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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소식]

    ●국립묘지 무연고자 묘소 벌초 서울 성지중·고등학교 학생 500여명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묘지를 찾아 무연고자 묘지에서 벌초를 했다. 결손가정 자녀와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성지학교는 매년 여름방학 때마다 이 행사를 하고 있고 올해로 9번째다. 이날 벌초를 한 뒤 성현들의 묘소에서 비문 낭독을 하는 등 정신교육행사를 가졌다.●개구리·파충류 생태 전시회 서울 거여초등학교는 지난 1∼3일 개구리와 파충류의 생태를 알려주는 이색 전시회를 강당에서 열었다. 명예교사 어머니들이 도우미로 나선 행사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아무르산개구리와 금개구리를 비롯, 뱀, 자라, 두꺼비, 참개구리, 청개구리, 산개구리 등이 전시됐다.●도서관 책 구입비 마련 도서 바자회 올해 개교한 서울 양진초등학교는 지난 4∼6일 첫 도서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책과 학부모들을 위한 책도 함께 전시돼 바자회장은 책을 사려는 학부모와 어린이들로 붐볐다. 특히 2학기에 독서퀴즈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책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았다. 바자회 수익금은 이번에 신설되는 도서관의 도서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홍천군 내촌면서 여름 농활 이화여고는 오는 25일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으로 여름농활을 간다. 이 행사에 올해는 1∼2학년 가운데 신청자 8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4박 5일간 감자캐기와 옥수수 매기, 김매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일을 마친 뒤 인근 팔렬중학교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연극공연과 풍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농촌사랑을 키워주기 위해 60여년 전부터 하고 있다.●중남미 국가별 특성 설명 특강 고양외고는 지난 13일 학교 강당에서 ‘글로벌 리더양성 특강’을 가졌다. 이 학교는 시험이 끝난 다음날이면 항상 이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이복형 중남미문화원장이 연사로 나와 중남미 국가별로 특성을 설명했다. 그는 멕시코 대사 등 30여년 동안 중남미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야생화·수생식물 자연체험 학습장 경기 남양주시 답내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자연체험 학습장을 꾸몄다. 이 학습장엔 각종 수생 생물의 보금자리인 물레방아 쉼터를 중심으로 하늘매발톱ㆍ무늬비비추ㆍ범부채ㆍ술패랭이 등 우리 야생화가 가득 심어져 있다. 그 둘레는 산책로를 따라 사슴 동산ㆍ나리 동산ㆍ찰방찰방 실개울ㆍ추억의 동산ㆍ벌개미취 동산ㆍ느낌 동산 등을 꾸며, 야생화ㆍ나무가 가득한 푸른 세상에 수생 동물ㆍ곤충들의 마을도 만들어 놓았다. 이 학습장은 2002년부터 10여명의 교직원이 땀 흘려 일궈낸 결과다.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 공원화 모델 연구학교로 지정받기도 했다. 여기에 자연 체험 학습과 관련한 7개의 특별 활동 부서도 만들어 운영하는 한편, 매주 토요일 들꽃 이야기 퀴즈 대회와 매월 박사 제도ㆍ도전 100 골든벨 대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사립유치원 행정협의회 개최 경기교육청은 28∼29일 이틀간 안성 경기도교직원 연수원에서 ‘변화를 지향하는 신바람 나는 유아교육 풍토 조성’을 주제로 공·사립유치원 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도내 유아담당 전문직, 공립 원장, 원감, 사립 연합회 원장 등 모두 108명이 참여한다.●5~6학년 대상 수영 안전교실 경기도 수원시 영덕초등학교는 20일 용인 한화리조트 수영장에서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수영안전교실’을 열었다.●초·중·고생 독서감상문 공모 경기도 부천시립도서관은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독서감상문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 주제는 자유이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5장 정도다. 초등부의 경우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각각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을, 중·고등부에서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을 선발, 상장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032)320-3910.●`지식 품앗이´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직원끼리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는 ‘지식 품앗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자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본인이 먼저 강좌를 개설, 동료직원에게 강의하는 자율학습 시스템이다. 시교육청은 매월 강의에 대한 안내를 공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 [국제플러스] “이집트화학자 런던테러와 무관”

    |런던 카이로 외신|런던 연쇄테러에 사용된 폭탄을 제조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이집트인 생화학자 마그디 엘 나사르(33)가 테러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집트 관영 신문 보도를 인용해 영국 언론들이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집트 관영 알 아흐람지는 보안 소식통을 인용,“이집트와 영국이 긴밀한 공조 아래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양측이 엘 나사르가 런던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테러 용의자들이 거주하던 잉글랜드 북부 리즈시의 한 아파트에 체류했다가 최근 이집트로 귀국한 생화학자 마그디 엘 나사르(33)를 지난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영국 경찰은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런던 연쇄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던 알 카에다 조직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은 이날 인터넷 성명을 통해 유럽국가들이 한달 안에 이라크에서 철군하지 않을 경우 런던 테러같은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알 마스리 여단은 “이 메시지는 유럽국가들에 보내는 최종 경고”라면서 “우리는 당신들에게 메소포타미아(이라크) 땅에서 병사들을 철수시킬 한 달의 시한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 英·이집트 신경전

    런던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된 이집트 화학자를 둘러싸고 이집트와 영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영국측은 용의자의 혐의가 확실하다며 직접 신문, 송환 등을 언급하자 신중한 태도의 이집트가 신경질적인 반응이다. 이집트 내무부는 15일(현지시간) 마그디 엘나샤르(33)가 이집트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나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리즈시 리즈대학에서 지난 5월 박사학위를 받은 엘나샤르가 한달 반가량의 휴가를 이용해 이집트에 왔다고 그를 대변하는 듯한 발표를 했다. 게다가 그가 박사후 연구계획을 위해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진술했다며 그의 생활용품들이 리즈의 아파트에 그대로 있다고 덧붙였다. 하비브 알 아들리 이집트 내무장관도 그가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는 관련이 없다며 영국과 일부 언론들이 엘나샤르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반면 이안 블레어 런던 경찰청장은 “이집트에서의 수사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수사관을 파견하거나 범인 송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이집트측을 압박했다. 이집트 현지언론들은 이집트 정부가 엘나샤르를 송환하지 않기로 했으며 영국 등 외국 관계자들이 직접 신문하지도 못하게 할 방침이라고 보도하는 등 두 나라의 갈등설을 부각시켰다. 엘나샤르는 카이로 국립연구센터 후원으로 2000년 10월부터 리즈대에서 수학했다. 앞서 2000년 1월부터 한 학기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화학공학 대학원 과정을 이수했다. 주 전공은 바이오촉매작용과 효소 연구로 생화학무기나 폭탄제조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정신장애우 지원 위해 책 출간 김한근씨

