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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농·귀촌 조기 정착 지원…5년 차 소득 농가 평균 95%

    귀농·귀촌 조기 정착 지원…5년 차 소득 농가 평균 95%

    정부가 귀농·귀촌자의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 귀농 5년 차 평균 가구소득을 농가 평균의 95%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2022∼2026)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년(2016~2020)간 연평균 귀농·귀촌자는 49만 20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국 특별·광역시와 시 지역의 농협(85곳)을 통해 귀농·귀촌 예정자에게 자산 관리와 농지·주거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사한 관심(지역·품목)을 지닌 도시민들이 농촌 정착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행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95개 시·군의 마을 110곳으로 확대해 체험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농촌지역 내 취·창업 활성화도 지원한다. 귀농인의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농촌지역 농협(127곳)에 ‘영농 네비게이터’(250명)를 배치해 조기 정착에 필요한 영농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월 최대 100만원을 3년간 청년 귀농인에게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범위를 기존 18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이 실제 필요한 농지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올해 40곳을 대상으로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실시해 축사·공장 등의 시설을 이전·재배치·집적화할 계획이다. 주거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갖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농산어촌 주거플랫폼’과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정부부처·지자체의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등 광범위한 정보·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귀농귀촌 플랫폼’도 구축한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2차 계획은 체계적인 귀농·귀촌 준비와 영농, 인프라 개선 등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신안산선 개통·복합역사 개발·공군부대 이전 강력 추진

    신안산선 개통·복합역사 개발·공군부대 이전 강력 추진

    금천구는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될 당시 현재 G밸리로 불리는 구로공단의 배후도시로 설정되다 보니 생활SOC나 교통, 안전 등 도시 인프라가 많이 부족했다. 이에 금천구는 ▲금천구청 복합역사 개발 사업 ▲신안산선 개통 ▲대형 종합병원 설립 ▲공군부대 이전 등 ‘3+1’ 사업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삼고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22일 구에 따르면 현재 금천구청역 역사는 1981년 개설 이후 시설 개선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구는 역사 옆 폐저유조 부지에 행복주택 230가구를 공급하고, 현 역사 자리에 상업과 업무, 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새로운 복합 역사를 건립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다만 2020년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지만 사업성 결여로 유찰됐다. 이에 올해 안에 복합역사 추진 방식을 재결정하고 빠르면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광역철도는 경기도 안산과 시흥시에서 금천구를 거쳐 서울 도심으로 연결하는 광역 복선전철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민자사업자로 결정돼 2019년 9월 착공했고, 2025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지하철과 달리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금하로 594 일대에 조성될 대형종합병원과 관련해서는 부지 소유지인 부영그룹의 우정의료재단이 2017년 설립 허가를 받았다. 환경영향평가 등 남아 있는 평가들이 최종 마무리되면 2025년 준공 및 개원될 전망이다. 공군부대는 구의 한복판인 독산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었다. 다만 이전 부지 확보가 어려워 이전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공군부대 구민위원회’는 지난해 ‘부대 사용부지 규모 축소·존치 뒤 복합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는 향후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대안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 최장 37일 작동, 손대면 체성분 분석도 척척… 내 손목 위 ‘든든 비서’

    최장 37일 작동, 손대면 체성분 분석도 척척… 내 손목 위 ‘든든 비서’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시장의 선두주자 미국 가민(GARMIN)이 3년 만에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 ‘피닉스7’ 시리즈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플과 함께 글로벌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1위 ‘애플워치’ 추격에 박차를 가했고, 구글도 상반기 중 첫 스마트워치 출시를 통해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홈트레이닝’ 증가 등 생활상의 변화가 스마트워치 시장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마라톤·러닝 동호회 등 스포츠 마니아와 캠핑과 등산 등 아웃도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민은 2017년 한국지사 설립에 이어 최근 플래그십 브랜드 피닉스 신작과 도심형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에픽스’를 함께 출시하며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에 들어갔다. 가민은 1989년 엔지니어 출신인 게리 버렐과 민 카오가 만든 미국 대표 GPS 장비 업체로, 자동차 및 운송기기·아웃도어·피트니스·해양·항공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민의 스마트워치 시리즈는 정밀한 위치 추적 기능과 어떠한 악조건에도 정상 작동하는 내구력을 보이며 미군에 납품되고 있다. ‘피닉스7’ 시리즈는 피닉스7S(1.2인치), 피닉스7(1.3인치), 피닉스7X(1.4인치)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태양광 충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가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면 시계 사용과 동시에 충전도 함께 할 수 있다. 이전 모델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3배가량 길어졌다. 스마트 모드로는 최대 37일 연속, GPS 모드에선 최대 122시간, 울트라 트랙 GPS 모드에서는 최대 578시간 연속 작동한다. 가민은 기존 제품의 성능과 디스플레이가 야외활동 중심으로 맞춰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심형 모델 ‘에픽스’ 시리즈도 이번에 새롭게 추가했다. 가민 라인업 중 최초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자연광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렌즈와 티타늄 베젤로 마감해 착용감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전 세계 4만 200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내장해 시계를 통해 홀컵의 위치와 서 있는 곳의 고도 차이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과의 격차를 좁히고 경쟁 업체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14.4%로 전년 동기 대비 4.5% 포인트 오르며 2위에 올랐고, 애플은 점유율 21.8%로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은 6.2% 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세분화, 고도화할 방침이다. 체성분 측정 및 분석이 세밀해지고, 인터벌 트레이닝 등 운동 기능이 더욱 향상된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어디서나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체성분 측정이 가능하다. 업데이트를 통해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다양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목표 달성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사용자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4가 고강도 혹은 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해 준다. ‘아디다스 러닝’ ‘스트라바’ 등 인기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앱)들과 긴밀히 협업해 더욱 강화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상반기에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가칭)를 공개하며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구글은 5월 중 열리는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주간에 맞춰 첫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구글과 삼성이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용 운영체제(OS)인 ‘웨어OS’로 구동되며, 구글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에 두 배 투자·SH본사까지 유치… 중랑의 자신감 이젠 재개발”[2022 서울단체장에게 듣는다]

