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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의혹’ 실무 책임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처장 숨진 채 발견(종합)

    ‘대장동 의혹’ 실무 책임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처장 숨진 채 발견(종합)

    유한기 개발사업본부장 투신 11일만대장동 관련자 두 번째 극단 선택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개발본부장 측근설검찰 조사서 김 처장 관련 의혹 모두 부인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1층 사무실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공사 직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13분쯤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김 처장이 이날 아침 출근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처장 사망에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김씨가 유서를 남겼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15년 2월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 주무 부서장을 맡았던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이다. 당초 개발사업2처(당시에는 팀제)가 주무 부서였으나 2015년 2월 4일 성남시의회로부터 대장동 사업 출자 타당성 의결을 받은 직후 주무 부서가 개발1처로 바뀌었다. 특혜 의혹의 핵심에 있는 유동규(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졌지만 김 처장은 부인했다.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로 수사김 처장 “환수 의견냈지만 반영 안 돼” 김 처장은 과거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공사 몫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김 처장은 민간 사업자 선정 당시 유 전 기획본부장의 지시를 받던 정민용 변호사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아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런 정황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처장이 공사 내 실세였던 유 전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서 사업 주무를 담당하면서 화천대유에 편파적인 평가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공모사업 지침서와 사업협약서에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넣지 않은 배경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김 처장은 이러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앞서 언론에 당초 개발 주무 부서 담당자가 유 전 기획본부장 눈 밖에 나면서 자신의 부서가 사업을 떠맡게 됐으며, 민간사업자 선정 역시 평가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처장은 또 초과이익환수에 대해 실무 부서에서 2~3번 의견 개진이 있었음에도 최종 사업 협약서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의사결정을 주도한 것은 당시 전략사업실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였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이날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9월 출범 이후 김 전 처장을 여러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당시 조사에서도 이런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검찰 수사는 위축될 수밖에 없게 됐다. 김 처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피의자 신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에 대한 마지막 검찰 조사는 이달 9일이었는데, 당시에도 그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10일 유한기 사망에 이재명 “비통”“진실 밝히기 위해 조속 특검 추진” 대장동 의혹 관련해 검경의 수사를 받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이는 김 처장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일산 서구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한기 전 본부장은 2014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대가성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영장이 청구됐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세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마지막 조사는 지난 7일 이뤄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숨지기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4일로 예정돼 있었다.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임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유 전 본부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선대위가 배포한 입장 자료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전 본부장의 극단 선택에 “새가슴 검찰은 진짜 도둑은 안 잡고 피라미 잡기로 수사하는 척 시간만 보낸다”면서 “(검찰이) 일부러 몸통을 피하려다 보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은 활개 치게 하고, 뒷돈 2억원 혐의로 애매한 사람만 잡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뒷돈 의혹 캐지 말고 거대한 몸통을 파 봐라. 누구를 두려워하는지, 누가 무서워 새가슴인지 참으로 무법 지경이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이 숨진 지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건 관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하면서 ‘강압 수사’ 등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윗선’ 수사도 다시 제동이 걸렸다. 유 전 본부장 사망 이후 한동안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검찰은 조만간 사업 결재라인에 있던 성남시 고위급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산JDS지구 공공개발 재추진 … 경기도·고양시 양해각서 체결

    일산JDS지구 공공개발 재추진 … 경기도·고양시 양해각서 체결

    10년 전 추진하다 중단한 일산JDS 공공택지개발사업이 규모를 줄여 다시 추진한다. 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은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과 대화동 일대 500만㎡를 신 성장거점으로 공공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했다. 앞서 고양시는 JDS지역을 명품 자족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 9월 ‘2020년 고양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해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민간도시개발사업이 우후죽순 추진되는 등 마치 ‘대장동’을 연상케 했다. 이에 경기도와 고양시는 자족 기능을 갖춘 대규모 계획도시 건설을 위해 JDS 지역 공공주도 개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해당 지역에는 기존 철도망과 연계하는 트램을 비롯해 신교통 수단을 도입한다. 고립 마을인 가좌지구를 연결하는 철도망도 들어설 전망이다. JDS지역은 장항 공공주택지구, 일산테크노밸리, 한류월드,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등 대형 자족 사업지들과 가깝다. 구체적인 사업 시기는 창릉신도시와 대곡역세권 등 인근 주요 사업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JDS지구를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첨단산업·문화콘텐츠산업 중심의 신 성장벨트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인근에 추진되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CJ라이브시티 등 광역 관광사업, GTX·트램 등 신 교통망과 긴밀히 연계한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이숙경 큐레이터…한국인 선임 15년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이숙경 큐레이터…한국인 선임 15년만

