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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심증 이렇게 극복했다

    협심증 이렇게 극복했다

    LIG손해보험 강서지점에서 근무하는 김영옥(44)씨. 탁월한 보험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008 골드멤버’로 선정된 그는 최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2000년 교통사고로 목뼈가 골절된 데 이어 2006년 협심증 판정까지, 두번의 혹독한 육체적 시련을 이겨낸 그에게 이날의 격려는 무척 의미가 큰 것이었다. 김씨는 2000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6번째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머리 피부를 100바늘가량 봉합하는 대수술도 받았다. 그의 인생 2막은 그렇게 시작됐다. 사고 이후 그는 더 악착같이 뛰었다. 영업활동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성공을 거의 움켜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2006년 4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심한 흉통을 느끼며 쓰러졌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과거에 어머니가 협심증을 앓으셨기 때문에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직감했죠. 당장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고 생활습관을 바꿨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음식을 가능하면 싱겁게 먹도록 노력했다. 또 바쁜 생활속에서도 약간의 시간을 내 최대한 많이 걷는 데 집중했다. 생활습관을 바꾼 뒤에는 점점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사라지고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몸이 건강해지자 오히려 업무 성과는 높아졌다. 그러나 그는 “건강상태를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병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사실 협심증은 약이 중요해요. 약을 먹다가 끊으면 안 됩니다. 예전에도 부정맥 증상이 있어서 조심하고 있었지만 협심증에 걸리고 나니까 정신이 들더라고요. 가능하면 적게 먹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는 “협심증은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고 단언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의학이 발전하면서 약의 효과가 좋아져 의지를 갖고 노력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위궤양에 좋은 식사법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은 위궤양에 시달리기 쉽다. 이런 직업을 가진 환자는 위궤양이 만성화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탤런트 조재현은 최근 막을 내린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 종방연에서 “중앙대병원에서 내시경을 찍었는데 위궤양이었다.”고 토로했다.1주일에 6일간 잠을 자지 못하는 등 피로가 누적된 데다 규칙적인 식사를 못한 탓이었다. 이밖에 MBC 수목 드라마 ‘궁S’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허이재,SBS 주말극 ‘하늘이시여’의 윤정희 등 다른 많은 연예인들도 위궤양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나 소방관도 매일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위궤양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초기에 발견한 위궤양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약물치료를 받으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위궤양은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위의 기능을 북돋는 음식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위궤양 환자는 우선 상처 회복을 돕는 생선, 살코기 등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궤양이 빨리 낫지 않으면 출혈이 늘어나고 노인에게는 심지어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비타민C도 마찬가지로 궤양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반면 자극이 강한 향신료나 염분이 많은 음식, 조미료는 피해야 한다.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도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음식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위궤양

    [한국인의 질병] 위궤양

    모든 음식물이 거쳐가는 소화기관 위장. 위에 탈이 났다고 하면 우리는 흔히 ‘위궤양’을 떠올리게 된다. 학계가 추정한 국내 위궤양 환자수는 약 100만명. 그러나 병의 원인은 물론, 치료법과 예방법을 잘 숙지하고 있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위궤양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듣기 위해 소화기질환 전문가인 경희의료원 소화기센터 장영운(53) 센터장을 만났다. 장 센터장은 위궤양에 대해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균형이 깨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에 나쁜 물질이 많이 들어오면 방어체계가 무너져 위궤양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방어체계 자체가 약해지면 병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 아니라 아래쪽 점막근층까지 파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 병을 일으키는 공격인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위산 과다분비나 지나친 음주, 흡연, 소염진통제, 스트레스, 커피 등이죠. 또 위점막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가 장애를 일으키거나 점액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소염진통제 과다복용도 위궤양 원인 위궤양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소염진통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최근 실체가 드러나 손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관절염 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염진통제는 사용량이 늘면서 위궤양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스트레스도 위궤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정신적 스트레스’보다 화상, 골절, 뇌출혈 등의 ‘신체적 스트레스’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술과 담배, 커피도 위 건강에 치명적이다. 특히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즐겨 마시면 위궤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 태어날 때부터 위궤양이 잘 생기는 사람도 있다. 일반인보다 위산 분비량이 많은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환자는 위궤양 발병 위험이 높다. 또 노인들은 위 점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위궤양이 생기기 쉽다. 통계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위염 환자와 위궤양 환자를 더하면 모두 400만명에 달한다. 과거에 비해 환자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줄어들지도 않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십이지장궤양이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과 달리 위궤양은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노인들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아요. 주변 사람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제로 위궤양의 주된 증상은 속쓰림과 복부 통증이지만 별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감, 구역질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노인들은 속이 쓰리거나 아파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흑색변’이나 ‘빈혈’ 증상이 있으면 위궤양 출혈을 염두에 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위궤양을 방치하면 위 점막이 완전히 파괴돼 구멍이 뚫리게 된다.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복막염’을 일으킨다. 또 궤양이 생겼다가 아무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위장관이 막히는 장협착,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다. 단 위궤양을 방치한다고 해서 위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일부 위암 환자에게 궤양이 같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두 병 간에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 ●최소 2년에 한번은 내시경 검사를 위궤양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초기에 병을 뿌리 뽑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2년에 한번 정도 위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장 교수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1년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내시경 검사를 두려워하거나 귀찮아 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궤양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 내시경 검사는 1년에 두번이지만 위궤양을 진단하는 내시경 검사 주기는 2년에 한번입니다. 두 가지 검사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 위궤양은 4주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초기에는 항생제를 이용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제거하면서 ‘프로톤펌프억제제’(PPI)를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로 제어가 되지 않으면 ‘위·십이지장 문합술’ 등의 외과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을 받으면 1주일안에 퇴원할 수 있고, 빠르면 2∼3주안에 회복이 가능하다. ●우유도 너무 많이 마시면 안돼 속쓰림을 없애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렵다.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오히려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와 홍차도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위 경련을 완화시키는 ‘진경제’와 위산 분비를 줄이는 ‘제산제’를 너무 맹신해서도 안 된다. 이런 약을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도움을 받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더 커지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위궤양이 있을 때 꼭 죽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도 충분히 소화하기 좋아요. 다만 짜게 먹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생활습관만 바꿔도 위궤양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피부관리 한의원서 한다

