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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3캔 마셨다가 ‘심장’ 멈췄다…건강하던 20대 ‘돌연사’

    하루 3캔 마셨다가 ‘심장’ 멈췄다…건강하던 20대 ‘돌연사’

    평소 건강하던 20대 미국 여성이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에너지 음료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던 케이티 도넬(28)은 지난 2021년 8월 외출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졌다.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도넬은 평소 운동을 즐기고 유기농 음식을 챙겨 먹는 등 생활습관이 양호했지만, 에너지 드링크를 하루에도 3캔 이상 마시는 등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습관화돼 있었다. 유족은 “딸이 손에 에너지 음료를 들고 있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사망 원인으로 에너지 드링크를 지목했고, 이후 ‘에너지 음료 규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의료진은 “고카페인 음료가 심장질환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단일 원인으로 사망을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에너지 드링크 과다 섭취가 심장마비나 부정맥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 한 잔만 마셔도 90분 이내에 심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유전적 심장 이상이 있는 경우엔 돌연사의 위험도 높아진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권고하는 성인 1일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하다. 하지만 시중의 에너지 드링크 한 캔에는 최대 300mg 이상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여기에 커피나 보충제 등을 병행할 경우 권장량을 훌쩍 초과하는 사례가 많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한 18세 남성이 체육관에서 운동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 남성 역시 운동 전 보충제와 에너지 음료를 함께 섭취하는 습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규슈 지역의 한 20대 남성이 심야 주유소 근무 중 에너지 음료를 반복적으로 마셨고, 구토 증상을 반복하다가 귀가 후 사망했다. 부검 결과 ‘카페인 중독사’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지병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위와 혈액에서 고농도의 카페인이 검출됐다. 의료진은 에너지 음료 과다 섭취가 원인이며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카페인은 심박수를 높이고, 이뇨 작용을 유도해 탈수를 유발한다”며 “피로한 상태에서 고용량을 반복 섭취할 경우 심장에 치명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소아과학회와 전문가들은 청소년과 젊은 층에서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심박수 증가, 고혈압, 불안, 수면 장애는 물론 심장 부정맥과 심정지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학업·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불안장애나 우울감과도 연관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음료를 일상적으로 마시는 습관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며“건강한 사람도 예외가 될 수 없고, 특히 무더운 날씨나 격한 운동 전후 섭취는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방문··· 예방 관리 강화 주문

    김용성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방문··· 예방 관리 강화 주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 위치한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관계자들과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에서는 그동안 경기 남부(분당서울대병원)에만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가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예방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지난해 10월 경기북부 센터가 새롭게 개소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보건의료인, 보건소 담당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SNS·홈페이지를 비롯해 교육·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관리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용성 의원은 “최근 주거 환경과 생활습관 변화, 화학물질 사용 증가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가 알레르기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예방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조기 진단 및 치료 연계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참여율이 저조한 점을 짚으며 학교 및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를 적극 독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장광천 센터장으로부터 아낙필락시스 응급키트 활용법을 배우고, 피부수분도 측정 체험을 통해 실시간 피부 수분도를 확인하는 경험을 가졌다. 김 의원은 “아토피와 천식은 아이들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과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장광천 센터장, 경기도 정연표 건강증진과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 머리 아프다고 ‘두통약’ 먹다간…‘이런 사람들’에겐 독입니다

