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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수정 서울시의원 “‘긴급’ 의미 망각한 서울시, 추경시 기로에 선 노동자 절규 잊어서는 안돼”

    권수정 서울시의원 “‘긴급’ 의미 망각한 서울시, 추경시 기로에 선 노동자 절규 잊어서는 안돼”

    서울시의회는 24일 제292회 임시회를 긴급하게 열어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이 제출한 코로나19관련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의 총 지출 규모는 국가보조금 3,775억 원을 포함한 8,619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등 민생안정지원에 5,868억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고용유지 지원 등 피해업계지원에 835억 원, 코로나19로부터 시민안전 보호 강화에 645억 원 등을 담고 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무너지는 삶의 한 귀퉁이를 잡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서울시민의 고통을 구제하기엔 이번 추경 예산안의 규모와 내용이 모두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필연적으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국면을 대비하고 비상한 재난 상황에서 보편적이고 전면적인 생계대책을 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이며 관성적인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2월에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회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서울시에 요구한 바 있다. 권 의원은 “비상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일자리를 잃고 수입이 끊길 가능성이 높은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를 대대적으로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라며, “이미 승인한 지출계획 중 코로나19로 집행하지 못한 상반기 예산, 예비비, 재난관리기금(구호계정), 특별조정교부금 등 가용 재원을 총 동원하고 필요하다면 지방채 발행까지도 함께 적극 검토하자.”라고 제안했다. 이런 요구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일용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들과 학교 안에서 방학 중 급여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을 위한 생계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 물리적 거리두기가 자발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노동자들의 산업안전 지원 방안과 예산도 수립하지 않았다. 집단감염사태를 일으킨 콜센터 등에 대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 노동 권익센터에 지원인력 1명만을 추가 배정하여 서울시 400여개에 이르는 콜센터 사업장에 대해 관리하도록 했을 뿐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감소시키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들을 상당히 반영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책은 차분히 마련하겠다는 서울시의 안일한 답변에 권 의원은 “코로나19보다 생계난이 더 두려운 이들, 재난의 불평등을 온 몸으로 겪고 있는 불안정노동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다. 시기를 놓친 대책은 더 큰 고통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초유의 위기 지속 상황에서 시민들이 버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간접지원과 자금융자방식을 넘어서는 직접적인 재정 지원 정책(재난 기본소득 등)을 즉각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신속하게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원 “긴급생활자금 지원 통해 코로나19의 위기서 일상생활 복귀의 초석이 되길”

    이영실 서울시의원 “긴급생활자금 지원 통해 코로나19의 위기서 일상생활 복귀의 초석이 되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23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복지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긴급생활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당부했다. 서울시는 추경안을 통해 일시적 재난 상황으로 생계 위기에 직면한 서울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를 편성했다.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30일부터 접수를 받아 중위소득 100%이하, 1,177천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이영실 의원은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사업은 준비기간이 충분치 않고, 이를 담당할 인력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 마스크 구매를 비춰보면, 자금신청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급증하여 사람들이 집중될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취지를 벗어날 뿐 아니라 긴급히 필요한 분들이 적시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영실 의원은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은 시민의 세금을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여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완화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좀 더 편리하고 신속·정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사랑제일교회, 예배 강행하면 개인 벌금 300만원”

    박원순 “사랑제일교회, 예배 강행하면 개인 벌금 300만원”

    “음식점 1600곳 폐업…재난생활비가 실질적 조치”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는 합리적 조치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달에만 서울 음식점 1600여곳이 불황을 못 이기고 폐업했다”며 “재난긴급생활비는 중하위계층을 모두 포괄하는 가장 합리적, 실질적, 즉시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는 기존 복지제도의 대상이 아닌 중위소득 100% 이하 117만 가구에 인원수에 따라 30만~5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국민 모두에게 동일한 금액을 주는 재난기본소득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재원 한계가 너무나 분명하다”며 “부동산 거래가 완전히 끊겨서 저희는 하반기 세수 확보에도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이런 점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 중 현 정부에 비판적인 전광훈 목사가 이끌던 사랑제일교회에만 최근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나머지 모든 교회는 (감염병 예방지침 준수 당부에) 응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사랑제일교회의 지침 위반에 정치적 이유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침 준수는) 우리의 공동체 의식이고 하나의 상식이라고 본다.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일”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출연해 “심지어 2m 이격거리도 안 지키고, 마스크도 착용 안하고 찬송가 부른다든지, 욕설과 폭언도 쏟아내 이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며 “강행하면 서울시는 참가하는 개인마다 300만원 이하의 벌금도 부과하고, 해당시설에서 확진자 나오면 그 확진자 접촉자 치료비 일체를 구상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n번방 묻히지 않게 다른 피해자들 용기 냈으면”

