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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신림동 살인사건 생길라… 제주 올레길·둘레길에 자치경찰기마대가 떴다

    제2의 신림동 살인사건 생길라… 제주 올레길·둘레길에 자치경찰기마대가 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자치경찰단의 기마대가 특별 치안활동에 나선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 등을 대상으로 자치경찰기마대 특별 치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치경찰기마대는 휴대전화 송수신 불량구간이 포함된 범죄취약지와 치안사각지대를 선정하고 지난 21일부터 ▲올레 14-1코스(저지예술정보화마을~오설록녹차밭) ▲한라산 둘레길 7구간(사려니숲길 다중밀집지역) ▲8구간(절물자연휴양림일대) ▲9구간(한라생태숲일대) 등 일대에서 특별 기마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민 및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시적인 방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말(馬)을 활용해 치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순찰 중 범죄취약지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와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장소 등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 지리 안내, 편의 제공 등 치안서비스 제공을 통해 친근한 자치경찰상을 정립하도록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정재철 기마대장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행락철이 다가오면서 올레길 등 탐방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제주만의 특색있는 기마 순찰과 드론 순찰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제주관광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5월부터 올레길 ▲1코스(시흥리정류장~광치기해변) ▲6코스(쇠소깍~이중섭거리일원) ▲8코스(월평아왜낭목~대평포구) ▲10코스(화순해수욕장~하모체육공원) 등 4개 구간에 순찰 노선을 별도 지정해 차량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량순찰이 불가능한 구간은 도보 및 드론순찰을 병행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 “안 쓰는 건 줄” 태풍 오는 와중에 공원 탁자 훔쳐 간 70대 4명

    “안 쓰는 건 줄” 태풍 오는 와중에 공원 탁자 훔쳐 간 70대 4명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민관 모두 피해 예방에 여념이 없을 때 공원에 놓인 탁자를 훔쳐 간 70대 부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70대 여성 A씨 등 모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5시 35분쯤 제주시 일도동 신산공원 중앙광장 쉼터에 설치된 편의시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편의시설은 의자와 탁자가 함께 조립된 일체형 나무 탁자로 길이 약 1.5m, 높이는 1m가량이다. 당시 카눈은 제주 서귀포 동쪽 약 180㎞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었다. 평소 정자에서 바둑 등을 즐기던 어르신들은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9일 오후 밖에 나와 있던 이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포개놓고 귀가했다. 그런데 이튿날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공원을 찾았을 때 포개놓았던 탁자 1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 제주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 당시 사용한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피의자를 특정,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석요구를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산공원을 걷아 중앙광장에 대형 탁자 2개가 포개져 있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 생각해 B씨에게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B씨 남편 C씨와 다른 지인 D씨와 함께 이를 B씨 주거지에 가져다 놨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주거지에 있던 피해품을 회수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자궁에 귀신 붙었네” 수십명 성추행한 무속인…‘징역 7년→5년’ 감형

    “자궁에 귀신 붙었네” 수십명 성추행한 무속인…‘징역 7년→5년’ 감형

    퇴마 의식으로 병을 치료해주겠다며 여성 수십명을 유사 강간하거나 성추행한 무속인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지난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주형사1부(부장 이경훈)는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받은 무속인 A(48·남)씨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자신의 신당에서 퇴마의식을 빙자해 여성 20여명을 유사강간하거나 추행했다. 또 퇴마비, 굿비 등 명목으로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A씨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신당으로 찾아온 심리 불안 상태의 여성들을 상대로 ‘자궁에 귀신이 붙었다’, ‘퇴마하지 않으면 가족이 단명한다’ 등의 말로 퇴마의식을 받도록 꼬드겼다. 또 “나는 귀신 쫓는 것으로는 대한민국 1% 엑소시스트다”, “암도 고칠 수 있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며 허위사실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A씨는 2명이 앉으면 남는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비좁은 공간에서 무속행위를 빙자해 피해자들의 신체를 만졌다. 또 트림을 하고는 그 트림이 귀신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행위가 의사가 진료비를 받고 치료하는 것과 같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 온 무속 행위 범주를 벗어난 행위로, 피고인이 누구에게 어떻게 무속 행위를 배웠는지도 불분명하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 추행 혐의 중 일부를 퇴마 행위로 판단해 무죄로 인정했다. 또 퇴마와 질병 치료 명목으로 받은 비용을 제외한 다른 비용에 대해서도 사기죄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감형했다.
  • [르포] 오염수 방류 첫날… “코로나때는 기대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르포] 오염수 방류 첫날… “코로나때는 기대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 첫날 제주시수협 수산물위판장 가보니… 주문도 수입도 반토막 “코로나때는 사람들이 안 나와도 기대라는게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아무 것도 없어요.” 일본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한 첫날, 오전 6시쯤 제주시 수협 수산물위판장에서 만난 어민 이혜경(64)씨는 “작년보다 어획량이 3분의 1밖에 안 나고 육지에서 주문량도 거의 없다”면서 “코로나때는 단가라도 받혀줬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불안해서 그런지 먹지 않는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씨는 “갈치 한 상자(20마리)에 14만원 정도해야 타산이 맞는데 지금은 7만~8만원선으로 반토막 났다”면서 “갈치가 두달여 안 잡히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잡히기 시작했지만 이젠 단가마저 떨어지고 기름값마저 올라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것(갈치잡이)도 한철 농사인데 원전 오염수 방출 때문에 희망이 없고 정부에서 이렇다 할 대책이 안 나오니 답답할 노릇이다”고 덧붙였다. 도소매하는 어민들도 “방류 하루 전인 어제는 사람들이 밀물듯이 떼지어 내려 온 손님들이 몇 상자씩 사갔다”면서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했으면 미리 사재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더욱이 다음달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문모(57)씨는 “사실상 주문도 판매 수입도 반토막 났다고 보면 된다”면서 “제발 괴담을 퍼뜨려서 불안을 더이상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곳 직판장에는 오늘 어선에서 들어온 빛깔좋은 은갈치 20마리 정도 든 10㎏ 상자들 2000~3000여개가 나란히 바닥에 길게 펼쳐져 경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불안했으면… 방류 전날 직판장에 사람들 몰려와 갈치 몇상자씩 미리 사재기도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홍보를 직접 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이곳 직판장을 찾아 어민들과 소통했다. 방사능 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안심 제주수산물 알리기에 직접 팔을 걷어붙인 것. 오 지사는 휴대용 방사능 장비로 직접 체험하며 “방사능에 노출 안된 물고기는 기계 화면에 녹색이었다가 방사능에 노출될 때는 이처럼 붉은 색을 띈다. 여기 갈치들은 방사능이 불검출돼 모두 안전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제주시수협, 서귀포수협 등 주요 산지위판장 방사능 검사 시료채취를 하게 된다. 민간(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한국방사능분석협회)이 위판장에 방문해 시료를 채취해 수품원, 지자체 등 검사기관에 이송하면 도착 즉시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1800초(30분) 만에 검사가 완료되면 SMS로 통보 후 결과서를 송부하게 된다. #오영훈 도지사, 새벽부터 위판장 찾아 방사능검사 체험해보며 제주 수산물 안전 홍보 팔걷어 오 지사는 “도내 4개 수협 위판장에서는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통 단계 전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안전이 확인된 수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도 당국과 수협이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누구나 안심하고 제주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대상을 기존 양식수산물(70건)에서 연근해 어획수산물(200건)까지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도는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검사가 가능한 감마핵종분석기 2대를 갖췄으며,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베타핵종분석기도 연내에 확충할 계획이다. 방사능 감시 결과는 도청 누리집을 통해 주 1회 공개해온 것을 매일 공개하고, 24일부터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도 누리집과 대형 전광판, 버스정류소 전광판 등에서 운영한다.
  • 맨발로 힐링…전국이 들썩

