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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보수·모기 퇴치·쓰레기 배출… 마포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집 보수·모기 퇴치·쓰레기 배출… 마포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마포 주민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 공직생활 15년 이상인 베테랑 구청 공무원 40여명이 모여 ‘무엇이든 상담창구’ 전담 인력 발대식을 가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여기 모인 분들은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얼굴만 봐도 애로 사항을 알 수 있는 베테랑”이라면서 “마포 주민의 민원을 속 시원히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엇이든 상담 창구는 사소한 생활민원부터 기본적 생존 유지를 위한 복지 분야까지 무엇이든 상담하고 도와주는 종합 소통 창구다. 구는 지역 내 16개 동 주민센터와 구 민원여권과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조한 유 구청장의 의지를 담아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도 복지, 법률, 세무 등 분야별 전문 상담 창구는 있었지만 주민들이 일일이 찾아다니기는 어렵다”면서 “종합 소통 창구를 통해 보다 편리한 접근을 제공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창구에서는 주택 보수, 여름철 모기 퇴치, 쓰레기 배출 등 일반 민원을 상담할 수 있다. 채무 관련 금융 문제, 범죄피해 및 심리 상담 등 자치구 소관 업무가 아닌 경우에도 전담 직원이 상담해 주고 해당 처리 기관으로 연계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4일 오전 아현동 주민센터에서는 아현동2구역 재개발로 최근 강제 퇴거 통보를 받은 김모(65)씨가 관련 문제를 상담했으며 구는 해법을 찾고 있다. 주민센터는 김씨가 철거 지역에서 월세로 사는 데다 주변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시가 소외계층에게 긴급 월세를 지원하는 ‘주거 긴급 복지 서비스’ 신청을 검토 중이다. 또 마포주거복지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방문상담센터 두 곳에 주거 안정 상담 신청을 해 주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생존권이 걸린 문제뿐만 아니라 주민이 궁금해하는 것,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가슴 따뜻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 송파 ‘키다리 아저씨’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 송파 ‘키다리 아저씨’

    관내 사업체 10곳 중 8곳이 소상공업체 비 가림시설 설치 등 전통시장 7곳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구가 앞장설 것”“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 다른 시장들은 가림막에 햇빛이 막혀 그늘지고 갑갑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아케이드(비가림 시설)가 유난히 높아서 해도 비치고 뻥 뚫린 느낌이라 좋아요. 완성된 모습이 기대됩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새마을시장의 한 상인은 이곳을 방문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에게 밝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도 “아케이드 측면의 가림막을 투명하게 만들어 완성된 뒤에도 채광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실제로 통상 8m 수준인 시장 아케이드를 이곳에는 14m로 높이 시공해 통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날 전통시장 개선 사업 점검에 나선 박 구청장은 아케이드 설치 공사가 한창인 시장 일대를 꼼꼼히 살폈다. 약 200m 거리의 소박한 시장이었지만 점포 90여곳을 하나하나 방문해 상인과 방문객들의 얘기를 듣는 박 구청장의 걸음은 더디기만 했다. 떡, 전, 과일 등 제수 음식부터 족발, 순대, 떡볶이, 만두 등 간식거리에 이르기까지 진열대에 놓인 상품을 볼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매하다 보니 어느새 박 구청장의 양손에는 먹거리 꾸러미가 바리바리 들려 있었다. 송파구는 지역 전통시장 7곳에 대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새마을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해 다음달 완공이 목표다. 오는 3월부터는 시장 도로포장 공사와 점포 간판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작업도 추진한다. 7월 착공,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지상 3층, 연면적 약 174㎡ 규모의 시장 고객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풍납, 방이시장에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상반기에는 새마을시장과 마천중앙시장에도 안전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 전선 정비 등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송파구는 이 밖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풍납시장 고객센터 1층에 소상공인 커뮤니티 거점공간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신설해 금융, 노무, 세무 등 전문 분야와 관련한 각종 지원책을 안내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가락동 일대에 ‘생활상권’(도보로 이동해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거주민을 위한 상권)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무인택배함, 공용공구함 등을 동네 상점에 비치해 주민 방문을 유도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지정 운영, 국산 천연 식재료를 사용해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손수가게’ 선정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취업 및 재창업 의사가 있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사업 교육 등을 제공하는 ‘희망리턴 패키지’도 실시한다. 박 구청장은 “관내 전체 사업체 4만 5555곳 중 약 78%에 달하는 3만 5595곳이 소상공업체인 데다 이 중 약 30%가 음식점, 소매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라면서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점포 운영이 어려운 만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가 앞장서서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마포구, 야간 안전 귀가를 위한 ‘시민순찰대’ 확대 운영

