 가만히 앉아 있어서 되는 일이 아니다. 할 일이 많다. 힘을 합쳐서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KAIST의 문제는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다.”라면서 “조직을 합치고 하면서 40년간 누적된 폐단이고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서 총장을 잘 아는 이들은 그의 장점으로, 감춰진 문제를 적출해 내는 능력을 꼽는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서 총장의 평소 지론과도 부합하는 능력이다. KAIST에서 서 총장이 심혈을 기울인 사업이면서 또한 사회적 논쟁을 유발하기도 한 2가지 핵심프로젝트인 ‘온라인 전기차 사업’과 ‘모바일 하버(움직이는 부두) 사업’도 문제를 먼저 찾아내 해법을 모색하는 그의 사고방식이 작동한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게 비경제적이고 불편하다는 문제의식이 도로에 전선을 매설해, 달리면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전기차를 만들어내게 했다. 모바일 하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큰 배가 부두에 접안하지 못하면, 부두를 움직이면 된다는 발상의 전환이 얻은 성과였다. 그런 서 총장에게도 KAIST와 우리 과학기술 분야에 내재된 문제는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려웠을까. 서 총장이 현안의 하나로 지적한 교수 고령화 문제에서 문제의 복잡성과 함께 해결의 어려움을 읽을 수 있었다. 서 총장은 “지금 KAIST에 55세를 넘은 분들이 많은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한동안은 젊은 분들을 많이 뽑아야 하는데….”라고 말꼬리를 뺐다. KAIST 내부 개혁의 핵심 사안이기도 해서인지 고민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KAIST가 세계적인 연구의 모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융·복합 분야의 젊은 교수를 뽑아야 하지 않느냐고 방향을 잡았다. 서 총장은 “과학과 인문학을 폭넓게 공부한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래도 계속 찾고 있고, 최근에도 한 젊은 교수를 영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KAIST에서 전산학을 전공하고,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있다가 최근 우리 학교로 왔는데, 전공과 관계 없이 문화과학대 교수로 임용했다.”고 전했다. 최근 5000만건의 트위터 사용자 정보와 17억개의 트위터메시지 등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 “많은 팔로어를 가진 사람이 인기 있는 트위터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영향력이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니다.”라는 연구를 해낸 차미영 박사를 지칭한 말이다. 차 박사의 이력을 줄줄 외우는 서 총장의 모습에서 그가 추구하는 KAIST 개혁이 ‘사람’에서 시작해 ‘사람’으로 이어지고, ‘사람’을 지향한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그의 연임을 앞두고 터져 나온 학내 반발도 돌이켜보면 ‘사람’의 문제였다. 한때 KAIST 내부에서는 서 총장의 개혁이 소통의 부재에서 기인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됐었다. 서 총장이 주력사업을 잘 포장해 국가기관인 KAIST를 사유화한다는 비판도 터져 나왔다. 그래서일까. 온라인 전기차와 모바일 하버사업 이후에 앞으로 개척할 분야가 무엇인지를 묻자 “(그의 방침에 맞섰던 사람들이) 사업을 더 만들고, 벌일까 무서워하는 바람에 이렇게 연임 과정이 어려웠던 게 아니냐.”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바뀐 것은 없다” 서남표 개혁 계속

