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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지도에 ‘교묘한’ 독도 표시…정부 “시정 요구할 것”

    도쿄올림픽 지도에 ‘교묘한’ 독도 표시…정부 “시정 요구할 것”

    정부는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일본 측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상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정부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상황을 주시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정 요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앞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島根)현 위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19년 7월 시정을 요구했고, 이후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전국 지도의 디자인을 바꿨다. 바뀐 지도는 맨눈으로 봤을 때 독도가 보이지 않지만,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그 위치에 작은 점이 있다. 이날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잘못된 독도 표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메일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IOC 전체 회원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쿄올림픽 지도에 ‘교묘한’ 독도 표시…정부 “시정 요구할 것”

    도쿄올림픽 지도에 ‘교묘한’ 독도 표시…정부 “시정 요구할 것”

    정부는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일본 측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상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정부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상황을 주시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정 요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앞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島根)현 위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19년 7월 시정을 요구했고, 이후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전국 지도의 디자인을 바꿨다. 바뀐 지도는 맨눈으로 봤을 때 독도가 보이지 않지만,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그 위치에 작은 점이 있다. 이날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잘못된 독도 표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메일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IOC 전체 회원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경덕, 日 부총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괜찮다? 먼저 마셔봐라”

    서경덕, 日 부총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괜찮다? 먼저 마셔봐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마셔도 괜찮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에 항의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SNS에서 배포한다고 밝혔다. 6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물이 든 유리잔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아소 다로 부총리의 사진 위에 ‘YOU DRINK FIRST’(당신이 먼저 마셔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서 교수는 해당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제작해 세계 네티즌들에 알릴 예정이다. 서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셔도 괜찮다’고 했는데, 그럼 먼저 시범을 보여라. 그럴 용기가 없으면서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지구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아소 다로는 “일본식 성명 강요는 조선인이 원했다”, “일본은 한글 보급에 공헌했다” 등의 망언을 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왜 문제가 되는지를 알리는 영어 영상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욱일기는 전범기”… 서경덕, 비버에 따끔한 항의

    “욱일기는 전범기”… 서경덕, 비버에 따끔한 항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일본 방송에서 욱일기 재킷을 입고 노래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9일 일본 TV 아사히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서 신곡 ‘애니원’(Anyone)을 부를 때 욱일기 문양을 연상시키는 패딩을 입고 출연했다. 당시 일본의 한 극우성향 언론은 “욱일기가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한다고 주장하는 건 한국인들뿐”이라며 저스틴 비버를 옹호해 논란의 불을 지폈다. 이에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소속사에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 정확한 역사적 의미를 알고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며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세계적인 셀럽이 욱일기 문양 사용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하면 일본에서는 이를 빌미로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 뻔하기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는 2014년에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진을 올렸다가 항의가 계속되자 사과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욱일기 패딩 입고 방송한 저스틴 비버…서경덕 “사과하라”

    욱일기 패딩 입고 방송한 저스틴 비버…서경덕 “사과하라”

    “전범기 사용하지 말라” 항의 메일비버, 2014년 야스쿠니 신사 참배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일본 방송에서 욱일기 재킷(패딩)을 입고 노래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9일 일본 TV 아사히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서 신곡 ‘애니원’(Anyone)을 부를 때 욱일기 문양을 연상시키는 패딩을 입고 출연했다. 오렌지·핑크 컬러 등 붉은 계열이 반원을 중심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이미지로 디자인 된 의상이었다. 당시 일본의 한 극우성향 언론은 “욱일기가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한다고 주장하는 건 한국인들 뿐”이라며 저스틴 비버를 옹호해 논란의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욱일기에 대해 전범기가 아닌 전통문화라는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소속사에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로 정확한 역사적 의미를 알고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며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셀럽이 욱일기 문양 사용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하게 되면 일본에서는 이를 빌미로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 뻔하기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는 2014년에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진을 올렸다가 항의가 계속되자 되자 사과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日 방송서 욱일기 패딩 입은 저스틴 비버…서경덕 “사과하라” 항의