    서울 마포구는 구민들의 야간 안심 귀가를 돕고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마포시민순찰대’를 기존 2개 동에서 8개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대흥동, 서교동 동에 더해 공덕동, 망원1·2동, 연남동, 염리동, 용강동에서도 운영한다. 야간 시민순출대는 주 3회, 오후 8∼12시 주민들이 방범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마포시민순찰대’는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목표로 하는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이는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던 기존 ‘마포구 자율방범대’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대흥동, 서교동 2개 동에서 주 5회 시범 운영됐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시민순찰대는 우리 동네 주민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생활 속 아이디어로 여성 창업 도전하세요

    특허청은 발명을 통한 여성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2020 생활발명코리아’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시장성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 발명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아이디어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www.womanidea.net)에서 받는다. 지식재산권을 출원하지 않은 창작 아이디어(부문1)와 지식재산권은 출원했지만 제품화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부문2)로 나눠 접수한다. 생활용품으로 개발 가능 여부 및 상품성과 시장성 등을 심사하게 된다. 올해로 7회인 발명코리아를 통해 주부, 대학생, 경력단절여성 등이 창업·취업에 성공했다. 이동식 분리수거함, 급속 신발 세척건조살균기 등이 대표적이다. 박스·배달음식 등 포장 제거에 간편한 손가락 착용 커터기, 반려견 다리샤워기 등도 발명코리아를 통해 빛을 보게 됐다.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시대 흐름에 여성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인영 “다음은 경찰개혁, 권한 민주적으로 재분산” 정조준

    이인영 “다음은 경찰개혁, 권한 민주적으로 재분산” 정조준

    李 “경찰개혁 입법 절차 돌입 거듭 촉구”“한국 공수처 폐지 주장은 시종일관 정쟁 선언”검찰개혁 입법을 마무리한 여당이 수사권한이 커진 경찰개혁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개혁 다음은 경찰개혁”이라면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다음 과제로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비대해질 수 있는 경찰 권한을 민주적으로 다시 분산하고 경찰통제 방안을 수립하는 국회 차원의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 때문에 경찰개혁 관련 법안이 오랫동안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면서 “검찰개혁 법안이 통과된 만큼 이제 상임위 차원에서 본격적인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여야가 뜻을 함께 한다면 20대 국회 안에서 충분히 입법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면서 “입법 절차에 돌입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호응과 화답을 기다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한국당이 21대 총선과 관련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데 대해 “아직 시행조차 하지 않은 공수처 폐지는 21대 국회도 무제한 정쟁으로 시종일관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한국당이 탈(脫)원전 정책 폐기를 내세운 데 대해서도 “철저히 반대 공약, 과거로 돌아가는 공약”이라며서 “문재인 정부가 한 모든 일을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되돌리자는 주장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치열한 민생정책의 한판 승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총선 1호 공약으로 공공 와이파이 전국 확대를 제시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대화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남북협력 구상을 설명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 행동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사내전’ 정려원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인터뷰]

    ‘검사내전’ 정려원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인터뷰]

