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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SK-삼성(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KBSN스포츠·SBS-ESPN) ■프로배구 ●현대건설-도로공사(오후 5시) ●KEPCO-현대캐피탈(오후 7시 이상 수원체육관 MBC스포츠+) ■테니스 제68회 한국선수권대회(서귀포테니스코트) ■태권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오전 9시 30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농구 KBL총재배 춘계전국남자중고 상주대회(오전 11시 상주체육관)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오전 9시 양구문화체육관)
  • [ART IN ACCOMMODATION] 예술에 묵다 디자인에 눕다

    [ART IN ACCOMMODATION] 예술에 묵다 디자인에 눕다

    때로는 트렌디한 디자인, 훌륭한 건축, 아름다운 전망을 지닌 숙소에 묵는 것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2004년 건축가 민규암이 양평에 지은 럭셔리 펜션 ‘생각 속의 집’이 커다란 성공을 거둔 이래 여행자들은 건축과 디자인의 미학이 담긴 숙소를 더욱 갈망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수요는 휴식을 취하며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숙소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휴식을 위하여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감각이 빼어난 호텔, 리조트, 펜션 12곳을 엄선했다. 모켄은 건축의 뼈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유리로 덮어 채광 효과를 극대화 했다. 멋진 건축과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더욱 머물고 싶어지는 모켄 풀빌라 리조트 모켄은 각 객실 안에 프라이빗 풀을 보유하고 있다 : : : 태안 풀빌라 리조트 모켄 Pool Villa Resort MOKEN 한국 건축계를 들썩이게 한 문제작에서의 하룻밤 지난해 10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 가운데 하나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의 20여 년 역사상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태안 안면도의 모켄 펜션이 펜션으로서는 처음으로 2012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 이로써 ‘펜션도 작품’이라는 공식은 더욱 확고해졌다. 펜션 분야에서 건축상을 수상했지만, 모켄은 풀빌라 리조트로 규정된다. 강원도 정선 ‘42nd 루트하우스’, 서울 청담동 ‘테티스 빌딩’ 등으로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건축가 곽희수가 설계하고 완공한 모켄 리조트는 기존의 다른 숙소들과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다. 수려한 자연환경 대신 주변에 논과 밭뿐인 야산 자락에 위치했다는 점부터 독특하다.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비주얼 덕분에 모켄은 MBC 드라마 <더킹투하츠> 등 수많은 방송에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했다. 모켄 리조트는 무엇보다 선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 준다. 직선이 여러 갈래로 흩어지고 뭉치면서 공간을 연결한다. 이는 직접 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구조다. 또한 비탈에 자리한 만큼 하나의 객실은 3단 계단식 구조다. 저층엔 욕실과 거실이, 중층엔 소파가, 상층엔 침대가 위치한 형식. 실내 구조에도 건물 외관의 사선이 반영돼 있으며, 건물 외관의 골조를 가구로 활용하는 센스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각 객실에 있는 개별 스파는 밤 11시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모켄의 투숙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며 끊임없이 사진을 찍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포토제닉한 의상을 챙겨가 작품 같은 기념 사진을 남겨 보는 것도 좋다. 객실수 8개(전 객실 개별 스파 보유) 요금 29만8,000원부터(2인 기준) 부대시설 레스토랑 기타 즐길거리 비행체험, 바비큐 세트 석식 및 브런치, 꽃잎입욕, 풍선장식, 캔들장식, 웨딩촬영 및 화보 촬영, 수영장·스파 사용 등 다양한 옵션 추가 선택 가능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652-280 문의 010-9293-4275 www.moken.co.kr 예술가 친구의 집에 묵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모티프원의 아늑한 객실 : : : 헤이리 모티프넘버원 Motif#1 사색과 휴식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바람과 햇볕, 하늘과 대지의 기운이 스며들도록 높고 넓은 창을 최대한 많이 두었습니다. 건축은 본디 그 안에 담기는 풍경에 의해 생명을 부여받는 것이니까요.” 헤이리에 위치한 모티프넘버원이하 모티프원은 오너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인간적인 건축물이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지의 건축과 도시 계획 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건축가 조민석과 공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닌 까다로운 건축주가 만나, 예술인들의 작업 공간이자 게스트하우스인 모티프원을 탄생시켰다. 모티프원의 건축은 흥미롭다. 이웃해 있는 산등성과 동일한 리듬으로 느리게 기울어진 옥상의 라인 밑 공간들은 쓰임에 따라 층고와 넓이가 모두 달라서 2층 구조의 작은 공간에서 ‘길을 잃는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다. 나무에 둘러싸인 주변 환경에 따라 건축도 숲의 연장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연두색 노출콘크리트를 도입했으며, 스테인리스 매시를 그 위에 감싸 빛의 밝기와 위치에 따라 건물의 표정이 달라지도록 설계했다. 객실은 달랑 5개뿐이다. 애초에 모티프원은 작가와 예술가들이 편하게 작업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객실의 퀄리티는 여느 호텔보다 빼어나다. 자연이 고스란히 담기는 채광 좋은 침실, 편리한 키친, 책상과 책장, 작업·명상·휴식·친교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갤러리 등으로 구성된 객실은 유니크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모티프원이 휴식과 웃음, 토론과 나눔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기를 꿈꾼다.” 모티브원 이안수 대표의 바람이다. 객실수 5개(2인실 4개, 4인실 1개) 요금 2인실 주중 12만원부터(2인 기준) 부대시설 갤러리, 발코니, 스튜디오, 1만2,000여 권의 책이 있는 라이브러리, 옥상 주변 즐길거리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8-26 문의 010-3228-7142 www.motif1.co.kr 1, 3 요나루키는 유럽식 하우스웨딩 장소로도 인기다 2 한겨울에도 제대로 된 노천 히노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요나루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 : 헤이리 요나루키 Yonaluky 한겨울에도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리조트 한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노천 온천. 추운 겨울 노천 온천욕을 위해 일본 여행을 꿈꾼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놀랍게도, 한겨울에 8시간 이상 단독으로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리조트가 헤이리에 있다. 헤이리 아트밸리에 위치한 요나루키는 노천 히노끼 스파 시스템을 갖춘 스튜디오 타입의 스파빌과 레스토랑뿐 아니라 신진 작가 육성을 목적으로 한 갤러리, 공연·웨딩·파티 등을 목적으로 하는 클럽라운지도 운영하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자칫 일본말 같지만 요나루키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인 Yona와 Lucky를 합성한 말로, ‘요나의 행운’이라는 의미다. 요나루키의 건축은 그 자체로 작품이다. 소설가 이외수의 집필실 및 감성마을, 수곡리 ‘ㅁ’자집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가 조병수가 이곳을 만들었다. 헤이리의 건물 대부분이 노출콘크리트로 디자인돼 육중해 보이는 느낌이지만, 요나루키는 단층의 노출콘크리트에 패널을 리드미컬하게 얹어 무게감과 경쾌함을 동시에 살렸다. 본동과 카페동으로 이뤄진 요나루키의 가운데에 자연을 배치함으로써 자연과 가까운 친환경 공간을 연출한 부분도 돋보인다. 숙소로서 요나루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서비스 때문이다. 요나루키의 스파빌에서는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서도 객실에 딸려 있는 노천 히노끼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노천 스파는 한겨울에는 온도 유지가 힘들어 일회성인 경우가 많지만 요나루키에서는 8시간 동안 스파와 화산암 테라피를 만끽할 수 있는 것. 또한 일본 료칸처럼 1박에 2식(석식과 다음날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니, 노천 스파를 마음껏 즐기고 배부르게 먹고 쉬다 가는 힐링 여행이 필요한 여행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객실수 7개(전 객실 개별 히노끼 노천 스파 보유) 요금 스탠다드룸 비수기 주중 기준 35만원부터(1박 2식, 노천스파, 티 테라피, 아로마오일 테라피, 힐링 뮤직 서비스 포함) 부대시설 갤러리, 클럽라운지, 레스토랑 주변 즐길거리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09 문의 031-959-1122 www.yonaluky.com 1 디테일에 신경을 쓴 리디자인 호텔. 유니크한 조명이 시선을 끈다 2 리디자인호텔의 구석구석에는 영국의 감성이 녹아있다. 사진은 로비 : : : 용인 리디자인 호텔 Lee Design Hotel 유니크한 객실 콘셉트가 돋보이는 감성 부티크 호텔 수도권 호텔의 지형도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안양의 어반부티크호텔, 동탄의 제이에스부티크호텔 등 세련된 부티크 호텔이 속속 문을 열면서,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서울 및 수도권 커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2012년 9월, 용인 동백에 새롭게 오픈한 리디자인 호텔은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신규 부티크 호텔이다. Cozy & Unique를 콘셉트로 품격 높은 서비스와 ‘신사의 나라’ 영국의 감성을 호텔 구석구석에 담아냈다. 건물 외관에서부터 적재적소에 디자인 요소를 배치해 일반 호텔과 차별화하였으며, 내부는 현무암, 노출콘크리트, 벽돌 등 무게감 있는 소재들과 톤다운된 컬러를 중심으로 디자인하여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완성했다. 서예가 강병인 작가와 함께 브랜드명을 디자인하고 각층에 인테리어 작품을 비치하는 등 호텔에 감성을 입히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리디자인 호텔은 63개의 객실마다 다른 디자인을 선보인다. 기본적인 스탠다드룸과 프리미엄룸뿐 아니라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룸’과 스크린 골프장을 객실 안에 들여 놓은 ‘골프가든룸’, 객실 내에 개별 수영장과 당구대를 디자인한 ‘풀빌라룸’, 야외노천탕과 건식사우나는 물론 널찍한 야외 가든을 보유해 소규모 럭셔리 파티에도 적합한 ‘가든룸’ 등 특별한 객실 구성이 주목할 만하다. 리디자인 호텔의 이색적인 객실에서 감성 가득한 힐링을 누리면, 1박2일의 근사한 휴가가 저절로 완성될 것이다. 객실수 63개 요금 스탠다드룸 18만원부터(2인 기준, 부가세 별도) 부대시설 비즈니스 센터(초고속인터넷, 프린터, 팩스, 스캐너 등 이용 가능), 레스토랑 겸 바 주변 즐길거리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한택식물원, 경기도박물관, 용인 농촌테마파크, 용인 드라미아, 백남준 아트센터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5-1 문의 031-284-3435 leedesignhotel.com 매료37.5 복층 객실에서 가장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는 커다란 창문 너머로 가득 펼쳐지는 서해바다 : : : 신도 매료 37.5 Maeryo 37.5 커플들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매력 매료 37.5의 타깃은 명확하다. 서울과 가까운 섬에서 보다 감각적인 휴식을 누리기 원하는 20~30대의 커플을 위해 설계됐다. 서울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인천 신도에 위치한 매료 37.5는 오직 커플들만 투숙할 수 있는 공간. 매료 37.5의 모토는 심플함이다. 간결한 디자인과 건축에 중점을 두고,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지리적인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펜션 어디서든 서해 바다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은 매료 37.5의 특별한 매력이다. 복층으로 구성된 6개의 객실은 한 쪽 벽면 전체가 창문으로 디자인돼 있어 1층과 2층 어디서든 푸르른 바다를 시원하게 품도록 해준다. 2층의 침대에 누우면 낮에는 따스한 햇살을, 밤에는 총총한 별을 만나게 해주는 천장의 작은 창문이 보인다. 2층의 작은 문을 열고 나가면 개별 노천 히노끼탕이 마련돼 있다는 것도 로맨틱한 포인트. 진정한 커플천국 매료 37.5는 연인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등을 갖춰 프러포즈를 위한 이벤트 또는 연인들의 커플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다. 브런치와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커플들이 매료 37.5에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다. 객실수 6개(전 객실 2인실, 최대 2인까지 투숙 가능) 요금 비수기 주중 기준, 16만원부터 부대시설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 바비큐 시설, 북카페, 스튜디오 등 주변 즐길거리 서해바다, <겨울연가> 촬영지, <풀하우스> 촬영지, 자전거 투어 주소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168 문의 010-2861-0375 www.themaeryo.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트로피칼 드림은 건축가 민규암이 설계한 거제의 이국적인 휴식처다 : : : 거제 트로피칼 드림 Tropical Dream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꾸는 열대의 꿈 남국의 온기가 그리울 때가 있다. 따뜻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키 큰 야자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고플 때엔, 거제로 떠나자. 쪽빛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거제도 해상국립공원에 열대의 이국적인 무드를 꿈꿀 수 있는 트로피칼 드림이 둥지를 틀고 있다. 트로피칼 드림 리조트는 국내 럭셔리 펜션의 대표작 ‘생각 속의 집’의 건축가 민규암 교수가 거제도 천혜의 바다를 완벽하게 담아 만든 작품. 실내디자인은 이화여대 손솔잎 교수에 의해 특별히 설계됐다. 싱그러운 야자수와 따뜻한 남쪽 바다가 어우러진 트로피칼 드림의 이국적인 풍경은 열대의 남국으로 떠나온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안겨 준다. 객실은 열대과일의 이름을 따 망고스틴, 코코넛, 파파야, 아보카도1, 아보카도2 등 5채의 독립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파리조트인 만큼 모든 객실에 스파시설(노천탕 & 월풀)이 있으며, 커다란 창문 너머로 거제도 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트로피칼드림은 스파카라반도 운영한다. 