    “바뀐 것은 없다” 서남표 개혁 계속

    역시 결론은 개혁이었다. 서남표 KAIST 총장이 2일 극적으로 연임에 성공, 14대 총장으로 재선임되기까지는 두 차례의 반전이 있었다. 먼저, 총장 선임과 관련, 지난달 7일과 14일 두 차례 회의를 연 KAIST 총장후보선임위원회가 5명의 후보자 가운데 이사회에 추천할 3명을 추려내지 못한 것이 첫 고비였다. ‘서남표식 개혁’이라는 브랜드의 주인공인 서 총장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학교 내부에서 본격적으로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서 총장 스스로도 “연임이 이렇게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반전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뤄졌다. 당초 팽팽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16대2의 압도적 지지로 그의 연임이 성사됐다. 소통부재·독단주의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저간의 상황을 고려하면 뜻밖의 결과였다. 오전 11시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정관을 고쳐 총장후보선임위 추천이 불가능할 경우 이사회에서 직접 총장을 선임한다는 근거 조항을 마련한 뒤 서 총장에 대한 신임을 일사천리로 결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개입을 우려해 시간차를 두지 않겠다는 이사회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사회 직후 서 총장은 “바뀐 것은 없다.”며 개혁을 계속 이끌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지난 한 달 동안 KAIST 안팎에서 빚어진 찬반논쟁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교수·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이 소통부재에 대해 지적하는 쪽과 이를 방어하는 쪽으로 나뉘어 과학적인 근거와 논리, 정치적 자원까지 총동원해 맞불을 놨다. 교수들 사이에서는 “개혁의 주체였던 서 총장이 이제 개혁대상이 된 것인가.”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까지 나왔다. 서 총장식 개혁에 반대하는 교수들은 “성과주의에 매몰돼 질적인 발전을 도외시하고, 외형적인 팽창과 외부 과시적인 형태로 개혁이 추진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서 총장이 ‘온라인 자동차사업’과 ‘모바일 하버(움직이는 부두) 사업’에 자원을 집중배분한 데 대한 반발이었다. 서 총장 쪽은 “남들이 하지 않는 것,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는 것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해야 한다.”며 한 치도 양보하지 않았다. 학점이 3.0 미만이면 장학금으로 지급했던 등록금을 다시 환수하도록 2007년에 도입한 ‘성적부진학생 등록금 징수제도’는 학생들의 반감을 부추겼다. 학생들은 “1년 등록금이 1500만원 시대가 열렸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서 총장 쪽에서는 “그렇게 등록금을 내야 하는 학생이 전체의 2%에 불과하다.”면서 “이 학생들은 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학내 영어 공용화 조치가 비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이슈였다. 서 총장 쪽은 “학생들의 강의 평가를 보면 한국어 수업과 영어 수업의 만족도가 비슷하게 나타난다.”면서 “학생들이 영어 수업에 불만을 갖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반박했다. 서 총장에 대한 이런 비판은 ‘독단’과 ‘소통부재’로 압축됐다. 서 총장 취임 당시인 2006년 더 타임스의 세계대학평가에서 198위이던 KAIST가 지난해 69위로 상승한 점이나 2006년 1004건이던 기부건수가 2007년 2158건, 2008년 3091건, 2009년 3324건으로 늘어났다는 성과도 ‘소통부재’라는 단어 앞에서 힘을 잃었다. 서 총장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의 목소리를 들으며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를 실감했다고 토로했다. 1984년부터 1988년까지 미국과학재단(NSF) 공학담당 부총재를 역임하며 미국 제조업을 키우고, 1991년 6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미국 MIT 기계공학과 학과장을 역임하면서 교수진 40%를 새로 임명하고 교과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성과를 올렸을 때만큼 힘들었다는 것이다. 힘겨운 과정을 거친 뒤 “국민들의 마음 속에 대학 개혁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정리한 서 총장이 향후 4년간 개혁과 소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방통위, ‘방송통신 미래 전략 컨퍼런스’ 개최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방송통신 미래 서비스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송통신 미래서비스 전략을 공유해 사업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부 분야별 로드맵 수립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와 서남표 KAIST 총장,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축사이후, 방송통신 6개 분야의 PM(Project Manager)의 미래 서비스별 기술 기획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방송통신 미래 서비스의 모습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미래 서비스의 구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니정 혁신상’에 차인표·신애라 부부

    ‘포니정 혁신상’에 차인표·신애라 부부

    포니정 재단은 올해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이 부부가 그동안 많은 기부와 봉사, 후원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공개입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입양에 대한 편견까지 변화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진현 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서울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포니정홀에서 개최된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을 따 제정한 상으로 2007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등이 선정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온라인 전기차 세계 첫 실용화

