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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

    수원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

    조선 정조 때 축조된 경기 수원시의 서호와 연결되는 서호천이 생태하천(조감도)으로 다시 태어난다. 수원시는 6일 불법경작과 하천붕괴 등으로 훼손된 서호천 중류 화산교~서호 680m 구간을 내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19억원을 들여 이 구간에 저수로를 정비하고 치수사업, 생태복원사업, 육상과 하천을 연결하는 생태연결통로 등을 조성해 실잠자리, 백로, 참붕어가 살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06년부터 모두 156억원을 들여 서호천 상류지역에 대한 생태복원사업과 수질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둘로 나뉜 공원 생태통로로 연결

    삼국시대부터 소금교역로로 활용됐던 정랑고개가 복원됐다. 둘로 분리된 계남공원에 생태통로를 조성한 덕분이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3동 산 47-3 일대 정랑고개에 30년 동안 2개로 분리된 계남공원을 연결하는 폭 56m의 생태통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계남공원은 1971년 8월 6일 개원한 44만㎡의 산지형 공원으로 신정동과 신월동, 구로구 고척동 주민들이 즐겨 찾는 녹지공간이다. 1981년 목동 개발시기에 신정로가 개통되면서 2개의 공원으로 나눠져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7억원을 확보, 지난해 10월부터 연결공사를 시작해 14개월만에 완공했다. 이번 생태통로 조성은 삼국시대부터 한강지역에서 소금 교역을 위해 인천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던 정랑고개를 복원했다는 의미도 있다. 정랑고개는 한강을 넘어 양천현(현재 양천구청)을 출발하면 오전에 넘게 되는 첫 고개로 중요한 교통요충지였다. 군사적으로도 중요해 토성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 계남이란 이름도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계양산의 남쪽이라고 하여 붙여졌다. . 이번 생태통로는 기존의 교각 구조물 형태를 탈피해 도로 통제가 없는 파형강판공법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폭 56m의 넓은 파형강판을 도로 위에 둥글게 세운 뒤 파형강판 사이사이에 콘크리트 충전재를 부어 힘을 받게 하고, 그 위에 흙을 덮고 나무를 심어 생태통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자연스럽게 경사면을 창출하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다. 이춘희 시 자연생태과장은 “앞으로 강남구 달터공원과 천호대로로 단절된 강동구 일자산, 남산 버티고개 등에도 생태통로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춘천, 수도권 배후도시로 재정비 한창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강원 춘천 도심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춘천시는 29일 도심 관문인 남부로터리 도로 정비와 풍물시장 이전에 이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약사천 복원, 소양강댐 정상의 노점상 이전 등 도심 재정비를 추진하면서 수도권 배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풍물시장이 경춘선 전철 교각 아래로 이전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상가 철거에 들어가 다음 달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는 약사천 복원사업 2단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은 약사천에 유입되던 생활하수와 빗물이 분리돼 흐르도록 하수관거를 바꾸면서 복개된 하천을 26년 전처럼 복원하는 것이다. 운교동 외환은행 뒤편 어린이놀이터~춘천우체국~풍물시장~춘천경찰서 뒤 공지천 유입부까지 1.5㎞ 복개 구간의 옛 물길을 복원하고 여울, 징검다리, 생물서식 공간 등 생태환경과 음악광장, 분수공원 등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한 공지천 합류지점~풍물시장 입구 450m 1단계 구간은 내년 12월 준공된다.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하는 약사천 복원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국비 400억원 등 모두 496억원이 투입돼 춘천 도심을 새롭게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소양강댐 정상의 노점상을 현재 공사 중인 선착장 주차장 부지로 이전하거나 완전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 춘천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는 다음 달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등 수도권과의 접근망 확충에 따른 관광지 명소화를 위해 특화된 점포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점 철거 대신 대체 부지를 마련해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 측에 요청했다. 이광준 시장은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다음 달 경춘선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춘천에서 사실상 수도권 생활이 가능해지는 셈”이라며 “소양강댐 노점상 이전에 따른 관광명소화와 약사천 복원 등으로 도심의 면모를 새롭게 가꾸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다큐 전쟁’ 지상파 방송사 앞다퉈 평균 10억대 제작비

