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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우마오’보다 더 독한 ‘쯔간우’ 뜬다

    中 ‘우마오’보다 더 독한 ‘쯔간우’ 뜬다

    6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유명인사다. ‘당신은 중국인’, ‘너의 젊음은 중국의 것’ 등 민족주의 성향이 가득한 게시물로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유럽연합(EU)은 미국의 목줄에 끌려다니는 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자국민을 죽이려는 생물학전 증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광둥성 정부는 ‘중국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한다’며 그를 인터넷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중국이 서구세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구옌무찬 같은 ‘쯔간우’(自乾五)들이 맹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중국에서 인터넷 댓글부대는 게시물당 5마오(약 90원)를 받는다고 해서 ‘우마오’(五毛)로 불렸는데, 몇 년 전부터 애국 청년들이 정부의 지원 없이도 적극적으로 옹호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스스로 나서서 활동하는 우마오’(自帶乾糧的五毛)를 줄여 쯔간우로 부른다. 원래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거짓 정보가 담긴 게시글은 웨이보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서 정기적으로 삭제된다. 그러나 쯔간우의 글들은 예외다. 심지어 이들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관영매체에 소개돼 파급력이 더욱 커진다고 BBC는 지적했다. 이들은 페미니즘이나 인권, 다문화, 민주주의 등이 ‘중국 사회를 무너뜨리려는 서구세계 이념’이라고 매도한다. 홍콩에서 쯔간우로 활동하는 한 회원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조국을 옹호하는 것은 아이돌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며 “홍콩에 비판적인 기사나 게시물이 나오면 ‘나는 홍콩을 사랑한다’ 등 긍정적 내용의 글을 쏟아내 해당 게시물을 덮어 버린다”고 전했다.요즘 이들의 주요 공격 대상은 작가 팡팡이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지난해 1월 23일부터 두 달 넘게 봉쇄된 우한의 참상을 폭로한 ‘우한일기’를 게재했다. 쯔간우들은 “그가 거짓 주장을 퍼뜨려 조국을 배신했다”고 비난한다. 대표주자인 ‘샹디즈잉’(신의 매)은 “그가 우리의 등에 가장 깊게 칼을 찔렀다. 그는 반중 세력이 우리를 비방하려고 사용하는 가장 큰 무기”라고 성토했다. 일부 논객은 과거 한국의 일부 운동권 세력처럼 미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드러낸다. 필명 ‘핑민왕샤오시’(평민 왕소석)는 ‘아이들은 아침에 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의사들의 제안을 두고 “이들은 전통적인 중국 아침 식사의 가치를 거부한다. 그렇게 서구세계와 서양인이 좋으냐”고 비꼬았다. 네덜란드 출신의 중국 연구가 마냐 코에세는 BBC에 “전형적인 ‘패스트푸드 민족주의’”라며 “중국인들은 (쯔간우의 게시물을) 보고 친구들과 신나게 웃고 떠든 뒤 바로 기억에서 지운다”고 말했다.
  • LG그룹, 3년간 청년 3만명 직접 고용한다…“기업 소임 다할 것”

    LG그룹, 3년간 청년 3만명 직접 고용한다…“기업 소임 다할 것”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향후 3년간 청년 3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과 KT에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교육 기회 사업인 ‘청년희망ON’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서면서 내놓은 계획이다. 대학 졸업 예정자의 절반 이상이 사실상 구직을 단념한 상태라는 조사가 나온 가운데 구 회장의 통 큰 화답이 청년 취업 시장의 단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 회장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김 총리를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향후 3년간 3만명, 구현모 KT 대표는 향후 3년간 1만 2000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LG그룹은 올해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나섰고, LX그룹이 LG에서 계열 분리됐음에도 평상시에 비해 오히려 고용폭을 10%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3만명 직접 고용 이외에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하고 산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ESG 프로그램(LG 소셜캠퍼스), 지역 청년 혁신가 육성 프로그램(로컬밸류업) 등을 통해 9000여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도 힘들고 부동산 폭등도 힘들지만 문제는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봉쇄됐다는 게 제일 혹독한 것 같다”면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오늘 구 회장과 LG그룹이 이렇게 호응해 줘 고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구 회장은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래 첨단 분야에 앞서 투자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회담 도중에 감사함을 표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고, 구 회장도 함께 맞인사를 했다.김 총리는 오는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5∼26일쯤 미국 출장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에 김 총리를 만난 뒤 곧바로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도 다음달쯤으로 일정을 잡아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공채 폐지와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채용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는데, 4대 그룹이 나서 준다면 채용 훈풍이 업계 전반으로 퍼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돈 달라고!” 접근금지 명령에도 70대 노모 찾아가 행패부린 아들