    머리 아프다고 ‘두통약’ 먹다간…‘이런 사람들’에겐 독입니다

    “만성 두통으로 고통받는다면 두통약을 끊어보세요.” 약물 과용 상태인 두통 환자가 두통약을 중단하고 적절한 예방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박홍균 신경과 교수팀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간 국내 7개 신경과 전문 클리닉을 찾은 약물 과용 두통 환자 309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치료 경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약물 과용 두통이란 두통 환자가 한달에 15일 이상 두통을 겪고, 두통 치료를 위해 급성기 치료제를 지나치게 먹는 과용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했을 때를 말한다. 아스피린·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반 진통제는 월 15일 이상, 트립탄 등 편두통 특이 약물은 월 10일 이상 먹었을 때 약물 과용 상태로 간주한다. 연구 결과 과용하던 급성기 치료제를 감량하게 한 환자군에서는 월평균 두통 일수가 치료 전 24일에서 치료 후 12일로 줄었다. 특히 완전히 약을 중단하게 한 환자군에서는 치료 전 월평균 두통 일수 30일에서 치료 후 15일로 감소했다. 두통약을 끊은 지 3개월 만에 두통 일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반면 급성기 치료제 과용을 유지한 환자들은 두통이 계속됐으며, 일부는 증상이 악화하기도 했다. 박홍균 교수는 “약물 과용 두통 환자는 두통약을 지나치게 자주 복용할수록 두통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특징”이라며 “아프니까 약을 먹는 것이지만, 자주 복용할수록 오히려 더 잦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약물 과용 두통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과용하던 두통약 복용 중단과 동시에 적극적인 예방 치료도 권고했다. 연구팀은 “두통약을 끊는 것이 우선이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예방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물 과용 두통은 만성 두통 환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만성 두통을 겪는다면 먼저 두통약 복용 빈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무조건 약을 먹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 호에 실렸다.
  • 47세에 출산, 몸매는 20대… 66년생 여배우의 동안비결

    47세에 출산, 몸매는 20대… 66년생 여배우의 동안비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변함없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할리 베리(58). 그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20대 못지않은 건강미와 아름다움을 뽐냈다. 할리 베리는 2002년 영화 ‘몬스터볼’로 유색인종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영화 ‘007 어나더데이’와 ‘킹스맨: 골든 서클’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놀라운 것은 20년 넘게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다. 식사 때마다 인슐린을 복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완벽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소아당뇨병으로도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췌장 내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면서 발병한다. 유전적 인자를 가진 사람이 환경적 요인을 만나면서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췌장 속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랑게르한스 베타 세포가 파괴되는 바람에 인슐린에 의한 정상적인 포도당 저장이 불가능해져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한 형태다. 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며, 평생 외부 인슐린에 의존해야 한다. 베리는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균형 있는 식사와 꾸준한 운동”이라며 당뇨 관리를 위해 요가, 복싱 등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47세의 나이에 임신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당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며 “임신은 더 이상 내게 현실이 되지 않을 일이라고 여겼다. 너무나 놀랍고 경이롭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노화도 늦추는 건강 습관당뇨 관리가 곧 동안 비결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 부족이나 기능 이상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이다. 관리에 실패하면 다리 절단,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심장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할리 베리처럼 20년 이상 당뇨를 앓으면서도 건강하게 사는 사례도 많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유해산소가 증가해 노화를 촉진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항산화 식단이 이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비결은 철저한 혈당 관리다. 이를 위해서는 병원 치료뿐 아니라 식사, 운동, 스트레스 관리까지 생활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 베리는 인슐린 주사와 함께 엄격한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당뇨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면서 50대 후반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당뇨는 일생 철저한 조절과 노력이 요구된다. 약물치료, 운동,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화지수가 낮은 덜 가공된 식품을 섭취하면 혈당 변화를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하루라도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아리수 음용문화 확산 위한 혁신 필요”

    김춘곤 서울시의원 “아리수 음용문화 확산 위한 혁신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4일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아리수 음용문화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음용률이 소폭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정수기와 생수를 마시는 비율을 합치면 수돗물 음용력을 뛰어넘는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아리수 팝업스토어와 와우카를 언급하며 “요즘 세대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가가는 느낌이라 반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이런 이벤트는 일회성이기 때문에 좀 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아리수본부 본부장은 “음용을 어떤 물로 시작하는지에 대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보인다”며 “요즘 세대는 SNS와 입소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와우카와 팝업스토어가 한정적인 이벤트이지만, 분명 입소문으로 더 큰 영향을 받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아리수를 적극적으로 내세울 홍보대사도 없고, 아리수 유튜브 구독자 4.7만명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14.5만이나 되는데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헬스케어앱인 손목닥터9988은 이용자가 100만이 넘는다”면서 “서울시민과 서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대부분의 이용자인데, 하루에 8000보를 걷거나 생활습관을 입력하거나 건강퀴즈를 풀면 포인트를 준다. 이처럼 아리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하는 퀴즈를 풀면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아리수를 홍보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가정 내 수도꼭지에 ‘음용 적합 인증’스티커를 붙이는 것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아리수에 대한 음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방안을 제안했으며 “스마트 원격 검침을 적극 활용하여 수량과 수질을 같이 점검해 아리수가 믿을만한 물이라는 것을 시민들의 인식 속에 새길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제안을 통해 아리수 음용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신뢰하고 마실 수 있도록 서울아리수본부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마지막 골든타임” 50대 지석진 위협한 질환…증상 없어 눈치도 못채