    피부관리 한의원서 한다

    “깨끗해지고 싶으냐? 그럼 속부터 고치거라∼.” 뚜렷한 이목구비보다 맑은 피부가 미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 지 오래.‘동안’‘생얼’의 압박에 피부미인이 되고자 피부과를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렸던 여성들이 최근 부쩍 한의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겉만 아무리 고쳐봤자 속이 다스려지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다. 오장육부가 건강해야 겉도 빛날 수 있다는 진정한 웰빙의 깨달음 때문일까. 근래에 여성 전용 한방 좌훈점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 것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20대 후반 갑자기 돋아난 여드름은 몸 속 어딘가가 좋지 않다는 신호. 불규칙한 생활습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성인 여드름은 체질을 바꾸지 않고서는 여간해서 잡기 힘들다. 탕약으로 잘못된 내부 장기를 바로잡는 동시에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침치료를 병행하는 ‘한방 에스테틱’이 활황을 맞고 있는 이유다. ●20대 여드름, 체질개선해 잡고 서울 강남 일대 거의 모든 한의원은 전문점 못지않은 피부 관리실까지 갖춰 놓고 피부 미인을 꿈꾸는 여성들의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피부 때문에 한의원을 찾는 여성들의 대다수는 레이저 시술로 인해 부작용을 경험한 이들이다. 피부가 극도로 얇아지거나 홍반이 생기기도 하고 심한 경우 화상을 입기도 한다. 잦은 레이저 치료의 대가로 기미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우스갯소리로 ‘황금기미’라고 부른다. 값비싼 돈을 치르고 얻은 기미라는 소리다. 규림한의원의 장은화 원장은 “보통 여드름 환자는 가슴에 열이 많은 사람들로 쉽게 얼굴이 빨개지고 건조함에 시달린다. 위장에 문제가 있거나 나쁜 피들이 뭉쳐 어혈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근본에 손대지 않고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의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여드름 치료법은 ‘MTS(Micro Needling Therapy Systme)요법’. 작은 침이 달린 롤 모양의 침인 ‘다륜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먼저 화장을 지운 얼굴을 청동자기로 만든 ‘괄사’를 이용해 곳곳을 문질러 준다. 본격 치료에 앞서 막힌 기를 뚫고 혈액 순환을 돕는 과정이다. 황련, 백목련, 동백, 감귤 등 생약 추출물을 이용해 필링을 한다. 이어 피부 상태에 따라 콜라겐 또는 태반액을 얼굴에 조금씩 발라 가며 다륜침을 격자 방향, 대각선 방향 등 팔방으로 굴려 준다. 얼굴에 미세한 구멍을 내 약재의 흡수율을 높이는 것으로 약간 따끔거린다. 피부 두께에 따라 0.2∼1.5㎜ 길이의 침을 쓰는데 긴 침을 사용할 경우 마취크림을 바르기도 한다. 얼굴의 혈을 자극해서 염증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배독침을 놓은 뒤 화끈거리는 얼굴을 진정시키고 보습을 주기 위해 닥나무 추출물로 만든 차가운 팩으로 마무리한다. ●천연약재로 얼굴 마사지 한번 시술하는 데 1시간30분 정도 걸리며 탕약과 더불어 2∼3개월 꾸준히 관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상태가 심한 환자들은 피부의 자체 재생력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본격 치료에 들어간다고. 어찌보면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부에 숨 쉴 틈을 주는 것 아닐까.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는 새로운 시술법의 개발을 촉진한다. 비만관리에서 피부관리로 영역을 확장한 한의원들은 ‘동안침’으로 불리는 ‘탄력침’을 비롯해 ‘주름침’‘모공침’ 등을 내놓으며 여성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구강건조증, 물이 특효다

    구강건조증, 물이 특효다

    가정주부 김미영(57)씨는 부쩍 입 안이 텁텁하고 식욕이 없다. 계절이 바뀐 탓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입 속 점막이 갈라지고, 혀가 입에 달라붙는 등 일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졌다. 김씨처럼 ‘구강건조증’을 가볍게 여겼다가 장기간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 침 분비량이 1.5ℓ에 달하지만 구강건조증 환자는 1시간에 6㎖에 못 미칠 때도 많다. 입이 바싹 마르는 증상은 노인들 사이에서 많이 생긴다.50세 이상 인구의 10%,65세 이상의 30%가 이 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건조증은 나이들수록 잘 생기고, 그 정도가 심해진다. 신체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가 원활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각종 질병으로 인한 약물 복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감기약 같은 항히스타민제나 고혈압 치료제, 항불안제, 수면제, 이뇨제 등을 오래 복용하면 구강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소변이 잦은 당뇨환자와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폐경기 여성이 대표적이다. 말기 암환자도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 악성빈혈, 비타민A 결핍 등의 원인도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구강건조증은 당장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침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구강조직을 보호하고,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강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침이 부족하면 입 속의 세포 점막이 파괴돼 충치가 생기기 쉽다. 심지어 풍치나 치주염, 구강점막 궤양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 식욕을 떨어뜨려 고령의 노인에게 치명적인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 증상이 심해지면 입술 껍질이 벗겨지고 볼 안쪽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참을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램브란트치과선릉 최용석 대표원장은 “구강건조증은 심각한 증상 없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충치나 잇몸병을 악화시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면서 “노년기에 많은 치아를 갖고 있으려면 구강건조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강건조증은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바로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없거나 원인 질환을 치료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이나 호르몬 요법도 있지만, 장기간 사용에 따른 부담이 적지 않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우선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입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구강건조증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물을 8∼10잔(1.5∼2ℓ) 이상 마셔야 한다. 신진대사가 저하돼 갈증을 못 느끼는 노인도 의도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무설탕 껌이나 신맛이 나는 과일, 비타민C, 설탕, 캔디 등을 먹어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음주, 흡연, 과로 등을 삼가고, 커피, 녹차, 탄산음료, 국 등은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최 원장은 “입안이 심하게 건조할 때는 칫솔 대신 면봉에 치약을 묻혀 닦는 것이 좋다.”면서 “거친 칫솔과 치실은 피하고, 구연산 양치 용액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강건조증상이 나타나면 침의 분비량을 측정하거나 방사선 검사, 생검(세포를 직접 검사하는 것) 등을 통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침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지, 아니면 침을 생성하는 타액선의 기능을 대체시켜야 할지 결정하게 된다. 침을 생성하는 기능이 낮으면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능이 완전히 사라지면 인공타액을 사용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구강건조증을 예방하려면? 1. 하루 8∼10잔(1.5∼2ℓ) 이상의 물을 마신다. 2. 노인은 의도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돕는다. 3. 무설탕 껌이나 신맛이 나는 과일, 비타민C, 설탕, 캔디 등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4. 금주·금연을 한다. 5. 커피, 녹차, 탄산음료를 피한다.
  • 속쓰려 잠 못드는 밤

