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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총장’ 지목된 총경, 강남서·민정실 근무 전력…참고인 조사

    ‘경찰총장’ 지목된 총경, 강남서·민정실 근무 전력…참고인 조사

    ‘승리(29·본명 이승현) 카톡방’에 등장한 문제의 ‘경찰총장’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과장으로 근무했던 A총경(49)으로 확인됐다. 이 경찰관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한 전력도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A총경을 상대로 연예인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청탁을 받고 경찰 단속이나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A총경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1월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적이 그는 2016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A총경은 2017년 민정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다 지난해 경찰로 복귀했다. A총경은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청와대 수사관의 ‘T 해운 사건’ 폭로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김 전 수사관은 “A총경은 민정실 근무 이후에 경찰청에 좋은 보직을 받아서 청와대를 떠난 ‘실세 총경’”이라며 “경찰이 정확히 수사를 하기 힘든 상황이다. 검찰이 승리 카톡방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제의 대화가 오갔던 2016년 당시 현직에 있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이상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승리와의 일면식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버닝썬 유착 ‘경찰발전위’ 후폭풍… 민간위원 물갈이

    이해관계자 등 부적합 위원 해촉 결정 갖가지 의혹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의 투자사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경발위) 위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가운데 경발위를 비롯한 각종 경찰 협력단체 민간위원들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10여개 경찰서와 지구대에서는 이미 부적합 민간위원을 해촉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국 경찰서는 최근 일제히 내부 민간협력단체에 대한 재심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버닝썬 사태로 도마에 오른 경발위뿐만 아니라 경찰과 관련한 모든 협력단체 위원 명단을 검토 중이다. 각 경찰서는 ‘경발위원 재위촉 심사위원회’,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적격 여부 심사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자격 심사위원회’ 등을 개최하고 구성원의 적합성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에는 경찰서뿐만 아니라 일선 지구대도 포함됐다. 전국 255개 경찰서에 980여개에 달하는 협력단체와 일선 지구대에서 운영하는 ‘생활안전협의회’ 등 모든 민간협력 단체가 검토 대상이다. 이미 일부 서에서는 내부 심사위를 통해 협력단체 소속 위원 중 출석률이 저조하거나 경찰과의 이해관계에 있는 사업군 관련자 혹은 사퇴 의사를 밝힌 위원 등 활동 부적합 위원을 해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5일 경찰청 점검지시 이후 이날까지 모두 17건의 민간 협력단체 위원 해촉 보고서가 관할서에 제출됐다. 경찰 내부 민간협력단체는 경찰행정 발전을 위해 시민 참여 창구를 열어 두겠다는 취지로 각 경찰서가 운영하고 있다. 각 경찰서 서장 혹은 지구대장이 운영 내용 및 구성원을 최종 결정한다. 하지만 그간 주로 지역 내 유력 인사들이 위촉되며 경찰 민원창구 역할을 해 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최근 강남서 경발위는 버닝썬의 투자사인 전원산업에서 약 12년간 위원직을 물려주는 방식으로 자리를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전국 일선서에 ‘경찰협력단체 운영 현황 점검 및 준수사항 재강조’ 공문을 내려 각 서에서 운영 중인 모든 위원회를 점검하고 부적합 인물이 있을 경우 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변경하라고 지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양천구, 생활안전체험교육관 ‘유아심폐소생술’ 신설

    서울 양천구는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교육과정에 안전교육 심화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설된 심화프로그램은 기존 기본교육 2시간(성인심폐소생술·안전체험교육)에 소아(유아)심폐소생술 1시간이 추가됐다. 매달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어린 자녀를 둔 엄마·아빠뿐 아니라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 교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실습을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고 생활 속 안전수칙도 익힐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2016년 8월 문을 열었다. 심폐소생술, 화재진압·연기피난 방법, 전기·가스와 같은 생활시설의 안전한 사용법 등을 배운다. 지금까지 총 1441회의 교육이 진행됐고, 3만 5384명이 교육을 받았다. 임성환 안전재난과장은 “2회 이상 교육을 받은 중복이수자가 해마다 400명씩 증가하고, 설문조사에서 참가자의 95.6%가 교육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더욱 알찬 내용으로 구성, 구민 모두가 일상생활 속 각종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함께 사는 동대문…‘외국인 생활봉사단’ 출범

