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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종현 2주기, SM “당신을 사랑합니다” 추모

    故 종현 2주기, SM “당신을 사랑합니다” 추모

    SM엔터테인먼트가 故 종현의 2주기를 추모했다. 18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글과 함께 故 종현이 생전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팬들 또한 SNS를 통해 그를 추모했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사망 소식에 샤이니 멤버들 뿐만 아니라 소속사 동료, 연예계 동료들도 슬픔을 표했다. 종현은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 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으로도 활약,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음악으로 팬들과 함께 했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실력파 걸그룹 홍수시대… 그 위엔 방탄 말고 아무도 없었다

    실력파 걸그룹 홍수시대… 그 위엔 방탄 말고 아무도 없었다

    ‘평론가, 시인, 기자의 아이돌을 톺아보는 눈’이라는 뜻을 가진 ‘평.시.기의 아이돌EYE’가 마지막회를 맞았다. 지난 4월, 승리·정준영 스캔들을 시작으로 4주에 한 번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 비결과 아이돌의 연애, 1세대 아이돌의 재결합,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명과 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했다. 이번 회에선 시리즈와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로, ‘2019 평.시.기 아이돌 어워즈’를 개최했다. 신인, 아티스트, 노래, 앨범,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재발견 부문으로 나눠 심사위원 한 명당 부문별로 3팀씩 후보를 추천하고, 그들에게 1~9점까지 매겨 3인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후보가 중복될 경우 1~8점까지 매기기도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케이팝 아이돌의 위상과 함께 한 해 동안 이뤄진 다양한 시도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봤다.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완성된 신인 여기 ‘있지’ 서효인 시인 ‘있지’죠 뭐. ‘달라달라’에서부터 ‘ICY’까지 퍼포먼스도 흥행도 화제성도 압도적인 신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윤하 평론가 ‘달라달라’가 히트할 수 있었던 건, ‘달라달라’는 노래가 그룹 자체로 느껴질 만큼 팀의 힘과 곡의 힘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이에요. 노래와 함께 그룹이 가진 에너지도 대중들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갔죠. 신인의 신선한 매력에, ‘완성형 신인’으로서 능력치도 있지가 월등했다고 생각합니다.스타보다 소년들의 작은 시… 패기 넘치는 암사자의 포효 이정수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좋아하게 된 방탄 노래였는데요. 지난번 ‘아이돌’ 같은 노래는 슈퍼스타의 무게감이 느껴져서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다 내려놓고 편하게 돌아온 느낌이에요. 그런 분위기와 맞물려서 가사도 인상적인데요. 정상의 자리에 아미들 덕분에 올라왔지만, 아직도 그냥 소년들이라는 거죠. 노래와 가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요.김윤하 저는 ‘LION’ 이야기도 꼭 함께 하고 싶은데요. 올해 케이팝 신의 인상적인 순간 가운데 여성 아이돌의 각성과 재발견이 있었죠. 어디나 그렇겠지만 여성을 대상화하고 소모하기 가장 쉬운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계 안에서 그들이 부딪히고 깨지는 부분들, 나아가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의 고민까지 ‘사자왕’이라는 테마 아래 노래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로 일관성 있게 그려 낸 야망과 패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서효인 ‘LION’은 전소연이 본인의 천재성을 세상에 포효하는 듯했어요. 소름끼치게 좋았습니다.꽃이 되길 거부한 걸그룹… 8년차 징크스 깨고 컴백 김윤하 AOA를 보면 데뷔 8년차에 그룹의 생태계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사람들은 더이상 이들에게서 ‘단발머리’, ‘짧은 치마’를 부르던 시절만 떠올리지는 않게 됐죠. Mnet ‘퀸덤’이라는 좋은 계기를 통해 팀 재정비를 알리면서 섹시 콘셉트 이후에도 걸그룹에게 또 다른 길이 주어질 수 있다는 멋진 선례를 남긴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정수 기자 저는 ‘여자아이들’요. 멤버 전소연이 프로듀싱 능력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잘할 수 있다는 걸 ‘uh oh’라는 노래가 알려줬어요. 20대 초반 나이의 여성 아이돌로서 느끼는 걸 가사에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담아 낼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요. ‘붐뱁’(드럼 사운드를 강조한 힙합 장르)이라는 트렌디한 장르를 빠르게 소화하면서 자기 색깔로 잘 다듬어서 기존의 에스닉한 무드에서 한층 발전했어요. 서효인 그림이 이렇게 나온다면 저도 AOA입니다. 신보 ‘날 보러와요’는 높은 기대에 못 미친 측면이 있지만, 여성 아이돌로서 꽃이 되길 거부했던 ‘퀸덤’에서의 임팩트가 컸죠. 