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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공동 주최한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WFPL 지자체 혁신평가’는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고, 지역민의 경제적 자립도를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로 피폐해 가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며,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학교 폭력 없는 창의력 증진의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 지방자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길 마련에 헌신한 주역을 발굴하는 데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 의원은 소관 기관인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에너지공사,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조례안 심의·의결 및 관련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권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필요성 강조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운영 지적 ▲한강버스 시범운항계획 점검 ▲서울에너지공사 서남2단계 사업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 지적 ▲어린이대공원 플레이월드 운영계획 검토 ▲서울시 오존접촉방법 관련 해외공법 사용에 대한 근거 부족 지적 등 다양한 질의와 건의를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또한 강서 주민들을 위한 ▲개화산 연결 무장애둘레길 조성사업 ▲남부순환로변 매력정원 조성사업 ▲서남환경공원 보수정비사업 ▲공원내 주민편의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물 정비, 녹지량 확충 등 다방면의 예산을 발의하며 사업비 확보에도 매진했다. 조례 및 결의안 등 김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1인 발의 31건, 공동발의 185건, 찬성의안 296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세계청년리더총연맹에서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약자에 대한 배려, 지역경제 활성화, 학교폭력 없는 교육환경 목적으로 실시하는 지자체 혁신평가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직 많은 지원과 개선이 필요한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2025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2007년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을 모태로 한 정치적 중립기구로,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 및 세계 각 국가의 지부연맹을 통해 열정을 가진 청년 인재들과 함께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일어나는 위기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 딥시크 이어 ‘너자2’ 흥행 돌풍… 中 소프트파워, 세계를 흔들다

    딥시크 이어 ‘너자2’ 흥행 돌풍… 中 소프트파워, 세계를 흔들다

    ‘인사이드아웃2’ ‘겨울왕국’ 제치고역대 영화 3위 ‘타이타닉’도 넘볼 듯30위 내에 美 이외 나라 제작은 유일中게임도 호평 세계 경쟁력 급부상장기적으로 K콘텐츠 위협할 수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성능 칩만으로 미국 챗GPT에 필적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출시해 중국의 소프트파워가 재평가받기 시작한 가운데 토종 만화인 ‘너자2’(나타: 악동의 바다소동)가 세계 영화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미국이 독점해 온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흥행 세계 1위’에 오른 것이다. 아직 중국의 문화 상품이 ‘내수용’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지금의 발전 속도를 이어 가면 장기적으로 K콘텐츠와 경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로이터통신과 환구시보 등을 종합하면 너자2는 전날까지 16억 9900만 달러(약 2조 445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둬 미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2024년·16억 9800만 달러), 디즈니의 ‘겨울왕국2’(2019년·14억 5300만 달러)를 제치고 세계 애니메이션 최대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춘제(설) 연휴 둘째 날인 지난달 29일 개봉해 9일 만에 중국 역대 흥행 1위 ‘장진호’(2021년)를 밀어냈고 지난 13일에는 중국 영화 최초로 ‘2억명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초로 ‘단일국가 내 박스오피스 10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원도 달성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해외 개봉도 시작했다.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 마오옌은 최종 스코어가 160억 위안(약 3조 2000억원)에 달해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3위인) ‘타이타닉’(1997년·21억 9000만 달러)과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30위 이내 영화 가운데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제작된 것은 너자2가 유일하다. 이 영화는 중국 명나라 소설 봉신연의에 나오는 영웅신 너자(나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전작인 ‘너자: 악동의 탄생’(2019년)도 50억 위안(9874억원)에 달하는 흥행 실적을 거뒀다. 봉신연의는 상나라 폭군 주왕과 그를 타도하려는 주나라 무왕의 대결을 그린 소설이다. ‘걸리버여행기’나 ‘홍길동전’처럼 사회 풍자 성격이 짙다. 이날 중국 베이징 CGV에서 너자2의 티켓 가격은 한화 1만~2만원 수준으로, 중국인의 구매력을 고려하면 꽤 비싼 편이었다. 그런데도 중국인들은 ‘N차 관람’ 인증을 하며 자국 애니메이션의 성공에 들떠 있다. 전통문화를 활용해 디즈니와 픽사 등 미국의 전통 강자를 제쳤다는 사실에 고무됐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미국의 패권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긴 것도 흥행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영화 속 배경인 천상계에서 궁의 모양이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을 연상시키고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와 달러 표시($)가 곳곳에서 등장한다. 대체로 서구 매체들은 “깊어진 민족주의적 열기를 활용했다”(뉴욕타임스), “수익의 99% 이상이 본토에서 나왔다”(로이터통신) 등 너자2의 성공을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고전에서 가져온 이야기인데도 서사 구조가 현대적이고 컴퓨터그래픽 특수 효과가 기대 이상이라는 칭찬도 잊지 않았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해 8월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PC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이 출시돼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2000만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이용자들이 뽑은 올해의 게임’에 선정되는 등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중국이 사회주의국가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일부 소프트파워 분야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한류 열풍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는 우리도 중국의 부상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대구서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 가드레일 충돌…운전자 숨져

