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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물펌프장 위 청년주택… 주거문화 혁신 ‘콤팩트 시티’ 세운다

    빗물펌프장 위 청년주택… 주거문화 혁신 ‘콤팩트 시티’ 세운다

    서울 서대문구 경의선 숲길 끝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와 은평구 증산동 빗물펌프장 부지에 ‘청년주택·빗물펌프장·생활사회간접자본(SOC)’을 갖춘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로 위 공공주택에 이어 또다시 선보이는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콤팩트 시티’ 구축 모델로, 도심 주거 문화에 일대 변혁을 몰고 올 혁신적인 실험으로 평가받는다.김세용 SH공사 사장은 2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연희·증산 혁신거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설계안을 공개하고, “연희동 유휴부지와 증산동 빗물펌프장 부지에 최고의 건축가를 선정, 청년주택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두 곳 모두 빗물펌프장 위에 청년주택을 짓는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당선작 설계안에 따르면 500명 입주 규모의 1인·공유주택 같은 가변적 청년주택, 공유워크센터·청년창업공간·청년식당 같은 청년지원시설, 공공피트니스·도서관 같은 생활SOC, 빗물펌프장 같은 기반시설이 입체적·압축적으로 조성된다. SH공사는 “청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기존 가구수 개념 주택에서 벗어난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이라며 “이용도가 낮은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했다. 두 대상지는 도로로 둘러싸인 교통섬과 빗물펌프장으로 주변과 단절돼 있고, 시민들 발길도 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SH공사는 역세권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홍제천·불광천과 인접한 수변 공간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이전에 없던 주거 모델을 만들어 냈다. SH공사는 “역세권에 위치해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 콤팩트 시티를 실현할 수 있고, 수변 공간의 자연경관을 살려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거나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자연과 어우러진 주거 문화도 선도할 수 있다”고 했다. 연희동 유휴부지(4689㎡)는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경의선 숲길과 가좌역(경의중앙선), 홍제천을 연결하는 보행 거점 특성을 살려 청년활동시설과 생활SOC가 결합된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연면적 9264㎡, 지상 7층 규모의 200인 안팎 청년주택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도서관, 청년식당, 마켓, 옥상텃밭, 운동시설 등이 입체적으로 들어선다. 빗물펌프장도 신설되고, 빗물펌프장을 인공지반으로 활용해 주거와 어우러지면서도 홍제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배치된다. 홍제천변에 조성된 기존 자전거길을 연장해 건물 주변을 잇는 자전거길을 만들고, 1층에 카페와 식당 등을 배치, ‘자전거 허브’도 조성된다. 증산 빗물펌프장 부지(6912㎡)는 3개 철도 노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 서북권과 일산·파주·운정 등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지역이라는 점에 착안, 수도권 통근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청년주택으로 지어진다. 기존 빗물펌프장 위에 데크(인공대지)를 설치해 새로운 지층을 만들어 연면적 1만 349㎡,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1인 주택(100가구)과 공유주택(65가구)이 결합해 3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과 공유오피스·코인빨래방·공유키친·공공피트니스·농수산물마켓 같은 생활SOC를 조성한다. 주거 공간은 바로 앞 불광천 방향과 남향으로 면하도록 해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테라스식 주택을 계단형으로 배치해 테라스를 텃밭 등 공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빗물펌프장 위 주택이라는 점에서 제기돼 온 소음·진동·악취 문제 해결에도 주력한다. 소음·진동 문제는 펌프 진동·소음을 최소화하는 ‘펌프실 공명형 타공판’과 펌프 방음박스, 배관용 방진스프링 등을 설치해 해소한다. 펌프장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상부엔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펌프에 물을 유입시키는 펌프장 흡수정은 악취가 새어 나오지 않는 밀폐형 구조로 만들고,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악취를 예방한다. 필요하면 탈취 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설계공모 전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충분히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고, 실시설계단계에서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SH공사는 올해 안에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공주택 통합심의를 거쳐 2월 사업 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2년 하반기 준공·입주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주택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필요하고 한창 경제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겐 생활안전망이 된다”고 했다. 김 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디자인 혁신을 통한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는 콤팩트 시티의 하나로 저이용 도시공간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기반·공공시설과 주택·생활SOC 복합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용어 클릭] ■ 콤팩트 시티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 주요 기능을 한곳에 밀집시키는 도심 개발 형태로, 도심 재생의 핵심이다.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사무·상업·문화 등 각종 시설을 집약시켜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한곳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게 특징이다.
  • 국내 첫 심사 전 과정 공개… SNS로 생중계도

    국내 첫 심사 전 과정 공개… SNS로 생중계도

    연희-조민석 작품·증산-이진오 작품 “이용도 낮은 땅 창의적 도시 재창조”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경의선 숲길 끝 연희동 유휴부지와 증산동 빗물펌프장 부지 복합 개발과 관련,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했다.SH공사는 “도시 재창조 관점에서 주민 삶의 질과 미래도시 전략까지 고려한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을 마련하고, 공공주택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공모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5월 20일 ‘연희·증산 혁신 거점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연희동 유휴부지는 17작품(국내 16·국외 1), 증산동 빗물펌프장 부지는 14작품(국내 10·국외 4)이 응모했다. 심사위원들 1차 심사로 5작품씩 본선 진출작을 뽑았다. 2차 심사는 지난달 22~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됐다. 건축가 발표, 건축가와 심사위원 간 질의응답·토론 등 심사 전 과정이 공개됐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까지 됐다. 심사 때 건축가 프레젠테이션 일부가 공개된 적은 있지만 모든 과정이 낱낱이 공개된 건 국내 최초다. 연희 혁신 거점 설계공모 당선작으론 조민석 건축가의 작품이, 증산 혁신 거점 설계공모 당선작으론 이진오 건축가의 작품이 선정됐다. 조 건축가는 빗물펌프장과 주거공간의 어울림, 입주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공공·상업시설,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을 통해 새로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이 건축가는 기존 빗물펌프장 위에 테라스형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한 ‘미니 도시’ 조성 안을 제안했다. SH공사는 “설계공모를 통해 시민 이용도가 낮은 단절된 도로·광장 부지에 창의적 복합시설을 건립, 공공주택 자체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계획안이 선정됐다”며 “향후 설계 설명과 작품전시회를 개최, 설계 공모 과정과 구체적인 계획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구 목4동,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SOC·골목길재생 사업지 선정

