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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샤인 유어 라이트’로 명품보컬 귀환 “기대돼”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샤인 유어 라이트’로 명품보컬 귀환 “기대돼”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가수 박효신이 2월 가요계에 기습 컴백, 신곡을 발표한다. 23일 박효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젤리피쉬의 새해 첫 번째 아티스트는 바로 박효신이다. 오는 2월 세 번째 싱글앨범 ‘Shine Your Light’를 발매할 예정이다. 발매일자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매될 싱글앨범 ‘Shine Your Light’는 음원 공개 전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고픈 박효신의 바람으로 인해 지난 해 12월 열린 데뷔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HAPPY TOGETHER’에서 처음 라이브로 선보인 곡이다. 공연 후 앨범 발매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곡은 박효신과 영국출신 감성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플랫츠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음악적으로 교감을 나누며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과 평단의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미 박효신은 작년 3월 발매된 ‘야생화’와 11월 발매된 ‘HAPPY TOGETHER’가 음원공개와 동시에 국내 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데에 이어 현재까지도 두 곡 모두 차트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어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2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앵콜 공연 ‘SO HAPPY TOGETHER’를 앞두고 있다.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효신 2월 기습 컴백..기대된다”, “박효신 2월 기습 컴백..이번엔 또 어떤 곡으로 감동을 줄까?”, “박효신 2월 기습 컴백..제일 기대되는 컴백”, “박효신 2월 기습 컴백..깜짝이야”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전석 매진 행렬” 박효신의 힘 도대체 무엇?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전석 매진 행렬” 박효신의 힘 도대체 무엇?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박효신 2월 기습 컴백 “전석 매진 행렬” 박효신의 힘 도대체 무엇? 가수 박효신(34)이 다음 달 세 번째 싱글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샤인 유어 라이트’는 지난달 열린 데뷔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에서 라이브로 선보인 곡으로 공연 후 음반 출시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자 공개를 결정했다. 이 곡은 박효신과 영국 출신 감성 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플랫츠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작업한 노래다. 앞서 박효신은 지난해 3월 발매한 싱글 ‘야생화’와 11월 선보인 싱글 ‘해피 투게더’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 곡의 호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 지난해 열린 5개 도시 전국투어 ‘해피 투게더’를 비롯해 다음 달 14~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앙코르 공연 ‘소 해피 투게더’(SO HAPPY TOGETHER)도 전석 매진을 기록해 음원과 공연을 모두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살아 있는 안보 체험’ 강원 고성 DMZ박물관

    [명인·명물을 찾아서] ‘살아 있는 안보 체험’ 강원 고성 DMZ박물관

    북한 금강산과 해금강을 지척에 두고 자리 잡은 ‘DMZ박물관’이 역사 교육의 장으로 뜨고 있다. 강원 고성 최북단에 위치한 DMZ박물관은 워낙 최전방에 있어 그다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9년 8월 개관 이후 해마다 13만~14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잊혀 가는 한국전쟁과 분단된 남북의 현실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봄가을이면 수학여행 학생들이, 방학 때면 가족 동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다 보니 박물관으로 오르는 과정부터가 안보 체험이다.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군사지역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DMZ 입구에 마련된 안보교육관에서 간단한 안보교육을 먼저 받아야 한다. 남북 대치 상황에 관한 약 8분짜리의 안보 영상을 보고 제진검문소에 출입신고서를 제출해야 들어갈 수 있다. 사방이 군인들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검문소에서 30분 간격으로 군부대 차량의 보호를 받으며 출입이 허용되는 유일한 곳이다. 박물관으로 가는 절차부터 분단된 나라의 엄혹한 현실을 접하는 산 경험이 되고 있다. 수년 전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어지던 길이지만 지금은 최북단 명파리마을의 몇몇 주민들과 박물관 및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만이 오가고 있을 뿐이다. 15만 1242㎡의 넓은 부지에 3층 건물로 들어선 현대식 박물관은 언뜻 전쟁과 멀어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는 고고·역사(208점), 전쟁·군사(626점), 자연·생태(723점), 민속·예술(511점), 문헌·기타(7222점) 등 한국전쟁과 DMZ에 관한 9290여점의 방대한 유물이 소장돼 있다. 박물관 외부에는 단체 공연이 가능한 야외 무대가 있고 야생화동산, 철책 체험장, 생태연못 외에 대북심리전 방송장비, 탈북 목선, 전차와 자주포 등이 전시돼 있다. 야외 무대에서는 평화염원콘서트와 DMZ 미래길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박물관 입구에는 수년 전까지 대북심리전에 사용됐던 대형 확성기 등의 방송장비도 전시돼 있어 남북의 심리전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엿볼 수 있다. 북한 주민들이 바다를 통해 탈북하면서 사용했던 낡은 목선도 3척 전시돼 북한 어민들의 실상을 보여준다. 특히 박물관 인근 언덕에 마련된 야생화동산에는 DMZ 안에서만 자생하는 벌노랑이꽃이 심어져 봄이면 장관을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언덕에 마련된 동산의 전망대 데크에 오르면 금강산과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또 동부전선의 철책선 일부를 옮겨 와 그대로 설치해 놓은 250m에 이르는 ‘비무장지대 철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 이곳이 비무장지대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수장고와 통신실, 일반 사무실이 있는 1층을 지나 박물관 2, 3층에는 전시관과 영상관, 다목적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테마별로 4개의 존으로 나뉘어 있는 전시관은 각종 유물과 전시 영상으로 채워져 있다. ‘축복받지 못한 탄생 DMZ’를 주제로 한 ‘1존’은 한국전쟁 전후의 실상과 휴전협상 과정을 잘 연출해 놓았다. 군사 편지, 총검, 철모 등 전쟁 당시 사용됐던 유품들과 3년이라는 긴 정전협정 기간 동안 발생한 정전협정서, 회견 서류 등을 시간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했다.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를 주제로 한 ‘2존’에는 휴전 이후 냉전이 이어지면서 발생한 사안들을 시간대별로 표현해 놨고 탄피와 군번줄, 수통 등의 병영 물품도 전시해 놓았다. ‘공존과 희망의 땅 DMZ’가 테마인 ‘3존’에는 전후 훼손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남아 있는 DMZ 내 생태계를 잘 옮겨 놓았다. DMZ 내 역사와 자연의 생태학적 가치도 보여준다. 이곳에는 철원의 태봉국터에서 발견된 유물과 조류박제 등도 전시돼 있다. ‘다시 꿈꾸는 땅 DMZ’의 ‘4존’은 미래의 전시 공간이다. 이곳에는 남북이 그동안 평화 통일을 위해 펼친 대북 협력 사업의 자료들을 시대별로 모아 놓았다. 전시관을 돌아보는 데는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 외에 DMZ 등을 주제로 한 사진, 삐라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획전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한번에 500여명을 수용해 포럼과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센터도 있다. 소회의실과 대강당으로 나뉘어 있고 하루 25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 전시관과 별도로 마련된 영상관은 초·중등학생들을 주 관람객으로 삼아 DMZ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박물관을 소개하는 10분짜리 영상을 3차원(3D) 입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박물관 3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의 뮤지엄샵에서는 특화된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미니어처 군화, 철모 등의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연중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관람객 전시 참여 코너로 마련되는 소망엽서 만들기와 바람개비정원 꾸미기 등에는 5만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학교과 연계된 창의 체험 활동으로는 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노닐기, 학생미술공모전 등이 열리고 ‘DMZ 콘텐츠 공예 체험’에서는 티셔츠, 에코가방, 천연비누, 군번줄 만들기가 인기다. 특히 군번줄 만들기는 2000원의 재료비로 직접 기념품으로 군번줄을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어 5000명 이상이 몰리고 있다. 박물관이 민간인통제구역에 있다 보니 늦은 시간까지 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관람은 화~일요일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이듬해 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다만 성수기인 휴가철이나 가을 단풍철에는 3주일씩 상시 개관한다.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찾고 있어 일어와 중국어, 영어에 능통한 안내원이 있다. 안내원의 안내를 받고 설명을 듣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단체 1400원), 청소년 1400원(단체 10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700원)이다. 7세 이하 어린이나 65세 이상, 장애인과 보호자, 국가독립유공자와 유족 등은 무료다. 유인옥 DMZ박물관 경영관리실장은 “국내 유일의 DMZ 관련 박물관으로 잊혀 가는 한국전쟁의 아픔과 남북 분단의 현실을 고스란히 느끼고 배워 갈 수 있는 곳”이라면서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듯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간이 만든 비극 ‘북한산 들개’의 운명은…

