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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년간 고령회원 위한 위로행사 참석[서울보훈대상]

    27년간 고령회원 위한 위로행사 참석[서울보훈대상]

    송정기(79)씨는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서울특별시지부 도봉구지회장이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348회에 걸쳐 2400명가량의 고령회원 및 불우회원을 위한 위로·위문 행사를 빠짐없이 챙겨 왔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인강원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생필품 및 학용품을 지원했다. 1997년부터 2017년까지는 국경일을 맞아 가정 및 차량 태극기 달아 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전몰군경 유족을 위해 국회를 찾아 보상금 인상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생필품 지급 봉사[서울보훈대상]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생필품 지급 봉사[서울보훈대상]

    박우철(73)씨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서울특별시지부 은평구지회장이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총 36회에 걸쳐 7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급했다. 2005년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서비스(BOVIS) 시행 후 명예팀장으로 임명돼 재가복지서비스대상자 위문 등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현충원 참배, 비석 닦기, 잡초 뽑기, 쓰레기 줍기 등 현충 시설 정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 호국보훈의 달 계기 나라사랑 배지 달기 운동 전개에 기여하고 있다.
  • [나우뉴스]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나우뉴스]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무려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현재 개와 두 마네킹을 친구삼아 살고있는 데이비드 글라신(78)의 삶을 조명했다. 지난 2019년 ‘백만장자 캐스트어웨이’(The Millionaire Castaway)라는 책을 출판할 만큼 현지에서 유명인사인 그는 현재 호주 노스 퀸즐랜드의 해안가에 위치한 레스토레이션 섬에서 홀로 살고있다. 그가 최근 언론에 다시 조명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껴 세상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 글라신은 “몸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넘어져 엉덩이를 다치기도 했다”면서 “곤경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섬에서 함께 생활할 사람을 찾고있다”고 털어놨다. 호주판 ‘로빈슨 크루소’ 혹은 현실판 ‘캐스트어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가 이 섬에 오게된 것은 지난 1997년이다. 이때부터 그는 스스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며 세상과 떨어져 자신만의 왕국을 이 섬에 세웠다. 세상이 그에게 더욱 주목하게 된 것은 화려했던 과거 때문이다. 그는 한때 우리 돈으로 300억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백만장자 주식 중개인으로, 시드니항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화려한 도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1987년 10월 19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검은 월요일)라는 주가 대폭락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뉴욕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이어가다 하루동안 무려 22.6%가 폭락했다. 호주에서는 시차 때문에 ’검은 화요일‘이라 부르는 이 사건으로 그는 치명타를 입고 결국 파산했다. 이후 그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1991년에는 아내와 이혼했으며 세상에서 그를 반기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렇게 삶이 황폐해진 그를 위로하고 안식처를 제공해준 것이 바로 이곳 레스토레이션 섬이었다. 1997년 생필품만 들고 섬을 찾은 그는 스스로 5성급 숙박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이곳에 정착했다. 물론 생활 기반시설이 없는 섬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식수는 빗물을 모아 마셨고 먹을 것은 낚시와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했다. 여기에 1년에 한번씩 뭍으로 나가 필수품을 구매했다. 특히 그는 무인도에 살지만 세상과의 소통도 끊지 않았다. 태양열로 전기를 마련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글라신은 “야생은 꽤 가혹하고 힘든 곳”이라면서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고 최근에는 죽을 뻔한 공포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25년 동안 살았던 섬을 떠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도시가 아닌 이곳에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월드피플+]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무려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현재 개와 두 마네킹을 친구삼아 살고있는 데이비드 글라신(78)의 삶을 조명했다. 지난 2019년 '백만장자 캐스트어웨이'(The Millionaire Castaway)라는 책을 출판할 만큼 현지에서 유명인사인 그는 현재 호주 노스 퀸즐랜드의 해안가에 위치한 레스토레이션 섬에서 홀로 살고있다. 그가 최근 언론에 다시 조명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껴 세상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 글라신은 "몸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넘어져 엉덩이를 다치기도 했다"면서 "곤경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섬에서 함께 생활할 사람을 찾고있다"고 털어놨다. 호주판 ‘로빈슨 크루소’ 혹은 현실판 '캐스트어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가 이 섬에 오게된 것은 지난 1997년이다. 이때부터 그는 스스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며 세상과 떨어져 자신만의 왕국을 이 섬에 세웠다. 세상이 그에게 더욱 주목하게 된 것은 화려했던 과거 때문이다.그는 한때 우리 돈으로 300억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백만장자 주식 중개인으로, 시드니항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화려한 도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1987년 10월 19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검은 월요일)라는 주가 대폭락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뉴욕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이어가다 하루동안 무려 22.6%가 폭락했다. 호주에서는 시차 때문에 '검은 화요일'이라 부르는 이 사건으로 그는 치명타를 입고 결국 파산했다. 이후 그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1991년에는 아내와 이혼했으며 세상에서 그를 반기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렇게 삶이 황폐해진 그를 위로하고 안식처를 제공해준 것이 바로 이곳 레스토레이션 섬이었다.1997년 생필품만 들고 섬을 찾은 그는 스스로 5성급 숙박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이곳에 정착했다. 물론 생활 기반시설이 없는 섬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식수는 빗물을 모아 마셨고 먹을 것은 낚시와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했다. 여기에 1년에 한번씩 뭍으로 나가 필수품을 구매했다. 특히 그는 무인도에 살지만 세상과의 소통도 끊지 않았다. 태양열로 전기를 마련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글라신은 "야생은 꽤 가혹하고 힘든 곳"이라면서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고 최근에는 죽을 뻔한 공포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25년 동안 살았던 섬을 떠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도시가 아닌 이곳에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방위 ‘감세 카드’… 치솟는 인플레에 기름 부을라

