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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노선 국민청원 “두 갈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노선 국민청원 “두 갈래”

    최근 경기 김포시민들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로 김포~하남을 잇는 GTX-D노선 조기착공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가운데, 인천공항을 출발해 인천서구~인천계양~부천 대장신도시로 연결되는 GTX-D노선 추진을 청원한다는 다른 주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청원게시판에는 ‘GTX-D(김포-하남 광역급행철도)의 조기착공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시민들이 서울 출퇴근시 불편 해소와 한강하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GTX-D노선의 빠른 결정과 조기착공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GTX-D 라인은 인천과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검단의 경기 서부권을 시작으로 마곡~여의도~강남을 지나 경기 동부의 잠실 하남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다. 닷새 만인 8일 오전 8시30분 현재 청원 참여자가 8550명을 넘었다. 12월 4일까지 청원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1일 정부가 발표한 ‘광역교통2030’ 비전에 따르면 D노선은 현재 정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2021~2030년)의 중장기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지난 5일 청원게시판에는 ‘서부권 광역철도 인천공항-인천서구-인천계양- 부천 대장, 당아래-서울2호선라인-하남 연장을 청원합니다’라는 내용이 올라와 있다. 또다른 서부권 광역철도망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인천서구~인천계양~부천 대장~당아래, 서울2호선라인~하남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요구하고 있다. 6일 청원을 시작해 8일 현재 442명이 참여 중이다. 청원 사유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청원글에 따르면 최근 언론은 노선이 확정되지도 않은 가칭 GTX-D노선을 김포·검단이라고 말하는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지만 이는 사업성이 떨어질 게 분명하다. 이유는 먼저 노선의 중복성으로 한강신도시의 경우 인천2호선이 GTX-A역인 킨텍스역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GTX-D 노선이 서쪽으로는 당아래역에서 대장신도시 계양을 지나 아라뱃길 남쪽 서구와 청라를 지나 인천공항으로 연결되는 게 최적의 노선이라고 생각하고 사업성도 월등하다는 얘기다. 이유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과 서울시민과 경기 동부 남부 주민들의 공항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또 쌍방의 필요성이 충족되는 노선이다. 예를 들어 GTX-D노선이 공항으로 연결된다면 서울과 경기 동부 남부 주민들의 공항이용 수요도 충족시키고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과 인천시민들의 서울로 이동하는 수요 역시 채우게 되는 쌍방이 모두 필요로 하는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업무지구 연계성도 좋다는 의견이다. 서쪽으로 연장노선이 계양의 경우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나아가 GTX-D노선으로 인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미래에 도시재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도 공항철도 고장에 따른 위험부담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최근 태풍이나 철도 자체 문제 때문에 공항철도가 전면 운행이 정지된 경우가 있는데 공항철도를 대체할 노선이 없기 때문에 운행 지연에 따른 외국인과 국민의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정부는 GTX- D노선 건설을 검토한 뒤 내년 하반기쯤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서, 서울 자치구 중 혁신성과 1위

    강서, 서울 자치구 중 혁신성과 1위

    서울 강서구는 전국 시군구 226곳을 대상으로 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2019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난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 낸 지자체로 평가받았다고 7일 밝혔다. 강서구는 “종합경쟁력 순위가 24단계나 상승,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구는 경영성과 평가 부문에서 400점 만점에 263점을 얻어 서울 자치구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3선인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민선 5기 취임 이후 본격 추진한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이 호평을 받은 결과다. 국내총생산(GDP) 지역판인 지역내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10.5%를 기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국 중심주의 경쟁에 손 놓는 美·유럽…‘신냉전’만 남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년

