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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총학 정치거품 빼고 알뜰 만학 솔선/IMF 극복 돕게

    ◎새학기 활동방향 실리위주로 대폭 수정/행사비 줄여 ‘IMF장학금’ 출연/선­후배·동료 서적교환시장 개장/문구·의류점 직영… 할인상점 지정 IMF 한파가 대학 총학생회의 활동방향 마저 바꿔 놓았다. 대학 총학생회는 해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정치색이 짙은 대규모 집회로 기세를 올리곤 했으나 올해에는 총학생회 활동비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거나 바자회 벼룩시장 생활협동조합 운영 등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더는 행사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념성보다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헤아리는 행사에 주력함으로써 총학생회가 지향하는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명지대 총학생회는 총학생회 활동비 1억5천여만원 가운데 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IMF로 등록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동료들을 돕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으로도 불필요한 행사나 대규모 정치집회를 줄이는 대신 절약되는 돈은 장학금으로 추가로 출연할 계획이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최근 학교측과 공동으로 ‘가격산정위원회’를 구성했다.학생식당이나 커피자판기 등 모든 가격을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총학생회가 가격결정에 참여해 거품을 빼겠다는 것이다.또 학교 주변의 식당 미용실 안경점 7곳을 선정,이곳을 이용하는 홍대생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수첩에 할인업소의 위치를 표시해 학생들에게는 할인 혜택을,업주는 광고효과를 부여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총학생회는 ‘생활협동조합’을 운영키로 했다.총학생회가 문구류와 의류 등 학생용 생필품을 일괄 구매해 판매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르바이트 알선업무만 하던 경희대 총학생회는 올해부터 아르바이트 학생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총학생회 운영비에서 지급하는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해 주차관리 스티커제거하기 등의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도 다음 달 둘째주에 알뜰시장을 열기로 하고 준비에 분주하다.학생들은 알뜰시장을 통해 선배들이나 동료들이 사용하지 않는 전공서적이나 교양서적을 다른 책들과 교환할 수 있다. 이밖에 중앙대 한양대 고려대 등 대부분의 대학 총학생회도 바자회나 알뜰시장 개설,값싼 하숙집과 자취방 알선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인니,군에 1급 경계령/폭동사태 확산대비

    【켄다리(인도네시아) AFP 연합 특약】 생필품값 폭등으로 발생한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동부 술라웨시주 켄다리 지역에 20일 주민들의 시위가 격화될 것에 대비,군대에 최고 경계태세인 1급 적색 경계령이 내려졌으며 재량에 따른 발포권이 부여 됐다. 술라웨시주에서는 지난 며칠간 생활고를 둘러싼 주민들의 불만이 경제력을 독점하고 있는 화교계에 대한 폭동으로 번져 수많은 화교계 상점과 주택,학교 등이 공격받았다.이날 상오 군병력이 이 지역에서 폭도화된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추탄과 모무탄을 발사한데 이어 실탄으로 경고사격을 가하는 등 사태가 악화 일로에 있다. 특히 19일 1만여명의 시위대가 화교계 상점들을 무차별 약탈한데 이어 20일에도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정보에 따라 이 지역 주둔 군대에 1급 적색경계령이 내려졌다.이에 따라 켄다리시 거리에는 자동소총과 최루탄 발사기 등으로 중무장한 병력들을 실은 트럭들이 속속 오가며 긴장이 고조됐으며 계속 지원군이 배치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띠었다.시민들은 이날 군인들이 거리를 오가며 30여차례 이상 자동소총을 발사,위협사격을 가했으며 또 다시 거리에서 시위를 벌일시 발포하겠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 귀순 북 외교관 김동수씨 일가족 문답