    전방위 ‘감세 카드’… 치솟는 인플레에 기름 부을라

    윤석열 정부가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쏟아내는 감세 정책이 되레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깎아 주면 단기적으론 가격이 낮아지지만 새로운 수요를 유발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수입품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해 관세를 감면하는 정책도 수입 물량 증가를 부추기고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정부가 그간 발표한 물가대책을 20일 종합해 보면 가격에 영향을 주는 유류세와 관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에 대한 전방위적 감세를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 한도인 37%까지 상향 조정했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소득공제를 80%로 확대했다. 돼지고기 등 수입 식품과 나프타 같은 산업원자재엔 0% 할당관세를 적용했으며, 커피 등 수입 기호품 부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했다. 승용차 개소세도 30% 감면하는 조치를 추가 연장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식품 등 생필품 부가세를 인하한 건 소비자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라 이해하지만 승용차 개소세까지 계속 낮추는 건 의문이 있다”며 “승용차의 경우 공급 부족이 가장 큰 문제인데, 세금까지 인하하면 수요가 더 붙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인철 성균관대 명예교수도 최근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학술대회에서 관세 인하 부작용을 우려했다. 김 교수는 “관세 인하 등은 물가안정을 단기에 이룰 수 있지만 오래갈 수 없는 정책”이라며 “수입이 늘어나 외환시장에서 고환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를 잡는 데 감세가 효과적인지는 미국에서도 논쟁 대상이다. 걷을 세금을 덜 걷는 감세 정책은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상당수 주에서 시행 중인 감세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증세를 통해 수요를 줄이는 게 물가 안정에 도움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도 당초 감세를 통한 인위적인 가격 조정에 부정적인 기류였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물가안정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하면서 감세 카드를 모두 꺼내 들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는 이제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 손 떨리는 점심값·기름값…도시락 들고 ‘자출’합니다