    온라인 전기차 세계 첫 실용화

    서울대공원의 코끼리열차 1대가 전기차로 전환됐다. ‘KAIST 온라인 전기차(OLEV) 사업단’이 개발한 전기차는 도로면 5㎝ 밑에 깔린 전선에서 형성된 자기장을 이용해 차체 바닥에 설치된 집전장치로 전력을 받아 충전, 모터를 돌려 움직인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열차가 달리는 공원 순환도로 2.2㎞ 중 가속 구간인 정류장 근처 3곳 등에 전선 400m를 깔았다. 열차는 전선 위를 달리거나 그 위에 정차할 때 충전을 한다. 9일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남표 KAIST 총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 OLEV 실용화는 열차 차체를 도로에서 13㎝까지 떼면서 가능해졌다. 코끼리열차나 버스처럼 긴 차량의 차체가 낮으면 언덕이나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차체가 땅에 걸린다. 기존 자동차처럼 차체를 높이는 게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일본·미국 등지에서 기존에 만든 OLEV는 사방으로 퍼지는 자기장 손실을 막기 위해 차체 높이를 1~8㎝까지밖에 못 높여 실용화를 이루지 못했다. 국내팀은 매설하는 전선의 폭·두께·전력·재료 등을 적합하게 맞춰 등고선(П) 모양으로 자기장을 형성시켜 자기장의 꼭대기에서 차량이 충전을 받게 했다.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은 발상의 전환인 셈이지만, 실용화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처음 아이디어를 낸 서남표 총장은 1년이 넘도록 연구가 지지부진하자 2008년 10월 학내 ‘워커홀릭’으로 유명한 조동호 교수에게 연구를 맡겼다. 통신 분야 전문가인 조 교수와 무선 전력송신 분야의 임춘택 교수, 에너지 분야의 정용훈 교수가 뭉쳤다. 자동차나 배터리 전문가가 빠진 전기차 연구팀이 구성됐다. 이후에도 연구만 거듭하다가 지난해 1월 청와대를 찾은 서 총장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KAIST 졸업식날 획기적인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덜컥 약속을 하면서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때부터 연구팀은 전기차 완성에 몸을 던졌다. 차체를 만들고 부수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회의를 하고, 다음날 오후 7시까지 문제를 해결한 뒤 다시 모이는 일상이 반복됐다. 이런 노력 끝에 졸업식 사흘 전에야 겨우 지상에서 1㎝ 높이에 집전 효율 80%대의 골프 카트를 제작했다. 그 후 1년 동안 집전 방식을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꾸고, 도로에 까는 전선을 1가닥에서 2가닥으로 늘리고, 부상 높이를 늘린 끝에 코끼리열차로 실용화를 이뤄 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조 교수는 “전문가들은 선입견 때문에 간혹 왜 문제인지를 모를 때가 있다.”며 “서로 다른 분야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점진적인 길’(evolution path)이 아닌 ‘혁명적 길’(revolution path)을 찾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삼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靑 정무비서관 “MB임기중 부처이전 없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8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는 세종시가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에 가장 적합한 후보지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발전방안 중 하나인 과학벨트 유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 총리는 “국격(國格) 향상과 미래는 여러분이 개발하는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에 달려 있다.”면서 “국가과학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기능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9일 1박2일 일정으로 충청도를 다시 찾는다. 세종시 문제가 불거진 뒤 네 번째 충청도 방문이다. 청와대 김해수 정무1비서관은 이날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정부 임기 중 세종시에 정부부처를 절대 이전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처를 옮기지 않는) 대신 국가와 충청의 이익을 위해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도시로 변경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 비서관의 발언과 관련, “일각에서 거론하는 일부 부처 이전 가능성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그런 논의가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에 일부 부처가 이전하는 방안과 관련해 “비효율 때문에 정부가 쪼개져서는 안 돼 수정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런 점에서 보면 (이전 규모 축소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성수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속속 드러나는 세종시 수정 청사진… 어느 대학·기업이 움직이나