    맨발로 힐링…전국이 들썩

    땅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맨발 걷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맨발로 걸을 경우 지압효과로 심뇌혈관 기능 개선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면역력 향상 등에 효능이 있고 특히 황톳길 걷기는 혈액순환 개선과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지면서 맨발 걷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earthing)길’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 4월부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9개 코스의 어싱길을 만들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어싱길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까지 총 12.5㎞에 달해 도심 전역에서 체험할 수 있다. 순천만 어싱길 4.5㎞ 구간은 람사르 습지를 맨발로 걸으며 갯벌과 갈대 등 순천만의 생태환경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시는 6월부터 시민 100여명이 참가해 매일 2시간 동안 순천어싱길 12.5㎞를 걷는 ‘맨발 걷기 100일 체험단’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맨발 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기도 한 순천에는 지난해 10월부터 맨발 걷기 돌풍이 시작되면서 동호회 회원만 750명이 넘는다. 전남 목포시도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6월 양을산에 이어 옥암 신도시 심장부인 초당산에 황토 맨발 둘레길 1㎞를 만들어 개통했다. 앞으로 양을산 편백향길 1.2㎞, 산정산 느림길 1.5㎞ 등 5㎞의 맨발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신안군은 올해 3.4㎞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길이 14㎞에 달하는 어싱길을 만들 계획이다. 신안 황토를 사용하고 신발 보관장과 세족장도 500m마다 만든다. ‘치유의 섬’ 제주도에서도 어싱길 걷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달 서귀포 혁신도시 숨골공원에 1707㎡ 규모의 생황토 어싱 광장을 만들었다. 15㎝ 정도의 생황토를 쌓았다. 경기 의왕시도 지난 7일 ‘맨발로 걷는 황톳길’을 포일숲속공원에 폭 1.5m 길이 400m 규모로 조성했다. 서울 서대문구는 2021년 12월 안산 자락길에 ‘친환경 코르크 포장 맨발길’을 만든 데 이어 17일 안개분수 시설을 갖춘 촉촉한 황톳길을 추가로 개장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숲길이나 학교 운동장 등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띈다”며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국가정원 내 도시숲과 개울길광장 2.5㎞ 구간에서 맨발 걷기 행사를 운영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 부르면 모시러 갑니다… 수요응답형 ‘콜버스’ 인기

    부르면 모시러 갑니다… 수요응답형 ‘콜버스’ 인기

    호출하면 달려오는 콜버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승객 대기시간 단축과 불필요한 운행 감소로 인한 연료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충북 청주시는 읍면 30분 생활권 구축을 위해 모든 읍면에 수요응답형 콜버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오송읍을 시작으로 현도면, 가덕면, 문의면, 옥산면 등에서 시범운행 중이며 내수읍, 북이면 등 나머지 읍면은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청주콜버스는 앱과 콜센터를 통해 호출하면 기존 버스 승강장과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이용료는 성인 500원, 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이다. 호출은 오후 9시 30분까지 할 수 있다. 투입되는 버스는 15인승을 개조해 최대 10명이 탈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상당수 읍면 지역은 2시간마다 버스가 다니는데 콜버스는 호출 후 30분이면 온다”며 “먼저 운행을 시작한 오송읍을 조사했더니 주민 만족도가 85%로 나왔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는 다음달부터 6개월간 빛가람혁신도시에서 15인승 콜버스를 시범운행한다. 이 버스는 혁신도시 버스 승강장 71곳 어디서나 승객이 부르면 달려간다. 나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인구 증가로 통행량이 늘었지만 버스노선이 부족해 콜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콜버스 운행 시 승객 평균 대기시간이 32.2분에서 7.3분으로 단축되고 차량 운행거리는 50%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콜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한 충북 괴산군은 버스 정류장, 경로당, 마을회관 등 200곳에 콜버튼을 설치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버튼과 함께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버스 도착 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콜버스 시범운영에 나선다.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일원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원 등 2개 지역이 대상이다. 제주도는 혼잡시간에는 기존 고정노선 방식으로 운행하고 다른 시간에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 신화역사공원에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입점 초읽기

