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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인자는 용납 않는 미국, 일본 반도체와 손잡다 [클린룸]

    2인자는 용납 않는 미국, 일본 반도체와 손잡다 [클린룸]

    과거 ‘산업의 쌀’에서 이제는 국가 경제·안보의 동력으로 성장한 반도체. 첨단 산업의 상징인 만큼 반도체 기사는 어렵기만 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기술, 글로벌 경쟁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편견과 치우침 없이 전해 드립니다.“적의 적은 내 친구다.”(The enemy of my enemy is my friend) 서구 문화권에서 오랜 시간, 다양한 상황에서 구전된 이 말은 2023년 전 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반도체 전쟁에서도 말의 생명력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을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국제 경제·외교사로 풀어낸 베스트 셀러 ‘반도체 전쟁’(Chip War)의 저자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한국 반도체 성장의 기적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이 오래된 문구를 소제목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단순합니다. 미국 기업에 세계 메모리 시장을 장악했던 1970년대 도시바와 히타치, NEC 등 일본 기업들이 급성장하며 메모리 주도권이 일본으로 서서히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당시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군사력과 군비로 자국을 위협할 수 있는 소비에트연방(소련) 견제에 외교와 국방을 집중하던 시기였죠. 소련과의 군비 경쟁에서 반도체를 전략물자로 육성해온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으로의 메모리 주도권 이전은 자국 경제와 산업에 치명타인 동시에 아시아의 잠재적 위협을 키우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중국은 미국의 경계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일본 반도체 성장에 제동을 걸어야 했던 미국은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저가 덤핑 전략으로 반도체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반덤핑 소송을 내고 일본 반도체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등 대응에 나섭니다. 이어 일본 반도체 수출경쟁력을 크게 떨어트리는 ‘플라자합의’(1985년)를 맺고, 일본 반도체 시장을 압박하는 미·일 반도체협정(1986년)을 연이어 맺습니다. 이때 반사이익을 얻은 기업이 삼성전자입니다.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1983년 ‘도쿄 선언’ 당시 메모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에서는 ‘삼성이 반도체를 할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라는 보고서까지 내며 삼성의 도전을 비웃기도 했죠. 하지만 삼성의 뒤에는 미국이라는 든든한 ‘우군’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일본 반도체 성장에 빗장을 거는 동시에 삼성에 반도체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도왔고, 그렇게 삼성전자는 정체하던 일본 기업의 자리를 바르게 대체해갔죠. 밀러 교수는 이를 두고 ‘미국의 적국인 일본의 적국은 한국이었고, 결국 미국과 한국은 친구가 됐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병철 회장의 도쿄 선언 이후 40년. 삼성전자는 명실상부 메모리 최강 기업으로 성장했고 SK하이닉스까지 보유한 한국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누구라도 우군으로 둬야 할 경쟁력과 존재감을 갖춘 반도체 강국이 됐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이 미국을 위협하는 G2 국가로 성장하면서 자국을 위협하는 2인자는 용납하지 않는 미국의 실력 행사가 본격화하는 구도입니다. 여기서 주목되는 흐름은 과거 적대적 관계였던 미국과 일본의 ‘초밀착’입니다. 미국은 자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반도체 동맹인 ‘칩4’ 국가로 한국과 일본, 대만에 손을 내민 상황이지만 이 중에서도 일본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미국과 일본 정부는 1980년대 갈등은 뒤로하고 중국이라는 ‘공공의 적’에 대응하기 위해 다시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별도 회동한 뒤 반도체 및 첨단 기술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미국과 일본의 공동 로드맵과 인공지능(AI) 및 양자 기술에 대한 협력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공동 성명과 관련해 “미국이 핵심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국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죠. 문제는 한국 반도체의 전략입니다. 미국이라는 첨단 반도체 기술 강국과 중국이라는 최대 시장 사이에 낀 상황에서 과거의 영광 재현에 나선 일본의 도전에도 맞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직 시장의 수면 위는 잔잔한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 규제를 두고 대립을 본격화했고, 중국 정부는 친미 정책을 노골화하는 일본과 네덜란드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여가고 있지만, 아직 자국 메모리 공급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과 관련해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과거 자국의 필요에 따라 한국 반도체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미국은 이제 중국과의 전쟁에서 미국의 충실한 우군이 되길 바라면서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확장 억제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 규제 따른 보복 조치로 발동한 마이크론 제재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를 대체하지 말아 달라는 목소리가 미 의회에서 나옵니다.최근 공개된 미국 관보에는 미 반도체 지원법 가드레일에 관한 우리 정부의 의견이 일부 담겼습니다. “가드레일 조항을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부당한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이행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특히 우리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두 배로 늘려달라는 요구도 포함됐습니다. 이는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반도체 시장의 지각변동은 이제 시작입니다. 업계에서는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무기인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중·일 삼자 외교에 정부, 기업의 원팀 전략을 더욱 촘촘히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일본경제는 곧 종말을 맞을 것…부활은 엔화가 휴지조각 된 후에나 가능”…日전문가 ‘잿빛’ 전망