    텔레그래프 “러시아, 유럽인 행복 위협” 獨, 유럽 방어보다 러와 가스관 사업 관심 ‘中 견제’ 트럼프, 푸틴과 협력 가능성도 30년 전 11월 9일은 동서 냉전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다. 베를린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지만 냉전 시대를 끝냈던 강대국 정상들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독일을 방문해 8일 출국할 뿐이다. 6일(현지시간) 영자매체 ‘더 로컬’ 등 유럽 주요 매체들은 자국 중심주의를 내세운 각국의 경쟁, 러시아 부상에 맞설 유럽의 단결력 약화 등으로 장벽이 무너진 이후의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주의 세계가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하는 것은 소련이 유럽의 삶을 통제하는 시대의 종말을 상징하는 중대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텔레그래프는 30년이 지난 오늘날 크렘린(러시아 정부)은 소련이 그랬던 것처럼 유럽인의 행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집권하며 모았던 권력을 본격적으로 이용한 해로 평가된다. 차세대 탄도미사일 개발 등 군비경쟁에 속도를 낸 것은 물론이며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정보기관이 전 세계를 감시하고 위협한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9월 체첸 반군 사령관이 대낮에 베를린 도심에서 살해당한 사건을 예로 들며 러시아는 부인하지만 아직도 냉전시대 방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과거 이런 소련에 승리했던 ‘서구’ 세력이 30년 전처럼 단결된 의견과 통일된 전선을 형성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거래로 인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시리아 북동부 터키 국경지대에서 스스로 자리를 비워 줬다.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가 푸틴과 손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영국은 자국 ‘브렉시트’ 사태로 러시아를 견제할 여력이 없다. 덴마크는 미국의 제재 위협에도 러시아 ‘노르드스트림2’ 가스관 공사를 허가했다. 특히 이번 기념일의 주인공 독일도 유럽을 방어하기보다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사업인 노르드스트림 완공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여권 소지자가 자국 수도에서 체첸 반군 출신 인사를 살해했는데도 침묵했다. “당장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사자후를 토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동상을 베를린 시내에 세우려던 사업은 독일 내 반발 때문에 수년간 표류하다가 30주년을 맞은 8일 미 대사관에서 제막식이 열린다. 트럼프의 미국과 독일이 더는 과거의 맹방이 아니라는 걸 잘 보여 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베리쿱, 효성여고 소쿱놀이협동조합과 함께 ‘수능大밥’ 아침밥 프로젝트 진행

    베리쿱, 효성여고 소쿱놀이협동조합과 함께 ‘수능大밥’ 아침밥 프로젝트 진행

    대구사회적경제 식품 공동브랜드 베리쿱이 대구 효성여고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수능을 맞이하는 효성여고 3학년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본 프로젝트는 ‘수능 응원 아침밥 프로젝트 ‘수능大밥’ 프로젝트’로, 11월 4일(월) 07시 30분에 효성여고에서 진행됐다. 베리쿱은 효성여고 소쿱놀이협동조합과 함께 새벽부터 건강한 재료로 만든 컵밥을 준비하고, 대구 동구 반야월 지역의 특산품 연으로 만든 연잎 식혜를 함께 제공했다.베리쿱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지역 청소년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결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돕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특히 효성소쿱놀이협동조합의 조합원 15명은 수능을 앞둔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토핑의 컵밥을 준비하고, 10개 반 270여 명의 효성여고 3학년에게 직접 배달을 하기도 했다. 이에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명희 선생님은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건강한 컵밥으로 응원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새벽부터 함께 힘써주신 베리쿱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본 행사를 통해 소쿱놀이 1, 2학년 조합원들 간의 협동심과 사회적 경제 공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영애 대구광역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베리쿱과 학교협동조합의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아침밥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미래 경제주체로서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프로젝트 기획의도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베리쿱은 대구 사회적경제 식품 분야의 공동브랜드로, 강북희망협동조합,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서구웰푸드, 우렁이밥상협동조합, 행복한수라상 6개사가 참여하고있다. 베리쿱은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목적을 두며, 그 결실로 2018년 12월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생산시설을 공동 구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서 ‘긴다리비틀개미’ 대량 발견 … “생태계 교란 생물”

    인천서 ‘긴다리비틀개미’ 대량 발견 … “생태계 교란 생물”

    베트남에서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수입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주의 생물’인 긴다리비틀개미가 대량으로 발견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 이 개미는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완성한 번식력으로 군집을 만들어 일부 생물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날 인천 서구의 한 업체에서 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긴다리비틀개미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3600마리, 번데기 620마리를 확인했다. 이들 개미는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시로부터 수입돼 인천항으로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다. 인천시는 조사 결과 이들 화물이 이중 밀봉된 상태로 수입돼 항만에서 업체로 운송되는 과정에서는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방역 당국은 개미 발견 장소 주변에 통제선과 포획 트랩 75개를 설치하고 훈증 소독 조치를 했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아직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종이며 지난달 말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됐다. 붉은불개미보다 ‘한수 위’로 알려진 이 개미는 원래 사는 곳은 서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지역이다. 인도양의 크리스마스섬 열대우림에서 고유종인 붉은참게들이 이 개미의 공격을 받아 죽는 사례가 보고 되었고, 계피 감귤 커피 바나나 망고 두리안 등이 자라는 농경지에 정착하여 군집을 형성하고 피해를 끼치는 사례도 보고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몇년 전 크리스마스섬의 토종 박쥐(Pipistrelle)가 멸종됐다고 밝혔는데, 그 원인 역시 긴다리비틀개미가 박쥐의 먹이들을 잡아먹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산성 물질을 분사해 피부를 따갑게 할 수는 있고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붉은불개미와 비슷하거나 덜한 편이다. 환경부는 향후 긴다리비틀개미에 대한 위해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계교란 생물’ 또는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하는 등 해당 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에 멧돼지 출몰 잇따라 …20일간 83마리 출몰

