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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 같은 콘텐츠 왕국 향한다… 김정주의 꿈은 현재진행형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디즈니 같은 콘텐츠 왕국 향한다… 김정주의 꿈은 현재진행형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허민·박지원·이정헌 등 인재 발굴김택진과 인수 갈등 속 인연 지속200억 쾌척, 첫 어린이 재활병원도‘진경준 게이트’ 후 사업 의지 꺾여2022년 갑작스러운 부고로 혼란中 공룡 텐센트, 20조원대 인수설 “디즈니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좋은 회사라고 봐요. (넥슨이) 어떻게 100분의1이라도 따라가 볼까 싶죠.”(넥슨 기업 자서전 ‘플레이’) 고 김정주 창업주에게 넥슨은 단순한 게임 회사가 아니었다. 그는 한국의 ‘디즈니’를 꿈꿨고, 그 꿈의 깊이는 남달랐다. 김 창업주는 생전에 디즈니처럼 ‘아이들을 쥐어짜지 않고 스스로 즐거운 마음으로 돈을 내게 만드는’ 콘텐츠의 힘을 부러워했다. 게임을 넘어선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사람들의 삶에 스며드는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구상했던 그는 ‘사람’과 ‘연결’을 중시했다. ●자율성 존중하고 도전 격려해 인재 리드 김 창업주의 남다른 행보는 그의 성장 배경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1968년 판사 출신 원로 법조인인 김교창(88) 변호사와 이연자(84)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넥슨 창업 당시 사업 자금을 대 주고 초기에 대표이사를 맡아 법률 자문을 해 준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창업 초기 무차입 경영을 펼친 것도 아버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형은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던 김정우(60) 아마 7단이다. 외가에서도 상당한 지적 유산을 물려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연세대와 고려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역사학자 이홍직의 셋째 딸이다. 큰이모는 아웅산 묘소 테러(1983년) 때 순직한 김재익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배우자인 이순자(87) 숙명여대 명예교수이며, 둘째 이모는 이성미(86)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로 그의 배우자는 문민정부 당시 외무부 장관을 지내고 참여정부 때 주미대사를 역임한 한승주(85) 고려대 명예교수다. 김 창업주의 막내 외삼촌은 역사학자인 이성규(79) 서울대 명예교수로 2009년 외조부의 생애를 다룬 평전 ‘항일노동운동의 선구자 서정희’라는 책을 내놓기도 했다. 넥슨은 김 창업주에게 단순한 회사를 넘어 수많은 인연을 맺고 확장하는 플랫폼이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친 김 창업주는 대학 동기이기도 했던 송재경(58)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함께 1994년 넥슨을 설립하고 ‘바람의 나라’ 개발을 주도했다. 바람의 나라 출시 직전 송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나면서 정상원(55) 전 넥슨 부사장이 개발 총괄을 맡게 됐고, 대학원에서 만난 김상범(58) 전 넥슨 최고창조책임자(CCO)와 서민(58) 전 넥슨코리아 대표 등이 합류한 끝에 바람의 나라가 비로소 세상에 등장하게 된다. 김 창업주는 인재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독특한 리더십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했다. 넥슨이 막대한 자금으로 인수했던 네오플의 창업주 허민(49)은 위메프를 창업하며 벤처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3월까지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박지원(48) 전 대표는 과거 넥슨의 넥슨코리아 대표로 있었다. 이정헌(46) 넥슨 일본 법인 대표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수장까지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엔씨소프트 창업자 김택진(58) 대표와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한국 게임 산업의 두 축을 형성했다. 2010년대 초중반 엔씨소프트에 대한 넥슨의 인수합병 시도 등 비즈니스적 갈등에도 두 사람은 30여년간 인연을 이어 왔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58) 이사회 의장은 대학원 시절 김 창업주의 룸메이트로 한국 인터넷 벤처 1세대를 함께 이끌었던 동료이자 친구다. 김 창업주는 사업적 성공을 넘어 사회적 책임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장애 어린이 재활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는데,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 전문 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설립에 힘썼다. 2014년 착공해 2년 뒤 개원한 이 병원은 넥슨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20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건립됐다. ●배우자와 두 딸, 역대 최대 상속세 6조원 2016년 3월 ‘청렴한 벤처기업가’라는 김 창업주의 이미지에 금이 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대 86학번 동기인 진경준(58) 당시 검사장이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과정에서 과거 김 창업주로부터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할 기회는 물론 4억원이 넘는 주식 매입 자금을 받아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두 사람은 각각 뇌물수수 혐의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고 넥슨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맞게 됐다. 