    “교육에 두 배 투자·SH본사까지 유치… 중랑의 자신감 이젠 재개발”[2022 서울단체장에게 듣는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에게 ‘교육구청장’으로 불린다. 취임 이후 교육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각종 정책을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최대 규모로 문을 연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중랑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교육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역량을 기르는 데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중랑구는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도약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의 교육만족도는 2017년 18위에서 2019년 6위로 뛰어올랐다. 공교육 환경만족도는 2017년 11위에서 2020년 3위로 올랐다. 류 구청장은 ‘소통구청장’으로도 알려졌다. 새벽마다 지역을 돌며 골목을 청소하는 한편 틈나는 대로 경로당과 학교 등을 찾아 주민을 만난다. 지난 9일 집무실에서 류 구청장을 만나 역점을 두는 경제·교육 정책에 대해 물었다. -그동안 교육정책에 힘을 쏟았다. “교육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중랑구에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 학교는 교육부 소속 기관이라 자치구에 권한이 없는데, 주민들을 만나면 교육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구청장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봤다. 먼저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경비를 대폭 지원했다. 교육경비는 그동안 자치단체별 재정 여건에 따라 지급돼 ‘부익부 빈익빈’이 발생했다. 중랑구는 재정 여건에 상관없이 교육경비 지원금을 두 배 늘렸다. 2018년 취임 당시 38억원이었던 교육경비가 올해 80억원으로 늘었다. 확대된 교육경비는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학교 환경 개선 사업, 방과 후 특별반 운영, 코로나 19 관련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지역 사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부모 교육, 학생 상담, 진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센터는 공교육에서 미처 챙기지 못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를 상시 채용해 1년 내내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개관해 운영하다 보니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고 있다. 만족도도 높다. 제2센터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명성답게 운영 또한 최고 수준으로 꾸릴 것이다.”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도 호응이 높다. “교육을 이루는 근간은 바로 독서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취임 초기부터 구 곳곳에 공공도서관을 확충했다. 누구나 10분 거리 내에 도서관을 찾아 책을 접할 수 있게 노력했다. 또 중랑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구립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책 1000권을 읽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기준 7107명이 참여해 161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중랑 교육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투자를 늘리면 중랑 교육에 브랜드가 생길 것이다.” -교육과 함께 경제 분야에도 집중했다. “취임 초기부터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3년 반 동안 속도감 있는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신내동 지역은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면목동 지역은 지역 산업의 경제 동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내IC와 양원지구 일대에 있는 가용용지를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내3지구에는 2020년 5월 ‘지식산업1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해 6월 비슷한 규모로 ‘지식산업2센터’도 개관했다. 신내동 195-1 부지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공간인 중랑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 진행 상황은. “구는 그동안 주거 위주의 베드타운으로 개발돼 왔다. SH공사 본사를 유치한 것은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12월 도시계획변경 결정을 완료하고 지난해 7월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공공기여율이 45%로 결정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SH공사 본사 건물에 최신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게 됐다. 세종문화회관 분관 수준으로 전문 공연장이 마련되면 구민들이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SH공사 본사가 이전하면 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동시에 구가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중랑구 경제에 르네상스가 열린다고 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서울시에서 민간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을 시행하고 있고,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를 개발할 수 있게 ‘모아주택’을 도입했다. 면목본동 69-14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 공모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대상으로 선정됐다. 면목본동 86-3 일대는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노후화된 주거 환경과 인프라를 개선하려고 한다. 조직을 개편해 주택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주택개발과를 지난달 신설했다. 구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및 기반시설도 부족해 주택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많다. 구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시로 듣고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 이런 재개발 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원활히 추진되면 주거 여건이 쾌적하게 개선돼 주민들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 폐역된 옛 하동역, 미래 꿈꾸는 공간으로 재탄생

    폐역된 옛 하동역, 미래 꿈꾸는 공간으로 재탄생

    경전선 복선화로 폐역된 경남 하동군 옛 하동역 자리에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 ‘하동 드림스테이션’이 들어선다.하동군은 2016년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새 역이 설치돼 사용하지 않게 된 옛 하동역사 자리 일원에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의 하나로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35억원 등 총 사업비 50억원으로 추진한다. 드림스테이션은 옛 역사 일원 2892㎡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533㎡ 규모로 조성돼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테이션 1층에는 일자리지원실과 아이돌봄센터가 들어서고, 2층은 청소년 희망 문화공간과 마을학교 등이 배치된다. 3층에는 공유센터와 공유사무실, 회의실 등이 마련되고 4층에는 하동과 옛 하동역의 역사를 담은 갤러리와 카페가 각각 들어선다. 건물 밖에 150㎡ 규모의 스마트 온실 ‘첫걸음 농장’이 조성돼 초기 귀농인들의 교육 및 실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드림스테이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보행 편의를 위해 전동카트, 전동자전거 등 전동이동 수단을 도입한 공유 모빌리티가 운영될 계획이다. 하동군은 올해 지역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 연말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드림스테이션이 완공되면 귀농을 꿈꾸는 젊은 귀농·귀촌인,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차세대 인적자원, 은퇴 장년층 등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 드림스테이션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및 각계각층 전문가와 체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 경제적 자립 미래도시로 변신… 복지·문화 사각지대 없어”

    “동작, 경제적 자립 미래도시로 변신… 복지·문화 사각지대 없어”