    손 떨리는 점심값·기름값…도시락 들고 ‘자출’합니다

    ●여름별미 냉면·콩국수 1만원 훌쩍 주요 생필품과 에너지 가격 급등은 직장인의 유일한 낙인 점심시간 풍경마저 바꿔 놓았다.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 한 그릇 가격이 1만 3000원에 달하는 등 각종 음식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직장인들은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한 끼를 때우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차를 집에 두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점심 후 커피 한 잔’코스도 사치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 다니는 채수빈(32)씨는 19일 “자주 찾는 회사 근처 식당의 국밥 가격이 1만 2000원으로 올랐다”며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사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간편 도시락이나 저렴한 배달 도시락을 시켜 먹는 동료들도 부쩍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통계를 보면 서민들의 식비 부담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주요 외식 메뉴 평균 가격(1인분 기준)은 냉면 1만 269원, 비빔밥 9538원, 칼국수 8269원, 김치찌개 백반 7308원이었다. 지난 1월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최소 200~500원 오른 셈이다. ●편의점 도시락 매출 35% 껑충 이 때문인지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0~3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인상 영향이 두드러진 4월 이후 도시락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다. GS25의 경우 이달 들어 보름 만에 도시락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6% 늘었다. 특히 사회 활동이 많은 청년층이 도시락을 주로 사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시락 구입 연령별 통계(CU 기준)를 보면 20~40대 비율이 75.2%에 달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풀리고 대면 근무가 늘어나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진 데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경제 요인이 겹쳐 도시락 판매량이 급증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밑반찬 사서 도시락 싸도 절약 식비를 아끼기 위해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교통비 절감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직장인도 심심찮게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 회사를 다니는 박진우(33)씨는 “온라인으로 멸치, 진미채 등 밑반찬을 구매하고 매일 밥을 해 도시락을 싸간다”면서 “밖에서 사 먹으면 9000원 이상 지출하는데 도시락 원가는 4000~5000원으로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집과 회사가 가깝고 주유비,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어 자전거를 탄다”고 했다.
  • 손 떨리는 점심값·기름값, 도시락 들고 ‘자전거 출근’ 합니다

    손 떨리는 점심값·기름값, 도시락 들고 ‘자전거 출근’ 합니다

    물가 인상에 점심값 ‘1만원 시대’ 성큼편의점 간편 도시락 인기 덩달아 급증“식사 후 마셨던 커피도 이제는 사치”주요 생필품과 에너지 가격 급등은 직장인의 유일한 낙인 점심 시간 풍경마저 바꿔놓았다.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 한 그릇 가격이 1만 3000원에 달하는 등 각종 음식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직장인들은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한 끼를 때우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차를 집에 두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 다니는 채수빈(32)씨는 19일 “자주 찾는 회사 근처 식당의 국밥 가격이 1만 2000원으로 올랐다”며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사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간편 도시락이나 저렴한 배달 도시락을 시켜 먹는 동료들도 부쩍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한국 소비자원 ‘참가격’ 통계를 보면 서민들의 식비 부담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주요 외식 메뉴 평균 가격(1인분 기준)은 냉면 1만 269원, 비빔밥 9538원, 칼국수 8269원, 김치찌개 백반 7308원이었다. 지난 1월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최소 200~500원 오른 셈이다.이 때문인지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0~3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인상 영향이 두드러진 4월 이후 도시락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다. GS25의 경우 이달 들어 보름 만에 도시락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6% 늘었다. 특히 사회 활동이 많은 청년층이 도시락을 주로 사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시락 구입 연령별 통계(CU 기준)를 보면 20~40대 비율이 75.2%에 달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풀리고 대면 근무가 늘어나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진 데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경제 요인이 겹쳐 도시락 판매량이 급증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교통비 절감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직장인도 심심찮게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 회사를 다니는 박진우(33)씨는 “온라인으로 멸치, 진미채 등 밑반찬을 구매하고 매일 밥을 해 도시락을 싸간다”면서 “밖에서 사 먹으면 9000원 이상 지출하는데 도시락 원가는 4000~5000원으로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집과 회사가 가깝고 주유비,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어 자전거를 탄다”고 했다.
  • 전쟁 피란민 보금자리 된 광주 고려인마을