    함께 사는 동대문…‘외국인 생활봉사단’ 출범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외국인 15명을 봉사단원으로 위촉해 ‘외국인 생활봉사단’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단원들은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여러 나라 출신 지역 주민들로 이뤄졌다.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해 10월 ‘동대문구 외국인 생활봉사단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단원들은 연말까지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복지시설 연계 자원봉사, 경찰 생활안전업무 및 구청 방문민원 통역, 다문화가족 나들이, 다문화 어울림한마당 축제 등을 지원한다. 봉사단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주민의 사회성 및 리더십을 제고하고 지역 주민 간 교류도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가진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직 경찰관 ‘안전자문관’ 채용…안심 1번지로 거듭나는 종로구

    전직 경찰관 ‘안전자문관’ 채용…안심 1번지로 거듭나는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2019 안전자문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각종 사건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주민 생활안전 조언을 받아 2014년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안전자문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구는 안전자문관 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공개채용을 진행했으며, 종로경찰서 및 혜화경찰서 등에서 근무한 전직 경찰을 안전자문관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합동지도, 단속 등 경찰관서 연계사무, 어린이 보호구역 및 여성안전 등 권역별 취약지역 순찰, 식품위생 및 교통안전 분야에서 역할을 한다. 특별사법경찰관 수사관련 자문, 기타 쟁점사항 등에 대한 관련 법령 해석 및 법적 절차 진행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안전자문관제는 행정의 전문성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임으로써 각종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면서 “빈틈없는 안전 관리로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는 구민 안전을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 때 지속가능국 내 재난안전과 및 건강도시과를 신설한 바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세상에 이런 일이…성매매 단속 경찰 ‘성매매 업소’ 운영

    세상에 이런 일이…성매매 단속 경찰 ‘성매매 업소’ 운영

    성매매 단속 업무를 담당하던 현직 경찰 간부가 수년간 직접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조대호 부장검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A(47) 경감을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경감은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수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직 경찰관인 자신의 신분은 감추고 바지사장의 이름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를 운영할 당시 A경감은 화성동부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전날 A경감의 자택과 차량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일 그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조만간 A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함께 근무한 동료 경찰관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매매 단속담당 경찰간부, 성매매 업소 운영

    성매매 단속 업무를 담당하던 현직 경찰 간부가 성매매 업소를 운영했다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A(47) 경감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 경감은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수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은 감추고 바지사장 명의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소를 운영할 당시 A 경감은 화성동부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전날 A 경감의 자택 및 차량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일 그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A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경찰관 2548명 증원…본청에 전국단위 치안·재난상황 총괄기구 설치

    경찰관 2548명 증원…본청에 전국단위 치안·재난상황 총괄기구 설치

    경찰청, 직제개편안 오는 26일부터 시행 본청 특수수사과는 ‘중대범죄수사과’로 명칭 변경경찰이 의경 대체인력을 포함해 지구대·파출소 등 민생치안 영역에 경찰관 2548명을 늘린다. 또 전국단위 치안·재난상황 모니터링과 대응을 총괄하는 ‘치안상황관리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 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등 개정안을 오는 26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직제개편에는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 등 민생치안 영역에는 경찰관 1123명을 충원하고, 2023년 폐지되는 의무경찰을 대체하고자 17개 경찰관기동대(1425명)를 만드는 내용이 반영됐다. 직제의 변화로는 경무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치안상황관리관이 기존 생활안전국의 112 기획·운영, 경비국의 치안상황·위기관리 업무를 통합해 수행한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전국 단위 중요 치안·재난상황을 실시간 모니터하고 부서·지역 간 조정을 총괄한다. 공직·기업비리 등 특수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본청 특수수사과는 ‘중대범죄수사과’로 명칭을 바꿨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차장(경무관) 보직이 사라지고, 1부장이 경무·정보화·정보·보안기능을, 2부장은 생활안전·여성청소년·수사·형사·경비교통 기능을 담당하는 체제로 바뀐다. 대테러 치안수요가 높은 경기남부·경남청에는 경찰특공대를 신설할 예정이다. 대구·인천·경기북부청에는 사이버안전과를, 대구·경기북부·충남·경남청에는 과학수사과를 설치해 사이버범죄 대응력과 과학수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경기남부·전북청에는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합동 법과학감정실을 신설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기소방, 119 출동기준 바꿨더니 동물구조활동 절반 줄어