    “리더가 자리를 떠나도 조직이 스스로 혁신하고 인재가 나오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선 6·7기를 거친 지난 8년간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의 머릿속은 온통 ‘동작의 미래’뿐이었다. 안으로는 구청 내부 조직의 혁신을 통해 구를 ‘일 잘하는 조직’, ‘공모사업에 특화된 조직’으로 재정비했다. 구는 단순히 현상을 개선하는 조직이 아니라 앞을 내다보며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조직으로 진화했다. 밖으로는 한강을 낀 천혜의 입지를 갖고 있음에도 주거 중심 도시에만 머물렀던 과거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미래 도시’로서의 기반을 세웠다. 노량진 일대 용양봉저정 관광 명소화 사업은 용산과 여의도를 잇는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장승배기 일대는 구청 및 보건소, 주민센터 등 행정기관과 시설관리공단, 구민회관 등 산하기관까지 집결한 행정의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다. 8년간의 레이스 막바지에 이른 이 구청장과 지난 3일 집무실에서 만나 지난 임기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이야기했다. –지난 8년간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이었나. “동작의 미래 도시 구조를 개편한 것이다. 버려진 야산에 불과했던 용양봉저정 일대는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를 거쳐 서울의 대표 명소로 탄생했다. 전망대, 정원, 놀이터, 카페 등이 들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용양봉저정을 중심으로 카페와 상점이 생기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연결되고 있다.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서울의 중심에서 묵을 수 있도록 120실 규모의 호텔을 짓기로 했다. 앵커 시설엔 게스트하우스와 주민 자치 시설, 전망 카페도 새로 들어선다. 완성되면 서울의 관광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확신한다. 건립 중인 종합행정타운도 미래 도시구조 개편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사업 구상 단계부터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동작의 미래를 결정짓는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본 공사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 지상 골조공사가 시작되면 신청사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공무원들의 일터만이 아닌, 지역상인과 상생하며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다.” –엄청난 변화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무엇인가. “일을 위한 일을 해 왔던 구청 조직이 주민의 삶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조직으로 변화한 덕분이다. 대표적인 게 공모사업이다. 민선 6기 이전까지만 해도 전무했던 공모사업을 이제는 우리가 자체 심사위원회를 열어 통과된 공모사업만 응모해야 할 정도가 됐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57개 사업, 1640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구 직원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벗고 무모할 정도의 ‘도전적’인 자세로 변화해 설득이 필요한 현장 어디든 찾아다니고 있다. 경직된 공직사회에 일하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지역균형발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그동안 취약했던 부분이 문화공연장, 도서관 등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었는데 이 부분이 획기적으로 도약했다. 오는 10월 신대방동 구립도서관이 개관하면 5개 생활권역에 모든 도서관 인프라가 완성된다. 낙후된 남성역 인근도 균형발전 차원에서 상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4~5년 후에는 동작구 전역의 지하철 사각지대가 완벽히 사라질 것이다. 마지막 사각지대인 상도4동과 신대방1동에도 지하철이 들어온다. 기본 도로망도 확충했다.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신상도지하차도를 확장해 개통했으며 사당로도 6차선으로 확장했다. 노량진 장승백이 구간도 6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의 종결이라 할 수 있는 흑석동 고등학교 이전 문제까지 해결했다. 흑석 빗물펌프장 이전 문제도 잘 진행되고 있다. 모두 과거에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사업들을 이뤄 낸 것이라 자부심이 크다.” –‘일 잘하는 조직’이 구상하고 실현한 복지 정책을 소개한다면. “집이 없는 사람에게는 집을,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줬다. 또 ‘보육청‘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보육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보육도시로 다시 태어났다고 자부한다. 우리 구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53.9%인데 서울시 평균보다 7%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민선 6기 임기 시작 전 29곳이었던 구립어린이집이 69곳까지 늘어나는 등 시설이 확충됐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을 도입했고 교사가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통합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설립해 어르신들에게 만 73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양질의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아닌가. 현재 154명의 어르신이 생활임금(시급 1만 766원)을 받고 각종 공공기관 클리닝 서비스 ‘해피클린’, 베이비시터를 매칭하고 양성하는 ‘산타맘’ 등에서 일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구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민선 8기에서도 6~7기 사업은 변함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주민들께 알려 드리고 싶다. 3~4년 내에 모두 마무리되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마지막 출근날까지 치열하게 달리겠다. 대나무가 하늘 높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중간중간 지탱할 수 있는 매듭이 있듯이 지난해 매듭지어진 구정 사업을 발판 삼아 그간의 노력이 더 훌륭한 발전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매듭을 완성할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단단하고 튼튼한 매듭(백서)을 곧 주민들께 정리해서 보고드리겠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내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도 집중해 주민의 일상을 꼼꼼히 살피겠다.”
  • 동네마다 10분만 가면 생활 인프라… “공간복지가 최고의 복지”

    동네마다 10분만 가면 생활 인프라… “공간복지가 최고의 복지”

    “공간이나 건축물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지역밀착형 생활 인프라 공간을 조성하는 ‘공간복지’가 주민들 삶의 질을 올려 줄 최고의 복지인 셈이죠.” 민선 7기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의 구정을 딱 한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면 ‘공간복지’로 압축된다.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육아,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분야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지역 곳곳에 만들어 ‘공간’이라는 공공재를 주민의 행복한 삶과 연결시키는 ‘공간복지’ 이론을 정립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임기 동안 북카페 다독다독, 아이·맘 강동, 행복학교, 아동자치센터 꿈미소 등으로 대표되는 ‘강동형 공간복지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인구 55만 시대를 앞둔 강동구는 쾌적하고 풍성한 공간 콘텐츠까지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민선 7기 마지막 해를 맞아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이 구청장을 만나 공간복지와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들었다. -‘공간복지’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어떻게 관심을 두게 됐나. “공간이란 인간의 활동이 이뤄지는 장소다. 또 복지란 행복한 삶을 뜻한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행정 주도의 장점(추진력)을 살려 불평등에서 오는 삶의 질에 대한 ‘갭’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생활 SOC 구축에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비용과 절차가 복잡하다. 동네마다 필요한 작은 생활 SOC 시설을 만들면 각 계층, 세대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공간이 곧 복지다’라는 확신을 갖고 특히 생활환경이 열악한 저층 주거지에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관련 사업들을 밀고 나갔다. 4년간 1인가구 센터, 보건지소, 북카페, 키즈카페 등 생활밀착형 공간을 하나하나 만들어 갔다. 공간이나 색채, 조명 등이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신경건축학 이론을 근거로 시설 콘텐츠, 내외부 디자인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에 들어가면 뇌가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인간은 이것을 행복이라고 느낀다. 덕분에 주민들로부터 ‘관’에서 운영하는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세련되고 밝고 이용자 위주의 편의 시설을 갖췄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공간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수요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은 무엇인지, 공간을 이용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또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이용해 소득 불평등에서 오는 격차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 강동형 공간복지 정책의 준비단계였던 2018년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동구는 자살률이 3위였고, 천호동 인근 구도심과 고덕 대단지 등 중산층 지역에선 지역과 계층별 격차가 컸다. 실제로 주민들은 현재 자신이 사는 주거지역에서 소득 불평등보다 생활 SOC 공간적 불평등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카페, 어르신 사랑방, 육아시설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하고 강동형 공간복지 시설을 크게 4개 유형으로 나눴다.” -강동형 공간복지의 대표적인 사업들을 소개해 달라. “첫 사업은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행복학교’ 사업이었다. 우리가 아는 학교의 모습은 대부분 폐쇄적이고 경직된 구조로 지난 100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았다. 이러한 획일적인 학교 공간에선 아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창의성을 발현하는 게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학교 공간을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꾸자는 취지였다. 현관·복도를 밝고 활기차게 개선했고 딱딱한 도서관이 아닌 상상과 꿈이 함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형태의 도서관을 조성했다. 현재까지 총 43개 학교가 공간개선(47곳)과 색채개선(6곳)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지원하지 않은 학교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은 5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도서관의 개념을 넘어 책과 차를 매개로 소통과 공동체 형성을 지향하는 공간이다. 특히 2호점(고분다리전통시장)과 5호점(암사종합시장)은 전통시장 안에 도서관을 마련했다. 장 보러 온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과 전통시장 특성을 살린 공유주방 등의 공간을 조성해 주민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공공 키즈카페의 기준을 만든 영유아 복합 커뮤니티시설 ‘아이·맘 강동’은 8호점까지 운영되고 있다. 아이와 함께 이용하는 육아지원 시설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강동구 전역에서 누구나 10분 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만들었다. 어르신사랑방을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꿈미소’는 한정된 공간을 활용한 공간혁신 사례다. 주택밀집지역에는 아동·청소년 돌봄시설이 부족한데 낮에는 어르신사랑방으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는 아동의 자치활동공간으로 쓰고 있다. 특히 방과 후 교실, 지역아동센터 밖 아동들을 위한 든든한 돌봄시설이 돼 주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각 사업을 올해까지 10곳 이상 만드는 게 목표다. ” -공간복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나 비결이 있다면. “먼저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어느 지역에 어떤 시설이 부족한지 철저히 조사하고 얼마나 만들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강동구는 이를 위해 연구 용역을 정말 많이 했다. 사무실에 용역 보고서가 수북이 쌓였을 정도였는데 이를 일일이 검토했다. 또 외부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우리 구는 경관, 건축, 공원 분야에 민간 전문가 참여 제도를 도입해 이들의 자문을 꼼꼼하게 검토했다. 덕분에 공무원들도 눈이 높아졌고, 지역 내 공공 공간의 퀄리티도 올라갔다. ” -‘공간복지 전문가’로서 깨달았던 것들, 아쉬움이 있다면. “공간복지의 핵심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다.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소통 공간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그것이 사회안전망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선 주민들이 스스로 필요한 곳을 얘기하고 그게 실현되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다. 강동형 공간복지의 경우 주민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행정 주도로 진행되다 보니 주민 주도성이 결여됐다는 게 아쉬웠다. 향후 주민 협의체 등을 구성해 이들이 주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고, 마을 커뮤니티의 힘과 효능을 구현하는 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역세권을 개발하면 기부채납 받는 공간도 많아질 텐데 이곳에 공간복지 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그동안 부족했던 것들을 보완하면 더욱 완벽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확 바뀐 천호동 구천면로… 강동구 변화 상징

