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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시 추가 합격자 일부大 6일 발표

    수시 2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조건부 합격자 가운데 수능 등급의 미달로 최종 탈락한 자리를 채우기 위해6일 하루 동안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학측은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 중순위가 빠른 수험생들의 수능시험 등급을 확인한 뒤 대학별로 정한 등급 안에 드는 수험생을 최종 추가 합격자로결정,통보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은 추가 합격자를 내지 않고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에서 탈락한 인원을 충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건국대 등은추가합격자를 발표하지 않고,경희대·서강대·한국외대 등은 추가합격자를 낼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시합격 10~50% 무더기 탈락

    대학별 수시모집에 예비 합격한 수험생들이 수능 자격기준에 들지 못해 무더기로 탈락했다. 4일 2002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 각 대학에 따르면 논술과 면접,학생부 성적 등으로 예비 합격을 통보받은 수험생들 중 10∼50%가 불합격 처리됐다. 특히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에서 탈락자가 속출했으며,일반고 학생들의 최종 합격률이 특목고 학생보다 훨씬 낮았다.일반고인 서울 C고에서는 수시모집 합격자 15명중 12명이 떨어진 반면 특목고에서는 대부분 90% 이상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처럼 수시모집에서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제도 자체의 존재 이유를 잃게 하는 것으로 서둘러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탈락 학생들이 뒤늦게 정시모집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고교와 대학으로서도 시간적·행정적·재정적으로 큰 손실이기 때문이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 2단계 합격자 1,156명 가운데 144명이 수능 자격기준 등급(2등급,미대 3등급)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특히 농생대(44명),공대(30명),자연대(15명) 등 자연계열에서 탈락자가 많이 나왔다. 서울시립대는 수시합격자 352명중 57%에 해당하는 207명이 기준 등급에 미달됐다. 서강대 역시 2학기 수시모집 선발인원 482명중 22.19%인107명이 불합격 처리됐다.853명의 2차 합격자를 발표했던이화여대도 266명이 등급에 들지 못했다. 성균관대에서는 960명중 275명이 불합격 처리됐다.한국외국어대는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에 합격한 350명중 42.3%인 148명이 기준에 미달했다. 이창구 윤창수기자 window2@
  • 2002 대입/ 영역별 성적이 당락 관건

    올해는 총점 대신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고려대 등 48개나 되고,영역별 점수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이 47개에 이르기 때문에 영역별 석차가 당락의 관건이 될전망이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실장은 “영역별 가중치가 부여됐을때의 유·불리,학생부에서 특정 교과목만 반영할 때의 유·불리,변환표준점수 등 전형요소를 충분히 검토하라”고 충고했다. [영역별 성적이 최대 변수] 올해 처음 공개된 5개 영역별 성적 누가분포표에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다. 192개 대학 중 142개 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원점수보다는 변환표준점수 기준표를 잘 살펴봐야한다.하락폭이 컸던 언어영역과 수리,외국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얻은 학생이 유리하다. 언어영역은 변환표준점수 94∼74점대에 37만명,수리영역은54∼44점대에 27만명,외국어영역은 59∼44점대에 40만명이몰려 있으므로 중하위권 대학 지원 때는 이들 3개 영역 점수를 엄격하게 따져봐야 한다. [교차지원 득실 잘 따져라] 인문·자연계열간 교차 지원을허용하는 대학이많다.인문,자연,예체능계간 교차지원 허용대학이 80여개다.전국 9개 한의과 대학과 25개 의예과도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올해에도 인문계 고득점 수험생이 자연계 인기학과에 지원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상위권 자연계수험생은 2∼3점 정도 하향지원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자연계 점수 하락폭이 인문계보다 적은만큼 원점수반영 대학에서는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학과에 지원하는것이 유리하다. [논술·면접도 주요 변수] 수능 점수 대폭락으로 수능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남아있는 논술·면접고사에서도 만회할 기회는 있다. 24개 대학에서 논술을 반영한다.연세대 4.2%,고려대 10%,이화여대 3%,서강대 3.75% 등 대부분이 총점의 3∼10%를 배정했다.면접고사는 서울대,서강대,경희대 등 64개 대학이 반영한다. 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도 12월7∼8일에 등록하지않으면 정시모집 지원이 가능하다.수능성적이 예상보다 잘나온 수험생은 수시 등록을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지원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허윤주기자 rara@
  • 산림청 차장 최종수씨

    정부는 2일 산림청 차장에 최종수(崔鍾秀·52)국유림관리국장을 임명했다. 최 신임 차장은 강릉고와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행정고시 11회를 거쳐 옛 경제기획원 수급계획과장,농림부 농수산통계정보관,산림청 기획관리관 등을 지냈다.
  • IT 핵심 6개분야 국책과제 선정