    日 방송서 욱일기 패딩 입은 저스틴 비버…서경덕 “사과하라” 항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 재킷(패딩)을 입고 노래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욱일기=전범기’인 만큼 앞으로 이런 행위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9일 일본 TV 아사히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서 신곡 ‘애니원’(Anyone)을 부를 때 욱일기 문양을 연상하는 패딩을 입고 출연했다. 그가 입은 패딩은 오렌지·핑크 컬러 등 붉은 계열이 그레이·블루 등과 함께 반원을 중심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이미지로 욱일기를 연상케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소속사에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 욱일기의 정확한 역사적 의미를 알고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면서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청했다. 서 교수는 “일본의 한 극우성향 언론은 ‘욱일기가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한다고 주장하는 건 한국인들 뿐’이라며 저스틴 비버를 옹호하고 나섰기에 욱일기의 정확한 팩트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스틴 비버는 2014년에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진을 올렸다가 큰 문제가 되어 사과한 적이 있다”며 “이처럼 세계적인 셀럽이 욱일기 문양 사용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행하게 되면 일본에서는 이를 빌미로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 뻔하기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삼계탕, 오래된 中 국물요리” 서경덕 교수 바이두에 ‘삭제요청’

    “삼계탕, 오래된 中 국물요리” 서경덕 교수 바이두에 ‘삭제요청’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삼계탕을 중국 음식으로 소개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두는 삼계탕을 ‘고려인삼과 영계, 찹쌀을 넣은 중국의 오랜 광둥(廣東)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요리의 하나가 됐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은 삼계탕에 대한 국제적 상품분류체계인 ‘HS코드’조차 없다.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HS코드는 수출 시 관세율과 FTA 원산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며 “한국은 ‘삼계탕(Samge-tang)’에 ‘1602.32.1010’라는 HS코드를 붙여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계탕 설명에서 ‘중국의 오랜 광둥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졌다’는 부분을 삭제하고, 정확한 정보를 중국 누리꾼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바이두 측에 강조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한국에 ’삼계탕‘을 전파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광둥성 지역에 유사한 형태의 탕요리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덥고 습한 기후 탓에 광둥성에서는 닭·돼지·소고기와 채소를 오랜 시간 끓여내는 라오훠징탕이라는 약선 탕 요리가 발전했다. 하지만 라오훠징탕은 자른 닭고기와 약재를 함께 넣고 끓여 만드는 방식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름부터 조리법까지 삼계탕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 바이두는 지난해에도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왜곡한 바 있다. 당시 서 교수 연구팀은 즉각 항의했고 바이두 측은 해당 문장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후 ’삼국시대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다시 수정한 후 지금은 수정할 수 없도록 막아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또한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 민족을 ’조선족‘으로 표기하고 있는 바이두 측에 지속적인 항의를 하고 있는 중이며,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국적과 민족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누가 이기나 해 보자”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 포털사이트 “삼계탕, 중국→한국으로 전래한 음식” 주장

    中 포털사이트 “삼계탕, 중국→한국으로 전래한 음식” 주장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에 삼계탕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래한 음식이라고 기술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바이두 백과사전 ‘삼계탕’ 검색에 따르면, 도입 부분에 ‘고려인삼과 영계, 찹쌀을 넣은 중국의 오랜 광둥(廣東)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요리의 하나가 됐다’고 설명돼 있다. 바이두 백과는 한국인들이 복날에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즐긴다고 설명했지만, 광둥 등 중국 지방과 관련된 추가 설명은 되지 않았다. 삼계탕은 ‘가정 요리’, ‘광둥 요리’로 분류됐다. 바이두 백과는 삼계탕이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면서도 문헌 기록 등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광둥이 닭고기, 돼지고기를 약재 등과 오래 끓인 탕을 즐기는 곳인 만큼 광둥성에서 삼계탕이 유래했다고 주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바이두 백과의 내용과는 달리, 한국 농촌진흥청은 조선 시대에 닭 요리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으며, 일제강점기 부유층 사이에서 닭백숙에 가루 형태의 인삼을 넣는 요리가 나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삼계탕은 1960년대 이후 지금의 형태가 갖춰졌고 1970년대 이후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한국은 삼계탕 HS코드(국제 상품분류체계)를 관리하고 있지만, 중국은 삼계탕을 분류할 자국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삼계탕(Samge-tang)’에 ‘1602.32.1010’라는 HS코드를 붙여 관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중국 측은 김치 기원에 대한 논쟁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지난해 말 ‘김치는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기술한 바이두 백과에 항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종이 술시중” 초고속 폐지 자초한 ‘조선구마사’ [이슈픽]

