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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칼럼] 행복한 노후와 은퇴자산 조건

    한국인 평균 수명이 올해 80세를 넘어선다고 엊그제 OECD에서 발표했다. 그래선지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열중하고 있다.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철저한 원칙아래 노후를 준비해야 길어진 노년기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얼마전 일흔이 다된 여성 고객 한 분이 상담하기 위해 찾아온다는 연락을 받았다.‘무슨 상담을 원하시기에 서울에서 대전까지 오실까.’ 궁금했다. 그 분은 다름아닌 노후의 삶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으셨던 것이다. 고객분은 서울에 17억원 정도의 상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 연세에 그만한 자산이 있는데 충분하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큰 고민을 안고 있었다. 상가 임대 소득이 예상보다 지속적으로 넉넉히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20년 전에 구입한 상가이기에 임차인들이 낡은 건물에 입주하기를 꺼렸다. 그 결과 임대소득은 계속 줄었다. 게다가 경기 침체로 임대료 연체 때문에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상가 수리비나 각종 세금까지 제하면 실제 소득은 월 300만원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홀로 사는 여성으로서는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이다. 그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 자산의 조건은 무엇일까. 첫째, 은퇴 자산 구조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직도 은퇴생활을 부동산 자산 하나에 치중한다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실제로 주변에 부동산에 갇혀 우울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분들이 제법 많다.10∼20년 뒤에는 더 큰 문제로 떠오를 것이다. 부동산뿐 아니라 예금, 연금 등으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은퇴자산은 안전성이 최우선이다.8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60세에 은퇴한다고 해도 20년 이상의 노후를 의지해야 할 대상인 은퇴자산이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면 큰 문제다. 따라서 자산 가치의 변동폭이 큰 위험 자산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셋째, 은퇴자산은 유동성도 확보되어야 한다. 일정한 노후 생활자금이 현금으로 창출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확보된 소득은 주변 환경 변화에 영향을 최대한 받지 않아야 한다. 넷째, 은퇴 자산은 운용 비용이 적어야 한다. 은퇴 자산의 관리 비용이 크다면 그만큼 은퇴 소득은 줄어 든다. 특히 장기간 준비해야 하고 장기간 사용되어야 할 자산이기에 비용에 대한 고려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은퇴 자산으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지속적인 현금 창출 능력, 안정성, 저렴한 관리 비용일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은퇴 자산 구조를 갖되 이런 요건에 부합되는 개인연금으로 준비하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이며 현명한 결정이라 할 수 있다. 김기홍 대한생명 대전FA센터장
  • 퇴직연금 이렇게 고르자

    퇴직연금 이렇게 고르자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마다 투자 성향이 다르고 다니는 회사도 다른데 어떤 기준으로 퇴직연금을 골라야 할까.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와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에서 나온 퇴직연금 관련 책들의 내용을 중심으로 퇴직연금을 잘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확정급여(DB)형이란 회사가 퇴직자에게 줄 금액이 정해진 제도다. 퇴직금 운용 책임이 회사에 있는 만큼 근로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적다. 확정기여(DC)형은 회사가 내는 돈이 정해져 있다. 회사가 근로자의 개인 계좌에 매년 일정 금액을 넣으면 근로자가 퇴직연금사업자, 즉 금융사가 권유하는 상품 중에서 골라서 가입하는 것이다. 퇴직연금사업자는 복수로 고를 수 있다. ●임금인상률·퇴직연금 운용수익률 따져봐야 퇴직연금은 노사합의로 도입하도록 돼 있다.DB형과 DC형을 동시에 고를 수도 있고 하나만 선택할 수도 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를 때는 임금인상률과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을 검토해 봐야 한다.DB형에서 퇴직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퇴직 시점의 소득이다. 따라서 임금인상률과 근속연수를 고려해야 한다. 임금인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 근속이 예상된다면 DB형이 유리하다. 퇴직연금이 미리 도입된 선진국의 경우 DC형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직이 잦고, 연봉제를 도입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임금인상률이 계속 높아질 것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DB형은 회사를 옮길 경우 계좌가 이전되지 않는다. 회사 전체의 계좌로 관리되기 때문이다.DC형은 근로자 개인 계좌이기 때문에 이직을 해도 자신의 계좌가 계속 유지된다. 자신의 나이와 금융지식도 고려해야 한다. 나이가 많고 금융지식이 부족하다면 회사에서 알아서 운용하는 DB형이 유리하다.DC형의 경우 운용을 잘할 경우 퇴직연금이 많아질 수 있지만 이는 퇴직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DC형을 골랐는데 운용을 잘못해 손실이 났을 경우 나이가 많은 근로자라면 이를 만회할 시간이 적다. DC형을 선택할 경우 상품 선택권이 근로자에게 있다. 즉 자신이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DC형을 제공하는 퇴직연금사업자는 가입자들에게 금융교육을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DC형을 골랐다면 꾸준히 금융지식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퇴직연금의 안정성을 위해 DC형을 선택해도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주식투자비중이 40% 이상인 펀드에는 투자할 수 없게 돼 있다.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는 DB형은 주식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나 자사주나 계열사 주식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를 뒀다. ●중간 퇴직금은 개인퇴직계좌에 넣어야 회사를 옮길 때 받는 퇴직금은 대부분 생활자금으로 쓴다. 이 경우 퇴직소득에 대해 8∼35%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이를 개인퇴직계좌(IRA)에 넣으면 세금을 내는 것을 미룰 수 있다.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는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금과 합해 연 600만원까지는 5%의 연금소득세를 내고 그 이상은 8∼35% 세금을 낸다. 한번에 받은 돈이 적은 규모로 쪼개지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노후소득이 준비되는 것도 장점이다. IRA는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기 전에 퇴직하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퇴직연금은 만 10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가 돼야만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일시금으로 받아야 하고 역시 세금이 붙는다. 그러나 IRA에 가입해서 만 55세라는 조건만 충족되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40대 후반에 퇴직연금을 시작한다면 10년 이상 납입요건을 채우기가 어렵다. 이 경우에 적합한 대안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미래에셋생명, 러브에이지 은퇴자금설계 연금보험 자신이 원하는 은퇴 자산에 맞춰 보험료를 책정하는 방식이다. 은퇴후 희망하는 삶을 도시형, 전원형, 실버타운형 등으로 나누고 각 형태별로 기본형, 여유형, 윤택형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적용한다. 이어 현재 자산과 소득을 분석, 목표자금을 정한 뒤 내야 하는 보험료를 계산한다. 지급방법은 일시금, 종신연금, 확정연금, 생활자금상속연금, 장기간병연금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삼성생명, 인덱스UP변액연금보험 보험료를 인덱스펀드인 KODEX200 등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투자운영실적에 따라 최저보증금액이 늘어나는 다이내믹형과 투자기간에 따라 늘어나는 스탠더드형이 있다. 다이내믹형은 적립금이 낸 보험료보다 적으면 낸 보험료를 최저 보증해 준다. 적립금이 보험료의 100∼120%면 적립금액을,120% 이상이면 120%를 최저보증한다.3년 주기로 최저보증금액이 변하는 만큼 투자실적이 좋으면 투자수익이 증가한다. 스탠더드형은 완납후 거치기간 10년 이내에는 110%를 보증하고 연금개시까지 5년마다 5%씩 보증금액이 늘어나는 형태다.●우리투자증권, 슈로더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형펀드 세계 신흥시장에 상장된 에너지·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 등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남아공, 한국, 멕시코, 태국 등이 주요 투자국이며, 이 밖에 세계 신흥시장에도 분산투자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 매매차익에 대해 내년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 가입 후 90일 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슈로더투신운용이 운용한다.●삼성투신운용, 차이나2.0펀드 중국,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등 범 중화권 시장에 고르게 분산투자, 개별 국가에 투자하는 것에 따른 리스크를 낮춘 펀드다. 삼성투신 홍콩 현지법인에서 직접 운용한다. 특히 삼성투신은 중국 외환관리국으로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자격(QFII) 부여 직전 단계인 패널심사를 받은 상태로 내달 초 QFII를 획득하면 내국인 전용 주식인 A주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목표로 하는 기본수익률은 ‘MSCI골든드래건’ 지수다. 최저가입금액은 없으며 선취수수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 私금융 이용 128만명 빚부담 경감

