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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리버버스 마곡 선착장 예정지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리버버스 마곡 선착장 예정지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김원태(국민의 힘·송파구 제6선거구)는 제323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4일 리버버스 마곡 선착장 예정지(강서구 가양동)를 방문해 선착장 예정지의 접근성과 강서 한강공원 등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김용학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장으로부터 리버버스 사업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원태 위원장을 비롯해 송경택 부위원장(국민의 힘·비례대표), 구미경 위원(국민의 힘·성동구 제2선거구), 서호연 위원(국민의 힘·구로구 제3선거구), 옥재은 위원(국민의 힘·중구 제2선거구), 송재혁 위원(더불어민주당·노원구 제6선거구), 오금란 위원(더불어민주당·노원구 제2선거구)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한강 수상이용 활성화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리버버스 선착장 7개소 조성(김포·망원·당산·여의도·옥수·잠원·잠실 선착장)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321회 정례회에서 의결(2023.13.15) 받았으나, 7개소 중 2개소의 위치를 변경(김포·당산 선착장 취소, 마곡·뚝섬 선착장 신설)하기 위해 이번 제323회 임시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변경 건을 제출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29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시민 편의성, 접근성, 기존 교통수단과 연계성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서울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운영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리버버스 사업 계획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시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수상교통이 서울의 주요한 이동수단으로 될 수 있도록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에 집중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에 맞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에 맞춰 현장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김원태 위원장·국민의힘·송파구 제6선거구)는 지난 24일 강서구 소재 마곡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원태 위원장을 비롯한 송경택(국민의힘 비례대표), 구미경(성동구2), 서호연(구로구3), 옥재은(중구2), 송재혁(노원구6), 오금란(노원구2) 행정자치위원회 위원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김진철 강서구 안전교통국장 및 시설 관계자가 참석했다. 마곡안전체험관은 서울 강서구 발산근리공원(마곡중앙로 13)에 지상 3층 규모(3,825㎡)로, 서울시·서울시교육청·강서구가 총 2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17일 개관식을 마쳤고 4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체험관은 다양해지는 사회·자연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방위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안전체험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교통안전·재난안전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교통·자연재난·화재안전·보건안전 분야의 일반 체험장과, 화생방 훈련 등 서남권 민방위대원과 시민·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사회기반 안전 체험장 및 폭력·약물중독 등 범죄안전 분야 체험장으로 구성돼 전문강사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현장점검은 허용하 관장의 마곡안전체험관 조성 경위와 시설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이 교통·재난·화재·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관 운영 프로그램별을 전문강사의 안내에 따라 직접 체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오랜기간 준비를 통해 드디어 안전체험관이 개관된 것을 축하하며, 마곡안전체험관처럼 종합적인 규모를 갖춘 시설은 서울시에서 첫 사례로써 의미가 크다. 체험관의 안전한 운영과 시민에게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 오월 단체, 44주년 5·18 민간 행사 참여한다

    오월 단체, 44주년 5·18 민간 행사 참여한다

    올해 5·18 민주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 불참을 결정했던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가 입장을 번복, 행사위에 참석하기로 했다. 25일 5·18 기념재단과 3단체에 따르면 각 단체 임원진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5·18 기념재단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44주년 행사위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남식 공로자회 회장, 양재혁 유족회 회장, 박강배 기념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외부 일정으로 불참한 부상자회도 나머지 단체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사전에 밝힌 바 있다. 회의는 5·18 3단체가 행사위에 불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언론 보도 등으로 접한 5·18 기념재단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3단체와 시민 사회와의 갈등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5·18 당사자로 구성된 3단체가 행사위 주관 민간 행사 등에 불참하는 것은 시민 정서에 맞지 않아 적절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기간의 갈등으로 시민에게 피로감을 준 데 대해서도 사과하고, 갈등 해소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5·18공법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회의 이후 입장문을 내어 “시민께 심려를 끼쳤던 지난 일들에 대해 마음 깊이 유감을 표시한다”며 “올해 제44주년 기념행사부터 시민을 모시고 시민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귀 잘리고 얼굴 화상”…길고양이 학대 제보, 현상금 100만원 내걸었다