멤버 탈퇴 등 여러 스토리를 겪은 후에 이렇게 보란 듯 컴백한 것 자체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전세계 호령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미국 도전에 성과 이정수 방탄소년단 외에 대안이 없어 보여요. 2년 연속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을 했고, 특히 올해에는 본상격인 상을 포함, 3관왕이었죠. 빌보드에 이어 본상 수상으로 미국에서도 진가를 인정하고 있어요. 그래미 수상은 불발됐지만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이자 여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불변한다고 봐요. 서효인 나의 아티스트는 오마이걸이었으나, 세상의 아티스트는 방탄이었고요. 그 세상에 저도 속해 있습니다. 올해의 아티스트, 매우 동의합니다. 이정수 블랙핑크가 최근 미국 매거진 타임이 뽑은 ‘100 넥스트 2019’에 선정됐잖아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블랙핑크만 언급됐어요. 방탄은 지금 현재를 풍미하고 있고, 방탄을 제외하면 블랙핑크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넥스트 케이팝의 참고서… 공감대 형성한 뮤비 짜릿 이정수 전 무조건 ‘이달의 소녀’. 서효인 저 역시. 케이팝의 세계화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 보여 주는 훌륭한 예시처럼 보여요. 책상 위로 올라선 중화권 소녀, 히잡을 쓴 채로 달리는 중동의 소녀처럼, 여러 세계의 소녀가 자유를 향해 몸을 움직이는…. 그야말로 나비의 전격적이고 진취적인 음악적 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윤하 이달의 소녀의 ‘버터플라이’ 같은 경우는 올 초에 무척 인상적으로 봤던 뮤직비디오예요. 전 세계 소녀들의 이미지 컷 반, 그룹 퍼포먼스 반으로 비중을 나눠서 서로 다른 공간에 있지만 같은 꿈을 찾아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담았죠. 팔다리나 골반을 활용하는 동작 구성도 기존의 흔한 걸그룹 안무와는 사뭇 달라서 새로운 스토리와 조화되니 더욱 짜릿하더라고요.나비처럼 변신하는 퍼포먼스… 추상을 현실화시킨 무대구현 이정수 뮤직비디오에 이어서 퍼포먼스를 얘기하면, 이달의 소녀가 ‘버터플라이’ 이전까지는 항상 퍼포먼스가 아쉬웠거든요. ‘버터플라이’를 하면서 변신한 느낌이에요. 김윤하 기자님 의견에 동의하면서 저는 ‘달라달라’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있지라는 그룹의 정체성과 안무, 곡이 완벽하게 결합된 데서 오는 짜릿함이 있었어요. 후렴구 안무가 꽤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얻는다는 것 자체가 팀이 퍼포먼스를 잘 소화했다는 증거죠. 서효인 저는 청하가 나온 시점이 너무 연초여서 다들 잊은 게 아닌가 싶은데요(웃음). 올 1월 2일에 나왔는데, 그때 청하의 ‘벌써 12시’는 다들 따라할 만큼 인기가 좋았어요. 일단 한 명이고, 백댄서가 있다고 해도 한 명이서 무대를 채우는 게 점점 힘든데 안무 구성 자체가 훌륭하죠. 케이팝 안무가 가사 구현에 충실하잖아요. 추상적인 개념인 시간을 팔다리로 구현했다고요. ‘버터플라이’ 퍼포먼스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노래 자체에 대한 퍼포먼스 구현은 ‘이달의 소녀’가 더 잘한 거 같아요. ‘달라달라’는 리듬의 구현 같고요.다양한 장르의 정돈된 서사… 순도 높아진 케이팝의 정수 김윤하 저는 어쩌다 보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앨범을 두 개 꼽았네요. 우선 방탄소년단은 정상의 자리에서 역으로 힘을 뺀 무척 흥미롭고 영리한 앨범이었어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같은 제목만 봐도 접근 방식의 차이가 느껴지죠. 에드 시런이 참여해 팝 감각을 극단으로 끌어올린 ‘Make It Right’나 올드스쿨 힙합 냄새가 나는 ‘Dionysus’도 재미있었고요. 음반 전체가 순도 높게 완성된 ‘지금의 케이팝 앨범’이었어요. 반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꿈의 장: STAR’는 데뷔 앨범인데요. 신인이 데뷔앨범으로서 가져야 할 요건들을 완벽하게 가진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앨범을 듣는 것만으로 그룹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히 드러나더라고요. 수록곡도 모두 완성도가 높은데 특히 ‘Blue Lemonade’나 ‘Our Summer’ 같은 샤이니의 전성기를 떠올릴 법한 산뜻한 보이팝들이 훌륭했습니다. 서효인 저는 오마이걸 얘기만 하겠습니다(웃음). 올해 발매된 첫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에는 ‘다섯 번째 계절’ 같은 좋은 노래도 있고, 뒤에 ‘Vogue’나 ‘Checkmate’ 같은 곡들은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를 보여 주는 넘버들이에요. 변곡점이 아래에서 시작하는, 곡선이 아래에서 시작하는 걸그룹이 중간단계에 정규앨범을 냈다는 것은 흥미롭고 지켜볼 만한 지점이에요. 노래가 9개니까, 다소간 들쑥날쑥한 가운데에서도 변환점을 보여 준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탄은 완성도 측면이나 시도의 차원에서도 그렇고, 글로벌한 기준으로 다뤄야 하지 않을까요. 중량감이 다른 느낌이에요. 김윤하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다른 느낌이죠. 이정수 저는 CIX의 ‘Chapter 1. Hello, Stranger’를 언급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사랑한 앨범이에요. 소싯적 엑소 앨범과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보이그룹들이 데뷔할 때 가볍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부터 3~4년차는 된 것 같은 완성도가 느껴져서 인상 깊었어요.■ 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이던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기자. 정치부로 떠나기 전 마지막 기록으로 평시기 어워즈를 남겼다.
  • LG전자, ‘2019 LG DIOS 와인클래스’ 개최… 와인셀러 제품 라인업 선보여

