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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꼼짝마’ 실전 같은 대테러훈련

    [포토] ‘꼼짝마’ 실전 같은 대테러훈련

    12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경인항 인천터미널에서 열린 ‘2021 국가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인천경찰특공대 대원들이 테러가 발생한 건물에 침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21.11.12 연합뉴스
  • ‘아내 협박‘ 체포되자 지구대서 바지 벗고 난동부린 30대 집행유예

    ‘아내 협박‘ 체포되자 지구대서 바지 벗고 난동부린 30대 집행유예

    육아 문제로 다투던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협박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자 지구대에서 바지를 벗고 소란을 부린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9·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폭력치료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범행 후 체포되고도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웠다”며 “피고인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경찰관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광고 right --> A씨는 올해 6월 5일 오후 10시 27분쯤 인천 서구 아파트에서 아내 B(38)씨와 육아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하고,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목을 손으로 때리고 팔을 긁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구대 사무실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데 수갑을 풀어주지 않았다”며 경찰관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어 특정 부위를 노출하기도 했다.
  • 이·팔 분쟁은 ‘정착민 식민주의’서 비롯됐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분쟁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는 대개 ‘같은 땅에 대해 각자 권리가 있는 두 민족 사이에 벌어진 안타까운 충돌’ 정도로 이해한다. 혹은 ‘하느님이 주신 영원한 고국에 대한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주장하는 유대인에 대한 아랍인과 무슬림의 증오의 결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디아스포라와 홀로코스트의 고난을 겪은 유대인에 대한 연민, 기독교와 서구 사회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팔레스타인에 대한 상대적으로 빈약한 이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은 이 같은 견해와 상반된 주장을 담은 책이다. 팔레스타인계 미국 역사학자인 저자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기원과 성격을 ‘정착민 식민주의’로 규정한다. 유럽인이 아메리카 인디언을 학살하고 미국을 세웠듯, 영국 등 열강을 등에 업은 시온주의가 팔레스타인 원주민을 몰아낸 뒤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발단이 된 건 1917년 ‘밸푸어선언’이다.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영국은 밸푸어 외무장관의 입을 빌려 팔레스타인에 유대 국가가 건설되는 것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이후 1922~47년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경제는 해마다 10%를 훌쩍 넘기는 고고도 성장을 이뤘다. 인구 비율도 급격히 변했다. 밸푸어선언 당시 94%에 달했던 팔레스타인 원주민은 차별과 탄압으로 해마다 줄었고, 6%에 불과했던 유대인 정착민은 1939년 31%에 달했다. 그리고 1948년, 마침내 원주민의 절반 이상을 쫓아내면서 유대인이 팔레스타인 땅의 주인이 됐다. 저자는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이스라엘에 빼앗기고 남은 22%의 땅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하는 것, 팔레스타인에 두 민족 국가를 세우는 것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하지만 저자 자신도 밝혔듯, 전망은 비관적이다. 저자는 팔레스타인이 패배한 원인 중 하나로 디아스포라와 홀로코스트 서사로 무장한 시온주의를 꼽는다. 따라서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서사에 맞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세계 여론에 호소할 필요가 있다. 저자가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기성용 아버지 아들 몰래 사문서위조 인정

    기성용 아버지 아들 몰래 사문서위조 인정

    경찰 “기성용은 혐의 적용하지 않아”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영옥(64·전 광주FC 단장) 씨가 아들 기성용(축구선수) 모르게 허위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인정했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윤봉학 판사는 11일 기씨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진행했으나 재판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연기했다. 기씨는 2016년 아들 기성용과 함께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농지 등 10여개 필지를 50여억원에 사들이면서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일부의 형질을 불법적으로 변경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씨는 갓 작물을 재배할 목적이라고 허위로 농업 경영 계획서를 작성,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마륵공원) 부지 일대 논과 밭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재판에서 기씨는 기존 부인한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를 인정했다. 기씨 측은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아들로부터 포괄적 위임을 받았다고 첫 재판에서는 주장했지만, 이날 사문서위조와 행사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문서위조 행위를 할 수 밖에 없게 된 경위를 의견서로 제출했다며,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늘 재판에서는 기씨 측 증인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 후 검찰의 구형까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증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증인 신문을 진행하지 못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16일 진행되는데, 증인 신문 이후 결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기성용도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아버지가 축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해서 돈만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당시 영국에 있었던 점, 농지 구매에 직접 관여한 다른 정황이 없는 점을 토대로 기성용에 대해서는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 “기사 나면 어떡해”…‘불법 도박장’ 개그맨 김형인 무죄, 검찰 항소