    확 바뀐 천호동 구천면로… 강동구 변화 상징

    “강동구의 성장은 복지 확대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천호동의 변화는 우리 구의 진정한 변화입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민선 7기 핵심 정책으로 펼친 강동형 공간복지 사업 가운데 천호동을 변화시킨 생활 SOC 공간사업이 강동구의 변화를 이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도심인 천호동은 저층 주거지가 밀집돼 있고 빈곤율과 자살률이 가장 높은, 방치된 동네였다. 의료, 문화, 육아 시설 등 생활 SOC 자체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이 속속 들어오면서 강동구가 동부권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거듭나는 이 시기, 성장의 과실을 분배하는 중심에 천호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취약계층이 밖으로 나와 공간복지 시설을 누리고 지역 사회에 섞이면 더욱 건강한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구천면로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문화 예술 거리로 만들고 북카페, 청년공방 등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 문을 연 천호아우름센터는 천호동의 변화를 상징하는 ‘이정훈표’ 공간복지 시설이다. 천호보건지소, 1인가구 지원센터 등 성격이 다른 기관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호보건지소는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관리, 장애인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정신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취약계층 지역에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한 것이다. 1인가구 지원센터는 혼밥족 요리교실, 고독사 위험가구의 맞춤형 안부 프로그램, 코인세탁소,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용적률 500%, 안전진단·층수 규제 완화… 이재명 ‘親시장 3종 세트’

    용적률 500%, 안전진단·층수 규제 완화… 이재명 ‘親시장 3종 세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 서울 노원구를 찾아 안전진단 기준 완화, 용적률 상향, 층수 규제 완화 등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3종 세트를 발표했다(서울신문 1월 7일자 1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완화 등 부동산 세제에서 ‘우클릭’해 온 이 후보가 공급에도 시장친화적 메시지를 내놓으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며 “역대 민주정부는 재개발·재건축을 과도하게 억제한 측면이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하지 말고 국민의 주거 상향 욕구도 존중해야 한다”며 “지지층의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용적률, 층수규제 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운을 뗐다. 이 후보는 500%까지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일반주거지역 1~3종이 있는데, 용적률은 250%까지다. 과도한 개발이익이 발생할 경우 공공 환수를 해서 청년 주택 등 지역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신속 협의제를 도입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 재건축의 안전진단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조안전성 비중 하향 등을 통해 제도를 개편한다. 공공재개발을 할 경우 종 상향 등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임대주택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 비율을 조정하는 활성화 대책도 내놨다. 고도제한지역, 1종 일반주거지역에는 도시개발시설,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등 투자를 확대한다. ‘리모델링 특별법’을 제정해 가구수 증가를 위한 수직증축 리모델링도 지원한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상계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상계주공 5·6단지 등 일대 아파트 단지를 둘러봤다. 이어 인근 카페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는 상계주공 1·2·3·16단지, 상계한양, 태릉우성 등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 이상 된 입주자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이야기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부동산 문제로 고통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여러 번 고개를 숙였다. 주민들의 민원을 들은 이 후보는 “저도 32년 된 아파트에 살아서 이해한다. 그것보다 오래된 아파트는 오죽하겠냐”며 “박근혜 정부 때 안전진단이 대폭 완화돼 강남 지역은 혜택을 봤지만, 강북은 대상이 아니었다. 이후 안전진단이 대폭 강화돼 봉쇄됐다”고 강남과 강북 간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이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재건축·재개발 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약간 보수적 가치를 갖고 있었던 것 같다. 현장의 주민들이 느끼는 주거 환경 악화에 따른 고통이 좀 간과된 측면이 있다”며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정책이 보존 중심으로 가는 바람에 시장이 원하는 만큼 주택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 영종과 검암, 광주 에너지밸리, 경기 김포시 전호 등 ‘누구나집’ 2차 입지를 공개하며 총 3747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송영길 대표가 인천시장 시절 처음 시작한 ‘누구나집’은 분양가의 10% 수준 보증금을 내고 살다가 10년 뒤 미리 확정된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이 후보가 지난 9일 ‘소확행’ 공약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또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교통약자의 보행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구역 내 30㎞ 속도 위반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며 “습관적 과속 및 난폭·보복운전 등 불법 운전은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 용적률500%, 안전진단, 층수규제 완화 ‘이재명표 3종세트’ 발표

