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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찌꺼기·폐식용유 등 폐자원 재활용 ‘다양화’

    커피찌꺼기·폐식용유 등 폐자원 재활용 ‘다양화’

    농업용 비료와 바이오 디젤 등으로 한정됐던 커피찌꺼기(커피박)와 폐식용유의 재활용 방법이 다양화된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시설 규제를 폐지하고 보관량과 처리기한을 늘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3일 폐기물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으로 각각 관리하던 유해화학물질을 포함한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처분 절차를 ‘폐기물관리법’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규제 중심으로 재활용을 제약한다는 논란을 불식시키고 관련 기준을 보완해 안전관리 공백도 방지키로 했다. 커피박과 이산화탄소 포집물, 폐벽돌·폐블록·폐기와·폐식용유 등을 다양한 방법과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유형과 기준을 추가해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이 기대된다. 커피박은 주로 농업용 비료 생산에 활용됐으나 건축이나 산업제품의 원료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플라스틱과 혼합해 테이블이나 전등갓 등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이산화탄소 포집물은 골재·유리·시멘트 등 비금속광물 제품과 펄프·종이 제품 등을 만들 수 있다. 폐벽돌·폐블록·폐기와는 수리·수선을 거쳐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폐식용유는 석유대체연료 중 바이오중유로 재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찌꺼기, 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 찌꺼기 등을 원료로 만든 대체 연료다. 환경부는 항공기 연료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해마다 늘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재사용시 폐기물 재활용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지고, 폐배터리 및 리튬이차전지 폐기물 재활용 사업자의 보관량 제한을 30일분에서 180일분으로, 처리 기한을 30일에서 180일로 늘려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뒷받침했다. 소형 소각시설의 오염물질 과다 배출 논란을 반영해 소각시설 용량 기준을 시간당 ‘25㎏’에서 ‘200㎏’으로 높여 신규 설치를 제한키로 했다. 다만 도서지역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50㎏’까지 반영할 예정이다. 재비산 먼지를 줄이고 차량 후방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은 수직 방향 배기관 설치가 의무화된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자뿐 아니라 사업장폐기물 비배출시설계 수집·운반업자도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집·운반 위탁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수집·운반업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 이상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자의 폐기물 처리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 쓰레기 소각장에 골머리 썩는 전남 지자체

    쓰레기 소각장에 골머리 썩는 전남 지자체

    전남 일부 시군들이 생활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놓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28만여명 규모로 전남 최다 인구 도시인 순천시는 지난 6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최적 후보지를 ‘연향들 일원’으로 최종 선정했지만, 해당 마을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소각장을 갖춘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순천시 최대 현안 사업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결정이 미뤄졌었다. 시는 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도입, 소각장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에 해룡면 마을 주민 50여명은 지난달 19일부터 순천시청 청사 앞에서 쓰레기처리장 후보지 선정 철회 집회를 열고 있다. 노관규 시장과 한차례 면담을 가졌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주민들은 시장실 앞 복도를 4일 동안 점거한 채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마산마을 주민들은 “사전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입지선정 계획을 순천시보에 공고하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최적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목포시도 지난해 7월 이후 1년 동안 중단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사업을 기존 민간투자 사업의 스토커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기로 하면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목포시는 978억원을 투입해 대양동 일원에 하루 220t을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목포시와 신안군 8개 읍면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광역화 시설이다. 전남시민의 목소리(가칭)는 “박홍률 시장은 시장후보 시절 김종식 전 시장의 자원회수시설 건립 절차 부당성을 지적하며 자신이 당선될 경우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등의 공약으로 표몰이를 했다”며 “공약대로 소각장 건립 강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곡성군은 4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시설 조성 등을 인센티브로 내걸었지만 지난해까지 3차례나 생활폐기물시설 입지 선정 공모가 모두 무산됐다. 이후 처음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적정 부지 조사에 나섰다. 군은 당초 내년 9월까지 사용하기로 했던 광주시 매립장과의 계약을 2027년 9월까지 3년간 추가 연장한 상태다.
  • 마포구, 종량제 쓰레기 20t 혼합배출 실태 조사

    마포구, 종량제 쓰레기 20t 혼합배출 실태 조사

    서울 마포구는 수거된 종량제 쓰레기 안에 재활용 가능한 자원과 음식물 쓰레기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성상검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도시환경국장, 자원순환과장 등 구 직원 20여명과 환경 공무관 10명은 지난달 31일 마포구 청소차고지에서 5t 용량의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총 4대에 실린 20t의 쓰레기를 조사했다. 박 구청장은 “땅에 묻고 태워야 하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환경보호의 시작”이라며 “성상 분석을 통해 올바른 배출로 감량할 수 있는 쓰레기양을 측정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60대 환경미화원, 다리 절단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60대 환경미화원, 다리 절단

