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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작게·더 가볍게·더 강하게/기적의 신소재 개발 “러시”

    ◎신금속·파인세라믹·고분자·「지능재료」연구 “열기”/압전세라믹 이통통신 핵심부품소재로 활용 활발 「더 작게,더 가볍게,더 강하게」.신소재 개발의 목표는 이 세가지로 요약될수 있다.환경문제가 전지구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여기에 한개의 개념이 추가됐다.「환경 친화적으로」란 개념이다. 소재는 그 자체가 상품일 뿐만 아니라 반도체·항공우주·자동차·환경등 제품사업과 환경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닌 분야다.이 때문에 기초과학과 산업기술이 발달한 일본·미국 등 선진국들은 각종 상황에서 뛰어난 특성을 발휘하는 신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소재는 재질에 따라 신금속,파인세라믹,고분자 신소재 및 복합재료로 구분되지만 기능 면에서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지능 재료」들.「지능 재료」란 생물처럼 실패를 예측하고 스스로 복구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살아있는」소재를 말한다. ○스스로 환경에 적응 지능재료를 쓰면 근육처럼 행동하는 구동기나 모터,뇌나 척추를 대신할 수 있는 정보처리 장치를 만들 수 있다.또한 기존 제품에서 비상시에 대비한 각종 장치들이 필요 없어지므로 제품 크기를 줄이고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가장 일반화된 구동기 소재는 형상기억합금·압전세라믹·전기 및 자기 유체 등을 들 수 있다. 형상기억합금은 보통 온도에서는 다른 금속과 같이 쉽게 변형되다가도 일정 온도가 되면 기억하고 있던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성질을 지닌 금속이다.미국 해군연구소가 개발한 니켈과 티타늄 합금의 「니티놀」은 열과 전류에 의해 8%의 길이를 복구할 수 있다.일본의 연구자들은 니티놀을 이용,미세가공기 및 인체의 근육을 모방한 로봇 구동기를 제작했다.이 장치는 니티놀이 원상 복구될때 생긴 힘을 이용해 물이 가득찬 종이컵을 쥐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구리·아연·알루미늄 합금 등의 형상기억 효과가 발견돼 원상 복구력을 이용한 파이프의 이음새,일정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온실의 자동 개폐문·스프링클러·인공관절·심장 펌프 등에 실용되고 있다. ○초내열 합금 탄생 신금속 소재 개발은 극저온 기술·초고온기술·초고압기술·고온진공기술·무중력기술 등 각종 극한기술을 활용해 기존재료의 기능 및 특성을 현저히 개선시키거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왔다.그 결과 초경량 금속합금,7백℃ 이상의 고온에서도 장기간 형상이 변하지 않는 초내열 합금,기체 상태의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해 깨끗한 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한 수소저장 합금이 각광속에 개발되고 있다. 경량금속재료의 하나인 알루미늄합금은 일본에서 실용화에 성공,자동차엔진 소재 부품을 10∼20㎏ 가볍게 해 배기 가스 15% 감소와 연비 5% 상승 효과를 거두고 있다.알루미늄 합금은 피스톤,브레이크 매스터 실린더 등 자동차 부품은 물론 경주용 자동차의 차체로도 이용돼 자동차산업의 핵심 소재기술로 연구가 활발하다. 파인세라믹은 도자기등 기존 세라믹에 비해 전기전자적 특성·열적 특성·기계적 특성·생화학적 특성·광학적 특성을 대폭 향상시킨 신소재다.종래의 세라믹은 산화알루미늄이나 산화규소 등 산화물을 원료로 하는 것이었으나 파인 세라믹은 천연으로 존재하지 않는 질화알루미늄·탄화규소 등의 질화물이나 탄화물을 원료로 만들었다. 파인세라믹의 특성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고 고온에서도 잘 견딘다는 점이다.또 종류에 따라서는 전기절연성이 강하고 광이나 전기적인 특수한 성질을 발휘한다.따라서 절삭 공구,고효율 열기관재등 구조용 재료 뿐만 아니라 집적회로 기판·자성체·각종 센서를 만들기 위한 기능성 세라믹이 첨단 소재로 연구되고 있으며 인공뼈·인공치아·촉매 등의 바이오세라믹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핸드폰 성능 좌우 압전 세라믹은 이동통신 시스템의 핵심부품 소재로 연구와 활용이 활발한 소재.압전효과란 어떤 결정체에 기계적인 힘을 가하면 그 결정체의 양단에 전기를 나타내거나 반대로 전기를 가하면 기계적인 변형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압전 세라믹은 전파의 감쇠 양상을 이용해 여러 신호중 특정 주파수를 걸러내는 주파수 선택기능 소자로 응용됨으로써 핸드폰 CT­2 등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성능을 좌우하고 있다. 고분자 소재로는 고분자 특유의 경량성·가공성·내식성을 바탕으로 고강도 초내열성을 부여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광학특성·전기특성 등의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 고기능성의 것이 개발돼 왔다. 탄소섬유강화 복합재료는 고분자재료에 탄소섬유를 섞어 「알루미늄 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강한」 신소재를 탄생시켰다.고분자의 강도를 100이라 하면 항공기의 소재인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는 500,고강력강은 1천400,탄소섬유의 강도는 2천에 이른다.이때문에 골프·테니스·낚싯대 등 스포츠 레저용품은 가볍고 튼튼해져 대중화에 기여했다.또한 항공기 우주왕복선에도 활용돼 연료절약 효과를 올리고 있다.다만 열과 습도에 약하고 값이 비싸 꾸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비선형고분자재료는 빛이 이 재료를 통과할 때 빛의 위상이 달라지는 성질을 이용,빛을 제어하는 매질로 이용하자는 개념이다.광기술은 미래의 대용량 고속정보 통신의 핵심기술로 인식되고 있다.최근 비선형 고분자재료의 연구대상은 내열성 강화와 비선형 광학상수(빛의 위상차 정도)의 증가. ○고분자강도 20배까지 환경 규제강화의 세계적 붐은 고분자 신소재로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탄생을 불러왔다.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세계 도시 쓰레기의 17%를 점하는 1회용 제품,포장재 등의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이 연구해오고 있는 과제로 전분계,지방족 폴리에스터계,셀룰로오스계 제품이 실험공장 수준에서 생산되고 있다. 용도도 비닐을 대신한 얇은 필름·면도기·수저 등 1회용 제품·발포포장재·기저귀 등 다양한 것이 개발되고 있다. 세계의 신소재 시장은 92년에 1천2백억달러이며 오는 2000년엔 3천3백억달러,2010년엔 1조2천8백억달러로 연평균 12∼17%의 신장이 예상된다.그러나 국내 기술수준은 금속분야가 세계 수준의 40∼80% 수준이고 파인세라믹이나 고분자 신소재 쪽은 이 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분자복합재료 연구실장 최철림 박사는 『신소재 기술은 개발과정이 길고 모험성이 높지만 제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국가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물산업 집중 육성/박 통산,2000년까지