    “n번방 묻히지 않게 다른 피해자들 용기 냈으면”

    영상 유포 두려워 꿈도 포기하고 살아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2차 가해에 상처“대외적으로는 장애인을 돕는 등 약자를 챙기는 모습을 하고 뒤에선 미성년자에게 성착취 영상을 찍게 해 돈벌이로 이용했더군요. 그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과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의 피해자인 고등학생 A양은 24일 n번방 가운데 하나인 박사방 주요 운영자 조주빈(25·구속)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2019년 6월 당시 중학생이었던 A양은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고액의 ‘스폰 알바’ 제의를 받았다. 스폰 알바를 제의한 남성은 A양을 텔레그램으로 유인했다. 처음에는 남성을 완전히 믿지 않았던 A양도 남성이 회사 이름, 주식 현황 등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자 조금씩 그를 믿기 시작했다. 남성은 “돈을 입금하겠다”, “선물을 보내 주겠다”는 등의 말로 A양의 이름과 계좌,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몸 영상만 찍어도 된다고 말하던 남성은 “얼굴을 보여 달라”, “교복 스타킹을 찢어 달라”며 수위를 높여 나갔다. 급기야는 학용품을 이용한 성착취 영상을 요구했다. A양이 거부하자 남성은 “나에게 너의 영상과 개인정보가 있으니 기어오르지 말라”고 협박했다. A양은 두려운 나머지 남성이 시키는 대로 영상을 더 찍어 보냈다. 그렇게 보낸 영상이 40여편이다. 이후 남성은 A양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잠적했다. A양은 영상이 유포돼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두려움에 떨면서 지냈다. 하고 싶었던 음악의 꿈도 포기했다. A양은 자신이 겪은 일이 어떤 일인지 모른 채 지내다 최근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스스로가 n번방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양은 n번방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에 지금도 상처받고 있다고 말했다. A양은 “생활비가 간절했다. 미성년자도 고용해 달라고 사장님한테 간절히 부탁해 봤지만 일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A양은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양은 “이런 일이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공론화에 나섰다”면서 “다른 피해자들도 함께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내국인 무증상 입국자 3일간 자가격리 후 검사

    내국인 무증상 입국자 3일간 자가격리 후 검사

    23일 방역지침 위반 종교시설 1456곳정부의 강화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긴 집단시설들이 대거 적발됐다. 시민들이 꽃구경에 나서며 야외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유럽에서 정부 예상보다 많은 입국자가 들어와 해외 유입 환자를 막는 데도 비상이 걸렸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하루 동안 방역지침을 위반한 전국 종교시설 1456곳과 콜센터 29곳, 유흥시설 101곳 등 모두 3482곳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고 이 중 위반행위가 심각한 454곳에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행정명령 대상은 종교시설 442곳과 체육시설 12곳이다. 이 시설들은 발열 체크, 2m 이상 거리 유지, 단체식사 제공 금지, 방역책임자 배치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회의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봄 햇살을 조심스럽게 즐기는 것을 넘어 꽃 구경에 인파가 몰리고 클럽행을 계획하는 젊은 분들도 있다”면서 “한 사람의 방심이 누군가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천지가 아닌 전체 코로나19 환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3%(504명)에 이른다. 클럽, 극장 등 대중시설 이용 빈도가 잦다 보니 환자도 그만큼 많이 나오고 있다. 꽃구경의 경우 마스크와 2m 거리 유지가 필수다. 이와 함께 미국 등 유럽 이외 다른 국가로도 전수 진단검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현재 검역 인력과 검사 물량으로는 유럽발 입국자를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유럽발 입국자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한 첫날(22일) 1444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3일에도 18명이 나왔다. 밀폐된 곳에서 유증상자들이 장시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등 혼선이 빚어지자 정부는 이날 개선책을 내놓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내국인 무증상자는 일단 자가격리 후 3일 이내에 검사를 시행해 자원을 유증상자 중심으로 집중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있다. 진단검사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찮다. 유럽발 입국자는 하루 평균 1000여명으로, 검사에만 1억원 가까이 들어간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고 내국인을 보호하고자 검사비를 지원하되 생활비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유럽발 입국자는 개인의 선택에 따른 입국이어서 일반적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일하게 취급할 수 없다”며 “국내 유입을 유도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n번방 피해로 꿈도 접어”…n번방 피해 여학생의 눈물

