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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지방에 생필품도 제공 못 해… 심각한 정치 문제” 격노

    김정은 “지방에 생필품도 제공 못 해… 심각한 정치 문제” 격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방 인민들에게 기초식품과 식료품, 소비품을 비롯한 초보적인 생활필수품조차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오늘날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했다. 또 “지금 전반적으로 지방 경제가 초보적인 조건도 갖추지 못한 매우 한심한 상태”라고도 토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3~24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열악한 지방의 경제 상황을 드러내며 공업을 통한 지방 발전을 강조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화살은 곧바로 지방 경제를 책임지는 도·시·군당 간부들에게 향했다. 김 위원장은 “일부 정책지도부서들과 경제기관들에서는 현실적이며 혁명적인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말로 굼때고 있었다”, “조건이 유리한 몇 개의 시·군들에만 공장들을 건설하고 나머지 시·군들은 앞으로 건설할 수 있는 준비나 다그치는 것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2021년 3월 군당 책임비서 강습회에서 고추장, 된장 같은 기초식품공장을 지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 김화군을 ‘성공 사례’로 두고 따라할 것을 지시했는데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다는 질타였다. 그는 농촌 진흥과 지방 공업 발전을 수행하기가 “결코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이것을 하자는 것이다. 반드시 할 수 있으며, 또 할 것이다. 해야만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지방발전 20×10’을 내놨다.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강경한 발언이 쏟아진 것은 바로 이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지시하면서다. ‘지방발전 20×10’은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거창한 혁명인 동시에 세기적인 숙원사업”이라고 표현하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 지시로 지방공업공장 건설 등을 위해 인민군 부대들도 동원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런 한심한 경제 상황이 그동안 민생을 외면하고 무기 개발과 도발을 통해 국제사회 제재와 고립을 자초했기 때문이라는 건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부족한 재원을 갖고 무기 개발과 지방 발전을 하겠다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전히 고립 상태인 북한의 이런 정책은 결국 밑돌 빼서 윗돌 고이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자원을 국방력에 투입하다 보니 지방 경제난은 필연적 상황”이라며 “지방에 자체적으로 해결하라고 한들 좋아질 리가 없고, 중앙당에서 일부 지원을 해 주면 또 다른 분야에서 어려움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새거 줄게 헌거 다오…영등포구, 폐자원 교환사업 실시

    새거 줄게 헌거 다오…영등포구, 폐자원 교환사업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재활용 활성화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폐건전지와 폐종이팩을 각각 새 건전지와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해 주는 ‘폐자원 교환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인체에 유해한 수은, 중금속 등을 함유하고 있어 종량제봉투로 배출 시 토양과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아연, 리튬 등 희소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 다 쓴 종이팩은 고급 화장지나 미용 티슈로 재탄생될 수도 있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폐자원 교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소형 건전지 등 크기나 규격에 상관없이 폐건전지 20개를 모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AA규격이나 AAA 규격의 새 건전지 2개와 교환이 가능하다. 1인당 최대 60개까지 폐건전지를 교환할 수 있다. 다 쓰고 남은 건전지를 전용 수거함에 별도로 버려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다.아울러 멸균팩을 제외한 우유팩, 두유팩 등을 물로 헹군 뒤 펼쳐 건조한 뒤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폐종이팩 3㎏당 두루마리 휴지 1개와 맞교환할 수 있다. 3㎏은 대략 200㎖ 300개, 500㎖ 165개, 1000㎖ 105개 정도에 해당한다. 실제 유제품 소비가 많은 어린이집, 카페 등에서 많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교환을 원하는 구민은 지역 내 18개 동 주민센터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투명페트병 수거 시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 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폐건전지와 폐종이팩을 별도 수거함에 배출하는 대신 동 주민센터로 갖다 주기만 해도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자발적인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 광주신세계 ‘소외계층 나눔’ 지역상생 아름다운 동행

    광주신세계 ‘소외계층 나눔’ 지역상생 아름다운 동행

    광주신세계가 2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의실에서 광주신세계 사회공헌팀을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서구청 관계자, 5개 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S-BOX’ 전달식을 개최했다. 현지법인 광주신세계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S-BOX’는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S-BOX’는 지난 2017년 서구 관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현재 광주신세계를 중심으로 광주시교육청과 서구청, 서구 관내 5개 복지관이 협력해서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가 마련한 기금은 생필품과 간편 식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100개 가정에 맞춤 패키지로 구성돼 전달된다. 광주신세계는 사랑의 S-BOX에 필요한 성금을 매월 500만원씩 기부했고,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4억8000만원에 달한다. 사랑의 S-BOX 이외에도 광주신세계가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희망장학금과 결손아동돕기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지난 1995년 광주신세계 법인설립 첫해부터 시작돼 올해로 29년째 이어지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서 추천받은 소년소녀가장과 지역 청소년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총 130명에게 희망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지급된 누계 장학금은 3,100명에게 총 32억원이다. 신세계 희망장학금에 이어 지난 2004년 시작된 결손아동후원 프로그램 역시 지속 운영된다. 결손아동후원 프로그램은 광주신세계가 서구 지역에 거주하는 결손아동 42명에게 학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연간 84만원을 지급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대상 학생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넓혀주고자 영화초대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광주신세계 김성준 스토어전략팀장은 “광주신세계가 시행 중인 사랑의 S-BOX와 희망장학금의 목표는 지역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행복증진에 있다”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도록 광주신세계가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9·11 테러’ 당시 캐나다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

