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무고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목욕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공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tvN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715
  • “불안해 죽겠다”…11명 성폭행 김근식, 출소 후 거주지는

    “불안해 죽겠다”…11명 성폭행 김근식, 출소 후 거주지는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근식(54)이 다음달 출소한다. 경기·인천 등 범행 지역 주민들은 커뮤니티에 “불안해 죽겠다”라며 김근식이 출소 후 인근에 거주하게 될까봐 크게 우려하고 있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00년 강간치상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6년 5월 8일 출소한 지 16일 만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김근식의 구체적인 주거 예정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주거 예정지가 확인되면 해당 지역 경찰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치안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치안 대책으로 관할 경찰서 내 특별대응팀 운영, 폐쇄회로(CC)TV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 등을 내놓았다. 전과 19범이었던 김근식은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16일 만에 등교 중이던 9살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이듬해 9월까지 초·중·고생 10명을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만 13세 미만이었다. 그는 성적 콤플렉스로 인해 성인 여성과 정상적인 성관계가 어렵자 어린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거운 짐 도와 달라” 아이들 유인 김근식은 “무거운 짐을 드는 데 도와 달라” 등의 말로 어린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간 아이들을 승합차에 태웠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저항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형 집행을 마친지 불과 16일 만에 다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교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피해자들이 평생 지니고 살아갈 신체적,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보면 피고인을 평생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면서도 “피고인의 실명과 사건을 공개하며 수배에 나서 도주가 어렵게 되자, 자수한 뒤 검거 이후 범행을 자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06년 징역 15년이 확정된 김근식은 당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2011년 1월1일 시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2011년 4월16일 시행) 제정 후 도입된 신상정보 등록제도 및 공개·고지명령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 법들이 시행되기 전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는 김근식의 출소일에 그의 사진과 실거주지 등 신상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할 예정이다.“똑같은 수법으로 재범 가능성 크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와 인터뷰에서 “김씨가 출소 후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출소한 지 보름 정도 후 범죄를 저질렀고, 그전에도 전과가 많았다”며 “사회에서 굉장히 부적응적이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출소한 이후가 매우 걱정된다”고 했다. 김씨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 이 교수는 “과거 젊은 시절에는 또래 여성들과 관계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정한 시점 이후에는 어린아이들만 집요하게 피해를 준 것으로 봤을 때 성적인 기능상의 문제가 있을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 기능상에 문제가 있으면서 도착적인, 소아성애적 경향성을 지니고 있고 피해자의 연령대도 일정한 연령대로 고정된다”며 “10대 초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성폭행했던 것이라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또 이런 일을 저지르지 말라는 개연성이 없다. 성 일탈적인 경향성이 완전히 소각됐다는 검증과 확증이 없는 상태로 출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을 도와 달라’며 아이들을 유인한 김씨의 범행 수법에 대해선 “15세 미만의 아이들은 성인 남자가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본인에게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는 이런 식으로 유인하면 도와줄 수밖에 없다”며 “(김씨가)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아주 정확하게 파악을 한 사람으로 보여서 출소한 이후에도 똑같은 수법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할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 광주시, 민선8기 꿀잼도시 초석 마련

    광주시, 민선8기 꿀잼도시 초석 마련

    내년 문화관광분야 정부예산안 역대 최대…국비 89건 1544억원 광주비엔날레 AI라키비움 구축, 아시아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 등 광주시는 2023년 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 정부예산안에 89건 1544억원이 반영되면서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안과 비교해 4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정부예산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문화관광분야 정부예산안에는 광주비엔날레 인공지능(AI) 라키비움 구축, 아시아 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 아시아 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 등 신규 사업과 86건의 계속사업비가 포함됐다. 먼저 1995년 출범 후 세계 5대 비엔날레로 도약한 광주비엔날레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상설 전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라키비움 데이터베이스 구축비 15억원이 확보됐으며,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의 소통과 교류, 창작공간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아시아 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 설계비 7억원도 확보했다. 또 아시아 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비 20억원을 확보해 예술인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대형 뮤지컬 등 킬러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관광산업 상품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화산업분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출자(5호 투자조합) 100억원, 올해 말 개관하는 첨단실감콘텐츠큐브(GCC)의 콘텐츠 인력양성 통합 플랫폼 조성비 40억원, 이스포츠산업 관련 10억원 등이 반영돼 민선 8기 문화산업 투자환경 개선과 기업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관광분야에서도 월봉서원 문화예술체험복합관 건립사업비 40억원, 서창향토 문화마을 7억5000만원, 예술관광중심도시 육성사업비 18억원, 문화전당 마실길 한바퀴 3억4000만원 등 꿀잼도시 조성을 위한 마중물 예산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2023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조성사업비 26억원,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비 20억원,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13억7000만원, 아시아예술정원 조성 17억원, 서구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비 19 억원,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비 40억원 등 진행 중인 사업들의 마무리 예산도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9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심의 과정에서서 더 많은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옛 상무소각장 새롭게 변신한다