결과적으로 김 창업주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진 전 검사장은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김 창업주로부터 넥슨 주식을 받은 혐의는 무죄로 결론 났다. 그러나 2년 넘게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제2의 디즈니’를 꿈꾸던 김 창업주의 사업 의지는 사그라들었다. 2019년 1월 김 창업주는 돌연 자신이 창업한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지분 98.64%에 대한 매각을 시도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일각에서는 ‘진경준 게이트’로 인한 피로감, 사업 확장에 대한 고민, 혹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 마련 등 다양한 해석이 나왔는데 당시 김 창업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당시 넥슨의 매각 시도는 10조원 이상의 매각가로 세기의 ‘딜’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고 카카오는 물론 넷마블, 텐센트 등 ‘빅 플레이어’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복잡한 지배구조와 높은 가격 등으로 결국 불발됐고, 같은 해 6월 매각 추진은 전면 중단됐다. 2022년 2월 미국 하와이에서 김 창업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김 창업주의 나이는 불과 54세였다. 한국 게임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이 큰 충격에 빠졌다. 회사는 김 창업주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 왔으며 상황이 점차 악화했다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랑하는 친구가 떠났다. 살면서 못 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며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는 글을 올리며 가장 먼저 애도했다. 그의 부고는 넥슨이라는 거대 기업의 오너 공백을 의미했고, 그가 남긴 방대한 유산과 복잡한 지배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또 김 창업주의 사망은 가족에게 막대한 유산과 함께 전례 없는 상속세라는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그의 유산으로 인해 배우자인 유정현(57) NXC 이사회 이사와 두 딸 김정민(23), 김정윤(21)씨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는 국내 역대 최고액인 약 6조원(추정)에 달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현금으로 납부하기 어려웠던 유가족은 2023년 5월 NXC 지분 약 29.3%를 기획재정부에 주식으로 물납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평가받은 지분 가치는 4조 7000억원으로, 이로 인해 기재부는 사실상 넥슨 그룹의 2대 주주가 되는 유례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부는 NXC 지분 공매에 나섰으나 두 차례 유찰됐으며 지난해 말 IBK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 여전한 꿈 이런 가운데 새로운 변수가 부상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중국의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가 넥슨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기 위해 유가족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텐센트는 2019년 김 창업주가 NXC 지분 전량 매각에 나섰을 때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당시에도 10조원 규모의 메가 딜이었으나 매수 희망자를 찾기 쉽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거론되는 20조원대 인수설은 큰 변화를 시사한다. 텐센트는 이미 국내 시프트업, 크래프톤, 넷마블 등 주요 게임 회사 지분을 보유하며 2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넥슨과는 ‘던전앤파이터’ 중국 서비스 협력으로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만약 텐센트의 넥슨 경영권 인수가 현실화한다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등 규제 당국의 꼼꼼한 심사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넥슨 측은 현재 이 인수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도 딜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김 창업주는 2015년 출간된 넥슨 자서전 ‘플레이’에서 “(제가) 10년쯤 넥슨을 튼튼하게 만들고 빠지면 또 다른 친구가 와서 다음 단계로 넥슨을 도약시킬 것”이라면서 “모든 회사는 결국 창업자가 한번은 잘리든 물러나든 하게 돼 있고, 그런 다음 도약기로 넘어간다”고 속내를 밝힌 바 있다. 일찍이 국내 상장 대신 일본 상장을 택했던 것처럼 넥슨을 더 큰 회사로 편입시켜 명실상부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시키고자 했던 그의 의도가 반영된 대목이다.
  • 이 악문 이란 “마하 13” 극초음속 ‘파괴자’ 미사일 쐈다 (영상) [포착]