    ‘9·11 테러’ 당시 캐나다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

    ‘9·11 테러’가 발생한 2001년 9월 11일. 미국 연방 항공청이 오전 9시 26분 영공 폐쇄를 결정하자 4000대가 넘는 비행기가 하늘에서 갈 곳을 잃는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비행기들은 긴급히 캐나다로 우회했고 정오에 캐나다 갠더 국제 공항은 18대의 비행기가 도착할 것이라고 통보받는다. 도착 예정인 비행기가 점점 늘어나더니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모두 38대, 총 6579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불시착한다. 테러범이 탑승했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들을 받아준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갠더는 인구 1만명 정도 되는 소도시다. 갑작스레 감당하기 벅찬 수준의 방문객이 들이닥쳤지만 이들은 차별과 배제, 불평 대신 기꺼이 사람들을 품는다. 이 감동 실화는 다양한 창작물로 이어졌는데 이를 다룬 뮤지컬이 바로 ‘컴 프롬 어웨이’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멀리서 온 사람들’ 정도 되겠다. 테러 소식을 모르는 승객들은 난데없는 불시착에 당황한다. 어찌어찌 갠더 공항에 착륙했지만 승객들이 비행기에 몇 시간이나 갇혀 지내며 혼란한 상황이 계속된다. 오후 5시 17분 하차가 허락되고 전례 없는 상황에서도 갠더 사람들은 합심해 지역 내 학교와 구세군 센터, 교회 등을 개방하고 잠자리와 음식, 생필품을 제공하며 먼 데서 온 손님들은 헌신적으로 돌본다. “인물들로 하여금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감각하게 하는 경계적인 시공간”(현수정 ‘사회적 재난 소재 뮤지컬에서의 예외상태와 새로운 공동체의 비전’ 인용)에 놓인 이들이 “일상이 완전히 정지된 상태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체험”(같은 논문)하게 되면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장 클로드와 재향 군인회 갠더 지부 회장 뷸라, 버스 운전사 노조위원장 가르스 등 갠더 사람들은 인종·고향·언어·취향 등이 제각각인 방문객들을 보살피려 분주하게 움직인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최초의 여성 기장 비벌리와 그 비행기에 탄 일 중독자 영국인 닉, 휴스턴으로 가던 미국 여성 다이엔, 테러 발생지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아들을 둔 엄마 한나 등 승무원과 탑승객은 갠더 주민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찾아간다. 사람 사는 일이 서로 맞지 않아도 같이 지내다 보면 금세 적응되는 것처럼 낯선 사이였던 이들은 이내 소중한 인연이 된다. 테러가 이슬람 세력에 의해 자행된 탓에 이집트 승객 알리를 두고 고민하지만 그마저 함께 품어가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보여준다. ‘컴 프롬 어웨이’는 이들이 함께했던 닷새간의 일을 따뜻하고 속도감 있게 그렸다. 장면 전환이 빠르고 12명의 배우가 주·조연, 앙상블 구분 없이 일인다역을 소화한다. 196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이 주·조연 구분 없이 같이 움직인다. 갠더의 경찰 오즈를 중심으로 10개 배역을 맡은 이정수는 지난달 간담회에서 “오즈 외 나머지 배역은 조금만 나오지만 배우 입장에선 어떤 역할이든 무게감이 모두 같다”면서 “이 작품에선 옷을 갈아입느라 굉장히 바쁘고, 물 마실 시간조차 별로 없다. (배우로) 먹고살기 정말 힘들다”고 웃으며 털어놓기도 했다.만돌린, 바우런, 휘슬, 피들 등을 활용한 켈틱음악에 배우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이국적인 매력을 뽐낸다. 특히 1부와 2부에 걸쳐 펼쳐지는 축제는 캐나다 여행을 온 것처럼 지역 특색이 물씬 느껴진다. 마을 카페나 기내 좌석 등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하는 의자들을 활용한 역동적인 안무도 볼거리로 꼽힌다. 생업을 멈추고 베풀어준 것에 대한 비용도 안 받고 따뜻하게 대접해주는 갠더 사람들은 증오와 분노가 넘쳐나는 시대에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5일간의 시간은 특별한 추억이 됐고 사람들이 이후로도 잘 지내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선악 구도는 없지만 모두가 영웅인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송한샘 프로듀서는 “위기가 발생했을 때 자발적 참여와 연대에 바탕한 공동체가 얼마나 세상을 많이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해서 ‘7세 이상 관람가’로 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캐나다 출신의 아이린 산코프와 데이비드 헤인이 10주년이던 2011년 실제로 갠더에 방문해 현지인과 당시 갠더에 불시착했던 승객들을 인터뷰하며 완성됐다. 2015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첫선을 보인 후 시애틀, 워싱턴 DC, 캐나다 토론토 공연 등을 거쳐 201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등 유수한 시상식에서 작품상, 음악상, 대본상, 연출상 등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월 18일까지.
  • 쪽방촌 가득 채운 편의점주의 따뜻한 마음…서울시 ‘온기 창고’

    쪽방촌 가득 채운 편의점주의 따뜻한 마음…서울시 ‘온기 창고’

    “큰 기업은 기업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소상공인들도 할 수 있는 나눔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온기창고’ 후원 기업 편의점 점주 A씨)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쪽방 주민을 돕는 기업의 후원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서울시가 쪽방촌에 문을 연 ‘온기창고’에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이어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문을 연 온기창고 1호점을 5개월 간 814명의 등록회원에 약 2억 5000만 포인트 상당의 후원품 9만 1751점을 배분했다. 상반기 보다 약 30% 늘어난 수준이다. 온기창고 1, 2호점은 월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서울 교통공사, 토스 뱅크, 신한금융그룹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세븐일레븐 점주들의 자원봉사 모임인 ‘경영주나눔 봉사단’이 지난 8월 초에 10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전국 각지에서 생활용품과 식료품 등을 택배로 보내왔다. 특히 쪽방촌 인근 소공점 경영주는 지난해 10월부터 16번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도시락 1260개를 쪽방 주민과 일대 노숙인과 나눴다. 경영주들이 70여회에 걸쳐 보내온 식료품, 샴푸 등 생필품은 380만원 어치에 달한다.서울역 쪽방상담소는 지난해 12월 26일 세븐일레븐 소공점에 감사 명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정례 세븐일레븐 경영주나눔봉사단 단장은 “주거가 불안정한 주민들을 돌보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영주들이 모은 온기를 전달하는 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온기창고를 후원 물품 배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재활, 자활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십시일반 채워지는 생필품들이 꼭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시도 불황 속 더 어렵고 고된 생활을 하는 쪽방 주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약자동행 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광진 “매주 목요일 재활용품 가져오세요”

