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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목 세리나 쓰러뜨린 오사카 ‘태풍’

    거목 세리나 쓰러뜨린 오사카 ‘태풍’

    미국父·일본母… 오사카 출신 “내가 누군지 세리나가 몰랐다면 이젠 알았을 것이다.”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세계랭킹 22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임신과 출산 때문에 떠났다가 13개월 만에 복귀해 두 번째 대회에 나선 세리나 윌리엄스(491위·미국)를 2-0(6-3 6-2)으로 무너뜨렸다. 제 컨디션이 아니라지만 ‘테니스 여제’를 1시간 17분 만에 집으로 돌려보낸 그는 2라운드(64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4위·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아이티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오사카에서 태어나 현재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오사카는 지난주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42위·러시아)를 꺾었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에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마저 완파했다. 키 180㎝에 최고 시속 200㎞를 넘나드는 강한 서브를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장기로 꼽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늘 경기 중 어려운 상황에 빠지거나 서브할 때 ‘세리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곤 했는데 그와 플레이를 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또 “내가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세리나의 플레이에 빠져서였는데, 그리고 그의 플레이를 보며 소리를 질러대곤 했는데 오늘 그를 이겼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22위)가 ‘테니스 여제’마저 거꾸러뜨렸다. 오사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491위·미국)를 1시간 17분 만에 2-0(6-3 6-2)으로 완파했다. 64강에 안착한 그는 2회전에서 또 한 명의 강호인 엘리나 스비톨리나(4위·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지난주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을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42위·러시아)를 꺾었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에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마저 완파했다. 키 180㎝에 최고 시속 200㎞를 넘나드는 강한 서브를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장기로 꼽힌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임신 사실을 밝히고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윌리엄스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도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9월 첫 딸을 낳은 윌리엄스는 지난주 BNP 파리바 오픈을 통해 약 1년 2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다시 모습을 보였지만 3회전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에게 져 탈락했다. 세계 랭킹에 아예 들지 못했다가 BNP 파리바 오픈 3회전 진출로 얻은 랭킹 포인트 65로 이번주 491위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숫자로 본 무한도전

    숫자로 본 무한도전

    1위 국내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1위에 수시로 올랐다. 8명 무한도전에 출연한 해외 스타들. 테니스의 여왕 마리야 샤라포바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프로 골퍼 미셸 위, 힐턴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턴, 이종격투기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아넨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 미국의 코미디 황제 잭 블랙, 그리고 전설적인 복서 매니 파키아오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셀럽’들은 모두 무한도전을 거쳐 갔다. 이처럼 무한도전의 섭외력이 상당했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무한도전이 끝나면 해외 톱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프로그램이 없어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17명 역대 무한도전 멤버 수. 현재 정규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을 비롯해 황광희, 전진, 길, 노홍철, 정형돈이 무한도전 멤버로 활약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의 한 코너였던 ‘무모한 도전’과 ‘무리한 도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김성수, 조혜련, 이정, 이켠, 윤정수, 이윤석까지 원년 멤버로 포함한다. 30.4% 최고 시청률은 2008년 1월 19일 방영한 88회 ‘이산 특집’ 때의 기록이다. 156개월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이달 말까지 꼬박 13년을 달려 왔다. 2012년 MBC 총파업으로 24주간 결방하기도 했으나 김태호 PD는 이 기간에도 유튜브에 ‘무한뉴스’를 만들어 직접 정준하의 결혼 소식을 전하는 등 시청자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615회 ‘무모한 도전’(26회)부터 ‘무리한 도전’(26회), 그리고 이달 31일까지 무한도전(563회)의 총 방영 횟수. 1320만원 무한도전에 붙는 15초짜리 광고 한 편의 단가. 40편가량의 광고가 붙어 광고 수익만 회당 5억 2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패키지 광고 등을 고려하면 무한도전이 실제로 광고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가보다 5~6배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63억원 달력과 음원 제작 판매 등 수익 사업으로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 누적액. 2017년 무한도전 달력의 판매 수익금 2억 5000만원은 ‘무한도전 장학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160명의 초·중·고교생에게 전달됐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시드도 배정받지 못한 나오미 오사카, 생애 대회 첫 우승 감격

