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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함께 업그레이드 ‘강서 혁신교육’

    민·관 함께 업그레이드 ‘강서 혁신교육’

    서울 강서구가 ‘꿈을 여는 교육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강서구가 지난해 야심 차게 시작한 혁신교육 사업이 방향을 잃고 떠밀리듯 무한경쟁에 내몰린 청소년들에게 학교 가는 즐거움과 꿈을 되찾아주고 있다. 강서구는 올해 15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그동안 탄탄하게 다져온 혁신교육 사업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높은 교육혁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청소년 창의력 발달과 인성 함양을 위한 ‘창의인성 체험학교’, 위기학생의 중도 탈락을 막는 ‘마을결합형 대안교실’, 내 고장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는 ‘마을 속 보물찾기’ 등 기존 마을·학교 연계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마을과 학교가 힘을 모아 폭넓은 교육자원을 확보했다”며 “기존 교육 시스템으로는 소화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교육 과제들이 하나 둘 실현되면서 교육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강진주’(강서진로주치의)도 활성화한다. 강진주는 진로상담 분야 전문 자격과 활동 경력이 있는 주민이 주민센터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끼에 맞는 맞춤형 진로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주요 활동 거점을 주민센터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하고, 지원활동을 엮은 사례집도 발간한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책 읽는 강서마을 만들기’ 사업도 세부 계획이 마련됐다. 독서전문가, 교사, 마을활동가로 꾸려진 ‘책두레 학교’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와 마을에서 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연합 독서토론회, 독서교육아카데미 등을 연다. 또한 문화예술동아리와 오케스트라 지도강사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감수성과 사회성 발달을 견인할 계획이다. 혁신교육 추진단에 학부모분과도 신설한다. 교육 과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 참여를 다양화하고 더욱 내실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지난해 마을교육협력, 진로지원, 창의·인성지원, 교육복지 등 4개 분과로 출범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와 아이들이 꿈을 품고 자라나는 즐거운 학교 조성을 목표로 혁신교육 사업에 착수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그동안 교육혁신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면 이제는 튼튼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려 아이들이 맘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집을 지어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꿈을 여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향교 문화 체험 프로그램…강서구, 5개 주제 10월까지

    양천향교 문화 체험 프로그램…강서구, 5개 주제 10월까지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선진교육의 장으로 거듭난다. 강서구는 가양동 궁산 자락에 있는 양천향교에서 신개념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605년의 양천향교, 지금 되살아나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한복에 예절을 입히다’, ‘양천향교 프사를 등록하다’, ‘양천향교 겸재 정선에 취하다’, ‘세상을 바꾸는 교실’, ‘양천향교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다’ 등 5개 주제의 프로그램이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전통의상, 다도 체험 등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드론항공촬영, 가상현실(VR)촬영 등 미래직업기술도 배울 수 있다.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과 조선시대 역사,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시간도 갖고, 양천향교 홈페이지를 직접 개발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양천향교는 전국 230곳 향교 중 서울에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향교”라며 “오늘날에도 유효한 교육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카페(cafe.naver.com/2017ycschool)에서 일정을 확인한 뒤 참가 신청하면 된다. 양천향교는 조선 태종 12년(1411년)에 창건됐다. 지방 향리의 자제 교육과 옛 성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문묘행사를 담당한 국립 교육기관이다. 현재 서울시 문화재기념물 제8호로 지정돼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진부하고 딱딱한 문화재 교육이라는 편견을 깨고 흥미와 관심을 높여 줄 체험 과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천향교의 숨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창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내 살 곳은… 강서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실 떴다

    최근 무주택 주민들의 주거복지 상담이 급증하고 임차료가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한 가구들도 늘고 있다. 서울 강서구가 날로 심각해지는 서민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서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달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 14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H·SH 주택전문가 3명이 무주택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퇴거 위기 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능 여부, 주택 관련 금융 제도, 주택 바우처 사업(임차료 지원), 희망의 집수리 사업 등 주거 문제와 관련해 폭넓은 상담을 한다. 구는 상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이 확인되면 동 복지플래너와 연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전세 난민’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서민의 주거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엔 더욱 확대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달밤 민증 발급’을 아시나요