    부산 도심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58분쯤 부산 사상구 보훈병원 주차장 부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경마장 부근에서도 멧돼지 3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했지만,멧돼지는 모두 달아났다. 앞서 6일 오전 7시 3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주택가에서 경찰이 실탄을 쏴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또 지난 5일 오후 10시 12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한 터널 인근에서 A 씨가 운전하던 차량 앞으로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났다.멧돼지는 차량과 부딪힌 후 현장에서 즉사했다. 같은 날 오후 8시 48분에는 부산 사상구 덕포동 한 교회에서 멧돼지 1마리가 도로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 사이 부산에서 112에 접수된 멧돼지 출몰 신고는 8건,15마리였다.이 중 3마리는 로드킬 당했다. 경찰청은 가을철 번식기를 맞아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내려오는 멧돼지가 급증하면서 지난 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달간 멧돼지 출몰 신고는 49건,83마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16마리가 사살 또는 로드킬 됐고,67마리는 인근 산으로 달아났다.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처럼 부산 도심에 멧돼지가 자주 출현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멧돼지와 부닥치면 뛰거나 소리치지 말고 주변 나무,바위 등에 몸을 신속하게 대피한 뒤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민청원 하루 평균 851건… ‘정치개혁’ 목소리 높았다

    국민청원 하루 평균 851건… ‘정치개혁’ 목소리 높았다

    홈페이지 69만건 게재… 2억명 다녀가 답변 위한 ‘20만건 동의’는 0.018% 그쳐 ‘한국당 해산’ 183만명 단일 청원 최다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가운데 그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글은 68만건이 넘었고, 가장 많은 청원 분야는 ‘정치 개혁’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의무 답변 대상인 ‘20만건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124건으로 전체의 0.018%에 불과했다.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는 6일 국민청원 관련 통계를 모은 ‘데이터로 보는 국민청원, 국민이 묻고 정부가 답한다’ 소책자를 공개했다. 소책자에는 국민청원 개시일인 2017년 8월 19일부터 지난달 10월 20일까지의 기록이 담겼다. 26개월간 올라온 국민청원 수는 모두 68만 9273건, 방문자 수는 1억 9892만 4450명이었다. 청원에 대한 ‘동의’ 표시 건수는 9162만 7244건이었다. 하루 평균 24만 5586명이 게시판을 찾아 851건의 청원을 접수했고 11만 3120명이 동의 의사표시를 했다. 분야별로 정치 개혁에 가장 많은 청원이 몰렸다. 다만 국민들이 동의한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인권·성평등 분야의 청원이 1위를 차지했다. 단일 청원으로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것은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으로 183만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원’에는 33만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청원 수’ 분야별로는 정치 개혁이 18%로 가장 많았고, 기타 12%, 인권·성평등 10%, 안전·환경 7%, 외교·통일·국방 6%, 교통·건축·국토 6% 순이었다. ‘동의 수’ 분야별로는 인권·성평등이 20%로 1위였고, 정치 개혁 12%, 안전·환경 11%, 기타 10%, 문화·예술·체육·언론 8%, 보건복지 6% 순으로 청원 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국민청원 사이트 방문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4세가 29.3%로 가장 많았고, 25∼34세 26.1%, 35∼44세 20.4% 등으로 18∼44세가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4.5%, 여성은 45.5%였다. 연령별 관심사를 보면 18~24세는 인권·성평등 분야의 청원에 관심이 높았다. 25~34세는 정치개혁과 인권·성평등, 육아·교육 분야에 관심을 표출했고, 35~44세는 정치 개혁 및 안전·환경 분야가 주관심사였다. 45~54세는 60%가량이 정치 개혁 분야에 집중됐고, 55~64세 및 65세 이상도 정치 개혁 분야 청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인권·성평등 청원에 민감하게 반응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해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특정 빙상 선수들의 자격박탈 및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 ‘제주도 불법 난민 신청에 따른 난민법, 무사증 입국, 난민신청 허가 폐지’ 등에 공통적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세대별로는 직면한 취업, 육아 문제를 비롯해 상대적 박탈감이 강한 분야에서 국민들의 의견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조국 사태’ 관련해서는 세대별 여론이 엇갈렸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요청’은 35~44세(4위)와 45~54세(2위)에서 ‘동의 수’ 상위에 올랐지만, 55~64세에서는 ‘조국 임명’(3위)과 ‘조국 임명 반대’(4위)가 팽팽했다. 65세 이상에선 ‘조국 임명 반대’가 3위에 올랐다. 이외 25~34세에서 ‘조국 임명’이 8위에 불과했고, 18~24세는 아예 순위에 없어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한편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정치 개혁에만 관심도가 몰린 것을 두고 정쟁의 장이 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떤 의견이든 국민들이 의견을 표출할 곳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으로 법제도 개선에도 참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산·고양·남양주 조정지역 해제… ‘총선용 카드’ 지적도