    신화역사공원에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입점 초읽기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입점한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 주식회사는 최근 (주)코스트코코리아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H지구 상업시설에 입점 추진 중인 대형마트 예비사업자로 선정해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코스트코코리아는 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허가, 대규모 점포등록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코스트코코리아가 관련 인허가를 마치는 등 개발 요건을 모두 갖추면 최종사업자로 선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6년 상반기 개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DC와 람정제주개발은 예비사업자와 함께 지역상생을 최우선 가치를 삼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단지로 경쟁력을 갖추고 도민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앞선 5월 28일 신화역사공원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6월 21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개발사업시행승인 변경안을 고시한 바 있다. 핵심은 신화역사공원 내 분산된 상가시설 H지구에 2만 499㎡ 부지로 통합하는 내용이다. 해당 지구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면적 1만 325㎡의 상가시설이 포함됐다. 신화역사공원은 A·R·H·J 등 4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A·R·H지구 개발 운영사가 람정제주개발이다. 나머지 J지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직접 개발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으로 인해 인구(안덕면 1만 2502명)가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으나 생활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어서 지역발전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 내일 처서… 가을 손짓하는 코스모스

    내일 처서… 가을 손짓하는 코스모스

    ‘더위가 그치고 가을을 맞는다’는 처서를 이틀 앞둔 21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신화가든에 코스모스 등이 활짝 피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 제주 농어촌 민박, 상생·체류형 워케이션 공유오피스로 뜨나

    제주 농어촌 민박, 상생·체류형 워케이션 공유오피스로 뜨나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성장세를 타고 있는‘워케이션(일(Work)+휴가(Vacation))’을 비즈니스와 지역관광을 결합시킨 ‘상생-체류형’ 모델로 육성시켜 나가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읍면지역의 경우 농어촌민박이 공유오피스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연구원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형태이자 휴양형 관광모델인 ‘워케이션’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행한 ‘제주지역 워케이션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와 지역을 연계한 상생모델로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제주의 워케이션 인프라(공유업무설과 숙박시설)는 공공영역 뿐만 아니라 민간영역에서도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으나 주로 제주시, 서귀포시 도심 지역에 분포돼 있다. 읍면지역인 경우 공유업무시설과 숙박시설 입지의 미스매칭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공유업무시설이 관광호텔보다 농어촌민박과 근접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도보 가능한 근접거리에서의 숙박을 선호할 시 농어촌민박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케이션인 경우 업무 종료 이후 여가시간 활용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나 제주는 아직 소프트웨어적인 지원프로그램은 타 지역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의 인근 지역과의 교류프로그램, 지역기업과의 교류프로그램, 또는 힐링여가 프로그램 등 저녁시간을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도외 기업 인식조사에서 전체 응답기업의 94%가 목적지로서의 제주를 ‘매우 긍정(61.0%)’ 또는 ‘긍정적(33.0%)’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제주 선호도 역시 ‘매우 그렇다(68.7%)’ ‘그렇다(22.2%)’로 90.0%가 제주를 직원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 워케이션 선호지역으로는 59%가 제주시, 서귀포시 등 도심지역, 27%는 ‘한적한 제주 농어촌 마을’, 17%는 ‘유명관광지’를 택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프라로는 ‘숙박시설(4.73)’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4.44)’, ‘전용 오피스(4.40)’ 순으로 중요하게 응답했다. 선호하는 숙박시설로는 호텔(37.6%)과 리조트·콘도(37.1%)를 가장 선호한 반면, 농어촌 민박·펜션(10.2%)와 지역 게스트하우스(6.6%) 공유숙박(5.1%)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제주지역 워케이션의 방향성을 휴양·경제적 효과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제주에 위성 오피스를 설치하거나 기업을 이전할 수 있는 효과까지 염두에 둔 ‘상생-체류형 워케이션’을 위해 ▲전략적 수요 확대 방안,▲상생적 공급여건 조성 ▲효율적인 지원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전략과제로 도출했다. 제주연구원 관계자는 “우선 전략적 수요확대를 위해 제주에서 운영되는 워케이션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을 제안했다”면서 “제주 출향 기업인 대상 우선 홍보 및 적극적 인센티브 지급, 무비자 여건 활용 해외기업 대상 워케이션 집중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적 공급여건 개선을 위해 도내 유휴업무시설 활용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인력양성과 전담인력으로서 워케이션코디네이터 육성·지원을 제안한다”면서 “특히 읍면지역 숙박시설 연계를 위해 읍면지역에 위치한 숙소를 특정 기간동안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박구독서비스,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기업과의 교류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섬속의 섬 우도에서 제주 최연소 해녀 탄생

