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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인형’ 정려원 공항패션도 시크하게

    ‘바비인형’ 정려원 공항패션도 시크하게

    배우 정려원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정려원은 싱가폴에서 열리는 샤넬 ‘2013/14 크루즈 컬렉션’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정려원은 브이넥 티셔츠에 블랙 미디스커트로 편안하면서 캐주얼한 패션을 연출했다. 레드 포인트 퀼팅 백을 매치해 이른 아침에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 정려원은 올해 초까지 방영한 SBS ‘드라마의 제왕’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혹시 내가 산 명품 반지도 ‘짝퉁’?

    서울 성북경찰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해 귀금속을 제작, 판매한 윤모(32)씨와 금은방 주인 이모(52·여)씨 등 1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동안 까르띠에와 샤넬, 루이뷔통 등 해외 브랜드의 제품을 본떠 17억원 상당의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을 1100여개 제작하고 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품과 동일한 양의 재료를 사용한 윤씨의 제품은 진품과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정교했다. 윤씨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한 건물 지하에 공장을 차려놓고 종로구 귀금속 상가에 명함을 뿌려 도소매업자들과 거래를 텄다. 이씨 등 상인 11명이 고객에게 가짜 상표 귀금속을 권유한 뒤 윤씨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제작을 의뢰하면 윤씨는 제품당 1만 5000~7만원 정도의 수고비를 받고 4~7일 만에 제품을 완성했다. 상인들은 150만~300만원 정도 하는 정품 가격의 20% 수준에 제품을 판매해 고객을 끌어모았다. 입소문을 듣고 중국과 일본 등의 해외 관광객도 몰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윤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전에 입주한 술집의 간판을 그대로 달아 놓은 채 공장을 운영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종이 위 정갈한 문자의 예술, 이래도 디지털에 무너진다고?

    종이 위 정갈한 문자의 예술, 이래도 디지털에 무너진다고?

    디지털 혁명이라는데, 그래서 필기구나 책 따위는 이제 파문당하고 이단 심판을 받을지도 모른다는데 “그래도 구텐베르크 은하계는 돈다”라고 속삭이는 전시 2개가 열리고 있다. 하나는 5월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그리기와 쓰기의 접점’ 전이다. 서예박물관이라면 붓글씨 전을 연상할 법한데, 이번에 등장하는 작가들 이름을 보면 게르하르트 리히터(독일), 프란츠 클라인(미국), 안토니 타피에스(스페인), 사이 톰블리(미국), 윌럼 드쿠닝(미국) 등 서구 추상미술의 거장들이다. 한국 작가도 이우환, 이강소 등 현대 작가들이다. 서구 추상미술이 그리는 행위 자체를 탐구하면서 동양의 서예 전통과 맞닿게 됐다는 것이다. 서예박물관 처지에서 서예의 미래도 저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다소 모험적인 전시다. 이번 전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리튼아트재단 덕분에 성사됐다.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너그룹이 만든 이 재단은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 해도 인문학은 결국 읽고 쓰는 행위에 달렸다는 판단 아래 손맛이 살아 있는 작품을 집중적으로 수집했다. 한·중·일 서예작가는 물론 동서양 추상미술가들의 작품이 모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아랍 작품들까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이유다. 현대미술이라 해서 팝아트적인 것만 있는 건 아니다. 5000원. (02)580-1300. 10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하우 투 메이크 어 북 위드 슈타이들’ 전은 아트북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출판 명인 게르하르트 슈타이들(63)의 작품들을 모았다. 슈타이들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귄터 그라스,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로버트 프랭트, 샤넬의 명장 칼 라거펠트 등 각 분야의 1급 인사들이 찾는 ‘책쟁이’다. 이번 전시는 어렵게 성사됐다. 유명세 때문에 슈타이들이 워낙 많은 작업 요청을 받는 데다 요청받은 것에 대해 일일이 작업하는 스타일이라 멀리 한국까지 와서 전시한다는 것에 대해 굉장한 부담감을 느꼈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다. 지난해 상반기 한국에서 열렸던 칼 라거펠트전. 20~30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1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몰리는 것을 보고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종이책의 매력을 꼭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 독일 괴팅겐에서 50여명의 숙달된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는 그는 종이책의 미래에 낙관적이었다. 슈타이들은 “내 전시를 통해 물질적인, 실물로서의 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껴 보라”고 강조했다. 오늘날 디지털 열풍으로 아날로그 문화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건 해당 업계의 과당경쟁 와중에 나오는 얘기일 뿐 오히려 디지털 열풍이 강할수록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젊은이들에게 “관심 있다면 독일로 와서 내게 2~3년을 배운 뒤 창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각종 책, 잡지뿐 아니라 표지 일러스트, 갓 인쇄된 책의 향이 담긴 향수까지 선보인다. 5000원. (02)720-0667.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한국인은 수입명품을 너무 사랑해~