    ◎600억 투입 「안전성 연구센터」 확충/중기 거점기술 개발에 530억원 지원 통상산업부는 생물산업을 2000년대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전성연구센터를 확충하고 생물산업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생물산업실용화 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박재윤 통산부장관은 28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 18회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를 갖고 화학물질의 안전성평가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내년부터 2000년까지 6백여억원을 투입,한국화학연구소의 「안전성연구센터」의 시설 및 연구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생리활성물질,생물화학유용물질,생물공정기반기술 등 핵심기술 분야는 중기거점기술개발과제로 선정,2000년까지 5백30억원을 지원하고,미생물발효기술,생화학 중간체 제조기술 등 1∼3년내 개발이 가능한 분야는 공통애로기술개발과제로 선정,과제당 10억원 범위내에서 소요자금의 80%를 지속적으로 융자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어 통산부산하 생산기술연구원내에 「생물산업 실용화기술연구센터」를 설립,산·학·연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박희준 기자〉
  • 북,무인정찰기 보유/한국 군사시설 촬영/미 시사주간지 보도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은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무인정찰기(UAV,Unmanned Aerial Vehicle)를 이미 유럽으로부터 구입해 보유하고 있었으며 미정보당국은 이를 수년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미국 주간지 에이비에이션 위클리 최신호가 15일 밝혔다. 이 잡지는 한 미 국방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북한이 이 UAV를 구입한 것은 실제 군사작전 투입을 위한 것이며 이를 이용해 휴전선 지역 한국 군사시설들을 촬영하는 한편 한국을 교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영공침투 등에 활용해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잡지는 이어 『북한은 또 이 UAV를 핵물질과 생화학물질 등을 한국으로 투입시키는데 이용할지도 모른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유전자 조작된 콩·옥수수/미 소비자단체 불매선언

    ◎“인체에 예기치못한 위험 초래” 경고/코카콜라 등 원료사용 10개 제품도 구미 생명공학기술 반대자들이 유전공학기술로 유전자가 변이된 미국산 콩과 옥수수가 인체에 해롭다고 주장하며 이들 곡물에 대한 전세계적 보이콧운동을 선언,주목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운동단체들은 7일 워싱턴과 세계최대 선물시장이 소재해 있는 시카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전자 변이 미국산 콩과 옥수수 뿐만아니라 이를 원료로 한 코카콜라,맥도널드 프렌치 프라이즈,시밀랙 유아식 등 10개 제품에 대한 전세계적 불매운동도 펼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머지 7개 제품들은 크래프트 샐러드 드레싱,그린 자이언트 하베스트 버거스,네슬레 크런치,프라이슈만 마가린,프리토스,카로 콘 시럽,퀘이커 오우츠 콘 밀이다. 이 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제레미 리프킨씨는 식료품 상점에서부터 교육위원회,그리고 공급업자들까지도 이른바 「바이오 식품」의 시장침투를 거부하도록 대대적 민중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식품운동」이란 시민단체의 로니 커민스씨는 이날시카고 상품시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식품업자들은 우리에게 입다물고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된 「괴물식품」을 먹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들은 미국산 콩이 제초제에 내성을 갖고 옥수수가 좀벌레를 죽이는 생화학물질을 스스로 만들어 내도록 유전자가 변이됨으로써 농약에 대한 각종 병충들의 내성을 오히려 강화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단체들도 이날 워싱턴과 시카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들이 유전자 변이 식품을 먹을 경우 예견치 못했던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유전자 변이 콩과 옥수수는 미국내에서 이미 시판승인을 얻었으며,정부관리들은 이들 곡물이 안전하며 따라서 특별한 레테르를 부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미 식품의약국(FDA)은 유전공학기술로 생산된 콩과 옥수수를 검사한 결과 그 안전성을 의심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워싱턴 로이터 연합〉
  • 미국 과학자들,암치료에 핵개발기술 분광기 응용 시도

    ◎X선과 단백질의 행복한 결합?/인체 쬐어 면역활동 증진… 암세포 치유/점액질 구성 「뮤신」 항원으로 인식시켜 X선광전자분광기(XPS(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와 단백질생화학과의 결합.최근 세계과학계는 이 기이한 결합이 과연 암환자에게 새로운 복음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과학월간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최신호에 따르면 X선광전자분광기는 과거 핵무기개발에 사용돼온 기계.그러나 일단의 미국 과학자는 이것으로 인체의 면역활동을 증진시켜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새로운 항암면역요법개발에 나섰다.이들은 이 요법이 유방암·전립선암·폐암·간암·난소암 등과 같이 가장 치명적인 선암에 효과적일 것으로 믿고 있다. 연구팀은 텍사스 테크대학의 건강과학센터,아마릴로의 재향군인회 메디컬 센터,그리고 미국 에너지성과 계약을 하고 70만달러짜리 X선광전자분광기 「판텍스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는 메이슨 & 행거 사 등의 과학자로 구성됐다.이들은 XPS를 통해 분자의 표면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는 데서 착안,연구를 시작했다.즉 어떤 물질에 X선을 쏘이면 물질의 원자는 X­레이광자를 흡수하고 전자를 방출한다.이 광자의 운동에너지를 측정하면 시료속에 있는 분자의 표면에 어떤 원자가 존재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연구의 실마리가 된 것. 연구팀은 이것을 점액질의 구성물질인 뮤신(점액소)연구에 적용했다.뮤신은 암에 특이한 표지로 널리 연구돼왔다.뮤신은 암세포에 의해 형성될 때는 현저하게 변화하는 단백질이다.건강세포에 의해 형성된 뮤신분자는 탄수화물피막에 둘러싸인 단백질핵으로 구성된다.이때 분자의 총질량중 단백질은 20%정도,나머지가 피막. 그러나 암세포에 의해 형성된 뮤신분자는 탄수화물피막이 부분적으로 혹은 전부 없어지며 이 결손은 인체의 면역체계로 하여금 이 분자를 항원으로 인식케 해 그에 대응한 면역반응을 발진시킨다.그러나 초기 노출에 의해 유발된 반응은 비정상 뮤신과 결합된 암세포를 제거할 만큼 충분하지는 못하다. 이같은 뮤신분자를 교묘히 변형시키고 분리된 항체간의 유사성을 실험하면서 연구팀은 뮤신이 어떻게 면역체계와 상호작용하는지를 생각하게 됐다.연구팀은 특히 XPS를 분자의 표면연구에 이용,분자의 피막과 면역반응간의 관계를 규명해갔다. 그들은 또 이 정보를 이용,돌연변이된 뮤신핵단백질을 제조해냈다.돌연변이된 뮤신분자와 결합한 항원은 보통 뮤신분자와 결합한 항원에 비해 훨씬 강한 분자세포의 면역반응을 일으킨다.한 논문에 의하면 돌연변이된 뮤신단백질은 같은 기간에 정상 뮤신핵에 비해 30배이상 많은 양의 암특이백혈구세포를 생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발견에서 비롯된 치료법은 최소한 두가지가 연구되고 있다. 하나는 돌연변이된 뮤신을 이용,인체 밖에서 암에 특이한 백혈구세포를 다량생산한 후 이것을 인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이 백혈구세포는 인체내에서 재생산되거나 암을 파괴할 것이다. 두번째는 인체내에서 돌연변이뮤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전백신을 제조하는 것이다.돌연변이뮤신은 고양된 면역반응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인체에 대한 임상실험까지는 최소한 수년이 더 있어야 하지만 새로운 암치료요법의 도래는 멀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신연숙 기자〉
  • “검찰부총장이 현지서 수사지휘”/바실렌코 연해주 검찰총장 문답