    “기사 나면 어떡해”…‘불법 도박장’ 개그맨 김형인 무죄, 검찰 항소

    김형인, 도박 혐의만 벌금형도박장 개설 혐의엔 ‘무죄’검찰, 불복해 항소 검찰이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죄를 선고받은 개그맨 김형인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최재욱의 1심 무죄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에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항소장을 냈다. 앞서 지난 3일 진행된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김형인에게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해 무죄, 도박 혐의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최재욱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한 것이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2018년 1월 말부터 2월까지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도박 게임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김형인은 10회가량 직접 불법도박을 한 혐의도 있다.처음부터 김형인은 물론 최재욱도 그의 도박장 개설 혐의를 부인했다. 김형인의 법률대리인은 재판 과정에서 “도박장소 개설을 공모하지 않았다”며 “도박장 영역 개시 전 자신은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변호인은 “도박 사실은 인정하지만 횟수가 과대하게 부풀려졌다”며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도박장에 와 달라고 해 두어 번 정도 간 것일 뿐 상습적인 도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재욱은 최후진술을 통해 “예전의 잘못된 삶을 청산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형인은 “일단 도박한 부분에 대해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날 이후로 결혼하고 지금까지 도박은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할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인 “너무 기사화가 됐고 오늘도 기사가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다”면서 “법원이라는 곳이 올 곳이 못 된다는 것을 너무 뼈저리게 느꼈다. 반성하고 열심히 잘 살겠다”고 호소했다. 이들의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이미 명예형으로 단죄 중이다. 실명 거론 기사가 오늘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김씨의 도박 부분은 혐의를 인정해 관대하게 선처해주고, 도박장소 개설은 증명이 어려우므로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 아들 기성용 모르게 사문서위조 인정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 아들 기성용 모르게 사문서위조 인정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영옥(64·전 광주FC 단장) 씨가 아들 기성용(축구선수) 모르게 허위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인정했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윤봉학 판사는 11일 기씨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진행했으나 재판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연기했다. 기씨는 2016년 아들 기성용과 함께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농지 등 10여개 필지를 50여억원에 사들이면서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일부의 형질을 불법적으로 변경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씨는 갓 작물을 재배할 목적이라고 허위로 농업 경영 계획서를 작성,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마륵공원) 부지 일대 논과 밭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기씨 측은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아들로부터 포괄적 위임을 받았다고 첫 재판에서는 주장했지만,이날 사문서위조와 행사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는 기씨 측 증인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 후 검찰의 구형까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증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증인 신문을 진행하지 못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16일 열리며, 증인 신문 이후 결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 유례 없는 오피스텔 열풍… 12일부터 오피스텔 난방, 120㎡ 이하로 완화

    유례 없는 오피스텔 열풍… 12일부터 오피스텔 난방, 120㎡ 이하로 완화

    아파트에 대한 고강도 규제의 풍선효과로 대체재인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이 유례없이 뜨겁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다 오피스텔의 바닥난방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당분간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2006년 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연간 최대인 5만 140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0일 기준으로 경기도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6110건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였다. 또 인천(6537건), 강원(673건), 울산(536건), 세종(350건), 전북(211건) 등 6개 시도의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이미 역대 연간 최대치를 넘어섰다. 서울은 1만 5631건으로, 연간 역대 최대 매매량인 2008년의 1만 5964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텔이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것은 규제의 칼날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투기과열지구 40%·조정대상지역 50%로 제한된다. 또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담보대출이 허용되지 않고, 9억원 초과분은 LTV가 20%에 불과하다. 반면 오피스텔은 대출 담보 인정비율이 통상 1금융권은 70∼80%, 2금융권의 경우 90%까지 가능하다. 오피스텔 취득세는 주택수와 무관하게 4.6%가 적용되지만, 아파트의 경우 다주택자의 취득세는 12%까지 올라간다. 오피스텔을 보유해도 무주택자로 분류된다.분양시장에서도 오피스텔의 인기는 매섭다. 지난 3일 서울의 ‘신길AK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청약접수를 위해선 최고 5시간 가량을 기다려야만 했다. 96실 모집에 총 12만 5919명이 신청해 평균 131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열기는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GS건설이 대구 서구에 ‘두류역 자이’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86실 모집에 무려 5만 826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677.5대 1에 이르렀다. 정부는 또 12일부터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 허용 면적을 전용면적 85㎡ 이하에서 120㎡ 이하로 완화하면서 주거 대체재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오피스텔 인기는 주택이 꾸준하게 공급되지 않아 빚어진 풍선효과”라며 “3기 신도시 입주 시까지 오피스텔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스크 써달라” 점원 요청에 커피 던져버린 ‘턱스크’ 손님