    ‘다큐 전쟁’ 지상파 방송사 앞다퉈 평균 10억대 제작비

    최근 MBC ‘휴먼다큐 사랑’의 ‘풀빵엄마’ 편이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처음으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상파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다큐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요즘 다큐멘터리는 거액의 제작비와 최신 촬영 기술로 영상미가 향상된 데다 오지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드라마나 예능 못지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 SBS가 지난 14일부터 총 4부작으로 방송 중인 ‘최후의 툰드라’는 일요일 오후 11시, 다소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데도 불구하고 1·2회 모두 12%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툰드라는 시베리아의 야말, 한티, 타이미르, 캄차카 반도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태고의 자연환경과 삶의 방식을 간직한 곳이다. 다큐멘터리는 제작비 9억여원과 13개월의 사전조사, 300여일의 현지 촬영을 거쳤고, 탤런트 고현정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제작진은 DSLR 카메라인 캐논의 EOS 5D 마크 2로 찍어 색감을 높이고 화면구성을 다양화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만듦새와 영상미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MBC는 새달 3일 오후 11시 5분 ‘아프리카의 눈물’을 첫 방송한다. 2008년과 2009년에 방송된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룬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앞서 두 작품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극장판으로 재편집돼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총 12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아프리카의 눈물’은 1년간의 사전조사를 거쳐 307일간 현지 촬영했다. HD 카메라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항공 촬영 장비 ‘시네플렉스’(Cineflex)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광활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내레이션은 탤런트 현빈이 맡았다. 제작진은 기존의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를 뛰어넘는 시각적이고 관념적인 충격을 전달할 계획이다. KBS는 그동안 다큐멘터리의 소재로 다뤄지지 않은 미답지 아무르강을 선택했다. 아무르강은 동북아시아의 생태와 문화의 원류지만, 접경지역인 데다 한대 지역인 까닭에 접근이 어려워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적이 거의 없다. 호랑이, 표범, 사향노루, 두루미, 귀신고래 등 멸종 위기종의 마지막 서식지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기간은 1년에 이르며 제작비 9억원, 촬영일수 210일이 소요됐다. KBS는 새달 중 프롤로그인 ‘깨어나는 신화’를 선보인 뒤 내년 3월에 3편으로 구성된 본편과 에필로그를 잇따라 방송한다. 지상파 TV 다큐멘터리의 원조인 EBS는 3D로 승부수를 띄웠다. EBS가 내년 1월 초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2부작 ‘앙코르 문명’은 항공 촬영을 제외하면 모든 장면이 3D로 제작된다. 제작진은 앙코르와트의 과거와 현재를 담기 위해 3D 실사 촬영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했다. 총 제작비는 8억 5000만원으로 제작비와 별도로 3D 장비를 구축하는 데 4억원이 추가로 들었다. 제작진은 앙코르 유적의 건설과정과 함께 건축적인 요소도 사실에 가깝게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설은 배우 정보석이 맡았다. 김유열 CP는 “3D 영상을 통해 앙코르와트의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뉴 시티노믹스 시대] 한국의 환경수도 창원