    “n번방 피해로 꿈도 접어”…n번방 피해 여학생의 눈물

    “대외적으론 장애인을 돕는 등 약자를 챙기는 모습을 하고 뒤에서는 미성년자에게 성착취 영상을 찍게 하고 돈벌이로 이용했더군요. 그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과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의 피해자인 고등학생 A양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n번방 가운데 하나인 박사방 주요 운영자 조주빈(25·구속)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2019년 6월 당시 중학생이었던 A양은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고액의 ‘스폰 알바’ 제의를 받았다. 스폰 알바를 제의한 남성은 A양에게 텔레그램을 설치하게 한 후 텔레그램으로 이야기하자고 유인했다. A양도 처음에는 남성을 완전히 믿지 않았다. 그러나 남성이 회사 이름, 주식 현황 등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자 조금씩 그를 믿기 시작했다. 남성은 “돈을 입금하겠다”, “선물을 보내주겠다” 등의 말로 A양의 이름과 계좌,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처음에는 얼굴이 나오지 않게 몸 영상만 찍어도 된다고 말하던 남성은 “얼굴을 보여달라”, “교복 스타킹을 찢어달라”라며 점점 수위를 높여 나갔다. 급기야는 학용품을 이용한 성착취 영상을 요구했다. A양이 거부하자 “나에게 너의 영상과 개인정보가 있으니 기어오르지 마라”라고 협박했다. A양은 두려운 나머지 남성이 시키는 대로 영상을 더 찍어 보냈다. 그렇게 보낸 영상이 40여 편이다. 피해는 2주가 넘게 지속됐다. 이후 남성은 A양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잠적했다. A양은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라고 애원했지만 남성과 대화하던 비밀 대화방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A양은 영상이 유포돼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두려움에 떨면서 지냈다. 한여름에도 몸을 감싸고 외출했고, 주변에 다가오는 사람들도 믿지 못하고 겁을 냈다. 하고 싶었던 음악의 꿈도 포기했다. A양은 “꿈이 있으니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라며 자책하기도 했다. A양은 자신이 겪은 일이 어떤 일인지 모르는 채 지내다 최근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그때의 일이 n번방의 일종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양은 “n번방을 검색하자 제일 먼저 나오는 ‘텔레그램’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n번방 기사를 모두 읽은 A양은 그때의 기억에 손을 벌벌 떨고 눈물을 흘렸다. A양은 n번방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에 두 번 상처받았다. A양은 “생활비가 간절했다.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구하면서 미성년자도 고용해달라고 사장님한테 간절히 부탁해봤지만 일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다른 방법도 열심히 찾아봤는데 힘들었던 사정은 몰라주고 함부로 말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괴롭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A양은 용기 내서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양은 “이 일이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공론화에 나섰다”라면서 “그동안 세상 속에 혼자 있는 기분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줘서 힘을 냈다. 다른 피해자들도 함께 용기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서울시의회,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안 심의·의결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2020년 24일 제292회 임시회를 긴급히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련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예비비 등을 비롯한 가용재원을 활용해 코로나19에 대응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방역물품을 추가 구매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의 경제적 피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추경안을 편성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관련 추경안 처리 등을 위해 김용석 의원 외 39명의 소집요구로 긴급히 개최됐으며, 앞서 지난 23일과 24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24일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은 7348억 3900만원,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은 392억원으로 의결됐으며, 집행부에서는 속도감 있게 집행해 상반기 중 최대한 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추경예산이 34개 사업 7348억 3900만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재난 긴급생활비’와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등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찬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서는 추경 예산이 현장에서 적시·적소에 활용되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추경예산이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시의회에 맡겨준 재정감시자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철 의장은 “이번 추경안 처리와 관련 조례안 개정을 위해 의회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히며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들이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한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무너진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데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쏟아 붓겠다”고 전하며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한 마음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도 저소득층 가구 최대 60만원 재난생활비 지원