    ◎“국제지원 식량 상당량 전쟁용 비축”/당 간부들 주민 습격 대비 철제문 달아/“김정일 생일때 알사탕 하사”는 말뿐/자본주의 사상 중간 간부들까지 확산 귀순한 김동수씨(38) 일가족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망명한 이유는. ▲황장엽 비서를 비롯,장승길 대사와 장승호 참사가 망명하고 농업담당비서 서관희이 간첩죄로 공개처형을 당했다는 등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은데다 농업의 피폐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북한의 현실을 듣고 사상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북한 주민들은 하루 1만t의 곡식으로 충분히 연명할 수 있는데 원조를 포함한 총 3백60만t에 이르는 곡물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북한 정부와 체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대사에게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뒤 강한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이후 나의 소환문제가 거론된다는 말을 듣고 망명을 결심했다. ○백화점 출입 엄두도 못내 ­로마에서의 생활은. ▲심명숙=북한은 지옥이고 대표부는 천당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월 398달러가 나오는데 200달러로 생활한다.매월 100달러는 저축하고 분기마다 북한의 시어머니와 딸에게 100달러를 보낸다.생필품 구입은 인근 시장을 이용한다.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포장된 물건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북한 외교관사람들만 시장을 이용한다.조선사람이냐고 묻는 상인에게 자존심 때문에 일본인이나 남조선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 고위관료들의 부패실상과 전쟁수행 능력은. ▲특히 경제부분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책임지는 사람이 없다.처벌이 두려워 공장기계를 파는 것을 알고도 말하지 못하고 있다.과거에는 간부들 사이에 뇌물이 암암리에 거래 됐지만 요즘은 더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어느 한 부분이 마비되면 다른 부분도 영향을 받아 수습하기 어렵게 된다.김흥림 대표(FAO주재 북한대표부)에 따르면 지원식량이 군부에도 들어가고 많은 양이 땅속에 저장돼 있어 전쟁에 대한 확고한 준비가 됐다고 한다. ○미·EU 곡물 지원 협상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북한의 자세변화 가능성은. ▲현재 미국과 EU를 통해서는 막후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미국은 20만t을 보내기로 약속했고 추가로 10만t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체 생산한 식량과 지원식량이 군부나 특수기관에 들어가 전쟁을 위해 비축 중이기 때문에 정작 주민들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남한의 식량이 직접 들어오면 사상에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제기구를 통하도록 하고 있다. ­김정일 생일 때 특별 하사품은. ▲알사탕 등을 중국에서 들여와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려 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경제난으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굶어죽는 사람 계속 늘어 ­지금까지 굶어 죽은 사람이 2백80만명에 이른다고 했는데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됐나. ▲지난 12월 2주간 평양을 방문한 세계식량계획(WFP) 영양담당 직원이 이와 관련된 중국 지방신문을 봤다고 했다.나는 당시 북한 전체 인구의 10분의 1이 넘는 숫자라며 불가능한 일이라며 부정했다.지난 95년 홍수피해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북한 대표부를 방문한 사람을 통해 들었다.대략 10만∼20만 정도라고 알고 있지만 확실한 수치는 잘 모르겠다. ­식량난에 대해 과장된 부분은. ▲일반적으로 식량지원을 많이 받기 위해 통계자료를 과장하곤 한다.북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기구들의 명확한 현장조사가 필수적이다. ○반정부 음모 혐의로 처형 ­서관희 농업담당 비서가 처형됐다는데. ▲친척에 대한 비료제공 알선이 빌미가 됐다.비료담당 일꾼이었던 서관희는 부인 친척의 청탁을 받고 비료를 내준 뒤 이 사실이 폭로돼 해임됐다.이후 다시 남한의 식량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남조선에 매수됐다는 내용의 사로청 사건에 연루돼 결국 반정부 음모 혐의로 공개사형을 당했다. ­북한이 해외공관을 철수시키고 있다는데. ▲최근 핀란드,덴마크,우즈베키스탄,싱가포르 등 24개 대표부가 철수했다.외화난과 함께 외교관들의 심리 동요에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철수 공관 중에는 김평일이 대사로 있던 핀란드 대사관도 포함돼 있었다. ○농민들 농업정책 큰 불만 ­북한의 식량난 해결 방법은. ▲어떤 자구책도 없는 불가능한 상태이다.정책상 오류가 있다.이런 체제로서는 안되겠다는 주민들의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이미 농민을 비롯한 하부층에는 자본주의 사상이 구축돼 있고 이 체제가 중간간부로까지 확산돼 있다. 주민들의 요구를 알면서도 위에서는 누구하나 이야기를 못하는 실정이다.개방되면 체제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국제적 개방에 대해서는 문을 닫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자본주의 형태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 김흥림 대표에 따르면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간부들의 집은 주민들의 급습에 대비하기 위해 목제 출입문에 철문을 덧붙이기도 한다고 한다.김대표 자신도 북한에 가면 이탈리아 주재 대사라는 것을 거리나 아파트에서조차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WFP(세계식량계획)에서 지원된 식량이 북한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다는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지원식량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만 주게 되어 있지만 더 어려운 친척들에게 보내기도 하고 다른 물건과 교환하기도 한다.상점에서 쌀을 판매하는 일은 극히 제한된 일이다.○외교관도 돈벌이에 급급 ­북한 외교관들의 생활은. ▲북한의 국내 경제 등 여러가지 사정이 너무 어려워 최근 대표부에 유지비를 지급해 주지 않고 있다.그래서 불법이지만 생활을 위해 할 수 없이 마약밀매를 결심하게 된다.외국 생활뿐 아니라 귀국해서도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 얼마라도 챙겨가야 한다는 생각이 외교관들 사이에 강하게 퍼져 있다.이런 상황에서 본 업무에 전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 인니,외지인 자카르타 유입 차단

    ◎새 군총사령관 취임 “소요 강경대처 경고 【자카르타 외신 종합】 생필품값 폭등에 항의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수도 자카르타를 제외한 지방도시들에서 16일에도 계속된 가운데 지난주 인도네시아의 새 군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위란토 대장은 16일 헌법에 위배되고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소요에도 강경대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위란토 총사령관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현 위기상황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집단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하마미 나타 자카르타경찰국장도 이날 정치적 동기를 가진 시위는 어떤 것이라도 분쇄될 것이며 정치적 동기로 시위를 벌이는 자들은 예외없이 1969년 5월 제정된 법률에 따라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군·경은 이와 함께 지방도시들에서의 소요사태가 수도 자카르타로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카르타 시계지역에 삼엄한 경계를 펴면서 외부인들의 자카르타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군·경의 강력진압 방침에도 불구,이날도 수마트라주 파가르알람에서 수천명의 대학생들이 생필품 품귀와 가격폭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지방도시들에서는 소규모의 시위가 이어졌다.
  • “30년래 최악… 전쟁터 방불”/인니 유혈폭동 이모저모