    ‘달밤 민증 발급’을 아시나요

    ‘야간에도 주민등록 관련 업무를 처리해주면 안 되나.’ 평일 낮에 주민센터를 찾기 어려운 이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 서울 강서구가 이런 사람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강서구는 주민들이 야간에도 주민등록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이달부터 20개 전 동에서 ‘목요 열린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입신고, 주민등록 정정·말소, 주민등록증 발급, 재외국민등록 등 주민등록 제반 업무를 처리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사전에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전화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강서구는 ‘주민등록증 새내기 방문 발급 서비스’도 한다. 만 17세 청소년들이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발급서비스팀이 직접 희망 학교를 찾아가 대상 학생들의 신청서를 일괄 접수하고 지문을 채취해 전산처리한 후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차별화된 주민등록 서비스는 주민들의 삶을 여유롭고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만족 행정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시방서? 유어행위? 몽리면적? 강서, 어려운 공공언어 고친다

    쉬운 말 ‘감수 매뉴얼’ 제작·배포 “시방서, 복토, 법면, 수탁자, 유어행위, 몽리면적, 압입….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 설명서, 흙덮기, 비탈면, 남의 물건을 맡은 사람, 낚시활동, 물 댈 면적, 삽입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서울 강서구가 이해하기 ‘어려운 공공언어 순화 대장정’에 돌입한다. 강서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공문서와 홍보물, 홈페이지, 안내표지판 등에 잘못 쓰이거나 난해한 표현을 바로잡는 ‘공공언어 바로 쓰기’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오는 8월까지 지역 내 공공기관 136곳의 공공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한다. 동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시설 등 주민 접촉이 많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어문 규정에 어긋난 표기, 어려운 한자어, 무분별한 외국어, 잘못된 문장 등을 찾아 주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고칠 계획이다.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잘못된 표현과 단어 등을 모아 ‘공공언어 감수 매뉴얼’도 만들어 지역 내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공보전산과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해 공문서, 홍보물 등에 대한 공공언어 감수도 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민 입장에서 혼동하기 쉬운 표현, 좋은 공공언어를 만드는 요령, 정확한 어휘쓰기 등을 수시로 교육해 올바른 공공언어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행정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이 기본이자 필수”라며 “어려운 공공언어를 바로잡아 구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자립돕는 장애인복지과 신설…2만여명에겐 차별의 벽 없다