    “일본경제는 곧 종말을 맞을 것…부활은 엔화가 휴지조각 된 후에나 가능”…日전문가 ‘잿빛’ 전망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멈추지 않고, 주가는 거품경제(버블) 붕괴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일본은행(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이 필수적이지만, 그렇게 되면 일본 엔화는 단숨에 휴지 조각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3만엔을 돌파하며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본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머잖아 ‘극단적인 혼돈’이 시작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현실화하면 일본경제는 끝장이 난다.” 미국 모건은행(현 JP모건체이스은행) 도쿄지점장 등을 지낸 외환·채권 전문가 후지마키 다케시(73) 후지마키재팬 대표이사는 26일 일본 경제주간지 프레지던트 인터넷판 기고에서 “역설적이게도 일본 경제는 경기가 살아나거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끝장이 나는 구조인데, 드디어 그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제 곧 두 번째의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된다…일본 주식이 거품 붕괴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도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이유’라는 칼럼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후지마키 대표는 다양한 금융회사를 거쳐 히토쓰바시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후지마키 대표는 “현 상태는 일본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막대한 국채 등을 직접 인수해 온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변동폭이 0.25%에서 0.50%로 올라간 것만으로도 막대한 평가손실을 떠안는다. 일본은행이 채무초과에 빠지면서 일본 엔화가 시장의 믿음을 상실할 위험성이 있다.”주가는 거품 붕괴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부동산도 신고가 행진 후지마키 대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4월 이후 꾸준히 전년동월 대비 2%를 웃도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산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부동산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신축 분양 아파트 평균 가격은 6907만엔으로 전년 대비 8.6%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큰 폭으로 경신했다. “현재 나타나는 주가, 부동산 등 가격 상승은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버블 경제를 떠올리게 한다. 89년과 같은 상황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시기를 향해 가는 길목에 있는 듯하다. 이대로 방치하면 앞으로 ‘잃어버린 30년’이 아니라 ‘잃어버린 60년’, ‘잃어버린 70년’이 계속될 것 같아서 걱정이다.”이렇게 여러 부문에서 심상찮은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한층 더 가속화하는 정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고 후지마키 대표는 비판했다. 석유 판매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같은 정책은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기는커녕 오히려 가속화하고 있다. 또 정부가 기업의 임금 인상을 독려하는 것도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앞으로 심각한 ‘광란의 물가’ 시대가 올 것” “언뜻 보면 서민 생활고를 고려한 민생정책으로 보이지만, 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하면 실질소득 감소(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웃도는 것)를 초래해 결국에는 국민의 삶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게 된다. 서구 국가들과는 정반대의 정책이다.”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일본은행은 ‘역대 가장 강력한 초저금리 정책’을 포기해야 하지만, 문제는 이를 하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까딱했다가는 일본 금융 시스템 전체가, 일본은행 자체가, 일본 엔화가 죽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역설적인 것 같지만, 경기가 좋아지거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일본은 끝장’이라고 반복해서 말해온 이유다. 금융완화를 중단하면 일본 경제는 순식간에 끝장이 나고 만다. 그래서 인플레이션하에서도 어쩔 수 없이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일본은행이 할 수 있는 일은 기껏해야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장기금리 상한선의 0.1%가량 인상 정도이지만, 이는 경제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일본은행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고작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정도” 후지마키 대표는 “일본 경제의 부활은 일본 엔화가 휴지 조각이 된 연후에나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일본은행은 앞으로 언젠가 금융완화 정책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날이 바로 일본은행과 일본 엔화의 종말의 날이 될 것이다. 화폐의 신용이 상실되고, 엔화는 휴지 조각이 될 것이다. 정치가 해결하지 못한 ‘포퓰리즘 정책’과 ‘재정금융’을 시장 스스로 ‘시장의 폭력’이라는 형태로 변혁을 시작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그날을 대비해 ‘미국 달러’라는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수단”이라며 “위대한 일본이 대부흥을 하는 것은 불행히도 그러한 시련을 겪은 이후의 이야기”라고 개탄했다.
  • 반짝이는 제안으로 강서구 더 살기 좋게…구정발전 아이디어 공모

    반짝이는 제안으로 강서구 더 살기 좋게…구정발전 아이디어 공모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반짝이는 아이디어 찾기에 나섰다. 구는 오는 6월 16일까지 ‘2023 상반기 구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공모 내용은 구정 발전을 위한 복지, 문화, 경제, 환경,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뉜다. 지정주제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방안 ▲1인 가구 안전 및 돌봄 강화 ▲탄소중립 실현 아이디어 ▲전세사기 방지 및 피해자 지원 대책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 5가지다. 자유주제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및 행정 운영의 개선 관련 의견 ▲구민 생활·편익 증진 등 구정 발전 개선 관련 제반 사항 ▲구 세입 증대 및 예산절감 기여 방안, 신규 사업 등으로 각 주제에 맞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공모는 강서구 구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서구청 누리집(홈페이지)-소통과 참여-제안/칭찬-구민제안’이나 ‘국민신문고 누리집-국민제안-공모제안’에서 하면 된다. 구 누리집에 있는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를 작성해 우편, 방문, 팩스 제출도 가능하다. 구는 부서 검토 및 실무심사를 거친 후 구민 투표와 제안심사위원회 본심사를 통해 7월 중으로 8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채택된 제안자에게는 시상 등급에 따라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상 1명 7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4명 각 2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구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했다”라며 “강서구를 더 빛나게 해줄 구정 발전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구 (구청장 김이강)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서구 (구청장 김이강)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함께 서구 우뚝 서구 광주 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5가지 제품을 선정했다. 서구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광주통합RPC 쌀세트 ▲마왕파이(빵·사진) ▲참기름세트 ▲양념돼지갈비 ▲물마루 혼합음료를 선정했다. 이들 제품은 서광주농업협동조합과 ㈜베비에르, 엠마우스일터, ㈜청화식품, ㈜황솔촌상무점, ㈜물마루가 제조·공급한다. 서구는 최근 고액기부자 2명이 익명으로 ‘양동 천원국시’를 지원하고 싶다며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기부자들은 “천원국시가 어른들의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우리밀 사용 촉진을 독려하는 착한식당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르면 고향사랑기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특정 목적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서구 발전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서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의 www.seogu.gwangju.kr
  • 부모가 알아야 할 챗GPT 활용법, 강서구에서 배운다

    부모가 알아야 할 챗GPT 활용법, 강서구에서 배운다

    “지난해 말 세상을 발칵 뒤집은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 이름조차 생소한 당신이라면 뇌과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서울 강서구는 ‘챗GPT!!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할 생성형 AI시대의 기회와 리스크’를 주제로 제171회 온라인으로 만나는 강서지식비타민 강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AI 연구기관 ‘오픈AI’의 생성형 AI 언어 모델인 챗GPT는 등장과 동시에 신드롬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사로 나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12세 전에 완성하는 뇌과학 독서법’ 등을 집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챗GPT의 잠재력이 궁금해 사랑, 정의, 행복, 죽음 등 형이상학적인 주제의 질문을 던지며 한 달 가까이 챗GPT와 대화를 했다는 그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공존 가능성과 미래상을 보여준다. 특히 생성형 AI의 개념과 활용 방안은 물론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 등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AI 기술을 말한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누구나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i강서tv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경험하게 될 생성형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강연을 마련해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의 장수 교양 프로그램인 강서지식비타민 강좌는 평생학습의 대중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월 1차례씩 개최되고 있다.
  • [K-CSI] 성폭행 살인 피해자에게 남성 두 명의 유전자 검출…범인은 누구?