    이 악문 이란 “마하 13” 극초음속 ‘파괴자’ 미사일 쐈다 (영상) [포착]

    이란이 결국 극초음속 미사일 카드를 꺼내 들었다. 14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이 이날 이스라엘 공습에 ‘케이바르 셰칸’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동원했다고 군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케이바르 셰칸으로 추정되는 이란 미사일이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 정유공장 인근을 타격하는 모습이 공유됐다. 케이바르는 서기 628년 무함마드가 이끄는 무슬림에게 공격받아 정복당한 유대인 거주지 카이바르를 지칭하며, 셰칸은 ‘파괴자’를 의미한다. 케이바르 셰칸은 이란이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동식 재진입체(MARV) 탄도미사일이다. 사거리 1450㎞로 회피기동 능력도 갖췄다. 미사일은 마하 13(음속의 13배·시속 약 1만 5900㎞) 이상 속도로 대기권을 날아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 15분이 채 걸리지 않아 공중에서 요격하기 어렵다. 타격 순간 속도만 마하 2~3 수준으로 사실상 저지가 불가능하다. 또한 재래식 탄두와 비재래식 탄두 모두 탑재할 수 있어 특히 치명적이다. 이란은 2020년 케이바르 셰칸을 공개한 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공격에 이 미사일을 처음 활용했다. 또한 이란은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가드르와 에마드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샤하브-3의 개량형으로 에마드의 사거리는 1700㎞, 가드르의 사거리는 1600~1950㎞ 수준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돌파할 수 있는 극초음속미사일 ‘파타-1’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이번 사태에서 이를 동원했다고 확인한 바는 없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교란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서방의 포괄적 지원과 이스라엘의 최신 방어 기술에도 불구하고 목표물을 최대한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교전 나흘째 이스라엘서 “수십명 사상”…美대사관 분관도 손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나흘째에 접어든 16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주요 도시 곳곳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방위군(IDF)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금 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면서 이스라엘 방공망이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로켓 공격으로 5명이 숨지고 87명이 부상했다. 하이파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며, 항구 인근의 발전소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텔아비브에서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하카르멜 시장 인근이 공격받았다. 또 미국 대사관 분관과 불과 수백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호텔의 창문이 날아갔고 주거용 건물 여러 채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공습으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건물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확인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됐고 텔아비브에는 분관이 남아있다. 허커비 대사는 다만 미국인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있는 대사관과 영사관을 폐쇄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 “동물 취급 당했다” 물총 맞은 한국인…유명 관광지 ‘충격 근황’ [포착]

    “동물 취급 당했다” 물총 맞은 한국인…유명 관광지 ‘충격 근황’ [포착]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유명 관광도시에서 오버투어리즘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스페인에 방문한 한국 관광객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이날 600명의 시위대가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다. 시위대는 거리에서 마주친 관광객들과 상점 유리창을 향해 물총을 쐈고, 호텔 앞에서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연막탄을 터뜨리기도 했다. 루이뷔통 매장 앞에서 시위대의 물총을 맞은 한국인 관광객은 “우리를 동물처럼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당신들의 휴가는 나의 고통”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중심가를 지난 시위대의 행진은 바르셀로나의 대표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앞에서 경찰에 차단됐다. 스페인의 다른 관광지인 이비자, 말라가, 마요르카, 그라나다 등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벌어졌다. 마요르카에서는 시위대가 관광버스를 멈춰 세우고 조명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나폴리와 밀라노, 베네치아, 제노바, 팔레르모 등에서 시위가 열렸다. 제노바의 시위대는 시내 돌길에서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며 소음을 내는 방식으로 관광객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시위를 주도한 시민단체 측은 “현재 관광 모델은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주택 위기와 같은 문제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관광객 대상으로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를 통해 임대보다 높은 이익을 얻게 된 집주인들이 임대를 중단하거나 임대료를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주민들을 위한 저렴한 거주지가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인구가 160만명이지만, 지난해 관광객 수는 2600만명에 달한다. 관광객 수를 급격하게 줄이지 않는다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쫓겨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위대의 주장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오는 2028년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임대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베네치아는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대책으로 도시에 대한 입장료를 도입했고, 그리스 산토리니와 벨기에 브뤼허도 규제를 도입했다. 올해 유럽에서 관광객들의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8380억 달러(약 114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스페인에서 관광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2%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인 선호 관광지 日도 ‘오버 투어리즘’ 문제에 몸살최근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일본에서도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오버투어리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본인들은 자국내 유명 관광지를 꺼리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토시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교토 시내 호텔에 머무른 일본인의 총숙박 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1%나 줄었다. 유명 관광지인 교토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난해 4월부터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토시가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이용해 관광객수 동향을 추정한 결과를 보면 관광객들이 몰리는 사찰인 긴카쿠지(金閣寺·금각사)를 찾은 외국인은 1년 전보다 29% 늘었지만 일본인은 19% 줄었다. 닛케이는 “이런 현상은 교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예약 어려움, 숙박료 상승 등을 요인으로 꼽으면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일본인들의 국내 여행 기피를 한층 더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2030년 방일 여행객 목표를 지난해의 1.6배인 6000만명으로 잡은 가운데 오버투어리즘의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지자체는 관광객 총량 규제에 나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 영광군, 전국 합계출산율 1위···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 모델 제시

