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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부 최대과제는 교통난 해소” 74%

    ◎프레스센터,외국언론사 특파원 90명 여론조사/“김영삼대통령 통치스타일 긍정적” 84%/개혁내용 평가,군부… 실명제·재산공개순 김영삼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혁과 변화」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의 눈에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비치고 있다.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이상하)는 문민정부 출범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닐슨에 의뢰,한반도문제를 취재·보도하는 서울·도쿄·홍콩 주재 외국 언론특파원 9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의 이미지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81.9%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이 한국의 개혁 원년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이면이 있는 반면 적지만 새겨봄직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앞으로 남은 4년동안 풀어나가야할 과제에 해당되는 셈이다.이들 외국 특파원 가운데 40%가 11년이상 경력을 갖고 있는만큼 이들의 시각은 다른 일반 외국인에 비해 상당히 객관적이고 깊이있기 때문이다. 외신기자들은 피부로 느끼는 최대의 과제로 교통난을 꼽고 있다.교통문제가 나아졌다는 외신기자는 단 한명도 없었고74.4%가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해결해야할 가장 큰 숙제에 해당되는 셈이다. 다음으로 도농간,사회계층간 격차해소를 각각 52.2%, 45.6%씩 꼽았다. 한국과 한국민을 위한 충고나 제안으로 국제화 노력(22.4%),국민 개혁(13.6%),경제안정(9.1%)등을 제시했다.또 국제화·개방화시대를 맞아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려면 시장개방(29.0%)과 품질향상 및 기술개발(20.5%)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했다. 외신기자들은 국제무역분야에서 42.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61.1%가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특히 일본과의 관계가 앞으로 우호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일본으로부터의 기술도입은 71%가 쉽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통령의 개인적인 통치스타일에 대해서는 성실·정직,정면돌파·직선적 성격,청교도적 생활관등을 꼽아 83.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나머지는 권위주의가 부정적 측면이라고 지적했다. 한햇동안의 개혁내용 가운데 84.4%가 군부의 개혁을 으뜸으로 꼽았고 금융실명제(78.9%),공직자재산공개(78.4%),행정규제완화(62.2%) 금리자유화(54.4%)등을들었다.
  • 직장인/“가장 사고싶은건 컴퓨터”

    ◎취업지 「인턴」,올 신입사원 867명 의식조사/2위 집·3위 차… 86%가 맞벌이 희망/정년까지 현직장 근무하겠다” 47% 신세대 신입사원들이 월급을 받아 가장 먼저 장만하고 싶어하는 것은 컴퓨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현대정보통신시대에 적응하고 미래의 작업환경에 대비하려는 신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월간 취업정보지 「인턴」이 94년 대졸신입사원 8백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관련 의식구조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힘으로 장만하고 싶은 것」으로 응답자의 31.1%가 「컴퓨터」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다음은 그동안 줄곧 수위를 차지하던 「내집마련」이 30%,「자동차」 24.1%,「오디오」「의류」가 각각 9%,3.8%로 조사됐다.또 응답자의 대부분인 87.7%가 입사 5년내에 결혼할 생각이며 85.8%는 맞벌이를 원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외 개인시간의 활용방법에 대해서는 「어학공부」가 5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스포츠.취미생활」로 36.3%,「독서」 5.2%,「수면」 4.2%순이었다. 이들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울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는 38.8%가 직장상사와의 관계라고 답했으며 직장생활적응 27.3%,업무수행 17.6%,동료관계 7.6%등이 다음순으로 집계됐다. 이상적인 직장상사로는 46.7%가 인격적인 사람을 꼽았고 17%는 공과사를 분명히 구별하는 사람,16.6%는 통솔력이 있는 사람,13.1%는 소신이 뚜렷한 사람,6.6%는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들었다. 「현재의 직장에서 언제까지 근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정도인 46.8%가 정년까지라고 답했으며 자신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직급으로 30.4%가 사장,23.2% 이사,18.7% 부장등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국경제센터에서 발표한 93년 자료에따르면 신입사원중 1년이내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 떠나는 비율이 10%이고 입사후 5년이내에 직장을 옮기는 사례가 무려 50%에 이르러 신입사원들의 입사 각오와 현실은 매우 다르다.
  • 설/상차림/차례법/격식보다 정성 다하는게 중요

    ◎주부클럽 도움말로 알아보면/상차림/2열 어동육서,5열 조율시이로 진설/메대신 떡국외엔 일반 제사상과 같아/차례법/남 동,여 서쪽 위치… 2번·2번반씩 반례/헌작 끝난뒤 방 밖에서 3∼5분 기다려 설날 아침엔 일찍 일어나 먼저 집안팎을 정리하고 설빔으로 갈아입은후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설날 아침의 차례상은 기제사의 메(제밥)나 갱(제사국)대신 설날의 특식인 떡국을 올리는것만 다를뿐 나머지는 일반제사의 제수와 특별히 다를점이 없다.또 제사의 진설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제사에 기본적인 차림은 있으나 그것도 가문마다,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집안형편에 맞춰 제수를 장만하고 자신의 집안 전통에 따르되 정성을 다하면 된다』는 것이 한결같은 의견이다. 주부클럽연합회(문의전화 752­4229)생활관 예절지도교사 이종희씨의 도움말로 서울·경기지역 중심의 설 차례상 차리기 요령을 알아본다. 먼저 북쪽을 향해 병풍을 펴놓고 상을 편뒤 상 가운데 신위나 사진을 둔다.그다음 신위앞 1열에 시접과 잔반 떡국,2열에 어동육서·동두서미의 원칙에따라 서쪽부터 국수 육적 전 소적 어적(조기)어전 고물떡을 올린다.다음 3열에는 육탕 소탕 어탕등 탕을 홀수로 놓고 4열에는 포(북어 고기 오징어 문어 말린것중 한가지)와 나박김치 고비(고사리)시금치 도라지 간장 식혜(건더기만)를 놓으며 5열은 홍동백서의 순으로 밤 배 곶감 약과 한과 사과 대추를 올린다.아니면 조률시이 원칙에따라 대추 밤 곶감 배 약과 강정순으로 진설한다. 이때 2열의 국수는 고물떡이 있을때 함께 놓는 것이며 3열의 탕은 간소한 상차림을 위해 합탕으로 놓아도 무방하고 밝은때 지내기 때문에 촛불은 안켜도 된다.또 기제사에서는 술을 3번 올리지만 차례때는 한번만 올리는것이 다르다. 차례를 지낼땐 신위를 중심으로 동쪽에 남자자손이,서쪽에 여자자손이 자리를 한다음 제주가 꿇어앉아 강신잔에 술(혹은 다)을 따라서 3번 나누어 모사그릇에 비운다음 2번 절한다.그런다음 왼쪽집사가 잔반을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잔반을 받아들어 오른쪽 집사 잔반에술을 따라준후 제주는 오른쪽 향위로 잔을 3번 돌리고 다시 오른쪽 집사에게 주면 집사는 잔을 받아 상에 올린다.제주는 젓가락을 접시에 3번 구른후 음식위에 놓는다.헌작한 사람과 절을 하는데 남자는 2배,여자는 2배반 절(과거엔 남자 2배,여자 4배 혹은 여자는 아예 참여하지 않음)을 한다.헌작이 끝나면 음식을 드시라는 의미에서 3∼5분동안 방문을 닫고 기다린다.시간이 지나면 인기척을 3번하고 들어가서 제주를 비롯한 차례 참석자들은 절을 한다.지방은 불사르고 제수를 상에서 내려 다시 상을 보아 자손들끼리 음복한다. 절을 할때 손의 위치는 남자의 경우 왼손을 위로 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한다. 한편 차례를 모실때 만일 부모·조부모 4분을 모셔야 하면 한상을 차려서 조부모 두분을 먼저하고 시접 잔반 떡국등을 바꿔 부모를 그다음에 모실수는 있지만 아버지와 할머니처럼 대를 섞어서 할수는 없다.
  • 불 여성지 「글래머」/한국관광정보 집중 소개

