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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년 교육계 입문… 89년 장학사로 승진

    ◎모범교사 표창 등 10여차례 수상경력 93학년도 후기대입시에서 사전에 정답을 유출시킨 김광옥장학사(50·국립교육평가원 출제관리부 사회교과실)는 29년동안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성실하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교육부관계자들은 『김씨가 없으면 업무추진이 어려울 정도』라고 말하고 있으며 교육관련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국민학교 평교사때인 77년 우수교사,78년 모범교사로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81년 과학자료전 체육분야장려상,82년 서울시과학전람회에서 「천체의 운동에 관한 직관화모델장치」로 장려상,82년 국민교육헌장포상,83년 과학전에서 「기체발생포집장치」로 장려상을 받는등 10여차례나 상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 4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64년 공주교대를 졸업한 뒤 그해 국민학교교사로 부임해 87년 교감으로 승진했으며 89년부터 국립교육평가원 출제관리부 과학·실업교과실과 사회교과실에서 장학사로 일해 왔다. 김씨는 3년전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8동 공무원아파트1611동602호(31평형)에서 살아왔으며 이웃들은 『점잖고 자상한 가장』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부인(47)과 S교대 2학년,Y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두딸을 두고 있다.
  • 총상입은 고니 동물원품으로/밀렵꾼에 날개중상… 정읍신천지 배회

    ◎주민 연락받은 전주동물원측서 생포 밀렵꾼이 쏜 총에 맞아 한쪽 날개를 다치는 바람에 시베리아로 돌아가지 못한채 전북 정읍군 소성면 신천리 신천저수지에서 사경을 헤매던 고니(천연기념물 제2백1호) 한마리가 인근 주민들과 동물원측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 전주동물원측(원장 이명우·54)은 1일 하오 수의사와 조류전문가등 직원 8명을 투입,신천저수지에서 오른쪽 날개에 총상을 입은채 20여일간을 이 저수지 갈대숲에서 은거(?)하던 생후 1년생 고니 한마리를 2시간동안 노력한 끝에 그물로 생포,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전주동물원으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전주동물원측은 시민과 언론의 제보를 받고 지난달 30일에도 구조에 나섰으나 갈대밭의 고니에게 접근할 수 없어 일단 철수했었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이 고니는 지난해 11월 초순부터 동료고니 1백50여마리와 함께 이 저수지에서 겨울을 보내오다 지난달 중순 동료들이 모두 시베리아로 돌아간 뒤에도 홀로 저수지에 남아있어 이를 이상히 여긴 마을주민들이 망원경으로 확인한 결과 밀렵꾼들에게 맞은듯한 4㎝정도의 총상이 오른쪽 날개 죽지에 난 것을 확인하게 됐다. 이에따라 마을주민들은 갈대숲 주변에 미꾸라지를 던져주며 치료를 위해 10여차례 생포를 시도했으나 실패에 그쳤다. 이날 고니를 잡아 동물원으로 옮긴 이 동물원 수의사 정구남씨(42)는 『외상은 많이 아물었으나 날개뼈의 골절이 심한 상태이며 포획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보름쯤후에나 치료가 가능할 것같다』며 『날개의 기능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할경우 동물원의 새 식구로 입적,사육사에서 독방을 쓰고 있는 6살난 고니 「고도리」와 한방을 쓰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니의 구출작전을 지켜보던 신천저수지 인근주민 50여명은 구조과정을 마음 조여 지켜보다 고니가 무사히 구출되자 환호성을 올리며 기뻐했다.
  • 캄군,크메르루주 맹공/51명 사망/파일린사령부 접수 목표

    【프놈펜 AFP AP 연합】 캄보디아의 프놈펜 정부군은 파일린에 있는 크메르 루주 사령부를 접수하기 위해 야포와 로켓탄·박격포 등을 동원,유엔캄보디아과도행정기구(UNTAC) 설치이후 가장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유엔관리들이 1일 밝혔다. 관리들은 이번 공격이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으며 3일동안 태국과 베트남 등 이웃국가들과 접경하고 있는 동·서쪽 국경까지 확대,5개주 9개 지역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정부군은 현재 크메르 루주 사령부가 있는 파일린에서 20㎞ 떨어진 곳까지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정부군은 이번 작전을 벌이면서 태국에서 돌아온 난민을 비롯한 민간인들을 강제로 탄약을 나르도록 하거나 심지어 전선에 투입하기도 했다고 에릭 버먼 유엔 대변인이 말했다.그러나 정부군측은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버먼 대변인은 이어 『이처럼 대규모 공격은 예전에는 없었다』면서 『우리는 정부군의 공격이 자위를 넘어선다는 점을 이미 알렸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에 파견중인 유엔평화유지군은 이번 전투로 위험에 처하지는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정부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서 크메르 루주 반군 51명이 숨지고,89명이 다쳤으며 2명을 생포했다고 말했으나 정부군측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걸프사태 전면전확산 부정적/「이라크위기」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지주둔 서방군사력으론 힘겨워/“내치우선” 클린턴의 정책에도 부담/국제여론 분열… 러·중·애 등,“확전에 반대” 이라크사태는 제2의 걸프전으로 확대될것인가.미·영·불등 서방동맹국들이 지난 13부터18일까지 6일동안 3차례에 걸쳐 이라크를 응징했으나 후세인은 좀처럼 굴복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제한공습의 성격은 걸프전을 마무리한 유엔결의의 휴전협정을 이라크가 준수하지 않는데 대한 「군사적인 경고」로 한정되어 있다.그러나 후세인이 이같은 경고를 수용하기는 커녕 오히려 반발하면서 군사경고에 대해서는 군사적 대응을 한다는 자세로 나오고있어 서방측의 추가공격은 횟수를 더할수록 확전의 양상을 띠어가고 있다. 그러나미국의 군사전문가나 국제관계학자들은 이러한 제한공습의 단계적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2년전의 걸프전을 재현할 정도로 확전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 이유로는 ▲미국등 서방병력의 중동배치규모 ▲클린턴의 새행정부 등장 ▲국제여건의 변화등을 들고있다. 우선 2년전 걸프전이 시작될때와 현재의 중동배치 서방군사력의 규모를 비교하면 지금은 대규모 전면전을 수행할수있는 군사력의 전개가 아니라는 것이다.걸프전 때 다국적군은 병력 70만,함정 2백30척,각종 항공기 3천대를 동원했으며 개전 첫날밤 7백대의 항공기가 이라크로 발진했고 토마호크 미사일만해도 개전첫날하루 바그다드일대의 16개 목표물에 1백16기가 발사됐었다.43일동안의 전쟁기간중 무려 8만8천t의 폭탄이 이라크땅에 투하되었다. 이에 비해 지금의 병력은 미국이 최근 쿠웨이트에 배치한 1천명에 불과하며 항공기도 2백여대 수준에 머무르고있다.항공모함도 당시에는 6척이 중동일대에 집결해 있었으나 지금은 키티호크 한척만 투입되고 있다. 결국 군사력의 전개면에서 볼때 현재의 서방동맹국들의 이 지역주둔 군사력으로는 제2의 걸프전을 수행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뿐만아니라 지금 미국은 미군조종사가 이라크에 생포되는 등의 「골칫거리」가 생기거나 인명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정권교체기의 정치적 분위기 때문에 더더욱 전면전을 벌일 상황이 아니다. 둘째,클린턴의 민주당 행정부가 20일 출범하게되면 국내경제문제등 내치우선주의가 점차 정책의 초점을 이룰것으로 관측되고있다.물론 이라크의 잇단 유엔결의위반에 대해 클린턴도 부시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전면전도 불사한다는 식의 체중이 실린것은 아니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클린턴은 특히 지난번 미국의 1차공격후 뉴욕 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후세인과의 「새로운 출발」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이것은 비록 나중에 『잘못 해석한것』이라고 철회된 내용이긴 하나 어쩌면 속마음을 내비친것이라고 볼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2년전과는 다른 국제적인 분위기로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를 응징하자는 당시의 한 목소리가 지금은 여러 소리로 나뉘어져 있다.3차 공습후 러시아와 중국등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고 다국적군에 가담했던 이집트도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있다. 아랍연맹은 여기서 더나아가 서방국들이 이라크의 유엔결의 이행을 강력히 요구하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주민 추방은 방관하는등의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것을 촉구하고 있다. 부시 미국대통령과 후세인 이라크대통령간의 신경전으로 촉발된듯한 인상마저 주고있는 이번 이라크사태는 미국등 서방측 사정으로도 제2의 걸프전 규모로 확전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할수있다. 그러나 미국이나 이라크가 서로 받아들일수 있는 그 어떤 묘책이 강구되지 않는한 그동안의 공방에서 생긴 골깊은 불신과 갈등을 해결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어느때고 우연한 돌발사고로 다시 전화를 부를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 북의 대남위해책동 철저히 방비하라(사설)