    私금융 이용 128만명 빚부담 경감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20명 가운데 한 명꼴인 189만명이 사금융 시장에서 고(高)금리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대부업체에 빚을 지고 있는 128만명에 대해 제도권 금융회사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연체 대출금을 부실채권 형태로 정부가 사들여 채무 재조정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3일 오후 제5차 대부업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사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금융 소외자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차원에서 전 국민과 사금융 이용자,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정부가 추산한 전체 사금융 시장 규모는 16조 5000억원. 등록된 대부업자만 1만 8000여명에 이른다. 올 4월 현재 사금융 이용자는 189만명으로 20세 이상 인구(3500만명)의 5.4%를 차지했다. 이 중 등록 대부업체 이용자는 49.9%에 그쳤다.17.6%는 무등록 대부업체,32.4%는 아는 사람에게 빌리고 있다. 사금융 이용자 한 사람이 빌리는 돈은 평균 873만원, 평균 대출 이자율은 연 72.2%에 달했다. 연 49% 이상이 48.1%로 가장 많고, 연 30∼49%가 33.9%, 연 30% 이하가 17.8%였다. 대출 형태는 76.0%가 개인 신용대출이었다. 이용업체 수는 평균 2곳.1곳에서 빌리는 경우가 49.5%로 가장 많고,2곳(19.4%),3곳(17.2%) 등이었다.5곳 이상에서 빌리는 이용자도 5.1%나 됐다. 상환기간은 46.3%가 3∼12개월이었지만 12.7%는 빚을 갚는 데 2년 이상 걸렸다. 이용자 중 21%는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경험이 있었다. 사금융 연체자는 4명에 한 명꼴인 26.4%였다.3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가 46.5%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1년 이상 연체한 경우도 29.4%였다. 전체 이용자의 84%는 상환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연체자 가운데 상환할 수 있다는 이용자는 36.5%에 불과했다. 한 번 연체하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이다. 사금융을 이용하는 목적은 가계 생활자금(47.4%)과 사업(39.6%)이 주를 이뤘다. 생활자금 중에서는 생활비(46.0%)가 많았지만 교육비(24.5%)와 병원비(14.9%) 비중도 만만치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금융 소외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방법, 지원 규모, 재원조성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대부업체 연체 채권 가운데 채권 가격이 싸고 대부업체도 매각 의사를 밝히고 있는 6개월 이상의 부실채권을 신용회복기금으로 사들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대출금을 갚고 있는 이용자도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받아 제도권 금융기관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은 사금융 이용자 가운데 아는 사람에게 빌린 32.4%를 제외한 대부업체 채무자 128만명(추정치). 금융위는 이 가운데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한 대출자는 34만명, 정상적으로 갚고 있는 대출자는 91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박지성 빌딩’ 공사중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4일 새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출전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팀과 함께 입성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자신의 빌딩을 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박지성이 직접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JS리미티드’는 최근 기흥구 영덕동 흥덕택지개발지구에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건물의 시공 허가를 받아 공사에 들어갔다. 대지 면적 1200㎡에 들어설 건물의 이름은 ‘스타플라자’로 붙여졌다. 원래 박지성측은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직후 JS리미티드를 설립하면서 상가 신축을 계획했지만 그동안 부지 물색에 애를 먹다가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된 것. JS리미티드의 한 관계자는 “이 건물을 ‘박지성 빌딩’이라고 부르긴 애매하다. 재테크의 일환으로 회사에서 오래 전부터 계획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설립 초부터 부동산 전문가를 영입, 이 사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부동산 투자 외에도 한 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금융자산 관리를 맡겨 재테크에도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일부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박지성 박물관 같은 차원이 아니며 향후 임대 수익은 유소년축구 발전 및 부모의 노후 생활자금으로 쓰일 것이란 얘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LIG손보, 해피플러스차차차 운전자보험 월 6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자신의 교통상해에 대해 최고 1억원, 형사합의 사망지원금 3000만원, 벌금 2000만원 등 사고발생에 따른 형사·행정적 비용손해를 보상받는 상품이다. 면허 취소 때는 위로금, 구속때는 생활안정자금, 사고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할증지원금까지 보장한다. 부부가 함께 들면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고 자녀의 일상생활 중 상해까지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만기환급금은 만기시 돌려받는 경우와 만 2년이 지난 뒤 매년 일정액을 돌려 받는 경우 중 고를 수 있다.●현대해상, 파워하이카운전자보험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벌금, 방어비용, 형사합의지원금 등 운전비용 손해보장은 물론 골프 비용 관련 보장과 상해 관련 특약의 보장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배우자도 동일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형사합의지원금은 최고 5000만원이다. 만 2년이 지난 계약의 경우 중도인출제를 적용, 계약기간 중 차량 유지비나 긴급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나면 만기환급금의 50%를 중도에 환급받을 수 있다.●슈로더투신운용, 이머징마켓커머더티주식형펀드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흥시장과 원자재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흥시장의 에너지, 농산물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신흥시장의 원자재 관련 주식의 수익지표가 선진국 원자재 주식보다 매력적이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 준다는 점에 착안했다. 환율 변동 위험을 막기 위한 헤지 여부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환헤지의 경우 달러표시 평가액의 80%에 대해 환 헤지를 한다. 슈로더 런던 본사에서 위탁운용하며 한국씨티·외환은행에서 판다.●푸르덴셜생명, 금리연동형 연금보험 조기 사망의 위험성과 함께 금리가 변할 경우에도 적정 수익을 보장하도록 만들어졌다. 연금지급이 끝날 때까지 연 2.5% 이율을 최저 보증한다. 매년 정해지는 공시이율에 따라 사망보장금액이 변하지만 매달 받는 기본연금액의 100배를 기본 사망보험금으로 보장한다. 추가납입, 중도인출 등의 기능으로 계약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재해상해·사망, 입원·암특약 등 건강 관련 특약을 부가할 수 있다. 사망보장 기간이 끝날 경우는 만기보험금을 한번에 목돈으로 받을지, 연금형태로 지급받을지 결정할 수 있다.
  • [눈에 띄는 금융상품] (2) MMF