    ◎2월호에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서울」을 주제로/화보곁들어 6면에 걸쳐 상세한 특집/“인삼등 이국적인 특산품의 천국” 찬사 ’9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여성잡지「글래머」지(불어판)가 한국관광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소개,눈길을 끌고 있다. 글래머지 2월호는 6페이지에 걸쳐 「디자이너 이영희의 서울」이란 이름으로 한국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여행 감상 및 안내정보를 화보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글래머지는 이영희씨의 한복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이어『서울은 산이 로마의 기둥보다 더 많은 도시』『교통이 복잡하고 가는 곳마다 사람으로 북적되지만 방향표시가 잘된 곳』『도로 건물등의 외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싫어도 지켜야 되는 법」인 유교생활관습을 많이 따르고 있는 나라』라고 서울의 모습을 소개했다. 글래머지의 이번 한국소개는 상세하고 실질적인 쇼핑정보를 담고 있는게 특징이다.이 잡지는 『한국은 이국적인 특산품의 천국이다』고 전제한뒤 인삼·오미자차등에 대한 찬사와 함께 경동시장·동대문시장등의 구체적인 가게이름을 들면서 「면세점의 3분의1값」이면 구입할 수있다고 소개했다.이밖에 인사동 고시장 남대문야간시장 시장내 삼익패션센터등은 보석 장신구등 패션과 관련한 모든 것을 염가에 구입가능한 장소라고 소개하고 있다.인사동의 많은 전통음식점과 찻집등도 적극 추천된 장소. 또 동양 샤머니즘의 신비를 느낄수 있는 굿판을 보려면 인간문화재 김금화씨를 찾아가라고 권한뒤 전화번호와 함께「통역자를 동반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또 한복중심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작품과정을 취재하면서 충남 한산을 방문,모시 짜는 현장과 판매 5일장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북한산 도선사,단국대 의상박물관,신촌 이화여대 부근등을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했다.
  • 풀무원 식품 유윤희이사(인터뷰)

    ◎식생화 지침서 「먹거리 이야기」 출간/“「가려서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요”/나이·몸상태에 맞게 영양지식 체계적 정리 『우리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아무거나 골고루」가 아니라,「가려서 골고루」 먹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식생활지침서 「먹거리 이야기」를 펴낸 풀무원 식생활연구실 유윤희 이사(50).그는 좋은 식품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보약으로 식품만 잘 가려 먹으면 값비싼 보약이 따로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제대로 먹는다는것은 건강한 삶의 기본으로,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운동량이 적으며 환경오염에 휩싸여 사는 현대인들은 바른 식생활을 하지않으면 건강을 해치고 맙니다』 기존의 식생활관련 서적들이 너무 전문적이거나 가벼운 수필형태였던것과 달리 「먹거리 이야기」는 질병예방과 건강을 위한 영양지식을 주제와 나이·몸의 상태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한것이 특징. 『문명이 발달하면서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식품들은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맞지않고 인공첨가물이 많아 해가 될 뿐 입니다』 이는 인스턴트·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선진 미국같은 경우 국민의 60%가 비만인 것만 보아도 입증이 된다는 것. 유이사는 아무리 선진국이라해도 식습관만큼은 절대 본뜨지 않아야 한다며 식탁의 주체인 어머니들이 나서 가족들의 식생활을 자연식과 다섯가지 기초식품군이 고루 배합된 우리 체질의 전통식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 졸업후 71년 도미, 일리노이 주립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으며 졸업후 동 대학의 강사와 영양컨설턴트 회사의 연구및 상담원으로 근무하다 85년 귀국,풀무원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 기업이 할 일/환경은 재화… 오염방지 투자를(녹색환경 가꾸자:7)