    영광군, 전국 합계출산율 1위···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 모델 제시

    합계출산율 전국 1위로 전국 최고 출산율을 6년째 기록하고 있는 영광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영광만의 새로운 어린아이 돌봄 모델을 만들기 위해 ‘키즈카페’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에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었고 접근성·유형·수요를 여러모로 검토 중이다. 미세먼지·혹서기에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을 통해 보호자와 아이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용역을 통해 소규모 실내 놀이터부터 테마파크형까지 최적의 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는 ‘우리 아이 긴급·일시돌봄터’를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 공백이 발생할 때, 3세~12세 아동을 돌봐주는 시스템이다. 같은 시기 이전 예정인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리는 놀이문화, 공동체 기반 육아를 지원한다. 군은 또 자발적인 주민 참여 방식도 이끌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연합회, 청년센터, 교육지원청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설문조사, 원탁회의를 열고 실수요자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브랜드를 구체화하고 있다. 영광군의 합계 출산율은 1.7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넘는다. 그 배경엔 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추진해온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 있었다. 출생 기본수당, 육아용품 지원, 첫 만남 이용권, 다둥이 가정 지원 등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한 것이 효과가 컷다는 분석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빠들의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등 온 가족이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가사와 돌봄의 공동책임이 정착되고 있다”며 “출산율 높이는 정책을 가정 복지형으로 안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 [사설]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위기, 경제안보 방어막 강화해야

    [사설]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위기, 경제안보 방어막 강화해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면서 중동 정세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 기습 공격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기지에 이어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까지 타격 대상을 넓혔다. 이란 최대 가스전의 생산 중단과 핵시설 손상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핵 인프라를 겨냥한 전면전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란은 군 최고위층이 공습으로 사망하자 즉각 대규모 보복에 나섰다. 100여대의 드론과 미사일로 텔아비브,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 공격을 이어 가고 있다. 외신은 백악관과 이스라엘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군사작전이 향후 수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묵적 승인 아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작전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며 장기전 의지를 밝혔다. 이란의 보복 공격 강도와 미국의 개입 수위에 따라 중동이 거대한 화약고로 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동 충돌 장기화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 요소가 된다. 국제유가는 공습 이틀 만에 당장 7% 이상 급등했다. 이는 국내 휘발유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전반의 인상 압력으로 직결된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돼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금과 달러 등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벌어져 원화 약세로 이어지면 수입 물가 상승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더욱이 한국은 원유 수입의 72%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이란이 중동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나서기라도 하면 경제적 충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부는 실효성 있는 경제안보 방어막 구축에 즉각 나서야 한다. 전략비축유 긴급 방출 계획을 점검하고 중동 이외 지역으로의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를 서둘러야 한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원자재 수급 차질에 따른 제조업 타격을 최소화할 대책도 시급하다.
  • 대미외교 경험 풍부한 정통 외교관 출신

    대미외교 경험 풍부한 정통 외교관 출신

    임웅순(61) 국가안보실 2차장은 대미 외교 경험이 많은 직업 외교관으로 급변하는 외교 정세에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온화한 인품, 합리적 업무 스타일이 그의 장점으로 꼽힌다. 대전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 22회로 입부해 외교부에서 주미대사관 1등서기관·정무공사, 주뉴욕 부총영사를 지내 ‘북미통’으로 분류된다. 2022년 10월부터 주캐나다 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주미 정무공사 시절이던 2019년 주미대사관 소속 참사관이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 유출 사건에 연루돼 상관인 임 차장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 ‘비밀관리 업무 소홀’ 이유로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행정소송으로 징계가 취소됐다. ▲대전 ▲연세대 경제학과 ▲외무고시 22회 ▲주뉴욕 부총영사, 주캐나다 대사
  • “경찰차 위에 올라가 알몸으로” 경악…‘이 행동’에 발칵 뒤집힌 美