    청소차 뒤편 발판에 올라탄 채 일하던 60대 환경 미화 노동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25일 경찰과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 내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김모(45)씨가 좌회전을 하려고 대기 중이던 구청 청소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청소차 적재함 뒤쪽 작업 발판에 매달려 있던 환경미화원 유모(66)씨는 다발성 골절상을 입고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유씨는 현재 중앙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김씨는 사고 직후 약 50m을 달아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 0.08%를 웃도는 0.202%로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조는 과중한 노동으로 인한 “예견된 산업재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안전 작업 가이드’는 청소 차량의 뒤편이나 적재함에 타고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과중한 업무량 탓에 이러한 작업 방식이 계속된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청소차량에서 작업 발판을 없애는 것뿐 아니라 작업 발판을 타게 하는 과중한 노동 등 원인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 ‘올해도 어김없이’ 경기 부천서 시원한 나눔 이어져

    ‘올해도 어김없이’ 경기 부천서 시원한 나눔 이어져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 이웃을 돕기 위한 ‘시원한’ 나눔이 이어졌다. 부천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7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선풍기 200대를 부천시에 기탁했다. 협회는 부천시 전지역의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고 있는 9개의 업체로 구성된 단체다. 2020년 3월, 2021년 6월, 2022년 9월에 각각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전달받은 선풍기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름철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있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염기동 협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새벽 청소하던 환경미화원, 숙취운전車에 치여 ‘다리 절단’

    새벽 청소하던 환경미화원, 숙취운전車에 치여 ‘다리 절단’

    숙취 운전을 하다 청소업체 차량을 들이받아 환경미화원에게 다리 절단 상해를 입힌 40대 운전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부장 박현진)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자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5일 오전 6시 20분쯤 원주시 태장동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 숙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폐기물을 수거해 압착하는 5.8t 압착진개차 뒷부분을 들이받아 환경사업체 직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폐기물 수거를 위해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했던 환경미화원 B(34)씨는 A씨의 차량에 직접 충격을 받으면서 우측 발을 절단해야만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최소 5차례의 동종 전력이 있고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폐기물 수거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해 이동하는 위험한 작업 방식도 피해 확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안전 작업 가이드’에 따르면 청소 차량의 차량 후미 또는 적재함에 탑승해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재판부는 “다만 피해자 2명이 폐기물 수거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해 이동하는 위험한 작업 방식도 피해 확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숙취 운전을 한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전남 시군, 차세대 신규 생활쓰레기 소각장 건립 속도

    지난해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돼 수도권은 2026년,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전남 시군들이 신규 소각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 왕지 쓰레기매립장 사용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소각장 설치를 놓고 골머리를 앓은 순천시는 지난 22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최적 후보지를 ‘연향들 일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각장을 갖춘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순천시 최대 현안 사업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결정을 못한 사안이었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와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정원 인근의 연향들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순천시에 통보했다. 시는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도입해 소각장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해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설하는 공공자원화시설은 인근 구례군과 함께 운영한다. 하루 100t을 처리하는 소각장을 갖춘 여수시는 350t 규모의 소각장을 추가로 만든다. 지난 3월 희망지역 공모 결과 2곳에서 유치 신청이 들어왔다.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여수시는 올해 안에 장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공사비의 20%를 주민들의 복지시설로 투자하고, 매년 쓰레기 반입량의 20%를 주민 기금으로 주고 있어서 소각장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없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소각방식 논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동안 중단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사업을 기존 민간투자 사업의 스토커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사에 실시설계 용역 재개를 통보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보성읍 용문리에 있는 기존 소각장이 노후화돼 철거하고, 친환경 시스템으로 새로 짓는다. 15년 동안 운영했던 이 시설들은 지난해 6월 가동이 중단됐다. 군은 하루 20t을 처리하는 소각시설 2기를 없애고, 신기술을 통해 1일 20t 처리용량을 갖춘 1기로 건립한다. 현재 설계 중이다. 4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시설 조성 등을 인센티브로 내걸었지만 지난해까지 3차례나 생활폐기물시설 입지 선정 공모가 모두 무산된 곡성군은 입지선정위원회를 처음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적정 부지 조사에 나섰다. 곡성군은 당초 내년 9월까지 사용하기로 한 광주시 매립장과의 계약을 2027년 9월까지 3년간 추가 연장했다.
  • 약사회·환경부 핑퐁 속에 나몰라라 하는 지자체