    ◎“독침여부 검찰결과 시간 걸릴듯” 이석곤 총영사는 4일 발레리 바실렌코 연해주 검찰총장을 만나 낮12시부터 1시간 가량 최 영사 피살사건에 대한 중간수사브리핑을 받았다. 이총영사는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직 범인은 잡지못했으나 수사팀은 북한인을 포함해 현재 수십명을 대상으로 수사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다음은 이총영사와 바실렌코 검찰총장간의 대화내용. ­중간 수사결과는 언제 발표될 것인가. ▲러시아 연방법상 중간수사 결과발표는 금지돼 있다.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외교채널이나 해당 경로를 통해 러시아측에서 조의를 표하거나 정치적인 코멘트가 있을 수는 있다.우리들은 연방에서 하는 일은 모른다.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 연방 보안국(FSB)에서도 수사팀이 파견나와 있다.이들과 내무부경찰,연해주 검찰,경찰 등 현재 30명이 그룹을 지어 수사하고 있다.수사총책임자는 연방 검찰총장이며 세르게이 루차니노 연해주 검찰부총장이 현지에서 수사책임을 맡아 지휘하고 있다.우리는 매일 상황을 연방 검찰총장 앞으로 보고하고 있다. ­북한인 2명이 연행됐다는데 수사 진척상황을 알려달라. ▲북한인은 혐의가 없어 풀어주었다.현재 용의선상에 수십명을 올려놓고 수사하고 있다.북한인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여러 미확인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분명히 얘기하고 싶은 것은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다. ­수사초점이 따로 있는가. ▲우리는 단순 강도 혹은 사전에 계획된 범행 등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중이다.물론 동양인의 연루여부도 수사하고 있다.어디에 특별히 비중을 둘 수는 없다.자칫 잘못하면 올바른 수사를 망칠수 있기 때문이다. ­범인이 독침을 사용했다는 보도도 있다.확인해달라.또 독성사용여부만이라도 빨리 알 수 없나. ▲그것은 화학반응을 검사해봐야 알 것같다.하지만 이 검사는 다른 검사와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독성검사만 따로 해 결과를 빨리 알수는 없다.결과가 나오더라도 수사관계자들이 모두 사인을 해야하는 절차때문에 쉽게 공개될 수도 없다.시간이 걸릴 것이다. ­부검 예비검사로는 두개골 함몰및 피하출혈로 숨진 것으로 돼 있다.최종적인 결과는 언제 나오나. ▲생화학검사 및 실험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약 한달은 걸릴 것이다.또 실험이 끝나도 최종문서에 관련자 모두의 서명이 필요해 시간은 지체될 것이다.나중에 알려주겠다.
  • 클린턴 미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테러·마약 추방에 모든나라 힘모으자”/핵융합물질 생산 동결·북한 핵무기 개발도 저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4일 제51차 유엔총회연설에서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21세기를 맞이하기 위해 핵실험금지노력을 계속하고 테러·마약밀매를 몰아내기 위해 모든 나라가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다음은 연설문요지. 창설 51주년을 맞은 지금 유엔은 아직도 창설당시의 이념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그렇지만 유엔헌장에 명시된 평화와 자유·관용·번영의 이념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많은 사람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전환기에 서 있다.오랜 세월 세계를 갈라놓던 장벽과 블록이 사라지고 대신 무한한 가능성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도전의 시대이기도 하다.테러리스트,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위험한 국가,종족간의 증오심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국제범죄·마약밀매단 이들의 손에 대량살상무기가 쥐어질 경우 세계는 훨씬 더 위험해질 것이다. 우리 앞에는 크게 두가지의 과제가 놓여 있다.첫째는 새로운 기회를포착해 인류가 보다 많은 평화와 자유·안정·번영을 구가토록 하는 것이고,둘째는 새로운 위협에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다.이번주 바로 이곳에서 우리는 모든 핵실험을 영구히 추방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이 회의장에 들어오기 전에 나는 세계지도자중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첫번째로 서명하는 영광을 가졌다.이 조약은 핵보유국으로 하여금 추가핵실험을 못하게 하고 비보유국에 대해서는 핵개발을 못하도록 억지해줄 것이다.미·중·불·영·러시아등 핵보유국과 그외 많은 나라가 참여함으로써 이 조약은 발효되기 전이라도 핵실험금지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만들어낼 것이다. 미국은 앞으로 핵무기와 대량파괴무기의 위협을 제거하고 이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행해야 할 6가지의 과제를 안고 있다.첫째,우리국민을 화학무기로부터 보호하고 위험한 국가와 테러리스트가 화학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화학무기조약(CWC)을 발효시켜야 한다.둘째,비밀리에 핵무기가 개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핵무기개발에 사용되는 핵융합물질의 생산을 동결시키는 조약체결을 서둘러야 한다.군축협상에서 이 문제를 시급히 다루자.셋째,핵무기감축을 계속해야 한다.넷째,핵확산금지조약(NNT)을 강화해 핵확산을 막는 노력을 강화하자.이를 위해 국제원자력협회(IAEA)의 핵사찰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다섯째,질병이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생화학무기조약을 강화해 현지 사찰권 등을 부여해야 한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연간 2만5천명을 살상하는 대인지뢰를 추방하자.나는 전세계적으로 대인지뢰의 사용·보관·생산·공급을 금지하는 긴급협상을 시작할 것을 다시한번 제의한다. 세계는 지금 민주주의와 평화가 확대되는등 올바른 길로 나가고 있다.우리는 유럽에 새로 탄생한 민주국가들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는 것을 환영하며 나토와 러시아와의 동반자관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하고 단합된 유럽을 만들어야 한다.아시아에서는 남한과 일본·중국·미국이 합심해 북한을 설득해 핵무기개발을 동결시켜 이를 국제감시하에 두도록 했다.북한이 저지른 여러 도발에 직면하여 우리는 모든 한국민이 항구적인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미국은 앞으로도 유엔의 가장 큰 재정지원국으로 남을 것이며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이다.그러는 한편 우리는 관료화,예산집행상의 문제등 유엔의 여러 문제점에 대한 개혁을 지지한다. 지난해 나는 이자리에서 테러리즘,이들을 지원하는 국가,마약밀매업자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자고 제의한 바 있다.오늘날 국경이 개방되고 국가간 이동이 손쉽게 된 탓에 위험한 집단·국가가 대량파괴무기를 더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테러범,우리의 아이를 중독시키는 마약밀매업자,그리고 사악한 정권이 대량살상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도록 최대의 모두 힘을 모으자. 너무나 오랫동안 인류의 삶을 위협한 핵무기 없는 세계로 나가고 앞으로 우리와 우리 아이의 생명을 위험한 집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그리하여 보다 안전하고 보다 나은 21세기로 나가자.유엔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51년간 노력해왔다.
  • “뇌속 ph 높을수록 지능 높다” 새 학설 “눈길”