    「경제성장과 환경파괴」,그동안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수반해왔다. 지난 72년 출간된 바클리와 세클러의 공저 「경제성장과 환경파괴」의 부제는 「해답은 문제가 된다」이다.당시 많은 나라들에 있어 심각한 문제중 하나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필연적으로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 성장전략을 주장한 책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섬찢할 정도로 맞아떨어진 이 「예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60년대와 70년대 전개된 경제성장의 노력은 우리를 절대빈곤으로부터 벗어나고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게 했지만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와 도시화 등 생활관습의 변화는 급격한 환경 파괴와 오염을 낳았다.풍요를 맛본 우리는 그 결과 파괴된 자연으로부터 생존을 위협당하게 된 것이다.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화와 환경오염이 역사를 같이해온만큼 우리나라 환경문제의 상당부분이 기업의 활동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원료를 가공하고 제품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폐수,매연,산업 폐기물 등이 중요한 오염원이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메탄 등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체의 80% 정도가 공장에서 석탄이나 석유등 화석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그림 참조).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는 냉각제,분무기용 고압가스,전자부품 세척용제로 쓰인다.공장폐수에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가득하다.당연히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들은 책임을 면키 어렵다. 생활하수 및 생활쓰레기,난방용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배출 등도 중요한 오염원이 돼 소비자들의 책임도 크지만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다.기업들은 환경문제를 주요 의사결정 단계에 포함시켜 오염물을 배출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비롯,생산현장에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어 생산단계에서 오염원을 줄이는 노력에서 부터 기존 상품의 저공해화,무공해상품의 개발 및 생산,폐기물의 재활용 등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문제에 대한기업의 역할에는 인력확보나 제품의 생산,판매등 기업활동 전 과정이 사회를 떠나서는 성립할 수 없는 사회적 존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도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선 막대한 설비투자와 가동비용이 든다.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지출은 그 규모가 크고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인 몫을 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설비를 기업에 추가적인 비용이 되는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렇지만 환경문제 해결을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수단이 되고있다.더욱이 새로운 사업영역 창출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환경오염 방지산업이 그 좋은 예이다.또 오존층 파괴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할 무렵 듀퐁사가 「수바」등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개발한 것처럼 새로운 분야에로의 진출을 통해 기업은 환경보전에 기여하면서 이윤도 남길 수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문제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출 등 대외무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경제성장과 환경을 모두 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환경을 다른 자원처럼 경제재로 이해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고려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 일,경기부양 7조엔 투입/공공사업·주택금융 융자 확대

    【도쿄 연합】 일본 정부와 연립여당은 오는 20일쯤 발표할 긴급경기대책에 소득세 감면 외에도 7조엔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도쿄(동경)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주된 경기대책의 내용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사업에 3조∼4조엔 정도를 추가하고 ▲주택금융공고의 융자규모를 확충하며 ▲중소기업 사업재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융자액 확대등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3차 추경예산에 경기대책 재원을 반영하고 토지 유동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주택 세제감면 확충등은 94년도 예산(94년4월∼95년3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특히 공공사업은 하수도·공원등 생활관련 시설 공공사업의 규모를 2조∼3조엔 늘리며 지방 단독사업도 1조엔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 KPC 자동화센터 시화공단서 기공식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문희화)는 17일 하오 시흥시 시화공단에서 자동화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기술지도 및 교육사업을 하는 자동화센터기공식을 가졌다.9천평의 대지에 세워지는 센터는 연면적 3천7백70평으로 시범공장과 생활관·후생관 등을 갖춰 연 4천명의 자동화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 의류부/20대여성 겨냥 「캐주얼매장」 신설 붐

    ◎구매력 큰 신세대취향 브랜드 강화/숙녀의류 매출 작년보다 50% 성장 정장으로도 손색이 없으면서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하이캐주얼 의류가 백화점 여성의류의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즘 백화점 업계에서는 기존의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대폭 줄이는 대신 개성이 강하고 과감하게 자기 연출을 시도하는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캐주얼 전문 매장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입점 브랜드의 상품 특성과 어울리도록 내부장식·디스플레이·조명등도 현대적이고 단순한 분위기로 꾸미는 한편 광고도 젊은 층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문안과 시각 디자인으로 바꾸었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나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등 개성이 강한 소비층이 많은 지역 백화점들 사이에서 시작된 신세대 전문매장은 최근 롯데·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이 매장 재편성 작업을 통해 신세대 취향의 브랜드를 강화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처음 시도한 갤러리아 생활관의 경우 지난 해고가 브랜드를 과감히 줄이고 「타임」 「마인」 「비바유」 「미치코 런던」 등 20대 여성층에 인기있는 하이캐주얼을 대폭 늘리는 식으로 숙녀복 매장과 잡화매장을 재구성했다. 갤러리아의 이러한 상품 구성 전략은 숙녀 의류 매출면에서 지난 해 대비 5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백화점의 이미지를 「신세대 백화점」으로 바꿀만큼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9월 7개월간의 매장 재구성 공사를 끝낸 현대 압구정점은 2층 숙녀복 매장의 상품 구성을 20∼30대 여성들을 겨냥한 하이 캐주얼과 그보다 가격대가 좀더 높은 인텔리전스 캐주얼 브랜드 위주로 바꾸었고 3층 신사복 매장 일부를 확보,「페리 엘리스」「시스템」「오씨」등 최신 유행의 브랜드와 「게스」「마리테 프랑스와 저버」 등 패션진 브랜드를 갖추었다.1층 잡화매장도 기존의 30∼40대 중심 브랜드에서 20대 중심의 브랜드로 바꾸어 토털패션 매장을 꾸몄다. 신세계도 최근 상품 차별화 차원에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영등포점에 「아나 카프리」등 캐주얼 브랜드 12개를 입점했고 주부들이주고객인 그랜드도 20대를 겨냥한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이같은 최근의 변화는 신세대 취향에 맞는 캐주얼 브랜드의 개발을 부추겨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의류산업에도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 노벨화학상 수상 미 호프먼박사/서울과학고생과 대화