    “정신 장애우를 도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영어공부를 겸한 팝송책을 펴내게 됐습니다.” 부산시 보건위생과 김한근(55) 보건행정팀장이 최근 ‘영어공부는 팝송과 함께(삼호광고·기획인쇄간)’라는 영어교재를 펴냈다. 194쪽인 이 책에는 40∼50대 중장년층이 즐겨듣던 ‘마이웨이’ 등 추억의 노래 50곡이 가수프로필, 해설과 함께 우리말로 옮겨져 있다. 본문 중간 중간에는 낙동강 공동체 사진작가였던 고 김환희씨가 촬영한 야생화(들꽃)사진도 곁들여져 있다. 김 팀장은 고교 졸업후 영어와 담을 쌓고 살아오다 4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영어공부에 나섰다. 영어공부에 한창 재미를 느끼던 그는 학창시절 뜻도 모르고 듣던 팝송에 대한 가사를 해석해 봐야겠다는 욕심이 들어 영어사전 등을 펴가면서 노랫말에 대한 번역작업에 들어갔다. 김 팀장이 장애우를 돕기 위해 영어교재를 발간했다는 내용이 입소문으로 알려지자 부산시와 일선 구·군과 결핵협회, 중앙시장 번영회 등에서 책을 구입해 갔다. 이같은 주위의 호응에 힘입어 초판(1500권)이 발행 일주일 만에 550여권 팔려나갔다. 김 팀장은 “미력하나마 이 책이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고, 장애우들에게는 경제적인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관악산서 피서하세요

    관악산서 피서하세요

    관악산 계곡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특히 여름철 한달동안 계곡에 텐트시설을 설치해 피서지로 안성맞춤이 될 전망이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1개월간 관악산 계곡을 전면 개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방되는 계곡은 관악산 관문에서 제1광장에 이르는 약 1㎞ 구간. 구는 이 구간 계곡바닥과 주변의 오염물을 말끔히 정비하고 계곡 인근에 20여개의 텐트도 설치키로 했다. 텐트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되는데 야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계곡 주변에는 구급약품을 소지한 안전관리요원과 청소인력을 고정 배치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있다. 특히 관악산 계곡 주변과 등산로 주변에는 조, 율무, 옥수수, 목화, 메밀, 백리향, 애기똥풀 등 180여종의 농작물과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어 여름철 피서지뿐 아니라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계곡은 지난해 처음 시민들에게 개방돼 여름철 한달동안 가족단위 피서객 8000여명이 찾았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 계곡의 물은 시원하고, 유리알처럼 맑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계곡의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 아이들의 물 놀이터로 아주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연세대, 일부학과 학부로 전환

    연세대가 대학 특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일부 학과를 묶어 학부로 전환하는 학제 개편을 단행한다. 연세대는 14일 200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의생명과학분야 특화를 위해 현재 이과대학에 개설된 생물학과와 생화학과 등 2개 학과를 묶어 ‘생명과학부’로 전환,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또 기초학문 육성을 위해 기존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등 3개 학과를 한데 통합해 ‘유럽언어학부’로 개편키로 했다. 사회과학대 신문방송학과를 언론홍보영상학부로 개편하고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경제학부로 전환해 신입생들이 1학년 때부터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세대는 학부로 전환되는 해당학과 모집정원은 현 모집인원의 5% 내외수준에서 늘리거나 축소할 방침이며 학제개편에 따른 세부 입시관련 사항은 8월에 열리는 교내 입시관계협의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2번국도-맛·멋·역사의 향기