    시드도 배정받지 못한 나오미 오사카, 생애 대회 첫 우승 감격

    시드도 배정받지 못한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다리아 카삿키나(러시아)를 물리치고 생애 첫 대회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세계랭킹 44위인 오사카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20번 시드 카삿키나를 맞아 1시간 10분 만에 2-0(6-3 6-2)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마리아 샤라포바, 아그니에츠카 라드반스카, 카롤리나 필스코바, 시모나 할레프 등을 거꾸러뜨린 데 이어 근육질이 우람한(?) 카삿키나에게도 한 세트도 안 내줘 대회를 통틀어 단 한세트만 내주고 우승하는 완벽함을 과시했다. 그녀의 세계랭킹은 22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2008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같은 대회 최연소 우승이기도 하다. 또 2001년 당시 20세였던 세리나 윌리엄스가 18세 킴 클리히스터를 물리치고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하 선수들끼리 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쳐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로 시드 없이 우승한 것으로는 세리나, 클리히터스에 이어 세 번째가 됐다.준결승에서 오사카는 세계 1위 할레프를, 카삿키나는 비너스 윌리엄스를 세 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다. 카삿키나는 1세트를 첫 게임을 나오미의 포핸드 실책을 틈타 손쉽게 따냈으나 오사카는 다음 게임에서 포핸드 위닝샷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오사카는 일곱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모면하고 오히려 다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백핸드 스트로크로 14번째 위닝샷을 뽑아내며 1세트를 39분 만에 따냈다. 2세트에서도 첫 번째 게임을 따낸 뒤 5-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게임에서 카삿키나는 백핸드 스트로크로 오사카의 서브 게임을 빼앗았지만 오사카는 다음 게임에서 시속 118마일의 강력한 서브로 경기를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최선을 다하는 샤라포바

    [포토] 최선을 다하는 샤라포바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가 7일 캘리포니아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테니스 대회 개막 3일차에 나오미 오사카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 그 난리에도 러 또 도핑 의혹, 컬링 믹스더블 동메달 크루셸니츠키

    그 난리에도 러 또 도핑 의혹, 컬링 믹스더블 동메달 크루셸니츠키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서 동메달을 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의 샘플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 성분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멜도니움은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의 징계를 부른 바로 그 약물이다. 러시아 스포츠 라디오 ‘스포르트-FM’은 18일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3일 부인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바와 함께 컬링 믹스더블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 러시아 컬링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기록한 크루셸니츠키의 도핑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보도에 대해 평창 대회 OAR 본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우리 선수의 도핑 규정 위반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면서도 “향후 24시간 안에 도핑 샘플B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수 이름과 종목 등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BBC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을 인용하며 여러 러시아 매체들이 관련 의혹을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스비셰프 러시아컬링연맹 회장은 크루셸니츠키의 도핑 샘플에서 멜도니움 성분이 발견됐는지를 공식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알렉산드르와 얘기했는데 그는 어떤 약물도 복용하지 않았다고 내게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다.러시아는 4년 전 소치 대회 때 국가 주도로 도핑을 저지른 혐의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당해 국기와 국가를 앞세우지 못하고 ‘OAR’이란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도 도핑 잘못이 의심되는 사례가 드러난 것이다. OAR 선수들은 IOC 패널위원회의 독자적인 검증 과정을 통과해 이번 대회에 169명이 출전, 캐나다와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수들을 파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만 팔로어 기뻐요” 정현…테니스 스타 인스타 랭킹은?

    “10만 팔로어 기뻐요” 정현…테니스 스타 인스타 랭킹은?

