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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산 최고봉 계방산, 야생화가 펼쳐진 길을 걷다

    오대산 최고봉 계방산, 야생화가 펼쳐진 길을 걷다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에 걸쳐 우뚝 솟은 계방산. 해발 1579m로 오대산 국립공원의 최고봉이자,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손꼽히는 고봉이다. 오대산, 방태산 등 주변의 여러 산과 함께 웅장한 태백산맥을 이룬다. 북쪽으로는 계방천이 발원해 내린천으로 흐르고 남쪽으로는 평창강의 시작점이 되는 곳. 계방산은 자연의 기운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계방산은 예로부터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내면에는 풍부한 약초와 야생화가 숨쉬고 있다. 산죽, 주목, 철쭉 군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겨울의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계방산의 진짜 매력은 봄부터 피어나는 야생화에 있다. 1000m가 넘는 고산이라서 정상 부근은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풍경을 만날 수 있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방산의 등산로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로 가득하다. 신갈나무와 물푸레나무, 피나무 등 다양한 식물 군락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면, 등산객들은 길가에 흩어져 있는 야생화를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호랑이 꼬리를 닮아서 이름붙은 범꼬리 등 희귀 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사방이 트인 계방산 정상에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빼어난 경관은 무더위마저 잊게 한다. 천년 이상 된 주목 군락이 정상 부근을 지키고 있어 고지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계방산 등산 코스는 대한민국 국도 최고 지점인 운두령(해발 1086m)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 짧은 원점회귀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또 다른 코스는 계방산 주차장이나 오토캠핑장으로 이어지는 8.9㎞ 구간이다.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서는 산신령이 칡덩굴에 걸려 넘어져 부적이 떨어진 곳에 생겼다는 전설의 권대감바위를 만날 수 있다. 내리막길이 많아 탐방 시 주의해야 한다.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은 평지와 오르막, 내리막이 적당히 섞여 있고 시원한 계곡과 이어져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코스다.
  • 오대산 최고봉 계방산, 야생화가 펼쳐진 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오대산 최고봉 계방산, 야생화가 펼쳐진 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에 걸쳐 우뚝 솟은 계방산. 해발 1579m로 오대산 국립공원의 최고봉이자,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손꼽히는 고봉이다. 오대산, 방태산 등 주변의 여러 산과 함께 웅장한 태백산맥을 이룬다. 북쪽으로는 계방천이 발원해 내린천으로 흐르고 남쪽으로는 평창강의 시작점이 되는 곳. 계방산은 자연의 기운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계방산은 예로부터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내면에는 풍부한 약초와 야생화가 숨쉬고 있다. 산죽, 주목, 철쭉 군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겨울의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계방산의 진짜 매력은 봄부터 피어나는 야생화에 있다. 1000m가 넘는 고산이라서 정상 부근은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풍경을 만날 수 있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방산의 등산로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로 가득하다. 신갈나무와 물푸레나무, 피나무 등 다양한 식물 군락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면, 등산객들은 길가에 흩어져 있는 야생화를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호랑이 꼬리를 닮아서 이름붙은 범꼬리 등 희귀 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사방이 트인 계방산 정상에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빼어난 경관은 무더위마저 잊게 한다. 천년 이상 된 주목 군락이 정상 부근을 지키고 있어 고지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계방산 등산 코스는 대한민국 국도 최고 지점인 운두령(해발 1086m)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 짧은 원점회귀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또 다른 코스는 계방산 주차장이나 오토캠핑장으로 이어지는 8.9㎞ 구간이다.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서는 산신령이 칡덩굴에 걸려 넘어져 부적이 떨어진 곳에 생겼다는 전설의 권대감바위를 만날 수 있다. 내리막길이 많아 탐방 시 주의해야 한다.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은 평지와 오르막, 내리막이 적당히 섞여 있고 시원한 계곡과 이어져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코스다.
  • ‘땀보다 웃음 흐르는 여름날’ 경남 실내관광지 10곳 추천

    ‘땀보다 웃음 흐르는 여름날’ 경남 실내관광지 10곳 추천

    4일 경남도는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실내관광지 10곳을 소개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실내관광지를 한 곳씩 추천했다. 진주시 추천 관광지는 남강유등전시관이다. 국내 최초 유등 전문 전시관인 이곳에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비롯된 유등의 역사와 예술을 실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인근에 진주성, 촉석루가 있어 같이 들러보기 좋다. 사천에서는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을 가 볼 만 하다. 이곳 1층 전시관에는 우주항공역사관, 항공산업체험관, 만들기 체험랩, 기획전시관 등이 있고 2층 전시관에는 우주항공탐험관, VR체험 항공놀이터, 4D 입체영상관 등이 있다. 인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도 방문해 즐길 수 있다. 밀양시는 의열체험관을 추천 관광지로 꼽았다.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투사들의 의열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항일운동 역사체험 시설로, 직접 의열단이 돼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체험 완료 후 의열단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주변에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도 있다. 거제 조선해양문화관도 실내 추천관광지다. 1관 어촌민속전시관은 어촌의 전통문화와 어업의 변천사를 전시하고 있다. 2관 조선해양전시관에서는 국내 선박 발달사와 선박 건조 기술, 움직이는 원리를 살펴볼 수 있다. 1층에는 유아 조선소가 있어 노 젓기 체험, 시뮬레이션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에는 선박의 역사, 조선기술 성장 과정, 미래 첨단 조선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의령군이 추천한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자연사 과학관이다. 1층 생태유리온실에는 온대관, 냉대관, 사막관, 열대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기후에서 사는 곤충과 동·식물이 전시돼 있다. 2층 곤충탐구관에는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고, 여러 곤충 표본들을 관찰할 수 있다. 주말에는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도 연다. 함안군은 함안함안박물관을 추천했다. 함안박물관은 함안 말이산고분군 배경으로 조성된 문화휴식공간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말 갑옷과 불꽃무늬 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새 모양이 붙은 미늘쇠 등 가야 시기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인근에는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있어 700여년전 아라홍련을 만나볼 수 있다. 고성군은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에 있는 고성공룡박물관을 뽑았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공룡화석을 관찰하고 세계의 여러 공룡을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1층 중앙홀 전시실에는 공룡 전시골격 복제품, 부조화석, 일반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오비랩터와 프로토케라톱스 진품화석도 직접 볼 수 있다. 남해군이 추천한 남해유배문학관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 유배문학관이다. 유배와 유배문학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다. 전시실은 향토역사실, 유배객들이 남긴 문학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유배문학실, 유배 가는 길과 유배지의 생활을 체험해보는 유배체험실, 남해 유배객 6명이 남긴 문학을 이해하는 남해유배문학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지족죽방렴을 둘러보기 좋다. 하동군은 지리산생태과학관 방문을 추천했다.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소산 중턱에 자리한 과학관은 전시관, 영상관, 체험관, 야생화단지 등을 두루 갖춘 체험 중심 공간이다. 샌드아트와 만들기 체험 등 상시프로그램은 물론 섬진강 생물을 알아보고 강변에서 여름철 별자리를 관찰하는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 같은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합천군은 대장경테마파크를 추천했다. 이곳은 고려 팔만대장경의 세계기록유산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우수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이다. 팔만대장경의 역사, 문화적, 보존과학적 가치를 상설전시하고 있고 경전 탄생부터 조판, 전승까지 전 과정을 전시실에서 만날 수도 있다. 근처 해인사로 이어지는 숲길이 있어 여름날의 푸르름을 감상할 수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방학 기간 역사·문화·과학·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경남의 실내관광지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경남의 청량한 바다와 푸른 숲을 바라보며 지역 여름 별미를 맛보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야자매트를 깔아 시민들이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피크닉장 조성을 주민 참여 꽃 심기 행사와 연계해 주민 스스로가 공간을 가꾸고 애착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내년 4월부터 9월까지는 녹지대 사면에 야생화를 식재하는 대규모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다. 씨드스프레이 시공과 다년생 초화류 식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퍼지는 꽃길을 만들고, 이에 필요한 약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박 의원은 “야생화를 심어 자연성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꽃길을 조성하여 사람친화적, 자연친화적 공간을 만들겠다”라며 “마을 지척에 있는 가래여울 한강변을 ‘자연과 쉼이 있는 한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당장 보이는 정비뿐만 아니라 중장기 계획을 통해 한강의 자연성과 시민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박 의원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앞으로 가래여울 한강에서 자연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소확행 피크닉을 즐기고, 야생화가 만개한 꽃길을 걷는 모습이 기대된다.
  • 상생의 이름으로… 아도라매직시티호 강정항 100회 기항 축하 ‘치맥파티’