    “귀 잘리고 얼굴 화상”…길고양이 학대 제보, 현상금 100만원 내걸었다

    부산에서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을 고발한 동물단체는 “학대 현장을 목격한 사람을 찾는다”며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지난 24일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이하 ‘단체’)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19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길고양이 학대 사건 관련 고발장을 제출했다. 단체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강서구 공장 주변 캣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들이 귀가 잘리고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의심되는 피해를 입은 채 발견됐다. 실제 단체가 발견한 길고양이 3마리는 얼굴이 불에 그을린 듯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귀가 잘려있기도 했다. 단체는 누군가 토치 등의 도구로 길고양이를 학대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단체는 목격자를 찾기 위해 “토치와 같은 위험한 화기 도구로 길고양이에게 화상을 입히고 귀를 자르는 등의 잔인한 행동을 가한 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했다. 그 학대 현장을 목격하신 분을 찾는다”며 현상금 100만원까지 내걸었다. 경찰은 지난 22일 고발장을 접수한 단체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마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분석해 길고양이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20147년 322건(459명), 2018년 416건(459명), 2019년 723건(962명), 2020년 747건(1014명), 2021년 688건(936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도구‧약물 등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LG, 슈퍼 스타트!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LG, 슈퍼 스타트!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LG는 2022년 6월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출범한 이후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슈퍼스타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LG 계열사, 외부 파트너(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공공기관, 대학 등)와 연결해 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은 슈퍼스타트 플랫폼을 통해 기술개발,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는 2018년부터 스타트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슈퍼스타트 랩’을 마련해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LG는 2019년부터 마곡 일대에서 ‘컬처위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컬처위크는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8개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소속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유롭게 지식과 생각을 나누는 행사다. 2021년부터는 컬처위크 행사에 지역 소상공인들이 플리마켓(벼룩시장)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0월 새롭게 문을 연 ‘LG아트센터 서울’은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발레음악연극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건축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건물을 상시 개방하고, 주요 장소 8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셀프 건축 오디오 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공연장을 설계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지난해 3월 완공 후 처음 방문해 “상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밀도 높은 건축물이 됐다”면서 “이곳에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LG가 구축한 문화·혁신·예술 인프라를 통해 마곡은 5년 만에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불릴 만큼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호주 거장 연출의 ‘힘’…한국 스타 연기의 ‘맛’

    호주 거장 연출의 ‘힘’…한국 스타 연기의 ‘맛’

    고전 재해석 이름난 스톤 감독체호프 원작을 국내 배경 각색시대 변화에 따른 갈등 그려내“희망·절망 넘나들기 적합한 곳”전도연, 27년 만에 연극 무대로“스톤의 ‘메디아’ 보고 고민 떨쳐”박해수, 강약 연기 빠르게 전환“로파힌 역할에 대해 로망 있어” 안톤 체호프(1860~1904) 4대 희곡 중 하나로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간 군상을 그린 걸작 ‘벚꽃동산’이 한국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 작가의 원작을 호주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가 연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벚꽃동산’은 전도연(51), 박해수(43) 등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올해 연극계 최대 화제작이다. 