    광주 고려인마을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화를 피해 온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들의 보금자리로 자리잡았다. 19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곳에 안착한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이 411명에 이른다. 피란민은 대부분 노인, 여성, 어린이들이다. 이달 말이면 광주에 안착하는 고려인이 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인 5세 최마르크(13)군 등 피란민은 20일이면 광주에 온지 100일을 맞는다. 이들은 처음 입국 당시 한국어로 간단한 인사말조차 할 줄 몰랐지만 이제 학교 수업을 어느 정도 따라갈 만큼 적응했고 정신적 안정도 찾았다. 고려인마을은 전쟁 발발 이후 광주에 연고를 둔 고려인 후손이나 그 가족의 모국행을 돕고 있다. 항공권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지낼 거처와 생필품, 직업을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지역아동센터와 고려인마을 대안학교인 새날학교에서 모국을 알아가는 기회를 주고 있다. 광주지역 기업인과 시민들도 고려인마을 피란민 여비와 정착비로 써달라며 4억 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부도 고려인을 위한 비자 발급 간소화, 여권이 없는 피란민에게는 여행 증명서 발급을 지원했다.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광주 고려인마을은 2000년대 초반부터 형성됐다.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애환을 지닌 고려인의 후손 7000여 명이 모여 산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공로상] 송기섭 서울남부교도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공로상] 송기섭 서울남부교도소 교정위원

    2000년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후 무기수·장기수 740명을 상담하며 수형자의 재활과 교정 교화에 헌신했다. 고령 수형자와 생일자 행사를 열다섯 차례 주관하며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도왔다. 가석방 예정 수형자들과 양로원·고아원 봉사를 함께 나가 사회복귀에 기여했다. 2007년부터 귀휴심사위원회와 징벌위원회 위원을 맡아 교정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사회 소외계층에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장학금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꾸준히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봉사상] 최병오 경주교도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봉사상] 최병오 경주교도소 교정위원

    1996년부터 26년여간 경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용자의 교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자매결연상담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수형자 656명의 애로 사항과 고민을 해소하는 데 힘써 안정된 수용생활을 독려했다. 2001년부터 21회에 걸쳐 아이스크림, 치킨, 생수 등 2991만원 상당의 간식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2018년 4월에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노역 수형자의 벌금 80만원을 대납해 안정된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2020년 12월에는 KF마스크 5000장을 지원했다.
  • 일자리 창출부터 지역 활성화 ‘일석이조’… 국대 마을기업 광주·전남에 다 모여 있네

    일자리 창출부터 지역 활성화 ‘일석이조’… 국대 마을기업 광주·전남에 다 모여 있네

    광주시·전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우수마을기업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모두 5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 배출 성과를 거뒀다. 15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우수마을기업은 전국 마을기업 중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을 갖추고 지역문제 해결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이 선정됐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 등에 기여한 기업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최근 전국에서 우수마을기업 16곳, 모두애 마을기업 9곳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5곳이 포함됐다. 우수마을기업에는 광주에서 서구 ㈜한누리꽃담과 동구 행복한쓰임 협동조합 2곳, 전남에서는 해남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과 영광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 등 3곳이 선정됐다. ㈜한누리꽃담은 결혼 이주여성 공동육아를 위한 마을공동체에서 시작해 현재는 화훼공예품 제작, 화훼도소매, 다문화음식점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행복한쓰임 협동조합은 2014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잉여원단과 버려지는 옷을 다시 디자인해 기념품, 앞치마, 가방 등의 패브릭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해남 땅끝햇살찬은 저장성이 약한 고구마의 문제 해결과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13년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아이스 군고구마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영광 동락점빵은 생활기반시설이 대부분 소멸해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점빵을 운영하고 독거 어르신의 안부 살피기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과 상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두애 마을기업에는 전남에서 진도 산들바람작목반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 잡곡과 건나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 농산물 등의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수익을 창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힘들어도 뚝심 있게 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텼던 고집스러움이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 北 김정은, “치약이 이게 뭐냐”…‘극대노’한 사연