    ◎외신 “대혼돈” 급전… 10여개 도시 군·군중 충돌/종교­민족 갈등으로 변질… 화교 상점 큰 피해 ‘카오스(Chaos·대혼돈)’.30여년래 최악의 폭동이 일어난 지난 13일과 14일 인도네시아 상황을 외신들은 이렇게 전한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바섬의 파마누칸과 수카만디,자카르타 인근의 브레베스,로사리마을 등 10여개 지역과 롬보크섬,수마트라섬,술라웨시섬 등에서 발생한 폭동진압을 위해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보안대를 파견,소요지역을 장악했지만 불씨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위대 대부분은 생존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물가 폭등에 분노한 노동자들.생필품 가격은 최근 400%까지 치솟았고 설상가상으로 일자리까지 잃었으며 일자리를 구한다 해도 하루 임금이 고작 50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번 폭동의 주 타깃은 전국에서 크고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부를 축적한 화교들이다.시위대는 화교들이 생필품값을 올렸다고 주장하면서 화교상점과 집을 습격,진열된 물건을 훔쳐 달아나거나 길거리에 내다버리고 불을 질렀다.구경꾼들은 박수를치며 환호를 보냈다.경찰들은 교통정리만 할 뿐 아무런 제지를 하지 못했다. 화교들이 주로 다니는 교회 4곳도 이틀동안 방화로 파괴됐다.인도네시아 국민들의 90%가 이슬람교도인 반면,화교들은 대부분 불교와 가톨릭신자이다.결국 오랜 기간 지속돼온 종교·민족 갈등의 불씨가 이번 경제 난으로 다시 발화된 것이다.목숨에 위협을 느낀 화교들은 짐을 싸 온가족이 은신하거나 경찰서안으로 피신했다.화교가 아닌 인도네시아 상점 주인들은 폭도들의 재산 약탈에 대비,상점 문에다 스프레이로 ‘무슬림’(이슬람교도)이라고 써놓는가 하면 이슬람식으로 기도하는 그림이 있는 카펫을 문밖에다 걸어놓는 등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재산보전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5일 수도 자카르타에는 수만명의 이슬람교도들이 공원에 모여 인도네시아의 평화와 오는 3월의 대통령선거 성공을 기원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표면적으로 고요한 모습을 보여줬다.그러나 그것은 폭풍전야의 위험한 고요이다.
  • 인니 유혈폭동 사태 확산/20개 시서 5명 사망·250여명 부상

    【자카르타·파마누칸·워싱턴 외신 종합】 루피아화 폭락에 따른 물가 폭등으로 인도네시아 12개 도시에서 발생한 소요사태의 사망자 수가 5명으로 늘고 부상자 수도 250여명에 달했다고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소요사태가 발생한 자바섬의 도시들에 수천명의 병력이 투입돼 최소한 267명을 연행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계 상인들이 운영하는 상점 150여곳이 파괴됐으며 반둥시에선 수백명의 무장경찰과 병사들이 시내를 순찰하고 있지만 중국인 상점들은 15일에도 폭력사태를 우려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13일 자바섬의 로사리에서 시작된 폭동은 파마누칸,수방,인드라마유,파부아란,신당라우트,세동,시페우예우 등 주요 도시로 걷잡을 수 없이 번졌으며 이 과정에서 군경과의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시위대는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계 주민들이 생필품 가격을 너무 올렸다고 주장하며 닥치는대로 중국계 상점을 약탈하고 물건을 불태우는 등 과격한 행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저지하려는 공권력과 충돌을 빚었다. 마르디얀토중부 자바군 사령관은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베르베스에서 쇠막대기로 군인을 공격하려던 폭도 2명이 사살됐으며 또다른 1명은 베르베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로사리에서 3천명의 군중이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압사당했다고 밝혔다.한편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보다 확고한 경제개혁 조처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 “폐품 가져오면 쌀 드려요”/강원 농협 19일부터

    ◎7개시 목요장터서… 생필품과 교환 가증 【춘천=조한종 기자】 “고철과 폐휴지 등을 농산물이나 생필품으로 바꿔드립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경제난 극복과 자연보호를 위해 도내에 흩어져 있는 고철과 폐휴지 빈병 폐농기계 등 각종 재활용품 모으기 운동에 나서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운동은 오는 19일 춘천 원주 강릉 등 7개 시의 직거래 장터인 ‘목요장터’에서 시작된다.나머지 군 단위 지역은 지역실정에 맞게 일주일에 한차례 날짜를 정해 열린다. 농협측은 고철이나 폐휴지 등 주변에 널려 있는 재활용품을 모아오는 주민에게 자원재생공사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가격을 매겨 그 값에 맞는 농산물이나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용품과 바꿔준다.주민들이 원하는 농산물,생필품이 가져 간 재활용품의 값보다 더 비쌀 경우에는 그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도심과 멀리 떨어진 주민들이 고철 등을 직접 장터에 가져오지 못할 경우,마을단위로 교통여건이 가능한 곳을 택해 재활용품을 모은 뒤 가격을 산정,농협매장에서 물품교환이 가능한 쿠폰으로 바꿔주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농협측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얻으면 ‘목요장터’외에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 마트’와 농협과 관련된 모든 판매장에서도 교환행사를 갖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 인니 군 시위대에 발포/자바섬 로사리시