    정부의 세종시 수정 작업이 예상보다 상당히 깊숙이 진척된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행정기관을 제외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이 당국자에 따르면, 대학 캠퍼스 이전은 서울대·고려대·KAIST 세 곳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세종시 부지가 협소해 더 받고 싶어도 받을 여력이 안 된다는 설명이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이 캠퍼스 이전에 소극적 입장이라는 지적에 “서울대 전체가 옮기는 건 아니지 않으냐.”면서 정부의 의지대로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 “이전 타진 6개大 혁신도시로”국내 주요 6개 대학이 앞다퉈 이전을 타진했다는 비화도 공개했다. 당국자는 “이들 6개 대학 캠퍼스는 다른 혁신도시들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세종시 역차별 논란을 역으로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세종시가 블랙홀처럼 다른 지방으로 향할 투자를 다 빼앗아 간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이는 정반대로 세종시가 다른 지역으로 투자를 선물하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여러 외국 도시 모델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가 최근 서남표 KAIST 총장의 자택으로 찾아가 “중국, 동남아 등에서 세종시로 와서 과학과 기술을 배우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기업 유치에 대해서도 정부는 상당히 낙관적이다. 괜찮은 대기업 1곳, 중견기업 1곳만 먼저 투자를 확정하면 나머지는 줄줄이 뒤따를 것이란 얘기다. 다만 롯데의 맥주공장같은 ‘굴뚝산업’이 아니라 첨단산업으로 업종을 제한해 과학도시의 지향점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투자설이 흘러나왔던 롯데와 제로섬게임 논란을 일으켰던 부산의 삼성전기 등이 이전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 ‘굴뚝’ 두산·롯데 대상서 제외정부의 설명을 종합해서 추론하면, 세종시로 내려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은 우선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연료차를 제조하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다. 실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만찬 회동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를 만난 뒤 세종시 투자와 관련 “긍정적으로 나가야지.”라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삼성과 LG의 LCD분야도 세종시 유치가 점쳐지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세종시는 행정기관이 배제된 과학교육 도시 컨셉트임을 분명히 했다. “기업들은 사실 행정기관들이 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자기들이 그 지역에서 왕 노릇하려고 하지 행정기관들이 오면 눈치를 봐야 한다.”라는 말도 흥미롭다. ‘삼성시’, ‘현대시’, ‘LG시’와 같은 브랜드화가 기업 입장에선 매력적이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핵융합연구장치 본격 가동

    핵융합연구장치 본격 가동

    ‘한국의 태양’으로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가 본격 가동됐다. 이로써 한국은 핵융합장치 제작에 나선 지 14년 만에 핵융합 녹색에너지 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KSTAR의 본격가동 기념식을 대전 대덕특구 내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는 국제핵융합실험로인 ITER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로 제작된 한국의 핵융합연구장치다. KSTAR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약 12년간 주장치 건설, 2008년 최초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해 장치의 성능을 입증했다. 핵융합 장치의 원리는 태양에너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인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들은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해 무거운 헬륨 원자핵으로 바뀌는 핵융합 반응을 일으킨다. 이 융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량 감소가 엄청난 양의 에너지로 방출되는데 이를 ‘핵융합에너지’라고 한다. KSTAR도 태양처럼 초고온 플라스마를 진공용기 속에 넣고 자기장을 이용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킨다. KSTAR가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원리와 반대되는 것이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인 ‘E=mc²’를 바탕으로 한 핵분열 반응을 이용한 원자력 발전이다. 이번에 KSTAR가 ‘본격가동’에 돌입했다는 것은 건설된 핵융합장치가 성능검증을 종합적으로 마치고 2025년까지 플라스마 운영을 통한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이제 초고온 플라스마 유지시간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KSTAR 유지시간은 2초에 불과하다. 교과부는 2025년까지 플라스마 유지시간을 300초까지 늘리고, 2036년 6월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비롯해 박영아·김춘진 의원,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등 150여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발언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성공하려면/송락경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발언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성공하려면/송락경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월 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벨트)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벨트는 기초·원천 단계의 과학기술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일종의 혁신 클러스터이다. 선진국들의 경우 가속기를 비롯한 각종 대형연구시설과 거점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혁신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모델들이 우리에게 의미 있는 사례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지난 6월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은 스위스에서 개최된 한 학회에서 ‘이노베이션의 세 법칙’을 발표하며, 우리에게 과연 제2의 실리콘 밸리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 바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가 한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꼽고 있는 대덕 연구개발특구는 많은 시사점과 교훈을 남기고 있다. 국가 차원의 공공연구를 수행하고 절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의 R&D 역량을 지원할 목적으로 70년대 초 조성된 대덕 연구단지는 많은 연구업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투자를 뛰어넘는 경제적 효과를 충분하게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내 입주한 기관 간의 네트워크 효과를 살리지 못했으며, 시장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벨트가 대덕 특구의 값비싼 경험을 교훈 삼아 기초·원천 연구역량의 확충과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연구성과의 사업화 전략과 실행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다만, 한정된 자원과 역량을 가지고 벨트라는 모험을 결행해야 하는 우리나라와 국제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미국·일본 등은 경우가 다르다. 벨트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기초연구그룹과 기업 간 연구의 기획에서부터 성과활용에 이르기까지 쌍방향 사업화 시스템의 구축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기초과학연구원과 가속기를 활용한 연구성과는 아무리 빨라도 2010년대 중반에나 가서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필요한 비즈니스 기반이 조기에 구축돼야 할 것이다. 송락경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 서남표 KAIST총장 ‘ASME 메달’