    2023년 4월 개최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 총감독으로 이숙경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가 선임됐다. 광주비엔날레는 21일 “여러 후보자 중 이숙경 큐레이터가 전시 기획의 짜임새, 실행 가능성, 지역성과 세계성의 조화 측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2006년 김홍희 총감독 이후 15년 만이다. 신임 이숙경 총감독은 홍익대 예술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를 지냈고, 영국 런던시티대학교 예술비평 석사, 에식스대학교 미술사와 이론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테이트 리버풀 전시와 컬렉션 큐레이터, 테이트 모던 리서치 큐레이터·수석 리서치 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이 총감독은 “인종 및 계층 차별,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사회적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예술의 역할”이라며 “개최지 광주를 중심으로 삼고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구적 관점에서 광주비엔날레와 광주 정신을 녹이고, 중심 대 주변이 아닌 평등한 연결, 더 나은 인류 공동체를 위한 광주만의 메시지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저임금 한푼도 안 쓰고 7년 6개월 모아야 9평 서울 전셋집 들어간다

    최저임금 한푼도 안 쓰고 7년 6개월 모아야 9평 서울 전셋집 들어간다

    만일 당신이 시급 8720원 정도의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다. 그런데 당신이 서울에서 9평 가량의 전셋집 또는 월셋집을 구하려고 한다. 그럴땐 각각 얼마의 돈이 들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려면 약 7년 6개월을 저축해야 한다. 월셋집에서 자취를 할 때는 매달 평균 40만원이 필요하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에서 실거래된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전용 30㎡(9평)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 6361만원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원룸 전세를 구하기 위해서는 임금 전액을 저축한다는 가정하에 약 7년 6개월(90개월)이 필요하다. 최저임금 전액 저축 기준, 평균 전세가격 도달까지 가장 오래 걸리는 자치구는 서초구(2억 5544만원)로 약 11년 8개월(140개월) 동안 저축해야 한다. 이어 강남구(2억 2993만원) 10년 6개월(126개월), 강서구(2억 670만원) 9년 5개월(113개월), 양천구(2억 261만원) 9년 3개월(111개월)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전용 30㎡이하 원룸 평균 월세는 40만원, 보증금은 2703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55만원), 서초구(51만원), 중구(48만원), 마포구(45만원), 용산구(44만원), 송파구(43만원), 종로구(43만원), 광진구(41만원), 서대문구(41만원) 등 9곳이 서울 원룸 평균 월셋가를 웃돌았다. 올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8720원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 2480원(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이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원룸 자취를 할 경우 이 가운데 21.9%를 주거비로 지출하게 된다. 관리비, 생활비 등을 더하면 자취생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진다는 의미다.
  • 햄버거 먹으며 실내자전거 타는 中 맥도날드 정체는? [영상]

    햄버거 먹으며 실내자전거 타는 中 맥도날드 정체는? [영상]