    광주 옛 상무소각장 새롭게 변신한다

    광주시, 기존 소각장 공장동 건물 문화재생 설계공모 작품 선정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소멸에서 소생으로’…도서관 건립 연계 광주시는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내 ‘공장동 문화재생사업’ 설계공모에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상훈)의 ‘소멸에서 소생으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심사는 대학교수 및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토론을 거쳐 응모작품 중 공간계획, 배치계획, 경관계획, 리모델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우수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또 별도의 4개의 작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소각장의 재생을 통해 공원과 광주천, 도시와 자연을 비롯한 상무지구 일대의 순환을 이뤄내는 ‘소멸에서 소생’을 주제로 소각장 동 부지 내 인접해 건립되는 대표도서관과 지하로 자연스럽게 연계했다. 특히 경사대지를 이용한 접근성과 주차장을 지하로 구상해 지상을 공원화하고 상무지구와 개방감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기존 소각장 내부 보존 설비시설들을 조형적으로 구성해 재생건축의 장점을 살렸다. 또, 외부 디자인은 소각장의 기존 외벽에 투과성이 있는 재질을 덧대 간결한 형태로 외피를 형성, 기존 형태가 실루엣으로 투영되는 디자인으로 내부의 역동성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이번 당선작과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과정에서 주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내부공간 구성과 외부디자인 등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이 문화공간으로 재생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교양·소통·문화 복합문화타운으로 탈바꿈하고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폐쇄된 상무소각장 부지는 ‘복합문화커뮤니티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우선사업으로 부지 내 기존 관리동과 복지동 건물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를 거쳐 현재 공사업체 선정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착공은 9월 예정돼있다.
  • “전국 노래자랑~” 김신영, 고향 대구서 첫 MC 신고식

    “전국 노래자랑~” 김신영, 고향 대구서 첫 MC 신고식

    방송인 김신영이 고향 대구에서 ‘전국노래자랑’의 첫 마이크를 잡았다. 김신영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 녹화에서 MC를 맡아 첫 진행을 선보였다. 대구가 고향인 김신영은 “7살 때 아버지와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었는데 이제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금의환향한 기분이 든다”며 “송해 선생님의 뜻을 본받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3만여 명의 시민이 코오롱야외음악당을 찾아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데뷔 무대와 참가자들의 공연을 즐겼다. 김신영이 첫 MC를 맡은 ‘전국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은 오는 10월 16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 [포토]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포토]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방송인 김신영이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 녹화에서 MC를 맡아 첫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는 김신영의 고향이기도 하다. 김신영은 지난달 29일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됐다.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가 1988년 5월부터 34년간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다.
  • ‘색즉시공’ 최성국, 열애한다

    ‘색즉시공’ 최성국, 열애한다

    배우 최성국이 열애 중이다. 2일 최성국이 연하의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측 관계자는 “축하드릴 일”이라고 말하며 이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최성국의 여자친구는 비연예인이다. 최성국은 연인과 1년 여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는 중으로 알려졌다. 최성국은 지난해 SBS ‘불타는 청춘’에서 달라진 이상형에 대해 말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그는 “나이가 들면서 변해간다. 어렸을 때는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서구적인, 원더우먼 같은 여자를 좋아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편안한, 동양적인 여자가 예뻐 보이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성국은 1995년 SBS 5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울랄라 부부’ ‘끝없는 사랑’, 영화 ‘색즉시공’ ‘색즉시공 시즌 2’ ‘이대로, 죽을 순 없다’ ‘구세주’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대한이, 민국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불타는 청춘’으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 “제2의 조국 지키기가 될지도”….박지현 한마디

