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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에게 술·담배 배운 침팬지 ‘존’ 심장마비로 사망

    카지노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인간 흉내를 내던 침팬지가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쇼 비즈니스의 잔혹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타임즈 등 외신은 카지노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거친 삶’을 살던 24살 침팬지 ‘존’이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살던 침팬지 존의 본래 역할은 카지노를 찾아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쇼를 벌이는 것이었으며 이후 손님들이 건넨 술과 담배를 즐기다가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은 존을 시설로 데려와 금주 및 금연 치료를 시작했다. 존의 당시 건강상태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돼 약 1년 동안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 정도였다. 공원 관리인 니콜라이 마신스키에 따르면 존은 당뇨, 부종,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존의 면역력은 약화돼있었으며 처음 1년 동안은 고열에 시달렸고, 항상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마신스키를 비롯한 직원들의 집중적 돌봄 덕분에 존은 건강을 다소 되찾았으며 2년 뒤인 2010년에는 비로소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존은 최근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24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질 경우 침팬지의 통상적인 기대 수명은 야생에서보다 10여년 정도 더 긴 50~60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생활습관이 이른 죽음을 야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평양 동물원에서도 ‘달래’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측은 달래가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 소위 ‘겉담배’ 방식으로 흡연한다고 해명했으나 동물단체들은 달래의 흡연을 방치한 동물원의 태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지나친 건강염려증, 실제 심장질환 키운다(연구)

    지나친 건강염려증, 실제 심장질환 키운다(연구)

    걸핏하면 자신의 몸 어딘가가 아픈 것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 늘 이것저것 의학 관련 정보도 챙겨보기에 상식 수준이지만 관련 지식도 많다. 흔히 '건강염려증'이라고 말하는 심기증(心氣症·hypochondriac)이다. 이렇듯 평소에 병원 출입도 잦고, 약도 잘 챙겨 먹는 등 두루두루 자기 몸을 챙기니 건강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심기증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4일(현지시간) 최근 발간된 '영국의학저널' 발표를 인용하며 1950년대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7000명을 추적 조사 및 연구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건강, 생활습관, 교육수준에 대한 문항에 답했고, 1997년과 1999년 사이에 혈압, 몸무게 등을 측정했고, 혈액 샘플도 채취해서 조사했다. 또한 실험 대상자들의 심장 건강 상태는 병원의 데이터 기록을 활용했다. 건강에 대한 우려의 정도는 표준화한 화이틀리 인덱스(WI)로 측정했다. 그 결과 7000명 중 234명이 조사 기간 동안 협심증 또는 심장질환을 앓은 사실을 확인했고, 았으며, 이중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73% 많은 발병 비율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저널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는 과도할 정도로 빈번하게 병원에 다니며 건강을 체크하는 행동이 실제 증상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염려증을 가진 사람들은 심장질환 외에도 우울증 등 다른 문제도 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구가 염려와 걱정과 심장질환의 직접적 관련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람에게 흡연, 음주 배운 침팬지, 심장마비로 사망

    사람에게 흡연, 음주 배운 침팬지, 심장마비로 사망

    카지노에서 흡연을 하는 등 인간 흉내를 내던 침팬지가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쇼 비즈니스의 잔혹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타임즈 등 외신은 카지노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거친 삶’을 살던 24살 침팬지 ‘존’이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살던 침팬지 존의 본래 역할은 카지노를 찾아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쇼를 벌이는 것이었으며 이후 손님들이 건넨 술과 담배를 즐기다가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은 존을 시설로 데려와 금주 및 금연 치료를 시작했다. 존의 당시 건강상태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돼 약 1년 동안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 정도였다. 공원 관리인 니콜라이 마신스키에 따르면 존은 당뇨, 부종,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존의 면역력은 약화돼있었으며 처음 1년 동안은 고열에 시달렸고, 항상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마신스키를 비롯한 직원들의 집중적 돌봄 덕분에 존은 건강을 다소 되찾았으며 2년 뒤인 2010년에는 비로소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존은 최근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24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질 경우 침팬지의 통상적인 기대 수명은 야생에서보다 10여년 정도 더 긴 50~60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생활습관이 이른 죽음을 야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평양 동물원에서도 ‘달래’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측은 달래가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 소위 ‘겉담배’ 방식으로 흡연한다고 해명했으나 동물단체들은 달래의 흡연을 방치한 동물원의 태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침묵의 장기 ‘신장’, 기능 회복 도와줄 오메가3 선택법은?