여기에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사이먼 스톤(40)의 연출까지 더해지며 기대감을 키운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혁신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사회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멜랑콜리한 정서와 동시에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며 소개하기에는 한국만큼 적합한 곳이 없었지요.”지난 22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스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체호프의 원작은 1861년 농노해방령 이후 신분사회가 급격하게 동요하기 시작한 19세기 말 러시아의 한 귀족 가문을 포착한다. 그러나 스톤 감독의 연극은 2024년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벚꽃동산’의 아이콘인 ‘류바’는 ‘송도영’으로 이름을 바꿔 전도연이 연기한다. 변화와 진보를 담는 캐릭터 ‘로파힌’은 ‘황두식’으로 재해석해 박해수가 분한다. “정제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스크린과 달리 연극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전히 관객에게 드러내야 합니다. 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죠. 처음 제안이 왔을 땐 어떻게 해야 ‘비겁하지 않게’ 잘 거절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스톤의 연극 ‘메디아’를 보고는 배우로서 피가 끓었죠.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전도연은 이렇게 말했다. 제작발표회 내내 연극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한 전도연은 그걸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로 스톤 감독을 꼽았다. 스톤 감독은 영국 내셔널시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 작품을 올렸던 연출가다. 연극계에서는 그를 “고전을 해체하고 재해석하는 데 탁월하다”고 평가한다. 스톤 감독은 2002년 멜버른 필름 페스티벌에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접한 이후 꾸준히 한국 영화·드라마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수리남’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이름을 떨친 박해수는 지난해 같은 공연장에서 연극 ‘파우스트’ 속 매력적인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를 연기한 바 있다. 스톤 감독은 박해수를 “강렬하지만 연약함도 담고 있는데 그걸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배우”라고 평가했다. 로파힌을 재해석한 황두식으로 분한 소감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갈매기’ 등 체호프의 다양한 작품을 했는데 ‘벚꽃동산’만 제대로 해 보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도 지금도 저는 로파힌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고, 남배우로서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연극 3막에는 로파힌의 아주 상징적인 독백이 나옵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면 그 대사를 멋지게 소화해 낼 수 있지 않을까요.”
  • 지역 정체성 심고, 日잔재 지우고… 인천시 ‘동서남북식 지명’ 바꾼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동서남북’식 행정지명을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이름으로 바꾸면서 관광객 증가 등의 재미를 보는 가운데 인천시가 국내 특별·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방위식 자치구 이름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인천시는 서구와 협의해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구 이름을 지역 특성에 맞게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구가 주민 의견 수렴과 명칭 공모, 구의회 의견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자치구 이름 변경을 건의해오면 행정안전부에 관련 법률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에는 현재 8개 군·구 중 서구와 중구, 동구가 동서남북 이름을 사용 중이다. 남구는 2018년 법률 개정 등 2년간 관련 절차를 밟아 50년 만에 미추홀구로 이름을 바꿨다. 시는 지난 1월 확정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현 중구 내륙과 동구를 제물포구로 통합하고 영종도를 비롯한 중구 나머지 지역은 영종구로 변경할 예정이다. 방위식 행정구역 명칭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식민지 잔재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선총독부는 1914년 행정구역의 대폭적인 개편 당시 통치의 편리성을 위해 숫자나 방위 등을 사용해 지명을 변경했다. 그런데도 현재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서는 중구·동구 각각 6개, 서구 5개, 남구·북구 각각 4개 등 25개 자치구가 방위 지명을 사용한다.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서구 일산1~3동 등 다른 상당수 지자체도 방위식 또는 숫자형 지명을 쓴다. 지역 특성을 살리지 못한 행정구역 명칭을 버리고 지역 발전 전략에 맞춘 새 이름으로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강원 영월군은 탄광촌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2009년 하동면과 서면을 김삿갓면과 한반도면으로 바꿨다. 그 결과 영월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10년 185만명에서 2013년 373만명으로 늘었다. 포항시 호미곶면도 2010년 대보면에서 이름을 바꾼 뒤 연간 250만명이 찾는 유명 관광지가 됐다.
  • [자치광장] 전세사기 피해, 절실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