    상생의 이름으로… 아도라매직시티호 강정항 100회 기항 축하 ‘치맥파티’

    제주도 강정마을과 크루즈 선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치맥파티를 연다. 제주도는 오는 25일 강정마을회 주관으로 크루즈 승무원 및 강정항크루즈터미널 관계자들을 위한 ‘치맥파티’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강승훈 제주도 크루즈해양레저팀장은 “강정마을회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치맥파티를 준비했다”며 “제3회 일강정 상생화합의 날을 기념하고, 준모항 크루즈 선박인 ‘아도라 매직시티호’의 강정항 100회 기항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김영관센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치맥파티에는 크루즈 승무원과 강정항 크루즈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국영선사인 아도라크루즈의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13만 5000 t급 대형 크루즈 선박으로, 승객 5200여 명과 승무원 14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그동안 제주 기항 시 청수 및 선용품 구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난 5월 1일부터는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크루즈 상품을 운영해 제주를 목적지로 하는 새로운 크루즈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연말까지 33항차를 운항할 예정이며, 매 운항시 60~120명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4박5일 또는 5박6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이 진행된다.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2019년 강정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이후 단일 선박 기준으로 처음으로 100회 이상 기항한 크루즈선이 생겼다”면서 “크루즈 입항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친목뿐 아니라 국제 크루즈 선사와 지역 공동체 간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루즈 선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제주 기항 확대와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2023년 12월 첫 기항을 시작으로 올해 7월 11일 기준 108회에 걸쳐 43만 6000여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한편 제주도는 기항 중심의 기존 크루즈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제주에서 출도착이 가능한’ 준모항 개념의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월 현재 기준 제주 강정항에서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는 총 12회 운항돼 1461명의 승객이 제주를 출발점으로 해외로 향했다.
  • 소음기 단 권총으로 ‘퍽퍽!’…우크라 정보기관 고위간부, 키이우서 피살 (영상)

    소음기 단 권총으로 ‘퍽퍽!’…우크라 정보기관 고위간부, 키이우서 피살 (영상)

    우크라이나 수도 한복판에서 국가정보기관의 고위 간부가 총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의 고위 정보 요원인 이반 보로니치 대령은 이날 키이우 거리에서 권총을 소지한 괴한에게 피살당했다. 아파트 앞서 다섯 발 총격…현장 사망 텔레그램에 공개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키이우 남부의 홀로시이우스키 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주차장에서 괴한 한 명이 보로니치 대령에게 접근해 소음기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을 꺼내 다섯 발을 발사하고 이를 반바지에 숨기고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영상을 근거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전직 SBU 요원 로만 체르빈스키는 보로니치 대령이 아침 8시쯤 집을 나서던 중 근거리에서 총격받고 숨졌다고 밝혔다. 러 특수부대 연루 의혹우크라이나 우파 민족주의 정당인 급진당 출신 이호르 모시추크 전 최고라다(의회) 의원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 특수부대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암살 작전 방식과 일치한다”며 보로니치 대령이 SBU 내 고위 작전 부서인 제16부 제1과의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대테러 작전, 특수작전, 고위급 보안 임무 등을 전담하는 정예부대다. 보로니치 대령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본격적으로 작전에 투입됐으며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대러 첩보전 수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군사 전문가들도 암살범이 표적의 생활 방식과 동선을 사전에 정찰한 뒤 출근 시간대에 맞춰 잠복해 있다가 작전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쟁 이후 양측 암살 작전 격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2월 전면전이 발발한 이후 서로의 고위 인사를 암살하는 비밀 작전을 잇달아 감행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SBU가 러시아 방사능·생화학 방어군 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과 그의 보좌관을 모스크바의 한 주택가에서 원격 조종 폭탄으로 암살했다고 알려졌다. 폭탄은 전동 스쿠터에 은폐돼 있었으며 폭발로 현장에서 두 사람이 사망했다. 올해 4월에는 러시아군 고위 장성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프 장군이 폭탄이 장착된 폭스바겐 골프 차를 타고 이동 중 폭발로 사망했다. 반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방산업계 고위 임원을 암살하려던 우크라이나 첩보 요원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영상) 소음기 단 권총으로 ‘퍽퍽!’…우크라 정보기관 고위간부, 키이우서 피살 [포착]

    (영상) 소음기 단 권총으로 ‘퍽퍽!’…우크라 정보기관 고위간부, 키이우서 피살 [포착]

    우크라이나 수도 한복판에서 국가정보기관의 고위 간부가 총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의 고위 정보 요원인 이반 보로니치 대령은 이날 키이우 거리에서 권총을 소지한 괴한에게 피살당했다. 아파트 앞서 다섯 발 총격…현장 사망 텔레그램에 공개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키이우 남부의 홀로시이우스키 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주차장에서 괴한 한 명이 보로니치 대령에게 접근해 소음기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을 꺼내 다섯 발을 발사하고 이를 반바지에 숨기고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영상을 근거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전직 SBU 요원 로만 체르빈스키는 보로니치 대령이 아침 8시쯤 집을 나서던 중 근거리에서 총격받고 숨졌다고 밝혔다. 러 특수부대 연루 의혹우크라이나 우파 민족주의 정당인 급진당 출신 이호르 모시추크 전 최고라다(의회) 의원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 특수부대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암살 작전 방식과 일치한다”며 보로니치 대령이 SBU 내 고위 작전 부서인 제16부 제1과의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대테러 작전, 특수작전, 고위급 보안 임무 등을 전담하는 정예부대다. 보로니치 대령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본격적으로 작전에 투입됐으며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대러 첩보전 수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군사 전문가들도 암살범이 표적의 생활 방식과 동선을 사전에 정찰한 뒤 출근 시간대에 맞춰 잠복해 있다가 작전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쟁 이후 양측 암살 작전 격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2월 전면전이 발발한 이후 서로의 고위 인사를 암살하는 비밀 작전을 잇달아 감행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SBU가 러시아 방사능·생화학 방어군 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과 그의 보좌관을 모스크바의 한 주택가에서 원격 조종 폭탄으로 암살했다고 알려졌다. 폭탄은 전동 스쿠터에 은폐돼 있었으며 폭발로 현장에서 두 사람이 사망했다. 올해 4월에는 러시아군 고위 장성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프 장군이 폭탄이 장착된 폭스바겐 골프 차를 타고 이동 중 폭발로 사망했다. 반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방산업계 고위 임원을 암살하려던 우크라이나 첩보 요원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폭염특보 피한 ‘시원한 여행지’…트레킹·캠핑까지 가성비로 즐긴다 [뚜벅뚜벅 대한민국]