트로피칼드림이 자체 개발한 카라반 내에 실내 스파와 넓은 창이 있어 로맨틱하고 유니크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객실수 스파리조트 5개(2~4인 기준, 최대 3~4인), 스파카라반 6개(2인 기준, 최대 4인) 요금 스파리조트 주중 16만원부터(2인 기준), 스파카라반 주중 15만원부터(2인 기준), 외도 유람선, 장사도 유람선 할인권 무료 증정 부대시설 야외 공연장과 무대가 준비된 중앙 데크, 클래식 카페 주변 즐길거리 외도 보타니아, 신선대, 바람의 언덕, 홍포 바닷길, 해금강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97 문의 055-681-5550 www.tropicaldream.co.kr 1 바오하우스의 객실은 깔끔하고 모던하다 2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바오하우스는 포토제닉한 기념 사진 촬영지로도 적합하다 : : : 양평 바오하우스Baohouse 숲에 조화롭게 녹아든 럭셔리 풀빌라 펜션 스스로를 과소평가했다는 느낌이다. 경기도 양평의 바오하우스가 ‘펜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 말이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풀빌라 펜션’이라고 분류하고 있긴 하지만. 바오하우스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주변환경을 고려했을 때, 펜션보다는 숲 속의 작은 리조트라고 소개해도 무방할 것 같다. ‘바오’란 순우리말로 ‘보기 좋게’라는 뜻으로, 바오하우스는 이름 그대로 ‘보기 좋은 집’을 의미한다. 이곳은 내부의 인테리어보다는 건축과 공간 설계가 더 돋보인다. 양평의 푸르른 자연과 크리에이티브한 건축물이 매혹적인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건물의 외벽이 눈에 띄는데, 단순한 평면이 아니라 마치 나무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외벽을 디자인해 콘크리트 건축물의 딱딱함과 지루함을 없애 주는 동시에, 움직일 때마다 건물 외관이 다르게 보이는 효과도 준다. 바오하우스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8개의 객실을 운영한다. 모든 객실은 1년 365일 개인 온수 수영장을 갖추었으며, 대부분의 객실은 복층으로 이뤄져 있다. 객실들은 개별 수영장 외에도 널찍한 테라스, 여유로운 침실과 거실을 갖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온전히 쉬어 갈 수 있도록 해준다. 펜션 한가운데에 정원과 수영장이 자리해 있으며 리조트 시설의 특징대로 추억을 담을 만한 사진 촬영 장소가 가득하다는 것도 바오하우스만의 장점. 한편 바오하우스는 하우스 웨딩과 럭셔리 파티 장소로도 애용된다. 객실수 7개(객실별로 2~6인 투숙 가능) 요금 비수기 주중 18만원부터(2인 기준, 조식·커피와 차·와인 포함, 수영장 사용 요금 별도) 부대시설 카페테리아, 바비큐, 야외파크, DVD 대여 등 주변 즐길거리 주변을 둘러싼 산과 펜션 바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29 문의 031-772-6554 www.baohouse.kr 1 전 객실 오션뷰로 지어진 하슬라 뮤지엄 호텔 2 하슬라 뮤지엄 호텔 곳곳에서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3 하슬라 뮤지엄 호텔이 위치한 하슬라 아트 월드는 정동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 : 강릉 하슬라 뮤지엄 호텔 Haslla Museum Hotel 동해바다에 안기다, 예술에 눕다 탁 트인 바다는 도시인의 로망이자 안식처다. 예술은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다. 바다와 예술이 조화를 이룬 공간이라는 점만으로도, 정동진에 위치한 복합문화 예술공원 하슬라 아트월드를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예술의 향기 가득한 공간에서 새파란 하늘, 탁 트인 수평선, 일출과 일몰, 달이 뜨는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니 말이다. ‘하슬라’는 고구려 신라 때 불리던 강릉의 옛 이름으로, 하슬라 아트월드는 강릉의 자연과 지형을 살려 디자인됐다.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 약 25만 평방미터 부지에 야외 조각공원, 미술관 그리고 뮤지엄 호텔을 조성했다. 하슬라는 자연환경, 건축, 조경이 완벽하게 삼박자를 이루고 있다. 매혹적인 비주얼을 지녔기에 강릉을 배경으로 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파티 장면에 하슬라의 조각공원과 바다카페, 레스토랑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슬라는 예술에 기대어 자연을 감상하는 곳이다. 예술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쉴 수 있고 자연이 살아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 그러한 모토를 반영한 하슬라 뮤지엄 호텔은 ‘자연’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전 객실을 바다 전망으로 설계해 투숙객들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바다의 전망을, 산의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뮤지엄 호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호텔의 모든 공간에 배치된 의자, 테이블,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향유하며 예술 속에서 근사한 하룻밤을 만끽해 보자. 객실수 24개(전 객실 바다 전망) 요금 스탠다드 스위트룸 기준 28만원부터(2인 기준, 조식 포함) 부대시설 웨딩홀, 레스토랑, 카페, 실내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아트숍, 하슬라아트월드 뮤지엄 주변 즐길거리 정동진 해변, 정동진 선크루즈, 강릉 커피 투어, 오죽헌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문의 033-644-9411~5 www.haslla.kr 호텔 라 까사에 묵어보면 더 반하게 되는 까사미아의 ‘내츄럴 & 모던’ 가구와 디자인 소품들 : : : 서울 호텔 라 까사 Hotel La Casa 까사미아의 30년 내공을 집약시킨 감각적인 공간 “가구 인테리어 회사가 호텔을 왜?” 까사미아가 강남구 신사동의 (구)뉴삼화관광호텔을 인수해 호텔을 오픈한다고 했을 때, 의아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까사미아의 도전은 영리했다.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집약하는 호텔이라는 공간은 토털 인테리어 회사의 모든 역량을 가장 트렌디하게 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2011년 4월 오픈한 호텔 라 까사는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의 30여 년 내공으로 완성된 비즈니스 디자인 호텔. ‘내 집’을 뜻하는 까사미아의 이름 그대로, 내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감성의 공간을 추구한다. 까사미아는 특유의 ‘내추럴 & 모던’을 디자인 콘셉트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호텔을 구현했다. 호텔 라 까사의 가장 큰 매력은 16가지 타입의 모든 객실 인테리어를 까사미아의 가구와 디자인 소품으로 꾸몄다는 것. 침대, 책상, 소파는 물론 화장실의 휴지통까지도 까사미아 제품으로 이뤄져 있어 특별하다. 예술과 실내 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하는 만큼, 로비에 놓인 의자 하나까지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사용할 정도로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호텔에서 작품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은 호텔 라 까사가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객실수 61개 요금 디럭스룸 기준 약 180달러 정도(2인 기준, 조식 포함) 부대시설 레스토랑 겸 카페 까사밀Casa Meal, 미팅룸, 피트니스룸, 비즈니스룸, 아케이드 주변 즐길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도산공원,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27-2 문의 02-546-0088 www.hotellacasa.kr 이타미 준의 포도호텔은 제주 건축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한 곳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느낌의 포도호텔 인테리어 포도호텔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휴식처 : : : 제주 포도 호텔Podo Hotel 제주의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이타미 준의 작품 제주가 건축여행의 명소로 떠오른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그 코스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제주 건축여행을 시작하게 한 일등공신 포도호텔이 아닐까.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만들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한 송이의 포도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포도호텔은 자연과 일체되는 완벽한 휴식과 웰빙의 휴식처로 명성이 높다. 포도호텔 명성의 팔할은 이 호텔을 디자인한 건축가 ‘이타미 준’으로부터 기인했다.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재일 한국인 이타미 준은 ‘인간의 행복’을 중요한 테마로 하여 제주의 자연과 한국의 미를 호텔 건축에 녹였다. 하늘과 밖을 향해 열린 캐스케이드와 창문, 테라스가 곳곳에 있어 제주의 화사한 빛을 한껏 끌어들여, 쾌적하고 편안한 느낌을 더한다. 산방산과 마라도가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을 가진 남향의 양실에 묵노라면, 이타미 준의 애정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듯도 하다. 현대적인 세련미와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객실들은 인공적인 장식을 배제해 호텔이 아닌 내 집에서 머무는 것처럼 아늑하다. 모든 객실에서는 약 알칼리성의 핀크스심층고온천이 공급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질병의 회복, 피부에 효능이 탁월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한실룸에는 히노끼 욕조가 마련돼 삼림욕을 한 것처럼 상쾌한 리프레시를 도와준다. 객실수 26개 요금 비수기 디럭스 양실 기준 30만원(2인 기준) 부대시설 레스토랑, VIN CAVE(가라오케), 핀크스골프클럽(27홀) 주변 즐길거리 산방산, 마라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62-3 문의 064-793-7000 www.podohotel.co.kr 건축뿐 아니라 인테리어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쓴 롯데아트빌라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 : 제주 롯데아트빌라스Lotte Art Villas 자연과 예술이 조화로운 5인5색 명품 리조트 롯데아트빌라스는 최신 호텔 & 리조트 업계의 트렌드와 수준 높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럭셔리 리조트다. 따라서 홍보 방식도 전혀 다르다. 제주의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서귀포 중문의 한라산 능선에 위치했다는 지리적인 장점과 상위 1%를 위한 명품 리조트라는 콘셉트뿐 아니라, 아트빌라스를 탄생시킨 5인의 건축가들과 그들이 만든 작품이라는 포인트로 대중들에게 아트빌라스를 각인시키고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 2008년부터 구상해 온 롯데아트빌라스는 상위 1% VVIP를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명품 리조트로, 모든 빌라를 독립적으로 설계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제공한다. 롯데아트빌라스는 국내 최고 명성의 건축가 승효상, 이종호,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 일본의 쿠마 켄고, 세계적인 명성의 DA 글로벌 그룹 등 세계 최고 건축가들이 제주의 자연을 모티브로 창조한 독창적인 디자인 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A, B, C, D, E 블록으로 명명된 다섯 동에는 5인 5색의 건축이 그룹지어 들어서 있다. 건축가들은 제주도의 오름을 모티프로 삼기도 하고(쿠마 켄고의 D블록), 해안선, 지평선, 주상절리, 폭포 등 제주의 환경을 이루는 요소를 건축 구성의 패턴으로 차용하기도 하며(도미니크 페로의 B블록), 사계절의 변화를 빌라 안으로 끌어들이도록 구성하기도 했다(승효상의 A블록). 블록별로 제각기 다른 개성의 건축들은 리조트 단지를 하나의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만들었다. 건축가들의 철학과 열정, 노하우가 집약된 하나의 예술 작품이기에 롯데아트빌라스에서의 하룻밤은 단순한 숙박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빌라별로 6~10인까지 투숙 가능하기에 럭셔리 가족여행, 친구여행, 소그룹여행에 추천. 객실수 73세대 요금 평일 63E1 기준, 100만원부터(빌라별 6~10명까지 투숙 가능) 부대시설 레스토랑, 클럽 라운지, 야외 수영장(하계에만 운영),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 노래방, 편의점, 올레공원 주변 즐길거리 롯데스카이힐 제주 CC, 중문관광단지, 제주 올레 트레킹, 오설록 티 뮤지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1241번 길 170 문의 064-731-3463 www.lottejejuresort.com 보오메 꾸뜨르 호텔의 입구 : : : 제주 보오메 꾸뜨르 호텔The Baume Couture Boutique Hotel 건축, 조명, 인테리어의 감각적인 삼위일체 심리학에서는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일정의 마지막에 훌륭한 경험을 하라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보오메 꾸뜨르는 제주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제주 공항에서 약 7분 거리에 위치해 여유롭게 제주여행을 마무리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보오메 꾸뜨르는 제주도 최초의 부티크 호텔로 2008년 9월 개장했다. 부티크 호텔은 일반 호텔과 달리 건물 전체가 특정한 콘셉트 아래 설계돼 유일무이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곳. 보오메 꾸뚜르는 Chic & Contempory life style을 콘셉트로 세련되고 절제된 인테리어를 보여 준다. 보오메 꾸뜨르는 3인의 전문가에 의해 완성됐다. 건축 및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인테리어는 김성용, 조명은 윤병천이 맡아 제주의 자연과 현대적인 감각을 절묘하게 믹스한 명품 부티크 호텔을 탄생시켰다. 보오메 꾸뜨르는 프랑스어로 ‘철저하고 정확하다’는 뜻의 Baume와 ‘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맞춤의상’이라는 의미의 Couture의 합성어. 스타일리시하지만 디테일하게 설계된 공간에서 투숙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호텔의 철학과 콘셉트가 호텔명에 그대로 담겨 있는 것이다. 호텔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현무암으로 완성한 독특한 외관의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 건물에 41개 객실과 야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을 운영한다. 필립 스탁, 잉고 마우러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조명으로 공간 곳곳을 새롭게 창조했으며, 객실은 모노톤의 가구와 간접 조명, 실크와 코튼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패브릭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극대화 했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과 유럽 스타일의 사우나 및 스파 시설은 보오메 꾸뜨르의 하이라이트. 호텔 구석구석이 예술인 보오메 꾸뜨르에서 감성을 재충전해 보자. 객실수 41개 요금 스탠다드킹 기준 24만원(2인 기준, 부가세 및 봉사료 10% 별도) 부대시설 레스토랑 2개, 라운지, 옥상 수영장, 스파 주변 즐길거리 제주 올레 트레킹, 요트, 골프, 승마 투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76-1 문의 064-798-8000 www.baume.co.kr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김영미 자료제공 롯데아트빌라스 www.lottejejuresort.com, 리디자인호텔 leedesignhotel.com, 매료 37.5 www.themaeryo.com, 모티프원 www.motif1.co.kr, 바오하우스 www.baohouse.kr, 보오메꾸뜨르호텔 www.baume.co.kr, 요나루키 www.yonaluky.com, 트로피칼드림 www.tropicaldream.co.kr, 포도호텔 www.podohotel.co.kr, 풀빌라리조트모켄 www.moken.co.kr, 하슬라뮤지엄호텔www.haslla.kr, 호텔라까사 www.hotellacasa.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제주·부산 “춘절 연휴 유커 잡아라”