    “돈 달라고!” 접근금지 명령에도 70대 노모 찾아가 행패부린 아들

    법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가정폭력으로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70대 노모를 찾아가 식탁 의자를 부러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40대 아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3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서구에 있는 어머니 B(79)씨의 집에 찾아가 법원의 임시 보호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틀 뒤 다시 B씨 집에 가서 돈을 달라고 했고, 거절당하자 식탁 의자를 부러뜨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 당시 A씨는 가정폭력으로 “어머니 집 100m 이내로는 접근하지 말라”는 임시 보호 명령을 인천가정법원에서 받은 상태였다. 오 판사는 “법원에서 받은 임시 보호 명령을 무시하고 어머니 집에 찾아갔고 재물을 파손해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 2019년에도 존속 특수협박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자숙하지 않고 재차 범행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하는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하는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서울 강서구는 주민 인문학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한 인문학당’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은 강서구 대표 강좌로 주민들이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5년부터 연 2회씩 정기강좌를 마련해 고정 수강층을 확보해 왔다. 지난 상반기엔 영화를 주제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도 상반기에 이어 영화를 주제로 연출, 장치, 번역, 평론 등 영화 전반에 관해 다룬다. 강의 주제는 ▲시대를 보여주는 결정적 한 장면(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영화 속 음식 이야기(푸드 스타일리스트 정영선) ▲영화에서 훔치고 싶은 것들(번역가 이미도) ▲좋은 영화를 향한 지도(영화평론가 이동진) 등이다.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4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네이버 밴드를 통해 진행된다.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1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호응에 힘입어 더 깊이있는 테마로 영화 인문학 강좌를 준비했다”며 “삶의 지혜를 넓히고 영화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고] 김창남씨 장모상, 이경훈씨 모친상

    ■ 김창남(서울파이낸스 금융부장)씨 장모상 △ 이인희씨 별세, 김연규씨 부인상, 김선영·김은영·김은정(서울 영등포구 주무관)씨 모친상, 김인구(㈜큰길 차장)·김창남(서울파이낸스 금융부장)·변영훈(경기도 포천시 주무관)씨 장모상, 20일 오후 8시20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21일 오전 9시30분 입실 예정), 발인 22일 오전 11시30분, 장지 인천 연수구 흥륜사 정토원 02-6986-4459 ■ 이경훈(윤영덕 국회의원 보좌관) 씨 모친상 △ 김자순 씨 별세, 이경훈(윤영덕 국회의원 보좌관) 씨 모친상,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장례식장 3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031-923-7000.
  • LG아트센터, 역삼 떠나 ‘마곡 시대’로