    수입명품을 사본 적이 있는 우리나라 성인은 명품을 평균 9개 정도 갖고 있으며 매년 2개 정도를 새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입명품 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5~8월 20세 이상 수입 명품 구입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다. 이들은 구찌·샤넬·프라다 등 수입 명품을 평균 8.81개 갖고 있다고 답했다. 1~3개 갖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37.9%, 4~5개가 22.4%, 6~10개가 21.9%였다. 11~15개가 있다는 응답은 5.7%, 50개 이상도 3.4%였는데 이 가운데 100개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0.9%였다. 이들이 연간 사들이는 수입 명품은 평균 1.93개였다. 3개 이하가 전체의 91.7%였고 4~5개(5.7%), 10개 이상(1.3%) 순이었다. 수입 명품의 모조품인 ‘짝퉁’을 산 적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의 45.6%에 달했다. 매년 수입 명품을 사는 데 쓰는 돈은 평균 271만원이었다. 연간 1000만원 이상 구입자는 5.2%인데 이 가운데 2000만원 이상자도 1.9%였다. 다른 상품 대신 수입 명품을 사는 이유는 ‘자기만족’(49.1%)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품질 우수’(20.6%), ‘남들이 많이 사용’(13.1%)도 있었다. 구매 계기는 ‘이전부터 구매 계획’이 전체의 59.1%였다. ‘할인판매를 해서’(19.7%), ‘기분 전환’(10.6%), ‘점포에 우연히 들렀다가’(7.3%)도 적지 않았다. 명품 구매를 위해 다른 비용을 절약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7.4%에 이르렀다. 응답자의 22.1%는 수입 명품을 사려고 해외 여행까지 했다. 다른 해외 여행자에게 수입 명품 구매를 부탁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53.5%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시 ‘짝퉁’ 판매업자 21명 첫 형사입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3일 ‘짝퉁’ 명품을 판 업자 21명을 형사입건하고 정품 시가 35억원에 이르는 물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부정경쟁행위와 상표법 침해 관련 행위’에 대한 수사권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넘겨받아 단속을 벌였다. ‘짝퉁’ 판매업자를 형사입건한 것은 처음이다. 시는 지난 2~3월 시내 주요 관광지인 중구 명동, 남대문·동대문시장, 용산구 이태원 등지에서 야간 집중단속을 펼쳤다. 시가 압수한 물품은 위조 가방과 안경, 벨트 등 24개 품목 144종 4266점이다. 위조상품을 방치하고 잠적한 4건에 대해서는 압수하고 가판대를 철거했다. 압수한 상품은 특허청에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브랜드별로 권리를 위임받은 국내 상표보호 대리인으로부터 감정받아 위조 여부를 판단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위조 상품 제조·운반·판매책으로 짝퉁 판매망이 점조직화되고 있어 실질적인 운영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품목별로 보면 가방은 루이비통·구찌·샤넬·프라다·버버리 순으로 도용률이 높았다. 시계는 까르띠에·샤넬·프랭크뮬러·구찌 순이었다. 머플러 역시 루이비통이 가장 많이 도용됐고 버버리·샤넬·에르메스 순이었다. 안경은 톰포드·마크제이콥스·프라다·크리스찬디오르·샤넬 순으로 많이 도용됐다. 압수한 물품은 전량 폐기된다. 국내 위조 상품 제작·판매는 단속 강화에 따라 2009년부터 감소하다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암시장 전문조사 사이트 ‘하보스코프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 위조 상품시장 규모는 세계 11위다. 적발된 위조상품 판매업자는 상표법이나 부정경쟁행위 및 영업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징역 3∼7년, 또는 3000만∼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소비자 지갑을 열어라” 봄맞이 세일

    “소비자 지갑을 열어라” 봄맞이 세일

    백화점들이 5일부터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각종 경품 이벤트 등 공격적인 판촉전을 통해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문을 열겠다는 각오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은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봄맞이 세일을 한다. 롯데백화점은 특별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응모를 통해 11명씩 두 팀을 추첨해 전속 모델인 소녀시대, 현빈과의 팬미팅 기회를 갖는다. 2차 추첨에서 순위별로 300만∼5000만원을 주는 등 2억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여성·남성·잡화 브랜드 100여개(400억원 상당)의 단독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9일까지 아웃도어전, 구두·핸드백전을, 14일까지는 와인 할인 행사 ‘로버트 파카 특집전’을 열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모피, 해외패션, 혼수용품 등 전면에 내세운 고급 제품 행사를 늘렸다. 잡화·아웃도어·남성의류 행사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들은 다음 달 5일까지 최대 30% 할인해주는 ‘케이 세일(K Sale)’ 기간에 더해 정기 세일 기간 동안 브랜드별로 5~10% 추가 할인을 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리고 대형 행사를 세일 초반에 배치했다. 5일 ‘핸드백 창고 대방출전’을 인천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열며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등 25개 잡화 브랜드 제품 50억원어치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정통 골프대전’도 세일 첫날부터 41개 골프 브랜드 80억원어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과 함께 매장 개편을 통한 특별전과 임시 매장(팝업스토어) 등을 마련했다. 세일 기간 ‘샤넬 파인주얼리 전시회’를 열고, 편집숍 형식의 직영 매장 2개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열어 다양한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佛기마병 옷 차림 사관생도 그냥 폼 나니까 입힌다?