    머니마켓펀드(MMF)는 펀드의 하나다. 투자 대상이 금융시장, 즉 머니마켓이다. 머니마켓에 해당하는 상품은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간 거래인 콜 등이다. 주식형 펀드가 지난 2004년 대중화되기 전부터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은행·증권사 등에서 살 수 있다. 운용은 자산운용사들이 한다. MMF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짧은 기간만 맡겨도 연 5% 정도의 높은 금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다른 펀드들이 환매를 요청하면 이틀 정도 걸리는 것에 반해 환매 요청하는 당일 찾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익일 환매제가 실시, 다음날 찾게 돼 있으나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투자자 편의를 위해 그날 찾아갈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투자자들이 느끼는 변화는 별로 없는 셈이다. MMF는 펀드인 만큼 실적배당상품이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과 SK의 분식회계 사태 당시 일부 투자자들이 돈을 제때 찾지 못하고 손실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이나 CP의 신용등급을 강화, 안전성과 유동성을 대폭 높였다.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자금이 안전성과 고금리를 찾아 몰리면서 MMF 수탁고가 떠도는 시중자금을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투자기간에 상관없이 똑같은 수익률을 적용하기 때문에 MMF에 투자된 돈은 적당한 투자처만 찾으면 떠나는 돈으로 간주된다. 올들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7조 379억원 늘어난 데 비해 MMF는 17조 1657억원 늘어난 것이 대표적인 예다. MMF의 실적 배당이 걱정스러운 고객은 은행이 취급하는 MMDA를 고려할 만하다. 수익률은 MMF에 비해 낫지만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 단 500만원 미만은 이자가 0.1% 등 거래금액에 따라 이자가 다른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 60세(여자는 55세) 이상이라면 MMF를 생계형으로 드는 것도 좋다.1인당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노년층의 생활자금을 활용하기에 적당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특약 잘 골라 보험료 덜 내세요”