    LG전자, ‘2019 LG DIOS 와인클래스’ 개최… 와인셀러 제품 라인업 선보여

    LG전자는 ‘2019 LG DIOS 와인 클래스’를 개최하고, 출시예정인 ‘LG DIOS 와인셀러 미니’의 뉴 컬러 제품을 포함한 와인셀러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정식카페에서 ‘와인 홀리데이(Wine Holiday)’라는 콘셉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와 함께 연말에 즐기기 좋은 와인과 와인 상식을 배우는 클래스로 진행됐다. 이날 클래스에서는 2018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조현철 소믈리에가 강의를 맡아 최신 와인 트렌드, 효과적인 와인 보관 팁을 전수했다. 또한 가수 존박, 아나운서 신아영이 함께 클래스에 참여하며 와인 토크도 진행됐다. 연예계 대표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가수 존박과 아나운서 신아영은 자신만의 와인 즐기는 방식과 좋아하는 와인 등을 공개하며 와인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특히 이날은 12월 말경 출시될 LG DIOS 와인셀러 미니의 뉴 컬러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LG DIOS 와인셀러 미니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당시 7개월만에 1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품이다. 곧 ‘맨해튼 미드나잇’, ‘몽블랑 네이처’ 등 2종의 색상이 추가로 출시됨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혼족이나 와인 보관량이 적은 가정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대 8병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주방, 침실, 거실 등 집안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모던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또한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UV차단 2중 글라스’, 진동이 발생하지 않는 ‘반도체 열전소자 냉각방식’을 채택해 와인 보관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날 클래스에 참석한 가수 존박은 “나만의 완성도 높은 홈바 만들기가 꿈이었는데, 그 꿈을 충족시킬만한 제품을 만난 것 같다”며 “나만의 홈바로 맛과 향을 충분히 살린 와인을 즐길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셀러 미니 외에도 지난 10월에 출시된 초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시그니처의 와인셀러부터 LG DIOS 와인셀러까지 LG전자에서 선보이는 모든 가정용 와인셀러 라인업이 전시되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시그니처 와인셀러(W409ND)의 경우 정제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토스마트도어, 오토리프트 기능과 함께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까지 차원이 다른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LG DIOS 와인셀러는 미니제품 외에도 85병, 71병을 보관하는 대형사이즈 제품부터 43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중형 제품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저진동, 저소음으로 와인 보관에 탁월한 제품들로 상하칸 독립 온도 조절 등 섬세한 온도조절이 가능해 와인의 맛과 향을 보존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공간 경험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는 만큼 집에서의 경험을 충족시키기 위한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대형 와인셀러부터 소형 와인셀러까지 다양한 크기와 기능, 디자인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수준 높은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올바른 와인 문화를 확장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 엑소 수호, 복근 공개→흑역사 방출 “김구라 디스에 상처”

    ‘라스’ 엑소 수호, 복근 공개→흑역사 방출 “김구라 디스에 상처”

    엑소(EXO) 수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복근 공개부터 흑역사 방출까지 예능감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이와 함께 카이 역시 ‘웃음 캐’를 자처하고 나서 엑소의 예능 담당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4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엑소(EXO)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이 출연하는 ‘엑소클라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엑소의 리더 수호가 예능감을 방출한다. 먼저 그는 복근부터 화끈하게 공개해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고. 뿐만 아니라 수호는 오글거리는 흑역사까지 공개하며 관심을 끈다. 그러나 정작 멤버들은 이를 외면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수호가 김구라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과거 김구라의 디스를 받고 여전히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 이를 들은 김구라는 현실 당황하며 “예능 대세입니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고 전해진다. 수호가 아이돌 후배들만 보면 임진각 타령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임진각에서 벌어졌던 전설의 한겨울 재킷 탈의 사건을 언급하기도. 이어 사건의 영상이 공개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카이가 ‘웃음 캐’를 자처한다. BTS 지민, 샤이니 태민 등 절친들 사이에서 웃음 담당이라고 나선 것.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과연 카이가 웃음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카이는 멤버들 중 멘탈이 걱정되는 사람을 뽑아 이목을 끈다. 카이의 말에 의하면 그 사람이 악플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과연 멤버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은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4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퍼엠 등장한 대한항공 안전비디오 엇갈린 반응…‘주목도 높아’ vs ‘안전 소홀’

    슈퍼엠 등장한 대한항공 안전비디오 엇갈린 반응…‘주목도 높아’ vs ‘안전 소홀’

    대한항공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만든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내 안전비디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기내 안전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화려한 배경과 K팝 스타들이 등장해 주목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기내 안전비디오의 주된 목적인 안전 메시지 전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대한항공과 SM은 4일 ‘슈퍼엠(SuperM)과 보아가 출연한 대한항공 기내 안전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오전 7시 45분 인천에서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항공기에서 첫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한항공 모든 노선에서 이륙전 이 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대한항공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새 기내 안전 비디오는 약 5분 분량이다. 일반 비행기가 아니라 우주선에 탑승해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세트를 꾸미고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했다. SM의 대표 가수 보아가 승무원으로 등장해 휴대수하물 보관 위치와 좌석벨트와 전자기기 사용법 등 기내 기본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의 태용과 마크,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SM 소속 그룹 멤버로 구성된 슈퍼엠 멤버들은 이 비디오를 위해 만든 ’레츠 고 에브리웨어‘라는 노래에 맞춰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세련된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많은 네티즌들은 기내 비디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목해서 본 것은 처음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비상 탈출구 위치 안내나 구명복 입는 방법 등의 설명이 적거나 전달이 효과적이지 않고 안전과 관계 없는 춤과 노래가 나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대한항공은 “안전은 딱딱하고 재미 없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려고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방식으로 기내 안전비디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200’ 1위 기염… SM 프로젝트 그룹 ‘슈퍼M’ 통했다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200’ 1위 기염… SM 프로젝트 그룹 ‘슈퍼M’ 통했다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뭉친 프로젝트 그룹 슈퍼M이 데뷔와 동시에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차트 1위를 꿰찼다. 미국 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최신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이 앨범은 10일까지 16만 8000점을 획득했다. 이 중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은 16만 4000장이다. 나머지는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다. 빌보드는 음원 10곡을 내려받거나 1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 받으면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슈퍼M은 압도적인 실물 음반 판매량으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그룹 슈퍼M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V의 루카스와 텐 등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는 7명이 모여 ‘케이팝 어벤저스’로 불렸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이번 기획을 이끌었고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캐피톨뮤직(CMG)이 함께했다. 지난 9일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앨런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한 슈퍼M은 다음달부터 북미 투어를 펼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슈퍼엠, ‘빌보드200’ 1위 쾌거..BTS 이어 두 번째