    [현장 행정] 자립돕는 장애인복지과 신설…2만여명에겐 차별의 벽 없다

    “우리 지역에선 장애인 차별이 없어요.”20일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7가길 ‘샬롬의 집’. 이곳엔 지적 장애인 15명이 살고 있다. 말은 좀 서툴러도 표정은 한없이 밝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들 한 명 한 명의 손을 따듯하게 잡아주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듯했다. 장애인들은 그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려는 노 구청장의 노력을, 노 구청장은 장애 없는 세상에서 차별받지 않고 살고 싶은 장애인들의 마음을 서로 아는 듯했다. 한 장애인은 “노 구청장은 우리의 아픔과 바람을 가족처럼 헤아려 주고 어루만져 주시는 분”이라고 했다. 강서구가 장애인들의 유토피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소외와 차별을 받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복지 시스템을 두루 갖췄다. 강서구의 등록 장애인 수는 2만 7920명이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장애인 시설 59곳, 장애인 단체·센터 21곳으로 장애인 관련 복지 수요도 적지 않다. 구는 장애인 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했다. 38억원을 들여 직업재활훈련과 일자리 확충도 추진한다. 직업재활훈련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달 초 시작한 ‘2017 장애인 꿈과 희망job기’가 대표적이다. 구는 강서구직업재활센터와 위탁계약을 맺고, 만 18~40세의 구직 장애인 20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바리스타·디퓨저·향초 제작 과정 중 하나를 택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구는 일정 수준에 도달한 이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늘리고 이동보장구 수리 지원도 한다. 장애인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 중 하나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39곳을 새로 설치하고 이동보장구 1097건을 수리했다. 올해엔 소규모 건물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이동보장구 긴급출동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활보조기구, 보행 보조용품을 빌려주는 ‘나눔 도미노 사업’, 장애인의 고민을 비장애인이 들어주고 상담해 주는 ‘장애인 멘토링 사업’ 등도 한다. 노 구청장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장애가 벽이 돼선 안 된다. 장애인에 대한 소외와 차별은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년 취업난 타파 ‘강서 4차 산업 인재 육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 양성으로 취업난을 돌파하겠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서울기술교육센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청년 취업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자·전기·정보통신 등 이공계 전공자의 취업 역량 제고, 관련 일자리 창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적 인프라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서울기술교육센터는 IT 융합 전자부품디자인, ICT 융·복합 스마트디바이스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구축 전문가, IoT 오픈 플랫폼 응용서비스 개발자, 빅데이터 서비스 웹 개발자, 무인화 생산공장 전기 시스템 전문가 등 6개 분야의 고숙련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각 과정은 5~9개월간 진행된다. 교육비를 포함한 교재, 실습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모든 참가자에게 매달 최대 30만원의 교육 장려금도 지급된다. 강서구는 교육과정 홍보, 수료생 대상 관내 우수기업 취업 알선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문을 연 일자리카페를 활용해 ICT 분야 최신 구인정보도 제공하고, 일대일 구직 상담과 취업특강 서비스도 한다. 양측은 구인업체 발굴, 기업요구 조사·분석, 교육훈련과정 개발·홍보 등 미취업 청년층의 취업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도 공동으로 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공계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기고] 광명~서울 민자도로 재검토해야/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기고] 광명~서울 민자도로 재검토해야/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고속도로는 도시와 주요 거점을 이어 주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교통 수요를 분산시켜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지역이 단절되는 부작용도 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신설은 도시의 삶과 자체 발전 계획을 존중해 기존 도시를 우회하는 게 원칙이다. 최근에는 도심을 통과하는 기존 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도시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화를 추진하는 등 과거 잘못된 고속도로의 도심 통과를 바로잡고 있다. 그런데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는 무리하게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 설계 등으로 광명·구로·부천·양천·강서 등 통과 지역마다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난다. 그런데도 사업을 강행하려고 해 심히 우려된다. 교통 및 환경 영향 평가를 제대로 이행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평가서의 신뢰성도 결여돼 있다. 이에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커녕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통상 새 도로가 생기면 주변 교통 상황은 예전보다 더 나아지고 편리해져야 한다. 그러나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는 고속도로를 신설하면서 기존 도로와 터널 등을 이용하겠다는 발상으로 기존 도로마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 사업 계획을 보면 민자 고속도로가 기존 도심 교통망인 방화터널과 방화대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 과정에서 기존 방화터널을 이용하던 주민들은 편도 3개 차선 중 1개 차선만 이용할 수 있다. 방화대로도 편도 4개 차선이 1개 차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방화대로를 비롯해 방화대로 연결도로, 마곡지구 등 주변 일대는 하루 종일 교통 정체에 시달리게 될 것이 자명하다. 마곡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방화터널과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등의 건설 목적에도 어긋난다. 그뿐만 아니라 민자 고속도로의 올림픽대로 진입 램프는 복잡한 설계와 램프 용량 부족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진입 램프 병목 현상으로 말미암아 민자 고속도로 기능도 크게 떨어질 게 분명하다. 또한 고속도로 부속 시설인 변전소를 짓겠다는 위치에도 이미 다른 건물이 신축되고 있는 등 전체적인 설계가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우리 강서구는 이 같은 부적절한 교통 계획에 의한 기존 도로 기능 마비와 주민 피해 등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실시 계획 노선의 시 외곽 우회 또는 완전 지하화를 요구한 상태다. 주민들은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항의 집회를 하고 있으며, 강서구의회도 지난해 12월 16일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는 광명·부천·구로·양천·강서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로는 교통난을 불러일으키고 주민들 편익을 해치는 도로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탓이다. 민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이유는 주민들 편익을 위해서다. 그 어떤 것도 주민들 의사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국토교통부와 민간 사업자는 상식적인 생각을 하고, 올바른 교통체계와 주민 편익을 위해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 강서 의료관광특구, 병원 용적률 150% 완화