    “마지막 골든타임” 50대 지석진 위협한 질환…증상 없어 눈치도 못채

    평소 ‘디저트 마니아’ 면모를 보인 방송인 지석진이 최근 방송에서 ‘전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지석진과 같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출연진들의 다양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스타들의 ‘혈당·당화혈색소 건강랭킹’을 공개했는데, 지석진은 ‘당뇨병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사람’ 1위를 차지했다. “당뇨로 고생한 가족이 있어서 당뇨병의 무서움을 잘 안다”는 그는 검진 결과 당화혈색소 5.7%, 공복혈당 107㎎/dL가 나왔다. 전당뇨병이란 당뇨병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혈당 조절 이상으로, 당뇨병으로 갈 수 있는 고위험군을 말한다. 공복혈당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인 경우 전당뇨병 진단을 받는데, 지석진이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세완 의사는 “당뇨병 전 단계는 무조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전당뇨병은 향후 당뇨병으로 갈 위험성이 정상인에 비해 3~5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뇨병 신호’ 주의…생활습관 교정이 중요전당뇨병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 질환이다. 당뇨병 진행을 막으려면 이 시기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전 단계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체중이 원인 없이 감소하고 갈증이 심하고 물을 자주 찾게 되며 소변을 자주 보면 혈당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은 당뇨병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만·가족력·고혈압·고지혈증 등 고위험군은 매년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김세완 의사는 “전당뇨병은 당뇨병처럼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르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다”며 “몸이 내게 보내는 경고이자 당뇨로 가지 않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뇨병은 당뇨병으로 가기 전 단계이므로, 잘 치료하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약물로 치료하는 단계는 아니므로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포함한 식단을 구성하는 게 먼저다.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나눠 먹기를 권장한다.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과 혈당 조절 효과를 높인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1497만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 7월 전국 첫 시범도입하는 건강주치의 제도… 제주도민 61.8% “필요성 공감”

    7월 전국 첫 시범도입하는 건강주치의 제도… 제주도민 61.8% “필요성 공감”

    제주도가 오는 7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범 도입하는 가운데 도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8%가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1차의료체계 혁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한 만 30세 이상 도민 1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8%가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는 87.7%가 ‘중요하다’고 답해 시범사업의 방향성을 뒷받침했다. 조사 결과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에 대해 75.1%가 ‘처음 듣는다’고 답해 인지도는 낮았으나, 사업 필요성에는 61.8%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시행 시 이용의향은 읍·면지역이 61.3%로 동지역 58.3%보다 높아, 의료 취약지역의 수요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필요 시 의사의 방문진료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도민의 48.4%는 정기적으로 진료받는 단골의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읍면지역(55.5%)이 동지역(41.5%)보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차의료 건강주치의 이용 특징 중에서는 ‘접근성’(87.7%)을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꼽았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첫 시범운영하는 건강주치의 제도가 도입되면 의료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아동은 주치의를 선택해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건강위험 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 접종, 건강교육, 방문진료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1차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주치의가 건강 관리와 질병 치료에 대해 폭넓게 책임지게 돼 의사와 환자 간의 관계가 보다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재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읍면 의료 소외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치의 제도가 도입될 수 있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 1차 의료개혁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는 현재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 모델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읍면 6곳, 동 1곳 등에서 시범사업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범사업 실행계획이 확정되면 의료계와 노인·아동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 한국임상영양학회·건강사회운동본부와 협력 강화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 한국임상영양학회·건강사회운동본부와 협력 강화

    2월 14일, 임지준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 준비위원장(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주달래 한국임상영양학회장, 임희숙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와 서울대병원에서, 그리고 건강사회운동본부 안창영 회장과 안창영치과에서 각각 만나 국민운동 참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임상영양학회는 영양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임상 영양 치료와 만성질환 예방을 비롯해 병원 및 지역사회의 영양 관리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다. 이번 협력을 통해 5월 중 대학생과 젊은 세대를 위한 강좌 개설, 오복데이 공동 행사 참여, 10월 ‘영양의 날’ 영양 단체 연합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달래 한국임상영양학회장은 “영양은 건강수명 연장의 중요한 요소”라며, “국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다직종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민 실천 운동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창영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은 “건강수명 연장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나라를 더욱 강하게 하는 길”이라며 국민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은 건강수명을 10년 연장하고, 돌봄 비용과 기간을 30% 줄이며, 의료비를 1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요양은 짧게, 건강은 길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국민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5월 2일 ‘오복데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하며, 국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5대 건강수칙(치아튼튼, 영양든든, 근육탄탄, 마음단단, 검진꼭꼭)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직종과 분야가 힘을 합쳐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임지준 준비위원장은 “건강수명 연장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강화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이 더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건강 다지고 마일리지도 챙기고 걷기 좋은 도시… ‘활기찬 서대문’ [현장 행정]