    충북도 저소득층 가구 최대 60만원 재난생활비 지원

    충북도는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40만∼60만원의 긴급 재난생활비를 다음달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용은 도와 시군이 5대5로 부담한다. 도는 이를 위해 1055억원 규모의 ‘충북형 긴급 재난생활비’를 편성하기로 했다. 수혜 대상은 23만8000가구다. 도내 중위소득 100% 이하 총 43만3000가구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아동 양육 가구, 감염자·격리자 등 정부 지원 대상, 유급 휴가비 지원 주민, 실업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수급자 등 기존제도 혜택을 받는 주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긴급 재난생활비는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제공되며 사용 기간은 지급 후 3개월로 제한된다. 지원금은 1∼2인 가구 40만원, 3∼4인 가구 50만원, 5인 이상 가구 60만원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제정과 긴급생활비 대책이 포함된 추경안이 의회를 통과해야 해 지방의회 협조가 절실하다”며 “긴급재난생활비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도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2020년 중위소득 100%는 1인가구 175만7194원, 2인가구 299만1980원, 3인가구 385만7577원, 4인가구 474만9174원, 5인가구 562만7771원, 6인가구 650만6368원 등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 10만원 인상…가구당 50만∼80만원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지급하기로 한 재난긴급생활비를 당초 계획보다 10만원씩 인상해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애초 중위소득 85% 이하 33만 5000가구에 40만∼70만원씩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가, 이를 가구당 50만∼8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도 애초 전체 1754억원에서 289억원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올해 1∼3월 소득을 기준으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려고 한다”며 “신청 절차 등을 거치면 다음 달 10일쯤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조주빈, 월 400만원 주겠다며 접근…그야말로 수렁”