    北 김정은, “치약이 이게 뭐냐”…‘극대노’한 사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자체 생산된 생필품의 조악한 품질에 언성을 높인 정황이 공개됐다.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10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를 정리하는 기사 ‘인민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를 다시금 새겨준 의의 깊은 회의’를 통해 뒷얘기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에게 ‘지금 주민들이 쓰고 있는 소비품들을 그대로 사 오라’고 지시했다. 회의 당일 김 위원장은 간부들이 가져온 혁대(허리띠), 치약 등을 손에 들고나왔는데, 모두 북한 시중에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이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제품 하나를 들어 보여주며 “소비품의 질은 어떠하든 생산량에만 치중하는 것은 인민들에 대한 그릇된 관점과 당 정책 집행에 대한 요령주의적 태도로서 당과 인민을 속이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신문은 “혹독한 시련 속에 그런 소비품이라도 보장되면 다행이라고 여긴 일꾼들은 없었던가”라고 묘사해 이들 제품의 품질이 상당히 좋지 않았음을 표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격해 했고” 참석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자책감에 휩싸였다”며 긴장감이 감돌았던 회의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끝으로 “우리 앞에 나선 경제 과업들 가운데서 급선무는 농사와 소비품 생산”이라며 “‘선질후량’ 원칙에서 인민들이 경공업의 덕을 실지 입을 수 있도록 소비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의 불호령이 떨어지자마자 김덕훈 내각 총리는 평양 시내 경공업 및 상업 부문 여러 곳을 돌아보며 점검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양시 안의 경공업 및 상업 부문의 여러 단위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점검)하였다”며 “우리 인민들이 경공업의 덕을 실지 입을 수 있도록 인민소비품(공산품) 생산에서 뚜렷한 개진을 가져올 데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리가 선교편직공장, 평양일용품공장, 평양신발공장을 돌아보면서 “질 좋은 소비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평양제1백화점과 서평양백화점을 찾아 “인민들의 물질적 복리를 증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라”고 당부했다. 북한이 이처럼 생필품의 질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민생고에 허덕이는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1일 전원회의 평가 자료에서 북한이 경공업을 강조한 것은 생필품 부족에 대한 위기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 우수마을기업 16곳, 모두애(愛) 마을기업 9곳 선정

    행정안전부는 지역 자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한 ‘우수 마을기업’ 16곳과 ‘모두애(愛) 마을기업’ 9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마을기업은 전국 마을기업 중 공동체성, 공공성이 뛰어나며 지역 문제 해결 성과를 나타낸 기업 16곳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마케팅 비용 등으로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된 전남 영광군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은 편의점, 마트가 없어 생필품 구매 어려움을 겪는 주민 편의를 위해 설립됐다. 대구 달서군 새벽수라상은 아파트에서 반찬을 제조해 주민들에게 새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이고 설립된 지 2년 이상 된 마을기업 9곳이 뽑혔다.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서울 성북구 나무와열매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 돌봄과 찾아오는·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의 긴급·일시·상시 돌봄을 하고 있다. 제주시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은 경력단절여성 등이 모여 설립한 마을기업으로 면생리대 및 폐자원의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슈퍼마켓에서 총 팔자” 극단적 소신 밝힌 아르헨 의원 인기몰이

    “슈퍼마켓에서 총 팔자” 극단적 소신 밝힌 아르헨 의원 인기몰이

    2023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아르헨티나의 한 의원이 극단적인 총기 자유화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하비에르 밀레이 하원의원(자유전진당, 사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집권한다면 국민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레이 의원은 "슈퍼마켓에서 총기류를 파는 데 찬성한다"고 했다.  마트에서 생필품을 살 때처럼 사용자가 총기를 직접 골라서 만져보고 마음에 들면 살 수 있도록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팔 수 있도록 하자는 파격 제안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사건을 보고도 소신을 바꿀 생각이 없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국민이 쉽게 무장할 수 있는 국가일수록 범죄가 적다는 사실을 알아 두라"고 쏘아붙였다.  밀레이 의원은 "범죄자에겐 오직 두 종류의 피해자, 즉 비무장으로 방어력 없는 사람과 총으로 무장한 사람만 있을 뿐"이라면서 "당신이 범죄자라면 누구를 공격하겠는가"라고 오히려 되물었다.  이어 "국민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유를 국가가 제한해선 안 된다"면서 "누구든지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총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국가지만 절차는 까다롭다. 총기는 반드시 정식 무기상에서 구입해야 하고, 등록도 필수다.  슈퍼마켓에서 총을 팔도록 하자는 제안은 사실상 총기등록까지 폐지하자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손쉽게 장난감 총을 사는 것처럼 진짜 총을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한 기자가 이런 취지로 다시 질문하자 밀레이 의원은 "어차피 총기를 금지해봤자 정직하고 선량한 국민에게만 금지하는 것일 뿐 범죄자들은 암시장에서 다 총을 산다"며 "왜 착한 국민만 자유로운 무장의 권리를 침해당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교도소도 민간이 지어 운영하도록 하고, 수감자들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 치안 문제와 관련해 파격적인 제안을 연일 내놓고 있다.  치안불안에 질린 국민들에게 그의 속시원한(?) '사이다 소신'은 어필하고 있는 듯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는 최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정치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피나이아라는 여론기관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그는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유력한 15명의 정치인 중 유일하게 50%대 긍정이미지를 가진 정치인이었다.
  • “‘TBS 개편’ 김어준 겨냥했나” 질문에…오세훈 대답은

