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생활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756
  • 하루 종일 앉았다 ‘이 운동’?…심혈관 좋다더니 “효과 미미” 반전 연구 결과

    하루 종일 앉았다 ‘이 운동’?…심혈관 좋다더니 “효과 미미” 반전 연구 결과

    요가가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최근 연구 결과 혈관 기능 개선에 있어 요가는 기존 운동만큼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건강을 제대로 지키려면 더 활발한 운동을 함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30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의 발전’(Advances in Integrative Medicine)에 최근 실린 연구는 요가가 필라테스, 고강도 트레이닝 등 전통적인 운동 방식보다 혈관 건강 증진 효과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무작위 대조 실험, 교차 실험, 비무작위 연구 등 기존 문헌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요가와 다른 운동의 효과를 비교했다. 혈관 기능은 혈관이 조직에 혈액을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능력을 말한다. 혈관의 탄력성과 반응성은 심혈관 건강의 중요한 지표다. 오랫동안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은 혈관 기능을 손상시켜 고혈압, 콜레스테롤 축적, 혈전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동 저자인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 리나 데이비드 박사는 “혈관을 유연한 정원용 호스라고 생각해보라”며 “혈관이 딱딱해지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연구는 체계적인 운동이 혈관의 유연성을 유지시키는 반면, 요가는 일부 효과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박사는 “중장년층과 노인들은 요가로 개선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젊은 성인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필라테스, 고강도 트레이닝 같은 전통적인 운동 방식이 혈관 기능 개선에 있어 요가를 앞선다는 결론을 내렸다. 데이비드 박사는 움직임이 필수적이지만, 신체 활동의 종류, 강도, 지속성이 혈관 건강의 핵심 결정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간단한 루틴만으로도 동맥을 더 탄력있게 만들 수 있다”며 “혈관에는 기억력이 있어서 운동할 때마다 하루 종일 앉아 있어서 생긴 손상을 잊게 만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박사는 또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새로운 흡연”이라고 표현하며 “조용하고 교묘하게 동맥에서 수명을 빼앗아간다”고 경고했다. 그는 “움직임이 완벽한 해독제”라고 덧붙였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올림픽파크포레온 교육 인프라 확충 위한 관계자 면담회 개최

    김영철 서울시의원, 올림픽파크포레온 교육 인프라 확충 위한 관계자 면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2층 교육장실에서 열린 ‘올림픽파크포레온 학교 관련 면담’에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올림픽파크포레온 대규모 입주에 따른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학교 설립과 학급 증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기상 구의원을 비롯해 강동송파교육지원청장, 행정지원국장, 학교시설지원과장,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등이 함께했다. 둔촌동 (가칭)중학교 도시형캠퍼스는 2025년 9월 설계 완료, 2026년 말 착공, 2028년 말 준공을 거쳐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단지와 도로 간 약 5m의 지반고 차이로 인해 대규모 토목공사가 불가피해 일정 지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약 29개월의 공사기간이 필요하다”며 “2029년 3월 개교 목표를 지키기 위해 단계별 리스크 관리를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25학년도 학급 편성 계획에 따르면 한산중학교는 전년 대비 14학급이 늘어난 28학급, 둔촌중학교는 6학급이 늘어난 19학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의 학급 운영에 도달해 여전히 과밀 현상이 우려된다. 김 의원은 “신설 학교 개교 전까지 학급 증설과 전입학 배정 조정 등 임시 대책을 병행하지 않으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책을 세워줄 것을 교육지원청에 촉구했다. 도시형캠퍼스 설계 위치 조정에 대해서는 교육환경법상 일조 기준 미달, 인근 아파트 저층 세대의 조망권 및 사생활 침해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현 계획 내에서 소음, 일조,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를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 동부권 최대 규모인 1만 2000세대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제대로 정착하려면, 주거단지와 함께 교육 인프라가 균형 있게 확충돼야 한다”면서 “서울시와 교육청, 주민대표가 긴밀히 협의해 개교 일정 준수, 학급 증설, 교육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 추석엔 ‘효도 보험’…잘 챙긴 보험으로 ‘명절 스트레스’ 줄이세요

    추석엔 ‘효도 보험’…잘 챙긴 보험으로 ‘명절 스트레스’ 줄이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은 가족이 모이는 기쁨과 동시에 여러 걱정을 안겨준다. 고향을 오가는 긴 귀성길 교통사고, 부모 건강 문제, 빈집 도난, 해외여행 중 돌발사고까지 챙겨야 할 위험 요소가 적지 않다. 이에 보험업계는 ‘효도형 보험’부터 교통·여행 특화 서비스까지 연휴 맞춤 보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고령층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메리츠 차곡차곡 마음편한 장기간병보험’을 판매 중이다. 복잡한 건강검진 대신 간단한 질문만으로 가입이 가능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도 문턱을 낮췄다. 암·뇌혈관질환 등 중대 질환 보장을 강화해 노년층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손해보험의 ‘MY FAM 불효자보험’은 월 1만원대 보험료로 금융사기 피해(최대 100만원), 손주 돌봄 중 상해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계약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의 부모님도 가입할 수 있으며, 부모님 2인 이상이 가입하면 보험료가 10% 할인된다. 장거리 운전을 앞둔 운전자들을 겨냥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고객이 ‘뉴매직카서비스’ 특약을 선택하면 오일·벨트류 등 30개 항목을 무료 점검받을 수 있다. 지정 수리업체에 차량을 맡기고 수리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무상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명절 연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성묘지와 정체 구간에 긴급출동 차량을 추가 배치했다. AXA손해보험은 이달 말까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무상 안전 점검과 타이어 공기압 보충 서비스를 지원한다. 명절 동안 집을 비우는 가정을 겨냥한 보장도 눈에 띈다. AXA손보의 ‘생활안심종합보험Ⅱ’는 화재와 도난 피해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NH농협손보 해외여행보험은 기존 담보에 더해 ‘주택 내 가재도난손해 보장 특약’을 추가, 여행 중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사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 “통일교,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 5억원 지급하라”…日 법원 첫 조정