    한 손에는 햄버거, 한 손에는 콜라를 들고 발로는 열심히 실내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얼마 전 중국 맥도날드에서 포착된 여성의 모습이다. 17일 현지 SNS에 올라온 관련 동영상은 전 세계로 확산하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동시에 실내자전거를 탄다니,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섭취와 운동을 동시에 해도 건강에 무리 없느냐”는 우려와 함께 “물 한 병 사서 실내자전거 타면 맥도날드가 곧 체육관”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태우는 지방보다 섭취 열량이 더 많은 것 같다. 발이 먹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중국 맥도날드에 따르면 현지에서 판매되는 빅맥 열량은 2056킬로줄(千焦) 즉 419㎉다. 세트 열량은 최소 3449킬로줄, 824.3㎉로 실내자전거를 2시간은 타야 소모된다. 이를 두고 일부 서구 매체는 맥도날드 실내자전거의 ‘무쓸모’가 입증됐다고 에둘러 조롱했다. 과연 그럴까. 실내자전거가 포착된 곳은 지난 9월 중국 광둥성 지에양시 룽청구 완다플라자에 문을 연 중국 맥도날드 최초의 저탄소 생활 체험점이다. 중국 맥도날드 마이랑다오의 운영사 진궁먼유한공사가 완다그룹과 공동으로 만든 친환경 매장이다. 중국 맥도날드는 이 매장의 모든 실내 좌석과 장식에 해양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 인테리어에 100% 회수 및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고, 엄격한 실내공기질 관리 시스템과 고효율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관련 인증 테스트도 통과했다.중국 최초로 친환경 충전식 실내자전거도 도입했다. 이용객이 페달을 밟으면 실내자전거는 역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이용객은 이 전기로 휴대전화를 무선 충전할 수 있다. 중국 맥도날드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편리하게 저탄소 생활의 재미와 의의를 느낄 수 있도록 실내자전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중국 맥도날드는 해당 매장이 남부 최초로 미국 녹색건축인증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인증을 획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993년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정한 LEED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친환경 건물 등급 제도다. 지속가능한 대지 계획,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 환경, 재료 및 자원 등을 평가한 결과에 따라 등급별 인증이 부여되며 사실상 모든 건물 유형에 사용할 수 있다. 인증 등급은 총점 110점을 기준으로 점수에 따라 녹색, 실버, 골드, 플래티넘 4개로 나뉜다.중국 맥도날드는 지난달 장쑤성 쑤저우시에 세운 신규 매장으로 1000개 매장 LEED 인증을 달성했다.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LEED 인증 매장을 2022년 말까지 18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중국 맥도날드의 친환경 녹색건물 확대는 미국 맥도날드의 관련 노력과도 연관이 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해 10월 플로리다 월트디즈니랜드 리조트에 743㎡ 규모의 친환경 플래그십스토어(마케팅 거점 매장)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개장했다. 자가 발전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자체 조달한다. 1066개 태양광패널로 연간 60만kwh 에너지를 생산한다. 55㎡ 면적의 유리패널이 자동 개폐 시스템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에너지 외부 유출을 차단한다. 158㎡ 조경구역과 녹색식물로 뒤덮인 벽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생물 다양성을 촉진한다. 물론 매장에는 실내자전거도 설치됐다. 이용객이 한 시간 정도 페달을 밟으면 선풍기 3시간 돌릴 분량의 전기가 저장된다.이처럼 미국과 중국은 LEED 인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심도는 양국과 비교해 한참 떨어진다. 영국 비교분석업체 유스위치가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각국 LEED 인증횟수는 미국이 12만4212건으로 1위, 중국이 5678건으로 2위였다. 캐나다가 3066건으로 3위, 인도와 아랍에미리트가 2246건과 2029건으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인구 10만명당 LEED 인증 건축물 수는 영국령 케이맨제도가 202개로 가장 많았고, 괌 54개, 미국 38개, 카타르 10개, 캐나다 8개 순으로 인구 수 대비 LEED 인증이 활발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LEED 인증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LEED 인증 건축물은 6월 기준 183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관련 인증을 획득한 건축물은 28개에 그쳤다. LEED 인증의 에너지 효율성 평가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국내 민간 건축계가 글로벌 친환경 건축 인증에 얼마나 무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서울포토]짙은 안개가 내린 공항활주로

    [서울포토]짙은 안개가 내린 공항활주로

    짙은 안개가 내린 2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활주로에서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택싱을 하고 있다. 
  • 현관문 향해 ‘꾸벅’ 인사한 택배기사…CCTV에 찍힌 감동 사연

    현관문 향해 ‘꾸벅’ 인사한 택배기사…CCTV에 찍힌 감동 사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택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생하는 택배기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 시민과 이에 감사를 표한 택배기사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YTN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의 한 빌라 4층에 거주하고 있는 서모씨는 택배기사들을 위해 복도에 간식 바구니를 뒀다. 주스와 물, 과자 등을 담은 바구니와 함께 ‘배송기사님, 늘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한 만큼 가져가셔서 드세요’라는 내용의 쪽지도 붙였다. 서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택배 물량이 많아지면서 택배기사들이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서 1년 넘게 간식 바구니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왔다. 특히 서씨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4층까지 택배기사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최근 서씨는 택배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관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다가 깜짝 놀랐다. 해당 영상에는 한 택배기사가 간식 바구니에서 음료를 하나 집어 들고 현관문 쪽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서씨가 YTN에 보낸 영상에는 택배기사가 집 앞까지 택배를 비대면으로 전달한 후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을 본 서씨는 “작은 것에도 그렇게 마음을 표현하고 가시는 모습에 내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택배기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사연이다”, “감동 받았습니다”, “간식을 챙겨주시는 것도 그렇고 감사 표현을 하는 기사님도 참 보기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본인이 영상 속 택배기사의 형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고생하는 동생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간식을 챙겨주는 분도 계시고 동생만큼 저 또한 감사하다. 좋은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도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 첨단 시스템으로 숨 쉬는 강서 어린이집