    ◎영 래드클리프병원 생화학연구팀 처음 주장/IQ와의 상관관계 놓고 학자들 “갑론을박” 지능지수가 뇌속 ph(페하·수소이온농도)의 영향을 받는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존 래드클리프병원의 생화학·임상학 자기공명분광학연구팀 캐롤라인 리와 연구원들은 지능지수(IQ)와 대뇌피질내의 ph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뇌속의 ph수치가 높을수록(알카리성이 높을수록) 지능지수가 높다는 것. 이처럼 지능지수와 생화학적 지표인 ph를 연계시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연구팀은 자기공명분광학(MRS)을 이용,6∼13세의 소년 42명의 뇌속 ph수치를 비침투적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화학적인 환경의 ph가 자장 안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원자핵의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발견했다. 그 결과 IQ와 뇌속의 ph 사이에는 0.5이상의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1은 완전히 상관이 있음을 0은 무관함을 나타낸다). 특히 ph수치가 6.99∼7.09에서는 지능지수가 63∼1백38으로두 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8월 런던 왕립학회 학술논문에도 실렸지만 이번 발견이 뇌세포의 산성이나 알카리성 수치가 직접적으로 지능지수를 결정짓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연구팀은 뇌속의 ph수치를 상승시킴으로써 지능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이다. 이 발표에 대한 학자들의 의견도 다양하다. 북아일랜드 얼스터대학의 전 심리학교수 리처드 린은 『몇몇 학자는 신경세포의 전송속도가 지능지수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해왔다.ph수치가 전송속도에도 영향을 준다면 아마도 지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물을 보충함으로써 지능지수가 높아진다는 증거가 있는데 어쩌면 이 방법으로 뇌속의 ph를 변화시킨다면 이 주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또 다른 학자들은 사람의 뇌속의 ph수치는 하룻동안에도 오르락내리락한다고 말한다.예를 들어 호흡이 지나쳐도 ph수치는 오를 수 있다는 것. 이 연구가 의미가 있으려면 같은 대상을 지나친 호흡이 있을 때와 아닐 때로 나눠 여러번 조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 “소,한­미군 포로 생체실험”

    ◎미 망명 전 체코 장성 의회청문회서 증언/생화학 무기·방사능 저항력 측정에 이용/50∼60년대 수백명 실험과정서 희생 폭로 소련은 한국전 미군포로를 포함,베트남전에서의 미군포로등 주적인 미군포로들과 한국군포로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실시해왔으며 대부분이 이 생체실험 도중 숨진 것으로 폭로돼 실종 미군포로의 생체실험 대상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17일 열린 미 하원 안보소위원회의 실종미군포로문제 청문회에서 지난 68년 미국으로 망명한 얀 세이나 전 체코 참모총장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및 미군포로 수백명이 소련의 생체실험 대상이 됐으며 지난 61년에서 68년 사이에도 2백여명의 베트남전 미군포로가 체코를 통해 소련으로 넘겨져 생체실험 도중 사망하거나 실험이 끝난후 처형됐다고 폭로했다.다음은 세이나씨의 증언 요약이다. 한국전쟁 초기 우리는 모스크바로부터 북한에 군병원을 지으라는 지령을 받았다.그 병원은 군사상자의 처리를 위한 것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미군 포로와 한국군 포로들을 생체실험하기 위한비밀스런 목적이 있었다.포로들의 신체는 야전 수습군의관들의 상처처치 및 절단 실습을 위해 사용됐다.소련군은 또한 포로들을 생화학 무기 및 방사능 노출에 대한 인체효과 실험과 정신통제 약물에 대한 생리적·심리적 저항력 측정에 사용했다. 당시 핵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소련으로서는 이들 미국인과 한국인들에 대한 실험은 서로 다른 인종,성장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내는 서로 다른 반응을 동시에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특히 미군은 소련의 주적이었기 때문에 실험대상으로는 최적이었다. 체코는 또 이들 실험에 사용돼 죽은 신체나 실험용으로 절단된 신체부위들을 처리하기 위해 북한땅에 화장장도 건립했다. 한국전이 끝났을때도 아직 더 실험에 사용하기 위한 1백여명의 포로들이 남아 있었다.이들 1백명 외에는 북한의 병원에 생존한 포로환자들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나머지 포로들은 모두 생체실험과정에서 죽은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북한에서 먼저 체코로 공수된뒤 소련으로 보내졌다. 이 작전은 「국가비밀」(State Secret)이라는 라벨이 붙어 「1급비밀」(Top Secret)보다도 더 극도의 보안하에 이뤄졌다.체코내에서도 미군포로의 소련 수송을 아는 사람은 15명 내외에 불과하다.나는 이 작전이 처음 시작될 때인 1951년 소련으로부터의 지령원문에 써있던 『아무도 모르게 하라』는 경고문을 잊을수 없다.
  • 낙동강 하류 수질 3년째 계속 악화