    “통일교,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 5억원 지급하라”…日 법원 첫 조정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정연합)의 고액 헌금 의혹 등과 관련한 피해자들이 교단으로부터 총 5000만 엔(약 4억 8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법원 민사 조정이 성립됐다. 교도통신은 2일(현지시간) 도쿄지방법원에서 열린 관련 재판 소식을 전하며 “일본에서 가정연합 측의 고액 헌금 등 문제와 관련해 민사 조정이 성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가정연합 피해대책 변호인단’은 가정연합의 ‘영감상법’ 마케팅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결성됐다. 영감상법은 영적 느낌을 뜻하는 ‘영감’과 상술을 뜻하는 ‘상법’을 합친 일본식 용어다. 특정 물건을 사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을 믿게 해서 평범한 물건을 고액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변호인단은 교단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 교섭을 요구하면서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민사 조정도 제기했다. 현재 피해자 약 190명이 60억 엔(약 570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및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변호인단 소속 무라코시 스스무 변호사는 이날 “교단이 (조정을) 받아들인 건 큰 진전”이라며 “그동안 포기하고 있던 많은 피해자에게 구제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해산 명령 거부한 가정연합 “종교의 자유 침해” 주장앞서 일본에서는 2022년 7월 8일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통일교 신자의 아들이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통일교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범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많은 기부를 해 가정생활이 파탄 났다며 통일교와 아베 총리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당시 자민당과 통일교 사이의 밀착 관계와 영감상법 등의 문제가 세상에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도쿄지방법원은 지난 3월 일본 정부의 청구에 따라 통일교에 대한 해산을 명령했다. 당시 법원은 40여년간 전국적으로 고액 헌금 강요 등 불법행위를 통해 피해자 약 1559명과 피해자와 피해액 204억 엔 등의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통일교 측은 “국가에 의한 명백한 종교의 자유 침해”라며 고등법원에 항고했다. 통일교는 대법원까지 법정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나, 고등법원에서 1심과 같이 해산 명령이 내려지면 대법원의 결정과 상관없이 해산 절차가 진행된다. 일본 내 통일교 강제 해산과 관련한 심리가 진행 중이며 최종 판결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되자 비난지난달 23일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되자 가정연합은 쓴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NHK는 이날 “가정연합(통일교) 일본본부는 한 총재 구속과 관련해 그가 고령인 데다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변호인단의 호소가 인정되지 않아 (구속) 사태로 이어진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통일교가 미국과 옛 소련 등 과거 거물급 정치인의 교단 지지 동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내보내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 총재의 구속으로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교단이 위대하다는 인상을 주면서 단합을 도모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당시 일본 내 통일교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국통일교회피해대책변호단은 “위법 활동 배후에 있는 통일교의 풍부한 자금은 일본에서 송금된 거액의 돈이 원천인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피해자에게 돌아가야 할 돈이 한국 내 통일교 영향력 확대를 위해 사용된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 ‘이것’ 끊었더니…“50대 엄마가 20대 딸 옷 입게 됐다”

    ‘이것’ 끊었더니…“50대 엄마가 20대 딸 옷 입게 됐다”

    가을 초입에 들어선 요즘, 야식의 유혹은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우리 몸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살이 찌기 쉬워진다. 특히 야식으로 고열량의 음식과 술까지 자주 먹는다면 하루 성인 권장 열량을 훌쩍 넘어서는 것을 물론 이에 따라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근 때 야식 먹는 습관이 생기면 나중에 배가 고프지 않아도 밤마다 특정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가짜 배고픔’ 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식욕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생기는 ‘쾌락적 식욕’이다. 50대에도 20대 몸매를 유지하는 배우 유혜정 역시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유혜정은 최근 TV조선 ‘슬기로운 정보생활 알콩달콩’에 출연해 “의류 쪽 일을 하다 보니까 밤에 물건을 보러 가면 거기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다”며 “야식을 많이 먹게 돼 15㎏ 정도가 쪄서 64㎏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야식을 끊고 다이어트를 해 허리둘레가 13㎝나 줄었다. 이제는 20대 딸 옷도 입는다”고 말했다. 야식을 줄이려면 낮 동안 단백질 등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야 한다. 식욕이 샘 솟는 밤에 물을 때때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도 참기 힘들다면, 삶은 달걀, 채소, 우유 등을 소량으로 먹으면 좋다.
  • “구치소 더러운 변기에서 HPV 감염” 거물 정치인 주장에 대만 ‘시끌’

    “구치소 더러운 변기에서 HPV 감염” 거물 정치인 주장에 대만 ‘시끌’

    “구치소의 더러운 변기 탓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한 피부질환에 걸렸습니다.” 성 접촉을 통해 감염돼 생식기에 사마귀를 유발하거나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가 변기를 통해 전파된다는 낭설은 지저분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종종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최근 의사 출신인 대만의 한 거물 정치인이 이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만 교정당국은 물론 의료계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같은 주장을 한 사람은 대만 정계에서 ‘제3지대 열풍’을 일으켰던 커원저 전 민중당 주석이다. 2022년까지 8년간 타이베이 시장을 역임하고 중도 성향의 대만민중당을 창당해 의회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대선에서 MZ세대의 지지를 받아 26%의 득표율을 기록한 커 전 주석은 대만 정계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제3세력’이었다. 커 전 주석은 부동산 개발 관련 비리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던 도중 지난달 8일 보석으로 풀려났는데, 아내 천페이치는 지난달 2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커 전 주석이 수감 생활 중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같은 그의 주장을 전했다. 저명 외상외과 전문의…구치소서 건강 악화천페이치는 “남편의 엉덩이에 상처 두 개가 대칭으로 생겼는데, 남편 스스로 사마귀라 진단했다”면서 “타이베이 구치소에서 더러운 변기를 사용하다 HPV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HPV 바이러스로 인한 피부 질환은 육안으로 진단 가능하다”면서 “구치소 의사도 남편의 이같은 진단을 부정하지 않고 세 차례 처치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천페이치는 남편의 증상이 접촉성 피부염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커 전 주석은 구치소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기 전 휴지로 변기를 닦는 등 변기가 지저분하다고 생각했으며 이같은 이유로 HPV 감염을 의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색소가 침착되는 병변이 나타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랐으며, 세균 감염이 의심돼 항생제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 전 주석은 정계 진출 전 국립대만대병원 외과의사로서 외상의학 분야의 권위자였다. 아내 천페이치 또한 대만대 의대 출신의 소아과 의사였다. 100여종의 HPV 가운데 40여종은 생식기 점막에서 감염돼 사마귀나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등 생식기 암을 유발한다. 60여종은 피부 표면에 감염돼 사마귀를 유발한다. 대부분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화장실 변기를 통해 감염됐다”는 낭설이 저명한 의사 출신 정치인에게서 터져나오자 교정당국과 정계, 의료계는 당혹감을 드러냈다. 구치소 내 화장실 변기는 의자처럼 앉아서 사용하는 좌변기 형태가 아니라 쪼그려 앉아 사용하는 ‘화변기’라는 점, 의사 면허가 있는 아내가 환자인 남편의 의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의 위법성 등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세간의 이목은 ‘화장실 변기를 통해 HPV에 감염될 수 있다’는 낭설로 집중됐다. 한 산부인과 의사는 SNS에 “화장실 변기 표면은 매끄럽고 건조해 HPV 바이러스가 장시간 생존할 수 없다”면서 “HPV에 감염된 사람이 변기를 이용해 다음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일축했다. 의료계 “좌변기 표면에서 HPV 생존 어려워”한 피부과 의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HPV 감염으로 인한 사마귀는 손이나 발, 얼굴 및 생식기에 발생한다”면서 “엉덩이에 생긴 피부질환은 장시간 피부에 압력이 가해져 발생하는 ‘압창’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산부인과의학회는 “공중화장실이나 헬스장, 엘리베이터 버튼 등에 HPV가 남아있을 수 있으나, 피부에 상처가 없다면 이로 인해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밝혔다. 커 전 주석 측이 이같은 주장을 통해 구치소 내 환경을 비판하자 타이베이 구치소는 성명을 내고 “규정에 따라 수용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위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HP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70%를 일으키는 고위험 유전형(16형·18형)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만12~17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12세 남성 청소년으로 무료 접종을 확대한다.
  • 날씨 선선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은?