    “제2의 조국 지키기가 될지도”….박지현 한마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당 대표가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당당히 수사에 임하고 의혹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전처럼 검찰, 서초동, 집회 규탄, 소환, 이런 단어들이 신문 1면을 장식하는 한 민생도 개혁도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 과거와 같은 전략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이)정치보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라면서도 “3년 전 서초동 조국 수호 집회를 주도해 결국 정권을 내주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극렬 팬덤 단체들은, 내일 ‘이재명 소환 규탄 집회’를 연다고 한다. 걱정했던 대로 정권의 보복에 방탄으로 맞서고 민생과 정치는 실종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하지만 냉정해야 한다. 왜 조국 가족만 가혹하게 수사하냐고 따지다가 정권을 내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왜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장모는 봐주면서 이재명 대표만 부르냐고 항변하는 것은 술책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검찰 소환에 응해야 한다. 국민 앞에 잘못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의) 서초동 반대 집회를 중단시키고 민생에 집중하자고 호소해야 한다. 검찰 수사는 당이 아닌 철저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비판적 논의를 막고 독선에 빠진 극렬 팬덤과 거리두기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이재명 대표 지키기는 결국 제2의 조국 지키기가 되고 말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수사와 민생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오전 10시 소환조사를 통보했다.이재명, 檢소환에 “먼지털다 안되니 말꼬투리 잡은것” 이 대표는 검찰이 대장동·백현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출석을 통보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아주 오랜 시간 경·검 총동원해 이재명 잡겠다고 했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 이게 궁금하지 않나? 제 입장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한번 판단해보시라. 국민들께서 맡긴 권력을 나은 삶 만들고 민생 챙기고 위기 극복하는 데 써야지 먼지 털듯이 털다가 안 되니 엉뚱한 건 갖고 꼬투리 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많이 안고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부분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떳떳하게 밝히면 더 입지가 튼튼해지고 당내에서도 다음 대선에 훨씬 더 좋은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 미국 틱톡커 “난징 대학살 증거 사진 30장 발견” 진위 검증 필요

    미국 틱톡커 “난징 대학살 증거 사진 30장 발견” 진위 검증 필요

    미국 미네소타주의 전당포 주인 겸 틱톡 인플루언서가 1937년 중국 난징(南京) 대학살의 새로운 증거라며 사진 30장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는데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연히 중국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도 반색해 보도했다. 일본이 오랜 세월에 걸쳐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발뺌을 했던 만큼 중국 매체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데 조금 더 차분하고 신중하게 검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해 12월 13일부터 6주 동안 중국 난징에 주둔하던 일본군 병사 5만명이 20만에 가까운 중국군 포로와 양민들을 학살했다. 일본 병사들이 중국 여성 1만명 가까이를 성폭행하고 강간한 뒤 시신을 불태워버렸다며 중국 측은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벌어진 가장 끔찍한 살륙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와 잡지 롤링스톤 등이 지난 1일(현지시간) 전한 데 따르면 폰 맨(전당포 주인)이란 틱톡 계정을 쓰며 1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에반 카일이 이렇게 주장했다. 개인 박물관 등이 구미를 당길 만한 희귀 아이템을 찾아내 이를 소개해 자랑하곤 했던 그는 이번에는 인터넷 등에서 검색할 때 보지 못했던 난징 대학살 사진을 찾아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가 사진을 찾아낸 것은 미 해군 병사 출신이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앨범 속에서였다. 앞의 20쪽까지는 문제의 병사가 1938년 무렵 동남아시아의 대리 전쟁에 복무했던 연합군 소속으로 중국에 파견됐을 때 촬영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21쪽부터 전혀 다른 사진 30장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카일은 틱톡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내가 앨범을 손에 넣어 열어보고 해당 페이지 이후를 넘기면서 비명을 질렀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동영상에는 이제 19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고 4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그는 “어쨌든 이 사긴들을 촬영한 사내는 난징대학살 현장에 있었다. 그리고 그는 사진 30장을 찍었는데 역사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며 내가 종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어떤 것보다 더 나빴다”고 덧붙였다. 이 흑백 사진들에는 시신이 무더기로 쌓인 장면, 참수된 모습, 고문 현장 등이 담겨 있다. 너무 잔인해서 카일은 계정이 금지될 위험을 감수하고 이 사진들을 틱톡에 올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서 몇 장의 사진만 트위터에 올려놓았다. 다만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동영상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일은 “그가 어떻게 사진을 찍었고 가져왔으며 누구도 이 사진들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단순한 팩트는 박물관은 이것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군사법정과 유네스코에 따르면 난징 대학살 희생자 20만명에는 중국군 병사와 민간인들만 계산한 것이며, 1만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강간 희생자 수가 제외된 것이다. 당시 극히 소수의 외국인 민간인과 독일 나치 당원들이 난징의 안전한 구역에 머물러 있어서 학살 현장을 목격했고 중국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나중에 이들이 국제사회에 만행을 고발했다. 기자 아이리스 장이 1997년 펴낸 책 ‘난징 강간, 2차 세계대전의 잊힌 홀로코스트’가 서구 사회에 일본의 전쟁 범죄를 고발했다. 하지만 일본군이 대학살을 끝낸 뒤 철저히 증거를 인멸해 객관적인 증거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 앨범의 사진들은 진본일까? 소셜미디어 역사 전문가에 따르면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고 한다. 트위터에 ‘가짜 역사 사냥꾼’ 계정을 운영하는 조 헤드윅 티뷔세(Jo Hedwig Teeuwisse)는 앨범 앞쪽 사진들은 수병이 촬영한 진본이며 전쟁 사진도 틀림없지만, 뒤쪽 끔찍한 사진들은 난징 대학살 사진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대신 그 사진들은 여러 전쟁에서 촬영된 것들 가운데 오래 된 것들을 묶어 앨범 주인에게 기념품마냥 팔린 것들로 보이며 앨범 주인은 이를 메멘토(기억)를 되살리는 도구로 간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티뷔세는 롤링스톤에 “만약 앨범 주인이 정말 찍어 독보적인 것이라면, 사진들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면서 “난 사진 몇 장의 연원을 추적해 몇년 동안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란 점을 확인했다. 심지어 사진회사 아카이브에도 있는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진 중에는 1905년에 촬영된 것까지 있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티뷔세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것들을 소셜미디어에 소개할 때는 더욱 주의깊게 살필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정말 특별한 뭔가를 갖게 됐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많은 연구를 해봐야 한다. 세상에 알리기 전에 다른 전문가나 박물관에 체크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진들은 공식 박물관이나 역사재단의 검증을 받지 않았는데 카일은 수집가로서 2년 동안 경험해온 것에 비춰 진본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 진본임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으며 난징에 있는 박물관과도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알려진 다른 시대의 사진들이 섞여 들었을 수 있다는 질문에 카일은 수병들이 기념품 사진을 자신의 앨범에 끼워넣는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설사 사진들이 진짜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잘 몰랐던 난징 대학살에 대해 알려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미소니언 같은 박물관이 이 사진들을 받아줄지 연락을 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의 말이다. “난 가능한 많은 견해들이 나올 수 있는 장소에 사진들을 가져가려 할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역사이고 역사는 그자체로 반복되곤 한다. 난 과거로 돌아가려는 수많은 멍청한 짓거리들이 있었고 오늘도 진행되고 있음을 안다. 그리고 당신도 알다시피 이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 부천시,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사업 방향 이달 중 결정

