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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金明子 환경부장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라고 하는 서해안에서는 이 순간에도 간척사업을 하는 불도저의 굉음이 요란하다.세계 최대 간척지임을 자랑(?)하는 새만금호사업이 한창이기 때문이다.60년대 이후 간척사업은 도로,철도,댐 건설과 더불어 국토개발의 첨병 역할을 맡아왔다.그 결과 삽교천,시화호,서산간척지 등지도를 바꾸는 대역사(大役事)가 거침없이 추진되었고,4,000㎞에 이르는 갯벌의 40%가 사라져갔다. 식량 자족(自足)이 국정목표였던 시절 바다를 막아 농지를 만들어내는 일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돌이켜보면 생태적 가치에 대해 무지한 소치였음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보릿고개의 전설이 잊혀진 뒤에도간척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되어온 것은 갯벌을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불모지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은 아닌가. 갯벌은 과연 불모지인가.요즘에는 자연생태계의 가치를 새롭게 보면서 갯벌의 생태적,경제적 가치에 대해 재평가를 내리는 작업이 활발하다.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에 의하면 연안 갯벌의 생태적 가치는 1㏊당 9,900달러로 농경지의 92달러보다 100배가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갯벌은심미적,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어패류 등 생산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매겨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어느 연구에 의하면(Odum 교수) 0.01㎢의 갯벌이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하루에 21.7㎏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말하자면 새만금지구의 갯벌이 10만t 규모의 하수처리장에 버금간다는 얘기가 된다.갯벌의가치는 이밖에도 얼마나 될지 알 수가 없다.벌써 뻘로 만든 화장품이 등장하고 머드팩이 인기상품이 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갯벌은 보호 대상으로 바뀌어야 한다.국제적으로도 ‘람사협약’이 체결되어 갯벌 등 습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희귀한 우리 자연유산의 가치를 유지하고 전승하는 일은 우리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서해안은 중국과 우리나라,북한의 오염물질을 모두 떠안아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더욱 그러하다.갯벌로라도 서해안 정화를 위한 자연적 하수처리장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는가. 김명자 환경부 장관
  • 낙동강 대책안 내용

    환경부가 21일 발표한 ‘낙동강 물 관리 종합대책’ 시안은 오는 2008년까지 모두 8조6,358억원을 들여 수질 오염 방지,갈수조정댐 건설,강변여과수개발 등에 투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재원 마련을 위해 수돗물 값에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수질 오염 방지-2002년부터 낙동강 수계의 공장·음식점·여관·축산농가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 폐수를 배출할 수 있는 양을 미리 정해 그한도 내에서만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구지역은이보다 1년 앞서 시행한다.그러나 하천 수질이 1급수(BOD 1^^ 이하)를 유지하는 지역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상수원과 인접한 11곳을 환경부장관 직권으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 상수원 주변에는 음식점,여관,목욕탕,공장,축사,아파트 등 공동주택,콘도미니엄 신축이 제한된다.기존 건물의 방류수 수질기준도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20ppm 이하에서 10ppm 이하로 강화한다. ●갈수조정댐 건설-갈수기(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에도 낙동강에 일정한양의 물이흐르도록 경남북 5∼6곳에 갈수조정댐을 건설한다.댐의 위치와 규모는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2000년 상반기까지 결정한다.현재경북 영주,경남 산청 등 13곳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강변여과수 개발-강 표면을 흐르는 표류수(表流水)가 아닌 강 속을 흐르는물을 강 옆 모래층으로 끌어들인 뒤 모래층의 정화능력을 이용해 깨끗한 물로 만든다.하루 150만t의 강변여과수를 만들어 광역상수도를 통해 낙동강 하류의 부산·마산·창원·진해·김해지역 주민들에게 식수로 공급한다.현재부산 92%,경남 97%,울산 65%가 식수를 표류수에 의존하고 있어 오염사고가발생하면 약 500만명이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물이용부담금 부과-상·하류 구분없이 모든 주민들에게 수돗물 1t당 100원가량의 부담금을 물린다. 댐 건설로 각종 규제를 받는 지역,댐 건설로 안개가 자주 끼는 등 기상 변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물이용부담금은 상수원보호구역,기존 및 신규 댐 주변지역 등 토지 이용 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소득증대사업 등에 쓰인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남제주 기생화산 습지보호구역 1호로 지정