    섬속의 섬 우도에서 제주 최연소 해녀 탄생

    제주도내 최연소 해녀가 섬속의 섬 우도에서 탄생했다. 21일 제주시 우도면에 따르면 제주 도내 최연소 해녀 임혜인(22)씨에게 우도면 조일리 어촌계에 정식 가입한 것을 축하하면서 해녀증을 전달했다. 임 씨는“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접하며 자연스레 해녀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지난 7월 27일 정식해녀로 인정받은 만큼 사라져가는 제주해녀문화의 명맥을 잇고 싶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 임씨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2019년 어머니와 함께 우도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도면 관내 현직해녀는 2021년 201명에서 2023년 182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현재 우도 최고령 해녀는 87세다. 제주해녀는 현재 3226명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1만여명의 해녀가 물질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제주해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로 지정됐고, 2016년‘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의 해녀는 전통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됐으나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를 통해 해녀 보전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적 한계에 처한 실정이다. 한편 도는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 해녀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자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함께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권역별 순회를 마친 뒤에는 정부 정책 발굴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전국해녀들이 참가하는 ‘한반도 해녀포럼(가칭)’을 발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이후 9월 해녀축제 사전행사로 전국 해녀를 초청해 대한민국 해녀활동에 대한 시책 발굴과 독도 출향해녀 관련 학술대회, 10월쯤 국회에서 전국 해녀 네트워크 확대와 법제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지역별 순회를 확대해 경북, 울릉군, 서해, 남해권 등에서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 제주에 지하차도 또 생길까… 최대 교통 혼잡지역 노형오거리의 실험 시동

    제주에 지하차도 또 생길까… 최대 교통 혼잡지역 노형오거리의 실험 시동

    제주도가 도심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손꼽히는 노형오거리를 입체화하는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형오거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추진 첫 단계인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인 노형오거리는 관광수요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는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권역 교통의 핵심축인 노형오거리 입체화 건설을 추진해 교통 환경개선과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도는 제주시 지역 도심지 중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에 대해 지난 2019년 6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5개소에 대해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입체화 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당시 노형오거리를 입체화하는 방안으로 ▲지하차도 ▲지하차도+공원광장+대중교통환승 ▲지하차도+일방통행 ▲지하차도+공원광장+입체횡단시설+대중교통환승 등 4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특히 도는 노형오거리 서비스수준(FF) 악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 개선 관련 협업회의를 거쳐 입체화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에 앞서 과업지시서에 대해 교통 관련 전문가 자문 등 과정을 거치면서 과업내용의 적합성, 사업계획서 부합성 등을 보완해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노형오거리 현황조사 및 교통흐름 분석을 통해 문제점 및 대안 제시 ▲입체화 기본계획 및 대안별 경제적 타당성 분석 ▲대중교통 노선개편 검토 ▲총사업비 등 편익산정·경제성·재무적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노형오거리 입체화 건설사업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5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 용역비 1억 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8월 중 발주하여 내년 8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노형오거리 입체화 건설사업 추진으로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불편 해소와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안전 확보 등 교통 환경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심 주요 교차로 개선사업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대해서는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로법’에 제주도(행정시)가 포함되는 제도개선과 법 개정 건의 등 국회와 중앙정부(국토교통부)와의 예산 절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기초자치단체 부활이냐·행정시장 직선제냐… 제주형 행정체제 2가지로 압축

    기초자치단체 부활이냐·행정시장 직선제냐… 제주형 행정체제 2가지로 압축

    공론화 과정을 밟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의 가장 적합한 모형 대안이 2개로 압축돼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이하 행개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이 적합대안으로 복수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행개위는 지난 19일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301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숙의토론회를 열고 도민참여단에게 제공된 6개 대안모형에 대한 숙의자료집을 토대로 전문가들로부터 제주형 행정체제 대안모형의 개념, 6개 대안모형 도출 과정, 장단점 비교 설명을 듣고, 분임별로 대안모형에 대해 토론했다. #도민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 57.3% “필요”… 오 지사 “도지사가 결정할 일들 많아 부담”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 57.3% (458명) ▲‘필요하지 않다’ 19.1%(153명)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23.6%(189명)로 나타났다. 행정체제를 개편할 경우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에 대해 800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55.4%(443명)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24.1%(193명),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5%(164명)로 나타났다.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6개 모형(안)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443명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을 질문한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56.7%(251명)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22.6%(100명)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12.2%(54명) ▲기타 및 잘 모르겠다 8.5%(38명)로 조사됐다.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불필요하다고 답한 193명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을 묻자 ▲행정시장 직선제 56.8%(108명) ▲행정시장 의무예고제 23.8%(46명) ▲읍면동장 직선제 12.5%(24명) ▲기타 및 잘 모르겠다 7.7%(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구성된 행개위는 제주형 행정체제의 검토가능 대안 모형으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행정시장 직선제 ▲행정시장 의무예고제 ▲읍면동장 직선제 등 6개 대안모형을 제시한 바 있다. 행개위는 연구용역을 통해 이번 숙의토론회에서 도출된 2개의 대안모형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안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구역 결정에 도민 관심이 높은 만큼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할 방침이다. 행정구역(안)이 도출되면 전문가 토론회 및 도민경청회, 도민여론조사, 2030청년포럼, 도민토론회 등을 거쳐 10월 말 제3차 및 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개최해 후보대안(계층구조+행정구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시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안)과 실행방안 등에 대한 도민공청회 및 여론조사를 11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12월 전후 연구용역진이 주민투표안에 대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시하게 된다. #2006년 기초자치단체 폐지했는데…과거로 회귀 지적도 도는 2006년부터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를 폐지했는데 17년전으로 다시 과거로 회귀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회에서도 제주도의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상임위에선 통과됐지만 법사위가 발목을 잡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을 임명함에 따라 제왕적 도지사가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4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의 간담회에서 “1년 전까지도 도지사의 권한이 이렇게까지 많은가 생각을 못했는데, 1년간 해보니 (도지사의)권한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권한이 많다보니 도지사에게 집중되는게 많아지고, 제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내가 놓칠수도 있지 않나’하는 걱정이 엄청난 부담이고 하중이 온다”고 토로한 바 있다. 행개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도민 의견수렴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연구용역 일정을 일부 조정하자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용역진에게도 행정구역(안)을 마련하기 전에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도민참여단이 선택한 적합대안에 대한 행정구역(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구역을 결정할 계획이므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10월엔 K팝 아이돌 서귀포로 총출동…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화려한 막 올린다