    【창원=강원식 기자】 낙동강하류의 수질이 정부의 맑은 물 공급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동안 계속 악화되고 있다. 낙동강환경관리청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낙동강하류지역의 남지·물금·구포 등 3개 지점에 대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농·공업용수 수준인 3급수(3∼6ppm)에 그치거나 일부는 4급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 한·일 해상협력 모색/어제 일 군함 첫 부산 입항

    ◎“원유 등 주요물자 수송로 확보” 한국과 일본은 앞으로 원유 등 주요물자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한 해상통로 확보를 위해 상호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키로 했다. 한국과 일본은 ▲냉전이후 동북아 주둔 미군의 역할이 조정기를 맞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중국과 미국간의 잠재적 갈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핵·생화학·재래식무기 확산방지 등 국제적인 안보현안에 대한 공동 대처 필요성에 따라 양국간의 안보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1일 말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지난 94년 동해상에서 훈련하는 양국의 전투기간에 우발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연락 체제를 갖추는 「전투기 사고방지 약정」을 국방부와 일본 방위청간에 맺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양국은 또 지난 94년 4월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우리측의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일본측의 방위청장관과 통합막료의장의 상대국 방문을 사실상 정례화하기로 했다.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는 양국 관계의 진전상황을 고려,안보현안에 대한 의제와 논의의 수준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당국자가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와함께 1일 부산항에 4천t 연습함 가시마호와 2천9백t급 기동함 사와유키호가 일본군함으로서는 해방후 처음 입항한 것을 계기로 양국간 군사장비와 인적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일 지도층 인사들의 모임인 한일포럼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3차 회의에서 양국간 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한데 이어 2일부터 도쿄와 아오모리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한일포럼에서는 『한·일 양국이 세계시장으로의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해상통로(SLOCC)의 안전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안보협력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을 발표했다.
  • 8월 물가 안정세… 0.2% 상승

    ◎올들어 4.4%… 새달중 연간목표치 넘을듯 소비자물가가 8월 한달동안 0.2% 오르는데 그쳤다.8월로는 9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이자 올들어 월별 상승률로도 최저다. 그러나 올들어 8개월동안 작년말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4%로 정부의 올해 연간 물가상승전망치(4.5%)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발표한 8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석유류,공공요금 등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가격의 하락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2% 상승에 그쳤다. 포도,파 등 과채류가격은 올랐으나 어황이 회복되고 있는 갈치,마른 멸치 등 수산물가격이 크게 하락,농축수산물은 7월에 비해 0.4% 하락했다. 석유류는 국제가격상승 및 환율인상으로 인해 2.2%,공공요금은 경기·인천·부산지역 시내버스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0.4%,개인서비스요금은 냉면 등 외식비와 학원비 등의 상승으로 0.4%,공산품은 인삼과 생화값이 내려간데 반해 맥주와 치약 등이 올라 0.3%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0.2% 상승한 것으로 돼있으나 분당·일산 등 최근 전세값이 급등한 신도시들이 물가지수조사대상 32개 도시에 포함돼 있지 않아 피부물가와는 괴리를 보였다. 김종창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은 『최근 농축수산물 작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한 농축수산물가격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9월중에는 소비자물가가 4.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월 생산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공산품가격이 하락한 반면 석유류가격이 상승,0.1% 올라 작년말대비 상승률 2.6%를 기록했다.
  • 암세포 분쇄물질 발견/미 듀크대 의학연

    ◎항암제에 대한 저항 무력화 화학요법에 의해 투여되는 항암제에 대한 암세포의 저항을 분쇄하는 방법과 물질이 발견되었다. 미국 듀크대학 메디컬센터 하워드 휴즈의학연구소의 조셉 하이트먼 박사는 생화학전문지 저널 오브 바이얼러지컬 케미스트리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암세포는 자신을 죽이려 침입하는 독약(항암제)을 밀어내는 저항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암환자의 화학요법효과를 가로막는 이같은 암세포의 저항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이들의 「아킬레스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수돗물 그냥 마신다” 4% 뿐/93년 10.7%서 매년 줄어

    ◎환경부 자료/4대 강 수질오염 악화 영향 정부가 93년부터 97년까지 15조9천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맑은 물 공급대책에도 불구하고 4대강의 수질이 계속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국민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정우택 의원(자민련)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의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식 설문조사결과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93년 10.7%를 기록한 뒤 계속 떨어져 ▲94년 9.6% ▲95년 8.7% ▲96년 3월 4% 등으로 드러났다. 또 현재 정부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수질개선을 추진중인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등 4대강 가운데 금강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93년 1.6ppm에서 95년 1.2ppm으로 낮아졌으나 한강은 1.2에서 1.3으로,낙동강은 3.4에서 5.1로,영산강은 4.5에서 7.0ppm으로 각각 높아지는 등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정부가 7개 부문의 원수 수질개선사업에 3억9천8백24억원,상수도개선을 위한 4개 사업에 4억3천4백90억원 등 모두 8억3천3백14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 것을 감안할 때 정부의 맑은 물 공급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랜드연 등 작성 「보고서」 평가/스테판 로젠펠트(해외논단)