    [K-CSI] 성폭행 살인 피해자에게 남성 두 명의 유전자 검출…범인은 누구?

    인천 서구에서 지하 1층에 커피숍을 운영하던 50대 초반의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얼굴이 천장을 향한 자세로 발견되었으며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성폭행 흔적도 발견됐다. 사건이 일어난 시간은 오후 3시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바로 수사팀이 현장에 도착하여 현장 감식에 들어갔으며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통상 커피숍에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신체 부위 여러 곳에서 증거물 채취 이 같은 성범죄의 경우 증거물을 채취할 때는 보다 세밀하게 진행해야 한다. 가해자와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체 부위 각각에 대해서 별도로 증거물이 채취됐다. 증거물은 입 주변, 손톱, 속옷, 목, 턱, 유두, 사타구니 주변, 좌우 손바닥 및 좌측 어깨 부분 등 피해자 신체의 각 부분에서 세밀하게 채취됐다. 이밖에도 사건 현장 물컵 닦은 면봉, 이쑤시개, 담배꽁초 그리고 피해자 브래지어 등이 의뢰됐다.  남성 두 명의 유전자 검출 증거물이 지나치게 세부적으로 채취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실험 및 결과 분석이 끝나자 세부적으로 채취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실험 결과를 보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험결과를 분석한 결과, 입, 턱, 목 주변을 닦은 면봉에서는 피해자의 유전자형만 검출됐다. 하지만 유두 및 좌측 어깨 부분, 물컵, 담배꽁초, 피해자 브래지에서 남성 A의 유전자형이 그리고 좌·우 손톱, 질액 채취물, 사타구니 주변 또 다른 담배 꽁초에서는 남성 B의 유전자형이 검출됐다. 결과만으로 보면 두 명의 남성이 사건에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피해자 신체의 윗부분인 유두와 어깨에서 검출된 유전자형과 그리고 신체의 아랫부분인 사타구니 및 질 내용물에서 검출된 유전자형이 다른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담배꽁초에서도 다른 남성의 유전자형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두 명의 남성이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두 사람이 같은 시간에 그곳에 있었는지는 유전자형만 가지고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나머지는 수사관의 몫이었다. 유력한 용의자 두 명의 유전자 분석 수사는 커피숍을 자주 드나들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급격하게 진행됐다. 당일 그곳에 갔던 사람들이 모두 용의 선상에 올랐다. 그 중 사건이 일어난 시간 대에 커피숍을 방문한 황모씨와 김모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황씨는 자신은 오후에 커피숍을 들러 피해자를 신체적인 접촉만 하다가 다음에 또 오겠다고 하며 나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김씨는 사건 이후 잠적한 상태였다. 현장에서 검출된 남성 2명의 유전자형과 비교하기 위해 황씨의 구강 샘플이 채취되어 의뢰됐고, 김씨는 행방을 찾을 수 없어 집에서 김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칫솔 4점을 수거하여 의뢰했다. 분석 결과 황씨의 유전자형은 남성 A의 유전자형과 일치했다. 하지만 김씨의 집에서 수거한 칫솔의 유전자형과 남성B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머지 한 명의 남성은 누구일까? 나머지 한 명의 정체가 밝혀지다 각 유전자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검출된 남성 B의 유전자형과 칫솔에서 검출된 유전자형 사이에 가족관계가 성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남성 B는 칫솔을 사용한 남성과 친족관계인 사람인 것이다. 수사 결과, 칫솔에서 검출된 유전자형은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김씨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말해 손톱 및 질 내용물 등에서 검출된 남성은 아들의 아버지인 김씨인 것이었다. 그 후 김씨의 샘플을 분석하여 대조한 결과 다시 한번 그가 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건의 전말 사건 당시 피해자는 황씨와 같이 있었는데 김씨가 들어오자 황씨는 나중에 다시 오겠다며 나갔고 김씨가 피해자와 스킨십을 하다가 성폭행을 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사건이었다.
  • 新데탕트?…주미中대사에 온건파[뉴스 분석]

    新데탕트?…주미中대사에 온건파[뉴스 분석]

    셰펑(59)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부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친강 당시 대사가 외교부장으로 승진해 공석이 된 지 5개월 만으로 이는 1979년 미중 수교 이후 주미 중국대사의 공백기로는 최장 기간이었다. 직전까지 외교부 부부장을 지낸 셰 신임 대사는 ‘베테랑 미국통’으로 꼽힌다. 중국 ‘전랑(늑대전사)외교’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그의 부임으로 얼어붙은 미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2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셰 대사는 이날 뉴욕 존F 케네디공항에 입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중국 인민의 대표로 중국의 이익을 지키려고 왔다. 이것은 나의 신성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미 관계가 심각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국을 향해 “대만 등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셰 대사는 주미대사관 공사와 북미대양주사(司) 사장(국장), 미국 담당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시진핑 2기(2017년 10월~2022년 10월) 중국 외교 사령탑을 맡은 양제츠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원이 그를 특별히 아낀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중국 지도부가 대미외교 ‘비둘기파’인 셰펑의 낙점을 두고 “양국 간 경색 국면을 풀어 보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다. 시진핑 주석이 양국 간 소통 채널 복원을 위해 ‘투쟁가’보다 ‘메신저’ 역할에 적합한 인물을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셰 대사를 두고 전임자인 친 외교부장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물러서지 않는 시 주석의 ‘강대강’ 외교 기조에 따라 그의 개인적 성향이 투영될 공간이 크지 않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셰 대사는 2021년 중남미·카리브해 국가들의 주중 외교단을 이끌고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중 세력이 신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종교·민족 갈등을 부추기려고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며 서구세계 인권 탄압 비판을 일축했다. 2021년 7월 웬디 셔먼 당시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을 강하게 질타했고,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한밤중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들여 강력 항의한 바 있다.
  • 中, 새 주미 중국대사에 ‘온건파’ 셰펑 지명…“중미관계 정상궤도 돌려놔야”

    中, 새 주미 중국대사에 ‘온건파’ 셰펑 지명…“중미관계 정상궤도 돌려놔야”

