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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포도주 또 물의/우유 등 여러가지 섞어

    【파리 UPI 연합】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고 값비싼 프랑스 포도주가 또다시 추문에 휩싸였다. 프랑스의 일간 신문 리베라시옹은 18일 오스피스 드 본 경매소에서 지난해 11월에 경매된 부르고뉴산 적포도주 생산품 일부에 설탕과 타르타르산 우유와 값싼 포도주 등이 첨가됐다고 보도했다. 포도주에 한두 종류의 물질을 섞는 것은 허용되지만 유럽연합(EU) 규정상 두가지 물질을 한꺼번에 섞는 것은 불법이다. 리베라시옹은 지난해 보르도 지역에서 수확된 포도중 일부는 너무 일찍 따 당도가 낮았다고 전하며 본 경매소 최대의 포도주 제조자인 앙드레 포르셰레도 생포도즙에 설탕을 섞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 빨치산 토벌(대한민국 50년:13)

    ◎49년 ‘레드 킬러 작전’ 3,400여명 사살·생포/군검,지리·오대·태백산일대 주민 90% ‘적색’ 분류/48년부터 6·25휴전후까지 산악지대서 ‘소탕전투’ ‘낮에는 대한민국,밤에는 인민공화국’. 빨치산의 점령지역을 일컫는 표현이다.낮에는 군경의 치안아래 있으나 밤만 되면 빨치산의 점령구로 바뀌었다.대한민국 영토이면서도 한국의 통치권에서 벗어나 있었던 곳.48년부터 50년 사이 일부 남한지역은 이처럼 사실상‘무정부 상태’였다. 봄바람이 북풍을 녹이기 시작하던 49년 3월.1백여명의 빨치산은 전남 곡성군에서 군경과 대대적인 전투를 벌였다.경찰 사망자 수는 1백여명이고 통신도 파괴됐다.보성 화순 순천 나주 함평 구례 영광 등에서도 비슷한 전투가 잇따랐다.그해 8월 전남 화순도 더위와 피비린내로 뒤덮였다.3백여명의 빨치산은 광부들과 연합해 철로,통신시설을 차단한뒤 건물을 불태우고 경찰관을 무참히 학살했다.호남지역 빨치산 활동의 중심은 역시 험준한 산세를 갖고있는 지리산 일대. ○48년 ‘여순사건’서 촉발 경상북도도 빨치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이다.빨치산이 은신해 있던 산의 이름을 딴 ‘일월산 부대’의 지휘자는 유명한 金達三이었다.일제 또는 미제 소총으로 무장한 빨치산은 경찰서와 군부대를 습격했다.국군 1개 중대는 빨치산의 공격으로 41명이나 사망하기도 했다.경북지역 가운데 봉화 영덕 영주 등의 동북지역에서 빨치산은 발호했다. 대중과 연계해 무장투쟁을 벌이는 게릴라를 일컫는 빨치산은 48년 10월의 여순사건으로 촉발됐다.토벌 군경에 쫓겨 지리산으로 들어간 반란군들은 소규모 유격전을 벌였다.49년 6월에 접어들면서 빨치산은 더위 만큼 날뛰었다.조국전선을 결성한 북한이 게릴라를 대거 남파했기 때문이었다.북한은 게릴라 전문양성기관인 ‘강동정치학원’을 설치해 게릴라들을 훈련시킨뒤 남으로 내려보냈다.때로는 남한에서의 투쟁을 독려하고 고무하기 위해 남한내 빨치산을 북으로 불러 올려 교육시켰다.강원도지역도 38선을 넘어온 북한군이 빨치산들과 어울려 유격활동을 했지만 남쪽지역에 비해 그다지 심하지는 않았다. 빨치산의 활동은 49년 9월들어 절정에 달했다.정규군 편제인 병단을 만드는가 하면 중대 소대 분대도 편성됐다.심지어 여단으로 편성되기도 했다.무기와 탄약은 북한으로부터 보급받았으며 생활은 현지보급에 의존했다.산악을 근거지로 한 빨치산들은 이즈음해서 산을 내려온다.경찰서와 군부대를 공격하는 ‘아성(牙城)공격’이다.목포형무소에서는 폭동이 발생해 1천4백여명의 죄수 가운데 4백여명이 탈옥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에 따라 李承晩 정부는 대대적인 빨치산 토벌작전에 나선다.전국을 지리산,오대산,태백산 지구로 나눠 빨치산 토벌 동계 대공세를 벌였다.38선에서의 대치와 충돌 못지 않게 남한 내부의 산악지대는 ‘전장(戰場)’이었던 것이다.빨치산의 수는 1만여명.하지만 빨치산과의 전투보다 추위와 눈보라와의 싸움은 토벌을 더욱 힘들게 했다.빨치산은 지리산이나 일월산처럼 산세가 험하거나 외진 곳을 주 근거지로 삼았던 탓이다.빨치산을 추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 당시 관계자들은 회고하고 있다.군경은 주민 가운데 90%가 공산주의자라고 의심했을 정도로 주민들은 빨치산 편으로 분류됐다는 점은 중요한 대목이다.주민들은 빨치산에 대한 정보를 군경에 제공하기를 거부했다.빨치산의 보복과 경찰에 대한 반감·증오가 얽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12월 6일 李承晩 대통령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최단시일에 공비소탕작전을 끝내고 명년 초에 후방치안문제로 유보해오던 지방자치단체의 선거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빨치산 소탕작전을 독촉하는 발언을 했다.토벌군은 마을을 불살라 유격대를 주민들과 분리시키는 ‘소진(燒盡)소개(疎開)작전’으로 빨치산의 끈질긴 저항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이현상 체포로 “작전 끝” 정부군의 진압에 49년 겨울을 지나면서 게릴라들은 차츰 소멸돼 갔다.12월 15일 지리산에서 벌어진 빨치산 토벌작전인 ‘레드 킬러’로 1천7백여명의 빨치산이 사망했고 1천7백여명이 생포됐으며 132명이 귀순했다.이에 앞선 그해 10월 좌파에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던 남로당에 대한 등록취소령도 남한내 빨치산 활동에 조종(弔鍾)을 울리는데 일조를 했다.50년 봄으로 접어들면서 빨치산의 활동은 잠잠해졌다.마치 6월의 한국전쟁을 앞둔 폭풍전야의 고요함이었다. 빨치산 토벌작전은 한국전쟁이 끝난후까지도 여전히 계속됐다.53년 5월17일 빨치산 소탕 작전사령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틀림없이지리산 벽점골 비트에 잠복중입니다”.작전과장의 설명에 장교들은 침을 삼켰다.남한내 빨치산의 총지휘자이자 충청 경상 전라도를 넘나들며 경찰서와 관공서를 습격했던 남부군단 사령관 李鉉相.종적을 감춘지 3년만에 그의 은신처를 알아낸 것이다.여순사건의 지휘자였던 金智會 등을 체포해서 밝혀낸 쾌거였다. 치밀한 작전계획 아래 포위망을 좁힌 것은 그로부터 5개월뒤.李鉉相을 체포하기 위해 동원된 병력은 4개 연대였다.9월 18일의 새벽바람을 가르며 1연대는 운봉을 출발해 남원군 산내면을 경유해 반성리에 포진했으며 3연대는 노고단을 경유에 반야봉으로,5연대는 함양을 경유해 백무동 능선을 압박해 나갔다. 2연대는 돌격대 역할을 맡았다.바스락 소리에 돌격대는 숨을 멈췄고 수십미터 앞에는 잡초를 헤치는움직임이 포착됐다.빨치산 3명이 조금씩 움직였고 거리가 5m 앞으로 좁혀졌을때 돌격대의 총구가 불을 뿜었다.숨진 빨치산가운데 한명이 李鉉相.이로써 기나긴 3년동안의 빨치산과의 전쟁은 끝났다.당시 李承晩 대통령이 완전히 성공을 거둔 유일한 것이 빨치산 토벌이었다. ◎약간의 마을 파괴” 미 반공시각 파악/일부 국내학자들 “지금이라도 진산규명” 주장/“민족사 정립 차원 특별법 제정해야” 빨치산은 한국전쟁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빨치산진압작전은 ‘모조리 죽이고,모조리 태우고,모조리 빼앗는(殺光,燒光,槍光)’다는 ‘삼광(三光)작전’.일본군이 만주 및 한만 국경지역에서 조선과 중국의 항일 게릴라들을 토벌할 때 사용하던 전술이었다. 일부 마을에서는 게릴라가 아닌 민간인을 대량으로 죽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군경의 초토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49년 경남 하동과 경북 문경에서는 국군이 마을사람 수백명을 모아놓고 집단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이다.국회에서도 “민중들의 삶의 근거지를 빼앗고 좌익으로 몰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됐다.李靑天 국방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까지 구성돼 현지 조사활동을 벌였으나 ‘빨갱이 소탕’이라는 지상명제에 밀렸다. 당시 주한미대사관의 드럼라이트 영사가 본국에 타전한 보고서는 “별로눈에 띠지 않는 약간의 마을 파괴가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드럼라이트영사의 보고서는 다분히 반공논리에 의해 작성된 측면이 많다.“공산주의의 위협에 대한 유일한 대답은 비공산주의자 청년들을 가려 뽑아 그들을 좌익과 같이 견고하고 무자비한 행동에 맞설 수 있도록 조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40여년이 흐른 지금 일부 학자들 사이에는 이제라도 진상규명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특별법을 제정해 ‘민족사 정립을 위한진실규명 국민위원회’같은 기구를 설치하자는 것이다.제주 4·3사건의 피해자·유가족 명예회복을 위해 국회가 요즘들어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4·3사건과 빨치산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에 응어리져 50년동안 슬픔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 울산공단 인접학교 폐교 추진/초등생 중금속 오염 관련