    대구서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 가드레일 충돌…운전자 숨져

    19일 오전 11시쯤 대구 달서구 용산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현풍 방향 25.4㎞ 지점을 달리던 1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3대와 구조대원 10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달리던 SUV 전봇대 ‘쾅’…70대 운전자 병원 이송

    달리던 SUV 전봇대 ‘쾅’…70대 운전자 병원 이송

    대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전복됐다. 19일 대구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달서구 장기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74)씨가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선정

    최진혁 서울시의원,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17일 ‘시민의정감시단’이 발표한 ‘2024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 결과에서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서울시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수행하는 시민 참여기구로, 지난해에는 151명의 시민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하여 총 2개의 우수위원회와 14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공공임대주택 불법전대 문제, 임대·분양 혼합 공동주택단지 관리 실태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관련 기관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불법전대 문제에 대해서는 실태 조사를 요구하며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 공유숙박사이트와의 협력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현실적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최 의원은 임대·분양 혼합 공동주택단지에서의 주택관리업체 선정 및 관리실태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임대사업자인 SH공사가 임차인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 과정에서 임차인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행정 감시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신입생 10명 미만 학교 29곳…1년 새 입학 대상자 2200명 감소

    부산 신입생 10명 미만 학교 29곳…1년 새 입학 대상자 2200명 감소

    부산에서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초등학교 304곳 중 올해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모두 29곳으로 집계됐다. 신입생 10명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2021년 16곳, 2022년 17곳이었는데, 2023년에는 16곳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26곳으로 큰 폭으로 늘었고, 올해 3곳이 더 늘었다.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곳씩 계속 나타나고 있다. 2023년에 남구 한 학교가 주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민이 이주해 입학생이 없었고, 지난해 부산진구에서도 입학생이 0명인 학교가 생겼다. 올해 입학생이 없는 강서구에 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취학 대상자는 공립 초등학교만 따졌을 때 1만 9360명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2만 1560명보다 2200명 줄어든 것이다. 과밀학급도 점차 줄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의 의미하는 과밀학급은 2021년에 814개였는데, 2022년에 452개, 2023년 341개, 지난해 192개 반으로 줄었다. 2022년부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 등을 설치했고, 매년 입학생보다 졸업생이 많아 학년당 반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 수 감소는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은 2019년생인데, 이 해에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1만 7049명이었다. 2020년생은 1만 5058명, 2021년생은 1만 4446명이었다.
  •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도구·살인 기사 ‘검색’…계획범행 정황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도구·살인 기사 ‘검색’…계획범행 정황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 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와 살인사건 기사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흉기를 준비한 점 등을 들어 계획범행 가능성을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 이전부터 자신의 컴퓨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범행도구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색한 범행도구는 이번 사건 때 사용했던 흉기와 같은 종류로 알려졌다. 휴대전화에서는 인터넷에서 과거 살인 사건 기사 여러 건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도구 준비 과정과 관련자 진술, 통화명세 등을 확보한 수사팀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범죄심리분석관 5명이 투입돼 범행 당시와 사건 발생 이전의 A씨 심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검색어와 검색 시점 등은 밝힐 수 없지만 검색했던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포렌식 결과와 정보를 취합해 범행 전후 상관관계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어 직접 대면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범행 후 자해한 A씨는 응급수술을 받아 회복 중으로 최근 대면 조사 중 혈압이 올라 조사가 중단됐다. 현재 산소마스크를 낀 상태여서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술 전 “복직 후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 짜증이 났고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수사팀은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수사에 좀 더 시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A씨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포공항 고도제한 조기 완화 추진… 강서 ‘교통허브도시’ 채비”[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조기 완화 추진… 강서 ‘교통허브도시’ 채비”[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포공항을 ‘미운 오리’서 ‘백조’로2033년까지 ‘혁신지구’ 개발 추진S-BRT·UAM 복합환승시설 설치고도제한 완화 2028년 시행 예정적용 시기 앞당겨 경제 거점 마련강서구민 위해 존재하는 ‘참 목민관’최우선 목표는 서민경제 살리기강서사랑상품권 확대·조기 발행전세사기 피해자 소송비용 지원피해자 집수리 지원 사업도 진행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는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을 사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사유화하면 결국 불행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을 맡은 지 1년 반이 조금 안 됐는데 항상 주민의 눈높이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이유도 결국 공직과 공직자가 가지는 권한이 개인적인 게 아니라 공동체와 공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33년 동안 경찰로 일하며 경찰청 차장을 맡을 때도, 2023년 10월 보궐선거로 강서구청장이 된 이후에도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하는 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라고 한다. 