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샤오미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3호선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교복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사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공원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3
  • 中·인도, 국경 분쟁 갈등 봉합…‘경제 협력’ 복원 시동

    中·인도, 국경 분쟁 갈등 봉합…‘경제 협력’ 복원 시동

    인도가 4년 전 국경 지역 무력충돌을 계기로 중단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복원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으로 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은 인도라는 ‘우군’을 만났다. 4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들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이 전날 연방하원에 출석해서 “인도 북부 국경분쟁지인 라다크에서 양국 철군이 완료됐다”면서 “인도와 중국이 이제는 다른 부문의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조만간 양국이 만나 긴장 완화는 물론 효율적 국경 관리 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어떤 부문의 협력을 검토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로이터통신은 중국~인도 간 직항편 복원과 상호 비자 간소화 등 사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지금도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3488㎞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AC)을 사이에 두고 대치 중이다. 중국은 인도 북동부 아루나찰프라데시(중국명 짱난) 가운데 9만㎢ 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다. 인도는 카슈미르 악사이친 3만 8000㎢를 중국이 불법 점령했다고 맞선다. 그러던 중 2020년 6월 라다크 갈완 계곡에서 양국군이 충돌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졌다. LAC에서 45년 만에 처음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양국 관계는 1962년 이후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후 두 나라는 라다크 LAC에 5년째 각각 6만명의 병력을 배치해 경계했다. 인도인들은 중국산 제품 보이콧 운동을 벌였고 인도 정부도 국영기업에 중국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중국 관련 협력 프로젝트가 대거 취소됐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장벽도 높아졌다.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거액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고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의 인도 공장 건설도 차단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양국 관계 개선에 합의했고 라다크 철군이 시작됐다. 회의 주재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들의 화해를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자이샨카르 장관을 만나 직항편 복원 등을 서두르자고 제안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인도와의 협력이 더없이 고마울 수밖에 없다. 인도 역시 미국 등 서구세계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경제·사회 체계를 구축하려면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넓히는 中…중국 외 시장 1위는 아이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넓히는 中…중국 외 시장 1위는 아이폰

    中, AI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추격일반 스마트폰 시장에선 삼성 19% 1위 중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3분의 2는 애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자국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크게 확대되면서 삼성 스마트폰은 4위에 그쳤다. 1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에서 600달러(약 84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시장 점유율 20% 기록한 화웨이로 조사됐으며, 3위 역시 각각 4% 비중의 샤오미와 오포로 모두 중국 업체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 아너와 각각 3%를 차지하며 4위에 머물렀다. 중국에서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환경은 자국 제품 사용 선호 등의 추세가 반영돼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중국 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75%로 압도적인 1위로 차지했으며, 삼성이 20%로 뒤를 이었다. 중국 업체는 모두 합해 3%로 집계됐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기술의 발달과 자국 시장에서의 소비 확대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일반 스마트폰 전체 시장에서 삼성은 올해 3분기 19%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은 17%였다. 그러나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14%), 오포(9%), 비보(9%)를 합하면 32%로 삼성과 애플을 압도했다. 샤오미와 오포는 해외 매출 기여도는 각각 75%와 58%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 혁신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시장 범위를 더욱 확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 “삼성 입사했는데 왜 샤오미로 바꾸나”…동덕여대생 인터뷰 화제

    “삼성 입사했는데 왜 샤오미로 바꾸나”…동덕여대생 인터뷰 화제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학 전환을 ‘입시 사기’라고 빗댄 한 재학생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에는 한 동덕여대 재학생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우리는 여대로 알고 입학했는데 (왜) 논의 없이 전환하려 하나”라며 “이건 약간 ‘입시 사기’ 같은 거다. 삼성 입사했는데 대표가 갑자기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비슷한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학과 통폐합이 갑자기 된 적이 있었다. (학교 측이) 통보식으로 한 전적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시위를) 거하게 하지 않으면 이미 다 추진해버릴 것이라는 학생들의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동덕여대 측은 학내 점검 시위를 벌인 학생들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는 18일 홈페이지에 ‘당부의 글’이란 제목으로 “학생들의 불법 점거와 시위로 인해 교내 모든 건물이 봉쇄됐고 기물 파손, 수업 방해, 행정 업무 마비 등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학교는 이번 불법 행위를 면밀히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공학 전환을 반대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일 수 있다”면서도 “폭력을 행사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이번 불법 행위를 엄중히 다루려고 한다”며 건물 점거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남녀 공학 전환 투표를 예고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교 측이 남녀 공학 반대가 학생 전체의 의견이냐는 의구심을 표한다며 객관적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총학생회는 20일 동덕여대 공학 전환과 관련한 학생총회를 열겠다고 공지했다. 최 회장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사회에 여전히 여성을 표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 않나.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리하고 있다고도 보기 힘들다”며 “근본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 자체가 여성의 교육권 증진인데 이런 사회 속에서 여성 대학의 설립 이념에 반하는 개편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에 울고 웃는 中… 중국산 ‘마가 굿즈’ 동날 때 내수는 시름