    폭염특보 피한 ‘시원한 여행지’…트레킹·캠핑까지 가성비로 즐긴다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난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태백시는 폭염특보를 피해 갔다. 태백은 해발고도가 902m로 높아 상대적으로 시원한 여름 날씨를 자랑한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역시 태백에서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태백은 트레킹부터 캠핑까지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여름나기’에 제격인 여행지다. 태백산국립공원 소도야영장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태백산국립공원 소도야영장은 2023년 개장 이후 1년여만에 방문객 3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눈썰매장 부지를 활용한 소도야영장은 3만1700㎡에 카라반 20동, 카라반 전용 야영지 14동, 자동차 야영지 52동 등 총 86동을 갖췄다. 성수기 기준 카라반은 8만원, 야영지는 1만9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음식물처리기, 샤워장, 전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매봉산 천상의 숲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 숲속에 자리한 ‘천상의 숲’은 지난달 9일 문을 열었다. 태백 바람의 언덕 인근 도유림을 활용해 조성한 천상의 숲은 숲속 야영장과 치유의 숲으로 구성됐다. 치유의 숲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숲속 요가·명상 구역,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 친환경 휴양 시설을 갖췄다. 숲속 야영장은 총 44면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캠핑 환경을 자랑한다. 7~8월 성수기 기준 4만원인 야영장은 강원도민이라면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태백시는 7월 중 절골힐링캠핑장과 고원힐링캠핑장을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10일간 절골힐링캠핑장을 무료로 시범 개장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운탄고도 7길 고원지대 8곳에 총 95km의 숲길을 조성한 태백은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하다. 운탄고도는 과거에 석탄을 실은 차량이 오가던 길로 영월부터 정선과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4개 시·군을 아우른다.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의 해발고도 1330m를 따서 ‘운탄고도 1330’이라고 불린다. 9개 코스 중 운탄고도 7길은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에서 시작해 대조봉 전망대를 지나 삼척 도계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서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미인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분주령-검룡소 야생화 트레킹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금대봉과 분주령을 거쳐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로 내려가는 분주령 트레킹 구간은 6.6km의 코스다. 해당 트레킹 코스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많이 감상할 수 있어 ‘야생화 트레킹’으로 불리기도 한다.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봄~여름 탐방예약제를 운영하고 친환경 도시락 배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태백 하늘전망대 지난해 문을 연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는 개장 직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입소문을 탔다. 33m 높이의 하늘전망대에서는 부쇠봉, 문수봉 등 주요 봉우리와 태백산 소나무 군락지가 한눈에 보이며 맑은 날에는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 하늘전망대로 향하는 하늘탐방로 890m 전체 구간이 평균 경사 3.6도로 설계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코스로 주목받았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인근에서 시작되는 하늘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그물 놀이터, 미니 집라인, 휠체어 전용 그네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태백 시티투어버스 본격적인 트레킹이 부담스럽다면 태백 시티투어버스를 체험하는 것도 좋다. 태백 시티투어버스는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비롯해 탄광 유산 등 태백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청정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간단한 트레킹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점심시간에는 통리장, 장성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경기관광공사, 반려동물과 떠나기 좋은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 반려동물과 떠나기 좋은 6곳 추천

    한 집 건너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반려동물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된 지 오래다. 경기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공사는 작은 배려가 모두에게 더 즐거운 여행을 위해 떠나기 전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를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목줄 없이 놀아요! 안성 ‘안성맞춤랜드 같이파크’] 안성맞춤랜드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야외에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이 펼쳐져 있으며 실내에는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까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과 사계절 썰매장도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여기에 최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가 개장했다. 같이파크는 동시에 약 150마리가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구역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안전성을 높였다. 파크 안에는 모래 언덕과 나무로 만든 다리 등이 있으며 반려견들이 언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가가 마련되어 있다. 견주들 역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도 설치했다. 같이파크의 진짜 매력은, 공원 전체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단, 공원 중심부에 있는 잔디광장은 반려견 출입이 제한된다. [반려견과 솔숲 산책하기 ‘화성 궁평오솔로파크’]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는 궁에서 관리하던 땅이 많던 지역이다. ‘궁평’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궁평리 해수욕장에 자리한 궁평오솔로파크는 해송군락지로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을 자랑한다. 해변 언덕에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솔숲은 무려 700여 미터 길이로 이어진다. 바다와 백사장, 솔숲의 조합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오솔로파크에서는 소나무 그늘 가득한 솔숲을 산책해도 좋고, 찰랑찰랑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산책해도 좋다. 더욱이 해안을 따라 데크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 코스의 선택지가 많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 그리고 도시락까지 챙긴다면 반나절 소풍으로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산책과 휴식을 통해 반려견과 유대감을 높이고 몸과 마음마저 평온해지는 곳이 바로 궁평오솔로파크다. 해안 산책로 남쪽은 궁평항으로 이어진다. 1km 남짓 거리이니 산책 거리를 늘리려면 궁평항까지 다녀와도 좋다. [여름에 더욱 신나는 곳 ‘남양주 더드림핑’] 북한강 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이면 특히 붐비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 야외수영장과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춘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모든 업장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숙박 손님뿐만 아니라 일일 입장객들도 많다. 함께 할 수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카약투어, 패들보드, 보트투어, 제트보트, 웨이크서핑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숙박, 바비큐, 수상레저 등 더드림핑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을 묶은 패키지도 있다. 뜨거운 여름을 반려견과 엑티비티한 휴가를 보내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시흥 거북섬’] 시흥 거북섬은 인공섬이다. 모양이 거북이를 닮아 이름 붙여졌고, 섬의 머리 부분이 바로 여행자들이 걷는 해안산책로다. 해안로만 따라서 걸어도 대략 2km 정도의 거리로,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시화호를 건너온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존도 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쫑긋 귀가 솟아오른 사막여우가 그 정체다. 부산 감천마을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어린왕자 조형물은 거북섬에도 자리 잡아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다. 해 질 무렵에는 붉은 서해 노을이 바다 풍경을 완성하는 곳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바다와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비 오는 날도 반려견과 놀 수 있어요! ‘오산 동물농장테마파크’] 오산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야외 시설인 도그런과 더불어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반려인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도그런은 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반려견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이 넓다. 안전을 위해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서 구역을 나눴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도 목줄을 벗고 맘껏 뛰어놀 수 있다. 실내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테마파크 이용이 가능하다. 동물등록 여부 확인이 필수며, 모든 공간에서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에너지 넘치게 놀고 난 뒤에는 테마파크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반려견 전용 간식도 판매한다. 테마파크가 유기견 보호시설은 아니지만, 일부 유기견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펫 수영장과 목욕 시설도 개장 예정이라 반려견들과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채석장이 예술 공간으로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과거 화강암을 채석하던 산업 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특별한 장소다. 채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절벽은 인공적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인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절벽 아래 깊게 파인 웅덩이에는 빗물과 샘물이 고여 에메랄드빛 호수가 형성됐고, 이와 어우러진 수십 미터 높이의 절벽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이 독특한 풍경 덕분에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호수와 암벽 주위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야외 조각 공원이 조성돼있다. 총 30여 점의 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어서 걷는 내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400여 미터에 불과하지만 제법 가파르다. 언덕이 부담스럽다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트밸리는 반려견 유모차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정도로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 우호적이다. 단, 아트밸리 전 구간에서 목줄을 채워야 하고 반려견을 동반하고 모노레일을 탑승할 경우에는 케이지도 있어야 한다.
  • 성동구, 보건소 내 치유와 숲이 어우러진 동행가든 ‘유화원’ 조성