    셰펑(59)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부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친강 당시 대사가 외교부장으로 승진해 공석이 된지 5개월 만으로 이는 1979년 미중 수교 이후 주미 중국대사의 공백기로는 최장 기간이었다. 직전까지 외교부 부부장을 역임한 셰 대사는 ‘베테랑 미국통’으로 꼽힌다. 중국 ‘전랑(늑대전사)외교’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그의 부임으로 얼어붙은 미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2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셰 신임 대사는 이날 뉴욕 존 F 케네디공항에 입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중국 인민의 대표로 중국의 이익을 지키려고 왔다. 이것은 나의 신성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미 관계가 심각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국을 향해 “대만 등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셰 대사는 주미대사관 공사와 북미대양주사(司) 사장(국장), 미국 담당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시진핑 2기(2017년 10월~2022년 10월) 중국 외교 사령탑을 맡은 양제츠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원이 그를 특별히 아낀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중국 지도부가 대미외교 ‘비둘기파’인 셰펑의 낙점을 두고 “양국 간 경색 국면을 풀어 보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다. 시진핑 주석이 양국 간 소통 채널 복원을 위해 ‘투쟁가’보다 ‘메신저’ 역할에 적합한 인물을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셰 대사를 두고 전임자인 친 외교부장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물러서지 않는 시 주석의 ‘강대강’ 외교 기조에 따라 그의 개인적 성향이 투영될 공간이 크지 않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셰 대사는 2021년 중남미·카리브해 국가들의 주중 외교단을 이끌고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중 세력이 신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종교·민족 갈등을 부추기려고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며 서구세계 인권 탄압 비판을 일축했다. 2021년 7월 웬디 셔먼 당시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을 강하게 질타했고,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한밤 중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들여 강력 항의한 바 있다.
  • 우리가 진정 오르지 못한 山, 근대…안치운의 신간 ‘침묵하는 산’

    우리가 진정 오르지 못한 山, 근대…안치운의 신간 ‘침묵하는 산’

    누구나 대한민국이 근대를 지나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그럴까?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한 장의 흑백사진 때문이었다. 1940년 11월 3일에 서울 북한산 인수봉 정상 아래 왼쪽 비탈에 58명이 도열해 찍혔다. 조선인인지 일본인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누구 하나 웃지 않는다. 저자는 이들이 왜 곁눈질하며 만나 점심을 먹고 재빨리 하강해야 했는지 궁금해 했다. 누구 하나 이 사진의 비밀을 궁금해 하지 않는 것도 마냥 신기한 일이었다. 우리가 근대를 겪은 것은 일본 제국주의란 타의에 의해서였다. 산마저 그랬다. 조선 지식인들도 산을 찾아 즐겼지만 시나 그림으로 즐겼을 뿐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엄홍길이나 고(故) 박영석 같은 유명 산악인들도 도무지 자신의 등반을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하지 않는 산행은 시간을 뛰어넘어 공유될 수 없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도 없다. 일제가 지배하던 시절 산에 갈 수 있었고 기록을 남긴 이들은 일제에 힘을 보탠 이들이었다. 침탈의 의도로 산을 오른 일본인들에 의해 쓰인 산의 역사는 진정한 우리 역사가 아니다. 그 빼앗긴 내력을 돌아보지 않은 우리는 진정 우리의 산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이 책 ‘침묵하는 산’(한길사)은 준엄하게 꾸짖고 있다.한국연극학회 회장을 역임한 안치운 전 호서대 예술학부 교수는 예외적이고 특출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일제에 협조할 수 밖에 없었던 산악인 김정태를 집중 조명한다. 김정태는 황국 신민화를 위한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등산을 적극 장려했던 총독부 방침에 부응, 일본인 중심의 조선산악회에 가입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1942년부터 해방 때까지 ‘타츠미 야스오’란 일본 이름으로 일제의 등반 행사를 주도했다. 만주 침략, 태평양전쟁에도 그는 동원되지 않고 금강산, 백두산, 북수백산 등을 초등(初登)하며 명성을 얻었다. 해방 후에는 1946년부터 1954년까지 열한 차례 국토 구명 사업에 참여했다. 강점기 때의 등반 업적을 기반으로 그는 한국 근대 산악계의 거목이 됐다. 저자는 김정태가 남긴 글과 자료들을 샅샅이 뒤져 식민지 조선인이란 정체성과 자의식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한다. “친일은 일본과 친한 것이 아니라 일본을 종주국으로 여기는 태도를 뜻한다. 일제 강점기를 지내면서 한국 사회의 뿌리는 뽑혔고, 친일의 전면성과 총체성은 온 사회의 얼굴이 되었다. 일본 제국주의를 통해서 서구 근대 알피니즘(등반)을 알게 된 이즈음, 산을 오르는 이들과 방식 그리고 기록을 포함하는 산악 등반의 역사도 이 친일과의 친연성을 무시할 수 없다.” 책은 김정태뿐 아니라 조선 산악인들과 함께 했던 일본인 이이야마 다츠오, 이즈미 세이치, 이시이 요시오 등의 삶도 함께 조명한다. 이이야마 다츠오는 일본에 대해 절망하고 조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고, 이즈미 세이치는 한국의 산을 무척이나 사랑했던 문화인류학자였다. 저자는 한국의 산을 좋아했던 이들 모두 불행한 존재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한다. 개인을 사회적, 역사적으로 종속시킨 제국주의라는 시대의 굴레에 억눌려야 했기 때문이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진정한 근대를 통과하지 못한 채 자본주의 질서에 편입돼 안중근 의사가 꿈꾸는 동북아 평화는 멀어졌고, 지금도 그 그늘에서 신음하고 있다. 등산과 산의 역사를 제대로 쓰는 일이 우리 근대를 바로 세우는 일이란 저자의 결론에 탄복하며 이런 일을 뒤늦게 해낸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저자는 산악 작가 박인식 선생과 변기태 한국산악회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서문에 적어놓았다. 이 노작(勞作)을 읽고 진정한 근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으면 한다. 504쪽 2만 8000원.
  • 빅히트가 손 내밀었던 댄스 컴퍼니 첫 내한 공연