    강서 의료관광특구, 병원 용적률 150% 완화

    ‘중국·러시아·인도 등 해외환자 및 관광객 1만 8205명 유치, 의료관광수입 979억원, 생산유발 효과 1700억원, 소득증대 415억원, 일자리 창출 3427개.’서울 강서구가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시 최초로 의료관광특구인 ‘강서 미라클메디(Miracle-medi)특구’ 내 신축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명실상부한 의료특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발산역 인근에 신축 예정인 서울스타병원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현행 기준보다 150% 완화한 규제 특례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 신축 예정지는 제3종 일반 주거 지역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폐율 50%, 용적률 250%의 규제를 받는 곳이다. 규제 특례 적용으로 서울스타병원은 건폐율 54%, 용적률 375%로, 지하 3층·지상 9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병원 측은 늘어난 건축 공간에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병동 등을 만들고, 국제진료지원팀도 정비해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이번 조치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기존 의료기관 증·개축을 비롯해 의료관광 산업 투자와 관련 인프라 확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서구는 2015년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미라클메디 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규제 특례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규제 특례 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소기업청에 특구 계획 변경안을 제출해 승인을 받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규제 특례 첫 적용은 미라클메디특구의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반 관광의 다섯 배가 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척추·관절·여성 분야 등 40여개 병원이 밀집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총 181만 35㎡에 국비·시비·구비·민간자본 719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포토] ‘우리 사랑을 모았어요’…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서울포토] ‘우리 사랑을 모았어요’…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2일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동전을 모으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석 달간 용돈을 모아 기부한 ’사랑의 저금통’ 모금액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강서, 아픈 친구에게 전하는 ‘사랑의 저금통’

    강서, 아픈 친구에게 전하는 ‘사랑의 저금통’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가정이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사랑의 저금통 나눔 활동’이다.강서구는 2일 오전 10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집 관계자, 원아,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이 직접 저금통을 개봉해 모금함에 동전들을 쌓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기부에 동참한 어린이들을 위해 신나는 노래와 율동, 레이저 쇼 등이 펼쳐지는 어린이 뮤지컬 ‘로보 로미의 건강대작전’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사랑의 저금통은 지역 내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해마다 11월부터 석 달간 한 푼 두 푼 용돈을 아껴 성금을 내는 나눔 활동이다. 올해엔 관내 어린이집 168곳 40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9000개의 저금통이 모였다. 모금액은 2500만원에 달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에 지정 기탁된다. 구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저소득 가정 자녀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저금통 기부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기부와 나눔을 체험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글씨는 뇌의 지문”?필적 전문가가 본 자치단체장들의 연하장