    LG아트센터, 역삼 떠나 ‘마곡 시대’로

    LG아트센터가 서울 강서구 마곡 지역으로 터전을 옮긴다. LG아트센터는 내년 2월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을 끝으로 역삼동 공연장 문을 닫고 내년 10월 마곡 공연장 시대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마곡동 LG아트센터(조감도)는 서울식물원 인근 독립 공간에 1335석 규모의 그랜드 시어터와 365석짜리 블랙박스 등 두 개의 공연장으로 구성된다. LG아트센터만의 특색을 담은 기획공연은 물론 가족 단위나 지역 관객 등 더욱 폭넓은 프로그램을 내보인다는 계획이다. 심우섭 LG아트센터 대표는 “마곡은 잠재력에 비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충분치 않은 지역이었다”면서 “(이전에 대한) 고민과 우려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에 더욱 초점을 맞췄고, 문화와 예술, 과학이 어우러진 서울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0년 3월 27일 개관한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는 867편의 작품을 6300회 공연했고, 450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특히 기획공연 ‘CoMPAS’ 시리즈를 통해 398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컨템퍼러리 공연 시장을 다졌다. 피나 바우슈, 매슈 본, 로베르 르파주, 이보 반 호프, 레프 도진 등 세계 공연예술계 거장들의 연극과 무용 작품, 재즈의 전설 소니 롤린스, 웨인 쇼터의 내한 공연을 비롯해 쿠바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재즈와 클래식, 월드뮤직까지 다양한 음악 공연도 선보였다. 연출가 장진·양정웅·서재형·고선웅, 소리꾼 이자람, 안무가 안은미·홍승엽·정영두 등 국내 창작진과의 협업도 큰 호응을 얻었다.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9개월 동안 장기 대관 공연한 것을 포함해 ‘아이다’, ‘스위니 토드’, ‘빌리 엘리어트’, ‘라 카지’, ‘마틸다’ 등의 국내 초연으로 뮤지컬 시장을 넓히는 데도 기여했다. 이현정 LG아트센터 공연사업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시즌제와 패키지 제도, 초대권 없는 공연장으로 더욱 과감하고 유연하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었고 관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부산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부산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부산시가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20일 제1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특화거점 조성, 바이오헬스 벤처·교수 창업 활성화, 기업성장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3대전략 14과제를 수립, 2030년까지 2조463억원(민간 투자포함)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공공과 민간이 주도해 서부산권 3개, 동부산권 2개 등 총 5개 권역별 바이오 특화거점을 마련한다. 서부산권에는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스마트 대학병원,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핵심 거� ?막� 조성한다. 명지 지구에는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항체치료제,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 등 ‘신약개발 특화지구’로, 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레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해 연구개발과 기업육성의 베이스캠프로 삼을 계획이다. 동부산권에는 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정보통신(IT)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개발 밸리’를 만든다.기장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중입자 가속기·동위원소를 이용한 ‘첨단 암치료 허브’를 구축해 전문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우수 인력과 의사·교수 등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벤처·교수창업을 활성화한다. 기술, 인프라, 정보공유 등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에코델타시티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한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또 창업 펀드 500억 원을 조성해 투자환경도 마련할 방침이다.아울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해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치의학 연구개발 정책 수립 및 전문인력 양성, 원천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제품제작, 시험인증 등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의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바이오헬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임상연구, 사업화 등 전 단계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해의료관광 해외 온 ·오프 마케팅을 추진하고 서구, 부산진구, 기장군을 메디컬 특화지역으로 중점 육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인구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며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꼽힌다”며 “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해운대 아파트도 ‘불장’… 1년새 46% 급등

    해운대 아파트도 ‘불장’… 1년새 46% 급등

    부산 해운대 아파트값이 도시정비사업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4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9월 1199만원에서 지난달 1582만원으로 31.9% 올랐다. 특히 같은 기간 해운대구가 1617만원에서 2361만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46.0%)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37.9%), 동래구(35.3%), 연제구(33.0%), 수영구(32.8%) 등의 순이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해운대구 우동 ‘신동아’ 전용면적 84.75㎡는 지난해 9월 8일 3억 9300만원(9층)에 팔렸지만, 지난달 17일에는 7억 3000만원(9층)에 팔리면서 1년 새 3억 85.8%(3억 3700만원) 상승했다.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면적 84.63㎡은 지난해 9월 17일 9억원(35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16일에는 13억원(35층)에 거래돼 1년간 4억원 오르고 44.4% 상승했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두산1차’의 경우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두산1차’ 전용면적 84.9㎡의 경우 지난해 9월 19일 3억 2500만원(17층)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9월 24일에는 6억 5700만원(20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3억 3200만원 오르고 102.2% 상승률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생기면서 정비사업 기대감과 주거선호가 높은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치솟고 있는 분위기”라며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재건축 사업, 동래구와 북구는 재개발 사업에 각각 속도를 높이면서 부산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지난 1년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해운대구는 올해 들어 외지인이 아파트를 매입한 비중도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해운대구의 타지역 거주자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0%로, 5명 가운데 1명꼴로 조사됐다.
  • 광주시, 도로위 불법 방치된 전동킥보드 강력 단속