    부천시,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사업 방향 이달 중 결정

    경기 부천시가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사업 방향을 이달 중 결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사업은 7786억원을 투입해 쓰레기 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주민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완공시 하루 평균 쓰레기 처리량은 300t에서 900t으로 늘어나며 시는 인근 인천 계양구·서울 강서구의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이 타지역 쓰레기 유입을 반대하면서 2020년 11월 추진한 사업이 2년째 공회전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 계획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달 중 사업방향을 결정하고 후보지 선정 및 예비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2029년 준공이 늦어진다면 같은해 준공되는 대장동 3기 신도시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내 사업 방향을 결정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권총 살인강도범 이승만, “밀라노21 현금차량도 내가 털었다”

    권총 살인강도범 이승만, “밀라노21 현금차량도 내가 털었다”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 살인강도 주범 이승만(52)이 1년 1개월 후 대전 패션몰 ‘밀라노21’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4억 7000만원 규모 현금수송차량 절도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국민은행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2일 이승만이 검찰 송치 전에 이같은 추가 범행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03년 1월 22일 오전 8시 29분쯤 대전 중구 은행동 패션몰 밀라노21 후문 인근에서 현금자동지급기 관리 대행사인 한국금융안전 소속 현금수송차량이 도난당한 것이다. 이 차량은 도난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현장에서 1㎞ 떨어진 문창동 W파크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차량 안의 금고는 자물쇠가 절단되고 금고에 있던 현금 4억 7000만원은 사라졌다. 이날 현금 수송은 한국금융안전 직원 백모(당시 28)씨와 동료 이모(29)가 맡았다. 백씨는 당시 “차 문을 잠그고 이씨와 밀라노21 내 H은행 현금자동지급기 3대에 2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채워넣고 돌아와 보니 차량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현금자동지급기는 밀라노21 지하 1층과 지상 5층에 있어 돈을 모두 채워넣고 나오는 데는 39분 정도 걸렸고, 그동안 수송차량은 감시원 없이 무방비 상태에 있었다. 이승만은 이날 “검찰에 송치되기 전에 다 털어놓고 가겠다”면서 추가 범행을 자백하고 “밀라노 범행은 혼자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성선 대전경찰청 강력계장은 “이승만이 ‘현금차량의 열쇠를 복제해서 금고를 열었다’, ‘국민은행처럼 총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다른 추가 범행도 없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승만 진술의 진위 여부는 현재 확인하기 어렵고,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도 불가능하다. 밀라노21 건물은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이승만은 고교 동창인 이정학(51)과 함께 복면을 쓰고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권총으로 청원경찰 등 2명과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에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대덕구 송촌총 골목길에서 도보 순찰하던 경찰관(당시 33세)을 절도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게 하고 빼앗았다. 이승만은 이정학의 유전자(DNA)가 경찰에 노출돼 범행 21년 만에 강원도 정선카지노 주변 찜질방에서 검거돼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반대”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반대”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가 강서구 양천로 255 일대에 서남집단에너지시설(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반대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강서구청 앞에서 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제안한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반대’ 관련 성명서 발표 및 긴급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일각에서 서남집단에너지 시설은 LNG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 주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지적하고, “주민의견을 묵살한 채 강행하고 있는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에는 이미 서울지역 9개구의 하수와 분뇨를 받아 처리하는 서남물재생센터가 있고, 서울시 전 지역의 건축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화건폐장’, 지하철 5호선, 9호선 차량기지 등 각종 기피시설이 있으며,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에도 장기간 시달리고 있다”며, “유독 강서구에만 다른 지역에서 기피하는 시설을 집중 설치하려는 작금의 상황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의견 수렴없이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에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으로 환경영향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숨김없이 주민들에게 공개할 것 ▲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보장하는 제대로 된 주민공청회를 즉시 실시할 것 ▲혐오·기피시설 건축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거부하고 서울시의 일방적인 사업부지 선정에 적극 대응할 것 등을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 강서구에 촉구했다.
  • 광주 간 이재명, 검찰 소환에 “먼지털다 안되니 엉뚱한 꼬투리”

