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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가파도 전신주 사라진다

    올레꾼 등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섬 속의 섬, 제주 가파도의 전신주가 모두 사라진다. 서귀포시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와 가파리의 전선 및 통신선로를 지중화하기로 협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전신주 지중화에는 한국전력 12억원, KT 2억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1억원 등 총 15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서귀포시는 회사별로 투입되는 예산의 50%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가파도에 있는 고압전주 30개, 저압전주 100개, 통신주 100개 등 총 230여개의 전신주가 모두 철거되고 전선과 통신선은 모두 땅속에 묻히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가파도가 친환경에너지를 자급해 사용하는 탄소 제로의 청정 녹색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감귤 사랑에 보은”

    제주감귤연합회 제주농협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서울속 제주, 건강을 담은 제주감귤’을 주제로 한마당 감귤축제를 연다. 전국주부교실연합회 등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직거래 판매를 하는 한편 독거 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사랑의 감귤도 전달한다. 행사장에는 감귤 열매가 달린 나무를 이용한 포토존, 체험관, 감귤품종전시관 등도 운영한다. 강희철 감귤연합회장은 “제주 감귤을 성원해 주는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는 한마당 축제를 통해 겨울철을 대표하는 과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서귀포 농업기술센터, 제주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며 제주도가 후원한다. 정현용기자 junghy@seoul.co.kr
  • “해군기지 정부지원 공식화를”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18일 “제주도가 정부로부터 받았다는 지원 약속을 공식화한 이후에 해군기지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지난 17일 오후 운영위원 23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 근거 없이 우근민 지사의 구두 약속만으론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강동균 마을회장은 “우 지사가 지난 15일 도의회에서 했던 시정연설 내용이 그대로 마을에 공문으로 전달됐다.”며 “근거 없이 말로만 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 꼴”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 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도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도정은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정부 정책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와 관련한 취지와 배경 등 자세한 내용은 주민들을 찾아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서 첫 구석기유물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 천지연폭포 인근의 바위그늘 유적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다량 발견됐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서귀포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 8월 20일부터 2개월간 서귀동 천지연폭포 하구 동쪽 절벽 아래에 있는 ‘생수궤’에 대한 고고유물 조사를 벌인 결과 돌날몸돌과 좀돌날몸돌, 긁개와 밀개 등 유물을 다량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유물들 가운데 낙반석을 이용해 만들어진 돌날몸돌은 평면형태가 삼각형이며 두께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이 유물은 1점만 발굴됐지만, 한반도 동굴유적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 좀돌날이 떼어진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는 좀돌날몸돌은 4점가량 출토됐으며, 긁개와 홈날, 톱니날과 밀개 등 잔손질한 석기류도 다량 발굴됐다. 석기류 날의 평면형태는 낙반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손상과는 분명하게 구별될 만큼 규칙적이고 뚜렷하게 손질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제주박물관 오연숙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발견된 돌날몸돌과 좀돌날몸돌은 생수궤유적이 적어도 후기 구석기시대에 형성되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 조사는 제주 고고학의 공백시대인 구석기시대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서 구석기 유물 첫 발견

    제주서 구석기 유물 첫 발견

    국립제주박물관은 서귀포시 서귀동 천지연폭포 하구 동쪽 절벽 아래에 있는 ‘생수궤’에 대한 고고유물 조사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다량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발굴된 유물에는 돌날몸돌과 좀돌날몸돌, 긁개와 밀개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낙반석을 이용해 만든 돌날몸돌은 삼각형 평면형태로 두께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오연숙 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발견된 돌날몸돌과 좀돌날몸돌은 생수궤 유적이 늦어도 후기 구석기 시대에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제주 고고학의 공백시대인 구석기 시대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골프장경영協 대정부 결의문 채택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 254개 회원 골프장들이 중과세 완화와 개별소비세 철폐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는 11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가 이미 국민에게 대중화된 골프장을 법률적으로는 스포츠시설로 지정해 놓고도 세제상으로는 여전히 위화감을 주는 호화 사치시설로 분류해 과도하고 무리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골프장 조세 감면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주 외해양식 어업면허 취득