    [자치광장] 전세사기 피해, 절실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

    서울 강서구를 이끄는 구민의 봉사자가 된 지도 어느덧 200일이 돼 간다. 보궐선거로 늦게 출범한 민선 8기였기에 하루빨리 구정을 파악하고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취임 초부터 거의 매일 주민들을 만나고 수많은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그 과정에서 변화와 발전에 대한 주민 열망을 느꼈고, 그런 열망을 담아 도시 미래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재난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어루만지기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걸 느낀다. 지난해 5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강서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전세 피해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를 지난해 7월에 제정했다. 하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이 적지 않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세사기 피해 주민 489명 등 550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택임대차 보호제도 미비, 무분별한 전세대출과 보증 확대 정책,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 부실, 공인중개사 사기 가담 등 사회적 구조적 문제들로 피해자가 발생했으나, 그에 따른 고통은 피해자가 오롯이 감당해 내야 한다. 피해자들은 전세사기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 사례별 전자소송법 교육, 선 구제 후 회수, 금융 및 주거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구는 그동안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긴급 주거 이사비, 청년 월세 등을 지원했다. 피해 임차인이 이사하는 경우만을 지원하는 기존 조례의 내용을 보완해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수행경비’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구청사 1층에 전세계약 및 중개 분쟁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구 누리집에서 전세사기 예방상담도 실시했다. 보증금 회수를 위한 소송 교육도 진행했다. 올해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월세 안심 계약 절차를 알려 주는 유튜브 영상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사례집 등을 제작·배포한다. 또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부의 지침이나 구제 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나 국회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피해자를 돕기 위한 이러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계는 분명하다.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에는 지자체의 권한이 미약해서다. 정부와 국회의 손길이 절실하나 피해자들이 원하는 구제책은 현실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는 피해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선 구제 후 회수’, ‘피해자 인정요건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피해자들이 눈물을 거둘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간절히 바란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23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수로인 ‘커낼웨이’를 끼고 조성된 중심상업지역. 2018년 청라에서 가장 큰 상가 부지라며 분양 광고를 했던 초대형 멀티몰 건물 외벽에는 ‘반값 임대료, 반값 관리비’라고 적혀 있는 대형 플래카드가 나부끼고 있었다. 플래카드 오른쪽 건물에 들어왔던 8300㎡(약 2500평) 규모의 대형 재활전문병원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빛바랜 안내문에는 약품 소진, 직원 급여 미지급 등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해 4월 폐업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왼쪽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 건물에는 앞서 영업하던 임차인들이 버티지 못해 나간 흔적들이 역력했다. 상가 곳곳에 천막이 쳐져 있고 불은 꺼져 컴컴했으며 간판을 떼낸 자국이 지저분하게 남아 있었다. 언제부터 멈춰 있었는지 모르는 중앙 에스컬레이터에는 진입을 막기 위한 경고 띠가 길게 붙어 있었다. 건물 기둥 곳곳에 붙어 있는 ‘최저 임대조건 표’가 상가의 어려움을 대신 말해 주고 있었다. 커낼웨이와 연결돼 가장 인기 있는 수변층(지하 1층)은 물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 층에도 공실이 수두룩했다. 최대 2년까지 ‘렌트프리’(무상 임대) 조건을 건 상가부터 아예 임차인이 원하는 가격에 맞춰 주겠다는 상가까지 있었다.이런 현상은 비단 청라뿐 아니라 경기 성남 위례, 하남 미사, 수원 광교, 화성 동탄, 고양 삼송, 시흥 배곧, 인천 송도 등 신도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으로 각광받던 상가, 오피스 등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수익률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부동산플래닛에 의뢰해 최근 5년간 수도권의 상업용 부동산 실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2020년 3월) 이전인 2020년 2월 2247건(서울 879건, 인천 295건, 경기 1073건)이던 수도권 상가 거래 건수는 지난 2월 1439건(서울 402건, 인천 158건, 경기 879건)으로 36.0% 감소했다. 수도권의 상가 거래 금액 역시 2020년 2월 7055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월 5496억원으로 22.1% 줄었다. 오피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20년 2월 324건이던 수도권 집합건물 사무실 거래 건수는 2024년 2월 210건으로 100건이상 줄었다.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2003억원에서 72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 인근 초대형 멀티몰 건물과 200m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대형 상가 건물. 2021년 상가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1층 전면 상가는 물론 건물 80% 이상이 텅텅 비어 있었다. 건물에 들어서자 콘크리트 바닥, 천장 전선, 배관들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고 일부 상가는 각종 건설 쓰레기가 놓인 채 문이 잠겨 있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건물에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온다고 했지만 무산됐고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건물 전체가 침체된 상태”라며 “길 건너편에 또 다른 오피스텔, 상가 건물도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상가 공실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동 인구가 많다는 청라1동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형 마트와 인접한 한 상가 건물 내 10평 규모 매장은 분양 당시 임대료가 월 170만원에 달했지만 지금은 100만원으로 내렸음에도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부동산의 연간 수익률은 2.8~4.5% 수준이었다. 