    ◎주기적 건강진단·주민 이주 서두르기로 【울산=강원식 기자】 울산시와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몸속에서 유해 중금속이 검출된 울산공단 인접 지역의 주민 이주와 학교 폐교를 적극 추진하고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18일 울산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몸속에 유해 중금속이 축적돼 있는 사실이 드러난 이상 공단 인접지역인 용연·장생포·선암초등학교의 조기 폐교와 주민 이주를 조속히 실시하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다. 주민 이주는 남구 장생포동 4통 102가구(258명),남구 선암·상개동 333가구(877명),울주군 오대·오천·산성부락 236가구(674명) 등 모두 671가구 1천809명이 해당된다. 시는 추정 이주비 1천억원 가운데 국비 5백억원,시비 1백50억원,기업체 1백억원,주민 자부담 2백50억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국비가 지원되는대로 이주를 서두르기로 했다. 시는 특히 환경부와 합동으로 석유화학공단과 용연지구 등에 위치한 1백여업체의 중금속 배출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밀점검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공단 인근지역에 대규모 차단녹지를 조성키로 했다.
  • “공단지역 초등생 체내 유해중금속 다량 축적”

    ◎울산 4개교 비교조사/혈중 납농도 농촌지역 학생의 2배 육박 【울산=강원식 기자】 울산 공단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내에 암 등을 유발하는 납,비소 등 중금속이 다량 축적돼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울산공단 인접 지역인 남구 용연,장생포,선암 등 3개 초등학교 384명과 전원지역인 언양초등학교 100명 등 모두 48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납,비소 등 7개 중금속의 체내 잔류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단지역 학생들의 납,비소,아연 등 3개 중금속 함유율이 전원지역보다 매우 높았다. 혈중 납의 경우 공단지역 3개 초등학교는 평균 5.3±1.5㎍/㎗,전원지역은3.8±2.3㎍/㎗이었다. 소변중 비소량은 공단지역 4.3±2.2㎍/㎗,전원지역2.2±1.9㎍/㎗,소변중 아연량은 공단지역 288.3±1.8㎍/㎗,전원지역 262.2±1.7㎍/㎗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보면 납의 경우 석유화학공단 인접학교인 용연초등 학생이 평균 8.3±1.1㎍/㎗,장생포초등 8.0±1.1㎍/㎗,선암초등 4.4±1.4㎍/㎗인 것에비해 전원지역인 언양초등 학생은 평균3.8±2.3㎍/㎗으로 공단지역 학생들의 납 중독이 두드러졌다. 비소의 경우 용연이 평균 3.8±2.1㎍/ℓ,장생포 5.2±1.8,선암 4.1±2.4,언양초등이 2.2±1.9㎍/ℓ으로 공단지역이 2배 가까이 높았다. 중금속 잔류 여부를 조사한 울산대학병원 산업의학과 이충렬 과장은 “이같은 조사결과는 충격적이며 이들 학교주변의 토양과 식수,대기 등 정확한 환경 측정과 중금속 축적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인 건강점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납이 몸에 많이 축적될 경우 구토와 복통,정신착란,빈혈,지능저하 등을 일으키며 비소는 발암물질로 수족마비와 피부가 청록색으로 변하는 흙피증을,아연은 두통과 무기력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 노사정위 부문별 합의 내용

    1.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 및 구조조정 촉진방안 ▲99년부터 대규모 기업집단(재벌)의 결합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외부감사인 및 회계관계인의 책임을 강화하고 부외부채의 공시,전자공시제도 등 기업공시제도 개선 ▲99년부터 자기자본의 5배이상 차입금 이자에 대해 손비 부인,연차적으로 손비부인한도 확대 ▲재벌에 대한 대출시 주요 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협정 체결 ▲지배주주의 자기재산에 대한 부채상환 증자 보증 및 한계기업과 불요불급한 자산 영업의 처분 등 자기자본 비율의 획기적 제고를 위한 기업의 구체적 계획 수립 ▲재벌의 지배 대주주,기조실 임원의 경영책임을 묻기 위한 상법 개정 ▲기업의 핵심주력부문 설정 및 중복 사업의 자율적 교환 추진 2.물가안정 및 경제운용에 관한 사항 ▲경제정책 최우선과제로 물가안정을 추진 ▲98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9%선 억제 ▲공공요금 조정시 근로자,소비자 대표 참여 의무화 ▲소비자물자 통계작성시 시민단체,노조대표 등의 참여방안 강구 및 생필품 가격 등 관련자료 공개 ▲IMF의 분기별 이행실적 점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한 노조의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금리 등에 대한의사 반영 ▲노사정위 요청시 생필품 가격 동향 등 물가관련 자료 보고 ▲매점매석 요건 구체화 및 단속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위임 3.