    침묵의 장기 ‘신장’, 기능 회복 도와줄 오메가3 선택법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신장은 70% 이상 손상이 진행돼도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다. 때문에 신장은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올바른 식습관 관리와 콜레스테롤 조절, 금연이 생활화 돼야 한다. 또한 평소 신장질환에 좋은 영양소인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급성신부전 및 신장이식 관련 명의로 손꼽히는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신장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황 교수는 인위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도록 형질을 전환시킨 실험용 쥐를 이용해 허혈성(혈액공급이 충분치 않아 산소가 결핍된 상태) 신장손상이 회복되는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쥐들은 대조군에 비해 우수한 회복력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황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세포 발현을 감소시키고, 신장 모세혈관의 안정성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신장학 분야에서 오메가3 지방산과 관련된 더 많은 임상 데이터가 쌓인다면 질병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 기준 오메가3 일일 권장 섭취량은 500~2000mg이다. 이에 시중엔 다양한 오메가3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그중 알티지(rTG)형태의 오메가3 제품은 기존 TG와 EE형태의 단점들을 보완한 최신형태로, 흡수율이나 흡수시간, 생체이용률이 높고 고순도 오메가3 추출이 가능하다. 알티지 오메가3 제품은 저온초임계 추출법을 이용해 제조된다. 저온초임계 추출은 일반적인 화학용매제 대신에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초고압상태에서 50℃ 미만의 열로 오메가3 지방산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과도한 열이나 산소가 발생하지 않아 오메가3의 산패나 영양소 변질이 없고, 화학용매제 잔류 걱정이 없어 고순도의 우수한 오메가3를 얻을 수 있다. 저온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3일 "rTG 제품은 오메가3의 주요 성분인 EPA와 DHA의 합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고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화학 잔여물이 없어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신장 관련 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의 실천과 함께 신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등 예방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내의 잔소리’ 알고보면 건강에 좋다 (연구)

    ‘아내의 잔소리’ 알고보면 건강에 좋다 (연구)

    황혼이혼은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황혼이혼은 당사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임을 밝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최근 '사회적과학&의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논문을 인용해서 '황혼이혼 뒤 새로운 인간관계를 마주해야 하는 사람은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들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듀크대 연구팀은 1992~2000년 사이에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50세 이상의 대상자 2200명의 사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예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에 비해 73%이상 심장질환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이상 결혼을 유지할수록 심장질환 가능성은 7%씩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주목하는 것은 이른바 '마누라의 잔소리'가 주는 노년층의 질병 예방 및 건강 효과다. 약을 먹도록, 병원에 가도록, 운동 하도록 잔소리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효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는 설령 이혼 뒤 재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재혼 뒤 처음 8년 동안에는 새 배우자에 대한 사회적, 인간적 영향력 행사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심장재단 모린 탈보 수석간호사는 "결혼을 했건 안했건, 이혼을 했건 안했건 심장질환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바로 혈관에 쌓이는 플라크다"라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심장질환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가는 만큼 생활습관을 바꿔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주말에 창가에서 커피 한 잔? 당신의 피부를 늙게 한다