    차세대 유망산업인 포스트PC·자동차용 음성정보기술·퍼스널 로봇·디지털 계측기기·유기EL·생체의료기기 등 6개 분야가 정·산·학·연이 공동 추진하는 국책과제로 선정돼 오는 2011년까지 집중 육성된다. 산자부는 이들 사업을 새로운 국책과제로 선정하고 이 기간동안 정부와 민간이 2,39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2006년까지 포스트PC·음성정보기술·디지털계측기기·유기EL 등 4개 사업에 1,111억원을,2011년까지 퍼스널로봇과 생체의료기기 개발사업에 1,2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트PC 개발사업에는 모두 490억원(정부 247억원,민간243억원)이 투입된다.전자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삼성전자등 7개 기관이 참여해 포스트PC의 플랫폼·마이크로프로세스·브라우저 등을 개발하게 된다.음성정보기술 개발은 217억원(정부 140억원,민간 77억원)을 들여 서강대 주관으로 ㈜엑스텔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자동차 음성전처리시스템,음성인터페이스기술,음성솔루션 등을 개발한다.디지털계측기기 개발에는 143억원(정부 92억원,민간 51억원)이들어간다.계측기연구조합 주관으로 윌텍정보통신 등 15개 기관이 참여,IMT-2000·디지털방송 등에 사용되는 계측기기를 개발한다.유기EL에는 261억원(정부 142억원,민간 119억원)이 투입되며 서울대 주관으로 삼성SDI 등 15개 기관이참여해 7∼8인치급 능동형 유기EL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계획이다. 모두 674억원(정부 457억원,민간 217억원)이 투입되는 퍼스널로봇 개발은 로보틱스연구조합 주관으로 KAIST 등 18개 기관이 참여,게임용·교육용·가사용 로봇 등을 개발한다.생체의료기기 개발에는 610억원(정부 306억원,민간 304억원)이 지원된다.한국전기연구원 주관으로 삼성서울병원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전신형 생체자기진단시스템을 개발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산·학·연 합동으로 이뤄지는 이번차세대기술 개발사업은 국내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기술축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무역의날 훈·포장 수상자 명단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무역의 날기념식에서 훈·포장을 받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금탑산업훈장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최성래△노키아티엠씨 대표이사 이재욱 △LG전선 대표이사 허창수 △대경기계기술 대표이사 김석기 ◇은탑산업훈장 △한국소니전자대표이사 전재철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윤장진 △한국정밀기계 대표이사 정상욱 △오리엔탈정공 대표이사 서종석△성진지오텍 대표이사 전정도 △잉크테크 대표이사 정광춘 ◇동탑산업훈장 △이미지퀘스트 대표이사 김홍기 △아이비씨통상 대표이사 김성진 △아스톤코리아 대표이사 장재완 △한국화인케미칼 대표이사 진병림 △대양전기공업대표이사 서승정 △옵트론-텍 대표이사 임명섭 △삼정KPMG그룹 대표 윤영각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국노 ◇철탑산업훈장 △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이연재 △팬택 대표이사 박병엽 △만장산업 대표 유윤철 △세키노스코리아 대표이사 박원희 △국제금속 대표이사 권성식 △현진어패럴 대표이사 이상철 △로만손 대표이사 김기문 △오미아코리아 대표이사 정충시 △삼성전자 부사장 오동진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김운렴 ◇석탑산업훈장 △롯데캐논대표이사 김대곤 △동원텔레콤 대표이사 정재용 △대광섬유 대표이사 허춘위 △케이씨텍 대표이사 고석태 △우남월드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권영욱 △남양산업 대표이사 김진석 △주식회사 해광 대표이사 김재원 △대동시스템 부사장 이박형 △욱일산업 전무이사 이호영 △한국무역협회 상무이사 최정근 △KOTRA 부사장 백창곤 △대우인터내셔널상무 김재용 △한국생활용품수출조합 전무 황인주 ◇산업포장 △스테코 대표이사 김정웅 △태영텔스타 대표이사 윤태진 △신아이엠에스 대표이사 방동원 △주식회사 유니스타 대표이사 정순옥 △삼오금속 대표이사 안효원 △다림비젼 대표이사 김영대 △피제이주얼리 대표이사 박준길 △세라젬의료기 대표이사 이환성 △대농중공업 대표이사 신상호 △에이치앤티 대표이사 정국교 △델코레미 대표이사 조기완 △현대종합상사 이사 이경복 △삼성에스디아이 상무김덕연 △대경기계기술 이사 김경렬 △팬코 이사 이학원△대동농업협동조합 상무 이진운 △만장산업 과장 김경희△아이앤아이스틸 이사대우 김태영 △한국화인케미칼 부장이정열 △이화기계공업 기사 오영식 △성진지오텍 직장강정완 △대신금속 반장 권경표 △비즈통상 차장 김종항△서강대 교수 박대위 △현대JAPAN 대표이사 김정식 △두산중공업 상무 김태화 △명지대 교수 유경득 △한국외환은행 부장 최성규 △국민은행 부장 김양진 △조흥은행 지점장 오용욱 △한빛은행 본부장 김상하 △NEW TIME TRADINGLTD 대표 곽정환
  • 한·일 역사가회의 개막

    한·일간 역사학 교류를 위해 올해 창설된 한·일역사가회의 제1회 대회가 23∼24일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번 양국간 학술교류는 지난달 방한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김대중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역사왜곡 방지를 위해 설치키로 합의한 ‘한일역사공동연구기구’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매년 두 나라를 오가며 열리게 된다.이번 행사는 양국의 국제역사학 국내위원회가 공동주최하였으며,한국사,일본사,동양사,서양사 등이 망라돼있다. 서양사학자인 차하순 서강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측에서는 26명이 참가했으며,일본측에서는 중동사 전공이자 위원장인 이타가키 유조(板垣雄三) 도쿄대 교수를 비롯해 17명이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가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내년 대입 정시모집 특징/ 112개大 교차지원 제한