    ‘검사내전’에서 냉철한 스타 검사 차명주 역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내는 정려원이 “앞으로 남은 8회,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직장인 검사라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활약과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를 통해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16부작)이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다. 매회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공감 검사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원픽을 받고 있는 가운데, 스타 검사 ‘차명주’로 활약중인 정려원이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https://tv.naver.com/v/11903390)를 통해 “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차명주에 대해 “모든 일을 FM 식으로 처리하고, 성격이 굉장히 차갑고 무뚝뚝하고 냉철한 검사”라고 소개한 정려원. 처음 대본을 접했을 당시에는 ‘갑갑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이 친구가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차명주라는 인물에 대한 공감과 애정을 느꼈단다. 지난 6회, 단 한 번도 수석을 놓친 적 없고, 검사 생활 내내 성공 가도를 달리며 언제나 치열하게 살아왔던 명주에게도 상처 많은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뛰어난 능력으로 무장한 완벽주의자의 얼굴을 벗고, 처음으로 드러낸 연약한 내면에 응원을 쏟아냈던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그뿐만 아니라, 남의 눈치를 절대 보지 않고 해야 할 말은 어떻게든 하고 마는 명주가 좋다는 정려원은 “실제 성격이 그렇지 못하다. 제가 풍기는 이미지에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사실은 ‘답답스’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사랑받는 ‘형사2부’에 대해서도 가감 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이선웅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이선균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함께하게 됐을 때 너무 기뻤다”는 정려원. 놓치고 있었던 부분까지 예리하게 보며 세심한 연기를 펼치는 이선균을 보며 많이 배우는 동시에, “촬영 외적으로 추천해주는 맛집도 최고”라며 미소 지었다. 이 외에도 함께 동고동락 중인 형사2부의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를 한 명씩 꼽아가며 각자의 매력을 설명하는 정려원에게선 즐거운 기색이 감춰지지 않았다. 함께 등장하는 장면들마다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형사2부의 완벽한 케미가 카메라 안팎으로 한결같은 애정을 과시하는 끈끈한 동료애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정려원은 지난 8회까지의 ‘검사내전’ 방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는 3회의 ‘연쇄 사기범 정복례 할머니 사건’을, 가장 충격적이었던 에피소드로는 단연 선웅의 아들이 등장한 7회를 꼽았다. 연쇄 사기범 사건은 원작을 읽으면서도 가장 인상 깊었고 흥미로웠던 에피소드였다면, 선웅의 아들이 등장한 부분은 최고의 반전이었다는 것. “뒤통수를 맞은 거죠”라며 당시 충격(?)을 회상하며, “역시 이 드라마는 절대 뻔한 것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려원은 “‘검사내전’은 정말 오랜만에 찾은 보석 같은 대본이어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회차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끝까지 함께해 달라”는 당부 또한 잊지 않았다. 더욱 유쾌하고 골 때리는 사건들로 채워질 앞으로의 ‘검사내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정려원의 인터뷰 전문은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검사내전’,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8세 미만 장애인 등록증도 온라인 재발급 신청”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만 18세 미만 장애인도 온라인으로 장애인등록증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장애인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려 해도 나이 제한이 걸려 있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는 국민 불편 민원을 접수하고, 보건복지부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은 장애인등록증·장애인복지카드·장애인통합복지카드(A형, B형)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분실하면 만 18세 이상 장애인의 경우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거쳐 정부 복지포털 사이트인 ‘복지로(www.bokjiro.go.kr)에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만 18세 미만 장애인은 공인인증서가 있어도 연령 제한에 걸려 온라인으로 재발급을 신청할 수 없다. 이로 인해 국민신문고에는 온라인 재발급 신청 나이 제한을 없애달라는 불만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권익위는 만 18세 미만 장애인도 본인인증을 거쳐 ‘복지로’에서 장애인등록증 등의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을 풀라고 복지부에 권고했다. 민성심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연령 제한을 풀어 몸이 불편한 만 18세 미만 장애인도 편리하게 집에서 등록증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의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생활밀착형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국민 삶과 밀접한 분야의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검사내전’ 안방극장 월요병 물리친 비결 셋 [SSEN리뷰]

    ‘검사내전’ 안방극장 월요병 물리친 비결 셋 [SSEN리뷰]