    2번국도-맛·멋·역사의 향기

    전남 목포에서 경남 부산을 잇는 2번 국도(총연장 481㎞)에는 맛과 멋, 역사의 향기가 살아 숨쉬고 있다. 남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해수욕장은 물론 가야 문화권에 속하는 역사적인 유적들이 풍부하다. 특히 곳곳에서 맛깔스러운 남도의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넉넉한 인심에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푸짐한 음식, 맛집을 찾아 다리품을 팔아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휴가.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수욕장과 역사적 유물은 물론 갖가지 을먹거리를 덤으로 맛볼 수 있는 2번 국도에서 여름의 더위를 날려보자. ●목포 무안반도 남단에 자리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 목포는 흑산도와 홍도 등 840개의 섬을 아우르는 항구 도시다. 넓은 바다와 섬을 끼고 있어 그만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대표적인 곳은 유달산. 영혼이 거쳐가는 산이라하여 ‘영달산’이라고도 불리는 유달산에 오르면 목포시내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산주변에 개통된 2.7㎞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타고 산정상에 오르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섬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의 모습이 아름답다. 유달산에는 대학루와 달성각, 유선각 등의 정자가 있으며 100여점의 조각작품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이 볼거리다. 유달산 관리사무소 061-242-2344. 입장료 성인 700원, 청소년 500원. 무엇보다 목포를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홍어. 남도의 잔칫집 음식상에는 반드시 홍어가 올라가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을 만큼 유명한 생선이다. 이 가운데 흑산도 홍어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좀처럼 구경하기 힘들 정도의 희귀한 생선으로 담백하면서도 코끝을 톡쏘는 맛이 특징이다.20년째 흑산 홍어만을 고집하고 있는 금메달 식당(272-2697)이 유명하다. 또 삶은 돼지고기,2년 이상 묵힌 배추김치를 곁들인 홍탁삼합(1접시 13만원)과 홍어찜, 홍어회, 홍어탕 등 홍어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목포시 관광과 061-270-8430. ●독천 2번 국도를 따라 목포에서 20㎞쯤 달리면 만나는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는 세발낙지의 원조. 이곳에는 최고 보양식인 낙지집이 즐비하다. 서남해안 갯벌에서 잡히는 세발낙지를 나무젓가락에 감아 초장에 찍은 뒤 한입에 먹는 것은 별미 중의 별미.‘소가 쟁이질하다 넘어지면 낙지를 솔잎에 싸서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처럼 쇠한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 최고의 보양식이다. 제일식당(472-3729)은 기름을 제거한 갈비와 낙지를 함께 넣은 갈낙탕(1인분 1만 2000원)과 낙지구이(10마리에 4만원)의 원조. 인근의 독천식당(472-4222)도 30여년의 전통을 지닌 낙지집으로 낙지연포탕과 갈낙탕이 주메뉴다. 영암군 문화관광과(061-470-2224) ●강진 강진군에서는 마량포구에 가면 고향의 정취와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량포구로 이어지는 77번 국도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푸른 바다를 끼고 이정표를 따라 달리다 보면 확 트인 바닷가와 맞닥뜨린다. 바다를 끼고 내려가는 길은 ‘경치가 좋은 도로’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을 정도로 승용차로 드라이브를 하기에 좋다. 마량포구의 새벽 항구와 함께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위판장에서 펼쳐지는 경매 현장은 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이 된다. 마량항에 있는 강진군 수협어판장에서는 아침 8시30분부터 수산물 경매가 이뤄진다. 중매인이라고 새겨진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와 빠른 속도로 경매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민물장어 등 자연의 재료를 가지고 고유의 맛을 살려낸 한정식집 해태식당(434-2486)이 유명하다.1인 2만원. 가볼 만한 곳은 다산초당. 조선시대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 선생이 천주교 탄압사건에 연루돼 10여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곳으로, 도암면 만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다산초당으로 오르는 길은 대나무와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한낮에도 짙은 숲그늘이 드리운다. 다산 선생은 이곳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또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500여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다산초당의 동암 위쪽으로는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산길이 있다.1㎞ 남짓한 거리로, 호젓한 산길이 아름다우며 강진만을 내려다보는 경치도 좋다. 다산초당 아래에는 다산유물전시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백련사와 다산유물전시관까지 산길을 따라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 다산초당(430-3345), 강진군 문화공보과(061-430-3224). ●장흥 장흥은 무공해 고장이다. 천혜의 청정해역과 천관산도립공원을 비롯한 크고 작은 명산, 은어가 뛰노는 1급수 탐진강, 천연계곡과 자연휴양림 등 미래를 위해 아껴놓은 무공해가 자랑거리다. 문인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등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걸출한 문인들의 고향이 바로 장흥이다. 득량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키조개.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량 일본으로 수출돼 내국인들이 맛볼 수 없는 고급 음식이었다. 취락식당(863-2584)에서는 키조개와 한우등심을 곁들인 키조개로스(1인 1만 5000원)를 맛볼 수 있다. 장흥의 명물은 귀족호두. 장흥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조선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되던 명품이며 지압용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두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상품은 한 벌(두알)에 수십만원을 호가한다. 비싼 이유는 장흥에서 자생하는 토종나무가 11그루에 불과한데다 그루당 호두가 몇십개밖에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귀족호두 박물관(863-2736)의 전시실에는 각종 호두가 전시돼 있고 20여종의 나무들로 만들어진 고가구 등이 함께 전시돼 있다. 장흥군 문화관광과(061-860-0224). ●보성 보성은 차의 고향이다. 녹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광대한 녹차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보성다원 등 산비탈을 개간해 조성한 차밭이 대부분이어서 맛과 향이 야생차에 비해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고급차가 생산된다. 무엇보다 보성의 매력은 어디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점. 득량만 방향으로 15㎞쯤 내려가다보면 율포해수욕장과 수문리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율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해수녹차탕(853-4566)은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해수에 녹차잎을 넣고 만든 건강탕. 탕에 앉아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온천장 앞으로 펼쳐지는 득량만 바다 풍광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다. 검붉은 색을 띠는 녹차해수탕은 피부를 통해 녹차성분이 흡수돼 피부탄력을 유지하고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다. 티베트박물관(852-3038)은 티베트의 정신문화와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티베트 양식으로 건축된 박물관 내부에서는 대원사 주지 현장스님이 1987년부터 모은 탕카, 만다라, 밀교법구 등 티베트 관련 많은 자료가 전시돼 있다.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www.tibetan-museum.org. 