    약사회·환경부 핑퐁 속에 나몰라라 하는 지자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최모(26)씨는 지난 15일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버리기 위해 동네 약국을 방문했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폐의약품 수거 방법에 따라 한 용기에 모아 가져갔는데도 거절당한 것이다. 최씨는 28일 “이전에 방문했을 땐 정리해오면 수거해준다고 했다가 이번엔 또 안 된다고 하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이 늘고 있지만 수거·관리 체계가 명확하지 않아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스마트 서울맵’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은 구청과 주민센터 등 500여곳만 표시될 뿐 약국은 따로 표시되지 않았다. 서울 시내 약국 20여곳에 문의해 보니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을 수거한다고 답한 곳은 3곳에 그쳤다. 이 중 10곳은 서울시 공공데이터에 명시된 ‘폐의약품 수거 약국’이었는데도 7곳은 수거를 안 했다. 중구의 한 약국 관계자는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이 끝나서 이제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만 수거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업무협약이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약사들과 협약을 맺고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협약서에는 ‘대한약사회가 폐의약품 회수 업무를 총괄·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 약사회가 일방적으로 수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협약은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약사들이 수거를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리의 어려움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원래 폐기물 관리 주체는 지방자치단체인데 폐의약품 수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넓지도 않은 약국에 폐의약품이 쌓이면서 공간을 차지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조례에도 각 자치구의 폐의약품 수거 빈도가 월 1회 이상으로 명시돼 있으나, 수거 주기는 자치구별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1년 서울연구원의 시민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폐의약품 발생량 중 19.6%만 수거됐다. 지난 26일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을 영등포구의 한 약국에 가져갔다가 거절당했다는 박모(33)씨는 “수거 가능한 약국을 알 방법이 없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려 했다”며 “지도 앱에 영업시간처럼 수거 여부도 표시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약 종류에 따라 수거 여부가 달라지기도 했다. 강서구의 한 약국에선 “알약은 수거하지만 물약은 그냥 버려야 할 거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중구의 한 약국에선 “영양제는 음식물 성분이라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도 된다”고 했지만 강동구의 한 약국은 “영양제도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며 엇갈린 설명을 했다. 이범진 아주대 약학대 교수는 “폐의약품이 그냥 버려지면 하천에 유입돼 동식물 변종이 생기는 등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관련 기관과 협업해 관리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유통기한 지난 약 어디 버리나요”…모호한 수거대책에 혼란 늘어