    주말에 창가에서 커피 한 잔? 당신의 피부를 늙게 한다

    사소한 생활습관이 당신의 피부를 늙게 만든다? 깨끗하고 탄력있는 피부는 모든 여성이 가지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일부 여성들은 고가의 화장품을 이용한 피부관리에 여념이 없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 생활 습관 및 환경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현지 피부과 전문의들의 권고를 인용해, 사소하지만 동시에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는 생활 습관 및 환경을 소개했다. ▲전화를 받는 행동 당신의 스마트폰에는 샐 수 없이 많은 세균이 득실거린다. 일반적으로 전화를 받을 때에는 전화기 전면과 얼굴 피부를 밀착시킬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겉면의 세균이 피부로 전이될 수 있다. 특히 얼굴에 땀이 있다거나 유분기가 많은 경우라면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을 자주 소독하거나 혹은 피부를 가능한 보송보송한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하루종일 컴퓨터를 응시하는 자세 아무리 바른 자세로 컴퓨터를 이용한다 할지라도,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바라보고 있는 환경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컴퓨터 모니터 또는 스마트폰에서는 고에너지 가시광선(HEV)이 뿜어져 나오는데, 이것이 피부 깊숙이 침투될 경우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얇고 근육층이 없는 눈가 주위가 HEV 라이트에 큰 영향을 받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컴퓨터를 오래 바라봐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마사지를 하거나 고수분 아이팩 등을 이용해 수분을 충전해주는 것이 좋다. ▲창가 바로 옆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행동 햇살이 좋은 날, 창가에 앉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기분에만 득이 될 뿐,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유리창이 자외선 중 UVB(자외선 B)만 차단할 뿐, UBA(자외선 A)는 차단해 주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UBA는 진피층에 침투해 피부색을 바꾸며, 피부암이나 피부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커피를 자주 마시는 습관 역시 피부 주름을 유발하는 등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카페인 성분이 세포 밖으로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커피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고, 창가에 앉고 싶다면 선크림을 자주, 꼼꼼하게 발라주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육보건대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 62명 수료

    삼육보건대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 62명 수료

    삼육보건대학교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에서 10월에 걸쳐 실시한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에서 62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삼육보건대학교 인성교육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 과정은 흡연 및 음주와 관련한 예방, 건강한 육체적 성장을 돕는 영양섭취,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관리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을 수료한 62명의 수료생들은 심사를 거쳐 국제절제협회 소속 강사로 등록하여 학교나 보건소 등지에서 활동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관계자는 28일 “실질적인 건강교육을 통하여 생활습관을 지도하고 건강한 Global Health Leader로 학생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삼육보건대학교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교내에서 금연캠페인을 하고 금연장학금을 운영하는 등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지방 다이어트 논란…“동맥경화·췌장암 우려” vs “3주차에 5kg 감량”

    고지방 다이어트 논란…“동맥경화·췌장암 우려” vs “3주차에 5kg 감량”

    최근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 다이어트 열풍이 불자 온라인 상에서도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대한당뇨병학회 등 의학·건강 관련 5개 전문학회가 고지방 다이어트에 대해 “효과도 낮고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논란이 커졌다. 다음 아이디 ‘LeeSH’는 “고지방 음식은 대장용종 동맥경화뿐 아니라 췌장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고른 식단으로 음식 섭취하고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해라”고 밝혔다. 같은 사이트의 ‘정의실종시대’는 “고지방 다이어트 하기 전에도 심혈관계 질환은 많았다.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거니 의사들, 영양학자들아”라고 반박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정석은 당분 섭취를 줄이고 골고루 먹는 것 뿐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azaz****’는 “처음부터 말도 안된다 생각했다 고지방은. 고단백이면 몰라도. 다이어트 식단은 균형과 양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samu****’도 “이런 식단에 집착하지 말고 과도한 당분 섭취만 줄여도 더 건강하고 살 빠진다. 군것질 음료에 포함된 당분이 얼마나 끔찍하게 많은데…”라고 지적했다. ‘dioj****’는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 밥을 먹을 때 반 공기만 먹고 반찬을 많이 먹을 것. 이것 5개월 이상하면 사람에 따라서 금방 뺌. 78에서 70 만드는 데 5개월 걸렸음.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pois****’는 “최악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극단적으로 바꾸는 것 자체에 있어요. 과유불급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체험담을 곁들여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네이버 아이디 ‘alsr****’는 “아 진짜 해보고 좀 얘기 하라고 하고 싶다. 탄수화물 단 1g도 안 먹을 수는 없습니다. 최대한 적게 먹으라는 거지 누가 먹지 말라는 건지… 전 3주차인데 5㎏ 감량했어요. 카페나 블로그 같은 데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으니까 좀 ‘조사’ 좀 해보고 했으면 합니다”라고 반박했다. 다음 누리꾼 ‘푸우’는 “지방을 당이나 탄수화물과 같이 섭취하면 그렇다는 거라고 하잖아요. 저탄수화물을 하면 태울 게 없어서 지방을 태우니까 혈액 속에도 지방이 안 쌓인다고 하잖아요. 그걸 반박해 보세요. 실험해 보고 수치를 보여 주세요. 앵무새처럼 옛날에 배운 것을 말하지 말고요”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운동 안하는 흡연자, 비타민E 주의해야”