    제주·부산 “춘절 연휴 유커 잡아라”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잡아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에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인 8~17일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2만 9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1년 춘절 연휴 8700명에 이어 관광 호황기를 맞았던 지난해 2만 3766명보다 22%가량 늘어난 것이다. 항공업계는 춘절 연휴 기간 국제선 항공편을 지난해 48편에서 66편으로 늘렸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6302명에서 올해 44.4% 늘어난 9100명이 직항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해 닝보, 항저우, 광저우, 다롄, 장춘, 푸저우 등이다. 2만여명은 서울과 부산 등지를 경유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 직항노선 중국 관광객은 3박4일, 서울 등지를 경유한 여행객은 1~2박 정도 제주에 머물게 된다.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는 춘절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100여개 상점마다 중국어 안내판을 새로 정비하는가 하면 거리 대청소 등을 실시했다. 화장품 가게를 운영 중인 김모(44)씨는 “상점마다 중국어 통역 인력을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도 많을 것으로 보여 큰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롯데면세점도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산 화장품과 제주 특산품을 매장 전면에 진열하는 등 중국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1인당 평균 150여만원을 지출한다”며 “쇼핑 물품은 인삼과 화장품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관련 업체가 큰 특수를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춘절 연휴 기간 1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이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우선 구·군 및 관광협회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관광시설물, 관광안내판, 외국어메뉴판, 관광업 종사자들의 친절 서비스 등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시는 또한 구·군 및 부산관광협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종합상황반’을 구성했다. 김해공항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력, 환영행사도 연다. 입국 기념사진촬영 포토존 설치, 친절환대 도우미 배치, 특정시간대 입국 관광객에게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환영기념품 제공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해운대해수욕장, 용두산공원, 부산역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부산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연 9%인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을 뛰어넘는 연 25%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크게 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절집의 재발견