    1997년 중국 반환을 앞둔 홍콩에서 영국 국기 하강식이 열렸다. 조금 있으면 사라지게 될 장면. 사진기자들이 스케치성 취재에 나섰다. 그때 찍힌 사진은 바람에 펄럭이는 킬트, 그 사이로 드러난 스코틀랜드 병사의 근엄한 알궁둥이였다. 안 그래도 늘 질문에 시달리던 차에 대체 킬트 안에 뭘 입느냐는 질문에 또 시달리게 됐다. 킬트가 남자의 옷이다보니 마릴린 먼로처럼 몸을 배배 꼬면서 샤넬 넘버 파이브라 답할 수는 없는 노릇.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인정하는 베스트 대답. Q : 킬트 안에 무엇을 입으셨나요? (여자에게 답할 때) A : 신이 주신 은총을 입고 있다오. (아주 무례한 여자에게) A : 커다란 백파이프요! 만져보시겠소? (남자에게 답할 때) A : 스코틀랜드인의 자부심을 입고 있다오. (아주 무례한 남자에게) A : 당신 마누라의 립스틱! ‘옷 입은 사람 이야기’(이민정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는 옷에 대한 재밌는 얘기 모음이다. 그렇다고 낄낄거릴 내용만은 아니다. 저 얘기 끝에 저자는 우리나라는 왜 버젓한 전통 내팽개치고 육해공군 사관생도들에게 프랑스 기마병 옷을 입히느냐고 되묻는다. 그냥, 폼 나니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미친 모자 장수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16~19세기 유럽의 비버털 모자 유행을 읽어낸다. 존 에스터라는 모피사업가가 현재 돈으로 1100억 달러, 그러니까 약 132조원을 벌어들일 정도로 어머어마한 유행이었다. 비버는 멸종위기에 몰렸고, 비버 털을 치대 모자를 만들던 모자장이들은 수은 중독으로 미쳐가고 있었다. 이 비버 광란은 19세기 중반, 딱 멈췄다. 비버 사랑 자연 사랑을 깨달아서? 비천한 노동자들의 수은 중독을 더는 눈뜨고 지켜볼 수 없어서? 이유는 딱 하나. 유행이 바뀌었다. 비버털 모자에서 실크 모자로. 미트 롬니 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인해 부각됐던 모르몬교의 특이한 속옷 문화, 히잡을 쓴 역도선수 쿨숨 압둘라의 사례, 온몸을 검은 천으로 둘러싸고 있으면서도 팬티만큼은 초특급으로 야한 것만 골라 입는 시리아의 희한한 풍속, 모피 반대 운동 등 동물해방을 외치는 페타(PETA·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 운동의 너무 극단적이고 이율배반적인 행위 등 옷과 문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흥미롭다. 리바이스 청바지의 신화를 해체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저자는 16년간 옷 공부를 하면서 모아뒀던 이런저런 자료에서 재밌는 얘기들을 추출해냈다. 1만 2800원.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고가 수입브랜드 줄줄이 가격 인상

    한국에서 높은 콧대를 자랑하던 루이비통, 샤넬 등 고가의 수입 브랜드들이 매서운 경기 불황을 견디지 못한 채 매출 감소라는 수모를 겪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에서는 제품 단가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어 손실 보전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두 자릿수까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매장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율이 20%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서도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온 루이비통이 매출 감소를 겪기는 처음이다. 루이비통의 국내 관계자는 “매출이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두 자릿수대의 감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불경기를 타지 않는다는 루이비통의 불패 신화가 사실상 무너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샤넬도 올 들어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샤넬의 올해 매출이 한 자릿수대에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명품들의 매출 감소는 업계 불황에다 수입 브랜드 수가 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해외 트렌드에 민감해지면서 기존 명품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명품 쇼핑을 즐기던 일본 관광객들이 엔저로 발길을 끊은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루이비통은 이달 초 일부 제품 가격을 최고 6%까지 올렸다. 이날 구찌는 지난 1월에 이어 또 핸드백, 지갑 가격을 각각 4.8%, 3.7% 올리기로 했다. 1월에는 핸드백 1종 4%, 지갑 3종을 5~11% 올렸다. 프라다는 지난해 12월 인기 제품 가격을 6∼8%(전 제품 기준 2%) 올리는 등 한 해에만 세 번이나 가격을 인상했다. 에르메스도 이달 초 일부 제품가를 최고 6% 올렸다. 셀린느, 멀버리 등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겠지만 매출 감소분을 로열티 높은 한국의 소비자에게서 한꺼번에 충족하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보여 추가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어려보이고 싶다면 ‘이 컬러’ 필수”

    “어려보이고 싶다면 ‘이 컬러’ 필수”

    해외 연구팀이 붉은색 입술이 여성을 더 어려 보이게 한다는 가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게티즈버그대학과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샤넬의 R&D팀이 20~69세 289명의 사진을 비교한 결과, 나이가 들수록 입술과 눈썹, 얼굴 피부톤 등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반면 나이가 어린 사람일수록 입술, 눈썹 등과 주변의 피부 색깔이 확연히 대조적이었다. 또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같은 사진의 입술 색에 변화를 준 뒤 이를 일반인에게 보여준 결과, 피부색과 대조적인 붉은 입술의 얼굴이 훨씬 젊어 보인다는 답변이 지배적이었다. 연구를 이끈 리차드 러셀 교수는 “연구결과 주변 피부색과 대조되는 붉은색의 입술, 이마 색보다 밝은 색상의 눈썹 등이 사람을 훨씬 어리고 건강하게 보이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붉은색 입술은 어려보일 뿐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 5000년 전부터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학술 논문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주 해외여행에 2억여원·샤넬백 등 20년 명품쇼핑… 日 왕세자비 씀씀이 입방아

