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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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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신세경, 故 종현 빈소 조문...“이제 좀 쉬고 싶다” 무슨 말?

    배우 신세경, 故 종현 빈소 조문...“이제 좀 쉬고 싶다” 무슨 말?

    배우 신세경이 전 연인 故 샤이니 종현 조문을 다녀온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주목을 받고 있다.19일 배우 신세경(28)은 전 연인이었던 故 종현(28·김종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이날 2시간 정도 머무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 가운데 신세경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경은 지난 2012년 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지난 3년 반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작품을 계속했다”며 “이제 좀 쉬고싶다”고 말했다. 그는 “매니저 오빠가 장난으로 ‘신세경 잠정적 활동 중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지금 굉장히 많이 지쳤다. 최근에서야 내 자신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신세경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배우 신세경이 아닌 평범한 신세경으로 돌아가 여유를 찾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세경과 故 종현은 지난 2010년 故 종현과 연애 사실을 밝히며, 1년 여 동안 연인 사이로 지냈다. 이후 2011년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알렸다. 사진=신세경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언론, 샤이니 종현 사망 보도 “한국 연예산업 ‘헝거게임’ 같다” 이유는?

    美 언론, 샤이니 종현 사망 보도 “한국 연예산업 ‘헝거게임’ 같다” 이유는?

    미국 언론들이 故 샤이니 종현 사망을 보도하며 한국 연예 산업 구조를 지적했다.19일 미국 언론들이 샤이니 종현(28·김종현) 사망을 계기로, K-팝 산업의 문제점 등을 보도하고 나섰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한국 연예 산업이 치열한 경쟁 구조로 돼 있다며, 이를 ‘헝거게임’에 비유했다. ‘헝거게임’은 수전 콜린스의 SF 소설이자 영화로, 미래 사회에서 소년소녀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는 생존 경쟁을 담은 작품이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은 연예 산업이 무한한 경쟁 속에서 이뤄지며, 연예인들이 이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가장 강한 자가 살아남는 ‘헝거게임’과 같은 작업 환경”이라며 “K-팝의 화려하고 반짝이는 겉모습 이면에 어둠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버라이어티는 故 종현의 유서 중 일부분을 소개하며, “한국 스타들은 모든 동료가 경쟁자가 되고 오로지 강자만 살아남는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 예로 가수 서지원, 유니, 배우 정다빈, 장자연 등을 언급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종현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가 남긴 유서를 보도하며, “K-팝에서 독보적 지위를 점하던 아티스트를 잃었다”고 전했다. 또 WP는 “종현의 사망이 전 세계 팬들로 하여금 정신건강 문제에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2015년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3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밤’ 故 종현 사망 당일 편의점 CCTV 모습 공개

    ‘한밤’ 故 종현 사망 당일 편의점 CCTV 모습 공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27)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근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하는 종현의 모습이 담긴 편의점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종현은 패딩을 입고 지갑을 열어 카드를 꺼내 물건을 결제하고 있다. 종현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종현에게 물건을 판매한 편의점주는 “급하게 어디에 가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한밤’ 진행자 김구라는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가 세상을 떠났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주변에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종현은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에요”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종현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비공개다. ※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된다면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故 종현, 입관식 마쳤다…장지는 비공개

    故 종현, 입관식 마쳤다…장지는 비공개

    고(故)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입관식이 치러졌다.20일 정오쯤 유족들과 상주를 맡은 샤이니 멤버(민호, 태민, 키, 온유)들은 눈물 속에 입관식을 마쳤다. 동료들의 조문도 끊이지 않았다. 인피니트, 하이라이트, 워너원(강다니엘, 하성운, 윤지성), 러블리즈, 씨앤블루(강민혁) 등이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일반 조문객을 위한 빈소는 정오부터 개방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비공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신세경, 전 연인 故 종현 빈소 찾아 2시간 동안 하염없이 눈물

    배우 신세경, 전 연인 故 종현 빈소 찾아 2시간 동안 하염없이 눈물

    배우 신세경이 전 연인이었던 故 샤이니 종현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19일 오후 배우 신세경(28)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샤이니 종현(28·김종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 신세경은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와 함께했다. 故 종현의 빈소를 찾은 신세경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조금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약 2시간 정도 머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세경은 지난 2010년 故 종현과 연애 사실을 밝히며, 1년 여 동안 연인 사이로 지냈다. 이후 2011년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알린 바 있다. 故 종현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예정, 신세경이 참석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나무엑터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태경, 중학생 딸과 함께 故 종현 조문 “슬픔을 나눈다”