    200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수능과 학생부,논술·면접 성적의 반영 비율을 꼼꼼히 따져최선의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수능 총점을 반영하지 않고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거나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어디인지,수능 성적의 표준점수와 원점수 중 어느 것을 반영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수능점수 활용=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29개 대학이수능 9등급제를 토대로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수능 등급을 지원 자격으로 채택한 대학은 서울대(1·2등급)와 포항공대(1등급),서울교대(2등급) 등 22개다.이화여대와 경희대,포천중문의대,가천의대 등은 의학 계열에서만 1등급을요구한다. 수능 성적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연세대,서울시립대 등 47개로 지난해보다 13곳이 늘었다.서울대와고려대,한양대 등 48개대는 3∼4개 영역 성적만 반영한다. 표준점수를 반영해 수능 점수 폭락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받는 대학은 고려대와 연세대,인하대 등 142개교다. 최종 단계 기준으로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이 70%를 넘는대학은 경희대(다군),동국대,아주대 등 35개이며,69∼60%인 대학이 가천의대,홍익대 등 74개,59∼50%는 건국대,성균관대,숙명여대 등 51개,50% 미만이 38개다.경희대(가군)와 추계예술대 등 11개 대학은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계열간 교차지원을 제한하거나 허용하지 않는 대학은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 등 112개 대학이며,청주대와 용인대 등 80개 대학은 제한이 없다. ◆생활기록부 활용=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 점수를 뺀 실질 반영 비율이 1.35% 포인트 높아진 9.69%로비중이 높아졌다.최종 단계 기준으로 50% 이상 반영하는대학은 서울대(60%),숭실대(55%) 등 41개이며,고려대(40%)와 성균관대(40%) 등 99개 대학은 49∼40%를 반영한다. 평어(수·우·미·양·가)를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등 86개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과목이나 계열별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중앙대등 92개로 늘었다. ◆논술과 면접=통합교과형 논술을 치는 곳은 고려대와 서강대,이화여대,부산대 등 7곳이며,연세대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은 일반형 논술을 친다. 면접·구술 점수를 총점에 반영하는 대학은 64개로 지난해보다 8곳 늘었으며 반영 비율도 높아졌다.서울대는 논술을 폐지한 대신 2단계에서 면접 반영 비율을 15%(공대·자연대 25%)로 늘렸다.경희대,성신여대 등 25개 대학은 10%를 반영한다.5% 이하 반영 대학은 17개,16% 이상 반영대학은 19개다. ◆특별전형=수능 영역별 우수자나 과목 담당교사 추천자,선·효행자,특정지역 연고자 등은 특별전형에 지원할 만하다. 수능 총점이 낮더라도 특정 과목의 수능 점수만 좋으면대학을 갈 수 있다.아주대는 재학생 중 수능 1개 영역 등급이 1등급인 학생 180명을 뽑는다.인하대도 수능 특정영역 성적이 뛰어난 학생 200명을 선발한다. 금오공대는 학교장이나 자치단체장에게 추천받은 70명을선발한다.충남대는 각 과목 교사가 추천한 89명을 특별 전형한다.단국대와 가야대는 지역할당제나 지역연고제로 각265명,13명을 뽑는다.한신대는 독립유공 및 민주화 유공자 자손 11명을 선발한다.군산대는 선행·효행상 수상자 21명을 포함,소년소녀 가장,봉사상 수상자,고교3년 개근자등에게 입학 기회를 준다.충북대,아주대,군산대 등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 성적 등 외국어 실력도 선발 기준으로 삼고 있다.광주여대와 영동대,진주산업대 등 10개대는 지난해 수능 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주요대학 전형요강/ 서울대 정원 70% 2단계 선발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별 전형 요강을 정확하게 이해한 뒤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정원의 70%인 2,730명을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수능 성적 1등급 또는 2개 영역 이상에서 만점을 받거나 최상위 3% 이내에 든 2등급이 지원할 수 있다.1단계에서는 수능 영역별 합산점수와 비교과 영역 성적으로 정원의 2배수를 뽑는다.2단계는 교과성적 60%(자연·공대 50%),비교과성적 25%,심층면접·구술고사 15%(자연·공대 25%)를 반영한다.영역별 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원점수를,사탐과 과탐은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제2외국어는표준점수의 백분위점수를 활용한 점수를 사용한다. ◆연세대=전체의 65%인 3,587명을 선발한다.수능(476점 만점)과 학생부(400점 만점)만으로 모집 인원의 50%를 뽑는다.나머지는 수능(400점),학생부(400점),논술(35점),서류평가(15점)를 합산한 점수를 적용한다. ◆고려대=수능(50%)과 학생부(40%),논술(10%)점수를 합산해 전체 모집인원의 60%인 3,428명을 뽑는다.인문계와 자연계는 각각 과탐,사탐을 제외한 4개 영역을 반영한다.연대와 고대는 모두 인문계는 사탐에,자연계는 과탐에 50%의 수능 성적 가중치를 둔다. ◆서강대=1단계로 수능 4개 영역의 성적을 합산,모집인원1,091명의 250%를 뽑는다.2단계에서 수능 영역별 점수로모집인원의 20%를 선발한다.3단계에서는 나머지 1단계 합격자 가운데 수능,학생부,논술 점수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이화여대=수능 1등급 지원자 중 4개 영역 점수를 합산한 성적만으로 전체 모집인원 2,649명의 최대 절반까지 선발한다.모집자 중 10%는 인문계의 경우 언어·외국어영역,논술 총점으로,자연계는 수리·과탐,외국어영역의 총점으로뽑는다.나머지는 수능,학생부,논술,자기소개서를 합산해합격자를 가린다. 김소연기자 purple@
  • 서울대 최상위科 278점

    올해부터 서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등 48개 대학이 수능 총점이 아닌 일부 영역별 성적만을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서울대 인문계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수리영역과 과학탐구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별 점수가 278점 이상이어야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점에서 점수차가 5점일 경우 영역별 점수차는 3점 정도로 줄어들어 논술 등이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떠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사설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13일 전국 165개 일반고 수험생 5만3,956명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총점과 영역별 성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영일 이사는 “올해 입시에서는 일부 영역을 망쳐 총점이 낮아도 대학별로 반영하는 영역에서 고득점을 하면 유리하다”며 “지망 학교와 학과의 영역별 점수를 잘 따져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서 총점기준 380점 이상이 합격선인 학과에 지원하려는 인문계 수험생은 언어·사회탐구·외국어·제2외국어(20점기준) 등 4개 영역에서 292점만점에 282점을,총점기준 375점의 학과는 278점을 받아야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대 인문대·법과대·사범대·농생대 등은 수리와 과학탐구를 제외한 언어·사회탐구·외국어·제2외국어 등 4개영역의 성적을 반영하며,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학탐구·외국어 등 3개영역의 점수만을 반영한다. 이에따라 총점 기준이 아닌 영역별 점수 반영을 감안한주요 대학의 합격권 점수는 서울대 인문계열이 278점으로예상됐고,과학탐구와 제2외국어를 제외한 4개영역을 반영하는 서울대 상위권 학과는 352점 만점에 324점을 받아야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리와 과학탐구·외국어 등 3개영역을 반영하는 서울대자연계열 최상위학과는 232점 만점에 225점을 받아야 합격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언어·수리·사회탐구·외국어 등 4개영역을 반영하는 고려대 인문계열의 상위권학과는 352점 만점에 306점 이상,자연계열의 상위권 학과는 301점이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의 5개영역별 만점은 언어 120점,수리 80점,사회탐구 72점,과학탐구 48점,외국어 80점이다.자연계는 인문계와 반대로 사회탐구 48점,과학탐구 72점이다. 허윤주기자 rara@
  • 수능폭락…입시설명회 북새통