    성동구, 보건소 내 치유와 숲이 어우러진 동행가든 ‘유화원’ 조성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성동구보건소에 동행가든 ‘유화원(愈和苑)’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동행가든’은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에 조성하는 정원이다. 이번에 성동구는 활용도가 낮았던 성동구보건소 부지를 활용해 맞춤형 힐링 정원을 조성했다. ‘치유, 숲의 조화를 이루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유화원’은 보건소의 기능과 이용 동선을 고려해 전면부, 후면부로 구성됐다. 먼저 전면부인 주차장 주변 공간은 환영의 의미를 담아 ‘웰컴 정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노후 데크를 교체하고 건물 옆 화단을 확장했으며, 향기로운 허브를 식재한 산책길인 ‘햇살치유길’을 조성했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보건소 후면부 공간에는 숲속 정원 ‘마음소요길’을 조성했다. 기존 보도블록 대신 고사리와 야생화를 식재해 주민들과 보건소 이용객 모두 편안히 쉴 수 있는 자연 휴게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유화원’은 아름다운 조경 공간이자 주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상 속 치유 공간으로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거주하는 곳 가까이에서 정원이 주는 아름다움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일상생활권 정원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화천이 감춰둔 초록의 유혹

    화천이 감춰둔 초록의 유혹

    화천 하면 산천어?거례리 수목공원400년 된 사랑나무핫플 ‘숲으로 다리’강물 위를 걷는 듯파로호 곳곳 비경유람선 타고 만끽호수 위에 ‘하트섬’내비로는 못 찾아연꽃마을도 장관꽃향 맡으며 산책‘산타 우체국’ 들러핀란드로 편지를강원 화천 하면 대개 산천어와 겨울 풍경이 떠오른다. 초여름의 화천도 그 못지않게 빼어나다. 북한강을 따라 걸을 수도 있고, 거례리 수목공원의 인적 드문 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맛도 각별하다. 조금 더 건강에 신경 쓰는 이라면 맨발 황톳길 걷기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여기에 6·25전쟁의 기억이 남은 파로호 드라이브는 덤이다. 중요한 건, 뭘 하든 상큼한 공기 알갱이가 늘 따라온다는 거다. 디폴트값처럼 말이다. 화천 초입의 거례리 수목공원부터 간다. 북한강 변을 따라 조성된 화천의 대표 공원이다. 예전엔 프랑스 아를 지방을 닮았다고 해서 아를테마공원이라 불렸다. 요즘 공식 명칭은 ‘산천어 파크 골프장’이다. 파크 골프 붐을 타고 2021년 조성됐다. 관광업이 중요한 화천이다 보니 아무래도 ‘대세’를 무시할 수 없었을 터. 그 유명한 ‘거례리 사랑 나무’도, 반지교도 이젠 파크 골프장의 ‘병풍’ 신세가 됐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파크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 55만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만명이 외지인이었다고 한다. 풍경 좋은 파크 골프장으로 입소문 나면서 산천어 축제 못지않은 ‘효자’ 관광지가 된 셈이다. 비록 골프장에 상석은 내줬지만, 수목공원으로서 거례리의 명성은 쟁쟁하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거례리 일대는 야생화밭이었다. 너른 수변 공원에서 높지거니 솟은 것이라곤 느티나무 노거수뿐이었다. 당시 이 늙은 나무는 ‘나 홀로 나무’, ‘왕따 나무’ 등으로 불렸다. 이 나무가 ‘사랑 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경위는 불분명하다. 다만 이 나무 덕에 인근 북한강에 사랑의 약속을 의미하는 반지교가 놓이고, 이 나무 아래에 서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게 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반지교의 실제 이름은 ‘칠석교’다. 1년에 한 번,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 까막까치가 놓아준다는 다리다. 이렇게 ‘사랑 나무’ 지척에 반지를 머리에 인 ‘반지교’까지 세운 까닭이야 자명해 보인다. 이 일대를 ‘사랑이 맺어지는 장소’로 만들고 싶은 거다. 반지교는 장마철을 앞두고 출입 통제 중이다. 가을쯤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사랑 나무의 수령은 그때나 지금이나 ‘400년’이다. 아마 2010년 이전에도 ‘400년’이었지 싶다. 그렇다면 사랑 나무의 실제 수령은 얼추 500년을 향해 간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설령 ‘400년’이라 쳐도 나무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건 조선시대다. 조선의 16대 임금 인조가 반정으로 즉위하고, 쫓겨난 광해군이 제주도에서 죽음을 맞을 무렵에 이 나무는 유년기를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앞으로도 400살은 더 너끈히 살아낼지 모른다. 이 나무는 자체로 역사다. 거례리 수목공원 일대에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반지교 방향엔 황톳길이 놓였다. 거리는 1㎞가 채 못 된다. 어린 자작나무들이 늘어선 길이다. 화천읍 쪽으로도 산책로가 있다. 주변 나무들이 제법 울울창창이다. 찾는 이도 거의 없어 호젓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거례리에서 북한강을 거슬러 오르면 ‘숲으로 다리’와 만난다. 수면에 폰툰(상자형 부유 구조물)이라 불리는 부교를 띄우고 그 위에 나무를 깔아 만든 물 윗길이다. 요즘 최고의 ‘핫플’로 떠오른 철원 물 윗길의 원조쯤 되겠다. 다리 이름은 김훈 작가가 지었다. 길이는 1.2㎞ 정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닥친 수해로 유실된 것을 2022년에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보수했다. ‘숲으로 다리’를 걷다 보면 강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강물의 일렁임이 그대로 전해진다. 세찬 바람이 불 때면 전율이 넘치고, 비 오는 날엔 강물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촉촉한 감성에 젖는다. 특히 비가 오고 난 뒤 물안개가 필 때면 더없이 몽환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고을 이름이 왜 ‘빛나는(華) 내(川)’인지 여실히 알게 되는 순간이다. 이처럼 ‘숲으로 다리’에선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실패 없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숲으로 다리’ 중간쯤에는 벤치가 놓였다. 말간 공기 마시며 쉬어 가기 맞춤하다. 다리 끝은 2.2㎞의 용화산 숲길과 연결된다. 위라리와 대이리 살랑골 사이의 산길로, 거의 원시림 상태로 보존된 숲과 만날 수 있다. 강기슭을 따라 화천읍내로 내처 걸을 수도 있고 원점회귀할 수도 있다. 주차장에서 ‘숲으로 다리’ 사이엔 290m 길이의 살랑교가 놓였다. 사람과 자전거만 오갈 수 있는 인도교다. 다리 가운데 120m 구간은 투명유리가 설치된 스카이워크존이다. 교각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여 짜릿하다. 살랑교는 다리가 설치된 살랑골이란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살랑교에서 딴산 쪽으로 가면 꺼먹다리(등록문화유산)와 만난다. 나무로 만든 상판에 칠한 검은 타르 때문에 꺼먹다리라 불린다. 다리는 3개국의 손을 거쳐 완성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교각은 일제가 세웠다. 해방 뒤엔 러시아(옛 소련)가 철골을 올렸다. 그러다 6·25전쟁 후 우리의 손으로 상판을 올려 완공했다. 바로 아래에 있는 구만대교도 비슷하다. 일제가 기초를, 북한이 교각을, 화천군이 상판을 놓은 합작품이다. 꺼먹다리 위에 서면 시야가 훤하다. 다리는 높고 물길은 아득하다. 물길을 거슬러 오르면 종국엔 북한에 이를 터다. 딴산은 풍산리에서 흘러온 계곡물과 화천댐에서 방류한 물이 만나는 곳이다. 수심이 얕아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인공폭포인 딴산폭포는 주말에만 운용된다. 딴산은 홀로 떨어져 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주변에 어룡동 마을, 토속어류 생태체험관, 처녀 고개 등의 볼거리가 있다. 강 건너 나란히 달리는 461번 도로를 따라 상류로 거슬러 오르면 파로호다. 북한강 최상류인 파로호(破虜湖)는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물길이 막힌 인공호다. 6·25전쟁 당시 ‘오랑캐(중공군)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름 붙였다. 전망대만 올라도 호수 풍광이 한눈에 잡힌다. 하지만 파로호가 숨겨 둔 풍경들을 속속들이 보려면 배를 타야 한다. 평화누리호 등 유람선이 물길 24㎞를 운항하는 동안 다람쥐섬과 비수구미 등 풍경의 보고를 줄줄이 지난다. 구만리 배터에서 맞는 풍경도 예사롭지 않다. 잔잔한 호수 위로 유람선이 그림처럼 떠 있고, 멀리 파로호를 둘러싼 산들은 쉼 없이 구름과 희롱하고 있다. 서정적이고 목가적이다. 간동면 도송리엔 하트 모양의 섬이 있다. 화천군이 파로호 일대에 수중보, 산책로 등을 조성하면서 함께 만든 인공섬이다. 섬 모양이 하트를 닮았다고 해서 ‘하트섬’이라 불린다. 섬은 도송리 마을 농로에서 이어진 170m 길이의 진입로를 통해서만 오갈 수 있다. 잔잔한 호수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을 돌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선 ‘하트섬’이 검색되지 않는다. ‘도송리 481번지’를 입력하면 하트섬 진입로 앞 주차장까지 데려다준다. 길의 종착지는 평화의 댐이다. 댐 주변에 비목공원과 세계 평화의 종 공원 등 둘러볼 곳이 많다.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는 6·25전쟁 당시 탄피와 세계 분쟁국에서 보낸 탄피를 녹여 만든 평화의 종이 있다. 종 위의 종뉴(고리)에는 네 마리의 비둘기가 주조돼 있다. 그중 한 마리는 오른쪽 날개가 반이다. 남북이 통일되는 날에 9999관의 종에 비둘기 날개 반쪽 1관(3.75㎏)을 더해 1만 관(37.5t)으로 완성한다는 이야기를 새겼다. 그 아래 국제평화아트파크는 반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공간이다. 탱크와 대공포 등의 섬뜩한 퇴역 살상 무기들을 활용해 조성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꼭 찾아야 할 곳이다.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의 미끄럼틀 지지대로 쓰인 탱크, 그늘막으로 변신한 대공포 등이 잔잔한 울림을 준다. 이즈음 찾을 만한 여행지 몇 곳 덧붙이자. 서오지리 마을은 연꽃 마을로 유명하다. 거례리 수목공원에서 보면 북한강 건너편의 마을이다. 해마다 6월부터 다양한 연꽃이 피고 지며 마을 앞 연밭을 화사하게 꾸민다. 이 일대 옛 지명은 건넌들이다. 1965년 춘천댐이 생기면서 마을 앞 들녘 일부가 물에 잠겼다. 물이 고여 오염된 들녘을 살리기 위해 연을 심었고, 지금은 꽃향기 가득하고 관광객이 몰려드는 연꽃 마을이 됐다. 6월부터 꽃을 피우는 수련, 가시 돋은 잎사귀가 인상적인 가시연, 작고 사랑스러운 어리연꽃 등과 만날 수 있다. 연꽃의 대명사인 백련과 홍련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오후에 꽃잎을 오므리는 연꽃이 있으니 가급적 정오 이전에 찾는 게 좋다. 연꽃 방죽 끝자락의 전망대에 서면 호수처럼 넓은 북한강이 반긴다. 강 하류는 춘천, 상류는 화천이다. 이웃한 동구래마을은 꽃과 도자기가 사는 마을이다. 아름다운 들꽃과 소박한 도자 공예품이 어우러져 ‘야외 화랑’을 이룬다. 동구래는 ‘동그란’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모든 사물의 시작인 씨앗과 꽃을 상징한다. 마을에서 보는 하늘도 동그랗다고 하는데, 글쎄 착한 사람 눈에만 그리 보이는 게 아닐까 싶다. 마을 초입, 북한강 변에 세워진 동상은 김승림 작가의 ‘샘물’이라는 작품이다. 머리에 항아리를 인 젊은 아낙과 어린아이들을 표현했다. 엄마의 치맛자락을 붙잡은 아이의 표정은 어딘가 먹을 걸 사달라고 조르는 듯하다. 물론 갈 길 바쁜 엄마는 들은 체도 않는 표정이고. 아마 아이는 그래서 더 심통이 났을지도 모르겠다. 볼수록 잔잔하게 웃음 짓게 만드는 작품이다. 마을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줄곧 북한강과 동행하는 조붓한 오솔길이다. 이 길을 따라 서오리지 연꽃마을까지 내처 걸을 수도 있다. 다만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게 부담이다. 걷기가 목적이 아니라면 가급적 차로 돌아보길 권한다. 화천 읍내엔 ‘산타클로스 우체국’이 있다. 우체국에서 편지를 보내면 실제 핀란드 산타 마을에 사는 산타클로스가 답장을 보낸단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겸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 웨딩사진 원본 22만원, 생화 꽃장식 225만원…“축의금 5만원은 욕먹어요”