    ‘검사내전’이 직장인들의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로 등극했다.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 16부작)이 검사들이 등장했던 기존의 법정 드라마들과는 다른 신선한 재미로 방송 4회 만에 ‘월요병 치료제’로 떠올랐다. “‘검사내전’ 때문에 월요일이 기다려질 정도다”, “일주일 치의 스트레스를 이 드라마로 푼다”라는 반응이 줄을 이은 것. 이에 시청자들이 열심히 출근 도장을 찍게 만드는 ‘검사내전’만의 비결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1. 공감+정감 가는 캐릭터 ‘검사내전’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캐릭터들의 차별화된 매력. ‘검사’하면 떠오르는 권력의 시녀 혹은 정의감으로 악에 맞서는 슈퍼히어로가 아닌, 인간미로 똘똘 뭉친 진영지청 형사2부의 직장인 검사들이 그 주인공이다. 취미는 낚시에 특기는 ‘구걸 수사’이며, 찌질함과 예리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이선균)부터 열심히 젊음을 수혈 중인 ‘츤데레’ 부장 검사 조민호(이성재), 독한 구석 따위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수석 검사 홍종학(김광규), 일과 육아 양쪽으로 치이고 있는 오윤진(이상희), 실적 쌓기보다 인증샷 건지기와 소개팅에 더 목숨을 거는 신임 검사 김정우(전성우), 마지막으로 서울 중앙지검의 스타 검사였지만 진영지청까지 오게 된 선웅의 앙숙 차명주(정려원)까지. 모든 캐릭터가 각각 뚜렷한 개성과 공감 가고 정감 가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들의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이 더해졌다. 캐릭터 맛집 ‘검사내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이유다. #2. MSG 없는 검사 이야기, 본 적 없는 신선한 에피소드 ‘검사내전’에는 거대 음모나 피의 복수 대신 일상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사건들이 등장한다. ‘치정에 의한 소똥 투척 사건’, ‘굿 값 사기 사건’, ‘상습 임금 체불 사건’ 등 지난 4회 동안 등장한 사건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사건이지만, 한편으론 그간의 법정 드라마에서는 많이 다루지 않았기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자극적인 사건을 열혈 수사하는 검사가 주로 등장했던 기존드라마에서 탈피해, MSG를 걷어내고 남은 자리에 공감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로 정직하게 채운 것. 소소하지만 늘 예상을 빗나가 더욱 흥미로운 ‘검사내전’만의 에피소드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더욱 궁금해진다. #3. 깨알 CG와 눈으로 보는 ASMR (ft. 먹방) 매회 깨알같이 등장하는 볼거리들 역시 ‘검사내전’에서 시선을 뗄 수 없는 이유다.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귀여운 자막과 CG, 그리고 형사2부 식구들의 실감 나는 ‘먹방’이 그것이다. 먼저 자막과 CG는 이야기의 배경을 설명하는 선웅의 내레이션과 함께 깜짝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장어탕, 파스타, 굴 정식, 짬짜면 등 매일 다양한 맛집을 섭렵하는 형사2부 식구들의 식사 장면은 많은 시청자의 야식 욕구를 자극했고, ‘눈으로 보는 ASMR’이라는 수식까지 얻었다. 또한 “이번에는 또 어떤 음식을 먹을지 기대된다”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생성했다. A부터 Z까지 시청자들의 지친 월요일을 달래주는 힐링 요소들로 가득한 ‘검사내전’,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미래지향도시 목표로 새해 구정 추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미래지향도시 목표로 새해 구정 추진”

    “지속가능한 미래지향도시를 비전으로 포용적 교육 서비스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2일 오후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구민 누구에게나 미래 대비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교육경비 보조 예산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액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첨단시설을 갖춘 평생학습관 및 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연대를 통한 돌봄서비스 강화로 사람향기 나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국공립 어린이집를 확충하고 시간제 보육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초등학생 돌봄을 위해 권역별 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어르신 돌봄 기관의 권역별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천연동 국민체육센터와 북아현 문화체육센터, 가재울 디지털 미디어 도서관을 건립해 풍부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천연동 가족센터 확장 이전과 공공산후조리원 및 모자건강센터 조성을 통해 맞춤형 가족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 열린광장,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홍제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신촌역 광장은 생활문화센터와 녹지가 어우러진 주민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언제 어디서나 주민 안전과 건강을 살피는 ‘스마트 안심도시’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특히 문 구청정은 “서대문 지방정부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끝까지 지원하고 지방정부 간 연대를 통해 재정분권과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서대문가 지속가능한 미래지향도시로 굳건히 자리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앞서 1일 지역 내 안산 봉수대에서 개최된 해맞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지난 2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서울시 시무식, 서대문구 신년 시무식에 참석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동작구, ‘찾아가는 치매예방사업’ 실시

     서울 동작구가 어르신들 치매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대와 치매친화적 지역공동체를 위해 검진부터 관리까지 촘촘한 치매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경로당 6곳에서 관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예방교육도 한다. 조기검진은 인지기능의 손상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측정·선별하는 전문검사도구(MMSE-DS)로 실시하며, 인지저하로 진단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경심리검사 및 정밀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치매 바로알기 교육은 전문간호사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의 종류와 증상, 치매예방수칙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29일까지 동작구보건소와 사당분소에서도 치매조기검진과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새해 ‘치매 국가책임제’에 치매안심마을을 보다 강화해 운영에 들어간다.  동작구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및 기억친구‧기억친구 리더 활동을 추진하며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를 20개소로 확대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치매예방사업을 통해 치매로부터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천 용유·무의 지역 4개 도로개설 올해 착공