    일본 왕실 마사코 왕세자비의 막대한 비용 지출이 도마에 올랐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최근호에서 ‘마사코님의 금전감각’이라는 기사를 통해 궁내청의 정보공개와 자체 추정치 등을 통해 왕세자비의 지출 내용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2박3일 일정으로 후지산 근처 야마나카 호수로 현장학습을 갔을 때 왕세자비도 따라나섰다. 1박에 12만엔인 왕세자비의 호텔 스위트룸 숙박료와 십여명의 수행직원들 경비까지 포함해 2박 3일에 58만엔(약 655만원)이 소요됐다. 왕세자비가 요양차 2006년 8월 2주간 다녀온 네덜란드 여행도 지적됐다. 왕세자비는 지난 10년간 스트레스에 따른 적응장애로 요양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당시 경비가 총 2300만엔(약 2억 6000만원)에 달했다. 또 2007년 도쿠시마현 방문 중 구입했던 30만~50만엔대 샤넬 핸드백, 2005년 아이치현에서 산 200만엔 상당의 불가리 목걸이 등 왕세자비가 된 이후 20년간 구입한 명품 목록도 나열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미술·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8일 삼성1문화센터 7층 강당에서는 ‘2013년 강남강좌’ 프로그램으로 석영중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러시아 문학’에 대해 강의를 한다. 강남문화재단 (02)6712-0542. 6일부터 13일까지 ‘2013년도 강남구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할 공연단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과 (02)3423-5936. ●강북구 7일 오후 3시 미아동에서 드림스타트센터 개소식을 연다.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가정의 0~12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다. 교육지원과 (02)901-2352. ●강동구 8일까지 올해 친환경 도시텃밭·논 가꾸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텃밭 별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분양가는 12㎡ 1구좌에 6만원. 도시농업과 (02)3425-6552~5. ●강서구 11일 오후 2~4시 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무료법률상담을 한다. 선착순으로 전화예약을 받는다. 기획예산과 (02)2600-6121. 15일까지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강서 도시농부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경제과 (02)2600-6286. ●관악구 11일까지 제22회 관악산철쭉제 행사 프로그램이나 부스 운영에 참가할 주민들을 모집한다. 무대 공연을 비롯한 전 분야 신청이 가능하며 부스는 체험, 참여, 전시, 홍보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880-3503. ●광진구 서울시립교향악단이 8일 오전 11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아침 음악회 공연을 선보인다. 7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전화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1. ●구로구 11일 오후 6시까지 구로1동 통장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20·31·38통이다. 1년 이상 거주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통장신청서와 서약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서식은 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고, 구로1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로1동 주민센터 (02)2620-7203. ●금천구 15일까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주민이 마음껏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열린 문화공연 아마추어 예술공연단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주민과 직장인, 아마추어예술단체, 예술동아리 등이다. 야외무대에서 공연이 가능한 모든 공연예술이면 된다. 열린문화공연 카페(cafe.daum.net/gdculture)를 방문해 신청서를 다운받고 글을 작성하면 되고, 공연 동영상이 있으면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02)2627-1443. ●노원구 7일 오후 2시 구청 소강당에서 동양고전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한다. 동양고전아카데미는 수준에 따라 초급반(주역으로 풀이하는 천자문), 중급반(논어와 맹자), 고급반(주역과 음양오행, 시경)으로 나눠서 12주 동안 진행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95. ●동대문구 구청 직원들이 앞장서서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6일 오전 11시 구청 5층에서 청량리종합도매시장 등 7개 전통시장 대표들과 함께 ‘1국 1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한다. 경제진흥과 (02)2127-4288. ●동작구 31일까지 주민·직원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참여와 소통을 원하는 주민이나 직원은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참좋은 사람 중심의 명품동작 건설을 위한 주요정책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이 가능한 각종 제도개선 방안 ▲구 세입증대와 예산절감 방안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 등이다.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 구민제안 코너에 아이디어를 올리면 된다. 또 직접 제안서를 작성해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7월 중 구청장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기획예산과 (02)820-1234. ●마포구 8일 구청 1층 대강당에서 홈플러스 합정점에서 일할 사원을 모집한다. 식품 조리 제안, 계산원, 물류관리 담당자 등 30명을 채용한다. 1995년 이전 출생자로 고졸 이상 학력이어야 한다. 일자리센터 (02)3153-9951~4. ●서대문구 25일까지 주택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개별(공동) 주택가격 의견을 수렴한다. 개별주택은 개별주택가격열람사이트(klis.seoul.go.kr), 공동주택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활용하면 된다. 직접 구청 세무1과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의견제출서를 작성한 뒤 세무1과나 주민센터 민원실에 제출해도 된다. 세무1과 (02)330-1894. ●서초구 제1기 암예방 건강대학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울성모병원에서 강의를 맡아 암예방과 검사, 암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150명 선착순이다. 건강관리과 (02)2155-8082. ●성동구 10일 오후 2시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 무료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0명이다. 문화체육과 (02)2286-5211. 성수1가제1동은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오전 11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다목적실에서 ‘하모니카교실 초급반’을 운영한다. 성수1가제1동 (02)2286-7423. ●성북구 가족 단위로 한 운동프로그램인 ‘토요 Family 힐링데이!’를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1·3주차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춤, 2·4주차에는 문화&생태 해설사와 함께하는 걷기운동으로 꾸몄다. 건강정책과 (02)920-1980. ●송파구 11~16일 제2기 송파구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요리, 조리사자격, 생활한복, 홈패션, 영어회화, 이·미용사자격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보육과 (02)2147-2760. ●양천구 11일부터 ‘인라인 스케이트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양천 오금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며, 학생반과 성인반 각 20명이다. 문화체육과 (02)2620-3418. 9일과 10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영화 ‘박수건달’을 상영한다. 양천문화원 (02)2651-5300. ●영등포구 65세 이상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 시니어 성공 프로젝트’ 참가자를 30명 모집한다. 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가지 이상 해당되는 노인을 위해 체계적인 식습관 분석, 운동처방을 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보건지원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보건지원과 (02)2670-4903. ●용산구 8일까지 디지털 컨버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6개월간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된다. 20명 모집, 수강료는 무료다. 고용정책과 (02)2199-7194. ●은평구 9일 오후 2시 역촌동 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는 토요가족 영화 ‘틴틴’을 상영한다. 역촌동주민센터 (02)351-5304. 7일과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NC백화점 앞에서는 구직자를 찾아가는 이동 취업상담소를 운영한다. 취업정보은행 (02)351-6857. ●중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임신 16주 이상 임신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을 연다. 모자건강실 (02)3396-6356. 11일까지 중구와 종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성곽투어를 안내할 해설사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관광공보과 (02)3396-4963. ●종로구 20일까지 다음 달 대학로뮤지컬센터 공연연습실 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학로 200석 이하 규모 공연단체가 대상이다. 25일 승인단체를 발표한다. 이윤을 위해 연습실 공간을 활용하거나 참가자 통제가 불가능한 공개오디션, 사물놀이·탭댄스·타악합주 등 다른 연습실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신청자는 제외한다. 이메일(m_theater@naver.com) 신청만 받는다. 대학로뮤지컬센터 (02)2135-1507. ●중랑구 ‘제7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22일까지 모집한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10가족을 신청받는다. 모집된 가족봉사단은 다음 달 6일 발대식과 함께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7월까지 매월 특색 있는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들에겐 총 20시간의 봉사활동 인증시간이 부여된다. 자원봉사센터 (02)2094-1615. ●경기 포천시 5월 2일부터 8월 16일까지 일할 2013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역경제과 (031)538-2431. ●고양시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행주산성 기슭에 있는 시정연수원 광장에서 ‘신기전 발사 시연회’를 연다. 이번 시연회는 고양600년, 행주대첩 42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신기전의 우수성과 우리 조상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 (031)8075-4642. ●의정부시 5월 31일까지 무면허·무허가로 영업 중인 염색체험방의 자진신고를 안내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염색약을 구매 사용하는 형태의 모든 염색약 체험업소이다. 위생과 (031)828-4374. [대중음악] ●7080 타임머신 콘서트-추억의 캠퍼스 그룹사운드 29~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밴드 송골매의 구창모,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옥슨80의 홍서범, 휘버스 이명훈, 건아들 곽정목, 로커스트 김태민 등 1970~80년대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공연.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MC를 맡은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 각자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6만 6000~11만원. (02)2263-8870. ●2013 조영남 콘서트-불후의 명곡 4월 3~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수는 물론 화가와 방송인, 저술가로 활약하고 있는 ‘팔방미인’ 조영남이 꾸미는 공연으로 그는 이번 공연에서 ‘화개장터’ ‘불꺼진 창’ 등 히트곡과 스탠더드 팝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6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20여명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5만 5000~16만 5000원. 1544-1555. [공연] ●클래식 ‘音樂山音樂水 <산과 바다>’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감독 구자범)가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클래식 연주회를 준비했다. ‘바다의 새벽부터 정오까지’(1악장), ‘파도의 희롱’(2악장), ‘바람과 바다의 대화’(3악장)로 구성된 드뷔시의 ‘바다’를 연주한다. 이어 거대한 산을 오르면서 즐기는 경치, 공포, 밤낮을 22개 표제로 구성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인다. 2만~4만원. (031)230-3322. ●가톨릭합창단 ‘하이든, 십자가상의 일곱 말씀’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하이든이 쓴 수많은 교회음악곡 중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전했다고 알려진 일곱 말씀을 묵상하는 듯한 아다지오 형식의 소나타를 연주한다. 백남용 신부의 지휘로, 현악 앙상블 돔앙상블, 소프라노 김민조, 알토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성궁용이 협연. 1만~10만원. (02)581-5404. ●낭독공연 ‘11월의 왈츠’ 8~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올해로 데뷔 50년을 맞은 연극배우 박정자가 들려주는 낭독 콘서트. 박정자의 연륜이 무용, 피아노, 기타, 아코디언 등과 어우러지면서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낸다. 3만원. (031)828-5841~2. ●여성극작가전 ‘당신의 왕국’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알과핵소극장. 동물원 벤치에서 만난 중년남자와 전화 교환수인 여자의 의자 쟁탈전에서 욕망, 피해의식, 상처, 소통 부재의 고독을 이야기한다. 1세대 여성 극작가인 강추자 작가가 1978년에 쓴 작품으로, 당시 시대적 고민을 엿보고 공감할 만한 기회. 백은아 연출. 2만원. (02)762-0810 . [미술·전시] ●갤러리시몬 ‘어라이벌’(Arrival)전 4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시몬. 갤러리가 소개하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 이창원, 김지은, 윤가림 3명의 신작들이다. 밤하늘, 도시풍경 등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솜씨가 좋다. (02)549-3031. ●송원아트센터 ‘피프’(PEEP)전 7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화동 송원아트센터. 권용철, 김영수, 김영은, 안성석, 양혜령, 유영진, 임유리, 조민호, 허용성, 홍종우 등 신진작가들의 무대다. 젊은 작가들의 상큼한 힘을 느껴보는 자리인 만큼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장르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02)735-9277. ●낸시랭 개인전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TV12갤러리. 낸시랭이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는 고양이 인형 코코 샤넬을 오바마, 이건희, 마이클 잭슨, 후진타오 등 세계 유명인들 어깨 위에다 올린 그림들을 선보인다. (02)3143-1210. [영화] ●제로다크서티 감독 캐스린 비글로. 출연 제시카 차스테인, 제이슨 클락, 조엘 에저튼. 9·11 테러가 일어나고 2년 후,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마야는 파키스탄으로 파견된다. 주 임무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찾아내는 것. 미국의 집요한 추적을 비웃듯 빈라덴의 행방은 묘연하다. 현장 요원 대부분이 지쳐 갈 즈음, 마야는 빈라덴의 측근을 뒤쫓다 은신처를 찾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확실한 단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가 작전 명령을 내리지 못하자, 그는 승부수를 띄운다. ‘허트로커’로 전 남편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를 따돌리고 아카데미를 휩쓸었던 비글로의 또 다른 정치영화다. 157분. 15세 관람가. 7일 개봉. ●가족의 나라 감독 양영희. 출연 안도 사쿠라, 아라타, 양익준. 1997년 봄, 리애의 오빠 성호가 북한에서 돌아온다. 조총련계 북송사업이 한창이던 25년 전, 성호는 ‘귀국자’ 신분으로 북한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가족을 꾸리고 살던 그가 종양 치료를 위해 3개월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 북에서 온 감시자 탓에 성호는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한다. 일본 의료진은 3개월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진단을 내리고, 리애의 가족은 성호의 체류 기간을 연장할 방안을 강구한다.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 등 북한에 사는 가족들을 다룬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은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의 극영화다. 100분. 12세 관람가. 7일 개봉. ●주리 감독 김동호, 출연 안성기, 강수연 정인기 등. 영화제 심사를 위해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다.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 감독, 마음보다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 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 묘한 갈등은 극에 달하고 결국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키운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입봉작. 24분. 12세 관람가. 7일 개봉.
  • 대구국제섬유박람회 6일부터 3일간 개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한 201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6일부터 3일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로 12회를 맞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20여개 나라의 바이어와 국내외 참관객 등 2만여명이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 업체 337곳, 부스 638개 등으로 지난해 행사 규모(322개사, 600부스)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 참가 업체 수는 지난해 66곳에서 90곳으로 늘었다. 하반기 섬유시장의 회복세와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이 예상되면서 일본, 타이완, 호주, 인도, 태국 등의 신규 참가 업체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 상무부가 이 박람회를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해외 전시회로 지정해 중국 업체의 참여가 늘었다. 이 때문에 이번 박람회는 섬유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참가 업체 간 소재 개발 수준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사무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무협약으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빅 바이어를 초청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에 집중함으로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선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효성 등 247개 업체가 참여한다. 해외 바이어로는 유럽연합(EU)권(이탈리아, 프랑스, 독일)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에르메스, 샤넬 등 유명 의류 브랜드의 소싱 매니저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산업용 소재 구매 매니저, 디자이너 등이 초청됐다. 국제섬유소재세미나,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한국의류학회 춘계세미나, 베트남 섬유 진출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색 세제 혜택들