보성군 문화관광과061-850-5224. ●벌교 벌교는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소설을 읽은 독자라면 이 곳에 들러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소설에서 마을 지주인 현준배의 집이자 소화와 정하섭이 사랑을 나누었던 ‘현부잣집’은 최근 새로 단장해 답사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빨치산 대장인 염상진의 동생 염상구가 벌교 제일의 주먹이던 땅벌을 제압하고자 스스로의 담력을 보여주기 위해 기차가 올 때까지 오래 버티는 담력 결투를 벌였던 철교도 건재하다. 소설에 등장했던 홍교(보물 제304호)는 세칸짜리 무지개 다리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홍교중에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벌교천 하류를 따라 내려가면 소화다리에 이르는데 원래는 부용교였으며, 소설 속에서 좌·우익 서로간에 사형을 집행했던 장소로 밀물때면 여기까지 올라온 바닷물이 온통 피바다였다는 아픈 사연을 안고 있다. 먹을거리로는 벌교 꼬막. 예로부터 수라상에 오르는 8진미 가운데 으뜸으로 꼽혔으며 제사상에도 빠지지 않을 만큼 풍미가 일품이다. 꼬막은 고단백 저지방 알카리 식품으로 소화 흡수가 잘된다. 벌교읍(061-857-6410) ●순천 순천은 지루한 삶으로부터 잠시 탈출할 수 있는 곳. 광활하게 펼쳐진 순천만 갯벌을 비롯해 우리의 옛삶을 만날 수 있는 낙안읍성, 조계산 자락의 선암사와 송광사 등은 낭만과 포근함을 준다.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로 둘러싸여 드넓은 갯벌을 만들어낸 순천만은 가슴을 확트이게 만든다. 물이 빠지고 S자 모양을 그리며 길게 뻗어나간 물길과 아낙네들이 펄배를 타고 꼬막을 캐는 모습이 장관이다. 조계산 기슭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선암사(754-5247)는 사찰 주위에 수백년 된 수목이 울창하다. 주차장에서 선암사로 가는 1㎞에 이르는 길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선암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인 승선교를 지나게 된다. 낙안읍성은 민속촌과 달리 사람들이 읍성안에서 조선시대 삶을 재현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읍성에서는 객사(사신이 머무는 곳)와 동헌(지방행정관서) 등 공공시설이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142가구의 일반 주택들은 모두 초가집이다. 읍성은 상도, 허준, 용의눈물 등 사극의 촬영지로 활용됐다. 예로부터 인심이 후하고 미인이 많기로 소문난 순천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화려한 음식문화. 고단백 영양식이라 여름철 스태미나식으로 인기가 높은 짱뚱어는 갯벌에서만 서식한다. 인공양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철에만 먹을 수 있다. 텁텁하면서도 비리지 않은 맛을 내기 때문에 여느 음식에서 맛볼 수 없는 특이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순천시 문화관광과(061-749-3328). ●하동 섬진강의 시원한 물빛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섬진강변을 따라 가는 길은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시원한 강바람과 주변에 펼쳐지는 경관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섬진강변을 끼고 구례에서 하동·광양으로 내려오는 길이 특히 아름답다.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운 모래톱에서 물놀이와 낚시를 즐긴다. 화개장터와 쌍계사, 하동송림, 하동포구공원, 쌍계사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최근 문을 연 하동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섬진강 물줄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대표 먹을거리는 섬진강 물빛을 닮은 재첩국. 많이 자라야 어른의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재첩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에서 자라는 것이 상품.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해독 효과는 물론 허한 기운을 보해주는 강장식품으로도 이름이 높다. 동흥식당(884-2257)과 하동재첩사랑(883-7758) 등 주변에 재첩국을 파는 식당이 많다. 재첩국 5000원. 하동군청 문화관광과(055-880-2375) ●진주 진주는 19세의 나이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뛰어든 논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작은 도시에 ‘진주 8경’이 숨어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논개의 영혼이 녹아 있는 남강과 진양호의 석양은 일상의 답답함을 시원스레 날려준다. 진주(眞珠)처럼 작지만 아름답고 커다란 빛을 뿜어낸다. 진양댐 어귀에는 전망대와 동물원, 놀이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진주성 촉석루, 국립진주박물관은 시내에서 멀지 않아 반나절이면 돌아볼 수 있다. 진주는 진주 비빔밥과 진주장어구이가 유명하다. 진주성 전투때 처음으로 선보였다는 진주비빔밥은 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 동황색의 둥근 놋그릇과 쌀밥, 그리고 다섯가지의 나물이 어우러져 칠보화반으로도 불린다. 천황식당(741-2646)과 설야(762-0585)가 유명하다. 진주 장어는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며 깻잎에 싸 먹는 맛이 일품이다. 유정장어본점(746-9235)와 남강장어(747-0888)이 맛있다. 진주시 문화관광과(055-749-2055) ●마산 마산에서는 매콤 담백하면서 무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맛을 지닌 원조 아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귀찜은 전국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지만 이곳 원조 아귀찜은 다른 지역의 아귀찜과는 사뭇 다르다. 마산에서는 한겨울 찬바람 속에서 20∼30일 말린 아구를 냉동창고에 보관해 놓고 쓴다. 마산 아귀찜은 토장맛이 특히 좋다. 말린 아구에 콩나물을 넣고 매운 고춧가루를 푼뒤, 마산의 명물 미더덕을 넣어 범벅해서 찐 것으로 개운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또 비린내가 안 나고 신선하며 담백한 맛의 삶은 아구를 초장에 찍어먹는 수육도 별미. 아구탕은 맛이 시원해 해장국으로 먹어도 좋다. 오동동 뒷골목이 아귀찜의 고향. 오동동 사거리에서 해안도로쪽으로 200m쯤 골목길에 접어들면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오동도 진짜초가집, 원미아귀찜, 구강할매집, 오동도아구 할매집, 본점옛날아귀찜 등이 있다. 진전면 고사리 거락마을에 있는 자연 숲. 자생하는 표고나무와 수양버들이 400m의 진전천 둑에 걸쳐 숲을 이루고 있고 하천에는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른다. 인근 양촌 온천단지에서는 여름철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고현리 공룡발자국화석 지역과 단비도예마을, 봉암갯벌생태학습장 등을 둘러보면 좋다. 마산시 문화공보과 관광진흥담당(055-240-2044). ●부산 2번 국도의 끝지점에서 만나는 송도 해수욕장은 부산 시민의 낭만과 추억이 깃든 명소다. 사계절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도심형 어촌이기도 하다. 송도 해수욕장에서는 매년 8월 비치머드페스티벌과 가요제, 해변 미니영화제, 인공암벽대회 등 피서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인근의 암남공원은 1억년전 형성된 퇴적암과 원시림,100여종의 야생화와 400여종의 식물군 등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군락을 이루고 있다. 먹을거리로는 싱싱한 회와 곰장어구이, 부산 아귀찜 등이 있다. 부산 서구청 문화관광과(051-240-4061).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지하철 우리가 지킨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주 영국 런던 폭탄테러로 국내외 테러발생 가능성이 고조돼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에 ‘119대테러 구조대’를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운영된 구조대는 대원 78명, 구조견 3마리, 생화학 구조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신도림역·종로3가역·왕십리역·사당역 등 4곳은 지난 3월 발족된 서울119지하철 구조대에서, 삼성역은 소방방재청 소속 중앙 119구조대에서 대테러 업무를 맡는다. 주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철 역사내 순찰업무를 맡게 된다. 폭발물이나 유해물질을 발견하게 되면 즉각 시민을 대피시키고 유관기관과 협조, 폭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해당 역사나 인근 역사에서 화재·전동차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도 펼친다.. 특히 삼성역·종로3가역·사당역 등 3곳에는 구조견을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책꽂이]