    첨단 시스템으로 숨 쉬는 강서 어린이집

    서울 강서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96곳에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 173대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3월 ‘2021년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어린이집별로 수요조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대상 어린이집을 선정, 이달 설치를 시작했다. 설치되는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은 5단계 필터로 외부 공기를 정화해 실내 공기와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특히 기기에 장착된 공기질 측정 센서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수치를 측정,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면 자동으로 환기를 시작한다.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가 가능해 겨울 추위에도 아이들이 떨 염려를 덜었다. 구는 이번 창문형 공기정화 시스템 설치 외에도 공기청정기 관리비 지원 등을 통해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을 계속 개선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상구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박상구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가 서울시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박상구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신월여의지하차도 사업 시작부터 개통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사업을 이끌어온 한편 강서구 곳곳의 도시재생 사업, 소규모 주차장 조성에 앞장서왔다. 이 외에도 유동인구는 많았으나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불편을 겪었던 까치산역 엘리베이터 설치, 캐노피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시켜 주민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국어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수 조례 개정안을 통해 서울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   박상구 의원은 “오늘의 상이 그동안 의정활동에 매진해 온 결실이기도 하지만 더욱 열심히 뛰라는 뜻이 담긴 채찍이기도 할 것이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 서울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및 정책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장상기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이 지난 17일 ‘제11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제11회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의원 154명에게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각 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장 의원은 자연경관지구와 준공업지역 내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시·주택 분야 서울시정뿐 아니라 강서구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장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내년에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줘!” 머리 찧고 난동부린 50대 집유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줘!” 머리 찧고 난동부린 50대 집유

    경찰관에게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강산아 판사는 공무집행 방해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7일 오전 1시쯤 인천 서구의 길가에서 “휴대전화를 습득했다”며 112에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집까지 데려다 달라며 소동을 부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경찰관이 휴대전화 주인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자 A씨는 “순찰차로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고, 경찰관은 “순찰차는 택시가 아니다”라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A씨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순찰차 뒷좌석에 타려 하거나 바닥에 머리를 찧는 등 자해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순찰차 보닛 위에 등을 기댄 채 버티거나, 차량이 출발을 하지 못하도록 순찰차 밑으로 다리를 집어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달 28일 오전 1시 17분쯤 지인 B씨 주거지에서 B씨가 사람을 살해한 사실이 없는데도 “B씨가 사람을 죽여 장기가 널려 있다”며 두 차례에 걸쳐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도 받았다. 강 판사는 “A씨가 술에 취해 폭력적인 행동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면서 “타인을 모해하는 내용으로 경찰서에 거짓 신고를 해 죄질이 나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과거 동종 및 이종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주취 상태에서 상당한 폭력 성향을 보여 우려된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과 경찰관의 신체를 직접 폭행한 것은 아닌 점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특파원 칼럼] 美中 ‘치킨게임’ 최전선 된 신장/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美中 ‘치킨게임’ 최전선 된 신장/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지난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상무부가 중국 바이오 기업 수십 곳을 ‘엔티티 리스트’(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타전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탄압에 이들의 기술이 쓰이고 있다는 이유다. 곧바로 홍콩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10~20% 폭락했다. 다음날 상무부 발표에서 실제 제재 기관이 중국 군사과학원 등 정부 연구소에 국한되자 FT 보도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이유를 붙여서라도 중국 회사들을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시장이 깨달아서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의 수교 이후 두 나라 관계를 해칠 정도로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심지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9·11 테러 직후인 2002년 중국을 돕고자 위구르 독립단체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고, 노르웨이도 2010년 중국을 대신해 위구르 분리주의자를 체포했다. 적어도 10년 전까지는 서구 세계가 신장 문제에서 중국 정부의 편에 섰음을 알 수 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휩쓸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중국이 접경국인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에서 질서를 잡아 주길 원했기에 위구르족 문제를 눈감아 준 것이다. 그런데 이런 ‘암묵적 공조’는 ‘반중’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통령이 되면서 금이 갔다. 부동산 업자로 살아오며 국제질서의 맥락을 알 리 없던 그가 신장 문제를 덮고 갈 리 만무했다. 실제로 위구르족 수용소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때는 트럼프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2017년부터다. 현재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차남 헌터의 중국 사업 비리 연루 의혹으로 발목이 잡혀 있다. 내치 실패로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바이든 입장에선 자의든 타의든 중국 때리기를 이어 갈 수밖에 없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은 신장 인권 문제를 내세워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올리브 가지’(화해의 상징)를 내밀기 어렵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25일 시 주석은 다보스 어젠다 회의에서 갓 업무를 시작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가 백악관으로부터 “아니다(No)”라는 답변을 받았다. 되레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은 우리의 안보와 번영, 가치에 중대한 방식으로 도전한다”고 면박을 줬다.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 지도부가 이를 묻고 넘어간다면 우리나라의 ‘태극기 부대’에 해당하는 극좌세력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올해는 미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모양 빠지는’ 일을 도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이는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중국 역시 미국의 보이콧 움직임에 어떠한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치킨(겁쟁이)게임’이라는 모델이 있다. 두 명의 참가자가 상대방의 양보나 포기를 기다리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을 일컫는다. 누가 양보하지 않으면 모두가 자멸한다. 치킨게임은 다분히 비이성적이고 무모하다. 그런데 베이징에서 지켜보자니 신장을 둘러싼 지금의 미중 관계가 딱 치킨게임 양상이다. 우리가 미중 충돌을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할 수 있을까. 베이징에서 만난 한 중국 전문가는 “2025년 이후 두 나라가 필연적으로 물리적 충돌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인권 문제로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 대만 독립 문제가 도화선이 돼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로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었다. 대충돌 전 양국이 스스로 핸들을 꺾게 만들 묘수는 없을까. 최근 부쩍 추워진 베이징의 날씨가 미중의 현 갈등 상황을 대변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 15년간 양육비 안 준 배드파더스 첫 공개