    경기소방, 119 출동기준 바꿨더니 동물구조활동 절반 줄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단순한 잠금장치 개방이나 간단한 동물구조의 경우 119 출동을 거부할 수 있도록 출동기준을 변경했더니 동물 관련 구조 건수는 절반가량 줄고 교통사고 구조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경기도 구조 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20만 1697회 출동해 15만46건을 구조 처리했으며 이를 통해 2만 1599명을 구조했다. 2017년 대비 도내 구조출동은 1만176회(5.3%), 구조 건수 767건(0.5%) 증가했다. 구조 인원은 890명(3.9%) 감소했다. 지난해 구조 건수 1위는 벌집 제거(3만 4208건)로 전체의 22.8%를 기록했다. 이어 교통사고(1만 8416건·12.3%), 동물포획(1만 5488건·10.3%), 화재(1만 4756건·9.8%) 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벌집 제거 건수는 3만5577건에서 3만 4208건으로 3.8%, 동물포획은 3만 3331건에서 1만5488건으로 53.5%, 잠금장치 개방은 1만2894건에서 1만1813건으로 8.4% 감소했다. 교통사고 구조 건수는 1만 5441건에서 1만 8416건으로 19.3% 늘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생활안전분야 출동기준 변경을 꼽았다.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2월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재난종합지휘센터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판단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맹견이나 멧돼지, 뱀 등 위해동물이 주택가에 나타나면 소방서에서 출동하지만, 너구리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농수로에 빠지는 등 긴급하지 않은 상황은 의용소방대나 해당 시·군, 민간단체에서 처리하도록 통보하는 식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17년의 경우 전체 구조 건수 중 동물 관련 출동 건수가 46%였지만 지난해는 33.1%로 큰 폭으로 줄었다”며 “생활안전분야의 잦은 출동 요청으로 구조나 화재 활동이 방해받는 사례가 발생해 출동기준을 바꾼 것인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내 구조현황을 하루 기준으로 보면 매일 552회 출동해 59명을 구조한 것으로, 이는 2.6분마다 출동해 24분마다 1명을 구조한 것이다. 또 10년 전인 2009년 구조 건수인 5만859건과 비교하면 195%가 증가한 것으로, 해마다 지속해서 13.2%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구조 출동한 소방관서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벌집 제거와 동물구조가 많은 용인소방서(9559회)였고 이어 화성소방서(9317회), 수원소방서(8631회), 남양주소방서(8348회) 순이었다. 월별로는 벌들이 기승을 부리는 7∼9월(합계 37%)이, 요일별 구조 인원은 토요일과 일요일(합계 30%)이, 성별로는 남성이 1만 2569건(59%)으로 여성보다 많았다.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5분 도착률은 3만 7138회(21.6%)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특수대응단, 수난구조대 등 총 902명의 구조대원이 구조 활동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자치경찰, 지방분권 마중물이되 정치 중립은 보장돼야