    ●세계 제1의 권력자가 된 보통 사람들(아리마 테쓰오 지음, 홍창미 옮김, 수린재 펴냄) 아이젠하워에서 부시까지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들과 민주, 공화 양당이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했는가에 대한 실제적 이야기를 정밀하게 묘사한다.9500원.●깨우침의 빛(관조 스님 지음, 솔 펴냄) 30여년간 카메라를 통해 깨달음의 의미를 표현해왔던 지은이의 사진명상집. 유려하지는 않으나 마음을 잡아끄는 은은한 자연풍광과 함께 맑고 투명함을 표현한 법구(法句)들이 자연스럽게 스며있다.2만 5000원.●생각 발전소(엔스 죈트겐 지음, 도복선 옮김, 북로드 펴냄) 독일 아우구스부르크대학의 지식센터 소장인 저자가 논술·토론·교양의 심화를 위한 논증의 기초지식 스무가지를 철학사의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다. 부부싸움 중 오가는 언쟁 등 일상적 사례들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1만 3000원.●섹스의 진화(제러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등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세계적 과학교양서 시리즈인 ‘사이언스 마스터스’의 제1권. 성(性)의 진화론적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인류 문명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섹스에 중독된 인간의 진면모를 압축적으로 명확하게 분석한다.1만 3000원.●암베드카르 평전(게일 옴베트 지음, 이상수 옮김, 필맥 펴냄) 인도 사회의 최하층민인 불가촉민을 위해 평생을 바친 사회개혁가의 삶을 담았다. 암베드카르는 힌두교를 중심으로 인도 통합을 꾀하던 간디를 비롯한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사회제도 개선책에 반대하고, 불가촉민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웠다.1만 1000원.●한국 역사속의 여성들(이배용 지음, 어진이 펴냄) 우리 역사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발자취를 여성주의, 나아가 인간주의 관점에서 살펴본 책. 의녀와 궁녀의 생활, 왕비 간택, 고려 여성 염경애 등 여성과 관련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도와 풍습, 인물 들을 소개한다.1만원.●생명의 물, 우리 몸을 살린다(김현원 지음, 고려원북스 펴냄) 연세대 원주의대 생화학교실 교수인 지은이가 딸의 병을 계기로 물 연구에 나서 펴낸 책. 생명과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물의 다양한 모습과 기능 등 ‘신비한 물의 세계’를 들여다본다.1만 5000원.●원교와 창암 글씨에 미치다(최준호 탈초·해제, 한얼미디어 펴냄) 조선시대 최고의 명필로 곱히는 원교 이광사와 창암 이삼만의 글씨를 담은 ‘원교창암유묵’ 해설서. 두 사람은 모두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당쟁과 가난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았으며, 이같은 시대적 절망을 붓끝으로 표현했다.1만 2000원.●스트라디바리우스(토비 페이버 지음, 강대은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명품 현악기의 대명사 스트라디바리 악기를 처음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평전. 그의 생애와 함께 그의 걸작품의 다섯 대의 바이올린과 한 대의 첼로가 겪은 300년 세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1만 5000원.
  • 경기도 4대하천 수질 좋아져