    “조주빈, 월 400만원 주겠다며 접근…그야말로 수렁”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박사’ 조주빈(25)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24일 오후 결정된다. 조씨의 신상은 전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미 대중에 공개된 상황이다.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과 사진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의 피해자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익명의 피해자는 2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연결에서 “피해 시기는 2018년이며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나서서 공론화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피해 경위와 내용을 밝혔다. 월 400만 원 스폰 알바 통해 접근한 ‘박사방’ 피해자는 “당시 집에 생활비가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며 “여러 수입원을 알아보다가 조건 만남 어플을 통해 ‘스폰 알바를 해 볼 생각이 없냐, 월 400만 원 정도 주겠다’는 메시지를 받고 혹해서 연락을 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얘기를 하다가 텔레그램이라는 어플로 이동을 하자더라”면서 “그러더니 돈을 보내줄 테니 계좌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미성년자인 A양에게 주식 계좌 사진 등을 보내 재력을 과시했다. 그는 “자기가 휴대전화 선물을 해줄 테니까 주소랑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며 “그때는 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무심코 툭 하면서 알려줬다. 전화번호와 주소, (모두) 다”라고 털어놨다. 피해자는 조주빈이 이렇게 얻은 신상정보를 이용해 여러 요구를 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엽기적인 영상을 찍으라고 시킨 건 아니었다면서 “처음엔 몸 사진 정도만 요구하다가 더 한 요구를 하길래 내가 그런 건 힘들다고 하자 (조주빈이) ‘내가 선물까지 사줬는데 그런 것도 못해주냐’면서 강압적인 말투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점점 더 요구가 가학적으로 변했고 내가 아파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해도 그래도 하라며 강요했다”면서 “이미 내 얼굴과 목소리, 개인 정보가 다 있는 사람에게 거기서 그만둔다고 하면 그 정보로 협박을 할까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약 40개의 자료를 넘긴 것 같다. 그 일이 있고 우울증도 생기고 한동안 집 밖에도 못 나갔고, 한여름에도 밖에 나갈 땐 누가 알아볼까 두려워 꽁꽁 싸매고 나가야 했다”고 전했다.피해자 “그야말로 수렁이었다” 또 “그 영상을 본 이가 다시 나를 알아보거나 협박을 할까 두려워 몇 주 뒤에 전화번호도 바꾸고 이사도 갔지만 극도의 불안에 시달렸다. 그야말로 수렁이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총 피해자가 74명이고 그중에 미성년자가 16명이라 하는데 개인적으론 더 많은 미성년 피해자가 있을 것 같다”면서 “조건 만남 어플이나 트위터 계정들에 비슷한 스폰 알바 글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고, 이걸 보는 이들은 대부분 미성년자”라고 말했다. 또 “10살짜리 애한테 몸 사진을 보내주면 기프티콘 5만원 짜리를 주겠다고 했다는 일도 들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된 것을 보고 손이 떨리더라”면서 “앞에선 이렇게 선량한 척을 하며 뒤에서는 이렇게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공개하고 협박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는 게 화가 나고 미칠 것 같다, 꿈에서도 자기 전에도 내 영상이 모두 공개 될까봐 너무 겁이 난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가해자들이 더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일부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이 사건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며 “모두 이제 그만 힘들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30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위원회 구성원은 총 7명이다. 의사·교수 등 외부인원 4명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등 경찰관 3명으로 이뤄진다. 과반(4명)이 찬성하면 조씨의 얼굴과 신상 정보가 공개된다. 경찰은 경찰관 위원 3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의에서 공개 여부가 결정 난 후 조씨를 포토라인에 세우는 방식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2차 비상경제회의…코로나19에 금융 충격 방어

    문 대통령, 오늘 2차 비상경제회의…코로나19에 금융 충격 방어

    재난기본소득·긴급재난생활비 등 ‘현금성 지원 확대’도 논의 주목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금융 등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이날은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건으로는 증권·채권시장 안정화 대책 및 단기자금 시장 대책 등이 다뤄진다. 회의 후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내놓을 금융시장 안정 대책의 규모는 현재까지 27조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더 늘어날 소지가 있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경우 경제 전반의 혼란이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특히 최전선인 단기자금시장에서의 동요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와 정부의 판단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69포인트(5.34%)나 급락한 1482.4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출발해 큰 폭의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는 23.99포인트(5.13%) 내린 443.76에 종료했다.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장 직후부터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 세계를 뒤흔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계속 충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힘입어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던 주가지수는 1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22억원, 36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23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종가 기준 1054조 8930억원에서 이날 998조 4500억원으로 줄어 지난 19일에 이어 다시 1000조원을 밑돌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기본소득 혹은 긴급재난생활비 등 ‘현금성 지원’ 확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참석자들 간 토론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안건으로는 포함되지 않은 만큼 이날 결론을 내리거나 할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상임위, 서울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상임위, 서울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김혜련 위원장, 이병도, 오현정 부위원장, 김동식, 김용연, 봉양순, 서윤기, 이영실, 이정인, 김화숙, 김소양 위원)는 23일 제291회 임시회 폐회 중 상임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1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하였다. 본 추가경정예산안은 여성가족정책실 1718억 1900만 원, 복지정책실 4319억 2400만 원, 시민건강국 24억 6700만 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국고보조금 증액에 따른 사업과 시비사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통해 중위소득 100% 이하 117만 7000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을 편성해 ‘재난관리기금 구호계정 전출금’ 2000억 원, ‘재난 긴급생활비 사업 운영비’로 245억 7700만 원을 편성해 제출하였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위원회 안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기존 사회보장제도의 대상이 중위소득 85% 이하로 한정되었던 것에 비해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재난 등 특수상황에서 보다 많은 서울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본 예산안이 통과됨과 함께 서울시민들은 오는 3월 30일부터 즉각 재난 긴급생활비를 접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위소득 100% 이하에 속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시민은 가구별 30~50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중 직접 선택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했을 때 10%의 추가지급 혜택을 받게 된다. 김혜련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안 및 조례안건과 관련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감염병이 경제침체를 가져올 수 있고, 이로 인해 취약계층은 더욱 위기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건 처리와 예산 의결에 최대한 힘쓴 만큼 현장에서도 예산이 신속·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서울특별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 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도, 취약계층 도내 32만 가구에 30~50만원 지원