    슈퍼엠, ‘빌보드200’ 1위 쾌거..BTS 이어 두 번째

    그룹 슈퍼엠이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오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엠이 첫 미니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 이후 두 번째다.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의 요청으로 SM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한 슈퍼엠은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멤버들을 조합한 연합팀이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이 팀에 속해 있다. 슈퍼엠은 첫 미니앨범 ‘SuperM’를 발표하면서 LA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를 개최한 뒤 각종 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는 라이브 공연 ‘위 아 더 퓨처 라이브(We Are The Future Live)’를 개최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슈퍼엠, 미국 데뷔하자마자 빌보드200 차트 1위

    슈퍼엠, 미국 데뷔하자마자 빌보드200 차트 1위

    슈퍼엠 “새로운 도전으로 뿌듯한 결과…행복”SM엔터테인먼트가 최정상 아이돌그룹의 정예 멤버를 뽑아 만든 슈퍼엠(SuperM)이 미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 ‘슈퍼엠’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이 앨범은 10일까지 16만 8000점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이 16만 4000장이었다. 나머지는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다. 빌보드는 음원 10곡을 내려받거나, 1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받은 경우 전통적인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슈퍼엠은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꿈만 같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뿌듯한 결과를 얻어 행복하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슈퍼 시너지를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는 7명이 모인 팀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이번 기획을 이끌며,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캐피톨뮤직(CMG)이 함께한다. 슈퍼엠의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쟈핑’(Jopping)을 비롯해 ‘아이 캔트 스탠드 더 레인’(I Can‘t Stand The Rain), ’투 패스트‘(2 Fast), ’슈퍼 카‘(Super Car), ’노 매너스‘(No Manners)까지 총 5곡이 담겼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LG 시그니처’ 라인업 확대… 와인셀러·냉장고 국내 출시

    ‘LG 시그니처’ 라인업 확대… 와인셀러·냉장고 국내 출시

    LG전자가 9일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와 LG 시그니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를 국내 출시했다. 두 제품은 외관과 내부에 스테인리스를 적용했고, 고객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을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도어를 두 번 두드려서 내부를 잘 확인할 수 있게 한 노크온 기능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해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과 제품 하단 센서를 사용해 냉장고 상단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오토 스마트 도어 기능도 두 제품 모두에 탑재됐다. 고객이 제품 앞쪽에 서서 “하이 엘지”라고 말한 다음 “냉장고 도어 열어줘”라고 하면 문이 열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포토] 샤이니 최민호, 해병대 축구선수로 깜짝 변신

    [포토] 샤이니 최민호, 해병대 축구선수로 깜짝 변신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포항 스틸러스 대 울산 현대의 경기 하프 타임 때 열린 해병대 1사단 축구 대표팀과 포항제철중학교와의 승부차기 경기에서 해병대 킥커로 나선 샤이니 최민호가 골키퍼가 슛을 막아내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9.10.6 뉴스1
  • “커버댄스 통해 케이팝과 한국 더 좋아하게 됐어요”

    “커버댄스 통해 케이팝과 한국 더 좋아하게 됐어요”

    한국팀 “부단한 노력으로 칼군무 완성” 필리핀팀 “골목마다 케이팝 울려퍼져” 일본팀 “춤 배우며 아이돌 노력 알게돼”지난 1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현장은 참가자와 관객 모두 케이팝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서울 한복판 대형 무대에서 7개월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한 참가자들의 기분이 특별했겠지만, 우승을 거머쥔 일본·필리핀·한국팀의 기쁨은 특히 남달랐다. 일본팀 ‘최강’의 후지타 쥬리(16), 필리핀팀 ‘틴에이지’의 레온 배런(25), 한국팀 ‘화련무’의 봉성민(20)씨 등 세 팀의 리더들은 늦은 밤 인터뷰와 사진 촬영이 이어지는 중에도 눈빛과 미소로 행복한 기색을 드러냈다. NCT 127의 ‘슈퍼휴먼’ 커버로 힘 있는 칼군무를 보여준 봉씨는 “너무나 긴장돼서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물을 머금고 있었다”며 “쟁쟁한 팀이 정말 많았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감명 깊다”고 달뜬 소감을 말했다. “누나가 커버댄스를 하는 걸 보고 춤을 시작했다”는 그는 이제 어엿한 안무가를 꿈꾼다. 이번 대회선 군무를 잘 보여줄 음악을 골랐다. 부단한 연습으로 여러 멤버의 동작 하나하나 각도를 일치시키는 목표를 이뤘다.남성 13인조의 리더인 배런은 샤이니를 통해 케이팝의 매력에 빠진 지 벌써 10년째다. 이번 대회에는 세븐틴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모여 ‘울고 싶지 않아’ 등을 선곡했다. 광고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는 그는 “예전만큼 몸이 안 따라줘서 체력 관리에 더 신경 쓰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예전에는 미국 팝 음악을 즐겨 들었지만 그의 애청음악 목록은 케이팝으로 꽉 찼다. 배런은 “10년 전만 해도 ‘케이팝이 뭐야’라던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골목마다, 큰 축제까지 케이팝이 안 나오는 곳이 없다”며 필리핀의 분위기를 전했다. 여성 7인조로서 절도 있는 춤을 선사한 ‘최강’의 리더 쥬리는 지난 6개월간 이날을 위해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을 “죽을 정도로” 연습했다. “사실 케이팝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다”는 쥬리는 대뜸 같은 팀 오카모토 나오(15)를 소개했다. 우승이 믿기지 않은 듯 여전히 들뜬 표정의 나오는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어머니와 함께 케이팝을 듣고 라이브 공연을 보러 다녔다”면서 “춤을 배우고 나니 케이팝 아이돌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게 됐고 그래서 더 동경하게 됐다”고 했다. 두 일본 소녀는 “커버댄스 대회를 통해 케이팝과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됐다.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발라드 일색 안방 벗어나는 케이팝…수출용 ‘아이돌 어벤저스’팀 납시오