    속쓰려 잠 못드는 밤

    위장내 내용물이나 위산이 역류해 생기는 위식도역류질환의 가장 큰 고통 중의 하나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위식도역류질환자 2명 중에 1명은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이 질환은 심할 경우 식도의 벽을 부식시키거나 지속적으로 자극해 ‘식도협착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5개월 동안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90개 병원을 방문한 위식도역류질환자 1만 2000여명 가운데 53.4%가 수면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환자의 50.1%는 식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했다.51.5%는 ‘음료수를 마시기 어렵다.’고 답했다.‘업무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환자도 55.5%에 달해 위식도역류질환이 환자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식도역류질환자들의 증상으로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역류해 신물을 느끼거나(68%), 명치 끝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65%)가 많았다. 심지어 가슴뼈 안쪽 통증과 타는 느낌(59%), 목소리가 쉬는 현상(50%)도 있었다. 이렇듯 위식도역류질환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협심증이나 천식, 위궤양으로 오인할 위험이 있다. ●직장인보다 주부가 많아 위식도역류질환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남성 직장인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전체 위식도역류질환자 가운데 여성이 52.6%로 남성보다 많았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가 32.7%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29.4%), 자영업자(15.9%) 등이 뒤를 이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수헌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주부 환자가 많은 것은 육아와 경제적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습관 바꾸면 예방 가능 위식도역류질환은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증상을 최대한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생활습관을 바꾸면 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 병을 예방하려면 술, 커피, 탄산음료, 튀김, 기름진 음식, 초콜릿, 케첩, 겨자 등 아래쪽 식도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만드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아스피린 등 진통소염제도 가급적 삼가야 한다. 밥을 빨리 먹으면 공기를 같이 삼켜 위장이 확장되고 위산을 식도 쪽으로 밀어내게 되기 때문에 되도록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과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금물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위식도역류질환 예방 10대 수칙 1. 식도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는 술, 커피, 탄산음료의 과다 섭취를 금한다. 2. 잠잘 때는 높은 베개를 이용해 상체를 높게 유지한다. 3. 가급적 왼쪽으로 누워서 잔다. 4. 밥은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다. 5. 인스턴트 식품은 피한다. 6.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7. 식후에 바로 눕거나 과격한 운동은 피한다. 8. 담배를 끊는다. 9. 비만인은 체중을 줄인다. 10. 식사량을 줄이고, 과식을 피한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신진대사의 강약을 조절해주는 주요 호르몬 분비샘, 갑상선. 갑상선 질환은 크게 갑상선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결절 등 세가지로 나뉜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다른 병에 비해 완치율도 높은 편이다. 올바른 생활습관, 정기검진이 꼭 필요한 갑상선 질환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11시10분)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에는 과연 어떤 차이가 있으며, 그 인식차이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 걸까. 정확한 배경은 모르지만, 누구든 동서양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은 막연히 감지하고들 있다. 동양인과 서양인이 사고방식이 달라진 것은 무엇 때문이고, 그 기원은 언제부터였을까.   ●뉴스Q-최고의 라이브 여왕 이은미(YTN 오후 4시30분)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브 여왕으로 손꼽히는 가수 이은미. 새러 본의 목소리에 반해 음악을 시작한 지 벌써 19년째. 파워풀한 음색을 갖기 위해 윤기있던 소리도 버렸고 세상에 대한 말조차 음악을 통해서만 표현하고 싶어졌단다. 이은미의 음악 사랑이 절절하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홍국영은 산에게 원빈의 한을 풀어달라며 은언군을 원빈의 양자로 들이게 해달라고 말한다. 산은 숙고해 보겠다고 대답한다. 한편 송연은 자신이 구해준 사내가 죽은 줄 알았던 동생 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달려간다. 하지만 송연의 집 근처에는 이미 홍국영과 금군들이 포진해 있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클럽에서 단상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친 여자와, 웨이터의 요구로 원치 않는 즉석만남을 나갔다가 성추행을 당하고 마는 여자. 두 사람 중 클럽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각자의 재산은 별개라는 각서를 쓰고 재혼한 남자는 아내가 죽은 뒤 아내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전 국민을 경악게 했던 혜진·예슬양 살인사건. 검거 이후에도 범인의 거짓 진술로 잔혹한 범행동기가 미궁에 빠질 뻔했지만, 한 범죄행동 분석관(프로파일러)의 결정적 역할로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었다. 치밀한 심리전으로 허점을 찌르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씨를 만난다.
  • [메디컬 라운지] 건대병원 암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5시 병원 대강당에서 서울대 의대 박재갑 교수를 초청해 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박 교수는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 환자와 일반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무료 폐기능 검사와 금연상담, 혈당·혈압 검사를 해 준다.
  • [어린이책꽂이]

    ●아기놀이책 시리즈(전10권)(기무라 유이치 글·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인사하기, 식사하기, 이 닦기, 배변, 옷 입기, 놀이 등 유아들이 익혀야 할 생활습관을 즐거운 놀이 개념으로 접근한 그림책. 유아용. 각권 7000원.●동화로 읽는 자연 이야기(다니엘라 디 마지오 글, 투오노 페티나토 그림, 미래아이 펴냄) 물웅덩이, 눈송이, 햇빛, 바람, 안개, 별똥별, 번개…. 이들이 직접 화자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주듯 자연현상을 귀띔해 주는 과학교양서. 초등생.8500원.●이소연, 고산의 우주 무한도전(금동이책 글·그림, 샘터 펴냄)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이소연과 고산. 우주로 향한 꿈을 키운 그들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 가가린 훈련센터에서의 우주인 훈련과정 등이 실렸다. 초등생.9000원.●나, 후안 데 파레하(엘리자베스 보튼 데 트레비뇨 글, 다른 펴냄) 인상주의 그림의 선구자인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와 그의 노예이자 제자였던 후안 데 파레하의 이야기. 신분의 벽을 넘어 스승과 제자가 우정을 쌓은 과정을 생생하고도 감동적으로 되살렸다. 초등고학년.1만 1000원.●바부시카의 인형(패트리셔 폴라코 글·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참을성 없이 할머니에게 늘 보채기만 하는 나타샤. 어느날 할머니가 주신 옛날 인형을 만난 순간부터 신기한 일들이 벌어진다. 고집쟁이에서 착한 아이로 변하기까지 나타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4∼7세.8500원.●하라바라 괴물의 날(장자화 글, 사계절 펴냄) 공장에서 하마 인형의 웃음을 검사하다 정작 자신은 웃음을 잃어 버린 주인공. 병을 고치려고 떠난 여행길에 이상한 축제에 휘말려 갖은 고생을 다 한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웃음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초상을 꼬집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환상동화. 초등3년 이상.7500원.
  • [김수미박사의 新웰빙 스트레칭] (13) 곧은 다리 만들기