오피스(6.70%→4.55%)는 물론이고 집합 상가(5.66%→3.96%), 중대형 상가(5.54%→3.18%), 소규모 상가(5.00%→2.80%) 모두 전년 대비 수익률이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자본수익률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상가의 공실률은 모든 유형에서 높아졌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0.3% 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했고 소규모 상가는 0.4% 포인트 상승한 7.3%, 집합 상가도 0.5% 포인트 뛴 9.9%로 집계됐다. 다만 오피스의 경우 재택근무가 축소되고 신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공실률이 전년 대비 0.6% 포인트 낮아진 8.8%를 기록했다.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수익률 하락에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상업용 부동산은 과거 대체투자 자산으로 채권과 정기예금 수익률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타 투자 상품과 유사하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청라, 동탄, 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의 상가는 구도심보다 공급이 많기 때문에 타격이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가 공실 문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데다 고령화, 저출생 문제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고금리에 대출을 내서 상가를 구입했지만 임차인을 구하기 어렵고 구하더라도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 상황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부동산 버블 중 상업용 부동산에 가장 거품이 많이 낀 상황이라 앞으로 고령화, 저출생, 저성장 국면에서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23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수로인 ‘커낼웨이’를 끼고 조성된 중심상업지역. 2018년 청라에서 가장 큰 상가 부지라며 분양 광고를 했던 초대형 멀티몰 건물 외벽에는 ‘반값 임대료, 반값 관리비’라고 적혀 있는 대형 플래카드가 나부끼고 있었다. 플래카드 오른쪽 건물에 들어왔던 8300㎡(약 2500평) 규모의 대형 재활전문병원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빛바랜 안내문에는 약품 소진, 직원 급여 미지급 등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해 4월 폐업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왼쪽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 건물에는 앞서 영업하던 임차인들이 버티지 못해 나간 흔적들이 역력했다. 상가 곳곳에 천막이 쳐져 있고 불은 꺼져 컴컴했으며 간판을 떼낸 자국이 지저분하게 남아 있었다. 언제부터 멈춰 있었는지 모르는 중앙 에스컬레이터에는 진입을 막기 위한 경고 띠가 길게 붙어 있었다. 건물 기둥 곳곳에 붙어 있는 ‘최저 임대조건 표’가 상가의 어려움을 대신 말해 주고 있었다. 커낼웨이와 연결돼 가장 인기 있는 수변층(지하 1층)은 물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 층에도 공실이 수두룩했다. 최대 2년까지 ‘렌트프리’(무상 임대) 조건을 건 상가부터 아예 임차인이 원하는 가격에 맞춰 주겠다는 상가까지 있었다.이런 현상은 비단 청라뿐 아니라 경기 성남 위례, 하남 미사, 수원 광교, 화성 동탄, 고양 삼송, 시흥 배곧, 인천 송도 등 신도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으로 각광받던 상가, 오피스 등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수익률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부동산플래닛에 의뢰해 최근 5년간 수도권의 상업용 부동산 실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2020년 3월) 이전인 2020년 2월 2247건(서울 879건, 인천 295건, 경기 1073건)이던 수도권 상가 거래 건수는 지난 2월 1439건(서울 402건, 인천 158건, 경기 879건)으로 36.0% 감소했다. 수도권의 상가 거래 금액 역시 2020년 2월 7055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월 5496억원으로 22.1% 줄었다. 오피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20년 2월 324건이던 수도권 집합건물 사무실 거래 건수는 2024년 2월 210건으로 100건이상 줄었다.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2003억원에서 72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 인근 초대형 멀티몰 건물과 200m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대형 상가 건물. 2021년 상가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1층 전면 상가는 물론 건물 80% 이상이 텅텅 비어 있었다. 건물에 들어서자 콘크리트 바닥, 천장 전선, 배관들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고 일부 상가는 각종 건설 쓰레기가 놓인 채 문이 잠겨 있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건물에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온다고 했지만 무산됐고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건물 전체가 침체된 상태”라며 “길 건너편에 또 다른 오피스텔, 상가 건물도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상가 공실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동 인구가 많다는 청라1동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형 마트와 인접한 한 상가 건물 내 10평 규모 매장은 분양 당시 임대료가 월 170만원에 달했지만 지금은 100만원으로 내렸음에도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부동산의 연간 수익률은 2.8~4.5% 수준이었다. 오피스(6.70%→4.55%)는 물론이고 집합 상가(5.66%→3.96%), 중대형 상가(5.54%→3.18%), 소규모 상가(5.00%→2.80%) 모두 전년 대비 수익률이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자본수익률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상가의 공실률은 모든 유형에서 높아졌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0.3% 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했고 소규모 상가는 0.4% 포인트 상승한 7.3%, 집합 상가도 0.5% 포인트 뛴 9.9%로 집계됐다. 다만 오피스의 경우 재택근무가 축소되고 신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공실률이 전년 대비 0.6% 포인트 낮아진 8.8%를 기록했다.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수익률 하락에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상업용 부동산은 과거 대체투자 자산으로 채권과 정기예금 수익률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타 투자 상품과 유사하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청라, 동탄, 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의 상가는 구도심보다 공급이 많기 때문에 타격이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가 공실 문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데다 고령화, 저출생 문제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고금리에 대출을 내서 상가를 구입했지만 임차인을 구하기 어렵고 구하더라도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 상황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부동산 버블 중 상업용 부동산에 가장 거품이 많이 낀 상황이라 앞으로 고령화, 저출생, 저성장 국면에서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강서구 2040 직장인 정신건강 챙긴다