    광주 간 이재명, 검찰 소환에 “먼지털다 안되니 엉뚱한 꼬투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에 “먼지털이 하듯이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 대표의 검찰 소환관련 첫 반응이다. 검찰은 전날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오랜 시간을 경찰, 검찰을 총동원해서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면서 “국민들께서 맡긴 권력을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정권 차원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생각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李 “매우 송구, 재집권 반드시 열겠다” 이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는 “광주는 지난 대선에서 저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으나 제 부족함으로 여러분에게 많은 실망과 좌절을 겪게 했다”면서 “매우 송구스럽다.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다시 또 80% 가까운 지지율로 다시 세워주신 것은 반드시 민주당을 변화시켜 무너져 가는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명령으로 이해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변모시켜서 우리의 좌절과 절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반드시 바꿔내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대의 실패, 거기에 기대는 반사이익 정치, 무기력 정치가 아니고 성과와 실적으로 인정받는, 신뢰와 기대, 사랑을 회복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총선 승리와 재집권으로 가는 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날 취재진에 포착된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 비서관)은 이 대표에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고 적었다.민주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치탄압정치보복에 강력히 맞서 싸울 것” 이에 대해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했던 자당에 대한 검찰의 “정치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 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의 소환 통보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반발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많이 안고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는 거 아닌가”라면서 “이런 부분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떳떳하게 밝히면 더 입지가 튼튼해지고 당내에서도 다음 대선에 훨씬 더 좋은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우 강서구청장, 현장 소통으로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현장 소통으로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서구는 김 구청장이 1일 오후 화곡본동시장, 남부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9일 방신시장, 송화벽화시장에 이은 두 번째 전통시장 민심 소통 행보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고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불안감 제거와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상인들에게 추석 성수품 가격을 하나하나 물어보며 주요 성수품의 수급 상황과 물가를 꼼꼼히 살폈다. 추석을 앞두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치솟은 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는 한 상인의 이야기를 들은 김 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추석 상차림 비용이 대형마트에 비해 훨씬 저렴한 점을 구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물가 안정 대책 마련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올해 19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객 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 건립, 아케이드 지붕 교체, 노후전선 정비 등 다양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배송서비스, 마을버스 무료 승차 지원 등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사업에 약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 8월 서울시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를 신청, 선정시 내년에 17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까치산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활성화는 강서구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면서 “구청도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을 적극 홍보하고, 시설현대화와 경영현대화 사업 등에 에산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오는 6일 화곡중앙시장, 까치산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 “언젠가 죗값 받을 줄 알았다”…이승만·이정학 “죄송하다”