    제주 절집의 재발견

    ‘당 오백 절 오백’이라 했습니다. 한라산은 물론, 제주의 마을마다 신당과 절들이 빼곡했다는 뜻입니다. 요즘엔 절집 찾기가 쉽지 않지요. 관광지 제주에 세월의 흔적이 쌓인 절집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더 흔할 겁니다. 관음사가 대표적입니다. 근대 제주불교의 성지로 꼽히는 절집이지요. 그런데 한라산 등산로 가운데 하나인 ‘관음사 코스’는 알아도 정작 관음사는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라산 ‘아흔 아홉골’ 깊은 골짜기에서 마주한 석굴암의 기억도 여태 선연합니다. 눈 쌓인 계곡에 맑은 물이 흘러가는 장면은 내 나라 어디서든 흔히 봅니다. 하지만 건천이 허다한 제주에서야 어디 그런가요. 먼저 눈이 와 쌓이고, 그 뒤에 장맛비 같은 겨울비가 쏟아져야 비로소 그 같은 풍경과 마주할 수 있지요. 눈 절반, 물 절반인 계곡에서 석굴암을 만난 건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나 봅니다. 제주 여행 중에 겨울비를 만나는 건 이제 아주 흔한 일이 됐다. 지구가 따뜻해진 탓일까, 한겨울에 장대비가 내릴 때도 있다. 그런데 이처럼 비바람이 세찬 날 부러 제주를 찾는 이들도 있다. 미친 듯이 울부짖으며 방파제를 할퀴는 비바람과 파도가 전쟁 같은 치열한 풍경을 내어 주기 때문이다. 하얗게 비산하는 포말과 시커먼 현무암, 이보다 더 극명한 대비가 있을까. 바다를 경외하며 살아온 제주 사람들에겐 외려 그게 더 제주 풍경의 본질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여우비가 분분히 날리던 날, 관음사를 찾아간다. 한라산 오르는 길에 만난 계곡들이 장관이다. 계곡을 꽉 채운 흙탕물이 우당탕하며 아래를 향해 쏟아져 내려간다. 평소 물이 없어 바싹 쪼그라들었던 계곡들 아닌가. 모처럼 제멋에 겨웠다. 오래전 제주에는 절이 많았다. 하지만 조선 숙종 때 이형상(1653~1733년)이 제주목사로 내려오면서 제주 불교계엔 ‘재앙’이 시작됐다. 숭유억불 정책에 충실했던 이형상은 절집이란 절집은 죄다 부숴버렸다. 이후 마을마다 당집은 조금씩 살아남았지만, 절은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만 남게 됐다. 그 가운데 관음사는 제주 근대불교의 발상지쯤 되는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제주 불교를 중흥 시킨 여승 안봉려관이 1908년 재창건했다. 1939년 화재로 대웅전 등을 잃고, 1949년 제주 4·3사건 당시 토벌대의 방화로 전소되는 등 곡절을 겪기도 했다. 도깨비 도로에서 산록 도로를 따라 관음사 야영장 쪽으로 향하다 보면 길 왼편에서 방사탑 두 기가 나온다. 이게 관음사의 들머리다. 일주문에 앞서 제주 특유의 방사탑을 세운 게 제주답다는 느낌이다. 이미지로만 보자면, 관음사를 상징하는 건 일주문과 사천왕문 사이에 세워둔 불상들이다. 저마다 자세와 표정 등이 다르다. 절집 뒤편 만불전에도 약사여래불, 미륵불 등이 수천 개 서 있다. 절집 관계자에게 크고 작은 불상의 숫자가 몇 개나 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많다”란다. 만불(萬佛)이라고 꼭 불상이 만 개란 뜻은 아닐 터. 숫자에 연연하는 게 부질없다. 일주문 앞 108불상의 숫자가 정말 108개인지 확인하려던 손길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관음사는 4·3사건 당시 토벌대와 무장대 모두에게 전략적 요충지였다. 하루 밤낮에도 절집을 차지한 세력이 바뀔 만큼 격전이 펼쳐지곤 했다. 그 흔적들이 절집 주변과 뒤편의 아미산 자락에 남아 있다. 관음사에서 천왕사 방향으로 10분 정도 차를 몰아가면 충혼묘지 들머리다. 그런데 이 길, 참 인상적이다. 길 양쪽에 삼나무가 도열해 섰다. 제주에 풍경 빼어난 삼나무 도로가 한 두 곳일까만, 이 길에서 만난 삼나무숲은 느낌이 사뭇 다르다. 1117번 도로 등의 삼나무숲이 높고 경쾌하다면, 이 숲은 다소 낮고 무겁다. 길 또한 좁은 데다 이리저리 휘었다. 범상치 않은 느낌이다. 한라산이 1만 8000여 신들의 좌정처라더니, 그 무게감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길 끝엔 대체 뭐가 있을까 궁금해할 때쯤 갈림길이 나온다. 곧장 가면 천왕사, 왼쪽 길은 충혼묘지 가는 길이다. 석굴암으로 향하는 탐방로는 갈림길의 주차장 가운데쯤에 조성됐다. 예서 석굴암까지는 1.5㎞ 남짓. 안내판은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적고 있지만, 실제로는 두 시간 이상 걸린다. 석굴암은 태고종 산하의 암자다. 1947년 창건됐다. 경북 경주의 석굴암과 이름은 같지만, 규모 등 모든 면에서 도무지 견줄 바가 못 된다. 제주 석굴암의 미덕은 찾아가는 길에 있다. 석굴암은 한라산 서북 능선, 그러니까 한라산 어승생악에서 제주 시내 쪽으로 뻗어내린 이른바 ‘Y 계곡’의 오른쪽에 터를 잡고 있다. 수많은 계곡이 밀집한 지대로 아흔 아홉골, 또는 ‘구구곡’(九九谷)이라 불린다. 석굴암 탐방로는 이리 굽고 저리 휜 아흔 아홉골짜기를 따라 오르내리기를 거듭하며 이어진다. 탐방로 양 옆엔 적송들이 늘어서 있다. 주변을 가득 메운 제주조릿대의 푸른 빛과 잘 어울리는 색감이다. 길 바닥엔 수많은 판근들이 핏줄처럼 불거져 있다. 여기에 짙은 안개까지 끼면 딱 판타지 영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석굴암 가는 길은 멀다. 비 오는 날 오르자면 힘이 곱절은 더 든다. 왜 안 그렇겠나. 예까지 오는 길의 이름이 아흔 아홉골 아니던가. 석굴암의 주지 호철 스님에게 물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아흔 아홉굽이냐고. 그랬더니 “당신 마음 속에 있는 게 아흔 아홉굽”이란다. 석굴암 탐방로를 오르다 보면 전망 좋은 곳을 몇 군데 만난다. 현지인들은 맑은 날이면 제주 해협을 온전히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라 했다. 하지만 안개 닮은 구름이 잔뜩 낀 탓에 그런 복은 없었다. 제주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롯데호텔제주가 조성한 제주 최대의 야외 온수풀 ‘해온(海溫)’이다. 호텔 관계자는 기존의 야외수영장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하면서 조성 비용에만 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였다고 전했다. 테마는 힐링과 펀(fun)이다. 수영과 온수 스파는 기본이고, 풀바와 카바나, 자쿠지, 바닥분수, 360도 입체 워터슬라이드, 건식사우나, 키즈풀, 샤워실, 탈의실 등 연인과 가족 단위 투숙객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부대시설들이 다양하게 조성됐다. 총 4채의 카바나는 고급 소파베드와 오디오 시스템, 벽난로, 커피 머신 등으로 채웠다. 야외 자쿠지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었다. 자쿠지엔 천연 미네랄과 광물질이 풍부한 사해소금 입욕제를 넣어 기능성을 강조했다. 키즈풀엔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를 만들었다. 방수 아이패드와 MP3 이어폰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온수풀 안에 몸을 담그고 한라산 소주에 한라봉과 유채꿀을 섞은 ‘한라티니’를 마시는 재미도 각별하다. 온수풀을 둘러싼 정원과 산책로도 ‘힐링’으로 꾸며졌다. 롯데호텔제주는 ‘해온’ 오픈기념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디럭스 한라룸과 올레 트레킹 패키지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1577-0360.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64) →가는 길 관음사는 도깨비 도로에서 산록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가면 길 왼쪽에 있다. 724-6830. 석굴암은 관음사에서 산록 도로를 따라 천왕사 방향으로 가다 충혼탑 서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충혼묘지 주차장까지 곧장 간 뒤, 주차장 가운데에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간다. 748-5335. →맛집 제주엔 돌하르방 식당이 두 곳 있다. 하나는 제주시 일도이동(752-7580)에, 다른 하나는 연동(749-1400)에 있다. 둘 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된장 풀어 끓인 각재기(전갱이의 방언)국과 고등어회로 입소문이 났다. →잘 곳 아일랜드 트리 하우스가 서귀포 화순의 금모래 해변 인근에 문을 열었다. 넓은 창으로는 파란 제주 바다가 가득 차고, 형제섬과 송악산, 산방산 등이 사방을 둘러쳤다. 캐나다 산 가문비나무를 건축자재로 사용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펜션 바로 앞엔 주민들이 운영하는 야외 풀장도 조성돼 있다. 2인 1실 기준 12만~18만원. 792-8777, 010- 3179-2237.
  • 한겨울 속 여름…제주 야외 온수풀장