    [김수미박사의 新웰빙 스트레칭] (13) 곧은 다리 만들기

    나이가 들수록 다리 모양은 많이 변하게 된다. 생활습관으로 인해 휘어지고 벌어지는 다리를 곧고 바르게 유지하려면 다리의 앞과 뒤, 안쪽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규칙적인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스트레칭으로 다리의 피로도 풀어 주고 건강미 넘치는 탄력 있는 다리, 곧은 다리를 만들어 보자. #다리 교차해 가슴 닿기 1. 두 다리를 교차시켜 중심을 잡고 곧게 선다. 2. 서서히 상체를 숙여 가슴이 무릎을 향하도록 하고 다리 뒤 근육을 이완시킨다. #발목 잡아서 당기기 1. 엉덩이를 바닥에서 뗀 상태로 양 무릎을 세우고 앉는다. 2. 한쪽 다리는 앞으로 뻗어 무릎을 세우고 다른 쪽 다리는 무릎을 뒤로 접은 상태에서 발목을 잡아당긴다. #상체 숙여 다리 잡아당기기 1. 앉은 자세에서 양 다리를 쭉 뻗어 좌우로 벌린다. 2. 한쪽 무릎은 세우고 다른 쪽 다리는 발목을 잡고 가슴 닿기를 한다. Tip! 스트레칭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변형된 자세로 완성 동작을 진행하기보다는 다소 동작의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정확한 자세를 인식하면서 서서히 완성 동작으로 실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제피트니스협회(FIA) 회장
  • 과음·흡연이 성기능장애 부른다

    과음·흡연이 성기능장애 부른다

    남성은 의학적으로 80세까지 성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40세만 넘어서면 상당수가 ‘고개 숙인 모습’으로 전락한다. 태초부터 수컷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남성 건강’의 비결. 그러나 알고 보면 그 비결은 우리 주변에서 멀리 있지 않다. 생활습관만 바꾸면 그 어떤 정력제를 쓰는 것보다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남성의 적’ 알아야 ‘백전백승’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특히 폐암의 원인 물질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의외로 담배나 술과 같은 기호식품이 성기능 장애를 부른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알고 있더라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 지나치기 쉽다. 남성이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점차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현상이 초래된다. 이는 혈액의 원활한 흐름으로 유지되는 음경의 발기 능력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정자를 생산·저장하는 고환의 기능을 저하시켜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정자 모양의 변형을 불러 결국 생식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술은 더 위험하다. 발기부전과 술의 관계를 안다면 늦은 귀가를 원망하는 부인의 성화를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1회 소주 2∼3잔 정도의 건강한 음주는 왕성한 성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반복적인 과도한 음주는 성감을 떨어뜨려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매일 술을 마시는 남성의 약 75%가 성감 저하를 경험하고,60%는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술, 담배는 피하고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면서 정기적인 성생활을 하는 것이 ‘수컷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지적했다. ●남성이여,‘쩍벌남’이 되자 지하철 안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옆자리 사람의 공간까지 빼앗는 남성을 뜻하는 신조어 ‘쩍벌남’. 여성들로부터 기피대상으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쩍벌남 퇴치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등장할 정도였다. 하지만 남성의학의 측면에서는 이 쩍벌남 자세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다리를 넓게 벌리는 습관이 이로운지를 판단하려면 남성만의 독특한 신체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정자를 생산하고 성기능에 필요한 남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고환’. 이 기관은 우리 체온보다 섭씨 1∼2도 낮아야 활발하게 정자를 생산한다. 따라서 가급적 이 부위를 차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표면적을 늘려 열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고환의 위치와 외피의 주름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자면 공중도덕에 거슬리지 않는 만큼 적당히 다리를 벌려 앉는 것은 고환의 온도를 낮추고 혈액 순환도 좋게 하는 행동이다. 다만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고환이 숨쉬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장시간 운전때엔 수시로 차에서 내려 바람을 쏘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학 전문병원 메디포맨 문성호 대표원장은 “영화에서 냉수욕을 하는 남성이 ‘정력남’으로 비춰지는 것은 괜한 설정이 아니다.”며 “가능하면 장시간의 사우나는 피하고 체온과 비슷하거나 낮은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발기부전은 만성질환의 ‘바로미터’ 당뇨병은 그 자체로 건강에 치명적이지만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당뇨병은 말초혈액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고 신경감각을 마비시켜 발기부전과 직결된다. 일반적으로 중증 당뇨 환자 10명 중 6명은 발기부전을 경험한다. 심혈관질환도 마찬가지다. 심장동맥이 좁아지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발기를 담당하는 ‘음경해면체’의 동맥이 좁아지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음경해면체의 동맥이 좁아지면 발기력이 현저히 줄게 된다. 따라서 만성질환을 미리 막아야 발기부전을 예방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1주일에 최소 2∼3회, 각 30분씩 운동을 하고 서구식과 패스트푸드를 피해야 한다.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만성질환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발기부전은 당뇨병과 직결되기 때문에 검사를 받을 때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측정도 함께 한다.”며 “두 질환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성기능 개선 생활습관 7계명1.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라.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음경 퇴화를 막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2. 숙면을 취하라. -성기능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밤 11시∼새벽 1시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성기능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남성호르몬은 수면을 취할 때 다량 분비되기 때문에 숙면이 필요하다. 3.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삼가라. -질병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 성기능을 퇴화시킬 수 있다. 스테로이드와 일부 감기약은 성기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4. 건강식단을 짜라. -성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식단을 바꿔야 한다. 특히 만성질환과 관련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염분, 설탕 등은 모두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5. 지나친 음주, 흡연을 피한다. -지나친 음주, 흡연은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발기부전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과도한 음주, 담배는 멀리하는 것이 성기능 개선에 좋다. 6. 규칙적으로 운동하라. -자신감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조깅, 테니스, 사이클 등의 유산소 운동은 집중력을 높이고 몸의 활력을 높여 준다. 7. 괄약근을 키워라. -나이가 들면 괄약근의 수축력이 떨어져 성감이 떨어질 수 있다. 하루 10회(1회 10초) 정도 엎드려 괄약근을 조여 주는 운동을 하면 좋다.
  • 꾀꼬리 목소리 비결