    전남도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지자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긴급 생활비 1835억원을 투입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코로나19 긴급 민생지원 담화문’을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을 적극 돕겠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정부에서 기존 생활지원을 받는 사람을 제외하면 도내 87만 가구의 37%인 32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한 가구당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차등 지원한다. 김 지사는 또 “가장 피해를 입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8만 5000여명에게 255억원을 투입해 3개월분의 공공요금을 지원하겠다”는 시행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과 특례보증 22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3725억원을 확대 발행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해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비를 추가로 투입해 30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방역관리를 의무 이행토록 하는 6개항의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김 지사는 “각 시설별로 종사자와 환자, 입소자 등의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시설의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함은 물론 시설 종사자는 출근시 매일 발열을 체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와 가족의 시설출입과 환자 및 입소자의 면회나 외출, 외박을 금지한다”며 “시설내 모든 사람에 대해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 여부를 매일 2회 확인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또 정부의 범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발표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간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운영을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호소문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과 정부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들의 급여 반납에 저도 동참한다”며 “도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금 규모 1조600억” 신천지 탈퇴자들이 밝히는 충격 내막

    “현금 규모 1조600억” 신천지 탈퇴자들이 밝히는 충격 내막

    신천지 탈퇴자들이 밝히는 충격적인 내막과 그들의 만행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되는 JTBC ‘막나가쇼’ 신천지 2부에서는 신천지 관련 전문가 및 신천지 피해자들과 함께 사회를 뒤흔든 신천지의 만행을 파헤친다. 김구라는 신천지 전문가로 알려진 윤재덕 종말론 사무소 소장과 함께 신천지 수익 규모를 확인해봤다. 윤재덕 소장의 추정에 따르면 신천지 전체 재산 규모는 약 5700억, 현금 규모는 1조600억 원 정도에 달하는 상태. 윤재덕 소장은 신천지가 최근 진행하는 사업부터 푼돈을 모아 막대한 헌금을 모으는 신천지의 수익 구조를 낱낱이 밝혔다. 또한 김구라는 지난주에 이어 8명의 신천지 탈퇴자 및 피해자와 함께 신천지의 폐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피해자들은 “활동비는 하루에 만 원. 내 생활비, 차비, 식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던 사연을 밝혀 현장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신천지 교인들에게 범법 행위를 요구하는 신천지의 만행도 공개했다. 신천지 탈퇴 상담을 돕는 이단 상담소에 방문해 상담사를 테러할 계획을 꾸미거나, 신천지 문제를 알리는 교회에 불을 질러버리는 등 신천지가 자행한 상상 초월 만행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피해자들은 수년간 몸담았던 신천지에서 어떻게 탈퇴할 수 있었는지, 솔직한 탈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JTBC ‘막나가쇼’ 신천지 2부는 2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발 생계위협 심각…김기대 서울시의원 “공공요금 감면, 과태료 등 기한연장 절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을 발표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시민들의 생계위협을 해소할 수 없다면서 전기,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의 감면․유예나 범칙금․과태료 등의 납부기한 연장 등 착한공공요금 문화를 확산하자는 목소리가 시의회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에 따르면, 일부 소상공인이나 일용직 종사자들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전혀 없거나 크게 감소함에 따라 매달 기본적으로 나가야 하는 공공요금마저 내지 못해 기본적인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 또 이로 인한 공공요금의 연체와 금액이 상대적으로 큰 일시적인 범칙금·과태료 등을 납부하지 못함에 따른 고액 연체료 부담 등이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저소득층 시민 또는 소상공인 등이 코로나19와 싸우기도 힘든 상황에서 공공요금이나 연체료 부담까지 떠안지 않도록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공공요금 감면·유예, 범칙금·과태료 납부기한 연장, 연체료 삭감 등의 코로나 충격 완화정책을 적극 펼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일부 건물주들이 임차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솔선수범하여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임대료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를 본받아 착한공공요금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검사(종합)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검사(종합)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가 늘자 정부가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유럽 전역에서 확진·사망자가 급증하고, 특히 유럽발 입국자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내로 유럽발 입국자가 들어오면 먼저 발열을 체크하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징구한 뒤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한다. 이어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무증상자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다. 음성이 나온 사람은 14일간 국내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거주지가 없으면 시설에 격리한다. 방역당국은 무증상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800실 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출장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단기체류하는 외국인은 자가격리하지 않는다. 아예 업무를 보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총괄반장은 “업무나 공무를 목적으로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격리하지 않고 강화된 능동감시를 할 계획”이라며 “자가진단앱을 통해 증상을 모니터링하며 매일 전화통화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시설격리 또는 자가격리된 외국인에게는 생활비를 지원해준다. 윤 총괄반장은 “외국인은 가구수가 아니라 1인 기준으로 생활비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유럽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3분의 2는 국내에 장기체류 했고, 나머지는 단기 체류했다. 아울러 정부는 외국어 사용자를 위해 19일부터 코로나19 영문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이날 부터 중문 홈페이지를 열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일 12만5234명에서 19일 20만5308명으로 6일 만에 1.6배 늘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매주 10명 이하였지만 이달 첫째 주엔 4명, 둘째 주 17명, 셋째 주 31명으로 늘어 19일 0시 기준 총 79명이 됐다. 18일 기준으로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내국인은 90%, 외국인은 10%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 8619억 ‘코로나 추경’… 경남 재난예산 최대 1500억 준비