    10월엔 K팝 아이돌 서귀포로 총출동…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화려한 막 올린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가 10월 26일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야외광장에서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이하 SGF)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의 최남단 서귀포시라는 지역적 한계로 인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수)의 대규모 공연을 접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함께 관광 활로를 뚫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의 공식명칭은 최종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2023 SGF)’로 확정됐다. 첫날인 26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야호페스티벌이 열린다. 케이팝(K-POP) 콘서트 연계행사로 소규모 음악공연과 댄스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SGF 이틀째인 27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서귀포시무용협회와 서귀포시음악협회, 일본 기노카와시 예술단체가 ‘시민화합과 지역문화예술 교류’를 주제로 꾸미는 전야제 행사가 진행되며 축하공연으로는 윤도현밴드와 미스터트롯 시즌2 출신인 가수 최수호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2023 SGF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케이팝 콘서트는 전야제와 동일하게 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국내 정상급 케이팝 가수 7개 팀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SGF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케이팝 콘서트는 전야제와 동일하게 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국내 정상급 케이팝 가수 7개 팀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최고 관심사인 출연진은 오마이걸과 씨아이엑스(CIX), 비오(BE‘O)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SGF 케이팝 콘서트 최종 라인업은 이달말 2차 공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출연진과 관계된 자세한 사항은 SGF 공식 홈페이지를(www.sgfkpop.com)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케이팝 콘서트를 제외한 모든 공연과 부대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지정된 예매처를 통해 유료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케이팝 콘서트를 비롯한 전야제 행사는 모든 좌석이 지정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전야제의 경우 5000여 명, 케이팝 콘서트는 1만 8000여 명의 관람석이 마련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선 유관기관(道 관광정책과, 한국관광공사)과 협업하여 콘서트 티켓을 활용한 인바운드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유관기관이 보유한 국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지역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내에 소재한 여행 플랫폼(OTA)과 업무제휴를 맺고 관련 여행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행사 기간에 총 5000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 죽은 새끼 등에 업고 다닌 모정 벌써 잊었나…돌고래 가까이 접근해 스트레스 준 선박

    죽은 새끼 등에 업고 다닌 모정 벌써 잊었나…돌고래 가까이 접근해 스트레스 준 선박

    서귀포 남방큰돌고래에 과도하게 접근한 행위자가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5시쯤 대정읍 무릉리 앞 300m 해상에서 어선 1척이 남방큰돌고래에 과도하게 접근하고 부딪친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대정읍 무릉리 앞 300m 해상서 어선 과도 접근 부딪쳐… 선장 접근 사실 시인 해경은 즉시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낚시어선 A호(7.93t, 제주선적)를 발견,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50대 A호 선장(남)은 단속경찰관이 채증자료를 보여주며 추궁하자 돌고래에 10~50m 이내로 접근한 사실을 시인했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해양보호생물의 관찰이나 관광활동을 할 때에는 해양보호생물의 이동이나 먹이활동 등을 방해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과도한 접근(50m 이내)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위반 행위 목격시 채증영상을 촬영해서 신고해주시면 단속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도 “해양보호생물과 우리가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 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양생태계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는 올해 5월 이후 두번째다. #죽은 새끼업은 어미 돌고래도 당시 선박 4척이 졸졸 따라다녀 힘들게 해 앞서 지난 15일에는 대정읍 무릉리 인근 해상에서 죽은 새끼 돌고래를 등에 업고 다니는 어미 남방큰돌고래를 발견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 남방큰돌고래는 구조대원이 다가서자 죽은 새끼를 빼앗기지 않려 업고 있던 새끼를 이리저리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가 만든 제주 남방큰돌고래 등지느러미 목록표 120번째 돌고래인 것으로 파악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13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 이 돌고래를 처음 목격했고, 15일 드론과 카메라로 어미 돌고래가 새끼 사체를 등에 이고다니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미 과거에도 여러 차례 죽은 돌고래를 며칠 간 수면 위로 끌어올리거나, 메고 다니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관찰된 바 있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관계자는 “서귀포시 범섬 부근에서 관찰한 2014년 시월이의 사례와 국립 고래연구센터가 2020년 6월 제주시 구좌읍 연안에서 관찰한 사례, 올해 5월에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이날도 관광선박 4척이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하루종일 돌고래를 따라다녀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힘겹게 업고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발견된 새끼 남방큰돌고래 사체는 결국 지난 16일 대정읍 무릉리 해안가로 떠밀려와 해경이 지자체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얼마 남지 않은 돌고래들이 제주 바다에서 인간과 오랫동안 공존할 수 있도록 지금 바로 서식처 일대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선박관광을 금지시켜야 한다”면서 “돌고래들이 자기의 고향 바다에서 쫓겨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권과 평화적 생존권을 주는 ‘생태법인’ 제도의 도입에도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내년엔 가족 품으로 돌아갈까… 삼밧구석 아이들 유해 유전자감식 돌입