    ◎4명 부상… 물가폭동 새 국면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도시 곳곳에서 13일 생필품 가격 폭등에 항의하는 소요사태가 발생,상점이 파괴되고 물품들이 불태워졌으며 일부 도시에선 치안군의 발포로 시민들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자바섬의 로사리와 게방 두 도시에선 이날 수천명의 시위대가 물가폭등에 항의,중국인 가게에 돌을 던지고 상품에 불을 질렀으며 일부 군중들은 중국인 주택의 가재도구를 끌어내 거리에서 불태우기도 했다. 특히 3천여명이 운집해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진 로사리시에선 치안군이 시위대에 발포,4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주민들은 치안군이 3시간 동안 계속된 시위를 해산하기 위해 발포했으며 최소한 4명이 총상을 입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파마누칸시에선 서자바주의 군과 경찰병력이 투입돼 시위가 진압될 때까지 1천여명이 10시간 넘게 시위를 계속했다.
  • 인니 물가폭동 무력 진압/무장군경,자카르타시민 수백명 연행

    ◎쌀·설탕 등 기초생필품 배급 착수 【자카르타 외신 종합】 생필품값 폭등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인도네시아 시민들의 폭동이 11일에도 여러지역에서 발생한 가운데 수도 자카르타에서 수백명의 시위대와 군이 충돌하며 보안군이 시위대 진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인도네시아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자카르타에서는 이날 수백명의 시민들이 치솟은 생필품값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으며,시위진압에 나선 군인과 경찰은 자동소총과 방패 등 진압장비를 갖추고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가 이들에 대한 진압작전에 나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시위대원 전원을 체포했다. 그러나 시위대들은 경찰의 체포이후에도 자카르타 곳곳에서 소규모로 산발적 시위를 계속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주간 십수개 도시에서 물가폭등과 실업증가에 항의하는 시위와 폭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시위가 확산되며 수하르토 대통령의 32년 집권에 대한 저항 움직임도 거세게 일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온건 이슬람운동 ‘무하마디야’의 지도자 아미엔 라이스는 이날 ‘피플 파워’가 현정권을 퇴진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는 이제 새로운 정신을 가진 새 대통령과 새 각료과 나와야 한다”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없다면 혁명적 변화가 필요할지 모른다. 이 경우 또다른 선택은 ‘피플 파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카르타에는 3만5천여명의 군과 경찰이 시위에 대비해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한편 인도네시아정부는 자카르타에 10일부터 기초생필품에 대한 배급제를 도입했다. 자카르타 시내 곳곳에서는 쌀과 설탕,콩을 비롯한 생필품을 시가보다 훨씬 싼 정부보조 가격으로 한정수량 판매하는 배급센터들이 설치됐다. 당국은 빈민층 시민들에게 배급표를 배포,가구당 주 2∼3회 쌀 5㎏와 설탕 2㎏씩을 다음달 있을 대통령 선출투표 때까지 이들 배급센터에서 계속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인니 정정 불안… ‘대폭발 전야’/군 발포령 위기 고조

    ◎살인적 물가에 분노… 폭동 전국 확산 조짐/상의 회장 “화교가 장악한 상권 회수” 주장 인도네시아 보안군에 발포령이 내려진 것은 경제위기로 인한 사회불안이 대폭발 직전의 절박한 위기 상황에 있음을 나타낸다. 인도네시아 사회의 불안은 루피아화와 주가 폭락,생활필수품 품귀 및 가격폭등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에서는 8일에 이어 9일에도 물가폭등에 항의하는 군중들이 상점과 백화점을 약탈하고 불태우는 폭동이 일어났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동자바섬에서도 이미 여러차례 물가상승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폭동이 발생했다.자바섬에 있는 인구 40만명의 젬베르에서는 최근 성난 군중들이 백화점을 약탈하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 군중들에 의해 약탈되는 상점은 대부분 화교 소유다.폭도들은 화교 소유의 상점으로 몰려가 상점들을 부수고 약탈하고 있다.화교들이 성난 군중들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것이다.루피아화의 폭락 등으로 쌀·밀가루·설탕·식용유 등 생필품 가격이 최근50% 이상 폭등했는 데 일부 군중들은 이러한 가격폭등의 원인이 화교들의 사재기나 가격인상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화교 상점을 약탈하는 배경의 저류에는 화교들에 대한 강한 반감과 분노가 깔려 있다.인도네시아의 화교는 전체 인구 2억여명중 4%에 불과하지만 경제의 70%을 쥐고 있다.그들은 또 회교도인 인도네시아인들과는 달리 대부분 기독교나 불교도이다.이 때문에 화교들은 사회적 불안과 위기가 있을 때마다 고난을 당해 왔다. 인도네시아 군부는 화교 상점 등에 대한 약탈·방화 등 폭력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9일 물가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자 보안군에 발포령을 내렸다.군 지도자들도 10일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군부의 발포령은 산발적으로 계속되는 폭동의 확산을 막고 만약 대규모 폭동이 일어날 경우 강경 대응할 것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하에서 사실상 모라토리엄(대외지불유예) 상태인 인도네시아 경제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호전될 가능성이 거의 없어 사회불안이 더욱 악화되며 대중의 분노가 폭발할 위험성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수하르토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따른 부패와 그의 가족과 측근들에 집중된 부의 편중,독재와 족벌체제 등으로 과감한 경제개혁을 하기 어려운 국가구조를 하고 있다.만약 경제난과 현 체제에 대한 분노가 대규모 폭동으로 이어질 경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위기는 더욱 악화될 위험성이 있다.
  • 생필품값은 꼭 안정시켜야(사설)