    용적률500%, 안전진단, 층수규제 완화 ‘이재명표 3종세트’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 서울 노원구를 찾아 안전진단 기준 완화, 용적률 상향, 층수 규제 완화 등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3종 세트를 발표했다.<서울신문 1월 7일자 1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완화 등 부동산 세제에서 ‘우클릭’해 온 이 후보가 공급에도 시장친화적 메시지를 내놓으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며 “역대 민주정부는 재개발·재건축을 과도하게 억제한 측면이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하지 말고 국민의 주거 상향 욕구도 존중해야 한다”며 “지지층의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용적률, 층수규제 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 후보는 500%까지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일반주거지역 1~3종이 있는데, 용적률은 250%까지다. 과도한 개발이익이 발생할 경우 공공 환수를 해서 청년 주택 등 지역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신속 협의제를 도입해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한다. 재건축의 안전진단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조안전성 비중 하향 등을 통해 제도를 개편한다. 공공재개발을 할 경우 종 상향 등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임대주택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 비율을 조정하는 활성화 대책도 내놨다. 고도제한지역, 1종 일반주거지역에는 도시개발시설,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등 투자를 확대한다. ‘리모델링 특별법’을 제정해 세대수 증가를 위한 수직증축 리모델링도 지원한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상계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상계주공 5·6단지 등 일대 아파트 단지를 둘러봤다. 이어 인근 카페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는 상계주공 1·2·3·16단지, 상계한양, 태릉우성 등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 이상된 입주자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이야기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부동산 문제로 고통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여러 번 고개를 숙였다. 주민들의 민원을 들은 이 후보는 “저도 32년 된 아파트에 살아서 이해한다. 그것보다 오래된 아파트는 오죽하겠냐”며 “박근혜 정부 때 안전진단이 대폭 완화돼 강남 지역은 혜택을 봤지만, 강북은 대상이 아니었다. 이후 안전진단이 대폭 강화돼 봉쇄됐다”고 강남과 강북 간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이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재건축·재개발 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약간 보수적 가치를 갖고 있었던 것 같다. 현장의 주민들이 느끼는 주거 환경 악화에 따른 고통이 좀 간과된 측면이 있다”며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정책이 보존 중심으로 가는 바람에 시장이 원하는 만큼 주택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현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서는 “원래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고, 자기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무학대사께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저는 왕께서 부처로 보인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가 끝난 직후 페이스북에 윤 후보를 겨냥한 16글자 단문 메시지를 올렸다. 이 후보는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는 두 줄의 짧은 글을 올렸다. 주요 현안에 대해 장문의 글을 올리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식으로, 윤 후보가 올린 ‘7자 공약’(여성가족부 폐지)을 비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 “시설공단, 경제개발공사로 전환… 임기 내에 안 되면 민선 8기 공약”

    “시설공단, 경제개발공사로 전환… 임기 내에 안 되면 민선 8기 공약”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초선임에도 지난해 중구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벌였다. 약 50년간 상공업지역 가운데에 있었던 구청을 주거지역으로 옮기고, 주거지역에 있던 충무아트센터를 현 구청 위치로 이동하는 계획이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면 2026년엔 주민 70%가 사는 곳에 행정복합청사로 확대된 구청이 들어서고, 충무아트센터는 인쇄산업 지원센터 등과 함께 거대한 도심산업 지원·육성, 문화예술 시설로 건립된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해낸 구청장이 지난해 가장 의미 있었던 성과로는 노인 공로수당과 구청 직영 교육·보육 사업을 꼽았다. 그는 이들 사업에 대해 ‘역사에 대한 존경’과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10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추진할 ‘중구 10년’의 계획들을 꺼내 놓았다. -민선 7기가 이제 6개월도 남지 않았다. 7기에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꼭 하나 해 보고 싶은 건 민선 7기에 될지 모르겠는데, 중구시설관리공단을 중구경제개발공사로 전환하는 조치다. 관련 조례를 2년 전 구의회에 상정해 놨는데 제대로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중구에 서울시민 30만~40만명이 매일 출근하고 유동인구는 300만~400만명에 이른다. 도시의 공간을 그들에게 제공하지만 정작 중구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없다. 관내의 덕수궁이나 서울역을 이용해도 구민들이 입장료나 KTX 요금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없다. 수익사업을 하기 어려운 시설관리공단을 경제개발공사로 만든 뒤, 돈을 벌어서 구민에게 혜택을 돌려주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학교 안 수영장은 수익사업으로 각광을 받아 한창 많이 지어졌지만 3~5년마다 개보수나 리모델링을 해 줘야 한다. 하지만 지을 당시에 그런 투자 비용은 적립해 두지 않아서 시설들이 다들 노후화돼 있다. 그럼에도 지역 주민은 물론 그 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이용료를 받고 있다. 공사가 돈을 벌면 체육시설 투자부터 관리운영까지 염가로 지원할 수 있다. 중구에 114개 공공시설을 복합화해 주거·상업지역에서 임대사업 등을 해 수익을 내면 문화·체육을 포함한 공공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공단을 공사로 만들자는 것이다. 민선 7기 구청 주요 업무로 추진하고 싶다. 안 된다면 지방선거 공약으로 만들어 주민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추진 사업 중에 노인 공로수당과 교육·보육 직영사업에 큰 의미를 둔 이유는 무엇인가. “취임 초부터 노인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나 교역량으론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이지만 노인 빈곤, 자살률은 여전히 최악인 ‘노인 빈국’이다. 은퇴한 어르신을 위해 국가가 최저 생계비를 책임지겠다는 게 기초연금인데, 최저생계비가 51만원인 데 비해 기초연금은 30만원밖에 안 되니 그 갭(차이)을 지방정부가 채우자는 문제제기를 한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젊은 부부들이 교육·보육 문제로 더이상 중구를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게 취임 초부터의 생각이었다. 국공립 어린이집 직영화, 초등 방과후 돌봄 직영화, 중학생 중심 진로직업센터 직영, 고교 진학상담센터 직영 등 ‘직영 4종세트’를 통해 양질의 보육·교육 서비스를 제공, 적어도 ‘아이 키우기 힘들어서 이사간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영유아, 초등학생 돌봄은 방과후까지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고교생도 수시 중심 전형은 강남·서초·송파구 다음으로 서울 4위를 달성했다. 2018년 18위였던 것을 끌어올렸다. ” -‘전례 없는 일을 많이 해서 직원들이 다소 힘들어한다’는 얘기가 취임 초부터 계속돼 왔는데. “방점은 ‘선례가 있느냐’가 아니라 ‘주민에게 필요한가’에 있다. 주민에겐 필수적인 사항인데도 그간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던 일들, 누구도 시작하지 않았던 일들을 이제야 시작했을 뿐이다. 직원들도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그동안의 업무가 정해진 예산을 정해진 시간에 위법하지 않게 쓰는 것이었다면, 이제 주민의 만족이 업무의 중요한 척도가 됐다. 내가 구청장이 돼서 그런 게 아니고 선출직 구청장을 뽑은 것이니 당연한 것이다. 이젠 주민들 생활 구정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주민들은 여전히 생활 구정에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다.” -내년 계획과 포부를 묻고 싶다. “민선 7기 4년은 교육·복지·주민참여예산 등 ‘콘텐츠’에 주력했다. 올해부터는 ‘하드웨어’ 확충에 주력하겠다. 4년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최소 10년은 해야 콘텐츠와 하드웨어가 모두 갖춰진다. 하드웨어엔 공공시설 신설과 복합화 외에도 시설 효율화를 통해 이용률을 높이는 게 포함된다. 예를 들어 공무원 근무시간에 운영 시간이 맞춰진 공공시설을 오전 9시~오후 9시 개방하고 주말에도 오후 6시까지 개방할 수 있다. 주민 동선에 맞게 공간을 개방하고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결합해서 제공하는 일이다. 주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생활SOC(사회간접자본)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특히 우리 구에는 교통약자가 많다. 만리동에서 충정로 지하철역까지 고갯길이 성인 남성의 빠른 걸음으로 10분, 약수동 아파트 후문에서 약수역까지 15분, 다산동 성곽길에서 약수역까지는 20분이 걸린다. 그런데 중구엔 마을버스 신규 노선이 생길 수 없으니 이들 주민이 교통약자다.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 셔틀’을 도입해 ‘기본교통’을 실현하려고 한다. 기본 설계와 법적 검토를 완료하면 현실화할 것이다.” 
  • 공공시설 재배치·복합화로 ‘공간복지’ 실현