    내년엔 가족 품으로 돌아갈까… 삼밧구석 아이들 유해 유전자감식 돌입

    제주4·3 때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7∼10세의 어린이 유해 2구가 발견돼 운구제례를 거행한 가운데 유가족 채혈을 통해 DNA 확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8일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동광리에 행방불명된 분(유아동 행방불명)들이 있어 지금 받고 채혈을 받는 상황인데 어린이 유해 2구가 나와 시료를 채취해 10월까지 유가족 채혈(유전자 감식)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시간이 흐를수록 유해 부식 정도 심해져 정확한 감식 어려워… 유해발굴 장소서 숟가락도 나와 올해 유가족 채혈 DNA 확인 절차는 10월말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검사를 실시하게 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구 모두 머리뼈(두개골) 중심으로만 남아 있고 팔·다리·몸통 등 사지골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개골의 치아상태로 볼때 7~10세로 추정된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희생자 유해매장 추정지 조사를 통해 지난 7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4·3희생자 추정 유해 2구를 수습했다. 지난 17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운구 제례를 거행했다. 발굴 현장은 마을 주민 제보자의 증언을 기준으로 조사대상지를 선정했고 발굴은 올해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제주4·3희생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감식’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조사팀 관계자는 “시료 상태나 유가족 채혈이 발굴된 두개골에서 뼈를 잘라 시료 채취했을 때 상태가 안 좋으면 DNA를 맞추기 어려워 현재로선 감식이 성공을 거둘 지 미지수”라며 “시간이 갈수록, 70년이 흐르고, 75년이 흐르면서 부식정도가 더 심해져 정확한 감식이 어려워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월 마을 사람의 증언을 바탕으로 아직도 지형이 바뀌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조사 발굴을 하게 됐다”면서 “70여년 전 제주4·3 당시 어린이들이 희생된 후 묻힌 상태에서 나중에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개간하다가 유해가 나와 근처로 옮겨놨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 동네 큰넓궤 동굴에 숨어 지낸 적 있어 4·3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고 있는 마을 사람은 유해가 발견된 곳에서 숟가락 2개도 나와 희생자라고 판단해 잘 묻어줬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밧구석 46가구 사는 등 임씨 집성촌… 지금은 잃어버린 마을로 영화 ‘지슬’의 소재로 동광리는 4-3 시기 현재의 동광 육거리를 중심으로 무등이왓(130여가구)과 조수궤(10여가구), 사장밧(3가구), 간장리(10여가구), 삼밧구석(46가구)의 5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중산간 마을이었다. 1948년 11월 증순 이후 증산간 마을에 대한 토벌대의 초토화작전이 실시되면서 마을은 모두 파괴됐고, 많은 주민들이 희생됐다. 4·3평화재단의 지역별 피해현황 자료와 4·3연구소 자료를 보면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1425번지 일대 동광리 하동인 삼밧구석은 삼을 재배하던 마을이라 하여 삼밧구석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4-3 시기 46가구의 주민들이 살던 마을로 임씨 집성촌이었다. 호주로는 강무학, 김여생, 김철규, 변갑출, 변기칠, 양맹호, 이갑문, 이영길, 이정학, 이태옥, 임경화, 임공숙, 임두칠, 임문숙, 임성산, 임승수, 임오생, 임원년, 임원현, 임해생, 임화명, 홍방언 등이었다. 동광리의 큰넓궤와 도엣궤는 동광목장 안에 있는 용암동굴로 1948년 11월 중순 이후 동광 주민들이 2개월 가량 집단적으로 은신생활을 했던 곳이다. 동광리 주민들은 큰넓궤에서 40 ̄50여 일을 살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토벌대의 집요한 추적 끝에 발각되고 말았다. 곧 토벌대는 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청년들은 노인과 어린아이들을 굴 안으로 대피시킨 후 이불 등 솜들을 전부 모아 고춧가루와 함께 쌓아 놓고 불을 붙인 후 키를 이용하여 매운 연기가 밖으로 나가도록 했다. 토벌대는 굴속에서 나오는 매운 연기 때문에 굴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밖에서 총만 난사했다. 그러다 토벌대는 밤이 되자 굴 입구에 돌을 쌓아 놓고 사람들이 나오지 못하게 막은 다음 철수했다. 토벌대가 간 후 근처에 숨어 있던 청년들이 나타나 굴 입구에 쌓여 있는 돌을 치우고 주민들을 밖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다른 곳으로 피하도록 했다. 그러나 굴속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갈 곳이 막연했다.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고 눈이 많이 내렸기 때문이었다. 주민들은 옷이나 신발 모두 변변치 않았지만 한라산을 바라보며 무작정 산으로 들어갔다. 그 후 이들은 영실 인근 볼레오름 근처에서 토벌대에 총살되거나 잡혀 서귀포로 갔다. 이들은 정방폭포나 그 인근에서 학살됐다. 큰넓궤는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입구를 지나면 5m 정도의 절벽이 나오고, 이곳을 내려서면 이 굴에서 가장 넓은 장소가 나온다. 바닥이 제주도 현무암 그대로여서 울퉁불퉁해 위험하다. 이곳을 지나면 토벌대의 총알을 막으려고 쌓아 놓은 돌담이 한 쪽에 쌓여진 곳이 있고, 양쪽으로 깨진 그릇 파편들을 볼 수 있다. 이곳부터 굴이 좁고 낮아져 조금 가면 약 30m 정도 기어들어가야 하는 곳이 나온다. 이 굴에서 가장 드나들기 어려운 곳이다. 이곳만 지나면 굴은 다시 높아져 다니기 쉬우며 그 안에는 이층굴도 나오고 좀 넓은 곳이 나온다. 삼밧구석 등의 학살 사건은 오멸 감독의 4·3 영화 ‘지슬’의 소재가 됐다. #현재까지 유전자감식 작업통해 413구 유해 발굴…141명 유족의 품으로 마을터는 동광육거리에서 오설록 방면 서쪽으로 약 900m 떨어진 곳으로 이곳 큰길가 마을터 입구에는 2005년 4월 3일 세운 잃어버린 마을 표석이 서 있다. 살아남은 주민들이 동광리(간장리)에 성을 쌓고 살기 시작한 이후 삼밭구석은 재건이 되지 않았다. 지금은 개간된 밭들 사이로 드문드문 서 있는 빈 집터의 대나무만이 지나간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제주4·3희생자 유족회(회장 김창범)는 유해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거쳐 희생자의 이름을 찾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4·3희생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413구의 유해를 발굴하고 141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 확보한 8억 7000만 원(전액 국비)으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유가족 채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족들의 한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 4·3 때 희생 추정 어린이 유해 운구 제례