    “마스크 써달라” 점원 요청에 커피 던져버린 ‘턱스크’ 손님

    대구의 한 카페에서 손님이 ‘마스크를 써달라’는 점원의 당부에 커피를 가게 안으로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일 벌어졌다. 대구 서구의 한 카페에 남성 손님 2명이 찾아와 커피를 주문하는데, 이 중 1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 이에 점원이 주문할 때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 주문대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시고 주문해달라’는 요청사항이 커다랗게 부착돼 있었다. 그러더니 “마스크를 쓰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며 따지고 점원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더니 그냥 가버렸다. 더 황당한 일은 그 뒤에 벌어졌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남성이 돌아와 가게 사진을 찍고 어디론가 가더니 20분 뒤 다시 돌아와 커피를 주문했다. 이번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였고, 입에 담배를 물고 있었다. 점원이 다시 한번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고는 음료를 만드는 와중에 이 남성은 다시 가게 안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댔다. 점원이 “사진 찍으셨느냐”고 물었지만 해당 남성은 찍지 않았다고 둘러댔다. 나중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보니 이 남성은 주방의 점원을 촬영하고 있었다. 완성된 커피를 건네받은 남성은 돌아가는가 싶더니 별안간 커피를 가게 안으로 던져버렸다. 순식간에 주방 안은 난장판이 됐다. 점원은 “울면서 청소를 했다. 무서웠다. 또 (찾아와) 창문으로 뭘 던질지 모르겠다. 혼자서 일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점원은 지난 7일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12월 중순쯤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방역 정책이 일부 완화됐지만 실내·실외를 막론하고 현재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개편될 때 실외 마스크 지침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단계당 6주 간격(이행기간 4주+평가기간 2주)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에 따라 2단계 시행 시점인 12월 중순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외에서는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집회나 공연, 행사장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에서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 타인과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어 대부분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해왔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 검토할 실외 마스크 지침과는 별개로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기에도 반드시 유지해야 할 기본 방역수칙이라고 강조했다.
  • “뚜껑이 녹았잖아!” 직원 얼굴에 수프 들이부은 손님 영상에 공분

    “뚜껑이 녹았잖아!” 직원 얼굴에 수프 들이부은 손님 영상에 공분

    미국의 한 식당에서 포장받은 수프에 불만을 가진 여성이 환불을 해주겠다는 식당 직원의 조치에도 화를 참지 못해 직원의 얼굴에 수프를 그대로 들이붓는 일이 벌어졌다. 여성의 돌발 행동은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고, 이 영상이 확산하면서 미국 내에서 공분이 일었다. 미국 텍사스주 현지 매체 KCEN-TV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템플에 위치한 한 멕시코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에서 벌어졌다. 템플 경찰에 따르면 가해 여성은 점심시간에 수프를 포장 주문했다. 식당은 매뉴얼에 따라 수프를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내줬는데 곧 여성이 항의 전화를 걸어왔다. 먹으려고 열어보니 플라스틱 뚜껑이 깨진 상태였다는 것이었다. 그는 “수프가 너무 뜨거워 플라스틱 뚜껑이 녹았으며 그 바람에 수프에 플라스틱이 섞여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전화를 받은 직원 바넬레 브로랜드(24·여)는 환불을 해주고 사과의 뜻에서 무료 쿠폰을 제공하겠다며 해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화기 너머에서는 고성과 욕설이 들려왔다. 브로랜드가 “손님, 저희가 해결해 드릴 테니 제발 고성과 욕설은 멈춰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지만 상대는 “내 맘대로 말하겠다”며 막무가내였다. 이에 브로랜드는 전화를 끊었는데 곧 문제의 여성이 식당으로 직접 찾아온 것이다. 수프를 직접 들고 찾아온 여성은 계산대에서 여성을 맞이한 브로랜드에게 계속해서 고성과 욕설을 하며 항의를 이어갔다. 브로랜드가 여성에게 “진정하지 않거나 식당을 떠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하며 휴대전화를 꺼냈다. 가해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브로랜드는 “손님이 고성과 욕설을 멈추시면 저희가 도움을 드리겠다”고 재차 요청했다. 그러자 가해 여성은 갑자기 수프가 담긴 포장용기를 들더니 직원의 얼굴을 향해 수프를 들이붓고는 식당을 나가버렸다.브로랜드는 다행히 수프가 이미 어느 정도 식어 뜨겁지 않았다고 전했다. 덕분에 화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수프의 향신료에 눈과 코가 따가웠다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로랜드는 다른 매체에 “그 손님은 어떤 보상책도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면서 “그저 나를 질책하고 싶어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브로랜드는 문제의 손님을 고소했고, 해당 식당은 손님의 식당 출입을 금지했다. 식당에서 일을 한 지 6년 경력을 지닌 브로랜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무례한 손님을 상대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라면서 서비스직 종사자에 대한 예의를 당부했다. 그는 “우리도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 가족을 대하듯 친절과 존중으로 대해 달라”면서 “이번 사건이 종업원의 애환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님이 수프를 들이붓는 순간이 찍힌 영상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훈련이 필요한 카렌(Karen)’이라는 제목으로 확산하며 5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서구에서는 상식에 벗어난 행동을 하는 중년 백인 여성을 일컬어 ‘카렌’이라고 부른다.
  • AI 치매예방·해조류 인공 배양육…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 혁신 성과