    북한이 우리대통령선거에 대한 테러를 기도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너무도 가공스럽고 끔찍한 일이어서 상상도 하기 싫은 가정이 아닐수 없다.그런 기도가 가정아닌 현실로 북한당국에 의해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엄청난 첩보가 우리경찰에 입수되었다니 정말이지 충격을 넘어 말문이 막힌다. 북경발 일교도통신도 보도한 이 첩보에 따르면 북한테러공작원이 중국에 잠입했으며 국내로 침투해 우리대선후보나 유설등에 테러를 가하거나 한중노선운항 여객기등을 폭파하려 한다는 것이다.이때문에 우리경찰은 전국에 갑호비상령을 내렸으며 중국공안당국도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정말인가.당장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5년전 대통령선거직전의 일이다.중동서 들어오던 대한항공여객기폭파사건이다.범인의 한사람이 생포되어 북한의 계획된 테러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지금껏 그것이 한국의 자작극이란 억지를 계속하고 있다.그에앞선 아시안게임때의 일은 또 어떤가.중요한 국제대회를앞둔 김포공항폭탄테러사건을 어찌 잊을수있겠는가.그런 북한이었다. 한국의 번영을 상징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성공적주최를 막고 민주화발전의 대통령선거를 뒤흔들어놓기 위한 것이었음은 두말할필요도 없는 것이었다.당시도 북한은 한국의 번영때문에 궁지에 몰려있었다.지금은 그때보다 더한 궁지에 빠져있다.그만큼 위험은 크다고 보아야할 것이다.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것이 오늘의 북한이 아니겠는가. 지난 9월25일자 북한노동신문은 느닷없이 한미지배층이 『대북도발이나 한국정치인 암살사건같은 충격적인 반공모략사건을 계획하고 있으니 경계심을 높여야한다』는 주장을 했으며 해주의 대남지하「민민전방송」을 통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최근 일본의 한권위있는 북한문제전문가는 지금까지 북한이 테러등을 할땐 반드시 비슷한 사건을 사전에 보도하거나 방송해왔음을 상기시키며 주의를 환기시키기까지 했다. 북한은 11일 총리와 경제각료를 교체했다.새총리 강성산이 전임자보다 경제에 정통하다해서 본격적인 경제개방과개혁의 준비가 아닌가하는 성급한 추측도낳고 있다.사실이라면 환영할 일이나 방심은 금물이다.이마저 위장일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는다면 지나친 불신일까. 만사는 불여튼튼이다.조심하고 경계해서 나쁠것 없다.당국은 후보보호에 더욱만전을 기해야 할것이며 후보와 정당들도 조심해야 한다.정부는 중국은 물론 미일러등의 협력도 얻어 철저히 대응하고 경계해야 할것이다.그러나 열명의 경찰이 도둑하나 못당한다는 말도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온국민의 긴장이다.적극적인 감시와 제보의 협력적자세가 요구된다.적극적대응만이 북한의 기도를 분쇄하고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 오늘 의거 83주년… 한·중·일 3국 입체취재