    “세종이 술시중” 초고속 폐지 자초한 ‘조선구마사’ [이슈픽]

    조선 건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태종과 세종 등 위인을 폄훼해 비난받은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2회를 끝으로 폐지된다. SBS는 26일 “SBS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이지만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시대 태종 시기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사극인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등을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등 ‘신 동북공정’에 나선 예민한 시기에 이같은 묘사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극중 태종이 죽은 아버지 이성계의 환영을 본 후 광기에 빠져 백성들을 학살하는 내용과 극중 명나라와 국경이 맞닿은 의주 지역에서 대접하는 음식이 중국식으로 차려진 점 등이 대표적으로 역사왜곡이란 비판을 샀다. 세종대왕인 충녕대군이 시종처럼 구석에 서서 서역신부에게 술을 따르는 장면도 논란에 올랐고 악기, 칼, 기생집 다과, 무녀의 옷 모양, 갑옷 등이 중국풍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분노한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에 ‘방영 중지’ 및 SBS를 지상파에서 제외하라는 청원하는 글을 게재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제작지원, 광고에 참여한 기업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불매’를 외치자 브랜드들이 ‘손절’을 선언했다. 장소 제공, 협찬 계약을 맺었던 나주시, 문경시에서도 더이상 촬영 장소를 제공하지 않고, 엔딩에서도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하는 등 ‘조선구마사’와 거리두기가 확산됐다.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와 SBS는 드라마가 중국식 소품과 의상 사용, 실존 인물 왜곡 등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사과하고 해당 장면 수정과 더불어 한 주 결방을 통해 작품을 재정비하겠다고 했지만 모든 광고주와 지방자치단체가 제작 지원을 철회하고, 거센 반중 정서 속에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아 현실적으로 촬영을 지속하기 어렵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판타지 퓨전사극” 해명했지만… 제작사는 “역사 속 인물과 배경을 차용했지만, 판타지 퓨전 사극으로서 ‘조선 초기의 혼란 속 인간의 욕망에 깃드는 악령이 깨어난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태종과 충녕대군, 양녕대군이 각자의 입장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대의를 향해 달려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존 인물을 차용해 ‘공포의 현실성’을 전하며 ‘판타지적 상상력’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으나, 예민한 시기에 큰 혼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 실존 인물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더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갖고 준비했어야 마땅한데, 제작진의 부족함으로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미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당시 한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드라마 장면을 옹호하기 시작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 교수는 “최근에는 중국이 한복, 김치, 판소리 등을 자신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新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며 “제작진 역시 입장문에서 ‘예민한 시기’라고 언급했듯이, 이러한 시기에는 더 조심했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치 생트집인데 사극에 중국식 월병?… 대기업들 너도나도 ‘조선구마사’ 손절

    김치 생트집인데 사극에 중국식 월병?… 대기업들 너도나도 ‘조선구마사’ 손절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전자, KT 등 기업들이 해당 드라마 광고와 후원을 잇달아 철회했다. 한복, 김치 등 우리 고유문화를 자기 것이라 우기는 중국의 ‘신동북공정’에 반감이 큰 시청자들이 적극적인 집단행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태종 시기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사극인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영 때부터 역사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성군이라는 평가를 받는 태종이 백성을 베어 죽이는 설정, 전통 중국식 기생집에서 월병·피단(삭힌 오리알)·만두 등 중국 음식을 내는 장면, 무사들이 조선식 검 대신 중국식 칼을 사용하는 등의 내용이 문제가 됐다. 첫 방송 이후 이틀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항의 글이 4000여건 쏟아졌다. 드라마 방영을 중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제기돼 9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 광고한 기업들의 목록을 만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유선 전화로 광고 중단 압력을 넣었다. 불매 운동이 거세게 일자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거나 광고를 집행한 28개 기업 가운데 삼성, KT,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코지마, 하이트진로, 블랙야크 등 22곳이 지원을 중단했다. 제작 편의를 제공한 경북 문경시, 전남 나주시도 지원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논란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웨이보를 통해 당시 한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드라마 장면을 옹호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의 신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고 제작진을 비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많은 세계인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만큼 왜곡된 역사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보여선 안 된다”며 “우리 문화와 역사는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선구마사’ 왜곡 논란에 서경덕 교수 “中 동북공정에 빌미 제공”