    날씨 선선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은?

    흔히 ‘가을 탄다’는 표현처럼 계절이 달라지는 것에 반응해 기분이 가라앉는 현상이 잦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한다. 이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특정 계절에 집중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45만 5561명에 달했다. 우울증 환자 수를 1년으로 보면 매년 7월 이후 줄어들다 9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다. 가을과 겨울이 되면 낮이 짧아져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때 뇌는 기분 조절을 담당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줄이고, 반대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킨다. 낮이 줄어들면 몸의 생체 시계가 영향을 받아 수면 주기가 불안정해지고, 이는 기분 변화와 에너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우울증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 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운동이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도 중요하다. 가을과 겨울에도 가능한 한 햇볕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 자연광을 받는 것이 생체 리듬 조절과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균형 잡힌 식단도 빼놓을 수 없다. 비타민D가 다량 포함된 연어·다랑어·정어리 등 생선, 우유, 새우, 달걀노른자, 표고버섯, 시금치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 ‘이 통증’ 가볍게 봤다간 큰코다친다…심장병·우울증 위험 2~3배 ‘적신호’

    ‘이 통증’ 가볍게 봤다간 큰코다친다…심장병·우울증 위험 2~3배 ‘적신호’

    만성 허리 통증을 겪는 사람 10명 중 6명은 심장병, 우울증, 관절염 등 다른 만성 질환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 통증을 단순한 근골격계 문제로 보기보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과학 전문 매체 스터디파인즈는 2019년 브라질 국가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8만 7678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대(UFMG)와 상파울루대(USP), 호주 시드니대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해당 논문은 브라질물리치료저널 9·10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참가자 중 21.6%가 만성 허리 통증을 앓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62.1%는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다른 만성 질환을 함께 겪고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은 심장병, 우울증, 관절염, 당뇨병 등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심각한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고 있었다. 만성 허리 통증 환자의 40.5%가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허리 통증이 없는 사람의 심장병 발병률 22.8%와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관절염이나 류머티즘은 허리 통증 환자의 19.3%에서 나타났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4.3%에 불과했다. 우울증 발병률 차이는 더욱 뚜렷했다. 허리 통증이 없는 사람의 우울증 비율은 7.7%였지만, 만성 허리 통증 환자는 19.3%로 거의 3배에 달했다. 여러 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 중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만성 허리 통증과 우울증을 함께 겪는 환자의 81.1%가 여성이었다. 관절염과 허리 통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 중에서도 여성이 79.3%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브라질을 대상으로 했지만, 결과는 선진국 연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만성 허리 통증과 다른 질환의 연관성은 경제 수준과 무관하게 나타난다. 독일, 호주, 미국의 연구에서도 허리 통증과 만성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유사한 패턴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허리 통증을 단순한 근골격계 문제로 보지 말고,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건강 위기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스피린 매일 먹으면 암 예방” 사람마다 달랐다…이런 사람은 ‘독’

    “아스피린 매일 먹으면 암 예방” 사람마다 달랐다…이런 사람은 ‘독’

    매일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보고는 의학계의 오랜 논쟁거리였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전이가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된다는 연구가 있는가 하면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을 겪는다는 반론도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사협회 종양학 저널(JAMA Oncology)에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아스피린 암 예방’ 가설이 왜 논쟁거리가 됐는지 밝혀냈다. 바로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가 특정 집단마다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일단 이 연구는 건강한 노인 1만 91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2차 분석한 결과다. 1차 연구에서는 70세 이상 노인이 매일 저용량(100㎎)의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위약(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과 비교해 전체적인 암 발생률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호주 멜버른의 모나쉬 대학 연구진은 1차 연구 결과가 개인별 특성에 따라 아스피린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에 연구 참여자 중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 9350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령, 체질량지수(BMI), 흡연 여부, 암 가족력, 혈액세포 유전자 변이인 ‘CHIP’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살펴봤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아스피린으로 암 예방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큰 ‘치료 유리군’과 ‘치료 불리군’을 나눌 수 있었다. 치료 유리군은 분석 대상의 59.1%로, 저용량 아스피린이 암 위험을 약 1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나이가 많고 ▲비흡연자이며 ▲암 가족력이 있고 ▲BMI가 낮았다. 치료 불리군은 아스피린 복용이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14% 높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은 ▲현재 흡연 중이거나 ▲BMI가 높고 ▲당뇨병이 있으며 ▲여러 약물을 복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아스피린과 암 예방 효과의 연관성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요인은 ‘CHIP’이었다. CHIP은 나이가 들면서 혈액 줄기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겨 특정 세포군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현상으로,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CHIP이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는 데 영향을 주는데, 아스피린의 강력한 항염증 작용이 CHIP으로 인한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치료 유리군’은 ‘치료 불리군’에 비해 CHIP 보유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치료 유리군 8.8% / 치료 불리군 1.1%) 한편 현재 흡연 여부는 아스피린의 해로운 효과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다. 흡연이 아스피린의 효과를 상쇄하거나 다른 경로로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정리하면 CHIP은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현재 흡연 여부는 해로운 영향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과거 연구들에서는 아스피린이 대장암 발생률을 20~30%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2022년 미국의 예방의학 당국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가 전반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즉 아스피린의 긍정적 효과를 본 집단과 부정적 효과를 본 집단이 서로 상쇄되면서 전체적으로는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CHIP이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를 조절하는 변수라는 점을 처음으로 식별해낸 점이 의미가 크다. 노인에게 아스피린을 처방할 때 혈액 검사를 통해 CHIP 유무를 확인하고 처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맞춤 처방’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호주에 거주하는 건강한 백인 노인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인종이나 연령대에 일반화하기엔 이르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암 예방 효과만을 고려해 자의적으로 섣불리 복용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암 예방에 있어 ‘만병통치약’이 아닌 개인의 유전적, 생활 습관적 특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아스피린의 복용 여부는 의사의 정밀한 진단 하에 이뤄져야 한다.
  • “가끔 먹는건 괜찮다고?”…‘이것’ 주 1회만 먹어도 유방암 위험 급증