    “경찰차 위에 올라가 알몸으로” 경악…‘이 행동’에 발칵 뒤집힌 美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한 남성이 주행 중인 경찰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일이 벌어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6일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앤티오크 시내에서 도심 한복판을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던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경찰차가 접근하자 돌연 경찰차 위로 뛰어올라 춤을 추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경찰차 위에 남성이 올라가 있는 상태로 경찰이 인근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차는 돌발 행동에 대비해 느리게 움직였고, 경찰은 무전을 통해 상황을 본부에 알린 뒤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비질 앤티오크 경찰서장은 사건 직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남성은 정신적 위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한 점에서 경찰의 침착한 대응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이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정신건강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형사처벌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은 공공장소에서의 노출 행위에 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나체 노출과 관련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서 30대 캐나다 국적 남성이 나체로 등장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현장 보안요원들이 신속히 남성을 제지했으며, 해당 남성은 공연음란죄 및 마약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2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 시티 인근 프라이먼 캐년 하이킹 코스에서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나타나 인근 주민과 행인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시민들은 해당 남성의 음란행위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여성은 “이 남성이 공개적으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은 언제든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그는 성적 충동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를 공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의 나체 노출과 같은 사례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나 약물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사법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의료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용인시, 양지면 봉안당 설립 신청 ‘반려’···경기도, 주민 반대 의견 수용

    용인시, 양지면 봉안당 설립 신청 ‘반려’···경기도, 주민 반대 의견 수용

    용인특례시는 A 비영리 재단법인이 양지면 양지리에 허가를 신청한 봉안시설(봉안당) 설립과 관련해 시와 지역 주민의 반대 의견을 경기도가 수용함에 따라, 설립 불가 결정이 내려졌다고 15일 밝혔다. A 재단은 총 대지 2만4,681㎡에 지상 4층 규모로 봉안 기수 4만440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봉안시설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앞서 용인시도 장사시설 수급 계획에 따른 공급 과잉의 문제, 교통·환경 등 도시계획적 측면에서의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에 ‘설립 불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주민 1800여 명은 양지사거리에 집중되는 차량 흐름에 봉안당 이용 차량까지 더해져 극심한 정체 유발 가능성, 사설 봉안시설 특성상 향후 규모 확장 우려, 공원 조성 지구 인근이라는 부지 특성상 정주환경 훼손 가능성 등을 반대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해당 부지와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공공성이 높은 시설이 들어서기를 기대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고려해 도시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법무부 교정대상 ‘이동원 고문’, 수상금 전액 순천교도소 기부

    법무부 교정대상 ‘이동원 고문’, 수상금 전액 순천교도소 기부

    순천지역에서 나눔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동원 ㈜원영 대표가 법무부 교정대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을 순천교도소에 기부했다. 이 대표는 순천교도소 교정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법무부가 주관한 ‘제43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봉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고문은 지난 13일 수상금 전액을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천교도소에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전달했다. 이 고문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교정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모든 교정인들을 위한 것이다”며 “상금은 불우수형자 지원 및 수형자들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에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조병주 순천교도소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동원 고문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한 발걸음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순천교도소는 불우수형자 생활지원금, 수형자 인성교육,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고문은 지난 2012년부터 수용자 문화행사, 가족만남의 날,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 대상 교화행사 등 다양한 교화활동에 참여하며 필요한 물품과 음식물을 지원했다. 혹서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들에게 생수를 지원해 건강한 수용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2023년에는 교정협의회 교정위원들과 함께 도서 432권을 기부했다. 그동안 지역 대학 발전기금, 인재육성 장학금, 지역사회 복지단체 후원 등 총 1억 7800만원을 기부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이제 KIA 테이블세터 누가?…김도영 이어 절친 윤도현도 손가락 골절로 전반기 아웃

    이제 KIA 테이블세터 누가?…김도영 이어 절친 윤도현도 손가락 골절로 전반기 아웃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또 부상 악령이 나타났다. 주춤한 박찬호 대신 1번 타자 역할을 맡았던 윤도현이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한다. KIA 구단은 12일 “윤도현이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중간마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수술 없이 약 4주간 재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윤도현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지는 전반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윤도현은 전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 초 수비 도중 르윈 디아즈의 땅볼을 잡다가 손가락을 다친 것이다. 그는 타격감이 떨어진 박찬호를 대신해 최근 3경기 연속 1번을 맡았고,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최형우가 휴식 차 선발 명단에서 빠지자 3번으로 나서기도 했다. 윤도현의 올 시즌 성적은 19경기 19안타 4홈런 9타점 11득점 타율 0.279다. KIA는 줄부상에 울상지었다. 김선빈과 나성범이 종아리, 김도영이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가운데 내야에 힘을 보탰던 윤도현까지 뛸 수 없게 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2루수 윤도현, 유격수 박찬호, 3루수 패트릭 위즈덤으로 내야진을 구축했다. 이어 윤도현에 대해 “타격 능력을 발휘하며 성장 중이다. 수비가 고민이었는데 2루수로 기용하니 부담을 덜 느낀다”며 만족해했는데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이날 삼성을 상대로 1번 이창진, 2번 박찬호로 타선을 구축했다. 2루수는 김규성이 맡는다. 이밖에 좌완 불펜 투수 곽도규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올해 돌아오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당한 황동하도 회복하고 있다.
  • 전북변호사회 “전주가정법원 설치해야”