    자치경찰제가 올해 안에 서울과 세종, 제주 등 5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되고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해 시행된다.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자치경찰은 향후 생활안전, 여성, 청소년, 교통 등 주민 밀착형 민생 치안을 맡는다. 또 공무집행 방해 및 현장 초동 수사권도 갖는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분권위원회 자치경찰제 특별위원회가 발표했던 내용을 골자로 한 것이다. 앞으로 자치경찰제가 전면 실시되면 신규 인력 증원은 없이 현재 경찰 인력의 35%인 4만 3000명이 지방직 자치경찰로 전환된다. 시범 실시가 확정된 서울, 세종, 제주 외 2곳은 논의 중이다. 논의를 거듭해 온 자치경찰제는 지방분권과 지역치안 강화를 위해서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하지만 실제 이행 과정에서 풀어야 할 난제는 첩첩산중이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조직의 이원화로 당장 치안 현장의 업무 영역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떠넘기기와 중복 처리 등의 부작용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자치경찰의 정치적 중립이다. 개정될 경찰법은 합의제 기관인 시도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의 지휘부 후보군을 추천하지만, 시도지사가 최종 임명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공정·중립성을 고려했지만, 인사권자인 자치단체장의 권한 남용과 토호의 입김에 휘둘릴 여지는 남는다. 여당은 개정 경찰법을 상반기 중 입법 추진하겠다고 하나 검찰의 반발이 벌써 만만치 않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전제로 국가경찰의 정보업무 제한 등을 주장하는 검찰은 경찰에 정보 수집 권한을 계속 부여하는 이번 방안대로라면 ‘공룡 경찰’의 부작용을 막을 수 없다고 비판한다. 수사권을 놓고 검찰이 지나치게 경찰을 견제하는 모양새는 바람직하지 않더라도 경찰 권력의 비대화 또한 방관할 문제는 아니다.
  • [자치경찰제 도입] 경찰 “지자체 허드렛일… 위상 하락 우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4일 확정한 자치경찰제 도입은 국회 입법을 거쳐야 실행될 수 있다. 야당은 전면적인 반대는 안 하지만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청 협의에서 “조속한 입법처리를 통해 전면적 자치경찰제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기본적으로 자치경찰제 도입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공감하지만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자치경찰제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는데 장밋빛 전망만을 내놓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했다. 경찰 출신인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도 정부의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개진했다. 국회 행안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권 의원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간 업무 갈등과 공백을 초래할 수밖에 없고 업무 분장으로 세금이 이중으로 지출될 우려가 있다”며 “자치경찰의 중립성과 공정성도 제도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치안의 공백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선 경찰관들은 위상 하락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눈치다.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자치경찰이 기존의 지자체가 담당했던 업무 중 각종 허드렛일에 동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은 “자치경찰 업무로 명시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외에도 지자체의 다른 잡다한 업무를 도맡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면서 “아무래도 자치경찰은 국가경찰보다 한 단계 아래로 인식된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자치경찰제 도입하면 대국민 서비스 어떻게 달라지나

    자치경찰제 도입하면 대국민 서비스 어떻게 달라지나

    당정청, 올해 5개 시도에서 자치경찰제 시행대국민 접점인 지구대와 파출소는 자치경찰로 이관지역 특성 반영한 생활 밀착형 치안 서비스 제공이 목표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올해 중으로 서울, 세종, 제주를 포함한 5개 시도에서 자치경찰제를 시범 실시하고, 2021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정청이 발표한 안에 따르면 자치경찰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주민 밀착형 민생 치안 활동을 하게 된다. 생활 밀착형 사무 및 자치경찰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수사권, 현장 초동 조치권도 주어진다. 국가경찰은 정보·보안·외사·광역범죄 등 수사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은 모두 3단계에 걸친 전환으로 4만 3000명의 자치경찰을 두도록 했다.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현재 국가경찰 소속인 지구대와 파출소는 자치경찰 산하로 이관된다.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접점인 지구대와 파출소가 자치경찰로 전환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치경찰본부장, 자치경찰대장을 시·도지사가 임명하게 되면서 치안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치경찰이 정착하면 지역별 특성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주민친화적이고 탄력적인 치안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이유이기도 하다. 또 폐쇄회로(CC)TV 등 다른 행정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범죄예방 환경개선도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치경찰은 일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맡게 된다. 단순히 사건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학교 등과 경찰이 함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조사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청사나 행사에 대한 교통 및 안전관리를 맡게 된다. 반면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업무 떠넘기기’가 만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정청은 112 종합상황실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합동근무체계를 갖추고 긴급한 현장 대응은 상호 협조를 통해 신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은 “누구 업무인지 따지다가 판단이 늦어져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집권 3년차 문 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속도낼까…15일 전략회의