    한겨울 속 여름…제주 야외 온수풀장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제주의 야외 온수풀장인 ‘해온’에서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전날 개장한 ‘해온’은 제주도 최대 규모의 야외 온수풀장으로 계절에 관계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워터슬라이드, 건식사우나, 상설무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15만t 크루즈선 2척 입출항 안전” 재확인

    제주 서귀포 해군기지(민·군 복합항)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와 제주도는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해군기지를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재확인 작업은 정부와 제주도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크루즈선 입·출항 시뮬레이션 검증단의 주도로 이뤄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오는 4일쯤 우근민 도지사가 해군기지 건설을 수용해 협조하겠다는 내용과 중앙정부에 대한 지원 요구를 담은 담화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화문에는 제주도가 중앙정부와 분담하기로 한 지역개발비 1710억원의 일부를 국비로 충당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해군기지 반대 불법시위 등으로 사법처리된 주민의 특별사면도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역발전사업 예산을 해마다 결정하는 기존 방식 대신 특별회계로 돌려 지원액을 사전에 확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제주도 측의 입장을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제주도는 항만공동사용협정 이행각서에 실무적으로 합의하고 체결만 남겨 놓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군사시설보호법 등을 개정해 민·군 복합항을 무역항으로 지정해 민간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안전상 위험 제기 등 반대 속에서 진행되던 해군기지 건설에 속도가 붙게 됐다. 앞서 제주도 측은 “정부안으로는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해군기지를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며 새로 제시한 조건으로 공동 시뮬레이션 검증을 요구해 왔다. 제주도 측은 요구대로 검증이 이뤄지면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정부는 강정연안 풍력발전사업 등 지역발전사업에 2021년까지 국비 5787억원, 지방비 1710억원, 민자 3200억원 등 1조 771억원을 투자해 서귀포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정책도 재확인했다. 지역발전사업으로는 크루즈터미널 및 공원조성, 해양관광 테마항 건설, 강정 생태탐방로 및 산림휴양림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이호영 총리실 국정운영2실장은 “크루즈선 입·출항의 안전성이 확인되고, 국회 결의사항 등을 충족시킨 만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5년까지 서귀포시 강정항에 이지스함을 포함해 함정 20여척과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검증단은 이번 시뮬레이션이 바람이 풍속 27노트(초속 약 14m)로 불고 남방파제에 15만t급 크루즈선 1척이 계류한 상황에서 또 다른 15만t급 크루즈선 1척이 서방파제로 입항하는 조건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정부와 제주도는 공동으로 시뮬레이션 시현 검증단을 꾸려, 지난 17∼18일 대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롯데마트, 불황 속 통 큰 세일

    롯데마트, 불황 속 통 큰 세일

    롯데마트가 불황 속에 ‘통 큰 세일’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 2400여개 제품의 가격을 크게 낮추는 통 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불황과 영업규제 등으로 발생한 협력업체의 누적 재고 소진과 농가의 신선식품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 세일’에서는 소비가 줄어 재고가 늘어난 제주 서귀포 감귤을 시세보다 30% 낮춘 3.5㎏ 한 박스당 7900원에 판매한다. 역시 재고가 늘어난 찹쌀 5만포에 대해 4㎏짜리 한 봉을 9900원에 선보인다.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취급하지 못하는 닭만 모아 100g당 550원에 파는 ‘킬로 치킨’도 기획했다. 치킨은 1인당 1㎏ 한정 판매된다.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 등 냉동 생선은 종류와 관계없이 100g당 800원이다. 정부 비축 물량인 동태, 갈치, 오징어 등은 총 55만 마리를 절반 가격에 내놓는다. 유명 브랜드 생필품도 최대 50% 가격을 인하한다. ‘맥심 모카믹스’(220포)는 2만 3300원, ‘서울 흰우유’(2.3ℓ)는 4860원, ‘백설 황금참기름’(450㎖)은 4690원, ‘LG 테크 액체세제’(3ℓ)는 7400원 등이다. 양념육 전 품목 20%, 견과류 전 품목 10% 등 인기상품 할인 행사도 연다. ‘신일 전기장판’, ‘한일 PTC 히터’ 등 중소기업 계절가전 제품은 최대 40% 가격을 내린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소비침체에 대형마트는 물론 협력업체와 납품 농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상생 세일을 통해 협력업체는 재고 부담을, 소비자는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직 파워우먼] (22) 여성가족부

    [공직 파워우먼] (22)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여성이 전체 인력의 60%를 차지하기 때문에 장관부터 실장, 국장까지 골고루 여성 인력이 자리 잡고 있다. 여성 과장도 10명이 넘지만 다른 중앙부처에 비해 행정고시 출신은 적은 편이다. 고시 출신이 많지 않다는 점에 대해 “인재가 없다. 네트워크가 약하다”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하지만, 2001년 여성부가 출범할 때 자원했던 공무원들은 상대적으로 승진이 타 부처보다 빨랐다.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어느 부처보다 주목받는 곳이 바로 여가부다. 내년부터 청계천 셋방살이를 벗어나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한다. 지난해 배치된 수습사무관 2명은 모두 남성으로, 여성 정책에 관심이 많다며 여가부를 지원하기도 했다. 여성부에 남성 사무관 2명이 지원해 배치된 것은 처음이라 그만큼 여가부의 위상이 확대됐다는 방증으로 받아들여졌다. 박현숙 청소년정책과장은 여가부 과장 가운데 맏언니다. 적극적인 추진력과 빈틈없는 업무처리 능력을 겸비했다. 1975년 9급 공채로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군포시 여성회관장 등을 지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정부 업무평가에서 1등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성지 여성정책과장은 부드럽고 겸손한 성품과 배려심으로 조직 화합의 기둥이 되고 있다. 보훈처, 노동부에서 근무하다 2002년부터 여성부에서 일하고 있다. 200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영유아 보육 업무를 넘겨받았을 때 실질적으로 업무 이관을 총괄했다. 이어 2년 동안 보육시설 안전관리 강화, 평가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어린이집의 질을 대폭 올려놓았다. 인정숙 행정관리담당관은 보육 업무가 복지부와 여성부를 오가면서 개인도 이동이 잦았다.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보훈처에서 처음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여성부로 전입했지만, 2008년 보육업무가 4년 만에 다시 복지부로 넘어가면서 복지부로 갔다가 2010년 여가부로 복귀했다. 한부모 가정 지원업무의 기반을 닦았다. 강선혜 다문화가족정책과장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옛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일하다 4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 영문학인 전공을 살려 국제협력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다. 공직 생활 12년 가운데 9년을 국제협력 분야에서 일하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2010년에는 성폭력 방지법을 처벌법과 보호법으로 분리, 입법화를 추진했으며 현재는 다문화가족정책과장으로 건전한 국제결혼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이은희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귀포시 관광지 관리사업소장 등을 지냈다. 이 과장이 맡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설치 확대가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만큼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김가로 장관 비서관은 중앙 부처 과장 최연소 기록에 도전할 만큼 젊지만, 신중하고 빠른 일 처리로 ‘여가부의 에이스’로 불린다. 지방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에 경남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 여가부에서 일했다. 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법 수립에 참여해 여성인력개발 업무의 기틀을 닦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소방공무원들의 ‘아름다운 수당’

    제주 소방공무원들의 ‘아름다운 수당’

    제주도 소방공무원들이 17일 소송을 통해 어렵게 돌려받은 초과근무수당 4000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내놓았다. 이번 기부는 수당을 돌려받게 된 36명의 소송인단 중 34명의 뜻을 모아 이뤄졌다. 이들 34명은 이날 반환받은 수당 총액의 10%인 4000만원을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제주도 내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비 및 의료비, 취약계층의 정서치료를 위한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제주지역 김국주 공동대표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시민을 지켜온 소방공무원들의 소중한 수당으로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제주 소방공무원들은 매달 48∼168시간 초과근무를 하고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받지 못했던 수당에 대해 2009년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소송인단 대표인 고우철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소방대원은 “소송을 시작할 당시 승소하면 우리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는 의견이 나왔고 3년 만에 이를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지법 민사2부는 지난해 5월 열린 1심에서 “지방공무원법에 정한 초과근무수당은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수당을 줘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같은 해 11월 전·현직 소방공무원 546명에게 초과근무수당 미지급분 130억원을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지급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손현주의 계절 밥상 여행] (1)제주 꿩·메밀 요리