    건강 다지고 마일리지도 챙기고 걷기 좋은 도시… ‘활기찬 서대문’ [현장 행정]

    북한산·안산 등 생활 속 걷기 실천걸음 수 적립해 지역상품권으로 “걷기만 잘해도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역 주민 건강을 위해 걷기 좋은 도시 서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2일 구청에서 열린 ‘주민주도형 걷기 동아리 발대식’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생활 속 걷기 실천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저 역시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강아지들과 산책할 정도로 걷기를 좋아한다. 취미 생활을 하면서 건강도 보호하는 셈이다. 확인해 보니 지난해에만 430만보를 걸었다”며 “걷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스스로 정리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주민들이 지역 곳곳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주도형 걷기 동아리를 활성화해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아리에 가입한 주민들은 북한산과 안산, 인왕산, 백련산, 궁동산 등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구 역시 주민이 걷기 활동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선다. 특히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중이다. 오는 7월 완성되는 앱을 통해 구는 걷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홍보 활동에도 힘쓴다. 구는 구청 및 보건소 등에 걷기 동아리 안내문을 붙여 주민 관심을 이끌고 서대문이음과 서대문마당과 같은 소식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걷기의 중요성이 담긴 카드 뉴스를 자체 제작한 후 온라인에 배포하고 동 주민센터와 협조해 걷기를 비롯한 주요 보건 사업 등도 주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세브란스 병원의 김어수 교수에 따르면 걷는 것은 치매 예방에도 아주 좋다고 한다. 실제 사례를 들자면 올해 106세가 된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교수가 매일 같이 궁동산을 걷는다”며 “106세의 나이에도 명석한 강의를 할 수 있는 게 바로 걷기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이러한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김 교수가 걷는 길을 ‘철학자의 길’로 조성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걷기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누구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멋부리는 70세男, 결국 ‘45㎏’ 됐다…10년 넘게 뭘 했길래

    멋부리는 70세男, 결국 ‘45㎏’ 됐다…10년 넘게 뭘 했길래

    매일 6시간 이상 요가를 하고, 1일 1식을 유지하는 일본 방송인의 생활습관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인 가타오카 츠루타로(70)는 지난달 TV아사히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가타오카는 과거에도 ‘놀라운 루틴’을 소개해 주목받은 인물이다. 가타오카는 40대 무렵부터 요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1일 1식 식단은 10년 이상 지속했다. 한때 60㎏였던 그의 체중은 현재 약 45㎏까지 감소한 상태다. 그가 방송을 통해 공개해온 일상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타오카는 오전 5시부터 30분간 명상을 진행한 뒤 8시까지 2시간 30분에 걸쳐 아침 식사를 한다. 오랜 식사시간에 대해 그는 “귀족처럼 식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침 식사가 하루 중 유일하게 먹는 끼니다. 그는 “나는 싱글이니까 스스로 해야 한다”며 “채소 요리가 대부분이다. 계절채소로 만든 요리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타오카는 자신의 밭에서 채소를 손수 기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뒤 오전 9시까지는 외출 준비를 한다. 이후 오후 5시까지 그림을 그리거나 촬영을 하는 등 일을 한다. 취침 시간은 오후 5시, 기상 시간은 오후 11시다. 그는 기상 후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무려 6시간에 걸쳐 요가, 정화법, 호흡법 등을 진행한다. 가타오카는 “요가, 정화법, 호흡법 등을 하면 6시간 정도 걸린다”며 “반나절이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전했다. 이러한 생활을 보내면서 “싫은 아침을 맞이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뒤 배우, 화가로 활동하는 그는 식습관 외에도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SNS에서는 “멋있다”, “닮고 싶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1일 1식’ 부작용은…영양실조 등 결핍 초래다만 가타오카가 언급한 1일 1식 등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식마다 영양소는 천차만별인데, 한 종류 음식으로 식단을 제한하거나 공복이 길어지면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양실조와 다양한 결핍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남녀노소 즐기는 요가…“스트레스 완화”반면 요가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즐기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미 건강 전문매체 헬스내추럴(Health Natural) 자료에 따르면 요가의 핵심은 명상으로 요가 동작과 호흡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명상 상태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요가는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기르기 좋다. 요가의 다양한 자세는 코어와 둔근을 활용해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요가는 주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 “최소 2주 엎드려야” 이광기 수술…이경규도 “실명위험” 경고한 증상