    광진 “매주 목요일 재활용품 가져오세요”

    서울 광진구가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동주민센터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생필품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의 날’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분리수거를 촉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구는 ‘매주 목요일’을 재활용품 교환의 날로 지정하고, 동주민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생활용품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교환할 수 있는 재활용품은 종이팩,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이다. 모아온 ‘종이팩 1.5㎏’은 두루마리 휴지 1개와 종량제봉투 1매로,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2개로, ‘투명 페트병 30개’는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할 수 있다. 단, 1회 교환시 폐건전지는 최대 200개, 투명 페트병은 120개로 제한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재활용품 교환의 날에 많이 참여해 건강한 도시·탄소 중립 도시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아르헨 물가 상승률 211%… 밀레이표 개혁 ‘시험대’

    아르헨 물가 상승률 211%… 밀레이표 개혁 ‘시험대’

    지난해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이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통제 정책을 폐기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결정의 영향으로 평가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취임 한 달을 맞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경제 개혁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1일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에 따르면 1년 전인 2022년 12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211.4%에 달해 1989~1990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각종 서비스(32.7%), 개인 위생품(32.6%), 의료·민간의료보험(32.6%), 교통(31.7%), 식품·비알코올성 음료(29.7%) 등의 순이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IPC)도 한 달간 25.5% 상승했다. 이는 11월의 12.8%보다는 높지만 정부가 예고했던 30%까지는 오르지 않았다. 마누엘 아도르니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12월 물가 상승률을 두고 밀레이 정부를 비난하는 건 유치한 일이며 책임은 이전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통계가 발표되기 전 방송 인터뷰에서 “애초 (지난해) 12월 월간 물가 상승률을 45% 정도로 전망했는데, 30%라면 정말 좋고 25%에 가까우면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하는 시장가격은 언제나 옳다”는 자유경제주의 논리와 함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전 정권이 추진한 ‘공정 가격’ 제도를 폐기했다. 이는 환율 방어를 위해 현지 통화인 페소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평가절하(50%) 조처와 맞물리면서 물가 폭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440억 달러(약 57조 8700억원) 규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부 상환요건 조정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양측이 상환요건에 최종 합의하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로부터 47억 달러(6조 2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IMF는 “이번 자금은 새 아르헨티나 정부의 강한 정책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성동구, 2024년 달라지는 제도는…5개 분야 47개 사업 시작

    성동구, 2024년 달라지는 제도는…5개 분야 47개 사업 시작

    서울 성동구가 새해를 맞아 경제·일자리, 복지·건강, 안전·교통, 문화·체육, 생활·환경 등 총 5개 분야에서 47개의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구로 전입해 생애 첫 세대주가 되는 청년 1인 가구에 20만원 한도 내의 생필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9세에서 39세 청년 중 무주택자 및 중위소득 120% 이하를 모두 충족하면 생애 1회 20만 원 한도로 생필품 구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우선 구 주차장 이용 시 다자녀 자동 감면이 시행된다. 2월부터 경차, 저공해, 친환경자동차 외 다자녀 가구도 최초 1회 사전등록을 거치면 주차장 이용 시 자동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만 0세 영아는 70만원, 만 1세 영아는 35만원 지급됐던 부모급여 지원금이 새해부터는 만 0세는 100만원, 만 1세는 50만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모든 출생 아동에게 동일하게 적용됐던 첫만남이용권도 확대 지원한다. 이에 첫째아는 200만원(기존 동일), 둘째아 이상부터는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민의 안전을 살피는 사업도 시행된다. 구는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동 약자의 근린생활시설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다. 3월부터는 ‘장애인 등 편의법’의 의무 설치 대상에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시설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필수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 수당 신설도 눈에 띈다. 새해부터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는 연 1회 20만원, 마을버스 기사에게는 월 1회 3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그 밖에 청소년체험학습카드 지원 금액이 상반기 5만원, 하반기 10만원에서 상·하반기 각 10만원으로 확대 시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4년 성동구의 달라지는 제도는 구민의 생활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알찬 사업들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 섬 주민 이동권 보장 지원 확대

    전남도, 섬 주민 이동권 보장 지원 확대

    전남지역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 이동권 보장과 물류비 부담 경감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여객과 물류비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전남도는 올해 섬 주민 해상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126억과 섬 지역 택배운임 지원 28억, 소외도서 항로운영 5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천원여객선 운임 36억 원과 생활 연료 해상운송비 지원 7억 2천만 원, 생필품 물류비 지원 2억 6천만 원 등 6개 사업에 20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정부의 건정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증액했다. 전남도는 섬 주민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광역단체 중 전국 최초로 ‘섬 주민 천원여객선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고 생필품 등을 포함한 유류와 LPG가스 등 생활필수품 물류비 지원으로 육지와의 가격 차이를 줄이는 등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해수부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선도적 시책인 택배 운임비 지원사업과 소외도서 항로 운영 사업 등 2건의 신규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섬은 주민 삶의 터전일 뿐 아니라 해양 영토 문제와 해양주권 등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다”며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 불편 사항을 찾아내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등 재원 확보와 살기 좋은 섬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전국 섬의 64%인 2165개의 섬이 있으며 그 가운데 272개 섬에 약 16만 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 창업·주거 지원에…청년 인구 늘고 전국적 명소 등극, 노인이 노인 돕는 ‘정부표 혁신’… 복지·일자리 다 잡아