    세계적인 환경도시 중에는 유독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 많다. 수은 중독 현상인 ‘미나마타병’의 근원지인 일본 미나마타시, 1930년대 대기오염으로 고통받던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대표적이다. 이들이 참혹한 과거를 극복하고 오늘날 친환경도시로 거듭난 것은 시정부와 시민이 힘을 합쳐 불편을 참으면서 피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대기배출 기업규제 강화 2006년 11월 한국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경남 창원에서 ‘환경수도 창원’ 선언이 발표됐다.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은 수많은 비전 중의 하나로 치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오랜 세월 창원이 갖고 있던 공업도시의 이미지는 환경과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냐’는 우려도 쏟아졌다. 그러나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한 지 4년, 이제 창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도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창원시는 우선 기업들의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경영을 독려했다. 18개 대기배출 규제 항목을 정하고 공장을 보유한 472개 기업 모두가 이를 지키도록 했다. 722억원을 투입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결과로 내년 12월이 되면 국내 최초로 시내 전 가정에 강변여과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유럽 도시들이 중시하는 ‘녹지 네트워크’도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공원, 녹지, 하천을 각종 건축 단계에 완충지로 설정하고 테마가 있는 생태공원을 곳곳에 조성했다. ●자전거 등 녹색교통체계로 창원시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녹색교통체계로의 전환이다. 자동차가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자는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버스정보 시스템과 교통종합상황실을 구축하는 것만으로 버스의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27.4㎞에서 시속 47.6㎞로 향상됐다.”면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공단 내에는 셔틀버스를 도입해 자동차 운행을 대폭 줄였고, 천연가스 버스도 보급 완료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전거타기 운동에는 시민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68개 노선 214㎞에 이르는 자전거도로가 완성돼 있고, 국내 최초로 자전거이용자 보호보험도 시행되고 있다. 시는 시민공영자전거인 ‘누비자’를 2012년 5000대 수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2008년 ‘람사르 총회’를 유지하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주남저수지는 환경수도 창원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100여마리와 201호 큰고니 100여마리를 비롯해 가창오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50여종 2만여 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주남저수지는 전세계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탐방로와 연꽃단지 조성, 생물다양성 계약사업도 확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41억원이 투입되는 철새먹이터 및 쉼터조성 토지 매입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도시의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대구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 재시동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달성습지에 대규모 생태 탐방공간이 조성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 사업을 2016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예산으로 국비 4억 3000만원을 포함해 6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는 272억원이 들어간다. 이 사업은 달서구와 달성군 일원 달성습지 4만 3100㎡에 탐방시설과 관찰데크를 설치하고 습지생태박물관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습지 중간에 있는 샛강도 복원한다. 그러나 이는 대구시가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2005년 중단했던 달성습지 생태복원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시는 앞서 2004년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며 달성습지 일대 60만㎡에 폐쇄형 습지와 개방형 습지 등 2곳의 인공습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공사 중 식물이 말라죽고 수질이 나빠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중단했다. 시는 그동안 식물학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달성습지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와 수질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양호한 결과’가 나와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기, 하천·호수 수질개선에 4조원 투자

    경기도가 도내 하천 및 호수 22곳의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4조 15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 가운데 호수는 팔당호와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평택호 등 5곳이고, 하천은 경안천, 신천, 오산천, 굴포천, 황구지천, 청미천, 양화천, 복하천, 묵현천, 왕숙천, 탄천, 중랑천, 안양천, 임진강, 한탄강, 진위천, 안성천 등 17곳이다. 도는 투입 예산으로 하수처리장 174개를 신설 또는 증설하고, 하수처리장 고도처리 시설 15곳을 만들며, 하수관 3448㎞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71곳을 대상으로 생태하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214곳에 비점오염원 저감시설과 9곳에 산업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도별 투자액은 내년 1조 8728억원, 2012년 이후 2조 2793억원이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팔당호를 1급수, 경안천을 2급수, 오산천·안성천 등을 3급수, 신천과 굴포천 등을 4급수로 수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순천, 세계서 두 번째 살기좋은 도시에

    전남 순천시가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공인하는 2010 리브컴 어워즈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건설한 도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순천시는 지난 9일 미국 시카고에서 세계적인 석학 등 300여명이 모여 인구 15만~40만명이 되는 도시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세계적인 도시들을 제치고 순천시가 미국 마이애미비치에 이어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도시상, 환경보호 프로젝트상, 버저리상 등 3가지로 구분되며 이 중 순천시는 도시상을 수상했다. 순천시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의 보전과 생태 복원, 우리나라 최초의 녹색 박람회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추진 등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순천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도시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가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무허가건물터 생태공원 탈바꿈

    서울시는 성북구 정릉4동 산 1-1 일대를 무단 점유해 농사와 주거 용도로 쓰던 1만 2000㎡ 규모의 무허가 건물 13개 동을 철거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산 둘레길과 연결된 생태공원 입구에는 굴참, 졸참, 상수리 등 각종 참나무를 볼 수 있는 생태복원구역과 만남의 광장이 들어섰다. 시민들이 북한산 등 풍경을 편히 감상하도록 전망 쉼터도 만들었다. 지난해 개관한 성북생태체험관이 바로 옆에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또 북한산 등산객이 식사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최윤종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북한산국립공원과 길음뉴타운을 잇는 녹지축을 복원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철거될 줄 알면서 7억원 공사 강행