    ‘조선구마사’ 왜곡 논란에 서경덕 교수 “中 동북공정에 빌미 제공”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해 “논란의 파장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당시 한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드라마 장면을 옹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구마사’는 서역 구마사제 일행에게 월병 등 중국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과 공간 표현에서 중국식 소품이 활용된 점, 악령으로 인해 환시를 보는 태종(감우성 분)이 백성을 학살하는 묘사 등으로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서 교수는 “최근에는 중국이 한복, 김치, 판소리 등을 자신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新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며 “제작진 역시 입장문에서 ‘예민한 시기’라고 언급했듯이, 이러한 시기에는 더 조심했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방송한 ‘조선구마사’ 시청률은 4.5%~6.9%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의 5.7%~8.9% 비해 소폭 하락했다. 방송 초반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조선구마사’에 광고를 했던 기업들도 제작 지원과 광고를 줄줄이 철회하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中 “비빔밥은 잔반 처리 음식” 조롱... 서경덕 “꼼수에 휘말리지 말자”

    中 “비빔밥은 잔반 처리 음식” 조롱... 서경덕 “꼼수에 휘말리지 말자”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에 중국산 비빔밥 PPL(Product Placement)이 들어간 장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비빔밥은 잔반 처리 음식”이라고 조롱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의 꼼수에 휘말리지 말자”며 “오히려 전투력이 상승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 교수는 17일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게재한 드라마 ‘빈센조’의 중국산 비빔밥 PPL 관련 기사를 캡처해 공개했다. 서 교수는 “이 보도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 등을 통해 ‘비빔밥은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것’ ‘식문화가 부족해서 비빔밥으로 흥분하는 한국’ 등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이같은 문화공정은 관영매체 환구시보에서 기사화를 한 뒤 중국 누리꾼들이 온라인에서 퍼트리는 전형적인 수법을 펼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환구시보에서는 지난 2월 중국의 문화도발에 대응하는 제게 ‘한·중 문화 갈등을 조장한다’며 연일 비판을 했다”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한중 문화갈등을 조장하는 게 환구시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아시아권 문화 트렌드를 한국이 주도하자 (중국이) 많은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며 “이럴수록 환구시보의 꼼수에 휘말리지 말고 중국의 동북 공정 및 문화 공정에 더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에는 중국 브랜드의 비빔밥 제품이 PPL로 등장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불쾌하다”는 의견을 냈고, 서 교수 또한 16일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 중국 음식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문화 부족해 비빔밥으로 흥분하는 한국인”…中조롱 [이슈픽]

    “식문화 부족해 비빔밥으로 흥분하는 한국인”…中조롱 [이슈픽]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에 등장한 ‘중국산 비빔밥’을 두고 과도한 중국 PPL(제품간접광고)이란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식문화 폄하까지 나서 논란이다. 18일 화제 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빈센조’ 드라마에서 주인공 송중기가 중국산 비빔밥을 먹는 장면을 올리고 “주인공이 중국의 ‘자열식 비빔밥’을 먹은 것에 한국 네티즌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은 비빔밥 폄하에 나서고 있다. SNS와 기사 댓글을 통해 “비빔밥은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방법”, “한국에 먹을 것이 별로 없어서 남은 재료를 모아 넣다가 비빔밥이 나온 것”, “한국인은 식문화가 부족해서 비빔밥으로 흥분” 등 반응을 보였다. 중국산 비빔밥 논란은 지난 14일 방송된 ‘빈센조’에서 남자주인공 빈센조(송중기)가 즉석 비빔밥을 건네받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작됐다. 3초 남짓 짧은 영상이었지만 해당 브랜드는 중국 브랜드고, 특히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이라는 점에서 화를 키웠다. 또 해당 제품에는 중국어로 ‘한국식 파오차이(중국식 절임채소)’라고 표기된 점을 두고 ‘중국의 입장을 반영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서경덕 “요즘 시기엔 안타깝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드라마 ‘빈센조’의 중국산 비빔밥 PPL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이 PPL로 등장했음을 알게 됐다며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중국은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며 “이번 PPL은 한국을 타켓팅한 것이라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중국 자본 없으면 드라마 제작이 불가능한 나라” 중국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는 늘어난 제작비 충당을 위해 중국 PPL은 외면하기도 여려운 실정이라고 말한다. 미니시리즈 기준 회당 평균 제작비는 6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2010년대 초반 2억원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빈센조’에 앞서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극중 여고생이 중국 유명 즉석식품 브랜드 ‘즈하이궈’의 인스턴트 훠궈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또 버스정류장 배경에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의 로고가 간접광고 되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영화로 퍼지고 있는 ‘차이나 머니’에 대한 조롱도 이어지고 있다. 차이나머니 PPL을 두고 중국 네티즌은 “중국 자본이 없으면 드라마 제작이 불가능한 나라”, “중국 영향력 무시하지 말길”, “한국 드라마는 중국 영향력에 지배”, “그냥 중국에서 제작하자”등 조롱도 이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국 비빔밥 먹는 송중기…‘빈센조’ 독이 된 PPL [이슈픽]