    ◎안중근의사/“동양평화 지켰다” 중국인이 더 추앙/이등 저격 하얼빈시선 해마다 확술대회/기념비 곧 건립… 여순감옥엔 유품 보존 우리는 해마다 10월이 저물어가면 의사 안중근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19 09년 10월26일 하얼빈역두에 터뜨린 총성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를 더 이상 침략책동자로 세워두지 않은 의거의 그날이 돌아오기 때문이다.일제는 그를 테러리스트로 매도,끝내는 교수대에 세웠다.그러나 안의사는 지금 영원한 휴머니스트이자 또 평화론자로 추앙받고 있다. 1909년 10월26일 상오 10시가 막 지나는 시각.모두 6발의 총성이 중국 흑용강성 하얼빈시 하얼빈역두에 울려 퍼졌다.의장대 사열을 끝내고 귀빈열차를 향해 몸을 돌리던 일본의 침략원흉 이등박문을 향한 안중근의사의 육혈포가 불을 뿜는 소리였다.그날의 총성이 사라진지 83돌을 맞은 하얼빈역은 신역사를 짓는 건설현장의 굉음과 종종걸음치며 플랫폼을 오가는 중국인들의 말소리만이 어울려 요란할 뿐이다. 이등박문이 피를 뿌리며 쓰러진 1번 플랫폼앞 현장에는 뜰이 조성돼 대형플라스틱에 담긴 화분이 몇개 놓여 있었다.피격지점에서 10m쯤 떨어진 러시아군 사열대 뒤편에서 총구를 겨누었던 안의사의 저격장소는 이곳에 새로 지어진 1등 대합실건물에 편입돼버렸다.이등이 쓰러진 곳은 몇년전만해도 피살지점을 표시하는 둥근 녹쇠판이 놓여 있었지만 지금은 흔적 없이 사라졌다. 이등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 안의사가 5개월에 걸친 수감생활끝에 1910년 3월26일 상오10시15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던 여순형무소.당시 악명 높았던 이「인간지옥」은 요령성 대연시 서쪽 40㎞지점에 「여순일아감옥구지」라는 현판아래 지난88년부터 중국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됐다. 안의사가 복역한 지하감방은 간수사무실부속창고로 이용되고 있으며 수감동 복도벽에는 「조선애국지사 안중근」이라고 쓴 액자속에 안의사의 수감당시 사진과 함께 남아있다.이밖에 유화초상화·족자·유시「장부가」가 담긴 액자등이 걸렸다. 안의사에게 교수형이 행해졌던 교형실은 감옥 동북쪽 구석에 감춰진채 15평남짓의 좁은 공간으로 남아있다.교수대는 2층으로 꾸며져 있고 시체처리통까지도 보존됐다. 현재 6만명의 조선족동포들이 살고 있는 하얼빈시에는 2개의 안중근연구회가 있다.안의사추모사업은 지난89년 의거80주년을 맞아 한·중·일의 학자들이 하얼빈역에서 추모회를 가진 이래 학술대회를 잇따라 열어 왔다.또 안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대형오페라가 공연되는등 추모붐이 대단했다.최근에는 새로 발굴된 자료를 모은 안중근사료집발간을 준비중이며 안의사기념비를 피격현장에 세우기위해 중국정부와 교섭도 벌이고 있다.당초 하얼빈역 광장에 안의사의 동상을 세우고 기념관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일본과의 불편한 입장을 고려한 중국측의 소극적 태도로 한걸음 물러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얼빈시내 동북열사박물관에 전시된 중국근대사소개부문에도 안의사의 영정과 기념자료등을 손문다음으로 다루는등 안의사에 대한 중국현지의 평가와 연구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 ◎국내/국내연구 활기­일선 “평화주의자” 새 시각/학계 동향/대중수교 계기 새 자료발굴 기대 우리나라에서의 안중근연구는 올해 중국과의 수교가 이루어짐에 따라 새로운 계기를 맞고있다.그 이유는 중국이 「역사의 현장」인데다 그동안 우리측에 공개되지 않은 자료에 대한 접근도 가능해졌다는 데서 찾아진다. 이에따라 그동안 한정된 자료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학계의 상황도 크게 개선되어가고 있다.또 안의사의 의병활동기지였던 러시아측의 연구성과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여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에는 길림성 조선연구소가 국내에서의 안중근연구를 희망해오는가 하면 러시아사회과학원 동방연구소에서도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우리나라에 와서 발표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최석우신부)에서는 안의사가 천주교신자였다는 점을 고려,프랑스측이 소장해오던 자료를 입수,연구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한국연구원 최서면원장은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로 안중근연구에 숨통이 트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때일수록 연구자들은 일과성이 아닌 체계적 연구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새로 입수된 자료들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해석이 나올 경우 안의사연구에 자칫 흠집을 남길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별다른 성과가 없다.안중근의사에 대한 저술은 물론 연구결과를 집약한 논문 역시 나오지 않았다.기존의 학술자료로는 「한국독립운동사 자료」(국사편찬위원회)안에 수록된 공판기록문서와 주한일본공사관 기록등이 정리돼 있다.또 논문은 신용하교수(서울대)의 「안중근의 사상과 의병운동」등이 꼽힌다.저술은 주로 전기류인데 안의사 의거 이후에 쓴 박은식의 「안중근전」이 있고 해방후에는 「의사 안중근」(만수사보존회·1964년)과 「안중근자서전」(안중근의사 숭모회·1970년)등이 나왔다. 그리고 안의사를 기리는 단체는 사단법인 안중근숭모회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안중근의사장학회등이 있을 뿐이다. ◎일본/올 전기 등 2권 출간… 사당건립도 안중근에 대한 가해자쪽인 일본에서 안의사 평가는 「암살자」와 「휴머니스트」라는 극단적으로 상반된 시각으로 나타났다.테러리스트 시각을 가진쪽은 안의사의 의거 이후 일제정권담당자들이다.그리고 휴머니스트로 보는쪽은 안의사의 재판에 참여한 판사와 검찰관,여순감옥의 형리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 일본의 지식인들에게까지 널리 퍼져 있다.안의사를 휴머니스트로 보는 시각도 두 갈래로 나뉜다.그 하나가 중천팔양교수(축파대)와 같은 학자들에 의해 이끌려지는데,여순감옥에서 쓴 「동양평화론」이 『한일관계의 원전으로 오늘날 더욱 빛나는 혜안이었다』고 극찬한다.동아시아의 제국이 우방과의 신의를 축으로 한 동맹관계를 수립,러시아에 대응방위를 해야한다는 안의사의 주장은 오늘날 일본에 좋은 교훈이 된다는 것이다. 형무소장과 변호사는 물론이려니와 검찰관·재판관들이 서 있다. 재판과 수형생활등의 과정에서 안의사의 높은 지적수준과 고결한 인품이 자신들을 매료시켰다고 회고한다.오늘날 남아있는 안의사의 유묵은 그들에 의해 고이 간직되어 온 것이 많을 정도다.또 이들의 후손들에 의해 안중근연구회가 조직되어 일본안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현재 일본 동북부 미야기현 와카야나키의 대림사에 세워지고 있는 안의사의 기념사당도 그러한 경우다. 「테러리스트아닌 독립운동가」라는 시각에 따라 「안중근 무죄론」까지 제기되어 주목을 끌었다.특히 올들어 최근 일본에서는 안중근관계 저술이 2권이나 새로 출간됐다. 그 하나가 중야태낭교수(아세아대교수·국제관계학)의 「안중근」(아기화방간행).한국관계의 원상이라는 부제로 간행된 이 저술은 이토를 저격한 안의사를 훌륭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생애와 사상/의병투쟁땐 일군포로 석방/「동양평화론」 저술한 선각자 안중근의사는 1879년9월9일 황해도 해주 한 향반의 집에서 태어났다.그리고 나서 31살을 일기로 1910년3월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하기 까지의 삶은 파란만장한 것이었다. 그 생애에서 안의사가 평화론자였다는 사실은 여러군데서 찾아진다.1907년 정미칠조약이 강제체결되고 고종 양위와 함께 군대가 해산됐을 때 독립전쟁을 주장하면서 의병활동에 뛰어든다.그는 의병전투기간에생포한 일본군 포로를 석방,논란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그러나 이 사실은 오히려 의병활동을 일본에 대한 대한제국의 독립전쟁이라는 국제공법에 근거,포로를 인도적으로 처리한 사례로 평가 되고있다. 안의사가 여순감옥에 갇힌 뒤 쓴 미완성원고 「동양평화론」은 그의 이같은 사상적 배경을 구체화한 것이다.「독립한 청국 한국 일본이 일심 협력해서 서양세력의 침략을 방어하게 된다」는 논리를 편다.그래서 개화의 역으로 진보,구주 세계각국과 더불어 평화를 위해 진력할 때 동양평화가 실현되고 또 유지된다고 주창했다. 이토는 침략의 원흉이고 동양평화에도 역행했다는 것이 안의사의 주장이다.그의 자서전과 「대한매일신보」에 실린 「이등의 15개조의 죄목」은 이를 잘 설명해 준다. 결론적으로 안의사는 자신의 행동을 『한국의병참모중장의 자격으로 독립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토를 공격한 것』이라고 확신했다.
  • 부통령후보 대결(미 대선열전 현장:5)