    올해 수능 점수의 폭락으로 진학 지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2002 대학입시 연합 설명회’에 6,000여명이나 몰려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고민을 반영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좌석을 절반 이상 메운참석자들은 대학과 입시학원에서 나눠준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며 메모를 하는 등 진지한 모습이었다.설명회가 시작되자 4,000여개의 좌석은 순식간에 채워졌다.통로와 계단,복도도 발 디딜 틈이 없었다.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해 자료만받고 발길을 돌린 수험생도 많았다. 대성학원 이영덕(李榮德·45) 평가실장은 “수능 시험 점수가 크게 떨어져서인지 지난해보다 참가자들이 늘었다”고말했다. 올해 70점이 떨어졌다는 재수생 박정아(朴貞娥·21)씨는“어려워진 수능 때문에 진로를 결정하기 어려워 입시 설명회를 보고 학교와 학과를 결정할 것”이라며 “올해 원하는대학에 가지 못하면 삼수라도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재수생 아들의 수능 시험 가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40점이떨어졌다는 최모씨(48·경기도 안양 평촌동)는 “시험이 변별력이 있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어 일단점수가 나온 뒤 진로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경희대학교 이기태(李基太·46) 입학관리처장은 “대학별전형을 꼼꼼히 따져 대학을 선택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면서 “수능이 어려웠다고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남은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대성학원 주최로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경희대와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서울 시내 7개대학이 참가,논술과 면접·구술고사의 출제 유형과 채점 기준,수능 점수별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소개했다. [가볼만한 대학 입시설명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서 전국 77개 대학이 참가하는 ‘2002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전국 4년제 대학의 입학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종합정보자료관도 선보인다.수험생들은 참가 대학별로 개별·집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대학·학과 선택을 위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연세대와 고려대,서강대,한양대 등 16개 대학이 참가한다.대성학원은 13일 오후 3시 부산대에서 입시설명회를개최한다. 김소연 김재천기자 purple@
  • 논술…수능 잃은것 되찾을 기회

    ◇대학별 출제유형. 어렵게 출제된 수능시험 때문에 수험생들이 몹시 낙담하고있다.그러나 마냥 실망만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수능은 누구에게나 어려웠으므로 빨리 논술과 면접시험에 대비해야한다.대학별 논술 출제의 특징과 준비 요령을 소개한다. 수능 점수가 지난해보다 최대 80점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논술시험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는 입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높아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해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역으로 논술 시험을 수능 시험에서 잃은 부분을 되찾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할 때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서울대가 논술을 보지 않지만 서울대 지원자들도 논술을 보는 고려대와 연세대등에 복수 지원을 해야한다면 논술을 간과할 수 없다. 올해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21개.총점에 반영하는 비율은 연세대 4.12%,고려대 10%,이화여대 3%,서강대10% 등이다.대부분의 대학이 총점의 3∼10%를 논술 성적으로 반영한다. 올해 논술고사의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계열별 또는 계열에 관계없이 1문항만 내며 동서고전이나 논문 등에서 제시문을 발췌하는 자료 제시형이 일반적이다.한양대와 한국외국어대 등 일부 대학은 처음으로 국영문 혼합 제시문을 출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서강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1,000자 안에 담아낼 것을 요구한다. 상투적인 표현이나 상식을 뛰어넘는 ‘튀는’ 답안은 좋은점수를 받기 어렵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일반서술형 문제를 출제한다.자신만의생각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드러냈는지가 핵심이다.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2개 이상의 지문을 제시하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답안의 분량보다는 글의 구조적인 완성도가 중요하다.고려대는 서울 캠퍼스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논술 비중이 100점(10%)으로 높은 편이다.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만 실시하는 한양대는 국문 및 영문제시문을 2개 이상 제시한 뒤 서로 논리적으로 연관시키는문제를 출제한다.최소 답안 분량인 1,200자를 채우지 못하면 점수의 70%를 감점하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화여대는 정시 모집 인원의 50%만 실시한다.인문·자연계 구분없이 동서고금의 근·현대 명작에서 같은 문제를 출제한다.정해진 답안 분량과 문법에 맞춰 쓰는 것을 중요시한다. 서강대는 인문계와 사회계열 수험생에 대해서만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한국외국어대는 영어 제시문을 충분히 이해한 뒤 이를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인문계만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답안 분량은 1,500자로 지난해보다 300자 늘었고 시험 시간도 150분으로 늘었다.30점 만점으로 논리력,표현력,이해력에 각 10점씩 배당된다. 건국대는 고전에서 주로 출제하며 시사적인 지문이 나올가능성은 적다.최소 답안 분량인 1,100자를 채우지 못하면감점이 큰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제시문의 소재를 가리지 않고 출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쓰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사고력과 논리성이 평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문법이나 원고지 쓰는법이 틀려도 큰 감점은 없다.규정 자수보다 ±100자 이상되면 부정으로 간주,탈락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는 논술이 300점으로 비중이 매우 높다.인문·자연계 교차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자연계열,의학,약학 제외)인문·자연계 영역을 통합한 지문이 나온다. 영어 제시문이출제될 가능성도 높다. 서울교대는 고전을 제시하고 한국 교육과 연관시킨 문제가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교육 현안과 관련,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 patrick@. ◇논술사이트- 동영상 강의… 모의고사도. ‘논술 준비는 간편한 인터넷으로’ 인터넷에는 유용한 논술 관련 유·무료 사이트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 교육청 논술교실(user.chollian.net/∼kbenonsul) 경북 지역 교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맞춤법,띄어쓰기등이 잘 정리돼 있다. ■논술넷(www.nonsool.net) 단계별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수 있으며 첨삭 지도도 해준다. ■국어공부 길잡이(javanet.webpd.co.kr) 풍부한 읽기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강호영의 논술교실(mydreamwiz.com/ghdud99) 풍부한 읽기자료를 갖추고 논술의 기초와 절차,실제 등을 쉽게 알려준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논술의 기초부터 배경 지식,실제 작성 등을 특강한다.온라인 첨삭 지도를 해주며 모의 논술고사도 13회 실시한다. ■크레지오에듀(www.crezioedu.com) 논술 동영상 강의와 첨삭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자료도 풍부하다.
  • [한강 그곳에 가면] 한강전망대 ‘노들섬’