    “유통기한 지난 약 어디 버리나요”…모호한 수거대책에 혼란 늘어

    2022년 수거된 폐의약품 46% 증가발생량 중 19.6%만 수거돼2010년 환경부·약사회 협약 맺었지만서울시 약사회, 관리 문제로 수거 거부전문가, “하천에 흘러가면 동식물 변종 위험”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최모(26)씨는 지난 15일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버리기 위해 동네 약국을 방문했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폐의약품 수거 방법에 따라 한 용기에 모아 가져갔는데도 거절당한 것이다. 최씨는 28일 “이전에 방문했을 땐 정리해오면 수거해준다고 했다가 이번엔 또 안 된다고 하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이 늘고 있지만 수거·관리 체계가 명확하지 않아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스마트 서울맵’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은 구청과 주민센터 등 500여곳만 표시될 뿐 약국은 따로 표시되지 않았다. 서울 시내 약국 20여곳에 문의해보니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을 수거한다고 답한 곳은 3곳에 그쳤다. 이 중 10곳은 서울시 공공데이터에 명시된 ‘폐의약품 수거 약국’이었는데도 7곳은 수거를 안 했다. 중구의 한 약국 관계자는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이 끝나서 이제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만 수거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업무협약이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약사들과 협약을 맺고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협약서에는 ‘대한약사회가 폐의약품 회수 업무를 총괄·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 약사회가 일방적으로 수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협약은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약사들이 수거를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리의 어려움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원래 폐기물 관리 주체는 지방자치단체인데 폐의약품 수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넓지도 않은 약국에 폐의약품이 쌓이면서 공간을 차지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조례에도 각 자치구의 폐의약품 수거 빈도가 월 1회 이상으로 명시돼 있으나, 수거 주기는 자치구별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1년 서울연구원의 시민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폐의약품 발생량 중 19.6%만 수거됐다. 지난 26일 유통기한 지난 약들을 영등포구의 한 약국에 가져갔다가 거절당했다는 박모(33)씨는 “수거 가능한 약국을 알 방법이 없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려 했다”며 “지도 앱에 영업시간처럼 수거 여부도 표시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약 종류에 따라 수거 여부가 달라지기도 했다. 강서구의 한 약국에선 “알약은 수거하지만 물약은 그냥 버려야 할 거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중구의 한 약국에선 “영양제는 음식물 성분이라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도 된다”고 했지만 강동구의 한 약국은 “영양제도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며 엇갈린 설명을 했다. 이범진 아주대 약학대 교수는 “폐의약품이 그냥 버려지면 하천에 유입돼 동식물 변종이 생기는 등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관련 기관과 협업해 관리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광명 소하동 등 11곳 확정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광명 소하동 등 11곳 확정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광명시 소하동, 안산시 원곡동 등 11곳이 최종 확정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참가한 19개 시·군 24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현장실사·대면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지 11곳을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약 200억원이다. 대상지 11곳은 ▲안산시 원곡동 ▲의정부시 흥선동 ▲하남시 덕풍동 ▲광명시 소하동 ▲의왕시 부곡동 ▲동두천시 보산동 ▲연천군 신서면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평택시 서정동 ▲여주시 하동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등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역과 상권 활성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면서, 민선 8기 3대 도정 목표(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 실현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규모가 매년 100곳에서 30곳 내외로 대폭 축소되면서 원도심 쇠퇴지역 주민들의 삶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판단, 정부 도시재생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민선8기 공약과 시군 정책사업을 연계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의 경우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자립을 실천하고,안산시는 생활폐기물 배출시설 사업으로 다문화국제거리 환경정비를, 하남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연천군은 근린광장 조성 등을 시·군 연계사업으로 집적화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기회 부여로 인해 원도심 쇠퇴지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을 통한 공동체 중심의 다양한 사업들이 시도되고,지속가능한 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맑은누리파크·한국한복진흥원 현지방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맑은누리파크·한국한복진흥원 현지방문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제340회 제1차 정례회를 마치고 26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현지방문을 실시했다. 첫째 날에는 도청신도시에 위치한 광역 생활폐기물 시설인 ‘맑은누리파크’를 방문해 지난 2월 3일 발생된 소각시설 폐기물저장고 등의 화재 복구상황을 청취하고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맑은누리파크는 지난 2019년에 소각시설 2097억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소각시설 일일 390t, 음식물처리시설 일일 120t을 처리할 수 있도록 완공됐다. 하지만, 금년 초에 발생된 소각시설 화재와 잦은 시설장비의 고장에 따른 운영의 차질로 문화환경위원회 차원에서 시정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 위원들은 화재로 인한 소각시설 복구상황이 미진함을 지적하고 조속한 복구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북부권 시·군의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문화환경위원에서는 문경관광진흥공단과 문경도자기 박물관의 운영상황을 청취하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전국 최고의 힐링 관광지인 문경새재도립공원을 탐방하고, 상주 소재의 한국한복진흥원을 방문하고 운영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한국한복진흥원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경북한복문화창작소와 입주기업, 전시홍보관을 둘러보기도 했으며, 2팀 10명이 정원이나 현원이 7명에 불과하므로 전문인력을 충원해 한복진흥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환경위원회 김대일 위원장은 “금년도 상반기 의정활동을 도내 현장방문을 통해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도정이 일선 생활현장에서 어떻게 접목되는지 점검해 도의원으로서 도민 불편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실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실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2일 도 본청 각 실·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첫째 날 자치행정국장의 총괄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道 집행부 결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지방세 수입의 과소 추계, 불용예산과 이월사업, 순세계잉여금의 중가 등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날선 질타와 예리한 지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은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군에 지원하는 레저서비스 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비에 관해 질의하며, 애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사업은 보조금을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올해 세수부족이 우려되는 만큼,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도의 그간 부채 상환 노력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미래 후손들을 위해 채무 상환에 좀 더 신경을 써 줄 것을 부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저출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의회 홍보기능이 도 본청에 비해 미진하다는 점을 꼬집으며, 의회도 도 본청처럼 언론 매체를 통한 도정 홍보, 의원 브리핑룸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의회 차원의 홍보기능 확대를 주문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메타버스 활용현황, 대변인실의 홍보 방식, 경북연구원의 운영 실태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경북연구원이 대경연구원에서 분리되어 새로이 출범하는 만큼, 소관 부서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에서 경찰 치안 상당부분을 보조하는 역할이 크므로. 자율방범대의 순찰차량 노후화로 인한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과,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의 낮은 집행률 등을 질의하며 개선을 요구하였고,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생활폐기물매립장 허가 시 지역민과의 소통문제, 소멸기금의 추진 속도가 느리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특히 앞으로 소멸위기 지자체에 기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투자유치실에서 진행하는 투자가 관광·미디어 부문에는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북의 특색 있는 곳을 잘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MRO(비행기유지보수)사업은 인천에서 대부분 처리하는데 과연 경북에서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 재고 해 볼 것을 주문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생태교란종에 대한 대처, 출산율 저하로 어린이집의 원아 수 감소 문제,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지방소멸 지역에 청년을 유치하고 인구를 늘려가려면 ‘하드웨어’방면보다는 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 방면으로 접근해서 지방소멸의 시대에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 해 볼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조림(造林)을 신경 써서 해 달라고 당부했고, 또한 산불 피해 방지를 위해 보전산지여도 산에 임도(林道)를 내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한옥건립지원사업의 저조한 집행 실적을 지적하며, 한옥마을을 활성화하려는 방안 중 한옥 모듈러주택 도입으로 인한 건축비 절감을 예시로 들며, 도청 신도시 내 한옥 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 및 검토를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직장 내 폭력 예방교육 예산 집행률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록 중앙부처의 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수강료가 무료화돼 예산을 절감했다고는 하나, 사전에 예산 불용이 예측할 수 있었다면 감액 조치를 해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게 해야 함을 강조하며 재정의 효율성과 예산의 집행률 제고를 역설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커피박과 유형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저감 및 자원 재활용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성과를 거둔 사업인데 경북도에 예산반영이 안된 점을 지적, 중앙정부의 법적 지원근거가 없더라도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제도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재정운영을 위해서는 세입 추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비인 보통교부세 산정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부서별 자체노력을 통해 불용예산과 이월사업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경북도가 예산 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집행 중간점검을 통해 집행률을 재고함은 물론, 예산운용도 건전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해 줄 것을 촉구했다.
  • 240억 짜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12년째 ‘애물단지’