    15년간 양육비 안 준 배드파더스 첫 공개

    정부가 이혼 후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이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지난 7월 개정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첫 조처다. ●여가부 홈피에 실명·직업 등 신상 공개 여성가족부는 19일 홈페이지에 양육비 채무자 김모(55)씨와 홍모(49)씨의 신상정보를 올렸다. 법률 개정 이후 이들이 법원의 감치명령을 받았는데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자 채권자가 여가부에 명단 공개를 신청했다. 여가부는 이후 3개월간 의견진술기간을 줬지만 이들에게서 별다른 의견을 듣지 못해 결국 지난 14일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 공개된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직업, 근무지, 양육비 채무 불이행 기간, 채무금액 등 6가지다. 충남 부여에 거주하는 김씨는 14년 9개월간 6520만원을, 인천 서구에 사는 홍씨는 10년 8개월간 1억 256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명단 공개는 3년간 진행되며 기간 내 채무 전액을 이행할 경우 즉시 삭제된다. ●3년 이내 전액 지급하면 명단 삭제 여가부는 이 외에도 양육비 1억 5360만원을 체납한 윤모씨 등 7명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정모씨 등 10명은 관할 경찰서에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추가로 요청했다. 아울러 여가부는 명단 공개 대상자 선정 시 채무자에게 부여하는 의견진술기간(3개월)이 길고, 출국금지 요청에 해당하는 채무금액 기준(5000만원 이상)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내년 상반기 시행령 개정을 통해 추진한다. 일각에서는 명단 공개의 실효성을 위해 얼굴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얼굴 공개는 지명 수배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저지른 범죄자에 한한 것으로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당장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법에 명시된 정부의 신상 공개와 달리, 시민단체들의 사적인 명단 공개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여전히 재판 중이다. 2018년부터 양육비 지급을 미룬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해 온 민간 사이트 ‘배드 파더스’는 법 개정 이후인 지난 10월 사이트를 폐쇄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배드 파더스 대표를 지낸 구본창씨는 1심에서 무죄를 받고 오는 23일 항소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강민서 양육비해결모임(양해모) 대표도 같은 혐의로 1심에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2심은 벌금 80만원 판결을 내렸다. 상고심 결정을 앞둔 강 대표는 “앞으로도 명단 공개를 계속 이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재원, 박근혜 망치더니 尹도” 홍준표의 전방위 직격탄