    ◎퀘일­고어 “득표기여” 경쟁치열/13일 TV토론이 실력우열 갈림길/페로 러닝메이트 스탁데일 영향력 없을 듯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후보는 지난 5일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지역인 플로리다주에서 클린턴 대통령후보와 함께 「버스 유세」를 하면서 부시대통령의 환경정책을 맹공했다.그는 환경문제의 선봉장답게 『부시대통령이 플로리다 연안 석유시추를 10년동안 유예시키는데 실패함으로써 이 지역 환경파괴의 길을 열어놓았다』고 성토한뒤 『다가오는 투표일엔 그가 플로리다에 등을 돌렸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기억해야한다』고 열을 올렸다. 부시대통령 아래서 현재도 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공화당의 댄 퀘일후보는 같은 날 민주당 우세지역인 서북부의 워싱턴주 타코마 유세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세금이 많아지고 이자율도 높아지며 정부의 간섭과 통제가 늘어나고 불경기가 더 길어질것』이라고 부시행정부의 재집권을 호소했다.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는 부통령후보의 면면이 선거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통령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부시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퀘일부통령이 부시의 재선에 짐이 되고있는 반면 고어후보는 클린턴과 앙상블을 이뤄 클린턴의 백악관입성에 상승작용을 하고있다는 평가때문이다. 지난 52년이래 역대 부통령후보들이 대통령선거에 미친 영향을 집중분석해온 마틴 와튼버그교수(캘리포니아대)는 『유권자들은 부통령후보에 대한 지지표는 안 던지지만 반대표는 던진다』고 지적하고 『지난 88년 선거에서 퀘일은 부시대통령후보의 득표에 2%포인트정도 감표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퀘일은 정치적 미숙성 때문에 선거과정에서 실수를 연발,심야코미디의 소재로 등장하기까지 했던 것이다. 이에 비해 클린턴이 지사를 하고있는 남부의 아칸소주와 인접한 테네시주 상원의원인 고어는 89년 런던환경회의와 지난 여름 리우데자네이루회의에 상원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는등 환경전문가로 활약해왔다.지난해 걸프전때는 당의 방침과는 달리 부시를 지지하는 등 이론무장과 함께 정치적 소신이뚜렷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무소속 대통령후보로 나선 로스 페로의 러닝메이트인 제임스 스탁데일후보는 퇴역해군소장으로 월남전때 생포되어 8년동안 포로생활을 한 인물. 따라서 정치와는 인연이 없었고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유권자들에게 전혀 낯설어 부통령후보간의 경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부통령은 공식적으로 상원의장의 역할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권한이 없으나 대통령의 유고시 대통령직을 승계하기 때문에 중요한 자리로 인식되고있다. 지난 반세기만 돌아봐도 루스벨트의 사망으로 트루먼이 대통령이 되어 2차대전과 전후처리등 엄청난 직무를 수행했고 린든 존슨은 케네디의 암살로,제럴드 포드는 닉슨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임」으로 각각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또 지난 52년이래 스피로 애그뉴와 넬슨 록펠러를 제외하고 모든 부통령들이 대통령이 되었거나 소속정당의 차기 대통령후보로 지명받았다. 이같이 중요한 직책으로 인식되고 있는 부통령직을 지난 4년가까이 수행해온 퀘일은 나름대로 공화당보수파의 대변자 역할을 했다고도 볼수있다.그러나 많은 유권자들이 그의 지도력에 대해 회의를 품고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클린턴과 함께 40대의 패기만만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하고 있는 고어와 현직으로서의 경험을 십분활용할 퀘일간의 대결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부통령후보간의 TV토론을 분기점으로 우열의 큰 갈림길에 서게될 전망이다.
  • 1천만원 호가 백사 생포(조약돌)

    ○…강원도 원주군 지정면 신평리에서 부화장을 경영하는 이원표씨(52·원주시 단계동 761)가 길이 60㎝가량의 백사를 잡아 횡재. 상아색 피부에 암갈색 반점을 갖고 있는 백사는 혀 색깔이 붉으면서도 혀끝은 흰색인 것이 특징인데 원주시내 뱀탕집에서 1천만원이상 주겠다고 흥정이 쇄도.
  • 이란기,이라크 4차례 공습/반이란단체의 월경공격 보복