    “글씨는 뇌의 지문”?필적 전문가가 본 자치단체장들의 연하장

    ‘글씨체는 뇌의 지문이다.’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서양에서는 학문적 뿌리가 깊은 ‘필적학’(筆跡學)에는 이런 금언이 있다. ‘한 사람의 글씨체를 잘 뜯어보면 성격과 성향, 현재 심리 상태 등을 알 수 있다’고 믿는 학문이 필적학이다. 중국 사상가 공자는 물론 로마 제국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도 한결같이 “필적을 보면 성격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27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손수 쓴 새해 연하장 필체를 분석해 각 인물의 성격과 심리상태 등을 엿보기로 했다. 분석에 응한 서울·울산시장과 강원·경기·경북·전남·충남·충북지사 등 광역지자체장 8명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의 글을 대상으로 정했다. 국내 첫 필적학자인 구본진(52) 변호사가 분석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등을 거친 그는 한때 ‘조폭잡는 검사’였다. 강력범죄 피의자의 자술서에서 공통적인 필체 특징을 확인한 뒤 필적 분석에 매료됐다. 구 변호사는 “필적 분석은 운세를 보는 것처럼 미신적 행위가 아니다”면서 “사람의 생김새와 표정, 걸음걸이, 말투를 보면 정체성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필체 분석도 과학적 원리에 따라 각 인물의 성격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분석은 글씨의 크기와 각진 정도, 음절 사이의 간격과 행간, 써내려 간 속도, 규칙성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구 변호사는 “살면서 수없이 반복했을 사인(서명)에 특히 글쓴이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에너지 ‘갑’ 박원순 시장, 인내력 강한 안희정 지사” 광역지자체장 8명의 글씨체는 대체로 정치인 필적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 정치인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자신을 드러내려는 과시욕이 강하고 기가 세며 낙천적인 성격이 많다. 이들은 서명의 첫 음절 초성을 큼지막하게 하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필적학에는 ‘스타 기질’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한다. 연예인 중에도 비슷한 서명체를 가진 이가 많다. 실제 김관용 경북지사는 연하 메시지의 서명에서 성인 ‘김’의 초성 ‘ㄱ’을 길게 내려긋듯 써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기현 울산시장의 서명도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구 변호사는 “국내외 정치 지도자 중 이와 비슷한 필체가 많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명은 조금 더 특별하다. 핵심 포인트는 이름 중 ‘순’자의 종성 ‘ㄴ’과 ‘박’자의 ‘ㄱ’이다. 구 변호사는 “나폴레옹 1세의 사인과 모양새가 비슷하다”면서 “호를 그리듯 쓴 ‘ㄴ’은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자의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의식적으로 각지게 쓴 듯한 ‘ㄱ’을 통해 자기주장이 강한 원칙주의자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글씨 크기가 다소 들쑥날쑥한데 이는 말과 행동 등에 규칙성이 떨어진 상태로도 볼 수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필체에서도 강한 에너지가 엿보인다. ‘필’자의 ‘ㄹ’을 가로로 쭉 빼 썼는데 에너지 넘치는 필체의 특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가로획을 매우 길게 뽑아 쓴다. 구 변호사는 “이런 필체의 소유자는 인내심이 강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음의 각진 정도는 ‘고집’과 관련 있는데 ‘ㅈ’의 꺾임이 날카로워 본인의 뜻을 밀어붙이는 뚝심이 엿보인다는 평가다.이낙연 전남지사는 ‘낙’자를 위로 솟듯 썼다. 글씨가 전체적으로 위를 향하거나 서명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ㄴ’의 꺾임이 심해 성품이 곧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글씨체에는 ‘유머’가 숨어 있다. 구 변호사는 “필체가 둥글둥글하면 모나지 않은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씨에 멋 내려 한 흔적이 없어 성품도 꾸밈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글씨체도 곡선이 두드러져 부드럽고 관대한 성품이 드러난다.●정치인으로 최고 필체는 강동구청장, ‘학자형’ 노원구청장 서울 25개 구청장들의 필체는 각양각색의 특징을 보였다. 구 변호사는 정치인으로 가장 좋은 글씨체를 지닌 인물로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뽑았다. “초성을 크게 써 스타기질이 있고 빠르게 흘려 쓴 필체는 머리 회전이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사고가 빠른데 손놀림이 따라가지 못하면 글을 흘려 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베토벤, 안익태 등 작곡가 중 흘림 글씨체가 많다”면서 “베토벤 곡 ‘엘리제를 위하여’의 원제는 ‘테레제를 위하여’였는데 악보에 글씨를 날려쓴 탓에 제목이 잘못 전해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역시 흘림체인 빠른 필체로 볼 때 생각의 속도가 빠르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필체에 평생 해온 ‘전직’이 묻어나는 이들도 있다. 서울시 고위 관료 출신인 이성 구로구청장과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이성 구청장은 음절 하나하나가 정사각형을 이루듯 일정하고 각 음절의 가로·세로획이 곧고 확실히 그었다. 꼼꼼하고 일 잘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나 구청장의 글씨체도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데 ’ㄴ‘ 등을 위로 뻗어 오르는 듯 쓴 것은 긍정적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서체에도 같은 이유로 낙천성이 드러난다. ‘건축사’ 출신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필체도 한 글자씩 반듯하게 쓰는 등 이공계 전공자의 특징이 보인다. 구청장 중 가장 에너지 넘치는 글씨체의 소유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이다. 글씨가 크고 ‘필’자의 ‘ㄹ’을 길게 빼 활력 넘쳐 보인다. 또, 행 간격이 넓은데 이는 외향적인 사람의 특징이다. 하지만 한 글씨가 다른 글씨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성격이 다소 급할 가능성이 있다. 구 변호사는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로 보인다”고 말했다.성장현 용산구청장도 리더로서 열정적이고 외향적이며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글씨체에 드러난다. 공손함이 묻어 있는 글씨체도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글자가 작고 균형을 갖춘 필적은 공손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구 변호사는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작은 글씨체를 가진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노현송 강서구청장도 글씨체가 작아 내성적이고 꼼꼼하게 일 처리하는 성향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가로획을 길게 빼 쓴 것으로 볼 때 인내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글씨에서 원만함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글씨가 부드럽고 각지지 않은데다 글자 간격에 여유를 뒀다. “글씨의 크기와 간격, 필적 속도 등이 평균치에 가까운 ‘중도’적인 인물로 보인다”는 게 구 변호사의 평가다. 박원순 시장과의 잦은 대립으로 강한 이미지가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필체에 대해서는 “주변과 다툴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신 구청장은 글씨를 크게 멋 내 쓰지 않았고 각 없이 둥글둥글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글자·행 간격 등을 여유 있게 띄워 넉넉한 성격을 드러냈다. 조은희 서초청장도 남에게 비판적이지 않으며 행동이나 판단이 빠른 사람의 필체적 특징이 보인다. 또 다른 여성 구청장인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사려 깊은 성향이 글씨에 녹아있고 김우영 은평구청장도 낙천성이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필적은 논리적 사고에 강한 ‘학자형’에 가깝다. 구 변호사는 “학자들은 전반적으로 글씨가 작고 일정하다. 아인슈타인 등이 그랬다. 치밀하고 일관성 있게 손글씨를 쓴 게 정치인보다는 학자에 가까운 필체”라고 말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에 대해서는 “저항적인 면모가 보인다”고 평했다. 사회·인권운동을 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서체라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글씨가 각 져 강하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 고 신영복 선생이나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킹 목사의 서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ㅊ’ 등 자음의 위 삐침이 커 리더로서 의욕이 느껴지며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일관성 있고 논리적인 인물이 지닌 필체의 특징이 보였다. 또,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통이 큰 사람의 서체가 지닌 특징이 있고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성 글씨체로써는 큰 편이어서 시원시원한 성품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서체가 둥글둥글해 부드러운 성격인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변호사는 “선비들이 서예로 인격수양을 했듯 필체를 수련하면 성품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글씨가 예쁘지 않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인 중 악필이 많은 건 우리 민족이 자유분방하고 호기심이 많은데다 성격이 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나왔을지 모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서 6개 전통시장 소화기 추가 비치·안전 점검