    습지보호지역 전국 1호가 제주에서 탄생한다.20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남제주군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오름’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와 공동으로 생태조사를 하고 있다.습지보전법이 지난 2월 제정되고 관련 시행규칙이 8월 만들어진 이후 처음이다. 주(主) 화산과 별도로 분화해 소규모로 생긴 기생화산인 물영아리 오름은 산림청 소유로 71만7,013㎡ 전체가 상록활엽수림으로 덮혀 있고 정상에는 둘레 300m,깊이 40m,바깥둘레 1,000m인 함지박 모양의 산정호수가 있다. 호수와 주변에는 새우난 섬사철난 갈매난초 등 134종의 식물과 대륙유혈목이 줄장지뱀 무당개구리 등 12종의 양서·파충류,물장군 자색물방개 등 41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등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환경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지정후에는 습지보전 기본 관리계획을 수립,관찰로를 설치하는 등 생태관광을 위한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입산이 통제되고 건축물과 공작물 신·증축 및토질형질 변경행위,동·식물의 인위적 도입 및 경작·포획·채취행위 등을함부로 할수 없게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韓·美, 화생방부대·장비 대폭 강화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생화학무기 공격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3,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전면전 도발시에는 대북 공격작전을 감행할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12일 펴낸 ‘99 국방백서에 따르면 미국은 화생무기 사용국가에는 핵무기를 대응수단으로 한다는 신(新)핵전략을 채택,화생무기 대확산 전략최우선 투자집단에 주한미군을 포함시켰다. 우리 군도 ‘화생전 위협 종합대비책’을 마련,화생정책부서 및 화학부대를 보강하는 한편 화생방 방호장비 및 물자 증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3,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 연합작전계획 5027’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연합 정보장비로 24시간 대북감시를 강화하고 한·미·일 공조로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 개발 및 사용을 억제하되 전면전 도발시에는 공격작전으로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시킨다는 대책을 마련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장청수칼럼] 한반도 脫냉전 기류와 후속과제

    지난달 12일 베를린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조건부 중단합의를 이끌어냄에 따라 북·미관계는 획기적 전환기를 맞게 됐다.미 행정부가 의회의 승인 절차가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대북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함으로써 북한과 본격적인 대화와 협력의 길을 열게 됐기 때문이다.북한상품의미국내 반입과 미국상품의 대북수출 허용을 비롯해 북·미간 민간 및 사업용 자금의 송금이 가능하게 됐다.농업과 광업등 사회간접자본과 관광부문에 대한 미국기업의 대북투자도 이뤄질 수 있게 됐다.이같은 미국의 조치는 한국전쟁 이래 50년동안 지속돼온 대북제재의 빗장이 풀렸다는 점에서 획기적인사건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한·미·일 3국의 합의에 의한 ‘페리보고서’가 북한에 제시됐다.향후 대북 정책방향의 지침서가 될 페리보고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생화학무기등 대량살상무기(WMD)개발중단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고 남북간의 평화공존체제를 확고히 한다는 전제아래 중·장기적 목표와 정책권고사항을 제시했다.페리보고서는 대북 포용정책을 기본바탕에 깔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중단과 북·미,북·일관계 개선,남북관계 진전을 연계해 3단계의 포괄적 접근방식을 통한 한반도 냉전종식을 궁극적인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과 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완화조치로 연계된 포괄적 대북포용정책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향한 대장정에 중요한 첫걸음을 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또한 북한으로 하여금 경제회생과 체제생존을확실하게 보장받기 위한 최소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실제로 베를린 북·미협상 타결 이후 한반도에는 탈(脫)냉전기류가 엿보이고 있다.남북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어느 정도의 진전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평양에서 남북대결을 벌인 북한 남녀농구단이 오는 12월 서울을 방문해 현대농구단과 경기를 갖기로 함으로써 남북 스포츠교류가 폭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북한 농구단의 서울방문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직접 지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그리고 현대가 북한의 서해공단개발을 위해 내년초에 착공키로 합의하는 등 남북경협의 규모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것도 주목되는 성과다.특히 서해공단 개발사업 협의를 위해 김용순(金容淳)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이 12월중에 서울을 방문키로 합의한 것은 하반기 남북관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할만한 의미있는 진전이다.김용순의 방한은 북한이 필요로 하는 경제회생과 우리정부가 요구해왔던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의미있는 변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금강산 관광객의 신변안전보장에서도 엿볼 수 있다.금강산 관광객이 12만명에 이르고 있으며,민영미씨억류사건 이후 재개된 금강산관광에서 북한체제를 비난발언한 관광객과 북한 환경감시원에게 월북의사를 표명한 관광객을 정치적으로 문제삼지 않은 것은 남북 상호신뢰 구축과 협력증진의 긍정적 징후로 보여진다.최근 한반도에 흐르고 있는 이같은 탈냉전 기류는 국민의 정부가 확고한 목표를 두고 일관되게 추진해 온 대북포용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임기중에 54년동안 계속되어온 한반도의 냉전을 기필코 종식시키겠다는 자신감과 의지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해방이후 처음으로 우리가 한반도정책을 주도하는 입장에 선 만큼 한·미·일 3국의 대북포용정책 공조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기필코 이끌어내야 한다.3국이 북한에 대한 적정수준의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그들로하여금 체제불안과 국제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북한 스스로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그런 바탕 위에서 남과 북이 함께 한반도의 뿌리깊은 냉전구조를 해체하는 민족적 저력을 십분 발휘해야 하겠다.
  • 팔당상수원 주변 9개 시군, 공장·여관등 신축 못한다