    양천구 목4동,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SOC·골목길재생 사업지 선정

    양천구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목4동 일대 주거·보행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각 자치구를 상대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양천구 목4동을 포함한 총 12개의 자치구를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선정된 사업지에는 향후 3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 1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기존 대규모 도시재생사업과는 달리, 1km 내외의 골목길을 대상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소규모 사업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인접한 현장밀착형 도시재생이 가능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시는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골목길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주민공동체 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며, 다양한 재생프로그램을 도입해 낙후된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1)은 “지난 7월 양천구가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SOC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목4동 일대가 골목길 재생사업지에 선정되는 등 양천구 곳곳에서 도시재생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도시재생의 핵심은 적극적인 주민참여에 있는 만큼 실행계획 수립부터 주민협의체 구성까지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31일 서울시는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10분 동네 생활SOC’ 시범사업지 13개소를 발표하면서 그 중 하나로 양천구 유휴녹지주차장을 선정했으며, 최대 20억원의 예산을 전액 시비로 투입해 빠르면 2020년까지 조성 완료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구 묵동,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 선정

    중랑구 묵동,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 선정

    서울시는 19일 동일로161길(중랑구 묵동) 일대를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새롭게 선정하고, 향후 3년 간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억 원의 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신청지를 접수받아 사업 적정성과 추진 역량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종합평가를 실시한 후 지난해 선정된 13곳에 추가하여 12곳의 사업지를 새롭게 선정했다. 이번에 새로이 선정된 동일로161길 일대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장미문화 골목길’을 테마로 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한편,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골목길 활성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총 10억 원의 지원예산 중 2억 원은 실행계획 수립 및 공동체 기반 마련에 투입되고 나머지 8억 원은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 추진에 쓰일 계획이며 전체 사업은 총연장 528m, 폭원 2~8m, 면적 14,599m2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을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으로 정비하며 보행환경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동일로161길 일대의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지난 7월 서울시 생활SOC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중랑구 묵2동 작은 도서관 신축 사업’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향후 관내지역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를 지역구로 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강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랑3)은 “동일로161길 일대는 골목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기에 금년도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이 지역이 선정된 것을 크게 환영하며, 낙후된 골목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됨과 동시에 주거환경과 보행환경이 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동네 구석구석을 꼼꼼히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의원으로서 소관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 지역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난곡로 15길 일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 선정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난곡로 15길 일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 선정 환영”

    서울시는 19일 관악구 난곡로 15길 일대를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새롭게 선정하고 향후 3년 간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억 원의 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총연장 1km 내외의 골목길을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으로 정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 7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신청지를 접수받아 사업 적정성과 추진 역량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종합평가를 실시한 후 지난해 선정된 13곳에 추가하여 12곳의 사업지를 새롭게 선정했다. 관악구 경우, 난곡로15길 일대가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향후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가 형성됨으로써 골목길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총 10억 원의 지원예산 중 2억 원은 실행계획 수립 및 공동체 기반 마련에 투입되고 나머지 8억 원은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 추진에 쓰일 계획이며 전체 사업은 총 연장 570m, 폭원 3m, 면적 1,710m2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관악구를 지역구로 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난곡로15길 일대는 골목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기에 올해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이 지역이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낙후된 골목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됨과 동시에 주거환경과 보행환경이 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동네 곳곳을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의원으로서 소관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 지역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만균 시의원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관악구에는 최근 서울시 예산이 직접 투입되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난곡로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 이외에도, 금천경찰서 이전부지를 대상으로 창업·비즈니스전문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약 500억 원 투입 예정)이 발표되고, 난향초등학교 인근 청소년아동복지시설 조성사업(약 20억 원 투입 예정)이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SOC 시범사업지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관내지역 일대에 활력이 불어넣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축제 새 지평 연 보성… 발굴 의병만 777명 ‘의향’ 알린다