    [건강을 부탁해] “운동 안하는 흡연자, 비타민E 주의해야”

    비타민은 언제나 옳다? NO! 건강 증진을 위해 비타민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궁합이 맞지 않는 비타민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평소 운동을 하지 않고 흡연을 하는 남성이 비타민E를 복용할 경우 폐렴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5~1993년 동안 실험 참가자 2만 9133명을 대상으로 폐렴과 비타민E 섭취, 운동 및 흡연 등 생활습관 여부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실험대상자 중 폐렴이 있는 사람은 898명이었으며, 비타민E를 섭취한 사람 중 평소 흡연을 하면서 동시에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은 폐렴 위험이 6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타민이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 폐렴과 같은 세균성 염증 감염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비타민E는 올리브 오일이나 견과류, 씨앗류, 통곡류, 게란, 상추 등에 풍부하다. 또 비타민E가 노화방지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흡연 및 운동부족 습관을 가진 남성에게는 역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나이가 많은 남성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남성은 폐렴에 걸릴 위험이 69% 더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비타민E와 흡연 및 운동 간의 정확한 연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비타민E 보충제가 폐렴의 위험을 높인다고 볼 수는 없지만,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할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크로젠·LG생건 “유전체 시장 진출”

    한국인 표준 유전체를 분석한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LG생활건강이 합작사 ‘젠스토리’를 세웠다. 소비자들이 직접 의뢰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마크로젠은 LG생활건강과 자본금 60억원의 젠스토리를 세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50대50의 비율로 공동 출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혈당, 혈압, 피부노화, 콜레스테롤, 탈모 등 12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 의뢰 없이 유전자 분석 업체가 직접 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소비자 직접 의뢰 방식으로 얻은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하지만 검사항목 수, 제공 가능 정보, 소비자 접근성 등 다양한 제약 요인으로 인해 시장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제약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신설 합자법인은 두 회사의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소비자들이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과 같은 혁신적 제품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유전자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류마티스관절염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가격보다 제품 특징 살펴야