    안양천과 경안천 등 경기도내 4대 하천의 수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안양천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7.3으로 3급수 수질에는 못 미치지만 2002년(12.6)에 비해 5.3이나 낮아졌다. 경안천의 BOD도 2002년의 7에서 5.2으로, 황구지천은 24.5에서 10.1으로, 신천은 13.1에서 11.8으로 각각 수질이 좋아졌다. 이처럼 도내 4대 하천의 수질이 좋아진 것은 경기도가 2002년 7월부터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수준으로 하천을 만들자며 4대 하천에 대한 대대적인 수질개선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다. 도는 이때부터 지난달 말까지 안양천(848억원)과 경안천(785억원), 황구지천(2162억원)과 신천(912억원)에 총 4707억원을 투입했다. 안양천에는 하루 5만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시설뿐 아니라 수질자동측정소를 설치한 데 이어 신천에도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또 총 269㎞에 달하는 노후 하수관을 교체하거나 수리했으며 하천 주변에 갈대습지를 만들거나 수생식물 등을 심고 조류의 서식처를 마련하는 등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화시켰다. 이같은 투자와 노력 덕분에 하천의 자정능력이 점차 향상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이 확충되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가 복원되고 수질도 향상됐다. 도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948억원을 추가로 투입, 하수처리장시설과 오염원 저감시설을 확충하고 하수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안양천의 BOD를 4이하, 경안천은 3.5이하, 황구지천은 4이하, 신천은 6이하로 개선시킬 방침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두천·포천 등 9곳 특화사업 선정

    동두천·포천 등 9곳 특화사업 선정

    경기도가 독자적인 균형발전대책을 마련, 오는 9월부터 동두천과 포천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도는 28일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동북부지역 특화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9곳의 사업 대상지 및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두천·하남·양주지역 사업은 아파트형공장 및 지방공단 조성사업이고 나머지는 관광상품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30억원과 도비 900억원, 시·군비 1022억원과 기타 283억원 등 총 2335억원이 들어가며 오는 2009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들 지역 가운데 포천의 ‘포천석 아트밸리’ 조성과 동두천의 ‘동두천 사이언스타워’ 건립을 위한 공사가 오는 9월 시작되며 10월에는 하남의 ‘애니메이션 벤처단지’와 여주의 ‘수생야생화생태단지’ 조성공사,12월에는 양평의 ‘전통생태산촌마을 조성’ 공사가 각각 시작된다. 나머지 지역의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2∼4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만장일치 “황우석”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제1호 최고과학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24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최고과학자위원회를 열어 최고과학자 후보 5명 가운데 황 교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임관 위원장(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은 “황 교수는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한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하고, 자신의 난자가 아닌 타인의 난자를 활용해도 면역거부 반응이 없음을 확인하는 등 연구성과가 높이 평가됐다.”면서 “최고과학자로 황 교수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세계의 미래를 한국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고과학자 제도는 연구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국내외 과학자에 대해 국가가 특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과기부는 매년 1∼2명씩 최고과학자를 선정해 최대 10명에게 1인당 연간 30억원 정도의 연구비를 최대 5년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간 20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황 교수에게 10억원이 추가 지급된다. 일본의 연구소와 공동연구 프로젝트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도쿄를 찾은 황 교수는 ‘제1호 최고과학자’로 선정된 데 대해 “모든 공은 공동연구진에 돌린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날 도쿄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연구는 완성이 아니고 아직은 미완성”이라며 “이 상은 국민에게 책임지고 연구를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연구팀과 해외연구진의 긴밀한 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 “5년내에 국민들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이제부터 최고과학자 선정 이전보다 더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생화학 분야의 세계적 과학자인 김성호 미국 UC 버클리대 화학과 교수가 황 교수팀에게 공동연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교수는 30대이던 지난 1973년 세포 내 전달 RNA의 분자구조를 처음으로 밝혀내는 등 현재 유력한 노벨상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클릭 이슈] ‘총장억류’ 영남대등 구조조정 진통

    [클릭 이슈] ‘총장억류’ 영남대등 구조조정 진통

    국공립대 통합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사립대학들도 구조조정의 진통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대구 영남대. 이 학교는 무용학 전공 통합방침을 둘러싸고 학교측과 학생들이 대립, 총장과 학생 등 10여명이 탈진해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우동기(53) 총장은 무용학 전공 학생과 학부모에 의해 지난 14일부터 국제관 회의실에 억류됐다 20일 오전 5시40분쯤 다리 경련과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건강이 악화돼 구급차편으로 영남대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대학측은 우 총장이 창문조차 없는 회의실에서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장애 등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19일 오전부터 죽으로 식사를 대신하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해 왔다고 전했다. 학교측이 이처럼 강경 대응방침을 고수하는 것은 이번에 밀리면 향후 추가로 실시될 여타 학과 통폐합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용학과 통합이 대학 구조조정의 전초전 또는 대리전인 셈이다. 영남대 의료원에 입원 중인 우 총장은 측근을 통해 “앞으로 학생대표와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학생들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한 자세를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물러서지 않기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앞서 18일 오후에는 농성 중이던 학생들이 우 총장과 면담 도중 극도로 흥분, 이 가운데 10여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기기도 했다. ●총장·학생 잇단 탈진… 병원 실려가 영남대는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체육학부 내 무용학 전공을 체육학 전공과 통합시키기로 했다. 학교측이 통합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정원미달이다. 무용학 전공은 2002학년도에 체육학 전공에서 별도로 분리 신설됐으나 지난 2003학년도와 2004학년도 2년간 잇따라 정원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앞으로 전망도 밝지 않다. 무용학 전공자가 급감하는 것이 전국적 현상이라는 것. 이로 인해 서원대학교가 무용학과를 폐지하는 등 다른 대학들도 입학생 부족으로 무용학과에 대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존 무용학 전공 재학생들은 통합에 따른 불이익이 전혀 없다고 학교측은 주장하고 있다. 무용학 전공 졸업장을 수여하고 발레 전공 교수를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발레 연습실 시설을 확충하는 등 무용학 전공학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합 방침 철회만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남대는 무용학과 이외에도 4∼5개 학과에 대해 유사학과를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개발학과를 행정학부에, 자연자원대 응용미생물학과와 이과대 생화학과를 생명공학부에 각각 통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로써 학부 정원은 전체 5250명에서 5118명으로 132명이 줄어든다. 또 대학원도 500여명인 정원에서 80명을 감축,420명 정도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무용과 체육은 엄연히 다르다는 입장이다. 무용을 전공하면 시·도립 무용단에 취업할 수 있고 무용이나 요가학원을 개설할 수 있으나 체육을 전공해서는 불가능하다는 것. 또 경북 예고 등 대구지역 학교에서만 120명의 학생들이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원미달은 학교측의 홍보나 경영미숙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계명·대구미래大도 갈등 장모(22·여·무용학 전공 4년)씨는 “이같은 점을 감안하지 않은 채 학교측이 수의 논리만을 적용,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장씨는 “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무용과 학생과 무용인 등을 대상으로 ‘무용학 전공 통합저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도 “비싼 돈 들여 십수년 동안 가르친 무용인데, 이제와서 아이들이 체육학과 졸업생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계명대학교도 내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프랑스어문학과와 신학과, 디지털물리학과 등 주간 3개 학과와 영어영문과, 수학과, 통계학과 등 야간 7개 학과에 대한 폐지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어문학과 학생 20여명은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계명대 본관 앞에서 학과폐지 반대, 구조조정 전면 백지화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다른 해당과 학생들도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의글을 올리는 등 인터넷 시위를 하고 있다. 대구미래대는 방송영상사진과를 실용미디어창작과로 개편하고 애완동물과를 폐과키로 결정,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도전! 초·중 실업교육 체험교실