    4·3 때 희생 추정 어린이 유해 운구 제례

    제주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잃어버린 마을 ‘삼밧구석’에서 지난달 수습된 4·3희생자 추정 어린이 유해 2구를 위한 운구 제례를 거행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은 머리뼈와 함께 남아 있는 치아로 유해의 사망 당시 나이를 7~10세로 추정했다. 삼밧구석 마을은 4·3 당시 임씨 집성촌으로 46가구가 살았는데, 많은 주민들이 토벌대에 죽임을 당했다. 삼밧구석 등의 학살 사건은 오멸 감독의 4·3 영화 ‘지슬’의 소재가 됐다. 서귀포 연합뉴스
  • 잼버리 참가 쌍둥이 자매 제주여행 중… 오토바이 사고로 중경상

    잼버리 참가 쌍둥이 자매 제주여행 중… 오토바이 사고로 중경상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예고된 가운데 이 대회에 참가했다가 제주를 방문한 독일 쌍둥이 자매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도로 옆 턱을 들이받았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 잼버리 대원 A(18)양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쌍둥이 자매가 안면부 골절, 팔다리 열상·심한 복통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 내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잼버리 대회가 끝난 뒤 다른 독일 대원 7명과 함께 제주 관광을 하던 쌍둥이 자매는 대여한 오토바이 5대에 나눠 탑승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내국인 대신 유커 유치 선점 나선 제주… 풀어야 할 숙제도 산넘어 산

    내국인 대신 유커 유치 선점 나선 제주… 풀어야 할 숙제도 산넘어 산

    한국행 중국 단체여행관광이 6년 5개월여만에 전면 재개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지자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유커 유치를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특수로 관광수입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7조 6055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올해는 작년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내국인 관광객들이 해외로 보복관광을 나서면서 썰물 빠지듯 빠져나갔다. 제주관광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33만 8838명으로, 전년동기(375만4580명)보다 11.1%(41만 5742명) 줄었다. 7월 한 달만 보면 올해 105만 9165명이 제주를 찾았지만1년 전보다 17만 7111명(14.3%) 줄어들었다. 울상을 짓던 관광업계는 한해 300만명까지 제주를 찾았던 중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다는 소식에 ‘큰손’들의 귀환을 반기고 있다. 중국관광시장은 2016년 306만 1522명이 입도하면서 제주 인바운드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사드와 코로나19여파로 2017년 82만 5261명, 2022년 9891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3월부터 일부 복항과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로 7월말 13만 2545명(잠정)이 방문했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중국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도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현지 정부 및 지방정부 고위인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오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연다.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중국 및 국내 언론 인터뷰, 제주관광발표, 도정 홍보영상 상영 등을 할 예정이다. 오 지사는 또 베이징에서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관광은 물론 게임산업 등으로 제주와 중국의 교류 분야를 확대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제안할 계획이다.일각에선 유커 선점 유치와 함께 해외관광객 유치 다변화 등 풀어야할 과제도 산적해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대비 중국노선이 80% 편중돼 있는 국제선 운항에 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항공사 슬롯 미사용시 반납 패널티 유예 폐지를 통해 여유슬롯을 확보해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다. 배분된 슬롯 80% 이상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원래는 패널티를 줬지만 코로나19여파로 중국 항공사의 배분된 슬롯 미사용시에도 슬롯기득권을 그대로 유지시켜주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일부 항공사의 신규노선 취항 희망에도 불구 여유슬롯이 없어 전세편 등 부정기 형태로만 운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국제항공 등 14개 항공사는 주153회 슬롯 기득권 중 주86회(약 56%)를 뒤늦게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하루 만에 내년 3월까지 기항 신청이 마감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역시 노선을 미리 잡아놓은 것에 불과해 수요가 없으면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은 비싼 관광지보다는 무료나 할인을 많이 해주는 저렴한 곳만 방문하는 등 대부분 저가(덤핑)여행으로 도민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물론 유커를 걸어다니는 ‘봉’처럼 여겨 바가지 상술을 벌여선 안되며 제2의 사드 사태에 대비해 싱가포르, 베트남, 중동, 유럽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도는 해외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통한 고품격 관광을 위한 승부수도 던졌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최대 관광박람회인 ‘나타스 홀리데이스 2023’에서 가을·겨울시즌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 것. 올 가을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 겨울 한라산투어 예약, 내년 마이스(MICE) 행사 및 웰니스 투어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서귀포시와 손잡고 10월 K팝 문화축제 등 지역 K컬처 행사와 연계한 전세기편 유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백일된 딸 살해 친모 구속 “쇼핑백 유기”…아기 어디에