    집권 3년차 문 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속도낼까…15일 전략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국정원·검찰·경찰개혁 전략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그리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무일 검찰총장, 민갑룡 경찰청장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국정원 개편 등 권력기관 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제들은 모두 문재인 정부가 2017년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담은 권력기관 개혁 과제들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사에서도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면서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은 모두 검찰개혁 과제들이다. 공수처 신설은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의 비리 행위와 관련한 사건에 한해서라도 공수처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행사해 검찰의 독점적 권한을 분산한다는 개혁 방안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 역시 검찰의 수사권한을 분산하는 방안으로,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1차적 수사권을 경찰에게 부여하고, 검찰에게는 공소유지를 위한 2차적·보충적 수사권만을 부여하는 모델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의 1차적 수사권 및 1차적 수사종결권 부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하지만 공수처 신설을 위해서는 새 법이 제정돼야 하고, 수사권 조정 합의문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현행법이 개정돼야 한다. 이 논의들이 현재 국회 사개특위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14일 국회에서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협의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자치경찰제는 생활안전과 민생치안 등의 주민 밀착형 업무를 국가경찰에서 지방자치단체 산하 자치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올해부터 자치경찰제를 전국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실시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 과제 중 하나였다. 참여정부 때부터 실시된 지방분권특별법은 이미 자치경찰제 도입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경찰제가 실시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현재 제주뿐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자치경찰에 무슨 사무를 이관할지 구체적으로 정리가 된 상태”라면서 “사무 이관 과정에서 치안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간의 공조 체계에 대해서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광역수사대 “버닝썬 성폭행·물뽕 투약 의혹 등 집중 내사”

    경찰 광역수사대 “버닝썬 성폭행·물뽕 투약 의혹 등 집중 내사”

    10명 투입해 합동조사단도 꾸릴 예정경찰,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것”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처리를 두고 경찰 비난 여론이 들끓자 경찰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맡기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국민청원 등을 통해 제기된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광역수사대(광수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광수대는 ‘버닝썬 클럽 내에서 데이트 강간 마약으로 알려진 GHB(속칭 ‘물뽕’)가 투약되고 성폭행이 있었다’는 의혹과 ‘클럽과 경찰관 간 유착이 있다’는 의혹 등 여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을 집중내사하기로 했다. 또,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 주관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경찰 10여명을 투입하고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 ▲경찰관의 신고자 폭행 ▲119 미후송 ▲폐쇄회로(CC)TV 비공개 등 초동대응을 둘러싼 각종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철저한 내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면서 “합동조사 뒤 필요한 조치를 하고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보완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모(29)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이 클럽에서 놀던 중 클럽 관계자에게 끌려나가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했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오히려 자신을 체포한 뒤 집단폭행까지 했다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장했다. 김씨는 한 여성이 다른 남성에게 끌려가려다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깨를 붙잡았고, 이에 본능적으로 상대 남성의 팔을 붙잡았다가 구타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씨는 또 다친 얼굴 사진과 지구대 CCTV 화면도 공개했다. CCTV에는 한 여성이 김씨에게 다가갔다가 경찰에 의해 분리되는 장면이 담겼는데, 김씨는 이를 두고 ‘경찰들이 나를 구타하는 모습을 어머니가 촬영하려 하자 경찰들이 어머니를 경찰서(지구대)에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할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 당시 (클럽 직원 장모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김씨의 신고를 받고 클럽에 출동해 진술을 들으려 했지만 김씨가 클럽 집기를 던지는 등 흥분한 상태로 인적사항 확인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관련 사실을 확인하려는 경찰관들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계속 욕설하며 소란을 피워 부득이 체포했다는 설명이다.또, 경찰은 “김씨가 지구대로 옮겨지는 과정에서도 ‘119를 불러 달라’고 해서 구급대가 2차례 출동했지만, 처음에는 김씨가 거친 언행과 함께 (구급대에게) 돌아가라며 거부했고 두 번째는 구급대원이 긴급한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해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출동 당시 클럽 직원 장씨도 조사하려 했지만, 그가 이미 현장을 떠난 상태였으며 이후 지구대로 자진 출석시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김씨를 폭행한 혐의를 시인해 상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김씨에게 업무방해 외에도 폭행, 쌍방폭행, 강제추행, 관공서 주취소란,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 총 7개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의 주장이 퍼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에는 ‘경찰과 버닝썬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해달라’거나 ‘클럽 직원들이 신경억제제를 이용해 여성을 강제로 끌고 나가려다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군포시, 지역 특성 담긴 사업 발굴 생활 SOC 국비 확보한다.