    “전통시장 화재는 우리가 막는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똘똘 뭉쳤다. 서울 강서구는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을 위해 강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시장조합과 연계한 전통시장 종합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기관의 전문적인 진단을 토대로 선제적 화재예방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강서구는 우선 강서소방서와 함께 지역의 6개 전통시장의 시설 점검을 마쳤다. 화재감지기, 옥외소화전, 살수설비 같은 소방 설비와 낡은 전선, 점포 내 먼지·습기 상태 등 시장 환경을 꼼꼼히 조사했다. 이달 말까지 6개 전통시장에 분말소화기 470개를 추가로 비치해 소화기 설치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정밀 안전 진단을 통해 누전에 취약한 시장 시설을 보완한다. 상인 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각종 전기 시설이 먼지와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 관리도 강조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구조상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화재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상인들과 관계 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언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공공시설 167곳 재산 정보 공개 추진

    “본 건물은 구민 여러분의 세금으로 만든 우리 구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서울 강서구가 공공건축물의 재산 정보를 공개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서구는 올해부터 청사,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박물관, 미술관, 복지관 등 지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재산 정보를 담은 현황판을 부착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구 소유로 등록된 건물 167곳이다. 현황판엔 공공건축물 명칭, 재산 종류, 준공일자, 건립비용, 시공업체, 관리부서 등 시설물의 기본 정보가 표시된다. ‘QR코드’도 부착한다. 구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설물의 추가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우선 다음달부터 개별 건축물의 상세한 재산 정보와 관리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공공건물 정보연계시스템’을 구 홈페이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소통과 참여가 있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려면 구정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공공재산에 대한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지역 대표 시설에 대한 애착심도 높이며, 재산관리 공무원의 책임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구, 자연친화적 ‘물순환 도시’ 만든다

    서울 강서구가 버려지는 물을 되살려 자연친화적인 ‘물순환 도시’를 만드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강서구는 김포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해 마른 하천을 복원하고 계곡을 조성하는 등 물이 순환하는 생태 도시를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예산 8억원을 투입해 개화천을 정비한다.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 외엔 물이 흐르지 않는 마른 하천이 돼 버린 개화천에 지하수를 이용해 일정량의 물이 사계절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1300m의 개화천변엔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심고 의자·운동기구 등 공원 시설도 마련해 주민 휴식 공간으로 가꿀 예정이다. 또한 개화천 물을 중계펌프장을 통해 해발 132m의 개화산 정상 근린공원까지 끌어올려 실개천이 흐르는 계곡과 간이 폭포 등을 조성하고 여름철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썰매장도 만든다. 계곡과 폭포를 거쳐 흘러나온 물은 산불방지용 용수와 가뭄에 대비한 수목 급수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김포도시철도에서 하루 최대 2만 2000여t의 지하수가 나오고 있어 하천 복원과 계곡 조성에 충분한 양의 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올해 초 경기 김포시와 유출 지하수 사용을 위한 협의를 마쳤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01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개화동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물 순환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개화천과 개화산 정비가 끝나면 여름철 도시 열섬화 방지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22년째 어르신들께 밥 퍼줍니다”