    “가끔 먹는건 괜찮다고?”…‘이것’ 주 1회만 먹어도 유방암 위험 급증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구에 비해 젊은 층 발병률이 높은 한국 여성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강대희·이효빈), 유방외과(한원식), 식품영양학과(이정은) 공동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도시 기반 코호트 연구(HEXA study)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40세에서 69세 사이의 여성 7만 1264명을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으며, 그 기간 동안 713명(1%)이 새롭게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전혀 섭취하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5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여성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인 유방암의 특성과도 맞물린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21년 신규 유방암 환자 중 40대와 50대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젊은 유방암’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해왔다. 연구팀은 가공육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질산염과 아질산염 등 첨가물이 체내에서 ‘니트로소화합물(NOCs)’이라는 발암성 물질로 변환되면서 유전자(DNA) 손상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고온에서 가공육을 조리할 때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같은 독성 물질 역시 유방 조직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고기 섭취는 되레 유방함 위험 낮춰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흥미로운 결과도 함께 관찰됐다. 소고기를 월 2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전혀 먹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18% 낮았다. 이는 적색육을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지목한 기존 서구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다. 연구팀은 한국 여성의 소고기 섭취량이 서구보다 현저히 적다는 점에 주목하며, 소고기에 포함된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호르몬 조절, 염증 억제, 대사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음주나 운동 부족 같은 다른 위험 요인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소고기 섭취가 영양 상태나 의료 접근성을 반영하는 사회경제적 지표일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강대희 교수는 “이번 연구가 ‘가공육이 반드시 유방암을 일으킨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그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가공육 소비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중심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원식 교수 역시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절주 ▲정기 검진 등 생활 속 예방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앞서 유럽에서도 가공육과 유방암의 연관성을 경고한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건강·웰빙연구소 소장 질 펠 박사 연구팀이 영국 인체자원은행(UK Biobank)에 수록된 여성 26만 2195명(40세~69세)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공육을 자주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육을 매일 최소한 9g 이상(소시지의 경우 일주일에 2개 정도) 이상 먹는 여성은 가공육을 전혀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유병률이 2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펠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폐경 여성들의 경우였다. 폐경 전 여성들은 가공육 하루 섭취량이 9g 이하일 땐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또 전체적으로 쇠고기 등 적색육 과다 섭취는 유방암 위험 증가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 ‘카레 맛집’ 소문난 이 구치소…‘악명 높은 감옥’ 앞 줄서는 사람들 [이런 日이]

    ‘카레 맛집’ 소문난 이 구치소…‘악명 높은 감옥’ 앞 줄서는 사람들 [이런 日이]

    “수형자분들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6살 딸과 함께 도쿄구치소에 방문한 일본인 여성의 소감이다. 이들 모녀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준 곳은 다름 아닌 ‘교정전’(矯正展·교정시설 전람회)이다. 일본에서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교정전을 진행한다. 교정전에서는 수형자들이 만든 제품을 감상하거나 직접 구매하고, 교정시설 음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일본 법무성은 “교정전에서는 교도작업의 중요성과 현황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12회 도쿄구치소 교정전 개최…올해도 ‘인기’ 수많은 교정전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도쿄구치소 교정전은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교정전에는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데, 지난해에는 비가 쏟아졌는데도 88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도쿄구치소 교정전에서는 전국 교도소 수형자들이 만든 생활용품, 가구 등 490여종의 제품이 전시·판매됐다. 일본 법무성은 징역형 수형자들의 개선 및 갱생을 목적으로 교도작업을 실시하는데, 수형자들 손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CAPIC’(Correctional Association Prison Industry Cooperation) 상품이라고 부른다. 현지에서 CAPIC 상품은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있다. CAPIC 상품 매출액 일부는 공익재단법인 교정협회를 통해 범죄 피해자 지원 단체의 활동에 보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8500만엔(약 8억 1135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수형자들이 직접 부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기후현 가사마쓰교도소 수형자들은 칠보공예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교정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음식 판매 부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치소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특별 메뉴’ 때문인데, 수용자들이 먹는 빵인 ‘프리즌 코페빵’과 구치소 레시피로 만든 ‘프리즌 카레’를 먹으려면 일찍 방문해야 할 정도로 매년 인기가 높다. 올해도 역시 긴 줄이 이어졌다. 음식을 시식해본 한 시민은 “옛날 집에서 먹던 카레 맛이 난다”고 전했다. 도쿄구치소 관계자는 “교정전은 지역사회의 이해를 얻어 진행하는 행사”라며 “형사시설에는 평소 눈에 띄지 않는 단순한 업무도 많지만, 다양한 활동이 있다는 것을 직접 보고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정 통계 조사에 따르면 전국 8곳에 있는 구치소 중 도쿄구치소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 말 기준 도쿄구치소에는 1873명(남성 1721명, 여성 152명)이 수용돼 있다. 이 중 49명(남성 47명, 여성 2명)은 확정 사형수다. 일본의 형사시설에는 교도소, 소년교도소, 구치소가 있으며, 그중 구치소에는 미결 구금자(형벌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피고인)와 확정 사형수가 수용된다.
  • “통일교,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 5억원 지급하라”…日 법원 첫 조정