    AI 치매예방·해조류 인공 배양육…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 혁신 성과

    심리적 진입 장벽이 높은 병원 방문 없이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예방하고, 육고기를 해조류로 대체해 범지구적 환경과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 삼성전자가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미래 성장산업 분야가 10일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C랩’의 성과를 알리고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 12월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크게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C랩 인사이드’와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로 운영된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 사업금 ▲업무공간 및 직원 식사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올해에는 미래 기술·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큰 성장을 이뤘다. 노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인지건강 플랫폼 ‘실비아’를 개발하는 ‘실비아헬스’는 삼성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 중이다. 애초 5명이던 직원은 20명으로 늘었고, 올해 8월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와 AI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조류를 기반으로 배양육을 개발해 환경·식량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씨위드’는 올해에만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씨위드의 기업가치는 C랩 지원 전과 비교해 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 스타트업들이 세상의 변화를 성장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창업가들을 계속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 개최 강서구는 ‘다 함께 누리는 행복한 미래, 지속가능한 강서’라는 구의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11일 개최한다. 구는 지속가능발전을 구정 운영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번 선포식 행사를 마련했다. 선포식에선 ‘2030 강서구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언문’이 발표된다. 선언문에는 경제·사회·환경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성평등, 청정에너지, 양질의 일자리, 불평등 해소 등 17개 목표와 중점과제를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금천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 모집 금천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금천구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 이내이며,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별로 인원을 배분해 모집한다. 만 17세 이상의 금천구민이거나 금천구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고시·공고’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청 어르신장애인과로 방문하거나 팩스(2251-1645) 또는 이메일(sjh8221@geum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대문, 자립준비청년 정착 사업 추진 서대문구가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만 18세가 되면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의 지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내 동네 내 방 만들기’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는 지난 8월 보호종료 예정 아동 35명과 퇴소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주거 관련 욕구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사업 운영 계획을 세웠다. 상담에서 입주까지 주거 마련을 위한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내 청년임대주택 우선 입주 기회, 자격증 취득 교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1월부터는 월 최대 20만원의 주택 임대료를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종로, 찾아가는 전통놀이문화교육 진행 종로구가 내년 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통놀이문화교육’을 진행한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유명해 진 ‘딱지치기’, ‘구슬놀이’ 등을 알려주는 사업이다. 구는 올 한해를 ‘전통놀이 확대의 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통놀이 지도 자격을 갖춘 11명의 강사들이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화가투, 공기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구슬놀이 등이다.
  • 건축허가 3배… 투기판 된 가덕신공항 일대

    부산시가 최근 가덕신공항 추진 지역에 건축허가가 급증하는 등 투기우려가 제기되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45건이었던 가덕도 일대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 10월 기준 139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제 착공건수도 41건에서 80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가덕도 지역에 신축 건물허가가 급증하는 등 투기 우려가 제기되자 부산시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건축주택국, 도시계획국, 신공항추진본부 등 관련부서와 강서구 등과 함께 대응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3배 이상 급증한 가덕도 내 건축허가에 대응해 규제 여부, 대상 지역 범위, 규제 시기 등 전반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규제 여부에 대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의견 조회, 규제를 위한 법적 검토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필요한 사전 조치 방법도 함께 검토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과 협의를 이어나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인 지난 2월 15일 가덕도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를 했다. 또 지난 2일 국토교통부와 사전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 공급망 쥐고 경제 흔드는 미중… 바이든·시진핑 내주 첫 회담