    공공시설 재배치·복합화로 ‘공간복지’ 실현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민선7기 동안 초등돌봄, 공로수당, 동(洞)정부 등 ‘소프트웨어’ 정책에서 성과를 냈으니, 앞으로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주택 등 ‘하드웨어’ 정책을 통해 ‘공간복지’를 실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생활SOC는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공원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주민 편의를 돕는 시설을 말한다. 서울의 경제·행정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구엔 정작 주차장 등 기본 주민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땅이 좁고 지대가 높아 새 시설을 짓기가 매우 어렵다. 땅값이 비싸다 보니 토지·건물주의 반대로 개발을 하기도 곤란하며, 기부채납 방식도 적합하지 않다. 주민을 위한 공간이 필연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중구에서 서 구청장이 공간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안은 공공시설 재배치·복합화·효율화다. 재배치의 대표 사례는 중구청과 충무아트센터 자리를 맞바꾸는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 사업이다. 구청은 주민 가까이 다가가고, 상업·문화시설은 상공업 지역으로 이동하는 계획이다. 복합화는 기왕 땅을 차지하는 공공건물 하나에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SOC들을 함께 짓는 것이다. 지난해 2월 건립한 신당누리센터가 복합화의 전형이다. 동주민센터, 영유아실내놀이터, 도서관·북카페, 청소년 진로체험센터, 옥상정원, 강연장, 공영주차장이 한 건물에 모여 있다. 앞으로 청구공영주차장을 리모델링해 중·노년 문화·교육시설로 복합화하는 등 공영주차장, 학교, 공공청사 등이 사업 대상이다. 효율화는 기존 시설 개방시간을 늘리고 시간대별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 쓰는 방안이다. 예를 들면 회의실을 팝업 미술관으로, 주민센터 앞마당을 체험텃밭이나 캠핑장으로 사용한다. 민간 시설 운영을 위탁받아 주민에게 저렴하게 개방하는 방안도 효율화에 속한다. 지난해 남산자유총연맹 주차장 70면을 개방했으며, 오는 3월 동국대 주차장 100면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공공시설 재배치·복합화·효율화를 통해 모든 주민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공공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이터센터·창업캠프·사관학교… 광주 ‘AI 거점도시’로 무한확장

    데이터센터·창업캠프·사관학교… 광주 ‘AI 거점도시’로 무한확장

    10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첨단산업단지 3지구 내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건립현장. 겨울철인데도 자재와 흙 등을 실은 대형 트럭이 분주히 오간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집적단지는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 20%인 건물과 시설 등은 내년 7월 완공된다”고 말했다. 전체 4만 6200㎡(약 1만 3976평) 부지에 조성 중인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는 국비 2921억원, 시비 790억원 등 모두 4119억원이 투입된다.집적단지는 AI 인프라스트럭처와 연구개발(R&D), 창업 지원, 인재양성 등 4개 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핵심 시설은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인 NHN이 데이터센터 구축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업체가 데이터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연산 능력 88.5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1PB는 100만GB) 규모이다. 88.5페타플롭스는 1초에 8경 8500조번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최대 슈퍼 컴퓨팅 시스템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누리온 5호기의 25.7페타플롭스(세계 17위)보다 훨씬 뛰어난 세계 10위 수준이다.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는 2024년까지 예정된 AI 중심도시 육성 1단계 사업의 ‘두뇌’에 해당하는 시설이다. 광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는 2단계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광주시가 AI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선택한 것은 민선 7기를 열면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당시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끄는 ‘소프트 파워’에 주목했다. 이를 대표하는 AI가 미래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광주에 안성맞춤이란 판단에서다. 곧바로 AI 산업 육성을 기치로 내걸었다. 처음엔 ‘뜬구름을 잡는다’는 비아냥도 흘러나왔다. 정부는 때마침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신청받았다. 다른 지자체들은 도로·철도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 확충에 열을 올렸다. 시는 이와 달리 미래산업인 AI 산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제안했다. 급기야 2019년 1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교육단지 내 66만 1157㎡가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이곳에 2027년까지 1조원가량이 투입되는 AI 시스템이 구축된다. 1단계 사업으로 현재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2024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는 국가기관인 가칭 ‘인공지능산업진흥원’ 설립과 지속가능한 국가 지원을 담보하는 특별법 제정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런 내용의 2단계 사업을 올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여야 정당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2만 7500개, 창업 2000곳, AI 전문 인력 5150명을 양성한다. 광주가 AI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선언한 이후 국내외 AI 기업들의 ‘광주행’이 줄을 잇고 있다. NHN 등 모두 133개 AI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지난 3년 남짓 만에 미국에 있는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P&P 등 95개 기업이 광주에 사무실을 여는 등 정착을 서두르고 있다. 광주시는 동구 금남로 유오빌딩에 마련한 ‘AI 창업 캠프’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 입주 업체들은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내지 않는다. 시는 1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만들어 2027년까지 운용한다. 시제품 제작에도 40여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AI 전문 인재 양성은 유치원생부터 기업인까지 생애 주기별 ‘성장 사다리 로드맵’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치밀하게 진행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을 중심으로 유치원생 AI 교육이 시작된다. 초·중·고교에서는 미래형 AI 융합학교와 융합교실 등도 운영된다. 인공지능사관학교도 개설했다. 2020년 155명, 지난해 15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3월쯤 3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사관학교에서는 기계언어, 딥러닝, 머신러닝 등 AI 전문 분야를 교육한다. 졸업생의 상당수가 창업 또는 관련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전남대 인공지능 융합대학, 광주과기원 인공지능 대학원에 진학해 고급 인재로 양성된다.AI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아이콘’이다. 광주시는 2024년까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문화콘텐츠 등 지역의 주력 산업을 AI와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에너지 빅데이터 수집 및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플랫폼 구축 등이다. 헬스케어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AI 기반 노화질환 예측·맞춤재활,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생활문제 해결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최근 환경부에 AI 활용 도시침수 대응, 하수 악취관리사업 등을 제안해 국비 480여억원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침수피해가 잦은 극락천과 서방천 수계에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집중 호우 시엔 AI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즉시 가동되면서 하천수 역류와 범람 등을 제어한다. 또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9안전센터 구급차 5대를 대상으로 AI 응급 의료시스템 구축 실증작업을 수행 중이며, 올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지자체 최초로 AI 공공의료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2025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시민에게 AI 의료앱을 보급하고, 5개 보건소와 22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AI 의료지원 플랫폼과 AI 헬스케어실증센터 등을 구축한다.
  • 중구-SH,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 업무협약