    꾀꼬리 목소리 비결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과 탁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의 차이점은? 남성은 톤은 낮지만 비교적 굵고 중후한 목소리를, 여성은 맑고 낭랑한 목소리를 원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목소리가 정해진다고 믿기에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영화 배우의 멋진 목소리에 넋 놓고 있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내 목소리를 가꾸는 생활습관부터 익혀보자. ●노래방서 목이 쉰 당신 성대가 뭉쳤네요 성대 움직임은 일반 다른 근육 운동과 원리가 비슷하다. 목소리가 나는 것은 호흡으로 들어온 공기와 성대가 접촉했을 때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만들어진다. 이 때 충분한 호흡과 적절한 성대 접촉의 양상에 따라 좋은 소리가 나기도 하고, 성대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성대가 올바르게 움직여야 하고 정상적으로 작동을 해야 한다. 목이 자주 잠기거나 탁한 목소리가 나는 것은 성대가 규칙적으로 진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발성을 하기에 불편감이 있다면 간단한 훈련을 통해 성대 근육을 단련시키면 된다. 가정에서도 흔히 할 수 있는 방법은 입을 다물고 이가 서로 닿지 않게 한 상태에서 ‘음∼’하는 소리로 ‘도레미파솔’ 음을 반복해서 내는 훈련이 있다. 처음은 각 음을 길게 내고 다음은 도부터 솔까지 한 번에 부른다. 이것을 3회 정도 반복해야 하며, 이 때는 입술이 간지러운 느낌이 들 때까지 해야 한다. 노래방을 갔다가 목이 쉬었다면 성대 근육이 뭉쳐 있다고 봐야 한다. 이 때는 ‘목젖’이라고 불리는 ‘아담스 애플’의 위쪽에 갈라지는 부분을 누르면 아픔이 느껴진다. 통증을 느낄 때 가볍게 입안에 공기를 물고 바람이 빠지듯이 ‘우∼’하는 소리를 내거나 통증 부위를 마사지해주면 통증도 줄일 수 있고 성대의 진동도 좋아진다. ●유산소 운동이 폐활량 늘려 도움 발성이 편하게 나도록 만들려면 ‘폐활량’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에어로빅, 조깅, 수영, 걷기,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은 폐활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목소리를 아름답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는 사람은 복식호흡을 통해 긴장된 목 근육을 이완시키는 발성법을 익혀야 한다.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성대 근육을 피로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목소리의 적이다. 성대 점막을 보호하려면 항상 보습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발성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셔야 성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날씨가 차다면 목까지 올라오는 옷을 입는 것도 좋다.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면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막고 편안한 발성을 도와준다. 프라나이비인후과 클린음성센터 안철민 원장은 “건강한 목소리는 수술을 받지 않고도 꾸준한 훈련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다.”며 “이는 운동선수가 고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 유연성과 체력을 쌓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고함 치면 목소리 나빠져 갑자기 큰소리를 내거나 호흡이 가쁜 상태에서 말을 길게 하는 습관은 고운 목소리를 만드는 데 해가 된다. 또 가볍게 소리를 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힘을 줘 누르듯이 말하는 것은 목소리의 건강을 해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목 안의 인두강(코와 입 사이의 빈 공간)이 자연스럽게 울려야 하는데 힘을 줘 누르면 인두강이 좁아져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목소리의 높낮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 때나 음을 높여서 말하는 습관을 가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목소리가 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말을 할 때는 가급적 발음을 똑똑히 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발음은 발성을 편하게 만들어서 성대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힘을 주어 목을 억압하면 목소리가 나빠지게 된다.”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가볍게 말을 하는 습관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끝)] “근로자가 건강 OK할 때까지”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끝)] “근로자가 건강 OK할 때까지”