    환경부는 30일 팔당호∼남한강 충주조정지댐,팔당호∼북한강 의암댐,팔당호∼경안천 발원지 구간의 하천 양쪽 500∼1,000m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한다고29일 밝혔다. 환경부는 팔당호에 가까워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특별대책지역은 양안 1,000m,나머지 지역은 양안 500m 이내를 수변구역으로 고시했다.수변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용인시·광주군·가평군·양평군·여주군,강원도 춘천시·원주시,충북 충주시 등 9개 시·군 255㎢다. 환경부는 그러나 수변구역보다 더 강력한 제한을 받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군사시설보호구역은 중복 규제를 피하기 위해 수변구역에서 뺐다.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된 하수처리구역,도시지역 및 준도시지역 가운데 취락지구 등 이미 개발 용도로 지정된 지역,자연부락처럼 음식점·여관 등 오염원이 새로 들어서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도 제외했다.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 축사·공장·음식점·여관·목욕탕의 신규 설치가금지된다.기존 음식점·여관·목욕탕도 2002년부터는 오·폐수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10ppm 이하로 낮춰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팔당호로부터 비교적 멀리 떨어진 특별대책지역 밖의 수변구역에서는 오·폐수를 BOD 10ppm 이하로 낮춰 배출할 경우 음식점·여관·목욕탕을설치할 수 있다.축사도 축산폐수를 전량 퇴비화하거나 축산폐수공공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할 경우 신규 설치가 허용된다.지난달 발효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한강법)에 따르면 이같은제한을 위반하거나,환경부장관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사중지명령을 이행하지않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또 시설 개선,이전,제거 등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문호영기자 alibaba@
  • 23개 공단폐수처리장 ‘부실 가동’

    현재 가동 중인 전국 31개 공단폐수처리장 가운데 4곳이 고농도 폐수가 유입되거나 기술적으로 설계가 잘못돼 방류수가 수질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4곳을 포함한 23곳은 설계용량이 유입량보다 30% 이상 초과 설계돼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17일 국회 환경노동위 강종희(姜宗熙·자민련) 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여천2 공단폐수처리장(전남 여수시 여천동)과 동광양 공단폐수처리장(전남 광양시 태인동)은 올 상반기 고농도의 폐수가 유입돼 방류수의 총질소(T-N) 농도가 허용기준인 60ppm을 초과했다.여천2 공단폐수처리장은 남해화학에서 고농도의 폐수가 유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3 공단폐수처리장(전북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은 ㈜대상에서 유입되는고농도 폐수 때문에 2/4분기 방류수의 총질소와 총인(T-P·허용기준 8ppm)농도가 기준을 초과했다.음성대풍 공단폐수처리장(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도 건국유업에서 농도가 높은 폐수가 유입돼 1/4분기 한때 방류수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허용기준 30ppm)과 부유물질(SS·허용기준 30ppm)이 기준을 넘었다.조치원3 공단폐수처리장(충남 연기군 서면 부동리)은 유입되는 폐수의 양이 하루 60t밖에 되지 않는데도 하루 2,500t을 처리하도록 설계돼처리율이 0.2%에 불과했다. 음성소이(충북 음성군 소이면 대장리) 3.7%(유입량 22t,설계용량 600t),다산주물(경북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4.4%(유입량 34t,설계용량 770t),부용공단폐수처리장(충북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6.8%(유입량 237t,설계용량 3,500t) 등 3곳도 설계용량의 10%에 미달하는 등 74.2%인 23개 공단폐수처리장이 잘못 건설된 것으로 드러났다. 문호영기자 alibaba@
  • 한반도 냉전해체 구체화

    한국과 미국,일본의 향후 대북정책의 골격을 이룰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의 대북정책 권고보고서가 15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페리보고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생화학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WMD)개발중단을 통해 남북 평화공존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단기,중기,장기의 3단계 목표와 5개항의 정책권고사항을 제시했다. 보고서 공개에 따라 기존 협상창구를 한단계 높인 북·미 ‘차관급회담’이내달 중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페리 조정관은 15일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 이어 15∼16일 상원위원회에 출석,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며 미 행정부는 건의내용을 검토한 뒤 한·일양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북한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자제와 미국의 일부 대북 경제제재 해제 ▲중·장기적으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계획 중단보장 확보▲한국·일본은 물론 북한의 협조 아래 한반도 냉전종식 등 3단계 목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어 ▲대북정책의 포괄·통합적 접근방식 채택 ▲미 행정부내 부서간 조정 역할을 맡을 대사급 고위직 신설 ▲한·미·일 고위정책협의회(TCOG) 존속 ▲미의회내 초당적 대북정책 추진 ▲북한 도발에 따른 긴급상황 가능성 대비 등을 5대 정책추진 사항으로 권고했다. 페리 조정관은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종식을 위해 북한의협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미국은 대북수교를 포함해 관계정상화를 할 용의가 필요하다”며 한국과 일본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일관성있는 대북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도발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억지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이런 연장선상에서 주한미군의 계속적인 주둔 필요성을 강력히 권고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며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전쟁억지력을 견지할 필요성에 무게를 두었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91년 남북기본합의서 이행과 이산가족 재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페리보고서 ‘한반도 냉전해체 설계도’