    창업·주거 지원에…청년 인구 늘고 전국적 명소 등극, 노인이 노인 돕는 ‘정부표 혁신’… 복지·일자리 다 잡아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로 몸살을 앓던 충남 예산군이 들썩이고 있다. 하루 평균 100명가량이 찾던 예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붐빈다.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입소문을 탄 국숫집 앞에 문을 열기 전부터 수십명이 줄을 서는 ‘오픈런’도 이제 일상이 됐다. #전북 군산시에는 주말마다 막걸리 제조법을 배우기 위해 타지 청년들이 모인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조용했던 동네가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로 활기를 띤다. ‘술익는마을’이 군산의 새 명소로 떠오르면서다. 타지에서 온 청년들이 양조 창업 교육을 받고 군산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고민하고 있다. #평일 아침이면 강원 삼척시에서는 노인들이 손에 빨래를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은 골목길 곳곳을 돌아다니며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및 노인들의 빨래를 걷어 간다. 빨래가 없는 날에도 찾아가 안부를 묻고 말동무가 돼 준다. 주변 마트에서 생필품이나 우유를 구입해 배달해 주기도 한다.지방소멸 우려가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최근 들어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들의 성공 사례가 눈길을 끈다. 지역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해법도 여러 가지다. 민관 협력으로 살린 예산시장외식업체 더본, 상인들 창업 돕고예산군, 인프라 구축 등 행정 지원 당장 문을 닫아도 이상할 것이 없던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은 이제 전국에서 가장 ‘핫한’ 전통시장 중 한 곳으로 변신했다. 10일 행정안전부와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예산시장의 새출발은 외식업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등의 민간 노하우가 더해져 가능했다. 더본이 사업을 주도하고 예산군은 인허가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하는 방식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더본은 시장 상인과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 교육부터 점포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예산군은 상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지를 마련했다. 또 시장 인근에 버스터미널을 만드는 등 외부로부터의 접근성을 높였다.지난해 방문객 300만명을 기록한 예산시장을 필두로 지역의 다른 관광지들까지 덩달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늘어난 관광객만큼 일자리도 증가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고 있다. 단순히 ‘전통시장 살리기’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살리기’의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다. 군산 청년이 살리는 지역산업청년들 ‘술익는마을’ 사업 브랜딩양조장 창업 교육에 인구도 늘어 전북 군산시의 ‘술익는마을’ 사례도 흥미롭다. 군산시가 행안부 주관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게 단초가 됐다. 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주거 공간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했다. 2022년부터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술익는마을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양조 사업에 비용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술익는마을은 2022년부터 양조문화 수업·전통주 제작·술빚는 주말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청년 양조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술익는마을 덕에 군산을 찾는 생활인구도 늘어났다는 게 군산시의 분석이다. 2022~2023년 술익는마을로 유입된 생활인구는 75명이고, 이 중 17명은 군산에 뿌리를 내렸다. 강원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노인이 노인 빨래 돕고 안부 확인수혜자·참여자 만족도 90% 넘어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는 강원 삼척시 노인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다.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老老)케어’ 사회공헌 서비스로, 독거노인의 빨래 세탁과 안부 확인 등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1500가구가 이용했으며 60세 이상 90명이 새 일자리를 얻었다. 삼척시 설문조사 결과 수혜자와 참여자 모두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 삼척시가 인건비와 빨래방 운영 예산을 담당하고, BGF리테일 등 민간 기업들은 우유와 생필품을 싼값에 공급했다. 세탁기와 건조기, 배달 차량도 민간 기업이 후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근무 지침 제작, 교육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을 총괄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정부혁신 방향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과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들께서 어디서나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앙·지방은 물론 민간 부문과도 함께 정부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편의점의 진화는 어디까지?…CU, 이제 OOO도 팝니다

    편의점의 진화는 어디까지?…CU, 이제 OOO도 팝니다

    편의점 CU가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생태 화장실과 빗물 저장 탱크 등 상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CU는 최근 자사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의 홈배송 메뉴 안에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주제로 기획상품 코너를 개설하고 친환경 상품을 선보였다. 소금과 화장품, 비누,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 등 생필품 위주 친환경 상품이 준비됐다. 특히 물을 쓰지 않는 생태 화장실과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빗물 저장 탱크도 등장했다. 생태 화장실은 사회적 기업 ‘스페이스선’이 만든 이동형 화장실로,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흐름을 겨냥했다. 농막에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려면 수도시설과 정화조 설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지자체에 별도 신고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생태 화장실은 가로 1.2m, 세로 1.35m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다. 물 대신 톱밥이나 부엽토 등으로 뒤처리해 냄새를 줄이고 분뇨는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 빗물 저장 탱크는 빗물을 모아 농업용수와 조경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돗물 사용료를 아낄 수 있고 생태 순환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구매 문의가 들어온다. 박희진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 상품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친환경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밥상물가 30년 전으로…이마트의 ‘가격 역주행’

    밥상물가 30년 전으로…이마트의 ‘가격 역주행’