    광주시, 도로위 불법 방치된 전동킥보드 강력 단속

    광주시가 최근 이용이 폭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종합대책을 마련, 도로에 불법 방치된 킥보드를 강력히 단속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시민 안전과 보행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5개 자치구, 전동킥보드 대여업체 등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키로 했다.최근엔 교육청·경찰청 등과도 회의를 열어 전동킥보드 안전관리 방안 대책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시가 마련한 종합대책을 보면 ▲자동차 견인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근거 마련 ▲교통법규 위반 대책 ▲킥보드 이용 시 대여업체 이용자에 대한 안전운행 사전안내 의무화 ▲전동킥보드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대여업체 안전관리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이다. 세부 추진시책으로는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시 1만5000원의 견인료를 대여업체에 부과하고, 5개 자치구별로 견인 대행업체와 계약을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자동차 견인조례가 개인형 이동장치의 견인을 위한 근거로 마련되면서 내년 1월부터 시 전역에서 불법 주정차와 무단방치에 대한 단속이 가능하게 됐다.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설정은 현재 서구에 시범구역 10곳을 설치했고 연말까지 운영 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전동킥보드 운행 시 법규 위반이나 불법 주정차를 한 경우 시민들이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 불편 민원 신고시스템을 마련한다. 또 대여업체 7곳에서도 업체간 협업으로 공동 민원불편 신고시스템과 공동 콜센터도 설치된다. 행정처분과 강력한 단속도 이뤄진다. 연말까지 전동킥보드에 안전모 비치를 강력히 권고하고, 음주·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등 도로교통법 등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단속을 요청해 대형 교통사고를 방지토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내에는 현재 7개사 5714대의 전동킥보드가 운행중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 문학의 거장 셰익스피어, 제국주의 역사가 낳았다?

    문학의 거장 셰익스피어, 제국주의 역사가 낳았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세계적인 대문호로 자리매김해 왔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어권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셰익스피어가 우리를 창조했다”며 그의 작품을 서구문학 최고 정전(正典)으로 떠받든다. 그러나 이경원(63)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저서 ‘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위·한길사)를 통해 이런 영미 비평계의 편향성을 비판한다.최근 서울 연세대 외솔관에서 만난 이 교수는 “독자나 학자들이 셰익스피어의 아우라에 압도되는 경향이 있지만, 셰익스피어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어지는 제국주의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만들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을 비롯한 영미 비평가들은 셰익스피어 작품의 독창성, 중립성, 보편성 등을 강조하지만, 이 교수는 이에 반박한다. 대표작 ‘햄릿’만 해도 12세기 덴마크 작가 그라마티쿠스의 ‘데인족의 사적’ 등 각종 원전의 기본 서사와 내용, 플롯을 짜깁기한 혼성물이다. 그는 “셰익스피어가 멋있게 버무려 재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현대적 관점에선 ‘표절’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대 극작가들은 연극을 권력의 홍보수단으로 사용했던 영국 왕정의 필화를 겪은 경우가 많은데, 셰익스피어는 몸을 사리고 눈치를 보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타협의 귀재’로 살아남았다”고 지적했다. 흑인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비극 ‘오셀로’는 당시로선 인종 장벽을 넘어선 사랑과 결혼을 소재로 한 파격적 작품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오셀로는 끝내 인종적 타자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야만인으로 죽는다. 이 교수는 “오셀로에게는 햄릿이나 리어왕과 같은 보편적 인간의 번민을 부여하지 않는다”며 인종주의를 꼬집는다. 셰익스피어가 추구한 보편적 인간의 범주는 ‘유럽 백인 남성’에 그치며 결국 인종주의와 제국주의가 밑바닥에 깔렸다는 뜻이다.그는 “셰익스피어는 16세기 유럽의 주변국이던 잉글랜드가 18세기 대영제국으로 발돋움하면서 영국의 정체성을 대변할 아이콘으로 선택된 것”이라며 “앵글로색슨의 유산을 이어받은 미국 대신 독일이나 러시아가 패권을 이어받았다면, 오늘날 셰익스피어 자리엔 괴테나 도스토옙스키가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 교수는 “개인의 고통을 통해 사회 변화와 역사의 흐름을 읽고 인간 내면의 욕망을 발견하는 셰익스피어의 능력은 탁월하다”며 “셰익스피어를 폐기하기보다 그를 이용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16세기 말 영국은 중세 봉건주의와 근대 자본주의가 충돌했던 시대”라며 “최근 성공한 ‘오징어 게임’도 생존경쟁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위대한 작품은 치열한 갈등 속에서 탄생한다”고 분석했다. 셰익스피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이 교수는 ‘리어왕’을 꼽았다. 그는 “리어왕은 중세 봉건 귀족과 신흥 중산층의 갈등이 표면화된 르네상스 시기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불안을 가장 잘 재현했다”며 “개인의 고통이 사회 변화와 연계돼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고 일독을 권했다.
  • “4층 추락 뒤 응급실 아닌 정신병동 옮겨”…우울증 치료 중학생 사망