    보험에 가입할 때 특약을 잘 고르면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험은 주요 보장내용을 담은 주계약과 이를 보충하는 특별약관으로 구성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유익한 보험특약을 발표, 보험가입시 참조할 것을 권유했다. 병에 걸렸다고 보험을 들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특정 부위나 질병을 보장받지 않는 조건부 인수 형태로 보험을 들 수 있다. 보험료를 더 내거나 보험금을 줄이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비흡연이고 체중이나 혈압 등에 있어 회사가 정한 범위에 해당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당시에는 요건에 해당되지 않았다가 보험가입 도중 이 기준에 해당하면 할인을 요청, 앞으로의 보험료는 물론 그동안 낸 보험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계층에 해당될 경우 보험료를 깎아주거나 보험금에 대한 세금을 덜 낼 수 있다. 장애인이거나 상이자, 만 60세(여자는 만 55세) 이상이면 세금우대특약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해당자는 모든 금융기관에 1인당 6000만원까지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9%로 일반적인 경우(14%)보다 낮다. 생계형저축으로 신청할 경우 총 보험료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이 전액 비과세된다. 자녀가 2명이 넘거나 장애인 및 그 가족이 장애인인 경우에는 보험료를 깎아준다. 보험료 납입은 자동납입과 카드납입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자동납입을 고를 경우 보험사별로 보험료를 1∼2% 깎아주는 만큼 가입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치명적 사고로 경제적 능력이 상실될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특약도 있다. 보험금을 받을 때도 가입자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춰서 받을 수 있다. 치명적 질병에 걸렸을 때는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받아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메리츠화재, 무배당 자신愛찬 종합보험월급쟁이의 필요를 반영, 소득상실까지 종합보장한다. 보장자산과 보험료를 고객이 자신에게 맞게 설정할 수 있다.30∼40대 샐러리맨 1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반영했다. 가장이 사망할 경우 유가족들의 생활자금을 결혼, 출산 등에 맞춰 복층구조로 설계할 수 있다. 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실업 발생시 실업위로금을 준다. 근속기간에 따라 소득이 늘어나는 사무직의 소득구조를 반영해 5년마다 가입 시점 보험료보다 10% 늘어난 보험료를 납입, 은퇴 후 생활자금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소득이 당분간 없을 때는 3년이 지난 계약에 한해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제도를 선택,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 미래설계·건강관리·여가생활플랜 세 가지 중 자신이 중시하는 부분을 고를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펀드다.2001년 7월6일 설정됐고 주식편입비중이 60% 이상이다. 지난 19일 기준 누적수익률이 815.08%나 된다.1조 5000억원 이상 팔렸으나 800%가 넘는 수익률을 누린 투자자들은 10명 미만이다. 사전 재무분석과 기업 탐방에 기초한 철저한 기업분석을 토대로 편입대상종목을 고른다. 거시경제와 해외동향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 시장 흐름에 따라 주식편입비중을 조정한다. 공동운용방식으로 투자전략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자산배분 등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린다. 라서 시장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대신증권, 부자펀드몰수수료를 대폭 낮춰 총보수가 1%가 안 되는 온라인 전용펀드 11종을 살 수 있는 금융상품몰. 펀드는 물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다. 펀드 운용성과를 토대로 판매중인 펀드 가치를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다. 펀드전용 지식검색을 통해 해당 펀드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금융상담과 펀드상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내게 맞는 펀드찾기’ 기능으로 수수료, 투자유형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펀드와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개설 기념으로 부자펀드몰 방문 고객과 온라인 가입고객들을 상대로 각종 경품과 펀드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12월까지 진행한다.●ING생명, 무배당라이프케어 장기간병보험사망보장은 물론 치매와 일상생활에서의 장해로 인한 장기간병까지 보장한다. 장기간병 진단 확정시 보험가입금액의 20%가 미리 지급된다. 이후 매년 보험금액의 8%가 최대 10회까지 지급된다. 장기간병진단금이나 장기간병연금 지급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그 다음회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재해, 질병 입원 등 다양한 특약을 계약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30세부터 5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금액은 2500만원에서 2억원까지다.35세 남자가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억원으로 30년간 납부한다면 매달 17만원을 내면 된다. 문의 1588-5005.●KB카드,‘하나투어 KB카드’가맹점에 따라 이용금액의 최고 10%까지 하나투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각종 여행 관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1%, 해외·국내면세점에서는 이용금액의 2%, 하나투어에서는 이용금액의 3%를 하나투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건당 20만원 한도)과 커피전문점(1만원 한도)에서는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하나투어 포인트는 성수기·비수기 관계 없이 하나투어의 모든 여행상품과 국내외 항공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 마일리지 클럽 회원으로 자동 가입돼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영화 티켓 할인, 하나투어와 국내면세점에서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은행, ‘금리확정 모기지론’최장 30년간 확정금리로 대출한도를 70%까지 확대한 상품이다. 기존의 은행권 부동산담보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이거나 단기(1∼5년) 고정금리 상품으로 금리상승기에는 고객이 위험을 부담해야 했다. 반면 이 상품은 최장 30년 고정금리 대출로 금리상승 불안을 없앴다. 최저금리 기준은 6.1%(대출기간 15년 기준)로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변동금리 대출 취급 때 최저금리인 6.35%(9월28일 기준)보다 낮다.15년간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에게는 더 없이 좋은 상품이다. 소액보증금 공제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 70% 한도 안에서 최대 6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 [Zoom in 서울] 서울시민 33% “노후준비 안해”

    [Zoom in 서울] 서울시민 33% “노후준비 안해”