진 구청장은 “공직자로서 일을 하다 보면 내가 마치 그 권한을 가진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아니다. 그것은 오롯이 국민의 것”이라면서 “나도 항상 스스로 경계하려고 한다. 가끔 혼자 있을 때도 나를 근신하듯이 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이 큰 시대에 현장에서 시민과 강서구민을 챙기고 있는 ‘참 목민관’ 진 구청장으로부터 18일 올해 추진할 역점 사업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기를 바란다. 2025년 강서구 행정의 가장 큰 방향은 무엇인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도 설 명절이 얼마 전이었으니 아직 늦지 않은 것 같기는 하다. 하하. 올해는 무엇보다 공직자의 기본 자세인 책임과 봉사를 되새기며 행정을 펼치겠다. 공직은 개인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구민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 강서구는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책임과 정직을 바탕으로 구민께 봉사하겠다. 또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은 징후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 -올해 강서구가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사업이나 분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서민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지켜야 한다. 현장에서 골목을 다녀 보면 빈 상가가 늘어났고,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지난해 12월 탄핵 사태로 경제는 더 불안해졌다. 사람들은 지갑을 열지 않고 있고, 지역 경제는 침체를 넘어 무너질 위기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로 전망했다. 지역 경제를 지키는 게 올해 가장 중요한 역점사업이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강서구 차원에서 강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율 상향,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규모 확대,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 고용 안정 등 여러 부분에서 지역 경제를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자치구 단위에서 모든 것을 하기는 어렵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 -강서사랑상품권을 확대·조기 발행한 것도 그런 이유에선가. “맞다. 올해 총 450억원어치의 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데 연초 경제 상황이 나빠서 60억원어치를 조기 발행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5% 할인 구매 혜택에 추가로 2% 페이백(보상 환급)을 제공,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총 7%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할인율을 좀더 높여서 내수에 도움을 주고 싶은데 기초자치단체 재정만으로는 어렵다. 지원이 필요하다.” -다른 주요 사업도 소개해 달라. “내부적으로는 강서구 통합신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내년 말까지 신청사 이전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기존 유휴 청사를 활용해 문화, 교육, 복지 공간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김포공항은 강서구의 중요 자산임과 동시에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 김포공항 개발 계획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 달라. “맞다. 김포공항은 강서구의 중요한 자산이면서도 공항 소음, 건축물 높이 규제 등으로 인해 주변 지역 발전에 장애가 되기도 했다. 도심 공항의 필요성은 이제 누구나 인정한다. 이 때문에 부정적인 효과는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빼내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장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강서구는 김포공항과 그 주변 지역을 단순한 교통 중심지가 아닌 미래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김포공항 혁신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 공항동 1373 일대에서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와 도심항공교통(UAM) 복합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항공업무시설, 첨단산업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발 규모도 지하 4층, 지상 8층, 면적 35만 4567㎡ 규모나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제까지 미운 오리 새끼 취급받던 김포공항이 진짜 강서구의 ‘백조’이자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김포공항 혁신지구는 3개 주요 블록으로 개발된다. 1블록은 2030년에 준공될 예정인데 복합환승시설과 UAM 이착륙장이 들어선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이 연계되는 환승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5층부터 7층은 UAM 이착륙장으로 쓰인다. 이렇게 되면 김포공항은 단순한 도심공항에서 미래 교통의 핵심 거점이 된다. 2033년 준공 예정인 2블록에는 항공 관련 업무시설과 상업,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같은 해 준공을 목표로 개발하는 3블록에는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시설과 오피스텔, 공공시설 등이 들어온다. 완료되고 나면 3만개의 새 일자리와 함께 4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일본 도쿄의 하네다공항이나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처럼 공항을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는 어떻게 돼 가고 있나. “강서구는 김포공항으로 인해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에 묶여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 왔다. 그런데 2023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 고도제한 국제기준을 전면 개정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완화가 2025년 발효·2028년 전면시행으로 예정돼 있다. 강서구는 2028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용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 방안 용역’을 실시했고 세미나도 개최했다. 강서구가 마련한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에는 기존 45m의 높이 제한을 80m까지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강서구의 노후 주거지를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강서구는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 중 하나인데 최근에 이와 관련된 새로운 사업을 한다고 들었다. “2023년 취임 후 가장 먼저 신경을 썼던 분야다. 덕분에 법 공부도 좀 많이 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피해 실태 전수 조사도 했다. 그 결과 피해자 지원대책으로 ‘소송수행경비 지원 제도’ 등을 만들어 냈고, 지난해 8월에는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이 통과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외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피해주택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세입자들이 시설이 고장 나면 자기 돈으로 고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하는 사업이다. 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주거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주거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 ‘보물창고’ 강서, 숨은 관광지 찾는다