    철거될 줄 알면서 7억원 공사 강행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가 2~3년 후 지하철 공사로 재시공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수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생태하천 수로 공사를 추진, 무책임한 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9일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내 3개 하천과 7개 소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공사를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하천에 공급될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광교신도시 내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의 물을 하천으로 끌어오는 수로를 곳곳에 설치하고 있으며 그중 한 곳이 43번 국도와 연결되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앞 도로를 통과한다. 그런데 문제는 수로 설치 구간으로 정자~광교 간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이 통과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7월 29일 착공한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분당 정자역에서 미금·판교, 동천 등을 거쳐 광교까지 12.8㎞ 구간에 건설되며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하철은 도로 밑으로 건설되는 것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지하철 건설 구간 지하 10m 아래까지 내려간 수로는 철거가 불가피하며 공사비용도 복구비용까지 포함해 2배 이상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도시공사는 “지하철은 수로 훨씬 아래에 건설되기 때문에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다,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작성한 이 구간에 대한 ‘수로박스 깨기 및 복구계획안’을 제시하자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계획안은 단계별 터파기, 수로박스 절단 및 깨기, 수로박스 슬래브 타설, 포장 및 부대시설 완공 등 단계별 시공계획을 나열해 놓고 있으며 가급적 갈수기 때 시공토록 조항을 달았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관련 부서 실무자들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수로를 훼손하지 않고 지하철을 공사하는 언더피닝 공법으로 전환하는 쪽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애매한 답변을 했다. 이와 관련,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박완기 사무처장은 “철거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7억원이 들어가는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나중에 뜯어고치면 된다는 무책임한 행정이자 전시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 설계변경이나 지하철 공사와 병행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씨줄날줄]멧돼지 습격/이춘규 논설위원

    멧돼지는 무섭다는 느낌을 주지만 복이나 재물도 상징한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돼지띠를 멧돼지띠로 부른다. 우리나라 멧돼지는 몸길이 1.1∼1.8m, 몸무게 100㎏ 안팎이다. 주둥이는 매우 길며 원통형이다. 눈은 비교적 작다. 몸에 갈색의 긴 털이 많다. 10㎝ 안팎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두 개 있어 위압적으로 생겼다. 송곳니는 질긴 나무 뿌리를 자르거나 싸울 때 무기다. 초식동물이었지만 토끼 등도 잡아먹는 잡식성으로 변했다. 저돌적(猪突的)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멧돼지가 돌진하는 형상에서 유래했다. 멧돼지는 공격을 당했다고 판단하면 무섭게 반격한다. 하지만 멧돼지는 사람과의 충돌은 될 수 있으면 피한다고 한다. 지난해 경기도 가평의 산에서 동료와 둘이 등산을 하던 중 큰 멧돼지와 조우했지만 멧돼지가 도망쳐 버렸다. 집돼지의 조상 종인 멧돼지는 겨울에 번식한다. 수컷 여러 마리가 암컷 한 마리 쟁탈전을 벌인다. 탈락한 수컷들은 난폭해진다. 멧돼지 습격사건이 늘고 있다. 도로 등 건설로 산림이 훼손되고 서식지가 단절되면서 고립된 맷돼지들이 인간과 충돌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먹이인 도토리가 부족해 민가를 기웃거리는 멧돼지가 많다. 봄 이상저온, 여름 폭염, 늦여름 집중호우가 원인이다. 경계심 많은 멧돼지들이지만 먹을 게 없어 올 겨울 습격이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차량과의 잦은 충돌 사고로 멧돼지들이 수난이다. 사람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멧돼지 논쟁도 뜨겁다. 농작물 피해 농민들은 개체수를 줄이자고 한다. 보호론자들은 도로를 설계할 때 야생동물들이 잘 이동할 수 있게 생태축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무 열매를 채취하지 못하게 하고,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시래기·옥수수·사료 같은 먹이주기 운동도 펼쳐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과 멧돼지가 공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적인 호랑이는 이 땅에 없지만, 서식지를 파괴하는 인간의 개발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도토리 결실량이 역시 평년의 반 이하인 일본도 멧돼지·곰 습격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등산객들이 위협을 느껴 호신용 미니 종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 곰 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부상자는 100명이 넘었다. 인간의 반격으로 올해 일본 전역에서 2000마리 이상의 곰이 사살되거나 사로잡혔다. 복원 중인 지리산 반달곰도 도토리가 적어 아우성이라고 한다. 멧돼지와 곰의 비극은 인간의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생의 지혜를 짜내야 한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중랑천 복원위해 지자체장 뭉친다