    40세 이상의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3명이 노후를 대비한 생활자금 준비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노후자금을 준비하지 못한 40세 이상의 80% 이상은 “늙어서 자녀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가 10여년 후에는 ‘중·장년 극빈층’으로 사회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국민연금 외 노후준비 77% 서울시는 ‘2006년 서울서베이’ 노후준비 관련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서울시 통계뉴스 웹진 ‘e-서울통계’를 통해 19일 밝혔다. 서울서베이는 서울에 사는 2만 표본가구에서 만15세 이상의 시민 4만 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개월 동안 조사했다. 연령별 노후준비율은 40대 77.5%,50대 72.7%,60세 이상 44.5%로 나타났다. 이로써 40세 이상 가운데 66.1%가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나머지 33.9%는 국민연금 이외에 아무런 금융대책이 없었다. 국민연금 외에 공무원연금, 사립교원연금, 군인연금 등 3대 공적연금에 가입한 시민은 8.0%로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특히 60세 이상 여성은 37.8%만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대답, 가장 취약한 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 방법은 보험(60.1%)이 가장 높으며, 은행저축(44.8%), 개인연금(26.4%), 부동산투자(11.5%) 등의 순이다. ●노년에 공공근로, 양로원 생활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가구는 노후준비율이 83.4%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소득 100만원 미만인 가구는 26.2%만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적은 탓에 노후 준비도 소홀한 것이다. 또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40세 이상 가운데 80.6%는 ‘노인전용공간이나 자녀와 가까운 곳’ 등에서 살고 싶어했다.‘자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19.4%에 그쳤다.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면서도 자녀에게 의존하기 싫다고 한 셈이다. 결국 이들은 특별한 방법이 없는 한 만년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외로운 노년을 보낼 수밖에 없다. 한편 2006년 서울서베이에서 서울시민의 평균 수명은 80.4세(남자 77.15세, 여자 83.26), 근로자의 평균 정년은 56.8세로 조사됐다. 따라서 퇴직후 약 20년은 더 살아야 하는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40대 중반 이상까지 베이브붐 세대라고 하면,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이들은 노년에 할 수 있는 공공근로 등을 놓고도 경쟁하다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양로원 등에서 말년을 쓸쓸히 보낼 처지에 놓였다.”면서 “다양한 정책적 배려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5세 남녀 “노후자금 최소 6억3000만원”

    국민은행 연구소는 25일 우리나라 사람들은 필요 노후 자금으로 6억 30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000가구의 가계 금융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는 25세 남녀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자들은 재테크 목적으로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27.9%)을 가장 많이 들었고 이어 자녀교육비 마련(23.0%), 주택구입(전세)자금 마련(16.9%) 등을 꼽았다. 은퇴자금은 평균 6억 33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주택구입 1억 3100만원 ▲개인사업 7900만원 ▲자녀해외유학 7500만원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 1900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전망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신증권, 부자만들기 매출성장기업펀드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기업의 성장가치에 주목하는 가치형 펀드로 주가매출액비율(PSR)이 낮고 매출액이익률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기존 가치형 펀드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다소 다르다. 매출지표는 순이익과 장부가치보다 회계조작이 어렵고 변동성이 적다는 점에서 신뢰성을 얻고 있다. 펀드운용 시 금융공학시스템을 이용, 개별 펀드매니저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고 과학적으로 종목을 교체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60% 이하를 투자하며 임의·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선취판매수수료 유무에 따라 클래스A형과 C1형으로 구분된다. 총 신탁보수는 연 1.96%며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신한 ‘S-Birds 파이팅 정기예금’ 오는 27일 개막되는 2007-2008 여자프로농구 리그에 발맞춰 다음달 20일까지 판매하는 상품이다. 연 5.5%의 기본금리에 정규리그 및 챔피언리그 우승에 따라 최고 연 6.5%의 금리를 제공한다. 모집금액은 500억원 한도로 인터넷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인당 300만∼1억원, 가입기간은 1년이다. 가입 고객에게는 정규리그 무료입장 교환권을 1인당 10매씩 주고, 추첨을 통해 사인볼 100개를 준다. 신한은행 S-Birds 농구단은 2007년 겨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 금리가 지급됐다.●우리은행 ‘하이-믹스 복합예금’ 원금손실의 위험 없이 주가지수와 금 가격 중 한 가지만 상승해도 최고 연 1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코스피 200지수와 국제 금시세의 기준인 런던금시장 골드(Gold)지수 중 상승률이 높은 지수를 기준으로 고객 수익률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0% 이상 하락해도 금값이 상승하면 골드지수의 상승률만 계산, 최고 연 12%의 수익이 가능하다.200억원 한도로 11월 2일까지 판매하고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삼성생명, 유니버설리빙케어종신보험 일반 종신보험 가입자가 65세 이전에 치명적 질병(CI)이 발생, 사망보험금의 50%나 80%를 선지급받을 경우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단점을 보완했다.CI 발병률도 늘지만 의료기술 발달로 수술 후 생존율도 높아지는 사회현상을 반영했다. 사망보장회복특약에 가입하고, 발병 후 1년이 지나 생존해 있으면 치료비나 생활자금 등으로 미리 받은 보험금이 원래대로 돌아간다.65세 이전까지 CI가 발병하지 않으면 그동안 낸 특약보험료를 돌려준다. 연금 전환이 가능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유니버셜 기능이 있어 자금사정에 맞게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 [변양균·신정아 수사] 신씨 개인회생 중단될까