    서울 노들섬에 가보셨나요? 한강의 한 복판에서 한강대교를 떠받치고 있는 섬 말입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본식 이름인 중지도(中之島)로 불렸지요. 평소 차를 타고 무심코 지나치셨다면 한번쯤 차에서 내려 섬에 들어가보세요.‘어! 이런 곳도 있었네’ 하는 놀라움과 반가움이 교차할 겁니다. 그렇다고 푸른 수목이 우거지고 동물이 노는 예쁜 섬을 기대하지는 마세요.노들섬엔 제대로된 소나무 한 그루도,그 흔한 다람쥐도 보이지 않습니다.아무렇게나 자란 버드나무와 억새풀이 섬의 주인이지요.오죽하면 이 섬을 한강의 ‘흉물’로 부르는 사람들까지 있을까요. 노들섬의 매력은 섬 자체가 아닌 섬을 둘러싼 한강과 서울의경관이지요.1만3,000여평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섬 곳곳이 ‘한강 전망대’나 다름없습니다.다리 아래 타원형으로 놓여 있는 섬을 한바퀴 도는데는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강 가운데서,그것도 거의 수면과 같은 높이에서 ‘올려다보는’ 전망은 높은 건물 꼭대기나 강변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이런 느낌을 담기 위해서인지 사진작가들은 노들섬을 즐겨 찾습니다.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유람선’이라고나 할까요.동작대교를 바라보며 섬의 동쪽 맨 끝에 서면 마치 뱃전에 선 듯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적십니다.팔이라도 벌리면 영화 ‘타이타닉’의 레도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부럽지 않지요. 이곳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섬을 돌아보세요.섬에서 보는 강남은 예상과 달리 전망이 괜찮습니다.올림픽대로나 아파트 밖에안보일 것 같지만 다리 오른쪽엔 녹색단장을 한 언덕,사육신공원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어 안정감을 줍니다. 그 아래 올림픽대로가 지나는 곳은 60년대까지만 해도 하얀모래가 깔린 강변이었답니다.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취기가 돌면 흥얼거리시던 ‘노들강변’이 이곳에 있구요. 다리 밑을 지나 서쪽으로 걸으면 한강철교가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63빌딩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빌딩에 반사돼 하얗게 부서져내리는 석양의 햇살은 다시 수면에서 튀어올라 빛의 잔치를 벌입니다.‘빛의 장벽’때문에 육중한 한강철교는 오히려희미하게 보일 정도지요.섬 서쪽은 제멋대로 자란 버드나무와 억새풀이 차지하고 있습니다.풀밭에 앉으면 물은 안보이고 억새풀 너머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한숨 자고 일어난다면 이곳이 한강의 한가운데라는 사실을 깜빡 잊을 것만 같습니다. 눈을 돌려 다시 한강철교를 봅니다.교각 사이로 원효대교가 보이고,그 아래로 다시 마포대교가,그 밑으로 서강대교가 보입니다.만약 모든 한강 교각의 줄을 맞춰놓는다면 다리밑으로 터널이라도 생길 판입니다. 보는 것만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낚시대를 하나 메고 오면좋습니다.물이 닿는 곳 어느 곳이나 낚시를 던지기에 불편함이없지요.흑석동에 산다는 ‘강태공’ 오종래씨(33·회사원)를 만났습니다.매주 한두차례 이곳을 찾는다는군요. “눈치,둔치,쏘가리가 주로 잡혀요.붕어는 잘 잡히지 않지만일단 걸려드는 놈은 모두 월척입니다.” 2∼3시간 정도면 5마리 정도는 문제없다고 합니다.대낚시 보다는 멀리 던질 수 있는 릴낚시가 좋고,미끼는 루어를 주로 쓴답니다.쏘가리를 낚고 싶으면 미끼로 미꾸라지를 써야 한다는 군요.◆노들섬에 가려면=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섬 서쪽에 ‘한강산하테니스클럽’ 이용자를 위한 20대 분의 주차공간이있다.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이나 4호선 신용산역에 내려 한강대교를 직접 걸어서 섬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20분 정도 소요. 글 임창용기자 sdragon@
  • 정시모집 지원전략/ 논술·면접 철저 대비를