    ◎이라크,유엔에 긴급조치 요청/“전투기 1대격추·조종사 생포” 【니코시아 외신 종합 특약】 이란은 5일 이란공군기가 이라크를 공습했다는 이라크 방송보도와 관련,이번 공격은 지난 4일밤 이란 서부의 2개 마을을 공격한 이라크에 거점을 둔 반이란단체인 무자헤딘에 대한 보복공격이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이라크는 5일 이란의 F­4 전폭기 8대가 공습을 가해와 이중 1대를 격추시키고 조종사 2명을 체포했으며 이에 대한 「긴급조치」를 요청하는 서한을 유엔과 아랍연맹에 각각 보냈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무자헤딘은 이란의 F­4전폭기 1대를 자신들의 전투조직인 민족해방군(NLA)이 격추시켰으며 격추된 이란기 잔해는 NLA수중에 있으며 탑승 조종사들도 생포했다고 밝혀 이라크의 발표와 다른 주장을 했다. 이란 공군기의 이번 공습은 과거 8년간 계속된 이란­이라크전이 지난 88년 유엔중재로 종전된 뒤 처음있는 일로서 양국은 아직 공식평화협정은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이란의 관영 IRNA통신은 이란군은 외국에 의존하는 위선자들이 저지르는 조그마한 움직임도 단호하게 진압할 것이며 이들의 범죄적인 국경선 작전과 비인간적인 테러공격을 강력히 보복할 것이라고 군장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대구·경남 연극제 열린다/대구 3월·경남 4월에 각각 개최

    ◎「5월 제주 전국연극제 예선겸해 대구·경남지역 극단들의 연극적 열정과 기량을 겨루는 불꽃튀는 연극경연의 마당인 2개의 연극제가 3월말과 4월초에 걸쳐 대구와 창원에서 각각 열린다.제9회 대구연극제가 3월21∼29일 대구 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제10회 경남연극제가 4월3∼10일 창원 KBS홀에서 펼쳐진다. 이 두 개의 연극제는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도 대표를 뽑는 대회.대구연극제에는 대구지회에 등록돼 있는 7개극단 가운데 6개 극단이 참가하고 경남연극제에는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산하 8개 지부에서 1개 극단씩 참가한다. 두 연극제 참가극단은 연극제 기간동안 각각 2차례 공연을 갖게 되는데 참가극단과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9회 대구연극제 ▲3월21일=극단 우리무대 「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작·박병준연출) ▲3월22일=극단원각사 「풍금소리」(윤조병작·이필동연출) ▲3월23∼24일=극단 객석과 무대 「침묵」(이강일작·연출) ▲3월26∼27일=극단은세계 「산국」(황석영작·이남기연출) ▲3월28일=극단넝쿨 「쥬라기의 사람들」(이강백작·채치민연출) ▲3월29일=극단처용 「태」(오태석작·이상원연출) □제10회 경남연극제 ▲거창지부의 극단입체 「님의 침묵」(김상열작·이종일연출) ▲울산지부의 극단 세소래 「장생포」(박용하작·연출) ▲충무극단 벅수골 「꽃잎 져서 피」(오태영작) ▲창원지부의 극단 미소 「파우스트가 쓴 실패작」(장홍일작·천영형연출) ▲밀양지부의 극단 밀양 ▲진해지부의 극단 문화사랑등이며 마산과 진주는 참가극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동물원 설표 탈출소동/전주/경찰,수색끝 생포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전주동물원에서 생후 9개월된 수컷 설표 한마리가 탈출한 것을 동물원측과 경찰이 수색작업끝에 이날 하오5시쯤 동물원 인근 건지산 중턱에서 그물로 생포했다. 동물원측은 5일 상오7시30분쯤 등산객으로부터 『금암동 대우초원맨션 뒷산인 건지산에 표범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전화신고를 받고 이 설표가 우리를 탈출한 것을 발견,경찰과 함께 수색작업에 나섰었다.
  • 수십억대 히로뽕 밀매 15명 구속/3명 수배/부산·대구 무대로

    ◎유흥가·운전사등에 공급/검찰,수사 확대 【부산=장일찬기자】 삐삐등 무선호출기를 이용,부산·대구·울산등지에서 수십억원어치의 히로뽕을 밀매하며 이를 투약해온 히로뽕 밀매조직 일당 15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마약전담부사반 오세헌·정동민검사는 28일 부산·경남일대를 무대로 히로뽕을 공급해온 히로뽕 밀매조직 총책 윤해진씨(45·부산진구 범천동 159)와 부산지역 판매책 김도술(31·경남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307),대구지역 판매책 이태기(41·대구시 서구 비산동207),울산지역 판매책 이상걸씨(34·경남 울산군 청량면 개곡리 306의2)등 지역밀매조직원과 세포조직원 우국희씨(37·북구 감전동105)등 모두 15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희수씨(34·가명·부산진구 가야동)등 3명을 수배했다. 밀매조직 총책 윤씨는 지난 4월 서울지검에서 구속한 서울지역 공급책 윤경수씨(40)로 부터 히로뽕 1백60g을 1천만원에 구입,부산·경남북의 지역 공급책등을 통해 5억여원에 밀매하는등 지난4월초부터 히로뽕 3백10g(시가 10억원)을 21차례에 걸쳐 밀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대도시의 트럭운전사·술집주인 등을 상대로 히로뽕을 공급하면서 자신들도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의 조직이 대규모인데도 거래량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점등을 미뤄 전국을 무대로 한 밀매조직으로 보고 배후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윤해진 ▲김도술 ▲이태기 ▲이상걸 ▲우국희 ▲박종렬(39·대구시 남구 대명동457의7) ▲홍순엽(30·부산진구 양정동 378의46) ▲유해근(31·동래구 연산5동 707의4) ▲장태석(37·밀양시 교동933) ▲김재복(50·북구 구포동373) ▲최균철(37·사하구 괴정동412) ▲최원영(39·대구시 남구 봉덕동 129의215) ▲전갑식(35·동래구 온천2동 1017의13) ▲고흥식(28·남구 대연6동 1726의13) ▲김태전(34·김해시 부원동)
  • 98명 사망·실종

    ◎동해선등 철도4곳 아직 불통/포항엔 수돗물·전화까지 끊겨 제12호 태풍 글래디스가 23일 하오 부산 경남 경북 강원 등지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를 퍼부어 막대한 인명및 재산피해를 낸뒤 24일 상오2시쯤 변산반도를 거쳐 서해안으로 빠져나가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됐다. 이 태풍으로 전국에서 모두 60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특히 울산·창원·포항·부산등 주요공단지역에 있는 1천4백54개 공장이 침수됐으며 이가운데 3백40개사가 모두 4백96억2천4백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상공부는 잠정집계했다. 또 울산시 중구 진장동 울산도시가스공장이 물에 잠긴 바람에 가동이 중단되면서 관내 3만4천가구의 가스공급이 차질을 빚고있다. 경북지역은 만수위까지 육박해 붕괴가 우려됐던 경주시 덕동댐과 보문저수지제방은 23일 밤부터 수위가 내려가면서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포항은 육로교통이 두절됐다 24일 하오 개통됐으나 상수도 수원지의 정전으로 수돗물공급마저 중단돼 식수난을 겪고있으며 시내전화 5천여회선이불통되고 있다. 한편 철도청은 이번 태풍으로 경부선(구포∼사상) 동해선(거제∼포항) 진해선(신창원∼진해) 울산항선(야음∼울산항) 온산선(남창∼온산) 장생포선(달리∼장생포)이 노반이 내려앉거나 궤도가 매몰되면서 불통됐으나 경부선과 진해선은 23일밤 긴급복구됐다.
  • 웅덩이 빠진 차속/남녀4명 변사체/교통사고로 숨진듯