    도전! 초·중 실업교육 체험교실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와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야외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방학만큼은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동안 실업계 고등학교의 다양한 수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내 22개 실업계 고교가 참가한 ‘실업교육 체험교실’이 그것이다. 굳이 실업계로 진학하지 않더라도 생활에 보탬이 되는 강좌가 많아 보람찬 방학생활을 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실업교육 체험교실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강좌가 여럿 눈에 띈다.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강좌들을 소개한다. 학교별 프로그램에 따라 초등학생의 참가 제한되기도 한다. 참가비는 모든 강좌가 무료이다. ●자연을 느끼는 농업강좌 5개 농업계 고등학교가 25개의 강좌를 내놓았다. 이 가운데 용인농생명산업고등학교가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압화(押花)’강좌는 단연 인기다. 압화는 납작하게 말린 꽃이다. 이 학교에서 자생화를 키우는 들꽃 학습원을 맡고 있는 이초롱 교사는 “짧은 시간 안에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압화를 통해 자생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참여학생들은 압화를 이용해 카드나 열쇠, 휴대전화 장식물을 만들게 된다. 미리 준비한 건조된 꽃을 엽서나 카드의 장식할 부분에 올려놓고 풀을 이용해 투명시트나 코팅지를 붙이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영상물 교육 1시간과 압화 체험 1시간 등 모두 2시간 과정이다. 포천종합고등학교는 지난 2002년부터 닭 기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부화와 검란’이다. 진돗개와 돼지·한우 등 여러 가축이 있지만 학생들 누구나 친근히 접할 수 있도록 닭을 택했다. 먼저 닭의 외관과 특성을 익힌 뒤 1인당 한 마리씩 맡게 된다. 품 속 온도와 환기, 습기 등 암탉의 부화조건과 동일한 인공부화기 속에 있는 알 가운데 질이 떨어지는 알을 골라내는 검란 직업을 거쳐 남은 알이 부화될 때까지 실습을 한다. ●빵과 아스피린 만들기 평촌정보산업고등학교는 ‘제과제빵’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2∼3시간 만에 빵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 인기다. 계량컵으로 밀가루와 설탕을 반죽해 모양을 만들고 오븐에 굽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제과제빵 전문 학원강사인 김혜숙 강사는 “용량만 정확히 잴 수 있다면 짧은 시간 안에 누구나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2003년부터 ‘아스피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살리실산이 주재료인 아스피린은 ‘아실화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그 과정 속에서 결정의 색이 분홍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뭉치기도 하고 재결정을 이루기도 한다. 학생들은 직접 이 과정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진형 교사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아스피린이 재미있는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 뒤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을 깨닫게 됐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레저 실업계 교육 선 보여 애완동물을 기르거나 승마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발안농생명산업고등학교는 애완동물 기르기와 승마를 각 6년,5년동안 실업교육체험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학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2∼3시간 할당된 애완동물 기르기 수업에서는 푸들과 요크셔테리아, 말티즈 등 애완견들을 직접 목욕시킨다.30분 동안 애완견 목욕이론을 듣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주는 등 개를 안정시키는 교육을 받는다. 남는 시간에는 직접 애완동물을 목욕시켜보는 실습을 한다. 본교 학생들은 도우미로 나서서 후배들의 실습을 돕는다. 승마 수업에서는 이 학교에 있는 승마용 말 9마리와 승마장 시설을 활용한다. 수업은 생활체육지도사(승마) 3급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가 맡고 본교 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조교사가 일일이 말을 잡고 따라다닌다. 하남정보산업고등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자기 만들기’강좌를 연다. 유승희 교사는 “주로 컴퓨터 관련 강좌를 열었던 지난해까지는 중학교에서 큰 반응이 없었는데 올해 이 강좌를 만들면서 신청 학생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찰흙으로 화분을 만들면 학교에서 일주일 뒤 초벌구이를 해 준다. 학생들은 다시 자신이 만든 화분에 화초를 심어 집에 가져가게 된다. 이틀 동안 6시간의 수업을 통해 직접 반죽도 하고 신문지를 이용해 도자기를 성형하고 말린 후 원하는 무늬도 새기는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재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해 도와준다. 디자인공예과 김미형 교사는 “초보자도 신문지 등의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만들어 바로 생활에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실업계 교육 편견 해소 학생 진로선택에 도움  “실업계 고교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이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오철현 장학사는 “‘인문계보다 교육환경이 좋지 않을 것 같다.’거나 ‘힘든 일을 배울 것 같다.’는 등 실업계고에 대한 중학생들의 잘못된 인식을 실제 체험을 통해 바꿔보기 위해 실업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막연히 알았던 수업을 해보니 생동감이 있었다.’는 등 긍정적인 답변이 많다.”면서 “이 체험교실을 운영하겠다는 고등학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7년 전 조성준 현 경기도교육청 실업교육담당 장학관이 학생들이 잘 모르는 실업계 수업을 체험을 통해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처음에는 5곳에 불과했지만 2003년부터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23개교, 올해는 25개교에서 계획을 세웠다. 예산은 올해에만 6950만원이 잡혔다. 실업계고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 오 장학사는 “2002년 ‘비전 21 경기도 실업계고 종합발전방안’을 세우기에 앞서 각종 설문조사를 했는데 현장 교사와 전문가 등이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업계 교육에 대해 많이 알게 될 것’이라는 의견과 ‘직업의 세계를 알려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많이 내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학교 측에서 효과를 장담하지 못 해 신청하는 경우는 적었지만 요즘은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돌아 지난해엔 23개 모집에 30여개가 학교가, 올해는 25개 모집에 48개 학교가 신청을 했다.”면서 “앞으로 평가회를 거친 뒤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서울 3개 실업계고교도 중학생 대상 무료 강좌 서울에도 여름방학 동안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실업강좌를 여는 학교들이 있어 관심있는 중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린인터넷고와 서울여자상업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등 모두 3개교에서 실시된다. 용산구 청파동에 있는 선린인터넷고는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천광호 교장은 “실업계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미리 발굴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면서 “이 교육을 받은 학생은 본교 특별전형에 원서를 낼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프로그래밍’과 ‘영상교육’,‘애니메이션교육’ 3강좌로 나눠진다.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은 3학년 1학기 수학점수가 80점 이상인 학생 가운데 프로그래밍 관련 자격증이나 수상 경력자를 우선 선발했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영상교육과정도 3학년 1학기 영어와 수학 성적 내신이 50% 이내인 자로 제한을 뒀다. 애니메이션과 영상교육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모두 20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25명씩 참가한다. 프로그래밍도 18일부터 29일까지 모두 40시간 동안 실시되고 5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최근 선발을 끝냈다. 신림동에 있는 미림정보고도 지난해부터 여름방학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여중생을 대상으로 ‘정보과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 모두 20시간에 걸쳐 실시한다. 개설강좌는 ‘플래시무비’와 ‘아바타만들기’,‘홈페이지 만들기’ 등이다. 각 강좌 모집인원은 25명씩이며,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봉천동에 있는 서울여자상업고는 올해 처음으로 ‘여름방학 중학생 교육’을 실시한다. 내년부터 상업 계열 특성화고로 바뀌는 것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15시간 동안 진행되며 ‘영어회화’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만들기’ 강좌가 열린다. 모집인원은 30명씩이다. 영어회화는 본교 원어민강사가 직접 가르친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만들기는 본교 전문 교사가 지도하며 참가학생은 A4 한장 분량의 대본을 작성하고 이를 포토숍과 플래시를 통해 3∼4장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된다. 신청 방식은 조만간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