    제주에서 연안이 아닌 먼바다에서 참다랑어(참치) 등 고급 어종을 기를 수 있는 외해양식 시대가 개막됐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한 외해양식 시험 어업이 성공을 거둬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국 1호 외해양식 어업 면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외해양식 어업 면허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앞 해상 약 3㎞ 지점에 설치된 수중 가두리 양식 시설로 어장 면적은 20㏊이며, 면허 기간은 10년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해군기지 다시 난항

    접점을 찾아가는 듯하던 제주 해군기지 입지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당초 제안했던 해군기지 입지 재선정 논의 이후 유치희망 지역이 없으면 조건부 수용하겠다던 입장을 철회, 전면 백지화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는 1일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강정마을의 제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통해 ‘조건부 수용 백지화’와 ‘해군기지 반대운동 전개’를 선언했다. 강정마을회는 조건부 수용 백지화 사유로 해군기지 입지 재선정 논의 대상지였던 위미·화순·사계리가 마을총회, 주민투표 등 전체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유치불가’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또 서귀포시가 전임 민선 4기 도정이 만든 해군기지 주변지역 발전계획을 그대로 답습한 보상을 제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들 후보 마을들이 해군기지 유치 공론화를 기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제주도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해군기지 유치의사를 타진한 결과 유치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 최근 강정마을회에 이를 공식 통보했었다. 강정마을 주민들이 조건부 수용 백지화를 선언함에 따라 주민 갈등 해소 이후로 미뤄왔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공사 착공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난달 말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갖고 정부에서 각별한 의지를 갖고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지역의 발전계획을 수립, 주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조만간 정부의 지원 방안 등이 제주도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남 제주도 해군기지건설갈등해소추진단장은 “강정마을회의 조건부 수용 철회 입장은 전부는 아닐 것으로 본다.”며 “마을에서 계속 논의하다 보면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방어 잡으러 혼저옵서예”

    ‘싱싱한 방어 잡으러 오세요.’ 제주의 대표적 해산물 축제인 방어축제가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오후 4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어제와 개막식,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5∼7일에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지역 공연팀과 외부 공연팀의 공연, 가요제 예선과 결선, 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또 방어 손으로 잡기, 최남단 전국 선상 방어 낚시대회, 마라도 자리방어회 시식, 가두리 방어 낚시, 어시장 선상 경매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팔도 특산물 및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이 운영된다. 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에 관광객 등 7만 5000여명이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슬포항에서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추사의 흔적 느껴보세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제주 유배길을 돌아볼 수 있는 3개 코스가 개발됐다.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는 2010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사업인 ‘제주 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 중 1차연도 사업의 하나로 ‘추사의 길’ 3개 코스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추사의 길’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였던 김정희 선생의 8년 3개월간 제주 유배생활의 자취와 흔적이 남아 있는 서귀포시 대정과 안덕지역을 중심으로 추사의 예술활동과 그가 즐겼던 차 문화, 독서활동, 교육활동 등을 도보체험을 통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코스는 추사 유배지를 기점으로 대정향교를 순환하는 길로, 추사의 유배생활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2코스는 추사 유배지를 출발해 오설록녹차밭까지 이어진다. 추사와 차의 인연 그리고 편지를 통한 추사의 애정과 귤에 대한 호기심 등을 음미해볼 수 있다. 3코스는 대정향교에서 산방산을 거쳐 안덕계곡까지 이어지는 길로, 제주의 해안을 따라 사색을 즐겼던 추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 소나무 재선충 발생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처음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모슬봉과 대정문화체육센터 일대에서 고사한 소나무의 시료를 채취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 지난 25일 4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사목과 주변 소나무 115그루를 잘라냈다. 시는 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있는 마을인 상모리, 하모리, 동일리, 일과리, 인성리, 보성리, 신평리, 영락리, 무릉리, 신도리, 안덕면 사계리 등 10개 마을(면적 8118㏊)을 소나무 반출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공고했다. 재선충은 5∼8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이동에 따라 확산되므로 시는 내년 5월 이전까지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실시해 감염목 또는 감염 의심목, 고사목 등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곶자왈, 생태공원 조성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인접한 곶자왈 지역이 제주도립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은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지역으로 나무·덩굴 식물·암석 등이 뒤섞인 숲을 뜻하는 제주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있는 곶자왈 230만㎡를 도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별도의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JDC는 이곳에 480억원을 들여 곶자왈의 생태를 최대한 살리면서 탐방객 센터와 탐방로 등 최소한의 시설만 갖춰 곶자왈의 생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생태 관광자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JDC는 지난 6월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전문 기관에 맡겨 내년 10월까지 곶자왈 생태공원 구상안을 마련한다. 도립공원으로 추진하는 만큼 생태공원 조성 계획, 곶자왈 부지의 도유지와 사유지 임대 방안 등을 제주도와 협의할 예정이다. 생태공원 조성 예정지는 멸종 위기 식물인 개가시나무의 군락지를 비롯해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식생이 우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원시림인 곶자왈은 빗물이 지하로 흘러드는 수자원 함양 기능을 해 제주도가 보존에 힘쓰고 있다. JDC는 곶자왈 생태공원을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오설록 녹차박물관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해 생태관광 벨트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비경 사라오름 새달 속살 드러낸다