    흙대파 1봉에 2980원, 국내산 삼겹살 100g에 1780원. 이마트가 고물가 시대 식탁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4일 내놨다. 파는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 삼겹살도 정상가보다 30% 낮은 가격이다. 특히 대파는 최근 한파와 폭설로 가격이 껑충 올라 ‘금파’로 불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대파 1㎏ 소매가는 전년보다 53.8% 오른 5235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파값이 비싸 가정에서 파를 길러 먹는 ‘파테크’할 필요가 없도록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5일부터 진행되는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은 크게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매월 식품 핵심 품목 3가지(채소, 인기 먹거리, 가공식품)를 뽑아서 초저가로 제공한다. 이달은 파, 삼겹살, 삼립 호빵이 선정됐다. 아울러 소비자 구매 빈도가 높은 주요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개도 달마다 뽑아서 초저가에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부터는 분기별로 2월, 4월, 7월, 10월 등 한 차례씩 ‘가격 역주행 1993’ 한정판 상품도 50여개씩 기획해 3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30여년 전 이마트가 처음 문을 연 1993년 수준에 버금가는 파격가를 보여 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짧게는 하루, 길어야 통상 1~2주일에 그치는 마트 특가 행사 기간을 한 달 내내, 연중 내내로 늘리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이마트가 ‘초저가’ 카드를 들고나온 것은 지난해 이마트 매출을 뛰어넘은 쿠팡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의 치열한 가격 경쟁을 의식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 리더십을 확실히 구현하겠다”며 “지속적인 초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가 마케팅은 지속된 고금리,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통 업계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편의점 CU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 40여종 중 10개가 각각의 상품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홈플러스도 오는 10일까지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생활용품 등을 최대 80% 할인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의약품 부족에 관심과 대비를/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의약품 부족에 관심과 대비를/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신약 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종양학 분야에서는 매년 쏟아지는 신약의 이름을 외우기도 어렵다. 그러나 5-FU라는 항암제는 종양학을 전공으로 하지 않더라도 의료계 종사자라면 다들 한 번씩은 들어 보았을 기본적이고 고전적인 항암제다. 현대 종양학이 태동된 1950년대에 개발된 이 약은 아직도 위암, 대장암, 췌장암의 치료에 쓰이는 필수 치료제다. 분자생물학과 유전학이 암 치료의 풍경을 180도 바꾸어 놓은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옛날 약’들 역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중요한 재료로 남아 있다. 첨단 정보사회에서도 물, 쌀, 휴지 같은 생필품 없이는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5-FU가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 지난 12월 약 2주간 품절됐다는 사실은 주변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고 유야무야 지나갔다. 제조회사의 생산라인 설비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이 기본적인 약을 만들어 국내에 공급하는 회사가 200여개의 국내 제약사 중 단 한 곳뿐이라 벌어진 일이다. 그나마 품절 기간이 길지 않아 다행이었고, 한 번 정도 주사가 연기되는 것은 치료에 큰 영향은 없다며 환자들을 간신히 달랠 수 있었다. 중증 환자에 대한 필수의약품이 품절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월에는 면역저하 환자의 감염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코트림 주사제의 생산 중단 사태가 있었다. 페니실린, 나프실린 등 드물게 쓰이지만 없어선 안 될 기본적인 항생제도 종종 수급이 어렵다. 제약회사로서는 신약 개발이라는 미래 먹거리에 투자해야지 이런 오래된 값싼 약을 생산하는 부가가치 낮은 일에 자원을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장에만 맡겨서는 안 되고 정부의 개입과 조정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당연히 아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2000년대부터 의약품 부족 사태가 종종 벌어지면서 향후 이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왔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실제 항생제나 해열제가 부족해지면서 이 문제가 대중에게 좀더 알려지게 됐다. 해외 각국에서는 일찍이 의약품 부족에 대비해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급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며 대처할 수 있는 경고 시스템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리나라 역시 식약처에서 필수의약품을 지정해 이에 대한 수급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쉽게 체감하는 해열제, 감기약의 부족은 자주 뉴스에 나오지만, 이런 중증 환자의 필수의약품 부족은 좀처럼 관심 대상이 되지 못하는 듯하다. 그러니 수급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린다. 우리나라는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11% 정도로 해외 주요국의 30%보다 낮아서 향후 의약품 부족 문제는 더욱 자주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럼에도 최근 식약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의약품 부족과 관련된 보고와 공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약품 부족, 특히 약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중증 환자의 필수의약품 부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 그리고 감시가 더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 카드 더 쓰면 더 공제·노후차 교체 땐 개소세 70% 깎아준다

    카드 더 쓰면 더 공제·노후차 교체 땐 개소세 70% 깎아준다

    정부가 민생 회복에 팔을 걷어붙인다. 기획재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물가 관리·대응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조 8000억원 늘어난 10조 8000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연간 3.6%였던 물가상승률을 상반기에 2%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민생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추진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3.8%, 11월 3.3%, 12월 3.2% 등 하향 추세를 보여 제한적인 내수 대책으로는 물가를 크게 자극하진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우선 올해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면 100만원 한도에서 증가분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받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한해 공제율은 20%까지 높아진다. ‘4월 총선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재부는 “소비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노후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사면 현행 5%에서 70% 할인된 1.5%의 개별소비세율을 적용받는다. 노후차 기준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10년 혹은 15년 이상’이 검토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다.지난해 6월에 한 차례 시행한 ‘여행가는 달’ 행사가 올해는 2월과 6월로 확대된다. 해당 기간에 여행을 가면 숙박·교통·렌터카·놀이공원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해 9만장이 풀린 숙박 할인 쿠폰도 올해에는 45만장으로 확대된다. 단, 지역관광 촉진을 위해 숙박 쿠폰은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해 9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어난다.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에서 쓴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기존의 40%에서 80%까지 늘어난다.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도 올해 5만곳을 더 늘리고 발행량은 총 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다. 간이과세자 기준을 현재 연매출 8000만원에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연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2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분기 중 업체당 20만원의 전기료도 감면해 준다. 상생금융과 재정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떠안고 있는 대출이자 부담도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3년 이상 가입하면 중도 해지를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도 해지 시에도 정부의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유에 ‘혼인·출산’이 새로 포함된다. 현재는 사망, 해외 이주, 퇴직·폐업, 첫 주택 구입의 경우에만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청년형 장기펀드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청년형 장기펀드는 19~34세를 대상으로 투자 금액에 대해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펀드다. 군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경우 가입 요건을 완화한다. 최소 가입 기간을 잔여 복무 기간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여 단기 복무자도 가입을 허용한다.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지방 공공요금은 상반기까지 동결된다. 전기·가스·수도요금은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끈 주범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20%가 급등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 때 가산점을 주는 ‘물가 기여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업의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를 통한 꼼수 가격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2분기에 주요 생필품의 용량 변경 정보공개가 처음으로 의무화된다. 감기약·연고·소화제·영양제·파스류·해열진통제·항히스타민제 등 국민들이 자주 찾는 의약품 40여종의 가격도 대한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주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급등한 과일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1월 중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수입과일 21종의 관세가 면제 혹은 인하된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오렌지, 냉동 딸기, 사과 농축액 등에 긴급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상반기 중에 30만t이 도입된다. 바나나가 15만t, 파인애플이 4만t이다. 채소와 축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대파·마른 고추·양파, 닭고기·달걀 가공품 6만t에 대해서도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총 6만t 수준이다.
  • 정부, 물가안정·내수진작 동시 추진… 총선 전 ‘역동경제’ 만들기 올인