    “언젠가 죗값 받을 줄 알았다”…이승만·이정학 “죄송하다”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 사건의 주범 이승만(52)은 2일 “언젠가는 내가 지은 죗값을 받을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만은 이날 오전 9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대전 동부경찰서를 나오면서 ‘범행을 부인하다 왜 자백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완전 범죄를 꿈 꾼 것은 아니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경찰관과 운명을 달리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다”면서 “지금 죽고 싶은 심정밖에 없다”고 고개를 떨구었다.같은 시간 검찰 송치를 위해 대전 둔산경찰서를 나오던 공범 이정학(51)도 “피해자와 유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가족 때문인지 응하지 않았다.대구지역 모 고교 동창인 이들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권총으로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에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대덕구 송촌총 골목길에서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당시 33세)을 훔친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게 만들고 빼앗은 것이다. 이승만은 검거 후 이정학과 달리 범행을 전면 부인하다 지난달 31일 밤부터 범행을 자백하기 시작했다. 이승만은 조사에서 “내가 은행 직원에게 권총을 쏘고 범행 차량을 운전했다”며 “현금수송차량 돈가방은 이정학이 빼앗아 범행 차량에 옮겨 실었다”고 자백했다. 이어 “경찰관을 들이받을 때도 내가 운전했고, 이정학이 쓰러져 있는 경찰관의 허리에서 권총을 탈취했다”고 덧붙였다. 범행 후 권총과 관련해 이승만은 “현금수송차량을 턴 뒤 승용차를 2차례 바꿔 갈아타며 권총과 돈가방을 대전대 인근 야산에 숨겨놓았다”며 “돈가방은 범행 후 다시 만나 1억 5000만원씩 나눠 가졌고, 권총은 그대로 놔뒀는데 2008년 개발 얘기가 나와 발견될까 봐 꺼내서 망치로 잘게 부서 조금씩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승만은 이정학과 나눈 돈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반면 이정학은 “나는 9000만원밖에 받지 못했는데, 집에 숨겨뒀다 분실했다”며 서로 다른 진술을 내놨다. 이들은 범행 후 서로 연락도 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승만은 범행 전에 불법 복제테이프를 팔면서 생계를 꾸렸는데 두 차례 단속에 걸리고 구치소까지 다녀오자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일정한 직업이 없던 이정학을 끌어들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015년 충북 외곽 불법게임장을 덮쳤을 때 도박자들이 달아나자 각종 증거물로 유전자(DNA)를 확인하던 중 이정학이 남긴 담배꽁초의 DNA와 국민은행 범죄 차량 안 마스크에서 검출한 DNA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이정학을 대전에서 검거하고, 이승만을 강원도 정선카지노 주변 찜질방에서 붙잡아 같은달 27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 “죄송합니다” 21년만에 사과한 은행 강도살인 피의자

    “죄송합니다” 21년만에 사과한 은행 강도살인 피의자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피의자들이 21년 만에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이 사건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총까지 쏜 혐의를 받는 이승만(52)은 2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기에 앞서 대전 동부경찰서 포토라인에 서서 “저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경찰관분, 운명을 달리하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검은색 점퍼에 마스크를 한 채 취재진 앞에 선 이승만은 인터뷰 내내 고개를 푹 숙였다. 21년 만에 검거된 심정을 묻자 “지금 죽고 싶은 심정밖에는 없다”면서, 처음에 범행을 부인하다 시인한 이유로는 “언젠가 제가 지은 죄(에 대한 벌)를 받을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둔산경찰서에서 포토라인에 선 이정학(51)도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색 마스크를 쓴 이씨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은 없느냐’고 묻자 양손을 앞으로 모으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이같이 답했다. 이씨는 21년만에 붙잡힌 심경을 묻자 잠시 한숨을 쉰 뒤 “죄송하다”고 말했다. 범행을 시인하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작게 끄덕이기도 했지만,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차량을 차량으로 가로막은 뒤, 38구경 권총으로 은행 출납 과장 김모(당시 45세) 씨에게 실탄을 쏴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총기는 같은 해 10월 15일 0시께 대덕구 송촌동 일대에서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빼앗은 것이었다. 장기 미제로 남아있었던 이 사건은 2017년 10월 과학수사의 발전으로 범행에 사용한 차 안에 있던 마스크와 손수건에서 유전자 정보(DNA)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경찰은 충북지역 불법 게임장에서 발견된 DNA와 해당 DNA가 같은 것을 확인하고, 5년 동안 게임장 관련자들을 조사해 지난달 25일 사건 발생 21년 만에 이승만과 이정학을 검거했다.
  • 싸거나, 특별하거나