    류마티스관절염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가격보다 제품 특징 살펴야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진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이 심해져 주위 연골과 뼈로 퍼지면 전신의 관절을 빠르게 손상시키고 변형을 일으킨다. 이러한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단순히 관절치료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힘들다. 따라서 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규칙적인 식습관,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 등의 생활 관리를 통해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와 함께 염증 증상 억제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이러한 효능은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실제 2014년 발간된 '국제 류마티스성 질환 저널'에는 “20~80세 사이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균주가 함유된 캡슐을 복용시킨 결과, 유산균을 복용한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관절염을 일으키는 혈장 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줄었다”는 임상시험 내용이 게재됐다. 이로 인해 최근 국내 유명 유산균제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물론, 아이허브, 아마존, 비타트라와 같은 직구 사이트를 통해 미국유산균제, 캐나다유산균제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러나 유산균 영양제를 구입할 땐 프로바이오틱스의 가격이나 브랜드 등을 구매 결정 기준으로 삼기보단 유산균의 코팅력, 첨가물 유무, 균주의 종류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유산균제는 이 같은 제품의 특징에 따라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유산균의 장 도달률이다. 살아 있는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 등의 소화효소에 의해 90% 이상이 파괴되기 때문에, 이러한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코팅된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시중 유산균 회사에서는 저마다의 코팅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하고 있다. 그중 가장 최근 개발된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의 경우, 동결건조된 균을 지질과 칼슘, 소화효소로 이중 코팅해 유산균의 안전성과 장내 생존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특허 등록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프로스랩은 25일 "프로스랩의 패밀리, 베이비 제품에 사용된 이노바 쉴드 기술은 일반적인 코팅 기술에 오일로 균을 한 번 더 감싸는 지질 코팅을 더하여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높인 기술이다"며 "여기에 부원료로 소화효소를 입혀 장 건강 뿐 아니라 소화 장애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대로 된 유산균의 효능을 보기 위해선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의 맛이나 향을 위해 사용되는 수크랄로스, D-소르비톨 등의 인공감미료나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부형제는 장기간 섭취 시 체내 독성물질 수치를 높여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생활 속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선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기능 회복에 신경 쓰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를 통해 체내 염증 수치를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창가에서 커피 한 잔?…피부 늙게 하는 일상 속 습관

    창가에서 커피 한 잔?…피부 늙게 하는 일상 속 습관

    사소한 생활습관이 당신의 피부를 늙게 만든다? 깨끗하고 탄력있는 피부는 모든 여성이 가지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일부 여성들은 고가의 화장품을 이용한 피부관리에 여념이 없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 생활 습관 및 환경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현지 피부과 전문의들의 권고를 인용해, 사소하지만 동시에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는 생활 습관 및 환경을 소개했다. ▲전화를 받는 행동 당신의 스마트폰에는 샐 수 없이 많은 세균이 득실거린다. 일반적으로 전화를 받을 때에는 전화기 전면과 얼굴 피부를 밀착시킬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겉면의 세균이 피부로 전이될 수 있다. 특히 얼굴에 땀이 있다거나 유분기가 많은 경우라면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을 자주 소독하거나 혹은 피부를 가능한 보송보송한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하루종일 컴퓨터를 응시하는 자세 아무리 바른 자세로 컴퓨터를 이용한다 할지라도,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바라보고 있는 환경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컴퓨터 모니터 또는 스마트폰에서는 고에너지 가시광선(HEV)이 뿜어져 나오는데, 이것이 피부 깊숙이 침투될 경우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얇고 근육층이 없는 눈가 주위가 HEV 라이트에 큰 영향을 받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컴퓨터를 오래 바라봐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마사지를 하거나 고수분 아이팩 등을 이용해 수분을 충전해주는 것이 좋다. ▲창가 바로 옆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행동 햇살이 좋은 날, 창가에 앉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기분에만 득이 될 뿐,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유리창이 자외선 중 UVB(자외선 B)만 차단할 뿐, UBA(자외선 A)는 차단해 주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UBA는 진피층에 침투해 피부색을 바꾸며, 피부암이나 피부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커피를 자주 마시는 습관 역시 피부 주름을 유발하는 등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카페인 성분이 세포 밖으로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커피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고, 창가에 앉고 싶다면 선크림을 자주, 꼼꼼하게 발라주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비만하면 2차 암 발병 위험 높아져”