    법원이 신정아씨의 개인회생 신청 여부와 관련해 동국대 및 성곡문화재단 이사장 앞으로 사실조회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돼 신씨의 금융 재산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개인회생 절차는 일정한 수입이 있는 채무자가 자신이 낸 계획에 따라 최소한 필요한 생활자금을 제외한 소득을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 동안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다. 신씨는 현재 자신이 신용불량자였던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개인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사실에 대해 “몰랐던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은 “개인회생 절차가 진행되기 위해선 본인 확인 절차가 꼭 필요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신씨가 “개인회생 절차에 대한 인가를 받을 당시 숨겨둔 재산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회생절차에 대한 인가결정이 폐지되거나 회생절차 계획에 따른 변제 후 남은 빚을 탕감해 주는 면책에 대한 불허가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신씨에 대한 개인회생 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더라도 폐지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다. 법원은 그동안 개인회생절차가 인가된 사람 중 자신이 낸 변제계획 안에 따라 빚을 제대로 갚지 못했을 경우에 한정해 폐지 결정을 해왔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판사는 “현재 개인회생제도와 관련해 숨겨둔 재산이 회생절차 개시 전에 있었더라도 반드시 절차 인가를 폐지하라는 규정이 없어 법원 내에서도 논란이 있다.”면서 “신씨에 대한 부분도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원은 또 회생절차가 끝난 후 남은 빚에 대해 면책 결정 불허가 결정도 더 두고 봐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다.3년에서 5년의 회생기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04년에 시행된 이 제도에 따르면 내년에나 면책 불허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신씨가 개인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 등을 사용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두걸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전세권 담보대출 출시 봇물

    최근 주택담보대출 대신 전세권 담보 대출이 은행권의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들의 대출한도 확대와 더불어 금리 인하도 예상되면서 전세권 담보 대출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손잡고 이달 안에 ‘우리V전세론’(가제)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규 전세자금에 대해 보증금의 60% 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또 기존 세입자가 생활자금 목적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전세 보증금의 60% 범위 안에서 1억원까지 빌려준다. 금리는 연 7%대로 예상된다. 대출요건과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농협도 2억원 한도 내에서 전세 보증금의 60%까지 지원하는 ‘NH 아파트 전세자금 대출’을 출시했다. 대상은 만 20세 이상 가구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있는 아파트의 신규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전세자금이 필요하거나 기존 세입자 중 전세권을 담보로 생활자금을 대출받으려는 고객이다. 전세보증금의 60% 내에서 2억원(생활자금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2.0%포인트 수준이다. 또한 저축은행들이 취급하는 전세대출 금리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최고 1%포인트가량 낮아질 전망이어서 전세대출 시장 공략을 위한 금융권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 인하와 더불어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들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 대신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 여러 은행들이 전세대출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전세대출 시장은 갈수록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50대 30% “연금보단 재취업으로 생계 꾸릴것”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50대 30% “연금보단 재취업으로 생계 꾸릴것”

    50대 응답자들의 절반가량이 10년 뒤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고령화’를 꼽은 것은 불안정한 사회안전망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1990년대말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50대들은 재취업을 노후 대책의 1순위로 삼고 있으며 정부 정책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50대들은 또 10년 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현 정부가 가장 공들인 공교육 정상화와 주택문제 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10년 뒤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는가.’란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7%가 ‘희망적’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은 ‘지금과 같다(32%)’,‘예측하기 어렵다(19%)’,‘절망적(12%)’순이었다. ‘10년 뒤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란 질문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46%가 ‘고령화’를 꼽았다. 현재 한국 사회의 최대 문제점으로 꼽히는 ‘양극화’는 22%에 그쳤다. 갈수록 경제 현장에서 중·장년층이 은퇴하는 시점은 빨라지고, 노인 일자리 창출은 더딘 사회 변화 속에서 50대들의 고민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10년 뒤 당신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는 ‘건강’이라는 응답자(49%)가 절반을 차지했다. 재정(16%)과 사회적 역할 감소(1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경우 ‘건강’이라는 응답이 남성 응답자보다 10%포인트 많은 54%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10년 뒤 이상적인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49%가 ‘풍족한 여가’라고 답했다. 풍요로운 노후를 꿈꾸는 50대들은 10년 뒤 생활자금 조달 수단으로 ‘재취업(30%)’을 첫손에 꼽았다. 금전적인 뒷받침은 물론 ‘일하는 노년이 건강하다.’는 믿음이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금(22%)과 자녀의 지원(21%), 전·월세 수입(15%)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응답자들은 자녀 지원과 재취업이 나란히 32%의 응답을 보였다.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눈에 띄게 늘었지만, 대부분의 50대는 전업주부인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은퇴자들을 위한 정부 정책의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37%가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고 응답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문항에서도 여성 응답자는 남성(26%)보다 20%포인트 이상 많은 48%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70∼80년대 고도 성장기와 90년대 후반의 혹독한 외환 위기까지 두루 경험한 50대들의 10년 뒤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었다. ‘10년 뒤 한국 경제는 어떻게 변할까.’란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4%가 ‘지금보다 발전할 것’이라고 대답했다.‘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은 39%였으며 ‘퇴보할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머물렀다. 10년 뒤 한국 경제를 이끌 성장동력으로는 40%가 IT를 꼽았고,BT(20%), 대체에너지 산업(13%) 등이 뒤를 쫓았다. 다만 CEO와 전문직 종사자(4명) 전원이 제조업을 제1의 성장동력으로 꼽은 점은 흥미롭다. 반면 사회·정치 분야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최근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 일어난 ‘내신 갈등’의 단초로 작용한 공교육 정상화를 바라보는 50대의 시선은 싸늘했다. 응답자의 절반(50%)이 ‘사교육이 심해지고 입시 위주의 교육이 외려 강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입시 교육이 바로잡힐 것’이라고 대답한 이들은 12%에 그쳤다.‘100년 대계’는커녕 정권 내에서도 널 뛰듯 바뀌었던 학습 효과가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10년 뒤 주택 문제에 대한 생각도 불신을 밑바탕에 깔고 있었다.‘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대답이 46%로 가장 많긴 했지만,‘집 값이 지금보다 더 뛸 것(34%)’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집 값이 지금보다 안정될 것(20%)’이라는 응답자보다 1.5배가량 많았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령화는 단순히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개념이 아니라 경제적 빈곤, 건강 악화, 사회적 역할 감소 등 사회 전체 문제를 포괄하는 개념”이라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조기퇴직과 맞물리면서 50대 초반부터 노후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신구세대를 막론하고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류지영기자 argus@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가계 ‘현금성 자산’ 높여라