    -주요 내용과 특징 ‘페리보고서’는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북한이 파괴·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막고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포용정책과 조치를 담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 개발 등 적대·위협적인 행동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 등은 각종 제재를 해제하고 경협과 세계기구 가입 등을 돕겠다는 단계별 약속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조정관이 작성한 이 보고서의 특징은 ‘포괄적 접근’이다.개별사안을 놓고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안보·정치·경제·통상·민간교류 등 국가관계 전반의 문제를 총망라,일괄 타결방식으로 한반도문제전체를 해결하려는 ‘청사진’이다.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냉전구조의 해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한·미·일 3국의 판단을 근거로 한다. 보고서는 3단계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있다.적대해소→관계개선→냉전체제해체 및 평화체제 수립의 순서다. 첫 단계인 적대관계 해소는 서로에 대한 위협적 태도와 적대적 구조를 제거해 나간다는 것.미사일 개발의 중지도 여기에 포함된다.이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 행정부의 재량사안에 속한 각종 제재 해제가 이뤄지게 된다.재무부의 재량사안인 ‘적성국 교역법(TWEA)’에 근거한 외국자산통제규정(FACR)도 들어 있다.이를 위해 차관급 이상으로 격상된 고위급 정치회담이 진행된다.초보적 외교관계인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도 추진된다. 두번째 관계개선 및 신뢰회복 단계는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기반마련 과정이다.북한의 미사일 수출 포기등 미사일문제 해결단계다. 반면 한·미·일은 북한의 국제경제 및 금융기구 가입을 허용하고 돕는 등대북 지원을 본격화한다.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분과위와 공동위를 가동,남북간의 대화가 진행되게 된다.미국과 일본의 대북한 수교협상이 본격화된다. 마지막 냉전해체 및 평화체제 수립단계에서는 북한을 생화학무기금지협정(BWC,CWC)과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가입시켜 국제사회 일원의 자리를 확보해준다.미·일은 북한과 수교한다. 남북한은 평화협정으로 정전협정을 대치한다.주한미군의 지위문제도 함께 논의되며 동북아 다자안보대화도 추진한다. 페리보고서는 한국·일본과의 긴밀한 협의아래 작성됐다.정부 관계자들은오히려 “우리 정부의 주도로 이같은 한반도문제의 일괄 타결안이 마련됐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적대적 상태에서 ‘세계의 화약고’의 하나로 지목돼온 한반도의 냉전체제를 녹여나가는 ‘해체설계도’가 페리보고서라는 설명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기고] ‘베를린 합의’ 이후

    베를린 북·미 고위급회담이 타결됨으로써 북·미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공동발표문에서 핵심 쟁점인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와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해제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서로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일 3국의 포괄적 대북 접근방안인 ‘페리구상’을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클린턴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북한 ‘연착륙정책’에 어느 정도 호응해왔고 향후에도 페리구상을 수용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따라서북한은 클린턴의 임기중에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북한 당국은 그렇게 해두어야미국의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북·미관계 개선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1994년 제네바 북·미합의 이후 북·미관계는 다소 긴장관계가 조성되기는해도 전반적으로 제네바합의의 틀이 유지되고 있고 북·미관계도 개선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1994년 10월 제네바 합의를 통한 핵 위기 해소(핵동결),1999년 3월 금창리 지하핵 의혹시설 조사(방문)합의,1999년 9월 대포동2호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 등 북·미간에 다소 굴곡이 있기는 해도 현안문제의 협상과 타협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미국의 개입 확대전략과 북한의 생존전략 사이에 ‘이익의 조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베를린 북·미합의 이후 남북관계 개선 여부이다.베를린회담 등을통해 북·미간 관계발전이 있더라도 북한이 기존의 ‘통미봉남(通美封南)’또는 ‘선미후남(先美後南)’정책을 수정하여 남북당국간 대화에 호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남북한 해군 사이에 벌어진 서해교전(연평해전)은 남북당국간의 신뢰회복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서해교전은 북한에 여러가지 ‘교육적 효과’를 주었다.재래무기의 노후화로 남북간 정면대결에서는 북한이 승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또한 북한은 서해교전을 통해서 핵·미사일·생화학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절감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사태 이후 남북관계는 냉각기로 접어들었다.북한의 북방한계선 무효화를 위한 서해 해상분계선 선포와 해상군사통제수역 수호 표명 등으로 남북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 서해사태에 대한 원만한 해결 없이는 남북당국간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북·미,북·일관계 개선과 남북관계 개선이 ‘조화와 병행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포기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수단이 많지 않다.내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국내 정치적 상황에 비춰보더라도 대북 ‘시혜’나 ‘양보’를 전제로 한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당분간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북·미관계 개선을 지원하고 포괄적 대북 접근방안을 구체화하는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우리 정부는 당분간 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한 대북 접촉 창구와 채널을 확보하고 공식·비공식 접촉을통한 현안 해결에 주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미관계 개선과 이를 통한 북한의 자본주의체제로의 편입이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냉전구조 해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주기때문에 남북관계의 발전이 더디다고 해서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우리 정부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 ‘이정표’에 따른 포괄적 대북 접근방안을 차근차근 구체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高 有 煥 동국대교수·북한학
  • [외언내언] 북미사일 발사 1년