    싸거나, 특별하거나

    ●5만~10만원대 매출 급증 올해 추석 선물세트 구성은 ‘가성비’와 ‘이색 선물’로 나뉘었다. 고물가 시대를 거치며 할인 혜택이 큰 사전예약이 대세로 자리잡고 5만~10만원대의 선물 세트 매출이 급증한 동시에 팬데믹 영향으로 명절 풍경이 바뀌면서 이색 선물을 찾는 수요 역시 크게 늘었다. 1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빨리 구매한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 할인 혜택이 큰 추석 선물세트의 사전예약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올 추석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49.5% 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도 25%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의 사전예약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는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가 큰 몫을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5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 매출은 약 39.8% 늘었고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는 109.9%라는 고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조미김 세트는 해당 기간 전년 대비 102.9%가량 매출이 늘었고 멸치세트 역시 22% 매출이 증가했다. ●‘근사한 한 끼’ 이색 세트도 인기 서구화된 입맛의 3040세대가 명절을 주도하면서 전통 음식 위주였던 추석 선물세트 구성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가족 모임 대신 여행을 떠나거나 홈 파티를 여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근사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이색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올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기간 구이용 한우 매출 신장률(51.7%)은 전통적인 한우 선물로 인기인 한우 찜갈비의 신장률(17.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새우와 랍스터(45.1%) 신장률은 명절 수산 선물세트의 대표 격인 굴비(37.8%) 신장률을 넘어섰다. 이색 과일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롯데마트의 국산 ‘머스크 멜론’은 사전예약 기간 지난해보다 200% 이상 매출이 늘며 사과·배 선물세트 신장률(10%)을 압도했다. ‘크림치즈와 호두 품은 곶감세트’와 ‘샤인머스캣·사과·배 선물세트’ 역시 같은 기간 약 30% 매출이 늘었다.
  • MZ세대는 참을성 없다고? 실체 없는 편견이 키운 갈등

    MZ세대는 참을성 없다고? 실체 없는 편견이 키운 갈등

    MZ, X세대보다 직장충성도 높아 갈수록 부와 일자리 등 격차 심화 결혼·출산 등 생애주기 변화 당연 출생 시점으로 성향 구분은 착각 연령과 정치 성향은 긴밀하지만 갈라치기는 공통 비전에 걸림돌 통념에 가려진 시대 변화 읽어야 지난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MZ세대(국내 기준 2030)가 진보 성향을 보여 온 4050세대보다 보수적이라는 통념이 생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개인화된 MZ세대를 얼마나 이해하는지 가늠해 보는 ‘MZ력 테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언제 태어났는지가 그 사람의 성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까.바비 더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정책연구소 소장은 저서 ‘세대 감각’을 통해 출생 시점만을 기준으로 삼는 이야기들이 세대에 대한 편견과 고정 관념을 증폭하고 사회 변화의 진짜 중요한 신호들을 놓치게 한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전 세계 300만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세대의 특징을 단순화해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영국·미국 등 서구 사회에서도 베이비부머(저자 분류 기준으로 1945~1965년생)는 젊은 세대의 미래를 훔친 ‘이기적 소시오패스’이고 밀레니얼 세대(1980~1995년생)는 ‘자기애에 빠진 나약한 공상가’이자 ‘물질주의적’이라는 낙인이 있다.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직장 충성도가 낮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영국 레절루션 재단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자발적 이직율은 X세대(1966~1979년생)가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에 비해 20~25% 낮다. 세계 경제 불황으로 안정된 일자리가 희소해진 탓이다. 주목할 사실은 세대 간 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이탈리아에서 X세대는 45~49세에 같은 나이였을 때의 베이비부머보다 실질 소득이 11% 낮았고, 밀레니얼 세대는 30~34세에 X세대보다 17% 낮았다. 최근 수십년에 걸쳐 세계적으로 주택 가격이 폭등했고, 청년층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요원해졌다. 젊은이들은 일을 적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고자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말한다. 재정 전망이 어두워지는 시기에 돈을 중시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결혼·출산과 같이 개인 생애 주기에서 발견되는 변화도 중요하다. 프랑스 여성이 결혼하는 평균 연령은 1980년 23세에서 2010년 32세가 됐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이는 여성의 경제적 독립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삶의 우선순위에서 결혼보다 자금과 경력이 중요해졌다. 기성세대는 출산율과 혼인율 하락의 책임을 젊은 세대에 돌리지만, 이는 지난 몇십년간의 큰 변화들이 주도한 장기적 추세의 결과다. 저자는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겪은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공화당)의 집권기에 18세가 된 사람은 수십년 뒤에도 민주당에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대 간 정치적 추세가 존재함을 인정한다. 그러나 연령과 세대가 정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해도 여기서 단순한 설명을 찾으려는 유혹은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당 정치가 특정 연령 집단의 지지에 의존하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한쪽에서 일정 인구 집단이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면, 반대편은 줄어드는 상대의 지지 기반을 자신들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상대의 극단주의를 과장한다. 정치인들이 세대 대결 구도를 조장하면 미래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갖는 데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불평등 심화, 경제 발전 지연, 정치 양극화, 기후변화 등은 세대마다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특정 세대에만 책임을 물릴 수 없는 시대적 쟁점이다. 저자는 허위의 고정 관념이 허위의 세대 전쟁을 키운다며 세대 문제에는 대중이 요구하는 더 나은 일자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경제 성장, 주택 시장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부가 주택 수요를 지원하거나 더 많은 공공주택을 보급하는 것에서 나아가 미래 세대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관인 ‘미래부’를 설립하는 것을 제언한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당대 젊은이들에 대해 “연장자를 무시하고 제멋대로”라고 비판했듯 세대에 대한 편견은 보편적이다. 전반적으로 서구 사회 현상을 다뤘지만, 세대에 관한 통념에 가려진 우리 시대 변화상을 짚어 가며 함께 고민할 수 있기에 국내 위정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 더 격하게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있다