    정부, 물가안정·내수진작 동시 추진… 총선 전 ‘역동경제’ 만들기 올인

    정부가 민생 회복에 팔을 걷어붙인다. 기획재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물가 관리·대응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조 8000억원 늘어난 10조 8000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연간 3.6%였던 물가상승률을 상반기에 2%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민생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추진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3.8%, 11월 3.3%, 12월 3.2% 등 하향 추세를 보여 제한적인 내수 대책으로는 물가를 크게 자극하진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내수 진작: 카드 사용 증가분 상반기 추가 공제 우선 올해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면 100만원 한도에서 증가분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받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한해 공제율은 20%까지 높아진다. ‘4월 총선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재부는 “소비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노후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사면 현행 5%에서 70% 할인된 1.5%의 개별소비세율을 적용받는다. 노후차 기준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10년 혹은 15년 이상’이 검토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월에 한 차례 시행한 ‘여행가는 달’ 행사가 올해는 2월과 6월로 확대된다. 해당 기간에 여행을 가면 숙박·교통·렌터카·놀이공원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해 9만장이 풀린 숙박 할인 쿠폰도 올해에는 45만장으로 확대된다. 단, 지역관광 촉진을 위해 숙박 쿠폰은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해 9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어난다.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에서 쓴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기존의 40%에서 80%까지 늘어난다.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도 올해 5만곳을 더 늘리고 발행량은 총 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다. 민생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층 지원 간이과세자 기준을 현재 연매출 8000만원에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연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2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분기 중 업체당 20만원의 전기료도 감면해 준다. 상생금융과 재정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떠안고 있는 대출이자 부담도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3년 이상 가입하면 중도 해지를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도 해지 시에도 정부의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유에 ‘혼인·출산’이 새로 포함된다. 현재는 사망, 해외 이주, 퇴직·폐업, 첫 주택 구입의 경우에만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청년형 장기펀드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청년형 장기펀드는 19~34세를 대상으로 투자 금액에 대해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펀드다. 군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경우 가입 요건을 완화한다. 최소 가입 기간을 잔여 복무 기간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여 단기 복무자도 가입을 허용한다. 물가 안정: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기조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지방 공공요금은 상반기까지 동결된다. 전기·가스·수도요금은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끈 주범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20%가 급등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 때 가산점을 주는 ‘물가 기여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업의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를 통한 꼼수 가격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2분기에 주요 생필품의 용량 변경 정보공개가 처음으로 의무화된다. 감기약·연고·소화제·영양제·파스류·해열진통제·항히스타민제 등 국민들이 자주 찾는 의약품 40여종의 가격도 대한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주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급등한 과일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1월 중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수입과일 21종의 관세가 면제 혹은 인하된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오렌지, 냉동 딸기, 사과 농축액 등에 긴급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상반기 중에 30만t이 도입된다. 바나나가 15만t, 파인애플이 4만t이다. 채소와 축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대파·마른 고추·양파, 닭고기·달걀 가공품 6만t에 대해서도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총 6만t 수준이다.
  • 공공요금 동결 기조·의약품 가격 공개… 총선 앞두고 상반기에 민생 정책 ‘올인’