    “최소 2주 엎드려야” 이광기 수술…이경규도 “실명위험” 경고한 증상

    배우 이광기(57)가 망막박리 수술 소식을 전하며 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인 이경규(65) 역시 최근 안과 검진 중 망막열공을 진단받아 긴급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망막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이광기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 새해부터 망막박리 수술을 받았다”며 투명 안대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소 2주 동안 엎드려 있어야 한다”며 회복 중임을 알렸다. 망막박리는 안구 내벽에 있는 망막이 떨어져 시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야 망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방송인 이경규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경이로운 습관’에서 안과 검사를 받던 중 망막열공을 진단받았다. 망막열공은 망막에 구멍이 생긴 질환으로, 방치하면 망막박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검사 결과 오른쪽 눈 망막에 큰 구멍이 발견돼 즉각적인 레이저 시술을 받았으며, 이경규는 “실명 위험을 진단받고 마음이 심란했다”라며 이를 발견해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망막박리는 대부분 망막에 구멍이 생겨 발생하는 열공 망막박리가 가장 흔하다. 안구의 80%를 차지하는 유리체가 노화나 근시로 인해 액화되면 망막을 끌어당기거나 찢어 망막박리를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앞에 날파리나 거미줄 같은 물체가 보이는 비문증, 눈을 좌우로 움직일 때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 시야에 커튼이 드리워지는 것 같은 시야 장애 등이 있다. 망막박리를 방치하면 안구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가 손상되고, 상태가 지속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망막박리는 초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 단계에서는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필요하다. 망막박리 수술은 망막에 생긴 구멍을 찾아 막고, 떨어진 망막을 원래 자리로 복원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후에는 망막을 제자리에 고정시키기 위해 가스나 실리콘 오일을 눈 안에 주입하는데, 이광기가 언급한 엎드린 자세는 가스가 망막을 제자리에 밀착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이 자세는 망막과 맥락막의 접촉을 최대화하고, 치유를 돕는 환경을 제공하며 수술 후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망막박리는 예방이 쉽지 않지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고도 근시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망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스포츠나 야외 활동 시에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망막박리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혈당 조절은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흡연 역시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고 망막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망막박리는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눈앞에 날파리나 거미줄 같은 물체가 떠다니는 비문증이나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시력을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강서구 “심뇌혈관 건강 함께 챙겨요”

    강서구 “심뇌혈관 건강 함께 챙겨요”

    서울 강서구가 겨울철을 맞아 주민들의 심뇌혈관 건강을 살뜰하게 챙긴다. 강서구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찾아가는 심뇌혈관예방관리 건강교실’의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아우르는 말이다.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발병 시 치료가 어렵고 후유장애로 인한 의료비와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강서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2022년 17%에서 2023년 18.1%로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구는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부적절한 질환관리 등의 건강 위험 요인에 노출된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질환과 올바른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 방법 등을 전문 강사가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35명 이상의 교육 참여자를 확보하고 강의실이 마련된 강서구 내 사업장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강서구보건소(02-2600-5889)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는 갑작스럽게 발병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구민의 건강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의 발굴 및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술 안마시고 러닝했는데 ‘췌장암’ 충격…‘이것’ 때문이었다