    강서구 2040 직장인 정신건강 챙긴다

    서울 강서구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주식회사 잉카인터넷과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 안정,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2년 구가 처음 도입한 이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근로 시간 등의 제약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기업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잉카인터넷은 지식산업 업종으로 평소 근로자들을 위한 업무 환경 조성과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프로젝트 참여에 강한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협약을 통해 센터는 잉카인터넷에 ▲정신건강 척도 및 자율신경계균형검사기기(HRV)를 활용한 마음 검진 및 해석 상담 ▲직무소진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 ▲스트레스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활동 및 자기돌봄 KIT 제공 등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업체가 10월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마음건강 친화기업’으로 인증받게 된다. 송현철 센터장은 “이 프로젝트가 정신건강 증진을 통해 직장인들의 활력 있는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고 안 난 게 다행”…부산마라톤 참가자들 분노한 이유는

    “사고 안 난 게 다행”…부산마라톤 참가자들 분노한 이유는

    지난 21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부산마라톤’ 대회가 부실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참가자들은 참가비를 내고도 물과 음식 등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으며 차량 통제와 코스 안내 등 대회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23일 부산마라톤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참가자들의 글이 수십 개 올라왔다. 부산광역시육상협회 주최, 부산마라톤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의 참가비는 5㎞는 3만원, 10㎞ 3만 5000원, 하프는 4만원이다. 대회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두부, 김치, 막걸리, 잔치국수, 초코파이, 커피 등 푸짐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 참가자는 “(마라톤을 마치고) 들어와서 기념품 받고 물 좀 마시려고 갔더니 생수도 하나 없었다”며 “물은 줘야 하지 않나. 뛰고 온 사람한테 뜨거운 물을 마시라고 하냐”고 했다. 급수대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탈수 증상에 구토와 탈진까지 경험했다고 토로한 참가자도 있다.또 다른 참가자는 “처음에 공지했던 김치, 막걸리, 잔치 국수, 초코파이는 어디로 갔나. 운영 본부에서 다 먹었냐”며 “출발·도착 지점에 시간 전광판 없는 마라톤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지적했다. 대회 진행에 불만을 드러낸 참가자들도 많았다. 한 참가자는 “참가자와 자동차가 같이 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며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내가 다 부끄럽다”고 적었다. 다른 참가자 역시 “코스 안내도 제대로 안 돼서 10㎞ 달리는 사람이 13㎞를 넘게 달리다 경찰한테 반환점이 어디냐고 물어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대회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참가자 여러분께 불편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애초 시행하려 했던 두부, 김치, 막걸리는 유채꽃 축제로 인해 관련 기관에서 못 하도록 해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콘텐츠로 대체하거나 참가자 여러분께 사전에 제대로 통보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부산광역시육상연맹은 23일 홈페이지에 “이번 마라톤의 주최·주관 단체가 대한육상연맹과 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광역시육상연맹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비승인 단체”라고 밝혔다. 또 대회 주최·주관 단체가 마라톤을 열기 위해 부산광역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등 단체명을 무단 도용했다며 추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 이준석 “尹, 다급해지면 말 듣는 척…대선 때도 90도 인사”

    이준석 “尹, 다급해지면 말 듣는 척…대선 때도 90도 인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4·10 총선 이후 행보를 두고 “다급해지면 말을 듣는 척한다”고 혹평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바뀌고 있다고 느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그리고 다급해지면 말을 듣는 척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제가 너무 많이 겪어봤지 않냐”며 “대선 때도 질 것 같으면 와서 90도 인사하고 그랬다. 근데 대선 끝나니까 그거를 절치부심하고 있다가 바로 쫓아냈다. 어떤 면에선 너무나도 인간적인 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대선 승리 이후인 2022년 7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은 뒤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지금 윤 대통령이 위기를 인식한 것 자체가 그나마 대한민국에는 다행”이라며 “정상적인 정치 세력이라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심판당했으면 위험을 인지했어야 한다. 근데 국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행복 회로를 돌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요한 혁신위로 시간 끌고 본인이 후계자로 생각하는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시켰다”며 “‘뼈를 깎는 쇄신’을 해야 하는데 ‘때를 미는 세신’을 하면서 버티려고 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지금도 인선하는 걸 보면 위기의식은 있는 것 같은데 어느 누구도 윤석열 정부를 위해 일하려 하지 않겠구나 (싶다)”라며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 등 전날 발표된 인선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비서실장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하며 새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의 이력을 소개하며 “잘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직접 인사를 발표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른 시일 내 영수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 5분간 통화하며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인천지검,투표소에 몰카 설치 40대 구속기소

    [속보] 인천지검,투표소에 몰카 설치 40대 구속기소

    전국 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고 공무원들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40대 유튜버가 사전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 임계상)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유튜버 A(4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달 8∼28일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10개 도시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행정복지센터 정수기 옆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뒤 특정 통신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는 것을 감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로 활동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 제기한 A씨는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내부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경남 양산에서 A씨의 범행을 도운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또 다른 공범 9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광주 들어가 5·18 민주화운동 세계에 알렸다