    인천 대표적 관광휴양지인 용유·무의 등을 연결하는 4개 도로가 올해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용유·무의 등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비로 462억원을 확보 했다고 2일 밝혔다. 4개 도로는 하나개입구~광명항,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 등 3개 노선과 용유지역의 공항서로~남북을 연결하는 1개 노선 등 총 연장 5㎞이다. 올해 착공돼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2758억원을 용유·무의지역에 투입해 12개 도로와 주차장 3곳, 하수처리시설 2곳, 정주어항 1곳 등 총 18건의 각종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철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용유·무의 지역은 도로 폭이 좁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등 도로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며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관광휴양지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비전협력과 신설…새해 조직개편

    서울 영등포구, 비전협력과 신설…새해 조직개편

    서울 영등포구가 민선7기 핵심 정책의 필수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전협력과 신설 등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혁신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영등포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실현할 맞춤형 조직 설계로 ▲영등포 미래산업 육성 ▲책 읽는 영등포 활성화 ▲구민 중심 조직 개편 ▲정책 환류기능 강화 등 구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의 정책 실행력을 높인 것이 골자다. 먼저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등포 미래산업 컨트롤타워로 ‘비전협력과’를 신설한다. ‘비전협력과’에는 국제금융특구, 의료특구, 대외협력팀이 설치된다. 지역의 풍부한 금융·의료 자원을 활용한 특구사업을 강화하고 대외교류를 활성화해 관광자원 개발과 미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또 구정 전략사업을 총괄하는 ‘미래비전추진단’ 산하에 둬 ‘미래교육과’, ‘사회적경제과’와 상호 협력으로 민선7기 핵심 정책을 견인한다. 다음으로 ‘책 읽는 영등포’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팀’을 신설한다. ‘책 읽는 영등포’는 침체돼 있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구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조성 사업이다. 미래교육과에 설치되는 ‘도서관팀’은 신길 특성화 도서관을 비롯한 대형 도서관 신규 건립과 마을 도서관 리모델링 등 도서관 시설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소통기획과와 재정관리과에 흩어져 있던 기획, 예산, 평가, 소통업무를 ‘기획예산과’로 통합한다. ‘구민소통→기획→예산→평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류기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구정운영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 내부 행정을 중시하던 조직 관행도 과감히 바꿨다. 구청의 살림을 도맡아 하던 ‘행정국’을 ‘행정지원국’으로 변경하고 복지국을 격상하는 등 구민의 삶에 직결되는 사업부서 중심으로 국 재편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재정비도 이뤄진다. 아동청소년친화팀을 ‘아동친화팀’과 ‘청소년팀’으로 분리해 복지 수혜 대상별 업무를 전담하고, 올해 문을 연 청소년 전용 수련 시설 ‘모두휴 청소년 야영장’ 활성화 업무에 집중한다. 민선7기 역점사업인 걷기 편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가로경관팀’을 ‘보행친화팀’으로, 소상공인 경영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기업지원팀’을 ‘상공인지원팀’으로 이름을 변경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영등포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구민이 중심이 되는 혁신적 조직개편으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천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부천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경기 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18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수행인력 53명을 광역동에 추가 배치해 주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강화했다. 광역동과 지역복지관을 1대1로 매칭해 부천형 민·관 협력 지역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부천시만의 내실 있고 차별화된 사업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부천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성과창출분야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고 3000만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정과제인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원활하게 이루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의 정착·확산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기존 36개 행정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고 중복업무 수행인력을 주민돌봄 및 생활현장에 투입해 주민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혁신적인 행정체제를 출범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도서관 등 공공건축에 개성·색깔 입혀 삶의 질 높이는 도시재생”

    “도서관 등 공공건축에 개성·색깔 입혀 삶의 질 높이는 도시재생”