    술 안마시고 러닝했는데 ‘췌장암’ 충격…‘이것’ 때문이었다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이 건강한 생활을 하던 40대들을 위협하고 있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됐다가 뒤늦게 발견된 사례부터,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발병한 사례까지,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영국에서는 한 40대 여성이 2년간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된 췌장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러닝 동호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만큼 건강했던 엠마 킹(43)은 40세이던 2017년부터 소화불량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더부룩한 느낌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은 “단순 배탈” 또는 “밀가루 민감증”이라는 진단만 내렸다. 급격한 체중 감소로 재차 병원을 찾았으나, 추가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2년 후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받은 CT 촬영에서 킹은 비로소 췌장암 진단을 받았으나, 이미 간으로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즉각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2021년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았다. 킹의 언니 헤일리 펜폴드는 “동생은 이것이 단순 소화불량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마라톤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췌장암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한 건축가가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음에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사례가 공개됐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에 따르면 40대인 이 남성은 복부 통증과 식욕부진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았다. 담당 의사와의 상담에서 그는 “늘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했고, 밤새는 작업을 많이 했다”면서 “커피믹스와 탄산음료를 자주 마셨지만 그래도 술은 안 마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의사는 “하루에 여러 번씩 수년간 탄산음료와 커피믹스를 마신 것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나 설탕이 든 커피, 잼 등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묵의 암’이라 불리는 췌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 환자의 90%가 겪는 복통도 일반적인 소화불량과 구별이 쉽지 않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명치 통증이며, 암이 진행되면서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 특히 당뇨병은 췌장암의 중요한 징후로 꼽힌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당이 많은 탄산음료와 설탕이 든 커피를 자주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췌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외에도 췌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비만, 만성 췌장염, 가족성 췌장암 등이 있다. 발견 시점에는 이미 5년 생존율이 5% 미만인 경우가 많아 예방이 중요하다. 의료계는 원인 모를 소화불량이나 급격한 체중 감소, 갑작스러운 당뇨병 발생 시 정밀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직 뚜렷한 예방법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위험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길섶에서] 위장 비우기

    [길섶에서] 위장 비우기

    최근 ‘건강수명’(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가 있는 기간을 제외한 수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본 뒤 새해를 맞아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뭐라도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고는 오랜만에 건강 관련 서적을 찾아 읽었다. 일본인 의사인 저자는 ‘건강수명 100세 습관’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손쉬운 습관 100가지’를 식사, 운동, 생활습관 등 카테고리로 나눠 별 5개부터 별 1개까지 중요도 순서로 소개한다. 당연히 별 5개인 ‘모든 사람이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야 하는 습관’에 눈길이 먼저 갔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추천된 것은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놓는다’였다. 식사량은 80%로 줄이고, 살짝 부족하다 싶은 정도가 적당하며, 과식을 해서 뱃속을 전쟁터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 위장을 80%만 채우면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해 혈관 노화를 방지하는 등 세포가 늙는 것을 억제한다고 한다. 국난으로 심신이 힘든 요즘 위장을 비우니 몸이 쌩쌩해지는 것 같다. 이참에 소셜미디어(SNS) 거품도 빼서 몸도 마음도 가볍게 살아 볼까 싶다.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이다.
  • 노원구 ‘키 쑥쑥! 배 쏙쏙!’ 어린이 방학 프로그램

    노원구 ‘키 쑥쑥! 배 쏙쏙!’ 어린이 방학 프로그램

    서울 노원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키 쑥쑥! 배 쏙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키 쑥쑥 배쏙쏙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영양교육을 결합한 통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겨울방학 동안 아동들의 신체활동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을 돕는다. 구는 지난 12월 9일부터 노원구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2025년 1월 6일부터 1월 24일까지로, 매주 월·수·금 주 3회,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아동은 사전 검사를 통해 체성분(신장, 골격근량, 체지방률) 및 건강행태 설문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뉴스포츠 ‘킨볼’ 활동 및 기초체력 강화 운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신체활동을 경험하며 체력을 기른다. 또한, 보건소 영양사가 영양 관련 미션 수행과 맞춤형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 아동 40여 명의 근력운동 실천 비율이 13.5% 증가하였고, 채소 섭취 비율이 14.1%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겨울방학 동안 알차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실천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늙어가는 뇌, 비밀 풀었다