    “통일교,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 5억원 지급하라”…日 법원 첫 조정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정연합)의 고액 헌금 의혹 등과 관련한 피해자들이 교단으로부터 총 5000만 엔(약 4억 8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법원 민사 조정이 성립됐다. 교도통신은 2일(현지시간) 도쿄지방법원에서 열린 관련 재판 소식을 전하며 “일본에서 가정연합 측의 고액 헌금 등 문제와 관련해 민사 조정이 성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가정연합 피해대책 변호인단’은 가정연합의 ‘영감상법’ 마케팅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결성됐다. 영감상법은 영적 느낌을 뜻하는 ‘영감’과 상술을 뜻하는 ‘상법’을 합친 일본식 용어다. 특정 물건을 사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을 믿게 해서 평범한 물건을 고액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변호인단은 교단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 교섭을 요구하면서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민사 조정도 제기했다. 현재 피해자 약 190명이 60억 엔(약 570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및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변호인단 소속 무라코시 스스무 변호사는 이날 “교단이 (조정을) 받아들인 건 큰 진전”이라며 “그동안 포기하고 있던 많은 피해자에게 구제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해산 명령 거부한 가정연합 “종교의 자유 침해” 주장앞서 일본에서는 2022년 7월 8일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통일교 신자의 아들이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통일교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범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많은 기부를 해 가정생활이 파탄 났다며 통일교와 아베 총리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당시 자민당과 통일교 사이의 밀착 관계와 영감상법 등의 문제가 세상에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도쿄지방법원은 지난 3월 일본 정부의 청구에 따라 통일교에 대한 해산을 명령했다. 당시 법원은 40여년간 전국적으로 고액 헌금 강요 등 불법행위를 통해 피해자 약 1559명과 피해자와 피해액 204억 엔 등의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통일교 측은 “국가에 의한 명백한 종교의 자유 침해”라며 고등법원에 항고했다. 통일교는 대법원까지 법정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나, 고등법원에서 1심과 같이 해산 명령이 내려지면 대법원의 결정과 상관없이 해산 절차가 진행된다. 일본 내 통일교 강제 해산과 관련한 심리가 진행 중이며 최종 판결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되자 비난지난달 23일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되자 가정연합은 쓴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NHK는 이날 “가정연합(통일교) 일본본부는 한 총재 구속과 관련해 그가 고령인 데다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변호인단의 호소가 인정되지 않아 (구속) 사태로 이어진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통일교가 미국과 옛 소련 등 과거 거물급 정치인의 교단 지지 동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내보내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 총재의 구속으로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교단이 위대하다는 인상을 주면서 단합을 도모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당시 일본 내 통일교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국통일교회피해대책변호단은 “위법 활동 배후에 있는 통일교의 풍부한 자금은 일본에서 송금된 거액의 돈이 원천인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피해자에게 돌아가야 할 돈이 한국 내 통일교 영향력 확대를 위해 사용된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 “이제 연금도 나오는데 이혼이라니”…40년 참아온 아내의 ‘산후 원한’

    “이제 연금도 나오는데 이혼이라니”…40년 참아온 아내의 ‘산후 원한’