    올해는 물가가 어느 해보다 큰 폭으 올라 서민가계가 물가고로 인해 전례없는 고통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민간경제연구소는 올해 소비자물가가 10∼20%대의 두자릿수로 올라가 정부의 한자릿수 물가억제목표(9%)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민생활과 밀접히 관련되는 ‘장바구니’물가는 더욱 크게 올라 기업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감봉으로 소득이 줄어든 상당수 가계의 경우 물가고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을 선언하는 사례가 속출할 우려가 있다.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대폭 인상된데다 원자재부족현상의 심화로 공산품가격은 물론 서민의 식생활과 직결되는 쌀값(소비가가격)이 성수기인 지난 1월 2.8% 상승,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한 것을 비롯해 밀가루·설탕·라면·채소류가격 등이 모두 올라 서민가계를 연초부터 압박하고 있다. 여기다 기업의 고용조정(정리해고)이 곧 본격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생필품가격마저 오른다면 정부가 아무리 고용보험기금을 늘린다해도 생활안정을 기하기는 어렵다.서민가계와 실업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최선의 길은 물가안정,특히 생필품가격 안정이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에 두어야 할 것이다.특히 수입 비중이 적은 농산물과 생필품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고 물가안정대책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있어야 하겠다.무슨 일이 있어도 생필품가격은 안정시켜야할 것이다.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밀가루·콩·옥수수 등 농산물가격 안정을 위해 미국 농무부와 협력을 강화,미국공급자 신용공여(외상수입)를 추진하고 국내 민간업계가 이들 품목을 수입할 수 있도록 농협뿐아니라 전 금융기관이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시중은행이 협력을 소홀히 할 경우 은행별 농산물수입 신용장 개설 할당제와 같은 비상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수입생필품의 재고를 파악,조기 물량도입을 위해서 물가안정대책회의산하에 생필품 수급대책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 바란다.
  • 인니,군에 발포령/물가폭등 항의 약탈 등 소요 확산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는 9일 생필품 품귀와 가격폭등에 불만을 품은 주민 소요가 확산되는 가운데 테러를 경고하는 유사 폭탄물까지 발견되자 보안군에 발포령을 내리는 등 경제위기에서 비롯된 사회적 불안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이날 수마트람섬 메단시 폴로니아공항에서는 전기선으로 묶인 플라스틱파이프 3개가 담긴 상자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상자에서 황산염 냄새가 났으나 내부 물질이 폭탄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그러나 상자에 “원격조정 폭탄,가격을 인하하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그것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지역 군사령부는 소요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누구든지 발포하라고 보안군에 명령했다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보도했다.
  • 소비자단체 ‘물가 감시’ 나섰다

    ◎공산품·공공요금 가격정보 등 요구 가능/거부업체엔 과태료·언론 공표 실력행사 빠르면 3월 중순부터 소비자단체는 공산품 및 공공요금과 관련한 자료를 해당업체나 공기업에 요구할 수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재정경제원은 9일 소비자단체가 각종 가격과 관련된 정보를 검증할 수 있도록 ‘물가감시 및 견제체제 구축 방안’을 마련,이번 국회에서 소비자보호법이 통과되면 3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소비자단체가 요구할 수 있는 정보에는 제조원가와 물류비용 및 유통마진 등이 포함됐으며 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와 함께 언론에 거부업체를 공표토록 했다.또 가격이 부당하다고 판정됐을 경우 언론공표를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비자단체가 기업의 기밀이나 소비자보호 목적이 아닌 자료를 요청할 경우에는 사업자가 자료제공을 거부할 수 있으며 소비자단체가 관련 자료를 악용할 경우 사업자가 소비자단체를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전국 16개 시도에 해당지역 소비자단체와 부녀회원 등 10∼20명이 참여하는 ‘소비자물가감시단’을 구성해 주요 생필품과 서비스요금을 조사하도록 했다.물가감시단은 67개 시·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 인니 물가폭동 악화일로/주민 1명 사망… 군·경 경계태세 돌입