    발라드 일색 안방 벗어나는 케이팝…수출용 ‘아이돌 어벤저스’팀 납시오

    해외선 케이팝이 메탈 제치고 선호 장르 SM, 아이돌 아티스트 모아 美 시장 노크 “지금은 케이팝·라틴 음악의 시대” 단언도국내 음악 시장 지형도가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에 없던 케이팝 열풍이 불고 있지만 태생지에서는 오히려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대신 발라드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분위기다. ‘내수용’ 음악으로 성장한 케이팝은 이제 ‘수출용’을 염두에 두고 더 넓은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이 발표한 9월 월간차트는 온통 발라드 물결이다. 폴킴의 ‘안녕’이 1위로 올라섰고 마크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2위), 휘인의 ‘헤어지자’(5위), 케이시의 ‘가을밤 떠난 너’(6위) 등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인기 드라마의 영향도 컸다.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4위) 등 ‘호텔 델루나’ OST가 다수 올랐고, ‘멜로가 체질’ 주제가인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7위)가 인기를 모았다. 아이돌 댄스곡은 18위까지 내려가야 선미의 ‘날라리’를 볼 수 있고, 30위 안에서는 있지의 ‘아이시’(26위)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27위)가 남아 있다.2010년 전후로 시작된 음원 차트의 아이돌 댄스곡 초강세가 최근 몇 년간 주춤하더니 올해를 기점으로 발라드의 상승세로 역전됐다. 한동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인기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커버 영상은 대부분 발라드이고, 많은 이들이 찾는 코인노래방에서도 역시 발라드 선곡이 강세”라며 트렌드 변화를 짚었다. 일각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효과를 거론하면서 현재 음원 차트 상위권 절반가량이 다소 생소한 뮤지션들의 곡으로 채워진 이유를 설명한다. 다만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원 사재기 조사에서 해당 의혹을 밝히지 못한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역주행 곡들이 점점 늘었고, 음원 차트가 여기에 영향을 받은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반면 ‘BTS(방탄소년단) 신드롬’ 이후 해외에서 한국형 아이돌 음악을 중심으로 한 케이팝 인기는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음악 장르’ 순위에서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은 케이팝은 메탈, R&B, 클래식을 제치고 7위에 올랐다. 케이팝 아이돌 신곡이 해외 아이튠즈 차트 등에서 성과를 내는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됐다. 해외 진출에 힘을 싣는 아이돌도 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일 그룹 슈퍼M 론칭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그룹의 출발을 알렸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NCT 127 태용·마크, 중국에서 활동 중인 웨이션V 루카스·텐 등 7명의 소속 아티스트를 모은 ‘어벤저스 팀’이다. SM은 지난해 미국 대형 종합음악회사인 캐피톨뮤직그룹(CMG)과 손잡고 NCT 127의 미국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 이어 슈퍼M을 통해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블랙핑크는 지난 4월 ‘킬 디스 러브’를 낸 뒤 국내 음악 방송 활동은 2주 이내로 최소화했다. 국내 활동 직후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북미 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국 NBC ‘엘런 드제너러스 쇼’ 등에 출연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연말 미국을 대표하는 ‘징글볼’ 투어에 케이팝 가수 최초로 합류한 데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이들은 ‘후 두 유 러브?’, ‘러브 유’ 등 영어 음원을 차례로 발표하며 현지화 전략에도 앞장서고 있다. 에이티즈, VAV, 에버글로우 등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아이돌도 해외에서 먼저 팬덤을 모은 한류스타다. 수천만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이들은 미주·유럽 등을 돌며 공연을 연다.케이팝의 미래에 대한 글로벌 음악 시장의 전문가들의 낙관이 이어진다.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에 참석한 니콜 프란츠 CMG 수석부사장은 “NCT 127의 멕시코시티 콘서트에서 스페인어로 환호하다가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팬들을 봤다. 공연장 주변은 자녀들을 기다리는 부모 수천명이 장사진을 이뤘다”며 가장 놀라운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이어 “아직 케이팝을 경험하지 못한 미국인 중에서도 팬이 될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필 콰르타라로 미국 트라이포드 파트너스 대표는 “비틀스가 1960년대를, 스파이스 걸스가 1990년대를 대표했다면 지금은 케이팝과 라틴 음악의 시대”라고 단언했다. 그는 “20년 전 라틴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가 ‘미국 시장에서 라틴음악이 성공하겠느냐’ 물었는데, 지금은 미국 전역을 주름잡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미국 팝 음악계는 별 특색과 매력이 없었고, 이 틈을 케이팝이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K팝 어벤져스’ 슈퍼엠 “SM퍼포먼스의 끝판왕 선보이겠다”