    하태경, 중학생 딸과 함께 故 종현 조문 “슬픔을 나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19일 딸과 함께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SNS에 “딸 아이와 함께 종현 조문 왔는데 줄이 끝이 안 보인다”며 “딸 이야기가 충격에 수업도 안 들어오고 가출한 친구들이 많다고 한다. 더 이상의 불상사가 없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전날 종현의 비보에 “중학생 딸 아이를 통해 종현을 알게됐다. CD를 사주고 공연표를 끊어주고 좋아하는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저도 팬이 되었다. 저희 딸아이는 오늘 저녁 내내 울기만 한다. 저도 그 슬픔을 함께 나눈다”고 적었다. 이어 “무엇이 종현을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을까요? 그 무거운 짐은 세상에 남은 사람들이 모두 짊어지겠다. 이제 모든 것 훌훌 털고 하늘에서 영원한 천사의 노래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현의 입관식이 열렸다. 샤이니 멤버들이 상주 자격으로 밤새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일반 조문객도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조문 공간을 마련했다. 팬 조문 시간은 19일과 20일 양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제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세경·강호동·강다니엘...故 종현 빈소 찾은 연예계 동료들

    신세경·강호동·강다니엘...故 종현 빈소 찾은 연예계 동료들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를 찾는 연예계 동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예계 선후배 및 동료들의 조문 행렬은 20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물론 소속 가수인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NCT, 에프엑스 멤버들은 종현의 빈소를 찾아 위로했다. 이들 외에도 신세경, 워너원 강다니엘 하성운 윤지성, 강호동, 유희열, 김신영, FT아일랜드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19일과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는 일반인 및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에 예정돼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연, 故 샤이니 종현 애도 “lonely 누나 생각하며 쓴 것 기억해”[전문]

    태연, 故 샤이니 종현 애도 “lonely 누나 생각하며 쓴 것 기억해”[전문]

    소녀시대 태연이 고(故) 샤이니 종현을 애도했다. 20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콘서트장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종현의 사진들과 함께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태연은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 것 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 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연은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 잡아 주고 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며 글을 끝맺었다. 태연은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오랫동안 몸 담아온 식구로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각자 팀내 메인보컬로서 음악적인 영감을 주고 받았으며, 서로의 공연을 찾아 응원과 축하를 아끼지 않는 등 훈훈한 우정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부른 ‘lonely’는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태연은 지난 18일 종현의 비보를 접하고 19일 예정돼있던 팬사인회를 취소했다. 종현은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지인을 통해 공개한 유서에는 “우울이 나를 집어삼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이하 태연 글 전문>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 것 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 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않게 해줄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종현의 죽음/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종현의 죽음/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본명 김종현)이 세상을 떠났다. 18일 저녁 퇴근길에 스마트폰 속보로 전해진 그의 사망 소식은 믿기지 않았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27살. 아직 한창이다. 불과 1주일여 전인 지난 10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초 일본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종현의 사망 소식에 국내외에서 추모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가족과 경찰에 따르면 사인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된다. 몇 달 전 ‘즐거운 사라’의 저자인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가 우울증을 앓다 자살한 충격과는 또 다른 차원의 충격으로 다가온다. 아직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팝의 대표 주자인 아이돌그룹 멤버의 자살은 거의 처음이고, 데뷔 후 10년 동안 샤이니와 함께 성장한 젊은 팬들의 충격은 생각보다 훨씬 큰 듯하다. 가족 동의 아래 공개된 그의 유언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난 오롯이 혼자였다. … 눈치채 주길 바랐지만 아무도 몰랐다.” 우울증으로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종현의 사망 소식에 배우 박진희가 발표했던 우울증 관련 논문이 새삼 관심을 끈다. 박진희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에서 “자살과 먼 거리에 있을 것만 같은 연예인들 중 40%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과도한 사생활 노출, 악성 댓글, 불안정한 수입,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종현의 사망은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과 우울증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2003년 이후 13년간 1위다. 2위인 일본은 18.7명으로 차이가 크다. 자살의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꼽히지만, 우울증 역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우울증에는 연령도 성별도 경제력도 상관이 없다. 주위에 정도의 차이뿐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서도 전문가 도움은 꺼린다. 주변의 시선 때문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우울증은 국민 30~40%가 평생 한 번은 경험하는 흔한 병이다. 우울증은 종종 ‘마음의 감기’에 비유되곤 한다. 그만큼 쉽게 걸릴 수 있지만, 그렇다고 감기처럼 놔두면 저절로 낫는 병은 결코 아니다. 우울증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바뀌어야 한다. 잠시 질주를 멈추고 주위에 도움을 청하는 눈길은, 손짓은 없는지 관심을 갖는 것이 시작이다.
  • 한류의 별이 졌다… 국내외 팬 수백명 조문 행렬