    1990년대 일본에서는 남편이 퇴직금을 받은 뒤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황혼 이혼’(일본 명칭은 숙년 이혼)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일본에서 황혼 이혼 현상은 최근까지도 여전한 상황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일본 내 황혼 이혼은 3만 8991건으로, 통계가 작성된 1947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통계조사상 일본에서 황혼 이혼은 20년 이상 함께 살던 50대 이상 부부가 자녀를 성장시킨 이후 헤어지는 것을 뜻한다. 최근 일본의 자산관리 뉴스 매체 ‘골드 온라인’에서는 은퇴 직후 아내로부터 이혼 선언을 듣게 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나카노 시게오(가명·65)씨는 얼마 전 정년퇴직을 했다. 주택담보대출도 퇴직 전 모두 상환했고, 40대부터 재테크도 해왔기 때문에 퇴직금을 포함해 5000만엔(약 4억 7600만원)에 달하는 노후 자산도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 국민연금은 월 17만엔(약 161만원)이고, 2년 뒤에는 아내 역시 연금이 나오기 시작한다. 시게오씨는 이 정도면 부부가 평온한 노후를 보내기 충분하다고 여겼고, ‘이제부터는 뭔가 취미도 가져볼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내 후지코(가명·63)씨는 뜻밖의 선언을 했다. “우리 이혼해요.” 아내의 갑작스러운 이혼 선언에 놀란 시게오씨는 이유를 물었다. 아내의 답변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후지코씨가 처음 이혼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무려 40년 전, ‘산후 원한’ 때문이었다는 것이었다. 22세의 나이에 결혼한 후지코씨. 결혼 이듬해에 첫 딸을 낳았고, 25세에 둘째 딸을 낳았다. 첫 아이 출산 당시 시게오씨는 감격하여 눈물까지 흘리며 아내의 몸 상태를 걱정했고 출산에 함께했다. 후지코씨는 ‘이제 둘이 힘을 합쳐 아이를 잘 키우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으나 퇴원 후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기대가 무너졌다. 밤마다 우는 아이를 돌보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황에서 남편 시게오씨는 당연하다는 듯이 식사 준비, 청소, 세탁 등을 아내에게 요구했다. 남편은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왜 집안일이 안 돼 있는 거야”라고 타박했다. 후지코씨가 “애 보느라 너무 힘들어. 나도 처음이라 서투르고…”라고 호소했지만, 남편은 “나도 일하느라 피곤하거든”이라고 일축했다. 장 보는 걸 부탁해도 퇴근 후에는 좀처럼 들어주려 하지 않았고, 결국 후지코씨는 친정에 부탁해 생활필수품을 보내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주말에는 “피곤해서 나도 힘들어”라든지 “아기 우는 소리 때문에 쉬지도 못하겠네”라는 말만 돌아왔다. 둘째를 임신했을 때 후지코씨는 입덧이 너무 심해 친정에서 머물며 출산했고 산후 조리를 했다. 남편은 쉬는 날에만 들렀고, 평일에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기며 연락조차 없는 날도 많았다. 출산 후 후지코씨가 시댁에 처음 인사 갔을 때 시어머니는 “또 딸이네”라고 했다. 심지어 남편마저 “나도 아들 원했는데. 둘째 괜히 만들었나 봐”라고 농담을 던졌다. 후지코씨는 그때 속으로 다짐했다고 한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이후에도 남편 시게오씨는 그대로였다. 육아는 전적으로 아내 몫이라고 여기는 것 같았다. 퇴근 후 잠깐이라도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목욕을 시켜주는 일에 함께했더라면 후지코씨의 원한이 가라앉았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육아는 물론 집안일을 모두 아내에게 떠넘겼고, 시댁과의 갈등에서도 아내를 지켜주지 않았다. 그때마다 후지코씨는 ‘이 사람은 나를 지켜주지 않는구나’라고 실망이 쌓여만 갔고, 그 감정은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았다. 물론 40년의 결혼생활 중 웃는 날도 있었고, 감사한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후지코씨 마음 깊은 곳에 남은 건 ‘난 늘 혼자였다’라는 감정이었다. 남편이 퇴직하자 후지코씨는 ‘이 사람과 여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보다 ‘이 사람과는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는 마음이 단단하게 자리잡았다. 혹시라도 남편이 ‘그때 고생 많았지. 미안하고 고마워’라고 한마디만 했더라도 조금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아내의 이혼 선언에 당황한 시게오씨는 변호사에게 재산 분할에 대해 문의했다. 변호사는 혼인생활 중 형성한 재산은 분할 대상이라며 집과 예금은 물론 자동차와 가전, 가구 등도 포함된다고 일러줬다. 노후 자금 5000만엔 중 절반을 아내에게 분할해야 하며, 보유한 주택은 팔아서 나눌지 아니면 남편이 그대로 살 경우 아내에게 평가액의 절반(약 1000만엔)을 지급해야 한다. 국민연금도 아내가 남편 연금의 절반(월 9만엔)을 수령할 수 있다고 변호사는 전했다. 재산 분할 외에도 시게오씨가 두려웠던 건 ‘혼자 살아가는 노후’였다. 그는 일단 아내가 전업주부로서 평생 모든 집안일과 식사 준비를 해줬기 때문에 생활 전반을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었다. 시게오씨는 아내에게 평생에 걸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집안일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내 후지코씨는 남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다. 이에 “반년간 지켜보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시게오씨는 매일 쓰레기 버리기, 청소 등을 맡았고, 후지코씨는 점차 마음이 누그러졌다. 결국 후지코씨는 이혼 선언을 거둬들였다. 사연을 소개한 아라이 토모미 컨설턴트는 “산후 남편의 태도는 평생 쌓일 불만의 씨앗이 된다”면서 “남편들도 막상 이혼 선언을 들었을 때 ‘나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에 휩싸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사례를 보고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땐 정말 미안했어’라고 말해보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도 황혼 이혼이 최근 10년 새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이혼 건수 9만 1151건 중 결혼 기간이 3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 건수는 1만 5128건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에 비해 4809건(46.6%) 늘어난 수치다. 결혼 30년 이상 부부의 이혼 비중은 전체 이혼의 16.6%로 2014년 대비 7.7%포인트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30년차 이상 부부의 황혼 이혼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男 사절, 불화 금지” 독신女 마을 만든 70대 “가장 큰 장점은…”

    “男 사절, 불화 금지” 독신女 마을 만든 70대 “가장 큰 장점은…”

    미국 텍사스주의 한 시골 마을에 ‘남성 사절, 불화 금지’라는 단순한 규칙 아래 여성들만 모여 사는 마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더 버즈 네스트’(둥지)라는 이름의 이 마을은 평균 40㎡(약 12평) 이하의 초소형 주택 12채가 모여 있으며, 대부분 은퇴한 독신 여성들이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은 수영장, 요가실, 독서 클럽, 공동 식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공동체 설립자는 70세의 로빈 예리안이다. 그는 2022년 은퇴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퇴직연금에서 3만 5000달러(약 4900만원)를 인출해 토지를 매입하고, 개발에 약 10만~15만 달러(약 1억 4000만~2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이 마을을 만들었다. 애초 55세 이상을 위한 마을을 구상했던 로빈은 여성들을 위한 전동 공구 사용 워크숍을 열던 중 ‘여성만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로빈은 마을 설립의 목적이 남성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더 버즈 네스트에는 60~80대 여성 11~1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33세 여성도 포함돼 있다. 각 주택은 15㎡에서 40㎡ 사이의 크기로, 거실, 주방, 욕실, 다락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 베란다와 정원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생활비다. 부지 사용료는 월 450달러(약 63만원)로 쓰레기 처리, 정화조, 잔디 관리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며 전기 요금만 개인이 별도로 부담한다. 로빈은 “마을 운영은 모두가 함께하며, 이곳은 나만의 집이 아닌 모두의 집”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체의 핵심 규칙은 ‘불화 금지’와 ‘뒷말 금지’다. 주민들은 문제가 생길 경우 솔직하게 터놓고 대화하는 문화를 만들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쌓고 있다. 주민들은 이 공동체를 ‘대학 기숙사’에 비유하며 함께 요가, 원예, 공예, 독서, 게임 등을 즐긴다. 함께 식사를 준비해 저녁을 먹거나, 서로 병원이나 약속 장소에 태워다 주는 등 가족과 같은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마을은 현재 수백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를 원하는 여성은 로빈과의 전화 인터뷰를 거친 후, 며칠간 마을에서 체험 거주를 해야 한다. 로빈은 “진정으로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한다”고 밝혔다.
  • 연봉 3억인데 “건물 미화원 일합니다”…50대男 ‘이유’ 있었다