    ‘K팝 어벤져스’ 슈퍼엠 “SM퍼포먼스의 끝판왕 선보이겠다”

    ‘아이돌 사관학교’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연합팀 슈퍼엠이 전격 데뷔했다. 슈퍼엠은 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데뷔 기자회견에서 ‘슈퍼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아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슈퍼엠은 샤이니, 엑소, NCT, 웨이비 등 에스엠 소속 보이그룹의 에이스들이 뭉친 그룹으로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그룹이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K팝 어벤져스’, ‘볼록버스터급 라인업’이라는 보도를 내놓으며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슈퍼엠은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음악 레이블 캐피톨뮤직그룹의 요청으로 이수만 회장이 직접 선발한 그룹이다. 이들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쟈핑’(Jopping)을 비롯한 총 5곡이 담겼다. ’쟈핑‘은 강렬한 비트와 퍼포먼스가 강조된 곡으로 뛴다는 뜻의 ’점핑‘(jumping)과 샴페인 뚜껑을 딸 때 나는 ’뻥‘ 소리인 ’파핑‘(popping)을 조합해 지은 제목이다.특히 슈퍼엠은 그동안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여온 ’SM 뮤직 퍼포먼스‘(SM Music Performance)의 정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더 백현은 “이번 안무에서 손과 발을 크게 써서 강렬한 전사같은 느낌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색깔을 묻는 질문에 ”슈퍼엠은 어디에도 섞이지 않는 검정색처럼 슈퍼엠만의 색깔을 밀고 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카이는 ”뮤직비디오에 전사들이 싸우는 콜로세움이 나온다. 한 마디로 ’다 끝내버리겠다‘는 의미”라며 “멤버 모두 각자 그룹에서 SMP 해봤기에 각자의 색깔이 나오면서 진정한 ’SMP 끝판왕‘, ’SMP 종합선물세트‘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태민은 “이수만 회장님과 저희의 의견을 합해서 앨범을 만들었다”면서 “아시아에서 시작한 그룹인만큼 동서양이 만난 시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막내인 마크는 같은 소속사 선후배가 연합팀을 이룬 것에 대해 “무대가 아닌 연습실에서도 시너지가 엄청나다. 서로를 존경하고 존중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엠은 4일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 데뷔 앨범 수록곡을 공개하며 5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를 열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전세계가 주목한 슈퍼엠의 생생한 데뷔 기자회견 현장과 슈퍼엠 멤버들이 직접 밝히는 데뷔 에피소드 등을 지금 네이버TV, 유튜브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복면가왕 지니’ 규현, 故 종현에 띄운 곡 “듣고 있니?” 눈물

    ‘복면가왕 지니’ 규현, 故 종현에 띄운 곡 “듣고 있니?” 눈물

    ‘복면가왕 지니’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슈퍼주니어 규현이었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만화방 만찢남’과 대결을 펼친 ‘노래요정 지니’는 6연승에 실패하며 복면을 벗었다. 지난 2017년 12월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의 노래 ‘혜야’를 선곡한 ‘노래요정 지니’의 정체는 규현이었다. 앞서 5연승을 했던 규현은 “내 노래 실력에 걸맞지 않은 과분한 연승이라고 생각한다. 연승이 부담스러웠다”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규현은 ‘혜야’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종현이가 솔로곡으로 처음 발표한 곡”이라면서 “연습생 기간이 2개월밖에 안 돼서 친구가 많이 없는데, 같이 유닛 활동도 한 사이라 더욱 애틋하다”고 털어놨다. 규현은 “내가 군 복무하던 당시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많이 울었다”면서 “내가 형인데 먼저 다가가서 표현하지 못한 점이 너무 미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규현은 “언젠가 종현이에게 ‘형이 네 노래 열심히 불렀어. 종현아 들리니?’라고 말하고 싶었다”면서 “오늘 후련하게 불러서 종현이가 기쁘게 들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규현은 지난 7월 21일 106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한 이래, 약 10주간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그간 규현은 워너원의 ‘에너제틱’,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이하이의 ‘한숨’, 윤종신과 정인의 ‘오르막길’, 박효신의 ‘숨’, 나얼의 ‘바람기억’ 등 가슴 절절한 발라드부터 신나는 댄스 곡까지 장르의 한계를 가리지 않는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규현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3개월간 ‘지니’라는 가면 아래 주말마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구르기 하면서 들어도 규현이라는 댓글을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며 ”처음 가수가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제 목소리를 알아봐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조금씩 꿈꾸던 일이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우민·온유·엔 등 ‘K팝 스타’ 총출동...군대 뮤지컬 ‘귀환’ 흥행할까?

    시우민·온유·엔 등 ‘K팝 스타’ 총출동...군대 뮤지컬 ‘귀환’ 흥행할까?