    인간이 만든 비극 ‘북한산 들개’의 운명은…

    재개발이 휩쓸고 지나간 북한산 인근 지역을 주인 잃은 개들의 울음소리가 가득 메우고 있다. 이사를 떠난 옛 주민들이 버린 개들은 몇 해 전부터 굶주림에 북한산을 찾기 시작했다. ‘북한산 들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포획과 안락사의 대상이 된 개들은 인간에게 버림받고 막다른 길에 내몰린 가엾은 생명이다. 16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하나뿐인 지구’는 인간이 만든 비극인 북한산 들개의 험난한 겨울을 조명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1월 조사한 결과 북한산을 떠도는 ‘들개’는 60여 마리다. 추위와 굶주림을 피해 들개들은 북한산으로 몰리고 있지만 이곳도 여의치 않다. 북한산 들개가 자주 출몰하는 공원에는 매일 같은 시간에 들개를 위해 먹이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눈엔 이 행동이 탐탁지 않게 보인다. 들개를 귀여워하며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부터 두려움의 존재로 받아들이는 사람까지 북한산 들개를 둘러싼 주민들의 입장은 엇갈린다. 북한산 들개의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9년부터 320여 마리의 들개를 포획, 안락사시켰다. 들개가 점점 야생화돼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위협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광견병에 걸린 들개가 북한산 생태계를 파괴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생명을 위해 또 다른 생명을 희생해야 하는 아이러니인 것이다. 인간에게 버림받는 것도 모자라 죽음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북한산 들개들의 비극을 희망으로 바꿀 방법을 모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창원 용지 아이파크’ 300가구

    [부동산 플러스] ‘창원 용지 아이파크’ 300가구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창원시 용호동에서 ‘창원 용지 아이파크’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84~127㎡짜리 1036가구다. 용호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아파트로 일반분양은 300가구다. 모든 가구를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1층을 필로티로 설계했다. 야생화 정원, 생태연못 등이 조성된다. 조명·가스·난방·환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월패드 홈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청·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이마트·롯데마트·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에 있다. (055)267-0507.
  • 실연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약 나오나