    트럼프에 울고 웃는 中… 중국산 ‘마가 굿즈’ 동날 때 내수는 시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때문에 울고 웃는 모양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폭탄’을 투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 관련 굿즈(기념 상품) 수출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관련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반면 미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중국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는 소리 소문 없이 막을 내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모자와 의류, 인형, 깃발, 양말 등 1000개 넘는 ‘트럼프 굿즈’가 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특수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산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가 새겨진 붉은색 모자다. 가격은 19.99달러(약 2만 8000원)인데 지난달까지 1만개 넘게 팔렸다. 중국 저장성 이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 시장이 자리해 ‘트럼프 굿즈’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생산·유통된다. 트럼프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이우 상인들은 선거 승리 뒤 구입 문의가 10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모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할 이유를 찾았다고 SCMP는 전했다. 반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 자동차 제조업체를 보호하고자 취임 첫날 관세를 인상하고 전기차 보조금도 폐지하겠다고 공언해서다. 컨설팅 회사 파레토이코노믹스의 클리스만 무라티 대표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규제를 피하고자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새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2일 “알리바바가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자정까지 진행한 솽스이 행사 기간에 총거래액(GMV) 10억 위안(약 193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애플과 하이얼, 샤오미 등 4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가격이 4000위안 이상인 고급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7% 증가하는 등 본토 소비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경쟁사인 징둥도 행사 기간 쇼핑객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회사는 구체적인 수익 규모는 내놓지 못했다. 내수 부진과 청년 실업률 증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로 솽스이 효과가 이전만 못 하게 되자 거래액을 비공개로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내년 트럼프 당선인 집권 이후 ‘관세 폭탄’ 영향으로 이런 내수 부진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솽스이는 2009년 알리바바가 숫자 1이 네 개 겹치는 11월 11일을 ‘연인이 없는 싱글을 위한 날’로 기획해 행사를 시작한 뒤로 중국 최대 쇼핑 시즌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금융당국 비판을 계기로 중국의 인터넷 산업에 전방위적 규제가 가해졌고 이에 업계는 2022년부터 솽스이 거래액 등 매출 관련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중국산 에어프라이기, 주방서 대화 엿듣고 틱톡에 공유”

    “중국산 에어프라이기, 주방서 대화 엿듣고 틱톡에 공유”

    중국산 에어프라이기와 연동된 앱이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듣고 틱톡에 공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썬은 중국산 에어프라이기 연동 앱이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가 틱톡 등 중국 기업들의 서버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영국 소비자 보호 단체 위치(‘Which?’)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본사를 둔 ‘아이고스타’와 ‘샤오미’ 에어프라이기를 제어할 수 있는 앱이 사용자에게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다. 위치 추적 권한과 전화 시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권한도 포함됐다. 해당 앱들은 사용자 가입 시 수집된 데이터가 마케팅 목적으로 제3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데이터 이용 목적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내년 봄에 소비자 데이터 사용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규정에는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의 목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위치는 “현재 스마트 제품 제조업체들과 협력 기업들이 소비자 데이터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데다 대부분 투명성이 없다”며 “봄에 적용될 새로운 규정은 해외 기업들에게도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서버로 전송했다는 위치의 조사가 부정확하다고 해명했다. 또 연동 앱인 ‘샤오미 홈’에서 사용자 오디오를 녹음하는 권한은 에어프라이기 사용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이고스타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두 모델은 현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해에는 중국산 IP 카메라가 해킹돼 국내 가정집을 비롯해 목욕·화장실 등 민감한 장소를 포함한 개인 사생활 영상 4500여개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된 바 있다. 중국산 공산품의 보안 문제는 IP카메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산 로봇청소기와 연동된 앱에서 해킹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IP카메라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별 이용자들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미국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고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중국제조 2025’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인텔리전스·블룸버그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13개 핵심 기술 영역 가운데 전기차·리튬배터리, 무인항공기(UAV), 태양광 패널, 그래핀(차세대 나노 신소재의 일종), 고속철 등 5개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로 평가됐다. 중국이 세계 1위 분야는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할 2015년만 해도 3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5개, 2030년에는 LNG 수송선이 추가돼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이 선두는 아니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 분야도 LNG 수송선과 제약, 대형 트랙터, 공작기계,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7개였다. 세계 수준에서 뒤진 분야는 상업용 항공기 1개에 불과했다. 중국이 세계 수준보다 뒤진 분야는 2015년 7개에서 올해 1개로 줄었다. 이마저도 2030년에는 하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에도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왔다.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과 중국 기술기업들의 고전 등을 볼 때 미국의 정책은 주효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 산업에서 중국의 입지는 향상되고 있으며 ‘중국제조 2025’는 전체적으로 성공적이라는 것이 블룸버그의 평가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인들이 비야디(BYD) 등 중국산 전기차와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 태양광 패널 사용을 늘리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을 봉쇄하려다가 오히려 고립될 가능성까지 있다는 것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애덤 포즌 소장은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기술 굴기가 좌절되거나 느려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오히려 미국과 전 세계의 혁신 속도만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의 생산 우위가 역사적 고점 수준이라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국 제조업 상품 무역흑자 비율이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준 중국이 1.8%로 독일(0.3%), 일본(0.2%), 미국(-1.2%) 등을 앞섰다.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은 제조업 발전의 고삐를 늦출 의사가 없다. 미국의 제재가 집중된 첨단 반도체 및 장비 분야에서 중국이 고전하고 있고 AI 분야 진전도 불명확하지만 그래도 중국은 반도체 재고 비축 등을 통해 미국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중국 투자은행 샹송의 멍선은 “미국의 중국 봉쇄 노력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도 우회로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더 얇고 더 가벼워졌다…‘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25일 출시