    ◎“과학도는 우주만물에 호기심 가져야”/“넓은 안목 기르는 것이 전문성 만큼 중요/컴퓨터등 몰두보다 많은 사람 사귀도록” 『노벨상 수상자로서 노벨상이 과학자들에게 주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서울과학고3년 박형진군­ 『노벨상은 명예라기 보다는 과학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상징으로 밖에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롤드 호프먼교수­ 『최근 과학의 연구방법을 보면 각 분야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을 갖고 넘나들기도 하는가 하면,전문분야로 더 깊숙히 들어가는것 같은 양극의 모습이 있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합니까.』­2년 정석범군­ 『먼저 인간은 한가지 일만을 하는 기계와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따라서 과학에서 전문성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아주 다른 세계,다른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려는 호기심과 넓은 안목입니다』 ­7일 서울 서울과학고 강당에서 과학고생 5백여명을 비롯,시내 중·고교 과학교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벨화학상 수상자 롤드 호프먼교수 초청강연」장.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은 이날 ▲노벨상의 수상의미 ▲과학공부의 기본자세 ▲연구중 어려움에 부딪쳤을때 극복방법등 그들이 평소에 노벨상 수상자에 대해 품고 있던 갖가지 질문들을 쏟아내며 대화를 나눴다. 이 토론회는 지난 91년부터 매년 노벨상 수상자등 세계적 석학을 초빙,젊은 학생들과 지성인들에게 진정한 학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서울대 서남초청강좌 행사의 하나. 초빙된 롤드 호프먼교수(56·미국 코넬대 석좌교수)는 지난 81년 유기화학의 반응결과를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우드워드­호프먼법칙을 발견한 공로로 화학상을 수상한 노벨상 수상자이자 시인. 특히 호프먼박사는 화학의 특성과 현대문명에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용VTR프로그램을 개발하는등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을 뿐 아니라 뛰어난 시적영감으로 3권의 시집을 펴낸이 시대의 지성. 우리나라를 찾은 노벨수상자로서는 드물게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대화를 나눈 호프먼교수는 『학생들이나 과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을 비롯,식물·별자리등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각·미각·청각등 인간의 오감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나친 과학맹신주의나 물질만능주의를 경계한 호프먼교수는 미래의 진로를 과학자로 잡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혼자만의 작업이 많은 컴퓨터등을 다루기 보다는 좋은 인간관계를 갖고 우주만물의 질서에 귀 기울이며,인생의 좌표를 결정할때 자기의지를 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호프먼박사는 학술강연·서울대생과의 대화·과기처방문·서정주시인과의 만남·(12일 서울대 호암생활관)노벨상 수상논문 강연(12일 서강대)등 바쁜 일정을 보낸 뒤 13일 출국한다.
  • 한·양방 보완 발전 모색 활발

    ◎연대의대 이어 국립의대서도 한방과목 도입 움직임/“이원화는 의학발전 저해” 공감대 계속 확산/중국/중의 교과과정 40%가 서의학 과목/북한/신의학 학생,100시간 동의학습 필수 연세 의대가 국내 처음으로 내년 1학기부터 본과 4학년 교양과목에 「한의학개론」을 신설키로 결정한데 이어 서울대 의대등 국립의대에서도 한방과목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양·한방으로 이원화된 국내 의료체계에 대변혁이 예상된다. 오는 11월12일부터 이틀동안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열리는 국립 의과대학 학장회의에서는 「국내 한의학교육 현황」을 주제로 의대의 한의학 교육 필요성및 도입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국내 의대들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멀잖아 남북 의학교류의 성사가 점쳐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양·한방 통합을 향한 시발점으로서의 학문교류」가 가시화 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양·한방계는 지금까지 의료 일원화가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는 원칙엔 공감하면서도 그 방법론을 놓고 팽팽히 대립,심지어 「일원화」나 「통합」등의 기본 개념에 대한 접점 조차 찾지 못한 상태이다.특히 한의사협은 의협에서 제시한 「일원화 방안」이 한방을 흡수 통합하려는 처사라고 반발,「상호 보완 발전방안」을 제시했지만 의협으로부터 외면당해 왔다. 이에따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등은 현행의 상호배타적인 이원화제도가 국민의 의료비 부담 가중과 업권시비등의 부작용만 가져온다고 보고 완전 통합의 중간 단계로 우선 상호 개방적이고 교류적인 학문체계의 설정을 요구해 왔다. 동서의학이 공존하는 중국의 경우 행정 관리체계,의료기관 형태,교육제도등이 중의(한방)와 서의(양방)로 나뉘어지지만 실제적인 내용면에서는 중·서의가 공유되고 통합되어 있다.교육과정은 서의학과에서는 전체 교과목의 20%를 중의학 과목으로,중의학과는 40%를 서의학과목으로 정해 반드시 이수토록 함으로써 중·서의학의 일원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양대 학문의 교류및 상호 발전을 꾀하고 있다.졸업후 실제 임상면에서도 서의사가 침구치료와 중약을 투여하고 중의사는 근육정맥주사 뿐만 아니라 간단한 수술과 X­레이등의 각종 임상병리검사까지 하고 있다.이는 국내 한의대 교과과정이 7대3정도로 양방과목을 안배하고 있는데 반해 의대 교과과정에는 한방과목이 전무,한방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가 전혀 마련되지 않은 우리 현실과 큰 대조를 이룬다. 중국은 한걸음 더 나아가 중·서의 일원화를 위해 결합의제도도 두고 있다.결합의란 서의학 또는 중의학을 이수한 뒤 졸업과 동시에 상대 학문에 대해 1∼2년의 교육과정을 이수,자격을 취득한 의사를 말한다.이들은 중·서의 통합의 소중한 기술적·학문적 자원인 동시에 오늘날 중국의학 발전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북한도 동의학(양방)과 신의학(한방)의 통합발전을 강조하는 보건정책을 당의 강령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지난 59년 개성의학전문학교에 동의과가 정식으로 개설된 이래 소위 서양의학의 발판위에서 동의학을 과학화하려는 노력이 매우 활발히 일어 왔다. 북한은 동의학과 신의학의 배합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2년부터 평양의과대학에 3개월짜리 동의 재교육반을 조직했으며 75년부터 재교육 기간을 1년으로 늘려 신의학을 전공한 우수 교원인력을 대상으로 한의치료법및 처방경험을 익히게 하고 있다.또 신의학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은 재학기간중 1백시간의 동의학이론및 실습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실습은 4∼5학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동의사에게는 신의학을,신의사에게는 동의학을 전수하자」는 북한의 이러한 배합정책은 최근 결실을 맺어 「은행나뭇잎 제제화에 대한 연구」「위하수의 전기침 치료」등 동서의학 연구논문 수천편이 국제학회에 보고되어 현대과학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의대 김창엽교수(의료관리학)는 『양·한의학은 체계·배경·사상등에서 완전히 이질적이므로 이들을 통합해 한 차원 높은 제3의학의 창출을 위해서는 서로의 학문을 이해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국내의과대학들의 한방과목 도입 움직임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김교수는 또 『우리도 북한·중국과 같은 균형잡힌 의료체계를 구축하려면 양·한방 상호 보수교육및 교과과정의 안배를 통한 상호이해,공동 임상연구및 의료제도 연구등의 상호교류,부분 통합,제3의학 창출이라는 단계적인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추석/예절·전통문화행사 “풍성”