    “4층 추락 뒤 응급실 아닌 정신병동 옮겨”…우울증 치료 중학생 사망

    인천 한 대학병원에서 우울증을 앓던 중학생이 건물 4층 휴게공간에서 지상으로 추락한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서구 대학병원의 건물 4층 휴게공간에서 A군(14)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다리 골절상을 입은 A군은 치료를 받기 위해 정신과 병동에서 대기하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뒤 응급실 아닌 정신병동으로 옮겨…유족 “관리 부실” 경찰은 병원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이 극단적 선택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우울증으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병원 측의 허락을 받고 당일 휴게공간에서 산책하다가 추락했다. 유가족들은 병원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던 A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추락 후 다친 A군을 응급실이 아닌 정신병동으로 데리고 간 뒤 몇 시간 동안 방치해 숨졌다고 주장한다.병원 “다리 골절 수술 준비하던 중 갑자기 숨져” 병원 측은 추락한 A군이 지상에서 발견됐을 때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일단 정신병동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추락한 A군을 간호사가 최초 발견해 치료를 위해 정신병동으로 옮겼다”며 “CT를 찍었는데 문제가 없었고, 의식도 명료했다. 다리 골절로 인한 수술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A군은 추락한 뒤에도 의료진에게 ‘죽겠다’라고 말해 정신적 안정을 취하기 위해 정신병동으로 옮긴 것”이라며 “정신병동에서도 의료진이 A군을 살펴봤고, 방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내부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병원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강서, 랩과 그림으로 아동 권리 외쳐봐

    강서, 랩과 그림으로 아동 권리 외쳐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아동권리 그림 공모전’과 ‘아동권리 랩 경연대회’(사진)를 개최한다.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행사에는 만18세 미만 아동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동권리 그림 공모전’은 ▲내가 생각하는 아동권리 ▲내가 좋아하는 놀이 또는 하고 싶은 놀이 ▲내가 생각하는 아동이 안전한 도시의 모습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영유아부, 초등 저연령부, 초등 고연령부, 중·고등부의 네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동은 8절 도화지에 주제와 관련된 그림을 그려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아동권리 랩 경연대회’는 내가 생각하는 아동권리 또는 내가 말하고 싶은 아동권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 아동은 자작 랩 영상과 가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비트는 구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사용할 수 있고 창작곡을 활용해도 된다. 영상은 가로로 촬영해야 하며 3분 이내여야 한다. 두 대회 출품작과 신청서는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까지 강서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우편(랩 경연대회의 경우 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출품작 가운데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림 공모전은 부문별로 최우수상 각 1작품, 우수상 각 2작품, 장려상 각 3작품, 입상 각 5작품을, 랩 경연대회의 경우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3작품, 입상 10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강서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은 20만원, 우수상은 10만원, 장려상은 5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구는 선정 결과를 오는 11월 12일 강서구 어린이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아동권리주간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되며, 구는 수상작들을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구정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경찰 ‘왕릉 옆 아파트 신축 승인‘ 인천 서구청 압수수색

    경찰 ‘왕릉 옆 아파트 신축 승인‘ 인천 서구청 압수수색

    조선 왕릉 인근 문화재 보존지역에서 문화재위원회 사전 심의 없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9일 인천 서구청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구청 주택과·건축과·문화관광체육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할 주민센터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9월 6일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 3곳을 경찰에 고발하자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건설사 3곳의 관계자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19년 검단신도시 문화재 보존지역 내에서 문화재위원회 심의 없이 건설사의 아파트 사업을 승인했다. 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가 문화재 반경 500m 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높이 20m 이상 아파트를 지으면서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아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들 건설사의 아파트 대상지는 경기도 김포시 장릉 인근이다.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78∼1626)의 무덤으로 사적 20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에 포함돼 있다.
  • ‘법정구속’ 선고되자 달아난 사기범…1주일 만에 잡혔다