    중국 비빔밥 먹는 송중기…‘빈센조’ 독이 된 PPL [이슈픽]

    중국 기업 ‘즈하이궈’와 약 3억~4억 원가량의 PPL 계약을 체결한 tvN 드라마 ‘빈센조’가 남은 광고 분량을 취소하는 것을 놓고 논의 중이다. 계약상 주인공인 송중기가 2차례 비빔밥을 먹고, 나머지 2번은 브랜드를 단순 노출시키는 것이 조건이었지만 여론 악화에 남은 노출 분량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문제의 발단이 된 ‘빈센조’ 8화에서는 홍차영(전여빈)이 빈센조(송중기)에게 비빔밥 도시락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도시락은 중국 기업의 제품으로, 해당 장면에서 중국어로 된 기업의 로고가 선명하게 보였다. 해당 제품은 중국 브랜드 즈하이궈가 ‘내수용’으로 내놓은 상품이지만 일부 언론매체가 해당 제품 PPL을 한국 기업 청정원이 합작사로 참여했다고 보도하며 비판 여론이 옮겨갔다. 청정원은 16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띄우고 “최근 방영되고 있는 ‘빈센조’에 삽입된 중국 브랜드 ‘즈하이궈’ PPL과 관련해 청정원 브랜드와의 합작 내용이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청정원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산한 김치 원료를 즈하이궈에 단순 납품할 뿐이며 합작의 형태가 아니다. 해당 제품은 즈하이궈에서 독자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제품이며 당사는 즈하이궈의 국내 마케팅 활동이나 PPL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며 “제품 공동 개발 등의 협업 활동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서경덕 교수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 한국 문화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SNS를 통해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인 것 같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중국으로 되어 있는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정정해달라는 항의 메일을 중국 포털 바이두 측에 보내거나, 중국의 ‘김치 공정’에 항의해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방법으로 중국의 문화 공정에 대응해왔다. 서 교수는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PPL은 한국을 타겟팅 한 것이라기 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중국어로 적힌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 중국 음식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경덕 “각국 사이트서 ‘김치’ 검색하면 오류 수두룩”

    서경덕 “각국 사이트서 ‘김치’ 검색하면 오류 수두룩”

    각국 검색 포털사이트에서 ‘Kimchi’(김치)를 검색하면 김치의 기원이 중국이라는 등 오류가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9일 밝혔다. 서 교수는 6~8일 한인 네티즌과 함께 구글, 위키피디아 등의 사이트에서 김치를 검색해 조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그 결과를 취합했다. 앞서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주장하다가 한국인 네티즌들의 시정 요구가 빗발쳤던 중국 백과사전 바이두(百度·www.baidu.com)는 관련 글을 수정할 수 없도록 ‘잠금’을 해놓은 상태다. 바이두 백과사전은 위키피디아처럼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일본의 야후재팬(www.yahoo.co.jp)에서는 김치를 검색하면 온라인 시사·경제지 ‘재팬비즈니스프레스’가 “김치는 파오차이(泡菜·중국 절임 배추)의 파생형”이라고 주장한 기사가 나온다. 또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러시아어판(ru.wikipedia.org)은 “김치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해진 것”이라고 표현했다. 독일 대표 어학사전인 두덴(www.duden.de)은 김치의 기원을 ‘중국-한국’으로 공동 표기했다. 네티즌들은 앞서 구글에서 ‘Origin of Kimchi:China’(김치의 기원:중국)라는 오류를 발견한 뒤 항의해 ‘삭제’시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서 교수는 “김치 관련 오류들이 계속 제보되고 있다. 각국 한인 네티즌들과 함께 항의를 비롯해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경덕 교수, NYT에 김치 광고…“中 김치공정 어이없어”