    부산·고양·남양주 조정지역 해제… ‘총선용 카드’ 지적도

    정부가 8일부터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와 경기 고양·남양주시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지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였다는 이유가 제시됐지만, 일각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고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개발 호재 등으로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왔다.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 등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1주택 이상 가구가 주택을 신규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등 세금 부담도 커지고 청약도 까다롭다. 국토부는 6일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관련해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는 최근 1년간 주택가격 누적 변동률이 각각 -2.44%, -1.10%, -3.51%였고 고양시도 같은 기간 -0.96%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전국의 조정대상지역은 42곳에서 39곳으로 줄었다. 부산은 이번에 3개 구가 제외되면서 부산 전역이 규제에서 벗어났다. 고양에선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삼송택지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를 제외한 지역이 해제됐다. 남양주에서도 신도시가 위치한 다산동과 별내동 외 지역이 해제됐다. 하지만 부산 해운대·수영구의 경우 투기 수요가 몰리며 신축아파트 시세와 재개발·재건축 분양권, 조합원 입주권 등의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지역이라 이번 해제가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이 여당의 내년 총선 핵심지역이어서 빠졌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고양시의 경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역구인 일산서구가 포함돼 교통 여건 개선에 이어 지역민을 배려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천서 ‘유입주의 생물’ 노랑미친개미 발견…긴급 방제 조치

    인천서 ‘유입주의 생물’ 노랑미친개미 발견…긴급 방제 조치

    인체 해 없으나 생태계 교란 우려 있어 베트남에서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주의 생물인 노랑미친개미(Anoplolepis gracilipes)가 대량으로 발견돼 관계당국이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날 인천 서구의 한 업체에서 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긴다리미친개미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3600마리, 번데기 620마리를 확인했다. 이 개미들은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시로부터 수입돼 인천항으로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다. 인천시는 조사 결과 이들 화물이 이중 밀봉된 상태로 수입돼 항만에서 업체로 운송되는 과정에서는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방역 당국은 개미 발견 장소 주변에 통제선과 포획 트랩 75개를 설치하고 훈증 소독 조치를 했다. 노랑미친개미는 아직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종이며 지난달 말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됐다. 이 개미는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농촌과 도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군집을 만들어 일부 생물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신규선정 쾌거

    경만선 서울시의원,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신규선정 쾌거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3)은 ‘강서구 공항동’ 일대가 2019년 하반기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새롭게 선정된 것을 환영했다. 서울시의 강서구 공항동은 상반기에 도시재생 희망지 선정 되면서, 경만선 의원은 추가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강서구 공항동 일대는 주민 참여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5년 간(’20.~’24.) 총 200억 원(지역 당 1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생활SOC, 리모델링, 골목길재생 같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존 사업을 연계해 도시재생의 시너지를 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강서구 공항동’은 김포국제공항, 군부대와 인접한 지역으로 개발제한, 고도제한 등으로 오랜기간 각종 규제를 받아왔고, 마곡지구 개발로 상대적 박탈감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주민들의 참여의지와 도시재생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돼 강서구 첫 번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회 경만선 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3)은 “강서구 공항동은 노후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 생활편의시설 확충, 주민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지역”이라며, “주민의지가 강하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보유한 만큼 주거환경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강서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개선과 경제 활성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미, 데뷔 30주년 전국 투어… 맨발의 디바에 ‘흠뻑’ 빠져봐요