    “‘TBS 개편’ 김어준 겨냥했나” 질문에…오세훈 대답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방송(TBS)의 개편 추진과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씨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KBS 뉴스9 에 출연해 ‘TBS에서 교통 기능을 빼고 교육 기능을 넣는다는 공약이 눈에 띈다. 특정 방송의 진행자인 김어준씨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아시다시피 요즘 교통정보를 TBS에서 얻으면서 운전하는 분들은 거의 안 계신다. 그래서 나온 제안”이라며 “저는 쇠퇴한 기능을 고집하고 있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BS에 대해 “별도 재단으로 독립했는데 운영예산으로 인건비를 비롯해 1년에 300억원씩 세금을 갖다 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재정적으로도 독립하는 게 맞고 그런 의미에서 예산을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시의회에서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을 당분간 올릴 생각이 없다는 뜻도 밝혔다. 오 시장은 ‘택시나 대중교통 요금을 올릴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최대한 버텨보려고 작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엊그제 간부 논의에서 제가 ‘지금은 때가 아니다, 생활물가가 올라서 다들 힘들어하니 서울시가 품어 안고 중앙정부 지원을 받더라도 버텨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6·1 지방선거 이전부터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 2월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도 “현재로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로 위중한 상황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생필품 가격이 인상 러시인데 교통 요금까지 오른다면 감당하기 힘든 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농협 3600억 들여 물가 잡기… 농수산물 할인·사료비 부담

    농협이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 경영지원 등을 위해 3600억원을 지원한다. 체감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품 할인 행사를 열고 농촌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체감물가 안정화를 위해 전국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2215곳에선 ‘살맛나는 가격’ 행사가 열린다. 가공생필품 80개와 축수산물 20개 등 물가급등 100대 품목을 추석 성수기까지 30% 할인(430억원 규모) 판매한다. 수박·참외 등 여름 제철 과일을 비롯해 수급불안 농산물은 유통계열사 판매장 등에서 연말까지 최대 70%까지 할인(220억원 규모) 공급한다. 전국 667개 농협 NH-OIL 알뜰주유소에서는 저렴한 유류 공급(830억원 규모)이 연중 이뤄질 예정이다. 농협은 또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료비 인상을 유보하고 시중 대비 ㎏당 31원 할인된 가격에 공급, 연간 1080억원의 지원 효과를 일으키기로 했다. 영농기계와 양수기 농가 공급(270억원 규모),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160억원 규모), 이자 지원을 통한 저리대출(150억원 규모) 지원 등도 예정돼 있다.
  • 농협, 농업인·국민과 동행…3600억원 지원

    농협, 농업인·국민과 동행…3600억원 지원

    농협이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 경영지원 등을 위해 3600억원을 지원한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어려움 극복과 농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 체감물가 안정화를 위해 물가급등 품목·농산물·유류 등을 ‘살맛나는 가격’으로 공급한다. 전국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2215개소에서 가공생필품 80개와 축수산물 20개 등 물가급등 100대 품목에 대해 추석 성수기까지 30% 할인(430억원 규모) 판매한다. 또 수박·참외 등 제철과일과 수급불안 농산물은 유통계열사 판매장 등에서 최대 70%까지 할인(220억원 규모)된 가격으로 연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전국 667개 농협 NH-OIL 알뜰주유소에서는 연중 상시적으로 유류를 저렴하게 공급(830억원 규모)하고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경감을 위해 사료비 인상을 유보해 시중 대비 ㎏당 31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사료비로만 연간 1080억원의 지원효과가 기대된다.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쌀 소비 촉진운동과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임직원 농촌봉사활동 등을 통해 72만명을 농번기 영농지원인력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 영농기계와 양수기 3200대 등 270억원 규모의 물자를 농가에 공급하고, 농업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료 160억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저리대출 상품을 통해 150억원 규모 이자 지원과 농업인 가계 및 기업대출 금리는 최대 0.2% 인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유행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보유 부동산 임대료를 최대 50% 인하해 주고, 609억원의 이자와 1조 3350억원 규모의 할부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국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동행 상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여름이 오는 게 무서운 日…식료품도 교통비도 안 오르는 게 없다