    한류의 별이 졌다… 국내외 팬 수백명 조문 행렬

    연예계 선후배들 발길도 줄이어 CNN 등 외신도 비중 있게 보도 “교육 등 사회 이슈에도 목소리” 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과 연예계 선후배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19일 서울삼성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종현의 빈소에는 하루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가족은 장례식장 2층에 가족·동료를 위한 공간을, 지하 1층에 팬들을 위한 공간을 각각 마련했다. 팬들의 조문 행렬은 지하 1층에서 시작해 로비를 채우고 건물 밖으로까지 이어졌다. 10대 학생부터 장년층, 외국 팬까지 수백명의 인파는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차례를 기다렸다. 이날 빈소를 찾은 이모(여·22)씨는 “좋은 음악을 선물하던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떠나 안타깝다”며 애도했다.연예계 동료들도 허망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방문객들은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사진 속 얼굴을 차마 마주하지 못하고 눈물부터 흘렸다. 이수만 SM 대표는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 장례식장을 찾아 헌화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지코 등 연예계 선후배들도 충혈된 눈으로 빈소를 찾았다.상주로는 가족과 샤이니 멤버인 이진기(온유), 김기범(키), 최민호(민호), 이태민(태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 CNN, BBC 등 주요 외신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종현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BBC는 ‘케이팝 보이밴드 슈퍼스타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종현은 노래와 춤뿐 아니라 작곡과 프로듀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2015년에는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했다”면서 “연예활동 외에도 정부의 교육정책이나 성소수자 문제에 목소리를 내곤 했다”고 평가했다. 케이팝 전문가로 빌보드지에 5년간 칼럼을 써 온 제프 벤저민은 WP와의 인터뷰에서 “샤이니는 정말 혁신적인 보이밴드였다”면서 “종현은 10대 때 데뷔했는데, 많은 팬이 그와 함께 성장한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유명인들이 악명 높은 중압감에 시달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에서 가수들은 소속사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다”면서 “또 종종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의 행동 규범을 요구받으며 SNS 댓글을 통해 신랄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화려한 무대뒤 무한경쟁…쇼비즈니스의 ‘그림자’

    화려한 무대뒤 무한경쟁…쇼비즈니스의 ‘그림자’

    인기 압박·미래 불안 시달려 “심리상담 전문인력 제도화 지나친 우상·상품화 개선을” 지난 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이돌그룹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는 선망의 대상인 ‘성공한 아이돌’이었다는 점에서 강도가 더하다.19일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종현의 유서에는 오랫동안 그가 겪은 심리적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 알려져서 힘들더라.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 게 용하지”라며 유명세로 인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에는 우울증 외에도 더 복잡한 이유가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화려한 무대 뒤로 드리워진 쇼비즈니스의 그림자를 엿보게 한다. 당장 종현과 같은 아이돌을 길러내는 한국의 폐쇄적인 육성 시스템에 비판이 떨어진다.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재목을 발굴하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10대 때부터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을 뽑아 춤, 노래, 외국어 등 아이돌이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다. 연습생 시절부터 매 순간 경쟁 구도에 놓이며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지만 이들의 정신 건강을 관리해 줄 시스템은 전무한 편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아정체감이 확립되기 전부터 연예계에 뛰어들어 대중이 원하는 모습대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뒤늦게 자신의 실제 모습과 다르다고 느낄 때 심리적 갈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시장을 장악한 아이돌그룹은 2000년대 중후반 한류 열풍과 함께 급격히 성장했다. 올해 등록된 대중문화예술 기획사 수만 2025개에 이를 정도다. 극심한 경쟁을 뚫고 데뷔해 인기를 얻는다 하더라도 인기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불안에 시달린다. 이같은 압박감은 자살이나 약물 복용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지난 6월 빅뱅의 탑 역시 약물 과다복용으로 문제가 됐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어린 시절부터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훈련받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교 교육이나 가족, 또래집단과의 교류를 통한 사회화 교육도 거의 이뤄지지 않는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처럼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나왔다. 아이돌의 일탈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일부 국내 기획사 중 전문 심리상담가를 둔 곳도 있다. 아이돌을 지나치게 우상화하고 상품화하는 콘텐츠 소비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아이돌 육성 문제를 기획사의 책임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 독립적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음원 수익 등이 공평하게 배분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아이돌에 편중된 대중문화 산업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한밤’ 故 종현, 편의점 CCTV 영상에서 확인된 그의 마지막 모습