    실연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약 나오나

    어떤 세상에서든지 서로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혹시 약으로 실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실제로 일부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약물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사랑 즉 연애 감정이라는 것은 본질에서 어떤 생화학 물질의 작용이 결합한 결과로 생기는 현상이다. 그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거의 없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졌지만 ‘사랑 호르몬’으로도 불리는 옥시토신이라는 물질이 사람과 사람 사이 유대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주 시드니대학 임상심리학자 애덤 구아스텔라 교수는 말다툼을 벌인 연인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옥시토신을 투여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구아스텔라 교수는 “옥시토신은 상대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완화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생각하는 의욕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반면 옥시토신을 억제하면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은 프레리 들쥐의 뇌에 옥시토신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그러자 투여된 들쥐들은 장기간 부부 관계에 있던 파트너에 흥미를 잃었다. 즉, 옥시토신의 기능을 조작하면 연애 감정의 스위치를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연구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신경윤리학자 브라이언 어프 교수는 지난해 연구논문을 통해 연애 감정을 생명 공학으로 억제하는 기술을 취급할 때 고려해야 할 윤리적 사항을 언급했다. 어프 교수는 “연애 감정에 개입하는 것을 목표로 이런 기술은 앞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지금 윤리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프 교수는 이런 약물은 어디까지나 치료의 목적으로 그리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사용돼야 하며 악용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래 “동성애적 성향의 감소를 위해 생물학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진행돼왔다”고 어프 교수는 지적했다. 반면 캐나다 매니토바대학의 철학자 닐 맥아더 교수는 약물 이용이 합리적인 경우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아에 대한 성도착과 학대 등 “해로운 행위를 수반하는 위험성이 있다”는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을 못마땅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애라는 바로 인간다운 경험을 ‘조작’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도덕적 혐오감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미국 텍사스대학 건강과학센터의 정신의학자 비니스 존 교수는 “사랑은 어떤 의미에서 종교처럼 추앙된다”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은 살아남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 사랑을 억제하는 약물은 연인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친구와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는 감정까지도 저하할 수 있다. 실연의 아픔을 완전히 없애려면 무엇보다 먼저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을 약하게 하는 방법을 과학자들에게 찾아달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방법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마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사진=니콜라스 레이몬드/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 볼거리 경기 평택은 국민 애창동요 중 하나인 ‘노을’이 탄생한 곳이다. 1970년대 말 화가 이동진씨가 평택 안성천을 따라 걷다가 노을지는 모습이 너무 황홀해 시로 풀어냈는데 지금의 평택호 부근이라고 한다. 이런 사연을 간직한 평택호에는 볼거리가 즐비하다. 1973년 평택과 아산 사이에 평택호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평택호는 어느덧 평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평택호예술관&수중고사분수> 평택호관광단지에 있는 전시관 겸 다목적홀인 평택호예술관은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 때문에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이 되면 예술관 앞에 활짝 피는 유채꽃이 장관이다. 호수에 설치된 수중고사분수는 행사, 환경, 계절 등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분수를 연출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분수대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105m 높이까지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주분수 1기와 30m 높이까지 물을 뿜는 보조분수 22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야간 관람을 위한 조명장치도 갖췄다. 평택호 경계를 따라 조성된 목조 수변데크 또한 이곳의 명물이다.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졌으며 평택호의 경관을 편안하게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이다. 모래톱공원은 호수의 모래를 준설해 갈대숲, 창포, 부처꽃 등을 심어 만들었으며 자연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나들이명소로 유명하다. 모래톱을 이용해 꾸민 실크로드 공원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무대설치와 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평택호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국소리터> 평택호 관광단지 중심에는 한국소리터가 있다. 공연장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한국소리터는 민속문화 예술인들의 보유 재능을 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주말 상설공연, 소리터 전통 상설공연과 소리터 유랑단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 등이 있다. 또 문화다방, 레코딩스튜디오, 예술단체들의 교류를 도와주는 레지던스도 운영하고 있다. 수변테크길과 모래톱공원에 설치된 평택의 문화 콘텐츠를 담은 10점의 ‘소리의자’도 인기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멋진 호수를 감상하고 탁 트인 호수 산책길로 유명했던 평택호에 음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의자가 생겨 편히 앉아 호수 빛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호는 적당히 부는 바람과 잔잔한 파도 때문에 요트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본다. 자동차 전용극장과 ‘닥터 이방인’ 등을 촬영한 드라마세트장, 가족 놀이공원 등도 있어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된다, <웃다리문화촌>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에 있는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를 활용해 만들었다. 웃다리는 평택 지역의 농악을 일컫는 이름이다. 1985년 평택 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평택의 전통을 잇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천연염색, 생활도예, 공예, 놀이미술, 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지게, 양철도시락, 딱지 등 1950~80년대 부모 세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된 ‘웃다리박물관’과 도시생활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닭, 염소, 돼지, 거위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 ‘동물농장’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어른신을 위한 프로그램, 외국인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군 장병 프로그램 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계층 위주의 맞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변변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없는 평택에서 웃다리문화촌은 연간 5만여명이 찾는 새로운 문화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부락산 둘레길·바람새길> 평택에는 제주 올레길에 버금갈 정도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곳곳에 만들어졌다. 평택 북부에서 유명한 ‘부락산 둘레길’은 지산초록도서관~부락산 흔치고개를 돌아오는 총 10㎞의 구간이다. 폐도에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에 야생화와 안내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진 부락산 이충분수공원도 눈에 띈다. 또 북부지역에 있는 ‘바람새길’(6㎞)은 진위천을 따라 고덕면 궁1리 주변에 설치돼 있으며 나루터, 캠핑장, 방문자센터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궁1리 진위천에는 각종 토종 민물 어류와 꼬리명주나비, 철새 등의 보호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평택 남쪽 지역인 군문동부터 원평동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안성천을 따라 조성된 2㎞의 ‘갈대·억새길’은 경관이 빼어나다. 강을 따라 펼쳐진 갈대와 억새 사이에서 바라보는 노을지는 군문교가 일품이다. 평택 서부에 있는 현덕면 ‘마안산길’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산책로로, 3.5㎞의 소나무 및 다양한 수종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통복천 ‘자연형 생태하천길’과 평택호 자전거 순환도로도 가볼 만한 곳이다. <신장쇼핑몰>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신장동은 담배 파는 구멍가게의 조그마한 입간판부터 시작해 대형 상가 네온사인에 이르기까지 외국어 일색이다. 경기도의 이태원인 셈이다. 미 공군 오산기지가 터를 잡고 있어 일찌감치 외국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쇼핑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된 곳이다. 미군부대 내에 일본 오키나와를 비롯한 괌, 하와이 등 세계를 오가는 여객기터미널이 있어 미군과 군인 가족이 자주 찾는 신장쇼핑몰은 주말이면 그야말로 외국인들로 북새통이다. 미군부대를 기점으로 신장1, 2동 중심부에 있는 신장쇼핑몰에는 크고 작은 점포 1000여개가 밀집해 있다. 길거리에는 각종 기념품과 10여 달러 하는 청바지와 티셔츠를 파는 여러 종류의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점포 중간에 있는 선술집에는 미군들이 하드록 음악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보세의류·신발 및 가죽제품, 구두, 가방, 각종 기념품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갖춰져 있다. 가죽제품 판매 점포도 20여년 이상된 곳이 대부분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기성복도 팔지만 맞춤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데 질 좋은 양가죽으로 만든 가죽점퍼는 청소년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구매층도 다양하다.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대부분 상품이 20~30% 저렴하다. <삼봉 정도전 사당> 평택에는 민본사상을 바탕으로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삼봉 정도전 사당이 있다. 시신을 찾지 못해 무덤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정도전의 후손들이 사당을 지어 매년 봄·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진위면 은산리에 있는 정도전 사당은 향토 유적 2호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2호인 삼봉집목판과 경제육전, 심리기편 등이 보관돼 있다. 삼봉 사당은 1872년 죽산부사 이헌경의 노력으로 안성시 양성현 산하리에 건립됐다가 1912년 은산리 기동으로 한차례 이전한 뒤 1930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현재 건물은 1970년에 새로 건립했다. 삼봉 정도전 사당 인근에는 조선 초기에 창건된 교육기관인 진위향교 대성전이 있다. 이곳은 진위천이 내려다보이는 무봉산 기슭에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먹거리 <꽃게> 평택항이 지금의 국제무역항으로 변모하기 전에는 유명한 꽃게잡이 포구였다. 평택 만호리의 꽃게로 담근 간장 게장 향수를 찾아 지금도 서울, 수원 등 도시의 미식가들이 평택을 찾는다. 20여년 전 만호리 포구를 중심으로 촘촘히 들어섰던 꽃게 집들은 거의 사라지고 평택시내와 항구 주변에 몇 집만 있을 뿐이다. 만호리 꽃게의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한국전력 평택지점 옆에 있는 석일식당이다. 35년 역사를 가진 이곳 게장은 속이 꽉 찬 것으로 유명하다. 남부지방의 게장에 비해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커다란 대접에 나오는 쌀밥에는 콩과 현미 등을 섞어 게장의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주인인 석순자(67·여)씨가 제일 싱싱한 꽃게를 직접 고른다. 석씨는 평택 만호리에서 어릴 적부터 어업에 종사해서 한눈에 제일 신선도가 좋은 꽃게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꽃게를 비롯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100% 국산만을 고집한다. 간장게장은 주인만의 비법이 담긴 육수와 간장을 비율에 맞춰 함께 끓인다. 석씨는 “너무 오래 끓이면 게장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너무 짧은 시간 끓이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꼭 맞춰야 한다”고 설명한다. <햄버거> 미군기지가 있는 탓(?)에 햄버거와 부대찌개 집도 성업 중이다. 오산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신장동에서 으뜸 먹거리는 단연 햄버거다. 이곳에는 ‘미스 김 햄버거’, ‘미스 에스 햄버거’ 등 햄버거를 파는 집이 여러 곳 있다. 하지만 진짜 원조는 ‘미스리 햄버거’다. 30년 전통의 미스리 햄버거의 맛은 그동안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미군의 입소문을 통해 미국 본토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두툼하게 다진 소고기에 양상추, 오이, 양파를 적당히 넣은 햄버거는 맛도 있고 가격도 싸다. 또한 미스리 햄버거는 일반 햄버거와 스페셜햄버거 메뉴판이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스페셜햄버거는 일반 햄버거보다 2.5배 정도 커 구미를 당기게 한다. <부대찌개> 부대찌개집 ‘최내집’은 수도권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다. 40년째 송탄출장소 앞에 자리한 최내집은 언제나 부대찌개 원조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시원한 육수에 진한 고춧가루와 소시지, 다진 고기, 치즈와 각종 아채, 양념을 넉넉하게 넣고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햄과 소시지는 많이 넣어도 국물에 기름기가 나오지 않아 부대찌개의 맛을 한층 더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또 다른 별미는 사이드 메뉴로 자리한 티본스테이크와 삼겹살로, 부대찌개만큼이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생명의 窓] 나와 지구는 동전의 양면, 즉 하나다/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생명의 窓] 나와 지구는 동전의 양면, 즉 하나다/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너는 바로 네가 먹은 것이다’라는 근래 꽤 많이 회자되는 문구가 있다. 요즘 먹거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자주 인용되는 이 문구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아돌프 히틀러가 자주 하던 말이라고 한다. 수없이 무고한 유대인의 생명을 학살한 주범의 이미지와 달리 히틀러는 이 말에 어울리게 채식주의자였다고 전한다. 이 문구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의 성분들이 몸에 들어와 소화 과정을 통해 잘게 부서진 후 다시 이로부터 몸을 구성하는 필요한 성분들이 만들어진다는 의미다. 이런 과학적 이해 덕분인지 웰빙이라는 바람을 타고 갑자기 유행처럼 번지게 된 몸에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요즘 TV를 켜면 몸에 좋다는 갖가지 음식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또 가격이 몇 배에 달하지만 소위 유기농이라는 야채나 유기농으로 키워졌다는 유제품, 육류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 지구 환경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비싸고 좋다는 먹거리를 골라 먹는 것으로 정말 몸이 좋아지고 웰빙을 할 수 있을까. 인간과 모든 생물체를 포함해 물, 공기, 흙, 등 지구에 있는 모든 구성 성분들은 계속 순환하고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살펴보자. 이는 채식이건, 육식이건, 잡식이건 근본적으로는 식물과 몇몇 미생물이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다른 생명체가 호흡하고 뱉어내거나 자동차와 공장에서 나온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고정하고 여기에 지구의 미네랄 등 구성 성분들을 배합해 만들어 낸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기물이 우리가 아는 먹이사슬을 거치면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재생산된 형태가 바로 먹거리다. 즉 우리는 태양에너지를 통해 지구와 대기의 성분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를 먹고, 호흡이라고 하는 지구의 대기를 들이마셔서 섭취한 먹거리를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구성하는 모든 물질이 지구의 일부이며 또 매일 우리의 일부가 지구의 생명체, 대기 및 무기물의 성분으로 계속 교체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우리의 호흡은 바로 몇 주 전에 다른 인간 존재에 의해 호흡돼 왔던 10조개의 원자를 담고 있다. 또 매년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원자의 98% 이상이 이전에 지구의 어떤 곳에 존재하던 새로운 원자로 교체되고 있으며 5년 내에 우리 몸을 이루는 성분들은 완전히 지구의 성분들로 대치된다고 한다. 즉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며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일부분으로 계속 지구 환경과 물질을 교환하고 있는 상태다. 그렇기에 지구가 깨끗하지 못하고 우리의 환경이 오염돼 있다면 지구에서 먹고 숨 쉬는 이상 혼자 유기농을 먹고, 혼자 오염되지 않았다고 선전하는 해저 심층수를 마신들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이런 사실 때문에 지구의 환경 문제는 나를 둘러싼 대상인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너는 바로 네가 먹은 것이다’라는 문구는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더 정확하게 바꾸어 말한다면 ‘너는 바로 지금 현재의 지구이다’이거나 ‘너는 바로 지금 네가 있는 곳이다’라는 문구가 돼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모두 지금 내 몸이 바로 오염된 우리 환경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된다면, 새해에는 우리의 환경에 대한 태도가 바뀌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모두 각자 지구를 구하는 사소한 노력이라도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새로운 희망을 품어 본다.
  • 지방 84% ‘숨 쉴 때’ 연소된다 (호주 연구)