    고도비만인 사람은 ‘2차 암’ 발병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차 암은 특정 부위에 생긴 암을 치료하고 난 뒤 재발이나 전이가 아닌, 완전히 다른 장기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국립암센터는 이은숙 국립암센터 박사와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암으로 진단된 남성 23만 9615명의 데이터를 8년간 추적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 임상종양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25 이상인 암 경험 남성은 10만명당 391.9명이 2차 암을 경험했다. 일반 비만 남성의 암 발병률(318.3명)보다 23%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체질량지수 30이상의 고도비만 암 경험 남성은 일반 고도비만 남성보다 암 발병률이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신장암, 간암, 임파종 등 암 종류가 달라도 발병률은 비슷했다. 비만 환자일수록 나쁜 생활습관을 지속하게 되고, 이것이 암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유도할 가능성이 많아 2차 암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박사는 “암경험자의 건강체중 관리는 의료진 및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다학제적인 팀 접근이 필수이기 때문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같은 비만도일 때 일반인에 비해 암경험자에서 또 다른 암이 생길 위험도가 더 높게 나타난 만큼 비만인 암 경험자를 위한 맞춤 2차암 검진 및 건강체중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내의 잔소리, 건강에 좋다? 황혼이혼, 심장병 위험 ↑(연구)

    아내의 잔소리, 건강에 좋다? 황혼이혼, 심장병 위험 ↑(연구)

    황혼이혼은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황혼이혼은 당사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임을 밝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최근 '사회적과학&의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논문을 인용해서 '황혼이혼 뒤 새로운 인간관계를 마주해야 하는 사람은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들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듀크대 연구팀은 1992~2000년 사이에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50세 이상의 대상자 2200명의 사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예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에 비해 73%이상 심장질환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이상 결혼을 유지할수록 심장질환 가능성은 7%씩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주목하는 것은 이른바 '마누라의 잔소리'가 주는 노년층의 질병 예방 및 건강 효과다. 약을 먹도록, 병원에 가도록, 운동 하도록 잔소리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효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는 설령 이혼 뒤 재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재혼 뒤 처음 8년 동안에는 새 배우자에 대한 사회적, 인간적 영향력 행사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심장재단 모린 탈보 수석간호사는 "결혼을 했건 안했건, 이혼을 했건 안했건 심장질환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바로 혈관에 쌓이는 플라크다"라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심장질환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가는 만큼 생활습관을 바꿔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황혼이혼, 심장병 위험 높인다 (연구)

    황혼이혼, 심장병 위험 높인다 (연구)

    황혼이혼은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황혼이혼은 당사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임을 밝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최근 '사회적과학&의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논문을 인용해서 '황혼이혼 뒤 새로운 인간관계를 마주해야 하는 사람은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들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듀크대 연구팀은 1992~2000년 사이에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50세 이상의 대상자 2200명의 사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예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에 비해 73%이상 심장질환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이상 결혼을 유지할수록 심장질환 가능성은 7%씩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주목하는 것은 이른바 '마누라의 잔소리'가 주는 노년층의 질병 예방 및 건강 효과다. 약을 먹도록, 병원에 가도록, 운동 하도록 잔소리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효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는 설령 이혼 뒤 재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재혼 뒤 처음 8년 동안에는 새 배우자에 대한 사회적, 인간적 영향력 행사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심장재단 모린 탈보 수석간호사는 "결혼을 했건 안했건, 이혼을 했건 안했건 심장질환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바로 혈관에 쌓이는 플라크다"라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심장질환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가는 만큼 생활습관을 바꿔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숙변 제거하는 법? 유산균 활용한 장 청소부터 시작