    2002학년도 대입에서는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논술과 면접은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질 것이라는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그렇다고 해서 논술과 면접시험 준비도 게을리해서는안된다. 또 대학별로 수능성적 활용 범위와 영역별 가중치 반영비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 지난 9월부터 시작돼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되는 102개 대학의 2학기 수시모집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가톨릭대·숭실대·을지의과대·한양대 등 27개교는 올해수능성적을 활용,선발한다.2학기 수시모집은 정시와는 달리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성적]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영역별 총점을사용하지 않는다. 몇개 영역 점수만 활용하거나 영역별로가중치를 두는 대학도 상당수다. [수능성적 활용 여부를 따져라] 정시모집에서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이화여대 등 48개교는수능 5개 영역 가운데 3∼4개 영역 성적만 반영한다. 가령,서울대의 1단계 전형에서는 법대·인문대 등이 언어·사회·외국어 영역 등 3개 영역 점수만 반영,만점이 400점이 아닌 272점이 된다. [영역별 가중치에 신경써라] 수능성적이 같더라도 영역별가중치에 따라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다.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은 47개교로 지난해 34개교에비해 크게 늘었다. 연세대는 전영역 성적을 반영하되 인문계는 사회와 외국어 영역에 50%씩의 가중치를 부여한다.자연계의 가중치는수리와 과학탐구에 50%씩이다.이때 인문계의 사회탐구 만점은 72점이 아닌 108점,외국어는 80점이 아닌 120점이 된다. [논술고사] 성균관대 ·경희대·건국대·부산대 등 23개교가 논술고사를 치른다.서울대는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대부분의 대학은 총점의 3∼10%를 반영한다.한양대·한국외대·경북대 등 9개교는 5%이하,고려대·서강대 등 10개교는 6∼10%,경희대(정시 가군) 등 4개교는 11% 이상이다. [면접고사] 서울대를 비롯해 63개교가 실시한다. 이른바주요대들은 거의 면접시험을 본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의비율이 15%를 차지하는 등 면접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다.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쉬운 문제에서출발,점점 질문의 난이도를 높여가는 단계식 평가방법을활용했다. [교차지원] 168개교가 모든 모집단위 또는 1∼2개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한다.올해 인문계 응시자의 비율은56.37%, 자연계는 16.70%로 지난해의 55.14%,29.41%에 비해 자연계 비율이 대폭 줄었다.교차지원을 고려,자연계 수험생들이 대거 인문계로 전환한 탓이다. 한의예과는 11개교 중 9개교,의예과는 41개 중 23개교,약대는 20개 중 8개교가 교차지원을 허용,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수능 채점 어떻게하나. 7일 오후 수능시험이 끝나면 316만장의 답안지 채점에 들어간다.채점은 다음달 3일 수험생들에게 성적표가 통보될 때까지 26일동안 한다. 채점에는 관리요원 468명과 전산요원 298명 등 모두 1,812명이 동원된다.채점장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전산부에는 보안요원 234명이 배치되고 철제문,폐쇄회로까지 설치돼빈틈없는 경계가 펼쳐진다. 채점을 위해 주전산기 1대와 보조 전산기 1대,OMR판독기 17대,고속 레이저프린터 4대 등의 첨단 장비가 가동된다.13일까지 실시되는 판독은 채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수험생 73만9,129명의 1∼5교시 답안지 316만3,944장이 빠짐없이 거둬졌는지,수험번호와 문제지 홀·짝형 등이 제대로 적혀졌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OMR판독기 1대가 시간당 2,000∼2,500장을 읽어 하루에 30여만장을 소화한다.오류 답안지가 나오면 채점요원들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대조,확인한다. 판독 결과는 주전산기 등에 자동입력돼 정답과 대조,본격적인채점이 진행된다. 채점이 끝나면 1주일 정도 성적표에 표기되는 9등급,원점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 등의 통계를 낸다. 박홍기기자 hkpark@
  • 크리스찬아카데미 포럼/ “언론 왜곡보도 폭력수준”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사람들도 요즘은 다른 ‘기관’아닌 언론을 무서워한다.언론이 작심하면 자기도 모르는 ‘치명적인’ 먼지가 생기고 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이처럼 사회 이곳저곳에서 ‘미디어는 테러리즘(폭력)이다’는 비난이 심심찮게 들리는 가운데 이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 김경재 목사)는 서울 동숭아트홀에서 제1회 대화영화제(2∼4일)를 열면서 개막포럼으로 이 주제를 택했다.지난 2일 ‘미디어 테러리즘’을 주제로 다룬포럼에서 원용진 서강대 신방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디어가 이미 권력이 돼버린 탓에 자신이 행하는 폭력을 폭력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미디어)자신에 가해지는 제재는 ‘언론압살’‘언론고사’‘폭거’ 등으로 공론화시키거나 또는 부풀리곤 한다”며 미디어의 몰염치한 자세를 꼬집었다.미디어 폭력의 대표적 유형 가운데 하나로 원 교수는 ‘폭력적인 글쓰기’를 들면서 “이같은 폭력의 재생산이 이뤄지는 이면에는 폭력을 감지해내지못하거나 혹은 이에 환호하는 사회의 협조(공모)가 숨겨져있다”고 분석했다. 원 교수에 따르면 또 미디어는 여성,동성애자,소수인종,소수민족,노인 등 소수집단에 대한 폭력(차별대우)을 행사하면서 “사회(현상)의 반영일 뿐 의도한 것은 아니다”고 변명하고 있다.이에 대해 원 교수는 “그같은 변명의 바탕에는현 사회(구조)는 옳으며,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며 “이는 미디어가 기존의 권력 지형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정치적 사안과 관련,미디어가 ‘설(說)’을 남발해 명예훼손·사생활침해 등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정치적 폭력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 폭력의 근절책과 관련,원 교수는 “미디어 바깥의수용자들이 나서야 하나 아직은 그 능동성이 잠재된 상태 ”라며 “사회시스템 개조,관행타파와 함께 사회운동과 지식인의 역할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뒤이은 토론회에서 유선영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은 “오늘날 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지위를 부여하고 또 이를 인정하는 식의 ‘존재증명서’를 발급하면서 권력으로 등장했다”며 “그 과정에서 대중과의 ‘공모’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특히 “미디어가 대중들의 ‘알 권리’를 대리수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고 집착한 나머지 기계적으로 폭력을 조장한다”고 말했다. 반면 황인성 인천대 신방과 교수는 “테러리즘은 신념을 가진 행위자의 테러행위인만큼 ‘미디어=테러리즘’으로 보는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그러나 “누적된 폭력적 성향으로 오늘날 미디어는 폭력불감증 상태”라며 “TV를 통한 환유적 이미지가 그 원인”이라고 적시했다. 또 출판인 김규항씨는 “자본가를 일방적으로 편드는 방식의 폭력은 계급적 이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으며,은희정 방송진흥원 책임연구원은 “대안매체마저 이미 기존 미디어의 폭력성에 길들여져 있다”고 지적했다. 현업 미디어종사자로 토론에 참석한 정길화 MBC PD는 “미디어 종사자들이 의도적으로 폭력적인 작품을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반론을폈으나 “결과적으로 역기능을 초래했다면 이는 자극적인 내용을 추구하려는 미디어의 속성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 정운현기자 jwh59@
  • 대학 ‘공동 입시관리’ 추진

    대학 공동으로 대입정시모집 추가 합격자 발표를 폐지하고 미리 합격자를 조정해 발표하는 ‘대학입시 공동관리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지역대학 입학처장협의회는 31일 열리는 ‘대입전형 개선 워크숍’에서 ‘정시전형 미등록 충원방법 개선안’을 정식안건으로 채택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대학입시 공동관리제=대학 공동으로 정시모집 대규모 연쇄이동에 따른 대학별 미등록 결원사태를 막고 추가 합격자 발표에 따른 행정적 낭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각 대학은 복수합격자들의 연쇄이동에 따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추가 등록을 받았다. 지난해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1차 등록률은 서울대 94.3%,연세대 79.2%,고려대 86.2%,서강대 80.3% 등으로 대부분 20% 안팎을 기록했다. 일부 지방대학은 3∼4월까지 추가등록을 받아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K대 관계자는 “추가모집에 따른 전국 대학의 행정 비용만 300억∼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어떻게 이뤄지나=수험생들은 현행처럼 여러 대학에 복수로 정시 모집에 지원하지만 선호 순위를 적은 지원서를 ‘공동관리기구’에 따로 낸다. 대학은 자체 평가 결과를 근거로 모집단위별 합격 순위를공동관리기구에 제출한다.공동관리기구는 수험생들이 낸 대학별 선호 순위와 대학이 제출한 학생들의 합격 순위를 컴퓨터로 조합,선호 순위에 따른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 뒤 대학에 통보한다. ◆넘어야할 ‘산’=추가 합격자를 일괄 관리한다는 점에서모든 대학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지방대학들이 동참하지 않을 뿐 아니라 대학별 서열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영남대 정지창(鄭址昶) 교무처장은 “학생과 대학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면에서는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심화되고있는 대학 서열화가 공식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도 제도 도입을 내심 바라면서도 대학들이자율적으로 합의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강제했다가는 학원 자율권을 침해했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한강 그곳에 가면] 한강둔치 ‘가을 만발’