    ‘보물창고’ 강서, 숨은 관광지 찾는다

    서울 강서구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포공항과 연구개발(R&D) 시설이 집중된 마곡지구와 함께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숨은 관광자원 발굴 프로젝트 ‘강서구 하면 여기지’ 주민 제안을 받는다. 제안 대상은 ▲지역산업 및 특산물 ▲역사적인 장소나 유적 ▲문화 공간 ▲인물 ▲오래된 가게나 골목 ▲맛집 등으로 지역의 특색을 지니고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가능하다. 특히 관광자원이 일부 지역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균형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주요 관광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상반기에는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개편해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도시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간다는 구상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찾아낸 명소가 진정한 의미의 지역 명소”라며 “구민과 함께 발굴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강서구의 매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인천 행정체제 내년 7월 1구 늘어 2군·9구

    인천시는 내년 7월 1일부터 시 행정체제가 ‘2군·8구’에서 ‘2군·9구’로 변경돼 1개 구가 늘어난다고 18일 밝혔다. 중구·동구의 육지는 제물포구로 통합·조정하고 중구 영종도는 영종구로, 서구 검단지역은 검단구로 신설돼 출범한다. 나머지 강화·옹진군, 미추홀·연수·남동·부평·계양구 등은 유지한다. 시는 통합·조정, 신설 자치구 출범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연간 100억원 내의 특별조정교부금을 3년간 지원한다. 한편 서구는 방위식 명칭을 변경한다. 서구는 최근 경명·서곶·서해·청라구 4가지를 새 명칭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여론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 ‘제2연평해전 영웅’ 딸 해군 소위 임관

    대전 서구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해군 학군사관후보생을 초청해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오는 28일 충북 괴산에서 개최되는 학군통합장교 임관식을 앞두고 마련됐다. 고 조천형 상사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20㎜ 벌컨포 사수로 참전, 북한군의 기습 공격 속에서도 끝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고 싸우다 전사했다.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은 조 후보생은 부경대 해군 학군사관후보생(NROTC)이 된 뒤 2년 10주간 훈련을 마치고 오는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그는 제2연평해전 당시 4개월 된 아기였다. 조 후보생의 어머니는 대전 서구청 건축과에서 근무 중이다. 서 청장은 2023년에도 조 후보생이 부경대 해군 학군단에 입단하자 서구청으로 초청해 격려한 바 있다. 조 후보생은 “아버지가 지킨 바다를 스스로 지키고 싶었다”며 “어느 함정에 배치되든 빠르게 적응하고,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싸이 콘서트에서 조용히 해라” 주머니서 흉기 꺼내 쫓아간 50대…무슨 일?