    서남표(73) KAIST 총장이 기계공학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ASME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1920년에 처음 제정된 ASME(미국 기계공학회) 메달은 기계공학 분야 발전에 공헌한 공학자에게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한 명씩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6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는 ASME 연차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 류근철 박사 이번엔 ‘의술 기부’

    “제가 나눌 수 있는 재산과 지식이 부족해서 아쉽습니다.” 지난해 국내 개인기부로는 최고액인 578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한 원로 한의학자 류근철(83) 박사가 과학자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면서 여생을 보내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 내고 있다. KAIST는 의료봉사를 하겠다는 류 박사의 뜻에 따라 교내 인문사회과학부동 1209호에 ‘닥터 류 헬스 클리닉’과 ‘KA 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를 마련하고 13일 오후 4시30분 개소식을 가졌다. 류 박사는 한방 진료시설을 갖춘 헬스 클리닉에 자신이 직접 개발한 ‘헬스 부스터(의료기기)’ 8대를 설치하는 등 의료기기 등을 모두 손수 마련했다. 또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의 대기권 진입 충격으로 인한 고통을 한의학적으로 경감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류 박사는 “KAIST 학생들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뿐만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까지도 모두 주고 싶다.”면서 “헬스 클리닉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들러서 휴식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훌륭한 과학자 양성을 위해 경제적 지원보다 필요한 것이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지원”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류 박사가 평생 수집한 불상, 벼루, 향로 등 소장품 500여점을 KAIST에 기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남표 총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류 박사에게 명예시민패를 수여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대 정교수 승진 54%가 탈락