    “제 진짜 목표는 인스타 100K(10만명) 팔로어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너무너무 행복해요!”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 신화를 쓴 정현(22·한국체대)이 2018호주오픈을 마무리하며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세계 무대는 물론 국내에서조차 무명에 가까웠던 정현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이름 두 글자를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호주오픈 이전 정현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3만명이 채 되지 않았지만 28일 기준 그의 인스타그램을 구독하는 사람은 12만 7000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2주 사이 4배 넘게 불어난 것이다. 테니스 선수들의 SNS 팔로어 수는 유명세에 비례한다. 인스타그램만 집계해보니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세계 정상급 스타의 팔로어 수는 말 그대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이다.테니스 스타 가운데 팔로어가 가장 많은 사람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다. 750만명으로 2위권의 1.7배다. 윌리엄스는 출산 이후 전성기에는 못 미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페더러와 나달의 팔로어는 430만명으로 같다. 이번 호주오픈 16강전에서 정현에 패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팔로어는 370만명으로 2위 그룹을 바짝 뒤쫓고 있다. 조코비치는 정현과의 경기 이후 인스타그램에 그의 어깨를 두드리는 사진과 함께 “멋진 경기를 보여준 정현에게 축하를 전한다. 그는 이길 자격이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약물 파동 이후 코트에 복귀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300만명)와 부상 치료 중인 앤디 머레이(영국·140만명), 이번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캐롤린 보즈니아키(덴마크·120만명) 등도 팔로어 수가 100만명을 넘는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페더러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의 팔로어는 5만 4800명으로 정현의 절반 정도다. 정현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8강 그룹’ 카일 에드먼드(영국)과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의 팔로어는 각각 3만 3000명, 438명에 그쳤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현 4강 신화 이룬 ‘테니스 그랜드슬램’이 뭐야?

    정현 4강 신화 이룬 ‘테니스 그랜드슬램’이 뭐야?

    22살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이룬 한국인 최초 ‘테니스 그랜드슬램’ 4강 신화에 내외신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테니스 그랜드슬램은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의미한다. 테니스의 4대 메이저대회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대회, US오픈이다.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대0으로 제압하고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랜드슬램’은 카드 놀이인 브리지게임에서 패 13장 전부를 따는 ‘압승’을 뜻하는 용어다. 테니스 역사상 그랜드슬램에 오른 남자선수로는 1938년 돈 버지(미국)와 1962년과 1969년 두 차례에 걸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드 레이버(호주) 2명뿐이다. 여자선수는 1953년 모린 코널리 브링커(미국), 1970년 마가렛 코트(호주),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등 3명뿐이며 남녀 통틀어 1988년 이후에는 아직 없다. 여자 선수 그라프는 1988년 4대 그랜드슬램 대회와 서울 올림픽까지 제패함으로써 전무후무한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편, 기간을 1년으로 한정하지 않고 통산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해당하는 남자선수는 이번 4강전에서 정현과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8강에서 기권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비롯해 프레드 페리(영국), 돈 버지(미국), 로드 레이버(호주), 로이 에머슨(호주), 앤드리 애거시(미국)이 있다. 여자선수로는 러시아 미녀 선수로 잘 알려진 마리아 샤라포바(48위), 모린 코널리 브링커(미국), 도리스 하트(미국), 셜리 프라이 어빈(미국), 마가렛 코트(호주), 빌리 진 킹(미국), 크리스 에버트(미국),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레나 윌리엄스가 있다. 한편 정현의 4강 상대는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의 경기 승자다. 페더러와 베르디흐의 경기는 정현의 경기가 끝난 3시간여 뒤인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날 정현은 4강 진출로 호주상금 88만 달러(7억 5400만원)를 챙겼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현, 호주오픈 첫 주는 ‘Dance hall days~’

    정현, 호주오픈 첫 주는 ‘Dance hall days~’

    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대회 전반기 ‘A등급’으로 평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돌풍의 주역 정현(22)이 대회 전반기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미국 스포츠 전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 ‘호주오픈 중간 결산’ 기사를 내고 주요 선수 및 경기에 대해 A~C등급을 매겼다. 한국 선수로는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A등급으로 평가됐다. SI는 정현에 대해 “세계 랭킹 56위에 불과한, 젊은 한국 선수가 4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며 정현의 첫 주 여정을 ‘댄스 홀 데이스(Dance hall days)’에 비유했다. ‘잔치가 계속된 날들’이라는 이 비유는 1980년대 영국 그룹 ‘왕청(Wang Chung)’이 부른 노래 제목이기도 한데, 그룹 이름 가운데 ‘청(Chung)’은 정현의 성(姓)과 같은 데서 착안한 비유로도 풀이된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16강전을 벌인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꺾은 2016년 챔피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비롯해 3회전까지 무실 세트로 승리한 매디슨 키스(미국) 등도 A등급에 선정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남녀 단식 1, 2번 시드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시모나 할례프(루마니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등도 A등급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회전 뛰고 탈락해도 4200만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5일 개막