    “김재원, 박근혜 망치더니 尹도” 홍준표의 전방위 직격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으로 ‘소통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여야 대선후보의 가족 문제를 놓고 전방위적으로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청년의꿈 개설 이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직설적으로 이슈를 제기해온 홍 의원이지만, 대선 정국에서 직접 거론하기 민감한 사안도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8일 #청년의꿈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의혹을 언급한 기사 헤드라인을 모아놓은 글에서 김 최고위원을 겨냥해 쓴소리를 던졌다. 해당 글 작성자는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감싸주던 민주당과 다를 게 무엇 있나. 윤석열 부인 김건희 비리 의혹이 수두룩 나오는데 그걸 가지고 허위 사실이라고 규정짓는다”라고 썼다. 이에 홍 의원은 “박근혜 정무수석 하면서 박근혜를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이네. 어이없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김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17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이력서) 제목을 좀 근사하게 썼는데, 채용이나 중요 경력을 확인하는 분들이 (허위이면) 그냥 넘어갈 리가 없는 것”이라며 단순한 표현을 부풀린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홍 의원은 19일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은 본인과 가족에게는 해당하지 않나보다’라는 질문 글에는 “처와 장모가 윤 후보 발목을 잡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심화한다. 잘 돼야 할 텐데”라고 댓글을 달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윤 후보 양측 모두 가족 관련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 정국과 관련해서는 양측을 모두 싸잡아 비판했다. 한 네티즌이 “한쪽은 처가의 끊임없는 의혹에 내로남불, 다른 한쪽은 마피아 집단 두목도 아니고 전과 4범에 조카는 살인범, 아들은 도박에 성매매 의혹인데 이게 대통령 선거가 맞느냐”고 질문하자 홍 의원은 “대한민국 수준”이라고 답했다. 또 여야 후보 모두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서구 선진사회라면”이라고 답했다.
  • 호반건설, 인천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422가구 건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석남동 489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는 지하 5층, 지상 39층짜리 아파트 422가구와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건축심의를 거쳐 2023년 11월 착공된다. 호반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최근 석남역 인근에서 3개 단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내는 등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만 8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 [포토] 대구 섬유공장 화재…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

    [포토] 대구 섬유공장 화재…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

    18일 오전 3시 46분께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등 41대와 인력 125명을 동원해 5시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안에 있던 28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사진은 불이 난 대구 섬유공장 진화하는 소방관의 모습.
  • 경만선 서울시의원 “제11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만선 서울시의원 “제11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3)은 12월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제11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경 의원은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 통해 시민을 대신하여 TBS 출연금 삭감과 관련된 예리한 질의를 통해 출연금을 삭감한 진짜 ‘그분’을 밝힌 바가 있으며, 10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관광 및 문화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서울시민, 강서구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회를 밝혔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강서구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달될 것”

    김용연 서울시의원 “강서구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달될 것”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4)은 지난 16일 오후 5시에 강서구 방화1동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방화·공항동 교동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에 참석하여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 지역사회에 나눔과 베품의 가치를 일깨워주시는 방화·공항동 교동협의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새하얀 눈 세상’...함박눈 내리는 광주

    [포토]‘새하얀 눈 세상’...함박눈 내리는 광주

    17일 오후 광주 서구 농성동 한 공원에 눈이 쌓여 있다. 뉴스1
  • 中서 바라보는 디디추싱 사태의 본질 [이철의 차이나 핀홀]

    中서 바라보는 디디추싱 사태의 본질 [이철의 차이나 핀홀]