    북한이 일본상공을 가르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지 31일로 꼭 1년이 됐다.북한은 자신들이 쏘아올린 로켓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면서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주민결속과 김정일의 지도력을 부각시키는 정치적 효과를 얻어 냈다.인공위성 주장과 관계없이 북한이 다단계 추진 장거리 미사일 발사능력을 과시했다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안보에 심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탄두에 핵무기나 생화학 무기를 장착할 경우 대량살상무기로 둔갑할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실제로 북한 미사일 발사의 파장은 한·미·일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북구상을 가다듬게 됐으며 전역미사일방위(TMD)체제 구축 등 주변국가들의 군비증강을 촉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1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북한은 지난해 발사한 대포동1호 미사일을 능가하는 최고 사거리 6,000㎞에 달하는 대포동2호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돼 심각한우려를 낳고 있다.북한은 미사일을담보로 경제완화조치를 비롯한 대미정책의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을끈기있게 전개해 왔다.또한 북한 미사일 발사 중단과 북미관계 개선을 축(軸)으로한 북미간 미사일 협상도 여섯차례나 개최됐다. 그 결과 최근들어 북한 미사일 문제 해결이 급류를 타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오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미회담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며‘북한 미사일’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희망섞인 전망도있다.북한 미사일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보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미사일 재발사시 북한이 한·미·일 3국의 강한 반발을 묵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또 미국의 당근정책이 주효했고 정부의 일관성있는 대북포용정책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용순 노동당비서가 얼마전 미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외교적 해결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고 외무성 대변인이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조한 점도 북한미사일 문제에 대한 전망을 어렵잖게 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그러나 이같은긍정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직 베를린 북·미회담 성과를 속단하기는 어렵다.북한이 미사일을 강성대국 실현의 핵심목표로 인식하고 있으며 통치수단의 핵심으로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그들의 기본입장이 바뀌었다고 보는 것은 시기상조다.어쨌든 북한은 미사일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협조하는 자세로 나와야 한다.미사일 해결은 북한 생존의 선택이며 한반도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전기가 되기 때문이다.북한의 적극적 호응아래 미사일문제가 원만히 풀리기를 기대한다. 張淸洙 논설위원 csj@
  • 패트리어트·TMD 요격장비 中“대만운송 무력저지”경고

    홍콩 연합 중국은 미국이 신형 지대공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이나 전역미사일방위체제(TMD)용 요격 장비들을 타이완(臺灣)에 인도하면 무력으로저지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성도(星島)일보는 중국의 안보문제 전문가 이엔쉬에퉁(閻學通)이 21일자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와의 회견에서 중국은 패트리어트 PAC-3는 물론타이완이 최근 참여를 선언한 TMD 관련 장비의 타이완 운송을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PAC-3가 저공 방어용 미사일이지만 타이완군이 직접 통제하는 PAC-2와 달리 미군의 통제를 받게돼 있다고 지적하면서,이는 미-타이완의 군사동맹복귀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성능 시험을 끝낸 개량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인 PAC-3는 생화학 무기 등 대량 살상용 탄두 장착도 가능한 전술 탄도탄으로 사정거리가 PAC-2(300㎞)의 3배 이상인 1,000㎞이며 발사대당 미사일 장착기수가 기존형(12기)보다 4기 많은 16기이며 미사일 직경도 기존형보다 작은 25.4㎝라고 빈과([풀초변에 頻]果)일보는 소개했다. 한편 리덩후이(李登輝) 타이완 총통은 지난 18일 “TMD를 구축함으로써 양안긴장 상태에 대처할 수 있으며 이는 국익에 부합한다”면서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TMD 계획에 참여하는 문제를 국방부와 협의하도록 정부 각 부처에지시했다.
  • 멸종 휘아새 되살린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쥬라기 공원’에서 보듯 멸종한 동물들을 복원해내는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생화학과 분자생물학팀의 다이애나 힐 박사는 최근 유전자 복제(클로닝)기술을 통해 1920년대에 멸종한 뉴질랜드 토착조류인 휘아새(Huia Bird) 복원작업에 착수했다. 힐 교수는 복제상태의 휘아새에서 뼈세포와 힘줄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만약에 원하는 세포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에는 표본으로부터 DNA를 직접 추출하는 방법을 대신 사용할 계획이다.일단 세포로부터 핵이 추출되면 다른종류의 조류 난자와 융합시키는 과정을 거쳐 휘아새를 복원하게 된다. 이 방법은 스코틀랜드 로슬린 생명공학연구소에서 97년 복제양 돌리를 클로닝할 때 사용했던 방법과 동일한 원리에 기초한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휘아새의 유전자 주형으로부터 바로 클로닝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는 소설 ‘쥬라기 공원’에 묘사된 방법과 동일한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서식하던 휘아새가 자취를 감춘 것은 1920년대.끝이 흰 색을띠는 검은 빛의 커다란 꼬리깃털이 유럽에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자 남획으로 멸종에 이르게 된 것이다. 힐 교수는 오래전부터 ‘모아(Moa)’라는 또 다른 멸종 조류의 유전자 복제 연구도 하고 있다.그는 “이번 연구가 과학사에 큰 획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휘아새를 클로닝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뉴질랜드 헤스팅스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학교의 상징인 휘아새를 되살릴 수 없을 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자연과학자들과 윤리학자들을 모아 지난 7월9일과 10일 이틀간 휘아새를 클로닝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도덕적인 문제를 다룬 학술회의를 열기까지 했다.이 회의에 참석한 자연과학자들과 윤리학자들이 유전자 클로닝을통해 멸종한 조류를 복원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휘아새 복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게 된 것이다. 휘아새는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조류였다.크고 검은 빛의 꼬리깃털을 가지고 있어 마오리족의 숭배 대상이었다고 한다. 또한 다음달에는 시베리아 카탕가 지역에서 2만3,000년전 툰드라지역 얼음밑에 묻혀 미라가 된 매머드의 발굴과 함께 복원작업도 시작된다. 발굴을 맡고 있는 프랑스 탐험가 베르나르 버기즈는 “47살 된 수컷 자코브 매머드는 냉동생태에서 모든 털과 근육이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며 “보존상태가 워낙 좋아 조직과 정자의 복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매머드 세포의 핵을 확보,코끼리 난자에 집어넣어 수정란이 5세포기까지 진전되면 복원이 가능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매머드의 복원에까지 이르지 못하더라도 DNA 분석으로 신생대 제4기 전기에 살았던 이들 매머드의 습성 등을 충분히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머드 발굴작업은 9월부터 6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아직 멸종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팬더곰,한국산 호랑이 등 멸종위기에 있는 동물의 복제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멸종했거나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의 복제는 생명공학기술의 발전과함께풀어야 할 연구과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멸종한 동물의 클로닝에 대한 논쟁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현재 미국의 환경과학 관련 웹사이트인 ENN은 여론조사(http:///www.enn.com//poll)를 통해 멸종한 생물종의 클로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견을 투표 형식으로 받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고] 조작된‘전자파 유해’논문의 폐해