    전북변호사회 “전주가정법원 설치해야”

    날로 수요가 증가하는 소년·가사사건의 신속 처리와 양질의 사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 가정법원 설치 움직임이 시작됐다. 전북지방변호사회는 12일 ‘전주가정법원 설치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가정법원 신설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가정법원은 소년·가사·이혼·상속 사건 등을 전담하는 전문법원이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7개 특별·광역시와 수원시 등 전국 8곳에 설치돼 있다. 전북과 충북, 강원, 제주 등은 별도의 가정법원이 없어 지방법원 민사부에서 가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위원회는 국회의원 면담, 충북변호사회와 가정법원 설치 간담회, 유관기관 가정법원 유치토론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전주가정법원 설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정호 변호사는 “전주가정법원 유치를 통해 전북의 법률 서비스 질을 한 단계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 개혁신당, 이르면 7월 초 전당대회…“지도부 체계 정상화 필요”

    개혁신당, 이르면 7월 초 전당대회…“지도부 체계 정상화 필요”

    개혁신당이 12일 ‘7월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준비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준비위 위원장으로는 김철근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체계를 좀 더 정상화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전당대회 준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빠르면 7월 초 정도에는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다음 주 초 준비위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전당대회 시기와 룰을 논의하는 등 차기 지도부 구성에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천 대행은 “(대선 과정에서) 늘어난 당원과 지지율 사실 짧은 기간에 굉장히 큰 성장이라면 성장”이라면서도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선거가 소선거구에서 1인을 선출하는 제도 아니겠는가. 그러다 보면 아직까지 개혁신당은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 내홍으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제2의 이준석’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제가 아마 김 위원장께서 처음 취임하실 때 ‘동병상련을 느끼게 될 거다’ 아마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며 “얼굴마담으로는 잘 쓰여지는데 본질적인 기득권을 건드리면은 정말 난리를 친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이준석 정도 얘기를 들으려면 김 위원장이 더 가열차게 하셔야 된다”며 “아직 지금 제가 봤을 때는 이준석 예전 당 대표의 10분의 1도 아직은 하지 않으셨던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굳세어라 김용태’, ‘더 빡세게 하셔라 김용태’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난 5일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책임져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했다. 이 전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개혁신당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만큼 직접 선거를 지휘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패배 직후 곧바로 당원 배가에 나서기도 했다. 개혁신당은 준비위 위원장으로 김철근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이경선 조직부총장(서울시당위원장), 김미리 경기도당위원장, 황영헌 대구시당위원장, 이재웅 부산시당위원장, 황재선 경북도당위원장, 최현수 광주시당위원장이 임명됐다.
  • ‘밀리언셀러’ 男아이돌, ‘사생활 폭로’ 이후 4년만 복귀…“망신살 있다”

    ‘밀리언셀러’ 男아이돌, ‘사생활 폭로’ 이후 4년만 복귀…“망신살 있다”

    4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의 찬열(32)이 자신의 ‘망신살’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찬열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널 찬열’에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찬열은 “하고 싶은 게 되게 많다. 여행이나 뭔가를 배우는 것도 좋고 땀 흘리는 것도 좋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내려놓을 준비가 됐냐”고 묻자 찬열은 “어떤 수준까지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앞서 찬열은 2021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찬열이 본인과 교제하던 중 다수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침묵을 지키던 찬열은 폭로 이후 4달 만에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여러분의 마음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 안겨드리지 않겠다”라는 심경을 밝히고 입대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엑소 팬들은 찬열의 탈퇴를 촉구하며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찬열의 과거 행동과 언행을 지적하며 “망신살이 있다”라고 무분별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날 티저 영상에서 찬열은 “저한테 망신살이 있다”며 본인에 대한 조롱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찬열의 유튜브 채널 ‘채널 찬열’에는 11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마다 새로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 “정용진 회장 관련 허위 유튜브 법적 조치”