    지방 84% ‘숨 쉴 때’ 연소된다 (호주 연구)

    다이어트로 날씬한 몸매를 갖길 원하는 사람들은 무작정 먹는 양부터 줄이고자 한다. 먹는 행위 및 음식의 소화는 위장이 담당하고 있으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는 위밴드 수술 등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연구팀은 음식물의 소화 보다는 숨을 쉬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 폐가 살을 빼는데 큰 기여를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인체의 혈액에는 혈중 지방 성분으로서 동맥 경화의 원인이기도 한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가 있는데, 이는 탄소와 수소, 산소 등의 원소로 이뤄져 있다. 탄소와 산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들숨과 날숨이다. 숨을 쉬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이러한 과정이 혈액 속 트리글리세리드의 수치를 낮추고 불필요한 지방을 떼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체내 지방의 80%는 폐의 들숨과 날숨으로 연소된다. 예컨대 지방 10㎏이 연소될 때 이중 8.4㎏은 폐를 통해 이산화탄소 형태로 제거되며 남아있는 1.6㎏은 물 형태로 변화돼 소변이나 대변, 땀, 호흡, 눈물 등으로 빠져나간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에서 내뿜어지는 이산화탄소와 체내 수분 배출이 지방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평균적으로 몸무게 70㎏의 성인은 1분간 약 12번의 호흡을 통해 20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하루 동안의 호흡 회수는 1만 7280번이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200g을 연소할 수 있다. 이는 8시간 수면하는 동안 제거되는 이산화탄소 양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된다. 1시간 동안 달리기를 할 경우 몸에서는 추가적으로 40g의 이산화탄소를 더 제거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루벤 메르맨과 앤드류 브라운 박사는 “누구나 알고 있는 생화학적 원리이지만 이들의 정확한 연관관계 및 효과를 수치로 계산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면서 “이 연구를 통해 폐가 다이어트에 매우 중요한 ‘지방 배설 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도한 음식 섭취를 피하고 운동을 통해 호흡 횟수를 늘리면 이산화탄소 제거량이 많아져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숨쉬는 ‘폐’가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