    서울 동북권의 젖줄인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중랑천 인근 자치단체장들이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2009년 6월부터 서울시가 추진해 온 중랑천 뱃길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노원구는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랑천생태하천협의회 구성을 위한 중랑천 유역 자치단체장 조찬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찬모임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등 서울시 7개 구청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강북구 등 서울 8곳과 경기 양주시 등 중랑천을 낀 10개 지자체 실무진들이 협의를 해왔지만, 단체장들이 직접 손잡고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길이 20㎞에 최대 너비 150m에 이르는 중랑천은 1995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1으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6급수’ 이하였다가 올 5월에는 3.7으로 개선돼 맑은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8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은 중랑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과 하천관리를 위한 공동 기준을 세우고 수질오염원 관리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내놓는다. 또한 낚시를 제한하는 등 공동감시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중랑천생태하천협의회는 관련 규약안이 각 구의회의 비준 절차를 통과하는 내년 1월쯤 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라지는 강릉해안 식생물 복원

    각종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강원 강릉 해변지역의 해안 식생물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강릉시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10년 동안 주문진~옥계지역 해변 64.5㎞의 해안 식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 44억 59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하시동 안인사구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해안식생물 재배지를 조성, 인근 해변으로 옮겨심는 작업을 벌인다. 이번 해안 식생물 복원은 순비기나무, 해란초, 갯메꽃, 갯방풍, 갯씀바귀, 참골무꽃, 개완두, 털딱지꽃 등 지역 향토색 짙은 종으로 우선 6600㎡에 재배지를 조성해 이를 점차 인근 해변으로 번지도록 한다. 시는 올해부터 해안식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해안식생이 양호한 지역에 경관 울타리를 쳐 관광객들이 밟지 못하도록 한다. 또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곳에는 이들 해안식생물을 관광 자원화할 수 있도록 꾸민다. 강릉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일부지역에 서식하는 식생물을 복원, 아름다운 해안 야생화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제 “산양·사향노루 복원”

    강원 인제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산양·사향노루 등 멸종 위기 야생동물 보전 복원사업을 펼친다. 인제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발가락이 갈라진 우제류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우제류 증식복원센터를 설치, 멸종 위기에 처한 우제류의 멸종 방지 및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 축을 복원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야생동물 복원·연구 등 생물자원 정보 구축과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장기적 발전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사업 예상지는 북면 용대리 일대로 정하고 친환경 녹색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풍력발전기와 연계해 자연 생태관광 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우제류 중 원종 확보가 손쉬운 산양으로 시작, 사향노루 등으로 확대해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대륙사슴 복원도 이 사업에 포함시켜 여건이 조성되면 복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낙동강 수변 생태공간 특화 개발

    대구 달성군 일대 낙동강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20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 일대 낙동강을 현풍·구지지구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을 추진한다. 개발은 낙동강의 자연적 요소를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여기에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풍·구지지구에는 도동나루터가 복원돼 황포돛단배가 운항되고 레포츠밸리와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또 현풍수변공원이 만들어지고 청보리뜰 재배면적도 확대된다. 논공지구에는 달성보가 세워지며 어도공원과 타임캡슐광장, 풋살경기장, 잔디광장 등이 들어선다. 화원지구에는 기존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4대강살리기 종합홍보관을 건립한다. 또 사문진교 설치로 사라진 사문진 나루터를 복원하고 화원동산 주변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축구장 5면, 야구장 3면, 족구장 2면, 농구장 2면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옥포지구엔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20㎞ 단축마라톤코스를 설치하고, 하빈지구에는 연꽃 재배단지을 늘리고 생태공간조성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달성군이 이번에 발표한 사업은 기존 낙동강 정비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는 것도 상당수 들어 있다. 현재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생태하천 설계 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은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말쯤 마무리하게 된다. 달성군 관계자는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설계 보완을 위해 지역의 생태·문화 분야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낙동강 수변생태공간이 조성되면 시민 휴식공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다시 위태로운 시화호의 생물들