    더 얇고 더 가벼워졌다…‘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25일 출시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더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 두께와 무게는 각각 10.6㎜와 236g으로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하면 1.5㎜ 얇고 3g 가볍다. 갤럭시 Z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펼쳤을 때 메인 스크린 크기는 203.1㎜(8.0형)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 크기는 21대 9의 비율의 164.8㎜(6.5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시되며,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278만 9600원이다. 연내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하면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더 얇은 폴더플폰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뽐내자 삼성전자도 이에 뒤질세라 관련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샤오미의 ‘믹스 폴드4’ 두께는 9.47㎜, 아너의 ‘매직 V3’ 두께는 9.3㎜이다. 화웨이가 지난달 출시한 폴더블폰 ‘메이트 XT’는 두 번 접는 제품인데도 두께 약 12㎜ 수준으로 개발됐다.
  • 삼성전자, 초슬림 폴더블폰 시장 참전… 中 추격 따돌리기

    삼성전자, 초슬림 폴더블폰 시장 참전… 中 추격 따돌리기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중국 제조사들의 추격에 맞서기 위해 삼성전자도 슬림 버전의 폴더블폰을 내놓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7일 자사 뉴스룸에 ‘10월 21일,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됩니다’는 제목으로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는 흰색의 가죽 클러치를 든 사람이 문 밑으로 클러치를 넘기고, 이를 다른 사람이 주워 열어보니 신제품이 들어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닷컴에 이 제품의 이미지와 상세 스펙 등을 공개하고 25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Z 폴드6’ 출시 3개월 만에 새 제품을 내놓는 건 중국 기업들이 매섭게 추격하고 있어서다. 샤오미(믹스 폴드4), 아너(매직 V3) 등 중국 기업들이 두께 10㎜ 미만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두께는 접었을 때 약 10.6㎜, 펼쳤을 때 4.9㎜ 정도로 예상된다. 갤럭시 Z 폴드6의 두께는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였다.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폴드6보다 넓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울러 화면 주름을 줄이는 울트라 폴더블 글래스(UFG) 기술과 기존 폴드 제품보다 향상된 2억 화소 메인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더 커진 배터리 등이 신제품에 적용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슬림 버전 폴더블폰 출시로 소비자 선택이 넓어진 건 장점이지만, 출고가가 3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업체에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31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성장했다.
  • 300만원?…삼성전자, 초슬림 폴더블폰 참전

    300만원?…삼성전자, 초슬림 폴더블폰 참전

    삼성전자가 25일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중국 제조사들의 추격에 맞서기 위해 삼성전자도 슬림 버전의 폴더블폰을 내놓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7일 자사 뉴스룸에 ‘10월 21일,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됩니다’는 제목으로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는 흰색의 가죽 클러치를 든 사람이 문 밑으로 클러치를 넘기고, 이를 다른 사람이 주워 열어보니 신제품이 들어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닷컴에 이 제품의 이미지와 상세 스펙 등을 공개하고 25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Z 폴드6’ 출시 3개월 만에 새 제품을 내놓는 건 중국 기업들이 매섭게 추격하고 있어서다. 샤오미(믹스 폴드4), 아너(매직 V3) 등 중국 기업들이 두께 10㎜ 미만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두께는 접었을 때 약 10.6㎜, 펼쳤을 때 4.9㎜ 정도로 예상된다. 갤럭시 Z 폴드6의 두께는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였다.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폴드6보다 넓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번 슬림 버전 폴더블폰 출시로 소비자 선택이 넓어진 건 장점이지만 출고가가 3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업체에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31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성장했다.
  • 중고로 전기차 샀는데 ‘그림의 떡’…원격 잠금한 차주, 왜?

    중고로 전기차 샀는데 ‘그림의 떡’…원격 잠금한 차주, 왜?