    공급망 쥐고 경제 흔드는 미중… 바이든·시진핑 내주 첫 회담

    한국 요소수, 미국 반도체, 유럽 마그네슘 등 공급망 대란으로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전면에 부각됐다. 효율성과 낮은 가격을 추구하던 시장 중심의 ‘글로벌 분업’은 저물고, 경제 부문의 전유물로 취급되던 공급망을 새롭게 안보로 인식한 미중 정부는 개입에 서슴없다. 경제와 안보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한국은 더이상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안미경중)이라는 기존 공식에 매달릴 수 없게 됐다. 차기정부는 다음주 화상으로 열릴 예정인 첫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보면서 새 틀을 짜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인사들을 인용해 다음주에 화상으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르면 다음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확인했다. 화상이나 그간 통화만 두 번 했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 마주하는 자리다.미국은 양국 간 갈등 심화보다 ‘경쟁 속 협력’을 강조하는 자리로 삼으려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미중 사이에서 압박을 받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숨 쉴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희망섞인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경제안보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중 갈등의 접촉면은 안보와 통상에서 공급망으로 넓어지는 모양새다. 중국이 미국의 우방인 호주를 길들이려 지난해 10월부터 석탄수입을 금지했다가 석탄에서 추출하는 암모니아로 만드는 요소가 부족해지는 대란을 겪으며 한국이 유탄을 맞은 데 이어, 요소를 원료로 하는 비료 가격이 세계 곳곳에서 급등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지난 3일 요소 가격은 1t당 751달러로 지난달보다 21% 올랐다. 여기에는 러시아가 증산을 거부하며 치솟은 천연가스 가격 때문에 전기료가 오르자 비료 공장들이 가동에 애로를 겪는 탓도 있다. 이에 따른 비료가격 급등은 농산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도화된 세계화 탓에 규명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각국과 각 품목은 밀접하고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이에 미국은 ‘신뢰 못할’ 중국을 배제하고 동맹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풀겠다며 지난 8일(현지시간)까지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에게 관련 정보를 내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미국은 지난 2월 반도체, 전기차용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을 핵심 4대 품목으로 정한 데 이어 방위, 공공보건, 정보통신, 에너지, 수송, 농산물 등 6개 분야에 대해서도 내년 2월 말까지 공급망 검토를 진행 중이다. 반면 중국에서는 한국의 요소수 품귀 사태를 계기로 세계 공급망 경쟁에서 자국의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인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더 나아가 이를 미국 등 서구세계의 압박에 대항할 전략무기로 삼자는 주장도 대두된다. 인민일보 계열 런민즈쉰은 “한국의 위기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더욱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며 “만약 서방국가가 집요하게 (중국과의) 대항을 추구하면 (공급망이 부메랑이 돼) 자신도 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도 “중국은 희토류와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한다. 미국 등이 우리를 계속 괴롭히면 이런 자원을 활용해 반격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글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현지 외교가에서는 안보와 경제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안미경중’을 고수하는 것이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전략 물자의 수출을 제한했다면, 미국 역시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을 안보 물자로 취급하면서 수출길을 막은 바 있다는 것이다.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하고 중국도 권위주의 강도를 높이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중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한국은) 중국에 시장 개방 확대 및 보복 행위 중단을 요청하고, 동시에 바이든 행정부에도 (미국 중심) 공급망에서 한국의 몫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AI로 치매 조기 진단·해조류로 육고기 대체…삼성이 육성하는 미래 성장산업

    AI로 치매 조기 진단·해조류로 육고기 대체…삼성이 육성하는 미래 성장산업

    심리적 진입 장벽이 높은 병원 방문 없이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예방하고, 육고기를 해조류로 대체해 범지구적 환경과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 아직은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삼성전자가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미래 성장산업 분야가 10일 공개됐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C랩’의 성과를 알리고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지원한 스타트업 21곳의 성과 발표와 함께 2022년 새롭게 지원할 20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됐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 12월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크게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C랩 인사이드’와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 사업금 ▲업무공간 및 직원 식사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기술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사업 아디이어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올해에는 치매진단,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배양육, 광통신, 전기차 등 미래 기술·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큰 성장을 이뤘다. 노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인지건강 플랫폼 ‘실비아’를 개발하는 ‘실비아헬스’의 고명진 대표는 창업 4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C랩 아웃사이드에 지원해 선정됐다. 실비아헬스는 삼성의 지원을 받으며 직원 수를 5명에서 20명으로 늘리고, 올해 8월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와 AI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조류를 기반으로 배양육을 개발해 환경·식량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씨위드’는 올해에만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씨위드의 기업가치는 C랩 지원 전과 비교해 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이 밖에 저전력의 엣지 디바이스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딥엑스’는 올해 투자금 211억원을 유치했다. 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개발사 ‘비트센싱’과 모바일 상품권 발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플랫포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인 ‘아기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 스타트업들이 세상의 변화를 성장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창업가들을 계속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나도 공무원” 고양이 ‘두삼이’···동물 홍보수단 전락 우려