    1회전 뛰고 탈락해도 4200만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5일 개막

    17년 만에 한국 남자 2명 동시 출전 .. 샤라포바 2년 만에 멜버른 코트 복귀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106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해가 거듭할 수록 상금도 올라갔다. 올해는총상금이 지난해(5000만 호주달러)보다 9.1% 오른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400만 호주달러(33억 7000만원)를 준다. 남녀 각 128명이 나서는 본선 단식 1회전을 뛰고 탈락해도 5만 호주달러(42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남자단식 본선에 정현(22)과 권순우(21·건국대) 등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한다는 점이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2001년 윔블던에 윤용일과 이형택이 나선 이후 17년 만이다.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32강)까지 진출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6위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한다. 1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34위·독일)를 만나게 돼 대진운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즈베레프는 랭킹이 정현보다 높지만 지금까지 정현이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상대다. 정현이 즈베레프를 잡고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84위·러시아)-타나시 코키나키스(215위·호주)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지난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투어대회 2회전에서 세계 16위 존 이스너(미국)를 꺾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게 된 권순우는 1회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3위·독일)를 상대로 64강을 노크한다. 1회전을 통과할 경우 2회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페더러는 타이틀을 방어할 경우 로이 에머슨(호주)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갖고 있는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6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어느덧 서른 줄을 넘어선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가 다시 멜버른 코트에 선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약물 양성 반응으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고 지난해 하반기 코트에 돌아온 샤라포바는 2년 만에 메이저대회 통산 6번째 정상을 노크한다. 지난해 9월 딸을 낳은 우승자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이 대회를 공식 복귀전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불참을 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LA 오토쇼 참석

    [포토]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LA 오토쇼 참석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오토쇼’에 참석해 포르쉐의 718 케이먼 GTS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스타펜코, 한국서 통산 2승째

    오스타펜코, 한국서 통산 2승째

    ‘라트비아의 샛별’ 옐레나 오스타펜코(20·세계랭킹 10위)가 관람석을 가득 메운 한국 테니스팬들 앞에서 생애 두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오스타펜코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21·브라질·71위)를 2-1(6-7<5-7> 6-1 6-4)로 눌렀다. 전날 루크시카 쿰쿰(태국·155위)과 준결승에서 경기를 뒤집었던 오스타펜코는 이틀째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만 3000달러(약 4900만원)다. 이날 센터코트에는 오스타펜코를 보려는 테니스팬 9109명이 가득 들어차 2004년 첫 대회 이후 13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당시엔 윔블던에서 우승한 미녀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를 보려는 팬들의 관심을 불렀다. 오스타펜코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먼저 내줬다. 서로의 서비스게임을 한 차례씩 저지한 다음,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도 5-5까지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오스타펜코가 더블폴트로 포인트를 상대에게 헌납했고, 세트 포인트를 잡은 마이아가 자신의 서브를 포인트로 연결해 1세트를 잡아냈다. 그러나 2세트 공격 성공 횟수에서 10-1을 기록할 정도로 오스타펜코가 일방적인 우세 끝에 균형을 잡았다. 3세트에서 마이아의 서비스게임을 오스타펜코가 브레이크하면서 승기를 잡은 뒤 게임 5-4 리드에서 가져온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에이스를 곁들여 가며 지켜내 2시간 15분의 접전을 끝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코트의 섹시스타’ 돌아온 마리아 샤라포바

    [포토] ‘코트의 섹시스타’ 돌아온 마리아 샤라포바

    마리아 샤라포바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Battle of the Sexes, 2017)’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샤라포바 “윌리엄스 언니들 훈련하는 것 훔쳐 봤어요”

    샤라포바 “윌리엄스 언니들 훈련하는 것 훔쳐 봤어요”