    【울산〓이용호기자】15일 하오5시30분쯤 경남 울산시 남구 여천동 750 협신기공옆 과수밭 웅덩이에서 울산시 남구 선암동 180의18 남기태씨(25·상업)와 야음동 185의34 한양실비주점 주인 이정환씨(37·여)등 4명이 경남 1루 3920호 르망승용차에 탄채 숨져있는 것을 이곳에서 양수작업을 하던 (주)신정개발 직원 김도정씨(2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깊이 4m,너비 10m의 웅덩이에 뒤짚힌채 처박혀 있는데다 검안결과 별다른 외상이 없고 시체가 심히 부패된 것으로 보아 장생포 동쪽에서 집으로 오던길에 운전부주의로 승용차가 이 웅덩이에 빠져 모두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이웃집 화장실서 여 국교생 피살체

    【울산=이용호 기자】 26일 하오 4시쯤 경남 울산시 남구 매암동 산97 김영옥씨(38)의 셋째딸 은섭양(9·장생포국교 3)이 집에서 1백여 m 떨어진 정영숙씨(58·여·매암동 307의 2)집 재래식 변소에서 성폭행을 당한 채 숨져 있는 것을 울산 남부서 형사1계장 하양경 경위(48)가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은섭양은 지난 24일 하오 소풍갔다 귀가한 뒤 이웃에 사는 임풍식씨(31·매암동 307)가 라면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켜 갔다온 뒤 행방불명됐다가 가출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던 하경 위에 의해 발견됐다.
  • 기초의회 의원 당선자 명단(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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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그다드 다시 소요… 정부군과 교전”/전후처리 부산한 중동표정

    ◎반군,“바스라시 여전히 장악” 주장/쿠웨이트,「팔」인 부역자 추방 계획 ○…쿠웨이트는 국내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문호를 폐쇄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공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점령기간중 이라크측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최소한 10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비롯,기타 외국인들을 추방할 계획이다. 쿠웨이트군은 이라크의 점령기간중 쿠웨이트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10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색출해내기 위해 도시 일부 지역에 대한 가택수색을 계획하고 있다고 쿠웨이트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사단장등 장교 43명 생포 ○…이라크의 시아파 회교 반체제단체들은 7일 바르라시는 여전히 반군의 수중에 있으며 반후세인 소요가 바그다드시까지 확산됐다고 말했다. 테헤란에 거점을 두고있는 이라크회교혁명 최고회의(SAIRI)의 대변인은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 충성하는 정부군이 바스라를 탈환했다는 보도를 무시하면서 반군들은 북부의 하네게인과 남부의 아마라시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알 가엠,산 자르,탈파르,아카샤크,나시리야시 및 중북부의 수개도시 역시 주민들의 수중에 있다고 말하고 『서방측이 후세인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과오를 범하고 있다』면서 회교세력에 의한 이라크 점령을 서방세계가 우려하고 있는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또다른 시아파 회교도단체인 회교행동기구는 다마스쿠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6일 상오 바스라시에서 치열한 전투가 일어났다』고 밝히면서 이라크 육군 1개 대대가 저항세력측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반정 소요가 바그다드시까지 확산됐으며 바그다드시에서는 이라크 정부군과의 교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쿠르드 대국연합의 지도자 잘랄 탈바니도 이날 AFP통신에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반군들이 이라크 육군 제24사단의 사단장 압델 메구이드 압바스 와히브장군을 비롯,24사단의 장교 43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반후세인 소요진압에 나선 공화국 수비대는 탱크와 대포를 동원,바스라시를 재장악해 가고 있으며 소요확산을 저지키 위해 반정부 인사 및 소요가담자들을 처형,그 시신을 시가지 주변에 방치하고 있다고 남부 이라크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전했다. ○…이라크 관영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은 5일 지금까지 취해온 승전어조를 누그러뜨리고 이라크를 2차 세계대전이 끝난뒤의 일본과 독일에 비교했다. 니코시아에서 청취된 이 방송은 한 논평을 통해 『2차대전후 상업과 기술분야에서 일본과 독일이 이룩한 기적은 심기일전한 국민들의 능력을 보여주는 본보기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걸프전 패전이후 처음으로 이 방송은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는 지금까지의 방송과는 다른 방향으로 보도했다. ○…이라크는 6일 쿠웨이트에서 약탈해간 금과 화폐,박물관 소장품,민간항공기 등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쿠웨이트에 반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외국기자 전원 철수령 ○…이라크는 바그다드에 있는 모든 외국기자들에게 48시간 이내 바그다드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미 CNN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라크가 8일 상오4시(한국시간 상오10시)까지 모든 외국기자들이 바그다드를 떠나기를 명령했다고 전했는데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 걸프전 일지