    ◎“미 국익보고서 지나치게 보수·고립적”/국가의 보존·자유위협 않는 중국인권 「핵심」 분류/소말리아 문제등은 제외… 국제무질서 초래 우려 최근 미국에서 랜드연구소등이 공동작성한 「미국의 국익」이란 보고서가 향후 미 외교정책의 방향과 관련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칼럼니스트 스테판 로젠펠트는 워싱턴포스트지 오피니언난을 통해 이 보고서의 논거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며 고립주의적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미국국익의 잣대」란 제목의 그의 글을 소개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외교술는 이제 외교정책의 영원한 양대 지주라고 할 현실주의와 이상주의,이익과 가치,세력균형과 인권우선 사이를 완벽하진 못하나 그런대로 꽤 능숙하게 줄을 타는 「경지」에 이르렀다.원칙적으로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냉전의 종식으로 이 양축에 대한 선택문제가 미 외교에서 심각하게 다시 제기되어 왔다.외교정책 자체를 따지기 전에 대통령 재임선거와 관련해 외교의 국내정치 파장 측면에서 일괄해보면 클린턴은 외교에선 누구나 그보다 한수위로평가하는 조지 부시 전대통령보다 오히려 더 나은 점수를 받고 있다.선거가 임박했던 4년전의 이 무렵 부시는 국제문제를 덜 다루는 편이 정치적으로 득이 되는 판국이었는데 지금의 클린턴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클린턴의 외교는 노골적은 아니더라도 은연중에 비판받을 소지가 자주 엿보이는데 최근 랜드연구소,하버드대 과학국제관계센터,닉슨 평화자유센터가 공동 작성한 무게있는 「미국의 국익」 보고서는 이 빈틈들을 잘 지적하고 있다.이 보고서 작성위원회는 당이 다른 현 상원의원 1쌍과 다른 행정부의 전직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1쌍이 포함되어 그런대로 양당간 균형을 맞췄다.그 내용도 이전부터 단골로 미 국익으로 꼽혀져 온 것들이 그대로 나열되기도 했지만 이제껏 그런 취급을 받지 못해온 것들을 「핵심」이란 강조어와 함께 새롭게 조명했다.여기서 국익은 「핵심적」,「아주 중대한」,「중요한」,「덜 중요한」등으로 순서가 매겨졌다.보고서는 미국의 핵심 국익으로 다음 5가지만을 들었다.핵공격의 저지,적성국가에 의한 유럽·아시아 지배 예방,미 국경선에 연한 지역에 주요 적성국가의 출현 및 해상통제권 장악 저지,세계 무역·금융·에너지·환경 시스템의 붕괴저지 그리고 동맹국의 계속적 생존보장 등.매우 흥미로운 내용인데 어떤 논리를 근거로 이런 분류와 선택이 이뤄졌는지 관심이 쏠린다.보고서는 미국인들의 안녕과 복지를 자유롭고 안정된 국가체제에서 유지하고 고양시키는데 필수적일 때,「핵심」으로 분류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 다음과 같이 부연설명한다.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인권문제 같은 사안을 미국의 핵심적 이익이라고 부르곤 한다.그러나 금세기 들어서도 어느 시기에나 많은 국가들이 대대적인 인권침해를 당당한 정부시책으로 행해왔음을 알 수 있다.이같은 위반은 분명 미국의 가치관에 해를 끼치며 인권존중 원칙을 전 세계에 세우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과 상충된다.그러나 이런 위반은 아무리 공식적으로,대대적으로,조직적으로 행해진다 하더라도 미국의 보존과 자유를 위협하지 않는다. 보고서는 종족말살의 저지,또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핵·생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을 저지함 등을 핵심 미 국익 사항으로 분류하지 「않은」 자신들의 결론이 분명 논란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자신들의 판단을 강력히 옹호한다.르완다나 부룬디의 종족말살 전쟁,인도와 파키스탄간에 우려되는 핵무기 사용및 이의 저지문제가 과연 엄격히 따져 미국이 기본적인 제도와 가치관을 손상당하지 않은 채 자유국가로 살아남는데 필수적이냐고 묻고 있다.이런 잔학행위는 분명 자유롭고 안정된 국가안에서 미국인의 복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터이나 「미국의 자유와 생존을 유지하고 고양하는 정부의 능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솔직히 말할 수 있을까」라면서 보고서는 이런 사안을 한 단계 낮은 국익으로 분류한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이 보고서의 선택은 보수적이며 그것도 아주 야심적이라 할 수 있다.최고의 지도력·파워 그리고 2등과의 큰 거리를 노력끝에 마침내 달성했으며 이제 이를 온존시키고자 하는 나라에 맞는 내용이다.또 국가정책이 어떤 이상과 정열을 지닌 일반대중에 의해서 보단냉정한 엘리트들에 의해 결정되는 나라에는 맞는다.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접근자세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보스니아나 소말리아·아이티 문제는 보고서의 말처럼 언뜻 덜 핵심적인 사안으로 보이지만 잘못되면 아주 치명적이고 엄청난 국제 무질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이를 사전에 막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예쁜 전보」 5종 첫선/한국통신,새달부터 판매

    ◎곱게 자수놓고 생화 압축코팅/액자·판박이로 재활용 “제격” 액자,판박이 등의 장식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전보가 나온다. 한국통신(사장 이준)은 「딜럭스 자수전보」 2종과 「꽃전보」 2종,「입체전보」 1종 등 모두 5종의 재활용 전보상품을 개발,다음달 1일부터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보급되는 딜럭스 자수전보는 인조견 바탕소재에 장미,꽃바구니 모양을 고급 자수로 넣었으며 꽃전보는 안개꽃,토산꽃 등 2종의 생화를 압축해 코팅했다.「환희」란 이름의 입체전보는 엽서를 펼치면 꽃모양이 입체적으로 드러나도록 제작됐다. 딜럭스 자수전보의 경우 기본요금(20자 기준) 5백원을 포함해 「장미」는 4천원,꽃바구니는 3천2백원이며 꽃전보는 기본요금을 포함해 3천원,입체전보는 2천3백원이다. 한국통신은 특히 이 재활용 전보들이 지난 6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각종 경조사나 행사 알림용 전보상품인 행사안내 전보서비스와 함께 이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전보상품을 이용하려면 115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전화국 또는 우체국 창구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요금납입은 창구를 이용할때는 그 자리에서,전화를 이용할 경우 다음달 전화요금청구서에 합산 청구된다.〈김환용 기자〉
  • 언론연구원 원장 신우재씨/정책연 본부장 함정훈씨

    ◎미디어본부장 안기덕씨 한국언론연구원(이사장 장재국)은 19일 사원 임시총회를 열고 제6기 원장에 신우재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선임하고 정책연구본부장에 서울신문편집국장을 지낸 함정훈 전 국민일보 전무,미디어서비스본부장에 안기덕 언론연구원 연수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얼굴/박학다식…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다방면에 박학다식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 불린다.문장도 미려해 7년7개월동안 최장수 재직을 기록한 청와대 공보비서관 시절 대통령의 스피치라이터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 누구와도 친근하게 지내는 원만한 성격.사진촬영은 전문작가 수준으로 한국야생화를 주제로 한 금년도 책상용 달력도 제작.한국동시통역연구소 대표인 부인 김지명씨와 1남1녀. ▲서울·53세 ▲서울대 철학과 ▲한국일보 기자 ▲문공부 공보국장·홍보조정관 ▲서독대사관 공보관
  • 낙동강 그 오염의 현장에 가다(심층취재)