    “아버지는 언니들이 훈련하는 것을 보고 배우라고 말씀하셨어요. 난 ‘아니, 그들을 보고 배우는 모습을 들키긴 싫은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매들이 연습하는 코트 뒤편 그늘진 곳에서 작은 구멍 틈으로 그들을 지켜봤어요.”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도핑 혐의로 코트를 떠났다가 15개월 만에 돌아온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14일 영국 B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대 여자프로테니스(WTA)를 호령하던 윌리엄스 자매를 처음 봤던 순간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얼마 전 자서전 ‘언스토퍼블, 여태까지의 내 삶’을 통해 “2004년 윔블던 결승에서 내게 패한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라커룸에서 큰 소리를 내며 울었는데 자기가 그 장면을 봤다는 것을 알고 분해 했다”고 둘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를 설명했는데 한참 더 어렸을 때부터 윌리엄스 자매와 신경전을 펼친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다. 샤라포바는 또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팩트를 갖고 얘기하지 않는다”고 날선 답을 돌려줬다. 자신은 약물로 속이려고 한 적이 없으며 이제 스캔들을 뒤로 하고 코트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유지니 부샤드가 “그녀는사기꾼이다. 이런 인물은 어떤 종목에서도 다시 경기할 수 있게 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에 대해 “내 생각에 이런 발언들은 팩트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그녀는 왜 운동선수들이 심장 치료용인 멜도니움을 처방받으려 애쓰는지에 의문을 표시한 앤디 머리(31·영국)를 겨냥하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그들은 팩트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진짜 의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단어들은 제목을 만들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건 내 경력이며 난 거기에만 열중했다. 실수를 인정했으며 징계를 이행한 뒤 이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회 출전을 막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그 약물이 경기력을 높인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내 문제는 그게 어떻게 작용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누구도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무엇에 근거해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나?” 이 밖에도 샤라포바는 여섯 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것에 대해 “미친 여행이었다. 아주 빨리 언어에 점령당했고, 영어로 얘기하는 애들 주변을 겉돌았다. 영어를 공부하려고 학교 가는 것이 아니었다. 텔레비전으로 ‘바니’ 따위를 보는 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남녀 간에 테니스 상금이 격차가 있는 것에 대해서도 “여느 여자선수들처럼 우리도 장벽을 앞에 두고 있다. 우리도 여전히 장벽을 대하고 있다. 갈길이 멀지만 계속 싸워나갈 것이다. 무기는 코트에서의 우리의 행동이며 프로페셔널리즘”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테니스 메이저 챔피언 2명 서울 온다

    테니스 메이저 챔피언 2명 서울 온다

    깊어가는 올가을 국내 테니스팬들은 ‘눈 호강’을 제대로 할 전망이다. 해마다 추석 연휴 직전에 열리는 코리아오픈에 메이저대회 챔피언 2명이 한꺼번에 출전한다.18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본선을 시작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출전 명단에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와 슬론 스티븐스(미국)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 있다. 20세 신예인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깜짝 스타’에 올랐다.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포핸드 스트로크의 속도가 웬만한 남자 선수 뺨친다. 상대를 몰아붙이는 공격적인 스타일까지 더해 매력을 뿜는다. 스티븐스는 10일 뉴욕에서 끝난 US오픈 결승을 단 61분 만에 끝내고 역시 첫 메이저 정상에 선 선수다. 앞서 4강전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제치기도 했다. 2013년 호주오픈 4강에 오르며 ‘포스트 윌리엄스’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됐던 그는 부상에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1년 가까이 코트를 떠나 한때 랭킹 90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복귀 2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11일 발표된 주간랭킹에서 17위를 꿰찼다. 오스타펜코는 코리아오픈 참가가 처음이지만 스티븐스는 2015년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다. 메이저 챔피언 2명이 우승 연도에 코리아오픈에 출전하기는 처음. 한솔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2004년 첫 대회에서는 그해 1월 출전 계약을 맺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6월 윔블던 우승 뒤 ‘귀한 대접’을 받으며 초청돼 우승까지 일궈냈다.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라라 아루바레나(스페인)를 비롯해 랭킹 19위의 윔블던 복식 우승자 옐레나 베스니나(러시아), 2014년 최고 랭킹 5위까지 기록한 유지니 부샤드(캐나다) 등도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설전에 힘 뺏겼나… 51개 실책에 무너진 샤라포바