    중구-SH,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 업무협약

    서울 중구는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비싼 지가와 높은 임대료로 주민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어려운 곳이다. 구는 이를 위한 해법으로 생활SOC 복합화를 활용하고 있다.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사업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일환이다. 기부채납 부지를 활용해 청사를 신축, 주민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현동1가 203-4번지 일대 기부채납 부지에 연면적 24000㎡, 지하 3층~지상23층 규모로 들어서는 회현동 공공청사에는 공영주차장과 행복주택 296세대도 조성될 예정이다. 회현동 주민센터와 회현 어린이집 등은 급경사지에 위치한 데다 시설 노후화로 주민 불편 민원이 많고, 이전이 시급하다. 구는 인근 주민과 영유아들에게 쾌적한 청사와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공공시설 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번 복합화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구는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구비를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공모, 지난 10월 최종 선정돼 국비 3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시행자인 SH 관계자는 “공공청사 상부엔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국·시비 지원을 통해 주민편의시설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며 “회현동 공공청사 건립으로 도심활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구와 SH는 앞으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지은 뒤, 투자심사 및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로 인해 4일 협약서에 서명을 교환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회현동 일대는 중구 신당권역에 비해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이번 회현동 복합청사 건립을 통해 명동 및 회현동 일대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울산 동구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 육성… 숙박·휴양시설 유치

    울산 동구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 육성… 숙박·휴양시설 유치

    울산 동구가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유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동구는 3일 동구청에서 ‘동구 발전전략과 정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동구 발전을 위해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관광 중심도시 육성 ▲조선산업 재도약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로 인프라 개선 등 5개 과제를 지원 핵심 선도사업으로 소개했다. 시와 동구는 염포산터널 무료화와 관련해 협의를 완료했다. 협의에 따르면 동구 주민은 엄포산터널을 무상으로 이용하게 된다. 통행료는 울산시와 동구가 80%와 20%를 각각 부담한다. 사업 시행은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 협상, 결제 시스템 구축, 지원 근거 조례 제정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염포산터널을 이용하는 다른 구·군 시민과 형평성을 고려해 ‘구군 통행료 분담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을 수렴해 무료화 적용 구·군을 협의해 나간다. 특히 시와 동구는 대왕암공원 일원에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등 유치를 구상하고 있다. 연내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협의하고,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 설치도 추진 속도를 높여 연내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일산오수펌프장 환경개선, 보밑항 해양연안체험공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조선 산업 재도약을 위해선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미포지구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총 805억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해 산업시설용지를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올해 완공돼 각종 실증 장비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조선업 본격 회복기를 대비한 인력 수급, 기술 훈련, 신규채용과 정착 등 정책 지원방안도 강화한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정부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남목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재도전한다. 명덕생활문화센터 건립은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서부시민운동장 테니스장은 낡은 코트를 확장하고 개선해 9월에 개방한다. 관광객 교통 편의를 위해 도로 인프라도 개선한다. 동구 주전과 북구 어물동을 연결하는 미포산업로 확장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일산동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개선 중이고,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진입도로와 연계한 나머지 구간도 사업시행자와 협의한다. 시 관계자는 “동구는 울산 산업의 태동지역인 만큼 동구 경제가 활성화돼 울산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지역, 전국 어디나 2시간대 철도망 구축된다

    전라남도가 수도권·영남권 등 전국 어디에나 2시간대에 도달하는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한 철도 분야 예산은 9164억원으로 전남 SOC 르네상스 시대 실현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이는 지난해 7896억원 보다 16.1%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6050억원을 확보해 2025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보성~임성리 간 철도사업 246억원, 진주~광양 간 경전선 철도사업 468억원을 확보해 올해 완공 후 내년에 개통한다. 특히 광주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철도사업에도 2400억원이 반영됐다. ‘보성~순천’ 구간을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해 ‘보성~임성리 철도’와 함께 목포~부산 전 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현재 목포에서 광주를 거쳐 6시간 36분 걸리던 부산행 열차가 2시간 24분대로 4시간 이상 단축돼 반나절 생활권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3개 노선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이용하는 익산~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철도가 큰 관심거리다. 총연장 89.2㎞에 총사업비 3조 357억원을 들여 기존 전라선의 굴곡 구간을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당초 2시간 40분대에서 34분이 단축된 2시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남중권, 전남 동부권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도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1조 5235억원을 들여 광주 상무역을 시작으로 나주 남평과 혁신도시, 나주역을 잇는 광주?전남 상생 노선이다. 광주 지하철과 광역철도를 연결해 편안하고 신속한 이동 수단 역할이 예상된다. 달빛내륙철도는 총 198.8㎞ 구간에 4조 5158억원을 투자한다. 광주, 전남·북, 경남·북, 대구를 잇는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이다.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신남부경제권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연결을 위한 남북방향 철도뿐만 아니라 동서를 잇는 철도길도 열리고 있다”며 “연차별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으로 호남권 주민의 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 개발 효과 확산될 수 있는 방안 강구”

    김포공항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김포공항 일대를 포함한 총 32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항시설로 인한 개발제한과 주변지역과의 단절, 공항 배후시설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던 김포공항 일대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이 조성된다.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과 함께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도 확충할 계획이다.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향후 시행계획 수립 시 김포공항과 주변지역의 공간적 연계뿐 아니라 기능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개발의 효과가 주변지역으로 신속히 확산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김포공항 주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32곳 신규 선정+조감도

    김포공항 주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32곳 신규 선정+조감도

    서울 김포공항 주변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돼 도심교통허브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를 열고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서울 강서, 경기 안양 등 32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된 김포공항 일대(35만 4567㎡)는 공항과 가까워 개발이 제한되고 주변지역과 단절돼 도시 기능이 쇠퇴한 곳이다. 김포혁신지구에는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2027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조감도),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부천대장~김포공항)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교통 혁신산업 시설, 오피스텔 등도 짓는다. UAM 이착륙장은 기체 충전, 정비·주기장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을 추진하면 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 900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안양3동 일대는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됐다.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인구감소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진 곳이다. 이곳에는 분양주택 316가구와 공공임대주택 94가구 등 41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국비로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시설)도 짓는다. 전북 전주 옛 종합경기장 자리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창업·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오피스 공유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아이디어플랫폼), 첨단디지털 문화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행복주택(120가구)과 문화특화거리도 조성된다. 이번에 지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32곳에는 2028년까지 민간자본 3조 3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5조 2000억원이 투자된다. 신규주택 2500가구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 SOC시설 58개도 들어선다. 4만 4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김규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내년에는 100곳 이상의 뉴딜사업을 완료하고 새로 도입한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정상 궤도에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땅 좁은 서울… 자치구 공공개발 키워드는 ‘복합화’