    중국에서 한 남성이 중고 전기차를 구매한 뒤 차까지 인도받았지만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차주의 요구에 불응하자 원격 조정으로 차량이 잠금 상태가 되어 버렸다. 약 4000만 원에 가까운 거금을 주고 산 전기차지만 ‘그림의 떡’이 되어버린 사연이 화제다. 7일 중국 현지 언론 ZAKER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남성은 샤오미에서 나온 첫 전기차인 SU7을 중고로 구매했다. 중고차 가격은 20만 5000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약 3913만 원에 달한다. 허난성 정저우(郑州)시에 살고 있는 남성은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까지 달려가 차량 금액 중 20만 1000위안을 지불하고 차량을 인도받았다. 정저우시에 돌아온 남성에게 차주는 “3000위안(약 57만 원)을 더 달라”며 갑자기 판매 가격을 인상했고 이를 거부하자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잠가버렸다. 아예 원격으로 모든 기능을 차단해버려 현재는 차 문조차 열리지 않은 상태로 바라만 보고 있는 상태다. 중고차 구매자는 “4000만 원짜리 고철덩어리를 모시고 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차량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우선 구매자 측은 판매자가 갑자기 3000위안의 추가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판매자 의견은 달랐다. “차량 판매 가격은 구두로만 정했을 뿐 확정은 아니었다”라며 “추가 금액 요구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판매자는 20만 위안을 수령한 상태로 잔금 4000위안이 남은 상태로 되어 있다. 즉, 해당 차량의 중고차 가격은 20만 5000원으로 정해진 상태이며 구매자는 대부분의 금액을 지불하고 차량을 인도받은 것이다. 확실한 증거에도 판매자는 여전히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대화 내용 역시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써준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계속된 의견 대립에 구매자는 자신의 합법적인 권리 회복을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이며 계약 불이행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에 대해 소송을 준비 중이다. 판매처인 샤오미 고객센터에서는 “샤오미 자동차의 차량 제어 계좌 변경은 중고차 거래 영수증을 제출해야만 가능하다”라며 회사 측에서도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차 가격이랑 큰 차이가 없는데 중고차보다 신차를 구입하는 게 더 경제적이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SU7의 신차 가격은 21만 5900위안으로 남성이 중고로 구입한 가격보다 비쌌다. 다만 현재 주문할 경우 차량 인도까지는 25~28주로 약 7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중고차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SU7은 지난 3월 28일 출시 이후 연간 판매 목표인 1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가 시장에서도 SU7은 신차보다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 방어율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50만 원 더 줘” 중고차 가격 실랑이…원격으로 차량 잠가버린 차주 [여기는 중국]

    “50만 원 더 줘” 중고차 가격 실랑이…원격으로 차량 잠가버린 차주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한 남성이 중고 전기차를 구매한 뒤 차까지 인도받았지만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차주의 요구에 불응하자 원격 조정으로 차량이 잠금 상태가 되어 버렸다. 약 4000만 원에 가까운 거금을 주고 산 전기차지만 ‘그림의 떡’이 되어버린 사연이 화제다. 7일 중국 현지 언론 ZAKER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남성은 샤오미에서 나온 첫 전기차인 SU7을 중고로 구매했다. 중고차 가격은 20만 5000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약 3913만 원에 달한다. 허난성 정저우(郑州)시에 살고 있는 남성은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까지 달려가 차량 금액 중 20만 1000위안을 지불하고 차량을 인도받았다. 정저우시에 돌아온 남성에게 차주는 “3000위안(약 57만 원)을 더 달라”며 갑자기 판매 가격을 인상했고 이를 거부하자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잠가버렸다. 아예 원격으로 모든 기능을 차단해버려 현재는 차 문조차 열리지 않은 상태로 바라만 보고 있는 상태다. 중고차 구매자는 “4000만 원짜리 고철덩어리를 모시고 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차량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우선 구매자 측은 판매자가 갑자기 3000위안의 추가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판매자 의견은 달랐다. “차량 판매 가격은 구두로만 정했을 뿐 확정은 아니었다”라며 “추가 금액 요구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판매자는 20만 위안을 수령한 상태로 잔금 4000위안이 남은 상태로 되어 있다. 즉, 해당 차량의 중고차 가격은 20만 5000원으로 정해진 상태이며 구매자는 대부분의 금액을 지불하고 차량을 인도받은 것이다. 확실한 증거에도 판매자는 여전히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대화 내용 역시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써준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계속된 의견 대립에 구매자는 자신의 합법적인 권리 회복을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이며 계약 불이행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에 대해 소송을 준비 중이다. 판매처인 샤오미 고객센터에서는 “샤오미 자동차의 차량 제어 계좌 변경은 중고차 거래 영수증을 제출해야만 가능하다”라며 회사 측에서도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차 가격이랑 큰 차이가 없는데 중고차보다 신차를 구입하는 게 더 경제적이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SU7의 신차 가격은 21만 5900위안으로 남성이 중고로 구입한 가격보다 비쌌다. 다만 현재 주문할 경우 차량 인도까지는 25~28주로 약 7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중고차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SU7은 지난 3월 28일 출시 이후 연간 판매 목표인 1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가 시장에서도 SU7은 신차보다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 방어율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中 샤오미, 결국 애플도 추월…“삼성에 이어 스마트폰 판매량 2위”

    中 샤오미, 결국 애플도 추월…“삼성에 이어 스마트폰 판매량 2위”