    설전에 힘 뺏겼나… 51개 실책에 무너진 샤라포바

    ‘입씨름’에 힘을 빼앗긴 탓일까. 마리야 샤라포바(146위·러시아)가 16강전에서 탈락했다.샤라포바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7위·라트비아)에게 1-2(7-5 4-6 2-6)로 역전패했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약 1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코트에 다시 등장한 샤라포바는 1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꺾는 등 선전했으나 8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가 US오픈에서 8강 이상 오른 것은 2012년 대회 4강이 마지막이었고,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약물 파동’이 벌어진 지난해 호주오픈 8강이었다. 이날도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세바스토바는 실책이 14개였지만 샤라포바는 무려 51개를 쏟아냈다. 대회 네 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46개의 실책으로 항상 상대보다 많았다. 공격 성공 횟수에서는 샤라포바가 42-21로 두 배였지만 실책이 4배 가까이 벌어지며 승부를 갈랐다. 키 165㎝의 세바스토바는 빼어난 수비 능력과 예리한 각도의 스트로크로 188㎝의 샤라포바를 옴짝달싹 못 하게 했다. 세바스토바는 빠른 발을 앞세워 코트 전체를 넓게 쓰며 샤라포바를 효과적으로 몰아붙였다. 3회전에서 소피아 케닌를 물리친 뒤 주최 측이 자신의 경기를 계속 메인 코트에 배정하는 것을 문제 삼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를 겨냥해 “난 16강에 올랐는데 그 선수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더라. 주차장에서 경기하라면 기쁜 마음으로 할게” 등 가시 돋친 발언을 쏟아냈는데 곧바로 자신도 탈락해 민망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S오픈] 188㎝ 샤라포바, 165㎝ 세바스토바에 져 16강 탈락

    [US오픈] 188㎝ 샤라포바, 165㎝ 세바스토바에 져 16강 탈락

    개막 전부터 대회 이흐레까지 내내 입길에 올랐던 마리야 샤라포바(146위·러시아)가 결국 16강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7위·라트비아)에게 1-2(7-5 4-6 2-6)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코트에 다시 등장한 샤라포바는 1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꺾는 등 비교적 선전했으나 8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키가 165㎝인 세바스토바는 빼어난 수비 능력과 사각에서도 각도를 창출하는 빼어난 능력으로 188㎝인 샤라포바를 쩔쩔 매게 만들었다. 샤라포바가 US오픈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린 것은 2012년 4강이 마지막이었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약물 파동’이 벌어진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날도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세바스토바는 실책이 14개에 불과했으나 샤라포바는 무려 51개를 쏟아냈다. 공격 성공 횟수에서는 샤라포바가 42-21로 곱절이나 됐지만 실책이 4배에 가까워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 이번 대회 네 경기를 치르며 평균 46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늘 상대보다 많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샤라포바는 자신의 서브 게임 두 개를 연달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잠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뒤 오른쪽 손가락에 밴드를 감으며 전열을 재정비한 샤라포바는 게임스코어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빠른 발을 앞세워 코트 전체를 넓게 쓰는 세바스토바의 다양한 샷을 당해내지 못하고 다시 내리 세 게임을 빼앗겼다.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직행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샤라포바는 소피아 케닌을 물리친 3회전 직후, 약물 징계자에게 메인 코트를 배정하는 주최 측을 강하게 비판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를 겨냥해 “난 16강에 올랐는데 그 선수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비아냥댔는데 짐을 싸는 같은 신세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S오픈 8강에 진출한 세바스토바는 준준결승에서 슬론 스티븐스(83위·미국)를 상대하는데 스티븐스는 율리아 괴르게스(33위·독일)를 역시 2-1(6-3 3-6 6-1)로 따돌리고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샤라포바 보즈니아키에 응수 “주차장에서 경기하라면 할게”

    샤라포바 보즈니아키에 응수 “주차장에서 경기하라면 할게”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필요하다면 주차장 같은 곳에서라도 경기를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2006년 대회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3회전(32강)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소피아 케닌(18·미국)을 2-0(7-5 6-2)으로 물리친 뒤 이틀 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의 핀잔에 이렇게 응수했다. 보즈니아키는 2회전에서 탈락한 뒤 대회 주최측이 15개월의 약물 관련 징계 끝에 돌아온 샤라포바를 특별 대우하는 바람에 자신은 5번(실제로는 17번) 코트에서 밤 11시에야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고 지청구를 늘어놓았다. 샤라포바는 “내가 경기 일정을 짜는 게 아니다”며 “난 제법 큰 적수다. 네가 날 뉴욕 퀸스의 주차장에서 경기하도록 배정한다면 기쁘게 그곳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건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게 중요한 건 이제 4라운드에 올랐다는 것이다. 그녀가 현재 어느 라운드에 올랐는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날 케닌과는 대기실에서 러시아로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케닌이 세계랭킹 139위로 샤라포바보다 7계단이나 높다. 케닌을 꺾으며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데 대한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며 톱 100에 재진입하게 됐다. 샤라포바는 “목표는 경기를 계속해 이기는 것이다. 그러면 분명히 랭킹이 나아지는 것”이라며 “내가 어렸을 때에도 랭킹은 내가 집중하거나 주의를 기울인 어떤 것이 아니었다. 세계랭킹 1위가 아니었을 때에도 그게 내 목표 가운데 커다란 몫은 정녕 아니었다. 경기를 더 많이 이길수록 더 나은 랭킹을 받아들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그게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특급 대우에 ‘발끈’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특급 대우에 ‘발끈’