    통합축제 새 지평 연 보성… 발굴 의병만 777명 ‘의향’ 알린다

    철쭉·서편제·다향 등 4개 축제 함께 개최 율포 활어잡기 페스티벌 새달까지 열려 비수기없는 사철 관광으로 지역 활성화 8년 간 못 풀었던 도시가스 공급도 해결 김철우(55) 보성군수는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젊은 자치단체장이다. 그러나 정치 경력이 풍부해 최연소 정치인이란 타이틀과 인연이 많다. 1998년 제3대 보성군의원에 출마해 전국 최연소 당선이란 기록을 썼다. 3선을 하며 5대에는 전·후반기 의장을 지낼 정도로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는 의리와 뚝심의 정치인으로 불린다.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민당에 입당해 지금까지 32년간 민주당을 지키고 있다. 중앙당 부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중앙 인맥도 풍부하다. 김 군수는 지난해 취임 후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보성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녹차와 소리의 고장을 넘어 군민들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군정을 펴나가고 있다. 오랜 정치 경험으로 상황 판단과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김 군수는 부임 1년 동안 이전 군수들이 엄두도 못 냈던 걸쭉한 사업들을 해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고 있다.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제외 조치에 따른 갈등과 맞물린 상황에서 예부터 충신열사가 많아 의향이라 불려온 ‘의병의 고장’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5월 통합 페스티벌 관광객 60만여명 보성군은 축제를 통합해 새로운 대한민국 축제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사계절 비수기 없는 지역’을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시도로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5월 봄철 축제 통합페스티벌로 지역 모든 축제를 통합했다. ‘5월 하면 보성으로!’라는 말을 연결 짓도록 했다. 지난 5월 축제를 통합 개최해 관광객 60만여명을 불러모았다. 이 기간 경제적 파급 효과는 766억원에 이른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보성다향대축제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동시에 열었다.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 등 4개 축제를 같이 개최했다. 군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는 다채로운 내용을 즐길 수 있게 하면 더 오랜 기간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르게 하겠다는 게 전략이었다. 계절을 연결하는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토요일 율포해변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상설화 결정에 대해 김 군수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고민하던 중 청정 득량만의 제철 수산물을 활용하는 활어잡기 축제는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뿐만 아니라 어민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판단으로 상설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의 판단은 적중해 성황을 이루면서 유료 참가자만 회차당 1000명을 육박했다. 보성읍 시내 활성화 성공사례는 진도 등 인근 시군부터 전북 무주군, 경북 예천군 등 축제 관계자들이 견학하러 올 정도다. ●보성읍 도시가스 사업 1100억원 투입 2023년이면 보성군 보성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주민 90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돼 8년 넘게 경제성 미비 등의 이유로 지지부진한 상태로 표류해왔다. 김 군수가 취임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보성읍 에너지 복지 현실화가 코앞까지 왔다. 보성군 벌교읍은 지난해 8월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됐으나 보성읍의 경우 한국가스공사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등을 자진철회하면서 사업 무산 위기에 놓였다. 김 군수는 그동안 연료비 절감 등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문재인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연계한 소외지역 에너지 복지차원으로 사업 논리를 바꿨다. 인적·물적망을 총동원해 사업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 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은 매주 1회 이상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유관기관을 수시 방문해 보성군의 생각과 사업 논리를 피력했다. 결국 1년여 만에 국무회의 의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 군수는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국회, 중앙정부, 가스공사 등을 찾아다니며 보성읍 가스 공급의 당위성 설명과 건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지난 2월 청와대 주관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 설명회에서 보성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한 게 밑거름이 돼 국무회의 통과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보성읍 도시가스 사업은 장흥~보성~벌교(58㎞)를 잇는 가스배관 주 관로 사업이다. 사업비 1100여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연간 연료비 80여만원을 절감하고, 연간 32억원(4000가구)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임진왜란~광복 350년 의병사 종합판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언급됐듯 ‘보성 가서 주먹자랑 하지 마라’는 말은 일제강점기에 용감하게 싸운 보성군민의 용기와 패기에 붙여진 일본의 두려움이었다. 지난해 군은 ‘보성의병사’ 제작에 착수해 의병 777명을 발굴해냈다. 평민 중심의 의병들은 전장에서 살아남을 때만 기록되는 특성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보성사람들이 의병 활동에 가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성은 밀고자가 적어 일본이 의병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성군민 전체가 의병을 지키고 의병활동에 도움을 주는 잠재적 의병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보성의 의병사는 임진왜란이 발발했던 1592년부터 광복한 1945년까지 약 350년간 세월을 모두 포용하는 우리나라 의병사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해군의 스승이자 퇴계 이황의 제자 죽천 박광전 선생은 노령인 나이에 700여명의 의병을 일으켜 진주성 전투에 참전, 승리를 이끌었다. 보성에서 창의한 전라좌의병이 진주성 전투 등 전국구로 의병활동을 펼친 기록은 보성 의병이 지역방위를 넘어 전국적인 의병활동에 적극 나섰다는 것을 뜻한다. 호남에 가장 먼저 3·1 만세 함성이 울려 퍼진 장소도 보성이다. 보성은 6·25 전쟁 전후로 민족상잔의 아픔을 담은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아픈 역사를 문학적으로 승화하는 등 의병역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포괄하는 문화적 자원까지 겸비했다.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고 선조에게 보낸 장계 ‘今臣戰船 尙有十二’(금신전선 상유십이)를 쓴 곳이 바로 보성의 열선루다. 이순신 장군은 보성에서 10일간 머물며 수군을 모병하고, 군량미를 확보해 명량해전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보성의 선거이 장군, 최대성 장군 등과 함께 싸웠다.백범 김구 선생은 1898년 보성 득량면 쇠실마을에서 약 40일간 피신 생활을 했다. 광복 후 고마운 마음을 잊지 못하고 다시 쇠실마을을 찾아 보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서재필 선생은 외가인 보성 문덕면 가내 마을에서 보성군수 서광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갑신정변에 참여했다. 홍암 나철 선생은 벌교읍에서 태어나 민족 대종교를 만들고, 만주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을 전개한 호남 의병 정신을 계승한 인물이다. 김 군수는 “보성은 녹차의 고향 다향, 서편제의 본향 예향, 충신열사가 많은 의향으로 3보향의 고장이다”며 “국가 위급 시마다 구국활동을 펼쳐왔던 남도의병의 중심지역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관악구 난향초교 인근 청소년아동복지시설, 서울시 생활SOC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관악구 난향초교 인근 청소년아동복지시설, 서울시 생활SOC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관악구 청소년아동복지시설 조성사업이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SOC 시범사업’ 으로 선정됨에 따라 난향동 일대 돌봄유형의 생활SOC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 SOC사업’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을 도보 5~10분 거리(250m~500m)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주민편의를 도모하는 마을단위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022년까지 총 3753억 원을 투입하여 서울 전역에 180여 개의 생활SOC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서울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3개소 시범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관악구의 경우 난향초등학교 인근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2021년까지 지상3층, 연면적 300m2 규모의 아동·청소년 학습·문화공간이 확충되며, 여기에 소요되는 약 20억 원 규모의 공사비는 전액 시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금번 서울시 생활SOC 시범사업 대상지로 난향동이 선정되어 이곳에 학습·문화공간이 조성될 수 있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학습·문화공간 조성 후 난향초등학교와 연계해 청소년 복합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관악구민들의 문화적 향유기회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부서 협의 등을 통해 생활SOC사업이 관악구 관내에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창원 서울시의원, 서울도서관 분관 도봉구 유치 위해 앞장