    ◎화교상인들 약탈 피해 군부대 등 피신 【자카르타 AP AFP 연합】 경제위기에 따른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소요가 발생,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의 사회불안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 섬에서 8일 생필품 가격의 폭등에 항의하는 폭동으로 주민 1명이 숨진데 이어 9일에도 군중들이 폭동을 계속,백화점을 비롯한 상점들을 약탈하고 불태웠으며 자카르타의 중앙은행 밖에서는 약 300명의 시민들이 역시 물가상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플로레스의 엔데시에서는 폭도들이 화교가 경영하는 상점들을 목표로 삼아방화하고 약탈하는 가운데 화교들이 헌병대와 경찰서로 피신했으며,이 때문에 근처의 마우메레시에도 폭동에 대비한 경비상태가 강화됐다고 군인들이 밝혔다.이에 앞서 인도네시아와 군부와 경찰은 극심한 경제위기로 불안이 고조되고 수하르토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유례없이 거세진 가운데 수도 자카르타를 완전 장악,소요사타에 대비한 경제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8일에는 쌀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의 부족과 가격폭 등에 항의하는 군중들이 엔데시 중심부에 있는 상점들에 불을 질렀으며,시내 3군데에서 상점들이 습격을 당했다고 이 시 주둔하고 있는 군사령부의 샤이풀 하사가 전했다. 폭도들은 전날 시 최대의 소매상인 달리아백화점을 비롯한 상점들을 약탈하고 불태운데 이어 9일 아침에도 같은 지역에서 또다른 상점에 방화하는 등 폭동을 계속했으나,곧 “경찰과 군인이 출동,폭동을 진압했다”고 군사령부의 샤프루딘이 전했다. 화교상점 주인들과 그 가족
  • 노사정위 부문별 합의 내용

    1.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 및 구조조정 촉진방안 ▲99년부터 대규모 기업집단(재벌)의 결합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외부감사인 및 회계관계인의 책임을 강화하고 부외부채의 공시,전자공시제도 등 기업공시제도 개선 ▲99년부터 자기자본의 5배이상 차입금 이자에 대해 손비 부인,연차적으로 손비부인한도 확대 ▲재벌에 대한 대출시 주요 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협정 체결 ▲지배주주의 자기재산에 대한 부채상환 증자 보증 및 한계기업과 불요불급한 자산 영업의 처분 등 자기자본 비율의 획기적 제고를 위한 기업의 구체적 계획 수립 ▲재벌의 지배 대주주,기조실 임원의 경영책임을 묻기 위한 상법 개정 ▲기업의 핵심주력부문 설정 및 중복 사업의 자율적 교환 추진 2.물가안정 및 경제운용에 관한 사항 ▲경제정책 최우선과제로 물가안정을 추진 ▲98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9%선 억제 ▲공공요금 조정시 근로자,소비자 대표 참여 의무화 ▲소비자물자 통계작성시 시민단체,노조대표 등의 참여방안 강구 및 생필품 가격 등 관련자료 공개 ▲IMF의 분기별 이행실적 점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한 노조의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금리 등에 대한의사 반영 ▲노사정위 요청시 생필품 가격 동향 등 물가관련 자료 보고 ▲매점매석 요건 구체화 및 단속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위임 3.종합적인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이직전 6개월 이상 보험료 납부한 실직자에 실업급여 지급 ▲실업급여의 최저지급기간 60일 연장 및 최저임금의 70%로 최저지급수준 상향조정 ▲실업률의 일정수준 이상 지속 등 고용불안 발생시 일정기간 동안 실업급여 지급기간의 30∼60일간 연장 ▲실직자의 주택자금 상환,전세자금,의료비,본인 또는 자녀 학자금(대학생포함) 등의 부담을 고려 생활안정자금의 저리 대부사업 실시(98년중 1조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 담보능력이 취약한 장기실직자도 생활안정자금의 대부수혜 혜택 부여) ▲경영상 이유로 인한 실직자에게 이직후 1년간 직장의료보험의 혜택을 부여하되 보험료의 50% 직장의보에서 지원 ▲공공직업안정 기관 및 인력의 확충보강과 전국적인 취업정보망 확보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프로그램 확대,직업훈련 쿠퐁제 도입 등으로 20만명이상의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 체제 확보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 대폭 확충 ▲장기실직자의 공공분야 채용 등을 통한 5만명 규모의 고용창출 추진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가 있을 경우 고용안정 도모를 위해 자율적이고 성실한 협의를 통해 연장근로시간 단축,근로시간 조정,임금수준 조정,배치전환,재훈련실시,휴직,휴가 등 해고회피 노력 ▲98년 상반기중 가칭 ‘근로시간위원회’를 구성,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안정 방안 강구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해고 발생뒤 2년이내 근로자 채용시 해고자 우선 고용 노력 ▲외국인력 규모의 단계적 축소 ▲98년중 외국인력관리제도 마련 ▲일반회계,고용보험기금,무기명 장기채권 발행 등을 통한 5조원 규모의 98년도 고용안정 및 생활안정재원 확보 ▲실업률 상승 추이 및 고용보험 재정수지 감안,추가재원 필요시 노사협의로 고용보험요율의 상향조정과 일반회계 등 추가재원 확보 4.사회보장제도 확충 등 저소득층 근로자 생활보호대책 ▲사업도산시근로자의 임금채권 보장 방안에 관한 법안 2월 국회에 제출 ▲보유과세 및 변칙적 상속 증여에 대한 과세 강화 등 상속.증여세제의 개선 추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의 보험료 통합 ▲공공자금관리기금법 제5조의 삭제문제와 의료보험 일원화 및 확대적용문제 98년중 신정부에서 입법 추진 ▲4대 사회보험제도의 민주적 관리를 위한 사회보험 관련 위원회에 노사 및 기타관계자 대표의 참여 확대 ▲영세사업장의 근로자보호 위해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근로기준법 일부조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98년중 관련법 개정 5.임금안정과 노사협력 증진방안 ▲기업의 부당한 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근절,고용안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노조의 기업경쟁력제고와 고용안정을 위한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 적극 노력 ▲IMF 경제위기에 편승한 노사의 불법행위에 엄정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산업평화 유지 노력 ▲노사 공동의 ’노사협력지원센터’ 구성 ▲성과급 배분제도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강구 ▲정부투자기관의 예산편성과 민영화 과정에 노사대표의 의견 반영 ▲택시사업 완전월급제의 조속 실시 6.노동기본권 보장 등 민주적 노사관계 확립 ▲공무원 99년 1월부터 직장협의회 설치 ▲교원 97년 7월부터 노동조합 허용(98년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올 상반기중 노조정치활동 보장 ▲노조자립 촉진을 위한 정부측의 세제지원 방안 강구 ▲지방노동관서의 노동행정업무 일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98년 2월중 법개정) ▲노사정위의 법적상설기구화 7.노동시장의,유연성 제고방안 ▲고용조정(정리해고) 유보조항 삭제(a,조문명: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의 제한.b,해고요건:경영상의 이유에 의해근로자를 해고하고자 할 경우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어야 하고,경영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의 양도 인수 합병의 경우에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봄.c,해고회피노력:해고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도록 함.d,대상자 선정기준: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해 해고자 선정(성차별 금지 규정).e,해고절차:60일전에 근로자대표와 해고회피방법 및 선정기준에 대해 통보하고 성실한 협의를 거쳐야 하며,노동부에 사전신고.f,재고용(리콜제) 노력 의무화 ▲근로자파견제도의 대상업무 전문지식·기술·경험 분야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허용업종 선정 ▲단순업무 분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금지업종을 정하되 98년 2월 관련법 제정 8.국민대통합을 위한 건의사항 ▲산업평화와 국민대통합의 계기가 될 수있도록 합리적 기준을 정해 구속노동자 석방 및 사면·복권 대통령당선자에게 건의 ▲98년 상반기중 국회에서 경제청문회 개최 방침 지지 ▲정치권의 고통분담과 고비용 정치구조 타파를 위한 부패방지법,자금세탁방지법의 조속한 제정과 선거법,정당법 등의 전향적 개정 요청 9.수출증대 및 국제수지 개선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 ▲수출관련 제도정비와 규제완화 추진 및 수출금융의 조기정상화 대책 추진 ▲기업의 자본재 국산화,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네지 절약형 생산구조 확립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 ▲근로자와 가계의 국제수지 개선 앞장 노력과 기업의 근로자 근로의욕 고취 노력 ▲국제수지개선을 위한 민간주도의 비상대책기구 구성 10.기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국민의 역할에 관한 사항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책 마련 ▲정부 조직의 통폐합 및 예산절감 노력 ▲불합리하고 과도한 행정규제 완화와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획기적 조치 마련 ▲4대 보험과 노동복지 정책의 연계성 강화 ▲금융의 자율성 확고히 보장
  • 3자 주례회동 무슨 말 오갔나