종합적인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이직전 6개월 이상 보험료 납부한 실직자에 실업급여 지급 ▲실업급여의 최저지급기간 60일 연장 및 최저임금의 70%로 최저지급수준 상향조정 ▲실업률의 일정수준 이상 지속 등 고용불안 발생시 일정기간 동안 실업급여 지급기간의 30∼60일간 연장 ▲실직자의 주택자금 상환,전세자금,의료비,본인 또는 자녀 학자금(대학생포함) 등의 부담을 고려 생활안정자금의 저리 대부사업 실시(98년중 1조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 담보능력이 취약한 장기실직자도 생활안정자금의 대부수혜 혜택 부여) ▲경영상 이유로 인한 실직자에게 이직후 1년간 직장의료보험의 혜택을 부여하되 보험료의 50% 직장의보에서 지원 ▲공공직업안정 기관 및 인력의 확충보강과 전국적인 취업정보망 확보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프로그램 확대,직업훈련 쿠퐁제 도입 등으로 20만명이상의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 체제 확보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 대폭 확충 ▲장기실직자의 공공분야 채용 등을 통한 5만명 규모의 고용창출 추진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가 있을 경우 고용안정 도모를 위해 자율적이고 성실한 협의를 통해 연장근로시간 단축,근로시간 조정,임금수준 조정,배치전환,재훈련실시,휴직,휴가 등 해고회피 노력 ▲98년 상반기중 가칭 ‘근로시간위원회’를 구성,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안정 방안 강구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해고 발생뒤 2년이내 근로자 채용시 해고자 우선 고용 노력 ▲외국인력 규모의 단계적 축소 ▲98년중 외국인력관리제도 마련 ▲일반회계,고용보험기금,무기명 장기채권 발행 등을 통한 5조원 규모의 98년도 고용안정 및 생활안정재원 확보 ▲실업률 상승 추이 및 고용보험 재정수지 감안,추가재원 필요시 노사협의로 고용보험요율의 상향조정과 일반회계 등 추가재원 확보 4.사회보장제도 확충 등 저소득층 근로자 생활보호대책 ▲사업도산시근로자의 임금채권 보장 방안에 관한 법안 2월 국회에 제출 ▲보유과세 및 변칙적 상속 증여에 대한 과세 강화 등 상속.증여세제의 개선 추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의 보험료 통합 ▲공공자금관리기금법 제5조의 삭제문제와 의료보험 일원화 및 확대적용문제 98년중 신정부에서 입법 추진 ▲4대 사회보험제도의 민주적 관리를 위한 사회보험 관련 위원회에 노사 및 기타관계자 대표의 참여 확대 ▲영세사업장의 근로자보호 위해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근로기준법 일부조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98년중 관련법 개정 5.임금안정과 노사협력 증진방안 ▲기업의 부당한 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근절,고용안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노조의 기업경쟁력제고와 고용안정을 위한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 적극 노력 ▲IMF 경제위기에 편승한 노사의 불법행위에 엄정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산업평화 유지 노력 ▲노사 공동의 ’노사협력지원센터’ 구성 ▲성과급 배분제도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강구 ▲정부투자기관의 예산편성과 민영화 과정에 노사대표의 의견 반영 ▲택시사업 완전월급제의 조속 실시 6.노동기본권 보장 등 민주적 노사관계 확립 ▲공무원 99년 1월부터 직장협의회 설치 ▲교원 97년 7월부터 노동조합 허용(98년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올 상반기중 노조정치활동 보장 ▲노조자립 촉진을 위한 정부측의 세제지원 방안 강구 ▲지방노동관서의 노동행정업무 일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98년 2월중 법개정) ▲노사정위의 법적상설기구화 7.노동시장의,유연성 제고방안 ▲고용조정(정리해고) 유보조항 삭제(a,조문명: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의 제한.b,해고요건:경영상의 이유에 의해근로자를 해고하고자 할 경우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어야 하고,경영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의 양도 인수 합병의 경우에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봄.c,해고회피노력:해고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도록 함.d,대상자 선정기준: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해 해고자 선정(성차별 금지 규정).e,해고절차:60일전에 근로자대표와 해고회피방법 및 선정기준에 대해 통보하고 성실한 협의를 거쳐야 하며,노동부에 사전신고.f,재고용(리콜제) 노력 의무화 ▲근로자파견제도의 대상업무 전문지식·기술·경험 분야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허용업종 선정 ▲단순업무 분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금지업종을 정하되 98년 2월 관련법 제정 8.국민대통합을 위한 건의사항 ▲산업평화와 국민대통합의 계기가 될 수있도록 합리적 기준을 정해 구속노동자 석방 및 사면·복권 대통령당선자에게 건의 ▲98년 상반기중 국회에서 경제청문회 개최 방침 지지 ▲정치권의 고통분담과 고비용 정치구조 타파를 위한 부패방지법,자금세탁방지법의 조속한 제정과 선거법,정당법 등의 전향적 개정 요청 9.수출증대 및 국제수지 개선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 ▲수출관련 제도정비와 규제완화 추진 및 수출금융의 조기정상화 대책 추진 ▲기업의 자본재 국산화,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네지 절약형 생산구조 확립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 ▲근로자와 가계의 국제수지 개선 앞장 노력과 기업의 근로자 근로의욕 고취 노력 ▲국제수지개선을 위한 민간주도의 비상대책기구 구성 10.기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국민의 역할에 관한 사항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책 마련 ▲정부 조직의 통폐합 및 예산절감 노력 ▲불합리하고 과도한 행정규제 완화와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획기적 조치 마련 ▲4대 보험과 노동복지 정책의 연계성 강화 ▲금융의 자율성 확고히 보장
  • 기름 운반선 정박중 폭발/선원 4명 사망·실종