    [손현주의 계절 밥상 여행] (1)제주 꿩·메밀 요리

    낯선 곳을 여행하면서 꼭 챙기는 것이 바로 그 지방의 대표 음식과 맛집입니다. 그만큼 맛집 순례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음식평론가이자 여행작가인 손현주씨가 1월 제주도의 꿩과 메밀을 시작으로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계절 따라 지역별로 맛볼 만한 제철 음식을 엄선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한라산에 눈이 고봉밥처럼 쌓였다. ‘직, 지익’ 빌린 소형 승용차의 라디오는 어떤 주파수도 잡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차는 어느새 중산간을 지나 서귀포로 접어들었다. 노란 귤 밭이 더러 남아 있다. 빨간 열매를 매달고 크리스마스 병정처럼 서 있는 가로수를 보니 더럭 반갑다. 문득 그녀와 주고받던 말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온다. “나무 이름이 뭐예요?” “먼나무.” “뭔 나무냐고요?” “먼나무라니까.” 허허, 서귀포를 촘촘히 수놓은 그 가로수 이름이 먼나무란다. 근래 ‘식탐’이라는 책을 쓴 ‘올레 개척자’ 그녀와 난 미식의 경계에서 죽이 잘 맞았다. 그러니 제주에 가면 포식자처럼 바닷가에서 산허리로 별난 식재료를 찾아 기웃거리거나 밤늦게까지 맛 유람기를 읊어댔다. 어떤 날은 오후에야 문을 여는 게으른 ‘봉수네 식당’ 구석방에 앉아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 전통 돼지족탕에 감읍했고, 문섬 위로 달이 차올라 싱숭생숭한 날은 제주의 푸른 밤 유화가 걸린 그녀의 낡은 아파트에서 애술 언니가 담가준 기막힌 파김치에 막걸리 통을 비웠다. 이번 제주여행 또한 그 변주를 넘어서지 않았는데, 촉수에 잡힌 것은 마라도의 끝물 방어다. 물 좋아 젓가락으로 집으면 조릿대처럼 낭창거리는 붉고 기름진 선어의 향연을 맛보지 않고 어찌 모슬포의 겨울을 이야기할까. 하필 이름도 기이한 제주 여인 묘생씨가 옆자리에 앉았고, 토박이 식도락 기담은 밤새 냄비뚜껑처럼 벌름거렸다. “말도 마시라, 애 낳았는데 시어머니가 메밀자베기(수제비) 달랑 두 번 끓여 주더라고. 성에 안 찼지. 메밀가루 한 말을 구했어. 이레를 끼니마다 한 낭푼씩 먹고 나니 기운이 돌더라. 요리랄 것도 없어.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서 끓는 물에 수저로 뚝뚝 떼어 넣으면 돼. 지금도 제주 산모들은 땀 뻘뻘 흘리며 메밀자베기를 퍼먹어야 젖이 돌고 기운을 차린다고 생각하지.” 허니, 제주의 겨울 맛은 메밀이야기로 풀렸다. 메밀의 걸쭉한 점성이 산모의 젖을 풍부하게 해 주고 피를 맑게 해 주기 때문에 제주 여인들은 미역국과 더불어 산후 조리식으로 메밀수제비를 먹는다는 것이다. 중산간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메밀은 제주 음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의 구황작물이다. 심한 흉년이 들면 메밀대를 삶아 먹으면서 허기를 달랬고, 뜨거운 물에 타면 바로 식사대용 비상식량이었다. 꿩메밀칼국수, 꿩만두, 빙떡, 메밀수제비, 메밀고구마범벅, 메밀칼국 등 이 일상의 음식들은 모두 메밀이 섞이고 어우러지며 긴 시간 배고픈 제주를 먹여살렸다. 잔칫집에서 빠지지 않는 몸국(돼지고기 삶은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인 국)이나 고사리육개장, 순댓국에도 어김없이 메밀가루가 들어간다. 국은 걸쭉하여 따로 밥을 먹지 않아도 한 끼 식사가 될 만큼 포만감이 있다. 이튿날 오전. 비자림 입구에서 제주시 쪽으로 식당을 옮겨 왔다는, 제법 알려진 꿩과 메밀요리 전문점을 찾아갔다. 빙떡과 꿩만두, 꿩메밀칼국수까지 오달지게 주문했다. 빙떡은 본래 명절 때 나눠 먹는 전통음식이다. 역사가 700년이나 되었다면 믿어질까. 철판에 잽싸게 지져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먹는 일만큼이나 노독을 풀어주는 흥밋거리다. 할망은 묽게 갠 메밀을 한 국자 얹어 손바닥만 한 피를 만들고, 데친 무채를 얹어 빙빙 굴렸다. 양 끝을 꾹 눌러 완성시킨 빙떡은 마치 멍석을 말아 놓은 듯 가지런하기까지 하다. 모양이 길쭉하다. 좀 식혀 귀퉁이를 베어 물었다. 부드럽다. 메밀의 담백한 맛과 무채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풍미가 독특하다. 삼삼하다. 이것이야말로 고향을 떠나온 도회인들이 영혼을 부릴 수 있는, 만화영화 ‘라따뚜이’에서 평론가 안톤 이고를 감복시킨 어머니의 손끝 맛이 아닐까. 설설 국물이 끓고 할머니의 꿩 이야기는 과거로 흘러 들어갔다. “지금이야 사육이지만 예전에는 늦가을부터 사냥을 했어요. 어떤 마을은 개를 앞세워 수십 명이 패를 만들었죠. 그런 날은 무 나박나박 썰어 넣은 꿩국을 맛봤고, 메밀반죽 넓게 썰어 넣은 꿩칼국은 겨울 별미였어요. 잡은 꿩을 눈밭에 툭 던져 놨다가 꽁꽁 얼려 가슴살로 육회를 해먹어요. 꾸들꾸들 말린 육포는 술안주로 최고였죠.” 메밀 피에 꿩고기와 야채를 얹어 꿩만두를 빚고, 샤부샤부처럼 데쳐 먹는 꿩 토렴은 그야말로 제주의 오랜 풍습이 깃든 세시음식이다. 제주만의 꿩엿은 어떤가. 꿩 살코기 쭉쭉 찢어 넣고 국물까지 포함시켜 엿을 고았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물질하는 해녀나 노인들의 보양식으로 최고였다. 여행 마지막 날, 동문재래시장에 들렀다. 꿩과 메밀요리로 입소문난 골목식당 안일수(58)씨를 만나기 위해서다. 테이블 6개의 좁은 공간에서 안씨는 구이용 꿩을 다듬고 있었다. 가게는 40년 됐지만 15년 전 물려받았다고 한다. 부엌이 두어 평이나 될까. 손잡이가 떨어져 나간 들통에서는 꿩 육수가 끓고 있었다. 꿩메밀칼국수를 주문했다. 투박한 메밀덩어리는 도마 위에서 순식간에 재단되었고, 육수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밀가루가 상으로 올라오기까지 그 시간은 짧고 일정했으며 단단했다. 국수 한 그릇의 미망은 컸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수저부터 들었다. 여전히 낯설다. 국물을 한 술 떴다. 맛이 깊다. 베지근하다는 제주 사투리는 이럴 때 쓰는 말일 것이다. 국수를 젓가락으로 어설프게 건져 본다. 뚝뚝 끊어진다. 그러니 순수 메밀칼국수는 수저로 퍼 먹어야 옳다. 담백하지만 텁텁하다. 고기 살점이 씹히면서 특유의 꿩 향이 난다. 우리의 미각은 보수적이어서 추억과 경험에 의존해 판단하려는 경향 때문에 꿩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식재료가 살갑지는 않은가 보다. 비리고 날것투성이인 시장통을 빠져 나오니 눈발이 성기게 흩날린다. 그런데 모를 일이다. 비행기를 타고 본토로 돌아오는 동안 왜 그 국물이 자꾸만 떠오르던지. 단순하고 정갈한 과거의 맛. 몸을 순화시키는 편한 맛. 이 영혼을 벼리는 국물이야말로 생명의 음식이고 팍팍한 일상의 기갈을 풀 힐링 푸드 아닐까. 정초부터 꿩메밀국수에 단단히 홀렸다. 글 사진 손현주 음식평론가·여행작가 [여행수첩] 바람 많은 제주의 겨울은 만만치 않다. 바람막이 등 옷을 든든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눈 소식이 있으면 한라산 어리목 입구만 가도 기막힌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공항까지 차로 25분. 동문재래시장 입구에 빙떡 파는 포장마차가 있다. →계절맛집 동문재래시장 ‘골목식당’(757-4890, 꿩메밀칼국수, 꿩샤부샤부, 꿩구이), 제주시 이도2동 ‘비자림꿩요리전문점’(783-3888, 꿩메밀칼국수, 꿩만두, 빙떡, 꿩샤부샤부), 제주시 구좌읍 ‘제주민속식품’(782-1500, 꿩엿, 전복엿, 감귤해초잼) →추천맛집 ‘봉수네식당’(763-5164, 돼지족찜, 고기국수), 표선면 ‘가스름식당’(787-1163, 토종흑돼지 삼겹살, 돼지고기 두루치기, 전통 순댓국과 몸국), 대정읍 ‘산방식당’(794-2165, 수육과 밀면, 이상 서귀포시) 제주시 삼도동 ‘미풍해장국’(724-8867, 중독성 강한 선지해장국)
  • 한라산 돈내코 탐방로 대중교통 불편 발길 뚝