    웨딩사진 원본 22만원, 생화 꽃장식 225만원…“축의금 5만원은 욕먹어요”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할 때 식장 대관과 식대, 웨딩사진 촬영, 드레스 대여 등에 평균 2000만원 가량을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화 꽃장식’, ‘웨딩사진 원본 구매’ 등 결혼식 한 번에 온갖 추가 비용이 부과돼 결혼 비용의 부담을 키웠다. 하객 1인당 식대는 5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에서는 결혼 서비스 비용이 3400만원을 뛰어넘는데 이는 초혼 신혼부부 연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전국 각지의 결혼식장 370곳 및 결혼준비 대행업체 152곳을 대상으로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계약 금액, 선택품목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예비부부들이 결혼서비스 총 계약 금액은 전국 평균 210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40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을 제외한 서울은 2815만원이었다. 제일 낮은 곳은 경상도(1209만원)였다. 서울 강남의 결혼서비스 계약 금액은 2023년 기준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연소득(7265만원)의 46.9%에 달하는 수준이다. 강남서 결혼하면 부부 연소득 절반 가까이 써야구체적으로 결혼식장 계약 중간가격은 1555만원이었으며 서울 강남(3130만원)이 최고가를, 부산(815만원)이 최저가였다. 조사 대상 결혼식장 모두 ‘성수기’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10월과 6월, 4월, 11월 등이 성수기로 꼽혔다. 성수기의 계약 금액은 중간가격 기준 1620만원으로 비수기(1170만원)에 비해 450만원 높았다. 구체적으로 대관료의 중간 가격은 300만원이었으며 서울 강남에서는 700만원에 달했다. 결혼식장 계약 금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대로, 1인당 식대의 중간가격은 5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에서는 8만 5000원에 달하기도 했다. ‘스드메 패키지’의 중간 가격은 290만원으로, 전라도(345만원)가 가장 높았다. 스튜디오 사진의 경우 20페이지의 앨범 및 20라운드 액자 기준으로 중간가격이 135만원이었다. 드레스의 경우 본식용 1벌과 스튜디오 촬영용 3벌의 중간 가격은 155만원이었으며, 메이크업(본식 및 스튜디오 촬영) 중간 가격은 76만원이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추가될 수 있는 선택품목은 총 58종에 달했다. 가령 결혼식장에 생화 꽃장식을 할 경우 225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하며, 스튜디오 촬영을 한 뒤 사진 원본 파일을 구매할 경우 22만원을 내야 했다. 드레스의 경우 아무도 입지 않은 새 드레스를 입는 ‘퍼스트 웨어’에 200만원, 오전 예식을 위해 새벽 및 이른 아침에 메이크업을 하는 ‘얼리 스타트’에 최대 20만원이 책정됐다. 새 드레스 입는데 200만원아침에 메이크업 받으려면 추가금 내야정부가 ‘스드메’ 등 결혼서비스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사 대상 결혼서비스 업체의 36.4%만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가격 공개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표준화 어려움’(56.6%)을 들었으며, 이어 ‘경쟁사 노출 우려’(28.6%)를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장래에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세대가 원하는 지역의 상품 가격대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결혼서비스 가격을 매월 조사하고 격월 단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7000만원 투입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5시간은 너무 짧아요.