    서울시는 지난 13일, 서울의 정보·문화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5개의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현재 구(舊) 서울시청에 설치되어 있는 ‘서울도서관’을 중심으로 서울시 도서관 네트워크의 대동맥 역할을 할 예정으로, 서대문 가재울뉴타운, 강서구 내발산동, 관악구 금천경찰서, 송파구 위례택지지구, 도봉구 방학동 부지에 건립이 결정되었다. 또한 서울시는 ‘생활 SOC 확충’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맞추어 구립도서관 66개, 작은도서관 195개를 신규로 건립해 2025년까지 구립도서관 216개, 작은도서관 1200개까지 확충할 것을 발표했다. 신규 건립되는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서울도서관 분관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도서관이 2018년 발표한 <도서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10분거리 도서관’ 정책이 실현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현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서울시는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지역의 균형발전 뿐 아니라 각각의 전문분야를 설정해 체코 자연과학도서관, 뉴욕 과학·산업·비즈니스도서관과 같은 ‘특화 전문도서관’으로 건립된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질적인 혁신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서울시는 구체적으로 서북권 ‘디지털·미디어 도서관’(서대문구), 서남권 ‘과학·환경 도서관’(강서구), 서남권 ‘창업·비즈니스 도서관’(관악구), 동남권 ‘공연·예술 도서관’(송파구), 동북권 ‘인문·사회과학 도서관’(도봉구) 등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 예정지의 지역적 특색과 장점을 살려 각 전문분야가 결정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도봉구 도봉 청소년독서실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에 건립될 동북권 ‘인문·사회과학 도서관’은 서울시 타 권역에 비해 인구수가 많은 동북권(인구 326만 명)의 특성과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교육·문화·사회과학을 테마로 대학출판물과 연구서적 등의 장서를 제공하고 대학과 연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창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도봉3)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방학천 문화거리 조성, △세심천복합체육관 연구용역 추진, △도시재생사업전개 등의 사업을 지역구를 위한 주요 공약을 내세웠는데, 이번 인문·사회과학 도서관의 도봉구 유치 성공으로 인해 △대형도서관 건립 연구용역 추진 공약이 조기에 더 큰 성과로 완료되게 되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도서관의 분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에 유일했던 시립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이 분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작은도서관들을 포함한 서울의 도서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생활 속으로 더욱 접근한 것”이라 평가하며 대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향후에도 권역별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처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10분 거리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삶과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삶과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최종 설계안 10월에 확정… 2021년 하반기 착공 소음·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 등 설치해 해결 주민·전문가·SH공사 등 참여 ‘주민협의체’ 구성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구간 상부에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포함한 주거·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도시 외곽 대규모 개발에서 도심 도로 위에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 ‘미니도시’를 조성하는 식으로 주택공급 패러다임을 확 바꾸는 도전에 나선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데크)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7만 4675㎡에 주거·여가·일자리가 어우러진 ‘콤팩트시티’(Compact City·압축도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으로, 시민의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한 곳에서 다양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오로지 공급 물량에 치중했던 기존 공공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도 ‘도시 재창조’ 관점에서 주민 삶의 질과 미래 도시 전략까지 고려한 혁신 모델이다.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엔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청신호 주택), 공원·보육시설 같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일자리와 연계된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공대지 곳곳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과 도시농업시설, 여가활동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등이 마련된다. 현재 북부간선도로로 가로막혀 있는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공중보행길(스카이웨이)로 연결한다. 4200억원가량을 투입해 도로 위에 또 하나의 미니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SH공사는 “신내IC 일대는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지역”이라면서 “공사가 끝나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 경춘선 신내역,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면목선 경전철역 등 ‘트리플’ 역세권을 토대로 대중교통 중심 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발 예정 대지는 신내IC~중랑IC 1.2㎞ 구간 중 500m 상부 2만 3481㎡, 북부간선도로와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창고 부지 3만 3519㎡, 도로 북측 완충녹지 1만 7675㎡다. 국공유지가 67%, 사유지가 33%다. 공사는 5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공공주택이 들어설 인공대지를, 2단계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보육시설, 문화시설과 같은 생활SOC를 조성한다. 3단계로 인공대지 위에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녹지공간을, 4단계는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연결하는 스카이웨이를, 마지막 5단계로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일과 주거가 동시에 이뤄지는 도전숙 등을 만든다. 도로 위 공공주택이라는 점에서 제기돼 온 소음이나 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소음을 빨아들이는 장치), 차량 진동 차단·저감장치, 소음 차폐형 구조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터널 내부 환기·정화 시스템도 구축하고, 차량화재 등 사고에 대비한 방재 시스템도 설치한다. SH공사는 “여러 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소음이나 진동 등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고, 향후 설계 단계에서도 전문가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최적의 공법을 채택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사업지 총 7만 4675㎡를 ‘공공주택지구’(신내4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가 통합돼 사업 추진 절차가 간소화된다. 지역 주민, 전문가, 서울시·중랑구·SH공사 관계자로 이뤄진 민관 거버넌스 ‘주민협의체’도 구성,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최종 설계안은 국제 현상 설계 공모를 거쳐 오는 10월 확정한다. 2020년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 승인,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입주가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사업은 도로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그 위에 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짓는 프랑스 파리의 ‘리인벤터 파리’ 구상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면서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도로 위 공공주택, 서울의 새 랜드마크 될 것”