    빅히트가 손 내밀었던 댄스 컴퍼니 첫 내한 공연

    현대무용의 최전선에 있는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가 오는 26~2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유럽 최고의 현대무용단 중 하나로 꼽힌다. 고전 발레를 하는 클래식 발레단으로 출발해 2010년대부터 혁신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현대무용단으로 변신했다. 2016년부터는 카트린 할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20개국에서 온 38명의 무용수가 독특한 예술성을 발휘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LG아트센터에서 만난 할 감독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댄스 컴퍼니로 사회적으로 시의성 있고 예측 불가한 예술을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전 세계에 투어를 다니는데 한국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 선보이는 작품은 다미안 잘레의 ‘Kites’(카이츠)와 샤론 에얄의 ‘SAABA’(사바)다. ‘카이츠’는 지난해 3월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가 ‘Skid’(스키드)의 성공 이후 5년 만에 다시 잘레와 협업했다. 끊어질 듯 흔들리면서도 매 순간 폭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이 펼쳐진다.‘사바’는 에얄과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의 세 번째 협업 작품으로 2021년 초연했다. 명품 브랜드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의상을 디자인했고, 육감적이고 매혹적인 몸짓과 뇌쇄적인 표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할 감독은 “‘카이츠’는 ‘스키드’의 많은 요소를 새로운 측면으로 가져오면서 ‘스키드’의 흥미로운 점을 이어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카이츠’ 공연에 참석하는 발레리아 쿠즈미카는 “이 작품은 자연이 가진 힘을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자연이 담고 있는 힘을 정교하게 기획된 음악을 사용해 안무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사바’에 출연하는 이치노세 히로키는 “안무가가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를 위해 만든 작품으로 무용수가 가진 본질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완성했다”면서 “개개인의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전체를 아우르는 집단성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예테보리는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스웨덴의 낯선 도시지만 예테보리 댄스 컴퍼니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할 감독은 “K팝 기획사가 뮤직비디오를 같이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논의가 흐지부지됐지만 할 감독은 “어떻게 될지 아느냐”며 앞으로 협업이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 기획사가 바로 방탄소년단이 속한 빅히트 뮤직이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히로키는 “11살에 K팝 에이전시의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작품에서 K팝 동작을 만들면서 못다 이룬 K팝의 꿈을 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한국인 무용수 김다영이 합류해 활약할 예정이다. 히로키는 “우리는 현대무용과 대중문화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용수로서 대면 관객과의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이 기대가 크다. 관객과의 교류를 통해 동작의 본질을 깊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의지와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면들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5년 새 정신과 77% 늘고 소청과 10곳 중 1곳 폐업

    5년 새 정신과 77% 늘고 소청과 10곳 중 1곳 폐업

    최근 5년 사이 정신건강의학과는 76.8% 급증한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이 24일 공개한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병원 중 소아청소년과는 456개로 2017년 521개보다 12.5% 줄었다. 5년 사이 줄어든 개인병원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와 영상의학과(-2.4%)가 유일했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는 같은 기간 302개에서 534개로 2배 가까이 늘었고, 마취통증의학과(41.2%), 흉부외과(37.5%) 증가 폭도 컸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지난 5년간 소청과 662개가 폐업했고 소아청소년과의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30년째 동결로, 동남아 국가의 10분의 1”이라며 “도저히 더는 버틸 수가 없다”면서 소청과 폐과를 선언하기도 했다. 동네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이 대폭 증가한 것은 우울증과 불안 등 국민의 정신건강 지표가 계속 악화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 8736명에서 2021년 20만 540명으로 44.5%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개인병원 수 비율은 1.00%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1%대를 웃돌았다. 대구 0.82%, 대전 0.78%, 부산 0.77%, 광주 0.72% 순이었고 경북이 0.50%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의 개인 병원은 9467곳으로, 전국 개인병원의 27.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개인병원이 많은 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서구 순이었고, 2017년 대비 개인병원이 많이 생긴 구는 서초구(30.4%), 용산구(29.8%), 강서구(27.7%) 등이었다.
  • 호반건설,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 분양

    호반건설,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 분양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분양한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해 1월 진행한 민간사전청약에서 평균 4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의 7개동,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은 검단신도시 3단계 입지 중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평가되는 AB19블록에 들어서 교통, 교육, 자연환경, 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김포 장기역에서 검단을 거쳐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역까지 이어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 19만 6188㎥(약 5만 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의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키즈카페,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은 2026년 3월이며,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93-4번지 일원에 있다.
  • 입지·인프라로 불황 뚫었다…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 완판

    입지·인프라로 불황 뚫었다…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 완판

    호반건설은 라인건설, 해동건설과 함께 광주시 서구 금호동에 공급한 ‘위파크 마륵공원’(조감도)이 지난 3월 분양에 돌입한 지 2개월 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인 9개 공원 10개 지구 가운데 두 번째로 공급된 아파트다. 부동산 불경기 속에서도 분양 2개월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우면서 올해 안에 진행될 나머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상무·금호지구 사이에 위치해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공원을 품은 자연친화 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진행한 1~2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641가구 모집에 총 6209명이 청약, 평균 9.6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위파크 마륵공원 완판은 광주의 부동산 시장에서 민간공원특례사업 단지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단지는 전체 22만㎡의 부지 중 약 17만㎡가 마륵공원으로 조성되며, 마륵공원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분양 결과는 향후 진행될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84·135㎡ 총 9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73가구 ▲84㎡B 159가구 ▲84㎡C 47가구 ▲84㎡D 114가구 ▲135㎡ 224가구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6년 1월이다. 이 단지는 상무대로, 운천로, 서광주로, 광주 제2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광주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이 인근에 있고, 2026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예정이다. 상무지구와 금호지구를 연결하는 중심 입지에 들어선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광주시청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롯데마트, CGV, 신세계백화점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무초등학교, 만호초등학교, 금호중학교도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올해 안에 광주시 서구 풍암동 10-12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광주 중앙공원 2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 84~104㎡ 총 6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구리 전세사기 ‘바지임대인’ 등 2명 구속…법원 “도주우려 있다”

    구리 전세사기 ‘바지임대인’ 등 2명 구속…법원 “도주우려 있다”

    구리 등 수도권 일대 전세사기 일당에게 명의를 빌려준 ‘바지 임대인’과 대부업자 등 2명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서범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3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지 임대인 A씨(40대)와 대부업자 B씨(4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앞서 구속된 이번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 C씨 일당이 보유한 수도권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900여 채 중 B씨 명의의 500여 채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바지 임대인이다. A씨 명의의 빌라와 오피스텔 350여 채는 서울 양천구, 금천구, 강서구 등에 집중돼 있으며, 보증금 규모만 8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주범 C씨를 구속 송치하고, 공인중개사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번 사건 수사는 올해 초부터 C씨 일당이 소유한 빌라와 오피스텔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찰에 진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대부분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 대금을 지급해 결국 현재는 보증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깡통전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 에베레스트를 일주일 새 두 차례나, 네팔 셰르파끼리 경쟁하는 씁쓸함