    다시 위태로운 시화호의 생물들

    20일 오후 10시 KBS 1TV의 환경스페셜은 해수 유통이 결정된 뒤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는 시화호를 탐방한 ‘시화호의 생명, 고향을 잃다’를 방영한다. 시화호는 1994년 물막이 공사가 시작된 뒤 인공호수로 만들어졌던 곳. 그러나 담수화 결정 이후 물은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고, 주변 공장과 주택가의 오수가 흘러들면서 말 그대로 죽음의 땅이 됐다. 보다 못한 정부는 결국 담수화를 포기했고, 1998년부터 바닷물과 섞이도록 했다. 이때부터 서서히 시화호의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 철새들이 다시 날아들기 시작했고 해수관문이 열리는 날이면 갯벌에 사는 조개 같은 것을 캐기 위해 인근 주민들이 몰려들 정도다. 멀리서 볼 때는 몇십년 뒤쯤이면 예전 모습 그대로를 찾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곳에서 죽어가고 있는 생물들을 금방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취재진이 찾은 시화호에서는 사랑이 무르익고 있었다. 전 세계에 2300여 마리만 남았다는 저어새, 습지 덤불 속에 숨어 있는 덤불해오라기 새끼들, 집단 번식기를 맞아 짝짓기에 여념이 없는 여름철새 쇠제비갈매기 등 많은 새들이 시화호 주변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 위태로워 보인다. 주변 간석지에서 매립공사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시화 멀티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다. 새들은 공사장에서 위태롭게 둥지를 지어 살아가고 있다. 왜 이들은 위험한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와야 했을까.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넓은 초지와 습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삶의 터전을 잃은 새들은 하천 물길을 따라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었고, 위험한 공사장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이다. 사슴과 동물 가운데 가장 물을 좋아한다는 고라니도 마찬가지 운명이다. 초지에서 뛰어놀던 이들은 강물을 따라 상류로 거슬러 올라오다 결국 사람 손에 상처를 입는다. 한번 정착한 곳에서 잘 떠나지 않는 습성이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들과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환경부장관상-부산광역시 북구] 훼손된 자연생태 보전 역점

    자연생태를 보전하는 데 일차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미 훼손됐거나 훼손 가능성이 있는 관내 환경복원사업 계획을 세웠다. 인공적인 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북구를 350만 부산시민을 위한 친환경 관광 에코벨트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낙동강 둔치에 휴네이처 파크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교육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에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 생태탐험 자전거도로와 대천천 자연학습장 마련 등을 예로 꼽을 수 있다. 하드웨어 사업 외에도 ▲그린시티 환경대학 운영 ▲탄소 줄이기 그린아파트 지원사업 ▲그린스타트 구성·운영 등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사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 태화강 나비생태원 준공

    나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 생태원’이 도심 하천인 울산 태화강대공원에 조성됐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나비 생태원은 현대자동차㈜에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7월 착공해 15일 완공됐다. 나비 생태원은 서식 공간인 돔형 구조물 4개와 관찰로, 생태 안내판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봄 이곳에 꼬리명주나비와 울주군 목도상록수림에서만 극소수 서식하고 있는 청띠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호랑나비 등을 방사해 서식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생태원 내부에는 나비의 서식을 위해 쥐방울덩굴, 후박나무, 산초나무, 왕벚나무, 탱자나무 등 7000여그루도 심었다. 현대자동차는 2005년부터 울산시와 공동으로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을 추진해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울주군 들꽃학습원에 꼬리명주나비 알과 애벌레, 번데기, 성충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이사람] 이창석 환경부 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장 “세계최초 복합생태원으로”