    20일 상오 7시 30분쯤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 앞바다에 정박중인 울산 선적 473t급 기름 운반선 대원호(선장 김의곤 57) 기름 탱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원 8명 가운데 탱크 청소 작업을 하던 조기장 배명득(60),기관사 강기봉씨(62) 등 2명이 숨지고 갑판장 김옥만(63),항해사 고용석씨(55)가 실종됐다.선실에 있던 나머지 선원 4명은 화를 면했다. 선장 김씨는 “배씨 등 4명이 청소를 하고 있던 1번 탱크안에서 갑자기 ‘펑’하는 폭발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소방정과 방제정 등 10여척을 동원,30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해경은 탱크안에 남아있는 기름가스에 정전기 등으로 불꽃이 튀어 사고가 일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 부부간첩 사건­간첩 고영복 암약상

    ◎60년대 서울대 재직중 공산주의 심취/6.25때 북 의용군 입대… 53년 반공포로로 석방/61년 포섭된뒤 남북적회담전략 등 북에 제공 사회학계의 원로이자 우익 인사로 알려진 서울대 고영복 명예교수(69)는 자신의 사상을 철저히 숨긴채 36년간 북한의 고정간첩으로 활동해왔다. 고교수는 서울대 재학중이던 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그해 9월 의용군에 자진 입대했다.같은해 11월 인민군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국군에 생포돼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갇혔던 고교수는 53년 반공포로로 석방돼 학문을 계속하며 60년을 전후해 마르크스주의에 빠져들었다. 61년 9월 의용군에 함께 입대했던 친구 장내윤(월북)과 삼촌 고정옥이 보내서 왔다는 남파공작원을 만나 미화 1천달러와 난수표 등을 받았다.이때 북으로부터 ‘진보적인 청년학생들 속에서 조직사업을 전개하라’는 지령과 ‘공수산’이라는 공작부호도 함께 부여받았다. 고교수는 동문 출신 중앙정보부 고위간부의 추천으로 73년 3월과 7월 남북적십자회담 당시 북측 자문위원으로 임명돼 2차례 평양을 방문했다.두번째 평양방문 당시에는 북측 자문위원으로 위장한 통일선전부 공작원 강장수로부터 “남측에서 중대한 수정제의를 한다는데 그 내용이 무엇이냐”는 메모를 받고 우리측 회담 전략을 사전에 제보해 주기도 했다. 고교수는 공작원들과 접촉하면서 공작원들에게 은신처와 공작장비 은닉을 위한 ‘드보크’를 제공했다.또 학생운동권 출신 및 재야활동가,같은 사회학과 김모 교수를 소개해주고 핵무기 개발상황 및 정세분석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지령을 받아 89년6월 남파된 공작원 김낙효에게 보고했다.이때 김낙효가 만들어준 신분 확인용 반쪽 메달 목걸이를 전달받았다. 고교수는 이번에 남파된 최정남부부와 이 목걸이로 서로의 신분을 확인한 뒤 지난 9월10일∼10월22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사무실에서 4차례 접선했다.그리고 최로부터 북한에서 그간의 공로로 ‘공화국 창건기념 메달’과 노동당 창건기념 ‘조국통일상’이 수여됐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고교수가 받은 지령은 ▲경북대 김순권 교수가 개발한 우량 옥수수 수원 19·20·21호 종자와 과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전자주민증을 구할 것 ▲최근 한국정치 및 대선후 대북정책 전망 평가보고서 작성 ▲한국 경제위기의 심각성 및 수퍼 301조가 한미관계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들의 의식구조 특징과 향후 학생운동전망 등 남한 전체정세에 대한 글을 써줄 것 등이다.
  • 서울 강남경찰서 박태안 경감/29년만에 인헌무공훈장 받았다