    서울 8619억 ‘코로나 추경’… 경남 재난예산 최대 1500억 준비

    서울시 11년 만에 3월 조기 추경 편성 긴급생활비·소비쿠폰 등 민생 안정 주력 경남 중위소득 이하 가구당 50만원 지원 김경수 지사 “중앙정부 보편적 지급 필요” 장하준 교수 “집세·전기료 감면 더 효과”서울시와 경기, 경남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재난기본소득 개념의 긴급 생계비 지원에 속속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더 많은 지자체가 현금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을 줄이기 위한 861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3월 조기 추경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시는 추경을 민생 안정, 피해 업계 지원,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등 3개 분야에 투입한다. 민생안정에는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3271억원 규모의 재난긴급생활비를 포함해 저소득층 소비쿠폰, 아동수당 대상자 돌봄 쿠폰 등으로 예산 5868억원을 지원한다. 소비심리 위축과 국내외 관광객 감소 등으로 활력을 잃은 서울 경제를 살리기 위해 83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지원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 5000억원에 3000억원을 더해 총 8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박 시장은 “특히 재난긴급생활비는 위기에 처하고도 기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던 재난 사각지대를 메우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역시 이날 도내 중위소득 이하 가구 100%에 대해 긴급재난소득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요예산은 재해나 재난에 쓸 수 있는 기금과 예비비 등을 포함해 1000억∼15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지자체들의 재난기본소득이 속속 도입되고 있지만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논란도 여전하다. 서울시와 경남도 등의 긴급재난소득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선별적 긴급재난소득만으로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중앙정부에서 보편적 긴급재난소득을 추진해 주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반면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이날 라디오에서 간접지원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보편적 돈 풀기에 반대했다. 그는 “기본 생활에 필요한 비용들, 집세, 전기값, 수도값, 세금 등을 감면해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사정이 안 좋아서 해고해야 할 인원들을 데리고 있으면 그 임금의 상당 부분을 정부에서 보조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재난소득’ 구체적 언급 없어… 靑, 취약층 핀셋지원 가닥 잡은 듯