    정부가 상반기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지역에 고르게 조성하기 위한 3개년 추진계획을 3월까지 마련한다. 경기도 군포시는 정부 SOC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추진단을 꾸리고 정부의 재원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자체는 정부의 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시는 문화체육, 육아복지, 도시활력, 생활안전환경 4개 분과로 나눠 정부의 SOC 사업 공략에 나선다. 지난 24일에는 분과별 추진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사업계획과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사회와 협치를 위해 이번달 2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발족한다.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현장 활동가, 관련 분야 교수와 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수요자 중심의 생활 SOC 사업을 발굴 개발해 정부의 지원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희 시장은 “비수도권 중심으로 생활 SOC사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지역 특성이 담긴 꼭 필요한 사업을 마련 지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공공청사와 교도소, 군부대 이전으로 인한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개발키로 하고 올해 상반기에만 각종 생활 SOC 조성에 5조 7000억원을 집행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의 생활 SOC 조성을 총괄적으로 담당키로 하고 각 시·군에 이를 전달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자치경찰 승진 압박 없어 업무 집중” “국가경찰 보조기관 될 것”

    [관가 인사이드] “자치경찰 승진 압박 없어 업무 집중” “국가경찰 보조기관 될 것”

    자치경찰로 갈 것인가. 국가경찰로 계속 남을 것인가. 전국 경찰 공무원들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2022년 자치경찰제가 전국에 도입되면 국가경찰 12만명 가운데 36%인 4만 3000여명이 자치경찰로 전환된다. 신분도 시·도 지사 소속 특정직 지방직 공무원으로 바뀐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국가직을 유지하되 단계적으로 전환이 이뤄진다. 전면 시행에 앞서 올 하반기에는 서울·세종시, 제주도와 공모 예정인 광역시·도 2곳 등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제주도는 2006년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자치도로 첫발을 떼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입돼 운영 중이다. 당시 국가경찰에서 37명이 제주 자치경찰로 넘어왔다. 일부 계급엔 특별승진이라는 혜택을 주자 전국에서 지원자가 쏟아져 6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A씨도 국가경찰(경장)이던 2006년 제주 자치경찰에 지원한 뒤 지난해 2월 경감으로 승진했다. 국가경찰인 동기생들은 아직 경위다. 그는 “국가경찰은 승진에 따른 스트레스를 엄청 겪는데 승진시험을 치르지 않는 자치경찰의 경우 업무에만 열중할 수 있다. 열심히 근무하다 보면 평가는 자연스럽게 뒤따라 오는 것이여서 국가경찰처럼 승진 문제에 대한 압박감이 크게 없다는 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예산의 유연성도 A경감이 손꼽는 자치경찰의 매력이다. 그는 “예산이 유연한 지방자치단체 소속이라 주민들을 위한 좋은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벌일 수 있다”면서 “국가경찰은 본청에서 지방청, 다시 일선 경찰서로 내리는 경직된 예산구조여서 일선 경찰관들의 업무 활동성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복무여건도 국가경찰보다 낫다는 게 A경감의 설명이다. 그는 “10, 20, 30년 단위로 주어지는 장기근속 휴가와 해외연수 등은 국가경찰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근무환경도 국가경찰처럼 상명하복이 아닌 수평적인 협력 분위기”라며 웃었다. B경위는 최근 3단계 제주 자치경찰 파견에 지원했다. 2차 시범파견에도 지원해 자치경찰로 근무한 바 있다. B경위는 “지자체는 주민 안전과 관련된 예산도 많고 지역여건에 따라 편성할 수도 있지만 국가경찰이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직접 각종 주민 안전 관련 사업이나 행사를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해 실행할 수 있다는 건 큰 매력이어서 자치경찰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자치경찰제가 전면 도입되더라도 국가경찰로 계속 남겠다는 경찰관도 많다. C경위는 “자치경찰은 국가경찰의 아류라는 인식과 지역 주민들도 자치경찰을 한 수 아래로 보는 터여서 승진과 근무여건을 떠나 국가경찰로서의 자존감도 중요해 계속 국가경찰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D경위는 “112에 신고된 주취자 처리가 자치경찰의 몫인 데 대해 국가경찰의 단순 보조기관에 그친다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치경찰 전국화를 앞두고 제주에서 실시 중인 국가경찰의 자치경찰 시범 파견에 현직 경찰관들의 호응은 일단 높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3단계 제주 자치경찰단 파견 경정 이하 국가경찰 인력 260명을 확정했다. 앞서 국가경찰은 자치경찰 확대 시범 운영에 맞춰 2018년 4월 제주동부경찰서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분야 인력 27명을 처음으로 제주자치경찰단에 파견했다. 그해 7월 2단계 범위를 서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로 확대해 43명을 추가 파견했다. 이관 업무도 넓혀 지방청 112상황실과 동부경찰서 지역경찰 53명도 함께 자치경찰로 넘겼다. 3단계 파견 인력 모집에 경정 1명과 경감 14명, 경위 이하 270명 등 모두 285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260명을 선발했다. 