    ‘한밤’ 故 종현, 편의점 CCTV 영상에서 확인된 그의 마지막 모습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1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샤이니 멤버 종현(28·김종현) 소식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일 오후 종현이 숨진 채 발견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근처 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CCTV는 레지던스 인근 편의점에 설치된 것으로, 종현이 편의점에 들러 물건을 사는 등 마지막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종현은 검은색 패딩에 모자를 쓴 차림으로, 계산대 앞에 서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많은 분들에게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다”며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었고,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의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M 1호 가수’ 현진영, 샤이니 종현 “애정 갖고 지켜봤는데...”

    ‘SM 1호 가수’ 현진영, 샤이니 종현 “애정 갖고 지켜봤는데...”

    SM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 현진영이 샤이니 종현 비보에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18일 가수 현진영(47·허현석)이 후배 가수 샤이니 종현의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故 종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샤이니 종현이가. 믿을 수가 없다. SM 후배라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찌 이런 일이. 허무하다 이게 말이 되는 거야. 어린 애잖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왜 왜 왜”라며 종현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현진영은 샤이니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다. 그는 최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전국 내로라하는 댄서들 사이에서 이수만 눈에 띄며 가요계에 입문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1990년 SM 첫 번째 가수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종현 유서 언급한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네티즌 공분 산 이유는?

    故 종현 유서 언급한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네티즌 공분 산 이유는?

    故 종현 유서를 언급하며 동료 의사를 비판한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19일 오전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샤이니 종현 유서를 언급하며, 종현 유서 속에 등장한 의사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구냐. 그 주치의를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 ‘운동해라’, ‘햇빛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 이런 때는 또 학회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는다”라며 故 종현을 진단한 의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연이어 “다시 읽어도 너무 화가 난다. (유서) 총 분량의 2/3가 담당 의사를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김현철이 쓴 글은 앞서 공개된 종현 유서에 언급된 의사를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개된 故 종현의 유서에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김현철이 자신의 소신을 밝힌 글을 올리자, 그를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는 일부 네티즌들이 이에 강력 항의했다. 대다수 네티즌은 유서에 쓰인 몇 문장의 글만 읽고 앞뒤 정황을 모른 채 동료 의사를 비판한 그의 행동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유아인 때 욕먹고 정신 못 차렸나. 제발 가만히 있길”, “의사면 의사답게 행동하세요. 온라인으로 진단하지 말고”, “관심 받고 싶어서 이러시나요? 동료 의사들까지 욕먹습니다. 제발 잠자코 있으시길”, “이럴 시간에 환자 진료에 힘쓰세요”, “고인이 된 종현 제발 가만 두고 본분에 충실하시면 좋겠네요”라며 김현철의 행동에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앞서 김현철은 배우 유아인을 향해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등 공개적으로 진단하며 자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김현철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사진=김현철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샤이니’ 종현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결론

    경찰, ‘샤이니’ 종현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결론

    경찰이 지난 18일 세상을 등진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27·본명 김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고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한 만큼 검찰 지휘를 받아 내사종결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경찰은 유족과 협의를 거쳐 종현에 대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종현은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오후 4시 42분쯤 종현의 친누나는 동생에게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위치 파악에 나섰으나 종현은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샤이니 종현 애도...MBC “덕분에 위로받았던 수많은 푸른 밤들 있었다”

    故 샤이니 종현 애도...MBC “덕분에 위로받았던 수많은 푸른 밤들 있었다”

    MBC가 ‘푸른밤 종현입니다’ DJ였던 故 종현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19일 오후 MBC 측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종현(28·김종현)을 추모했다. 종현은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 DJ로 4년 동안 활동했다. MBC 측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덕분에 위로받았던 수많은 푸른 밤들이 있었습니다”라며 “당신의 목소리를 기억할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종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한편 종현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했다. 사진=MBC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산책하고, 몸이 피곤할 때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세요”

    “산책하고, 몸이 피곤할 때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세요”