    공공요금 동결 기조·의약품 가격 공개… 총선 앞두고 상반기에 민생 정책 ‘올인’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채로운 정책을 담았다. 물가 안정을 통해 국민의 생계비 부담을 줄이고 내수 소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역동 경제’를 만들겠다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상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런데 정부 발표 내용을 보면 이행 시기가 ‘2024년 상반기’인 경제 정책이 유독 많았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상반기가 경제 성장률 반등을 위한 분기점이기 때문”이라면서 “상반기 정책 속도전에 정치적 배경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첫 번째 정책 과제로 ‘물가 안정’을 제시했다. 현재 국민의 삶을 가장 힘겹게 하는 요인을 ‘고물가’라고 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연간 3.6%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반기 중에 2%대까지 끌어 내리는 것을 목표로 모든 부처가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먼저 지난해 30%대 상승률을 기록한 과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1월 중으로 수입 과일 21종의 관세를 면제·인하하기로 했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오렌지, 냉동딸기, 사과농축액 등에 긴급 할당관세가 적용되며, 상반기 중에 30만t이 신속 도입된다. 정부는 중앙·지방 공공요금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동결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지난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폭인 20%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정부는 물가 안정에 노력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시 가점을 주는 등 물가 기여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정부는 기업의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를 통한 물가 상승)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2분기에 주요 생필품의 용량 변경 정보 공개를 의무화한다. 감기약·연고·소화제·영양제·해열진통제 등 다소비 의약품 40여종의 가격도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정부는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하기로 했다. 학자금 대출 가운데 생활비 대출한도는 기존 연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50만원 확대한다. 또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의 대출 연체 가산 이자율을 월 1.2%에서 0.5%로 내려 상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저소득층이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했을 때 급여 제한을 면제하는 소득 기준을 연 100만원에서 336만원 미만으로, 재산 기준을 연 100만원에서 450만원 미만으로 대폭 완화한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함께 내수 소비 활성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올해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었을 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증가분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 한다. 특히 상반기에는 공제율을 20%까지 더 높여 내수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친환경 소비 지원’에도 나선다. 노후차를 새 차로 교체하면 개별소비세를 70%(세율 5%→1.5%) 깎아준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면 올해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을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보조금도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해 6월에 한 차례 시행한 ‘여행가는 달’ 행사를 올해는 2월과 6월 두 차례로 확대해 연초부터 대국민 관광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해당 기간에는 숙박·교통·렌터카·놀이공원 비용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9만장 지원된 숙박 할인 쿠폰은 올해 45만장으로 5배 확대된다.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해 9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전통시장에서 쓴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기존 40%에서 80%까지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간이과세자 기준을 현재 연 매출 8000만원에서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 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2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 명당 20만원의 전기료를 감면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떠안고 있는 대출 이자 부담도 상생금융과 재정지원을 통해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해 1000만명 수준이었던 방한 관광객 수를 올해 2000만명까지 늘려 국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만 포함된 단체관광 비자 수수료 면제 대상국에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를 추가한다.
  •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경기 남부 ‘쇼핑 1번지’ 이끈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경기 남부 ‘쇼핑 1번지’ 이끈다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22호점)이 지난 21일에 그랜드 오픈했다. 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지난해 6월 오픈)에 이어 18개월만에 문을 연 수원화서점은 수원 정자동에 있는 ‘스타필드 수원’(내년 1월 오픈 예정) 지하 2층에 터를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쇼핑 각축전이 벌어지는 수원에서 트레이더스 수원점(9호점)이 2014년 8월 문을 열었다. 이후 수원 동부·남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원지역 대형마트 중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 그 인기를 확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장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트레이더스 수원점과 쇼핑 체인망을 형성, 동부·남부뿐 아니라 북부·서부·중부 등 수원 전 지역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 트레이더스는 대량 매입, 대단량 판매, 저마진 정책을 시행, 일반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약 10~15%가량 저렴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0년 구성점 개장을 시작으로 매년 출점을 이어간 트레이더스는 13년만에 22개 점포를 가진 ‘K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격 정책, 특화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13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화서점을 오픈한다”며 “수원화서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식품 늘린 트레이더스, 쇼핑 천국 스타필드에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모여 ‘시너지’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트레이더스 방문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지해 주차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라는 대규모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 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대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대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 소단량 상품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지난 21일 트레이더스 매장 옆에 문을 열었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대단량 상품과 신선식품을, 노브랜드에서는 일반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해 최단시간에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극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T-카페’ 역시 최대규모 수준으로 개장한다. T-카페 자리만 92석으로, 원형테이블 6개를 포함하면 1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T-카페는 1만원 후반대 가격의 지름 45㎝ 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가성비 쌀국수, 핫도그 세트, 치즈 오븐 스파게티, 무한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 등 보통 외식보다 절반 이상 싸게 판매해 매년 방문객수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원화서점 T-카페 확대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훌륭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쇼핑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놓치면 손해’ 역대 최대 오픈 행사 장착… 단독 로드쇼까지 펼쳐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단독 행사를 진행, 수원지역 주민들의 연말 장바구니를 책임진다. 포문은 위스키가 연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인기 위스키를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개장일인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를 9만 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를 9만 48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수원화서점만 두 상품 합쳐 2000병 가까운 물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보통 대형마트 전점(100여개 점포)에서 행사 시 3000~4000병가량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물량임을 알 수 있다. 이외에 ‘발베니 14년’(700㎖), ‘아란 쿼터캐스크 캐스크스트렝스’(700㎖), ‘산토리 가쿠빈’(700㎖), ‘야마자키 12년 100주년 에디션’(700㎖) 등 인기 위스키 행사도 진행한다. 하이엔드 위스키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초고가 위스키 행사도 준비했다. ‘고든앤맥페일 미스터 조지 레가시 에디션2’(700㎖·정상가 1980만원), ‘루이 13세’(700㎖·정상가 439만 8000원),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700㎖·정상가 129만 8000원)를 트레이더스 제휴 삼성카드 결제 시 10% 할인 판매한다. 내년 1월 3일까지 이어지는 노르웨이 연어 최저가 판매도 놓칠 수 없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2주간 노르웨이 횟감 연어를 3280원(100g)에 판다. 지난해부터 국제 생산비용·물류비용 증가로 큰 폭으로 가격이 뛴 연어를 트레이더스 바이어가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가장 신선한 상태인 ‘횟감’용 연어라 쓰임새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글로벌 브랜드 ‘스너글’과 협업한 트레이더스 단독 세탁세제 ‘T STANDARD 스너글’(4ℓ·1만 7980원)부터 800g 내외의 대형 자숙 랍스터(2미·2만 4980원), 그리고 글로벌 명품 오디오 브랜드 ‘Bower&Wilkins’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전국 창고형 매장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는 쇼핑의 재미를 더할 ‘로드쇼’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됐다. 개장을 기념해 잇따라 열릴 로드쇼는 방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까지는 골프 의류·골프 용품 특가 할인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로드쇼’가 진행된다. 전세계 와인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와인 로드쇼(내년 1월 7일까지), 스너글 포토존 운영(오는 31일까지) 등 매월 달라지는 화려한 로드쇼가 쇼핑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 노후 창 교체, 휠체어 제작… 금호석유화학 “소외계층에 더 가까이”