    ◎DJT “대기업 자발적 개혁” 한 목소리/노·사·정 대타협·정치개혁 논의/“생필품값 안정 긴요” 의견 일치/새 정부 내각 인선 방향 등 거론 4일 하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와 가진 3자 주례회동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개혁의지를 다졌다.삼청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두사람을 맞은 김당선자는 반갑게 악수를 나눈뒤 최대 관심사인 노사정위 활동을 화제로 삼았다. 김당선자가 전날 박총재의 한국노총 방문을 거론하며 “완전히 노총과 한패가 됐더라”고 농을 건네자 박총재는 “내일은 민노총 사람들과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김명예총재가 “양대 노총이 거의 이해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금주중에는 합의가 될 것 같다”고 전망하자 김당선자는 “마무리가 잘 돼야 할텐데…”라며 고개를 끄떡였다. 세사람은 이어 하오 4시35분부터 40여분동안 곧바로 대기업 구조조정과 노사정 대타협,물가문제,정치구조 개혁과 임시국회 쟁점 등 산적한 정치·경제현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주고 받으며 의견을 조율했다. 세사람은 특히 일부 대기업 총수와 정치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등 대기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기업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6일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서도 새정부의 대기업 정책기조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위와 정부가 마련한 경제개혁입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대야 협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와관련 세사람은 입법안의 최종 확정을 위해 국민회의 자민련 양당이 협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세사람은 이와함께 시급한 당면과제인 물가안정,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된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 방안을 서둘러 마련키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일 방중길에 오르는 김명예총재가 중국에 전달할 김당선자의 친서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개선과 한중 경제협력강화 방안 등이 쟁점으로 꼽혔다.이와함께 이날 회동에서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동으로 구성할 새정부의 내각인선 방향과 원칙에 대해 세사람이 처음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는 후문이다. 세사람은 3자회동 직전 임창열 경제부총리 등이 배석한 가운데 비대위 당선자쪽 대표인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를 만나 경제개혁안을 보고 받았다.앞서 김당선자는 국민회의 김원기 상임고문과 단독 면담,정국운영방안에 대한 의견과 여론동향을 청취한뒤 “경제위기를 완전히 넘긴 것이 아니므로 여야가 정쟁에만 얽매이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고문이 전했다.
  • 인니 물가상승 항의 폭동 확산