    숙변 제거하는 법? 유산균 활용한 장 청소부터 시작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섬유질 결핍, 운동 부족으로 인한 장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배변 활동에 문제를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배변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장 속에 숙변이 쌓이게 되는데, 이 숙변에서 배출된 독소가 혈관을 타고 들어가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장청소를 돕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대장 내 숙변을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대장 운동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에 요구르트나 플레인 요거트 등을 섭취하는 것도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판되는 아침 요구르트 제품은 발효유 특유의 신맛을 잡기 위해 당분을 과다하게 넣는 경우가 많다. 실제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국내 발효유 기업 10개 사의 45개 떠먹는 요구르트의 당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당분 함량이 시중에 파는 초코파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분 과잉 섭취가 걱정되는 이들의 경우, 영양제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유산균제는 장내에 좋은 균을 보충해주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유익균의 효과적인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의 성분을 통칭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사멸되기 쉬운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돼 유익균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으로, 장 청소 및 장 건강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뉴트라소스(NutraSource)사 수잔 조 박사 역시 “이눌린과 올리고당 등에서 채취한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숫자를 장내에서 최고 35배까지 늘려준다”고 말하며 신바이오틱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는 코팅기술을 적용했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와 관련된 가장 최신 기술로는 ‘이노바 쉴드’가 있다. 최근 특허 등록에 성공한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은 오일로 유산균을 감싸는 지질 코팅에 부원료로 소화효소를 입힌 방식으로,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 등에 의해 사멸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것은 물론, 소화력도 상승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이 기술을 적용한 유산균제를 생산하고 있는 ㈜프로스랩은 21일 “열과 위산에 약한 유산균이 섭취 과정에서 사멸되지 않으려면 장내 생존율을 높이는 코팅기술이 필수”라며 “따라서 유산균의 제대로 된 효능을 보려면 코팅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장 내 숙변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체내 독소가 전신에 퍼져 이차적인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장청소를 돕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노력과 함께 장에 좋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 당뇨병 환자 400만 명.. 예방 및 관리법은?

    국내 당뇨병 환자 400만 명.. 예방 및 관리법은?

    국내 당뇨병 환자가 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12명(12.4%)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당뇨병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로, 2030년에는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학회는 내다보고 있다. 당뇨는 혈중 당분의 양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하거나 그 작용이 약해지면서, 혈중 포도당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아 혈당이 올라가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당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고열량∙고지방∙고단백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당뇨 초기증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먹는 양이 늘어나거나, 소변양이 많아지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혈액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혈액 속 당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 때문에 소변양이 많아지고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이렇게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고 나면 탈수 현상으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심한 공복감이 들어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이 외에도 체중이 줄어든다든가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하다든가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 당뇨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다. 비만할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실시해 체중 조절에 힘 써야 한다. 더불어 당류, 술, 짜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식이섬유나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먹되, 적정량을 꼭꼭 씹어 먹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바이오텍스 유산균 섭취도 권할 만 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장내 유익균이 효소 및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여 혈당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팀은 장내 세균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가 소장의 호르몬 조절 상피세포를 활성화하고 혈당 감소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의 분비를 촉진해 체내 혈당을 감소시키고 혈중 인슐린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프로바이오텍스 제제는 시중에 유산균 파는 곳을 가면 쉽게 구입 가능하지만,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꼼꼼히 비교해보고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프로스랩 패밀리, 일동지큐랩, CJLP-133 등이 있다. 유산균 전문 기업 ㈜프로스랩 관계자는 18일 “제품을 선택할 땐 연구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좋은 균주들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화학첨가물 함유 여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생산 편의성을 위해 첨가되는 각종 합성착향료, 이산화규소 등의 합성첨가물은 장기간 체내에 축적되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화학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이상적으로 혼합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의 경우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을 타세요?… “우울한 이유, 날씨 때문 아니다”(연구)

    가을 타세요?… “우울한 이유, 날씨 때문 아니다”(연구)