    7000만원 투입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5시간은 너무 짧아요.

    전남도가 올해 첫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지만 운영 시간이 5시간도 되지 않아 효율성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1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내일(job)을 찾는 기쁨, 함께하는 전남’을 슬로건으로 ‘2025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일정에 시민 등 12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엔 순천을 비롯 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군 등 8개 시군 1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사업비는 도비 30%, 시비 70% 부담으로 전남도가 2100만원, 순천시가 4900만원 등 총 7000만원이 소요됐다. 행사장에는 3일 동안에 걸쳐 구인 현장 면접 15개업소, 구입업체 115개 기업, 창업 플리마켓 13개소, 지역 특산품 반영 업체 19개 등 77개 부스가 설치됐다. 이날 15개 업체에서 229명이 면접을 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전남도는 지난해 600여개 구인업체를 발굴, 352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순천을 시작으로 6월 18일 여수 흥국체육관, 9월 24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서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7000만원을 투입했지만 5시간 행사에 그친 모습에 눈 깜짝할 시간에 끝나 아쉬움이 크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회사 근무 때문에 시간을 못내거나 홍보 부족으로 뒤늦게 박람회 소식을 안 사람들은 행사가 끝나버려 찾아보지도 못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더구나 예산 대부분이 들어간 부스와 무대 설치비에 대한 적절성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박람회에 참석해 플리마켓을 운영한 A씨는 “생화 등 물건 진열과 영상 제출, 알바생 동원 등을 통해 잔뜩 기대를 했지만 운영시간이 짧아 하루에만 40만원 손해를 입었다”며 “앞으로는 절대 박람회장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이날 환영사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에 예산을 집중해 한번씩 행사를 치르되 기한을 늘리든지 규모를 더 크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순천과 여수시 행사를 통합해 1억 4000만원 규모로 확대하고, 지역을 번갈아서 주최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여성 일자리를 총괄하는 여성 인력개발센터가 위치한 순천과 여수, 목포에서 박람회를 열고 있다”며 “행사 기한 연장 등은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쉽게 판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울타리 부수고 닭 공격 ‘들개의 습격’에… 제주, 최근 5년간 들개 131마리 포획

    울타리 부수고 닭 공격 ‘들개의 습격’에… 제주, 최근 5년간 들개 131마리 포획

    제주에서 최근 5년간 들개 총 131마리가 포획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소속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최근 구좌읍 송당리에서 가축을 공격한 들개를 신속히 포획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중산간 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에 따르면, 제주 중산간 지역에는 약 2000마리의 야생 들개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속적인 포획 활동을 전개해 2020년~2025년 5월 최근 5년간 총 131마리의 들개를 포획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간 들개로 인한 피해 건수는 총 158건으로 피해액은 1억 6723만 9000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구좌읍 송당리에서 체구가 큰 들개 2마리가 닭장 울타리를 부수고 들어와 닭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주민 A씨(70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자치경찰은 닭장 주변을 배회하는 들개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 자치경찰은 즉시 전문 포획틀을 설치하고 틀 안에 신선한 먹이와 그 주변에 유인용 먹이를 배치해 이틀간의 끈질긴 유인 작전 끝에 마침내 들개 2마리를 모두 안전하게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닭을 더 잃을까 걱정이 컸는데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와서 도와준 덕분에 안심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획된 들개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유기견 보호기관으로 안전하게 인계됐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들개 출몰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획 활동과 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노인 인구가 많은 중산간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주민 신고 시 더욱 신속하게 현장 출동하고 세심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다 벗고 즐긴다” 세계 최고 누드비치 25곳