    경북 안동시가 ‘낙동강 70리 생태 공원’ 조성에 본격 나선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강 자연 생태를 보전하고 빼어난 자연 경관을활용하기 위해 안동·임하댐에서 풍천면 구담습지까지 28㎞(70리)에 13개 생태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풍산읍 마애리에 ‘마애솔숲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이날 현장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앞으로 도시계획 계획결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애리 일원 5만㎡에 문화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개발 예산 등 총 42억원이 투입돼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솔숲이 복원되고 백사장과 휴양공간, 수상레포츠 체험장, 야생화 동산이 들어선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3년부터 2년여 동안 전문가 등 40명으로 현장답사반을 구성해 마애숲을 비롯해 구담습지, 선어대, 안동댐 월영교, 단호백사장 등 생태공원 조성 대상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막고 살아 숨쉬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낙동강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말했다.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조용섭의 산으路] 동해·삼척 두타산~청옥산

    [조용섭의 산으路] 동해·삼척 두타산~청옥산

    강원도 오대산군(群)을 지나 남하하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동해에 바짝 다가서며 헌걸찬 봉우리와 숨막힐 듯한 깊은 골짜기를 빚는 곳. 두타산(1353m)과 청옥산(1403m),무릉계곡이 바로 그 곳이다.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있는 두타산과 청옥산은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때문에 산꾼 대부분은 두 봉우리를 연결하여 산행을 한다. 이번 산길은 무릉계곡 매표소에서 삼화사를 지나 두타산성 갈림길∼두타산성∼쉰움산 갈림길∼두타산∼박달령∼청옥산∼학등능선∼문간재를 거쳐 내려서는 코스로 잡았다. 용추폭포로 이어지는 너른 길을 따르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고, 잠시 후 두타산성 갈림길에 닿는다. 이제 왼쪽 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다. 코가 맞닿을 듯한 급경사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30여분 오르면 두타산성 이정표가 나온다. 수려한 산자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골짜기 건너 맞은 편 산자락 중턱에는 관음사가 아득히 자리잡고 있다. 이제부터 숲길이 뚜렷하다.12폭포 팻말을 지나 가느다란 실계곡 두 곳을 건너면 오름길이 다시 길게 이어진다. 산길 오른쪽에 시원한 숲을 이루며 서있는 소나무들은 지난 겨울 북쪽 골바람이 얼마나 매서웠던지 동해(凍害)를 입어 이파리 끝이 여전히 누렇게 말라 있었다. 두타산성에서 약 2시간쯤 오르면 쉰움산 갈림길이 나오고 다시 한차례 더 힘든 길을 올라서며 50여분 진행하면 두타산 정상이다. 두타산 정상에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돌며 청옥산쪽 백두대간 마루금과 함께 걷게 된다. 부드러운 능선을 이루는 청옥산 쪽의 숲이 싱그럽다. 두타산에서 20여분간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짙은 숲 사이의 완경사길을 오르며 박달령에 닿는다. 산길 좌우 풀섶은 앵초를 비롯한 야생화가 지천이다. 박달령에는 용추폭포로 내려서는 길이 열려있다. 박달령에서 문바위 갈림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청옥산 정상 직전 샘터 3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학등길이 하산 코스이다. 길은 쏠리는 듯한 급경사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능선이 끝날 무렵 수직으로 서서 두타산을 떠받치는 거대한 층암절벽군의 장중한 풍경을 만나게 된다. 능선길 끝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다리를 만나고 연칠성령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제 산길은 거의 다 걸은 셈이다. 문간재를 지나 협곡 사이에 설치된 다리계단을 내려서면 갈림길에 닿는다. 왼쪽 등산로라고 표시된 곳은 하늘문으로 가는 길이니 주의를 요한다. 용추폭포를 감상하고 내려서거나, 계곡 건너 너른 길을 만나 두타산성 갈림길을 지나 삼화사로 나오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팁 적어도 오전 9시 이전에 산행을 시작하도록 한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비상용 랜턴은 반드시 준비하고, 식수는 출발 전에 충분히(2리터 이상) 준비하도록 한다. ●교통 자가용:서울:영동고속도→동해(종점)→42번국도(정선방향)→삼화동→무릉계곡, 부산:7번국도 이용. 대중교통:고속버스:서울 강남터미널(반포)→동해(1일 22회 운행·막차 오후 11시30분), 동서울터미널→동해(울진행·1일 11회·막차 오후 6시57분) 열차:청량리→동해(1일 8회·막차 오후 11시30분) ●숙박 무릉계곡의 무릉회관(033-534-9990)이 유명하다, 상가 음식점 대부분이 민박을 겸하고 있다. 동해시청(www.donghae.gangwon.kr) 산악인 choys56@hanmail.net  
  • 세상을 바꾼 ‘혁명가의 삶’ 조명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혁명적 인물들을 영화로 만나보자. 케이블·위성 영화 전문 채널 캐치온이 ‘실존 인물 특집’ 영화 시리즈를 마련,15일부터 4일 동안 매일 오후 11시(17,18일은 오후 10시) 연속 방영하고 있다. 16일에는 ‘네드 켈리’(2003)가 방송된다. 호주 출신 그레고 조단 감독의 장편 데뷔작. 호주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1870년대.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쓰고 도주, 범법자가 되지만 아일랜드계 이민자에 대한 영국 공권력의 차별과 핍박에 맞서 가난한 자들의 편에서 저항했던 실존 인물의 인생을 다뤘다. 한국으로 치면 임꺽정 같은 인물이다. 평범했던 사람이 역사의 질곡을 거치며 전설적인 영웅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미국에서도 소규모로 개봉했고, 국내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지만 히스 레저, 나오미 와츠, 올랜도 블룸 등 캐스팅이 쟁쟁하다. 17일에는 테러 등 협박에 굴하지 않고 아일랜드 마약조직에 대한 폭로 기사를 썼다가 피살당한 열혈 여기자의 삶을 그린 ‘베로니카 게린’(2003년작)이 전파를 탄다.‘CSI’ 등으로 유명한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았고, 최근 ‘오페라의 유령’을 연출한 조엘 슈마허가 감독을 맡았다. 케이트 블란쳇이 게린으로 열연한다. 18일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쿠바 혁명의 상징 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 이야기 ‘모터사이클 다이어리’가 대미를 장식한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제작을 지원하고 ‘중앙역’으로 98년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을 받았던 월터 살레스 감독이 연출했다. 1952년 12월,29세의 생화학자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23세의 의학도 체 게바라가 4개월 동안 모터사이클 여행을 함께 하며, 라틴 아메리카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혁명에 눈을 떠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15일 시청자들과 첫 번째로 만났던 멕시코 혁명의 전설적인 지도자 판초 비야는 21일 오전 11시30분과 26일 오후 8시 재방송된다. 고아로 태어나 20여년 동안 도적질을 했지만, 빼앗은 돈과 물건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줘 의적으로 여겨졌다. 이후 독재 정권에 맞서 혁명군에 가담, 가난한 농민들을 위해 싸우다가 1920년 암살당했다.‘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부르스 베레스포드 감독이 연출을,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을 맡았다.2003년작.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전두환씨 장남 재국씨 연천땅 1만6000평 매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45)씨가 최근 경기도 연천군 일대 땅 1만 6000평을 매입했다. 10일 연천군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221 임야 1필지 3900평이 지난 3월1일 매매에 의해 재국씨 명의로 등기가 이전됐다. 또 산66 등 임야와 밭 등 8필지 7500평은 재국씨 부인 명의로,6필지 4500평은 딸 명의로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각각 이전등기가 완료됐다. 재국씨는 토지 외에도 222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 두채(연면적 1320㎡)를 지난해 5월 딸 명의로 매입했다. 임진강변 절벽 위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이 건물은 지난 2001년 9월 모 대학 미대교수 아들 명의로 준공돼 양식당과 주택으로 사용됐으나 현재 식당 영업은 하지 않고 있다. 재국씨는 매입한 토지 가운데 건물이 있는 222 일대 임야 3900여평을 부인과 딸 명의로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지난 5월7일부터 조각공원과 편의점, 야생화단지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토지는 임진강에 접해 있는 데다 도로를 바로 끼고 있어 일대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곳 중 하나다. 연천군은 인근 파주 LCD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대토를 원하는 주민들이 토지를 매입, 지난해 3월부터 땅값이 폭등한 곳으로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98%를 기록했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안양 2010년 하수대란 우려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건설로 오는 2010년 경기도 안양권 4개시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안양하수처리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하수처리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신중대 안양시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도시기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안양천 수계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을 추진, 심각한 하수처리문제를 야기하게 됐다.”며 “사태를 방관할 경우 이미 226억원을 들여 복원시킨 안양천이 또다시 심각하게 오염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정부의 국민임대주택건설계획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안양천 수계에는 안양 관양지구(3580가구), 군포 당정2지구(3000가구), 의왕시 청계지구(2125가구)·포일2지구(3100가구)·오전지구(3800가구), 광명시 광명역세권(7107가구) 등 4개시 6개 지구에 모두 2만 2712가구분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이중 자체 하수처리계획이 있는 곳은 군포 당정2지구뿐이다. 이로 인해 오는 2010년에는 안양하수처리장 이용인구가 현재보다 17만명이 늘어난 117만 5000명에 이르고 하수발생량 역시 하루 53만 5000t으로 현재보다 10만t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나 오는 2008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이 현재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20에서 10으로 대폭 강화되기 때문에 처리용량은 하루 60만t에서 53만 5000t으로 떨어져 하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방류하는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 시장은 “정부가 하수처리용량에 대한 검토 없이 안양천 수계 곳곳에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설계획을 수립해 안양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며 “정부가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향후 의왕, 군포는 물론 광명역세권개발에 따른 하수처리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강북구 미아 6·7동은 7일(화)부터 3개월간 미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제4기 사랑의 도배교실’을 운영한다.(02)980-0857∼9. ●경기 시흥시와 군포시는 13일(월)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65세의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다. 건강보험증을 들고 관할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흥시(031)310-2288. 군포시(031)390-0286). ●경기 평택시 보건소는 13일(월) 영양상담조리실에서 ‘웰빙 다이어트 교실’을 연다. 체중 및 체성분 검사·식사요법·스트레칭법 등을 해준다.(031)659-4708. ●서울 동작구는 20일(월)까지 ‘인터넷 정보 검색대회’에 참가할 20세 이상 여성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회는 다음달 6일(수) 오후 2시 숭실대에서 열린다.(02)820-9724. ●서울 광진구는 22일(수) 구청 대강당에서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10일(금)까지.(02)450-1424. ●서울 성동구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운영될 ‘운동교실’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다.(02)2286-7079∼80. ●서울시 위생과는 8월3일(수)까지 ‘제5회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수필공모’를 실시한다. 전국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국 음식의 우수성·음식점 서비스 개선 방안·음식물 쓰레기 저감방안, 바람직한 식습관 정착방안 등에 관한 주제면 된다.(02)3707-9113. ●인천 시립박물관은 다음달 1일(금)까지 삼국시대 토기·도자기·개화기 인천관련 자료·민속공예품·기타 인천관련 자료를 구입한다.(032)440-6257.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10일(일)까지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02)920-3360. ●서울 금천구는 9월7일(수)까지 보건소 3층 결핵실에서 무료 결핵검진을 해준다.(02)867-6207. ●인천 사이버시티센터는 9월까지 시민 정보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컴퓨터 기초·한글 2002·엑셀·포토숍·홈페이지 만들기 등의 과목을 배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ybercitycenter.incheon.go.kr) 참조.(032)440-4131∼6. ●서울 종로구는 11월까지 매달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나무 생태교실’을 운영한다. 삼청공원 일대의 자연학습장과 야생화원·생태연못 등을 살펴본다.(02)73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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