    에베레스트를 일주일 새 두 차례나, 네팔 셰르파끼리 경쟁하는 씁쓸함

    국내 유명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14좌 완등 기록을 놓고 한창 경쟁했을 때 헬리콥터로 이동하는 모습에 서구 산악인들은 대놓고 비웃지는 않았지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곤 했다. 2018년 히말라야의 별이 된 김창호 대장이 ‘0 to 8848 프로젝트’를 한 것도 한국 산악계에 쏟아진 따가운 시선을 불식시키려는 몸짓이었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고도 8848.86m) 베이스캠프에서 오르다 한쪽으로 가면 에베레스트, 다른 쪽으로 가면 로체인데 로체 정상을 밟은 뒤 갈림길에서 곧바로 에베레스트로 가는 이들도 있었다. 역시 알피니즘의 정신을 짓밟는 행동이란 비난을 샀다. 이제 네팔 셰르파(등반 안내인) 산악인끼리 기록 경쟁이 붙어 이런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씁쓸하다. 과거 두 한국 산악인의 등반 안내인 역할을 하기도 했고 워낙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으로 유명했던 카미 리타(53)가 에베레스트를 일주일 동안 두 차례나 오르며 28회 등정 신기록을 세웠다. 히말라얀타임스 등 네팔 매체와 외신은 등반 지원업체 관계자를 인용, 리타가 23일 오전 9시 23분(현지시간) 쯤 28번째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리타는 지난 17일에 이어 엿새 만에 다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섰다. 앞서 다른 네팔 셰르파인 파상 다와 셰르파(46)가 그의 기록에 바짝 다가선 것이 리타를 분발케 만든 것으로 보인다. 파상 다와는 지난 14일과 22일 에베레스트 정상을 잇달아 밟으며 27회 등정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에 자극 받은 리타가 하루 만에 이를 경신한 것이다. 그는 17일 등정을 마치고 하산한 뒤 곧바로 기록 경신을 위해 다시 산을 올랐다는 것이다. 물론 두 사람은 다른 산악인들의 등정 시도에 부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산을 올랐다고 변명할 수 있을 것이다. 네팔 당국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산악인의 에베레스트 입산 허가를 내줬는데 봄 시즌 초기 날씨가 좋지 않아 등정에 나설 수 있는 날짜가 아주 제한됐고, 6월이면 우기가 시작돼 정상을 노려볼 수도 없다. 따라서 어렵게 입산 허가를 얻어낸 산악인들은 리타 같은 노련한 안내인을 동반해 정상 등정에 나서려 압박할 것이다. 이런 사정도 있긴 하다. 리타는 2019년 5월에도 15일과 21일, 일주일 동안 두 차례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때가 그의 에베레스트 23번째, 24번째 등정 기록이었다. 리타는 셰르파였던 아버지를 따라 1994년 5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그 뒤 거의 해마다 한 번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고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K2 등 다른 고봉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네팔에서는 최근 셰르파들이 단순한 등반 지원 역할을 넘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직접 기록에 도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세 남매의 엄마인 라크파 셰르파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10번째 밟는 데 성공, 자신이 갖고 있던 에베레스트 여성 최다 등정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해 7월에는 사누 셰르파가 파키스탄 고봉 가셔브룸 2봉(해발 8035m)의 정상을 밟으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를 두 차례 이상씩 등정하는 데 성공했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등반 안내로 생계를 꾸리는 직업을 의미하기도 한다. 서구 산악인들이 손가락질하며 버린 속도주의, 등정주의 산행 경쟁을 한국 산악인들이 답습하고 이제 네팔 셰르파들이 재연하는 모습을 보며 입맛이 씁쓸해진다.
  •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논란에… “그만하겠습니다” 경찰 내부 푸념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논란에… “그만하겠습니다” 경찰 내부 푸념