    여름이 오는 게 무서운 日…식료품도 교통비도 안 오르는 게 없다

    일본에서 6월 1일부터 ‘공포의 여름’이 시작된다. 식료품부터 가스·전기요금, 항공료까지 올여름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가격 인상 폭이 크진 않더라도 생필품의 대부분이 인상되면서 일본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경기는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6월 1일부터 가격이 오르는 대표적 상품은 라면과 아이스크림이다. 닛신식품은 대표 상품인 컵라면의 가격을 193엔에서 214엔으로 인상한다. 모리나가제과는 아이스크림 상품의 약 20% 품목을 인상한다. 대표 상품인 ‘초코 모나카 점보’는 140엔에서 150엔으로 가격이 오른다. 일본의 대표적 조미료업체인 아지노모토는 조미료 가격을 2~13% 인상한다. 일본의 최대 제빵 회사인 야마자키제빵은 7월 1일부터 식빵 등의 가격을 평균 7.1% 올릴 예정이다. 민간 신용조사회사인 제국데이터뱅크가 일본 주요 식품회사와 음료업체 10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에 해당하는 68개사가 이미 가격을 인상했거나 앞으로 올릴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7월에만 무려 3100개 품목의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이 회사는 NHK에 “최근 급격한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의 여름’이 될 전망”이라며 “양을 줄이고 가격을 유지하는 ‘스텔스 인상’으로 버텼던 기업도 가격을 대폭 인상할 수밖에 없는데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가을 이후에도 가격 인상이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올가을 가격 인상을 예고한 업체들이 많다. 기린음료는 대표 상품인 ‘오후의홍차’ 등을 10월 1일 출하물부터 20엔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는 “원자재와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토엔의 대표 상품인 ‘오이오차’도 10월 1일 출하물부터 20엔씩 가격을 인상한다. 이 역시 원자재 가격 인상이 이유라고 했다. 일본의 전기·가스 요금도 오른다. 도쿄전력홀딩스는 6월부터 일반 가정의 한 달 표준 요금을 60엔 인상한 8565엔(약 8만 3000원)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10개월 연속 인상 중으로 다음달 전기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1652엔(약 1만 6000원) 인상된다. 도쿄가스도 6월 평균 요금을 24엔 인상한 5808엔(약 5만 6000원)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전기와 가스는 민영화로 운영된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도 6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올린다. 국제선 일본발 편도 요금은 1인당 1개 구간에 2300엔~1만 7500엔(약 2만 2000원~약 17만원) 오르게 된다. 일본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이러한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 2인 가구 이상은 연간 평균 약 10만엔(약 96만원)의 지출 증가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식비만 3만 6000엔(약 35만원) 추가 지출된다는 전망이다. 이처럼 일본에서 물가 상승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 목표치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30일 추경안을 심사하기 위해 열린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금융 완화 정책 등으로 엔화 가치 약세가 이어져 수입 물가가 상승해) 물가가 오른 영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물가 폭등 대책(추경안)을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기시다 총리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 탈피를 위한 2%의 물가 상승 목표를 담은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2013년 공동 성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의 상징’ 긴자에 2만원짜리 등산복…잃어버린 40년 맞이하는 日