    240억 짜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12년째 ‘애물단지’

    수백억원을 들여 일산 덕이지구에 설치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12년째 가동을 중단하고 방치되면서 ‘애물단지’가 됐다. 23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덕이지구 택지개발사업조합은 2008년 부터 2011년 까지 일산서구 덕이동에 아파트 5000가구를 건설하면서 240억원을 들여 최신식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에 설치된 투입구에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전용봉투에 담아 버리면 관로를 통해 지하 집하장으로 옮겨진 쓰레기를 차량에 실어 간편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고양시는 2007년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 승인 당시 자동집하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당시 일정 기간 조합이 운영하고 이후에는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그러나 조합 측은 2011년 사업 준공 후 약 6개월간 운영하다 가동을 중단했으며, 고양시는 2012년 2월 시의회가 “1년 이상 성능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곧바로 기부채납 받는 것을 반대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조합은 2000억원에 달하는 채무로 부도 위기에 직면, 연간 8억원에 달하는 자동집하시설 관리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전면보수에 60억원 이상 소요 …“사용연한 8년 남아 비경제적” 이후 덕이지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지금까지 기부채납 조건 미충족 및 운영비 문제 등으로 12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방치중이다. 시설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후관로 개선 등 전면보수가 필요한데, 약 6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시의회에서는 사용연한(20년)이 약 8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설을 보수해 사용하는 것은 비경제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기부채납 후 매몰 또는 철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의회 이철조 의원은 “전후배경을 모두 제외하더라도 덕이지구 5000세대 입주민들이 자동집하시설 문제로 재산권 행사에 큰 피해를 보고 있으므로 시에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협의 중에 있으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북, 전문가 채용해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성북, 전문가 채용해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서울 성북구가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를 채용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폐기물 배출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잘못된 생활폐기물 배출로 인해 무단 투기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있었다”면서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들이 직접 주민을 찾아다니면서 배출법을 알려 주는 등 깨끗한 도심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 20개 동별로 배치된 전문가들이 담당 동을 매일 순찰하며 무단 투기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 배출법은 알려 준다. 또 구청 소속 무단 투기 단속원과 함께 단속 활동을 하며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습 무단 투기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이들의 활동은 성북구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청소 통합 민원 처리 시스템’을 통해 구청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무단 투기 현장 사진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스템에 등록하면 해당 위치와 GPS 정보가 등록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 덕분에 지역 주택가나 이면 도로 등 거리 청결 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어디서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원자력안전세 신설 요구…“재정에 도움” “이중과세”[생각나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요구하는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전국원전동맹)이 국민동의 청원, 국회 토론회에 이어 주민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부족한 재정 확충을 위해 사안별로 다양한 세금 유치전을 벌이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 중구 등 주변에 원전이나 원전 관련 시설이 있는 23개 기초자치단체로 이뤄진 전국원전동맹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까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동맹은 주민 100만명의 서명을 모아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관련 법안은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했다.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기존 19.24%에서 19.30%로 0.06% 포인트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 세원을 마련해 이미 예산 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 5개 기초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기초지자체에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법안이 통과되면 기초지자체 1곳당 연간 100억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원전동맹은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맹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을 시작으로 홍보용 SNS 챌린지도 시작했다. 전국원전동맹은 “2015년 방사선 비상계획을 30㎞로 확대했으나 23개 기초지자체는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의무와 책임만 부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세금 유치전이 전개되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제주도는 섬에 들어오는 관광객에게 관광세를 받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쉽지 않다. 제주대 조사 결과 외부인으로 인한 생활폐기물과 하수 처리에 드는 비용은 연간 각각 558억원과 66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중과세와 형평성 논란이 우려된다. 또 인천·충남·강원·전남·경남 등은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재정적 손해를 보전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12월 28일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국 석탄화력발전 60기 중 30년이 넘은 30기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손실이 60조원에 달한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기금 10조원을 조성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강재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국가 재정운영의 경직성을 우려해 지방교부금 신설을 쉽게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나 국민의 공감이 우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소형주택 학교용지부담금 없앤다