    영국 등 유럽 15개국은 사업장건강증진 유럽네트워크(ENWHP)를 형성해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주요 분야는 육체적 활동, 건강한 식단, 정신건강 및 금연 등이다. 최근에는 ‘Move Europe’이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에 걸쳐 사업장 건강증진 관련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있다. 이들은 각 국가별로 서로 다른 산업환경, 문화적 차이, 경제적 관점 등을 비교 연구해 모든 국가에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한 우수사례를 도출해내고 있다. 또한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사업장 건강증진활동(WHP)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정치적 프로세스와 복지 향상에 대한 분석을 하고 WHP와 관련된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사업장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업장에서는 12∼36%의 결근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다. 핀란드의 경우에는 생산성 측면에서 4∼6배의 향상을 가져왔다.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WHP를 통해 5년 안에 건강증진에 투자한 비용의 3∼8배에 이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 #1 G콘티넨탈코리아㈜에 근무하는 차범근(35)씨는 비만과 고혈압에 시달려왔다. 지난 2006년까지만 해도 그는 비만도가 26.4(체중 80.5㎏), 혈압은 143/75㎜Hg 이었다. 그러나 운동치료 프로그램에 2개월 동안 참여하고 건강상담과 추적관리를 계속해 그해 말 비만도가 23.2(체중 72㎏)로 떨어졌다. 혈압도 120/80㎜Hg으로 정상을 유지하게 됐다. 그 후에도 규칙적으로 운동해 최근 임상검사 때는 비만도 23.9(체중 73.1㎏), 혈압 115/76㎜Hg으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B정밀㈜에 근무하는 김진태(45)씨는 오랫동안 고지혈 증세를 안고 있었다. 비만, 흡연, 운동부족 등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79㎎/㎗로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해 말에는 체중 4㎏ 감소, 총콜레스테롤 175㎎/㎗로 정상을 되찾게 됐다. 생활습관, 금연클리닉 참여 등 지속적인 추적검사의 결과였다. 이들이 건강한 몸상태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관리 때문이다. 하지만 비만이나 고지혈증, 지방간 등 생활습관에 의한 질병은 웬만한 의지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올해부터 이같은 근로자의 보건관리를 작업장 인근의 병·의원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3곳에서 운영된다. 이른바 집단보건관리사업이다. ●근로자 주치의 배치 부천시 오정·원미구에 소재한 테크노파크의 아파트형 공장과 서울 구로구의 디지털단지, 의정부의 아파트형 공장 등이다. 부천시에서는 이미 3년 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집단보건관리사업은 50인 미만의 중소사업장이 밀집한 단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안전보건에 관심을 가질 만한 여력이 없어 실질적인 보건활동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산업안전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보건소, 대학병원 등이 참여한다. 참여 의료기관의 산업보건 간호사와 산업 위생기사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작업환경개선과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 건강상담 등의 보건지도와 질병관리에 필요한 임상 검사, 투약 처방, 물리치료 등의 사후관리를 맡는다. ●질환별 유소견자 50% 이상 감소 또 금연프로그램 운영,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각종 건강증진 자료 제공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관리한다. 유해 물질 취급 사업장과 근로자 건강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에서는 건강검진결과를 활용해 고위험군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보건지도를 실시한다. 근로자의 주치의가 되어주는 셈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2005년부터 3년간 부천시에서 이 사업을 시범 실시한 결과 근로자의 질병관리와 건강증진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임상검사에 참여한 1309명(남자 72%, 여자 28%)의 질환별 관리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50% 이상의 호전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고도 비만 근로자의 비만도는 3년간 평균 47.8% 감소했고, 고혈압 유소견자는 평균 55.8%, 당뇨병 유소견자는 평균 49.3%, 고지혈증 유소견자는 평균 54.5% 줄었다. 또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에서는 중위험 이상인 대상자가 2006년 247명에서 72명으로 감소했고 2007년에는 152명에서 64명으로 줄어드는 등 평균 64.4%의 감소효과를 거뒀다. ●근로자 만족도와 신뢰도 높아 아파트형 공장 집단보건관리 시범사업에서는 기존의 다양한 근로자 보건관리 사업과 차별성을 보였다. 우선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대상자에게 맞춤형 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질병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사업의 성과도 컸다. 또 단순한 보건지도에서 벗어나 질병의 발견, 치료, 작업환경개선과 운동 처방, 재활 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아울러 모든 사업의 성과가 각종 건강지표 및 임상검사 수치의 변화로 객관화돼 사업의 성과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 보건상담, 금연프로그램, 운동처방 및 치료 프로그램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습관을 길러 고령화시대에 늘어나기 시작한 산재보험 직접지급액과 의료비를 절감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윤영노 산업안전공단 부천산업안전보건센터 부장은 “집단보건관리 사업을 통해 전체 근로자의 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근로자에게도 대기업 수준의 질 높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부천 테크노파크 공장 단지 이순애 간호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업체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부천시 테크노파크 아파트형 공장 단지 안 다니엘의원의 이순애(37) 간호사는 좀 특별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집단보건관리사업을 담당하는 산업보건팀장이다. 환자 모두가 같은 건물에서 근무한다. 아파트형 공장에는 4개동에 900여개의 사업장이 있다. 전체로는 9000명이 넘지만 업체별로는 평균 10여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장이다. 로봇연구·제작을 비롯해 정밀기기 등 제조업이 주를 이룬다. 많은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는 만큼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근로자가 이어진다. 하지만 소규모 업체인 데다 근무시간에 쫓겨 큰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같은 의료 시각지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집단보건관리 사업이다. 덕택에 소규모 사업장은 별도의 의료시설이나 지정병원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말하자면 동네의 작은 보건소나 전문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간호사가 소속된 다니엘의원은 2006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근로자 500여명의 질병을 찾아내고 관리, 치료해왔다. 이 가운데 200여명은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모두 이 병원에서 해결했다. 병원은 운동처방과 물리치료 등에 필요한 건강관리실, 물리치료실도 갖추고 있다. 병원에서는 질병유소견자가 발견되면 치료에서부터 식이요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 환자가 많다. 이들은 대도시의 큰 병원에서도 힘든 맞춤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비용은 모두 국가가 부담한다. 대신 이 병원은 연간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단지 안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모(68)씨는 “평소 혈압이 높은지도 모른 채 생활했는데 집단보건의료사업으로 고혈압을 발견, 치료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간호사는 “사업 초창기에는 사업주도 꺼려했고 근로자는 질적인 면에서 의심을 많이 했지만 점차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만족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좀더 전문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서울신문이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1년 동안 펼쳐온 ‘사고 없는 일터 만들기’ 캠페인은 막을 내립니다.
  • “흡연ㆍ음주 독성, 아이에게 유전된다”

    “흡연ㆍ음주 독성, 아이에게 유전된다”

    여성 흡연, 아기 위해 안된다? 남성도 마찬가지! 흡연과 음주를 통해 몸에 축적되는 독성이 자신 뿐 아니라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다호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화학적인 독성은 4대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를 살균제로 쓰이는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시켰을 때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실험에서 화학물질 빈클로졸린(vinclozolin)이 쥐의 정자 세포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며 그중 일부는 인간일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같은 주장은 다른 과학자들이 동의를 표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미국 뉴저지대학의 신시아 다니엘스(Cynthia Daniels) 교수는 “이 실험은 단 한번 노출된 독성의 영향이 유전된다는 것을 밝혀냈을 뿐”이라며 “흡연과 음주에 의한 영향은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스 교수는 “과다한 음주가 세포 손상을 가져온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담배의 니코틴은 혈액에 남는 만큼 정자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아이를 바란다면 절제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영국 퀸즈대학의 닐 맥클루어(Neil McClure) 교수도 “정자 세포의 DNA는 특별하다. 손상이 잘 생기지 않지만 손상을 입으면 회복되지 않는다.”면서 “아이를 가지려 하기 전에 가능한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려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헉!” 호날두…휴대전화 때문에 1480만원 벌금