    숨쉬는 ‘폐’가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

    다이어트로 날씬한 몸매를 갖길 원하는 사람들은 무작정 먹는 양부터 줄이고자 한다. 먹는 행위 및 음식의 소화는 위장이 담당하고 있으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는 위밴드 수술 등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연구팀은 음식물의 소화 보다는 숨을 쉬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 폐가 살을 빼는데 큰 기여를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인체의 혈액에는 혈중 지방 성분으로서 동맥 경화의 원인이기도 한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가 있는데, 이는 탄소와 수소, 산소 등의 원소로 이뤄져 있다. 탄소와 산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들숨과 날숨이다. 숨을 쉬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이러한 과정이 혈액 속 트리글리세리드의 수치를 낮추고 불필요한 지방을 떼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체내 지방의 80%는 폐의 들숨과 날숨으로 연소된다. 예컨대 지방 10㎏이 연소될 때 이중 8.4㎏은 폐를 통해 이산화탄소 형태로 제거되며 남아있는 1.6㎏은 물 형태로 변화돼 소변이나 대변, 땀, 호흡, 눈물 등으로 빠져나간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에서 내뿜어지는 이산화탄소와 체내 수분 배출이 지방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평균적으로 몸무게 70㎏의 성인은 1분간 약 12번의 호흡을 통해 20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하루 동안의 호흡 회수는 1만 7280번이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200g을 연소할 수 있다. 이는 8시간 수면하는 동안 제거되는 이산화탄소 양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된다. 1시간 동안 달리기를 할 경우 몸에서는 추가적으로 40g의 이산화탄소를 더 제거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루벤 메르맨과 앤드류 브라운 박사는 “누구나 알고 있는 생화학적 원리이지만 이들의 정확한 연관관계 및 효과를 수치로 계산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면서 “이 연구를 통해 폐가 다이어트에 매우 중요한 ‘지방 배설 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도한 음식 섭취를 피하고 운동을 통해 호흡 횟수를 늘리면 이산화탄소 제거량이 많아져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편안한 멜로디, 달달한 감성… 위로받은 대중

    편안한 멜로디, 달달한 감성… 위로받은 대중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 이 알쏭달쏭한 노랫말은 소유와 정기고의 알싸한 화음을 타고 1년 내내 흘러나왔다. 남녀가 서로를 탐색하는 기간인 ‘썸’이라는 신조어에서 제목을 따온 이 곡은 진지한 연애에 앞서 묘한 감정을 주고받는 것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세밀하게 포착해 냈다. ‘올해의 노래’로 꼽는 데 이견이 없을 듯한 ‘썸’은 올해 가요계를 달군 ‘이지 리스닝’ 음악과 ‘컬래버레이션’ 열풍의 중심에 서 있었다. 정부 공인 가요 차트인 가온차트의 지난 1년(2013년 12월 29일~올해 12월 6일) 디지털종합차트 ‘톱 100’을 통해 올 한 해 가요계 트렌드를 살펴봤다. 지난 한 해에는 여느 해보다도 감성적인 멜로디와 느린 템포의 ‘듣기 편한 노래’들이 사랑받았다. 1위를 차지한 ‘썸’(소유, 정기고)을 비롯해 ‘너의 의미’(아이유, 김창완), ‘200%’(악동뮤지션) 등 소박한 악기 구성으로 편곡한 미디엄 템포의 곡이나 ‘눈, 코, 입’(태양), ‘야생화’(박효신), ‘그 중에 그대를 만나’(이선희) 등의 발라드가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남녀 가수가 달달한 감성을 주고받는 컬래버레이션 열풍도 거셌다. ‘썸’을 시작으로 ‘한여름밤의 꿀’(산이, 레이나), ‘사람냄새’(개리, 정인), ‘금요일에 만나요’(아이유, 장이정) 등 차트 10위권 안에 컬래버레이션 곡이 6곡이나 포함됐다. 흔히 이지 리스닝이라 불리는 단순하고 편한 음악이 유난히 사랑받은 데는 침체를 넘어 암울하기까지 한 사회상이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많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세월호 참사와 경기 침체, 뒤숭숭한 정국 때문에 마음만이라도 편하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아이돌 열풍이 꺼짐과 동시에 1980~90년대 활동한 중견 가수들이 대거 귀환한 것도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졌다. 이애경 작사가는 “기존 아이돌그룹의 천편일률적인 댄스 음악에 대중이 지친 상태에서 중견 가수들이 과거부터 해 왔던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면서 “tvN ‘꽃보다 청춘’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도 삽입곡을 통해 잔잔한 음악을 소개하면서 듣기 편한 음악의 물꼬를 텄고, 각박한 삶에 지친 대중이 그런 음악을 통해 위로받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반면 가요 시장의 위축으로 가요계 전반이 새로운 시도보다는 안정성만 추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평론가는 “주류 가요계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이나 경향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면서 “컬래버레이션 역시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용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견 가수들의 귀환은 가요계에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선희는 5년 만에 낸 새 앨범 ‘세렌디피티’가 차트에서 선전하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서태지는 5년 만의 신보 ‘콰이어트 나이트’를 내놓고 과거와는 다른 활발한 활동을 폈다. 김동률과 유희열(토이)은 각각 3년, 7년 만에 돌아와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더클래식은 17년 만에 재결합했고 ‘1970년대 디바’ 김추자는 33년 만에 돌아왔다. 지오디, 플라이투더스카이, 버즈, 에스(S) 등 1세대 아이돌그룹들도 재결성했다. 반면 아이돌그룹은 올 한 해 수난이 끊이지 않았다. 엑소는 중국인 멤버 2명(크리스, 루한)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떠났으며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팀에서 방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불황에도 전석 매진’ 박효신·김동률 어떤 특별함이?

    ‘불황에도 전석 매진’ 박효신·김동률 어떤 특별함이?

