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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놀라운 영화제 몰려온다

    작지만 놀라운 영화제 몰려온다

    작지만 알찬 영화제들이 잇따라 관객들을 찾는다.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영화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실험영화제다.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과 광진구 건국대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7개의 경쟁 섹션과 10주년 기념 상영 프로그램,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실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현대미술가 김구림의 1969년 작품 ‘1/24초의 의미’와 일본 전위 영화의 개척자 마쓰모토 도시오의 1968년 작품 ‘찢어진 오른쪽 눈을 위하여’가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이행준 프로그래머는 변재규의 ‘사진측량’과 베아트리스 깁슨의 ‘타이거스 마인드’, 자장커 감독의 촬영감독 출신인 유릭와이의 ‘원평’ 등을 주목할 작품으로 꼽았다. 모든 작품이 무료로 상영된다. 6일부터 15일까지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에서 맛볼 수 있는 재기 발랄함을 마음껏 발산한다. 연애와 청년 실업, 성장담 등을 다룬 작품 551편이 출품돼 25편이 최종 경쟁 후보에 올랐다. 영화제 측은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하거나 교육의 부조리함을 비판하고 고발한 작품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배우 특별전에서는 ‘감시자들’의 진경, ‘창피해’의 김상현, ‘밀양’의 조영진 등 상업 영화에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배우들의 주연 단편 5편을 선보이고, 감독 특별전에서는 개막작 ‘남자들’을 비롯해 남궁선 감독의 작품 5편을 상영한다.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연기’, ‘숨바꼭질’을 연출한 허정 감독의 ‘주희’ 등 상업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감독들의 단편도 만날 수 있다. 지방에서도 영화 팬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지난달 29일 개막해 메가박스 광주점 등에서 2일까지 이어지는 광주국제영화제는 세계 영화계의 신작을 소개하는 월드비전, 가족의 문제를 다룬 패밀리 시네마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세계 영화의 흐름을 짚는다.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 등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단편영화제는 단편경쟁 23편과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플시네마 부문 7편 등을 선보인다. 어느 날 해변에서 40m 크기의 대파가 출현한다는 내용의 ‘대파맨’, 자신의 학생이 집에서 폭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교사의 이야기 ‘겨울의 폭탄’ 등 독특한 일본 단편 4편도 초청됐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아직도 클럽가니?… 요즘 홍대앞은 북카페로 ‘북적북적’

    [주말 인사이드] 아직도 클럽가니?… 요즘 홍대앞은 북카페로 ‘북적북적’