    이달 초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이하 디디)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곳은 디디의 최대 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지분 21.5%)다. 알리바바와 비리비리(중국판 유튜브) 등 중국 개념주(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들 업체에 투자한 국내 금융 기관과 개인 투자자 역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 디디가 690억 달러(약 82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업공개(IPO)에 나선 것이 지난 6월이다. 그러나 반 년도 되지 않아 미국을 떠나 홍콩으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변동지분실체’(Variable Interest Entity·VIE)를 금지할 것”이라며 “핀둬둬(중국 3위 인터넷 쇼핑몰)처럼 미 증시에 VIE 방식으로 등록한 중국 빅테크들이 홍콩 등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인터넷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해 왔다. 그런데 중국 본토 자본 만으로는 자국의 정보기술(IT) 기업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월스트리트가 베이징의 묵인 하에 고안한 것이 VIE다. 일종의 편법이다. 현재 디디 등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기업 대부분이 VIE를 채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블룸버그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기사의 진위 여부를 떠나 중국 측의 반응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당국이 “VIE는 불법이다. 앞으로 금지하겠다”고 선언하면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식은 한 순간에 ‘휴지조각’이 된다. 중국을 대표하는 알리바바 주식이 당장 ‘쓰레기’로 변하면 월가에 금융 패닉이 생겨난다. 베이징을 믿지 못하는 해외 자본이 중국에서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중국 당국이 VIE를 없애고 싶어도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 철수라면 모를까 블룸버그 기사처럼 토벌작전을 벌이듯 갑자기 시작하진 못할 것이다.그렇다면 해당 기사는 ‘가짜뉴스’였을까? 30년 가까이 중국에서 미국 등 서구권 유력 매체들의 보도를 지켜본 경험을 말하자면 블룸버그 같은 권위지는 오보가 매우 적었다. 엄격한 사실 확인 과정을 거친 뒤 신중하게 보도한다는 걸 여러 차례 느꼈다. 기자가 아예 없는 이야기를 꾸며냈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적어도 중국의 몇몇 유력 관료들이 VIE의 실체를 부정적으로 여긴다는 점은 사실로 보인다. 앞으로 해외 상장을 원하는 중국 기업들은 보다 강화된 규제를 피하기 어려울 것도 추론할 수 있다. 디디가 중국 당국의 압박 때문에 ‘원하지 않는 상폐’에 나섰다는 것은 분명하다. 가장 궁금한 점은 ‘중국 당국이 왜 이리도 디디를 거칠게 압박하고 있는가’이다. 중국 정부가 디디에 조치한 내용들을 차근차근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2018년부터 본격화된 미중 갈등에 있다. 그간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정한 ‘감사 목적의 회계 정보 제공 의무’를 거부해 왔다. 중국 정부가 자국법에 의거해 “이들 기업의 데이터에 중국의 국가 기밀이 담겨 있어 해외 반출을 금지한다”고 버텼기 때문이다. 필자를 포함해 많은 이들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았다. 아마도 본토 기업에 만연한 분식회계나 정부 개입 관행 등이 만천하에 드러날 수 있어 이를 우려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SEC는 중국 기업들의 ‘버티기’를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책임론으로 미중 갈등이 더욱 심해지자 지난해 말 SEC는 “정확한 회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외국 기업은 강제로 상장폐지에 처할 수 있다”며 입장을 바꿨다. 더는 중국 기업들을 봐주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다. 그런데 중국은 한 발 더 나아가 “미국에 상장한 어떠한 중국 기업도 국가 안보 관련 정보를 제공해선 안 된다”고 재차 표명했다. 이렇게 두 나라가 끝까지 버티면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이쯤되니 ‘중국 정부가 진짜로 국가 안보 관련 정보 유출 가능성을 진지하게 믿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들이 하나 둘 생겨났다. ‘국가 안보 관련 정보’에 대한 개념과 가치는 중국 정부 내부에서도 서로 달랐다. 디디추싱의 미국 IPO를 두고 교통운수부는 동의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디디가 가진 중국 사용자 및 도로 데이터가 국가 안보 관련 정보라는 이유로 상장을 반대했다. 결국 디디는 둘 중 누구의 말을 들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정부에 “중국 사용자·도로 데이터를 절대로 미국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서둘러 월가에 입성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상장 독촉을 버티지 못한 것 같다. 이렇게 ‘정부가 100% 동의하지 않은 IPO’는 문제를 일으켰다. 디디추싱의 IPO 소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같이 화를 냈다고 전해졌다. 이 일을 막지 못한 류허 국무원 부총리에게 자아비판까지 시켰다는 말이 나온다. 결국 시 주석은 “인터넷 기업 전반에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고 디디추싱에 대한 일련의 조치가 시작됐다.가장 먼저 보안 검열이 개시됐다. 정부가 디디를 잡으려고 작정한 것이어서 조용히 넘어갈 리 없었다. 7월 초 당국은 앱스토어에서 디디추싱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막았다. 같은달 당국은 디디에 대한 검열 결과를 발표했다. 다수 법규를 위반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했다고 판정했다. 네트워크 안전법 규정에 따라 “문제를 수정하고 사용자 개인정보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라”고도 했다. 그런데 디디추싱은 여기서 매우 비현실적으로 대응을 했다. 국내외 미디어에 “중국 당국이 자사 앱 25개를 앱스토어에서 내리라고 지시해 경영에 악영향을 낳을 것”이라고 떠들고 다닌 것이다. 