    전문가의 논문은 관련분야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만약 그 논문이 조작된 것이라면 우리에게 미치는 폐해는 이루 말할수 없을 것이다.그렇지만 최근 외국에서 전자파에 대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지난 7월24일 뉴욕타임스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버클리연구소의 세포생물학자인 로버트 리버디가 전자파 발생과 암과의 관계에 대한 결정적 증거로 제시해온 2편의 논문이 조작되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당국 조사관들은 리버디가 자신의 결론과 일치하지 않는 자료를 삭제했고,조작된 논문으로 330만달러의 연구지원비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연구원직 사임 및 자신의 연구논문을 취소하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미 보건후생부는 “리버디가 생의학 연구를 수행하던 중 연구자료의 조작을 통해 과학적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며 조작된 자료에 근거하여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을 하였다”고 공고했다. 그 동안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립과학원(NAS)이 전력선의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였다고 수차례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992년 리버디가 문제의 논문에서 전자파가 세포막의 칼슘 흡수를 변형함으로써 생물학적 영향을 유발시킨다는 자료를 발표하여 가전제품 사용에있어 전자파 발생을 지나치게 걱정하게 되고 고압선 주변에 사는 주민들과전력사업자의 마찰이 계속되는 사회적 폐해를 가져 온 것이다. 문제의 논문 2편 중 하나는 ‘세포시스템과 시변 전자파의 생물학적 상호작용’이란 제목으로 뉴욕과학아카데미 연보에 발표되었고 다른 하나는 ‘전자파에 노출된 임파구의 칼슘신호’란 제목으로 유럽생화학연합(FEBS)의 논문집에 발표되었다.익명을 요구한 한 조사관은 “만약 그가 그러한 조작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그 누가 그의 논문에 관심을 가졌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한 전자파와 암과의 관계에 대하여 오랫동안 연구한 메릴랜드대학 물리학 교수인 로버트 박은 리버디의 자료 조작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발생한 발암 원인의 책임을 전력산업계에 전가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을끌기 위하여 있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으며 전자파 유해성을 주장하는사람들이 물리적 효과를 찾으려 온갖 노력을 했을 때 그들이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리버디 논문의 ‘칼슘반응신호’였으나 그것이 조작으로 발표됨으로써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 유해성과는 무관하다는 의견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미 국립암연구원 및 소아백혈병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이 2년 전 대규모의 심도있는 연구에서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모든 병력을 추적한 결과 이 전자파와 백혈병과는 아무런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비춰볼 때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케 하며,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당황하게 만든 사건인 것 같다.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문제에 대하여 일부 부정적인 주장을 부각시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인 연구에 동참함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실정에 알맞은연구를 수행하여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국민에게 보여주어전자파 문제를 바르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백영기 한전 계통사업단장]
  • 부천 자연학습관 내년 4월 개관

    곤충과 식물,민물고기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자연학습관이 내년 4월 경기도부천시에서 문을 연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원미구 춘의동 372임대 5,600여평에 60억원을 들여 건립중인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00여평 규모의 자연학습관이 내년 4월 완공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연학습관은 ▲곤충의 종류와 사계,세계의 주요 곤충 등을 전시하는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 ▲한반도의 식물과 곤충,조류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식물과 곤충’ ▲‘한국의 민물고기’ ▲‘우리 농산물의 전시’ 공간 등 4개의 공간으로 꾸며진다.동물원과 야생화 동산을 갖춘 야외전시장도 들어선다. 야외전시장에는 장승과 솟대,야생화 동산,동물원,농기구 전시장,나비 온실등이 마련되고 인공폭포와 실개천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학습관이 어린이들에게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美 “이런 상황은 꿈이라도 싫다”