    10여년 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 설치미술가 이서(38)씨는 오랜만에 귀국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을 거닐다 깜짝 놀랐다. 수천 권의 장서를 갖춘 쾌적한 분위기의 출판사 직영 북카페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한 달간 머물 숙소를 홍대 근처에 정한 그녀는 요즘 짬날 때마다 홍대 주차장 골목에 있는 문학동네 ‘카페 꼼마’에 간다. 차 한잔 마시며 몇 시간씩 앉아서 책을 읽기에 그만이다. 그는 “파리에도 북카페가 많지만 이렇게 규모가 큰 출판사 북카페는 처음 본다”면서 “서가에 꽂힌 책들을 맘대로 골라 읽을 수 있고, 또 정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도 있어서 유익하다”고 했다. 얼마 전 문을 연 다산북스의 24시간 북카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나나흰)에도 잠 안 오는 밤에 가끔 가볼 생각이라는 그는 “카페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홍대 일대가 출판사 북카페 명소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2011년 3월 후마니타스 출판사의 ‘책다방’과 문학동네의 ‘카페 꼼마’가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이래 문학과지성사의 ‘문지문화원 사이(KAMA)’, 자음과모음의 카페 ‘자음과모음’, 창비 출판사의 ‘인문카페 창비’ 등이 선보였다. 2년 사이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6호선 상수역을 잇는 서교동과 동교동 주변 삼각형 반경 안에 10여곳이 생겼다. 가장 최근엔 다산북스가 지난 7월 중순 ‘나나흰’을 열며 출판사 북카페 행렬에 가세했다. 홍대 주변에 출판사 북카페가 많은 것은 이 지역에 출판사들이 밀집해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출판사들이 사옥 공간을 활용해 임대료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음과모음은 서교동에 사옥을 마련하면서 1층 공간을 북카페로 만들었고, 창비도 서교동 창비빌딩 2층을 카페 겸 문화공간으로 활용했다. 후마니타스는 사옥은 아니지만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편집부 사무실 공간의 절반을 카페로 만들었다. 다산북스는 서교동 사옥에 있던 사무실을 파주출판도시로 옮기면서 다른 공간은 외부 임대를 줬지만 2층은 출판사 직영 북카페로 꾸몄다. 한때 홍대를 비롯해 대학가 일대에서 유행했던 북카페는 비싼 임대료, 책값 구입비 등 비용은 만만치 않은데 혼자 와서 장시간 책을 읽거나 개인 작업을 하는 손님 때문에 수지가 맞지 않아 대부분 문을 닫았다. 하지만 출판사 직영 북카페는 애초 수익을 내기 위한 목적보다 출판사 콘텐츠 홍보와 독자와의 소통을 위한 문화공간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상권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구조란 점도 출판사 북카페가 늘어나는 이유로 꼽힌다. 경영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한 어느 정도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북카페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북 콘서트나 작가와의 만남 등 출판사 행사를 치를 때 매번 장소를 빌리는 것보다 낫고, 북카페 서가에 자사 신간들을 소개하면서 얻는 홍보 효과까지 따지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출판사 북카페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자음과모음의 정은영 주간은 “온라인 서점의 득세로 골목 서점이 없어져 신간을 홍보할 수 있는 오프라인 통로가 사라진 데다 대형 서점의 매대 진열도 돈 주고 사야 하는 현실에서 북카페 서가는 유용한 쇼윈도인 셈”이라고 말했다. 