    가요 팬들 사이에서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불리는 가수 김동률과 박효신의 콘서트. 지난 12~14일 이들의 서울 공연장에는 ‘예매 전쟁’에 성공한 팬들이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찼다. 평소 TV에 출연하지 않는 가수라는 공통점도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 수는 없을 터. 이들의 공연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었을까. 두 공연은 오직 음악에만 집중했다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박효신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 ‘해피투게더’는 화려함 그 자체였다. 박효신을 소몰이 창법의 발라드 가수라고 생각한 관객에게는 적잖은 ‘충격’을 줬다. 웬만큼 그의 노래를 아는 팬이라고 해도 달라진 창법에 새로움을 느낄 만한 공연이었다. 사흘간 서울에서 3만 3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박효신은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그 안에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담으려는 듯 공연은 장장 4시간여 동안 계속됐다. 발라드로 시작해 분위기를 전환했던 기존의 공연과는 달리 그는 시작부터 ‘해피투게더’ ‘사랑 사랑 사랑’ 등 흥겨운 곡들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콘서트 1회 비용을 들여 마련했다는 발광다이오드(LED) 팔찌는 그의 주문에 따라 관객들의 손목에서 형형색색으로 바뀌며 공연장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시계의 초침이 과거로 돌아간 무대에서 초창기 데뷔 영상이 흐르는 가운데 그는 ‘해줄 수 없는 일’ ‘좋은 사람’ ‘안녕 사랑아’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최근 뮤지컬 배우를 겸업하기 시작한 그는 발성에도 적잖은 변화를 보였다. 다소 둔탁하고 묵직했던 목소리는 고음으로 갈수록 음색이 맑고 가벼워졌다. 뮤지컬을 한 뒤로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목소리 톤도 한결 담백해졌다. 그는 자신이 출연했던 ‘모차르트’와 ‘엘리자베스’의 주요 넘버에 공연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올해 음원 차트를 강타한 ‘야생화’를 부르는 대목에서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12, 14일에도 똑같았다. 그는 “그저 노래를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저를 15년간 노래하게 해 준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끈한 입담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가수로서의 풍부한 감수성과 진심은 보는 관객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서울에서 사흘간 1만명의 관객을 모은 김동률의 콘서트 ‘동행’은 가수 인생 20년을 훌쩍 넘긴 그의 장인정신을 느끼게 했다. 그 흔한 배경 영상이나 현란한 무대 장식 없이 오직 관객들을 음악에만 집중하게 만들었다.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공연에서 오케스트라, 밴드 등의 연주자 35명과 함께 무대를 꾸민 그는 완벽하고 정교한 음향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음원 차트를 강타한 6집 앨범 ‘동행’의 전 수록곡과 ‘취중진담’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사랑한다는 말’ 등 기존의 히트곡을 적절히 섞어 신구 팬들을 배려한 점도 돋보였다. 새롭게 편곡된 ‘아이처럼’도 숨겨진 공연의 포인트였다. 다소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무대는 음악의 결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 조명을 통해 역동적으로 변모했다. 과거에 비해 여성 팬들의 함성은 줄었지만 남성 팬들의 박수 소리는 더 늘었다. 게스트인 존박이 나올 때 객석이 술렁이자 그는 “아름대운 대물림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20년의 세월을 지나 관객과 동행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에게서 한결 넉넉해진 음악인의 모습이 느껴졌다. 빛과 음악의 향연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기억의 습작’으로 막을 내린 콘서트는 유행을 타지 않는 공연계 ‘베스트셀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장희영씨는 “김동률의 무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랜 여운을 남기고 깊은 감흥에 젖게 한다. 언제나 변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IS의 새로운 무기는 살아있는 ‘전갈 폭탄’”

    “IS의 새로운 무기는 살아있는 ‘전갈 폭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이하 IS)가 전갈을 이용한 신종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영국 미러지 등 해외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영국의 한 군사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IS는 이라크에서 독이 든 전갈로 만든 최신 테러 무기인 ‘生전갈 폭탄’을 이용하고 있다. IS 요원들은 독이 든 전갈을 금속 용기에 넣은 뒤 마을을 향해 이를 던지고, 그 충격으로 금속 용기가 깨지면서 전갈이 빠져나와 죄 없는 민간인들을 패닉상태에 몰아넣고 있다는 것. 소식을 접한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생화학무기연구책임자 하미쉬 브리튼-고든은 “전갈은 수 마일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원기왕성하다. 일부는 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려움과 공포를 줄 수 있다”면서 “전갈폭탄이 엄청난 사상자를 내진 않겠지만 충분히 심리적 압박감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이 ‘생화학 무기’의 역사는 무려 18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러지의 보도에 따르면, 전갈 폭탄은 198년 이라크인들이 로마의 침략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현재와 마찬가지로 통 안에 전갈을 넣어 대항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역사학자이자 민속학자인 애드리엔 메이어는 2004년 발간한 책(Greek Fire, Poison Arrow & Scorpion Bombs)에서도 같은 사실을 주장했다. 이 책에 따르면 당시 전갈폭탄은 로마 군대의 드높은 사기와 힘, 최신 기계 무기로도 극복할 수 없는 강력한 화학적‧생물학적 무기였다. 메이어는 이 책에서 “전갈 폭탄의 위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해 미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IS 격퇴전에 동참해 온 국가들을 긴장시켰다. 인질극 중 총을 맞고 사망한 범인이 IS와 정확한 연결고리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인질범이 IS 깃발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생 한석율, 장그래-장백기에 스튜어디스과와 미팅제안 ‘임시완-강하늘 표정이..’

    미생 한석율, 장그래-장백기에 스튜어디스과와 미팅제안 ‘임시완-강하늘 표정이..’

    ‘미생’ 변요한이 임시완과 강하늘에게 미팅을 제안했다. 12월12일 방송될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는 장그래(임시완)와 장백기(강하늘)에게 미팅을 하자고 조르는 한석율(변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석율은 “스튜디어스 과다. 지, 덕, 체를 갖춘 팀이다. 회사 생화를 하며 미팅도 하고 그래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장그래와 장백기가 탐탁치 않아하자 한석율은 “우리도 월동 준비 해야지? 우리 주위에 여자가 어딨냐. 남자, 여자 혹은 잘생긴 안영이(강소라) 밖에 더 있냐”며 두 사람을 유혹했고, 이 때 안영이가 등장해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 = tvN ‘미생’ 연예팀 chkim@seoul.co.kr
  • 제주 애월의 하이퀄리티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 눈길

    제주 애월의 하이퀄리티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 눈길

    최근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플레이스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인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진 외국인들의 투자가 일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 이재훈, 이정 등 국내 최고 연예인들은 심지어 관광이 아닌 정착지로 제주도를 선택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일반인들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져가는 상황이다. 여기에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제주도 정착에 대한 문의가 나날이 늘어가며 관련 주거시설 및 단지개발에 대한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특히 최근 ‘소길댁’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친근해진 이효리가 신혼집을 꾸린 애월읍 소길리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이곳에 새롭게 선보이는 최고급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에 대한 문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길메디치는 제주국제공항에서 20분, 신제주 및 제주시 전 지역을 20~30분 내에 이동 가능하며, 애월 해안도로, 한남리 해안가, 곽지과물해변 등 바닷가까지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한라산 및 제주기생화산(오름) 등 제주의 자연숨골에 근접할 뿐 아니라 제주경마공원, 제주공룡랜드, 제주아트리움과 여러 골프클럽들이 인접해 풍부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한 것도 소길메디치만의 장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소길메디치는 총 6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여유로운 동간거리를 확보해 탁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조용한 휴식을 통한 삶의 여유를 만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효율성을 높인 공간설계로 생활의 감동을 높인 것은 물론 기능, 조망, 채광을 극대화한 과학적 설계로 쾌적한 생활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마을에 인접해있어 더욱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영위할 수 있는 소길메디치는 은퇴 후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이들이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개인용별장을 꿈꾸는 도시거주자, 기업의 업무, 직원 복지를 위한 공간, 그리고 지인들과의 휴가 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소길메디치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ogilmedici.com)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64-721-9603~4)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역 거부반응 없는 생체형 심장판막 첫 개발 성공