    이은미, 데뷔 30주년 전국 투어… 맨발의 디바에 ‘흠뻑’ 빠져봐요

    데뷔 30주년을 맞은 ‘맨발의 디바’ 이은미(53)가 신보 발매와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간다.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3집 객원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어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와 2집 ‘어떤 그리움’으로 인기를 더했고, 3집 ‘자유인’에서 폭발적인 록사운드를 들려주며 ‘라이브 여왕’의 진가를 알렸다. 6집 수록곡 ‘애인 있어요’는 드라마 OST로 재발견되며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받았다. 이은미는 30년간의 음악 활동에도 정규 앨범은 6장밖에 발표하지 않았다. 방송 출연보다는 공연에 집중하는 형태로 활동을 해 왔기 때문이다. 데뷔 20주년에는 누적 600회 공연 기록을 세웠다. 이은미는 올해 전국 투어를 통해 데뷔 30주년과 더불어 1000회 공연 기록을 팬들과 함께 축하한다. 지난달 19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창원 공연에 이어 오는 23일 인천, 30일 전주에서 투어를 계속한다. 다음달 7일부터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여는 서울 공연을 비롯해 대구, 평택, 울산, 수원을 거쳐 내년 1월 4일 진주 공연까지 투어를 잇는다. 이번 투어는 ‘기억속으로’, ‘애인 있어요’ 등 명곡들은 물론 이은미의 30주년 기념 신보 ‘흠뻑’을 라이브로 처음 만나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 9월 신보 수록곡 ‘사랑이었구나’와 ‘어제 낮’을 선공개한 데 이어 투어를 돌며 차례로 수록곡들을 선보이면서 최고의 보컬리스트 이은미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은미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성이엔지, 잇달아 사랑 나눔

    한성이엔지, 잇달아 사랑 나눔

    대구 지역 기업인 (주)한성이엔지가 주민을 위한 사랑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회사 서광희 대표이사는 4일 대구 북구청을 방문하여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1200만원을 배광식 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 학생 5명에게 매 달 각 20만원씩 1년 동안 학업지원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2018년에도 장학금 120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한 ㈜한성이엔지는 저소득학생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10월 19일 대구 서구 지역 쪽방 촌을 방문하여 김장 비용을 후원 하고 김치 담그기 노력 봉사를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구 대신동 일원의 쪽방지역을 방문하여 연탄구매 비용을 후원하고 연탄 나르기 봉사를 실시했으며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봉사단체의 기금마련 행사에 참여하여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사랑 나눔 실천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은 홀트의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봉사, 영천고아원 중식지원 봉사, 서구지역 연탄봉사 활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 서광희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며 ”한성이엔지는 앞으로도 꿈나무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신 한성이엔지에 감사드리고,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바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에 창립한 한성이엔지는 건축 기계설비 자동제어 설계 및 시공 전문회사로 ISO 9001과 14001을 획득하고 기업부설연구소와 특허를 보유한 기술유망기업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서 공항동 15만㎡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정

    강서 공항동 15만㎡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정

    서울 강서구는 공항동 일대(14만 9976㎡)가 하반기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항동은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끝난 후보지 9곳 가운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로 뽑혔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00억원이 투입된다. 공항동은 김포국제공항과 군부대 인접 지역으로 개발제한,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를 받아 왔고, 최근 마곡지구 개발로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던 곳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고려해 선정한 만큼 향후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면 사업비 25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2월 도시재생과 신설 후 구도심 도시재생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공항동이 ‘상반기 희망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8월엔 화곡8동과 화곡본동이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도시재생에 대한 공항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이제 곧 실현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흠제 서울시의원 “생명을 위협하는 옥상 공작물”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4일 서울시 안전총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건축물 옥상 공작물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신고대상에서 허가대상으로 변경하고, 전문가에 의한 안전점검을 요구했다. 2019년 현재까지 발생한 태풍은 22개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총 7개로 1959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많은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9월에 서해상으로 북상한 링링의 영향으로 강서구와 도봉구에서는 옥상 공작물이 건물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태풍이후 자치구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12월까지 관내 옥상 공작물에 대한 철골 및 전기 설비 상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안전점검과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관내 종교시설 첨탑은 5,315개소로 다른 공작물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6m이하의 공작물은 허가가 아닌 신고대상이고 안전점검도 소유자나 관리자가 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일부 점검결과에 의하면 공작물을 6m이하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설치이후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다. 또한 안전점검도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성흠제 의원은 “옥상공작물이 목 좋은 노후화된 건물들에 많이 설치되어 있고 안전진단을 3년마다 하게 되어있으나 점검을 받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아 법적이나 제도적으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관련법 개정 건의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문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강서구 공항동 일대 도시재생 공약 이행