    샤오미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오른 건 3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8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위에 올랐다.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오른 건 지난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상반기 부진 이후 제품, 판매 및 채널 전략 변경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가 지난해에 이어 거의 매달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전략 변경의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샤오미의 8월 성적을 살펴보면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했지만, 중남미 지역에서의 홍보 전략이 성공하며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샤오미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시장 대부분은 지난 몇 분기 동안 경제 회복세를 보였고, 이는 저가 부문 제품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5G 스마트폰 레드미 13 및 레드미노트 13 시리즈 출시 이후 샤오미는 특히 200달러(약 26만원) 미만의 저가 제품군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도,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에서 레드미가 인기를 끌면서 샤오미의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샤오미가 2위를 차지한 것은 애플이 비수기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아이폰 신작은 보통 9월에 출시되기 때문에 8월은 1년 중 애플의 판매량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에 아이폰16 시리즈가 이달 출시된 만큼 애플이 앞으로 몇 달 안에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려 2위나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가 2위를 차지한 것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기술과 가격 측면에서 기기 간 격차가 좁혀지며 상위 브랜드 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방증이라는 것이다. 최근 샤오미의 급속한 성장이 보여주듯 새로운 폼팩터(폴더블폰)와 생성형AI 기능으로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디바이스 생태계, 제품 디자인, 마케팅 전략 및 연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이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샤오미는 올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판매 및 마케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샤오미는 중저가 기기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폴더블 및 ‘울트라’ 기기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계시장 휩쓰는 中 로봇청소기…보안·위생 앞세워 추격 나선 삼성·LG전자

    세계시장 휩쓰는 中 로봇청소기…보안·위생 앞세워 추격 나선 삼성·LG전자

    中 정부 ‘중국제조 2025’ 계획 전폭적 지원 속로보락 등 청소 가전 전문업체 세계 시장 선도‘기술 굴기’ 앞세워 첨단 기술 연구개발 투자 중국 로봇청소기 업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신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청소 가전 전문기업들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라이다(LiDAR)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로봇청소기의 성능을 크게 개선해왔다. 특히 중국 로봇청소기 업계의 선전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질적인 면에서 제조 강대국이 되고자 추진하는 산업고도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 계획에 따라 로봇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기술 개발이 가속화된 점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내 200여개가 넘는 로봇청소기 업체 간 경쟁 속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했던 기존 중국산 가전제품의 편견을 뒤집고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프리미엄 전략에 성공하기도 했다. 중국과 비슷한 생활문화권인 한국 시장에서도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일체형(올인원)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추격에 나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보안 기술과 위생·살균 기능을 강화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중국 청소 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1500여명 임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연구개발 직군이다. 이를 바탕으로 로보락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비해 로봇청소기 시장 진입이 10년 이상 늦은 기업이었지만,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 시장 1위인 에코백스 역시 로봇 기술 개발 인력 1600여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기술 굴기’에 나선 중국 청소 가전 전문기업들은 자율주행을 비롯한 첨단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것이다. 2014년 탄생한 로보락은 설립 두 달 만에 중국 대표 가전기업인 샤오미의 투자를 받으며 이른바 ‘샤오미 생태계’에 합류했다. 샤오미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는 로봇청소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출발해 안정적인 매출로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다만 투자자인 샤오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공급해야 했기 때문에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다. 이에 로보락은 2017년부터 자신들의 브랜드를 내건 로봇청소기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라이다 센서와 이동로봇이 현재 자신의 위치를 계측하면서 동시에 주변 환경의 지도를 작성하는 ‘SLAM’ 알고리즘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창업 2년 만에 출시한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3개월 만에 1억 8300만 위안(약 3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100%였던 샤오미 매출 비중도 2020년에는 9%까지 줄어들었다. 2020년 2월 중국 증시에 상장한 로보락은 주가가 급등하며 이른바 ‘청소 가전 업계의 마오타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내 거주 시간이 늘어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세계 시장을 무대로 프리미엄 전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판매량 세계 1위에 올라섰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42억 3000만 위안(약 79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에선 로보락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로보락의 연구개발(R&D) 비용은 1억 9500만 위안(약 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어났다. 지난 5년간 누적 R&D 비용도 20억 5000만 위안(약 3841억원)에 달한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지난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도 신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로보락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제품인 높이 8.2㎝로 설계된 ‘큐레보 슬림’과 ‘어댑티리프트 섀시’ 기능을 탑재해 최대 높이 4㎝의 문턱을 통과할 수 있는 ‘큐레보 커브’와 ‘큐레보 에지’를 공개했다. 드리미도 문턱을 만나면 바퀴를 고정한 후 청소기를 들어 올려 최대 5㎝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신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아직 2㎝ 문턱을 넘는 수준이다. 추격 나선 삼성·LG, 보안·위생 기능 강화 신제품4월 출시 ‘비스포크 AI 스팀’ 25일간 1만대 판매8월 출시 ‘LG 로보킹 AI 올인원’ 올프리 솔루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불안 요소 중 하나인 보안과 위생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로봇청소기 관련 자율주행과 청소 관련 편의 기능 등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으로 중국 업체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하는 스마트홈 구축과 한국어 음성인식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편의성이 더 낫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마지막으로 55℃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이를 통해 그간 로봇 청소기의 단점 중 하나로 꼽혀온 걸레 냄새를 잡고 위생 기능에 주안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초연결 시대에 필수 요소인 ‘보안’을 주제로 한 전시 존에서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소개했다. 각종 편의 기능을 위한 소형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이 생명이다. 삼성전자는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올인원 로봇청소기인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통해 위생과 설치 관련 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신제품은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주는 ‘올프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물걸레를 씻을 때 전용 관리제를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로 말려 냄새와 위생 문제를 해결했다. 오수통 냄새를 줄이기 위한 관리제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특히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에 LG 표준 보안 개발 프로세스(LG SDL)를 적용했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와의 연결과정에서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되고 외부의 불법적인 유출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국내 가전업계의 탄탄한 사후 관리(AS)망도 중국 업체가 쉽게 따라오기 힘든 장점 중 하나다. 로보락은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국내 AS 접수처를 늘리고 있으나 AS 센터는 현재 18곳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국에서 AS 센터 12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과 제품 세척, 소모품 교체 등을 제공하고 구독 기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 수원시, 첨단·특수 테이프 글로벌 1위 (주)애니원 유치