    면역 거부반응 없는 생체형 심장판막 첫 개발 성공

     서울대병원 임홍국·김용진(흉부외과)·김기범(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인체조직과 유사한 차세대 심장판막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첫 개발 사례다. 새로 개발된 판막은 이종이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면역거부반응이 전혀 없는 사실상 ‘인간화’된 생체조직으로, 향후 심장판막 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돼지는 장기의 크기와 유전자 배열이 인체와 비슷해 인체 이식용 장기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동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영장류를 제외한 다른 포유동물에 존재하는 ‘알파갈(α-GAL)’ 이라는 당단백질이 문제였다. 인체에는 알파갈에 대한 항체가 있어 돼지 심장판막이 인체에 이식되면, 항체가 알파갈을 공격하는 면역거부반응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빠르게 석회화가 진행돼 이식된 판막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연구팀은 ‘알파갈’을 제거하면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심장판막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먼저 돼지의 대동맥 판막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항석회화 조직처리 기법을 적용해 ‘알파갈’을 제거한 심장판막을 만들었다. 이어 이 판막을 양 10마리의 승모판 부위에 이식한 후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시술 후 18개월이 지난 후에도 이식한 판막은 면역거부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정상 기능을 유지했다. 혈역학·방사선·현미경·생화학검사에서도 석회화 및 퇴행성 변화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3~6개월간에 걸쳐 검증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번 연구의 경우 18개월에 걸쳐 검증작업을 진행해 판막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철저하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돼지 대동맥 판막의 항석회화 처리를 위해, 우선 면역반응 원인 인자로 작용할 수 있는 세포를 완전히 제거한 뒤 알파-갈락토시다아제라는 효소를 이용해 알파갈의 불활성화를 유도했다”면서 “이어 세포가 제거된 자리와 콜라겐 사이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스페이스-필러(space-filler) 방식으로 처리한 뒤 유기용매로 석회화의 주요인인 인지질을 제거하고, 콜라겐 및 엘라스틴의 구조적 변화를 유발해 석회화를 원천적으로 방지했다”고 덧붙였다.  임홍국 교수는 “특히 판막이 이식된 승모판 부위는 좌심실의 높은 수축압을 견뎌내야 할 뿐 아니라 퇴행성 변화가 일찍 발생하는 부위인데, 이번에 개발한 판막은 이런 조건을 모두 극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판막은 개발 단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심장판막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연구팀은 판막의 국산화를 위해 모든 원천 기술 및 특허를 국내 기업인 태웅메디컬에 이전했다.  임홍국 교수는 “가장 인간과 가까운 차세대 판막 개발을 위해 수년간 연구를 해왔다”면서 “이번에 새로 개발된 판막은 향후 판막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심장질환 완치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후 다양한 이종 심혈관 조직으로 제작한 판막을 대동맥에 이식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사람의 폐동맥에 판막 이식을 시작하게 되며, 이후 다른 이종 심혈관 조직으로 제작한 판막을 승모판 및 대동맥에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최고 권위의 ‘흉부외과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성모병원, 국내 첫 진료형 세포치료센터 개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줄기세포 치료 뿐 아니라 조직, 재생의료 및 종양면역 난치성 치료분야까지 광범위한 치료범위를 가진 진료형 세포치료센터를 개설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새달 1일부터 국내 진료형 세포치료센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최근까지 임상 각 분야에서 개별 또는 산발적으로 세포치료와 관련된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여기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 세포치료센터를 개설했다.  또 서울성모병원은 병원 내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 세포치료제 임상시험계획에서 완료까지 원스톱 지원 프로세스를 확립한다. 또 세포치료제의 경험 축적 및 세포치료 전문병원이라는 위상을 선점, 병원내 진료와 임상연구를 활성화해 미래의학을 선도할 계획이다.  센터 진료는 6개 분야로, 임상 적용 효과가 인정된 4개 분야와 제한적 신의료기술 사업에 선정된 2개 분야다.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의 ‘림프종 면역세포치료’,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의 ‘창상세포치료클리닉’,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의 ‘간경변증줄기세포치료’, 내분비내과 양혜경 교수의 ‘췌도이식세포치료’, 그리고 제한적 신의료기술에 선정된 순환기내과 박훈준 교수의 ‘심근경색증줄기세포치료’, 재활의학과 고영진 교수의 ‘상과염과 족저근막염세포치료’ 등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시판허가 세포치료제에 국한하지 않고 임상시험 세포치료제, 최소조작 세포치료제를 포괄한 진료에 나서기로 했으며, 중장기적으로 국내 세포치료의 이행성 연구 및 진료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포치료센터장은 림프종 치료의 권위자인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2001년 동경생화학회 장학생으로 일본에서 2년간 진행성 신장암 환자를 위한 유전자 변형 종양 백신의 임상 연구에 참여했으며, 새로운 신장암 종양백신을 개발해 특허 출원과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국내 첫 진료형 세포치료센터 개설을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2010년부터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을 조직, 운영해 왔다. 승기배 병원장은 세포치료센터 개소와 관련, “인간생명 존중과 존엄성을 지키는데 있어 가장 원론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가톨릭 이념을 따르고, 난자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어떤 연구도 수행하지 않는 등 인간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면서 이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힘겨운 한해였나…男 가수들의 ‘해피 바이러스’ 넘치는 신곡들