    [이사람] 이창석 환경부 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장 “세계최초 복합생태원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연구의 산실인 국립생태원 건립에 대한 총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최선을 다해 세계적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이창석 환경부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장은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임명된 이 단장은 “큰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된 데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다.”면서도 환경·생태학 분야 전문가답게 당찬 포부도 밝혔다. ●동북아 최대… 생태자원 한자리에 이 단장은 “우리가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독특한 생태원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온실 안에서 동식물과 어류까지 관찰할 수 있는 생태원은 세계 최초이고, 규모면에서도 동북아에서는 가장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연구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생태 모델 전시 등 생태교육 기능을 맡게 된다.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국가 주도 생태연구기관으로 총 3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12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 충남 서천의 99만 8000㎡ 부지에 생태연구동을 비롯, 멸종위기종연구동, 생태교육동과 방문자 숙소, 생태체험관, 방문자 센터가 들어선다. 국립생태원의 핵심 시설인 생태체험관은 열대·아열대·지중해·온대·극지 5개의 기후대별 온실과 기획 전시실로 지구의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야외에는 온대숲과 한반도 숲, 그리고 습지체험 시설 등도 만들어진다. 처음 서천지역은 갯벌을 매립하고 장항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잡혀 있었다. 하지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보전과 지역발전을 꾀하는 새로운 대안사업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역과 관계부처가 산업단지 건설 대신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륙산업단지 등을 대안으로 제시해 2007년 6월 국립생태원 건립부지로 확정됐다. ●서천지역 생태원 건립지로 결정 이 단장은 “생물 서식지 훼손으로 생물다양성 유지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생물자원이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요소로 부각되는 만큼 이에 관리할 생태원이 건립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은 현재 부지를 가로지르는 군도 6호선과 송전 선로를 지하화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은 올 연말 마무리된다. 그는 “전반적인 공사가 연초부터 시작됐고 생태체험관도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갔다.”며 “예정된 기간 내에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립생태원은 일반 건축 공사와 달리 살아 있는 동·식물을 도입해 기후대별 생태모델을 재현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단장은 “동·식물이 도입되고 안정화될 때까지 성패를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 단계별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초기에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생태원은 생물산업 육성·지원, 생태 복원기술 개발 등 국가 생물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단장은 “자부심을 갖고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이창석 단장 약력 ▲1958년 공주 ▲충북대 과학교육과 졸업, 서울대 식물학과(석·박사) ▲한국생태학회 상임이사 ▲환경정책평가위원 ▲국토해양부 중앙하천관리위원 ▲서울여대 부설 한국생태학교장·생태연구소장
  • 생태계 복원 명소로… 수질 관리는 난제

    생태계 복원 명소로… 수질 관리는 난제

    서울 도심의 나들이 명소인 청계천이 1일로 복원·개통 5주년을 맞이했다. 2003년 7월 1일 청계고가도로 철거를 시작한 지 2년3개월 만인 2005년 10월1일 중구 태평로 입구부터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에 이르는 5.84㎞ 구간에 다시 물길이 열린 것이다. 서울시는 30일 개장 5년을 맞은 청계천을 방문한 인원은 지금까지 총 1억 200만명으로 하루 평균 5만 6000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청계천이 명소로 부상한 것은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어서다. 지난해 기준으로 청계천 동·식물은 788종으로 복원 전인 2003년 98종에 비해 7배 늘었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원앙을 비롯해 박새, 물총새, 왜가리, 청둥오리 등 조류 34종과 버들치, 각시붕어, 얼룩동사리 등 어류 27종이 발견됐다. 도심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알려져 일본, 중국 등 156개 해외방문단이 다녀갔다. 벤치마킹도 줄을 잇는다. 홍제천 등 17개 하천 64.7㎞의 생태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생태적 측면에서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꼬집는다. 어류가 먹이를 섭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할뿐더러 콘크리트 바닥을 끊임없이 청소해 줘야 하는 만큼 산란터와 은신처 역할을 하는 침수성 수초 군락도 조성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자연적 물길이 아니라 한강에서 하루 12만t의 물을 인공적으로 끌어와 흘려보내는 방식이고 바닥으로 물이 스며들기 어려워 생태계 복원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많은 비가 쏟아지거나 하면 오수·오물이 흘러들어가 수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난제다. 실제 지난 8월 시가 상·하류 3곳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물놀이가 가능한 수질인 2급수 기준치보다 많은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이현정 팀장은 “기왕 시민의 쉼터가 됐으니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데 시가 홍보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지·관리비가 만만찮은 것도 문제다. 유량 유지에만 지난해 8억 7000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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