    가을, 사색의 계절이다. 혹은 고독과 우울증의 계절이거나. 이와 관련한 여러 연구 사례 및 결과 수치를 보면 명확해진다. 가을이 되면 우울증 발병률이 전체 인구의 6%에 이르게 된다. 상대적으로 더 추운 북쪽 지역의 우울증 발병률은 10%에 가깝고,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는 남쪽 지역은 1%대다. 유럽에서도 북유럽의 우울증 발병률은 매우 높지만 늘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는 지중해 연안의 우울증 발병 수치는 낮다. 왜 이렇듯 가을만 되면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리워지'게 될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유전자 때문이다? 최근 해외 연구진이 일명 ‘외로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있으며, 이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유전적으로 우울감과 외로움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쉽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주변 환경이 우리의 기분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존재이긴 하나, 같은 상황에서도 우울감과 고독감이 유독 증폭되는 사람이 있으며 이는 특정 유전자의 역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런 사람들은 고독감과 우울감을 느끼면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것이 결국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또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특정 유전자로 인해 우울감과 고독감을 쉽게 느끼는 사람은 일반 비만환자보다 조기 사망할 위험도 높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실제로 연구진은 50세 이상 성인 1만 명의 유전자 정보 및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에 포함된 성인 1만 명은 고독감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당신은 얼마나 자주 스스로 사교성이 부족하다고 느낍니까? ▲당신은 얼마나 자주 소외감을 느낍니까? ▲당신은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됐다고 느낍니까? 등의 질문을 받았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종합한 결과, 전체의 27%가 심각한 고독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들에게서는 같은 유전적 소인(어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 나타났다. 즉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비슷한 유전적 형질을 가졌다는 것. 연구진은 외로움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의 ‘정체’는 아직 찾지 못했지만,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 유전자가 외로움 혹은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메가3, 대장암 등 난치성 소화기질환 억제”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이나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가 크론병, 위암, 대장암 등 난치성 소화기질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함기백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오메가-3를 먹인 쥐와 그렇지 않은 대조군 쥐를 비교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온코타깃’, ‘사이언티픽리포트’, ‘인터내셔널저널오브캔서’ 등에 발표됐다. 분석결과 오메가-3를 섭취한 쥐에서 대조군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 의한 위암과 대장암 발생이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위장관 합병증 발생 빈도도 감소했다. 또 오메가-3를 섭취한 쥐에서는 대장선종·궤양성대장염·크론병의 재발방지 효과도 확인됐다. 이는 난치성 소화기질환의 주된 치료법인 내시경 검사 추적과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 오메가-3가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낸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함 교수는 “앞으로 오메가-3가 난치성 소화기질환 치료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장선종 재발방지를 위한 오메가-3 지방산 캡슐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알쏭달쏭+] 우울증의 계절…날씨 탓 아닌 유전자 탓?(연구)

    [알쏭달쏭+] 우울증의 계절…날씨 탓 아닌 유전자 탓?(연구)

    가을, 사색의 계절이다. 혹은 고독과 우울증의 계절이거나. 이와 관련한 여러 연구 사례 및 결과 수치를 보면 명확해진다. 가을이 되면 우울증 발병률이 전체 인구의 6%에 이르게 된다. 상대적으로 더 추운 북쪽 지역의 우울증 발병률은 10%에 가깝고,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는 남쪽 지역은 1%대다. 유럽에서도 북유럽의 우울증 발병률은 매우 높지만 늘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는 지중해 연안의 우울증 발병 수치는 낮다. 왜 이렇듯 가을만 되면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리워지'게 될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유전자 때문이다? 최근 해외 연구진이 일명 ‘외로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있으며, 이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유전적으로 우울감과 외로움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쉽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주변 환경이 우리의 기분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존재이긴 하나, 같은 상황에서도 우울감과 고독감이 유독 증폭되는 사람이 있으며 이는 특정 유전자의 역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런 사람들은 고독감과 우울감을 느끼면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것이 결국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또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특정 유전자로 인해 우울감과 고독감을 쉽게 느끼는 사람은 일반 비만환자보다 조기 사망할 위험도 높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실제로 연구진은 50세 이상 성인 1만 명의 유전자 정보 및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에 포함된 성인 1만 명은 고독감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당신은 얼마나 자주 스스로 사교성이 부족하다고 느낍니까? ▲당신은 얼마나 자주 소외감을 느낍니까? ▲당신은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됐다고 느낍니까? 등의 질문을 받았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종합한 결과, 전체의 27%가 심각한 고독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들에게서는 같은 유전적 소인(어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 나타났다. 즉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비슷한 유전적 형질을 가졌다는 것. 연구진은 외로움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의 ‘정체’는 아직 찾지 못했지만,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 유전자가 외로움 혹은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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