    ◎68년1월21일 김신조시대 부대장 생포 공로/“젊은날의 공적 뒤늦게나마 인정받아 뿌듯” ‘29년만에 받는 무공훈장’.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맞는 서울 강남경찰서 박태안 경감(46·교통사고조사계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지난 68년 1월21일 청와대를 폭파하려고 남파된 이른바 ‘김신조부대’,즉 북한 124부대의 부대장 김춘식 상좌를 생포한 공로를 뒤늦게 인정받아 인헌무공훈장을 받게 된 것이다. 박경감은 68년 1월21일 하오 9시40분쯤 당시 종로경찰서 수사2계 소속 순경으로 동료 정종수 경사(순직·당시 34)와 함께 종로구 자하문고개에 설치된 임시 초소에서 근무하다 30명의 무장공비와 마주쳤다. 당시 박경감은 “우리는 CIC 대원들인데 산에서 3개월간 특수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이들 일행의 전투복에 달린 대전차지뢰와 옷자락 사이로 드러난 총구를 보고 무장간첩임을 직감했다. 그는 곧바로 초소로 돌아와 최규식 서장(순직·경무관추서)에게 무전으로 상황을 보고한 뒤 다시 무장공비들에게 다가가 시간을끌었다. “특수임무를 띤 공비들이라 나같은 순경에게 먼저 총질을 하지 않으리라 확신했습니다“ 박경감은 청와대 쪽으로 내려가는 공비들의 뒤를 쫓다가 청운중학교 후문에서 맨 끝에 선 부대장 김춘식의 등을 툭 쳤다.김씨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유도실력을 발휘,김씨를 땅에 메다꽂은뒤 수갑을 채웠다.같은 시각 모퉁이 저쪽에서는 ‘드르륵’ 총소리가 들리며 아군과 무장공비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와중에 박경감도 왼쪽 귀부분에 총상을 입었다.그러나 박경감은 무장간첩 김씨를 업고 명동에 있던 경찰병원으로 데려갔다.김씨는 그뒤 치안국 건물에서 조사를 받다가 자살했다. “젊은날 목숨을 던지며 공비를 잡았던 공로를 뒤늦게나마 인정받아 기쁘다”는 박경감은 전시나 비상시가 아니면 수여되지 않는 무공훈장을 어루만졌다.
  • 백두산 반달가슴곰 광릉수목원서 첫밤/어제 2마리 입국

    백두산 반달가슴곰 한쌍이 10일 우리나라에 왔다. 산림청은 멸종위기에 처한 국내 반달가슴곰의 번식을 위해 백두산 반달가슴곰 한쌍을 이날 중국 길림성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수송,광릉수목원의 야생동물원에 수용했다고 밝혔다.이들 반달가슴곰은 96년 4월 한·중 임업협력회의 합의에 따라 중국이 기증한 것으로 백두산에서 생포된 반달가슴곰의 2대 손이다.암수 모두 3년6개월짜리로 체중은 수컷이 130㎏,암컷이 115㎏이다. 광릉수목원은 반달곰 수용을 위해 265평의 전용사육장을 마련했으며 이 곰들이 여기서 잘 적응하면 더 넓은 숲에서 번식하도록 사육할 계획이다.산림청은 증식된 새끼들을 깊은 산속에 방사,야생화한다는 계획이다.
  • 강릉침투 생포간첩 이광수씨 1년만에 회견

    ◎“북 잠수함 침투조 대거 양성”/남한은 간첩들 활동하기 좋은곳/북한에 속아 살아온데 분노 느껴 “북한에 속아 불쌍하게 죽은 동료들이 생각납니다” 지난해 9월18일 잠수함을 타고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안으로 침투했다 유일하게 생포된 이광수씨(32)가 사건 1년만인 18일 서울 덕수궁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이씨는 “처음에는 자살하지 못한 것을 무척 후회했으나 지난 1년간 남한의 엄청난 발전상을 둘러보고 그동안 북한에 속아 살아와다는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당시 공작원들을 안인진리에 무사히 침투시키는 임무를 맡았던 이씨는 “북한에는 3인1조로 구성된 잠수함 침투조가 아직도 많이 있다”며 “이들이 해체되지 않고 있는 점으로 미뤄 아직도 잠수함을 이용한 침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은 잠수함을 통해 많은 공작원을 남한 곳곳에 침투시켜 사회혼란을 유도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조직이 분산돼 있어 서로 얼굴도 알지 못해 정확한 인원수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많은 침투조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남한의 고정간첩이 얼마나 있느냐는 질문에 “남한은 간첩들이 활동하기 좋은 곳”이라며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많은 고정간첩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북한에 부모와 형제,그리고 부인과 3살난 아들을 두고 있는 이씨는 “지난 추석에는 북에 두고온 부모와 처자식들의 생각으로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 민족이 지구상에서 가장 불행한 민족”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7월말 주민등록증이 나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 전국항만 대대적 재개발/해양부 추진