앞서 1단계 파견에도 27명 선발에 43명, 2단계 파견에는 96명 선발에 140명이 지원하는 등 국가경찰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이들은 추후 원대복귀가 가능한 데다 새로운 경험, 기존 국가경찰 보수 체계가 유지되면서 매월 30만원 상당의 파견 수당 등이 이점이다. 또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제주도의 복지혜택도 덤으로 누릴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국가경찰이 혹시나 문제가 있거나 불성실한 직원을 골라 파견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자치경찰 시범 파견에 국가경찰의 지원이 넘쳐나 다행이지만 앞으로 자치경찰 대거 전환 시 지자체와 국가경찰이 이런 문제로 마찰을 빚을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3단계 파견이 이뤄지면 제주 자치경찰 인원은 151명에서 411명으로 늘어난다. 자치경찰은 171명을 지역경찰로 배치해 모두 7곳의 일선 관서(치안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제주경찰청은 자치경찰 파견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83명을 지원받는다. 기동순찰대(33명)도 해체해 지역경찰에 재배치한다. 고기철 제주경찰청 차장은 “자치경찰 파견에 직원 호응이 높은 것은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 변화 등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제주도와 긴밀한 협력으로 인력 파견과 업무 분장 등 알찬 시범운영을 통해 자치경찰 전국화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동대문구, 구민 안전을 위한 ‘생활안전보험’ 가입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하는 동대문구 생활안전보험 운영 조례에 따르면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상해사망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등 사회재난으로 인한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의사상자 상해 등에 대해 보상금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보장금액은 사망과 후유장애 모두 1000만원 한도이며, 개인 실비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과 등록 외국인은 모두 대상이다.(02)2127-4506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전보△의전비서관 윤순희△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정영주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청장실 비서관 이기헌△쇼핑몰기획과장 이형식 ■한국재정정보원 ◇본부장△이(e)나라도움운영본부장 유근필△정보보호본부장 김태규 ◇부장△운영지원부장 오재호△디브레인(dBrain)기획부장 노승두△시스템운영1부장 김명자△시스템운영2부장 이재정△시스템운영3부장 우광일△국고보조금관리부장 윤장원△e나라도움지원부장 김영수△정보보안기획부장 장현철△보안시스템운영부장 유달영△재정경제사이버안전센터장 홍학의△재정정보활용부장 남상욱 ■제주지방경찰청 ◇경정 승진△지방청 112상황실 김완선△〃 수사과 강귀봉△해안경비단 강성민△동부서 여성청소년과 송택근△서부서 112상황실 최인국△서귀포서 생활안전과 공태주◇경감 승진△지방청 수사과 현덕진△해안경비단 정석범△〃 정진복△〃 황재윤△서부서 경비교통과 김영철△서귀포서 중동지구대 김경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정 승진△ 지방청 상황관리팀장 박성민△제주서 수사과장 오한천 ◇경정 전보△지방청 청문감사담당관 백종대△〃해양안전계장 서봉환△〃상황관리팀장 박민철△제주서 경비구조과장 정동욱△〃해양안전과장 김지명△〃3002함장 고동수△〃3012함장 박경채△〃1505함장 전성권△서귀포서 해양안전과장 박원부△〃수사과장 부대영△〃3006함장 최종집 ■코트라 △부사장겸 경영지원본부장 김종춘△경제통상협력본부장 김상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영업본부장 오지현 ■재외동포재단 △감사실장 이훈용△연구소통부장 김봉섭△한상사업부장 한광수△기획실장 겸 서울사무소장 박종환△차세대사업부장 조형재 ■국립공원공단 ◇본부장급 전보△혁신지원본부장 김종완△지리산국립공원본부장 나공주 ◇본사 처·실장급 전보△행정처장 김두한△시설처장 이재원△홍보실장 손영임△상생협력실장 허영범 ◇1급 승진 및 전보△탐방복지처장 문명근△재난안전처장 양해승 ◇2급 승진 및 전보△기획예산처 예산부장 이기석△행정처 노사협력부장 박경근△자원보전처 생태복원부장 신정태△공원환경처 환경관리부장 이진철△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박영준 ◇본사 부장급 전보△공원환경처 공원계획부장 남태한△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홍성광△시설처 공원시설부장 임철진△국립공원타당성조사추진기획단장 오민석△기획예산처 일차리창출부장 안길선△자원보전처 해양자원부장 정장방△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장 김현교△시설처 환경기술부장 안동순△감사실 감사기획부장 유상형 ◇공원사무소장급 전보△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김임규△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철수△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윤덕구△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경출△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장 이용민△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정용상△북한산생태탐방원장 김영래△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장 신창호△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장 서인교△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규성△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송형철△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장 이천규△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노윤경△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장 최병기△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주홍준△종복원기술원장 강재구△국립공원연구원장 오장근△지리산생태탐방원장 황규태△설악산생태탐방원장 한진섭
  • 군산 고용위기지역 연장 추진