    수원시, 첨단·특수 테이프 글로벌 1위 (주)애니원 유치

    수원시는 방수용·완충용 첨단테이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애니원의 R&D(연구·개발) 시설을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후 8번째 기업·투자 유치다. 협약에 따라 애니원은 수원에 R&D시설을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원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2009년 설립된 애니원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첨단·특수 분야 점착테이프 제조·판매기업이다. 이차전지용 산업용 테이프, 반도체 공정용 테이프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BOE, 화웨이, 샤오미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14억 원에 임직원은 99명이다. 곽영진 ㈜애니원 대표는 “수원시의 우수한 역량과 애니원의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수원의 R&D시설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애니원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수원에 자리 잡고, 직원들이 수원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생태계 파괴하는 ‘붉은불개미’ 박멸에 투입된 AI로봇개, 효과는?

    생태계 파괴하는 ‘붉은불개미’ 박멸에 투입된 AI로봇개, 효과는?

    지구 생태계는 인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서식지를 파괴하고 도로를 내어 생활권을 조각내고,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혹은 바꿔서 살기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연히 혹은 의도적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침입종까지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는 골칫거리로 등장했습니다. 이런 외래 침입종 중 하나가 바로 붉은불개미(RIFA, Red Imported Fire Ant, 학명 Solenopsis invicta)입니다. 붉은불개미는 본래 남미에서 살던 개미로 우연히 1930년대부터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 퍼지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붉은불개미는 이름처럼 매우 공격적인 개미로 자신과 크기가 비슷한 곤충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훨씬 큰 양서류나 파충류, 새까지 강한 독으로 공격해 사냥합니다. 따라서 토종 곤충과 절지동물은 물론이고 소형 동물까지 초토화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사실 붉은불개미의 가장 큰 문제는 생태계에만 위험한 게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붉은불개미 독에 쏘이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아직 침입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침입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붉은불개미가 침입하지 않은 우리나라 역시 2018년 부산항에서 처음 보고된 후 몇 차례 침입 시도가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침입한 후 자리를 잡은 붉은불개미는 박멸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종 개미와 쉽게 구분되지도 않고 여기저기 개미굴을 지어 번식하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서 제거하기 힘듭니다. 그냥 두면 생태계와 사람에 모두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도 사람이 직접 개미굴을 찾고 살충제로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중국의 과학자들은 이 작업을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로봇 개와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브라질 고이아스 주립대학과 중국 내 여러 기관의 연구팀은 샤오미가 상용화한 로봇 개인 사이버독에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을 탑재했습니다. 붉은불개미 개미굴의 이미지 1100장을 학습한 사이버독은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했을 때 90%의 정확도로 붉은불개미의 개미굴을 발견했습니다. 붉은불개미의 것으로 의심되는 개미굴을 발견하면 사이버독은 한쪽 발을 올려 개미굴을 막는데, 이때 붉은불개미는 매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독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AI 로봇 개가 붉은불개미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붉은불개미가 살고 있는 서식지는 대개 평탄하지 않은 산림지역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에는 평지가 아닌 지형도 이동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 개가 적합합니다. 사람이 산길을 오르며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개미굴을 찾는 것보다 로봇 개가 먼저 개미굴을 찾아낸 후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제거하는 방법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사이버독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실제 환경에서 30분 정도로 짧다는 것입니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몸집을 키우더라도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긴 새로운 로봇 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진짜 개를 투입하면 배터리 지속 시간 고민도 없고 후각까지 뛰어나 더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붉은불개미의 독은 개에게도 위험할 수 있어 장기간 임무에 투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일에는 아무리 독에 쏘여도 끄떡없는 로봇 개가 제격입니다. 개를 투입하기에는 위험하고 사람이 직접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에 로봇 개와 인공지능 기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후속 연구가 주목됩니다.
  • “개미굴을 찾아라”…외래 침입종 개미 찾는 로봇개 [고든 정의 TECH+]

    “개미굴을 찾아라”…외래 침입종 개미 찾는 로봇개 [고든 정의 TECH+]