    “도로 위 공공주택, 서울의 새 랜드마크 될 것”

    “그동안 공공주택은 은평, 마곡, 위례, 고덕·강일 등 서울 외곽 지역 개발을 통해 공급했습니다. 이젠 서울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지을 땅이 대부분 고갈됐습니다. 도시 외곽 대규모 개발 대신 도심 내 유휴 부지로 눈을 돌려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13일 공공주택 공급 방식의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북부간선도로 위 공공주택 건설이 서울형 콤팩트시티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을 통해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신내 인터체인지(IC) 일대는 중랑구의 중심 생활권으로 탈바꿈,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왜 도심 내 유휴 부지에 콤팩트 시티를 구축해야 하나. “서울에 대규모 개발 부지가 없고, 인구 구조도 바뀌었다. 과거 외곽 지역 개발 땐 대부분 주택들이 4, 5인 가구였지만 지금은 1, 2인 가구가 대세다. 많은 이들이 직장과 가까운 집에 살기를 원한다.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것이다. 지난 1년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도심 내 이용도가 낮은 땅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해 왔다. 버스 차고지로 대표되는 대형 차고지, 홍수 예방을 위한 유수지, 물을 순환하는 물재생센터, 공영주차장 등에 주목, 도로 위 아파트처럼 입체시설로 짓거나 해당 대상지 유휴 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려 한다.” -SH공사가 추진하는 콤팩트시티는 어떤 것인가. “빽빽하게 채우는 게 아니다. 이용도가 낮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주변 지역 발전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공공주택 모델이다. 이용도가 낮은 공간에 공공주택뿐 아니라 생활형SOC, 청년창업시설, 어린이집, 공원, 체육시설 등을 넣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지역 혐오 시설에서 지역 발전 시설로, 지역민들이 함께 쓰는 공간으로 바꿀 것이다.” -평지에 집을 짓는 것과 사업비 측면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나. “인공대지(데크) 조성비는 대략 3.3㎡(평)당 1000만원 안팎이다. 서울시내에서 토지를 매입하면 3.3㎡당 대략 평균적으로 1700만~2000만원 정도 든다. 도로 위에 데크를 조성하는 게 토지를 매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향후 또 다른 지역에 추진할 계획은. “도로 위에 짓는 건 북부간선도로 이외에 추진하고 있는 게 없다. 조만간 국제현상설계 당선작을 발표하는데 연희·증산 빗물펌프장을 활용한 콤팩트시티를 선보이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삶과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삶과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공공주택·생활 SOC·녹지 등 5단계로 공사 진행 최종 설계안 10월에 확정… 2021년 하반기 착공 소음·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 등 설치해 해결 주민·전문가·SH공사 등 참여 ‘주민협의체’ 구성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구간 상부에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포함한 주거·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도시 외곽 대규모 개발에서 도심 도로 위에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 ‘미니도시’를 조성하는 식으로 주택공급 패러다임을 확 바꾸는 도전에 나선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데크)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7만 4675㎡에 주거·여가·일자리가 어우러진 ‘콤팩트시티’(Compact City·압축도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으로, 시민의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한 곳에서 다양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오로지 공급 물량에 치중했던 기존 공공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도 ‘도시 재창조’ 관점에서 주민 삶의 질과 미래 도시 전략까지 고려한 혁신 모델이다.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엔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청신호 주택), 공원·보육시설 같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일자리와 연계된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공대지 곳곳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과 도시농업시설, 여가활동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등이 마련된다. 현재 북부간선도로로 가로막혀 있는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공중보행길(스카이웨이)로 연결한다. 4200억원가량을 투입해 도로 위에 또 하나의 미니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SH공사는 “신내IC 일대는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지역”이라면서 “공사가 끝나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 경춘선 신내역,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면목선 경전철역 등 ‘트리플’ 역세권을 토대로 대중교통 중심 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예정 대지는 신내IC~중랑IC 1.2㎞ 구간 중 500m 상부 2만 3481㎡, 북부간선도로와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창고 부지 3만 3519㎡, 도로 북측 완충녹지 1만 7675㎡ 다. 국공유지가 67%, 사유지가 33%다. 공사는 5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공공주택이 들어설 인공대지를, 2단계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보육시설, 문화시설과 같은 생활SOC를 조성한다. 3단계로 인공대지 위에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녹지공간을, 4단계는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연결하는 스카이웨이를, 마지막 5단계로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일과 주거가 동시에 이뤄지는 도전숙 등을 만든다. 도로 위 공공주택이라는 점에서 제기돼 온 소음이나 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소음을 빨아들이는 장치), 차량 진동 차단·저감장치, 소음 차폐형 구조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터널 내부 환기·정화 시스템도 구축하고, 차량화재 등 사고에 대비한 방재 시스템도 설치한다. SH공사는 “여러 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소음이나 진동 등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고, 향후 설계 단계에서도 전문가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최적의 공법을 채택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사업지 총 7만 4675㎡를 ‘공공주택지구’(신내4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가 통합돼 사업 추진 절차가 간소화된다. 지역 주민, 전문가, 서울시·중랑구·SH공사 관계자로 이뤄진 민관 거버넌스 ‘주민협의체’도 구성,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최종 설계안은 국제 현상 설계 공모를 거쳐 오는 10월 확정한다. 2020년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 승인,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입주가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사업은 도로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그 위에 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짓는 프랑스 파리의 ‘리인벤터 파리’ 구상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면서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문 대통령 “엄중한 경제 상황, 냉정 대처하되 가짜뉴스 경계해야”