    [경제현장 읽기] 가계 ‘현금성 자산’ 높여라

    가계 부채는 증가하는데 부동산 가격은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있어 가계도 현금흐름(Cash flow)을 원활히 해야 한다는 조언들이 나오고 있다. 경제 전반적으로 과잉유동성 상태지만 막상 개인들의 주머니 사정은 자산의 70∼80%가 부동산에 묶여 있어 여의치 않다. 부채가 많은데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이자 부담증가로 가계의 자금사정은 좋지 않다. 그래서 보수적인 경제전문가들은 “위기는 부채를 타고 온다.”면서 “자산을 유동화하기 좋은 자산으로 바꾸라.”고 경고하고 있다. ●환금성이 약화되는 수도권 아파트 주의보 5년전 자기자본이 1억 3000만원이던 회사원 최모(39)씨는 최근 자기자본이 7500만원으로 42%가 줄어들 처지에 놓였다. 최씨는 지난해 검단 신도시발 아파트 가격 폭등 때 은행 빚 3억원을 빌려 일산에 33평 아파트를 4억 4000만원에 샀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값도 2억원으로 올라 당시 최씨의 자산(자기자본+부채)은 6억 4000만원으로 뛰었다. 그러나 최씨는 금융비용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구입 7개월 만에 아파트를 4억원에 싸게 팔아달라고 부동산에 내놓았다. 구입 시점보다 4000만원을 낮췄지만 매기가 전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최씨는 “매월 이자만 163만원씩 부담하는데 금리는 더 오른다고 하고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고 ‘손절매’를 하기로 했다. 결국 5500만원만 까먹었다.”고 했다. 일산과 경기도 북부의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최씨처럼 매수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부동산을 팔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고 한다.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생활자금도 부족한 상태에서 부동산 가격이 정체되자 자산가치를 믿고 버틸 수 없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지난 수십년간 수도권 아파트는 현금자산으로 평가될 만큼 환금성이 좋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경직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돌아설 수 있다.”면서 “장래성이 밝지 않은 지역에 거액의 부채를 지고 내집을 장만했다면 심사숙고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상 최저 수준의 위험 프리미엄 위험자산에 투자하면 리스크(위험)만큼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위험 프리미엄이다. 그런데 고유가를 업은 중동의 오일머니,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등이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너도나도 위험자산에 투자하게 되자, 위험의 수준은 그대로인데 과수요로 프리미엄이 낮아졌다. 위기가 발생하면 충격받을 투자자들이 과거보다 더 많이 생겼다는 의미다. 미국의 위험 자산인 정크본드와 10년 만기인 미국 국채의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2003년 1분기에 5.12%포인트였지만, 올 1분기에는 2.69%포인트로 줄었다. 국내의 경우는 회사채(BBB-)와 3년만기 국채간의 금리 차이는 2003년 1월 4.71%포인트에서 올 1분기에는 2.7%포인트로 줄었다.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대가가 미국은 고작 2.69%포인트, 한국도 2.7%포인트인 것이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중국·미국 증시가 연착륙할 것이고, 최근 중국·미국 증시에 한국증시의 동조현상이 약화되고 있어 앞으로 큰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동조현상이 약화된 것처럼 보일 뿐, 시차를 반영할 경우 여전히 동조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위험 변수들 여전히 존재 한국은행의 정대영 금융안정분석국장은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을 평가할 때 수익성이나 순자산 가치보다도 현금흐름을 가장 중요시했고 그 결과 대기업들이 부채비율을 90%이하로 가져가고 있다.”면서 “가계도 앞으로는 현금 흐름을 강화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중국과 미국의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수년간의 저금리 기조에 의해 발생한 자산거품이 꺼져 전 세계적인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엔캐리트레이드 자금의 급속한 회수라든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로 인한 헤지펀드들의 위기, 중국의 긴축경제, 고유가 등 위험변수는 아직도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 정부는 1조 2000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고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미국의 자본들은 중국과 아시아의 위험자산을 선호하기 때문에 위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질 수도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위풍당당 100세 연금보험 보험 하나 가입으로 조기 사망과 장수를 함께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연동형 연금이 기본이며 종신보험이 특약 형태다. 최저 2.5% 금리를 보장해 저금리 시대에도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 개시 이후에는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을 적용, 물가상승으로 받는 연금이 줄어드는 것을 막았다. 고객이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형,5·10·15·20년형 중 고르는 확정형, 연금개시 이후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상속인에게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속형 등이 있다. 종신사망보장특약은 생활자금설계형, 사업자금설계형, 상속자금설계형, 기본형 등을 종류별로 혼합, 가능한 15가지 형태 중 고객의 특성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이외 부가특약으로 질병·재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삼성생명, 무배당 유니버설종신 골드보험 사망보험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60세까지는 1억원의 보장을 받고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5000만원으로 줄이는 등 자신의 상황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80세까지 납입하는 것을 고를 경우 20년 동안 납입하는 것과 비교해 보험료가 26% 할인되는 효과가 있다. 은퇴 이후 보험금 납입이 부담스러우면 자녀가 보험료를 대신 낼 수 있다.1억원 이상 계약시는 2.5%,2억원 이상은 4%,3억원은 5%씩 보험료를 깎아 준다.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보험료 자유납입이 가능하고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중도인출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2000만∼15억원이며 기본 보장 외에 질병·재해 등을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하나은행 ‘이자 안전지대론’ 하나은행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 신규시점 금리보다 상승하지 않고, 시장금리 하락시는 이자율이 떨어지는 ‘이자 안전지대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현재 6.0%로 대출을 받으면 CD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그대로 6.0%가 적용되며,CD금리 하락시에는 금리 하한선인 5.0%까지 떨어지도록 되어 있는 등 고정금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변동금리의 장점을 살린 상품이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대출 3∼10년 ▲원리금분할상환대출 3∼30년까지 가능하다. 금리상한 보장기간은 5년까지만 가능하며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 발코니 확장때만 플러스 옵션 적용