    소형주택 학교용지부담금 없앤다

    정부가 특정 공익사업을 위해 개인, 기업 등에 부과하는 부담금 23개를 완화한다. 소형주택에 대한 학교용지부담금이 면제되고, 공항 출국납부금의 면제 대상은 2세 미만에서 6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재부의 부담금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00세대 이상 규모의 주택건설사업, 대지조성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학교용지부담금의 면제 대상을 임대주택에서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재활용하지 않는 폐기물을 소각·매립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폐기물처분부담금의 경우 매출액에 따른 감면요율을 2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해 영세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사업장 내 사업활동 외에도 직원 생활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요율을 1㎏당 25원에서 생활폐기물(1㎏당 15원) 수준으로 인하한다. 출국하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출국납부금의 면세 대상은 공항의 경우 2세 미만, 항만은 6세 미만인데, 공항도 6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사업주에게 부과하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에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기업이 채용을 전제로 장애인을 훈련 시 부담금을 감면하는 고용기여인정제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수출상황 점검 및 대응방안, 해양수산부의 글로벌 시장 선도 K블루푸드(수산식품) 수출 전략도 발표했다. 중기부는 최근 1년 수출 실적이 3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의 지원 횟수 제한을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수출지원 다각화를 위해 하반기 수출바우처 물량의 65%(130개사)는 내수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해수부는 2022년 31억 5000만 달러인 수산식품 수출액을 2027년까지 45억 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로 김, 참치를 이은 스타·예비 품목을 발굴하기로 했다. 원료 수급과 물류 환경이 좋은 항만 인근 부지는 수입·가공·수출이 연계된 ‘수산식품 수출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수출 거점으로 삼는다. 또 수산기업 전용펀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수출 바우처, 현지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수출액 1000만 달러 강소기업을 현행 63개에서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을 논의했다.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정책금융, 연구개발, 인력양성,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전략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 제주도 입도세가 논란이 되는 이유…세계 유명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투어노트]  

    제주도 입도세가 논란이 되는 이유…세계 유명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투어노트]  