    늙어가는 뇌, 비밀 풀었다

    나이가 들면 뇌도 늙는다. 뇌의 노화는 기능 퇴화를 가져와 학습 능력과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고 반응 시간, 수행 능력이 느려지는 등 각종 정신 기능이 위축된다. 이와 함께 섬망, 우울증, 성격과 감정 변화,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 뇌졸중 등 뇌 질환도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질병과 증상을 일으키는 뇌 노화가 어떤 과정으로 발생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시애틀 앨런뇌과학연구소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유전자 발현이 크게 변화하는 수십 개의 특정 세포 유형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단일 세포 RNA 시퀀싱 기술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뇌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고급 뇌 맵핑 도구를 이용해 생후 2개월 된 어린 생쥐와 사람으로 치면 중년 이후에 해당하는 생후 18개월 된 늙은 생쥐의 뇌세포 120만 개 이상을 16개의 뇌 영역으로 나눠 분석했다. 단일 세포 RNA 시퀀싱은 유전자, 조직에 집중하던 기존 연구 방식에서 벗어나 생명체의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읽어 들이고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하는 기법이다. 생쥐의 뇌는 구조, 기능, 유전자 및 세포 유형 측면에서 사람의 뇌와 유사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노화로 인해 유전자 발현이 크게 변하는 뇌 속 특정 세포 유형을 발견했다. 특히 노화에 영향을 받는 미세아교세포들을 많이 찾아냈다. 미세아교세포는 뇌 속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로, 그중 백질 연관 미세아교세포는 백질에 존재하는 수초 찌꺼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이 세포의 분포가 늘어나는 동시에 백질 내 수초 찌꺼기도 많아진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미세아교세포의 포식 기능이 저하돼 찌꺼기를 분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뇌 백질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경계 관련 대식세포(BAMs), 희소돌기아교세포, 에너지 항상성을 조절하는 탄세포(tanycytes), 상의세포(ependymal cell) 등도 노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노화된 뇌에서는 염증 관련 유전자의 활성도가 증가하지만 신경세포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유전자는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뇌 시상하부에서 신경세포 기능의 감소와 염증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특정 부위, 즉 뇌의 노화 관련 ‘핫스폿’을 찾아냈다. 음식 섭취, 에너지 항상성, 신진대사, 인체가 영양분을 사용하는 방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상하부와 제3뇌실 근처에 있는 탄세포, 시상하부 주변 신경세포가 뇌의 노화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식습관, 생활 습관과 뇌 노화, 노화 관련 뇌 질환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보실리카 타시치 박사(분자 유전학)는 “노화는 알츠하이머와 여러 치명적 뇌 질환의 핵심 요인”이라며 “이번 연구는 어떤 뇌세포가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지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로 작성한 뇌 질환 지도는 노화가 뇌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노화 관련 뇌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도시 노원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노원이랑 심쿵해’

    건강도시 노원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노원이랑 심쿵해’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노원이랑 심쿵해짐(GYM)’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사전 검사, 맞춤형 운동교육, 사후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된 대상자는 사전 검사에서 체성분(골격근량, 체지방률, BMI) 및 체력(유연성, 근력)을 측정받고, 주간 운동습관을 조사한다. 이후 주 2회, 회당 1시간씩 12주간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수행한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교육으로는 맨몸 근력강화, 소도구(탄성밴드 등)을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 폼롤러 운동, 유산소 운동 등이 진행된다. 12주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체성분 및 체력 변화를 분석하고, 만족도를 조사하여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도 운영한다.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노원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14일부터 선착순 136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전화 또는 ‘노원이랑 심쿵해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운영 장소와 시간은 장소별로 상이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일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건강한 변화를 체감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비만 아니었다고?” 한국인 기준, 너무 깐깐하다는 연구 나왔다

    “비만 아니었다고?” 한국인 기준, 너무 깐깐하다는 연구 나왔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BMI 25 인근 부근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인의 비만 기준을 BMI 27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BMI(Body Mass Index)는 몸무게(㎏)를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의 기준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척도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지난 8일 열린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847만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해 BMI 수준별로 사망 및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정도를 분석한 결과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서태평양지역 기준에 따라 BMI 18.5~22.9 ‘정상’, 23~24.9 ‘비만 전단계’(위험체중·과체중), 25 이상 ‘비만’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기준 ‘비만’ BMI 25서 사망 위험 가장 낮아연구진은 BMI가 높아질수록 질병 발생 위험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BMI 25 구간을 비만 기준으로 특정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BMI 25 이상에서 질병 발생 위험 증가도를 살펴보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은 BMI 27 구간, 심혈관질환은 BMI 29 구간, 뇌혈관질환은 BMI 31 구간에서 이전 구간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 BMI와 총 사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BMI 25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BMI 18.5 미만과 35 이상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29구간에서 이전 구간 대비 사망위험 증가폭이 2배 이상 커졌다. 건보공단은 “20년 전 분석에서는 BMI 23에서 가장 낮은 사망 위험을 보였다”며 “그간 한국인의 체형, 생활습관, 질병 양상이 서구화된 점이나 BMI 25에서 가장 낮은 사망 위험을 보이는 점을 감안해 비만 기준을 BMI 27로 상향하는 것은 적절한 진단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중국은 이미 BMI 28 이상을 비만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만성질환에서 해방되는 방법, 광진구가 알려드립니다