    땅 좁은 서울… 자치구 공공개발 키워드는 ‘복합화’

    서울에 땅이 여유로운 자치구는 없다. 과포화 상태의 인구는 끊임없이 더 많은 주거공간과 주차장, 더 좋은 주민 편의시설을 원한다. 하지만 서울 주요 상업지역은 너무나 높은 땅값 때문에 공공기관의 한정된 예산으로는 편의시설을 충분히 확충하기 어렵다. 주거지역은 주차공간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주택이나 아파트로만 빽빽해, 통개발로 갈아엎지 않고선 현대 시민의 수요를 감당할 생활 인프라를 늘리지 못한다. 이런 현상 때문에 떠오르는 화두가 ‘공공기관 복합화’다. 공공시설을 지을 때 기왕 땅을 쓰는 김에 체육시설, 영유아놀이터 같은 주민 편의시설이나 공영주차장, 공공주택 등을 함께 짓는 방식이다. 지난 9일 국토교통부는 신규 민자·광역철도 사업에 철도-주택 복합개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장 신안산선 영등포역, GTX-C 창동역 등 개통을 앞둔 철도역사 8곳 위에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땅이 좁은 서울 자치구도 이런 복합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중구는 공공기관 복합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자치구다. 그도 그럴 것이, 땅이 25개구 중 가장 좁은 데다가 대부분 주민이 사는 곳이 동쪽에 치우쳐 있다. 주거 지역은 주민들이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하게 살고 있으며, 상업지역은 서울 전 지역의 직장인과 외국인이 몰려와 인구 공동화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땅값이 매우 비싼 데다, 애초에 유휴 부지가 없는 중구에서 서양호 중구청장은 임기 초부터 공간 효율화에 골몰해 왔다. 을지로 인쇄타운에 어정쩡하게 위치한 중구청, 주거 지역에 생뚱맞게 들어선 충무아트센터 자리를 바꾸는 6000억원짜리 거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 중구다. 이 사업부터가 대형 복합화 사업이다. 충무아트센터는 현 중구청 자리로 가 인쇄업 지원 시설인 인쇄클러스터와 함께 ‘서울메이커스파크’라는 새 건물로 들어간다. 여기엔 인쇄업체들과 공공주택 등이 함께 들어간다. 현 충무아트센터 자리엔 중구청이 이동하면서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 편의시설과 공공주택이 함께 행정복합청사를 이루게 된다. 최근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선 중구 사업이 두 건이나 선정됐다. 서 구청장의 ‘전공’이나 다름없는 게 복합화 사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중구 사업은 ‘회현동 공공청사 생활SOC 복합화’, ‘장원중학교 생활SOC 복합화’다.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는 동주민센터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공공주택, 공영주차장 등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예상 건립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21층이다. 또 장원중학교 복합화는 기존 학교 건물에 생활문화센터와 공영주차장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노후화한 학교 건물 일부를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에겐 문화가 깃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주민에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운동장 일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63면을 만들 예정이다. 이 공모엔 강서구 사업도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중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액수의 사업이다. 공항동에 계획 중인 ‘문화·체육·전기 복합에너지 충전센터 설립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5층, 지하 3층의 센터가 들어서 지역 주민들이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전기차 전용 주차장과 충전소 등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공모에 선정돼 80억원을 지원받으며, 총 사업비는 269억원에 달한다. 강북구는 기획재정부, 국세청,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아동에 있는 현 세무서를 헐고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1층엔 수영장, 헬스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2027년 완공 예정이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기재부와 국세청은 복합개발을 지원하며, 캠코는 사업 일체를 수행한다. 강북구는 체육시설 건립 예산 86억원을 부담하고 행정 지원을 맡는다. 금천구는 지난 1일 한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독산13단지 고령자복지주택(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령자복지주택(복지시설·공동홈)은 금천구 독산13단지 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2430㎡ 규모로 2022년 2월 착공해 2023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독산1동 주민센터 민원분소, 2층~3층은 보건지소, 4층~5층은 데이케어센터, 6층~7층은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이들 지역 모두 그동안 개발에 소외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엔 각종 산업·행정이 집약돼 있어 정작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은 부족했다”며 “생활SOC 복합화 등 다양한 도심공간 혁신 전략을 통해 중구를 ‘공간 빈곤’을 겪는 곳에서 ‘공간 복지’가 실현되는 곳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40대 부사장만 10명, 30대 상무 4명…세대교체로 ‘뉴삼성’ 이끈다

    40대 부사장만 10명, 30대 상무 4명…세대교체로 ‘뉴삼성’ 이끈다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 단행 삼성전자가 40대 부사장과 30대 상무 등 ‘젊은 리더’를 과감하게 전면으로 앞세우면서 ‘뉴 삼성’을 이끌어 갈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연차나 직급에 상관없이 삼성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포부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9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198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했다. 향후 삼성전자를 이끌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부사장은 특히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이 통합된 세트부문에서 승진이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가로 스마트TV 차별화에 성공한 고봉준(48) 세트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서비스 소프트웨어 랩장, 디바이스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한 김찬우(45) 세트부문 삼성리서치 스피치 프로세싱 랩장 등이 대표적인 40대 부사장이다. 반도체(DS) 부문에서도 손영수(47)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 신승철(48) 파운드리사업부 영업팀 부사장, 박찬익(49) 미주총괄 부사장 등 40대 부사장이 탄생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총 10명의 40대 부사장을 발탁해 젊은 인재 양성에 힘을 주었다. 30대 상무도 대거 발탁됐다. 세트부문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소재민(38) 상무, 세트부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1랩장 심우철(39) 상무,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디램설계팀 김경륜(38) 상무, DS부문 S.LSI사업부 SOC설계팀 박성범(37) 상무 등 4명이다. 여성 임원 확대 기조도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2명, 상무 12명, 마스터 1명 등 15명의 여성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경험(UX) 개발 경험이 풍부한 홍유진(49) 세트부문 무선사업부 UX팀장(부사장),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BESPOKE)를 이끈 양혜순(53) 세트부문 생활가전사업부 CX팀장(부사장)이 대표적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 이하 직급체계를 부사장-전무-상무 3단계에서 부사장-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1년 이사와 이사보를, 2008년 상무보를 폐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큰 폭의 승진 인사 단행했다”면서 “향후 부사장은 나이와 연공을 떠나,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 가능한 임원을 중심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보직에 전진배치해 미래 CEO 후보군으로서 경험 확대 및 경영자 자질을 배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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