    지구 생태계는 인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서식지를 파괴하고 도로를 내어 생활권을 조각내고,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혹은 바꿔서 살기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연히 혹은 의도적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침입종까지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는 골칫거리로 등장했습니다. 이런 외래 침입종 중 하나가 바로 붉은불개미(RIFA, Red Imported Fire Ant, 학명 Solenopsis invicta)입니다. 붉은불개미는 본래 남미에서 살던 개미로 우연히 1930년대부터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 퍼지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붉은불개미는 이름처럼 매우 공격적인 개미로 자신과 크기가 비슷한 곤충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훨씬 큰 양서류나 파충류, 새까지 강한 독으로 공격해 사냥합니다. 따라서 토종 곤충과 절지동물은 물론이고 소형 동물까지 초토화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사실 붉은불개미의 가장 큰 문제는 생태계에만 위험한 게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붉은불개미 독에 쏘이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아직 침입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침입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붉은불개미가 침입하지 않은 우리나라 역시 2018년 부산항에서 처음 보고된 후 몇 차례 침입 시도가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침입한 후 자리를 잡은 붉은불개미는 박멸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종 개미와 쉽게 구분되지도 않고 여기저기 개미굴을 지어 번식하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서 제거하기 힘듭니다. 그냥 두면 생태계와 사람에 모두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도 사람이 직접 개미굴을 찾고 살충제로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중국의 과학자들은 이 작업을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로봇 개와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브라질 고이아스 주립대학과 중국 내 여러 기관의 연구팀은 샤오미가 상용화한 로봇 개인 사이버독에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을 탑재했습니다. 붉은불개미 개미굴의 이미지 1100장을 학습한 사이버독은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했을 때 90%의 정확도로 붉은불개미의 개미굴을 발견했습니다. 붉은불개미의 것으로 의심되는 개미굴을 발견하면 사이버독은 한쪽 발을 올려 개미굴을 막는데, 이때 붉은불개미는 매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독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AI 로봇 개가 붉은불개미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붉은불개미가 살고 있는 서식지는 대개 평탄하지 않은 산림지역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에는 평지가 아닌 지형도 이동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 개가 적합합니다. 사람이 산길을 오르며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개미굴을 찾는 것보다 로봇 개가 먼저 개미굴을 찾아낸 후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제거하는 방법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사이버독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실제 환경에서 30분 정도로 짧다는 것입니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몸집을 키우더라도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긴 새로운 로봇 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진짜 개를 투입하면 배터리 지속 시간 고민도 없고 후각까지 뛰어나 더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붉은불개미의 독은 개에게도 위험할 수 있어 장기간 임무에 투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일에는 아무리 독에 쏘여도 끄떡없는 로봇 개가 제격입니다. 개를 투입하기에는 위험하고 사람이 직접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에 로봇 개와 인공지능 기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후속 연구가 주목됩니다.
  • 삼성전자, 2분기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매출 1위는 애플

    삼성전자, 2분기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매출 1위는 애플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매출액 1위에 올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9%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16%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중국 회사인 샤오미가 15%, 오포와 비보가 각각 9%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애플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16%, 샤오미는 7%였다. 삼성전자는 ASP(평균판매단가)와 출하량이 모두 성장하며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 대비 5% 성장했다. 올 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가 지속된 효과로 해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같은 기간 8% 성장한 2억 891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8% 성장했다. ASP는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상위 5개 제조업체 중 1년 새 출하량이 27% 급증한 샤오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단기 시장 전망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프리미엄화 추세는 AI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몇 분기 동안 ASP와 매출액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올해까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생성형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 3 등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 힘 입어 국내에서도 판매량 기준으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분기(75%) 대비 1%포인트 늘어난 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 3분기에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폴드6 등 신제품 효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3분기에도 같은 효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70%대에서 84%로 성장했었다. 애플은 국내에서 올 2분기 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분기(24%) 대비 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35%)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하락한 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높은 평균 판가 및 신작 출시 전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 중국판 실리콘밸리에 간 오세훈 “정신이 번쩍 든다”

    중국판 실리콘밸리에 간 오세훈 “정신이 번쩍 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국판 실리콘밸리 ‘중관촌’(中關村)을 방문해 중국의 벤처 기업 상황을 살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 관계자로부터 중국의 기술 혁신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정신이 번쩍 든다”며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중관촌 창업거리를 찾았다. 중관촌은 중국 벤처기업의 메카로 바이두, 레노버, 텐센트, 샤오미 등 중국의 대표 글로벌기업이 탄생한 곳이다. 2014년 베이징시 주도로 중관촌에 중국 최초의 혁신창업클러스터인 ‘창업거리’를 조성했고, 현재 50여개 창업지원 서비스기관이 입주해 3000여개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중관촌 창업거리의 주요 창업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이곳에 있는 베이징대 창업훈련영을 방문했다. 이어 김종문 KIC 중국센터장을 만나 중국의 기술 혁신 상황을 들었다. 김 센터장은 “과거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했을 때는 시장이 크다는 점과 자본·노동력을 봤지만, 이제는 이 외에 중국의 산업 인프라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중국 시장과 결합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 미국조차도 (중국에서) 금지된 사업은 빼고 다 중국에 들어와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오 시장은 “듣고 보니 정신이 번쩍 난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 시장은 이날 중국 최초의 성(省)급 규모 로봇센터인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를 찾아 중국의 로봇 산업 육성 현황을 살폈다. 이곳은 최근 전기구동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을 공개한 곳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1일에는 베이징에 진출한 대·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30여 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중국 산업 현황을 들었다. 오 시장은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중국 사업환경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기업인의 목소리와 바람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샤오미·바이두 고향 찾은 오세훈 “정신 번쩍 든다”