    더 빨리, 더 많이 짓던 시대는 지났다. 주거나 활동 공간의 역사성과 문화, 환경을 살려 품격 있는 건축·도시문화를 추구하는 것이 시대적 추세다. 그동안 민간과 시장에만 맡겨 왔던 건축을 공공성 영역에서 바라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학교,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건축물을 지을 때 디자인과 편의성, 접근성,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따지는 게 중요하다. 동네에 들어선 잘 지어진 공공건축물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에 ‘개성’과 ‘색깔’을 입힌다. 이런 과제를 정부 차원에서 실현하기 위해 2007년 국무총리실 산하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가 건축·도시 분야의 첫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박소현 소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거주하고 이용하는 건축물과 이웃과 어울리는 도시 공간은 국민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공건축 및 도시공간 개발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연구을 통해 공간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건축·도시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건축과 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압축성장에 따른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도시와 삶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대표적인 예다. 아파트는 생활의 편리함은 있지만 획일적인 주거공간으로 시민들이 건축을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기회를 박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삶의 질을 중시하게 되면서 생활환경이 더 쾌적하고 아름답고 편리했으면 하는 요구가 많아졌다. 요즘 방치돼 있던 빈 주거공간이나 구시가지 등을 이색 카페나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것을 보면서 건축과 도시공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오래된 건축물과 생활 공간을 보존해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오래된 건축물을 철거하기보다 필요와 기호에 맞게 고쳐 쓰는 것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기존의 도시개발이 전면 철거·재개발을 의미한다면, 도시재생은 기존의 것들을 고쳐 새롭게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좁은 골목길에 마주한 낡은 단독주택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대규모 철거형 재개발에 따른 각종 폐해가 드러나고 옛 도시공간을 가능한 한 보존하자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죽어 가던 도시가 살아나기도 한다. 서울 북촌, 경리단길, 성수동, 부산 감천마을 등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도시의 시간과 흔적에 대한 가치를 이끌어내는 ‘삶의 공간´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과 군산의 근대건축유산과 전주 한옥마을의 생활형 한옥군 등도 우리의 삶터이자 건축문화유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서울 세운상가도 대규모 정비사업 대신 도시 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방 도시가 경제 위축 및 인구 감소로 쇠퇴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한 지방 중소도시의 구도심의 경우 오래되고 볼품없는 노후 건축물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다시 짓는 재개발 대신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참여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쇠퇴한 지역의 문제를 그 지역만의 건축, 도시공간의 특성과 문화에 맞게 풀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내야 한다. 스페인 빌바오의 경우 망해 가는 철강도시를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탈바꿈시켰고, 포르투갈 리스본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폐공장을 명물 예술촌으로 탄생시킨 것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그렇다고 도시재생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개발과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지 않나. “도시재생과 개발을 이분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대신 지역마다 다른 도시 브랜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규모 자동차공장이 떠난 군산에 다시 비슷한 규모의 공장을 유치해야 할까. 군산은 그들만이 가진 지역 자산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부각시키는 도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군산의 ‘영화타운 프로젝트’가 좋은 사례다. 군산 출신 젊은이들이 지역 특색을 살려 각종 먹거리·볼거리가 넘치는 영화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 지역 명소로 만들었다.” -도시재생이나 생활SOC 사업을 작은 규모의 토목사업으로만 보는 시각도 있다. “이들 사업을 ‘짓는 것’으로만 바라봐서 그렇다. ‘운영’과 ‘관리’에 역점을 두고 도시재생과 건축물 조성사업이 이뤄져야 한다. 어떤 공공시설물을 지을 때 인구 변동 추이 등을 고려해 건축물 유지·관리가 가능한지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경북 영주가 ´공공건축의 성지´로 떠올랐다. “영주시는 공공건축 중심의 도시재생에 성공한 대표적인 곳이다. 우리 연구소와 영주시는 2007년부터 공동으로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시행했다. 2009년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고 이듬해 시장 직속으로 ‘도시디자인관리단’을 만들었다. 전국 최초로 지역건축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고 영주시 경관 및 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실내체육관 등 20여개 공공건축물을 건설했다. 영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실내수영장은 주민 놀이터이자 사랑방이 되고 있다. 노인복지관도 주민들이 일상을 풍요롭게 나누는 삶과 생활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공공건축이 바꿔 놓은 도시 풍경으로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인구 10만명의 소도시를 대표적인 건축 답사지역으로 만들었다.” -공공건축에 있어서 연구소의 역할은. “도서관과 주민센터 등 공공건축물이 이제는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제는 공공건축물이 주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담아내는 공간, 즉 ‘공간 복지’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720만동의 건축물이 지어졌는데, 공공건축물은 전체의 2.93%인 21만동이다. 해마다 5000동씩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 규모로 보면 전체 건축시장 150조원(2016년) 중 공공 건축시장은 15조원 정도다. 앞으로 지역밀착형 생활SOC 추진 사업 등으로 더 확대될 것이다. 우리 연구소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공공건축물을 지을 때 사업 규모와 입지 등 배치 계획과 공간시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사업 규모와 프로그램은 적절하게 설정됐는지 분석해 바람직한 공공건축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중점 추진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 조성이 핵심 과제로 등장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 환경, 시설 비효율 문제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도시의 인프라와 정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녹색 건축’을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 또 건축물에서 일어나는 인명·재산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물 관리를 강화하고, 공간환경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공간을 만드는 노력도 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박소현은 누구 196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재직 중 지난해 5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 연세대에서 건축공학 학사와 석사, 미국 오리건대에서 역사보존학 석사, 워싱턴대에서 도시설계·계획학 박사를 받았고 콜로라도대 건축도시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 도시재생특별위원, 문화재위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을 역임하는 등 건축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 평택역·청주공항 등 전국 12곳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