    발코니 확장때만 플러스 옵션 적용

    9월 도입되는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를 뒷받침할 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17일 입법 예고된다.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마이너스 옵션도 분양가 인하 마이너스 옵션의 품목과 이를 적용하는 아파트의 기본형건축비는 7월중 고시된다. 마이너스 옵션 선택 가구는 동(棟)별로 그룹화해 추첨, 배정된다. 플러스 옵션은 발코니 확장공사로 제한된다. 실수요자가 마이너스 옵션과 표준형 중 하나를 선택하며, 사업자는 양쪽의 건축비를 별도로 공시해야 한다. 업계는 마이너스 옵션으로 분양가가 5∼10%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8월 판교신도시에서 연립주택에 적용한 마이너스 옵션 가격은 분양가보다 5%, 동문건설이 지난해 10월 울산시 범서읍 굴화리에 분양한 굿모닝힐의 마이너스 옵션 분양가는 일반 분양보다 평당 10%가량 각각 인하됐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마이너스 옵션을 하면 입주시점에 최신 마감재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 제도가 일반화되면 선호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론도 있다. 건설사의 다른 관계자는 “마이너스 옵션제는 입주 후 마감재를 뜯어내는 국가적 자원낭비를 막자는 취지라면 몰라도 분양가 인하 효과는 크지 않다.”며 “오히려 관리상 어려움, 소음 발생에 따른 민원 제기, 개인이 마감재를 선택하기 힘들다는 점 등의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되면서 지방의 비투기과열지구도 6개월간 전매가 제한된다.10년에 이르는 수도권에 비해 훨씬 짧다. 박원갑 부사장은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전매제한기간이 짧기 때문에 개발 재료가 있는 경우 청약이 과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택조합 설립 조건 강화 지역 또는 직장주택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사업 예정지의 소유권을 80%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 건설예정 가구수의 80% 이상을 조합원으로 둬야 한다. 청약 당첨자는 조합원에 가입하지 못한다. 사업 예정지가 투기과열지구인 경우에는 1년 이상 무주택이어야 한다. 공시가격이 5000만원 이하인 소형 주택 소유자만 가입이 허용된다. 사업자가 소유한 택지는 조합주택용 대지로 사용할 수 없다. ●역모기지제도 활성화 역모기지제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됐다. 고령자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아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노후 생활자금을 대출(역모기지)받는 경우 담보로 제공하는 주택에 대한 근저당권설정등기시 제1종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설정금액의 1%)가 면제된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앞으로 값싼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차분히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집값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집값이 다시 뛰는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생계형 사채’ 39%로 증가세

    교육비와 병원비 등 생계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금융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등록한 대부업체든 무등록 대부업체든 대부업체의 연평균 이자율이 200%에 육박, 대부업법상의 66% 이자상한제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사금융 이용자 5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인당 평균 이용금액은 960만원, 금리는 197%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사금융을 이용하는 이유는 실직·부도 등으로 교육비·병원비 등의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서가 65%로 가장 많았다. 가계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금융업체를 이용했다는 응답은 2004년 20%에서 이듬해 36%로 높아졌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39%로 나타났다. 조성목 서민금융지원팀장은 “경제력 상실로 인한 생계형 사금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금융을 이용한 돌려막기는 빚만 늘어나기 때문에 자활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0∼30대의 젊은 연령층 이용도 계속 늘어나 7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사금융 이용자 가운데 정상적으로 상환하는 비율과 채무상환 포기자 비율이 동시에 높아져, 사금융 이용자의 신용상태도 양극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납부 비중은 전년도 45%에서 62%로 높아진 반면 3개월 이상 연체 비중은 44%에서 34%로 낮아졌다. 또한 자력상환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8%에서 53%로 높아진 반면 채무상환을 포기한 비율은 26%에서 30%로 높아졌다. 사금융 이용자의 43%는 제도권 금융회사에 대출가능 여부를 상담조차 하지 않았으며, 가족 몰래 사금융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89%로 압도적이었다. 한편 사금융 이용자 53%는 1000만원의 자금만 있으면 사채시장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문에서 답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언론노조 회계비리 내홍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회계부정 의혹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22일 언론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출범한 4기 집행부(위원장 이준안)가 업무 인수·인계과정에서 단순 실수라고 보기 힘든 회계처리 실태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언론노조는 지난 20여년간 언론노조 상근자로 일해 온 한 사무처 직원이 2005년 이후 2년여 동안 노조 예산 중 3억여원을 개인 생활자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나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에 따라 4기 집행부는 지난 2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비공개로 조사해온 회계부정 결과를 공개하고 회계담당자를 형사 고발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일부 중앙집행위원들이 개인 차원의 비리가 언론노조 전체의 구조적 비리로 비칠 우려가 있으니 검찰 고발 대신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며 맞서 결론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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