    [현장 행정] 강서구 “22년째 어르신들께 밥 퍼줍니다”

    “밥 조금만 더 줘. 반찬은 이렇게 많은데 반찬 양에 맞게 밥을 줘야지.” 1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제7복지관 내 식당. 80대 할머니가 밥이 적다며 더 퍼달라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할머니 식판에 밥을 듬뿍 담았다. “할머니,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노 구청장은 이날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식당을 찾은 어르신 200여명의 점심을 챙겼다. 한 할아버지는 “세상이 각박해져 늙은이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밥 한 끼를 주는 식당이 어디 있느냐”며 “구청과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늙은이들에겐 가족보다 더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다”고 했다. 강서구가 명실상부한 ‘자원봉사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1995년 12월 전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자원봉사팀을 신설해 ‘더불어 사는 삶’의 초석을 쌓았다. 이후 22년간 자원봉사자들이 급격히 늘어 지난해 1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로, 구민 60만명 중 4분의1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수가 웬만한 중소도시 인구보다 많다”며 “이들이 강서를 사람 냄새 나는 자치구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구는 올해를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자 육성과 전문화의 해로 정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기본 계획’도 수립했다. 자원봉사자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청소년을 위해선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강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초·중·고등학생 113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9개 강좌, 중·고등학생은 15개 강좌를 진행한다.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수화 배우기, 심폐소생술을 통한 이웃 안전 지킴이 프로그램 등 ‘체험형 교육’으로 가득하다. 성인을 위해선 자원봉사 역량 강화 교육을 매달 하고, 반기별 자원봉사대학도 추진해 자원봉사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2년 시작된 강서구만의 독창적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Yes! 강서희망드림단’ 사업은 여러 자치구의 본보기가 된 지 오래다. 도시가스 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동네슈퍼·부동산·세탁소 운영자 등으로 구성된 희망드림단은 복지사각 지대 이웃들을 찾아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20개 동에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원봉사는 강서구가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폐우물이 생태 연못으로 재탄생… 강서구민의 아이디어

    폐우물이 생태 연못으로 재탄생… 강서구민의 아이디어

    서울 강서구 화곡동 봉제산 일대. 무허가 건축물이 자리잡던 이곳에 활기가 돌았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우물이 작은 연못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연간 20만명의 주민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처인 봉제산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강서구가 봉제산의 버려진 폐우물을 생태연못으로 살려냈다. 구는 지난달 30일 철거민 이주지로 불리는 화곡동 산 42의8 일대 700여평에 소규모 생물 서식공간 조성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 내 자진 이주 및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고, 폐우물이 있던 부분을 새롭게 꾸민 것이다. 사업은 폐우물에 사시사철 물이 고여 있어 연못 조성에 적격이라는 주민의견에서 시작했다. 민원이 들어온 직후 강서구는 우물 내에 막혀 있던 물길을 되살렸고,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폐우물 주변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냈다. 연못 주변에는 산딸나무와 갈대 등 수목 16종 3000여 그루를 심었다. 연못 둘레에는 조경석을 쌓아 미관을 꾸몄다. 구는 생태연못을 바로 옆에 있는 봉제산 자연학습체험원과 연계해 어린이, 청소년 등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연체험학습원에도 다목적운동장, 야외학습장, 운동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버려진 우물을 생태연못으로 되살린 것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신선한 발상”이라면서 “봄이 되면 봉제산 생태연못에서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주민들의 쉼터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서구, 내년 中企 육성기금 60억 지원