    서경덕 교수, NYT에 김치 광고…“中 김치공정 어이없어”

    김치를 자신의 문화로 왜곡하는 중국의 ‘김치공정’에 대항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김치 광고를 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욕타임스(NYT) 전 세계판에 ‘김치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광고는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미주판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유럽 및 아시아판)의 5면에 동시에 게재됐다. 이번 광고에는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것(Korea’s Kimchi, It‘s for Everyone)’이라는 제목 아래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역사적으로 수천년 동안 한국의 대표 음식 문화로 이어져 왔다”는 설명이 담겨있다. 이어 “현재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발효식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의 김치는 전 세계인의 것이 됐다”고 적혀있다. 서 교수는 “이번 광고를 기획하면서 많은 광고 전문가 및 김치 전문가와 상의를 해 왔고, 최근 중국의 어이없는 ‘김치공정’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 보단 김치에 관한 정확한 ‘팩트’를 간결하게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광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뉴욕타임스 광고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이고, 광고 파일을 가지고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함께 홍보를 하는 중”이라면서 “현재 김치에 관한 문화와 역사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시리즈 영상을 준비 중이며, 유튜브 등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위안부 모욕 논란 유니클로에 혜택 준 여성가족부

    위안부 모욕 논란 유니클로에 혜택 준 여성가족부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일본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는 올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가정과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사회환경 조성을 촉진하고자 2008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이 인증을 받으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사업 관련 사업자 선정 시 가점을 받고, 출입국 심사 시 우대를 받는 등 220개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에프알엘코리아를 포함해 총 4340개 기업·기관이 이 인증을 받았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차출근제 및 탄력 근무제 등 유연한 근무방식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한편, 자녀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모성보호 제도를 활발히 사용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 힘쓴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실제로 육아휴직,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모성보호 제도를 사용하는 직원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니클로가 지난해 위안부 모독 논란에 중심에 있었다는 점, 일본 유니클로 본사 임원이 ‘한국의 불매 운동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발언하며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로 촉발된 반일감정에 기름을 부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여가부의 기업 선정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불붙은 민심에 기름을 붓는 여성가족부를 폐지시켜 주십시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온 상황이다.“진정한 퇴출운동 펼쳐야 한다” 지난해 유니클로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백발의 98세 외국인 여성과 13세 소녀가 등장하는 광고를 올렸다. “제 나이 때는 어떤 옷을 입으셨나요?”라는 질문에 광고 속 할머니는 “세상에, 그렇게 오래된 일은 기억 못한다”(Oh My God,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라고 답한다. 한국 광고에서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의역된 자막이 달렸다. 일각에서는 유니클로가 굳이 90대 할머니가 우리나라에는 일제 강점기인 80년 전을 언급하며 기억 못한다고 하는 등 실제 대사와 달리 번역한 것은 우리나라의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고 속 ‘80년 전’은 1939년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의 탄압을 받던 일제 강점기 시기로 당시 일본은 ‘국가 총동원법’을 근거로 강제징용을 본격화했고, 해방 직전까지 강제 징용에 동원된 인구만 몇백만명에 이른다. 당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건 정말 의도된 광고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유니클로는 이제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 이젠 우리 네티즌들과 불매운동을 넘어 진정한 퇴출운동을 펼쳐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98세와 13세 모델이 세대를 넘어 유니클로 후리스를 즐긴다는 점을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80년이라는 숫자를 넣은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나 한일 관계에 대한 의도는 전혀 없었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불매운동 어디까지 왔나… 매출 반토막 일본 유니클로 본사 임원은 ‘한국의 불매 운동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2011년 문을 열었던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내년 1월 31일부로 문을 닫게 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일 불매운동으로 인한 실적 악화에 코로나19로 명동 상권이 몰락하며 국내에서 유니클로의 상징으로 꼽혔던 매장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유니클로 매장이었던 명동점은 개점 당일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단일 의류매장으로 하루 매출 최대라는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명동중앙점 외에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피트인점을 비롯한 8개 매장의 영업을 이달 중 종료한다. 유니클로의 한국 매출도 1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은 6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3781억 원)보다 54% 줄었다. 2004년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그룹과 롯데쇼핑이 각각 51%, 49% 출자해 만든 합작사로 한국에 진출한 유니클로는 2015회계연도부터 2020회계연도까지 5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해 불거진 반일 불매운동의 핵심 타깃으로 거론되며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187곳이었던 매장은 현재 165곳으로 줄었다.“국민은 불매하는데 우수기업이라니” “국민들은 불매운동중인데 정부는 우수기업 인증을 해주면 국민들은 뭐가되나?”라는 지적에 여가부는 “고시되는 기준은 정량적으로 돼 있다. 사전에 예고된 기준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곳’ 등의 명시적 기준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인증제의 목표가 사기업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제도의 도입을 활성화하는 것이기에 기준을 충족한 기업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가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이라는 점에서 봤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 “향후 여성인권 침해 여부 등의 기준들까지 고려하는 제도적 보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씨줄날줄] 자이니치와 혐한 발언/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자이니치와 혐한 발언/이종락 논설위원