    제주 한라산 돈내코 탐방로가 관광객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15일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돈내코 탐방로 이용객은 한라산 전체 탐방객의 1.5%에 불과했다. 탐방객들은 열악한 접근성 등을 우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귀포시 도심에서 한라산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코스이지만 입구까지 가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충혼묘지에서 내려 1.5㎞를 걸어가야 하고 그나마 하루에 5번밖에 운행하지 않는다. 더구나 제주시에서 출발할 경우 5·16도로 시외버스를 이용해 서귀포과학산업고 입구에 내린 후 4.5㎞를 걷거나 충혼묘지행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국회운영위원회 진정구△법제사법위원회 임중호△기획재정위원회 류환민△행정안전위원회 손충덕△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진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인용△농림수산식품위원회 문강주△지식경제위원회 지성배△환경노동위원회 한공식△국토해양위원회 허태수△정보위원회 허영호△여성가족위원회 이용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춘순◇이사관△기획조정실장 조용복△법제〃 김병선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김정관△경제분석〃 이형일 ■지식경제부 △행정관리담당관 이용필△전자산업과장 서기웅△엔지니어링플랜트팀장 서정란△미주협력과장 윤성혁△동부광산보안사무소장 이판대 ■충북도 ◇부이사관 <승진>△바이오산업국장 박인용△혁신도시관리본부장 송인헌△교육 양권석<전보>△균형건설국장 윤재길△교육 김광중◇서기관 <승진>△정보화담당관 금한주△식품의약품안전과장 박기익△미래산업〃 이두표△의회사무처 산업경제전문위원 나기성△건축디자인과장 고규식△도로관리사업소장 박영규△농산사업〃 김주수△충청권광역발전위원회 파견 구정서△교육 신선기<전보>△예산담당관 정사환△비서실장 김용국△교육 손자용 피의섭 김태왕△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김상선[부군수]△영동군 송재구△괴산군 이차영△음성군 강성택[과장]△생활경제 박승영△국제통상 성기소△문화예술 장화진△단지개발 윤신부<중앙부처 교류>△외교통상부 문석구△행정안전부 신병대 ■제주도 ◇이사관△특별법제도개선추진단장 이인섭◇지방이사관△기획관리실장 공영민△도의회 사무처장 강관보◇지방부이사관△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승화△도시디자인〃 박용현△농축산식품국장 고복수△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 오정숙△수출진흥〃 한동주△문화관광스포츠국장 이명도△신공항건설추진기획단장 강성후△민생시책추진〃 정태근△서귀포시 부시장 양병식△제주컨벤션뷰로 오익철△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오승익◇지방서기관·지방기술서기관△자치행정국장 변태엽△정책기획관 이행수△환경수도정책관 강승부△제주관광공사 양경호△문화예술재단 이규봉△공보관 오태휴△축산진흥원장 오운용△제주컨벤션뷰로 김영일△서귀포의료원 강동호△도의회 사무처 정미숙<직무대리>△해양수산국장 박태희△지식경제〃 김진석△인재개발원장 고한철△수자원본부장 문원일<단장>△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 김용구△청렴감찰 양창호△민생시책추진 김정학△세계자연유산관리 김성훈<감사위원회>△사무국장 직무대리 강문실△감사과장 강명삼<과장>△총무 문영방△자치행정 유종성△특별자치교육지원 양기철△문화정책 문순영△스포츠산업 강왕진△복지청소년 차준호△여성가족정책 오순금△도시계획 양희영△건축지적 강창석△건설 송두식△교통항공 문경진△미래전략산업 강시철△기업지원 홍봉기△스마트그리드 김홍두△정보정책 양시연△환경관리 고경윤△친환경농정 김충의△수산정책 김창선△해양개발 강태석<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부광진△평생교육〃 홍성익<농업기술원>△총무과장 이원순△원예연구〃 고태신△감귤육종센터소장 허태현△기술지원조정과장 현원화△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동부농업기술센터〃 손명수△서부농업기술센터〃 문영민<수자원본부>△상수도관리부장 윤엄석△하수도관리〃 양성부<소장>△한라산연구 양영환△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 진기옥△4·3사업 김영철△동물위생시험 허창현△도로관리사업 김민하△돌문화공원관리 현병휴<교육>△평생교육진흥원 고영실△지방행정연수원 홍성택 현공호 김은배△국방대 고창덕△세종연구소 김익수△경찰대 김우길<파견>△관광협회 김성권△외교통상부 이상헌△세계자연보전연맹 김양보<서귀포시>△자치행정국장 양동곤△서귀포보건소장 고태구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지원연구본부장 신동빈◇연구단장△대사기능 하태열△기능소재 박동준△기능평가 손동화△저장유통 정문철△안전시스템 전향숙◇센터장△식품분석 하재호△우수식품인증 김명호△중소기업기술지원 양승용 ■국회일보 △편집부 국장 김태혁△〃 부국장 이석호△정경부장 전수영△특집부장 유원상 ■KBS미디어 △대표이사 전용길△콘텐츠사업본부장 고영탁 ■한화투자증권 ◇선임△프로덕트본부장 조병주 ■KBP펀드평가 ◇승진 <상무>△펀드솔루션본부 윤필상<이사>△펀드평가본부 김영훈△기관컨설팅본부 엄익현 ■한국애보트 △대표이사(진단의학사업부사장 겸임) 정유석 ■동양파이낸셜 ◇임원 승진△전무 김성대△이사대우 양영모 ■동양 ◇임원 승진△상무 백의현 이석원△상무보 김삼열△이사대우 양광철 라정석 원영조 김병효 김용남 ■동양시멘트 ◇임원 승진△상무보 최종구△이사대우 손경욱 남용한 ■티와이머니대부 ◇임원 승진△상무보 김남승 ■동양네트웍스 ◇임원 승진△상무보 나태준 ■동양매직서비스 ◇임원 승진△이사대우 송종환 ■효성그룹 ◇승진 <부사장>△산업자재PG 울산공장 총괄공장장 조춘<전무>△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조용수△화학PG 용연공장 총괄공장장 조도선△효성굿스프링스PU장 임우섭△건설PG 김동우<상무>△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김형생△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김영호△산업자재PU 타이어보강재PU 오덕호△화학PG TPA PU 김경택△화학PG 조성민△중공업PG 전력PU 성병조△중공업PG 전력PU 조문기△중공업PG 기전PU 김순탁△노틸러스효성PU 이병훈△전략본부 김경환 이호준 여예근 이종복 김태기△비서실 김수영<상무보>△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박석화△산업자재PG 테크니컬 얀 PU 문현곤△화학PG 패키징PU 이경섭△화학PG 옵티컬 필름 PU 김성균△중공업PG 전력PU 유호재△중공업PG 전력PU 이근호△중공업PG 전력PU 배용배△효성굿스프링스PU 김현식△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PU 박태진△노틸러스효성PU 남궁준△효성캐피탈PU 이창엽△전략본부 정영식 정홍준△전략본부 싱가포르법인장 김병욱△법무팀장 김민식△미디어홍보팀장 이정원△비서실 장성옥△진흥기업 김성일
  • 부패와의 전쟁… 제주 민원담당 공무원 싹 바꾼다

    부패의 섬으로 전락한 제주도가 인허가 민원담당 공무원을 전원 교체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3일 이달로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건축·항만·토목·회계 부서 공무원을 전부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감찰 부서를 신설하고 감사위원회는 기동팀을 운영해 인허가, 회계, 계약, 단속업무 등의 민원 처리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봉급을 제대로 받는 사람들이 공무원인데 밥이나 술 등을 얻어먹는 것은 대단히 창피한 일”이라며 “인허가 등의 민원 부서 공무원을 전원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부패 추방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인 16위를 기록했다. 최근 국민권익위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2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도가 출자한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도 전국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해 건축 민원 인허가 관련 금품 수수와 일부 읍 지역의 상수도 회계업무 관련 공금 유용 및 부적절한 계약 체결 비리가 잇따라 발생해 제주시장이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가파도 뱃길 ‘관광객은 괴로워’

    제주 가파도 뱃길 ‘관광객은 괴로워’