    “나도 공무원” 고양이 ‘두삼이’···동물 홍보수단 전락 우려

    재건축 철거촌에서 구조된 길고양이가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에 임명됐다. 지자체가 길고양이를 돌보고 이를 통해 주민과 접점을 늘리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단순한 홍보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고양이 역장’으로 알려졌던 다행이는 2017년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 철저한 관리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 달서구는 10일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화단에 상주하는 길고양이 ‘두삼이’를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임명식은 두삼이 얼굴이 새겨진 팻말과 두류3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대구 길고양이보호협회와의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두류3동 철거촌에서 구조된 두삼이는 6∼7세로 추정되는 수컷 고양이로, 구조 이후 구내염 치료와 중성화 수술을 받은 뒤 거리에 방사됐다. 이후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화단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잡았으며, 연중무휴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명록 두류3동장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두삼이가 직원들이 근무를 잘하고 있는지 창문에서 지켜보기도 한다”며 “직원과 주민에게 큰 즐거움과 위로가 돼 공로를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2014년에는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지키는 명예 역장 고양이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고양이 ‘다행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역곡역 명예역장으로 임명되면서 방송에도 소개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당시 지하철 1호선 역곡역 김행균 역장은 자신이 키우고 있던 고양이 ‘다행이’를 명예 역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다행이는 지난 1월 오른쪽 앞발이 전단돼 천안에서 발견됐다. 다행이는 오른쪽 앞발이 절단돼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서울 강서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3년 뒤인 2017년 다행이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실종 소식이 전해졌다. 김 역장의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장기 입원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다행이가 ‘반려동물지원센터’에 맡겨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센터에서 잠시 택배기사가 들어오며 문을 열어둔 사이에 다행이가 문밖으로 나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누리꾼들은 당시 ‘다행이를 역곡역 홍보를 위해 이용만 한 것이 아니냐’며 분노했다. 역곡역 곳곳에는 다행이의 캐릭터가 있을 정도로 다행이가 홍보에 적극 이용됐는데, 관리는 허술하다고 누리꾼들이 비판한 것이다. 역촌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역장은) 이미 퇴사한 상황이고, 다행이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왔는지는 역에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왜 트럭이 이면도로 다녀” 항의한 할머니 치어 숨지게 한 기사

    “왜 트럭이 이면도로 다녀” 항의한 할머니 치어 숨지게 한 기사

    무면허 상태로 덤프트럭을 몰다가 이면도로 통행을 항의하는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기사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장기석 판사 심리로 10일 열린 첫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트럭 운전기사 A(54)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9월 12일 오전 8시 48분쯤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이면도로에서 26t 덤프트럭을 몰다가 B(75·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고 직전 인근 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B씨는 A씨의 트럭이 서행하며 지나가자 트럭 조수석 쪽으로 다가가 창문을 두드리며 “왜 이면도로에서 덤프트럭이 다니냐”며 항의했다. 이후 운전석 쪽으로 가려고 차량 앞을 지나던 중 트럭에 치였다. B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B씨는 평소에도 “이면도로에 화물차가 다니는 탓에 밭과 붙어 있는 우리 집(단독주택)에 균열이 발생했다”면서 운전기사들에게 항의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내리막길로 구불구불한 형태이며, 인근 지역에 공장 지대가 있어 평소 화물차 통행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벗어났다가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 번호판을 확인해 연락하자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B씨가 차량에 치였는지 몰라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과거에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었고, 이번 사고 당일에도 무면허 상태로 덤프트럭을 몰고 있었다. A씨는 앞서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최소한의 주의 의무는 이행했지만, 사고를 막기에는 부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그동안 피해자 가족들의 연락처를 알 수 없었다”면서 “(법원을 통해 연락처를 확인한 뒤)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 ‘단계적 일상회복’ 의료관광 재개 모색…부산의료관광컨벤션12~13일 개최