    ◎각 단체서 한복바로입기 강좌·민속놀이대회 등 마련/새마을지도자협/농산물 9도 큰 장터·차례상차림 전시/서울시 농촌지도소/떡·한과·차 등 우리음식 1백여점 선봬/주부클럽연/절하기 등 생활속 예의범절 강습 추석명절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을 고취 시키려는 단체별 추석관련 행사가 다양하다. 설과함께 한국민의 2대 전통명절인 추석은 오곡백과가 풍성,『더도말고 덜도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속담이 생겨 날만큼 모든것이 넉넉하다.따라서 흩어져 살던 가족들도 이날만은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며 그동안의 소원했던 사이를 풀곤했다. 그러나 바쁘기만한 현대사회에선 자칫하면 전통명절마저 잊고살기가 쉬운데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서울시농촌지도소·대한주부클럽연합회등에서 전통음식전시회를 비롯,한복 바로입기·차례상 차리기·성묘하기등 추석관련 강좌와 행사들을 마련,지켜나가야할 고유의 전통예절을 일깨워준다.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추석맞이 우리농산물 9개도 큰장터를 준비,각도별 농·특산물과 추석 차례상품등 1백여 품목을 산지직송, 시중가보다 10∼20%를 할인판매하는 농산물직거래및 20여종의 각도별 민속주를 모아 우리술 시음·판매행사를 갖는다.또 농산물직매장내에 대한요식업중앙회 협조로 추석상차림을 표본전시하고 안내전단 1만장을 제작,배포하는한편 윷놀이·제기차기·투호등의 전통민속놀이 대회(20·25·26일)를 개최한다.한편 부대행사로 20쌍의 재래닭 전시·투계 및 조리법실연 코너도 운영한다. 서울시농촌지도소가 운영하는 농업 텃밭가꾸기 회원 1천5백여명중 우리 전통음식에 관심이 있는 3백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최근 결성한 우리음식 연구회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농촌지도소 대강당에서 순수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신회는 간편한 식사와 외식기회가 늘면서 마치 서구화가 현대화인양 잘못 인식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음식 문화를 계승 발전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쌀로 만든 화전·섭전·약식·준악·삼색단자등 30여점의 떡을 비롯,약과·매작과·조란·유란·엿강정·다식등 한과류 20점,수정과·식혜·오미자차·유자차·배숙·모과차·책면등 화채류와 차류 20여점,육포·편포·자반·부각등 마른자반류와 궁중음식인 신선로·구절판등 모두 1백여점이 선을 뵌다. 전시기간중에는 일반 참석자들을 위해 추석명절 음식인 모시잎송편·쑥송편·깨송편·밤송편등 10여종의 송편떡과 신선로·구절판 만들기 공개강좌도 갖는다. 이밖에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주부클럽 생활관에서 21일과 22일 우리의 옷 한복 바로입기·절하기·간소한 상차림·생활속의 예의범절을 중심으로 추석맞이 어머니 무료예절과 상차림 공개강좌를 실시하며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도 21일 하오 계절 농산물을이용한 추석음식 강습회를 연다.
  • 예비부부/혼수용품 일괄구입 늘어

    ◎맞벌이 커플,전문매장·백화점 선호/예물·가전제품·장롱등 패키지 인기/6백만∼천5백만원… 개별구입보다 10% 저렴 올 가을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앞두고 혼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이 부산한 때다.요즘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혼수품 하나하나를 고르기보다 대형 백화점내 혼수전문매장을 통해 일괄 구매하는 신혼부부들이 늘고있다. ○연4조원시장 추산 특히 혼수전문 재래시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혼수를 장만할 시간이 없는 직장여성들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도 혼수의 일괄구매를 부추키는 요인.이같은 추세에 따라 예물·예단 등 혼수구입은 물론 결혼식장 예약과 신혼여행 안내까지 도맡아 해주는 이들 혼수전문매장들이 최근 성업중이다. ○예식장 예약도 대행 현재 관련업계가 추산하는 국내 혼수시장 규모는 연간 4조원대.해마다 40만쌍 가량 탄생하는 신혼부부들이 가구당 1천만원의 혼수비용을 들인다고 가정한 것.그러나 서울대 가정대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가구당 평균 혼수비용이 1천8백만원인 것을 감안할때 실제 혼수시장 규모는 이를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91년부터 전문매장인 「신혼생활관」과 「혼수전문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본격적으로 혼수시장에 뛰어들었다.1백여개 혼수관련 협력업체와 제휴를 맺은 신혼생활관은 전문상담원을 두고 가격대별 혼수장만,예식관련 정보제공 등을 하고있다.이밖에 현대와 미도파,롯데백화점 등도 혼수와 결혼예식 관련 서비스를 일절 대행하는 혼수전문매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토탈패션 구색 맞춰 신세계 혼수용품팀 박장균과장은 『혼수전문매장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시간및 경비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결혼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의 상품구매 방식이 점차 개성화,합리화 돼가는 추세에 맞춰 이제는 혼수용품도 전체적 구색을 맞추어 구입하는 토털패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화점 혼수전문매장들이 제시하는 가격별 혼수용품 패키지는 6백만∼1천5백만원 까지.1천2백만원짜리 혼수패키지의 경우 우선 신혼살림은 21인치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이 3백만원,9자장롱등 가구용품이 2백만원,침구수예와 주방용품이 1백40만원 등으로 구성된다.다음 예물·예단류는 다이아반지 등 예물이 1백20만원,예단 1백60만원,예복 90만원,한복 1백30만원,구두 등 잡화가 60만원으로 총 5백60만원. ○애프터서비스 장점 신혼살림과 예물·예단류를 더한 가격이 1천2백만원이며 개별구입 때보다 10%정도 싸고 품질보증및 애프터서비스가 철저한 장점이 있다.그러나 가격대별 차이가 큰 혼수상품 패키지 역시 비싼 것만 찾다가 무리한 지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 남극 생태계 감시 전문가회의 열려

    ◎23일까지 서울대서… 13개국 30명 참가 남극 생태계 감시 프로그램 전문가회의가 16∼23일까지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열리고 있다. 남극생물자원보존협약 산하 기구회의로 열리는 이번회의에는 미·일·영·독·러시아등 13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특히 남극권에 서식하는 생물, 특히 크릴과 물개 펭귄등을 보전하고 그들의 자원량 변동을 남극환경및 생태계 변화의 지표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론을 다룬다.이번회의는 에스테반 데 살라스(스페인)남극해양 생물자원보존협약기구 사무총장을 비롯, 과학위원회 칼 허만콕박사(독일),크릴전문가회의의장 D 밀러등 세계13개국대표와 국내의 전문가 30명이 참가한다.
  • 오늘부터 시·군청서도 여권 발급