    ‘법정구속’ 선고되자 달아난 사기범…1주일 만에 잡혔다

    법원에서 ‘법정구속’을 선고 받자 피고인 대기실에서 곧바로 도주한 사기범이 1주일 만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 30분쯤 서구 둔산동에서 김모(51)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40분쯤 대전지법 형사1단독에서 징역 6월형을 선고하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김씨는 이날 대전에 내려와 만난 가족들의 자수 권유에 거부감을 보이는 과정에서 가족이 신고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김씨는 10%대 이자를 미끼로 지인에게 1700만원을 뜯어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1심 재판부가 징역 6월을 선고하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법정구속’ 선고 후 법원 보안대 직원들이 대전교도소 교도관에게 “데려가라”고 연락하고 피고인 인계서 등을 준비하는 사이 달아났다. 법원 옆 검찰 구치감에서 대기하던 교도관 2명이 법원에 갔을 때 김씨는 달아나고 없었다. 김씨는 피고인 대기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간 뒤 대전지검 구치감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를 통해 옆 건물 검찰 후문으로 빠져나와 대전 모처에 은신했다. 지인에게 “법원 경내에 내 차가 있는데 가져오라”고 해 차가 도착하자 이를 타고 경기 등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도주 행각을 벌였다.대전경찰청은 법원에서 신고해오자 ‘코드 제로’(최단시간 출동, 강력범죄 등 현행범 체포)를 발령한 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김씨를 추적했으나 도주 3시간 30분 만의 신고로 초동 검거에 애를 먹었다. 경찰은 도주 목적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법원에 김씨의 신병을 인계하고 김씨의 도주를 도운 지인들도 도주 방조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 中플랫폼 “중국판 ‘오징어게임’ 결코 안 나와…지나치게 어두워” [이슈픽]

    中플랫폼 “중국판 ‘오징어게임’ 결코 안 나와…지나치게 어두워” [이슈픽]

    “본성 어두운 면 부각 작품 결코 안 만들 것”“콘텐츠에 중국인의 통합·열정에 포함해야”“中은 진실, 선의, 아름다운 콘텐츠 우선”불법 유통 중인데 “리메이크되는 일 없을 것”중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중국판 ‘오징어 게임’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동영상 플랫폼 관계자가 단언했다. 한국판 오징어 게임이 지나치게 내용이 어둡고 가치관이 중국의 주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중국 주류 가치에 부합하지 않아”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메이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의 콘텐츠 책임자 왕샤오후이는 최근 중국 TMT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특별히 부각하는 이런 종류의 어두운 주제의 작품은 결코 중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콘텐츠 제작에서 우리는 중국인의 통합과 열정을 포함해 사회적 트렌드와 이념을 따라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인간 본성의 사악한 면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진실과 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콘텐츠를 우선시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만의 주류 가치가 있고, 그것은 여전히 서구권 국가들과 매우 다르다”면서 “특히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우려와 걱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中, 한국 프로그램 저작권 침해 심각콘텐츠 불법 유통…中버전으로 무단도용 중국에서는 드라마와 예능 등 각종 한국 프로그램을 무단으로 베끼는 일이 횡행해 저작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 콘텐츠가 불법으로 유통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식으로 한국 측과 리메이크 계약을 맺고 중국 버전을 제작하는 경우보다 무단도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게 한국 콘텐츠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중국에서는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극중에 나오는 달고나 게임 소품들과 참가자 트레이너복 등을 각종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실제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치면 다수 판매점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월 판매량 1만건을 넘긴 한 판매점에서는 극중 달고나 게임 장면을 담은 편집 영상이 나오고 “99% 싱크로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디자인”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의 인기가 폭발”이라면서 “많은 블로거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도전했고 시청자들도 극 중에 나오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달고나를 주문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내에서 제작되는 달고나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품질 관리가 안 되다보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불량 식품이나 저품질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중국 내 60여개 불법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됐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상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가 19억 4000만회에 이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에서는 트레이너복 색상과 디자인의 원조가 중국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치이 관계자가 ‘오징어 게임’은 중국에서 리메이크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 것이다. ‘오징어 게임’ 관련 화제가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20억회 이상 조회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리메이크는 다른 얘기라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아이치이는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 많은 한국 작품을 수입해 방영해 온 한국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주요 고객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 탓에 정식으로 수입된다고 해도 검열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SCMP는 전했다.넷플릭스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1억 3200만명 오징어 게임 봤다“253억 제작비, 가치 1조… 41배↑”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명에 달했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 900만명인 점에 비췄을 때 현재까지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데 소요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4억 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수로 따지면 15만 9817년이 된다. 블룸버그가 공개한 넷플릭스 추산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는 8억 911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이 253억원을 제작비로 투자하고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다른 작품들보다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가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 [속보] ‘왕릉 아파트 승인’ 인천 서구청 등 압수수색