    ‘단계적 일상회복’ 의료관광 재개 모색…부산의료관광컨벤션12~13일 개최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면서 의료관광 가능성을 점검하고 의료산업 최신경향을 알아보는 2021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오는 12~13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했지만,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12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서순남 디자이너가 의료기관별 상징과 특색을 넣은 마스크,넥타이,의료진 복장 등을 선보이는 ‘메디 패션쇼’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전시행사, 국제심포지엄,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온라인상담회, 명의 초청 온라인 건강강좌 등이 열린다.전시행사는 의료관광, 의료산업, 의료체험, 특별전시 등 4개관으로 운영되며, 10개국 80개 업체에서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관람객들은 무료 성형견적, 피부 나이 측정 등 다양한 의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벤트 코인을 이용한 랜덤박스 옥션 및 달고나뽑기 경품이벤트, 코로나극복 손씻기 대작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행사가 열린다. 러시아, 중국, 몽골 등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온라인 상담회도 개최해 실질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중입자가속기와 부산 의료관광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과 서구의료관광특구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러 의료진 국제학술대회, 동남권 항노화의 학회 포럼 등 국제학술대회와 부산 명의 특강’도 진행된다.
  • 가덕신공항 일대 건축 허가 3배 이상 증가...부산시, 투기 우려 대응책 마련

    가덕신공항 일대 건축 허가 3배 이상 증가...부산시, 투기 우려 대응책 마련

    부산시가 최근 가덕신공항 일대 건축허가가 급증하는 등 투기우려가 제기되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45건이었던 가덕도 일대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 10월 기준 139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제 착공건수도 41건에서 80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가덕도 지역에 신축 건물허가가 급증하는 등 투기 우려가 제기되자 부산시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건축주택국, 도시계획국, 신공항추진본부 등 관련부서와 강서구 등과 함께 대응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3배 이상 급증한 가덕도 내 건축허가에 대응해 규제 여부, 대상 지역 범위 ,규제 시기 등 전반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규제 여부에 대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의견 조회, 규제를 위한 법적 검토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필요한 사전 조치 방법도 함께 검토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과 협의를 이어나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인 지난 2월 15일, 가덕도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를 했다. 또 지난 2일 국토교통부와 사전 실무협의도 진행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신공항 건설 및 에어시티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윤석년의 소통 가게] 넷플릭스와 K콘텐츠/광주대 교수

    [윤석년의 소통 가게] 넷플릭스와 K콘텐츠/광주대 교수

    지난 주말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입자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내용이 무척 궁금해져서 이틀에 걸쳐 영상을 시청했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언론 기사들이 넘쳐났다. 자본주의의 어두운 측면을 잘 그려 냈다는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K콘텐츠의 창의성과 연출력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주로 주목받았다. 넷플릭스는 2021년 8월 현재 전 세계 약 2억 1000만명이 가입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선두주자다.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온라인망을 이용한 다운로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2013년 이후 가입자의 시청 패턴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카드’를 자체 제작하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가입자들을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 유럽 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을 공략했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 투자를 적극 늘려 갔다. tvN의 ‘미스터 선샤인’ 등에 막대한 제작비를 지원했고, 이후 K콘텐츠 제작을 직접 기획했다. 국내 유명 작가 및 연출자와 계약해 제작한 ‘킹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록 큰 성공은 아니었지만 K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한국 영화에 대한 직접 투자를 시작했다. 극장 대신 넷플릭스에서 단독 방영된 ‘승리호’는 한 달 만에 약 3000만 가입자의 시청을 끌어냈다. 올해 방영된 여러 오리지널 작품 중 ‘오징어 게임’ 이외에 ‘D.P.’와 ‘마이 네임’ 등이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지옥’도 가입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비해 국내 토종 OTT 사업자인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은 가입자 증가 정체를 보인다. 더욱이 11월 이후 애플 TV+와 디즈니 플러스+ 등이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추후 OTT 업계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시청자 복지 차원에서 보면 OTT, 특히 넷플릭스의 K콘텐츠 제작 증가는 우려의 대상이다. 첫 번째 이유는 가입자 기반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기획 제작이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많은 제작비 투입으로 완성도가 높은 영화와 드라마에 노출되면서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반면 국내 방송시장 여건을 볼 때 기존 국내 방송사업자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작가와 연출자 그리고 인기 출연자의 회당 출연료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70분짜리 드라마의 경우 방송 광고를 전량 다 팔고, 협찬과 PPL 등이 붙더라도 넷플릭스 한 회분 제작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방송시장의 내수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제작비 부담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더욱 어렵게 한다. 게다가 시청자가 다양하고 많은 동영상을 보려면 여러 개의 OTT 가입이 불가피해 미디어 지출 비용이 늘어난다. 두 번째는 한국어로 만든 국내 영상물은 아시아권에서 수용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문화권이 다른 시청자에게는 문화적 할인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 먹히기 위해 내용과 소재가 자극적이고 폭력적이거나 아니면 오컬트 장르 등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오징어 게임’에는 지나친 폭력성과 아주 끔찍한 장면들이 나온다. 이런 동영상에 대한 인기가 그리 반갑지는 않다. 향후 국내에 진출할 OTT 사업자들이 자체 기획 제작해 출시할 동영상들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 K콘텐츠의 인기는 반가운 일이지만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한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국내 방송사는 물론 토종 OTT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 늘 피곤한 김 부장, 오른쪽 상복부 통증 땐 지방간 의심하세요