    정부는 중소기업을 ‘9988’에 비유했다. 대한민국 기업 중 99%가 중소기업이고 근로자 88%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한다는 의미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있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역할론도 빼놓을 수 없다는 이야기로 읽힌다. 서울 강서구가 내년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60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후반기 나눠 30억원씩 지원한다. 강서구는 1992년부터 기금을 마련했고 규모는 약 150억원에 이른다. 대상은 지역 내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체, 본사가 강서구에 있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청이 인증한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공고일(12월 26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지 1년이 넘고 매출 실적이 있는 업체여야 한다. 융자액은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5000만원이다. 다만 신청 현황, 사업장 규모, 여신기관 조회결과 등을 감안해 조정될 수 있다. 융자 조건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으로의 활용을 전제로 연 2% 금리에 1년 거치(이자만 납부), 4년 균등분할(원금+이자) 상환이다. 단 숙박·음식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이·미용업, 욕탕 등 개인서비스업은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매출증빙서류 등을 갖춰 내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달간 강서구 일자리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서민경제 또한 어깨를 펼 수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우수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민·관 함께하는 강서… ‘복지사각 제로화’ 나선다

    [현장 행정] 민·관 함께하는 강서… ‘복지사각 제로화’ 나선다

    제2의 ‘막걸리 할아버지’ 막아라 동희망드림단과 유기적인 협력 옥탑방 등 주거취약지 전수조사 새봄이 눈앞으로 다가온 지난 2월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이 발칵 뒤집혔다. 동네 마트에서 매일 막걸리만 사가는 일명 ‘막걸리 할아버지’ 장모(65)씨가 굶어 죽기 직전에 발견된 것이다. 장씨를 발견한 우장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 오선순(42·여)씨는 “이웃들로부터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들렀다”며 발견 당시를 회상했다. 장씨는 즉시 서울시립서남병원으로 옮겨졌다. 급성폐렴이었다. 동주민센터, 동희망드림단 등 민관은 장씨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치료를 도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1일 대한적십자봉사회가 주최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전달식’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에도 화곡 8동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해 걱정이 많다. 복지체계는 관청의 역할에 민간의 도움이 더해질 때 공고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강서구가 지난 6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계획’을 발표하며 ‘겨울철 복지사각 제로화’에 나섰다. 관청이 주도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민관이 하나가 돼 복지사각의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찾아내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겨울철 활동량이 크게 감소하는 노인들과 장애인 가구가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지역 내 지하방, 고시원, 옥탑방 등 주거취약지역을 이웃들과 함께 전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막걸리 할아버지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게 노 구청장의 의지라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민관 협력 구상은 지역 내 ‘동희망드림단’이 있기에 가능했다. 2012년 민간 주도로 만들어져 현재 20개 동의 436명이 활약한다. 구성원의 직업은 부동산, 세탁소를 운영하는 시민들, 교사, 종교인 등 다양하다. 지역을 손바닥처럼 훤히 꿰뚫고 있어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동희망드림단을 중심으로 한 민간단체들은 지난해에만 모두 2만 3994개의 위기 가구를 찾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구에서도 서울형 긴급복지와 겨울철 긴급복지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당장 필요한 쌀, 라면, 휴지 등 각종 생필품을 동 주민센터의 예산으로 즉시 구입해 지원하는 제도다. 또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료비와 전기요금을 50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노 구청장은 “유기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완벽히 찾아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서구 의료특구 관광객 유치 팸투어

    서울 강서구에는 ‘미라클메디 특구’가 있다. 기적을 의미하는 ‘미라클’과 의료를 뜻하는 ‘메디컬’을 합쳐 명명했다. 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건 지난해 12월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가 대상이다. 정부는 2018년까지 척추·관절·여성 병원이 밀집한 이곳 181만여㎡에 국비와 시·구비, 민간자본 등 719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강서구가 지난 15일 미라클메디 특구를 홍보하기 위해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팸투어에 초청된 국내 의료관광 에이전시는 모두 7개 업체 21명이다. 주로 중국, 일본,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관광객들을 병원과 연결해 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로 미라클메디 특구 내 우수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외식, 관광, 쇼핑 등 관련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의료관광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전시 관계자들은 미라클메디특구협의회 소속 병원, 한의원 등 의료시설 7곳을 돌아봤다. 특구협의회 소속 외식업체와 호텔 등을 방문해 식사하고, 숙박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강서지역을 찾는 의료관광객 방문자 수는 증가 추세다. 2009년 207명과 비교해 2014년 2091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2165명이 강서구를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문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의료관광특구 지정 후 지난 1년간 특구협의회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의료관광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이번 팸투어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바로 구정에 반영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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