홍대 출판사 북카페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또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사례는 ‘카페 꼼마’다. 하루 평균 400~500명이 몰리는 인기 카페로 소문나면서 1년 만에 홍대입구역에 2호점을 낼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2층 높이의 15단 책장은 이곳만의 자랑이다. 서가에 꽂힌 장서 7000여권은 전부 문학동네와 계열사에서 발간한 책이다. 장으뜸 ‘카페 꼼마’ 대표는 “신간은 서가에 2개월 동안 전시해 손님들이 맘껏 볼 수 있도록 한 뒤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서점에 출고됐다가 출판사로 반품된 리퍼브(재고·파손) 도서도 반값에 판다. 장 대표는 “한 달에 책 매출만 2000만원 정도 된다”면서 “리퍼브 도서는 출판사의 골칫거리였는데 북카페가 독자와 출판사 모두 윈윈하는 틈새 판매 통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사 도서 6000여권을 전시하고 있는 자음과모음 북카페도 신간 이외의 책을 할인 판매하는데 한 달 평균 1000~1500권의 책이 팔린다. 반면 인문과학서가 중심인 출판사의 북카페들은 책 판매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인문카페 창비’의 경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퍼브 도서 판매나 할인 제도가 없다. 처음부터 창비 온라인 회원과 계간지 ‘창작과 비평’ 정기 독자를 위한 라운지 성격의 문화공간으로 기획한 만큼 회원에 한해 음료와 도서를 40% 할인해 주고 있다. 후마니타스의 ‘책다방’도 2000여권의 장서를 전시하고 있지만 판매되는 책은 많지 않다. 자사 책들만 전시하는 다른 북카페들과 달리 ‘책다방’은 교환이나 기증 방식으로 타 출판사의 책을 상당수 갖춘 점이 색다르다. 북카페를 운영하는 출판사들은 북콘서트나 작가와의 만남, 시낭송회 등 독자와 만나는 다양한 행사에 북카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문카페 창비’는 창비 행사뿐 아니라 시민단체 모임, 인문학 소모임 등 연간 70~80회의 행사를 진행한다. 정지연 매니저는 “출판사로서 이 정도 문화공간은 갖춰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면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사람들 마음에 불러일으켜야 책도 잘 팔리지 않겠냐”며 웃었다. ‘카페 꼼마’, ‘자음과모음’ 등도 작가 낭독회 등 한 달에 1~2회 행사를 진행한다. 출판사 북카페의 공통된 특징은 1인 좌석을 넉넉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좌석마다 콘센트와 스탠드 조명을 구비한 곳이 대다수고, 무료 인터넷 사용도 기본이다. 카페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고품질 원두를 쓰는 등 음료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추세다. 출판사 북카페가 늘면서 차별화를 꾀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후발 주자인 다산북스의 ‘나나흰’은 올빼미 애서가를 위해 ‘24시간 운영’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다산북스 서선행 마케팅팀장은 “처음엔 잘 될까 불안하기도 했는데 의외로 새벽에 카페를 찾는 손님이 적지 않다”면서 “열대야 덕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출판 시장이 어려울수록 독자와의 직접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카페의 젊은 고객을 출판사의 장기 독자로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집에서 서재가 사라지고, 골목에서 서점이 자취를 감춘 지금 ‘거리의 서재’가 영토를 넓혀 가고 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서울 플러스]