    문 대통령 “엄중한 경제 상황, 냉정 대처하되 가짜뉴스 경계해야”

    국무회의서 “허위정보·과장, 우리 경제 해 끼치는 일” 언급“경제 기초체력 튼튼…세계적 신용평가기관도 좋다고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가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 보복까지 더해져 여러 모로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면서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과장된 전망은) 올바른 진단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우리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내외적 요인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경제적 상황에 엄중히 대처하되, 이를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시장질서와 민심을 혼동시키는 잘못된 정보 유통에 대한 경계심을 당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 신용 평가기관의 일치된 평가가 보여주듯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면서 “지난달 무디스에 이어 며칠 전 피치에서도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일본보다 두단계 높은 ‘AA-’로 유지했고 안정적 전망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했지만, 우리 경제의 근본 성장세는 건전하며 낮은 국가부채 비율에 따른 재정 건전성과 통화금융까지 고려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신인도는 여전히 좋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심을 확고히 잡으며 대외적 도전을 우리 경제에 내실을 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기 위해 의지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기득권과 이해관계에 부딪혀 머뭇거리면 각국이 사활을 걸고 뛰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부터 의사 결정과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신속한 결정과 실행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 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 규제에 범국가적인 역량을 모아 대응하면서도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함께 차질 없이 실행해야 한다”면서 “투자·소비·수출 분야 점검을 강화하고 서비스산업 육성 등 내수 진작에 힘을 쏟으면서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조기 착공을 지원하는 등 투자 활성화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생활 SOC 투자는 상하수도·가스·전기 등 기초 인프라를 개선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문화·복지 등 국민 생활 편익을 높이는 정책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석삼조 효과가 분명하므로 지자체와 협력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 편성 작업이 막바지에 있다”면서 “부품·소재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등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나 대외 경제 하방 리스크에 대응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 또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등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도 지금 시점에서 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예산을 통해 분명히 나타나도록 준비를 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경제 상황이 엄중할수록 정부는 민생을 꼼꼼히 챙기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들어 정부 정책적 효과로 일자리 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고용 안전망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크게 늘고 있으며 실업급여 수혜자와 수혜 금액이 느는 등 고용 안전망이 훨씬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근로장려금을 대폭 확대하면서 노동 빈곤층의 소득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통령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노인·저소득층·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취업과 생계지원을 위한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 지원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는 등 저소득층 생활 안정과 소득 지원 정책에 한층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임대주택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고교 무상교육,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온종일 돌봄 정책 등 생계비 절감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환경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도 재차 강조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개각 발표로 임기가 얼마 안 남은 장관과 위원장이 계신다”면서 “그간 헌신·수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특별히 비상한 시기인 만큼 후임자 임명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작은 업무 공백도 생기지 않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서구 마을주차장 조성, 서울시 생활SOC사업으로 선정

    강서구 마을주차장 조성, 서울시 생활SOC사업으로 선정

    강서구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이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SOC 사업’ 으로 시범선정됨에 따라 주택밀집지역인 화곡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분 동네 생활 SOC사업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을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누릴 수 있도록 주민편의를 제공하는 마을단위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2년까지 총 3,753억 원을 투입해 서울 전역에 180여 개를 공급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9일 시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13개소 시범사업을 확정했다.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화곡동에는 2020년 말까지 소규모주차장을 확충하기 위하여 최대 18억 원을 시비로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강서구 주차장 부족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데, 이번에 생활SOC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환영한다”며, “강서주민들의 주차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서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블록단위 소규모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시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구는 지난 5월에 공항동 도시재생 사전단계 희망지사업 선정으로 최대 8,000만 원을 지원받는 동시에, 화곡중앙골목시장이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각각 주거지재생 사업지 선정과 연말에 100억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중랑구에 ‘도로 위 도시’ 조성…진동·먼지 대책은?