    이르면 다음 달부터 1200만원(서울 강남 지역 기준) 수준인 ‘유방재건’ 수술 비용이 100만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세금 관련 법령 개정안에 따라 유방재건술이 부가가치세(10%)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미용 목적인 코성형·쌍꺼풀·유방확대술·지방흡입술·주름살 제거술 등과 달리 치료목적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다음 달 15일 시행될 예정이다. 1000만원이 넘는 값비싼 족보(族譜), 제구(祭具·제사에 쓰이는 기구)에 대해서는 상속세가 부과된다. 고광효 재정부 재산세제과장은 “족보·제구가 비과세 대상이라 일부러 비싼 재질로 만들어 상속세를 피하는 일이 더러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넬세’(비싼 가방에 붙는 세금) 과세 대상도 정해졌다. 품목당 200만원(출고가격 기준) 초과금액에 20%의 세금이 매겨진다. 핸드백, 서류가방, 배낭, 여행가방, 지갑 등이 포함된다. 악기케이스·공구가방이나 골프백 등 스포츠용품 가방 등은 제외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고가 악기케이스 등을 사는 이유가 사치보다는 악기보관 등 용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된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막걸리나 소주에 사카린나트륨을 넣는 것이 허용된다. 사카린은 한때 발암물질로 사용이 금지됐지만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준치 이내로만 섭취할 경우 안전하다며 사용을 허가했다. 안덕수 에너지세제과장은 “사카린을 쓰면 원가가 절약되고 맛을 내기가 쉬워 일부 탁주회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커버스토리] 내가 무심코 산 ‘짝퉁’ 한국경제 좀먹고 있다