    ‘재난소득’ 구체적 언급 없어… 靑, 취약층 핀셋지원 가닥 잡은 듯

    文 “국민 삶 무너지는 것 막는 게 최우선” 靑 “재난소득, 국민 수용도 등 따라 논의” 생존위협 공감대 확산… 세부안 마련될 듯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번째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파격적인 맞춤형 긴급처방에 초점이 맞춰진 대신 관심이 집중된 ‘재난기본소득’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다만 청와대는 전 국민 대상 보편적 현금성 지원보다는 취약계층 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전날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기존에 강조했던 ‘재난기본소득’ 대신 ‘긴급생활비’라는 개념을 쓴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 그 문제는 향후 국내외 경제상황, 지자체 차원의 노력, 국민들 수용도에 따라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면서도 “(회의에서)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수입을 잃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고민해야 한다”며 “통상적 상황이 아닌 만큼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실효성 있는 취약계층 지원 방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물꼬를 트고 정치권과 노동계 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세부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청와대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포퓰리즘 논란이 불가피하고 재정건전성 우려에 따른 찬반이 엇갈리는 데다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제2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거나 긴급재정명령 발동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미증유의 비상시국에 취약계층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만큼 청와대가 논란을 최소화하고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선별지급 형태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시, 117만 가구에 긴급생활비 30만~50만원 지급

    서울시, 117만 가구에 긴급생활비 30만~50만원 지급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방식 30일부터 동주민센터·복지포털서 신청서울시가 약 3271억원을 마련, 117만 7000가구에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정부 추경예산안으로 포괄하지 못하는 ‘재난 사각지대’에 놓인 중하위계층에 대한 신속한 현금성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현재의 재난이 단순히 저소득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하위계층 전체가 위태롭다는 절박한 현실 인식에 따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소득 가구 중 추경예산안 등으로 별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 30만~50만원씩 지급한다. 기존 복지 제도에 해당되지 않던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공연예술인, 아르바이트생, 시간강사 등 코로나19 사태로 소득 감소를 겪은 이들이 다수 포함, 서울 전체 인구의 약 3분의1에 달하는 300만명이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이다. 지원 형태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중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10% 추가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각 동주민센터나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재산 기준은 제외하고 소득기준만 확인해 신청 후 3~4일 이내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전체 425개 동주민센터엔 지원 인력 850명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소요 재원을 충당하고, 부족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서울시의회에서 긴급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과 추경안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원순 “정부 추경 분명히 잘못…미국·일본 봐라”

    박원순 “정부 추경 분명히 잘못…미국·일본 봐라”

    “미국은 채무 많아도 양적완화 엄청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일본보다 한국의 채무비율이 낮은 점을 근거로 코로나19 관련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재난기본소득 성격의 지원이 들어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독자적인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발표하며 “이번 추경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기획재정부의 경우 건전국가재정을 고민하면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바는 아니다”라면서도 “이 부분은 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GDP 대비 채무비율이 우리는 40% 정도에 불과하고 미국은 100%, 일본은 400%가 넘는다. 어마어마하게 채무비율이 높은데도 미국이 결정한 양적완화 규모는 엄청나지 않은가”라고 미국·일본과 한국을 비교했다. 정부 추경은 11조 7000억원 규모인데 박 시장은 여기에 자신이 제안한 전국적 규모의 재난긴급생활비 재원 4조 8000억원이 들어가지 않아 적정 규모에 이르지 못했다고 본 것이다.“국민 없으면 도대체 무슨 재정이란 말인가” 박 시장은 “이런 미증유의 상황 속에서 국민의 경제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데, 국민이 없으면 도대체 무슨 재정이란 말인가”라면서 “2차 추경의 길은 열어놨으니 거기에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세입은 줄어들 것이고, 감염병 같은 사회적 재난에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본 전례가 없었기에 고민의 문턱이 높았다”면서 “균형재정을 유지하느냐, 시민의 삶을 살피느냐의 기로에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없는 건전 재정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라면서 “서울시는 시민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그 철학과 원칙이 바로 저의 소신”이라고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정부 지원을 받는 가구를 제외한 117만 7000 가구에 30만~50만원씩을 재난 긴급생활비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여기에 3271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계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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