    연봉 3억인데 “건물 미화원 일합니다”…50대男 ‘이유’ 있었다

    일본의 한 50대 남성이 매년 3000만엔(약 3억원)이 넘는 수입을 임대 및 투자로 벌어들이지만, 건강을 위해 건물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마츠바라 코이치(56)씨는 현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공공 구역 청소와 기본적인 건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주 3일, 하루 4시간 근무하며 월 10만엔(약 95만원)을 번다. 이는 도쿄의 평균 월급(약 35만엔)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다. 하지만 그는 이 건물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일 수 있다. 임대 부동산과 투자를 통해 매년 3000만엔이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마츠바라씨는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 스스로 돈을 벌어야 했다. 그는 “언제나 내가 돈을 벌어 생활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월 18만 엔(약 170만원)을 받는 공장에서 일한 그는 엄격하게 돈을 관리했다. 몇 년 만에 300만 엔(약 2900만원)을 모은 마츠바라씨는 이 돈으로 첫 원룸을 구매한 뒤 조금씩 집을 늘려갔다. 현재 그는 도쿄와 그 외곽에 7채의 임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주식과 펀드에도 투자하고 있다. 풍족하게 지낼 수 있는 상황이 됐지만 마츠바라씨의 생활은 지극히 검소하고 단순하다. 그는 저렴한 아파트에 살고 직접 요리하며 10년 넘게 새 옷을 사지 않고 있다. 사용하는 휴대전화도 기본 기능만 있는 구형 모델이며, 주로 자전거로 이동한다. 마츠바라씨가 미화원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 깨끗하게 청소하고 모든 것을 정돈하면 기분이 매우 좋다”며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츠바라씨는 부를 과시하지 않고 성실한 삶을 사는 것이 목표다. 그는 자신의 인생 철학으로 “매일 할 일이 있고 건강하며 스스로 생각하며 사는 것”을 꼽았다. 해당 사연은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매일 청소하는 것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좋은 활동이다”, “청소부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 숨겨진 부자일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추석 연휴 부모님 말투 ‘이렇게’ 달라졌다면 알츠하이머 의심해 보세요

    추석 연휴 부모님 말투 ‘이렇게’ 달라졌다면 알츠하이머 의심해 보세요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질환을 조기에 식별하면 환자와 가족들이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은 알츠하이머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언어 습관의 변화를 꼽았다. 알츠하이머 발병에 따른 뇌 기능 저하가 언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1. 망설임, 모호함, 멈춤 알츠하이머 질환에 따른 언어 기능과 관련해 뚜렷한 증상 중 하나는 특정 단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단어를 떠올리느라 망설이거나 말을 한참 동안 멈추는 일이 잦아진다. 또 특정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그것’, ‘저것’ 같은 대명사를 자주 사용해 모호하게 말하거나 떠올리지 못한 단어를 설명하느라 빙빙 돌 듯이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개’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환자는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키우는 건데…, 짖기도 하고…, 나도 어렸을 때 키웠던 거”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2. 잘못된 단어 사용 적확한 단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은 말하려던 단어를 아예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모습도 보인다. 예를 들어 “개”라고 말하는 대신 ‘고양이’처럼 같은 범주에 속하는 다른 동물을 말한다는 것이다. 다만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서는 ‘고양이’ 대신 ‘동물’처럼 더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범주의 개념을 쓸 가능성이 높다. 3. 과제를 수행하는 대신 과제에 대해 말하기 알츠하이머 환자는 과제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물건 꺼내기, 이 닦기 등 일상 속 단순한 과제도 마찬가지다. 특히 하려던 과제를 수행하는 대신 과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거나 의구심을 표하거나 과거의 능력을 언급하는 일이 잦아진다. 또는 과제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라든가 “예전엔 잘했는데”라는 식으로 말할 수 있다. 4. 단어 다양성 감소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더 미묘한 징후는 평범한 단어에 의존하는 경향이다. 더 폭넓은 어휘를 사용하는 대신 같은 동사와 명사, 형용사를 반복해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 ‘뭐랄까’, ‘저기’ 등 습관적인 군말이나 단순한 표현의 반복도 잦아진다. 5. 특정 범주의 단어 연상 어려움 알츠하이머 환자는 특정 범주에 속하는 사물의 이름을 대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짧은 시간 안에 ‘한국 음식 5가지’, ‘가축 종류 5가지’, ‘ㄱ으로 시작하는 단어 3개’ 등의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의심되면 의사 상담부터 가끔 단어를 잊어버리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지만, 단어를 기억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적이거나 심해지고, 유창하게 말하는 데 문제가 생기거나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부모님의 알츠하이머 발병이 의심되면 근처 의료기관에서 먼저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의사는 환자 본인과 보호자로부터 기억력 저하가 언제 시작됐는데, 어떻게(서서히 또는 갑자기) 진행됐는지,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상세히 듣는다. 또 한국인을 위한 간이정신상태 검사(K-MMSE) 또는 치매 조기검진(CIST) 등 표준화된 간이 설문 검사를 진행한다. 이 단계에서 점수가 낮거나 인지 문제가 의심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2단계에서는 신경심리 검사를 진행한다. 이 검사에서는 기억력, 언어 기능뿐만 아니라 시공간 능력, 집행 기능 등 인지 기능 전반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또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나 실제 치매가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도 이뤄진다. 이후 3단계에서는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통해 뇌졸중(뇌 혈관성 치매), 뇌종양 등 다른 원인 질환 여부를 감별하고, 알츠하이머 질환의 특징인 뇌 위축 정도를 확인한다. 이 단계에서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확인을 위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침착된 정도를 살펴보거나 뇌의 포도당 대사 감소 패턴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검사 결과를 종합해 전문의가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진단하고, 질병의 진행 단계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 5만원짜리 에센스도, 제사상도 5000원…다이소 ‘품절 대란’

    5만원짜리 에센스도, 제사상도 5000원…다이소 ‘품절 대란’