    디자인·출판 진흥지구 선정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서교동 aA디자인뮤지엄에서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민간단체 창립총회’를 열고 홍대 앞 일대를 선정했다. 디자인업체 114곳과 출판업체 247곳이 몰린 곳이다. 이들에겐 지역산업공동체 운영, 종합지원센터 구축, 자금과 도시계획 인센티브, 고용촉진과 인력양성, 산학연 간 네트워킹 촉진사업 등을 지원한다. 공보과 3153-8592. 보행자 우선구역 조성 착수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보행자 우선구역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구의3동 구남초등학교 주변 0.102㎢를 보행 우선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11월까지 완공한다. 정책홍보담당관 450-7040.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교육 구로구(구청장 이성) 정보기술(IT) 기업을 대상으로 21~22일 B2B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한다.참가 신청은 1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30명을 모집한다. 지역경제과 860-2861.
  • 아랍문화엔 없는 ‘때밀이’…서양어에선 엄격한 쉼표…번역할때 정말 죽겠어요

    아랍문화엔 없는 ‘때밀이’…서양어에선 엄격한 쉼표…번역할때 정말 죽겠어요

    “한국 문학을 번역할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쉼표예요. 서양어에서는 쉼표 사용이 훨씬 엄격하잖아요. 작가님 글은 쉼표가 무척 많아서 계속 벽을 만나는 것 같았어요.” “의식하지 못했는데 한국어로만 가능한 문장을 생각하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번역이 불가능한, 한국어의 특수한 구조에서만 나오는 문장이요. 본의 아니게 죄송하네요.”(웃음)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 장편 ‘불가능한 동화’와 소설집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등을 발표한 한유주(31) 작가 옆에 한국 문학 번역가 8명이 둘러앉았다. 이들은 올해로 7회를 맞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원어민 번역가 초청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다. 이집트와 독일,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 스웨덴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이들의 손을 거치고서야 한국 문학은 해외의 독자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이날 한 작가의 단편 ‘인력입니까, 척력입니까’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번역원이 이날 행사를 준비한 것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다양한 지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학 번역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2001년 창립 이후 번역원이 출간 지원 사업을 통해 펴낸 한국 문학 작품은 28개 언어 603권에 불과하다. 한 작가는 황석영과 박완서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주로 접해 온 해외 번역가들에게 생소한 편이다. 전통적인 서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대신 이야기 구조를 무너뜨리는 글쓰기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다소 난해한 작가다. 하지만 번역가들은 오히려 그런 면에서 작가의 글에 반가움을 표한다. 남편 안데시 칼손(47)과 스웨덴어로 한국 문학을 번역하고 있는 박옥경(47)씨는 “남북 관계나 역사 문제를 다룬 소설은 많지만 젊은 작가들의 책은 접하기 어렵다”면서 “해외 에이전시에서도 신진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 크다”고 말했다. 번역가들이 무엇보다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문화적 차이다. 주 이집트 한국 대사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디나 예히야(26)나 이탈리아에서 온 안드레아 데 베네디티스(35) 같은 원어민 번역가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한 김혜정(53)씨나 윤선영(45)씨도 빠르게 바뀌는 한국 문화를 모두 따라잡지는 못한다. 이날 행사에서 취업난과 ‘잉여’ 세대,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오간 것도 그 때문이다. 예히야는 “아랍 문화에는 없는 ‘때밀이’ 같은 단어를 번역할 때면 정말 난감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번역가들은 작가들과 여러 번 대화를 나눈다. 데 베네디티스는 “문체가 낯설어서 혼자 번역하기는 만만치 않은데 작가의 말을 들으니 새롭게 이해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번역가로도 활동 중인 한 작가는 “단어의 뉘앙스를 살리면서 원문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하는 게 쉽지 않다”며 번역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국적을 불문하고 번역은 차이를 뛰어넘어 보편에 닿는 지난한 작업이다. 작가가 프랑스 작가 모리스 블랑쇼를 인용하며 글쓰기의 자세를 언급한 대목은 묘하게 작품을 대하는 번역가들의 태도로도 읽힌다.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당신이 나를 이해하는 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서 다가가려는 시도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하잖아요. 시도 자체가 중요하니까. 뻔한 말 같지만 안 될 거라고 생각만 하는 것과 일단 해보는 건 다르죠.”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마포 경의선공원 향기나는 꽃길로

    마포 경의선공원 향기나는 꽃길로

    쓰레기를 마구 버리거나 공사 자재들을 쌓아두는 곳으로 쓰일 뻔한 경의선공원 공사 구간이 꽃밭으로 거듭났다. 서울 마포구는 29일 경의선공원 조성사업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공사구간을 꽃길로 깨끗하게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꽃길 조성지는 경의선공원 예정부지 가운데 일부인 염리동 건강보험공단 뒤편에서부터 서교동 홍대입구에 이르는 구간으로 총길이 1006m, 면적은 2만 2626㎡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경의선공원 조성 사업은 경의선을 지하화하면서 빈 공간에다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근린공원으로 만드는 사업. 지난해 염리동~대흥동 1단계 구간 공사를 마무리했고, 올해 8월까지 동교동~연남동 등 2단계 구간을 마무리지은 뒤 2015년 모든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번에 꽃길이 조성된 구간은 내년 착공 예정인 구간이다. 지난 4월부터 가림막이나 경계펜스 같은 것을 들어내고 주변 부지를 정리한 뒤 풍접초, 춘차국, 왜성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수레국화 등 꽃잎 색깔이 선명한 6종을 심고 산책로를 만들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방 하나 남는데… ‘도시 민박업’ 해볼까