    서울대에 난리가 났다. 올해 서울대 정교수 승진 심사에서 절반 이상이 탈락하거나 스스로 심사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정교수 승진과 정년보장 등 승진 심사가 대폭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 정교수 승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교수 사회에 던지는 충격이 크다. 다른 대학들도 ‘한번 교수는 영원한 교수’라는 기존의 교수 임용 관행을 깨려는 기폭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서울대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들이 다른 대학으로 옮기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교수사회의 연쇄 이동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정교수 승진 심사대상 부교수 61명 가운데 28명만 승진이 결정됐다. 승진율이 45.9%다. 나머지 33명은 본인이 심사를 유보하거나 단과대 또는 대학본부 심사단계에서 떨어졌다. 탈락한 교수들은 1회에 한해 재계약을 하거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학교를 떠나야 한다. 부교수 승진 대상 조교수도 42명 중 28명(66.7%)이 심사를 통과하는 데 그쳤다. 서울대의 최근 3년간 정교수 승진율은 2006년 72.8%에서 2007년 63.9%, 2008년 53.8%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대는 이번 심사에서 학과장 추천서를 지난해보다 자세히 평가토록 하는 등 절차를 더욱 강화했으며, 지난해 1학기 심사 때부터 외부인사 2명을 포함한 별도의 정년보장심사위를 구성하는 등 심사기준을 높여왔다. 이 때문에 단과대 심사 기준이 엄격한 자연대, 의대 등의 경우 본인이 아예 심사를 유보한 경우가 탈락한 사례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김명환 교무처장은 “앞으로 추천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정년보장과 승진을 구분해 인사 결정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량적 평가에서 불리한 인문·사회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만만치 않다. 다른 대학들은 이번 서울대 사태가 미칠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탈락한 교수들이 다른 대학으로 대거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 S대의 한 교수는 “서울대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라 하더라도 심사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우리 대학 교수들보다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서울대 탈락 교수가 대거 다른 대학으로 몰릴 경우 교수직 연쇄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6년 서남표 총장이 부임하면서 정년직 심사를 강화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경우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들 몇몇이 고액의 스카우트 비용을 받고 서울 소재 대학 및 지방대로 자리를 옮겼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일부 대학에서 ‘카이스트가 버린 사람을 데려온다.’는 반발이 있었지만 연구 실적을 내놓고 당당히 입성하더라.”고 전했다. 이런 점 때문에 대학간 교수 이동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번 자리잡으면 끝까지 한 대학에 뿌리내리는 불합리한 풍토가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 박거용 소장은 “교수평가 지표는 강의, 연구, 사회봉사 등 세 가지로 집약된다. 그러나 평가기준을 정확히 세우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반발을 잠재울 수 있다.”면서 “SCI급 논문 수 등 외국 기준에만 의존하는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서울대 교수승진 54% 탈락의 충격

    서울대가 올해 1학기 정교수 심사에서 승진 대상 부교수 61명 중 54%인 33명을 탈락시켰다. 그동안 철밥통으로 여겨져 온 교수사회의 관행이 깨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탈락자 중에는 심사가 강화된 탓에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서울대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영국 더타임스가 실시한 ‘2008 세계 대학평가’에서도 서울대는 50위를 차지했다. 그럴 때마다 미국 아이비리그보다도 우수한 학생을 뽑아 열등생으로 졸업시킨다고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국내대학의 경쟁력이 낮은 것은 교수들이 자기가 누리는 혜택에 안주하면서 자율 개혁과 경쟁력 제고에는 등한하기 때문이다. 우리 교수사회는 그동안 특권계급으로 치부돼 온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연구비 유용이나 논문 표절 등의 비리는 근절되지 않았다. 교수의 사회적인 책무에 소홀했다는 의미도 된다. 외국에서는 정년이 보장된 교수라 하더라도 매년 업적을 평가해 연봉을 조정하고 있다.최근 곳곳에서 개혁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지난 1월 ‘고속 승진·조기 정년보장제’를 발표해 ‘승진 경쟁 시대’를 열었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도 테뉴어(정년보장) 심사를 엄격히 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대 법인화위원회는 총장 직선제 폐지와 교수 연봉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바람직스러운 방향이다. 앞으로 서울대를 포함해 다른 대학들도 승진과 정년뿐 아니라 업적 심사를 더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 과학高도 입학사정관제 도입 추진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과학고 입시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22일 “영재학교에서 우수한 아이들을 흡수해 과학고의 이류화 현상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 과학고의 입시와 연구 및 교육과정 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입시의 경우, 현행 다단계 전형방식을 유지하자는 입장과 사교육비 부담완화 등을 위해 개선하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전국적으로 영재학교는 4곳이 있으며 과학고는 18곳이 있다.교과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각 시·도교육청의 과학고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9일에는 과학고 교장·교감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과학고의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서는 올림피아드 성적과 영재교육원 수료 실적을 반영하는 특별전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사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이 특별전형을 없애야 한다는 폐지론 등이 함께 나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과부는 이같은 과학고의 입학사정관제 도입여부에 대해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과학고 입시 제도 변경은 시·도교육감이 결정하는 사안이나 교과부가 정책 권고를 할 수 있다. 과학고 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될 경우, 입시전형 변경사항을 시행 10개월 전 공지토록 한 규정을 감안하면 새 입시안은 현재 중2 학생이 진학하는 2011학년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앞서 서남표 KAIST 총장은 지난 5일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사정관을 두고 농어촌 지역의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해 정원의 10%가량을 뽑는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각종 올림피아드(경시대회) 준비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밤잠 설치는 입학사정관들