    ◎「영남의 젖줄」에 「죽음」이 흐른다/하구둑 반경 4㎞안 마치 쓰레기장/강물곳곳 기름띠… 하류바다도 “흙탕”/떼죽음당한 웅어·숭어 아직도 허연 배 드러낸채 떠다녀/상·하류 공단업체 오·폐수 무단방류가 주범/하수처리장 증설·오염업체 지속 단속 시급 영남의 젖줄 낙동강은 더 이상 생명의 강이 아니다.물고기조차 살 수 없는 죽음의 강으로 변해 중병을 앓고 있다.낙동강 오염문제는 지금까지 주로 상수원오염,즉 식수오염문제로 인식돼왔다.그러나 최근에는 강물뿐만 아니라 연안 바다까지 오염돼 물고기와 조개류가 떼죽음당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상류에 위치한 각 공단에서 유독폐수를 무단방류해 일어난 91년의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5년이 넘도록 낙동강은 방치돼온 것이다.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낙동강하류의 웅어·숭어·누치·붕장어·조개 등 어패류 집단폐사사건을 계기로 오염폐해가 심각한 낙동강현장을 심층취재를 통해 둘러본다. ◇현장 지난 1일 상오 굵은 비가 내리는 낙동강하구.하구둑 3∼4㎞반경안에는 건축폐자재·스티로폼·깡통·피티병·세제통 등 각종 쓰레기가 흙탕물에 휩쓸려 하구쪽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하구둑으로부터 불과 6백여m밖에 안 떨어진 강물 위에는 2∼5평크기의 누런 빛깔의 부유물덩어리 수십개가 거품을 일으키며 밀려내려오고 있었고 강물 위 곳곳에 시커먼 기름띠가 형성돼 있었다. 낙동강하구둑 너머 광활한 바닷물도 짙은 회색의 흙탕물로 가득차 마치 하수종말처리장을 방불케 했다. 하단어촌계 이춘식계장은 『물고기 떼죽음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상류지역에서는 여전히 폐유등 각종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것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하오1시 다대포해수욕장의 몰운대쪽.모랫속에 사는 직경 3∼5㎝에서 손바닥 크기만한 노랑조개 등이 시커멓게 오염된 모래와 뻘을 반쯤 머금은 채 죽어 있었다.백사장은 흑사장으로 변했고 바다는 흙탕물로 희뿌옇게 변해 있었다. 이날 하오3시 부산 사하구 장림동 장림천.미처 수거되지 못한 10∼30㎝크기의 웅어가 물결에 휩쓸려 방죽 바위에 끼여 심한악취를 풍기며 썩어가고 있었다.죽은 고기를 들어올려보니 아가미와 몸체에서 기름 섞인 희뿌연 물이 줄줄 흘렀다. 또 장림천에는 비교적 덩치가 큰 수백마리의 숭어·붕장어가 배를 위로 향한 채 힘겨운 모습으로 물 위를 겨우 부유하고 있었다. 또 사하구 신평동 장림교부근 장림하수처리장을 통해 방류수가 배출되는 지점인 장림교 아래에는 지름 60∼80m크기의 검은 원이 선명히 그려진 가운데 미처 수거되지 못한 수백마리의 폐사웅어떼가 배를 드러낸 채 곳곳에 떠다니고 있었다. ○고기 전혀 못잡아 방류수배출구를 가린 두꺼운 덮개 아래로 흰 거품이 심한 악취와 함께 강물 속으로 계속 녹아들었다. 떼죽음당한 물고기가 처음 떠오른 것은 지난달 20일 상오6시.사하구 장림하수처리장 방류구주변에서 산란기를 맞은 웅어 등 물고기가 물결에 휩쓸려와 방죽에 널부러진 것이 발견됐다.어민은 이보다 이틀 앞서 지난달 18일 하오 을숙도 아래쪽 모래톱에서 죽은 물고기가 간간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때부터 낙동강 하류지역인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과 북구 엄궁동 금곡동일대는 죽은 물고기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의 홍티천과 장림동 장림천일대를 중심로 한 낙동강하류와 특히 하구둑수문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5㎞구간의 연안은 죽음의 바다였다는 것이 하단어촌계 소속 박광덕씨(39)의 증언이다.박씨는 『떼죽음당한 수천마리의 웅어무리가 물 위 곳곳에서 형체를 일그러뜨린 채 나뭇잎처럼 떠다녔다』고 말했다.장림어촌계 정정묵계장(49)은 『물고기 떼죽음 전에 하루평균 웅어 20㎏,숭어 40㎏등 60㎏정도를 어획했으나 지금은 전혀 고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12개 어촌계명의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인 이번 어패류의 집단폐사는 예견된 인재였다. 지난 13일 유독폐수유입으로 인해 장림하수처리장의 활성오니(정화처리를 위한 미생물)가 모두 사멸함으로써 하수처리기능이 중단돼 하루 30만t의 오·폐수가 낙동강에 그대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서로 책임 떠넘겨 집단폐사원인은 크게 ▲장림하수처리장의 일부가동중단으로 인한 오·폐수의 대량방류 ▲집중호우로 탁류가 내려와 용존산소량(DO)부족 ▲낙동강하구댐의 전면개방 ▲상류공단의 오폐수무단방류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환경관리청 등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서로 책임을 미룬데다 폐사어종도 웅어 1종으로만 축소해 어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 이삼근 박사(환경과)는 『낙동강상류의 갑작스러운 강우로 흘러든 흙탕물과 오염물질 등이 하구둑 수문개방으로 초당 2천t씩 18일부터 21일까지 4억7천2백만t을 일시에 방류했다』며 『이 흙탕물로 웅어의 아가미에 오물이 붙어 산란기를 맞은 웅어가 호흡곤란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하구둑에서 4㎞ 떨어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닷조개가 떼죽음당한 것은 담수의 다량유입으르 염도차를 빚어 삼투압조절기능이 떨어져 일어났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 말고도 낙동강이 해마다 오염이 심해질 뿐 전혀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문제다. 지난 91년9월 페놀오염사태와 94년1월의 벤젠등 유독물질오염사태가 일어나는 등 낙동강수질오염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에는 낙동강에서 취수하는 상수원인 경남 양산시 물금 및 매리취수장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가 기준치를 1주일동안 훨씬 초과했다.또 지난해 9월 낙동강하류 전역에서 녹조를 일으킨데다 94년 8월에는 녹색입자가 손에 잡힐 정도의 부영양화현상을 빚기도 하는 등 수질이 악화일로에 있다. ○어종 21종만 생존 부산수산대 양식학과 허성범 교수(57)는 『낙동강하구둑 건설이후 생태계가 크게 변해 낙동강에 살던 어종이 88년 1백종,89년 74종,92년 48종,93년 30종에서 지난해에는 21종만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동강 수질오염의 주범은 낙동강상류의 공단페수방류는 물론 하류에 있는 신평·장림 및 사상공단 등에 입주한 염색·도금·피혁업체 9백50여개에서 방류되는 폐수다. 이들 업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하루 5만t을 웃돌지만 이들 업체가 대부분 영세해 하수처리시설이나 공해방지시설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있으며 밤중이나 비가 올 때 이들 업체에서 오·폐수를 무단방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사상구 학장동 460 플라스틱제조업체 (주)에이시디 대표인 박종태씨(36)가 시너와 페인트 등 유독성 물질이 섞인 폐수 1백50t을 인근 학장천에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는 등 4명이 이번에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 ◇대책 낙동강오염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와 부산시는 하수처리장시설의 증설과 기능강화,고도정수처리시설도입,오·폐수방류업체의 강력한 단속등 수질개선책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동중인 장림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이 33만t에 불과해 오는 2000년까지 61만5천5t규모로 늘리고 총인과 총질소 제거를 위한 고도처리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사상·장림·신평공단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철처히 모아 관리하기 위해 하수관 1백49㎞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낙동강 하구언 직상류에 위치한 강서구 대저1동에 2000년까지 처리용량 2만1천t규모의 강동하수처리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밤중 집중단속 부산시와 낙동강환경관리청·국립수산진흥원 등에서 어패류폐사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구성한 데 이어 오·폐수배출업체에 대한 환경오염행위단속반을 구성,비올 때와 휴일과 한밤중에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어패류수난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관련기관의 단속이 미흡하고 사후관리체계가 비효율적이며 책임한계가 불분명해 행정기관끼리 제대로 공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부산·대구=이기철·황경근 기자〉
  • 내일 김일성 사망 2주기/경제난속 추모행사 “빈약”