    방 하나 남는데… ‘도시 민박업’ 해볼까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황모(60)씨는 지난 5월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아카데미’ 수업을 듣고 있다. 교육과정은 주택의 빈방을 활용하는 공유형 창업과 수익 중심의 전문 창업 등으로 이뤄진다. 그는 지난해 결혼한 막내딸이 쓰던 방과 다른 빈방을 활용해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게스트하우스를 해 볼 생각이다. # 서울 마포구 서교동 단독주택을 소유한 이모(48·여)씨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방을 제외한 방 3개를 임대하고 있는데 관리비, 아침 식사 제공비 등을 제하고 월 250만~300만원 정도를 손에 쥔다. 일상적인 영어회화가 가능한 이씨는 외국인 여행객들과 같이 아침을 먹으며 친밀함을 쌓고 그들의 여행에 도움을 주면서 보람을 느낀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14만명.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올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1168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년 6~7%씩 꾸준히 늘어 2017년에는 1500만명을 돌파할 것을 내다봤다. 하지만 서울, 수도권의 객실 수는 모자라는 상황이다. 하루 평균 서울에서만 1만 7000여실 정도가 부족하다. 최근 게스트하우스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중저가형 민박집이다. 보통 한 방에 2층 침대가 여러 개 놓여 있고 주방과 화장실 등은 공용으로 쓰는 형태다. 숙박비는 방이 아닌 침대를 기준으로 1인당 하루 3만~5만원 선으로 20~30대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1인당 숙박료는 싸지만 방 1개에 2층 침대를 촘촘하게 넣어 수익률을 끌어올린다.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종로, 홍익대 앞, 신촌 등지의 게스트하우스는 객실 점유율이 80%를 넘고 연평균 수익률도 1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도 숙박업소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지정 제도’(이하 도시민박업)를 시행해 게스트하우스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총면적 230㎡ 미만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사람은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소로 지정받아 외국인 숙박객을 받을 수 있다. 도시민박업은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으로 분류되지 않아 규제가 까다롭지 않다. 세대주가 도시민박으로 구청에 신고하면 임대 영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으로 출입문이 따로 있는 임대아파트나 외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이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과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 중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별도의 출입문이 설치돼 있어 독립적이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 관광지로 꼽히는 신촌, 홍대로 가기가 편리하다.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과 청계천 등의 관광지도 가깝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분양 중인 중대형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물산이 마포구 용강동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리버웰’과 현대산업개발이 종로구 무악 연립2구역을 재건축한 ‘인왕산 2차 아이파크’는 각각 지하철 5, 6호선, 3호선이 인접해 있어 서울의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가 용이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에 아파트, 주택 등 전세 임대가 아닌 관광객을 위한 레지던스로의 용도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며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어 주거 안정과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언어와 운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며 “임대 수익만 노리고 투자에 나섰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라고 조언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포토] 이정현 ‘예쁨보다는 새로운 것이 더 좋다’

    [포토] 이정현 ‘예쁨보다는 새로운 것이 더 좋다’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허경환, 이정현 쇼케이스 진행 ‘떨려’

    [포토] 허경환, 이정현 쇼케이스 진행 ‘떨려’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점점 더 예뻐지는 이정현 ‘잡티 하나 없어’

    [포토] 점점 더 예뻐지는 이정현 ‘잡티 하나 없어’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좀비로 컴백’

    [포토] 이정현 ‘좀비로 컴백’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역시 이정현 ‘웨딩드레스에 가터벨트’

    [포토] 역시 이정현 ‘웨딩드레스에 가터벨트’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좀비컨셉’ 네티즌들 ‘잘어울려’

    [포토] 이정현 ‘좀비컨셉’ 네티즌들 ‘잘어울려’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3년만에 컴백…어떤 모습 보여줄지 궁금해

    [포토] 이정현 3년만에 컴백…어떤 모습 보여줄지 궁금해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파격 컨셉 파격 안무’ 네티즌들 ‘역시 이정현’

    [포토] 이정현 ‘파격 컨셉 파격 안무’ 네티즌들 ‘역시 이정현’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허경환 ‘이정현 쇼케이스 전세계 생중계되고 있는데~’

    [포토] 허경환 ‘이정현 쇼케이스 전세계 생중계되고 있는데~’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신곡 V 홍보도 섹시하게’

    [포토] 이정현 ‘신곡 V 홍보도 섹시하게’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파격컨셉, 파격안무, 파격...’

    [포토] 이정현 ‘파격컨셉, 파격안무, 파격...’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파격적인 좀비 컨셉 쇼케이스’

    [포토] 이정현 ‘파격적인 좀비 컨셉 쇼케이스’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신곡 ‘V’ 홍보도 섹시하게

    [포토] 이정현 신곡 ‘V’ 홍보도 섹시하게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정현 ‘이번엔 웨딩드레스 입은 좀비로...’

    [포토] 이정현 ‘이번엔 웨딩드레스 입은 좀비로...’

    가수 이정현이 신곡 V로 3년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신곡 ‘V’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 ‘V’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 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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