    ◇90년8월 ▲2일=이라크군,쿠웨이트침공. 유엔안보리,무조건철수 요구 ▲6일=안보리,이라크 경재제재 결의 ▲8일=부시,미군파병. 이라크,쿠웨이트 강제합병 ◆12일=후세인,이스라엘 점령지철수 및 다국적군 철수 요구. 미·이스라엘,즉각 거부 ▲25일=안보리,경제봉쇄 위한 무력사용 승인. ◇10월 ▲14일=이란·이라크 국교재개. ◇11월 ▲8일=부시,미군증파 ▲29일=안보리,91년1월15일까지 이라크 불철수시 무력사용 결의 ▲30일=부시,아지즈 방미초청. ◇12월 ▲1일=이라크,부시 제의 수락 ▲6일=후세인,모든 외국인 인질석방. ◇91년1월 ▲3=부시,9일 제네바서 미·이라크 외무회담 제의 ▲4일=이라크,미제의 수락 ▲5일=부시,철수 않으면 심각한 결과 초래 경고. 후세인,거부 ▲9일=베이커·아지즈회담 실패 ▲15일=철군시한 경과 ▲17일=다국적군 공습으로 걸프전쟁 시작 ▲18일=이라크,이스라엘에 첫 미사일 공격 ▲25일=미,이라크가 대규모 환경테러자행 비난 ▲28일=후세인,스커드미사일에 화생방무기 장착 경고 ▲29일=미소,이라크 철군시 휴전가능하다고공동성명발표 ▲30일=이라크군,카프지 기습점령. ◇2월 ▲6일=이라크,미·영 등 다국적군 참여 6개국과 단교 ▲12일=후세인,평화위해 소련 등과 협조용의 표명 ▲13일=다국적군,바그다드 방공호 폭격으로 민간인 4백명 사망 ▲15일=후세인,조건부 철수 발표 ▲18일=고르바초프,소평화안 윤곽발표 ▲21일=후세인,결사항전 선언. 이라크,소평화안 수락 ▲22일=부시,24일 새벽2시(한국시간)까지 무조건 철수할 것을 이라크에 최후통첩 ▲23일=이라크,소 수정평화안 수락. 미,즉각 거부 ▲24일=전면지상전 개시 ▲25일=다국적군,쿠웨이트 및 이라크 남부지역으로 수십㎞ 진격,이라크군 포로 2만명 생포 ▲26일=이라크,쿠웨이트로부터 철수 발표 했으나 미국은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이를 일축. 부시 미대통령,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다국적군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수용하고 무기를 쿠웨이트에 남겨둔채 철수할 것을 제의 ▲27일=다국적군,쿠웨이트시 탈환 ▲28일=부시 미 대통령,이날 자정(한국시간 28일 하오2시)부터 적대행위를 중단한다는 종전 성명발표.
  • “종전” 치닫는 걸프전 이모저모

    ◎“이라크,악천후로 화학무기 사용못해”/“미,이라크내 쿠데타 유도전략 수립”/다국적군,이라크군 3만여명 생포/유정방화 영향 대기오염 중동전역 확산 ○부시지지율 사상최고 ○…미국민들 대부분은 부시 대통령의 걸프전 지상전 개시 명령에 찬성의 뜻을 표명했으며 부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갤럽 여론조사소가 미국 역대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1938년이래 최고 수준인 87%나 된 것으로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와 CBS방송이 최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26일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CBS방송이 지상전 개시 하룻만인 24일 밤 미국 성인 6백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5%의 미국민이 부시 대통령의 지상전 개시 명령을 올바른 결정이라고 찬양했으며 『공중폭격을 좀더 지속,그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는 대답은 19%에 불과했다. 지상전을 벌이기 전에 좀더 외교노력을 벌였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많았지만(77%) 82%의 미국민은 미국과 이라크간의 이견이 너무 넓어 외교노력으로 문제를 풀기는 불가능한것으로 보였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상전이 시작되기 이전인 12∼13일 여론조사에서는 78%였던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 87%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습받아 겨를도 없어 ○…이라크군 지휘관들은 화학무기를 사용할 권한이 부여돼 있었으나 다국적군의 번개같은 기습과 날씨때문에 사용할 기회가 없었다고 미군 고위장교가 27일 말했다. 이 장교는 다국적군이 지상전을 벌이면서 화학무기가 저장돼 있는 곳을 몇군데 발견했으나 화학무기가 사용된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한것은 다국적군의 진격이 매우 빨랐고 계속되는 공습으로 은신처에서 나와 화학무기고에 갈수가 없었으며 남서풍과 강우로 인해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 그는 또 공습으로 명령하달체계가 무너져 화학무기사용 권한을 더 하부전투 단위에까지 내려보내는데 실패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 ○터키남부에도 검은 비 ○…걸프지역에서 타고 있는 유정에서 분출되는 검은 연기로 말미암아 이란 남부지역에서는해가 비치지 않을 정도로 대기가 오염된 상태라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27일 보도. 이 통신은 이란 남부 후제스탄주에서는 대낮에도 가로등을 켜놓아야 하며 차량들도 헤드라이트를 켜고 다녀야 한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오염의 원인을 「다국적군의 경제·상업·주거지역에 대한 폭격과 이라크군의 유정방화」 때문이라고 양측을 모두 거론. 이 지역에는 검고 악취가 나는 연기층이 탄화수소 등 오염물질을 품은채 내려 깔리고 있는데 「검은 비」가 내린다는 보도는 간헐적으로 있었다. 한편 26일 바그다드에서는 검은 안개가 덮였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터키 남부지역에서도 「검은 비」가 내려 행인들의 옷과 살갗을 얼룩지게 하자 놀란 주민들로부터 당국에 설명을 요구하는 전화가 빗발쳤다고 터키관리들이 전언. 터키관리들은 이 현상이 걸프전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유정 파괴로 인한 환경오염이 중동지역에 넓게 확산되고 있는 징후들로 여겨진다. ○“금수계속” 요청 계획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피폐된 이라크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길을 막아 바그다드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도록 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국은 이라크의 원유수출을 봉쇄하고 있는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계속 유지해 후세인 대통령이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입은 피해복구에 필요하게 될 자금을 마련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미 행정부관리들은 이라크내에서의 생활여건이 더욱 열악해질 경우 수주일 또는 수개월 안에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반란이 일어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지는 한 고위 관리가 『우리는 이라크국민들에게 이 지도자가 국민들의 생활을 갈수록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타임스지는 이와 동시에 백악관이 이라크의 군사력재건을 불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라크에 대한 군사 및 「전략상품」 수출금지조치를 지속시켜줄 것을 유엔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들이 「평화와 안보」가 회복됐다고 만족할 때까지 이라크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를 가능하게 한 유엔 결의문 12개중 일부를 존속시킬 것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후세인,국민반발 겁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소련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쿠웨이트에서 무조건 철수한다면 이라크국민들이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했다고 소련의 한 관리가 2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련특사 자격으로 이라크를 방문했던 프리마코프는 이날 후세인 대통령은 「마사다콤플렉스」가 있다고 자신에게 시인했으며 이란과의 8년 전쟁이 아무런 성과과 없었기 때문에 이번 전쟁에서 마저 성과없이 철수하면 국민들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영 대사,쿠웨이트 복귀 ○…영국 외무부대변인은 27일 마이클 웨스턴 주쿠웨이트 영국대사가 28일부터 재개되는 영국대사 관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쿠웨이트로 떠났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침공이후 지난해 12월6일까지 전기 공급중단과 단수조치를 당하면서도 대사관을 끝까지 지켰었던 마이클 웨스턴대사는 이로써 약 80일만에 다시 업무를 재개하게 됐다. ○퇴각직전 남자들 사살 ○…영국 ITN방송의 알리스테어 스튜어트 특파원은 27일 쿠웨이트시 현지에서 중계한 보도를 통해 『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난장판이다. 우리들 뒤로 파괴된 탱크가 보이고 있다. 시 전역에 이같은 잔해들을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저항군 요원들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부녀자들과 어린이들이 이라크군에 의해 강간당하거나 살해됐으며 퇴각 직전에는 수많은 남자들이 손발이 묶인 채로 머리에 총을 맞아 사살됐다고 밝혔다고 스튜어트기자는 전했다. ◎미 기갑부대,이라크탱크 50대 노획/걸프전 27일 상황 ▷상오6시25분◁ 미 해병대원,미 CBS­TV 방송에서 쿠웨이트시의 미 대사관을 수복했다고 언급. ▷상오10시35분◁ 주미 쿠웨이트 대사,쿠웨이트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제거함에 있어 암살 등의 방법도 지지한다고 선언. ▷상오11시24분◁ 미 기계화 사단이 이라크군 탱크 50여대 이상을노획했다고 현지 군사소식통이 밝힘 ▷낮12시23분◁ 쿠웨이트 군대가 쿠웨이트시에 진입. ▷하오1시10분◁ 미군 관계자,다국적군 기갑부대가 공화국수비대를 궤멸시키기 위해 이라크 남부지역 깊숙히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 ▷하오3시10분◁ 쿠웨이트군,쿠웨이트시에 국기 게양. ▷하오5시56분◁ 이라크,군코뮈니케를 통해 처음으로 미 낙하산부대가 이라크 니시리야지역에 공수됐다고 보도. ▷하오6시12분◁ 미 해병대,교전 이틀만에 쿠웨이트공항 점령.(한국시간 기준)
  • 쉼없는 포성속 줄잇는 투항병/“쿠웨이트 진격” 이집트군 종군기