    ‘부의 상징’ 긴자에 2만원짜리 등산복…잃어버린 40년 맞이하는 日

    지난 25일 오후 2시 일본 도쿄도 주오구 긴자 5번지 ‘#워크맨조시(여자)’. 작업복과 등산복 등을 파는 이 매장은 평일 낮임에도 20여명이 줄을 길게 서 계산을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대부분 30~50대로 60대도 상당수 있었고 남성복도 팔아 남자 손님도 꽤 있었다. 한 40대 후반 여성은 “저렴한데 나쁘지 않다”고 중얼거리며 바지와 티셔츠 등을 이것저것 집어갔다. 이 매장이 연령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손님이 붐볐던 데는 일본 저가 의류의 대명사 ‘유니클로’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등산복 바지는 1900엔(약 1만 9000원), 반팔셔츠는 980엔(약 9700원)에 불과했다. 이 매장에서 나름 고가인 등산재킷은 3900엔(약 3만 9000원)만 주면 살 수 있었다. 지난달 28일 이 지역에 워크맨조시가 문을 열었을 때 일본 유통업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다름 아니라 문을 연 지역이 일본에서 땅값이 제일 비싸고 일본의 부를 상징하는 ‘긴자’였기 때문이다. 워크맨조시 긴자점의 맞은편에는 프라다 단독 매장을 비롯해 디올과 펜디 등 명품 매장이 모인 도쿄 최대 복합쇼핑몰인 긴자식스가 있었다. 콧대 높은 이 거리에 어울리지 않은 저가 매장이 진입한 상황이다. 긴자의 파격은 워크맨조시만이 아니다. 2001년 유니클로가 긴자에 진출하면서 긴자의 문턱은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최근 2년간 저가 체인점이 잇따라 긴자에 문을 열고 있다. 100엔샵 ‘Watts’(왓츠)는 지난해 3월, 다이소는 지난달 15일 긴자에 각각 점포를 냈다. 300엔샵인 ‘3COINS+plus’(쓰리코인 플러스), 100엔샵 ‘Seria’(세리아)도 지난달 27일, 28일 각각 긴자에 진출했다. 이처럼 긴자의 명성이 흔들리는 데는 일본의 고질병인 임금도 물가도 오르지 않는 오랜 불황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원자재 등 수입 물품 가격이 올라가면서 식료품 등의 가격이 상승하는 ‘나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얇아진 지갑 탓에 땅값이 가장 비싼 곳에서 저렴한 옷과 생필품을 찾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일본에서는 빵, 식용유, 교통요금 등 오르지 않는 걸 찾기 어렵다. 최대 식품업체인 아지노모토는 가정용 냉동식품을 8월 납품분부터 6~14%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린 맥주도 10월 1일 납품분부터 맥주 가격을 6~13% 올린다고 발표했다. 반면 일본인의 지갑은 얇아지고 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2020년 실질임금을 10년 전(2011년)과 비교해보면 일본은 마이너스 0.5%였다. 한국 14.6%, 미국 13.5%, 독일 11.9%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실질임금이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일 때 일본은 뒷걸음질을 쳤다. 20년 전(2001년)과 비교해봐도 일본의 실질임금 인상률은 1.4%에 불과했다. 일본이 1990년대 초 거품경제 후 최근 30년 동안 임금이 증가하지 않는 데 대해 김명중 닛세이기초연구소 주임연구원은 29일 “임금 수준이 낮은 비정규직, 여성, 고령자,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증가, 생산성 정체, 일본 기업의 경쟁력 저하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유명 경영컨설턴트인 고미야 가즈요시는 지난 13일 경제매체인 프레지던트에 일본의 물가 상승, 임금 하락, 엔화 가치 하락 등을 지적하며 “잃어버린 30년이 35년이 될지, 40년으로 늘어날지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일본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 프로보노 봉사로 나눔 이어 가는 아모레퍼시픽

    프로보노 봉사로 나눔 이어 가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지역 상생 나눔활동을 재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체 ‘용산 드래곤즈’,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용산구 쪽방 주민들에게 칫솔, 치약, 샴푸 등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쪽방촌은 주방과 화장실 등이 갖춰지지 않은 낡은 숙박시설을 고친 1평 남짓한 쪽방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을 비롯한 용산 드래곤즈 봉사자들은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 모여 준비한 선물을 직접 포장해 전달하고 쪽방촌 일대에 대한 방역 활동과 청소를 진행했다. 2018년 결성된 용산 드래곤즈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용산구 소재 누적 80여개의 기업과 학교, 기관이 모인 봉사단체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현직자 중심의 프로보노(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무료 봉사) 활동을 통해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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