    일제강점기에 일본에는 200여만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약 140만명이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와 봤자 일거리가 없거나 이미 일본에서 생활터전을 잡은 60여만명은 일본에 거주했다. 일본에서는 이들을 재일(在日) 한국인이라는 뜻에서 ‘자이니치’라고 부른다. 이들을 소재로 한 영화 ‘용길네 곱창집’, ‘박치기’, ‘GO’ 등에는 일본에서 살면서 겪는 고민과 갈등,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자이니치의 삶이 잘 그려져 있다. 2000년대 들어 일본에서 태어나서 자란 3세와 4세가 일본으로 귀화하는 숫자가 늘어나면서 재일 한국인의 숫자가 현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본 법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재일 한국인은 43만 5459명이다. 2018년 말 47만 9193명이었으니 감소 추이가 무척 빠른 편이다. 아직도 엄존한 일본 내 혐한 의식과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혐한 발언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화장품 대기업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이 자사 온라인쇼핑 홈페이지에 한국인을 멸시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요시다 회장은 지난달 ‘야케쿠소 추첨에 대해’라는 글에서 기능성 식품 분야의 경쟁 기업인 산토리와 비교하며 “산토리 CM(광고)에 기용된 탤런트는 어떻게 된 일인지 거의 전원이 코리안계 일본인이다. 인터넷에서는 존토리라고 야유받고 있다”라고 썼다. ‘존토리’는 한인을 멸시하는 용어인 ‘존’(チョン)과 ‘산토리’를 합친 말이다. 존은 에도시대 이래 ‘바보, 반푼이, 하찮은 인간·물건’을 뜻한다. 현재 한인, 한국(북한 포함)을 비하하는 의미로 각종 단어와 결합해 사용되는 대표적 차별어다. 현재 산토리 모델 중에는 여성 배우 I와 K 등이 재일 한국인일 것이라는 얘기가 일본 연예계와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다. 요시다 회장은 2016년에도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을 ‘사이비 일본인’으로 멸시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하지만 요시다 회장은 한국인 차별 발언을 하면서도 고려인삼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그의 이중성에 트위터 등 일본 내 SNS에서도 ‘#차별기업DHC의상품은사지않습니다’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는 등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어제 요시다 회장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고 강력한 DHC 제품 불매운동을 국내외에서 전개하겠다고 한다. 요시다 회장의 헤이트스피치(특정 민족·인종 혐오 표현)가 일본의 국격을 심하게 훼손하고 일본인의 명예에 먹칠을 한다는 점을 이번에 확실히 깨닫게 했으면 한다.
  • ‘트러블메이커’ 환구시보, 오보 인용에 막말…어긋난 민족주의