    [커버스토리] 내가 무심코 산 ‘짝퉁’ 한국경제 좀먹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녹사평 사거리에서 이태원 지하철역 방향으로 옷 가게가 즐비하다. 5분 정도 서 있었을까. 건장한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뭐 찾으시는데요?” “가방 있어요? 프라다 사피아노….” 남자가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옷가게로 안내했다. 가게 벽에는 후드티가 걸려 있고 주변에는 옷가지가 뭉텅이로 쌓여 있다. 가게 안에서 창고처럼 보이는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 등 가짜 명품 지갑이 탁자에 놓여 있고 한 남자가 더스트백과 개런티 카트를 상자에 넣고 있었다. 의자 뒤쪽에는 포장된 가짜 명품 가방들이 수북하다. 남자 한 명이 창고에 다녀오겠다고 나간 사이에 다른 한 명이 루이뷔통 지갑을 보여주며 “매장에서 최소 70만~80만원 하는 건데 여기선 9만원”이라고 했다. 지갑을 열어보고 살펴봐도 가짜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창고에 간 남자가 돌아와 “찾는 프라다 사피아노 가방은 지금 없다”며 “대신 루이뷔통 스피디35를 17만원에 가져가라”고 말했다. 정품의 매장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이라고 한다. 남자는 “매장에서 끈만 40만원이다. 가방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정품과 다른 게 없다”면서 “정품을 들고 와 비교해봐도 상관없다”며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루이뷔통 구입을 망설이자 그 남자는 “사피아노(매장가 230만원)를 22만원에 구해주겠다”며 며칠만 기다려보라고 했다. 원하면 물건을 구해오는 게 어렵지 않다는 뜻이다. 국가 경제 규모 세계 12위, 무역 규모 8위, 국가 브랜드 9위의 대한민국.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위조상품 시장 규모도 세계 11위에 해당한다. 약 260억 달러(27조 4000여억원) 규모라고 한다. 이를 국내총생산(GDP)과 대비하면 시장 규모가 세계 5위(1.4%)에 해당한다. 한국은 ‘짝퉁 천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자들의 그릇된 인식 탓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비자의 짝퉁상품 구매 실태 및 정품확인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2%가 짝퉁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67.7%는 ‘짝퉁인 줄 알면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짝퉁이라는 사실을 알고 구매한 제품의 84.7%는 액세서리와 잡화, 의류 등 패션 상품이었다. 짝퉁 문화가 한국 경제를 좀먹고 있다. 짝퉁은 밀거래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유통 과정에서 세금 탈루가 이뤄지고 가계 지출이 지하경제로 유출되면서 기업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짝퉁은 결국 이를 소비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형저축 7년만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한푼도 안내