    제주 비경 사라오름 새달 속살 드러낸다

    제주의 숨은 비경인 ‘사라오름’이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관리본부는 등산 애호가들의 요청에 따라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 남쪽에 있는 ‘사라오름’을 다음 달 1일부터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개방에 대비해 4억 700만원을 들여 성판악 등산로에서 사라오름에 이르는 380여m의 탐방로를 정비했다. 또 산정화구호 둘레 250m에는 나무로 된 보호책을, 오름 남쪽 정상 부근의 경관 포인트에는 전망대를 시설했다. 해발 1324m에 있는 사라오름은 둘레 2481m, 면적 44만 1000㎡이고, 오름 높이는 150m다. 오름 정상에는 둘레 250m, 지름 80∼100m의 산정화구호가 있다. 제주의 오름 산정화구호는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남쪽 정상에 오르면 견월악, 물장오름, 성널오름 등 다수의 오름과 서귀포시 동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다. 한라산 동능 정상까지 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강성보 한라산국립공원 관리보호부장은 “사라오름은 경관과 전망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개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한라산의 또 다른 비경인 사라오름을 개방하면 한라산 탐방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수용 요청”

    제주도가 제주 해군기지 입지 재선정과 관련, 강정마을에 입지 수용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어서 강정마을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는 입지 재선정 대상이었던 서귀포시 위미와 화순·사계리가 모두 제주도에 ‘해군기지 유치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해군기지 입지 재선정 절차를 밟은 후 유치 지역이 없을 경우 수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던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입지 수용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이들 마을에 해군기지 유치와 관련한 의견을 19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 위미1리는 지난 18일에, 화순리와 사계리는 19일에 ‘해군기지 유치 반대’ 입장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이처럼 위미항과 화순항 주변 마을이 해군기지 유치에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결국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후보지로 확정될 전망이다. 도는 위미항과 화순항 지역 마을의 해군기지 반대 입장을 종합해 제주도의회와도 향후 제주 해군기지 현안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 해군기지 입지로 선정된 강정마을 주민들은 지난 8월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도 내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한 입지 재선정을 추진하고 유치 희망 지역이 없으면 해군기지를 ‘조건부 수용’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 은평구 등 25곳 명품희망마을에 선정

    행정안전부는 10일 생활자치 지역공동체의 발전거점이 될 ‘명품희망마을’ 25곳을 선정,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들 지역에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배정, 지역특색에 맞는 테마별 마을가꾸기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행안부는 사업추진과정에 각 시·군·구 추가 예산배정과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명품희망마을’로 선정된 25곳은 ▲서울 은평구 ▲부산 사상·수영·북·해운대구 ▲대구 남구 ▲광주 남·광산구 ▲대전 중구 ▲경기 남양주 ▲강원 강릉시, 횡성·영월군 ▲충북 단양·음성군 ▲충남 금산·청양군 ▲전남 장흥·담양·신안·영광군 ▲경북 영주·구미시 ▲경남 거제시 ▲제주 서귀포시 등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제주 주민이 만든 이야기길 탄생