    ◎‘부산’ 등 45곳 복합 문화공간으로 해양수산부는 국내 주요 항만을 민자유치를 통해 재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및 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해양부는 23일 ‘항만내 복합공간개발 구상’을 발표,항만을 종합물류기지,관광.문화.휴식공간으로 개발키 위해 해양공간 개발사업을 민자유치촉진법상의 대상시설에 추가시키기로 했다.해양부는 이 구상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부산항 1.2부두 일원 10만평의 부지에 국제 여객 터미널은 물론 시민휴식 공간,문화 위락 공간,공공 업무시설 등을 갖춘 부산 마린랜드(가칭)를 조성키로 하고 내달중 민자유치사업 제안을 공모키로 했다. 부산 마린랜드는 국내 제1의 무역항으로서 부산항의 전통과 미래를 상징하는 지역으로 설정돼 ▲연 2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 터미널 ▲테마파크.전시관.문화센터 등의 문화위락 시설 ▲ 컨벤션 센터 ▲각종 금융기관 ▲숙박시설 및 쇼핑센터 ▲공원 및 녹지 ▲해양관련 정부기관 등을 갖춘 해양복합 단지로 개발된다. 부산마린랜드 조성에는 약 5천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9월 사업시행자를 선정,2001년말까지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해양부는 개발 대상 항구로 원칙적으로 전국 45개 항만과 4백15개 어항을 계획하고 있으나 우선은 ▲인천항­ 국제여객 터미널 및 연안부두 ▲마산항­ 서항지구 ▲울산항­ 장생포항 입구 준설토 투기장 및 신항예정지 ▲포항항­ 구항 및 신항 ▲목포항­여객터미널 및 내항 ▲군산항­ 내항 및 해상신도시 ▲제주항­ 내항.성산.화순항 ▲속초항­내항 ▲흑산항­어항 및 여객터미널 등을 중점 개발키로 했다.
  • 대낮 도심 원숭이 출현 소동/소방차 3대출동 물쏴 생포(조약돌)

    ○…13일 하오 3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2동 우성상가에 원숭이 1마리가 출현,원숭이를 잡느라 소방차 3대가 출동하는 등 한때 소동.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 20여명은 상가 건물의 간판위로 뛰어다니다 나무위로 올라간 원숭이를 소방호스로 물을 쏘아 떨어뜨리는 등 40여분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생포. 소방서측은 애완용으로 보이는 30㎝ 크기의 이 원숭이를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박스에 넣어 보관하느라 진땀.〈박준석 기자〉
  • 잠수함 침투 간첩 이광수/해군장교 대상 안보강연

    해군은 23일 지난해 9월 동해안으로 잠수함을 타고 침투했다가 생포된 간첩 이광수(31·전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소속)가 2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해군 지휘관과 장교 등을 대상으로 안보강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 영,중 반체제인사 망명 허용/천안문 민주화시위 주도학생포함 5명

    【런던 AFP 연합】 영국 정부는 지난 89년 천안문 민주화시위를 주도했던 당시 학생을 포함,홍콩에 살고 있는 중국의 반체제인사 5명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고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지가 22일 보도했다. 망명이 허용된 인사는 남자 3명과 여자 2명으로 천안문 시위에 참가했으며 영국 정부는 홍콩의 주권이 반환되는 7월1일 이전에 이 사실이 공개될 경우 발생할지도 모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를 비밀에 붙여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들이 홍콩특별행정구 임시입법회가 주권반환 이후 자신들에게 홍콩 체재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영국당국에 망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오늘 하오 당락 윤곽… 새달 10일 공식발표/총선 이모저모

    ○…이번 총선엔 집권 골카르당과 야당인 연합개발당(PPP),인도네시아민주당(PDI) 등 3개 정당 만이 참여가 허용됐고 국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PDI의 메가와티 여사는 물론 야당인사들 상당수가 출마 자체마저 금지됐다.이 때문에 대분분의 전문가들은 이 선거가 수하르토의 장기독재를 또다시 추인하는 요식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 ○…92년 선거에서 68.1%의 지지를 얻었던 골카르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70.02%의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그러나 태국의 네이션지는 유권자들의 반정부 성향으로 득표율이 과거에 비해 낮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골카르당이 개표를 조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보도. ○…이날 실시된 인도네시아 총선은 유권자들의 자유로운 선거권 행사가 침해받을 것이라고 미국의 인권단체 「워치아시아」가 28일 선거직전 우려.이 단체의 시드니 존스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선거제도 자체가 법률적·구조적으로 또 일상관습상으로 야당에 불리하게 돼있다』고 진단. ○…인도네시아 총선을 하루 앞둔 28일밤 동티모르에서 반군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4건의 총격전이 발생,모두 22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종교계 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 유수프 무하람 동티모르 경찰청장은 동티모르의 수도인 딜리시(시)를 포함한 4개지역에서 28일 반군들의 공격이 감행돼 정부군 16명,반군 4명,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딜리 외곽 피데에 있던 경찰기동대에 13명의 무장 반군이 『무기 탈취를 위한』 공격을 감행,이중 4명이 사살되고 4명이 생포됐으며 경찰 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 잠수함 침투 생포간첩 이광수 해군 복무희망/군관리 밝혀