    “특정 교과목 우수자 선발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학교측이 ‘어느 한 과목이 우수한 학생은 눈여겨보라.’고 권고할 뿐이죠.” (경기 소재 모 대학 입학사정관) “특화된 인재상은 사실상 없습니다. 대학 서열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서울 소재 모 대학 입학사정관) 13일 서울에서 열린 대학 합동 입시설명회에서 만난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잠을 못 이루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 확대를 앞다퉈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입학사정관들은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수도권 소재 A대 입학사정관 김모(34)씨는 “뽑는 인원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주위에서 ‘너한테 잘 보이면 우리 애 대학 보낼 수 있는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괜히 입시부정 같은 구설수에 휘말릴까봐 지난해부터 학생선발 단계에서 일어났던 일을 모두 적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일선 대학들은 제도 초창기인 만큼 개선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 C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6개월 정도 준비해서 실시했는데 평가는 괜찮았다.”면서 “사정관들의 노하우가 쌓이면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도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이 대학 입학사정관은 “뽑은 학생들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대한 대책도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입학사정관제가 대학가에 급속하게 번지면서 진원지이자 롤모델로 거론되는 카이스트(KAIST)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이 학교 서남표 총장은 “우리 학교 문제에만 집중하고 싶다. 다들 잘되기를 바란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내놓았다. 그러나 카이스트 보직교수들은 입학사정관제 이상열풍에 대해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입학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한 교수는 “대학 선진화 없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면 오히려 사회에 불신만 쌓일 가능성이 크다.”며 “카이스트는 미 MIT와 비슷한 학풍을 갖고 있고 극소수의 우수한 학생만 지원하기 때문에 미국 제도를 그대로 도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kitsch@seoul.co.kr
  • 올 40여개대 6000명 모집… 입학사정관제 준비 어떻게