    서울 중랑구에 ‘도로 위 도시’ 조성…진동·먼지 대책은?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신개념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다만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여기에 대한 개선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 구간과 주변에 7만 5000㎡ 규모 대지를 확보해 공공주택,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가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 기능과 거주 공간을 집약한 도시 공간 구조를 지칭한다. 시는 경춘선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가로막는 도로 위에 터널을 만들어 대지를 조성하고 공중보행길로 도로의 남북을 연결해 이용도가 낮은 토지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예정 대지는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 2만 3481㎡, 북부간선도로와 도로 남쪽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 창고 부지 3만 3519㎡, 도로 북측의 완충녹지 1만 7675㎡ 등으로 국공유지 67%, 사유지 33%다. SH공사는 총사업비를 42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저층 창고 부지 일대 사유지 보상 비용을 포함한 금액이다. 공사는 “도로 위 땅값은 ‘제로’”라며 “인공대지 조성 비용은 3.3㎡당 1000만원 안팎인데 서울 시내 토지 매입 비용은 평균적으로 1700만∼2000만원 정도다. 도로 위 대지가 토지 매입보다 저렴하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경춘선 신내역에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과 면목선 경전철역을 더한 ‘트리플 역세권’은 물론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모두 누리는 지역이 된다. 이곳에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주택 1000호, 공원·보육 시설 등 생활SOC, 업무·상업시설,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연내 지구 지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국제현상설계공모로 설계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2020년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과 실시설계, 2021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필수다. 또 교통제증 우려도 있다.이에 대해 시는 소음이나 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 차량 진동 차단·저감장치, 소음차폐형 구조 적용 등을 검토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인공대지 조성을 위한 도로 위 터널 내 환기는 적정한 환기·정화 시스템으로 대응하고 터널 내 차량 화재 등에 대비한 첨단 방재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북부간선도로 상부 콤팩트시티’의 아이디어를 독일 ‘슐랑켄바더 슈트라세’, 프랑스 ‘리인벤터 파리’ 등에서 얻었다고 밝혔다. 도로 상부를 활용해 주택을 지었거나 저이용 토지를 활용해 지역발전을 이끈 사례들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주택을 물량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모델을 다양하게 도입해 도시의 입체적 발전까지 이끌겠다”며 “도시공간 재창조 효과를 내고 단절을 극복해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제 서울의 공공주택 건설은 과거처럼 도시 외곽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는 대신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재창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2024년 천안 건설 확정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오는 2024년 충남 천안에 조성하는 사업이 확정됐다. 완공 반년 이내에 대한축구협회(KFA)도 천안으로 옮긴다. 천안시와 KFA는 1일 천안시청에서 구본영 시장과 정몽규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유치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024년 1월 31일까지 부지 47만 8000㎡에 천연·인조 잔디구장 12면과 소형 스타디움, 실내훈련장, 유스호스텔, 축구박물관, 풋살장, 테니스장, 체육관 등을 건설한다. 앞서 천안시는 공모를 통해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대를 후보지로 제시했다. 천안시는 축구장 5면, 풋살장, 테니스장, 체육관, 축구박물관을 조성하고 KFA는 축구장 7면, 소형 스타디움, 실내훈련장, 유스호스텔 등을 건설한다. KFA는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완공 6개월 후인 2024년 7월까지 이곳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KFA가 458억원, 천안시가 1100억원을 부담한다. 천안시는 자분담 사업비를 국비 200억원, 도비 400억원, 용지매각비 180억원, 생활 SOC 사업 등 국비 50억원 등을 통해 충당하고 나머지 270억원은 4년 6개월에 걸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시는 또 프로축구팀 창단, 유스호스텔 민자유치, 스포츠 의료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10년 동안 100억원의 축구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에서 건설한 시설을 민간에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구 시장은 “축구종합센터가 건립되면 생산유발 2조 8000억원, 일자리 창출 4만명 등 효과에다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곳은 한국축구의 미래”라고 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일자리·SOC 예산 집행 빛의 속도로… 쌩쌩 노원

    일자리·SOC 예산 집행 빛의 속도로… 쌩쌩 노원

    노원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됐다. 노원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1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비 10억원 이상인 주요 사업들과 일자리 창출 및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의 집행 상황을 집중 관리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선급금 지급 확대와 대가지급 기한 단축 등 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고 매달 자체 점검을 하는 등 관계 공무원들도 적극 동참했다. 그 결과 상반기 약 1400억원을 집행해 목표액 1375억원을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수치다. 노원구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일자리 창출 등 민선 7기 주요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주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방재정 신속집행은 국가경제성장 및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인구 규모, 재정자립도, 재정력지수 등을 감안해 14개 그룹으로 나눠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지난달 지방재정 분석시스템의 실적을 바탕으로 재정집행 목표 달성 정도, 일자리 사업 집행 실적, 일자리 예산 규모 가중치 및 국고보조 SOC 사업 집행 실적 등 4개 지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치광장] 그린 SOC,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초/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그린 SOC,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초/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취임 후 1년 동안 골목에서 만난 주민들의 요구는 지역 개발 욕구보다는 생활민원 해소가 큰 축이었다. 그중 주민들의 삶의 질과 가장 밀접한 것이 바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녹지다. 해마다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폭염 등으로 생활 속 녹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최근 기관지 질병을 가진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제 환경 문제는 우리에게 ‘다가올 위험’이 아닌 이미 ‘다가온 위험’이 됐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지방정부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금천구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하는 생활 SOC와 녹지를 결합한 ‘그린 SOC’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한 ‘집중’과 소외 지역에 대한 ‘균형’ 발전,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산세가 호랑이의 형상을 닮은 ‘호암산’을 중심으로 ‘순환형 힐링 코스’를 추진한다. 서울둘레길 5코스 ‘호암늘솔길’(무장애숲길) 연장, 관악산 둘레길과 안양시 구간을 가르는 중심점에 ‘만남의 광장’ 조성, 과거 장택산 별장터를 중심으로 시흥계곡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경관을 보전하는 ‘시흥계곡 공원’ 조성, 개발제한구역 인접 주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등 모두 4개 사업이 해당된다. 금천구의 남과 북을 따라 흐르는 한강의 제1지류, 금천구민들이 한내천이라 부르는 안양천을 자연 및 주민친화형 하천으로 만든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뚝방길 자전거 도로 및 보행 환경 조성과 하천별 친환경 공간 조성, 노후 장미원을 명소로 거듭나게 하는 ‘금천한내장미원’ 정비, 천연 잔디로 이뤄진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숲속과 어우러지는 생태도서관인 ‘숲속작은도서관’을 건립하고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 내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우리동네 소규모 체육관’도 준비하고 있다. 금천구는 관악산 줄기인 호암산과 한내천(안양천)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지리적 특성을 살리는 자연친화적 도시 개발이야말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금천구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지름길일 것이다.
  • 금융 공기업 다시 뛴다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혁신금융’이다. 그동안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금융서비스는 점차 규제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진화하고 있다.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는 ‘디지털화’로 요약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이끄는 대표 금융사들은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와 빅데이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금융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미래 먹거리다. 기존의 은행, 카드·보험사, 증권사 위주로 짜여 있던 금융업 판도는 달라진 지 오래다. 가상화폐가 등장하고 핀테크 기업과 제3인터넷 전문은행이 시장에 진입하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신(新)산업이 전통 금융산업을 위협하는 가운데 차별화 없이 고객의 수수료를 받아 돈을 버는 기존 영업 방식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대표 금융사들이 찾은 첫 번째 전략은 바로 디지털화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디지털 업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빠르게 조직 개편에 나섰다. 비대면 거래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영업 방식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송금, 환전, 주식거래 등 ‘핀테크 투자’도 가능해졌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우며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업계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빅데이터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에게는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전통적 방식의 업종 간 칸막이도 무의미해졌다. 금융업권 간 칸막이를 허문 복합점포가 대표적이다. 복합점포는 기존 금융회사 점포에 다른 금융회사가 영업소나 부스 등의 형태로 들어가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융사들은 혁신성장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늘리는 모습이다. 또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특히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 국가 등에서 해외시장 진출의 활로를 찾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790억 달러로 2017년 말(1572억 달러) 대비 218억 달러(14%) 증가했다. 미국·중국·홍콩 등 기존 진출 지역에서는 자본 확충, 인력 보강 등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투자은행(IB) 업무,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 사업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운용자산 확대와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공기업들도 뼈를 깎는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복안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제공하고, 경영 효율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들은 신사업 육성과 사업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공기업은 수력,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이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혁신을 통해 핵심 역량을 키우는 한국 대표 금융사와 공기업들의 행보를 소개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용산 옛 새마을문고… 책 1만권 품은 작은도서관으로