    “너의 그 답답하고도 답답했을.. 너의 그 마음을 대신해서 이렇게... 니가 말한대로 그건.. 거의 이길수가 없다.. 사람들은 경험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들 이야기하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들 그렇게...” 샤이니 종현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소식에 한때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다는 한 네티즌이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의 일부다. 우울중의 무서움에 대해 공감하는 내용이다. 종현이 유서에서 ‘우울은 날 집어삼켰다’라고 표현했다. 활발한 연예활동을 해온 그가 겪은 심리적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우울증은 어떤 병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세란병원의 신경과 이용주 과장은 우울증에 대해 “감정장애 중 하나로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감정, 생각, 신체 상태, 행동 등 다양한 인지 및 정신·신체적 변화를 일으키고,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라고 진단한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6명 중 한명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인구 중 25%만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그 심각성에 비해 치료에 대한 적극성은 떨어지는 질환이다. 이처럼 치료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이 우울증이 맞는지에 대해 명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게 이 과장의 설명이다.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세라고 하면 무력감이 들고 희망이 없으며, 항상 피곤하고 식욕이 없다는 점이다. 또 모든 일에 짜증스럽고 흥미가 없으며,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고 불면증이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우울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우울증이 일어나는 원인은 개인과 가족력, 환경 등에 따라 무수히 많기 때문에 몇 가지로 특정지어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요즘 같은 겨울철의 계절적인 특징이 우울증과 연관이 있어 몇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이 과장은 “날이 추워지면, 다른 계절과 비교하여 일조량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의 기분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성이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우울증의 증상이 보다 쉽게 나타나거나 혹은 악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또한, 세로토닌은 수면유도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생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저하될 경우 수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점들이 반복될수록 우울증 유발의 위험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 과장은 “우울증 개선을 위해서는 세로토닌 생성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햇볕을 받으며, 주기적으로 산책을 하고, 몸이 피곤할 때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좋다. 또한, 신나는 음악이나 개인의 취미 생활을 하며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하겠다. 다만, 이는 개선 혹은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므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증상에 따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우울증의 치료는 약물적인 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며, 이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하에 증상에 맞게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의심증상을 인지하면 병원을 찾아 검사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한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김현철 정신과의사, 故 샤이니 종현 유서에 등장한 의사 비난 후 탈퇴

    김현철 정신과의사, 故 샤이니 종현 유서에 등장한 의사 비난 후 탈퇴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의 유서 속 의사를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김현철 정신과의사는 19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종현의 유서를 다룬 기사를 게재한 뒤 “저는 그 주치의를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운동해라 / 햇빛 쬐라 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입니다. 이럴 때는 또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습니다”라며 질타했다. 앞서 밴드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서 종현은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음을 고백하며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또 “다시 읽어도 너무 화가 난다. 총 분량의 2/3가 담당 의사를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멘션이 화제에 오르자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2008년 5월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18일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현철 정신과의사, 종현 유서 속 주치의에 분노…“누구냐, 동료로 인정 못해”

    김현철 정신과의사, 종현 유서 속 주치의에 분노…“누구냐, 동료로 인정 못해”

    김현철 정신과 의사가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메인보컬 종현의 유서를 언급하면서 분노했다.김현철 전문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故종현, 의사가 우울증에 성격 탓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 기사에는 종현의 유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공개한 종현의 유서에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에 김현철 전문의는 “누구냐”라며 불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그 주치의를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운동해라’, ‘햇빛 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이럴 때는 또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시 읽어도 너무 화가 난다. 총 분량의 3분의 2가 담당 의사를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전문의는 앞서 유아인의 SNS 활동을 두고 ‘경조증’ 공개 진단을 내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다. 이번 글은 온라인 상에서 리트윗 되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현재 그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됐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샤이니 종현, ‘밤도깨비’ 예고편서 밝은 모습 포착

    故 샤이니 종현, ‘밤도깨비’ 예고편서 밝은 모습 포착

    故 샤이니 종현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 예고편 속 종현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7일 JTBC ‘밤도깨비’ 측은 오는 24일 방송될 예정인 크리스마스 특집 예고편에 샤이니 종현이 등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샤이니 종현은 자신과 동명인 그룹 뉴이스트 멤버 김종현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나타났다. 또한 평소에 인연이 있는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와도 반가움을 표시했다. 예고편 속 샤이니 종현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빠가 쏜다!”라며 애드리브를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인 지난 18일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송분의 공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19일 JTBC ‘밤도깨비’ 측은 “샤이니 종현의 출연분과 관련한 방송 여부는 제작진과 방송사 사이에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송으로라도 고인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해 제작진이 방송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 ‘밤도깨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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