    ‘트러블메이커’ 환구시보, 오보 인용에 막말…어긋난 민족주의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민족주의를 내세워 한중 갈등을 의도적으로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몇몇 네티즌의 극단적 의견이나 매체의 오보들을 인용 보도해 양국 간 불필요한 마찰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이다.환구시보는 지난 8일 중국 검색 사이트 바이두의 백과사전에서 김치의 기원 논쟁에 관한 항목이 수정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김치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부분이 ‘김치가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전래됐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한국 김치에 3000년의 역사가 있다’는 내용은 빠졌다. 환구시보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김치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바이두 백과사전 측 주장에 항의했다”고 소개한 뒤 이를 “불필요한 소동”이라고 규정했다. 또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전임 중국본부장인 정운용씨가 1300년 전 중국의 절임 채소가 한국에 들어와 김치가 됐다고 기고했다”며 김치의 중국 기원설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본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했을 뿐 중국 학술지에 그런 내용(김치 중국 기원설)을 쓴 적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환구시보는 ‘중국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 인증을 받았다’는 관찰자망 기사를 인용 보도하며 김치 종주국인 한국에 ‘치욕’을 안겼다는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중국이 ISO 인증을 받은 파오차이는 한국의 김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한국을 공격하듯 보도해 ‘언론의 기본을 망각했다’는 라는 지적이 나왔다. 환구시보는 지난 2017년에는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사드 배치를 지지하는 (한국) 보수주의자들은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인가“, “한국인은 수많은 사찰과 교회에서 평안을 위해 기도나 하라”고 밝혀 주중한국대사관이 항의하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민족주의적 성향의 보도로 논란이 돼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관심을 갖고 읽는다”고 언급해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중국과 입장이 다른 국가나 인물에 대해 모욕적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그냥 덮고 넘어가도 될 중국 내 일부 네티즌의 한국 관련 발언이나 행동을 환구시보가 자극적인 논조로 보도하면 한국 언론이 이를 확인해 인용 보도하고, 환구시보가 이를 다시 받아써 양국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네이버·다음 번역기 ‘김치=파오차이’ 오류 시정

    네이버·다음 번역기 ‘김치=파오차이’ 오류 시정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김치’의 중국어 번역이 ‘파오차이(泡菜)’로 잘못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오차이는 중국식 절임채소를 가리킨다. 9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지난 1일 네이버와 다음 번역기에서 ‘Kimchi’와 ‘김치’가 ‘파오차이’로 번역되는 것을 발견하고 항의와 함께 수정을 요청했다. 이에 이날 현재 이들 번역기에서 ‘김치’를 입력하면 ‘신치’(辛奇)로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3년 김치의 브랜드화와 중국인의 김치 이해도 제고를 위해 그 동안 파오차이 혹은 ‘라바이차이’(辣白菜)로 불리던 김치를 ‘신치’로 개명하고, 2014년 중국에서 상표권도 등록했다. 중국의 바이두 백과사전과 주요 포털은 한국의 김치를 ‘한궈 파오차이’(한국 파오차이)로 정의하고 있기에, 자칫 이 번역이 김치를 중국 음식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반크는 판단한 것이다. 심지어 바이두 백과사전은 ‘김치는 중국의 유구한 문화유산이며 김치의 기원은 중국’이라는 내용을 서술하기도 했다. 전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반크는 바이두에 항의하며 시정을 요구했고, 바이두는 문제된 내용을 사전에서 삭제했다. 현재 옥스퍼드 사전에는 ‘kimchi’로 등재돼 있다. 그러나 구글은 반크의 항의에도 여전히 김치 번역 오류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11월 29일 중국식 절임채소 파오차이의 국제 표준이 등록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한국 김치도 파오차이에 해당하므로 이젠 우리가 김치 산업의 세계 표준”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다. 환구시보는 파오차이의 국제표준화기구(ISO) 문서에 ‘파오차이의 식품 규격은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적시된 사실조차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우리 전통 복식인 한복(韓服)의 원조가 한족의 전통 의상 ‘한푸’(漢服)라는 등의 주장이 널리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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