    평택역·청주공항 등 전국 12곳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

    내년에 경기 평택역과 청주국제공항 등에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산림청은 24일 생활권 주변 국유지 등 유휴 부지(실외 정원)와 공공·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녹색 휴식공간(실내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사업지로 전국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외 정원 조성지는 평택역·육군 특전사령부·공주대 천안캠퍼스·전북대병원·목포대 등 5곳이다. 실내 정원은 부산 서면역·춘천시청·천안시청·순천역·칠곡 호국평화기념관·청주국제공항·무안국제공항 등 7곳이다. 사업지는 규모, 입지·접근성, 확장가능성, 사후관리 용이성, 광역지자체 우선순위 등 권역별·유형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했다. 사업지에는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데 실외 정원은 최대 5억원, 실내 정원은 10억원이다. 산림청은 내년부터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추진한다. 실외 정원은 시민정원사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내 정원은 이용자와 관계 기관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기로 했다. 육건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사무관은 “다양한 실내·외 정원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과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정원 인프라 확충 등 국민 수요를 반영한 체감형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개청 후 최대 산림청 예산 들여다보니

    개청 후 최대 산림청 예산 들여다보니

    산림청 내년 예산이 전년 대비 4.8%(1018억원) 증액된 2조 2258억원으로 확정됐다. 개청 후 최대 규모다.23일 산림청에 따르면 2020년 예산은 산림자원 육성·관리 5899억원, 산림재해 대응 및 생태 보전 5958억원, 산촌 및 산림복지 활성화 2502억원,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 2213억원, 미세먼지 대응 2078억원, 남북·국제협력과 연구개발 1381억원, 산림행정 지원 등 2227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조림·숲 가꾸기·산림사업종합자금 등 산림 기반 강화와 임업인을 위한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경제림 조림은 올해 1만 5000㏊에서 내년에 2만㏊로 확대된다. 숲 가꾸기는 2배 이상 늘어난 18만 5000㏊에 1720억원을 배정했다. 산림사업종합자금도 올해보다 20% 증액된 700억원으로 확대됐다. 국민 안전 분야 예산도 대폭 늘렸다. 미세먼지 저감 등에 80.6% 증가한 2078억원이 편성됐다. 46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 93㏊와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숲 17곳 조성을 위해 580억원을 투입한다. 745억원을 들여 도시근교 저감 조림 및 숲가꾸기도 시행한다. 산불 진화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에 올해보다 48% 늘어난 983억원이 배정됐다. 산불특수진화대 규모가 435명으로 확대되고 160명이 필두로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한다. 산불예방진화대 고용이 현행 5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되고 전국 51곳에 산불방지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산불 초기 진화에 취약한 비무장지대(DMZ)를 전담할 산림항공관리소 신설 예산도 반영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지방자치단체 숲가꾸기 패트롤에 118억원을 비롯해 산불예방임도 325억원, DMZ와 도서지역 산림복원 71억원,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22억원 등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62%인 1조 3800억원 이상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라며 “임업인 소득증대와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생활밀착형 SOC 등은 사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 정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 정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영등포구 10대 뉴스 가운데 가장 공감하는 정책은 ‘영등포역 앞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으로 조사됐다. 구는 올해 추진된 주요 정책을 알리고 구민의 바람과 수요가 반영된 2020년 정책 수립을 위해 ‘탁트인 영등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구민 총 3602명이 참여해 1명당 3건씩 투표했다. 교육·문화, 경제·도시, 생활·환경, 복지·건강, 민주·행정의 5개 분야 20개 주요 정책 중 영등포역 앞 노점상 철거와 보행로 개선이 2035표(20%)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50년 동안 거리를 점유했던 불법 노점상 58개소를 거리가게 26개로 새롭게 정비하고, 보도블록 교체, 버스정류장 통·폐합 등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로 조성한 사업이다. 영등포역 앞 중심거리 영중로는 지난 9월 25일 준공식을 마치고 구민들이 사랑하는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이어 2위로는 ‘당산골 문화의 거리 조성’(948표·10%)이 선정됐다. 불법영업을 일삼는 ‘카페형 일반음식점’ 밀집 거리에 ‘당산골 행복 곳간’, ‘마을 도서관’ 등을 조성해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자연 퇴출시키고 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한 지역으로 변화시키는 골목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 40여개의 나쁜 카페 중 13곳이 문을 닫았다. 3위는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 및 민간시설 주차장 개방’(831표·8%)이다. 한 해 동안 방치된 사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156면을 새롭게 조성했고,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부설 주차장 총 605면을 구민에게 개방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의 유휴시간을 탄력적으로 공유하는 ‘IoT 주차 공유 서비스’로 총 98면을 확보,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 관련 정책이 구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4위 영등포구-시 교육청 공립 유치원 설립(659표·7%), 5위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개관(566표·6%)이 나란히 10대 뉴스 상위권에 오르며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구민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6위 청년활동 공간 ‘무중력지대-영등포’ 개관 ▲7위 여의도 증권가 사유지 금연 구역 지정 운영 ▲8위 안전과 감성을 담은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9위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0위 도시 미관을 고려한 ‘재활용 분리수거함 디자인 개선’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투표 결과는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나침반”이라면서 “내년에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더불어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종무 서울시의원, ‘2019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김종무 서울시의원, ‘2019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강동2)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국회의원)가 개최한 ‘2019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는 자치분권과 생활정치 실현에 기여한 모범 조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당 소속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민선 7기 조례를 공모 받아 총 350 여건을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에 관한 조례 제정안’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차장, 도서관, 보육시설, 생활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시민 편익을 증진시키는 생활SOC의 공급 및 지원을 위한 조례다. 이를 근거로 지난 8월 13개 시범 자치구별 주민염원시설 1개소를 선정해 총 260억 원의 시비 지원이 이루어지는 등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이끌어낸 공로가 인정되어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시상식 후 김 의원은 “공동주택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약한 저층주거지의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발의한 조례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뙤약볕 막아주던 양천 그늘막, 성탄절 트리로 변신