    지난해 9월 동해상에서 좌초한 북한 잠수함 승무원 26명중 유일하게 생포된 이광수(31)가 한국 해군에 복무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군관리들이 28일 말했다. 관리들은 관계당국의 조사를 끝마친 이광수가 한국 해군에서 북한 해군의 전법에 대해 가르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수함 조타수인 이광수는 생포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 우편물 이용 실탄유출 기도/현역병 적발

    1일 하오 4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동수원우체국 2층 발착작업장에서 우편물 분류작업을 하던 박영식씨(48·발착계장)가 20미리 대공실탄 1개와 탄피 11개를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포물 수신자 주소를 추적,발신자가 수신자와 동일인인 경남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모부대 현역병 김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 무장공비 신고자에 서훈/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6일 『북한은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해 국제사회에 사과하고서도 이를 역선전하거나 우리에 대한 극렬한 비방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은 꿈에도 적화통일만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지난해 강릉 잠수함침투 무장공비들을 신고한 이진규씨(37세·택시기사) 등 4명에게 훈장과 상금을 수여한뒤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날 훈장을 받은 유공자. ▲보국훈장 4등=이진규(잠수함 발견 신고) ▲보국훈장 5등=홍사근 정순자부부(생포공비 이광수 신고) 조백송(도주중인 공비 신고)
  • 병자년 사건 사고… 사회부 기자 방담