    백일된 딸 살해 친모 구속 “쇼핑백 유기”…아기 어디에

    백일 된 딸 얼굴에 이불 덮어 살해한 친모 구속“홀로 낳아 키우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범행”친부 지목 남성 “사귄 것 맞지만 임신 몰랐다” 태어난 지 100일 된 된 딸을 살해한 친모가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26·여)씨를 15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3일 0시쯤 생후 3개월 된 딸 B양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쯤 숨진 딸을 포대기로 싸고, 쇼핑백에 넣어 주거지 인근 한 포구 테트라포드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B양은 출생신고는 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서귀포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A씨가 B양을 출생했을 당시 살았던 주거지 임대인과 베이비시터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딸을 낳은 뒤 약 100일간 양육하다가 사망케 한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 후 경제력 등 어려움을 겪다가 고의로 딸 얼굴에 이불을 덮고 친척 집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죽어있었다”며 “딸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쇼핑백에 넣어 인근 포구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애초 A씨는 “대구에 있는 친부가 딸을 보호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모순된 진술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진술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거주지 임대료가 밀려 범행 이튿날인 12월 24일까지 집을 나가야 했던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B양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가 딸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장소는 현재 매립된 곳으로 확인됐다.A씨가 B양 친부로 지목한 남성은 현재 대구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그 시기 사귄 것은 맞지만, A씨가 임신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A씨 진술만으로 B양이 내 딸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할 때 조력자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는 한편,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5월 필수 영유아 예방접종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2살짜리 B양이 장기간 검진을 받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친모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서귀포시 조사에서 “대구에 있는 친부가 딸을 보호하고 있으며 6월쯤 친부가 딸을 데리고 제주에 오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A씨 진술과 달리 한 달이 넘도록 B양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올해 출생 미신고 아동 144명 중 7명 사망 확인…15명 수사 중 한편 정부가 올해 1∼5월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144명의 소재를 파악한 결과 7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범죄 관련성이 있어 보호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보건복지부는 1∼5월 출생아 중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가 등록되지 않은 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영아들에 대해 지난달 28일부터 행정조사를 진행하고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144명 중 지방자치단체가 확인을 완료한 영아는 120명으로, 이 중 113명이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시설 입소, 친인척 양육 등의 형태로 지내고 있었다. 113명 가운데 92명은 조사 시작 후 출생신고를 완료했고, 19명은 출생신고 예정이며, 2명은 해외에서 출생신고를 한 경우였다. 신고가 지연된 19명의 경우 혼인관계의 문제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질병 등으로 사망한 영아는 6명으로, 지자체가 사망신고서, 사망진단서 등으로 아동의 사망을 확인했다.전체 144명 중 지자체가 확인하지 못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영아는 모두 24명이었다. 범죄 혐의가 있는 경우뿐 아니라 지자체 조사 과정에서 보호자와 연락이 안 되는 경우도 포함됐다. 수사 의뢰 사유는 베이비박스 등 유기가 17명, 보호자 연락 두절·방문 거부 6명, 아동소재 파악 불가 등 기타 1명이었다. 경찰 확인 영아 중에서도 사망한 아동이 1명이 있었으며, 경찰은 범죄 연관성이 있는 이 영아의 보호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사망한 영아 1명과 생존이 확인된 8명 등 총 9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종결됐고, 나머지 15명은 수사 중이다. 지자체와 경찰 조사를 합쳐 생존이 확인된 영아는 총 121명, 사망 영아는 7명이며, 의료기관 오류로 임시신생아번호가 잘못 등록된 경우도 1건 있었다. 조사 대상 144명을 출산할 당시 보호자의 연령은 10대가 5명, 20대 35명, 30대 이상이 104명이었다. 조사 과정에서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해 연계를 도운 경우도 6건 있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 6∼7월 2015∼2022년 출생 아동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212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먼저 진행했고, 이중 총 249명이 병으로 숨졌거나 범죄에 연루돼 숨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는 아동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예방접종 기록 없어 수사하니… 110일된 아들 숨지게 한 뒤 쇼핑백에 유기했다

    예방접종 기록 없어 수사하니… 110일된 아들 숨지게 한 뒤 쇼핑백에 유기했다

    태어난 지 110일된 된 아들의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친모가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26·여)씨를 15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3일 0시쯤 생후 3개월 된 아들 B군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쯤 숨진 아들을 포대기로 싸고, 쇼핑백에 넣어 주거지 인근 포구 테트라포드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아들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 포구는 현재 매립된 상태여서 수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들은 출생신고는 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21일 서귀포시청 아동보호팀에서 약 2년간 아기가 태어난 뒤 예방접종 내역이 없는 것을 확인해 서귀포경찰서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생미신고 아동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아동보호팀에서 의구심을 품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사건을 이송받은 제주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가 출생한 아동을 약 110일간 양육하다 사망케 하고 유기한 정황을 확인하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구속영장이 발부될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 후 경제력 등 어려움을 겪다가 고의로 아들 얼굴에 이불을 덮고 친척 집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죽어 있었다”며 “아들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쇼핑백에 넣어 인근 포구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당초 A씨는 “대구에 있는 친부가 아들 B군을 보호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추궁하자 진술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아들 친부로 지목한 남성은 현재 대구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그 시기 사귄 것은 맞지만, A씨가 임신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A씨 진술만으로 아들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할 때 조력자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는 한편,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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