    힘겨운 한해였나…男 가수들의 ‘해피 바이러스’ 넘치는 신곡들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침체한 분위기 속에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탓일까. 가수들이 올 연말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는 신곡들을 내놓았다. 박효신은 지난 24일 새 싱글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를 발표해 10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올해 3월 발표한 ‘야생화’처럼 박효신 특유의 슬픈 발라드가 아닌 희망적이고 밝은 곡이다. ’작은 돌에 그만 넘어져도/ 일어나 다시 그 길 따라 걸어보렴/ 좀 더디면 어때? 어디든 좋아/ 한 걸음씩 소 해피 투게더(so happy together)/ 너의 손을 잡고서/ 너와 발을 맞추며 가자~’(해피 투게더 중) 같은 날 새 앨범을 발표한 임창정도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임박사와 함께 춤을’을 선보였다. 그가 지난 3월 12집에 수록한 이 곡을 다시 들고나온 건 ‘웃으며 살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힘들어도 웃으면 기적 같은 일이 생길 것이다. 짧은 인생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살이니 의기소침해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스타 60여 명의 웃음을 담았다. 김장훈도 최근 발표한 신곡 ‘살고 싶다’에서 희망을 노래했다. 그는 당초 ‘21년, 이젠 나도 결혼하려고’란 사랑 노래를 발표하려 했으나 지금의 시절을 반영해 사람들이 긍정의 힘을 갖도록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신곡을 변경했다. 뮤직비디오도 ‘힘든 날이지만 다시 함께 손을 잡고 뛰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마라톤 뮤직비디오를 기획했다. 가수 성시경,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이특, 배우 김보성, 마라톤 선수 이봉주 등의 스타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김장훈과 함께 뛰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울랄라세션 역시 최근 발매한 1집에 경쾌하고 신나는 곡 ‘해피 바이러스’(Happy Virus)를 수록했다. ’머릿속에 근심이 가득할 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갈 때/ 소리를 질러봐 노래를 불러봐/ 재미나는 주문을 알려줄게 싱 잇(Sing it)’(해피 바이러스 중) 또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과 컬래버레이션(협업)해 울랄라세션이 노래하는 모습과 영화의 장면을 교차시켜 완성했다. 가요계에서는 이 같은 곡들이 올 한해 침체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우리 사회 전체를 짓누른 세월호 참사 여파를 비롯해 수년째 이어진 경제 불황, 양극화 심화, 청년 실업 등 사는 게 빡빡한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의 교통 사고사 등 가요계에도 우울한 일들이 많아 뮤지션들도 이러한 노래를 만들고 부르며 힘을 얻는다. 한 음반기획사 홍보실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음악이 주는 위로가 필요한 한해였던 것 같다”며 “대중음악은 발 빠르게 사회를 투영하는 데 이 곡들이 슬프든, 밝든 대중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통해 긍정의 기운을 주고 싶은 바람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야생화’가 박효신 자신에게 얘기하는 곡이었다면 ‘해피 투게더’는 타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며 “우리가 소소한 행복을 스쳐 지나가곤 하는 데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래, 내가 잘살아왔구나’라고 사람들이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보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효신 해피 투게더 “10년지기 친구 린·천재 뮤지션 정재일 호흡” 기대감 UP

    박효신 해피 투게더 “10년지기 친구 린·천재 뮤지션 정재일 호흡” 기대감 UP

    박효신 해피 투게더 “10년지기 친구 린·천재 뮤지션 정재일 호흡” 기대감 UP 가수 박효신이 신곡 ‘해피 투게더’를 공개해 화제다.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효신의 싱글 ‘HAPPY TOGETHER(해피 투게더)’의 음원이 공개됐다. 음원은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박효신의 신곡 해피 투게더는 그의 정규 7집 앨범의 연작 중 ‘야생화’에 이은 두 번째 곡이다. 박효신이 직접 쓴 서정적인 가사와 ‘야생화’ 때와 마찬가지로 그룹 긱스의 천재 뮤지션 정재일이 공동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해피 투게더에는 박효신의 10년지기 친구 린이 코러스로 참여해 곡의 신비로운 느낌을 더했다. 박효신은 다음달 12일부터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해피 투게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펼치며 팬들과 만난다. 네티즌들은 “박효신 해피 투게더, 대단하다”, “박효신 해피 투게더, 멋져요”, “박효신 해피 투게더, 노래 괜찮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중급유기, 대형·다목적용의 에어버스 vs 운용 편리성의 보잉

    공중급유기, 대형·다목적용의 에어버스 vs 운용 편리성의 보잉

    군 당국이 공중에서 전투기의 작전시간을 늘리기 위해 도입하기로 한 공중급유기(KCX) 기종을 내년 초에 결정한다. 2017년부터 1조 4000억원의 예산으로 4대를 도입하는 이 사업은 큰 체급에 따른 다목적 기능을 강조하는 유럽 에어버스 A330 MRTT와 한국 공군과의 상호 운용성과 효율적 작전 능력을 강조하는 미국 보잉 KC46A 간 각축전 양상을 띠고 있다. 공중급유기는 출격한 전투기가 탑재 연료 제한 없이 초계작전과 공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는 독도에서 80분, 이어도에서 64분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지만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면 이 시간을 최소 2~3배 이상 늘릴 수 있어 전투 능력이 극대화된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군 당국이 도입을 검토 중인 공중급유기 후보 기종은 지난 7월 제안서를 제출한 유럽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의 합작사)의 A330 MRTT, 미국 보잉사의 KC46A,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KC767 MMTT 등이다. 이스라엘의 KC767 MMTT는 보잉 B767 여객기를 군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KC46A과 유사한 기체를 사용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3일 “업체들의 가격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업체가 제시한 절충교역 안이 우리 목표에 충족되지 않아 최소 1~2개월의 협상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보잉의 KC46A보다 체급이 큰 A330 MRTT가 공중급유, 화물 수송, 병력 수송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항공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민항기인 A330 기종을 개조한 대형 항공기이기 때문에 경쟁 기종에 비해 많은 양의 공중급유와 2배 이상의 인력 수송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330 MRTT는 날개에만 111t의 연료를 탑재할 수 있어 공중급유량에서 우위를 보인다. 이 밖에 최대 승객 266명을 태우고 37t의 화물을 실은 채 공중급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공중의료 임무도 수행할 수 있어 군사작전뿐만 아니라 민사작전도 가능하다. 이미 개발이 완료돼 영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프랑스 등 6개국이 도입하기로 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A330 MRTT는 급유·화물 수송·인력 수송 중 임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경쟁 기종보다 유리하다”며 “용량이 크기 때문에 공중에서 일어나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 군 당국이 공중급유와 수송 작전을 동시에 수행할 계기가 적다는 점과 A330 MRTT의 큰 부피로 인해 유사시 작은 활주로를 이용할 때 이착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보잉사의 KC46A는 약 96t의 연료를 탑재할 수 있고 최대 114명의 인원을 태울 수 있다. 경쟁 기종에 비해 기체 크기가 작아 급유와 수송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기는 어렵지만 짧은 작업을 통해 신속한 임무 전환이 가능하도록 용도 변경이 쉬워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승무원 좌석이 붙어 있는 팔레트 형식의 비행기 바닥을 떼어 내면 2시간 내에 환자 54명을 실을 수 있는 의료수송기로도 바꿀 수 있다. 특히 다수의 미국산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는 한국 공군과 상호 운용성 측면에서 유리해 미측의 도움을 받아 수리·정비하기 쉽고 생화학전과 핵전쟁 상황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급유기라는 입장이다. 팀 노가트 보잉 군용기 담당 부사장은 “수차례 연구 끝에 KC46A 정도의 크기가 전 세계 이착륙장의 접근성과 수송 능력 면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비행기가 크면 클수록 관련 인프라 비용만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KC46A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게 최대 약점이다. 현재 4개의 시제기가 제작 중이지만 아직 시험비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KC46A의 개발 완료 시기는 2017년으로 우리 군이 1호 공중급유기를 들여오기로 한 해와 같다. 다만 미국 공군도 이 기종의 개발이 완료되면 18대를 인도받는 것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79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노가트 부사장은 “한국 공군은 미 공군과의 공통성 때문에 미측의 도움으로 일찍 급유기 훈련을 할 수 있고 한국에 인도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버렛(미국)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국방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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