    제주특별자치도가 섬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에게 이른바 ‘환경보전분담금’(입도세) 도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관광지에서 관광세, 입도세, 환경보전기금 등을 받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은 관광지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관광 과잉 상태)을 방지하거나 환경 파괴 우려가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상 지나치게 몰려드는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것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하지만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제주도가 입도세를 추진하는 것은 이와는 약간 결이 다르다. 바르셀로나와 베네치아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관광세는 관광지 수용 한계를 초과해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들로 일상을 위협받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에서 시작됐다. 유명 관광지인 스페인 바로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민들이 통행에 지장을 받거나 소음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민들의 일상이 피폐화된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오는 7월부터 3~10유로(약 4300~1만 45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도시를 방문하는 지난 4월부터 관광세를 2.75유료(약 4000원)으로 인상했다.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부탄왕국은 지난해 9월 코로나 이후 국경을 개방하면서 하루 65달러(8만6000원)이던 관광세를 하루 200달러(약 26만 6000원)로 3배 가량 인상했다. 자연 환경을 지키면서 구매 여력이 있는 소수 관광객만을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에콰도르 연안에서 1000km가량 떨어진 태평양의 섬 갈라파고스는 국립공원 관광지 보호라는 명목으로 입장료를 120달러(약 16만원)를 받는다. 코모도 섬도 10달러(약 1만3000원)인 입장료를 연간 회원권 방식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는 지난 4월부터 도시 방문 요금이라는 명목으로 숙박객들에게 1박당 1파운드(약 1670원)을 받는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도 1박당 2파운드(약 3340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옥스퍼드나 바스 등 영국내 다른 도시들은 반대에 부딪혀 도입을 하지 못했다. 미국 하와이는 최근 50달러(약 6만 6000원) 관광 허가 수수료를 받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제주도 연내 관광객 1인당 약 8000원 정도 입도세 입법 추진  하지만 제주도의 입도세는 민선 8기 제주지사의 공약으로 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비롯됐다. 제주도는 관광객 등 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연간 558억원, 하수 처리비용은 66억원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입도세는 2017년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한 용역 결과 관광객 1인당 평균 부과액은 8170원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국민들은 제주도 내 숙박과 식당, 렌터카 등을 이용에 세금이 포함된 상황에서 입도세가 이중과세라는 반발이 적지 않다. 제주도 입도세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NO 제주’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몰릴 당시 제주도의 고물가와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불만은 코로나 이후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가성비 높은 일본이나 동남아로 돌리게 만들었다.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관광객에게 떠넘기는 이중과세 부정여론 해소 관건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vey)가 최근 ‘5월 여행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강릉·속초·울산 등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 40.3%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울릉 등 섬 지역’은 21.7%를 차지해 동해 관광 지역에 뒤처진 결과가 나타났다.5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의 54.7%는 ‘지출이 많은 달이라서 비용이 부담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제주도 주민들 사이에서도 입도세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제주도가 단지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제주도가 입도세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국회 입법에 앞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 코로나19에 물티슈·마스크 쓰레기 급증…버려지는 1회용품 70만t

    코로나19에 물티슈·마스크 쓰레기 급증…버려지는 1회용품 70만t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폐기물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버려지는 1회용품이 70만t에 달했다. 27일 환경부가 발표한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2021~2022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은 950.6g으로 5차 조사(2016~2017년) 당시(929.9g)보다 2.2% 증가했다. 종량제봉투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330.8g으로 29.5% 늘었다. 품목별로는 폐합성수지류가 53.16g에서 93.3g, 물티슈류 10.59g에서 22.49g, 음식물류 12.3g에서 19.73g으로 각각 증가했다. 마스크류(4.71g)가 주요 배출 품목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배출량은 1인당 하루 310.9g으로 5차 조사(368g)와 비교해 15.5% 감소해 코로나로 인한 변화를 반영했다. 1회용품에 대한 첫 현황조사가 실시됐다. 국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1회용품 양이 37.32g, 연간 13.6㎏에 달했다. 2022년 기준 국내 폐기량은 70만 3327t이다. 1회용품의 62.4%는 음식점과 상점을 비롯한 소규모 사업장에서 배출됐고, 37.6%는 가정에서 나왔다. 품목은 종이컵과 광고선전물 등 폐종이류(49%), 플라스틱 접시와 용기 등 폐합성수지류(41%), 젓가락·이쑤시개 등 폐목재류(8.5%), 폐금속류(1.5%) 등이다. 1회용품은 종량제봉투에 다른 폐기물과 섞여 버려지는 양(25.53g)이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되는 양(11.79g)의 2배 이상이었다. 재활용률은 생활폐기물이 73.7%, 분리배출된 음식물쓰레기 70.5%, 종량제봉투에 담겨 버려진 생활폐기물 8% 등이다.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사업장폐기물은 GDP 10억원당 발생량이 0.24t으로 5차 조사(0.22t) 때보다 9.1% 증가했다. 재활용률은 건설폐기물 98.8%, 사업장 배출시설 폐기물 85.7%, 지정폐기물 63.3%, 사업장 비배출시설 폐기물 61.4%로 집계됐다. 전국 공공 및 민간 폐기물처리시설의 2020년 기준 폐기물처리량은 연간 총 1억 9416만t에 달했다. 재활용이 89.1%, 소각 4.6%, 소각 외 중간처분 1.9%, 매립 4.3% 등이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바탕으로 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면서 “1회용품의 쉬운 재활용을 위한 경량화와 재질·색상 등에 대한 기준 마련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대규모 친환경 소각시설 입지 공모 ‘돌입’

    광주시, 대규모 친환경 소각시설 입지 공모 ‘돌입’