    숱한 여성 편력으로 알렉스 퍼거슨(6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엔 훈련 중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 퍼거슨 감독에게 들켜 무려 8000파운드(약 1480만원)의 벌금을 토해내게 됐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퍼기(퍼거슨의 애칭) 감독과 구단이 자체 징계 규정에 따라 벌금을 부과한 방식. 호날두가 보낸 문자메시지 한 건당 2000파운드(약 370만원)씩을 물렸다. 일간 ‘더 선’은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호날두가 최근 훈련 도중 한 차례 쉬는 틈을 타 4건의 문자메시지를 연이어 보내다 들켰다고 14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선수들은 대부분 퍼기의 규율에 따르고 있으며 그 역시 쉽게 타협하지 않고 있다.”면서 “극히 일부 선수가 훈련장에까지 휴대전화를 들고 와 쉬는 시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곤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칭스태프는 훈련이 끝날 때까지 휴대전화를 라커에 보관하도록 엄명한 상태. 그런데도 팀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인 호날두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퍼기가 펄펄 뛴 것은 당연한 이치. 퍼기와 코칭스태프가 이처럼 선수들의 생활습관에까지 꼬치꼬치 참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연말 선수단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였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떠벌렸다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겸손을 좀 배우라.’는 채찍질을 받기도 했다.17일 새벽 2시15분(MBC-ESPN 중계)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득점왕 공동선두인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와 정면대결을 앞둔 그로선 기운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주 5일수업 2011년 전면 시행

    현재는 격주로 실시되고 있는 주 5일제 수업이 늦어도 2011년까지 전면 시행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13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서남수 차관과 이원희 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7년 상하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1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선, 교육·사회적 프로그램 구축, 나홀로 학생 보호 대책 등을 마련키로 했다. 교사의 전문성 신장 차원에서 수석교사제를 시범 운영하고 연내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며, 유치원 교사의 근무 조건 향상을 위해 종일반 정규교사 배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회 자료 제출 요구시 원칙적으로 기존 자료를 활용하고 단순통계 및 현황 자료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추진하며 과도한 자료 요구 및 단순 통계의 반복되는 업무 등의 공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양측은 학교 운동특기 선수 등에 대한 악습적·상습적 체벌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 건강을 위한 3H(자기 혈압 알기, 패스트 푸드·탄산음료 안먹기, 바른생활습관 실천하기) 캠페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교직수당 가산금을 월 20만원으로 인상하고 교원자녀 대학학비 수당, 영양교사 업무 수당, 상담교사 업무 수당 등을 신설 지급하고, 교사들의 육아 휴직 모든 기간에 대해 경력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셋째 자녀출산 교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도 합의서에 포함돼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21) 허리디스크

    [한국인의 질병] (21) 허리디스크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한두 번씩은 경험한다는 허리 통증. 허리 통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소위 ‘디스크’(추간판)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생긴다.20대부터 80대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에 걸쳐 나타나는 대표적인 허리질환이다. 가수 강원래의 주치의로 척추질환 전문가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윤도흠(52) 교수를 만나 ‘척추 디스크’(추간판탈출증)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일반인 90%가 경험 척추 디스크는 일반인의 9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6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추간판 장애로 분류된 입원 환자는 2000년 5만 7000명에서 2005년 8만 3000명,2006년 9만 1000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디스크를 두고 세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국민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척추는 앉거나 구부린 상태에서 가장 힘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에 충격이 계속되면 허리 통증으로 발전한다. 이 때 대개는 근육을 풀어주고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진다. 여기까지는 우리 몸이 충격에 주의하라고 던지는 ‘경고 메시지’ 단계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척추에 부담을 주면 디스크에 걸리게 된다.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섬유륜)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미세 균열이 생기고 결국에는 수핵이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증상은 주로 허리에 많이 나타나지만 목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빠져나온 수핵은 척추 뒤쪽으로 지나가는 ‘척수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킨다. 심하면 팔과 다리에 통증이 생기고 허리 통증이나 어깨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 증세가 더 악화되면 팔, 다리의 마비나 대소변 장애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아래쪽 ‘좌골신경’이 눌리면서 다리의 바깥쪽부터 엄지 발가락까지 통증이나 저림증이 이어지는 것이다. 반면 수핵이 많이 빠져나오지 않은 ‘중심성 탈출증’은 허리에 통증이 집중된다. “척추 디스크는 주변에서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흔한 병입니다. 환자의 70∼80%는 증상이 생겨도 금방 없어지지만 무리한 활동으로 디스크 주변 인대에 균열이 커지면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20,30대 젊은층의 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도 한 가지 특징이지요.”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 ‘위험´ 디스크는 대부분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선천적으로 디스크를 둘러싼 인대가 약해서 수핵이 쉽게 빠져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가족의 생활습관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바닥에 앉는 자세를 즐긴다거나 의자에 장시간 앉는 사람은 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 무거운 것을 들고 다녀야 하는 업무, 허리를 숙인 채 오래 일해야 하는 가사노동은 디스크 발병과 직결된다. 허리를 아래로 구부린 채로 갑자기 몸을 트는 것도 좋지 않다. 다리나 발가락, 팔 등의 부위에 갑자기 마비가 오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증상이 생겼다면 응급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을 받지 않고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인대 밖으로 튀어나온 수핵 조각이 잘게 분리된 환자도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의료진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4∼5년전만 해도 인기가 많았던 ‘인공 디스크’ 수술도 부작용 문제로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무조건 수술을 요구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술은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 디스크 증상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이죠. 심지어 부작용이 생겨 척추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따라서 마비가 없고 통증만 느낀다면 수술을 하기보다 근력을 키우는 운동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 효과 척추 디스크의 통증을 없애는 운동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운동은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이다. 다만 갑작스럽게 척추 디스크가 생긴 환자는 신경이 눌릴 수 있어 가능하면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벽에 등을 붙이고 앉았다가 일어서는 운동도 좋다. 테니스와 골프는 허리를 빠르게 돌려야 하기 때문에 금물이다. 천천히 걷는 것도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은 영향을 준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근육이완제와 진통제, 혈액순환개선제 등이 있는데 단기간에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이들 약물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제제’가 디스크를 낫게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속설일 뿐이다. 디스크는 척추뼈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척추 사이의 디스크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칼슘을 아무리 많이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는 않는다. 칼슘뿐 아니라 거의 모든 음식이 디스크 증상의 개선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 디스크 증상이 발생하면 당장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망가지면 뒤쪽 뼈가 영향을 받아 두꺼워지고, 이것이 신경을 누르는 ‘척추관협착증’을 일으키게 된다. 또 척추뼈가 앞쪽으로 밀려나가는 ‘척추 전방 전위증’을 불러와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픈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대문구, 주민건강 직접 챙긴다