    광주 들어가 5·18 민주화운동 세계에 알렸다

    전두환 정부 ‘국가 폭력 실상’ 보도레바논 전쟁 취재 중 7년간 구금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언론인이자 6년 9개월간 이슬람 무장세력에 붙잡혀 서구 인질의 상징적 존재였던 전 AP통신 기자 테리 앤더슨이 별세했다. 76세. 언론인 겸 작가인 그의 딸 술롬 앤더슨은 그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그린우드레이크의 자택에서 숨졌으며 최근 심장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인이 몸담았던 AP통신 편집장 줄리 페이스는 “앤더슨은 현장 취재에 깊이 헌신했다. 저널리즘 활동을 하고 인질로 잡혀 있을 때 큰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 줬다”며 “그와 그의 가족이 치른 희생에 깊이 감사한다”고 애도했다. 1980년 일본 특파원으로 재직할 때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자 22일 광주에 들어가 항쟁 현장을 취재하고 국가 폭력의 실상을 보도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그의 기사에는 ‘광주 폭동’이라고 주장했던 전두환 정부의 발표와는 정반대의 사실이 담겨 있었다. 기사는 “광주 시민들은 ‘시위가 처음에는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공수부대가 5월 18~19일 시위자들을 무자비하게 소총·총검으로 진압하면서 격렬한 저항으로 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해 발간된 책 ‘AP, 역사의 목격자들’에는 “계엄군은 ‘폭도’ 3명이 죽었다고 말했지만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광주 시내를 돌아다니며 눈에 띄는 시신을 모조리 세어 보니 첫날 한 장소에서만 179구를 발견했다”고 기록돼 있다. 1985년 레바논 전쟁 당시 중동지국장을 지낸 그는 이슬람 무장세력에 납치돼 2454일 동안 구금됐다가 풀려난 일로도 유명하다. 그는 함께 끌려간 서방 인질 18명 중 가장 늦게 풀려난 미국인이었다. 잡혀가기 전 임신 3개월이었던 약혼녀가 낳은 딸은 여섯 살이 돼서야 처음 만날 수 있었다.
  • 강서 “우리 아이 거북목 고치는 법 알려 드려요”

    강서 “우리 아이 거북목 고치는 법 알려 드려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허리와 어깨, 목 아픈 우리 아이 건강 함께 지켜요.” 서울 강서구가 자녀들의 바른 자세 만들기를 위한 비법을 알려준다. 강서구는 179회 강서지식비타민강좌가 ‘우리 아이 건강, 공부, 바른 자세를 위한 필수 치트키’를 주제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강좌는 방송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이광연 한의학 박사가 강사로 나서 ▲자녀의 성장·두뇌 발육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지압법 ▲바른 자세를 위한 문틀 스트레칭 방법 ▲면역력 증진과 만성피로 해소를 위한 차(茶) 요법 등을 알려준다. 특히 뇌 발육에 좋은 호두와 잣, 성장에 도움을 주는 고등어와 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머리 중앙, 관자놀이, 목덜미 위 등 주요 부위를 자극해 머리를 맑게 하는 지압법을 소개한다. 또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취해야 할 바른 자세와 거북목(일자목) 교정에 도움을 주는 문틀 스트레칭 방법을 전달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오과차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오는 25일부터 누구나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 부산에서 첫 모내기

    부산에서 첫 모내기

    2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들녘에서 농민이 농기계를 이용해 부산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첫 모내기 품종은 밥맛이 좋고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종 ‘해담쌀’로 8월 말에 수확해 9월 17일 추석 차례상에 올릴 수 있다. 부산 뉴시스
  • 송영길 100%·이낙연 50% ‘선거비 보전’ 신청…선관위, 불법 지출 조사