    샤오미·바이두 고향 찾은 오세훈 “정신 번쩍 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국판 실리콘밸리 ‘중관촌’(中關村)을 방문해 중국의 벤처 기업 상황을 살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 관계자로부터 중국의 기술 혁신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정신이 번쩍 든다”며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중관촌 창업거리를 찾았다. 중관촌은 중국 벤처기업의 메카로 바이두, 레노버, 텐센트, 샤오미 등 중국의 대표 글로벌기업이 탄생한 곳이다. 2014년 베이징시 주도로 중관촌에 중국 최초의 혁신창업클러스터인 ‘창업거리’를 조성했고, 현재 50여개 창업지원 서비스기관이 입주해 3000여개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중관촌 창업거리의 주요 창업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이곳에 있는 베이징대 창업훈련영을 방문했다.이어 김종문 KIC 중국센터장을 만나 중국의 기술 혁신 상황을 들었다. 김 센터장은 “과거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했을 때는 시장이 크다는 점과 자본·노동력을 봤지만, 이제는 이 외에 중국의 산업 인프라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중국 시장과 결합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 미국조차도 (중국에서) 금지된 사업은 빼고 다 중국에 들어와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오 시장은 “듣고 보니 정신이 번쩍 난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 시장은 이날 중국 최초의 성(省)급 규모 로봇센터인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를 찾아 중국의 로봇 산업 육성 현황을 살폈다. 이곳은 최근 전기구동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을 공개한 곳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지난 1일에는 베이징에 진출한 대·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30여 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중국 산업 현황을 들었다. 오 시장은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중국 사업환경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기업인의 목소리와 바람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반도 전면전 터지면 수백만 죽는다…우크라전 2배 피해”

    “한반도 전면전 터지면 수백만 죽는다…우크라전 2배 피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혹시라도 전면전이 발발한다면 수백만명이 사망하고 경제적 피해도 4조 달러(약 5527조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전쟁 첫해에만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3.9% 감소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공급망에도 큰 차질이 생겨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피해 규모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피해의 2배가 넘는 것이다. 블룸버그 그룹의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29일(현지시간) 다양한 변수를 복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집합 모델 분석을 활용, 한반도 전면전 가능성과 그 피해 상황을 예측했다. 이 예측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남북한이 전면전을 벌일 확률은 매우 낮다. 하지만 가능성이 ‘제로(0)’는 아니다.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만나면서 냉전 시대의 파트너십이 부활하고 새로운 방위 협정이 체결돼 세계에 또 다른 위험도 추가됐다. ● 한국 37.5% 등 세계 GDP 3.9% 감소 추산 한국은 지정학적 단층선 위에 세워진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데,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인적·경제적 손실은 막대할 것이다. 전면전 시 수백만명이 사망하고 첫해에 세계 경제에 4조 달러, GDP에는 3.9%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1950년 6.25 전쟁 시 남북한의 경제 규모는 전 세계 GDP의 0.4% 미만이었지만 지금은 한국만 1.5%가 넘는다. 이조차도 주요 공급망에 대한 한국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매우 과소평가한 것이다. 북한 방사포 사정권인 한국 수도권에는 한국 인구의 약 절반인 2600만 명이 거주한다. 수도권은 한국 반도체 생산의 81%, 전체 제조업 생산의 34%를 담당한다. 생산된 제품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바쁜 부산항을 비롯해 여러 항구에서 중국, 일본, 유럽, 미국에 수출된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30대 기업에 속하는 삼성전자는 전 세계 D램 반도체의 41%, 낸드 메모리의 33%를 생산한다. 이 제품은 애플부터 중국 샤오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에 수출된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의 핵 특사를 역임한 위성락 민주당 의원은 앞으로 몇 년간 한반도에서 교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약 30%이며 이런 충돌은 더 큰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모든 시나리오에서 김정은 사망·북한 폐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체제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느끼면 핵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 지난해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 일본, 심지어 미국에 대해서도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80∼90개의 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전면전 발생 시 한국 경제는 산업 생산과 수출이 타격을 받아 37.5% 위축될 전망이다. 중국도 반도체 공급부족, 미국과의 무역 감소 등의 영향으로 GDP가 5% 감소할 것이며, 미국은 반도체 부족과 시장 급락 여파로 GDP의 2.3%가 줄어드는 타격을 입게 된다. 세계 GDP는 3.9% 감소하는데, 한국 반도체에 많이 의존하면서 해상 물류 교란에 취약한 동남아, 일본, 대만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반도 전쟁의 모든 시나리오는 김 위원장이 사망하고 북한이 폐허가 되는 것으로 끝난다. 이에 대해 다니엘 K. 이노우에 아시아 태평양 안보연구센터의 라미 김 교수는 “김정은은 자살하지 않을 만큼 이성적이다”라고 평가하며 북한이 전면전을 벌일 확률을 낮게 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