    전북도가 ‘군산 고용위기지역’ 연장을 추진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과 한국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해 4월 군산시를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고용 상태와 지역 경제가 개선되지 않아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 조건 충족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재지정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전국 평균 보다 5% 이상 낮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고용안정지원금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를 타 지역 보다 우선 지원받는다. 또 근로자의 생활안전망,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및 예산이 우선 지원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청년 취업·창업 지원 확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청년 취업·창업 지원 확대

    서울 동대문구는 ‘일자리와 경제가 최고의 복지’라는 일념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를 다진다. 민선 7기 4년 전체 사업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도 경제다. 동대문구 민선 7기 공약이행 마스터플랜은 7대 분야(교육, 복지, 경제, 성장, 문화, 환경, 생활안전) 92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둔 경제 관련 예산은 27억 5174만원으로 전체 5723억 7524만원의 0.5%이지만 7대 분야 예상 사업비로만 따지면 2144억 2100만원으로 7개 분야 총액 5618억 8400만원 중 절반이다. 경제 분야 강화를 위해 우선 ‘동대문구 청년센터’를 세워 청년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 상담, 창업교육 등 서비스와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동대문구 캠퍼스타운 조성,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노인·경력단절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관급공사나 구립시설 직원 채용에 구민 50% 이상 할당 방안도 마련했다. 선농단, 서울한방진흥센터, 답십리 영화의 거리 등 지역 명소화도 곁들인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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