    “싸이 콘서트에서 조용히 해라” 주머니서 흉기 꺼내 쫓아간 50대…무슨 일?

    가수 싸이 콘서트에 가던 커플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쫓아간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8일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 오후 5시 48분쯤 인천시 서구 편의점 앞에서 싸이 콘서트를 보러 가는 행인 B(37)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건 발생 하루 전부터 이어진 콘서트로 인해 소음과 주차 문제가 발생하자 화가 난 상태에서 범행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콘서트장으로 가던 B씨에게 “콘서트에서 조용히 해라”며 “시끄럽게 떠들면 칼부림 난다”고 위협했다. 그는 B씨가 “흉기로 찌른다는 거냐”고 따지자 바지 주머니 안에 있던 흉기를 꺼냈고, 놀라 달아나는 B씨와 그의 여자친구를 400m가량 뒤쫓았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협박했다”며 “같은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벌금형을 넘는 다른 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한편 싸이의 ‘흠뻑쇼 SUMMER SWAG 2024’는 지난해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싸이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매해 역대급 규모와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부산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총력…에너지 기업 등 9개 기관 협력

    부산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총력…에너지 기업 등 9개 기관 협력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부산시가 지자체, 지역 에너지 기업 등과 손잡고 특구 지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시는 18일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가스, 부산정관에너지, 부산그린산단, 누리플렉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분산에너지 특구로 선정되기 위해 각자 역할을 구체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분산에너지 특구에는 에너지 사업자가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직접거래 특례가 적용된다. 현재는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면 한국전력을 거쳐 전국으로 공급된다.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이전보다 저렴하게 전기를 쓸 수 있어 전력 수요가 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에너지특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며, 산업부는 오는 3월 공모를 거쳐 2분기 중 분산에너지 특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특구는 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 3가지로 구분되는데, 시는 공급자원 유치형으로 특구 지정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전력 수요지 인근에 분산에너지 사업자가 직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전력을 기업에 공급하는 유형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강서구는 특화지역 지정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기반 구축을 담당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분산에너지 사업자 입주 지원을 맡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가스, 부산정관에너지, 부산그린산단, 누리플렉스는 분산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생산 확대, 부산테크노파크는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기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의 입지와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구 지정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첨단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에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두 달새 두번이나 음주 운전…인천시의원 입건

    두 달새 두번이나 음주 운전…인천시의원 입건

    현직 인천시의원이 두 달 사이 두 번이나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14분쯤 인천 서구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주차돼 있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 차에서 자고 있었고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직접 운전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직접 운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하주차장에 도작한 후 기사가 떠나자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한화건설, 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 “트램역 신설 수혜”

    한화건설, 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 “트램역 신설 수혜”