    서대문구, 주민건강 직접 챙긴다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서대문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4일 서대문구는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현동훈 구청장과 구의원, 학계 전문가, 학교·보육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도시 정책포럼’을 열어 체계적인 건강도시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 ‘건강도시 개념과 세계적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남은우 연세대 건강도시연구센터 교수는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은 유전적인 것이 20% 정도이고 나머지가 생활습관, 환경, 의료서비스 등 후천적인 것”이라면서 “시민의 건강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관련돼 있어 이를 사회적으로 정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이어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살고, 일하고, 배우고, 여가를 즐기는 모든 장소를 건강하게 하는 새로운 지역 창조 사업이며 다른 시·구와 구별되는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숙 연세대 간호대 교수는 현대 도시의 중요한 건강문제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토피 질환, 알레르기성 천식 등 환경 관련 질환으로 꼽고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개인적인 문제로 보고 있으나 이를 환경·사회적 질환으로 인식하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 구청장은 건물을 짓고 도로를 건설하는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건강을 염두에 두는 것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지난해부터 건강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부문간 협력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비만관리사업인 ‘Hi-건짱’ 운동교실을 만들어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인 ‘직원 U-건강관리’, 동별 주민걷기 동호회,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르게 길러주는 ‘비만·아토피 제로(zero) 건강한 학교 만들기’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노인성 복합 척추질환

    노인성 복합 척추질환

    고혈압이 생기면 흔히 당뇨병을 걱정하게 된다. 두 질환이 서로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동시에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노인성 척추질환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두 가지 이상의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세가 악화되면 운동신경이 완전히 마비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증 심하면 우울증 앓기도 고령화 사회로 인해 여러 종류의 척추질환을 앓는 노인이 늘고 있다. 노인척추질환 전문병원인 서울 제일정형외과병원(원장 신규철)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병원을 방문한 65세 이상 노인 환자 20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히 ‘척추관협착증’과 ‘노인성 디스크’가 동반된 ‘복합성 노인척추질환자’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들 환자의 비율은 2005년 35.1%에서 2006년 39.6%,2007년 44.5%로 늘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인대와 척추 뒤쪽의 뼈가 굵어져 두 조직 사이의 신경을 누르는 증상을 말한다. 노인성 디스크는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척추뼈 사이의 완충작용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에 균열이 생기면서 제 위치를 이탈해 뒤쪽 신경을 누르는 증상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누워서 쉴 경우 좁아진 신경관이 펴져 편안함을 느끼지만 노인성 디스크는 누울 때 돌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두 질환이 동반되면 눕거나 서서 걸을 때 모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경우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고 심하면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신 원장은 “다른 질환과 달리 젊은층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전형적인 노인성 질환”이라며 “복합질환의 경우 증상이 이미 진행되어 중증의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운동으로 미리 허리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등 근육 강화해야 노인성 척추질환은 얼굴에 지는 ‘주름살’과 같다. 증상의 정도가 다를 뿐이지 일반적으로 나이를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따라서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대비해야 통증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척추협착증과 노인성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수시로 배 근육과 등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등을 바닥에서 10㎝가량 띄우는 연습을 하면 등 근육이 강화된다(그림 1). 또 엎드려서 팔을 편 채로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등을 둥글게 말면 배 근육이 강화된다(그림 2). 단 윗몸일으키기를 하듯 상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근육 강화 운동은 힘을 주고 정지하는 방식으로 다섯을 셀 때까지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의 운동은 노인의 관절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정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는 “노인에게는 허리의 근육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며 “수영과 자전거 타기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어 많은 환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허리 돌리면 척추 손상 척추관협착증과 노인성 디스크 등의 질환을 미리 예방하려면 잘못된 생활습관도 바꿔야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거운 짐을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자세도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허리를 빠른 속도로 돌리는 운동은 척추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볼링이나 골프는 위험할 수 있어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자제해야 한다. 또 달리기를 하다가 다리가 저린다면 즉시 중단하고 척추질환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는 “상반신을 많이 돌리는 운동은 극히 위험하다.”며 “만약 허리를 꼭 돌려야 한다면 미리 자세를 머릿속에 떠올린 뒤에 천천히 돌려야 충격이 작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01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몇 달, 심하게는 몇 년씩 특별한 이유없이 통증이 계속된다면 그 자체를 질병으로 봐야 한다. 검사를 받아 보고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을 알아 자가진단은 물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간단한 체조로 섬유근육통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법까지 알아본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0시50분) 디지털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이후 ‘사랑니’‘좋지 아니한가’‘가족의 탄생’ 등에서 계산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정유미를 만나본다. 관객의 예상을 뒤엎고 색다른 반전을 선사하는 3편의 영화 ‘인사이드 맨’‘퍼니 게임’‘싸이코’ 등을 살펴본다.   ●토픽월드(YTN 오전 10시35분) 현대식 건물 벽을 장식한 근사한 글씨 작품. 그림인 듯 글씨인 듯 멋진 예술작품이다.‘쥐의 해’를 맞아 이를 상징하는 글꼴을 작업했다. 검정색 글자의 소재는 묵을 간 것이 아니라 간장이다. 토마토 케첩도 사용된다. 노란색 글자에는 망고주스가 동원됐다. 그야말로 천연재료로 만든 잉크인 셈이다.   ●그래도 좋아(MBC 오전 7시50분) 조여사는 집으로 들어온 효은과 석우를 보고 화를 낸다. 석우는 단호하게 효은과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앞으로 효은에게 함부로 하지 말아 달라고 한다. 명지는 집으로 들어온 석우와 마주칠 때마다 심하게 괴로워 한다. 명지는 효은에게 도움을 구하고, 효은은 욕심을 품을수록 힘들다며 충고한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30분) 평범한 도로에서 꼬마 아이를 수레에 싣고 다니는 개 한 마리. 과연 아기를 수레에 태우고 다니며 키우는 개가 있는지 알아본다. 세탁, 택배, 건강원, 도장, 시계에 한복까지 무려 6개 업종을 한꺼번에 취급하는 가게가 있는지 없는지, 볼링공 8개를 탑처럼 쌓아올릴 수 있는지 없는지도 알아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진호는 처가의 도움으로 사업을 벌이는 족족 말아먹고 돈 잘 버는 아내와 장인에게 꽉 잡혀 산다. 지금은 몸이 아파 외국에 나가 계신 장인 대신 골프연습장 관리를 맡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창회에 미모의 유학파 애널리스트인 여자 후배 정화가 나타나고, 남자들은 온통 그녀에게 시선을 뺏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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