    더 격하게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있다

    최근 일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는 책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서구에서 일의 본질을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의 역사’는 그런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책이다. 진화생물학부터 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일과 관련된 역사를 광범위하게 훑었다. 아프리카 중남부에 베짜기새가 산다. 이름처럼 둥지를 짓는 데 선수다. 어찌나 정교하고 촘촘한지, 해체할 때도 비슷한 품이 들 정도다. 한데 수컷은 걸핏하면 둥지를 부쉈다. 학자들은 처음에 연애 실패를 원인으로 봤다. 하지만 짝짓기와 상관없이 수컷 베짜기새는 둥지를 부수고 짓기를 반복했다. 이에 대해 지금 정설처럼 여겨지는 결론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대며 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번식과 생존 이외의 것들을 겉치레로 보는 과학의 입장에선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결론이다. 인간은 어떨까. 에너지를 소모하며 벌이는 많은 일들이 수명을 늘리기보다 줄이는 쪽으로 작용할 위험이 더 크다. 2013년 일본에서 발생한 NHK 여기자 사망사건을 예로 들자. 당시 31세였던 사도 미와는 참의원 선거 취재 중 돌연사했다. 최초의 사인은 심부전증이었다. 하지만 곧 과로사로 수정됐다. 죽기 전 한 달 동안 그가 추가로 근무한 시간은 209시간에 달했다. 그야말로 살인적이었다. 서구에서 한국과 일본을 보는 시각은 대체로 이 사건과 비슷하다. 선진 경제를 자랑하지만 일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두 나라는 그걸 ‘근면’이라 본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에게 시간은 금이 됐고, 일은 하나의 종교가 됐다. 누구나 의도적 성실성으로 점철된 삶을 산다. 하지만 저자는 일은 인간의 본성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저자의 기본적인 시각은 이전 책들과 비슷하다. 현대인이 20만년 전 수렵채취인들보다 더 많이 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더 행복한 것도 아니다. 일반적 인식과 달리 수렵채집사회가 더 풍요로웠다는 사실은 이미 학술적으로 밝혀졌다. 일의 의미를 다시 성찰해야 할 이유는 또 있다. 앞으로 상당수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될 테고 테크놀로지적 실업에 빠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한 논문은 미국 내 700여개의 직업 중 47%가 2030년쯤 자동화되어 사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기본소득 개념은 바로 이 지점에서 태동했다. 저자는 “일은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이제 그 균형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직접 들어 보세요”… 양천, 김포공항 소음에 원희룡 모셨다

    “직접 들어 보세요”… 양천, 김포공항 소음에 원희룡 모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과 함께 양천구 신월동을 찾아 김포공항 소음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양천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원 장관이 이 구청장과 함께 공항 인근 지자체장 간담회를 열고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구청장이 김포공항 전체 소음 피해 지역의 65%를 차지하는 양천구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원 장관을 초청해 마련됐다. 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소음 기준 강화를 통한 소음대책지역 확대 ▲전기료 지원 현실에 맞는 증액 ▲항공기 운항 시간 축소 운영 등을 건의했다. 이 구청장은 “김포공항 소음 피해는 다른 지자체 주민들도 고통을 받고 있는 문제”라면서 “인근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양천구 내 공항 소음 피해가 가장 심한 신월동 소재 아파트를 현장을 찾아 항공기 소음 피해를 직접 확인했다. 원 장관은 “정부는 방음 시설과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피해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해 왔지만 주민의 눈높이에는 부족함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기획재정부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 드릴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성년자 11명 성폭행’ 김근식 새달 나온다

    ‘미성년자 11명 성폭행’ 김근식 새달 나온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근식(54)씨가 다음달 출소한다. 경기·인천 등 범행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자 경찰은 1일 주변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씨는 2006년 5∼9월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00년 강간치상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6년 5월 8일 출소한 지 16일 만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걱정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지역 주민들이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청은 “김씨의 구체적인 주거 예정지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법무부를 통해 주거 예정지가 확인되면 해당 지역 경찰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치안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안 대책으로는 관할 경찰서 내 특별대응팀 운영, 폐쇄회로(CC)TV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 등을 내놓았다. 여성가족부는 김씨의 출소일에 그의 사진과 실거주지 등 신상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