    올 40여개대 6000명 모집… 입학사정관제 준비 어떻게

    2010학년도 대입에서 40여개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6000여명을 선발한다. 2009학년도에도 40개 대학에서 4401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학부모·학생들은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입학사정관제를 알아본다.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실시 얼마나 입학사정관제는 각 대학이 자신의 학교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대학입학 업무전담가를 활용하는 제도다. 현재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적게는 1∼2명, 많게는 6∼7명 정도의 입학사정관을 두고 있다. 2010학년도에는 40여개 대학에서 6000여명을 입학사정관제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서남표 KAIST총장이 올해부터 일반고 학생 150명을 입학사정관을 통해 뽑겠다고 밝힌 이후 이 제도는 대입제도 변화의 핵으로 부상 중이다. 서울대도 입학사정관제 선발을 전년도 118명에서 136명으로 18명을 확대했다. ●어떤 학생들이 들어갔나 대부분 특정 영역에서 두각을 보여 각종 대회에 입상하거나 자격증을 따낸 학생이 많았다. 또 학생회 활동 등으로 리더십을 발휘했거나 산간 벽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도 있었다. 연세대 생명공학 전공에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과학고생이 합격했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에는 고등학교 시절 판타지 소설 15권을 쓴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경희대 간호학과에는 전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수화를 익혀 수화 관련 대회를 휩쓸었던 학생이 뽑혔다. 건국대 응용생명과학부에도 충남 산골 마을에서 수박농사를 도우며 과학 관련 경진대회에 입상했던 학생이 선발됐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입학사정관제는 아직은 대입전형의 ‘틈새시장’이다. 전체 학생 가운데 소수만 이를 통해 입학할 수 있어서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노리더라도 일반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준비 등 일반적 수험 계획에 충실하는 한편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적합하겠다는 판단이 서면 병행 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직 시행 초기라 제도 취지와 달리 적성이나 잠재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각종 수상·대외활동 경력 등 객관적 지표에 쏠리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세부지원 전략없이 막연하게 “학업성적은 안 좋아도 나는 적성이나 잠재력이 있으니 지원해 보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먼저 입학사정관제 실시대학과 지원자격 등 세부전형 방법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많은 학교들이 기본적인 내신과 수능 성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수험생 본인이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우선 살펴본 뒤 적합한 대학 범위를 3~4개 정도로 줄여 보자. 그런 뒤 전형요강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빠짐없이 챙긴다. 입학사정관제 실시 대학 대부분은 1단계 서류심사로만 일정 배수의 수험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이나 특기, 잠재력을 문서화해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공인외국어 성적표나 수상실적 등을 챙기고 자기소개서나 자기평가서도 준비하도록 하자. 내신도 신경써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서류·면접·구술만 중요하고 내신은 비중이 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신은 그 학생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첫번째 지표다. 입학사정관제 아래서도 당락의 중요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심층면접·구술고사 대비는 다음으로 할 일은 심층면접·구술고사 준비다. 1단계 서류 심사를 통해 일정 배수를 선발하면 2단계 관문은 심층면접이다. 전형 특성상 긴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심도 있는 면접을 한다. 개인의 적성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다면평가형 면접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대학 홈페이지를 방문해 끊임없이 심층면접 문제를 취합하고, 동료들과 토론클럽 등을 조직해 반복적인 말하기 연습, 폭넓은 사고력 확장 훈련 등을 통해 심층면접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이공계 장학금 줬더니 醫師 공부

    카이스트(KAIST) 생명공학과의 한 교수는 5일 석사과정 학생으로부터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오는 8월에 의학전문대학원 시험을 볼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생물학 관련 수업 중에 졸업 이후의 계획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 5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의학전문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카이스트의 현주소라며 혀를 끌끌 찼다. ‘이공계 성적우수자=치의학·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진학’이 갈수록 공식화되고 있다. 카이스트의 올해 졸업생 620명 가운데 약 13%에 해당하는 82명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이공계 육성을 명목으로 카이스트 학생들이 매년 지원받는 장학금은 136억원이 넘는다. 이공계를 지원하는 돈이 예비 의사를 육성하는 자금으로 쓰이고 있는 셈이다.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의 수혜자들이 졸업하기 시작하면서 상당수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움직임도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사 직전의 이공계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카이스트측은 학생들의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대해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서남표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의사가 되는 것도 사회에 공헌하는 것인 만큼 구태여 막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부의 위기감은 심각하다. 2005년 31명이었던 카이스트 졸업생의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은 2006년 35명, 2007년 49명, 2008년 5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카이스트의 한 보직교수는 “학기말이면 의학전문대학원 준비 학원 광고와 스터디 모집을 알리는 포스터로 학교가 도배된다.”면서 “10년을 연구에 투자한 박사과정 학생들조차 이 흐름에 동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공계 출신의 불투명한 장래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학생은 “생물학, 화학 전공자의 경우 마음만 먹으면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인 만큼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카이스트가 ‘세계 최고의 의과중심대학’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이공계 국비장학생을 키워 의료인력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 제정된 ‘이공계지원특별법’ 수혜자들의 의학전문대학원 진출도 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하지만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자 중 특별법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상당수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수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향후 특별법 장학생들의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별법에 따라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매년 3800여명 규모로 올해 예산만 897억원에 이른다. 교과부 측은 “재학중에 자퇴하거나 과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제한조항을 두고 있지만, 졸업 후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선택하는 부분은 사실상 무방비”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공계특별법의 효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1학년 때부터 장학금을 주면, 그 후의 선택에 대해서는 통제 불가능”이라며 “전공과 향후 진로를 확실히 정한 고학년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박창규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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