    “정용진 회장 관련 허위 유튜브 법적 조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유튜브에서 떠도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사이버 렉카’가 퍼뜨리고 있는 정 회장 관련 허위 사실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한다고 보고, 정 회장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적 대응의 대상이 된 유튜브 콘텐츠는 약 한 달 전쯤 나온 것들로 주로 정 회장과 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임에도 이를 사실로 받아들인 댓글이 달려 있기도 하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회장은 물론 가족 구성원을 거론하는 등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었다”며 “이는 정 회장 개인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기에 강력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가 해외 플랫폼인 만큼 정 회장은 해당 유튜버의 신상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 법원을 통해서도 소송과 정보공개 요청 등을 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될 소송 과정에서는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어떤 자리든 무한 경쟁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시도한 새 얼굴 발탁 실험이 대성공을 거뒀다.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전진우(26·전북 현대)가 2선에서 위력을 과시했고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24·헹크)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중앙수비수로 새롭게 발을 맞춘 김주성(25·FC서울)과 이한범(23·미트윌란) 역시 안정감을 입증했다. 최전방부터 후방까지 모든 자리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 위한 무한경쟁이 불붙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에서 새 얼굴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9차전 이라크 원정과 비교해 선발 선수 7명이 달라졌다. 새롭게 기회를 잡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며 4-0 화끈한 승리에 이바지했다. 가장 인상적인 건 나란히 왼쪽과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와 전진우였다. 최근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릴 정도로 상승세인 전진우는 첫 A매치 선발 출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이 정정되긴 했지만,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배준호는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러 차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는 9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원톱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저돌적인 돌파와 성실한 뒷공간 침투가 장점인 오현규는 최근 들어 득점력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수비수로 동반 출전한 김주성과 이한범은 준수한 후방 빌드업과 수비력을 보여줬다. 향후 조유민(29·샤르자)과 함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짝으로 서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 역시 경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경기 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선이 열리는 내년 6월, 어떤 선수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느냐다. 결국 가장 폼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A매치 평가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 방산·조선 승승장구… 한화 ‘시총 100조 클럽’

    방산·조선 승승장구… 한화 ‘시총 100조 클럽’

    ‘3세 경영’ 체제 20년 넘게 준비해장남 김동관 방산 사업 진두지휘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문제 부담 한화그룹이 국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진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방산·조선 호황기를 맞아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승계 작업이 연착륙하면서 경영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12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0조 9237억원이다. 시총이 100조원 이상인 그룹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HD현대 등 5곳에 불과하다. 대선 후 코스피가 ‘불장’임을 감안하더라도 1년 전 한화그룹 시총이 35조원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시총 견인에는 방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3곳의 시총 합은 78조원으로 그룹 전체 시총의 80%나 된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본부장은 “해외 여러 국가의 국방비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김동관 부회장의 실무형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 부회장은 2022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방산 관련 계열사 등기이사에도 올라 그룹의 방산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김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까지는 20여 년에 걸친 준비 작업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2001년 ㈜한화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을 분리한 뒤 이를 김 회장 자녀들에게 넘기고 그룹 물량 수주를 통해 성장시켰다. 이후 숱한 분할·합병 과정을 거쳐 현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재출범시킨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인 지난 3월말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한화의 유상증자 문제를 지적하며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므로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100조 클럽’ 입성한 한화, 20년 승계 작업 효과…남은 과제는?

    ‘100조 클럽’ 입성한 한화, 20년 승계 작업 효과…남은 과제는?

    한화그룹이 국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진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방산·조선 호황기를 맞아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승계 작업이 연착륙하면서 경영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12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0조 9237억원이다. 시총이 100조원 이상인 그룹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HD현대 등 5곳에 불과하다. 대선 후 코스피가 ‘불장’임을 감안하더라도 1년 전 한화그룹 시총이 35조원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시총 견인에는 방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3곳의 시총 합은 78조원으로 그룹 전체 시총의 80%나 된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본부장은 “해외 여러 국가의 국방비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김동관 부회장의 실무형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 부회장은 2022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방산 관련 계열사 등기이사에도 올라 그룹의 방산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김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까지는 20여 년에 걸친 준비 작업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2001년 ㈜한화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을 분리한 뒤 이를 김 회장 자녀들에게 넘기고 그룹 물량 수주를 통해 성장시켰다. 이후 숱한 분할·합병 과정을 거쳐 현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재출범시킨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인 지난 3월말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한화의 유상증자 문제를 지적하며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므로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전한길 “내 뒤에 美·日· 英 있다…나 건들면 트럼프쪽 움직일 것”