보안 우려에 자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자신들의 피해만 부각하려는 디디의 행태가 베이징의 입장에선 여간 괘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당국은 압박 수위를 더 높여서 디디추싱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실사는 45일 안에 마무리되지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 최종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디디의 앱은 앱스토어에 올라갈 수 없다. 디디의 언론플레이가 자신을 ‘바닥을 알 수 없는 늪’으로 밀어 넣은 것이다. 지금껏 숨죽이고 당국의 조치를 지켜보던 디디의 경쟁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타깃이 업계 전체가 아니라 디디라는 특정 회사라고 판단한 것이다. 시장에서 쫒겨난 업체들이 너도나도 돌아왔다. ‘중국판 배달의 민족’인 메이투안은 “우리 회사의 차량 호출 앱은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지킨다”고 자랑했고, 지리자동차 산하의 차량 호출 앱 차오창추싱도 파격 혜택을 내세워 권토중래에 나섰다.그제서야 디디도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다. 자칫 잘못하면 영원히 앱스토어에 재등록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런 상황에서 7월 말 월스트리트저널은 “디디가 중국 당국을 달래고 투자자들의 손실을 보상하고자 주식을 공모가인 14달러에 되사들인 뒤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회사는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그런데 아까도 언급했듯 해외 권위지의 보도가 100% 오보일 가능성은 낮다. 최소한 디디 경영진 사이에서 이런 논의가 오고 갔을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중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디디추싱이 베이징 지도부에 이 정도 성의를 보였으니 중국 당국도 퇴로를 열어 줄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그런데 정부의 압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차량공유 서비스 사업자가 요금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의 비율에 상한선을 긋겠다고 밝힌 것이다. 디디가 너무 많은 돈을 떼어간다는 뜻이다. 운전자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침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디디는 눈물을 머금고 시 주석의 ‘공동부유’ 기조에 따라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규제 당국의 압박은 갈수록 세졌다. 무면허 운전자 모집 관행을 뿌리뽑고 사용자 정보 보호 강화를 역설하며 디디와 메이투안 등에 “올해 말까지 위법 행위를 스스로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식의 우격다짐이다. 9월이 되자 블룸버그는 디디추싱의 지분이 몇몇 국유기업에 넘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때도 디디추싱은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달 디디는 “당국이 요구한 모든 사항을 보완한 앱을 만들었다”며 새 앱을 인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돌연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위한 새 규정을 발표했다. 플랫폼 사업자가 운전자에게 사회보험 등 혜택을 제공하라는 것이 골자다. 이렇게 되면 디디는 거대 택시 회사나 리무진 서비스 업체에 가까워진다. 사업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다. 이제 시장에서는 ‘당국이 디디추싱에 겁만 주려는 것이 아니다. 진짜로 죽이려고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앱 다운로드 금지 조치가 5개월 넘게 풀리지 않자 디디는 이달 초 자신들의 마지막 생존 카드인 ‘미국증시 상폐’를 꺼내 들었다. 디디 사태를 바라보는 미국 등 서구권 미디어의 시각은 ‘공산주의 좌파 성향이 강한 시진핑 지도부가 자본주의 원리를 활용해 큰 돈을 버는 민간 기업을 압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해외 매체와 디디 경영진이 간과하는 점이 있다. 중국 당국이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자국 정보의 해외 유출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것이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 국면에서 ‘국가 안보’라는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면 베이징의 행동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중국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글들은 상투적 문구가 많아 진짜 의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가끔은 그 문구들이 진심을 담고 있을 때도 있다. 디디 사태가 대표적이다. 그간 언론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지만 수 년간 알리바바나 텅쉰(텐센트) 등 빅테크들은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개인정보 보호 준수 요구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며’ 신경쓰지 않았다. 정부 역시 지겹게도 말을 안 듣는 민간 기업들을 괘씸하게 여기던 차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지난해 10월 상하이의 한 포럼에서 ‘정부는 기업에 더는 간섭하지 말라’고 대놓고 요구한 것을 계기로 ‘빅테크의 안보 도전에 손을 댈 때가 왔다’고 결단을 내린 것 같다.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빅테크 규제를 본격화한 시기에 디디가 제대로 된 합의 없이 미 증시 IPO를 강행했다.디디는 ‘홍콩으로 주식 시장을 옮기면 SEC가 요구하는 회계 정보 제공 의무를 지지 않게 돼 더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5억명이 넘는 중국인의 개인 정보와 동선을 갖고 있어 ‘데이터 창고’나 다름 없는 디디의 최대 주주는 소프트뱅크, 2대 주주는 미국의 우버다. 중국과 가장 크게 부딪히는 미국과 일본의 기업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과 횡포 논란 역시 ‘공동부유’를 기치로 내건 베이징이 눈감아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그간 디디가 보여준 ‘자세’다. 국가의 지도력에 이의를 달고 월가를 지렛대삼아 온갖 수단을 동원해 정부의 요구를 피해 가려고 한 디디의 태도에 중국 공산당은 상당한 ‘위험’을 느낀 듯 하다. 디디 사태가 미 증시 상폐 결정 이후에도 쉽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은 이런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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