    [속보] ‘왕릉 아파트 승인’ 인천 서구청 등 압수수색

    조선 왕릉 인근 문화재 보존지역에서 허가 없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9일 관할구청인 인천 서구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인천 서구청 주택과·건축과·문화관광체육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센터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셰익스피어는 제국주의 역사 속 ‘가장 위대한 작가’로 만들어졌다”

    “셰익스피어는 제국주의 역사 속 ‘가장 위대한 작가’로 만들어졌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세계적인 대문호로 자리매김해 왔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어권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셰익스피어가 우리를 창조했다”며 그의 작품을 서구문학 최고 정전(正典)으로 떠받든다. 그러나 이경원(63)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저서 ‘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한길사)를 통해 이런 영미 비평계의 편향성을 비판한다. 최근 서울 연세대 외솔관에서 만난 이 교수는 “독자나 학자들이 셰익스피어의 아우라에 압도되는 경향이 있지만, 셰익스피어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어지는 제국주의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만들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을 비롯한 영미 비평가들은 셰익스피어 작품의 독창성, 중립성, 보편성 등을 강조하지만, 이 교수는 이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대표작 ‘햄릿’만 해도 12세기 덴마크 작가 그라마티쿠스의 ‘데인족의 사적’ 등 각종 원전의 기본 서사와 내용, 플롯을 짜깁기한 혼성물이다. 그는 “셰익스피어가 멋있게 버무려 재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현대적 관점에선 ‘표절’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동시대 극작가들은 연극을 권력의 홍보수단으로 사용했던 영국 왕정의 필화를 겪은 경우가 많은데, 셰익스피어는 몸을 사리고 눈치를 보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타협의 귀재’였음을 지적한다. 이 교수의 핵심논지는 셰익스피어의 근대성과 식민성 혹은 인본주의와 인종주의가 분리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흑인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비극 ‘오셀로’는 당시로선 인종 장벽을 넘어선 사랑과 결혼을 소재로 한 파격적 작품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오셀로는 끝내 인종적 타자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야만인으로 죽는다. 이 교수는 “오셀로에게는 햄릿이나 리어왕과 같은 보편적 인간의 번민을 부여하지 않는다”며 셰익스피어의 교묘한 인종주의를 꼬집는다. 셰익스피어가 추구한 보편적 인간의 범주는 ‘유럽 백인 남성’에 그치며 결국 인종주의와 제국주의가 밑바닥에 깔렸다는 뜻이다. 그는 “셰익스피어는 16세기 유럽의 주변국이던 잉글랜드가 18세기 대영제국으로 발돋움하면서 영국의 정체성을 대변할 아이콘으로 선택된 것”이라며 “앵글로색슨의 유산을 이어받은 미국 대신 독일이나 러시아가 패권을 이어받았다면, 오늘날 셰익스피어 자리엔 괴테나 도스토옙스키가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 교수는 “개인의 고통을 통해 사회 변화와 역사의 흐름을 읽고 인간 내면의 욕망을 발견하는 셰익스피어의 능력은 탁월하다”며 “셰익스피어를 폐기하기보다 그를 이용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16세기 말 영국은 중세 봉건주의와 근대 자본주의가 충돌했던 시대”라며 “최근 성공한 ‘오징어 게임’도 생존경쟁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위대한 작품은 치열한 갈등 속에서 탄생한다”고 분석했다. 셰익스피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이 교수는 ‘리어왕’을 꼽았다. 그는 “리어왕은 중세 봉건 귀족과 신흥 중산층의 갈등이 표면화된 르네상스 시대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불안을 가장 잘 재현했다”며 “개인의 고통이 사회 변화와 연계돼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고 일독을 권했다.
  • 정부, 인구감소지역 89곳 첫 지정… 年 1조 들여 ‘지방 살리기’ 나선다