    ◎백기 든 이라크 포로들,“이젠 해방”/공격군 사기충천… “신은 위대” 연발 쿠웨이트로 진격하는 이집트군에 투항해온 이라크군 병사들은 군용트럭에 올라 싱글싱글 웃음을 짓는 가운데 손을 흔들며 『알라 오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말을 걸걸한 목소리로 연방 외쳐대고 있었다. 반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1백50명의 이라크 병사들을 포로로 받아들인 이집트군 제3기갑여단의 전차병들에게서도 『알라 오 아크바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평탄한 이곳 사막지대의 땅은 포탄이 떨어져 움푹 팬구멍과 이라크군의 참호,포탄 파편들이 여기저기에 어지러이 널려있는 모습이었다. 기갑부대가 이라크군의 다음 방어선으로 진격하는 가운데 이집트군의 야포와 BM­40 로켓포들이 발사음은 귀를 멍멍하게 할 정도로 쾅쾅거리며 공중에서 진동했다. 탱크부대를 지휘하는 사에드 알 아비드 중령이 『좀더 많은 병사들이 방금 백기를 들고 나왔다』고 말한지 30분쯤 지나자 1백50명의 포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웃음을 띠며 『우리는 이제 쿠웨이트를 해방시킬 것입니다』고 하는 알 아비드 중령의 말소리는 차가운 사막의 바람 때문에 지워버렸다. 같은 부대 소속의 사예드 무르시 소령은 그의 무전기도 전방의 이라크군의 『연막을 터뜨린 것이지 사격하는 것은 아닙니다』고 외치는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정찰대원들이 보다 많은 야포 공격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있던 그는 『아마도 그들은 철수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사격하지 않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집트군 탱크들은 잿빛하늘에서 가랑비가 뿌리는 가운데 전방을 향하여 조심스럽게 진군하고 있었으며 이에 탑승한 전차병들은 뒤를 따르는 한 기자에게 폭발하지 않은 지뢰가 있을지 모르니 「똑바로」 전차가 지난 자국을 밟아오라고 충고했다. 그들의 뒤쪽에 있는 점령된 진지에는 민간인이 모든 밝은 오렌지색의 가축 수송용 트럭이 조심스럽게 탱크 뒤로 다가와서 차를 세워놓고 있었다. 이 트럭은 이라크군으로부터 노획된 무기들을 이집트군이 지난 수개월동안 지상전에 대비하며 머물고 있던 사우디내로 수송하기 위해 부른 것이었다. 바람을막으려고 양모 바라클라바(귀까지 덮은 따뜻한 털모자)를 쓰고 침침한 황록색 군복을 입고 있는 이들 포로들은 대부분 목이 쉬었으며 나이도 젊어보였는데 이집트군 병사들이 한갑씩 나눠주는 담배를 받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담배를 받아든 이들은 아라비아어로 『고맙습니다』,『신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하고 포로수용소로 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트럭들과 중기차들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포로들은 이집트군이 설치한 진지를 지날 때마다 손을 흔들고 인사와 감사의 말을 외쳤으며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이집트군 병사들은 이들의 곁을 지나칠 때는 웃으며 환영한다는 표시로 무기를 치켜들고 이들에게 답했다. 한 기자는 그들이 생포됐다기 보다는 해방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어떤 이라크 포로들은 『댕큐,헬로,굿모닝,댕큐』를 외치기도 했으며 한 포로는 그가 타고 있는 글라이더(땅파는 기계) 뒤쪽에서 가볍게 춤을 추기도 했다. 이라크가 자랑하는 최정예부대인 공화국 수비대가 바로 이쪽을 향해 남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전선에 와있는 체코슬로비카아인들로 이뤄진 독가스 탐지반은 아직 가스 살포의 조짐은 찾지못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의 잿빛 섞인 금발 머리 때문에 이집트인들과는 금방 구별이 되는 한 체코인은 『우리는 아직 가스를 발견치 못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에 주둔하다 이제는 대부분 쿠웨이트에 와있는 이집트군의 총사령관 살라알할라비 장군은 이집트군의 사상자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24일 공세를 시작한 부대들의 사기는 높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쿠웨이트를 해방시키기 위한 공세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선의 훨씬 뒤쪽,선도부대를 지원하는 탱크들이 통과중인 무너진 사막의 모래장벽 부근 2차선 고속도로변에는 「쿠웨이트시 1백10㎞」라고 적힌 표지판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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