    “한강의 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 있는 주부 손병남씨(孫炳男·35)는 6살,4살난 아들 둘과 함께 한강의 가을을 만끽하며 연신감탄사를 쏟아낸다. 깊어진 계절에 간신히 버티고 있는 코스모스길,수줍은 듯엉거주춤 서있는 해바라기 길을 거닐때는 꿈많았던 학창시절의 추억들이 떠올랐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요즘 한강변에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발해 일상에 지친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부근에서 잠시 눈을 돌리면 어느 시골의 들판을 연상케하는 이촌지구가 들어온다.한강의 가을을가장 잘 머금고 있는 곳이다. 한남대교와 마포대교사이의 이 곳에는 유채꽃,달맞이 꽃,갈대,억새,코스모스가 철따라 피어 산책과 조깅의 명소로꼽힌다. 가을이면 5,500여㎡에 이르는 해바라기 밭과 7,700㎡의 코스모스 꽃밭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둔치에 조성된 꽃길이 아니더라도 강변에는 억새와 갈대,이름모를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말이면 막바지가을 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2만∼3만씩 줄을 잇는다.평일에도 햇살이따스한 오후면 주부와 어린이,연인들이 강변을 거닐며 만추의 진수를 맛본다. 억새와 갈대숲 사이로 노을이라도 질때면 가을의 한강은한폭의 수채화나 다름없다. 새달초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김경애씨(金景愛·32)는“가을의 한강이 너무 아름다워 경기도 안산에서 한강까지기념 촬영 나왔다”며 행복해 했다. 결혼전문 사진사 이광일씨(李光一·39)도 “해마다 이맘때면 거의 매일 한강에서 촬영작업을 할 정도로 예비신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말한다. 억새와 갈대숲의 절경은 이촌지구외에도 양화지구,여의도지구,반포지구,광나루지구 등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광나루와 반포지구의 갈대숲 길은 연인들의 산책로로 특히 인기다. 둔치 중간쯤에 들어선 반포지구 인공섬에도 수양버들이 드리워진 산책로와 갈대숲이 빼어난 경관으로 연인들을 유혹한다.5.2㎞에 이르는 자전거길은 요즘 강물과 푸른 하늘,꽃길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자전거 하이킹에는 그만이다.메밀꽃은 한강변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여의도 샛강상류에서 서강대교 강변남단까지 펼쳐진 여의도지구 1만㎡에 달하는 메밀꽃 밭은 도시민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솜털을 뿌린 듯 만개한 모습이 강원도 평창의 그것과 다를바 없다. 양화지구에는 2만1,000㎡에 달하는 메밀꽃 밭과 함께 장미꽃 단지,잔디밭 등이 잘 꾸며져 가족단위 나들이에 제격이다.간간이 드리워진 능수버들이 시선을 끄는 뚝섬지구는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리기에 안성맞춤의 장소다. 이밖에 잠원,망원,잠실지구 등 대부분의 한강 시민공원에는 노란색의 국화꽃을 비롯해 민들레,나팔꽃,사루비아 등가을을 알리는 갖가지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 나들이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매체비평] 반언론적 행위와 내부민주화

    언론관련 토론회가 자주 열린다.올들어 언론이 한국사회의 중심문제로 떠오른 탓일 게다.지난 20일 서강대에서 열린언론관련 토론회에서 나온 토론자의 발언을 24일 경향신문이 정리하여 보도했다.토론회에서 동아일보의 전진우 논설위원은 조선일보가 지나치게 시대역행적이고 보수적이며,왜곡을 마다하지 않는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동업자를 비판했다.그리고 세무조사와 관련해서 영남시장 확보를 위해 DJ비판기사를 경쟁적으로 과장,확대,왜곡해서 써온 3개 신문사에 정부가 괘씸죄를 적용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조선일보가 앞장서서 DJ 비판기사를 마구 쓰고,그것이 경상도지역에서 잘 먹혀 들어가고 있으므로,동아일보도 뒤따라서경쟁적으로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데 목적을 둔 기사를 썼다는 고백이라고 해석된다.시장 확대를 위해서 말이다. MBC 최한수 해설위원의 발언도 주목할 만하다.‘MBC 내부에서 여론수렴과정이 협소해 사내 민주화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다.정권이 바뀔 때 주요 보직을 특정지역 출신이 차지함으로써 사내 여론수렴장치가 마비된다는 말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이 발언들은 의도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일종의 내부자고발에 해당한다.언론사 중견간부가 보도의 배경을 폭로하고,인사실태를 고발한 것이다. 고발은 암암리에 대안의 모색을 요구한다.특정한 이해관계에 기반한 기사의 왜곡을 방지할 필요가 있고,정권의 출신지역에 따라 언론사 인사가 농단되는 일도 없어야 한다는점은 그 당연한 귀결이다. 신문판매부수를 늘리기 위해서나,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나,자신과 일치하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지닌 정치세력이 요구하거나,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 해서 지역감정과 지역갈등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기사를 만들어내는 일은 정말이지 언론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이 결코 아니다.그것은 국민의 의식과 정신에 테러를 가하는범죄적 행위이며,국민의식을 썩게 만드는 탄저균 같은 것이다.이러한 반언론적 작태는 상당부분 언론자본이 언론사와지면을 사유화하는 데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지면은 사유화되어서는 안된다.사적 자본이 관리하고 있더라도 그 지면은 공익실현에 적합한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더군다나 허위사실까지 마구 만들어내면서 장삿속으로또는 정치적 음모에 따라 지면을 농단하는 일이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그 일을 막는 것은 언론사 내부의 현장언론인들이 가장 적절히 감당할 수 있다.그러나 개별 기자들은 흐름에 저항할 힘이 없다.기자 스스로 그같은 분위기에 편승하여 최소한의 양심을 저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양심이 있다 해도 그 양심을 보호해 줄 장치가 언론사 내부에는 없다.꽉 짜여진 봉건적 분위기는 기자의 양심을 능멸하고 기자와 그의 양심을 왕따시킨다.사주나 경영진이 무언가를 요구해도 그에 대항하여 사회가 기자에게 부여해 준 양심의 권력에 따라 기사를 쓰거나 강요된 기사를 쓰지 않을 수 있는 힘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이것이 바로 언론사 내부 민주화요,편집의 독립성이다.그것을 실현하는 핵심요소는 언론사 내부 구성원들의 자각과 행동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왔던 몇몇 발언은 언론사 내에 여전히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힘들이 존재하고있음을 증명해주고있다.그 힘은 앞으로 한국언론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러한 에너지가 반성에만 그치거나 개별 분산적으로,또는 술자리 안주감으로 표출되는 단계를 뛰어넘어 집단적 조직적으로 표출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언론인들의 각성과 조직적 행동이 필요하다. 류한호 광주대교수언론학
  • “재외국민자녀 정시모집때도 특별전형을”