    “다 벗고 즐긴다” 세계 최고 누드비치 25곳

    CNN “누드비치 인기 지속…매년 더 많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위해 바닷가를 찾는 여름철을 앞두고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누드 비치 25곳’을 소개했다. CNN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여행 기사에서 나체주의자 2300명을 태우고 11일간 카리브해를 돈 노르웨이의 대형 크루즈선, 나체로 골프도 칠 수 있는 프랑스의 나체주의자 마을 등을 언급하면서 “이런 옷차림의 자유화에도 여전히 누드 비치는 태닝을 하는 주요 장소로 남아 있다”고 했다. CNN은 그러면서 “누드 비치의 인기는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매년 점점 더 많은 누드 비치가 생겨나고 있다”며 대표적인 25곳을 선정했다. 치와와 나투리스타 비치, 우루과이 우루과이에서 가장 유명한 누드 비치로, 겨울에도 수온이 25도 이상이며 이 해변의 사진 찍기 좋은 모래 언덕이 매력을 더한다. 수십년간 비공식적인 나체 휴양지였으나, 2000년에 합법적인 지위를 얻었고 이후 리조트 등 편의시설이 확대됐다. 니다 누드 비치, 리투아니아 길고 모래가 많은 쿠로니아 사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휴양지로, 야생화로 뒤덮인 사구와 해안 숲으로 유명하다. 19세기에 많은 예술가가 이곳을 찾았다.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걷다 보면 리투아니아·러시아 국경에 다다른다. 오리엔탈 비치 빌리지, 태국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태국도 공공장소에서의 나체는 금기시되지만, 남부 팡응아주(州) 코코카오 섬에 있는 이 리조트는 예외다.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옷을 벗을 수 있는 유일한 해변인 이곳에선 활석 가루 해안을 따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투숙객이 아니면 리조트 시설과 해변 이용에 1000밧(약 4만원)의 일일 이용료를 내야 한다. 아게스타 비치, 스웨덴 스웨덴에는 나체가 허용되는 해변이 많지만, 공식적으로 지정된 누드 비치는 이곳이 유일하다.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쪽으로 15㎞ 거리로 가까워 번화한 도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5월부터 9월까지 개장한다. 리틀 팜 비치, 뉴질랜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뉴질랜드에서는 해변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것이 합법이지만, 와이헤케 섬에 있는 이 해변은 나체주의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페리로 40~60분 걸리는 섬에 도착한 다음 택시 등으로 이동하면 된다. 섬에서는 다양한 와인 양조장, 레스토랑, 미술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누갈 비치,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海) 브라치 섬 맞은편 본토에 있는 이 곳은 염소를 위해 마련된 좁은 길을 통해 접근할 만큼 외딴 해변이다.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 도보 30분 거리이며, 보트나 카약을 타고 접근할 수도 있다. 크로아티아의 많은 해변과 마찬가지로 자갈 해변이라 두꺼운 수건이나 휴대용 의자를 챙겨가는 게 좋다. 모셥 비치, 미국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휴양지인 마샤스 빈야드 섬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1799년 건축된 게이 헤드 등대를 중심으로 뻗어 있는 해변에는 1966년 국가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녹색 사암 절벽이 있는데 이 아래가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레이디 베이 비치, 호주 호주에 있는 대부분의 해변엔 옷을 입지 않은 채 들어가는 게 허용될 수도 있지만, 이 해변은 공식적으로 지정된 누드 비치 중 한 곳이다. 작고 좁은 모래사장은 시드니 시 경계 내에 있고 도심과도 그리 멀지 않지만 놀랍도록 한적하다. 해변 근처 널찍한 바위는 나체로 일광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스터드랜드 베이, 영국 영국 남부 도싯주에 있는 이 해변 900m 길이 모래사장 입구에는 누드 비치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게 설치돼 있다. 나체주의자가 아닌 해수욕객이 실수로 나체를 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해변에는 편의시설이 없지만, 해안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카페와 펍, 부티크 호텔 등 시설이 들어서 있다. 렉 비치, 캐나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누드 비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해변 바로 근처에 브리티시컬럼비아대(大)가 있어 1970년대 초부터 많은 학생·교사들이 옷을 벗고 찾아오는 장소가 됐다. 바다 건너로 눈 덮인 산봉우리가 보여 캐나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부네16, 독일 독일 북부 슐레스비치홀슈타인주 질트 섬에 있는 기다란 해변 중간의 이 장소는 북해의 나체주의자들이 일광욕을 즐기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 중 하나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 해변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여름날 해변 파티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블랙스 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50년 넘게 가장 인기 있는 태닝 명소였으며 한때 미국 전역에서 유일한 합법적 누드 비치였던 이곳은 샌디에이고에서 약 20㎞ 북쪽에 위치해 있다. 우뚝 솟은 절벽 아래로 파도가 강한 바다를 따라 난 길고 넓은 해변이다. 레드 비치, 그리스 크레타 섬 남쪽 해안에 위치한 한적한 해변으로 그리스에서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다. 황토색 모래와 절벽이 특징으로, 인근 마을에서 도보로 20분 또는 보트를 이용해 다다를 수 있다. 1960년대 유럽의 히피족들이 많이 찾았으며 모히토로 유명한 작은 바가 있다. 칼란트소그 비치, 네덜란드 1973년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누드 비치다.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져 있으며 물개를 관찰하기에 좋은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해변 근처 자연보호구역인 즈바넨바터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자연 사구 호수를 볼 수 있다. 안스 드 그랑 살린, 생바르텔레미 프랑스 해외영토인 생바르텔레미에는 카리브해에서 몇 안 되는 누드 비치가 있다. 해변엔 편의시설이나 그늘이 전혀 없어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해 필요한 모든 것을 챙겨 갈 필요가 있다. 해변을 벗어나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훌륭한 프랑스 레스토랑이 있다. 카발레 비치, 스페인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이비사 섬 최남단에 자리 잡은 공식 누드 비치다. 클럽 파티 구역, 성소수자 구역, 나체주의자들이 모이는 중앙 구역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인근에 인근 염호(염수 연못)엔 분홍색 깃털이 멋진 플라밍고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카프다그드 비치, 프랑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인근엔 세계에서 가장 큰 나체 허용 해변 리조트가 있다. ‘나체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카프다그드 나체주의자 마을이다. 이곳에선 나체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알몸인 상태로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뿐 아니라 음식점, 상점, 은행, 우체국도 방문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엔 최대 4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몰린다. 이스 베나스 비치,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섬 사르데냐 서쪽 해안엔 한적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유명한 누드 비치가 있다. 2022년 공식 누드 비치로 지정됐으며, 지중해를 따라 7㎞에 이르는 모래사장을 자랑한다. 하루 이상 이곳을 즐기고 싶다면 해변 북쪽 캠핑장이나 인근 골프 리조트, 마을의 저렴한 호텔 등을 이용하면 된다. 음펜자티 비치,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동부 인도양 연안의 이 해변은 한때 이 나라에서 유일한 공식 누드 비치였지만, 지역 성직자와 신도들의 항의로 그 지위를 박탈당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다만 남아공의 대부분 해안처럼 상어 서식지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수영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다. 마스팔로마스 비치, 스페인 북아프리카의 스페인령 휴양지 카나리아 섬 남쪽 끝에는 모래 언덕이 멋진 부메랑 모양의 긴 해변이 있다. 1890년에 지어진 마스팔로마스 등대 인근에 위치한 누드 비치는 사하라 사막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며 동성애자 구역과 이성애자 구역이 구분돼 있다. 해변 매점에서는 칵테일과 간식거리, 파라솔 등을 판매한다. 지폴리테 비치, 멕시코 2001년 멕시코 영화 ‘이 투 마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의 해변이다. 1960년대에 멕시코와 미국의 히피족들이 개척한 이곳은 합법적인 누드 비치는 아님에도 나체주의자들의 휴가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해변엔 호텔과 카페가 몰려 있지만, 해변 동쪽 끝 작은 모래사장에선 보다 사적인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메초크 드라고트, 이스라엘 아마도 중동 지역에서 나체가 허용되는 유일한 장소일 이곳은 수도 예루살렘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 사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해안에 도달하면 부력이 강한 소금물에서 알몸으로 떠다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해안에서는 캠핑이 허용되며 절벽 위에는 숙박시설도 있다. 마사란두피오 비치, 브라질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코파카바나엔 여성들이 과감하게 노출을 하고 다니는 해변이 있지만, 동부 바이아주의 이 누드 비치만큼은 아니다. 살바도르 북쪽,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있는 해변은 야자수와 모래 언덕,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다. 베차키 비치, 라트비아 소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이 해변은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수도 리가에서 가깝고 베차키 기차역에서 도보로도 갈 수 있다. 반짝이는 바다와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나체 구역 해변 북쪽에 있다. 홀오버 비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는 매년 130만명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누드 비치가 있다. 울타리로 둘러쳐진 나체 구역에선 해변 의자와 파라솔을 대여할 수 있고 인명구조원도 있다. 날씨가 좋기로 유명한 마이애미인 만큼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언제나 옷을 다 벗고 있는 게 보통이다.
  • 잘 가꿔진 자연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잘 가꿔진 자연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회색 콘크리트로 가득한 도시 생활하다가 잘 가꿔진 녹지 공간을 접하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 넓은 공간이 아니더라도 잘 조성된 공원이나 연못 앞 정자를 보더라도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유는 뭘까. 일본 나가사키대, 신슈대, 교토대, 교토예술대, 중국 쑤저우 과학기술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피츠버그대 공동 연구팀은 잘 설계되고, 관리된 정원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이는 정원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잘 설계된 정원에서는 시선이 더 빠르고 자주 이동하면서, 이완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연구 결과는 뇌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신경과학’ (Frontiers in Neuroscience) 5월 15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자연을 접하면 사람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는 뭔지 알아보기 위해 일본의 오래된 도시인 교토에 있는 무린안 정원과 덜 관리된 대학 내 정원을 비교했다. 무린안 정원은 빗물과 호수를 끌어다 연못을 만들고, 주변을 거닐 수 있도록 만든 일본식 정원이다. 연구팀은 학생 16명이 두 정원을 각각 7분 동안 산책하도록 하면서, 안구 움직임, 산책 전후의 심박수, 산책 전후 기분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빠른 시선 이동과 심박수 감소, 기분 개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잘 꾸며진 정원을 관찰할 때는 덜 정돈된 정원을 볼 때보다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주로 관찰자의 시선이 빈번하고 빠르게 수평 이동하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잘 관리된 정원에서 관찰자의 시선 고정점은 시야 전체를 걸쳐 더 넓게 분포했다. 이는 잘 관리된 나무와 흠 없는 바닥까지 더 많은 매력을 찾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관람객에게 비슷한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디자인 요소의 배치가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제로 실험에 이용된 두 정원 모두 물, 돌, 나무, 다리가 포함됐지만, 무린안 정원은 관찰자 시선이 수평으로 배열된 요소를 따라 움직이지만, 대학 내 정원은 흥미로운 대상이 시야 중앙에 있을 뿐이다. 특정 요소 하나가 눈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세부 사항이 시선을 끌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연구를 이끈 칼 헤럽 피츠버그대 교수(퇴행성 뇌 질환·생화학)는 “이번 연구는 신경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잘 설계되고 관리되는 자연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각종 뇌 질환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 백두대간수목원 ‘걸어서 수목원 일주’…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백두대간수목원 ‘걸어서 수목원 일주’…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으로,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볼트와 축구장 5.4배 크기의 호랑이숲으로 유명한 백두대간수목원의 속살을 볼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백두대간수목원의 계절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인 ‘걸어서 수목원 일주’를 올해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봄은 있었다’를 주제로 5월 17일∼18일, 31일, 6월 1일 등 총 4회 운영한다. 토요일은 오후 1~4시,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전문해설사의 안내와 3시간 동안 미나리아재비 등 야생화 군락지를 중심으로 일주하는 트레킹형 교육으로 아이들은 참여할 수 없으며 참가비(2만원)가 있다. 7~8월에는 관람 시간 전 입장하는 ‘새벽 트레킹’을, 9~10월 ‘단풍 일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안내 및 예약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에서 할 수 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경북 봉화 숲에서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기회”라며 “계절마다 변하는 수목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야간 개장한다. ‘우리 함께야(夜)’를 주제로 열리는 야간 개장 기간에는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디저트가든 특별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정력 넘치는 노년 보내려면 ‘이것’이 핵심