    ◎전·노 재판… 공비 소탕전… 노동계 파업…/세 전직대통령 법의 심판대에 세워/“성공한 쿠데타 단죄” 세계이목 집중/이양호 전 장관 구속 「사정 불감증」 쇼크/「백배천배 보복」 「빠떼루」 「공주병」 유행어/한총련사태 잠수함 계기 안보 경각심/북 핵심계층·일가족 17명 탈북드라마 다사다난했던 병자년도 어느덧 저물고 있다. 올해는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돌려놓았던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진 역사적인 해였다.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따른 2개월여에 걸친 대대적인 무장공비 소탕작전,김경호씨 일가족 등 17명의 북한 탈출 등 굵직한 사건들도 많았다.연말에는 노동법 개정안의 기습처리에 반발,노동계가 총파업에 나서는 등 긴장국면이 계속됐다. 일선 취재기자들의 입을 통해 올해의 주요 사건·사고를 되돌아본다.〈편집자주〉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역사적 재판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김영삼 대통령이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24일 5·18특별법 제정을 선언한 것이도화선이 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 재판은 전두환·노태우·최규하 세명의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컸습니다.세계적으로 전례가 거의 없는 성공한 쿠데타에 대한 단죄라는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그러나 진실 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끝내 증언을 거부함으로써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항장불상 판결문 화제 ­무려 28차례나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전피고인은 사형,노피고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는 전피고인에게는 무기징역,노피고인에게는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2심 재판장인 서울고법 권성 부장판사는 『강장부살』 『권력의 상실이 죽음을 의미하는 정치문화로부터 탈피해야 한다』고 사형 배제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내란죄 시효 기산점을 87년 6·29선언으로 규정함으로써 비상계엄이 해제된 81년 1월24일을 기산점으로 판단한 1심 재판부와 전피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80년 9월1일 이전이라는 변호인측의 주장을 모두 뒤집었습니다.80년 5월27일 광주 재진입작전에 참여한 정호용·황영시 피고인에 대한 내란목적 살인죄도 새로 인정했습니다.광주교도소 경비병력의 발포를 자위권으로 본 것도 2심 재판부의 새로운 해석입니다. ­검찰의 논리대로 12·12를 군사반란,5·17을 정권 찬탈을 위한 쿠데타,5·18을 내란으로 규정한 것도 새롭습니다. ­부정부패 척결작업도 숨가쁘게 이어졌습니다.검찰은 지난 5월부터 중·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부패사범 2천여명을 적발,960여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선비리,하수관 개량공사관련 비리,부산 광안대로공사 비리 등 공직자와 관련된 각종 비리가 속속 드러났습니다.특히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이 비리와 관련 구속되고 이성호 전 복지부장관이 부인의 수뢰와 관련,중도하차했지요.장학로 전청와대 1부속실장의 수뢰사건도 큰 충격을 줬습니다.백원구 전 증권감독원장과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의 구속도 우리사회에서 뇌물수수의 관행이 여전함을 보여줬습니다. ­하위직은 물론이고,고위 공무원까지들이 줄줄이잡혀가는 것을 보고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김기수 검찰총장이 공직자 비리에 대해 『칼을 대는 곳마다 고름이 줄줄 흐른다』고 한탄했을 정도였습니다.검찰은 부정부패 척결작업을 문민정부 말기,나아가 새로운 정부에서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공직관련 비리의 특징은 금품거래가 은밀하고,액수가 커지고,지능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그만큼 비리 적발도 어려워졌다는 것이 수사관들의 하소연입니다. ○“칼대는 곳마다 고름” 한탄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올해만큼 복잡하고 힘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시내버스·하수관 비리 등으로 민선 시정이 크게 훼손됐습니다.「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라는 비아냥이 절로 나왔습니다.여기에다 저밀도 아파트 완화발표 과정에서의 정책부재·정무 부시장의 구청장 임명제 발언 파문 등 민선시장의 시정 장악력을 의심케하는 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조순 시장이 최근 부시장 3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직접 적임자를 물색하고 선정한 것은 이같은 여론의 비난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구책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자치 시정의 장점도 많았습니다.밀어붙이기식 관행이 없어졌다는 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신청사 부지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정책결정의 신중함이 그 예입니다.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부지선정을 연기했습니다.혼잡통행료 징수를 전격 실시한 것이나 당산철교 철거를 결정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론수렴” 자치시정 장점 ­민선 자치시대 1주년을 넘겼으나 아직 시와 의회·25개 자치구와의 관계정립 등 지자제 정착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의회때문에 시정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의회에선 「시가 의회를 무시한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형국입니다.자치구도 마찬가지입니다.자치제 본뜻에 맞게 인사권 독립 등을 요구하는 반면,시에서는 광역행정의 불가피성을 내세우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을 손질하지 않는 한 이같은 문제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때문에 당사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올해 탈북자수는 70년대이후 가장 많은 60명에 이르렀습니다. 탈북사태는 44일 간의 대탈출 끝에 지난 12월9일 서울에 도착한 김경호씨(61)일가족 17명의 귀순에서 절정을 이뤘습니다.이에 앞서 외교관 현성일씨 부부,미그 19기를 몰고온 이철수대위 등 핵심계층의 귀순이 두드러져 북한 체제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의 탈북 이유는 심각한 식량난에서 찾아집니다.또한 북한의 체제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개방화의 영향으로 남한사회의 우월성을 직·간접으로 알고 있는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탈북자에 대한 법적 보호 규정을 현실에 맞게 마련했습니다.지난 9월 탈북자들을 3년간 보호하고 직업훈련을 시키는 내용의 「북한 탈출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그것입니다.또 5년 동안 모두 1백20억원을 들여 수도권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도 마련하고 북한에서의 학력과 자격을 검증과정을 거쳐 모두 인정하기로 했습니다.단순히 위로금,정착금만을 주었던 과거에 비해 발전된 모습입니다. ­지난 9월18일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강릉으로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사건은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앞으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교훈을 남겼습니다.또 군 조직을 정비하고 작전체제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도 됐습니다. ­무장공비 출현 이후 강원도 일대에는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 숨막히는 소탕작전이 50여일 동안 전개돼 공비 26명 가운데 1명을 생포하고 13명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11명은 집단 자살 시체로 발견됐지요.우리측도 군인 11명,경찰·예비군 각 1명,민간인 4명 등 모두 1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의 허점도 적지 않게 노출됐습니다.북한 잠수함이 동해안을 제집 드나들 듯한 점이나 대대적인 소탕작전에도 불구,공비들이 포위망에서 상당히 멀리 벗어난 곳에서 발견된 점 등입니다.오인사격과 오발사고로 희생자가 생기고 부대간 작전협력이나 통합지휘의 문제점도 노출됐습니다. ○우리군 경계태세에 허점 ­강원도는 이 때문에 관광객 감소,예비군 동원에 따른 인력손실,송이버섯 채취와 오징어잡이 출어제한 등으로 인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늦게나마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사과한 점은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지난 8월의 「한총련」 사태도 좌경세력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들의 건전한 비판정신을 되살려준 계기가 됐습니다. 이 사태는 한총련이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을 빌미로 8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동안 연세대 종합관 등을 점거,농성한 데서 비롯됐습니다.시위진압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김종희 상경(20)이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순직하는 불상사가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8천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화염병 5천개가 난무한 한총련사태는 단일 시위사건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5천715명이 연행됐고 이 가운데 444명이 구속기소돼 절반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학생 2천명과 경찰 682명이 부상을 입었고 연세대는 수십억원의 유·무형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사태로 대학 운동권에서 「한총련」의 입지는 크게 약화돼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한총련의 주축인 NL계(민족해방계)가 대거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 기습통과는 노동계의 엄청난 반발을 일으켜 세밑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내용보다는 절차에 더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입니다.경제 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노동계에선 근로조건의 악화와 대량 실업을 우려해 총파업에 나섰지요. ○“노동법 철회” 대규모 집회 ­신정연휴를 앞두고 파업은 일시 중지됐지만 내년에도 이 문제로 무척 시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노·사·정이 한발씩 양보해 좋은 타협안을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각종 사건사고와 세태를 반영,유행어가 양산되기도 했습니다.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한 「백배,천배 보복하겠다」는 북한의 위협발언은 장난기가 곁들여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엄포성 농담으로 사용됐습니다.애틀랜타 올림픽을 계기로 「빠떼루」열풍이 몰아쳐 「정치인들 빠떼루 줘야함다」라는 말이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에 대한 통렬한 풍자어로 자리잡았습니다.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명예퇴직을 빗댄 「조기」 「명태」 「생태」가 등장,공포의 대명사로 통했으며 「공주병」은 코미디 소재로 등장한 이후 「미나공」(미안해,나 공주야) 등 수많은 아류를 양산해 냈습니다. □참석자 명단 박선화·노주석·문호영·강동형·박홍기·주병철·박현갑·김경운·박상렬·김태균·박은호·김상연·강충식·이지운·박준석 기자
  • 북,잠수함침투 공식 사과/4자회담 설명회 새달 개최

    ◎평양방송 “막대한 인명피해 유감” 사과방송/한·미,동남아지역 국가서 설명회 개최 예정 북한이 지난 9월18일 발생한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함에 따라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 대한 4자회담 공동설명회를 다음달중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자회담 설명회는 한반도와 미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한·미·북의 외무부 차관보급이나 국장급간에 개최될 예정인데,동남아 지역 국가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12일 이후 10차례 계속된 이형철 외교부 미주국장과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간의 뉴욕접촉을 통해 잠수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합의에 이르렀으며,금명간 이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29일 밝혔다. 4자회담 설명회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한,미국,중국간 4자회담의 예비회담적 성격으로,4자회담의 시기·장소·의제·참석자 등을 집중협의하게 된다. 북한이 잠수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약속함에 따라 미국측은 4자회담 설명회와 함께 대북 경제제재 완화,물물교환 방식의 식량수출,준고위급회담 개최,유해 송환·미사일 협상 재개 등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후속조치를 잇따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 사건 사과에 따라 금명간 사살된 무장공비 24명의 시신을 판문점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한에 인도할 방침이지만 생포된 이광수와 잠수함 자체는 인도치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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