    정부, 인구감소지역 89곳 첫 지정… 年 1조 들여 ‘지방 살리기’ 나선다

    소멸위기 첫 인정… 재정·세제·규제 특례전남·경북 각각 16곳… 비수도권 집중국고보조사업 선정 때 우선 배려 방침지자체 연합 ‘특별지자체’ 구성도 지원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를 눈앞에 둔 기초자치단체 8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지역을 공식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앞으로 연간 1조원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하는 등 집중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시·군·구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인구 위기를 반영하듯 전북 무주군, 전남 고흥군, 경북 군위군, 경남 남해군처럼 이전부터 자주 거론되던 지역뿐 아니라 충남 공주시, 전북 남원시, 경북 안동시, 경남 밀양시처럼 지방 중소도시들까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행안부는 연구기관과 각계 전문가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인구 증감률, 고령화 비율, 유소년 비율 등 8개 지표를 선정기준으로 활용했다. 인구감소지역은 5년 주기로 지정하되 이번이 첫 지정인 점을 고려해 향후 2년간 상황을 지켜본 뒤 보완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은 전남과 경북이 각각 1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 12곳, 경남 11곳, 전북 10곳, 충남 9곳, 충북 6곳 등으로 전반적으로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가평·연천군, 인천 강화·옹진군 등 4곳이 포함됐다. 광역시 소속 자치구이지만 도심 공동화 등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부산 동구·서구·영도구, 대구 남구·서구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지방소멸 위기가 수도권 양극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더 큰 국가적 변화와 직결돼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정부는 지자체들이 인구 위기를 탈출할 계획과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 신설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인구감소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인구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만한 국고보조사업(52개 총 2조 5600억원 규모)을 선정할 때 인구감소지역을 우선 배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러 지자체가 연합해 ‘특별지자체’를 구성할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구감소지역 지정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 노력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인구감소지역에 재정·세제·규제 특례를 주는 가칭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으로 제도적 기반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강남구 산후조리원 특실 2주에 2600만원

    전국 평균 295만원… 부산 강서 95만원요금도 소비자가 직접 확인·비교해야가성비 높은 공공은 전국에 13곳 불과 전국에서 이용 비용이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2주에 특실료 2600만원을 받는 서울 강남구 A산후조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519개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이용 요금은 2주 평균 232만원이다. 일반실 요금은 서울 강남구 B산후조리원이 13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 강서구 C산후조리원이 90만원으로 가장 쌌다. 특실의 평균 요금은 295만원이었으며 최고가는 강남 A산후조리원 2600만원, 최저가는 부산 강서구 D산후조리원(95만원)이었다. 이용 요금이 무려 27배가량 차이 난다.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은 소비자인 산모가 직접 전화해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산후조리원 가격 정보를 조사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전면에 노출되지 않다 보니 정보 접근성이 낮다. 특실과 일반실 비용의 상위 10위 안에 드는 산후조리원 가운데 7곳은 모두 서울 강남구에 있었다. 상위 10곳의 일반실 평균 이용 요금은 863만원으로, 하위 10곳의 평균 이용 요금인 108만 9000원에 비해 7.9배 높았다. 17개 시도별 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비용은 서울이 375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세종(278만원), 경기(274만원), 울산(270만원), 대전(252만원), 인천(251만원), 대구(237만원), 충남(233만원), 제주(232만원) 순이었다. 반면 공공산후조리원의 일반실 평균 이용금액은 169만원으로 민간보다 저렴하고 서비스의 질도 높지만 전국 13곳에 불과하다. 현행 모자보건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설치·운영 주체를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으로만 한정해 국가 또는 시도 등 광역지자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명시적인 법적 근거가 없다. 현재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주체를 국감 및 광역시·도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남 의원은 “더 많은 산모가 합리적인 비용에 질 높은 산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서, 꼼꼼한 조사로 촘촘한 고독사 안전망 만든다

    강서, 꼼꼼한 조사로 촘촘한 고독사 안전망 만든다

    서울 강서구는 위기 상황에 처한 중장년 이상 1인가구를 선제 발굴·지원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중장년 이상 1인가구 고독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실직, 질병,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이상 위기 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만 50세 이상 1인가구 4만 4061명 중 임대주택, 쪽방, 고시원 등 주거 취약 지역과 여관, 모텔, 찜질방 등에 장기 거주하는 주민이다. 조사는 오는 12월까지 비대면, 대면 조사를 병행해 실시된다. 먼저 주거 취약 지역 거주 1인가구 대상으로 실태조사 사전 안내문을 우편발송한다.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숙박시설 장기거주자는 건물주 협조를 받아 안내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안내문 전달 뒤 전화를 통해 비대면 상담이 시작된다.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 방문, 가정방문 등을 통해 대면조사도 할 수 있다. 기본 사항 외에 주거상황, 경제상황, 건강상태, 사회관계, 고독사 위험도, 복지서비스 욕구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구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와 함께 구는 ‘더불어 동 희망드림단’ 등 지역 내 민간 자원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직 등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 이상 1인가구에 다양한 복지혜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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