    박상구 서울시의원, 강서구 공항동 일대 도시재생 공약 이행

    서울시는 5일 강서구 공항동 일대를 2019년 하반기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신규 선정하고, 향후 5년 간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0억 원의 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됨으로써 주민들의 참여 아래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생활SOC, 골목길재생 등 기존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에 활력을 도모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새롭게 선정된 공항동 60-28번지 일대(구역면적 149,976m2)는 김포국제공항, 군부대와 인접한 이유로 개발제한, 고도제한 등 오랜 기간 각종 규제에 시달려 왔고, 인근 마곡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마저 발생하던 지역이다. 시는 강서구를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도시재생 사전단계인 희망지사업을 진행하거나 수행했던 9곳 중 2개소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주민 참여의지와 도시재생의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공항동은 오랜 기간 고도제한으로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과 공동체 활성화가 꼭 필요했는데 이번에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새로이 선정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지역주민과의 도시재생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고,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소관부서와 협의하여 향후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구 시의원은 “향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마중물 사업비가 250억 원으로 확대되는데 국비를 100억 원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뉴딜사업 공모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강서구에 도시재생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면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밥상 치워달라는 딸, 발로 차고 폭행한 아버지 징역형

    밥상 치워달라는 딸, 발로 차고 폭행한 아버지 징역형

    밥상을 치워달라고 한 딸을 심하게 폭행해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징영혁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양우석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올해 3월 13일 오후 인천 서구 한 아파트에서 딸 B(16)양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발로 복부를 걷어차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밥상을 대신 치워달라는 B양의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 판사는 “피고인의 학대 행위를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 아동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남편 수용소에 갇힌 위구르족 여성 잠자리에 한족 남성 보내”

    “남편 수용소에 갇힌 위구르족 여성 잠자리에 한족 남성 보내”

    중국 공산당이 지난 2년 동안 서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탄압을 강화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범 수용소에 남편이 갇힌 위구르족 무슬림 여성들을 감시하기 위해 한족 남성들을 할당해 배치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심지어 이들 남성 일부는 위구르 여성과 잠자리를 함께 하기도 한다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두 명의 중국 관리가 주장했다고 자유 아시아 라디오(RFA) 방송이 보도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 당국은 모든 위구르족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탄압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슬람 혐오증을 이용하고 있다. ‘재교육 센터’로 미화된 정치범 수용소는 교도소와 열악한 처우를 강요하는데 현재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족이 수용돼 있다. 인권단체들은 ‘인종 청소’가 자행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2017년부터 중국 당국은 “짝짓기와 가족 되기” 프로그램을 시행해 공산당 간부인 한족 남성들을 위구르 가정에 머무르게 하고 있는데 사실은 감시하는 것이 주된 임무란 것이다. 카슈가르의 공산당 간부는 이들 관리는 일주일에 엿새 동안 위구르 가정에 머무르며 이들에게 이데올로기 교육을 시킨다고 자랑스럽게 떠벌였다. 친척이란 명목으로 두 달에 한 번 카슈가르를 찾아 더불어 일하고 밥을 먹으면서 가족처럼 지낸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보통 한둘이 한 침대에서 자는데 날이 추우면 셋도 함께 잔다”면서 “짝지어진 남자 친척과 한 잠자리에 드는 것을 이제 여자들도 보통으로 여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RFA는 또 카슈가르가 속한 옌기사르 관리 역시 친척과 여주인 사이의 거리가 밤에는 90㎝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관리 모두 한족 남성이 여자들을 어떻게 해보려 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카슈가르 관리는 위구르족 가족들은 원래 한족 남성을 집에 매우 들이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의 위구르인들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신장에 있는 가족이나 친인척들은 인터넷 온라인에 접근할 수 없거나 외부 세계와 접촉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설명했다. 런던과 워싱턴 DC 주재 중국 대사관들은 RFA의 기사를 확인해달라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요구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신장 수용소에서 탈주한 경험이 있는 정통 카자흐 계열 위구르 여성인 사이라귤 사우이트바이는 일간 하레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다른 수용자들에게 의학 실험이 행해지는 것과 집단 강간을 목격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수감자가 그녀를 껴안았다는 이유로 구타와 굶김을 강요 당했다고 했다. 중국 관리들은 모든 외국 기자들의 신장 출입을 막고 있는데 최근 VICE란 매체의 기자 둘이 관광객으로 위장해 비밀리에 촬영한 영상들이 서구에 공개됐다. 정부는 고도로 통제된 상태에서 이들 수용소를 외국 기자들과 사찰단에게 보여주는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재키 스파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번 폭로가 “몹씨 역겹다”며 미국이 위구르인이 처한 “체계화된 노예화 정책과 문화 복속 시도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신장 위구르 지역을 감시하는 인공지능(AI) 장비를 개발하는 중국 최고의 스타트업 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려놓았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과거 중국의 신장 조치를 여러 차례 비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다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난주 중국은 위구르 문제를 비판하면 무역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文 대통령 “아베와 대화 시작될 의미있는 만남 가져”