    만성질환에서 해방되는 방법, 광진구가 알려드립니다

    서울 광진구가 오는 14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다양한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건강 소통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당뇨의 날’을 맞아 열리는 것이다. 광진구는 1, 2부로 나눠 건강에 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예방법에 관한 전문가 강연에 이어 건강 상태를 진단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강사는 ‘국민주치의’로 알려진 오한진 박사다. 가정의학과 교수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건강관리 비법을 전해준다. 면역력 강화와 생활습관 개선법도 알려준다. 사전 신청한 250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한다. 신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2부는 ‘스마트 측정’, ‘건강’, ‘스트레스 해소’, ‘기념사진 촬영’ 등 네 가지 주제로 꾸몄다. 두뇌 스트레스, 혈압, 혈당, 골다공증, 신체 기능, 체지방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 상담을 한다. 치매와 금연, 구강건강 부스도 준비된다. 이 밖에도 두더지, 펀치 게임과 걱정 인형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 소품을 활용한 ‘인생네컷’도 찍을 수 있다. 모든 부스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운영하며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 데 있어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소중한 나의 몸에 대해 알아가는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탈수에 콩팥 손상, 담낭염까지”…‘기적의 비만약’ 위고비 부작용 주의보

    “탈수에 콩팥 손상, 담낭염까지”…‘기적의 비만약’ 위고비 부작용 주의보

    ‘기적의 비만약’이라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에 출시된 뒤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비만 전문가가 위고비에 대해 “탈수와 콩팥 손상, 담낭염, 혈당 저하에 따른 시력 악화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곤 아시아 오세아니아 비만학회 회장(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위고비의 부작용을 감안하고 그럼에도 치료의 효과가 훨씬 더 크다고 판단될 때 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갑작스럽게 식욕이 떨어지면 물도 잘 안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로 인해 탈수가 심하게 올 수 있다”면서 “심한 탈수는 콩팥에 손상을 줘 급성 콩팥병이 생겨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위고비뿐 아니라 강력한 체중 감량을 하면 담석이 잘 생기고 담낭염이 올 수 있다”면서 “가령 해외 여행을 갔다가 이런 일이 생기면 급하게 응급 수술을 받는 등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이 위고비를 잘못 사용하면 혈당이 갑자기 떨어져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고비를 개발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임상실험에서 68주 동안 고용량의 위고비를 투여한 참가자들은 평균 15%의 체중 감량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을 쓰면 20% 이상 감량하는 사람도 많다”면서도 “혈압약을 먹다가 끊으면 혈압이 다시 올라가듯 비만 치료제를 쓰다 중단하면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욕은 뇌에서 조절되는 것이므로 의지대로 잘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약의 도움을 조금 받으면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춰야지, 약만 가지고 살을 빼겠다고 생각하면 약을 끊은 뒤 원래대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고비를 비롯한 비만 치료제가 국내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탓에 비용 부담이 크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위고비의 국내 출하가격은 1펜(4주분)당 37만 2025원에 책정됐지만, 소매 단계에서의 마진이 붙어 병의원에서는 55만원에서 75만원 사이, 약국에서는 50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김 교수는 “비만은 그 자체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자, 사회에도 큰 보건부 비용을 부담시키는 문제”라면서 “비만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나 무릎 관절 악화 등 복잡한 합병증을 겪는 환자들이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체중을 감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만 치료제를 건강보험 외의 영역으로 둔다는 것은 정부가 비만을 질병이 아닌 미용의 측면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면서 현재의 위고비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판매자가 우월한 지위에서 가격을 정하는 시스템으로, 정말 약이 필요한 환자들은 비싸서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소화 속도를 늦추며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 이상 30kg/㎡ 미만이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전단계, 제2형 당뇨병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고비를 적정 용량 투약하더라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망막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을 가진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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