    2028년 말 개통 목표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교통 호재에 따른 관심 증가… 각종 인프라·상품성 갖춰 (주)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대전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리고 18일 밝혔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부각 받고 있다. 단지가 자리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연장 38.8km 노선으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만 1조 5069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총 2만 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 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여기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대전 유성구 교촌동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곳에 국가첨단기술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의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과 KTX서대전역,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인접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대신중∙고교가 있고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 안에 있다. 유등천, 오량산 등의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반경 3km 내에는 동식물과 놀이공원이 갖춰진 대전오월드를 비롯해 대전뿌리공원과 산림욕장이 있다. 또한 상가와 병의원, 은행 등 생활 인프라가 몰려있는 도마네거리 중심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도마큰시장이 가깝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영화관 CGV도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종합병원 대청병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인접했다. 남향 위주 배치·커뮤니티시설 풍부… 입주 전 전매 가능한화건설의 주거브랜드 ‘포레나’만의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아파트 실내 타입에 따라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고 알파룸과 팬트리도 마련된다. 거실과 안방 발코니에는 유리난간창이 설치된다. 거실 창에는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실내 벽에 설치되는 월패드, 온도조절·조명·대기전력차단 일체형 네트워크 스위치, 콘센트에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포레나 엣지룩’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피트니스, 요가 등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는 웰니스센터와 GX룸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와 골프트레이닝센터이 조성된다. 다목적으로 활용가능한 운동공간인 스포츠짐과 샤워룸과 라커룸도 마련된다. 학습공간인 북카페와 스터디룸과 어린아이를 위한 키즈카페, 스쿨스테이션, 실버세대를 위한 시니어클럽하우스도 지어진다. 전기차 충전구역이 조성되며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전용 무인택배보관함이 마련된다. 주차장 놀이터 등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계백로1193에 마련돼 있다. 현재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잔여 세대에 대해 원하는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 투금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위한 간담회 개최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 투금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7일 강서구 사무실에서 양천향교 안순복 전교, 양천역사보존회 유일부 회장, 강서구청 박은경 문화예술과장, 강서구청 이종일 공원녹지과장,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소은 교수를 만나 투금탄 설화의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투금탄 설화’는 이조년과 이억년 형제가 우연히 얻은 금을 하나씩 나눠 가졌는데, 동생이 형의 금이 탐나자 자신의 욕심을 없애기 위해 금을 물에 던져버렸고, 형도 아우의 말이 옳다고 여겨 금을 버렸다는 이야기로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우애담이다. ‘투금탄 설화’는 ‘성주 이씨 가승’에 수록되어 있고, 금덩이를 던졌다는 공암진이 ‘투금탄’이라고 불리게 된 연유를 알려주는 지명 유래담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설화다. 지난 2016년, 서울시는 방화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에 ‘투금탄 설화’를 재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체험장소를 설립하여 한강 테마공간으로 만들었으나, 2020년 여름 장마와 폭우로 인해 침수·파손되어 철거됐다. 김 의원은 “투금탄 설화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강서’라는 지역명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천향교, 서울식물원, 겸재 정선 미술관, 허준 박물관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해 강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와 연계하여 형제간의 우애를 기리는 상을 수여하고 투금탄의 체험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강서둘레길에 입체적인 색을 입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서 투금탄을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김 의원은 “교과서에 나올만큼 유명한 투금탄 설화가 이렇게 강서에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관심을 갖고 회의를 한 만큼, 앞으로 더욱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투금탄 설화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신세계, 농성역에 시민 소통 공간 조성

    광주신세계, 농성역에 시민 소통 공간 조성

    ㈜광주신세계가 광주시·광주교통공사와 함께 백화점 인근 지하철역인 광주농성역을 리모델링해 시민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광주시 농성역 시민 소통 공간 개관식이 17일 오후 2시 광주 농성역에서 열렸다. 개관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김이강 서구청장,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 강수훈 광주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성역 시민 소통 공간 조성은 광주신세계와 광주시, 광주교통공사가 시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사업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시민 소통 공간 리모델링 디자인과 시공비용 등을 담당했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운영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깔끔한 지하철 역사의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공연무대에 대형 LED모니터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광주시의 이슈와 생활정보 등을 간편하게 접할 수 있게 했다. 광주시는 시의 주요 정책현안을 감각적인 콘텐츠로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시민 정보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의 중심이 될 광주광천권역과 인접한 농성역이 광주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는 앞으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농성역에 시민 소통 공간 조성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광주신세계의 전문성을 발휘해 탄생한 소통 공간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농성역 시민 소통 공간이 꿀잼도시 구현과 대자보도시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 취약계층 이사비용 부담 덜어준다

    강서, 취약계층 이사비용 부담 덜어준다

    서울 강서구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서구는 이사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슬기로운 이사생활’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다. 구는 연간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당 최대 20만원의 이사 비용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대상자 명의의 계좌에 직접 입금된다. 압류방지계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계좌로 이체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강서구 안에서 이사 시에만 이사비가 지급된다. 만약 강서구에서 다른 자치구로 이사하거나 다른 자치구에서 강서구로 이사하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필요 서류는 신청서, 통장 사본, 이사 비용 영수증 등이다. 영수증은 이사업체 정보가 기재된 것을 제출해야 하며 견적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사비 지원과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가구 모집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희망의 집수리는 노후·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비용 부담이 커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사와 집수리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모르는 선생님 따라가지 마”… 불안한 학부모, 아이 손잡고 등교