    정력 넘치는 노년 보내려면 ‘이것’이 핵심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이 노화라는 문제를 겪는다. 신체적으로는 근육이 감소하고 약해지면서 잘못 넘어지기라도 하면 쉽게 뼈가 부러져 고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꾸준한 운동이 권장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이 ‘뇌’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북대 생명공학부와 한국뇌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의 근본 원인은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 기능 저하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호전달 및 표적 치료’ 5월호에 실렸다. 중뇌의 흑질에서 선조체로 도파민이 전달되는 신경 회로로 근육 움직임을 조절해 운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가 노화에 매우 민감하고 운동능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노화로 인한 운동기능 저하와 직접적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노화에 취약한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의 항노화 유도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나이 든 생쥐의 흑질 내 항노화 인자 중 하나인 시트루인3(SIRT3) 발현이 노화에 따라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유전자를 전달해 도파민 신경세포 내에서 시트루인3의 발현을 높이면, 세포 소기관으로 세포 공장이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활성화되고 노화 표지 단백질의 발현이 줄어드는 것을 관찰했다. 이렇게 시트루인3 발현을 높인 노화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와 비교해서 운동기능 저하 속도가 완화됐고 골격근량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 골격근 조직 분석을 했을 때 항노화 처리된 생쥐는 신경과 근육이 연결되는 부위인 신경근접합부가 보호되는 것도 발견됐다. 연구를 이끈 김상룡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운동력 저하와 근감소증이 노화에 따른 뇌-운동신경계 기능 저하가 또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뇌 운동 관련 신경계에 항노화를 유도하면 골격근량과 운동능력이 보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경계 보호 기반 맞춤형 항노화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신령한 산 계룡과 특별한 사찰 동학사 품은 공주 [두시 기행문]

    신령한 산 계룡과 특별한 사찰 동학사 품은 공주 [두시 기행문]

    태조 이성계가 조선의 도읍 후보지를 직접 남쪽으로 간 일이 있다. 이때 동행했던 무학대사가 이 지역 산의 기운을 읽으며 ‘금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요, 용이 날아 올라가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이라 했다. 주봉인 천황봉(845m)에서 연천봉,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鷄龍山)이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계룡산은 천황봉를 중심으로 16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10개 계곡이 형성돼 있고 산세가 아늑하면서도 변화무쌍하다.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명산으로 꼽히면서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다. 18개 산악형 국립공원 중에 지리산에 이어 1968년 두 번째로 지정된 계룡산국립공원(65㎢)은 풍광도 아름답고 대도시에서도 접근하기 좋아 연중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현재 정상인 천황봉에서는 통신선이 있을 뿐만 아니라 3군 본부가 모인 계룡대가 훤히 보이기 때문에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관음봉까지만 등산이 가능하지만 사시사철 시시각각 바뀌는 계룡산의 모습을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대표 명소를 꼽아놓은 계룡팔경에는 제1경 천황봉의 일출, 제2경 삼불봉의 설화, 제3경 연천봉의 낙조, 제4경 관음봉의 한운, 제5경 동학사의 계곡의 숲, 제6경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 은선폭포, 제8경 오누이탑의 명월이 들어가 있다.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자연성릉’으로 불린다. 마치 성곽을 지은 듯 자연이 만들어낸 능선을 따라 수많은 폭포와 판상절리 등 아름다운 지형이 경쾌하게 펼쳐져 있다. 다양한 야생화가 있는 자연관찰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음마저 편안해진다. 계룡산 등산로 대부분 사찰을 시작으로 형성돼 있는데 하나 같이 유서 깊은 대사찰로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이 있다. 당연히 사찰마다 보물과 문화재들이 많다. 그 중 동학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승가대학으로 ‘비구니의 강원’(講院·경전교육기관)이라 불리며 1860년에 문을 열었다. 동학사는 신라시대 상원조사가 동학사에서 갑사로 향하는 중턱에 암자(현재의 상원암)를 짓고 수도하다 입적한 후 그곳에 제자인 회의화상이 남매탑(보물1284·1285호)과 함께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절터를 옮겨 원당을 설치했고 신라 박혁거세와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확장한 것이 동학사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신라 때부터 역사가 이어져서일까. 동학사에 있는 동계사, 숙모전, 삼은각에는 각각 신라와 고려, 조선의 충신 위패가 모셔져 있다. 동학사의 옛터에 있는 남매탑은 계룡팔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풍광과 경치가 빼어나다. 동학사 인근 또한 계룡팔경에 속하는 깨끗한 계곡이 흐르는 숲 산책길과 은선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인근에 숙박, 먹거리촌, 야영장 등이 잘 형성되어 있어 전국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밤낮으로 붐빈다.
  • 6000만 송이 봄꽃 ‘활짝’…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16일 ‘팡파르’

    6000만 송이 봄꽃 ‘활짝’…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16일 ‘팡파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울산시는 오는 16∼18일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면적 2만 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를 선보인다. 조성 3년 차를 맞는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 꽃들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는 16일 오후 6시 30분 ‘봄의 왈츠’ 댄스를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오후 7시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축제 특별행사는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이 준비됐다. 17일과 18일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열리며 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선착순 80팀을 모집한다. 전국 사진촬영대회도 열려 태화강 국가정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 산림청과 합동으로 마련한 이동형 반려식물 진료소에서는 반려식물을 진찰하고 치료해 준다. 또 왕버들마당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어린이 창작 인형극과 어린이 마술쇼 등이 열린다. 이 밖에 태화강 국가정원 시화전, 야생화 분재 전시, 프리마켓, 포토존도 마련된다. 야간에는 관람 편의를 위해 느티나무길을 조명으로 밝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 축제를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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