    전한길 “내 뒤에 美·日· 英 있다…나 건들면 트럼프쪽 움직일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탄핵에 반대해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뒷배’로 미국과 일본, 영국을 지목하고, 정치적 탄압 시 즉각 국제문제로 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뒤에 미국, 일본 NHK, 요미우리TV, 산케이 신문,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있다. 외신 기자들에게서 전한길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는 “나도 안전을 확보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재명 (대통령) 밑에 있는 보좌관, 행정관, 비서관 또는 민주당은 잘 들어라. 너희 전한길 건드리면 즉시 트럼프 정부에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국, 일본에도 바로 요청할 거다. 국제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함부로 손대지 말라”라고 했다. 전씨는 모스 탄(Morse Tan)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최근 인터뷰하면서 ‘한국에서 정치적 탄압을 받는다면 미 의회에서 연설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전씨는 비상계엄 사태 후 부정선거론 등을 제기하며 윤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해온 인물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사저 복귀를 앞두고 전씨를 한남동 관저로 불러 격려했다. 파면 후인 지난달 21일에는 전씨와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며 첫 공개 외부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전씨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달 14일 메가공무원은 전씨와의 전속계약을 해지 사실을 알렸다. 당시 메가공무원은 전씨의 은퇴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전씨는 “회사에 상처주기 싫어 합의에 의해 계약을 해지했지만 사실상 잘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 “김정은, 남한 어디든 때릴 수 있게 된다”…푸틴의 드론 얻은 듯 [포착]

    “김정은, 남한 어디든 때릴 수 있게 된다”…푸틴의 드론 얻은 듯 [포착]

    곧 북한산 자폭 드론(무인기)이 우크라이나 전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 영토에서 ‘가르피야’ 및 ‘게란’ 유형의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그러면서 “이는 분명 남북한 간 역내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르피야는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으로 생산하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또는 제라늄)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러시아 버전이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이란에서 장거리 드론인 샤헤드-136을 대거 수입해 공습에 활용했고, 지금은 이 드론을 러시아 내에서 자체 생산 중이다. NHK “북·러 드론 공동개발…올해부터 북한서 양산”수출용 대량생산 전망…자율비행기술 등 이전 가능성 북한과 러시아는 이미 2년 전 드론 공동개발 및 양산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북한은 2023년 7월 정찰·공격 무인기 ‘샛별-4형’과 ‘샛별-9형’을 처음 공개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년 만인 지난해 8월 드론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 또 김 위원장은 같은해 11월 드론 성능시험을 지도하며 신속한 생산체계 구축 및 대량생산 돌입을 지시했는데, 당시 공개된 드론이 러시아제 게란-2와 유사해 기술이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앞서 지난 2월 일본 NHK는 북한과 러시아의 드론 공동 개발이 거의 마무리됐으며, 올해부터 북한에서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단 북한은 상용 부품을 활용한 저비용 대량생산에 주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활용할 드론을 위탁생산해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용 드론의 핵심은 자율비행 능력과 항법 시스템인 만큼, 관련 기술도 순차적으로 이전받을 가능성이 크다. TWZ은 북한이 샤헤드 드론을 보유할 경우 남한 내 어디든, 대규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면서 “드론은 남한의 공중 방어를 무력화시켜 다른 무기의 공격 길을 열어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북한제 탄도미사일 KN-23 능력 크게 향상”젤렌스키 “러, 북한제 탄도미사일 2발 사용” 부다노우 총국장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의 능력도 러시아 덕분에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KN-23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에 이전되기 시작했을 때는 몇 ㎞의 오차를 보이며 비행했지만, 이제는 정확히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와 북한 전문가들의 공동 연구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잠수함에 적용되는 특정 기술,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에도 적용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KN-23 탄도미사일도 사용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9~10일 밤사이 우크라이나 공습에 북한제 탄도미사일 2발을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천명 주둔 중”“북러, 노동자 파견 합의…러군 활동 가능성도” 부다노우 총국장은 우크라이나군이 한때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현재 북한군 1만 1000여명이 있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최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 위원장과 ‘북한 노동자 러시아 파견’에 합의했다면서, 러시아로 이주한 노동자 중 일부는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해 러시아군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盧 인수위·청와대 출신… 온화한 리더십 ‘북미통’

    盧 인수위·청와대 출신… 온화한 리더십 ‘북미통’

    양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1차관으로 임명된 박윤주(사진·55) 주아세안대표부 공사는 외교부 내 ‘북미통’으로 꼽힌다. 조용하지만 온화한 성품으로 뛰어난 업무 능력과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무고시 29회로 입부해 주미국대사관 1등서기관, 주이란참사관, 북미2과장, 주보스턴 부총영사, 북미국 심의관, 인사기획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과 인수위원회에서 함께 일했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도 근무했다. ▲전남 보성 ▲여수고, 서울대 외교학과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주애틀랜타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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