    외교통상부가 일부 사립대에 외교관 및 재외상사 주재원자녀를 위한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을 정시모집에서도 실시해줄 것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일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 관계자는 25일 “2002학년도 정시모집요강 확정을 앞두고 최근 외교부 고위 관계자가 2학기 수시모집 때 실시하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정시모집에서도 추가로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장기호(張基浩) 기획관리실장은 “정원외로 선발하는 재외국민 특례입학의 수시모집 미등록인원을 정시모집 때도 추가로 모집해 달라는 것으로 일반 학부모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균관대·서강대·중앙대 등은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모두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나 고려대와 연세대 등 5개 대학은 수시모집 때만 특별전형을 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교육부 관계자는 “미등록자로 인해 생기는 추가 전형방안에대해선 대학자율에 맡겨 놓았으며,정부가 개입할 수 없는사안”이라며 “외교부측의 ‘요청’ 또는 ‘협의’가 자칫 대학측에 대한 정부의 압력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초원의 나라’ 몽골에 부는 韓流

    초원의 나라 몽골에 한국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히는 울란바토르 시장을 비롯한 21명의 도지사 전원이 지난 23일부터 한국에서 행정연수를 하는 것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현황을 살펴본다. ■한·몽골 교류현황. ‘솔롱거스(무지개 나라)’ 몽골인은 한국을 이처럼 ‘솔롱거스’라 부른다.한국에 대한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현재 몽골에는 민·관을 가리지 않고 ‘한국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한마디로 한국을 배우자는 것이다. 지난 91년부터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받아들인 몽골은 변화와 개혁의 구체적인 모범국으로 우리의 사례를 받아들이려 한다.한국은 몽골에 지금까지 3,55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일본에 이어 세번째 투자국가다. 우리 입장에서도 시베리아철도(TSR)가 몽골을 지나고 있어 경의선이 연결되는 통일 한반도시대에는 몽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 관점에서 몽골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간 교류]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과 아이막지사 21명 전원이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서 연수를 시작했다.‘아이막’은 몽골 행정구역으로 우리의 도(道)에 해당된다.한 나라의 도지사 전원이 공무원 연수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이 지난 90년 3월 국교를 맺은 뒤 지난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몽골을 찾아 경제,문화·학술 등 분야에서 한·몽 교류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지난 2월에는 몽골 바가반디 대통령의 답방에 이어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몽골 방문 등 교류의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앞으로 하위직 공무원까지 방한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교류는 더욱 활발] 지난해 지구촌나눔운동 등 20여개 시민단체들이 만든 몽골유목민돕기운동본부(본부장 朴明光)의 활동이 눈부시다.몽골인은 지난 겨울 극심한 혹한과 폭설로 ‘재산목록 1호’인 소·양 등 가축 300여만마리를 잃었다.몽골의 유목생활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는 근본원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운동본부는 몽골 적십자,여성농민연합 등 NGO와 연대해 ‘정착마을’ 시범사업에 들어갔다.교육,의료,농축산업 분야 등에서우리나라의 전문가와 기술자 등이 참여한다.박본부장은 “이 프로젝트의 모범이 몽골 전역으로 확산되면 몽골민들의 생활수준이 한층 높아질것”이라고 말했다. 또 몽골국립대와 울란바타르대 등 여러 대학에 한국어과가 개설돼 매년 2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50여명의 몽골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바가반디 대통령의 딸도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따기도 했었다. 몽골 대학생들은 “한국어의 인기가 이미 영어,일본어를 뛰어넘었고 오랫동안 제2외국어였던 러시아어의 위상을 위협할 정도”라면서 “정서·인종적으로 한국이 친밀한 데다 경제, 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배울 부분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양국 과제와 전망- 몽골은 통일한국시대 '거점'. 몽골이 향후 한국의 주요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는 5,700만달러로 한국은 몽골의 다섯번째 교역국,3위 투자국이다.양국간의 인적교류도 수교 당시보다 약 100배이상 급증한 2만여명에 이르렀다. 그리고 한국은 화력발전소 건설사업과 정보통신망 현대화 사업 등에 지금까지 3,365만달러의 유·무상 원조를 약속했다. 하지만 단순한 ‘퍼주기’는 아니다.같은 동북아 국가로서 향후 통일 한반도시대를 감안하면 몽골의 잠재력은 무한하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몽골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경제적 이해관계만이 아니라 대북정책을 비롯,국제적 외교정책에 있어서 중요하다”면서 “몽골과 우호협력 관계는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은 남북 등거리 외교정책을 펴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에 적극 협조할 뜻을 비치고 있다. 특히 경의선이 이어지고 시베리아 철도에 연계되면 물류비용이 크게 줄면서 우리의 주요 수출입 루트가 된다.몽골은 또 금·구리·석탄 등 세계10대 자원보유국이어서 개발매력을 지니고 있다. 울란바토르 앵흐볼드 시장도 “몽골의 천연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자본이 만나면 큰 효과를 내 서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국간 걸림돌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부탈북자들이 단속이 심한 중국을 피해 안전이 보장되는 몽골을 찾는 현실”이라며 “북한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경우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몽골의 국내 불법체류자들이 본국에 송금하는 연 6,000만달러가 몽골 외화수입의 10%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이들의 신분안정성을 요구하는 대목도 우리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박록삼기자. ■앵흐볼드 울란바토르 시장 “한국 경제발전에 감동”. “한국이 짧은 기간에 이룬 경제발전에 대해 감동받았습니다.경제는 물론 문화,과학기술 등을 고스란히 눈에 담아 가겠습니다.”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전문행정연수원(원장 金重養)의 초청으로 몽골 도지사 21명과 함께 한국을 찾은 앵흐볼드 울란바토르 시장(37)은 24일 포부를 밝혔다.이들은 2주동안 한국의 문화와 경제,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는 전체인구 230여만명중 78만명이 사는 몽골 최대 도시다.정치,경제,문화 등의 중심지임은 물론이다. 이번이 한국 방문 네번째라는 앵흐볼드 시장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공무원들의 노력과 효율적인 행정시스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도지사들이 먼저 배우러 왔지만 앞으로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연수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앵흐볼드 시장은 “시장경제를 받아들인 뒤 빈부격차가 매우 커져 저소득층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것이 몽골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발전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부의 분배를 효율적으로 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많은 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앵흐볼드 시장이 한국의 투자유치 못지않게 관심을 갖는 부분은 1만6,000여명에 이르는 한국내 불법체류 몽골인들의 문제다. 앵흐볼드 시장은 “한국에서 이들을 범법자로만 보고 있지만 대부분이 높은 지적수준을 갖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이라면서 “관련제도를 꼭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록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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