    송영길 100%·이낙연 50% ‘선거비 보전’ 신청…선관위, 불법 지출 조사

    22대 총선 출마자들이 22일 선거비용 보전 청구를 완료한 가운데 낙선자 중에선 누가 보전을 받는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불법 지출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조사에 돌입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15%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선거비용과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15% 미만, 10% 이상을 얻은 후보자는 절반을 보전받는다.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후보는 선거비용을 전액 환급받지 못한다. 선거 비용을 보전받는 낙선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 돼 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한 차례의 선거운동도 벌이지 않고 17.38%의 득표율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송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한 뒤 KBS 광주방송총국의 녹화 선거 방송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마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도 각각 20.63%, 23.66%를 얻어 전액 보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호남에 출전한 후보 중 20%를 넘긴 사람은 둘뿐이다. 정 후보는 20대 국회 때 전주을에서 의원을 지낸 인물로, 이번 선거 때 죄인을 실어 나르는 ‘함거’를 타고 유세를 펼쳐 주목받았다. 이 후보는 19·20대 국회에서 순천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21대 총선 때 서울 영등포을에 도전했다 낙선한 이후 각종 선거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녹색정의당 후보 중엔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가 유일하게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았다. 심 후보는 4번째 도전장을 내민 경기 고양정에서 18.41%를 득표하면서 3위에 그쳤지만 선거비용 보전에는 성공했다. 진보당 후보 중엔 보수 텃밭 부산 연제에서 45.58%을 얻으며 선전한 노정현 후보가 전액을 보전받았고, 역시 험지인 대구 수성을에 도전한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는 15.56%를 얻어 선거비용을 돌려받았다.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는 14.66%을 득표하면서 반액을 보전받는 데 그쳤다. 이 후보는 5선 국회의원,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에 반발하며 신당을 창당했지만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총선에서 사용된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을 과다·허위 청구하거나 불법 지출한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이날 시작했다. 선관위는 지난 18일 각 지역 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했다. 조사 대상은 ▲가격 부풀리기·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 청구 및 회계 보고 ▲업체와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행위 ▲자원봉사자 선거운동 대가 제공 ▲선거사무 관계자 수당 실비 초과 제공 등이다. 앞서 선관위는 21대 총선에서 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를 총 182건 적발한 바 있다.
  • BMW 그룹, 인천 청라에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관 [서울포토]

    BMW 그룹, 인천 청라에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관 [서울포토]

    2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왼쪽 다섯번째),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여섯번)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불황도 삼켰다… ‘K푸드 비법’

    불황도 삼켰다… ‘K푸드 비법’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식품업체들은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K팝 등 한류 열풍에 더해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한국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 접근이 자유로워진 데다, ‘먹방’(음식을 먹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는 방송)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소비문화까지 더해지면서 K푸드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건강식’이라는 인식과 함께 식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국내 시장에 길들여진 업체들이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로 고객층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식품업체들은 저마다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삼양, 전체 매출의 68% 수출로 21일 서울신문이 주요 식품업체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8093억 4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7.8%를 차지했다. 대상도 전체 매출의 18.6%인 7629억 5700만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농심과 롯데웰푸드도 해외법인 매출액이 1조 2458억원, 6921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식품 부문의 해외 매출액이 5조 3861억원으로 전년(약 5조 1811억원) 대비 약 4%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식품 수출이 호조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축수산식품의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2억 7000만 달러(3조 1300억원)를 기록했다. 2019년 70억 3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농식품 수출 규모는 4년 만인 지난해 91억 6000만 달러까지 늘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상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8% 늘어난 470억원, 롯데웰푸드의 영업이익은 83.9% 늘어난 342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양식품도 영업이익이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생충’ 속 짜파구리 등 음식 열풍 K푸드의 인기 비결은 K컬처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넷플릭스 등 OTT로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K푸드의 노출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열풍에 이어 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변호사 우영우’의 여파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냉동김밥이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등 콘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한국 음식이 해외에서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젊은 세대 중심의 온라인 문화가 결합하면서 더 큰 인기로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시청하는 ‘먹방’은 국내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문화로, 아예 영어권에서는 ‘Mukbang’이라는 단어로 통용된다. 매운맛 라면 등 이색적인 한국 음식 ‘먹방’에 도전하는 해외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K푸드를 향한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도 K푸드 인기에 영향을 줬다.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 5560만 달러(2097억원)로 전년(1억 4100만 달러) 대비 10.6% 증가했다. 2020년 ‘발효시킨 양배추’를 주로 먹는 국가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낮다는 프랑스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서구권에서 김치가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 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의 식문화를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적용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춘 업체들의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식품업계의 특성이 해외에서 통했다는 평가도 있다. 일례로 대상은 미국에서 글루텐 프리, 비건 김치 등 다양한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빵에 무언가를 발라먹는 서구식 문화와 김치를 결합한 김치 페이스트와 스프레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불닭볶음면으로 인기를 끈 삼양식품도 까르보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 커리불닭볶음면 등 변주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식품업계는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북미에 이어 호주에서도 김치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농심은 올해 하반기 미국에 라면을 생산하는 제2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한 데 이어 제3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10개의 해외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상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폴란드 크라쿠프 지역에 김치 공장을 건립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양식품은 늘어나는 수출량을 감당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경남 밀양에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제2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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