    재형저축 7년만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한푼도 안내

    지난 1일 국회가 올해 세법개정안을 처리하면서 당초 정부안에서 바뀐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득세 등 일반인들의 ‘세(稅)테크’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서민 근로자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18년 만에 부활한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의 비과세 ‘요건’이 정부안보다 완화돼 비과세 혜택을 받기가 쉬워졌다. 정부안은 만기 10년에 5년 범위 내에서 1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5년이었지만 국회에서 만기 7년, 연장 3년 이내(최대 10년)로 줄였다. 비과세 혜택기간은 줄었지만 최소 가입 기간(10년→7년)이 단축돼 7년만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주민세 포함 15.4%)을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재형저축은 연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이면 가입할 수 있다. 분기별 가입 금액은 300만원까지다. 정부는 10년 이상 장기펀드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혜택(납입액의 40%, 600만원 한도)을 주려고 했으나 국회에서 ‘위험자산인 장기펀드에 혜택을 줄 필요가 있느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월 임시국회로 결정이 미뤄졌다. 안건이 한번 연기되면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시행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논란이 뜨거웠던 즉시연금(장기저축성보험)에 대한 비과세 혜택 폐지 여부는 시행령 개정 사항이라 결론이 아직 나지 않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가급적 다음주 중에 시행령을 발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중도 인출해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즉시연금이 ‘부자들의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과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중산·서민층의 목돈 마련 기회를 박탈한다는 반발이 거세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다만, 생활비 등 비과세가 인정되는 긴급자금 인출 한도는 정부안(연간 200만원)보다 높은 400만원으로 책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즉시연금은 한꺼번에 목돈을 낸 뒤 매달 원금과 이자를 미리 정해둔 기간 동안 받는 상품이다. 올해 1월부터 매길 예정이던 고가 가방에 대한 개별소비세(일명 ‘샤넬세’)는 내년 1월로 1년 연기됐다. 신규 과세에 따른 시장 등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폐지하려고 했던 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예금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는 2015년 말까지 유지된다.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감면도 무산됐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은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정부안(3000만원)보다 더 내려갔다. 세종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벤츠 여검사’ 1심 뒤집고 항소심서 무죄 논란…사랑의 정표? 봐주기 판결?

    ‘벤츠 여검사’ 1심 뒤집고 항소심서 무죄 논란…사랑의 정표? 봐주기 판결?

    ‘벤츠 여검사’로 불린 이모(37) 전 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김형천)는 13일 내연 관계에 있던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한 뒤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검사에 대해 원심(징역 3년, 추징금 4462만원)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최모(49) 변호사로부터 고소 사건을 청탁받은 시점은 2010년 9월 초순인데 벤츠 승용차를 받은 시점은 이보다 2년 7개월 전인 2008년 2월인 점 등으로 볼 때 사건을 잘 봐 달라는 청탁의 대가로 벤츠 승용차를 받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자관계가 복잡한 최 변호사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는 정표를 요구해 벤츠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벤츠 승용차 외에 피고인이 샤넬 핸드백(540만원)을 받고 최 변호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점 등도 고소 사건 청탁 시기와 경위 등에 비춰 보면 청탁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전 검사가 K 검사에게 전화로 청탁했다는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피고인이 최 변호사와 관계가 있는 고소 사건을 가급적 신속하게 처리해 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호의로 전화한 것이지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전 검사는 광주지검에서 근무하던 2010년 10월 애인 사이인 최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을 사법연수원 동기 검사에게 전화로 청탁해 준 대가로 벤츠 승용차 리스료와 샤넬백 등 모두 5591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네티즌들은 “청탁하면서 벤츠 주면 유죄, 벤츠 주고 나서 청탁하면 무죄!”, “부실수사인가, 봐주기 판결인가.”라며 재판부를 비판했다. 한편 부산지법 형사4부(부장 최병철)는 같은 날 이번 사건의 진정인이자 절도와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0·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징역 1년)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4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자신과 내연 관계였던 최 변호사가 이 전 검사와의 사이에서 벤츠 차량, 명품 가방을 주고받은 사실 등을 검찰에 진정한 장본인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중국통신] 지폐로 만든 3500만원짜리 원피스 자랑女