    ◎각종민원서류 7백95종 날인제 폐지/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인접 시군지역 전화 시내요금 적용/국세 자동납부제 서울전지역 확대 1일부터 무역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해외여행자가 세금을 내지않고 들여 올수 있는 술이 종전 2병에서 1병으로,담배는 20갑에서 10갑으로 줄어든다.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무역·유통·외국인투자◁ 무역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매년 실시하던 무역업 효력확인제가 없어지고 대신 2년에 한번씩 등록경신을 받는다.무역업 등록기관을 시·도지사에서 한국무역협회로 넘기고 갑류 무역업체(제한없이 수출입할 수 있는 업체)의 등록요건을 자본금 또는 출자총액 5천만원 이상에서 1천만원 이상으로 내린다.등록신청 서류를 8종에서 5종으로 줄이고 을류무역업(자기물품 제조를 위한 수출입업)의 범위에 농업과 임업을 포함한다. 2만달러 이하의 수출승인을 면제하고 전략물자를 수출하고자 하는 경우 관계행정기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3단계 유통시장 개방에 따라 자유업종인 소매업과제한업종인 상품연쇄화 사업에 대한 점포당 매장면적과 점포수가 종전 점포당 1천㎡,점포수 10개 이내에서 각각 3천㎡,20개 이내로 늘어난다. ▷금융·세제분야◁ 퇴직때 처분하게 되어 있는 우리사주를 퇴직은 물론 우리사주 취득후 7년이 지나면 처분할 수 있도록 완화된다.결혼·주택구입등 부득이한 경우 우리사주 취득후 3년이 지나야 처분할 수 있도록 되어있던 예외조항의 처분시기도 2년으로 완화된다.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와 사업소득·부동산소득에 대한 세금을 중간에 내는 납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국세자동납부제가 서울의 중부·반포세무서에서 서울의 전지역으로 확대된다.기업이 국산기계설비에 투자한 금액의 7%(중소기업 10%) 상당액을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의 적용시한이 연말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제합건설·부동산부문◁ 국민주택 특별공급 대상자를 종전에는 주택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소유자와 90㎡ 이상의 토지양도자에 한했으나 토지양도자를 제외하는 대신 제하 군대위안부를 추가하고 철거되는 주택소유자는 사업의 보상공고 때까지 해당 지역에 거주한 경우로 제한한다.주택건설업에 대한 등록시기가 종전에는 건설부장관이 연 1회 지정하는 시기에 한했으나 등록하고자 하는 사람이 원할 때는 언제든지 할 수 있게되며 등록절차도 시장·군수가 확인처리하던 것을 협회가 대행하도록 간소화한다. ▷생활관련◁ 현행 3분 기준 1백원이 적용되고 있는 인접 시군지역 및 30㎞이내 통화권 지역에 대해 3분당 30원의 시내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해진다.예를들어 서울의 인접 지역인 인천(부천)­안양(평촌·산본)­성남(분당)­의정부­김포­고양­구리­광주(하남)등 8개지역 및 안산은 서울과 통화시 3분당 1백원하던 통화료가 시내요금인 30원으로 대폭 내린다. ▷내무행정◁ 각종 민원서류에 주민등록등·초본 첨부제도가 폐지된다.또 건축물관리대장·토지대장·지적도·도시계획도등도 민원 첨부서류에서 제외된다. 지방행정관련 도장날인 서식 8백51종가운데 신분변동및 재산권행사와 관련된 56종을 제외한 7백95종의 민원서식은 도장 날인대신 손도장이나 서명날인으로 가능하게 된다.자연재해로 입은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피해주택 복구비 지급기일이 종전의 80∼1백10일에서 15∼30일내로 크게 단축된다. 면세휴대입국 담배의 양이 종전 20갑에서 10갑으로 줄어들고 파이프담배는 종전의 1백g에서 2백50g까지 허용된다.주유소 상호간및 가연성가스시설과의 거리기준이 철폐돼 주유소 개설이 완전 자유화되고 주유소·유류 판매소등의 방화관리자 채용의무규정도 폐지된다. ▷외무부◁ 지방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시·군청에서도 여권발급신청서류를 접수한다.이에따라 접수된 신청서류는 관할도청으로 보내져 여권이 발급되고 발급된 여권은 다시 시·군청으로 이송돼 신청인에게 직접 교부되거나 등기우편으로 전달된다.
  • 서울대 인사개혁 심포지엄/“공무원 파견근무 민간에 확대”

    ◎현장서 민의 파악… 정책에 반영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3일하오 호암생활관에서 「새정부의 인사개혁」이라는 주제로 국가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김신복교수와 총무처 원진식기획관리실장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한국외국어대 안병만부총장등 4명이 토론을 벌였다. 김교수는 이날 「인사행정의 개혁과제와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난 수십년간 인사관리가 제도나 운영면에서 많이 개선되었다』고 일단 긍정적 평가를 내린뒤 『그러나 아직까지 공직사회가 전문적 자질이 미흡하고 무사안일과 비리가 팽배해 있는 실정』이라며 인사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은 김교수의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국민의 바람과 요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인력관리체제를 민간부문에까지 개방·확대해야 한다. 즉 현재 3∼4급 공무원을 정부출연기관에 파견 근무케하는 것을 5급 공무원까지 확대해야 한다. 또 파견근무대상기관을 관련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분야까지 개방,공직사회의경직성을 탈피하고 정책추진과 개발에 참고가 되도록 해야한다. 특히 경제부처 공무원들이 경제단체나 민간기업체에서의 근무경험을 쌓으면 산업현장의 실상과 애로사항 등을 생생히 느낄수 있어 탁상행정과 같은 시행착오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미국·프랑스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의 전문인력과 고급공무원들간의 교류근무 제도도 도입,인사관리의 개방성을 확대해야 한다. 또 현행의 직위와 보직 중심의 인력관리체체를 탈피하고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과 근무실적에 따라 직능등급을 부여하는 이른바 「직능자격제」를 채택해야 한다. 공무원의 직무수행능력에 따라 승진과는 별도로 직능등급을 높이면 승진적체에 따른 불만을 해소하고 처우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현행 공무원계급체계는 같은 계급이라하더라도 일의 난이도와 책임도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어 심각한 승진적체를 빚고있다.따라서 현행 9등급의 일반직 계급중 4급(서기관)과 5급(사무관)을 각각 둘로 분리,11계급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행인에 마구 총질… 공포의 40분/무장탈영병