    초저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가성비 돌풍’을 일으키며 유통업계를 흔들고 있다. 고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부터 추석 제사용품, 생활가전까지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들의 주요 쇼핑처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다이소는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 ‘실크테라피’ 제품을 매장에 입점시켜 화제를 모았다. 3만~5만원대에 팔리던 고급 에센스·트리트먼트가 모두 5000원 이하 가격에 판매된 것이다. 다이소 온라인몰 기준 ▲실크케라틴 노워시트리트먼트(60㎖) 5000원 ▲실크케라틴 앰플에센스(25㎖) 3000원 ▲히트인핸서 트리트먼트(100㎖) 5000원 등 총 5종이 풀리자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온라인에서는 “이 가격이면 쟁여둬야 한다” “다이소 이제 못 파는 게 없다” “13년째 쓰던 제품인데 반값도 안 된다” 등 후기가 이어졌다. 추석을 앞두고는 ‘휴대용 제기세트’가 또다시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반으로 접으면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고, 펼치면 작은 제사상으로 활용 가능해 성묘·간소화된 제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가격은 5000원으로, 온라인 소형 세트(2만~4만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매년 일시 품절 사태가 반복될 만큼 인기다. 한 소비자는 “산소 갈 때 늘 종이접시·종이컵을 썼는데 이번엔 제대로 된 제기세트를 마련했다”며 “5000원이지만 구성과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다이소는 생활가전 시장도 넘보고 있다. 지난 8월 무선 핸디 청소기, 접이식 드라이기, 고데기, 전동 제모기 등 4종을 일제히 출시했다. 모두 5000원에 판매되며, 시중가(1만~3만원대)의 절반 이하다. 온라인 판매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7월 다이소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24만명으로, 전년 대비 57%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 9689억원, 영업이익은 371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9%를 달성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하고 할인 행사를 내세우고 있으며, 일부 편의점은 소형 가전이나 뷰티 가전 도입까지 검토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싼 게 비지떡’이 아니라 ‘싼 게 신제품’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가격 기준이 재편되고 있다”며 “다이소가 생활 전반의 가격 지형을 흔드는 변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이것’ 실패 시 승진까지 막혀…차라리 입 다무세요” 영미 전문가 경고, 뭐길래

    “‘이것’ 실패 시 승진까지 막혀…차라리 입 다무세요” 영미 전문가 경고, 뭐길래

    유머로 직장 분위기를 띄우려던 노력이 역효과를 내 신뢰를 잃고 승진 기회를 날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상사의 재미 없는 농담이 잦으면 부하직원의 억지웃음으로 에너지 고갈로 이어져 번아웃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피터 맥그로 교수와 애리조나대 케일럽 워런 교수, 호주 멜버른대 애덤 바스키 교수는 지난 25일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 기고를 통해 직장에서의 유머 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지적했다. 많은 경영 관련 자료를 보면 직장에서의 유머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타인의 호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팀을 결속시키고 창의성을 끌어올리며 나아가 리더십 자질까지 드러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웃기는 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농담이 실패했을 때 치러야 할 대가가 예상외로 크다는 점이다. 한 연구 결과 유머를 적절히 활용한 관리자는 자신감 있고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아 조직 내 지위가 올라갔다. 반면 유머 시도가 빗나갔을 때는 같은 관리자가 지위와 신뢰를 동시에 잃었다. 별도 연구에서는 실패한 농담이 관리자의 입지를 약화시킬 뿐 아니라 부하직원들이 그를 존중하거나 조언을 구하거나 리더십을 믿을 가능성까지 떨어뜨린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지나치게 자주 농담하는 상사 때문에 직원들이 억지로 즐거운 표정을 지어야 해 심리적으로 지치고 직무 만족도가 낮아지며 번아웃 증상이 심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성에게는 이중 잣대 탓에 위험 부담이 더욱 크다. 여성이 발표 중 유머를 구사하면 남성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고 직급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 일이 잦다. 결론적으로 훌륭한 농담이 승진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엉터리 농담 한 마디가 직장 생활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 애쓰기보다 ‘재미있게 사고하는 법’을 익히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고정관념을 뒤집고, 협업을 통해 혁신하며, 명확한 타깃을 설정하면 사무실 내 웃음거리로 전락하지 않으면서도 참신한 해법을 제시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추석 장거리 운전해야 하는데…보험사 차량 무상점검 받아볼까

    “추석 장거리 운전해야 하는데…보험사 차량 무상점검 받아볼까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차량 상태가 걱정이라면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460여 개 애니카랜드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차량 점검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 일상생활 서비스 ‘카 케어’ 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악사(AXA)손해보험 역시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해온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확대 운영한다.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브레이크, 타이어, 공조장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안전 종합 점검 서비스를 별도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손보업계는 출발 전 배터리·타이어·와이퍼·워셔액·엔진·냉각수·브레이크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터리는 장거리 운전 중 에어컨·등화장치 등을 자주 사용할 경우 방전 위험이 있다. 타이어는 가을에 기온이 내려가면 공기압이 줄어든다. 마모 정도가 클수록 미끄러짐 사고 확률도 높아진다.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브레이크 오일량, 누유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야 한다. 한편, 각 보험사들은 운전 중 배터리 방전·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특약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다. 가입일 밤 12시부터 보장이 개시돼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장거리는 교대 운전을 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한 특약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나면 내 보험의 보장범위와 동일하게 보상받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나면 대인·대물·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한 ‘다른 자동차 운전 중 특약’ 등이 있다.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하는 ‘렌터카 손해 특약’이나 1일 단위 자동차보험도 있다.
  • 노성환 경북도의원, 참전명예수당 현실화 등 참전유공자보훈확대 위한 경북도의 주도적인 역할 촉구

    노성환 경북도의원, 참전명예수당 현실화 등 참전유공자보훈확대 위한 경북도의 주도적인 역할 촉구

    노성환 의원(고령, 국민의힘)은 2일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의 현실화와 시·군간 수당 차이 해소, 유족의 참전명예수당 승계 제도화 등 참전유공자의 보훈확대를 위한 경북도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요 발언내용을 보면, 우선, 참전유공자의 79%가 비경제활동인구인상황에서 현재의 참전명예수당(중앙정부, 경북도 및 시군 합계) 지급액 월 65만원에서 85만원 정도로는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국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법원이 인정하는 1인 최저생계비인 월 143만원 수준으로 상향되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도 내 22개 시군별로 참전유공자의 거주지역에 따라 참전명예수당이 3배 차이가 나는 것과 월남전에 참전한 군인과 민간인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전국에 건립된 ‘월남전 참전기념비’가 도내 22개 시군 중 아직 10개 시군에만 설치된 것 등을 지적하였고, 꾸준한 기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참전유공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고양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참전유공자는 본인이 사망하면 참전명예수당의 유족승계가 불가능해 고령의 배우자와 유족들이 빈곤에 직면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참전명예수당 승계와 유족 대상 의료 및 장례 지원 등이 이른 시일 내에 국가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보완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노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면서 “참전유공자분들은 나라와 자유를 위해 피를 흘린 우리나라의 영웅들”이라며 “대한민국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영웅들인 참전유공자들이 더욱 존경받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호국정신의 중심지인 경북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