    ◎자바·설레베스섬 화교상점 일부 철시 【자카르타 AP AFP 연합】 석유와 식료품 등 생필품 가격 인상에 분노한 수백명의 인도네시아인들이 2일 인구 밀집지역인 자바와 셀레베스섬 일대에서 폭동을 일으켰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자바와 셀레베스의 10여개 도시와 마을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 생필품 상점과 지역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화교들이 데모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군 소식통은 셀레베스섬 중부 바나와시에서 약 2천명의 군중이 상점에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 등 보안병력에 의해 해산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전자제품 판매점과 10여곳의 식료품 상점들이 파괴됐다면서 “최근 무차별적으로 생필품 가격을 인상한 상점 주인들 사이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RCTI TV 방송은 셀레베스섬 남부 우중판당에서도 청소년들이 상점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화교들에 의해 운영되는 대부분의 상점이 철시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편 자바섬 동부 해안도시 파수루안에서도 이날약 400명의 주민이 석유값 인상에 항의하며 석유판매소를 공격하려 했으나 보안병력의 저지를 받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 인니 경제규제 대폭 철폐/쌀제외 모든 농업 독점금지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는 2일 농업 독점을 금지하고 주요 생필품수급을 시장기능에 맡기는 등 새로운 경제개혁 조치를 취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구제금융 협상에 필수적인 이번 개혁조치의 핵심은주식인 쌀을 제외한 모든 농업부문의 독점및 보조금 지급 금지다.
  • ‘IMF물가’ 2.4% 급등/1월

    ◎18년만에 최고… 1년새 8.3% 올라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2.4%나 뛰었다.1년전에 비해서는 8.3%나 올랐다.월간 소비자물가가 2.4%나 오른 것은 석유파동 직후인 80년 1월(4.4%) 이후 18년만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들어서도 소비자물가가 치솟는 것은 환율 급등에 따라 석유류 가격을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공산품 및 농축수산물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중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월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4%도 높지만 1년만에 20% 이상 치솟은 생필품이 한 둘이 아니어서 피부물가는 이보다 훨씬 크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크래커 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149.2%나 급등한 것을 비롯해 한방침료(101.5%),고등어(78.4%),경유(74.5%),설탕(74.4%),등유(72.3%),밀가루(71.3%) 등 1년만에 50% 이상 오른 품목만 9개다.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을 신청한이후 실업자가 급증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다수 국민들의 소득은 줄고 있는 판에 물가는 급등해 살림살이는 말이 아니다. 사료가격이 뛰면서 달걀가격은 지난해 1월보다 45.6% 올랐다.
  • 가진 사람들의 도리(사설)

    서울지법이 밀수 골프채,카메라,장신구등 4천여만원어치를 사들인 사람에게 징역8월 집행유예 2년에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하는 비교적 엄한 판결을 내렸다.판결문은 “재력있는 사람들이 밀수품을 구입하려는 적극적 의사를 보이기 때문에 밀수가 끊이지 않아 처벌효과를 높이려 사회봉사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단순 관세법위반 사범이 아니라 온 국민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속에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지탄받을 짓을 한 부유층을 응징하는 의미가 담긴 판결로 보인다. 경제위기속에 국민 대다수가 보여준 자세는 국제적으로도 평가받을 만큼 헌신적이고 성숙한 것이었다.1월말 1차 마감한 ‘금 모으기 캠페인’에는 무려 1백70여만명이 동참,1인당 19돈쭝을 내놓아 13억 달러 상당의 금이 수집되는 성과를 올렸다.장롱속 달러 모으기도 성공적이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지난해에 비해 8% 늘어난 1백17억원이 거둬졌다.특히 기업들의 성금이 줄어 일반 국민의 성금만 보면 28.3%가 늘어난 액수다.가슴 뿌듯한 일이다. 그러나 극소수겠지만 ‘재력있는 사람’들이 이런 흐뭇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빈축을 사고있다.분유에서부터 밀가루 설탕 커피 석유등 생필품 사재기에 열을 올리지 않나,심지어 금가루 커피에 금가루 케이크를 즐기는 한심한 작태까지 보도되고 있다.정부가 매점매석 단속에 나서고 불로소득 호화사치생활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이런일에 당국이 나서야 하다니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나라가 전쟁이나 위기에 처했을때 가진 계층,지도층에게 앞장서야할 의무가 있음을 뜻한다.그러나 금이나 달러 모으기에도 몇몇 지도층과 서민들이 앞장섰지 부유층의 금괴나 뭉치 달러는 별로 나오지 않았다.쇠귀에 경읽기가 될지 모르나 지켜야할 가진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모든것을 잃게되는 사태가 올 수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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