    ◎어린이 등 인질잡고 군·경과 총격전/“살려달라” 애원 주부에 발사/가정집에 수류탄… 혜화동 일대 수라장 느닷없이 들이닥친 공포의 40분간이었다.19일 낮 무장탈영병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혜화동 일대는 시가전을 방불케 했고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경악했다. 시민들은 또 무장탈영병이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오는동안 중간에서 검거하지 못하고 난동을 재빨리 막아 피해를 예방하지 못한 군·경을 비난했다. ▷난동◁ 상오11시35분 서울 종로구 혜화1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앞 차도. 청색 운동복차림의 임채성일병이 탈취해 타고 다니던 봉고차에서 내렸다.한 손에는 소총,다른 손에는 수류탄을 움켜쥔 임일병의 모습은 영화에서 보던 「람보」를 상상케 했다. 약간 상기된 표정의 임일병은 잠시 머뭇거리다 갑자기 지나가던 서울7구 1497호 포터트럭과 그랜저승용차를 향해 마구 총질을 시작했다.포터트럭을 몰고가던 최정석씨(27·동숭미술관직원)가 오른쪽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고꾸라졌으며 맞은편 「오뚜기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김성수씨(39·목수·성북구 길음3동 481의2)도 오른쪽 다리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임일병은 이어 행인 김순애씨(37·영등포구 문래1동2)에게 총을 들이대 인질로 잡은뒤 30여m쯤 달아났다.임일병은 추격을 염려한 듯 명륜동1가 5의9 장준택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 여의치 않자 더욱 난폭해지면서 물건을 배달하기 위해 오토바이에서 막 내리려던 고성주씨(50·슈퍼마켓주인·성북구 동소문동 5가80)의 머리에 총을 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임일병은 계속해 인질 김씨의 머리채를 붙잡고 마구 총을 쏘며 달아나면서 명륜동1가 16의62 최재철씨 집 담장너머로 수류탄 1발을 던졌고 『꽝』소리를 듣고 놀라 뛰어나온 가정부 김성규씨(54)를 쏴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혔다. 임일병은 군·경 추격대가 점차 접근하자 명륜동1가 10의4 동호목욕탕옆 골목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임일병은 골목길에서 서울7소 1793호 다마스승용차를 몰고 나오던 주민 이성근씨(59)에게 총을 겨누어 차를 세웠다.그 순간 목욕탕에서 나오던 5살쯤의 어린이를 또 인질로 잡은 임일병은 이 어린이를 먼저 이차에 태운뒤 인질 김씨를 태우려다 김씨가 『나에게는 어린 아이가 있다.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버티자 김씨의 오른쪽 가슴에 총을 쏜뒤 차를 타고 성균관대학 쪽으로 달아났다. ▷검거◁ 임일병은 서울8보1271호 봉고차가 들어와 길이 막히자 차에서 내려 형남두씨(30·인켈유통직원·성동구 응봉동 53의9)의 봉고승합차 유리창을 깨 얼굴에 부상을 입히고 승합차에 옮겨 타려다 수도방위사령부소속 군저격수의 총격으로 오른쪽 머리와 복부등에 총상을 입고 검거됐다. ▷탈영◁ 이날 상오5시30분쯤 육군보병 제15사단 전차중대소속 임채성일병(20)이 탄약 1백30발,수류탄 18발과 미리 준비한 K1소총을 갖고 담을 넘어 탈영했다. 임일병은 10분후인 5시40분쯤 철원군 근남면 사북2리 남현우씨(32·목장경영)집에 들어가 남씨의 하늘색 추리닝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남씨에게 강원6라3069호 봉고승합차를 몰게해 서울로 향했다. ▷서울잠입◁ 임일병은 경기도 남양주군 광릉내검문소를 통해 구리를 거쳐 서울시내로 들어왔다. 임일병은 서울로 오기까지 철원군 사북2리와 광릉내검문소등 2곳에서 검문·검색을 받았다. 임일병은 상오10시30분쯤 서울 동대문 이스턴호텔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친구 서진석을 전화로 불러내 차에 태운뒤 군과 경찰기동타격대가 출동하는 낌새를 알아차리고 원남동로터리와 삼선교,성북동로터리를 거쳐 현장에 도착,난동을 시작했다. ◎남편사망 비보에 실신/뇌수술에 실명위기도 ▷피해자◁ 인질로 계속 끌려다니다 총을 맞은 김순애씨는 임일병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했습니다.제발 살려주세요』라며 애원했으나 『임일병은 「야 이×××아 입닥쳐」라며 총기 개머리판으로 나를 마구 때리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말했다. 오른쪽 가슴에 총을 맞은 김씨는 이날 하오7시20분쯤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또 봉고차를 몰고가다 봉변을 당한 형남두씨도 임일병이 빨리 차를 빼라고 고함쳤으나 듣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다 임일병이 3발의 총을 쏘았으나 다행히 맞지않고 차 유리만 깨지면서 유리파편에 얼굴을 다쳤다. 이날 오토바이를 타고 야채배달을 나갔다 임일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고씨의 부인 박귀임씨(48)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한뒤 그자리에서 실신했다. 또 최정석씨는 이날 하오8시20분쯤 오른쪽 머리에서 사각형 쇳조각을 빼내는 큰 수술을 받았으나 실명위기의 중태이다.
  • 탈영병 서울도심서 총난사/수류탄도 터뜨려