    ◎대내외 행사규모 눈에띄게 줄어/김정일 혁명계승 선전에 역점둔듯/헌화용 생화수입 작년 절반수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일종의 컬트(유사종교)사회라는데 동의한다.죽은 김일성이 아직도 주민들의 일상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이를 말해준다는 지적이다. 2주기(8일)를 앞두고도 김일성은 북한에서 여전히 유일신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다.이는 50년 가까이 북한을 철권통치해온 김일성 생전의 엄청난 우상화정책의 산물임은 물론이다. 그러나 북한사회가 요즘 서서히 그같은 「신화」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갈데까지 간 최악의 경제난이 북한주민들로 하여금 수령에 대한 환각에서 깨어나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제사장격인 김정일도 이같은 참담한 「현실」에서 예외가 아닌 것 같다.아버지인 김일성의 제단에 바칠 생화수입마저 외화부족으로 줄어들고 있다.정보당국에 따르면 중국,싱가포르 등지로부터 수입하는 김일성 추모행사용 생화의 주문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여타의 김일성 2주기 맞이 대내외 행사 동향도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빈약해졌다.우선 이른바 「기념비적」 조형물 건설이나 해외 친북인사 초청 등 비용이 많이 드는 행사가 대폭 줄어들었다. 물론 각종 수사만 요란한 추모 행사는 지난해와 다름없다.6월부터 각급 기관·단체별로 벌어지고 있는 김부자 우상화 강연과 사상교양학습이 대표적이다.6월말 이후에 설정된 「영화상영순간」을 통해 전국적으로 김일성의 업적을 부각하는 기록영화가 상연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7월들어서도 중앙미술전시회 및 중앙연구토론회등의 추모행사가 집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대외적으로도 지난 8일부터 7월8일까지를 「김일성혁명 추억월간」으로 설정해 러시아,우간다 등 10개국에서 영화감상회,사진전시회 등을 진행중이다.친북단체들을 중심으로 해서다. 이들 행사에서 굳이 올해에 새로 가미된 내용을 찾자면 김정일의 「혁명의 계승」선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정도다.지난해에는 「김일성 영생」에 주안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승계로 이어질 탈상행사의 성격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김정일로선 추모기간을 1년 더 연장해 아버지의 후광을 좀더 우려먹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음직하다는 분석이 유력하다.김일성에 비해 카리스마가 절대 부족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구본영 기자〉
  • 서울 강동구 주부환경봉사단(산하파수꾼)

    ◎생활쓰레기 줄이기·폐휴지 재활용 솔선/“환경정화 가정에서부터” 21개동 500명 합심 『가정에서 나오는 폐품의 대부분이 재생·재활용이 가능한 것입니다.이같은 물품을 잘 관리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데는 주부의 몫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3년동안 가정의 재생쓰레기를 교환해주며 얻어지는 수익으로 불우이웃을 도와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서울 강동구 주부환경봉사단(회장 김미자).이들은 매주 화요일을 「재생화장지 교환의 날」로 정해 폐휴지등 재생쓰레기 교환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 강동구 21개 동의 주부는 생활쓰레기의 재활용에 깊은 인식을 갖고 있다』는 김회장은 『환경정화에 신들린 여자』로 통한다.강동구 주부환경봉사단이 발족한 것은 지난 93년 7월.천호2동 주부 20명이 모여 『가정에서부터 환경정화에 나서보자』는 작은 뜻에서 시작했다. 이들은 생활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폐휴지를 알뜰히 모아서 팔고 가구·가전제품·옷가지등 수리나 또는 교환해서쓸 수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로 인해 주부의 참여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현재는 구청관내 21개전동에 주부환경봉사단이 발족돼 5백여명의 회원을 포용하고 있다. 주부환경봉사단은 지난 94년 서울신문사가 벌이는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환경감시단체로 참여했다.그리고 매주 수요일을 「재생화장지 교환의 날」로 정해 강동구 재활용센터에서 우유팩등은 4㎏,신문지는 5㎏을 가져오면 재생두루마리화장지 1개씩을 교환해주기 시작했다. 여기서 그런대로 수입도 생겼다.지난해 천호2동 봉사단에서만 5만1천여㎏을 모아 판 수익금이 화장지구입비를 제하고 3백90만원에 이르렀다.이 수익금으로 불우한 이웃과 궂은 일을 도맡아 고생하는 환경미화원을 위로해줬다.올해부터는 매주 화요일에 재생화장지를 교환해주고 있다. 그리고 분기마다 인접한 한강에 나가 맑은 물 살리기운동을 갖고 있다.지난달 10일에 실시한 한강고수부지의 오물수거작업에는 무려 4백여명이나 참여했다. 주부들은 또 다른 사업의 기대에 부풀어 있다.서울시가 음식물찌꺼기 퇴비화기계 1대를 6월에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이들은 가정과 음식점의 찌꺼기를 모아 퇴비화한 뒤 농촌에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바쁘다.또 오는 10월에는 동별 재활용경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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