    제주의 올레길 속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 길이 생겨났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월평마을 이야기길 탐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코스는 1시간30분가량 걸어서 월평살롱∼전통초가∼아왜낭목∼송이갤러리∼본향당∼행기수∼월평의 특산물인 한라봉을 재배하는 감귤원과 수출 효자 품목인 백합을 재배하는 하우스 등을 돌아오는 길이다. 월평살롱은 주민과 탐방객들의 휴식을 위해 부녀회 사무실 일부를 리모델링한 곳이며 아왜낭목은 소나숲, 송이갤러리는 송이슈퍼에 꾸며놓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갤러리, 본향당은 마을의 제를 지내는 곳이고, 행기수는 마을에 흐르는 시냇물이다. 탐방객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월평 이야기길 탐방지도를 손에 쥐고 해설사인 마을 노인들의 안내를 받으며 걷다가 싱싱한 특산물을 맛보거나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월평마을은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종점이자 8코스가 시작되는 곳으로, 단체 탐방을 신청하면 요일과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마을 곳곳을 특색 있게 꾸며 새로운 올레 관광코스로 개발했다.”며 “5인 이상 신청만 하면 해설사가 안내를 해준다.”고 말했다. 서귀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올레, 세계가 함께 걷는다

    제주 올레, 세계가 함께 걷는다

    세계인이 참여하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11월9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서귀포시와 제주올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제주올레 1코스부터 5코스까지 5개 코스에서 ‘행복하라, 이 길에서(Be happy on the trail!)’를 주제로 세계인들이 세계자연유산이자 평화의 섬인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다섯 개 코스(총 92㎞)를 하루에 한 코스씩 체험하게 되며 5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참가 인원은 1만명으로 제한한다. 24일까지 축제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에서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걷기 1코스에서는 성산일출봉 해녀 물질 노래 및 물질 체험 공연, 2코스에서는 혼인지 설화 연극과 공연, 3코스에서는 신천리 바릇잡이 체험 ,4코스에서는 소원의 돌탑 쌓기, 5코스에서는 망장포구 할망 노천 주막, 테우타고 즐기는 쇠소깍 크루즈 체험 등이 마련된다. 각 코스 종점에는 지친 발을 풀어주는 족훈욕장이 개설된다.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앞서 11월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산티아고), 캐나다(브루스 트레일), 영국(코츠월드), 호주(파크 빅토리아), 일본(시코쿠 오헨로) 등 해외 트레일 10개 기관과 관련 학계 및 여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 트레일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를 걷기에 가장 아름답고 좋은 시기를 골라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의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에서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새달 제주 창작지원센터 개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창작지원센터’가 생긴다. 가시리 신문화공간조성사업추진위원회는 가시리 두리동 입구에 창작지원센터를 조성, 다음 달 13일 저녁 6시 개관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창작지원센터는 가시리가 지역 내 유·무형 향토자원을 기록보존하고 농어업용 시설 등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신문화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시, 30일부터 이중섭예술제

    천재 화가 이중섭을 기리는 예술제가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이중섭미술관 일원에서 ‘이중섭 예술거리에 흐르다’라는 주제로 ‘제13회 이중섭예술제’를 연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대향(이중섭의 호)의 예술혼을 꿈꾸며’라는 내용으로 지난해 실시된 ‘돌담길 따라’라는 주제의 학생미술실기대회 수상작 60여점이 전시되며, ‘바다가 보이는 길목에서’란 깃발 전시회도 선보인다. 1일에는 이중섭 생가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의 프랑스 거주 이정은 화가의 ‘소녀의 꿈(해녀)’ 작품 전시회, ‘길 떠난 화가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편지쓰기와 탈 색칠하기 체험, 유치부와 고등부를 대상으로 한 ‘서귀포의 환상’이란 주제의 학생미술실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민요와 시낭송, 살풀이, 물허벅놀이 등으로 꾸며진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 새달 실무 회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자문위원 4명, 실무위원 8명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실무위원회’를 구성, 다음 달 1일 제주도청에서 첫 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자문위원은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조창현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정세욱 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다. 실무위원은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강창민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원, 고여호 제주도 자치행정국장 등이다. 이들은 첫 회의에서 제주발전연구원과 대학교수, 제주도가 함께 작성한 초안을 토대로 기본계획(안), 추진위원회 근거조례 제정(안) 등을 논의한다. 제주도가 구상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시·군 의회를 두지 않고, 기초단체장만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는 형태로,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행정체제를 단일 광역화해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가 자치권이 없는 제주시·서귀포시 등 2개 행정시로 통합, 개편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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