    ◎행인 1명 숨지고 6명 중경상/군과 교전끝 총상입고 잡혀 무장탈영병이 한낮 서울도심 주택가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무차별 난사,시민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탈영병은 난동 40여분만에 출동한 군저격병이 쏜 총에 얼굴·배 등을 맞아 중상을 입고 붙잡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뒤 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상오11시35분쯤 육군15사단(사단장 김현대소장)전차대대소속 임채성일병(20)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앞길에서 행인들에게 총기를 난사,오토바이를 타고가던 고성주씨(51·성북구 동소문동 5의86)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지고 최정석씨(27·동숭화랑직원)등 행인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임일병은 군경이 추격하자 길가던 김순애씨(37·여·성북구 성북동 58의18)를 인질로 잡고 성균관대 쪽으로 2백50여m쯤 달아나면서 가정집 안으로 수류탄 1발을 던지고 행인들에게 마구 총을 난사했다. 임일병은 이어 상오11시50분쯤 명륜동1가 동호목욕탕 옆골목으로 달아나 주차해 있던 봉고차를 타려다 김씨가 반항하자 총을 쏴 중상을 입힌뒤 군경과 10여분간 대치,낮12시4분쯤 저격병의 총을 맞고 붙잡혔다. 임일병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5시30분쯤 K1소총과 실탄 1백30발·수류탄 18개를 갖고 강원도 철원지역에 있는 부대를 탈영,인근 근남면 사곡2리 2반 남현우씨(32)집에 들어가 가족들을 위협,민간인 옷으로 갈아입은뒤 강제로 남씨 소유의 강원6라 3069호 봉고차를 몰게해 서울로 들어왔다. 임일병은 지난해 전북 정읍 T종고를 졸업한뒤 같은해 8월 자원입대,수도기계화사단에서 단기하사 교육을 받던중 근무이탈로 구속돼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현재의 부대에 재배치됐었다.
  • 서울대 신입생 59% “과외했다”/4,645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학원수강 28%… 개인지도·그룹순/두종류이상 17%… 작년비 8% 늘어 올해 서울대 신입생가운데 10명중 6명정도가 과외를 받았으며 절반가량이 교수로부터 학문지도보다는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서봉연심리학과교수)가 최근 올해 신입생 4천8백96명가운데 4천6백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3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설문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가운데 28.7%인 1천3백33명이 학원수강을 받았으며 개인지도는 8.8%인 4백6명,그룹지도는 3.3%인 1백53명,입주과외는 0.7%인 30명으로 나타났다. 또 두종류 이상의 과외를 받은 학생도 17.4%인 8백6명이나 됐고 과외를 받은적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은 37.9%인 1천7백57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신입생가운데 51·2%가 과외를 받았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교수에 대한 기대를 묻는 항목에서는 조사대상자의 49.6%인 2천3백2명이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원한다고 응답했고 전공등 학문지도가 35.1%인 1천6백27명,인생관에 대한 조언이 11.8%인 5백48명으로 나타나 종래의 관행적인 지도교수제보다는 교수와의 충분한 대화와 접촉이 이뤄지는 방안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지망학과의 연구분야,전망등에 대한 사전지식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49%가 대강 알고있다고 응답한 반면 잘 알지못하거나 전혀 모른다가 44.9%나 돼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전공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공을 계속할 지의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대상자의 68.8%가 계속하겠다고 응답했으나 원하던 학과를 부전공으로 공부하겠다는 학생이 21.6%,학사편입하겠다는 학생 5.4%,입시공부를 다시 하겠다가 1.2%로 나타났다, 이밖에 입학후 예상되는 가장 큰 걱정거리를 묻는 항목에서는 조사대상자의 30.5%가 시간및 생활관리라고 응답했고 학교공부가 25%,인간관계가 14.8%,학자금조달이 12.3%,숙식문제가 11.5%,이성교제가 2.1%로 집계돼 신입생들에 대한 효율적인 시간관리및 공부방법등에 대한 상담과 훈련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 장애인문인협 대구·경북지회 출범/외로운 문학활동 뒷받침

    ◎발가락으로 시를 쓴 이흥렬씨 등 참여/“작품활동 제도적 보호” 새 보금자리로/정기발표회·일반인과의 교류전 등 활발 기대 『시를 왼쪽 발가락으로 쓰다니…,온몸이 꼬이다시피한 장애자의 몸으로 온갖 고통속에서 스스로 글을 배워 강인한 정신력의 소산인 「앉은뱅이 꽃」을 우리앞에 내놓으니 그저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뇌성마비를 앓아 발가락으로 시를 써,「앉은뱅이 꽃」이라는 시집을 낸 이흥렬씨(38·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28의1 자유재활원 생활관)의 시집에 이 시대의 기인 시인 천상병씨가 보낸 추천사이다. 이씨를 비롯,정재한씨(26)등 뇌성마비·지체장애·시청각장애를 앓으면서도 주옥같은 시를 발표해 우리들의 가슴을 감동시켰던 대구지역 장애자문인 20여명이 지난달 27일 「장애인 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이 협회가 발족함으로써 이제까지 일반인들의 관심밖에서 외롭게 문학활동을 해왔던 지역장애문인들의 활동이 제도적으로 보호받게 됐으며 정기적인 시발표회 마련등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이 뒷받침되게 됐다. 협회는 발족과 함께 장애문인과 일반문인과의 공동문학강좌,시낭송회,시화전등의 교류및 작품출간사업을 추진하고 장애문인들이 작품에 필요한 현장취재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창구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시조시인인 문무학씨(영남일보 논설위원)등 지역문인들과 사회봉사단체 인사들의 열성적인 도움으로 출범하게된 이들 장애인문협대구경북지회는 사회복지회관의 방하나를 빌려 조촐하게 창립식을 치르고 대구시 달서구 두류1동 대구자원봉사지원센터내에 사무실을 차렸다.그리고 문단에 데뷔했거나 1권이상의 작품집을 낸 장애인은 정회원 자격을 주고 문학에 관심있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준회원으로 가입할수 있도록 했다. 이 협회 출범을 보고 방귀희한국장애인문인협회장은 『문학계에선 장애인들의 작품활동을 문학이 아닌 한풀이나 심심풀이 정도로 생각을 하고있다』며,『이 지역 장애문인들이 스스로 장애의 굴레를 짊어지는 용기를 갖고 새로운 문학지평을 열어야 한다는 시대적 의무감으로 문학활동에 정진하기 바란다』고당부했다. 또 최정석대구문인협회장은 『신체적 장애를 가진 분들이 자신의 삶속에서 길러낸 불굴과 극기의 산 문학은 정신문화가 피폐해 있는 이때에 시대병의 좋은 치유약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의 문학활동에 기대를 표시했다. 창작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나가기 위해 어렵사리 첫발을 내디딘 이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지역문학의 새 장을 기대하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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