    경찰이 임산부의 호송 요청을 외면했다는 내용의 보도 이후 온라인상에서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현직 경찰들의 푸념이 익명 커뮤니티에서 분출하고 있다. 지난 22일 직장인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그만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에 근무하는 글쓴이 A씨는 보도 영상 링크를 올린 뒤 “(임산부 에스코트) 이젠 그만해야 한다. 관할구역·시스템상 문제가 아니다”며 “경찰은 범죄·긴급신고 112다. 응급구조 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그럴만한 장비도 없다”고 적었다. 이어 “제보 영상을 보시라. 30㎞ 구간이면 최소 1시간 넘게 걸리고, 더군다나 저 지역은 상습정체 구역이다. 1시간 넘게 걸리는 구역으로 이동하다 정작 내가 맡고 있는 구역에서 살인 등 강력사건 나오면 그 공백은 어떡하느냐”라고 말했다. A씨는 “응급환자는 119에 신고해서 도움받는 게 맞지 않느냐”며 “정작 급해지니 평소 1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평소에 다니던 병원을 가려니 길은 막히고, 그러다 생각나는 게 마치 대통령 된 것마냥 경찰차 에스코트? 위급상황인 건 알겠는데 가다가 잘못해서 사고라도 나면 어쩌라는 건지”라며 에스코트 논란 당사자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는 절대로 임산부 경찰차 뒤에 태우지도 않을 거고, 에스코트하지도 않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SBS는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에서 해운대구의 한 산부인과로 향하던 임산부와 그의 남편이 당시 도로 정체 조짐에 인근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에 도움을 요청한 일을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고자 하는 산부인과가 관할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요청을 거절했다. 남편은 112에 전화해 재차 도움을 요청했으나 ‘119에 도움을 받아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광안대교에서 끼어들기 단속을 하던 경찰관에게 세 번째 도움을 요청한 뒤에야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 호송을 거부했던 지구대 측은 일선 경찰관의 상황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보도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경찰의 에스코트는 당연한 게 아니다”, “30㎞ 구간 에스코트 요구는 무리했다” 등 비판 목소리가 높아졌다. A씨의 글에도 대부분 임산부 에스코트는 경찰의 업무가 아니라는 입장에 공감하는 300개 이상의 네티즌 댓글이 달렸고, 그 가운데는 경찰들의 댓글도 많았다. 경찰에 근무하는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강제적으로 업무 지시를 내리는 112나 119접수가 아닌, 아무 경찰차나 붙잡아서 저런 장거리 에스코트를 요청하는 행동은 현장 경찰관을 의도하지 않겠지만 곤혹스럽게 만들 수 있다”며 “관할을 나눈 이유는 골목길 시간대별 도로 상황 등 지리감 숙지도 중요한데, 부산 동쪽 끝과 서쪽 끝은 생활권 자체가 다르다 보니 어설프게 도와주다가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노릇이다. 에스코트 거절한 사우분들이 현명했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경찰 근무자들은 “광안대교 교통업무 중인 경찰 길 뚫어주다가 사고 났으면 민사소송, 질타하는 기사에 얼마나 고생했을지가 눈에 선하다”, “저번에 자기 비행기 시간 늦을 것 같다고 에스코트 해달라던 사람 생각난다”, “이것과 같은 맥락이 수능 지각생 태워주기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 경찰 근무자는 경찰을 응원하는 많은 댓글들을 보고 “이런 반응 처음 본다. 신기하다. 이러면 일할 맛 나서 더욱 정성껏 봉사할 텐데”라고 적기도 했다.
  •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하는 ‘강서구 사봄 마켓’ 25일 개최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하는 ‘강서구 사봄 마켓’ 25일 개최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하는 프리마켓에서 착한 소비도 하고 문화 공연도 즐겨요.” 서울 강서구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옆 가로공원 일대에서 ‘2023 강서구 사봄마켓’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과 봄맞이 나들이’를 주제로 열리는 ‘사봄마켓’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착한소비 촉진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청년기업, 소상공인 등 30여곳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이다. 마켓은 제품 판매 코너, 재활용·새활용 코너로 나눠 운영된다. 제품 판매 코너에서는 고체 치약, 스마트팜 재배기, 비건 가죽 제품, 현수막 재활용 에코백,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와 책갈피 등 사회적 가치가 담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재활용·새활용 코너에서는 의류, 가방 등 ‘재활용 가능한 생활용품의 판매’와 아이스팩, 커피박(찌꺼기) 등 폐기물을 다른 제품으로 만드는 ‘새활용(리사이클링) 체험 교육’이 이뤄진다. 재활용·새활용 코너는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정오 버스킹 공연에 이어 오후 3시 클래식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연주하는 ‘콰르텟 로쏘’와 편안한 사운드로 대중음악을 연주하는 어쿠스틱 밴드 ‘닮은’이 방문객들의 흥을 북돋는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과 청년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문화 예술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마감 후] 전세사기 피해자는 죄가 없다/박재홍 전국부 기자

    [마감 후] 전세사기 피해자는 죄가 없다/박재홍 전국부 기자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 전세사기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회 초년생, 20~30대들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피해지원센터’가 확인한 지난해 9월 28일부터 지난 2월 1일까지 상담자들의 연령대는 30대(626건, 52%)와 20대(237건, 20%)로 20~30대가 열 명 중 일곱 명이었다. 전세사기극을 벌인 이들은 전략적으로 청년층을 노렸다. 전세계약이 처음이거나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은 안성맞춤 먹잇감이었다. 범죄는 치밀하게 계획됐고,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우선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의자인 남모씨 같은 건축업자가 주도해 수수료를 미끼로 부동산중개업자와 입주자 모집책을 동원해 피해자를 물색한다. 모집책들은 방을 구하러 온 이들에게 구축 빌라를 먼저 보여 준 뒤 전세사기 대상의 신축 빌라로 데려가 “대출 조금만 더 받으면 이런 곳에서 살 수 있다”고 꼬드긴다. 높은 전세가를 고민하면 이사비용이나 거주비 명목의 돈을 내민다. 전세계약이 체결돼 건축업자가 돈을 챙기고 명의를 ‘바지사장’에게 넘기면 사기극은 완성된다. 사건마다 구체적 과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모두 작정하고 세입자를 속인 것은 같다.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기 힘들 것을 알면서도 계약을 유도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부동산중개업자들도 사실상 공범이다. 경매로 대출금을 회수하며 전세금을 잃고 거리로 쫓겨나는 피해자들 옆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은행들도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가해자다. 안상미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장은 “은행은 법대로 하라 하고 일부 임대인들은 전세금 내줄 돈 없으니 차라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받으라고 한다”면서 “모두가 떠넘긴 손해를 결국 세입자가 책임져야 하는 게 정상인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우리 사회 어느 곳에도 하소연할 데가 없는 최약체”라고 한탄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죄가 없다. 단지 대출을 더 받더라도 조금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살고 싶어 했을 뿐이다. 그 사실이 전세금을 날려야 할 이유가 될 순 없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무조건적인 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건 아니다. 정부 지원을 악용한 도덕적해이를 양산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 다만 문제는 악랄한 사기극에 당한 청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이다. 수사기관과 피해신고센터 관계자들은 피해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019년부터 노후 빌라 밀집 지역인 서울 양천구 신월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강북구 미아동 등지에 신축 빌라가 대거 들어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019년 전세계약을 하고 2021년 2년 계약 연장을 했던 이들의 재계약 시기가 올해 돌아온다. 이미 전세사기 피해자 세 명이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한 명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금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22일 전세사기 특별법이 뒤늦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을 표한다. 특별법 제정 과정에 현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숨어 있는 잠재적 피해자들의 불안도 줄어든다. 죄 없는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정부와 국회가 할 일이다.
  • “양안전쟁 땐 한반도 안전지대 아냐… 韓, 최악 시나리오 대비해야”

    “양안전쟁 땐 한반도 안전지대 아냐… 韓, 최악 시나리오 대비해야”