    文 대통령 “아베와 대화 시작될 의미있는 만남 가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방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방콕을 떠나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문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방콕 임팩트 호텔의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11분간 단독 환담을 했다. 즉석에서 이뤄진 약식 만남이었지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 당시 정상회담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한일 정상은 환담에서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의 가능성은 전통에 있다”면서 “사람과 자연을 함께 존중하는 정신은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하고 상부상조의 나눔과 협력 정신은 포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협력은 서구가 이끌어 온 과학기술 문명 위에서 사람 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을 타결한 것을 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정상들을 만나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문 대통령은 “두 회의의 성공과 아시아가 열게 될 미래를 위해 국민께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모친상에 위로의 뜻을 밝혀준 정상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로서한을 전달받은 것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흥남철수 때 피란 오신 이야기를 기억해 주셨다”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되어 돌아온 대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응급구조 헬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며 돌아간다”면서 “국민과 함께 동료, 유가족의 슬픔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성이엔지, 잇달아 사랑 나눔

    한성이엔지, 잇달아 사랑 나눔

    대구 지역 기업인 (주)한성이엔지가 주민을 위한 사랑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회사 서광희 대표이사는 4일 대구 북구청을 방문하여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1200만원을 배광식 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 학생 5명에게 매 달 각 20만원씩 1년 동안 학업지원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2018년에도 장학금 120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한 ㈜한성이엔지는 저소득학생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10월 19일 대구 서구 지역 쪽방 촌을 방문하여 김장 비용을 후원 하고 김치 담그기 노력 봉사를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구 대신동 일원의 쪽방지역을 방문하여 연탄구매 비용을 후원하고 연탄 나르기 봉사를 실시했으며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봉사단체의 기금마련 행사에 참여하여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사랑 나눔 실천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은 홀트의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봉사, 영천고아원 중식지원 봉사, 서구지역 연탄봉사 활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 서광희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며 ”한성이엔지는 앞으로도 꿈나무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신 한성이엔지에 감사드리고,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바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에 창립한 한성이엔지는 건축 기계설비 자동제어 설계 및 시공 전문회사로 ISO 9001과 14001을 획득하고 기업부설연구소와 특허를 보유한 기술유망기업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마곡지구 호평… 강서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5위

    마곡지구 호평… 강서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5위

    서울 강서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2019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572점을 획득, 전국 69개 자치구 중 5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강서구는 “2010년 이후 종합경쟁력 순위가 24단계 상승, 전국 자치구 중 광주 북구에 이어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 냈다”고 전했다.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2019)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정부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시(75곳), 군(82곳), 구(69곳) 그룹별로 나눠 경영자원 300점, 경영활동 300점, 경영성과 400점 3개 부문을 평가한다. 강서구는 경영성과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263점을 얻었다. 구는 민선 5기부터 본격 진행된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이 호평을 받았다. 현재 마곡지구엔 LG·롯데·코오롱 등 대기업을 비롯한 150여 기업이 입주했으며, 연구원과 종사자 등 2만여명이 새롭게 유입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세대·계층 간 모두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성장을 토대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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