    노후 창 교체, 휠체어 제작… 금호석유화학 “소외계층에 더 가까이”

    금호석유화학은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소외계층 지원을 이어오며 독자적인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구축했다. 2008년부터 매년 동절기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이 장애인보호시설 한 곳을 선정해 시설의 노후화된 창을 자사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Hugreen) 창호로 교체하는 ‘창호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휠체어를 제작 후원하고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흰지팡이를 보급하는 활동도 오랜 시간 이어오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사회공헌 활동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경기 평택 소재 아동 보호시설인 야곱의집에서 본사 및 수도권 사업장 직원들이 함께 거주 아동 돌봄 봉사 활동을 펼쳤다. 9월에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본사 직원들이 모여 청계천의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이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외 지방 사업장에서도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에서는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세대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수년간 65세 미만 저소득층 총 111명의 의치 치료를 지원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울산 고무공장과 수지공장은 사회공헌 협약기업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 생필품을 지원한다.
  • 지역 재투자 4년 연속 ‘최우수’… 중기 25조 지원·1407억 사회공헌사업

    지역 재투자 4년 연속 ‘최우수’… 중기 25조 지원·1407억 사회공헌사업

    부산은행은 올해 금융위원회의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재투자 평가는 예·적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 지원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 제외 전국 광역 시도에서 영업하는 시중·지방·저축은행이 평가 대상이며 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 평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금고 선정 기준 등에 활용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약 25조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21%에 해당한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의 11% 이상인 1407억원을 사회공헌사업에 투자했다. 부산은행은 2003년 국내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이 바탕이 돼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8일 한국감사협회 주관 감사대상에서 사회적가치 실현 기관상 민간부문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상은 사회적 약자 배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부산은행은 지역 최대 금융기관으로서 ‘지속가능금융 실천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이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을 수립하고 지역과 지역민에게 힘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산정한 부산은행의 사회적가치는 2022년 기준 총 2조 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도 꾸준하다. 2019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했던 봉사활동을 올해 6월 임직원 1000여명이 모여 장마철 침수 예방을 위한 모래주머니를 제작하면서 재개했다. 지난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생필품 11종을 담은 복주머니를 제작해 부산, 경남 김해·양산 소외계층 1000가구에 전달했다. 올여름 휴가철에는 170개 영업점 3000여명의 임직원이 저마다 광안리 해수욕장, 대저생태공원 등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펴기도 했다. 부산은행은 지역 체육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내년 2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로써 이 대회의 공식 명칭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확정됐다. 1981년부터 부산육상연맹 회장사를 맡고 있으며 2009년부터 육상 실업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부산시체육회가 지정한 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부산체육사랑카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 물가 부담에 점점 가벼워지는 장바구니…12월 생필품 가격 138개 품목 오름세

    물가 부담에 점점 가벼워지는 장바구니…12월 생필품 가격 138개 품목 오름세

    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이달에도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같은 생필품은 물론 소주나 디저트 같은 기호식품까지 가격이 이미 올랐거나 인상 예고가 된 상황이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공시한 330개 생필품 가운데 전달보다 단위당 판매가격이 오른 제품은 138개로 나타났다. 우선 가장 많은 품목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은 205개 중 89개가 전달보다 가격이 올랐다. 특히 고추장, 된장, 쌈장 같은 조미료나 캔커피 같은 음료, 즉석식품 등의 가격이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 84개 중에서는 로션, 바디워시, 면도날, 칫솔 등 35개의 가격이 올랐다. 다만 신선식품은 41개 품목 중 채소류 위주로 14개의 가격이 오르고 육류 등 23개는 내렸다. 판매가격은 통상 제조사나 유통사의 할인 행사 유무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정부의 삼엄한 물가 관리 속에서도 여전히 가격 상승의 불씨는 남아있는 셈이다. 특히 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현상은 통계청 물가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전달보다 상승폭이 0.5%포인트 둔화됐지만, 정작 농산물과 같은 품목으로 구성된 장바구니 물가 지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선·해산물·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7% 올랐다. 지난달 상승폭(12.1%)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9월(12.8%)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신선과실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6% 급등했다. 이상 기후 등으로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대가 저렴한 냉동 수입과일도 인기를 끌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냉동과일 수입량은 5만469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특히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딸기 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소비자는 물론 디저트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발을 동동 굴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딸기 소매 가격은 1㎏당 2만650원으로 평년 1만8906원보다 9.2% 높게 나타났다. 이달 초 가락시장에서 특등급 딸기 2㎏ 도매 가격은 6만856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62.4% 높게 거래됐다. 편의점 등에서 겨울철 출시를 시작하는 딸기 디저트의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편의점 CU는 딸기샌드위치 가격을 지난해 3400원에서 올해 3600원으로 올렸다. 타사 제품 대비 중량을 늘리면서 제품을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의 경우에도 올해 초 ‘상큼 딸기 샌드위치’로 3200원에 판매되던 것이 이달 3500원짜리 ‘딸기크림샌드’로 재출시됐다. 물가 상승 행렬은 연말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모임 등이 잦은 시기를 앞두고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 출고 가격을 연내 올릴 예정이다. 지난달 이미 출고가를 올린 하이트진로나 다른 지역 소주 업체들처럼 인상폭은 7%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주류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도매상과 소매점 등을 거쳐 소비자 가격은 500~1000원 정도 오르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 그나마 정부가 내년부터 소주를 비롯한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을 줄이기로 했지만, 일선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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