    군복무중인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주제로 한 육군본부 창작 뮤지컬 ‘귀환-그날의 약속’ 무대에 선다. 과거 전쟁의 한 가운데서 끊임없이 고뇌하던 청년 승호 역에 엑소 시우민(김민석), 샤이니 온유(이진기)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친구들의 경외 대상이었던 해일 역에 빅스 엔(차학연)과 뮤지컬 배우 이재균이 출연한다. 승호의 친구 진구 역에 인피니트 이성열과 배우 김민석이, 승호의 손자 현민 역에는 조권과 뮤지컬 배우 고은성, 유해 발굴단으로 현민을 이끄는 우주 역에 인피니트 김성규, 워너원 윤지성이 각각 캐스팅됐다.‘귀환’은 6.25 전쟁 참전용사 승호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우들의 유해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 6.25 전쟁이 남긴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는 13만 3000여위에 달한다. 육군은 지난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해 1만여 위의 유해를 발굴했으나 아직도 12만 3000여위의 호국 영웅들이 산야에 묻혀있다. 작품은 승호의 현재와 6.25 전쟁 당시 과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과거 승호 역에 더블 캐스팅된 시우민과 온유는 같은 소속사인데다 현재 육군 2사단에서 함께 군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엑소 멤버로는 처음 입대한 시우민은 영화 ‘봉이 김선달’과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에서 연기를 선보인 적은 있으나 정식 뮤지컬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우민은 “뮤지컬 발성은 제작진의 도움 하에 많이 연구하고 연습하고 있다”면서 “훈련소에서 7주 훈련을 하고 나서 공연에 대한 갈증이 커졌고 오디션에 임했다”고 밝혔다. ‘귀환’은 육군본부가 선보이는 5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강하늘, 지창욱 등이 출연한 전작 ‘신흥무관학교’가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례적인 흥행을 거두며 ‘군뮤’(군대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귀환’은 내년 한국 전쟁 70주년을 앞두고 비무장 지대 DMZ에 묻힌 남북 전사자 공동 유해 발굴을 염원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귀환’에는 연예인 출신 병사 이외에도 20여명의 군 장병들이 앙상블로 총출동한다. 군은 연예병사 제도가 사라진 가운데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뮤지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국민과 장병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모든 부대에 공문을 보내 지원자를 받았고 오디션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공연 관계자는 이들의 두발을 문제 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연출자의 의도와 요청에 의해 일부 출연자의 경우 두발을 기르고 출연했다”고 말했다. ‘귀환’은 10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시우민, 온유 등이 직접 부르는 뮤지컬 ‘귀환’의 뮤지컬 넘버와 기자회견 포토 타임 현장을 지금 네이버TV, 유튜브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춤하던 자살 사망률 작년 10% 증가… 10대 22% 늘어 1위

    주춤하던 자살 사망률 작년 10% 증가… 10대 22% 늘어 1위

    10만명당 자살자 수 OECD 국가 중 1위 10대 이어 40대·30대 순으로 증가율 높아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2017년보다 9.7% 증가했다. 주춤하던 자살 사망률이 증가한 것은 5년 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사건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까지 몰아쳤던 2009년(19.2%) 이후 전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특히 10대 자살률이 전년보다 22.1% 증가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늘었다. 이 중에서도 여성 청소년의 자살률은 66.7%나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대에 이어 40대(13.1%), 30대(12.2%) 순으로 높다. 정부는 지난해 잇따른 유명인 자살 사건이 학업과 경제적 문제, 가정생활 문제로 심리적 불안을 겪는 이들에게 영향을 줘 극단적 선택에 불을 댕긴 것으로 추정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3670명으로, 전년보다 9.7%인 1207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37.5명이 스스로 생을 등졌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자 수(자살률)는 26.6명이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연령표준화자살률(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은 24.7명으로 OECD 회원국(평균자살률 11.5명) 중 1위다.우선 30대와 40대 자살에는 실업과 경기 침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 거주 35~39세의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2017년 28.9명에서 지난해 37.7명으로 30.4% 늘었다. 40~44세는 같은 기간 23.4명에서 41.8명으로 78.6%나 급증했다. 울산도 35~39세 31.5명→41.0명, 40~44세 25.7명→41.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서울의 35~39세의 10만 명당 자살률이 20.4명에서 20.3명으로, 40~44세가 23.9명에서 24.4명으로 변동치가 크지 않은 것과 대비된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규모 실업과 지역 경제 침체 탓에 가정 경제가 무너진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한 실업급여 지급이 아닌 재취업 지원 등 가정 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는 방식의 사회적 안전망이 마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3월(35.9%), 1월(22.2%), 7월(16.2%)에 자살 사건이 매우 늘었다. 그룹 샤이니 멤버인 가수 김종현(2017년 12월), 배우 조민기(2018년 3월), 노회찬 의원(2018년 7월) 사망 시기와 겹친다. 전홍진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은 “어린 연령층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에서도 자살로 사망한 유명인이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라면 동일시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평소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라면 문제가 없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가정생활 문제로 깊은 우울감을 느끼던 사람은 가까운 누군가나 유명인의 자살에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인의 자살에 따른 모방자살은 단시일 내에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유명 연예인의 자살 이후 2개월간 평균 606.5명이 더 자살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사망자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29만 8820명으로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고령화의 여파로 전체 사망자의 46.3%가 80세 이상이었다. 특히 치매에 의한 사망자는 9739명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세부터는 암이 사망원인 1위였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입대한 우리 아이돌 보러 가요… 한류 콘서트급 ‘軍 뮤지컬’

    입대한 우리 아이돌 보러 가요… 한류 콘서트급 ‘軍 뮤지컬’