    [중국통신] 지폐로 만든 3500만원짜리 원피스 자랑女

    생일 선물로 무려 3500만원짜리 상당의 ‘지폐 원피스’를 받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정저우완바오(鄭州晩報) 20일 보도에 따르면 아이디 ‘샤오바이얼과이’라는 젊은 여성은 지난 주 자신의 21살 생일을 보내면서 ‘간디에’(본뜻은 ‘양부’. 최근에는 능력있는 남자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임)가 선물로 준 ‘원피스’를 웨이보(微薄)을 통해 공개했다. 원피스는 그러나 실제 옷이 아닌 지폐 수백장을 이어 붙여 만은 ‘지폐’원피스. 모양은 그럴싸하지만 실제로 입고 다닐 수는 없어 보인다. 이 여성은 “공주(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간디에가 준비한 초호화 생크림 케익. 정말 귀여운 아빠! 가장 신나는 건 지금 입고 있는 지폐 원피스다.”며 소개했다. 원피스를 만들기 위해 들어간 지폐의 총액은 20만 위안. 한화 3500만원 상당이다. 이 여성은 그러면서 “(지페 원피스의) 위용에 샤넬, LV 까지 초라해졌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글이 올라온 뒤 누리꾼들은 “개념 상실”, “돈만 있고 머리는 비었다.”며 부정적인 반응들을 쏟아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잘 산다고 잘난척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그 좋은 간디에에게 화살이 돌아갈 것”이라며 경고를 하기도 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샤넬 핸드백’ 내년 최대 50만원 오른다

    ‘샤넬 핸드백’ 내년 최대 50만원 오른다

    정부 구상대로 내년부터 이른바 ‘샤넬세’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도 현행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정부 안대로 고가 가방 개별소비세 부과 및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강화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소비세(개소세)는 보석, 귀금속, 모피, 고급사진기 등 사치성 소비 품목에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재정부는 출고·수입가격이 20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 가방의 경우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20%의 개소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교육세(개소세의 30%)도 따로 붙는다. 이렇게 되면 샤넬 등 해외 명품 가방의 가격은 최대 50만원가량 오르게 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300억~400억원의 세수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예측된다. 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과가 발생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을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강화하는 방안 등도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과세표준 1000억원을 초과하는 대기업의 최저한세율을 현행 14%에서 15%로 올리는 방안과 즉시연금 과세, 다주택자·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폐지 등은 여야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주말 영화]

    ●클래스(EBS 토요일 밤 11시) 파리 변두리 한 중학교의 프랑스어 교사인 프랑수아는 9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2학년 학급 담임을 맡게 된다. 이곳에는 늘 당당하게 할 말을 하는 에스메랄다, 다른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전학을 온 칼, 성실하지만 언어적 한계로 입을 좀처럼 열지 않는 중국 이민자 웨이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에 반항기 넘치는 학생들이 있다. 이렇게 구성된 학급을 상대해야 하는 프랑수아에게는 하루하루가 전쟁 같다. 반대로 학생들은 자신과 다른 언어와 코드를 구사하는, 말귀가 통하지 않는 선생님과 보내는 시간이 답답할 뿐이다. 프랑수아는 학생들에게 배움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숙과 집중을 주문하는 동시에 지적 영역을 넓혀가도록 이들을 의도적으로 도발한다. 한편 학생들은 평등한 대우를 받고 다름을 인정받기를 원하며 사사건건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한다. 그렇게 일견 정당한 양측의 바람은 끊임없는 갈등을 유발한다. ●독립영화관-샤넬과 스트라빈스키(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온 순간. 세상은 매혹의 향기와 영원한 멜로디를 얻었다. 1913년 파리에서 초연한 발레 ‘봄의 제전’은 지나치게 전위적인 음악으로 인해 혹평을 받지만 샤넬은 파격적인 음악을 선보인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가난하고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던 스트라빈스키는 샤넬의 제안으로 그녀의 저택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스트라빈스키는 매혹적이고 강렬한 샤넬의 매력에 이끌리고, 곧 두 사람은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그들의 사랑 앞에 절망한 스트라빈스키의 아내는 저택을 떠나고, 서로를 통해 영감을 얻게 되는 두 사람은 ‘샤넬 No5’와 ‘봄의 제전’이라는 그들의 대표작을 완성해 간다. ●간 큰 가족(OBS 일요일 밤 11시 15분) 김 노인은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마누라 앞에서 북에 두고 온 마누라 타령만 해대며, 오매불망 북에 두고 온 아내와 딸을 만나는 게 소원인 실향민이다. 여느 때처럼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 신청서를 내고 돌아오던 김 노인은 그만 발을 헛딛고 계단에서 굴러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족들은 김 노인이 간암 말기라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간암 말기 아버지에게 50억원의 재산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 하지만 이 유산은 ‘통일이 되었을 경우에만 상속받을 수 있다’는 기이한 조항을 달고 있다. 이에 50억원의 유산을 사수하기 위해 가족들은 ‘통일이 되었다’는 담화문을 담은 가짜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그리고 임종 전 아버지에게 보여 주며 감쪽같이 가짜 통일 상황을 믿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 불황 속 몸집 키우는 ‘마리오아울렛’

    긴 불황 속에 국내 첫 도심형 아웃렛인 마리오아울렛이 오는 21일 신관 3관을 개장한다. 기존 1, 2관과 합치면 아웃렛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업계 최다인 500여개가 브랜드가 들어선다. 마리오아울렛은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옛 구로공단 자리인 가산디지털단지에 지하 4층~지상 13층 13만 2000㎡ 규모의 신관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아웃렛으로는 처음으로 화장품, 리빙관, 골프 스크린 시타실을 갖추는 등 상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주부층을 겨냥해 신관 5·8·9층에 키즈 전용 아웃렛을 만들어 유아용 브랜드 수만 국내 최대 규모인 25개를 입점시켰다. 주방·가구용품 등을 파는 리빙관(신관 6·7층)에도 53개 브랜드를 들여왔다. 루이비통·샤넬 등 해외 명품 브랜드 60여개도 660㎡(200평) 규모로 유치했다. 홍성열 회장은 “매장 수수료가 평균 15~20% 수준으로 일반 백화점의 절반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해 2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마리오아울렛은 이번 신관 개장으로 내년에는 두 배가 늘어난 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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