    늘 피곤한 김 부장, 오른쪽 상복부 통증 땐 지방간 의심하세요

    10여년 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는 50대 직장인 A씨는 수년간 직장 신체검사에서 간 수치가 높고 지방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다. 하지만 최근 열흘 전부터 쉽게 피곤해지고 식욕부진과 상복부 불편감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에서 간 염증 수치가 높아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지방간염으로 진단받았다. 40대 B씨는 건강검진 때 간효소 수치가 정상치의 2배 이상 높게 나와 병원 소화기 내과를 찾았다. 평소 술을 잘 하지 못해 일주일에 한두 차례 맥주 1~2병 정도 마시는 게 고작이었다. 다만 잦은 야근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못해 최근 1년 사이 몸무게가 6㎏ 가까이 늘어난 게 마음에 걸렸다. 여러 검사에서 간에 문제를 일으킬 만한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에서 간에 상당량의 지방이 확인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비만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 높아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많이 축적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간의 5% 이상에 지방이 쌓이는 경우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과음과 대사증후군이 꼽힌다. 그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김강모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음으로 생기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를 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계속 음주를 하면 지방간이 더욱 악화하고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돼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에게서는 간암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무엇보다 과다한 음주가 원인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최근 2년간 주당 알코올 섭취량이 남성의 경우 소주잔 21잔 정도인 210g, 여성은 14잔인 140g을 초과했다면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몸에 흡수된 알코올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 독성 작용을 한다. 결국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라 할 수 있다. 지방간의 80%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음식 섭취 등으로 간 내에 중성지방이 쌓이면서 생긴다. 대부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단순히 지방만 끼어 있는 상태에서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지방에다 염증 반응까지 보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일으키고 일부에서는 간경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대략 일반인의 경우에는 30% 이상, 비만한 사람의 경우에는 60% 이상까지 보고된다. 전대원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갖는 문제는 일부에서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진 사람이 심혈관계 질환을 함께 앓는 확률도 높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간질환의 문제를 넘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지방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지방간과 관련된 요인들, 이를테면 당뇨와 비만, 복용 약물 등에 따른 원인을 치료하고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생활양식의 변화, 비만인구 증가 등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간에 염증이 없이 지방만 들러붙은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염증으로 간세포가 손상되는 지방간염, 복수나 황달 등이 나타나는 간경변증까지 질환의 정도는 다양하다.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부분 가벼운 지방간에 해당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지방간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쉽게 피로하고 전신 권태감이 있거나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나타나면 간이 우리 몸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지 의심하고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술을 끊고 충분히 휴식하면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면 간 기능이 회복될 수 있지만, 잦은 음주에는 백약이 무효일 수밖에 없다. 장은선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40세 전후가 되면 취기가 오래 남거나 취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사람이 많다”면서 “잘못된 음주 습관이나 복잡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이나 다른 장기에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니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간 보조식품·생약제 등 너무 믿지 말아야 특히 습관적으로 음주하는 사람의 90% 이상에서는 지방간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를 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는 반면 음주를 지속할 때는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단순 지방간과는 달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10~15% 정도에서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해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김형준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방간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일부에선 피로감, 전신 권태감,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함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면서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있어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에 더 취약하고 B형 간염 등과 같은 바이러스간염 환자 등도 적은 양의 알코올에 심각한 간 손상이 올 수 있어 무엇보다 과음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간을 지키는 3가지 생활수칙으로 우선 불필요한 약이나 건강보조식품, 생약제를 주의하라고 지적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간 보호제나 숙취해소용 식품들은 보조제일 뿐 간의 손상을 근본적으로 예방하지 못한다. 평소 금주 또는 절주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간에 휴식시간을 주면서 간 손상을 가급적 줄이는 게 좋다. 개인 간 주량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음주 문화도 필요하다. 술에 의한 간 손상은 유전적인 차이, 성별, 간질환 유무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며 간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금주를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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