    “잘나가는 기획사는 육군이죠. 거긴 완전 뮤지컬 ‘화수분’이에요.” 최근 공연 시장에서 뮤지컬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의 힘이 또 한 번 입증됐다. 육군은 우수한 배우 확보가 비교적 쉬운 덕에 대형 공연기획사들의 부러움까지 사고 있다. 육군이 제작 중인 창작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지난 9일 1차 티켓 판매 시작 직후 전량 매진을 기록하면서 업계 분위기를 방증했다. ‘귀환’은 2020년 한국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전사자 유해 발굴을 소재로 기획됐다. 육군은 2000년 4월 한국전쟁 50주년에 맞춰 미수습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12만 3000여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육군은 이번 작품에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업 소명을 담았다. 한국전쟁을 다룬 초연 창작뮤지컬에 벌써부터 관객이 모이는 배경에는 일반 공연 기획사라면 성사하기 어려운 막강한 ‘스타 캐스팅’이 있다. 온유(본명 이진기·샤이니), 시우민(본명 김민석·엑소), 김성규·이성열(인피니트), 조권(2AM), 엔(본명 차학연·빅스), 윤지성(워너원) 등이 주연급 배역으로 뭉쳤다. 모두 육군으로 입대해 병역을 이행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현역 병사 33명이 작품에 참여해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병사들은 2013년 연예인 사병만 따로 복무하는 ‘연예병사’ 제도가 각종 논란 끝에 폐지되면서 각자 다른 육군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전사자 유해 발굴단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제작을 위해 국방부의 승인 아래 전 부대에서 배우 모집을 진행했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면서 “인기 가수 출신 외에 대학에서 뮤지컬이나 음악을 전공한 사병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육군은 2018년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큰 흥행을 거뒀다. 초연 당시 군 복무 중이던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이 주연으로 참여하면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초연 이후 지난 6월까지 143회 공연에 누적 관객 수 11만명을 기록하며 군 창작 뮤지컬의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귀환’에 출연하는 김성규와 조권, 이진기는 ‘신흥무관학교’ 올해 공연해서 이미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육군은 2008년 첫 뮤지컬 ‘마인’을 선보였고, 2010년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생명의 항해’, 2012년 낙동강 전투를 소재로 한 뮤지컬 ‘더 프로미스’ 등 세 편의 창작뮤지컬을 제작했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귀환’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육군 조직은 인기 아이돌과 영화·뮤지컬 배우 등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끊임없이 유입(입대)되고 제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특성이 있다”면서 “예전에는 ‘연기하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도 컸지만, 요즘 데뷔하는 아이돌 멤버는 이미 기획사에서 수년에 거쳐 다양한 트레이닝을 거쳐 가창력과 연기력 모두 겸비해 뮤지컬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미 ‘신흥무관학교’의 인기를 뛰어넘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귀환’은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이돌룸’ 엑스원 “섹시 자신있어”..‘무브’ 댄스로 1인자 가린다

    ‘아이돌룸’ 엑스원 “섹시 자신있어”..‘무브’ 댄스로 1인자 가린다

    엑스원 멤버들이 태민의 ‘무브’ 댄스로 치열한 섹시 경쟁을 벌였다. 10일 화요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인 그룹 엑스원(X1)이 출연한다. ‘아이돌룸’ 녹화에서 멤버 김우석은 “제가 한 섹시한다”고 밝히며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김우석의 발언을 들은 멤버들은 “나도 섹시라면 자신 있다”라며 김우석의 주장에 반박하며 견제에 나섰다. 이들은 각자 ‘파워 섹시’ ‘큐트 섹시’ 등 본인의 매력을 어필했다. 급기야 ‘퇴폐미 1인자’ 김요한은 즉석에서 남다른 눈빛과 포즈를 보여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가장 섹시한 멤버를 뽑기 위해 걸그룹계 ‘하바나 퀸 선발대회’를 잇는 ‘무브 킹 선발대회’가 ‘아이돌룸’ 최초로 개최됐다. ‘무브 킹 선발대회’는 샤이니 태민의 히트곡 ‘무브’에 맞춰 댄스를 추며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는 코너. 멤버들은 ‘무브’의 리듬에 몸을 싣고 열정적으로 각자의 섹시미를 아낌없이 발산했다는 후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엑스원의 초대 ‘무브 킹 선발대회’ 현장은 9월 10일(오늘)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샤이니 태민, 일본 미니앨범 ‘페이머스’로 오리콘 위클리 1위

    샤이니 태민, 일본 미니앨범 ‘페이머스’로 오리콘 위클리 1위

    샤이니 태민(26)이 일본 오리콘 위클리 차트 정상에 올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이 지난달 28일 출시한 일본 3번째 미니앨범 ‘페이머스’(FAMOUS)가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태민의 일본 새 앨범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이어 위클리 차트에서도 1위를 지키며 여전히 뜨거운 일본에서의 인기를 과시했다. 태민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Famous’를 비롯해 ‘Slave’, ‘Tease’, ‘Exclusive’, ‘It’s you’, ‘Colours’ 등 태민만의 매력적인 음악 색깔을 담은 모두 6곡이 수록곡돼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동완 “광복절 애국가 제창 참여, 영광스럽고 감사”

    김동완 “광복절 애국가 제창 참여, 영광스럽고 감사”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제74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15일 김동완은 소속사를 통해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경축식에 그것도 2004년 이후 처음 오게된 자리에 하나의 마음을 가진 국민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며 “선조들의 바람이, 국민들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된 가운데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들도 광복의 기쁨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된 애국가 제창에서 김동완과 샤이니 키, 비투비 이창섭은 독립유공자 자손들과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했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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