    광주시가 하루 처리용량 650t 규모의 친환경 자원회수(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입지 공모 절차에 25일 돌입했다. 자원회수시설은 오는 2030년 부터 적용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발생지 처리 원칙에 대비하고 광주시 자체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용역을 통해 시설계획 등을 검토해왔다. 신청 후보지는 부지면적 6만6000㎡(자연녹지지역 기준)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이어야 한다. 응모는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의 주민동의를 얻은 자치구나 개인, 문중대표, 단체 등이 할 수 있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6월 23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광주시 자원순환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지역 등에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600억~800억원을 투입해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숙원사업과 입지 자치구 교부를 위한 500억원 등 특별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 등에서 신청하면 ‘찾아가는 설명회’와 타 지역 선진시설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타 지역 사례 등을 통해 시민 우려를 해소하고, 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민 수용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 중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입지후보지 신청결과에 따라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지가 선정되면 편익시설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주시 자원순환과 자원시설팀(062-613-1682)으로 하면 된다. 손인규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 설치는 도시환경 역량 강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역점사업”이라며 “입지 선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시설을 유치한 지역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청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산불 예방 대응 방안 수립 촉구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청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산불 예방 대응 방안 수립 촉구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은 2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청신도시 10만 인구 명품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경북도 산불 예방 및 대응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선 경북도청신도시 10만 인구 명품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신도시 주민 삶의 질 개선과 관련해 첫 번째로 도청신도시는 2023년 3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40대 이하가 79.1%에 달하고 평균 연령은 33.6세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유리한 인구구조를 가진 젊은 도시지만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하나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지적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청신도시 내 산부인과, 소아과 등 추가 개원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적극 확대하는 등 출산․보육의 부담을 줄이는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두 번째로 지난 2016년 2월 경북도청이 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병원 유치가 여러차례 논의됐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경북 북부권의 취약한 의료자원 확충을 위한 도청신도시 종합병원,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유치 대책을 촉구하고, 보다 주민생활에 밀접한 주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원급 의료기관 유인책 마련을 요구했다. 세 번째로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는 지난 2019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악취가 진동하며 민원의 대상이 되고 수시로 잦은 고장을 일으켰으며 지난 2월 3일에는 대형화재까지 발생해 폐기물 반입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맑은누리파크 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방안 마련과 향후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경북 북부지역 신규 폐기물 처리 시설 건립 검토를 요구했다. 네 번째로 지난 2월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남부발전의 ‘안동복합 2호기 건설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에서 도청신도시 지역이 발암물질 위해도 기준 초과 권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언론보도가 연일이어지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경북도 차원의 신도시 발암물질 노출 위험성을 파악하는 연구 용역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하고고 이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섯 번째로, 중부선(수서~점촌~김천)과의 연결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정부에 건의를 시작한 점촌~신도청~안동 철도건설 사업은 2022년 말이 되어서야 국회에 사전타당성조사 예산이 반영됐다며 낙후된 경북 북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점촌~안동간 철도 구축사업과 더불어 중앙선 KTX이음 열차(안동-청량리)의 서울역 연장 운행 추진을 위한 도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4.18.기준, 58건)이 발생한 경북의 산불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해, 첫 번째로 경북은 산림 면적이 133만ha지만 현재 조성된 임도는 2,916km로 산림 면적당 임도밀도는 2.6m 수준에 그치고 임업 선진국에 비춰 현저히 낮은 한국의 평균 임도밀도 3.9m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지적하며, 산불 진화차량의 빠른 현장 접근을 위한 ‘최전방 진화대원’인 임도 확충에 적극나설 줄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도내에 산불 감시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152대가 설치됐지만 올해 감시카메라로 산불을 최초 인지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도내 산불감시 카메라 중 열 감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는 전혀 없는데다 산불 발생 시 관제센터 등과 자동 교신이 되는 기능도 없어 ‘산불감시용’ 카메라가 아닌 ‘산불확인용’ 카메라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지점까지 24시간 동안 감시할 수 있는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확충을 촉구했다. 세 번째로 도내 산불 진화에 동원되는 소방헬기 2대는 산불 진화 뿐 아니라 구조 등에 함께 쓰이고 있어 온전히 산불 진화에만 사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22개 시·군에 헬기는 총 18대 밖에 없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산불 진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각 시·군이 기령이 낮고 용량이 큰 임차헬기를 더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네 번째로 올해 1월 신설된 119산불특수대응단(경북 봉화)은 도내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밤낮 없는 노고로 야간 진화작업과 주불 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나 올해 1월부터 최근 4월까지 총 27번의 출동 실적을 살펴보면 평균 출동거리는 60km이고 평균 출동소요시간은 무려 한 시간이 넘어 1분 1초가 중요한 산불진화에서 원거리 출동과 1시간 이상씩이나 걸리는 출동 소요시간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원거리 출동시스템과 출동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산불 피해지 산림 복구 및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동시에 문화 및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경북 북부권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안동 산불 피해지역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낙동강 물길을 활용한 보트, 카약, 카누 등 수상 레저스포츠 산업 조성을 제안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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