    뙤약볕 막아주던 양천 그늘막, 성탄절 트리로 변신

    서울 양천구는 교통섬·횡단보도 등에 설치돼 여름철 뙤약볕을 막아주던 그늘막을 ‘크리스마스트리’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천구는 “그늘막 활용도를 높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트리로 꾸몄다”고 전했다. 그늘막 트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목동역 4번 출구·해누리 분수광장·양천구청 앞, 3곳에서 내년 2월까지 불을 밝힌다. 접혀 있는 그늘막에 덮개를 씌워 트리로 만들었고,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사용했다. 구 관계자는 “그늘막 트리가 겨울철 구민들에게 온기를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활밀착형 한파대책의 하나로 홍익병원·목동역 앞 등 유동·대기 인구가 많은 27곳에 바람막이 ‘온기충전소’를 설치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20 경제정책방향] 1인 맞춤 소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독거노인 돌봄센터 5→64곳

    [2020 경제정책방향] 1인 맞춤 소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독거노인 돌봄센터 5→64곳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주문한 1인 가구 지원책도 19일 발표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다.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독거노인를 비롯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처장관 합동 브리핑에서 “1인 가구 시대가 되면서 공유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임대주택에 이런 공유형 모델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방이나 거실은 각자 쓰지만 세탁실이나 커뮤니티 공간, 부엌, 식당 등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형태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전용면적을 가구원 수에 맞게 설정하고, 소형 가구(1~2인) 공급 비율을 늘릴 예정이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점점 증가하는 독거노인 등에 대한 돌봄서비스도 강화된다.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가족센터 건립을 올해 5곳에서 내년 6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고령자 노후 대비를 위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낮추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연금 우대 지급률을 13%에서 20%로 높인다. 정부는 내년 2분기에 1인 가구 시대에 맞춘 종합대응 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2월부터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책도 나왔다. 육아휴직급여의 25%는 복직 후 6개월이 지난 뒤 주는데, 앞으로는 6개월 이내에 주도록 했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5만 2000호와 신혼희망타운 1만 5000호를 확대 공급한다. 노인 기초연금은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되고, 대상도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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