    바이든, 중국 고사작전 펴고 있어美, 반도체 주도권 위해 대만 보호中 공산당 100년 계획에 ‘대만 통일’시진핑, 새 통일전략 수립 지시해北, 국지전 일으켜 미군·국군 견제日 ‘잃어버린 30년’ 끝낼 새판 원해韓정부 ‘둠스데이’ 대응 방안 마련경제·안보 해법 사회적 합의 찾길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를 통해 대중국 포위망을 더욱 촘촘히 좁히자 중국과 러시아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결연한 대응’을 예고했다. 앞으로 미중 패권 구도는 어떻게 전개될까. 최근 출간된 ‘이미 시작된 전쟁’의 저자인 중국 전문 컨설턴트 이철(사진) 박사는 “이 추세가 이어지면 서구 세계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양안(중국과 대만)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며 “미중 무력 충돌 상황에서 한반도는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금부터 우리 정부도 ‘둠스데이(운명의 날) 시나리오’를 마련해 최악의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그를 만나 미중 패권 전망과 한반도의 운명에 대해 들어 봤다.-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시위의 강도를 크게 높였다. “10여년 전부터 ‘결국 중국은 대만을 공격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불과 1~2년 전까지도 이 이야기를 꺼내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현 상황을 보면 양안 전쟁이 기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미 군부 내 일부 강경파는 “중국이 가장 약한 날은 바로 오늘”이라며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중국을) 치자”는 주장을 공공연히 내놓는다. 다만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을 서서히 말려 죽이는 고사 작전을 펴고 있어 미중 간 군사 충돌은 생겨나지 않고 있다.” -대만이 반도체를 방패 삼아 미국의 지원을 끌어내고 있다. 서방 국가들도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를 외치며 중국에 경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의 빅테크(초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은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 없이 돌아갈 수 없다. 워싱턴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고 자국 중심의 반도체 주도권을 지키려면 대만의 안보가 필수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이를 잘 알기에 ‘우리가 망가지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도 무너진다’는 논리로 워싱턴의 보호를 요청하고 있다. 그럼에도 양안 전쟁은 피할 수 없다. 중국의 대만 통일 구상은 시진핑 국가주석 개인의 결정이 아니다. 장쩌민 전 주석 시절인 1999년부터 꾸준히 준비돼 온 공산당 ‘100년 계획’의 핵심이다. ‘안 되면 말고’ 식으로 대충 얼버무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런 분석을 반영하듯 최근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미중 갈등으로 5~10년 안에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과연 미국과 대결할 수 있는가. “과거에는 경제·군사적 실력이 부족해 미국을 상대할 확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공산당 내부에서 ‘최소한 대만해협에서는 지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이런 자신감을 반영하듯 최근 시 주석은 대만이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 원칙을 거부하자 ‘책사’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에게 새로운 통일 전략 수립을 지시했다.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력 통일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대만과의 통일을 앞당기고자) 비밀리에 네 번째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워싱턴에서 ‘대만 유사시 한국군도 참전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온다. “올해 4월 제주 공해에서 열린 한미일 합동 훈련에 미국의 핵항공모함 니미츠가 나왔다. 북한에는 수십년째 이어진 경제난 탓에 제대로 운영되는 해군 함정이 거의 없다. 3국 합동 훈련이 정말 북한만 겨냥했다면 니미츠함 같은 전략자산까지 동원될 필요는 없다. 지난해 7월 미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훈련 ‘림팩’(환태평양훈련)에서 우리 해군 제독이 처음으로 연합군을 지휘해 미군의 새 개념인 ‘원정전방기지작전’(EABO)을 수행했다. EABO는 적에게 뺏긴 섬을 탈환하기 위한 작전이다. ‘양안 전쟁 발발 시 미군은 대규모 사상자가 생겨날 대만섬 상륙작전을 우리에게 맡길 수 있다’는 의도가 담겼다고 해석할 수 있다. 중국이 윤석열 정부에 왜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지 모른 척해선 안 된다.” -우리 정부가 대만 사태 개입을 완강히 거부하면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을까. “중국은 경제력의 80%가 집중된 동부 지역에 주한미군과 국군을 내버려 두고 대만과 총력전을 펼치기 힘들다. 북한에 ‘국지전을 일으켜 한미 양국의 군사력을 한반도에 묶어 달라’고 은밀히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의 의도와 관계없이 한반도 역시 미중 패권 경쟁의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양안 전쟁을 통해 아시아 최강국의 지위를 회복하고 싶어 하는 일본의 움직임도 배제해선 안 된다.” -한일 양국이 그간의 앙금을 풀고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일본을 경계해야 하나. “현재 일본은 쇠퇴하는 국력을 되살려 ‘아시아의 영국’이 되고 싶어 한다. 양안 전쟁을 계기로 ‘잃어버린 30년’을 끝낼 새판을 짜려는 속내다. 영국이 미국의 ‘영원한 혈맹’으로 유럽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듯 일본도 아시아에서 미국의 후광으로 거대한 영향력을 갖고 싶어 한다. 일본은 앵글로 색슨 운명 공동체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와 핵심 기밀을 공유하는 이른바 ‘식스 아이스’가 되길 원한다. 이렇게 되면 워싱턴이 입수한 한국의 군사기밀은 물론 삼성전자·현대차의 핵심 영업기밀까지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우리 입장에서 제조업 등 여러 산업에서 경합하는 일본에 패를 보여 주며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일본이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려는 진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의 반중 기조를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입게 될 경제적 타격·안보 위기 증폭 등의 후과를 정확히 계산하고 대응하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지금부터라도 각계 전문가 및 여러 부처의 의견을 모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사회적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 ■이철 박사는 중국 전략 컨설턴트 겸 칼럼니스트.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 중국법인장, 디지카이트 대표, 중국 TCL 최고정보책임자(CIO), SK엔카 중국본부장 등을 지냈다. 중국에서 30년 가까이 생활하면서 얻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기관과 업체들에 중국 관련 정보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신문에 온라인 칼럼 ‘이철의 차이나 핀홀’을 연재 중이다. 저서로 ‘중국의 선택’(2021), ‘중국 주식 투자 비결’(2022), ‘이미 시작된 전쟁’(2023) 등이 있다.
  • 강서, 폭염 취약층 보호… TF팀 상시 운영

    강서, 폭염 취약층 보호… TF팀 상시 운영

    서울 강서구는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3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폭염대책기간인 9월 30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TF팀은 폭염 상황관리와 비상연락망 및 전달체계 구축, 취약계층 안부전화 등 모든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5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유관기관과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한다. 독거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1681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 독거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다. 무더위 쉼터는 복지관, 동 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총 224곳이 지정돼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더위 그늘막은 111곳에 설치돼 운영되며, 올해 10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폭염특보 시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살수차를 가동하는 등 여름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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