    용산 옛 새마을문고… 책 1만권 품은 작은도서관으로

    조명 조도 높이고 냉난방기 설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단장서울 용산구가 지하의 낡고 어두운 옛 새마을문고를 구민들을 품을 작은도서관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용산구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용산2가동주민센터(신흥로 90)에서 ‘해다올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새마을문고는 1996년에 문을 열어 좁은 공간, 낡은 설비, 어두운 조명 등으로 주민들이 책을 쾌적한 환경에서 읽기에 어려움이 컸다. 지하에 자리해 환기도 잘되지 않고 복도 맞은편 헬스장에서 들려오는 소음도 독서에 방해됐다. 이에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의 국고보조금을 신청해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도서관 전면을 통유리로 바꿔 구민들이 거리감 없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고 도서관과 헬스장의 출입구에는 소음을 막을 수 있는 중문을 달았다. 조명의 조도도 높이고 환기 시스템, 냉난방기도 설치해 책 읽는 환경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간의 쓸모를 높였다. 주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책도 1000여권을 새로 비치해 1만권의 장서를 선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도보 10분 거리에서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약사업인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구축도 2022년이면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연세대 이연숙 교수 “초고령사회 대비, 늦은 만큼 속도 내야.. 커뮤니티 케어 조기 실현 위한 국토부 역할 기대”

    연세대 이연숙 교수 “초고령사회 대비, 늦은 만큼 속도 내야.. 커뮤니티 케어 조기 실현 위한 국토부 역할 기대”

    우리나라의 초고령∙저성장으로 인해 긴 노후를 불안해하는 국민이 점점 더 늘고 있지만, 미래를 대처하는 효율적인 정책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국토공간의 계획은 인구와 산업의 변화에 따라 적시에 적정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에 대비하지 못해 전국에는 쇠퇴지역이 산재하게 되었으며, 이는 곧 도시재생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 작용하였고 지금의 도시재생뉴딜정책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 이연숙 교수는 과거 국토개혁 및 정비에 대한 사전준비를 놓침으로써 초래된 결과를 상기하고, 더 늦지 않게 신속히 초고령사회 대비에 혁신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의 국토계획이 거시적 접근이었다면 그리고 지금의 국토계획이 재생을 중시하는 만큼 중시적 접근이라 한다면, 미래 장수명 시대에서는 여기에 국민 삶을 더욱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미시적 접근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일본, 아일랜드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환경 재정비 전환점 마련이 시급함을 설명했다. 벌써 초고령 사회를 겪은 일본에서는 전국이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하에 공간환경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토공간 정비뿐 아니라 전 정부 부서의 핵심 정책이자 전략으로 실행되고 있다.한국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는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배로 늘어날 전망관점에서 대다수의 고령자가 기존의 집에서 살 것에 대비하여 국가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주택을 보급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시점에서 미래 노후보장시스템도 부실하고 세계 최고 속도로 고령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국은 왜 위기에 따른 충격 감소를 위해 우선되어야 할 환경재정비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마련하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 것이다. 동시에 정부가 제시한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의 적극적인 파트너로서 커뮤니티케어 실현을 가능하게 하고 앞당겨질 수 있는 공간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SOC와 주거환경개선의 일환으로 공간 인프라를 개혁하여 지역사회에서 전 국민이 지속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국토교통부의 이에 대응하는 정책과 전략에 큰 기대를 걸게 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우리의 초고령사회 문제해결에 중요한 핵심전략으로서 생활SOC 사업 실행원칙이 되면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지원하는 인프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비스 요구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다. 또한 무장애 설계를 뛰어넘는 유니버설디자인은 실로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패러다임으로, 국내 학회와 협회가 생기고 정부부처와 자치단체에 도입되고 있어서 고무적이며 그 실천 가능성은 창의성 만큼이나 무한하다.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잘 계획된 열린 환경에서 모든 이웃들이 상호 자연스러운 관찰자나 보호자로서 역할을 하면, 복지사각지대를 방지하고 돌봄인구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그 수요도 줄여나가 국민세금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이 교수는 내다봤다. 한편 연세대학교 이연숙 교수는 2000년 새천년을 대비하여 유니버설디자인 세계대회를 개최하여 이 패러다임을 국내에 소개한 후, 2004년과 2005년 예술의 전당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를 기획 총괄하였으며, 2005년에는 미국 LA시에서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리더쉽으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최근까지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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