    핵·생화학 등 대량파괴 무기를 세계평화와 자국안녕의 ‘공적1호’로 꼽고있는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은 과연 무엇일까? 미국은 15일 공개한 대량파괴무기 확산대책 평가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대재난을 가져올 수 있는 4가지 시나리오로 ▲탄저병균 지하철 살포 ▲북한의 핵무기 판매계획 ▲러시아 과학자들의 고농축 우라늄 이란판매 ▲터키 및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에 대한 이라크의 신경가스탄 장착 스커드 미사일 공격 등을 상정했다. 존 도이치 전 미국중앙정보국(CIA)국장이 이끄는 평가위원회는 우선 러시아워에 탄저병균이 보스톤의 한 지하철에 살포돼 6,000명이 응급실로 호송되는 상황을 가정했다.그러나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존슨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지난 5월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탄저병균 포자 100㎏이 워싱턴지역에서 바람부는 방향으로 분무됐을 경우 300만명이 살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흡기 등을 통해 전염되는 탄저병은 고열과 설사,언어장애 등을 동반하며 치사율이 80%이상 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이미 지난해 3월부터 미군과 군속에 대해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에 대한 이라크의 신경가스탄 공격 또한매우 중대한 위협으로 꼽힌다.이라크는 이란과의 8년전쟁중 세균전을 실시했는 데다 95년 러시아에서 생물무기제조용 장비를 도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지원국인 북한의 핵도 심각한 위협요소로 지적됐다.보고서는 북한이 10개의 핵무기를 제조한 것으로 정보당국이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2개를 판매하는 상황을 가정했다.현재 개발중인 북한의 대포동 3호 미사일은 추정 사거리가 1만km여서 애리조나주와 위스콘신주까지 위협할 수 있다. 아울러 불만을 품은 러시아 과학자들이 20kg의 농축우라늄을 테러지원국중의 하나인 이란에 팔아넘길 경우를 미국는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보고서는 90여개의 미 연방기관들이 사법권의 중복으로 대량파괴무기확산을 저지하는 데 효과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비확산에 관한 대통령의 지도력강화,부통령에 특별한 역할 부여,백악관내 총괄조정기구신설 등의 변혁을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박희준기자 pnb@
  • 美, 대량파괴무기 확산위험 노출

    ‘미국은 세계 곳곳의 대량 파괴무기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라’.미국은 러시아·이라크·중국·북한 등 ‘가상 적’들의 대량 파괴무기의 확산 위험에노출돼 있다고 미 연방정부의 고위급 위원회가 8일 경고했다. 존 도이치 전 미 중앙정보국(CIA)국장이 주도하는 고위급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미 정부가 러시아 핵물질의 유출,중국의 미사일 수출,북한 등 적대국들의 핵 및 생화학무기 생산능력 보유 등 대량 파괴무기의 확산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준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주에 공개될 보고서는 대량 파괴무기의 확산에 불만은 품은 러시아 과학자가 이란에 핵무기 기술을 판매하고 승객들을 대량 수송하는 지하철에 탄저균을 살포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도 포함돼 있다며,이 징후는 극심한 경제난을 겪는 러시아와 이라크에 의해 야기될 공산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92년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핵분열 물질 도난사건 이후 발생한 7건의 유사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핵시설의 단전과 경비원들의 임금체불 등이,이라크의 경우 미국이 생화학무기를 탐지할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게 이같은 최악의 상황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보고서는 특히 중국의 미사일 등의 위험한 기술수출,북한 등 가상 적들의 핵 및 생화학무기 생산능력 보유,남아시아 및 동아시아의 불안정 등도 대량 파괴무기의 확산 위험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들은 기술관료들의 성장과 상업 및 군수용으로 겸용하는 기술이늘어나며 복잡다단해지고 있는데,미 정부의 정책 부조화와 관료주의의 병폐로 대응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정부 관련기관들의 대응방안을 조정할 책임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미 의회가 18개월 전 대량 파괴무기 확산에 대한 정부의 대처방안을 수립하고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北·이라크 核개발 강화 우려”

    워싱턴 연합 미국은 코소보사태를 계기로 북한과 이라크등 이른바 ‘불량국가’(Rogue States)들이 미국의 힘과 직접 충돌하는 것에 신중해 지기보다는 핵무기나 생화학무기 개발노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관리들이 지난 달 미측 협상대표에게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로 장거리 미사일 없이는 ‘제2의 유고슬라비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들었다고 지적하고 경제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한 북한의미사일개발 포기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고 공습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은 미군의 화력을 측정하기 위해 베오그라드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 북한문제 전문가는 북한이 베오그라드에서 미 공군력을 확인한 뒤 더 많은 군사시설을 지하로옮기는 결정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미국내에서는 코소보 사태에서 미국이 승리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동맹국이나 적국은 코소보 사태를“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유일 초강대국으로서미국 힘의 절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보여준 군사력은 다른 국가들의 대미시각을 바꿔놓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저널은 북한과 이라크 처럼 폐쇄된 국가의 반응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양국이코소보 사태의 추이를 주시해 왔다고 말했다.신문은 낙관론자들은 코소보사태에서 보여준 미국의 군사력이 이라크나 북한의 침략을 저지할 것이란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코소보에서 보여준 미국 재래식 무기의 압도적 우위가 이들 국가의 비재래식 무기 개발 욕구를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란 상반된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金成勳 농림부장관