    “세계랭킹 5위라면 5번 코트보다 더 큰 코트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0위·러시아)에게 1-2(2-6 7-6<7-5> 1-6)로 지며 대회와 작별한 뒤 볼멘소리를 했다. 그녀가 실제로 경기한 곳은 17번 코트였는데 현지시간으로 밤 11시를 조금 넘겨 시작했다. 테니스에서는 앞선 경기에 밀리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보즈니아키는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 때문에 더욱 심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보즈니아키는 “센터 코트를 배정할 때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선수에게 매번 배정하는 게 옳은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샤라포바는 대회 1회전과 2회전 모두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치렀는데 1회전은 오후 7시, 2회전은 낮 경기 마지막에 배치돼 이른바 프라임 타임을 누렸다.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라 세계 146위로 예선을 거쳐야 했지만 와일드카드를 받는 특혜를 봤다. 소피아 케닌(139위·미국)과의 32강전 역시 센터코트에서의 야간 경기로 배정됐다. 보즈니아키는 “US오픈을 좋아한다”면서도 “세계랭킹이나 전력 등을 고려해 선수를 더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목청을 높였다. 코코 밴더웨이(22위·미국)는 “와일드카드는 부상에서 돌아오거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라며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준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러시아 출신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8위)는 “대회 관계자나 팬들 모두 샤라포바의 경기를 보길 원한다”며 “징계를 모두 마친 그녀를 놓고 더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샤라포바 편을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모시느라 밤 11시 넘어 경기, 말이 되나”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모시느라 밤 11시 넘어 경기, 말이 되나”

    “세계랭킹 5위가 5번 코트에서 밤 11시 넘어서 경기를 하는 일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0위·러시아)에게 1-2(2-6 7-6<7-5> 1-6)로 패한 뒤 이렇게 털어놓았다. 보즈니아키는 실제로는 5번 코트도 아닌 17번 코트에서, 그것도 이 코트에서의 맨마지막 순서인 다섯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테니스는 시간제가 아니어서 앞서 진행된 경기의 종료 시간에 따라 뒤에 열리는 경기 시작 시간이 달라진다. 선수 입장에서는 컨디션 조절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보즈니아키는 샤라포바를 걸고넘어졌다. “센터 코트 배정에는 사업적인 면이 고려된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선수에게 매번 센터 코트 경기를 배정하는 것이 옳은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1회전은 야간 경기 시작인 오후 7시에 배정했고, 2회전은 낮 경기 마지막 순서로 배치하는 등 모두 프라임 타임이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가 바로 이번 US오픈이다. 세계랭킹 146위인 샤라포바는 예선을 거쳐야 했으나 주최 측의 배려로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보즈니아키는 “US오픈을 좋아한다”면서도 “세계랭킹이나 과거 전력 등을 고려해 선수를 더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불만스러워 했다. 코코 밴더웨이(22위·미국)는 더 노골적으로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준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와일드카드는 부상에서 돌아오거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조금 더 이기적으로 말하자면 미국 선수에게 돌아가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라포바는 1,2회전에서 연달아 2-1 승리를 거두고 3회전에 진출, 소피아 케닌(139위·미국)과 16강 진출을 다투는데 이 경기 역시 센터코트에서의 야간 경기로 배정됐다. 올해 19살인 케닌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플로리다주에서 거주하는데 “어려서부터 샤라포바를 좋아했다”며 “샤라포바가 다시 코트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러시아 출신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8위)도 “대회 관계자나 팬들 모두 샤라포바의 경기를 보길 원한다”며 “(세계 2위 시모나 할레프를 꺾은) 1회전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얼마나 환호하는지 다 보지 않았느냐”고 샤라포바를 감쌌다. 쿠즈네초바는 “징계를 모두 마친 샤라포바를 놓고 더는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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