    ‘섬속의 섬’ 제주 가파도를 잇는 정기 여객선이 낡고 비좁아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잇다. 주민들의 요구로 대형 여객선도 운항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낡은 여객선을 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 인근에 있는 가파도는 올레길 개설과 청보리 축제, 탄소 제로화 섬 추진 등으로 최근 들어 제주의 이색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 본섬인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가파도를 잇는 정기 여객선은 선령이 24년이나 돼 낡은 데다 36t급 소형으로 정원이 91명에 불과하다. 약간의 기상악화에도 수시로 결항되고 운항 시에도 파도와 너울로 심하게 출렁거려 관광객들이 멀미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관광객 김창수(55·부산 영도구)씨는 “높지 않은 파도에도 여객선이 출렁거리면서 바닷물이 선내에까지 들어오기도 했다”면서 “탄소 제로섬이라며 제주도가 새로운 관광지로 추천하면서 관광객 불편은 나 몰라라 하고 이런 고물 여객선을 운항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모슬포와 가파도를 잇는 정기뱃길은 오전 9·11시, 오후 2시 등 하루 3차례다.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 요구로 2010년에 199t급(정원 294명)이 오후 4시에 지난달부터는 오전 9시에 운항하지만 정기선이 아니라 결항하곤 한다. 특히 가파도 관광은 2~3시간이면 족해 대형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더라도 나올 때는 낡은 소형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주민 박모(66)씨는 “성수기 등에는 대형 여객선이 관광객이 더 몰리는 인근 마라도 항로에 투입되기도 해 관광객들이 어쩔 수 없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낡은 소형 여객선을 주로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과 지역 관광업계 등에서는 도와 선사 측에 가파도 낙도보조항 전환과 노후 여객선 교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낙도보조항으로 전환되면 정부가 유류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 노후 여객선 교체 등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도는 가파도가 낙도보조항에서 2006년 선사 측 요청으로 일반 항로로 변경된데다 최근 관광객 등이 늘어나고 있어 정부가 다시 전환시켜줄지는 부정적이란 설명이다. 도는 4일 주민과 선사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해결책을 모색한다. 도 임영철 해운산업 담당은 “낡은 36t급 여객선이 8월이면 선령이 25년 돼 폐선이 불가피하다”면서 “199t 여객선이 하루 4차례 운항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특별기획 환경스페셜 제1편(KBS1 밤 10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서귀포 앞바다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 수역인 독도 해역을 소개한다.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수중 생태계의 원형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두 지역의 다양한 바다 생물들.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생생한 수중세계를 선보인다. ■수목드라마 전우치(KBS2 밤 10시) 무연(유이)은 살아 있는 강림(이희준)을 보고도 모른 체하며 전우치(차태현)에게 그 사실을 숨긴다. 왕은 부원군의 말에 따라 과거제를 시행하는 등 개혁의 움직임을 보이고, 오용 일파는 부원군을 몰아내려 역모를 꾸민다. 한편 이를 알게 된 전우치는 부원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2012 코이카의 꿈(MBC 오후 6시 20분) 끊임없는 분쟁의 고통으로 인해 아픔을 갖고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경희의료원 의료진과 코이카 봉사단원 19인이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함께한다. 이동 진료소에서 잠시나마 주민들의 아픈 몸을 치료해 주는 의료진과 봉사단원들. 조촐하게 펼쳐진 화덕구이 파티와 눈물의 이별 현장도 담아 본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이웃사람’ 등에서 섬뜩한 연기를 보여 줬던 김성균을 청룡영화제가 있던 날 밀착 취재했다. 김성균 못지않은 여성 유망주도 담았다. 바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신소율이다. 그는 최근 영화 개봉부터 드라마까지, 무서울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의 일상을 엿본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안산 매화초등학교 이진영 선생님은 경력 10년 차 교사로로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 철두철미한 수업준비와 아이들에게 언제나 친절한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선생님은 아이들의 몸싸움에 가까운 장난에도 관대하고, 심지어 아이들은 선생님 말을 안 듣기 일쑤인데…. ■따로 또 같이 2부(OBS 밤 11시 5분) 충남 보령에는 고금자씨와 박동열씨 가족이 살고 있다. 나이가 지긋한 부부는 두 늦둥이 아들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열두 살 예찬이와 열 살 예준이가 바로 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는 주인공들이다. 두 딸을 시집보내고 입양을 택했던 부부는 마음으로 낳은 두 아들이 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전국플러스] 중문단지에 제주 최대 호텔 추진

    제주지역 최대 규모 관광호텔이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도는 27일 ㈜부영주택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관광호텔 건립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영호텔은 중문동과 대포동 4개 부지 29만 3900㎡에 9179억원을 투자, 객실 1380개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선다.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9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영은 지난해 11월 제주컨벤션센터 인근 부지 5만 3354㎡에 들어선 앵커호텔(298실)을 인수한 바 있다. 부영은 2006년 12월 중문관광단지 2단계 지구 132만㎡ 가운데 팔리지 않은 채 남아 있던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47만 8500㎡ 부지를 1400억여원에 매입한 바 있다.
  • 제주 재활병원 민간위탁 반발 확산

    내년 하반기 문을 열 제주 재활전문센터의 민간 위탁 운영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노동단체, 일부 도의원 등도 공공 의료 후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 6개 권역별 재활병원의 하나인 제주 재활전문센터는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확충 사업으로 362억원을 들여 옛 서귀여중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연면적 1만 9019㎡) 규모로 건립, 내년 하반기 개원한다. 재활치료실, 특수치료실, 입원실 150병상 등을 갖춘다. 도는 최근 전국 공모를 통해 3곳의 신청을 받았으며 27일 최종 심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의회 강경식(무소속) 의원은 이날 “재활센터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이란 원 취지에 따라 공익성을 담보하는 공공기관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민간 위탁은 병원 짓고 장비 구입하는 데 돈 한 푼 안 들인 민간업자 장사만 시켜주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연대도 “민간업자가 운영하면 이윤 추구를 위해 의료비 상승은 불 보듯 뻔하며 이는 장애인 등 재활치료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도 “취약한 제주도 공공의료를 완전히 고사시키겠다는 것으로 ‘공공의료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반발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도 “재활센터는 주 이용 대상이 장애인으로 병원 이용에 경제적 부담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앞서 제주 참여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도 민간위탁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해군기지 건설 승인 적법”

    서울고등법원이 파기환송심에서 대법원과 마찬가지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승인 처분이 모두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행정9부(부장 조인호)는 강모(55)씨 등 제주 강정마을 주민 400여명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방·군사시설 사업 실시계획 승인 무효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주민들이 대법원에 다시 상고할 수는 있지만 이번 판결은 이미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취지에 따라 내려진 것이어서 사실상 국방부의 계획대로 해군기지가 건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판부는 “대법원의 판결 취지와 마찬가지로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시기는 실시 계획 승인 전이 아니라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상 ‘기본설계의 승인 전’으로 봐야 한다.”면서 “국방부의 승인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방부는 주민 의견 수렴, 제주도지사와 협의, 사전 환경 검토 등을 거쳤으므로 위법사항이나 재량권의 일탈 및 남용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09년 1월 이지스함 등 함정 20여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대규모 해군기지를 서귀포 강정마을 인근에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방·군사시설 사업실시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강씨 등 강정마을 주민들은 환경영향 평가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실시계획이 승인됐다며 2009년 4월 사업실시계획 무효 소송을 냈다. 이 소송 도중 국방부는 2010년 3월 다시 환경영향 평가를 반영해 사업실시 계획을 변경, 승인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12일 대형마트 첫 자율휴무

    전국의 대형마트가 첫 번째 ‘자율휴무’에 들어간다.이마트는 11일 전국의 147개 점포 가운데 111개점이 둘째 주 수요일인 12일에 첫 번째 자율휴업을 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36개점은 주말 ‘의무휴업’ 대상이어서 이번 휴무에서는 제외됐다. 홈플러스도 133개 점포 가운데 99개가 자율휴무에 들어간다. 현재 ‘강제휴업’에 해당되는 점포는 모두 34개로, 이 가운데 영주점과 파주문산점은 둘째·넷째 월요일에, 서귀포점은 둘째 금요일과 넷째 토요일에 각각 쉬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우 총 349개 점포 가운데 291개가 자율휴업한다.롯데마트는 100개점 중 79개가 자율휴무를 실시한다. 앞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 3일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자율휴무를 실시한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에 따라 12일 휴무를 실시하는 점포는 대형마트 284개, 기업형슈퍼마켓(SSM) 932개 등 총 1216개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朴 “정권교체 넘는 시대교체”

    朴 “정권교체 넘는 시대교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1일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 ‘셔틀 유세’를 펼치며 선거 막바지 전국적인 바람몰이에 나섰다. 대선을 8일 남기고 국토 최남단 제주와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을 동시에 훑으며 야권의 막판 추격을 차단했다. 제주도는 전통적으로 야성이 강한 곳이고 야간 유세를 위해 찾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는 박 후보가 7월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박 후보는 이날 제주를 찾아 서귀포광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제주시청 등 세 곳에서 유세전을 폈다. 제주 방문은 지난달 27일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이다. 18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서귀포광장 유세에서 박 후보는 “지난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정권 교체 수준을 뛰어넘는 시대 교체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대통령론, 중산층 70% 재건론을 거듭 내세우면서 제주 지역 현안들도 비중 있게 거론했다. 그는 “오늘 제주공항에 내리면서 당장 공항 문제부터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면서 “신공항을 짓든, 기존 공항을 확장하든, 도민과 전문가의 뜻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반대 입장을 밝힌 제주해군기지 사업에 대해서는 “제주관광에 새 희망이 될 민군 복합관광미항 건설을 책임지고 도민의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4·3추모기념일 지정을 포함해 제주도민의 아픔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제주도민들의 상처 보듬기에도 주력했다. 유세에는 제주 출신인 원희룡 전 의원,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특보 등이 동행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서울 타임스퀘어 광장에 6000여명이 운집한 야간 유세에서 “오로지 민생을 챙기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다음 정부는 민생정부라고 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세에선 안철수 전 후보 팬클럽 ‘나철수’ 공동대표단이 박 후보 지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또 김장수 전 의원이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대독한 국방 공약을 통해 “북방한계선(NLL)은 해상 경계선이다. 함부로 양보할 수 없다.”면서 “해양 권익 수호를 위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병 봉급 2배 인상, 희망준비금 제도 신설, 군 복무기간만큼 정년 연장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전남 신안군 하의면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박 후보의 ‘국민 대통합’ 행보를 지원하는 취지로, DJ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도 동행했다. 12일에는 울산, 대구, 경북, 충북 등 그동안 찾지 못한 지역을 훑은 뒤 수도권과 부산 등 격전지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제주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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