    날씨가 무덥고 몸이 나른해지는 여름이 깊어지면 일에 지친 심신의 피로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절로 생긴다.이럴 땐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이 읊은‘여름 산에서’(夏日山中)라는 시를 떠올리곤 한다. ‘백우선 부채질 귀찮아/숲속에 알몸으로 들었다/망건도 벗어 돌벽에 걸어두고/정수리를 드러내 솔바람에 씻는다’(란搖白羽扇 裸袒靑林中 脫巾掛石壁 露頂灑松風).무더운 여름날 산중에서 바람따라 물결따라 넉넉함을 가짐으로써 더위를 이겨내는 선현들의 의연함을 엿볼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우리의 휴가문화는 어떠한가.같은 기간에 수많은 사람이 산과 바다를 찾아가 먹고 마시고 떠들고 즐기는 소비오락성 행락이 줄을 잇는다.그보다도 더한 것은 나라경제 사정일랑 아랑곳없이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행복(?)에 겨운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미지의 세계를 찾아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야 이해 못할 바 아니지만,국제통화기금(IMF) 환란의소용돌이 속에 직장을 잃은 실직자가 주변에 수두룩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도 온전히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너무 대비된다. 이런 시기에는 해외보다 국내에서의 생산적인 휴가를 권하고 싶다.그 중에서도 산과 계곡,바다와 섬,그리고 소박한 인정이 함께하는 농어촌에서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그런 휴가를 권하고 싶다. 지금 농어촌에는 400여개의 민박마을과 70여곳의 자연휴양림,300여개의 관광농원이 있다.이런 곳에서는 울창한 산림과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푸른 숲,기괴한 바위산,그리고 하얗게 펼쳐지는 백사장과 푸른 파도가 휴가의 좋은 벗이 될 수있다. 아이들과 더불어 길섶에 핀 야생화의 이름을 맞혀 보거나 반딧불을 따라 냇가를 산책할 수도 있다.썰물로 열린 바닷길을 건너 마침내 다다른 섬에서 수평선 너머로 숨는 해를 지켜볼 수도 있다.순박한 농어민의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고, 우리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농업과 농촌의 참모습을 이해한다면 더더욱‘좋을씨고’이다. 휴가에서 돌아와 무엇인가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는 뿌듯한 느낌이 우러나와야 진짜 휴가다운 휴가다.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푸근함을 느끼게 하는 휴가가 산휴가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 속에 포근하게 자리잡은 자연휴양림과 관광농원,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농어촌 산골마을이나 갯마을의 민박을 이용해 보자.그곳에서 일주일만 농어민과 살아보면 도시와 농어촌이 하나되는 일체감과 생명산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참으로 보람 있는 휴가가 아닌가. 김성훈 농림부장관
  • ‘생화학 무력화’ 새무기 나온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인류에게 핵무기에 버금가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있는 생화학무기를 무력화시킬 방법은 없을까.미국 공군이 최근 이를 위한새로운 개념의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 미공군이 개발중인 신무기가 건물과 시설물은 그대로 두고 사람만 죽게하는 중성자탄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인명피해는 최대한줄이면서 생화학무기를 무력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토머스 니어리공군 중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뉴멕시코주 커틀랜드기지에서 개발중인 이 신무기의 필요성은 특히 냉전이후 전통적인 핵강대국보다는 북한 등 이른바 ‘불량배국가’들이 보유한 생화학무기가 더 위협이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더욱 강하게 제기돼왔다. 이에따라 미공군은 지금까지 생화학무기를 무력화시키면서 민간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찾기위해 무려 58개 방안을 설정,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며 그중 가장 실현성이 높은 8가지 방안을 선정,그 해답을 만들어내고 있다는것. 그동안 연구해왔던 개념 가운데는 ▲폭발과 함께 엄청난 거품을 토해내는생화학무기의 폭발후 확산 방지 ▲병균이나 유해화학물질 분해능력이 뛰어난 액체오존탄 ▲강력한 소독작용을 갖는 표백탄 ▲생화학무기 저장소를 파괴한뒤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레이저소독 ▲인공지진을 일으켜 적의 무기를 묻어버리는 폭탄 등이나 이들 방안은 생화학무기의 완전 멸균,소독이 어렵고민간피해가 발생한다는 판단에서 포기됐다. 그러나 미군은 현재 진행중인 8가지 신기술이 6개의 새로운 기술과 2개 기존기술 응용방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이 높아 북한,이라크 등 4개국의 실제목표를 대상으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험까지 진행되고 있으며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등 미안보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심리적 억제력 제고차원에서 현지 브리핑까지 곁들인 이 새로운 개념의 기술소개는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다.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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