    “모르는 선생님 따라가지 마”… 불안한 학부모, 아이 손잡고 등교

    “고민하다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와”학교 주변 경찰 배치… 순찰 강화‘하늘양 살해’ 교사 신상 공개 검토당정 “교원 직무수행 적합성 심의”최소 2인이 마지막 학생 귀가 지원 “수업 끝나면 친구들이랑 같이 내려와. 엄마가 여기 있을 거야.” 지난 10일 40대 여교사 A씨가 1학년 김하늘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후 긴급 휴교에 들어갔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가 17일 등교를 재개했다. 당정은 이날 교원의 정신건강 관리 체계 구축 등을 담은 가칭 ‘하늘이법’ 제·개정 논의에 나서며 수습에 나섰다. 이날 등교가 이뤄진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경찰이 배치되고 안전지킴이, 학부모와 학생들로 분주했다. 학부모들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학교 앞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등교시켜야 할지 고민하다 방학이라 짐을 챙겨와야 해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왔다”면서 “모르는 선생님은 따라가지 말라는 당부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특히 저학년(1~3학년)이 등교하는 날이라 동반 가족이 더 많았다. 학교는 지난 14일 봄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김양 피살사건으로 11~14일 긴급 휴교하면서 일정이 조정됐다. 저학년은 이날 종업식 후 봄 방학에 들어가고 고학년(4~6학년)은 18일 등교해 종업식과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주변에는 경찰 순찰차와 기동순찰대 차량 4대, 15명 정도의 경찰 인력이 투입돼 주변 순찰과 등굣길 학생 안전 관리 등을 지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 학년을 마치고 방학하는 날이라 학교가 평소 같으면 시끌벅적했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씨가 김양을 살해한 후 자해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수술 직전 범행을 자백했지만 사건 일주일이 지난 이날까지 추가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5학년도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구성해 전국 학교의 안전 체계를 점검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직후 “하늘이법을 신속 추진해 주변에 위해를 가하는 고위험 교원을 긴급 분리 조치하고 교원 직무수행 적합성 심의위(가칭)를 통한 조치 및 복직 심의 강화 등을 법제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귀가 지원 인력 강화 문제도 논의됐다. 김 정책위의장은 “늘봄학교 안전을 위해 보호자 직접 인계를 원칙으로 하되 자율 귀가는 동의서를 받았을 때만 시행하고 교직원들이 퇴근하는 오후 4시부터 마지막 학생이 귀가하는 시점까지는 귀가 지원 인력을 2인 이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걱정·불안 속 일주일만의 등굣길…경찰 살해 교사 ‘신원 공개’ 검토

    걱정·불안 속 일주일만의 등굣길…경찰 살해 교사 ‘신원 공개’ 검토

    “수업 끝나면 친구들이랑 같이 와. 엄마가 여기 있을 거야.” 17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경찰이 배치되고 안전지킴이, 학부모와 학생들로 분주했다. 지난 10일 이 학교 40대 여교사인 A씨가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후 일주일 만에 등교를 재개한 것이다. 전대미문의 사건 탓에 학부모들은 충격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는 “오늘 등교를 시켜야 할지 고민하다 방학이라 짐을 챙겨와야 해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왔다”며 “담임 선생님 말고 모르는 선생님은 따라가지 말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저학년(1~3학년)이 등교해서인지 특히나 동반 부모들이 많았다. 학교는 지난 14일 봄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김 양 피살사건으로 11~14일까지 긴급 휴교에 들어가면서 일정이 조정됐다. 저학년은 이날 종업식 후 봄방학에 들어가고, 고학년(4~6학년)은 18일 등교해 종업식과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학교 주변에는 경찰 순찰차와 기동순찰대 차량 4대, 15명 정도의 경찰 인력이 투입돼 주변 순찰과 등굣길 학생 안전 관리 등을 지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 학년을 마치고 방학하는 날이라 학교가 시끌벅적했을 텐데…”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등교한 학생들은 1교시를 마친 뒤 2∼3교시에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긴급 상담을 진행했다. 학교와 대전시교육청은 정서적 충격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일까지 교내와 대전 서부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음 건강 회복 교육도 진행한다. 김하늘 양 피살 사건 후 교육청마다 학생 안전관리를 강화책을 내놓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자녀의 등하교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3월부터 초등학교 1~3학년으로 확대키로 했다. 안심 알리미는 학생에게 지급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자녀가 학교에 안전하게 도착 또는 하교했는지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 양이 교사 A씨에 의해 살해한 후 자해한 채로 발견됐다. A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범행을 자백했지만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김하늘 양을 살해한 여교사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의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 당국에서 확인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경찰도 사실관계나 관련 규정을 검토 중이며 필요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학부모·교육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이날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하늘 양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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